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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다음주 금융당국 일정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주간행사일정△1일(월)-금융위원장, 은행장 간담회(08:00 달개비)△2일(화)-금융위원장, 국무회의(10:00 정부세종청사)-금융위 부위원장, 기업 밸류업 관련 회계·배당 부문 간담회(09:30 한국거래소)-금감원장, 임원회의(10:00 금감원)-금융위 부위원장, 미래대응금융 TF 발족식(14:00 마포 프론트원)△3일(수)-금융위원장, 주택연금 활성화 간담회(10:00 주금공 서울 중부지사)-금감원장,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금융감독 업무 혁신을 위한 금융감독원·네이버 업무협약 체결식(10:15 금감원)-금융위원장·금감원장, 정례회의(14:00 정부서울청사)-금융위 부위원장, 기술금융개선 간담회(10:00 은행연합회)-금융위 부위원장, 개인채무자보호법 준비 점검회의(14:00 은행연합회)△4일(목)-금융위원장, 마이데이터 2.0 간담회(14:00 은행연합회)-금융위 부위원장, 건설업계 간담회(09:00 롯데시티호텔)-금감원장, 늘봄학교 지원 위한 금감원·교육부 업무협약 체결식(14:40 정부서울청사)-금융위 부위원장, 중소금융권 소상공인 이자환급 진행상황 점검회의(15:00 신협중앙회)△5일(금)-금융위원장, 맞춤형 기업금융 간담회(09:00 기업은행)-금융위원장·부위원장, 주간업무회의(10:00 정부서울청사)-금융위원장,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금융-통신 MOU(14:00 은행연합회)-금감원장, 민생침해 금융범죄 대응 협력·강화 위한 통신·금융부문 간 업무협약 체결식(14:00 은행회관)◇주간 보도 계획△1일(월)-은행장 간담회 개최(배포시)-관계기관 합동으로 서민들의 일상을 괴롭히는 온라인 대부중개플랫폼의 불법행위를 집중 점검하였습니다. (12:00)-“상속 금융재산 인출 불편 해소 및 근로자의 보험 수익권 제고에 적극 앞장서겠습니다”-제3차 공정금융 추진위원회 개최 결과-(15:30)-금융감독원, 4.1.(월)부터 A.C.E. 전문가 채용원서 접수(배포시) △2일(화)-2023년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 (잠정)(06:00)-기업 밸류업 관련 회계·배당 부문 간담회 개최(09:30)-자동차보험 경력인정기준 개선(12:00)-미래대응금융 TF 발족식(14:00)△3일(수)-대형비상장주식회사의 지배주주 등 소유주식 현황 제출 안내(06:00)-금감원-교육부, 늘봄학교 금융교육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06:00)-주택연금 활성화 간담회 개최(10:00)-기술금융 개선방안 간담회 개최(10:00)-금융감독원·네이버, 디지털 금융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10:15)-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구조개선 신행정지도 시행(12:00)-개인채무자 보호법 준비 점검회의 개최(14:00)-혁신금융서비스 의결 결과(배포시)△4일(목)-금융위·건설업계 간담회 개최(09:30)-보험금 분쟁 관련 화해계약의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 화해계약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였습니다.(12:00)-마이데이터 2.0 간담회 개최(14:00)-중소금융권 소상공인 이자환급 진행상황 점검회의 개최(15:00)△5일(금)-맞춤형 기업금융 지원기업 간담회 개최(09:00)-보이스피싱 등 금융범죄 피해 예방을 위해 통신·금융 부문 간 상호협력을 강화해나가겠습니다.(14:00)
2024.03.30 I 송주오 기자
조국 딸 조민 '입시비리' 벌금형에 쌍방 항소…이례적vs공소권 남용
  • 조국 딸 조민 '입시비리' 벌금형에 쌍방 항소…이례적vs공소권 남용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입시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벌금형을 선고받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 조민(32)씨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검찰도 입시비리 혐의에 벌금형은 이례적이라며 항소장을 냈다.입시 비리 혐의로 기소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 조민 씨가 지난 22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벌금 1000만원을 선고 받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29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과 조씨 측은 이날 허위작성 공문서 행사와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등 사건을 심리한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이경선 판사)에 항소장을 제출했다.검찰은 “성인인 피고인이 다수의 허위 증빙 입시서류를 직접 제출하고 허위 스펙에 맞춰 입시면접까지 하는 등 범행에 적극 가담했다”며 “입시비리 사건에 대해 벌금형 선고는 이례적이며 적정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항소를 제기했다”고 밝혔다.지난 22일 선고가 이뤄진 조씨 사건의 항소 기한은 판결일로부터 일주일인 이날까지였다. 조씨 측도 이날 오후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다.조씨는 조 대표 등과 공모해 2013년 6월 서울대 의학전문대학원에 허위로 작성된 자기소개서를 비롯해 서울대 법대 공익인권법센터장 명의의 인턴십 확인서, 허위 동양대 표창장을 제출해 위조된 증빙서류를 제출한 혐의로 기소됐다.모친인 정경심(61) 전 동양대 교수와 2014년 6월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관리과에 허위 작성 입학원서, 자기소개서, 동양대 총장 위조 표창 등을 제출해 평가위원 입학사정 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함께 받는다. 정 전 교수는 지난 2022년 1월 입시비리 혐의에 대해 징역 4년이 대법원에서 확정돼 복역하다가 지난해 9월 가석방됐다. 지난달 8일 조씨 아버지 조 대표도 1심과 같은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 받고 상고심을 진행 중이다.앞서 조씨는 지난해 12월 첫 공판에서 자신에게 적용된 혐의를 모두 인정하면서도 검찰이 형사소송법을 악용해 자신에 대한 기소를 강행했다고 주장해 왔다.검찰이 공소권을 남용했기에 유·무죄에 대한 심리를 거치지 않고 기소 자체를 무효로 하는 ‘공소기각’ 판결을 내려달라는 게 조씨 측 주장이다. 검찰은 이를 반박하며 지난 1월 결심에서 조씨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3년을 구형했다.1심은 조씨 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다만 검찰의 구형보다는 다소 낮은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이 판사는 “이 사건 관련 일련의 입시비리 범행은 국민 불신을 야기하고 공정한 경쟁을 위해 노력하는 대다수에게 허탈감을 주는 행위로 비난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이어 “다만 피고인이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지원 당시 허위사실에 대한 내용이 기재됐다는 인식은 있었지만, 구체적인 (증빙서) 발급 과정에 관여하지 않았고 모르는 상태로 제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그러면서 “피고인은 수사초기 범행을 부인했으나 이를 모두 인정하고 입학 처분 소송도 취하했고 형사처벌 전력도 없다”며 “피고인의 연령과 관련 사건 결과, 범행 후 정황 등을 종합해 형을 정한다”고 판시했다.
2024.03.29 I 백주아 기자
  • 경기대 탄소중립협력단, ㈜안테나·대한노인홀딩스와 노인복지 위한 업무협약
  • [이데일리 고규대 기자] 경기대학교 탄소중립협력단이 지난 28일 사회적 기업 안테나·대한노인홀딩스와 ‘노인 주거 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으로 경기대학교 탄소중립협력단은 노인의 안정된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시설 및 공간 조성을 위해 디자인 기반 전문 주택 개발 기업 안테나와 다양한 노인 사업을 실천하는 전문 단체 대한노인홀딩스와 힘을 합치게 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증가하는 새로운 시니어 세대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고령자 복지주택을 공동 개발을 위해서 맺어졌다. 노인 인구의 전용 주택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공급 확장할 뿐 아니라, 환경·의료·복지·교육·문화 등의 다양한 서비스 등이 제공되는 복합 주거 시설로 운영된다.이번 업무협약으로 경기대는 고령자 대상 의료, 환경, 교육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한노인홀딩스는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노인 실천 활동을 진행하고. 안테나는 청년, 예술가, 체육인 등 커뮤니티형 주택 운영 노하우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회적 기업 안테나는 청년 주택 ‘아츠스테이’ 영등포, 성산, 수유 등을 운영하고 있다. 기존 청년 세대 이외에 노인 세대를 위한 새로운 주거 브랜드 개발로 세대 간 융합을 할 수 있는 주거 모델로 확장도 준비 중이다나태흠 안테나 대표는 이번 3자 간 업무협약을 통해 “기존 노인에 편견을 제거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주택이 필요하다”면서 “새로운 시니어 세대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생활하며,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받으며, 커뮤니티 활동을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시니어 주거 모델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3.29 I 고규대 기자
“AI 강화·글로벌 시장 공략”…롯데, 신성장 본격화
  • “AI 강화·글로벌 시장 공략”…롯데, 신성장 본격화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롯데가 인공지능(AI) 도입으로 혁신과 신성장을 본격 추진한다. 신동빈 롯데 회장이 AI를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여겨달라고 주문한 이후 전사적인 AI 도입에 나선 것이다. 글로벌사업도 강화해 전방위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다. 롯데정보통신의 AI 플랫폼 ‘아이멤버(Aimember)’. (사진=롯데정보통신)AI 도입 늘려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2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최근 ‘AI+X 시대를 준비하는 롯데’를 주제로 ‘2024 LOTTE CEO AI 컨퍼런스’를 열고, AI 트렌드 점검 및 그룹의 AI 역량 강화에 나섰다. ‘AI+X’는 커머스, 디자인, 제품 개발, 의료, 에너지 등 다방면의 AI 활용을 뜻한다. 롯데는 CEO를 주축으로 AI 이해도를 높이고 비즈니스 적용 방안을 논의하고자 이같은 컨퍼런스를 기획했다. 컨퍼런스에서는 AI 시대의 비즈니스 전략과 CEO 역할, AI 도입 후 비즈니스 전환 성공 사례 등 다양한 주제로 세션이 진행됐다. 소개된 사례에 따르면 롯데정보통신(286940)은 지난 1월에 AI 플랫폼 ‘아이멤버(Aimember)’를 롯데그룹 전 계열사에 도입했다. 롯데정보통신이 개발한 비즈니스 생성형 AI 서비스 ‘아이멤버’는 기업 내부 정보를 학습시켜 성능이 뛰어나면서도 안전한 프라이빗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문서 번역 및 요약, 코드 생성, 홍보문구 작성 등의 AI 서비스도 지원한다. 회사 규정이나 경영 정보에 대한 질문에 실시간으로 신속하게 답변하는 대화형 서비스도 PC와 모바일로 언제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다. ‘아이멤버’는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업스테이지가 주최한 한국어 ‘초거대 언어 모델’ 리더보드 행사(Open Ko-LLM)에서 1위를 차지했다. 롯데 관계자는 “한국어 이해력과 추론, 상식 생성 능력 등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롯데케미칼(011170)의 경우 기초소재 사업과 첨단소재 사업 특성에 맞춘 AI 조직을 신설했다. AI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 연구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기초소재 사업팀은 대전종합기술원에 ‘AI 솔루션팀’을 만들어 AI 연계 촉매, 제품 개발, 품질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관련해 롯데케미칼은 AI 업무를 통합해 제품 개선, 촉매 특성 예측, 시뮬레이션 기반 반응기 설계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AI 추진사무국’도 신설했다. 새로운 전담 조직을 통해 예측 설비유지 보수, 최적 소재조합 시뮬레이션 등 현장에 필요한 AI 기술을 도입해 소재 사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롯데건설도 AI 전담조직을 출범하고 사업 곳곳에 AI를 도입하는 등 혁신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롯데건설은 올해 초에 AI 전담조직인 ‘AGI TFT’를 신설했다. R&D 조직과 사업본부 인력으로 구성된 ‘AGI TFT’는 AI 업무 자동화, 스마트 AI 기술 확보, 신사업 AI 서비스 확대를 담당한다. 롯데건설은 본사에 AI 시스템을 연계한 통합 영상관제시스템인 ‘안전상황센터’를 개관했다. 안전상황센터는 건설 현장에 설치된 CCTV를 본사에서도 실시간으로 점검해 사고 및 위험요소를 이중으로 감지하고, 사고 예방 및 신속한 조치에 나선다. 롯데정보통신과 함께 개발한 ‘위험성평가 AI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난이도가 높은 현장을 선별하고 이를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전경. (사진=롯데쇼핑)글로벌 시장 진출 본격화롯데는 글로벌 진출에도 적극 나섰다. 롯데쇼핑(023530)의 경우 아시아 시장 확대에 나섰다. 롯데쇼핑은 베트남 하노이에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롯데몰 웨스트레이크)’를 공식 개점했다. 하노이 최대 호수인 서호(西湖, West Lake)의 이름을 딴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는 유통, 관광, 레저, 건설 등 롯데 계열사 역량이 총동원된 대규모 프로젝트다. 롯데쇼핑은 누적 매출액 1000억원(올해 1월21일 기준)을 돌파하고, 누적 방문객이 500만명을 넘어서면서 하노이의 ‘랜드마크’로 급부상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2013년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복합몰인 롯데쇼핑 에비뉴를 개점한 이후 동남아 시장 개척을 본격화하고 있다. 앞으로는 베트남에 1~2개의 프리미엄 쇼핑몰 출점을 검토하는 등 베트남을 교두보로 동남아 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롯데마트는 지난 1월 인도네시아 간다리아점의 재단장을 완료하고 K-푸드를 중점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롯데마트 중 최초의 혁신 점포로 식료품 매장의 면적을 기존 대비 20% 이상 확대한 80%까지 늘리고 차별화 특화 매장을 구역별로 배치했다. 간다리아점은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한 ‘그로서리 전문 매장’에 현지 쇼핑 문화를 접목한 인도네시아 롯데마트의 미래형 매장이다. 앞으로 롯데마트는 간다리아점을 통해 현지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외 사업 핵심 거점 중 하나인 인도네시아 리테일 시장을 선도하고 롯데마트만의 독자적인 경쟁력을 구축할 방침이다.롯데웰푸드(280360)는 지난 1월 빼빼로 브랜드의 첫번째 해외 생산기지로 인도를 낙점했다. 인도 현지 법인인 ‘롯데 인디아’(LOTTE India)의 하리아나 공장에 21억 루피(330억원)의 신규 설비 투자를 결정했다. 2025년 인도 현지 생산을 목표로 하리아나 공장 내 유휴공간을 확보해 오리지널 빼빼로, 크런키 빼빼로 등 자동화 생산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롯데웰푸드는 현지의 식문화와 기후에 따른 취식 환경 등을 반영한 현지화 제품을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 관계자는 “롯데는 AI 수용성을 높이고 AI 도입 가속화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롯데는 해외 사업장과 글로벌 소비자 타깃 상품 확대 등으로 세계 무대에서 성장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3.29 I 최훈길 기자
'넥스트팬데믹' 대비 범부처 훈련 체계 구축…AI 저작권 개선
  • '넥스트팬데믹' 대비 범부처 훈련 체계 구축…AI 저작권 개선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이후 찾아올지도 모를 ‘넥스트팬데믹’에 대비하기 위해 범부처 훈련 체계를 구축한다. 인공지능(AI) 저작권을 개선하는 등 AI시대에 따른 사회문제도 선제적으로 대응한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9일 오후 서울시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4년 제1회 정부혁신협의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정부는 29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주재하고 46개 중앙부처 혁신책임관과 17개 시도 부단체장이 참여한 ‘2024년 제1회 정부혁신협의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4년 정부혁신 종합계획’을 확정·발표하고 주요 혁신 과제의 추진 상황 및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2024년 정부혁신 종합계획’은 최근 민생토론회 등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강조한 정부혁신 방향을 담아 ‘따뜻한 정부, 행동하는 정부’라는 비전과 4대 원칙(현장, 협업, 행동, 해결)을 설정하고 3대 전략, 8개 중점 과제에 따라 총 110개의 세부과제를 담았다.먼저 정부는 ‘문제를 잘 해결하는 정부’라는 전략에 따라 현장 중심의 소통을 통해 민생문제 해결을 적극 추진한다. 기관별 민생토론회나 분야별 소통 창구를 통해 국민의 애로 사항을 적극 청취하고 신속히 해결해 나간다. 특히 늘봄학교, 빈집 정비, 어린이 안전과 같은 국민의 일상과 직결되는 문제들을 해결하고 소상공인 이자 부담 경감 및 중소기업에 대한 맞춤형 정보 제공 등을 통해 민생경제 활성화를 적극 지원한다.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해 칸막이 해소와 협력도 적극 추진한다. 분야별 인사 교류를 10% 이상 확대하고 과제 중심의 협업형 조직 인력 운영을 통해 기관 간 칸막이를 없앤다. 마약류 관리, 범죄피해자 지원 등에 부처 간 협업을 강화하고 재난 상황 대응 및 대국민 서비스 개선을 위해 민간 기업과의 협업도 적극 추진한다.또 ‘디지털로 일하는 정부’라는 전략에 맞춰 데이터 공유를 통해 구비서류 제로화를 오는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정부가 먼저 알려주는 혜택 알림 서비스도 제공한다. 일하는 방식에도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 활용한다. 군중 밀집 상황 분석 등 긴급 현안 및 사회문제 해결에 데이터 분석을 적극 활용하고 정보 검색, 문서 요약, 보고서·민원답변서 작성 업무를 지원하는 ‘AI 행정비서’ 모델을 개발해 시범 운영한다.아울러 정부는 ’미래를 대비하는 정부‘라는 전략에 맞춰 인구감소, 기후변화 등 일상화된 위기·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인다. 기후변화 상황 지도 제공 및 AI를 활용한 홍수예보 체계 도입 등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오는 12월까지 AI기반 감염병 유행 예측모형 개발 및 범부처 훈련 운영 체계 구축을 통해 넥스트팬데믹에도 대응한다. AI프라이버시 리스크 평가 모델 등 규율 체계를 마련하고 AI저작권 제도도 개선해 AI 시대 도래에 따른 사회문제도 대비해 나갈 예정이다.행정안전부는 이번에 수립한 종합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혁신 교육, 컨설팅, 네트워킹 등을 통해 기관별 혁신 활동을 뒷받침할 예정이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민생 문제를 해결하는 ‘따뜻한 정부, 행동하는 정부’가 되기 위해서는 현장을 찾아 국민과 소통하고 칸막이를 넘어 긴밀하게 협업해야 한다”며 “정부혁신의 성과를 국민들이 확실하게 체감할 수 있도록 부처, 지자체, 공공기관이 하나가 돼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9 I 이연호 기자
금융위, 금융권 AI 협의회 발족…망분리 등 논의
  • 금융위, 금융권 AI 협의회 발족…망분리 등 논의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금융위원회가 ‘금융권 AI 협의회’ 발족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금융권 생성형 AI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논의에 나선다. (사진=금융위원회)금융위는 28일 은행회관에서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권 AI 협의회’를 발족했다. 김 부위원장은 “전세계적으로 생성형 AI 산업이 확대되고 있으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생성형 AI의 활성화 및 안전한 활용이 국제적으로도 논의되고 있다”며 “지난달 실시한 업권별(금융투자-은행-보험) 릴레이 간담회를 통해 망분리 규제, 양질의 데이터 확보, AI 거버넌스의 필요성 등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융권의 생성형 AI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내용을 협의회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어진 발족식의 발제에서 김성웅 금융보안원 AI혁신실장은 “금융회사가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경우 망분리 규제 준수 여부, 데이터 현지화 이슈 등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에 대하여 향후 협의회에서 논의해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철흠 신용정보원 금융AI데이터센터장은 “생성형 AI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AI의 학습 등을 위한 양질의 데이터가 확보가 동반되어야 한다”고 제언하며, 신용정보원 등이 보유한 공적 데이터를 우선 제공하는 방안 등을 예시로 소개하며 “향후 협의회에서 양질의 데이터 확보방안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발제 이후 자유토론에서 임은택 신한은행 본부장은 “망분리 규제 등 애로사항에 대해 금융당국이 깊은 공감을 해준다는 점에서 기대가 되고, 향후 실무분과 등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정규완 현대해상 본부장은 “릴레이 간담회에서 건의했던 데이터 관련 이슈가 이렇게 긍정적으로 논의된다면 생성형 AI 활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박해식 금융연구원 부원장은 “금융업계에 생성형 AI의 활용이 확산되면 업무 효율화에 따른 비용절감, 금융상품 및 서비스 개발 확산, 내부통제 고도화 등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며 “생성형 AI의 안전한 활용에 대한 논의도 수반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2024.03.29 I 송주오 기자
클로봇, 원더풀플랫폼과 국내 로봇 시장 확대 나서
  • 클로봇, 원더풀플랫폼과 국내 로봇 시장 확대 나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올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하고 있는 ‘클로봇(대표 김창구)’이 AI 로봇 기업 ‘원더풀플랫폼(대표 구승엽)’과 협력해, 국내 교육 및 의료 분야에서 서비스 로봇 시장 확대에 나선다. 클로봇은 네이버D2SF가 투자한 회사이기도 하다.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클로봇 본사에서 클로봇 김창구 대표(왼쪽)와 원더풀플랫폼 구승엽 대표(오른쪽)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클로봇은 어떤 회사?클로봇은 2017년 5월 국내 지능형로봇 전문가그룹이 설립했다. 지난 5년간 60여개의 고객사를 확보하며 성장하고 있다. KT, 현대자동차, 한국문화정보원 등 고객사에 다양한 실내 자율주행 로봇과 서비스를 공급했다. 이기종 로봇의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목표로 2020년 클라우드 기반 멀티 로봇 관리 시스템 ‘크롬스(CROMS)’를 출시했다. 2021년 범용 자율주행 솔루션 ‘카멜레온’을 공식 출시하고 다양한 물류, 로봇기업과 협업을 진행 중이다.최근 110억 원 규모의 프리 IPO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하기도 했다. 올 하반기 목표로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이며, 최근 기술 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모두 A 등급으로 통과했다.특히, 클로봇은 안내 로봇 분야에서 국내 가장 많은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중앙도서관, 국립공원공단이 있으며, 전국 61개 현장의 안내 로봇에 클로봇의 서비스가 탑재돼 있다.클로봇이 개발한 AR기반 길안내 서비스(왼쪽)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 안내서비스(오른쪽)원더풀플랫폼은 어떤 회사?원더풀플랫폼은 교육, 실버 산업에 특화 서비스를 공급하는 AI 로봇 기업이다. AI 로봇에 챗GPT를 접목해, 영어 교육용 서비스 로봇 ‘코딩K’, 인공지능 돌봇 로봇 ‘다솜’을 제공 중이다. 특히, 돌봄 로봇 ‘다솜’은 국내 80개 이상의 지자체 및 보건소 대상으로 7천 대 이상을 공급하는 성과를 이뤘다.김창구 클로봇 대표는 “양사가 개별적으로 보유한 서비스와 영업망을 활용하여 서비스 로봇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고객사들은 차별화된 로봇 서비스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승엽 원더풀플랫폼 대표는 “이번 협약을 발판삼아,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해 더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서비스 로봇 시장 또한 커지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3.29 I 김현아 기자
개인정보 유출 한 日라인야후..."네이버 업무위탁 축소 검토"
  • 개인정보 유출 한 日라인야후..."네이버 업무위탁 축소 검토"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개인정보 유출 문제를 일으킨 ‘라인 (LINE·앱)애플리케이션 운영사인 라인야후가 네이버 업무위탁 부분을 재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의 지적 때문으로 보인다. (사진=라인야후 홈페이지)NHK등 외신은 29일 일본 라인야후가 정보 유출의 원인이 된 네이버에 대한 업무위탁을 재검토할 방침을 정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라인야후 관계자는 “라인 이용자에 대한 영향을 확인하면서 네이버에 정보통신(IT) 인프라에 관련되는 업무 위탁을 축소하는 방향으로 구체적인 검토를 진행할 방침을 굳혔다”고 밝혔다.앞서 일본 총무성은 지난 5일 라인야후가 시스템 업무를 위탁한 주요 주주인 네이버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사이버 보안 대책이 충분하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야후라인과 네이버와 자본 관계 재검토’를 포함한 경영 체제 개선을 요구하는 행정지도를 내렸다. 총무성은 다음 달 1일까지 라인야후에 재발 방지책을 보고하라고 지시했다.NHK는 일본 정부가 라인야후에 자본 관계 재검토도 요구하고 있어 대주주인 소프트뱅크와 함께 네이버와 협의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전일 일본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라인야후이 커뮤니케이션 라인 앱(애플리케이션)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돼 데이터 처리의 안전 관리에 미흡한 점이 있다고 판단하고 시스템 개선을 권고했다.또한 개정위는 경매사이트 ‘야후옥!’에 물품을 내놓은 이용자의 개인 데이터가 유출됐을 가능성도 있어 재발 방지 등을 지도했다. 특히 재발 방지 대책 이행 현황을 담은 최초 보고서를 4월 26일까지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라인야후는 지난해 11월 이용자 및 거래처에 대한 정보가 외부에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라인야후는 “라인 이용자와 거래처, 종업원 등 개인 정보 44만 건이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후 조사에서 추가로 7만9000건이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유출된 개인정보는 총 52만여 건으로 늘어났다. 개인정보 유출 사건은 일본 IT업계에 큰 충격을 줬다.라인야후는 네이버와 일본 소프트뱅크가 각각 50%씩 출자한 합작 조인트벤처 ‘A홀딩스’가 지분 64.4%를 보유하고 있다. 라인야후는 일본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메신저 라인과 일본 최대 포털인 야후를 운영한다. 일본에서 라인을 월 1회 이상 사용하는 사람 수는 9600만 명에 이른다.
2024.03.29 I 전선형 기자
이희진 형제도 보석…'피카코인' 주요 피고인 불구속 재판
  • 이희진 형제도 보석…'피카코인' 주요 피고인 불구속 재판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900억원에 달하는 코인 사기 혐의로 지난해 9월 구속기소된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37)·이희문(36) 형제가 보석으로 석방됐다.서울남부지법 영장실질심사 출석한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담(사진=연합뉴스)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당우증 부장판사)는 형 희진 씨와 동생 희문 씨가 낸 보석 청구를 전날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형사소송법 제96조에 의거해 이씨 형제의 보석을 허가할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보석 조건으로 △서약서 제출 △주거 제한 △보증금 2억원 △출국 및 3일 이상 여행시 법원에 사전 신고 △증인·참고인 접촉 금지 등을 내걸었다.이들은 2020년 3월부터 2022년 9월까지 피카코인 등 ‘스캠코인’ 3개 종목을 발행·상장한 뒤 허위 과장 홍보 등 시세조종으로 투자자들에게 약 897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지난해 10월 구속 기소됐다.2021년 2월부터 같은해 4월까지 코인 판매대금으로 받은 비트코인 약 412.12개(당시 270억원 상당)를 코인 발행재단으로 반환하지 않고 유용한 혐의도 받는다. 피카는 미술품을 조각 투자 방식으로 공동 소유할 수 있다며 피카프로젝트가 발행한 가상화폐다. 이들은 미술품을 소유하지 못했는데도 공동 구매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는 것처럼 투자자들을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이씨 형제는 불법 가상자산 장외거래소(OTC)를 통해 사기로 취득한 400억여원의 코인을 이곳에서 현금화하거나 차명 수표로 환전하고, 일부 피해금은 코인으로 환전해 해외거래소로 반출하는 등 범죄수익을 은닉한 혐의로 올해 1월 추가 기소됐다. 또 지난달에는 2020년 12월 피카 코인을 코인거래소 업비트에 상장하며 유통계획과 운영자 등을 허위로 적은 자료를 제출해 업비트의 상장심사를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로도 추가 기소됐다. 한편 피카코인 발행사인 피카프로젝트 공동대표 송모(24)씨, 성모(45)씨도 구속 기소돼 재판받다가 지난달 7일 보석으로 석방된 상태다. 이 사건 주요 피고인 전원이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된 셈이다. 이들에겐 보증금 2억원, 주거지 제한과 출국 금지 등의 보석 조건이 붙었다.
2024.03.29 I 이유림 기자
태림포장, 청원캠퍼스1·2에 태양광발전 설비 착공
  • 태림포장, 청원캠퍼스1·2에 태양광발전 설비 착공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글로벌세아 그룹 태림포장(011280)이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태양광 발전 설비 구축 실행에 첫 발을 뗐다.태양광발전 설비가 구축될 청원캠퍼스2 전경. (사진=태림포장)태림포장은 29일 충북 청주시 오창읍 오창제3산업단지에 위치한 청원캠퍼스1과 청원캠퍼스2에 자가소비용 5.5MW(메가와트)급 용량 규모의 지붕형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위한 착공을 시작했다.이번 태양광 발전설비는 태림포장이 운영 중인 10여개의 공장 중 처음으로 도입되는 시설이다. 태림포장은 이를 통해 연간 약 7026MW의 전기를 자체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제품생산·공급 전 단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연간 약 3220여t 정도 감축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태림포장은 이번 착공과 함께 경영모토인 ESG 경영실천 및 친환경 공급망 생태계 조성 캠페인을 기획해 전개하기로 했다. 지난해 6월에는 골판지 제조업계에서 처음으로 ESG 경영성과와 비전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태림포장 관계자는 “태림포장은 친환경적인 골판지포장재 선도기업으로 재활용을 통해 소중한 자원을 아끼고 환경을 보존하는 공익적 가치가 높은 사업을 영위해오고 있다”며 “가능한 빠른 기간 안에 국내 모든 공장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해 사람과 푸른 환경이 공존하는 친환경 기업이라는 ESG 비전을 구현함으로써 ESG 경영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림포장은 지난해 전국 10여개 공장 지붕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하기 위해 HD현대에너지솔루션, 게티코리아, NH투자증권과 4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게티코리아는 싱가폴계 태양광발전 전문회사인 게티 글로벌 PTE의 한국사업법인으로 HD현대 에너지솔루션과 협업해 국내 최초로 운영리스 방식으로 태양광 전기를 국내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이번 사업에서 게티코리아는 태양광발전 사업비 전액을 투자해 상업 생산 후 운영하고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태양광 발전설비 설계·조달·시공(EPC)을 맡아 올 상반기 중 완공하고 운영관리(O&M)할 계획이다.
2024.03.29 I 김경은 기자
아이지에이웍스, 작년 매출 줄고 영업손실 66억…광고침체 영향
  • 아이지에이웍스, 작년 매출 줄고 영업손실 66억…광고침체 영향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는 2023년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대비 24% 감소한 1532억원, 영업손실은 연결기준 66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데이터사업 부문은 지속적인 R&D 투자에도 불구하고 1395억원의 매출과 8억2000만원의 영업이익을 냈으나 광고대행 자회사 2곳의 광고취급고가 전년대비 700억원 이상 감소하며 광고대행사업 부문에서 71억90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국내 광고시장은 2022년말부터 지속된 각 기업들의 광고비 긴축에 타격을 입었다. 실제로 지난해 처음 디지털광고 시장은 검색을 제외한 전 부문 역성장이 예상됐다. 특히 모바일게임, 이커머스 등 모바일 앱 관련 기업들의 불황으로, 해당 광고주 비중이 큰 광고대행사업은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반면 본격적인 AI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데이터가 기업의 핵심 자산으로 여겨지는 것은 물론, 데이터 활용 능력이 비즈니스 성패를 좌우하는 필수재라는 인식은 업계에 새롭게 자리잡았다. 실제 아이지에이웍스의 고객데이터플랫폼(CDP) 디파이너리는 지난 한해 동안만 고객 행동 데이터 분석 건수가 740억건을 돌파하며 높은 기대감을 유지했고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도구인 모바일인덱스와 수익화 플랫폼 애드팝콘은 견고한 영업이익 창출 능력을 보였다.올해 아이지에이웍스는 데이터 활용 기술에 대한 수요가 실질적으로 입증된 만큼, 광고 중심 시장에서 벗어나 SaaS형 솔루션 부문의 영향력 강화에 집중한다. 수익성 개선이 필요한 광고대행사업에서는 고객군 전환과 AI 도입을 적극 추진한다. 기존에 광고대행사를 주고객으로 삼던 트레이딩웍스는 이미 광고주 중심의 기업형 서비스로 전환을 완료했다. 광고대행 업무 전반에는 AI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자동화 역량을 크게 강화하며 인력 중심 사업 모델에서 탈피한 프로세스를 구축해 효율성 확보 및 수익성 개선에 나서고 있다.IPO에 대한 준비도 이어간다. 아이지에이웍스는 실적 회복을 통한 외형과 수익성 개선이 이뤄지는 대로 IPO 추진을 재개한다는 입장이다. 지정 회계감사 역시 신청했다.마국성 아이지에이웍스 대표는 “위기감이 시장 전반을 잠식하던 상황에서도 데이터 테크 SaaS 솔루션 비즈니스는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한 기업들의 요구에 대응하며 견고한 성장 잠재력을 보였다”며 “최근 불어닥친 AI 트렌드에 각 기업들의 데이터 관련 기술 수요가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사업군의 선택과 집중 및 효율화를 바탕으로 올해 턴어라운드를 이루겠다. 올해에는 시장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혁신 데이터 사업자 지위를 더욱 굳건히 하며, 데이터 테크 기업의 본질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4.03.29 I 한광범 기자
클로봇-워더풀플랫폼, 교육·의료분야 로봇 공급 확대 '협력'
  • 클로봇-워더풀플랫폼, 교육·의료분야 로봇 공급 확대 '협력'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지능형 로봇 서비스 기업 클로봇은 원더풀플랫폼과 서비스 로봇 분야의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김창구 클로봇 대표와 구승엽 월더풀플랫폼 대표가 사업 협력 업무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클로봇)이번 업무협약을 토대로, 클로봇과 원터풀플랫폼은 양사가 보유한 특화 서비스를 결합해 교육 및 의료 분야에서 고도화된 서비스 로봇 공급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클로봇은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및 유지보수까지 전 분야에 걸친 로봇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110억 원 규모의 프리 IPO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올 하반기 목표로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이며, 최근 기술 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모두 A 등급으로 통과했다.특히, 클로봇은 안내 로봇 분야에서 국내 가장 많은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중앙도서관, 국립공원공단이 있으며, 이외에도 전국 61개 현장의 안내 로봇에 클로봇의 서비스가 탑재돼 있다.원더풀플랫폼은 교육, 실버 산업에 특화 서비스를 공급하는 AI 로봇 기업이다. 국내에서 선도적으로 AI 로봇에 챗GPT를 접목해, 영어 교육용 서비스 로봇 ‘코딩K’, 인공지능 돌봇 로봇 ‘다솜’을 제공 중이다. 특히, 돌봄 로봇 ‘다솜’은 국내 80개 이상의 지자체 및 보건소 대상으로 7000대 이상을 공급하는 성과를 이뤘다.김창구 클로봇 대표는 “양사가 개별적으로 보유한 서비스와 영업망을 활용하여 서비스 로봇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고객사들은 차별화된 로봇 서비스를 경험하게 될 것” 이라고 밝혔다. 구승엽 원더풀플랫폼 대표는 “이번 협약을 발판삼아,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해 더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서비스 로봇 시장 또한 커지리라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2024.03.29 I 한광범 기자
서울시, hy와 업무협약…'행복한 일자리 동행 프로젝트' 추진
  • 서울시, hy와 업무협약…'행복한 일자리 동행 프로젝트' 추진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hy와 함께 언어 차이, 정보 부재, 육아 등으로 경제활동이 쉽지 않은 취약계층 여성들에게 야쿠르트 아줌마로 친근한 ‘프레시 매니저’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오른쪽)과 김주수 hy FM영업부문장(사진=서울시)다문화가족을 비롯해 한부모여성, 가정폭력 피해 여성 등 취약계층 여성 연간 100명을 지원하며, 취업 성공을 위해 5개월간 특별지원금 최대 250만원을 지원한다.‘프레시 매니저’는 학력?경력과 무관하게 일할 수 있으며 초기비용이 들지 않아 진입 장벽이 낮고, 활동시간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어 육아, 학업 등 다른 일을 병행할 수 있다.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지난 28일 hy와 취약계층 여성의 안정적·지속적 자립 지원을 위해 ‘취약계층 여성 대상 맞춤형 일자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통해 다문화가족 및 취약계층 여성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립을 장기적으로 지원한다는 취지다.협약에 따라 hy는 일자리 제공하고 특별지원금을 지원해 취업자들의 근로의욕을 고취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참여자들은 사업설명회 참석 후, 거주지와 가까운 지점에서 이론 교육과 상담, 현장실습(총 5일간)을 한 후 매달 1일부터 활동하게 된다.또한 언어소통, 지리 위치, 다양한 제품명 등 다문화가족의 어려움을 감안하여 신규 프레시 매니저가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현장 매니저가 동행 지원한다. hy는 프레시 매니저에게 디딤돌 적금, 미취학아동 보육료 지원 등 다양한 복지혜택으로 안정적인 활동을 지원한다.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시정 핵심 철학인 ‘약자와의 동행’ 취지에 공감하고 뜻을 모아준 hy와 손잡고 다문화·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 여성들의 경제활동과 사회통합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더 많은 기업과 민관협력을 추진해서 취약계층 여성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지원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3.29 I 함지현 기자
콴텍, 신한은행과 퇴직연금 업무협약 체결
  • 콴텍, 신한은행과 퇴직연금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콴텍이 신한은행과 퇴직연금 비대면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일임 제휴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콴텍은 신한은행 고객들이 고도화된 로보어드바이저 퇴직연금 투자일임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협력한다. 콴텍의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이 퇴직연금 적립금을 자동으로 운용해 신한은행 고객들은 편리하고 효과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된다.콴텍은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 등 증권사에 이어 은행권까지 제휴를 확대하며 올해 하반기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시행 예정인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콴텍은 지난해 10월 자체 개발한 50개의 퇴직연금 전용 알고리즘을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에 접수했다. 그 중 ‘콴텍 에너지모멘텀 글로벌(적극투자형)’은 17.16%(2024년 3월 26일 기준)의 누적 수익률을 기록했고, 같은 기간 S&P500 지수는 13.87% 상승했다.향후 콴텍은 투자 시장과 자산군을 세분화한 다양한 알고리즘 운용 전략을 통해 지속적으로 투자자 맞춤형 상품을 선보인단 계획이다. 콴텍투자일임 관계자는 “신한은행을 시작으로 주요 은행과 퇴직연금 관련 업무 제휴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며 “콴텍은 퇴직연금 비대면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에서도 누구나 안정적으로 퇴직연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투자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9 I 원다연 기자
서정학 IBK證 대표 “정도경영·혁신성장…중기특화사업 초격차”
  • 서정학 IBK證 대표 “정도경영·혁신성장…중기특화사업 초격차”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지난해는 비우호적인 업황과 시장의 여러 위기로 IBK투자증권을 포함한 국내 증권사들이 힘든 시기를 보냈고 실적도 전반적으로 감소했습니다. 한편으로는 IBK투자증권의 지속 성장을 위한 새로운 비전과 체계적인 추진 전략을 수립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준비하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28일 최고경영자(CEO) 취임 1주년 서면 간담회를 통해 “지난 1년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마치 기업은행 재직 시절의 30년처럼 열정적으로 보냈다”며 “올해는 대내외 금융환경의 어려움에도 사업 부문별 리스크를 파악하고 선제 대응을 통해 투자자를 보호하고 고객 가치를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IBK투자증권은 서 대표 취임 이후 IB 부분의 편중된 수익구조에서 균형 성장을 이룰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대내외 업무협약(MOU)을 통해 구체적인 성과를 보인 웰스매니지먼트(WM)·홀세일(WS) 부문은 전년 대비 각각 15%, 57% 성장했고, 세일즈&트레이드(S&T) 부문도 2021~2022년 부진한 성적을 떨쳐내고 흑자 전환했다.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사진=IBK투자증권)◇“중기 IPO 1위 달성”…중기 관련 사업 강화서 대표는 올해 경영전략을 ‘정도경영’과 ‘혁신성장’에 맞췄다. 가치경영 실천을 위해 정도경영으로 내실을 튼튼히 하고, 시너지 확대와 경쟁 우위 사업을 육성해 혁신성장을 이뤄 명실상부한 초우량 증권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미다. 올해 4대 중점 과제론 △경쟁우위 성장산업 육성 △중기특화사업 초격차 △과감한 디지털 전환(DT) 혁신 △정도경영 기반 강화를 꼽았다. 서 대표는 “복합점포와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을 통한 새로운 금융상품을 개발·공급하는 데 주력하는 동시에 채권 비즈니스 강화로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라며 “기업금융(IB) 부문에선 사후관리에 집중해 틈새시장을 발굴하고, 기업공개(IPO) 역량 강화와 사업 확장을 통해선 중소기업 IPO 업계 1위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서 대표는 특히 IBK투자증권이 2016년부터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로 지정된 만큼 관련 전략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지난해 10건이었던 코스닥·코넥스 상장 청구 건수를 17건 이상으로 늘리고, 지난해 7469억원 수준이었던 중기 지원 펀드 순자산총액(AUM) 규모를 신기술조합·사모펀드(PEF) 등 신규펀드 결성을 통해 1조원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중소기업 기업금융 토탈 솔루션 기반 ‘인수금융-인수·합병(M&A)-ECM’ 순환구조도 구축해 중소기업 가업승계 지원을 위한 기업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IBK금융그룹과 결성한 505원 규모의 ‘IBKS-파라투스 기업승계 사업재편 투자조합’을 통해서도 기업승계나 사업재편이 필요한 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IPO 부문에선 양적 확대를 추구하는 동시에 모든 상장 과정을 책임지는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거듭난다. 서 대표는 “IBK금융그룹의 방대한 영업망을 활용해 영업 기반과 성과를 늘릴 계획”이라며 “IPO 희망 기업의 필요에 따라 상장 전 준비부터 상장, 상장 이후의 주가 관리와 이전상장까지 책임지며 질적 성장을 추구하겠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MTS 고도화 사업에도 속도를 낸다. 오는 10월 공개하는 MTS에선 생성형 AI 기반 투자정보 챗봇과 빅데이터 기반 투자정보 등 여러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1월 코스콤과의 MOU를 통해 공동 플랫폼을 활용한 토큰증권 발행의 기반을 마련한 만큼 관련 시장을 선점하고 새로운 수익 기반을 만들기 위한 노력도 이어간다.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사진=IBK투자증권)◇내부제보자 포상 마련 등 내부통제 강화서 대표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략으로 ‘지속가능한 미래 혁신성장을 함께하는 금융투자회사’를 내걸고 ESG 경영체계를 확립하고 새 사업을 발굴하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기존 ESG 협의체를 재정비하고 이사회 내 위원회로 격상해 ESG 위원회를 신설하고 거버넌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탄소금융시장에 진출하는 동시에 신재생에너지 빅딜도 검토하고 있다. 서 대표는 내부통제와 관련해선 “지난해 외부 법무법인을 통해 내부통제 체계 컨설팅을 받아 63개 개선과제를 도출하고 반영했다”며 “올해는 부패방지 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을 추진해 법규 위반 리스크를 사전 차단하고 회사의 대외 신인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내부제보자를 위한 포상 제도와 책무구조도 대응 방안도 조만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서 대표는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이 중장기적으로 국내 증시의 저평가를 해소하는 데 긍정적일 것”이라면서도 “올해 증시 상반기는 반도체 업황 회복과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 인공지능(AI) 테마 강세 등으로 상승 흐름이 예상되나 하반기는 반도체 업황 피크아웃 우려와 미국 대선 불확실성으로 하방 압력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24.03.29 I 박순엽 기자
STO 선두주자 부동산 조각투자 업계…생존법은 각양각색
  • [마켓인]STO 선두주자 부동산 조각투자 업계…생존법은 각양각색
  •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아 부동산 토큰증권발행(STO·Security Token Offering)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국내 부동산 업체들이 부동산 시장 불황을 뚫기 위한 생존법을 찾고 있다. 새로운 투자 상품과 사업 전략들을 내세우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28일 STO 업계에 따르면 이날까지 금융위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STO 업체는 △루센트블록 △카사 △펀블 △뮤직카우 △에이판다파트너스 등이다.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을 운영하는 루센트블록, 카사, 펀블은 부동산신탁수익증권을 발행해 유통 중이다. 루센트블록은 30만 이용자를 보유한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소유를 운영하고 있다. STO 업계에선 정부가 제시한 토큰증권 가이드라인에 가장 근접한 사업 구조를 보유한 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블록체인 분산원장 기술을 적용해 토큰증권을 발행하는 곳은 조각투자 서비스 운영사 중 루센트블록이 유일하다.루센트블록은 F&B, 숙박, 문화예술, 오피스 등 다양한 성격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다양한 자산을 활용해 투자자에게 ‘공간 경험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타 업체와의 차별점이다. 일례로 루센트블록은 지난해 6월 상장된 1호 매물인 서울 안국의 수제 버거 브랜드에 대해 특정 지분 이상을 가진 투자자에게 매장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도 했다.최근엔 부동산 시장 트렌드 읽기에도 적극적이다. 이날 소유는 9호 부동산으로 ‘성수 코오롱타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신흥 오피스 상권으로 떠오른 성수 지역이 주거, 업무, 문화 등 다방면에서 특화된 독자적 상권이란 분석에서다. 전체 공모 금액은 17억6000만원으로 오는 4월 공모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운영사 펀블은 올해 초 코스닥 상장사 SGA솔루션에 인수됐다. 펀블은 롯데 시그니엘, 해운대 엘시티 등 국내에서 상징성 있는 건물들을 조각투자 상품으로 내놓으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펀블은 IT보안 전문기업 SGA솔루션즈의 블록체인 원천기술을 적용해 토큰증권 플랫폼 스플릿을 출시할 예정이다. 펀블은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꼬마빌딩을 토큰증권화 하겠단 계획이다. 펀블이 내세운 차별점은 부동산 조각투자 공모에 ‘손익차등형 구조’를 적용한다는 것이다. 선순위 투자자로 공모를 진행해 안정성을 높이고, 후순위 투자자는 자산의 가치 하락 위험을 떠맡는 대신 건물 매각 시 배분 비율에 따라 차익을 나눠 갖는다는 설계다. 국내 1호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카사의 운영사인 카사코리아는 지난해 3월 대신파이낸셜그룹에 인수됐다. 대신파이낸셜그룹의 부동산 전문회사 대신프라퍼티의 자회사 개념이다. 대신그룹에 합류하면서 금융당국 규제 방향대로 사업을 준비함과 동시에 재무 안정성까지 확보할수 있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카사는 역삼 런던빌, 서초 지웰타워 등 대형 상업용 부동산에서 압구정 커머스빌딩 등 중소형 빌딩으로 주요 투자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공모를 준비 중인 ‘그레인바운더리 빌딩’은 지하 1층, 지상 3층의 작은 규모다. 카사는 지난 21일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신탁수익증권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받으면서 공모 일정이 미뤄졌다. 카사 역시 루센트블록처럼 투자자를 위한 혜택을 제공하는 계획을 세웠다. 그레인바운더리 빌딩에 투자하는 회원들에게 일정량 이상의 지분을 보유할 경우 해당 매장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투자지원금 지원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고객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일각에선 업체 간 출혈경쟁을 방지하고 부동산 STO 시장의 규모부터 키워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한 부동산 STO 업계 관계자는 “시장의 파이가 커져야 업체와 투자자 모두 혜택을 누릴 수 있다”며 “업체들이 서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함께 성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증권업계에선 부동산 STO 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2024년은 부동산 토큰증권의 기회”라며 “부동산 수익증권 사업자들은 단일 건물을 싸게 매입해 빠른 엑시트(투자금 회수)와 매각 차익 극대화를 목표로 한다. 따라서 침체기에 매입과 매각 등 유연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음이 타 투자 기구 대비 우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29 I 김연서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악성 미분양 사들여 건설시장 숨통 튼다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다음은 2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악성 미분양 사들여 건설시장 숨통 튼다 마이너스 금리 해제에도 엔저 탈출 가로막는 3대 족쇄한미家 분쟁, 임종윤·종훈 형제 승리…OCI와 통합 없던 일로 韓 “육아용품·식품 부가세 절반 내리자”[사설] 훈풍 부는 기업 체감경기, 투자 확대로 이어져야[사설] 갈수록 가관인 의정 갈등, 양쪽 모두 지는 길로 갈 텐가△日금리 인상에도 ‘슈퍼엔저’인재·자본 유출 우려에 속앓이…日정부 ‘엔화 매입카드’ 만지작 “美 금리 내려야 엔화 반등…싸다고 무조건 투자 안돼” △건설경기 회복 대책LH, PF 막힌 사업장 구원투수로…3조 들여 건설사 땅 사들인다규제 풀어 3기 신도시 속도…‘부천 대장’ 연내 조기 착공민간참여 공공주택 공사비 15% 인상…재개발·재건축, 부동산원이 사전 검토 △종합“부동산PF 제2금융권 연체율 상승세지만…충분히 관리 가능”“코리아 디스카운트 부르는 과도한 상속세 개편해야”수능출제위원 ‘무작위추첨’ 선정…시험 직전까지 ‘판박이 문항’ 검증‘파업때 필수인력 유지’ 강제 규정 없어…서울 버스 11시간 ‘스톱’△슈퍼 주총데이 임종윤 측 완승...소액주주들이 외면한 한미·OCI 통합 백지화KT&G ‘방경만호’ 닻 올렸지만…주총 ‘절반의 승리’카카오, 정신아號 공식 출범…“쇄신작업 속도 더하겠다”△정치막오른 총선 공식선거운동…與 ‘이조심판’·野 ‘정권심판’ 외쳤다의정갈등 풀지 못한 與, 거부했던 ‘간호법’ 재추진…PA간호사 업무 명시이종섭 참석, ‘방산 공관장 회의’ 개최…“다음주도 국내서 공무수행”“아멩헤도 민주당이지”…‘보수 험지’ 제주, 서귀포는 접전[르포]금배지 노리는 언론인 출신…후보 배출 언론사는 MBC[총선을 뛴다]④“쓰러질 때까지 대화하면 된다”…‘정책통’ 한정애의 비결[총선人]與박진 “지하철역 하나 없는 서대문을, 가로·세로 철도 놓겠다”[총선人]△경제‘돈 드는 거 빼고 모두 해준다’…정부, 47兆 기업·지역투자 후방지원한국, WGBI 관찰대상국 지위 머물러…“9월 편입 목표”어촌계 범위 넓히고 민간에 ‘바다내비’ 개방…해양수산 10개 규제혁신“대출이자 겁나네”…직장인들 빚 처음 줄었다△금융막 내린 금융지주 주총…‘여풍’ 불고 주주환원 정책 강화 시동조달금리 내리는 데…혜택 축소·대출금리 올리는 카드사작년 순익 1000억 기록한 캠코…웃지 못하는 이유홍콩 ELS, 은행 CEO 징계 나올까△글로벌“인플레 실망, 서두를 필요 없다” 파월에 반기, ‘매발톱’ 드러낸 월러‘연봉 1000만달러’ AI 전문가 모십니다日지방은행 예금금리 줄줄이 인상日‘붉은누룩’ 먹고 4명 사망 [르포]“韓정치권 정신차려야”…맨해튼에서도 재외국민 투표△산업높이 낮춰 ‘미래 도시’ 거점에 올인…GBC 프로젝트 본격화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협력사와 자동화·무인화 미래 대비”삼성전기, 日서 기판 R&D 핵심인재 영입…미래 경쟁력 키운다포스코퓨처엠도 LFP 진출…‘IRA 요건 충족’ 모로코 방문“AI가 만드는 거센 변화, HBM은 고객맞춤화로 갈 것”이커머스 공세에…유통강자 ‘오프라인 강화’ 방점비싼 과일 대신 농축액…‘정관장 굿베이스’ 함박웃음정부 “5G 요금제 중저가 중심으로 개편…연간 5300억원 경감 기대”‘펫보험 비교추천’ 앞둔 핀테크…이용자 확보 가능할까△성장하는 기쁨, 나누는 즐거움응급안전교육에 노후차량 수리지원...현대차그룹의 ‘나눔과 상생’포스코, 협력사 자녀도 함께 하는 ‘상생형 공동직장 어린이집’LS그룹, 위기 속 성장 발판 마련..“파트너로 함께 성장”효성, ‘VOC 경영’으로 지속가능 성장 앞장선다LG엔솔, 기술리더십 확보로 지속 성장 추진현대모비스 ‘협력사와 협업 강화’..글로벌 경쟁력 높인다△이우석의 ‘식사’(食史)사방팔방 돌고 돌아온 카레의 세계 일주△증권엔비디아 약세에도 한미반도체 17%↑…반도체 탄 코스피 ‘장밋빛 전망’배재규 대표 “엔비디아 고점? 겁낼 필요 없어…미래 가치 봐야”코스피 2700에도…건설株, 여전히 땅 파는 중‘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순자산 2000억 돌파서정학 IBK證 대표 “정도경영·혁신성장…중기특화사업 초격차”△부동산‘국회보다 높게’…해묵은 서여의도 고도제한 해제 재검토서울 아파트값 상승 전환…전세는 45주째 오름세DL이앤씨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 4월 분양 예정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더 운정’ 선착순 분양중△삼성 가전 무한 진화곡선 베젤 ‘보르도’부터 초고화질 ‘Neo QLED’ 까지…최초 또 최초‘한통에서 빨고 말리고’ 즐거운 상상을 현실로맑은 공기 11m까지 뿜뿜…청정 사각지대 없어요△관광 비즈뻔한 여행지는 가라…방방곡곡 핫해지는 K관광200억짜리 신상 놀이기구…어른이 더 신날 걸요 △스포츠장타퀸 대결 등 볼거리 풍성…팬심 두근두근“A대표팀 생각해 본적 없다” 황선홍, 파리올림픽에 집중안병훈, 마스터스 티켓 확보 무난10개월만에 자유 찾은 손준호, 올여름 그라운드 복귀 추진△오피니언4차산업혁명 시대, 의학교육의 진화영화푯값 500원 내리려다 읽을것들‘혁신 붐’ 불러올 상속세 인하△피플곽재선문화재단 1기 청년작가…“좋은 작가 되는 여정의 시작”동원그룹 회장에 김남정이은미 토스뱅크 대표 선임임기철 GIST 총장 “의대증원 10%는 의사과학자로 키워야”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 “MZ세대 소통 강화”…주니어보드 4기 출범롯데손보 ‘2023 연도대상’ 시상식···강지숙 대표, 3년 연속 ‘판매왕’△사회전공의 마음 돌리기 나선 정부…묵묵부답 속 교수 사직행렬초중고 학생 3명 중 1명은 비만군…40%는 아침 거른다원하는 것만 쏙…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 6월 시작10명 중 1명 이상 자살 생각…2인가구 보다 위험한 1인가구양육비 모르쇠 ‘배드파파’ 대신 정부가 월 20만원씩 준다
2024.03.28 I 이배운 기자
경기도-경기관광공사, 중국 최대 방한여행 전문 플랫폼과 ‘맞손’
  • 경기도-경기관광공사, 중국 최대 방한여행 전문 플랫폼과 ‘맞손’
  •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왼쪽), 왕쥔린 한유망 CEO가 27일 중국 칭다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경기관광공사)[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27일 중국 칭다오시에서 중국의 최대 한국여행 전문 온라인 여행플랫폼인 ‘한유망’과 방한 관광객 증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유망은 중국인 개별자유여행객 대상 한국여행 관련 정보 제공과 한국 관광 상품을 전문적으로 개발, 판매하는 중국 최대 온라인 플랫폼으로 2012년 12월 개설됐다. 한국여행에 관심을 가진 중국인이 하루 평균 6만명 이상 방문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여행성수기 연계 중국관광객 유치 공동 마케팅 △경기도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신규 고부가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 △국제관광회복기에 맞춘 한·중 관광교류협력 활성화 추진 △양국 지속가능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ESG 실천 등이다.공사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중국인 방한여행이 개별자유여행 중심으로 변화됨에 따라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신규 관광 상품을 개발 홍보하기 위해 한유망과의 협력 강화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공사는 이번 협약에 맞춰 한유망 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 3월 말부터 공동 마케팅을 실시한다. 봄은 힐링 봄꽃여행 테마, 여름은 물놀이 및 피서, 가을은 단풍 및 축제, 겨울은 눈체험 및 로맨틱 여행 등 계절별 특징을 담은 경기 관광 특집홍보 페이지를 각각 제작해 온라인을 통해 다채로운 경기도의 매력을 알린다. 또한 다양한 일일투어 상품을 개발 판매할 예정이다.특히, 공사가 4월 1일부터 직영으로 전환해 공식 오픈하는 평화누리 캠핑장과 연계, 중국인 대상 경기 북부 캠핑 체험 여행 상품을 출시해, DMZ 인근에서의 특별한 숙박 체험과 함께 지역경제활성화에도 일조할 계획이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중국이 지난해 8월 해외여행을 전면 개방한 이래, 세계 각국이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경쟁하고 있다”며 “경기도 역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DMZ 관광자원을 비롯, 계절별 특화 관광자원, 트렌디한 카페, 각 지역의 이색 먹거리 등을 지속 발굴하고 관광상품화해 한유망 같은 유력 여행 플랫폼에 홍보함으로써 중국 관광객 유치 확대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3.28 I 김명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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