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833건

아베 사망 엔화 강세에도…1% 상승 마감
  • [코스닥 마감]아베 사망 엔화 강세에도…1% 상승 마감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닥 지수가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개인투자자들은 ‘팔자’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국내 주식을 담으면서 1%대 넘게 상승 마감했다. 특히 아베 신조 일본 전 총리가 총격으로 사망하면서 안전자산인 엔화가 강세를 띠는 와중에도 외국인 ‘사자’ 유입이 지속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8.51포인트(1.12%) 오른 766.4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인투자자들은 400억원을 팔아치우며 3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사자’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관은 4거래일 연속 사자세를 유지하며 303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외국인도 2거래일간의 ‘팔자’를 끝내고 133억원을 사들이며 지수가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순매수 118억원 우위였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부각되며 강세를 보인 점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보합세였다.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전거래일보다 1600원(2.19%) 하락한 7만1500원을 기록한 가운데 카카오게임즈(2934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도 각각 1.41%, 4.22% 하락했다. 스튜디오드래곤(253450)(-0.14%) 에스티팜(237690)(-1.65%) 솔브레인(357780)(0.17%) 동진쎄미켐(005290)(-0.30%)도 하락 마감했다. 반면 HLB(028300)는 4400원(12.26%) 오른 4만300원을 가리켰다. HLB생명과학(067630)도 8.79% 오른 1만3000원에 마감했다. 씨젠(096530) 역시 3.35% 강세였다. 피엔티(137400)는 2400원(6.03%) 오른 4만2200원에 장을 마쳤다. 에스파의 미니앨범 ‘걸스(Girls)’ 선주문량이 161만장을 돌파했다는 호재에 에스엠(041510)도 전거래일보다 4.90% 상승 마감했다. 이는 앞서 블랙핑크가 지난 2020년 첫 정규앨범 ‘디 앨범’으로 선주문 100만장 기록을 넘어선 최대 규모다. SK5호스팩(337450)이 비스토스 흡수합병 소식 호재 속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세림B&G(340440)와 제넨바이오(072520)를 포함한 6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개 1037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는 없었고 341개 종목이 내렸다. 26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량은 8억3905만주, 거래대금은 6조3492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강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아베 전 총리 피격 소식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커지며 엔달러가 강세로 전환했다. 김 연구원은 “원화 약세에도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일본 니케이지수도 장초반 1.48% 급등한 2만6881.75까지 올랐지만 아베 신조 전 총리가 피격으로 사망하면서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전거래일보다 0.10% 오른 2만6517.19에 장을 마쳤다.
2022.07.08 I 김보겸 기자
 개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1.79%↑…750선 회복
  • [코스닥 마감] 개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1.79%↑…750선 회복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지수가 7일 개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760선을 바라보며 상승 마감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9%(13.34포인트) 오른 757.97로 거래를 마쳤다. 개장과 동시에 750선을 회복한 코스닥지수는 한때 750선이 위협받았으나 반등에 성공했다. 장중 최고 759.03까지 올랐다.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005930)가 실적발표 이후 3% 이상 오르며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개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선 것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450억원, 기관은 310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전날보다 많은 764억원 어치를 팔았다.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비금속이 4.37% 오른 가운데 음식료담배도 3.37% 올랐다. 반도체, 금속, 출판매체, 종이·목재, 제약, 섬유·의류, 기계 장비, 제조, 건설은 2%대다. 통신장비, 화학, 기타제조, 소프트웨어, 운송·부품, 방송서비스, 정보기기, 전기·전자, 디지털, 통신·방송, 오락, IT부품, 의료·정밀, 인터넷도 1%대 상승률을 보였다.시총상위주도 대부분 올랐다. 씨젠(096530)은 9.77% 급등했으며 에스티팜(237690)도 4.31% 상승했다. 솔브레인(357780)은, 위메이드(112040)는 3%대 상승률을 보였으며 천보(278280), 리노공업(058470)도 2%대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엘앤에프(066970)는 1.51% 하락했다.종목별로는 삼영엠텍(054540), 우리산업홀딩스(072470), 신진에스엠(138070), 유일로보틱스(38872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골드앤에스(035290)도 10% 넘게 상승했다. 상한가 5종목을 포함해 1220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없이 188개 종목이 내렸다. 79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무리했다.이날 거래량은 전날보다 7.17% 늘어난 7억9547만4000주로 집계됐다. 거래대금은 5조6936억8800만원이다.
2022.07.07 I 이정현 기자
코스닥, 개인·기관 '사자'에 1.5% 상승
  • 코스닥, 개인·기관 '사자'에 1.5% 상승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사자’에 1.5% 상승하고 있다.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43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75포인트(1.58%) 오른 756.38을 기록 중이다. 개장과 함께 750선을 회복하며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닥지수는 오전 한때 757.58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실적발표 이후 3% 이상 오르며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며 “유럽연합(EU) 의회가 원자력·천연가스를 녹색분류체계에 포함하면서 에너지주도 상승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재발 이슈로 관련 테마주도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했다.개인이 강한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도 사들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86억원, 71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이틀 연속 ‘팔자’에 나서 750억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03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오르고 있다. 비금속이 4% 넘게 오르는 가운데 음식료 담배도 3%대 상승률이다. 반도체, 종이·목재, 제약, 출판매체 등은 2%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금속, 기타제조, 제조, 정보기기, 건설, 섬유·의류, 벤처기업, 운송·부품, 통신장비, 기타서비스, 전기·전자, 화학, 기계 장비, 컴퓨터서비스, 인터넷, 소프트웨어 등도 1%대 상승 중이다.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종목이 오르고 있다. 씨젠(096530)이 8%대 급등하고 있으며 에스티팜(237690)도 4%대 상승이다. 리노공업(058470), 위메이드(112040)는 3%대 오름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셀트리온제약(068760), 에코프로비엠(247540), 천보(278280), CJ(001040) E&M, JYP Ent.(035900), 솔브레인(357780)은 1%대로 상승하고 있다. 엘앤에프(066970)는 1%대 후반대 하락하고 있다.
2022.07.07 I 이정현 기자
코스닥, 개인 '사자'에 상승 출발…750선 회복
  • 코스닥, 개인 '사자'에 상승 출발…750선 회복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지수가 1%대 상승하며 750선을 회복했다.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8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72포인트(1.67%)오른 756.31에 거래되고 있다. 750선을 내준지 하루 만에 반등을 노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등락을 거듭한 끝에 746.88로 하락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경기 낙관 전망 속 강보합 마감한 미국 뉴욕증시 영향 등이 이어지며 상승을 노리는 모양새다. 간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3% 상승한 3만1037.68에 마감했으며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6% 오른 3845.08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5% 오른 1만1361.85를 기록한 반면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79% 하락했다.수급별로는 전날에 이어 개인이 504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328억원, 기관는 164억원 가량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상승 중이다. 디지털이 2% 넘게 오르고 있으며 종이·목재, 반도체, 전기·전자, 음식료담배, 비금속, 오락, IT H/W, 출판매체, 벤처기업, 통신장비, IT 부품, 운송, 통신서비스, 의료·정밀 등이 1%대로 상승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린다. 위메이드(112040)가 4%대 상승 중인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47540)과 JYP Ent.(035900), 씨젠(096530)이 2%대, 카카오게임즈(293490), 펄어비스(263750), 천보(278280), 리노공업(058470), 에스티팜(237690), 솔브레인(357780)이 1%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알테오젠(196170)은 2%대, HLB(028300)는 1%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은 1%대 미만으로 하락하고 있다.개별 종목으로는 골드앤에스(035290)가 9%대로 급등하고 있다. 케이피엠테크(042040), 네오위즈홀딩스(042420)도 5%대 이상 오르고 있다.
2022.07.07 I 이정현 기자
바이오 투자자들이 '팜이데일리'를 주목하는 까닭
  • 바이오 투자자들이 '팜이데일리'를 주목하는 까닭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올해 초 공식 론칭한 이데일리 제약·바이오 프리미엄 콘텐츠 서비스인 ‘팜이데일리’가 다른 언론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심층 분석기사로 제약바이오 기업 옥석가리기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다. 기업 및 업계의 호재 및 악재를 객관적이고 깊이 있게 분석하는 것은 물론 잘못된 관행까지 바로 잡는 콘텐츠로 투자자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시범서비스를 거쳐 지난 2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팜이데일리는 특히 다양한 단독성 정보를 발굴해 뉴스로 제작, 투자자들에게 전달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유튜브 채널 ‘약오른기자들’을 통해서는 기업발 이슈에 대한 분석과 전문가가 권장하는 투자 포인트와 주가 전망까지 내놓으며 호응을 얻고 있다.특히 시간이 지날수록 팜이데일리 기사가 투자자들의 투심을 크게 좌우한다는 것을 입증하는 사례가 점점 많아지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 △[단독]무디 세브스 와이즈만연구소 교수 인터뷰 △에스티큐브 면역항암제 기술수출 전망 △[단독]엔지켐생명과학 최대주주 KB증권의 지분 대량 매각 불가피 △유틸렉스, 파이프라인 비공개 이전 및 쪼개기 상장 등의 기사는 관련 기업들의 주가에 큰 영향을 줬다는 평가다.팜이데일리 기사 공개 후 비엘, 유틸렉스 주가 추이.(그래픽=문승용 기자)◇기업 호재 가장 먼저, 입체적으로 분석팜이데일리는 기업들의 호재를 가장 먼저 보도하고 이를 전문가를 통해 입체적으로 분석해 관련 기업들의 주가를 끌어올렸다. 5월 27일 무디 세브스((Mudi Sheves) 이스라엘 와이즈만 연구소 유기화학과 석좌교수 단독 인터뷰를 통해 비엘과 공동 개발 중인 p53 항암제의 가치와 성공 가능성, 비엘의 성장성등을 심층 분석했다. 와이즈만 연구소는 세계 5대 기초과학 연구소로 무디 교수는 휴미라(애브비), 얼비툭스(머크) 등 글로벌 블록버스터 치료제 탄생에 기여한 인물이다. 와이즈만 연구소는 비엘과 합작법인 퀸트리젠를 설립해 p53 항암제를 개발 중이다. 유료 콘텐츠로 먼저 회원들에게 제공되고 4일이 지나 기사가 일반에 공개된 후 비엘 주가는 3일간 24.95% 상승했다.5월 12일에는 적자를 지속하던 체외진단기기 전문기업 아스타가 올해 흑자전환으로 관리종목 우려에서 벗어난다는 유료 기사가 일반에 공개됐다. 이후 3일간 주가가 29.82% 상승했다. 6월 16일 유료 선 공개후 17일 일반에 공개된 김영호 툴젠 대표의 특허분쟁 승리를 자신한 인터뷰 기사는 16일 6만3000원에서 17일 6만8100원(8.1%↑)으로 주가를 끌어올렸다. 팜이데일리가 시리즈로 게재하는 ‘대해부’ 기사의 영향력도 상당하다는 평가다. 지난 4월 19일 일반에 공개된 큐라클 대해부 유료 기사는 공개된 당일 큐라클 주가를 상한가로 이끌었다. 팜이데일리의 차별화 콘텐츠 중 하나인 대해부 기사는 유망 기업들의 현주소와 다양한 정보를 입체적으로 분석한다. 이를 통해 투자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업계와 투자자들 사이에서 호평을 듣고 있다. ◇악재성 정보도 신속 보도, 잘못된 것은 바로잡아팜이데일리는 기업들의 악재성 정보도 가장 먼저 보도해 투자자들과 업계에 큰 영향력을 행사했다. 특히 팜이데일리는 잘못된 부분들은 과감하게 지적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올바른 성장과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는 평가다. 엔지켐생명과학 최대주주인 KB증권이 금산법에 따라 지분 대량 매각이 불가피하다는 소식을 지난 4월 10일 업계 최초로 보도했다. 10일부터 17일까지 엔지켐생명과학 주가는 12.53% 하락했다. 이어 5월 27일엔 유틸렉스가 자회사에 유망 파이프라인을 넘기면서 매각가를 비공개해 논란이 된 것을 최초 보도했다. 6월 17일에는 유틸렉스가 무리하게 쪼개기 상장을 한 후 앞뒤가 다른 해명을 한 것 또한 최초 보도했다. 유틸렉스 주가는 5월 27일부터 6월 23일까지 34.39% 하락했다.4월 코오롱생명과학이 인보사 기술수출로 화제를 모으자, 팜이데일리는 기술이전 한 싱가포르 바이오텍 ‘주니퍼바이오로직스’의 정체를 밝혀냈다. 라민싱 주니퍼바이오로직스 대표는 과거 인보사 기술수출을 체결했던 먼디파마 대표 출신이었다. 2020년 설립됐으며, 파이프라인은 인보사 한개 밖에 없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해당 기사가 공개된 15일부터 25일까지 코오롱생명과학 주가는 7.70% 하락했다.6월 16일에는 코오롱생명과학이 3년간 정부 주도 사업 및 연구과제 등에 참여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정부로부터 민간R&D협의체 대표 기업으로 선정된 사실을 단독 보도했다. 16일 3만2050원이던 주가는 20일 3만500원(4.83%↓)으로 하락했다. 특히 해당 사업 실무를 담당했던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잘못을 인정하고 민간R&D협의체 문제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022.06.27 I 송영두 기자
코로나19 백신 특허 유예 합의, 국내 개발사 영향은
  • 코로나19 백신 특허 유예 합의, 국내 개발사 영향은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최근 WTO(세계무역기구)에서 개발도상국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특허 유예를 합의했다. 국내 백신 개발사 대부분 개발도상국 수출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이번 WTO 결정이 향후 어떠한 영향을 받게 될지 주목된다. 지난 6월 17일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가 5년 만에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렸다. (사진=AP/뉴시스)26일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이달 12일부터 17일까지(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12차 WTO 각료회의’에서 코로나19 백신 지식재산권(지재권) 일시 유예에 합의했다. 앞서 남아공과 인도는 지난 2020년 이후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지재권 면제 주장을 계속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 백신 개발사가 포진해 있는 주요 선진국들의 반대에 부딪혀 협의를 도출하기까지 난관에 부딪혔다. 개발도상국의 코로나19 백신 지재권 유예에 대한 협정은 거의 2년 동안 WTO를 분열시킬 정도였다. 결국 5년 만에 열린 WTO 각료회의에서 코로나19 백신 특허를 개발도상국에 대해 향후 5년간 면제해주는 방안을 타결했다. 아프리카 국가 등 개발도상국들은 특허권자의 허가 없이도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할 수 있다. 다만 개발도상국 중 수출 역량이 큰 중국은 활용하지 못한다. 개발도상국이 아닌 우리나라 역시 제외됐다. 국내 백신 개발사들은 개발도상국을 주요 타깃 시장으로 삼고 개발을 진행 중이다. 세계 선진국들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이미 가장 효능이 좋은 mRNA 백신(모더나와 화이자) 접종을 마쳤다. 전통적인 제조 방식의 백신을 기다려온 일부 국민들은 가장 마지막에 허가가 나온 노바백스(합성항원) 접종이 진행됐다. 국내는 성인 기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90%를 넘어섰다. 따라서 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WTO 결정이 국내 코로나19 백신 개발사들에게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임상 3상(합성항원), 유바이오로직스(206650) 임상 3상(합성항원), 셀리드(299660) 임상 2b상(바이러스벡터), 진원생명과학(011000) 임상 1/2a상(DNA) 등이 개발도상국 수출을 목표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mRNA 백신 개발사(아이진, 큐라티스, 에스티팜(237690))들은 이번 WTO 협의와 관련이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애초 mRNA 백신은 콜드체인 유통망을 갖추기 어려운 개발도상국 수출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반면 국내 백신 개발사들은 큰 타격을 받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우리나라처럼 이미 백신 제조와 생산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들은 당연히 특허 유예가 될 경우 단기간에 만들어낼 수 있다”며 “하지만 개발도상국은 백신을 한 번도 제조한 적이 없고, 생산시설조차 없는 곳이 대부분이다. 막대한 자본력이 들어가는 임상까지 처음부터 해야 한다. 특허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모든 회사가 만들 수 있는 건 다른 문제다”고 설명했다.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특허를 풀어도 생산 시설이나 노하우가 없기 때문에 개발도상국들이 후보 물질을 만들어 내기 어렵다. 예를 들면 유명 주방장의 매뉴얼을 일반인에게 준다고 해서 똑같이 만들 수 없는 거라고 보면 된다”며 “세계에서 백신을 제조하고 생산해 낼 수 있는 국가는 정말 일부다. 개발도상국들은 쉽지 않을 거다”고 말했다.
2022.06.26 I 김유림 기자
 급락장 속 저가매수 고개…1%↑
  • [코스닥 마감] 급락장 속 저가매수 고개…1%↑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닥이 1%대 상승 마감했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9%(8.38포인트) 상승한 778.30으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마감한 것은 2거래일 만이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774선에서 소폭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이내 하락 전환했다. 764선까지 10포인트 넘게 빠지다가 다시 상승 전환하며 782선을 터치하다 마감 직전 상승폭을 줄였다. 이날 매수세의 꾸준한 유입은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며 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저가 매수 심리가 살아난 게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치솟는 가솔린 가격을 통제하기 위해 가스세 중단 가능성을 검토한다는 소식과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수개월 내 인플레이션이 완화될 것이라는 입장을 발표한 것도 투자심리를 달래 증시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김석환 미래에셋 연구원은 “오전장 혼조세 이후 반발매수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했다”며 “기관 매수세 유입과 미국 지수 선물 상승세에 (국내 증시 지수가) 동조화됐다”고 분석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주도적인 매수 움직임을 보였다. 기관은 556억원, 외국인은 91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388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952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가 상승했다. 디지털컨텐츠가 4.68% 급등했으며 의료기기도 3% 넘게 올랐다. 소프트웨어(1.65%) 통신장비(1.06%) 정보기기(1.42%) 제약(1.81%) 금속(1.72%) 기계 및 장비(1.08%) 섬유 및 의류(1.04%) 제조(1.16%) 건설(1.30%) 금융(1.03%) 오락문화(1.15%)도 1%대에서 상승 마감했다. 반면 IT부품(0.38%) 종이 및 목재(0.56%)는 1%대 미만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하는 업체가 더 많았다. 카카오게임즈(293490)는 신작 우마무스메 효과에 힘입어 10.50% 오른 5만5800원에 마감했다. 전 거래일보다 5300원 오른 수준이다. 덩달아 컴투스(078340)(4.53%)도 올랐다.씨아이에스(222080)도 13.82% 올랐으며 클래시스(214150)는 9.27% 상승했다. 위메이드(112040)(7.19%) 헬릭스미스(084990)(6.42%)도 6~7%대 상승했다. 알테오젠(196170)(4.84%) 에코프로비엠(247540)(0.798%) 펄어비스(263750)(2.46%) 에스티팜(237690)(5.93%) 오스템임플란트(048260)(4.04%) 케어젠(214370)(2.76%) 등도 일제히 올랐다. 반면 대주전자재료(078600)(3.49%) 엘앤에프(066970)(2.66%) 천보(278280)(2.51%) 에코프로(086520)(1.32%) 넥슨게임즈(225570)(0.32%) 등은 약세였다. 이날 거래량은 10억895만8000주, 거래대금은 6조7922억5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1004개 종목이 올랐다. 실리콘투(257720)는 무상증자를 검토한다는 소식에 전거래일보다 29.63% 오른 1만5750원에 마감하면서 상한가를 쳤다. 무상증자는 유통주식 수가 늘면서 주식 유동성이 증가하고 기업의 주가 관리 의지로 해석되기도 해 통상 호재로 인식된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1개였으며 386개 종목이 하락했다. 9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2.06.21 I 김보겸 기자
코스닥, 기관 '사자' 힘입어 오후 들어 1%대 반등
  • 코스닥, 기관 '사자' 힘입어 오후 들어 1%대 반등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닥 지수가 21일 오후 들어 반등하고 있다. 최근 들어 증시가 급락하면서 기관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3분께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39%(10.71포인트) 상승한 780.63을 기록하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잔존하는 상황에서 특별한 상승모멘텀보다 최근 가파른 증시 급락에 다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했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15억원, 66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나홀로 357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디지털컨텐츠가 5% 넘게 급등하고 있으며 출판과 매체복제, 섬유 및 의류, 제약, 비금속, 금속, 통신장비, 정보기기, 소프트웨어, 인터넷 등이 1%대로 골고루 상승 중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 중이다. 카카오게임즈(293490)는 11.29% 오른 5만6200원에 거래 중이다.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우마무스메는 출시 이후 8시간만에 iOS 매출 2위, 출시 10시간40분만에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리니지W보다 빠른 속도다. 전날 카카오게임즈가 신작 출시에도 주가가 10% 넘게 하락하며 5만500원으로 떨어졌지만, 증권가는 이 같은 낙폭이 과도했다고 판단하는 분위기다. 이 덕에 위메이드(112040)는 7%, 펄어비스(263750)는 3% 오르고 있다. 클래시스(214150)는 8%, 위메이드(112040)도 7% 넘게 상승하고 있다. 씨아이에스(222080) 헬릭스미스(084990)는 6%대, 컴투스(078340) 에스티팜(237690) 오스템임플란트(048260) 4~5%대 상승 기록 중이다. 반면 천보(278280)와 엘앤에프(066970) 등 2차전지 소재주는 약세다. 솔브레인(357780)도 1%대에서 빠지고 있다.
2022.06.21 I 김보겸 기자
"나중에 팔아도 이득"…국내 바이오, CDMO 뛰어드는 이유는
  • "나중에 팔아도 이득"…국내 바이오, CDMO 뛰어드는 이유는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국내 바이오가 대기업 벤처기업 구분 없이 위탁개발생산(CDMO)에 뛰어들고 있다. 기존 사업자인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나 에스티팜(237690) 외에도 SK와 CJ, 롯데 등 대기업은 물론이고, 지놈앤컴퍼니(314130) 지씨셀(144510) 등 바이오테크 등도 인수합병(M&A)을 통해 CDMO에 적극적으로 진입하고 있다.◇매년 10% 성장…2030년엔 시장 규모 두배 커져 롯데는 지난 14일(현지시각)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2 바이오인터내셔널컨벤션(바이오USA)’에서 “최대 1조원을 투자해 국내에 ‘메가플랜트(대형 공장)’를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투자 규모와 시기는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장소는 인천 송도와 충북 오송 등에 건설하기 위해 지자체와 협의 중이다. 후발주자인 롯데가 과감하게 대규모 자금을 투자하는 이유는 그만큼 CDMO 시장 성장세가 가팔라서다. 시장 분석업체 리서치앤마켓은 보고서를 통해 CDMO 시장 규모는 올해 2328억달러(300조원)를 기록하고 2030년까지 매년 평균 9.7%씩 성장해 4710억달러(약 600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발표했다. 리서치앤마켓은 “연구개발(R&D) 지출과 아웃소싱 증가 추세로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롯데는 지난 5월에는 미국 동부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 공장을 1억6000만달러(약 2000억원)에 인수했다. 여기에 10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CDMO 시설로 전환한다. 향후 관련 사업에 10년간 2조50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게 롯데의 계획이다. (자료=리서치앤마켓)(단위=억달러)◇“가시적인 성과에 자산 가치도 높아” 롯데뿐만 아니라 △지놈앤컴퍼니 △SK팜테코 △지씨셀 등도 기존 업체 M&A를 통해 CDMO 사업에 진출하면서 CDMO 사업이 업계 하나의 흐름으로 자리잡고 있다. 시장에서는 사업적인 측면 외에도 자산적인 매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 상장 바이오 한 CFO는 “당장 실적을 낼 수 있다는 점에서 CDMO로 몰리고 있다”며 “사업을 키워놓으면 향후 상황에 따라 CDMO 자산만 따로 떼어 매각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만 CDMO 사업안에서도 기술에 따라 성장 차별화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기술 차별성이 낮은 화학합성의약품 분야는 성장이 제한적이지만, 보다 높은 기술이 요구되는 바이오의약품의 경우 높은 성장세를 보이면서 차별화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국내 안에서 경쟁이 치열해지다 보면 충분한 인력을 갖추는데 어려운 곳이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도 동시에 나온다. 국내에서 제한적인 CDMO 인력을 모두가 충분히 확보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게 업계의 분석이다. 김수민 한국신용평가 선임연구원은 “초기 투자부담과 임상단계 제품의 성과 불확실성 등 사업위험도 내재하고 있다”며 “일차적으로는 주력사업부문에서 안정적 물량 확보가 중요한 과제”라고 설명했다.
2022.06.21 I 이광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외인 매도폭탄…코스피 2400도 깨졌다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다음은 6월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외인 매도폭탄…코스피 2400도 깨졌다-전셋값 15억짜리도 반전세…대출규제가 부른 월세시대-경영개선 없는 LH 2년 연속 미흡…18곳은 낙제점-尹 “취약층 이자부담 경감방안 강구하라”-[사설]경제 난국 속 최저임금 시위, 위기에 발목 잡기 나서야 -[사설]일석이조 쌀 가공산업 활성화, 머뭇거릴 이유 없다 △종합-안 들려도 열정으로 통하는 선수들, 야구 가르치다 되레 인생 배워가죠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 한국인 첫 ISO 회장 도전 -생초자 DSR 규제 완화시 대출한도 시나리오 알아보니…생초자 대출한도 직종따라 천차만별△코스피 2400선 붕괴-금융위기 수준으로 투심 위축…바닥 확인때까지 사지도 팔지도 마라 -1300원 넘보는 환율…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 -美경제학자 “1년 안에 경기침체 온다”△글로벌 스탠다드에서 답을 찾다 -韓·터키 빼고 OECD국 다 준칙 도입…코로나 이후 재정 정상화 잰걸음-나랏빚 1000조 훌쩍…재정준칙 도입 더는 못 미뤄 -尹정부, 단순화해 구속력 강화한 새 재정준칙 만든다 △글로벌 스탠다드에서 답을 찾다 -한·미·영에선 주무부처가 사업 자율평가…지역사회 영향 등 종합분석-선정기준은 유연하게…면죄 여부는 엄격하게 -文정부 때만 100조…지나치게 많은 예타 예외조항 손봐야 △尹정부 첫 공공기관 경영평가-코레일 등 18곳 낙제점…최악 적자 한전 경영진, 성과급 반납-문 정부서 늘린 ‘사회적 가치 배점’ 다시 줄인다-“재무 위험기관 특화 평가…실효성 있는 중장기 계획 마련”△종합-“은행들 지나친 이익추구 비판 커져…사실상 대출금리 속도조절 경고”-고가 주택도 반전세 도미노…월세시대 본격화되나-인보사 사태로 정부 사업참여 제한? 코오롱 생명과학이 유전자 대표기업?-“자율주택 사업은 ‘고밀도 빌라촌’ 짓는 꼴…대안 필요△경제-예측불가 플랫폼산업…사전규제는 시기상조-고물가 딜레마…3분기 전기료 결정 연기-고용 회복됐다고? 남녀 격차 더 커졌다-이성희 농협회장, 국제협동조합기구 회장 당선△정치-‘서해 공무원 피살’ 공방 확전…與 “월북몰이” VS 野 “비공개 정보 공개”-‘반말·고성’ 이준석 배현진 또 충돌…與 내부갈등 폭발-與 “마라톤 회담” 野 “양보안부터” 원구성 협상, 출구 찾을 수 있을까-오로지 민생…尹대통령, 정치 현안에 선긋고 올인-유명무실 정부 산화위원회 20% 감축 △금융-적격대출마저 연 5% 눈앞…정책모기지 ‘들썩’-지방은행 점포 2년간 100곳 증발-보험료 50% 할인 혜택에 4세대 실손보험 전환 ‘속도’-부실기업 선별 기준 깐깐하게…구조조정 기업 늘어난다△글로벌-물가 폭등하자 민심 싸늘…경제난에 전세계 정가 요동-‘탄소감축’ 앞장서던 독일…러에 맞서 화력발전소 재가동-中기준금리 LPR 3.7% 동결…美자이언트 스텝에 ‘신중 모드’-광고보면 0원…美 무료 OTT 급성장△산업-될성부른 조선·해양 전문가…떡잎부터 키운다-이재용 ‘기술·인재’ 확보 주문에…삼성 사장단 8시간 마라톤 회의-진격의 SPC 오너 3세…말레이시아에 할랄제빵공장 짓는다-유류세 37% 인하…국제유가 하락에도 꿈적않는 기름값 왜?-LG화학 2050 넷제로 수소 직접 만들어 연료로 쓴다 △제약·바이오-“유전자가위 특허분쟁 유리한 위치 선점 자신 있어” -에스티팜 mRNA 위탁개발생산 계획 착착-액상 혈액제제 글로벌 캐시카우로 키운다-조욱제 사장 “글로벌 50대 제약사 도약, 혁신신약 개발 달렸다”△증권-“찐바닥은 어디?” 서학개미 비명…펀드 수익률 뚝뚝-월배당 받는 ETF 국내 출시…신한자산, 연금 투자에 효과적-삼성전자, SK하이닉스도…2020년으로 후퇴한 증시-기관 채권투자 성적 부진한데 장부가 채권서만 ‘독야청정’-“AI 노하우 23년…메타버스·디지털트원 강자될 것” △부동산-거래절벽·고금리에…재건축 기대 높던 헌집도 ‘하락 행렬’-생애최초 부동산 구매자 월 4만명 이하 ‘사상최초’-총회 의결 없이 예산 지출…둔촌주공 ‘갈수록 태산’-현대건설, 올해 정비사업 수주 5.6조…3년 연속 최대실적△문화-유화냄새 찐득한 곳에 차분히 붙였다, 올곧은 저 소나무-15년전 대학 동아리 인연, 이제 직접 뮤지컬 제작해요△스포츠-40억 상금 US오픈 품었다, 피츠패트릭 ‘PGA 첫승’-피츠버그 박효준 시즌 마수걸이포-1미터 퍼트에 울다가 웃었다…컵초, 연장끝 ‘마이어클래식’ 우승-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 18년 지휘봉 내려놓는다-김하성, 2경기 연속 안타△피플-전화 두번 놓쳐 5년 기다리고, 또 5년…이제 정착하고파-이어룡 회장 “고객가치 향상…신뢰받는 회사 돼야”-10번째 한국 찾은 톰 크루즈 “앞으로 계속 더 오고 싶어”-문동후 한성학원 이사장 “한성대, 명문사학으로 도약할 것”-폭스바겐코리아 아우디 부문 첫 한국인 사장에 임현기 선임 △오피니언-[목멱칼럼]집시법 개정, 국민 기본권 보장이 먼저다-[생생확대경]배우 이엘의 소신발언이 응원받는 이유-[기자수첩]세계 미디어 전쟁서 카카오엔터가 살아남는 법△전국-수도권·전국 새 철도망 구축 공약, 空約 되나-러 제재 불똥…산불·구조 헬기 못 뜬다-시흥 ‘V-city’ 사업 무산 위기…성남 대장동 여파-서울시 부상 제대군인 상담센터 확장 연기△사회-칼로 물베기는 옛말…‘너 죽고 나 죽자’ 극단 치닫는 부부싸움-‘서해 피격’ 공무원 유족 文정부 고소 예고…檢 수사 나서나-알바 시켜줄테니 계좌 다오…보이스피싱에 멍드는 청년들-훈련병때 성희롱성 상관 뒷담화한 예비역의 최후-장마야 반갑다…역대급 가뭄 해소 기대
2022.06.20 I 김성훈 기자
코스닥 2.5% 급락…시총 1위 에코프로비엠 '선방'
  • 코스닥 2.5% 급락…시총 1위 에코프로비엠 '선방'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닥 지수가 2% 넘게 급락하고 있다. 개인이 1690억원을 사들이고 있지만 기관과 외인의 팔자세가 거세다. 특히 외국인은 1000억원대 순매도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20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0.20포인트(2.53%) 내린 778.4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장이 열자마자 전거래일보다 0.78% 오른 804.88을 기록하며 상승 출발했지만 이내 25포인트 넘게 빠지며 하락 전환했다. 일본 닛케이지수나 호주주식시장(ASX)은 약보합을 보이는 반면, 국내 증시에 투자하는 시장 참여자들이 악재를 확대해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이 북한 풍계리 연쇄 핵실험 가능성을 언급한데다, 코스피 주봉상 200주선을 이탈한 데 따른 장기 추세 불안이 점증되고 있으며, 미국 휴장일에 따른 외국인들의 아시아 증시에 대해 보수적 스탠스를 강화하고 있다”며 “인텔이 1분기 CPU 출하량을 감소시키고 서버용 신규 CPU 양산을 또 다시 미루면서 반도체 오더컷(주문 축소)에 따른 업황 부진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628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기관도 6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만이 1690억원을 사들이고 있지만 낙폭을 줄이지 못하는 모습이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1577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도 일제히 파란불이 켜졌다. 출판 및 매체복제가 4.08% 하락하고 있으며 반도체와 건설, 운송, 섬유와 의류, 비금속, 운송장비 및 부품, 기타 제조, 소프트웨어, 정보기기도 3% 넘게 빠지고 있다. 통신장비와 인터넷, 화학, 금속, 의료 및 정밀기기, 오락문화, 통신방송서비스도 2%대에서 내리고 있다. 일반전기전자만 1%대 미만 하락하면서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세다. 다만 올해 실적 호조가 예상되는 시총 1위 에코프로비엠(247540)(1.89%)과 엘앤에프(066970)(1.19%)는 상승 중이다. 지난 19일 SK증권은 에코프로비엠 2분기 매출액 전망치를 9400억원에서 1조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주력 고객사들의 양극재 수요 증가와 가격 상승효과가 뚜렷하다는 이유다. 천보(278280)(0.24%) 알테오젠(196170)(2.65%) 에코프로(086520)(0.66%) 에스티팜(237690)(1.94%) 에이비엘바이오(298380)(2.28%) 네이처셀(007390)(8.26%) 레고켐바이오(141080)(4.21%)도 상승 중인 반면 엔켐(348370)(6.39%) 카카오게임즈(293490)(5.52%)는 5~6%대 빠지고 있다. 동진쎄미켐(005290) 하림지주(003380)는 4%대에서, 넥슨게임즈(225570) 컴투스(078340) 펄어비스(263750) 위메이드(112040)는 3%대에서 하락 중이다. 전거래일 미국 증시는 큰 변동성 끝 혼조 마감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3% 하락한 2만9888.78에 마감. 전날 3만선 무너진 이후 추가 하락했다. 반면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22% 상승한 3674.84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1.43% 오른 1만798.35를 기록했다.
2022.06.20 I 김보겸 기자
'mRNA CDMO 계획 착착'...에스티팜, LNP 이어 캡핑 수주도 임박
  • 'mRNA CDMO 계획 착착'...에스티팜, LNP 이어 캡핑 수주도 임박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에스티팜(237690)이 메신저리보핵산(mRNA)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진출 계획이 순항하고 있다.에스티팜 연구원들이 mRNA 시생산 데이터 확보를 위해 연구를 진행중이다. (사진=에스티팜)에스티팜은 16일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mRNA 수주 총액이 24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mRNA는 △ 5 프라임 캡핑(5’ Capping) △ 지질나노입자(LNP) 등 2가지 기술이 핵심이다. 캡핑은 mRNA 원료를 만드는 효소 기술이고 LNP는 mRNA 약물 전달 기술이다. LNP는 mRNA 분자를 지질 나노 입자, 즉 일종의 캡슐로 감싸 세포 속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LNP는 mRNA가 미세한 환경 변화와 효소로부터 분해되는 것을 보호하고 세포막 통과를 돕는 기술로 난이도가 높다. mRNA는 외부 여 러물질에 노출되면 변형이 이뤄지면 설계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에스티팜은 지난 2020년 10월 캡핑 기술 관련 국내 특허를 취득했고 국제 특허는 진행 중이다. 아울러 자체 개발 LNP 1종, 기술도입 LNP 1종, 3세대 LNP 3종 등 총 5종의 LNP 기술을 확보했다. 기술도입 LNP는 제네반트로부터 코로나19 백신에 국한돼 사용할 수 있다. 3세대 LNP 3종은 이화여대 이혁진 교수가 공동개발 중이다.◇ 공정기술과 임상데이터 확보에 총력 에스티팜은 mRNA CDMO로 성장을 목표로 세부 계획을 세우고 실행 중이다. 그 첫 단추로 에스티팜은 코로나19 백신 STP-2104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 임상은 오는 3분기 종료될 예정이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우리가 보유한 mRNA 데이터라고 해봐야 동물실험 데이터가 전부”라면서 “실험실 데이터만으론 고객사를 설득할 수 없다. 임상데이터 축적을 위한 임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 시점에서 상업성을 이유로, mRNA 코로나19 백신 임상을 평가절하해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왜 ‘코로나19 백신’이냐고 반문하자, 에스티팜 측은 “팬데믹 특수한 상황을 이용해 정부 지원을 받아 적은 비용으로 통상 10년 정도 걸리는 신약 개발 기간을 2년으로 단축할 수 있다”면서 “화이자· 모더나 등 기존 mRNA 신약 개발사와 기술격차를 줄일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그는 에스티팜이 코로나19 mRNA 백신을 개발하면서 관련 국책과제 5개를 수주해 200억원 가량 지원받았다고 부연했다. 에스티팜은 STP-2104의 임상 1상 비용도 일부 지원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자료=에스티팜)mRNA CDMO 진출을 위한 청사진도 유효하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STP2104는 우리 자체 캡핑과 제네반트 LNP를 적용했다”면서 “나중엔 자체 개발 LNP와 캡핑을 사용할 것이다. 이후엔 차세대 LNP를 적용해 상온보관이 가능한 mRNA 백신·치료제 제조기술을 내재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는 “RNA 신약 개발과 동시에 mRNA 백신에 최적화된 공정기술과 분석법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mRNA CDMO를 위한 우수의약품 제조 관리 기준(GMP) 역량을 확보한다면, 에스티팜이 세계 유일 mRNA CDMO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LNP 물질 대량공급...8월경 캡핑 수주 기대”앞으로 에스티팜의 mRNA 수주액은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최근 수주한 177억원 규모의 LNP용 지질 공급계약은 단순 임상시료 계약이 아니다”면서 “이 mRNA 백신은 현재 글로벌 임상 2상이 끝나가는 상황이다. 이번 공급계약은 신약허가신청(NDA filling)에 필요한 허가용 배치 물량”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mRNA 백신 상업화가 1~2년 내로 임박했다고 보고 있다”면서 “상업화 시 지질의 대량 공급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에스티팜은 지난달 3일 북미 지역 글로벌 바이오텍과 177억원 규모의 mRNA 백신에 사용되는 LNP용 핵심 인지질 2종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에스티팜이 5’캡핑 기술을 적용해 독자 개발한 ‘스마트캡’ 수주도 임박했다는 판단이다. 그는 “글로벌 제약사들이 스마트캡에 상당한 관심을 보인다”면서 “현재 몇몇 해외 제약사와 비밀유지 협약을 맺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8월 정도엔 좋은 소식이 기대된다”고 전했다.현재 미국 트라이링크사의 클린캡이 글로벌 캡핑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트라이링크는 지난해 캡핑에서만 1조원 가까운 매출을 기록했다. 화이자·모더나 코로나19 백신도 트라이링크의 클린캡을 사용하고 있다. 현재 5’캡핑 기술로 상용화된 제품은 트라이링크의 클린캡과 에스티팜의 스마트캡 뿐이다. 에스티팜의 스마트캡은 클린캡 대비 30% 가량 가격이 저렴하다.에스티팜 관계자는 “캡핑과 LNP 등 본격적인 mRNA CDMO 매출이 아닌 원료 매출만 177억원”이라며 “향후 mRNA CDMO 시장이 본격화할 때 큰 매출과 이익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에스티팜이 트라이링크 시장점유율 20%만 확보해도 20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에스티팜은 연간 1~2억도즈를 생산할 수 있는 mRNA 생산설비 증설을 예정하고 있다.
2022.06.20 I 김지완 기자
 외인 물량 폭탄에 2.9% 급락…800선 붕괴
  • [코스닥 마감] 외인 물량 폭탄에 2.9% 급락…800선 붕괴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15일 코스닥 지수가 3% 가까이 급락하며 800선마저 내줬다. 극도로 악화된 투자심리에 외국인이 팔자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 가운데 원숭이두창 관련주는 세계보건기구(WHO) 회의 소집 소식에 나홀로 상승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4.17포인트(2.93%) 하락한 799.41에 거래를 마쳤다. 822선에서 하락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낙폭을 키워 오후 800선 밑으로 떨어졌다. 800선 근방에서 매매공방이 나타났지만 결국 800 턱밑에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가 800선이 무너진 것은 1년 8개월만이다. 장중 최저점은 795.42로, 지난 2020년 9월25일 이후 처음이다. 한국 증시의 낙폭이 커진 것은 수급 공백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국 경제지표는 견고했고 미국 시간외 선물도 견고했다”면서 “위축된 투자 심리로 인해 매수세가 실종된 가운데 외국인 수급에 의해 시장이 변화하는 중”이라고 진단했다.실제 이날 외국인 매도세가 거셌다. 외국인이 1469억원을 팔아치우면서다. 개인이 891억원, 기관이 665억원을 사들였지만 지수 방어에는 역부족이었다. 기관 가운데 금융투자와 투신은 각각 306억원, 66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도 하락 업종이 대부분이었다. 출판 및 매체복제와 금속, 일반전기전자, 운송장비 및 부품이 4%대 급락했다. 디지털컨텐츠와 통신장비, 건설, 화학, 종이 및 목재도 3%대 하락했다. 제조와 금융, 음식료, 담배, 제약, 비금속, 기계, 장비, 의료, 정밀기기, 정보기기, 인터넷, 반도체는 2%대 약세였다. 컴퓨터서비스, 방송서비스, 섬유, 의류, 통신장비서비스, 유통은 1%대에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일제히 하락하는 가운데 HK이노엔(195940)(2.63%) 고영(098460)(2.83%)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16%)만 상승했다. 특히 원숭이두창 관련주인 HK이노엔의 경우, WHO가 전염병 원숭이두창에 대해 긴급회의를 소집한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공매도 과열 종목으로 지정된 넥슨게임즈(225570)는 9%넘게 하락한 1만6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씨아이에스(222080) 알테오젠(196170) 펄어비스(263750) 천보(278280) 피엔티(137400) 대주전자재료(078600) 아프리카TV(067160) 네이처셀(007390)도 4~5%대 하락했다. 컴투스(078340) 이오테크닉스(039030) 하나머티리얼즈(166090) 케이엠더블유(032500) 하림지주(003380) 에스티팜(237690) 심텍(222800) 에코프로(086520) 카카오게임즈(293490)도 3%대에서 떨어졌다. 이날 거래량은 11억6999만5000주, 거래대금은 8조2831억700만원이었다.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14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1300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권에 머문 종목은 30개였다.
2022.06.15 I 김보겸 기자
코스닥, 1% 가까이 하락출발해 810선…외국인 '팔자'
  • 코스닥, 1% 가까이 하락출발해 810선…외국인 '팔자'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 ‘팔자’ 속 1% 가까이 하락 출발했다. 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51포인트(0.91%) 떨어진 816.07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822선에서 출발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0% 하락한 3만364.83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8% 내린 3735.48을 기록했다. 전날 S&P 지수는 1월 초 점고점 대비 20% 이상 떨어진 약세장(베어마켓)에 공식 진입했는데, 이날 추가 하락했다.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8% 오른 1만828.35에 장을 마쳤다.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39% 내린 1707.83을 나타냈다.개인은 장 초반부터 7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도 9억원을 순매수하며 2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만 15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대다수 업종도 상승하는 가운데 유통과 운송이 0.63%씩 오르고 있다. 금융도 0.45%, 섬유와 의류는 0.55%, 종이와 목재는 0.62% 상승 중이다. 비금속은 0.93% 오르며 1% 가까운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반면 오락문화는 0.68% 떨어지고 있으며 출판과 매체복제, 화학, 금속, 기계와 장비, 기타제조도 1% 미만에서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다. 씨젠(096530)이 1.16% 오른 3만9150원에 거래 중이며 HK이노엔(195940)은 3%대 상승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펄어비스(263750) 에스티팜(237690) 동화기업(025900)도 1%대 아래에서 오르고 있다. 반면 원익IPS(240810)는 1.91% 떨어진 3만5900원에서 거래 중이다. 넥슨게임즈(225570)는 3%대 하락 중이며 위지윅스튜디오(299900) 씨아이에스(222080)는 2%대에서 떨어지고 있다.
2022.06.15 I 김보겸 기자
검은 월요일…830선도 붕괴
  • [코스닥 마감]검은 월요일…830선도 붕괴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13일 코스닥지수가 5% 가까이 급락해 830선이 붕괴됐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09포인트(4.72%) 하락한 828.77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12일 기록한 종가 연저점(833.66)을 경신한 것은 물론, 장중 연저점을 기록한 지난 10일(831.59)보다도 내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선임연구위원은 “높은 인플레이션 유지로 인한 미 연방준비제도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기조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로 매물이 출회됐다”며 “특히 미국 소비 심리지수가 급격하게 위축되면서 경기 침체 이슈를 자극한 점이 시장의 반발 매수 심리를 약화시켰다”고 분석했다.수급별로는 개인이 262억원을, 외국인이 434억원을 순매수했다. 하지만 기관이 706억원을 팔아치웠다. 기관 가운데 금융투자가 58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했다. 디지털컨텐츠와 기타서비스가 6%대 급락한 가운데 건설, 금융, 오락문화, 섬유, 의류, 출판, 매체복제, 화학, 제약, 비금속, 인터넷, 통신장비, 반도체도 5%대 내렸다. 방송서비스, 금속, 의료, 정밀기기, 종이, 목재, 금속, 제조도 4%대 밀렸다. 다만 음식료와 담배, 통신서비스 등이 1%대 미만 하락하며 하락장 속에서 선방했다.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서 경기방어 성격이 강한 업종이 낙폭을 줄인 것으로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엘앤에프(066970)(0.04%)와 피엔티(137400)(0.18%)를 제외한 10위권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다. 넥슨게임즈(225570)가 전 거래일 대비 20% 넘게 떨어졌고 케어젠(214370)도 10%대 낙폭을 기록했다. 위지윅스튜디오(299900)(-9.09%) 씨젠(096530)(-6.12%) 알테오젠(196170)(-6.36%) 에스티팜(237690)(-6.09%) HK이노엔(195940)(-7.62%)도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12억4082만1000주, 거래대금은 8조3264억8100만원이었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7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1388개 종목이 내렸다. 1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2.06.13 I 김보겸 기자
같은 전문가 손잡은 유한·동아...mRNA 개발 경쟁 불붙었다
  • 같은 전문가 손잡은 유한·동아...mRNA 개발 경쟁 불붙었다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국내 굴지의 제약기업들이 mRNA 원천기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와 유한양행(000100)의 행보가 두드러진다. 공통적으로 국내 최초 mRNA 핵심 원천기술인 지질나노입자(LNP)를 개발한 연구자와 손을 잡고 개발 속도를 내고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속도면에서 한 발 앞서가는 가운데, 국산 신약 상용화 경험이 있는 유한양행의 저력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9일 유한양행에 따르면 최근 이혁진 이화여대 교수 연구팀, 이주엽 미국 신시내티 대학 교수 연구팀과 mRNA 원천기술과 LNP 원천기술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이화여대 연구팀과는 체내 안정성과 타겟 단백질 발현을 증가시키는 새로운 mRNA 원천기술을 개발한다. 신시내티 연구팀과는 표적조직에 대한 mNRA 전달력을 높이는 새로운 LNP 원천기술을 개발하게 된다.LNP는 mRNA를 효과적으로 체내에 전달하는 전달체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와 아버터스 바이오파마가 공동개발해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mRNA 백신을 개발한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와 모더나 모두 아버터스 기술을 사용 중이다. 유한양행의 이번 mRNA 원천기술 개발이 주목받는 이유는 국내 최초 LNP 기술을 개발한 이혁진 교수와의 협업이기 때문이다. 이 교수는 동아쏘시오홀딩스 자회사 에스티팜(237690)과도 3세대 LNP 기술을 개발 중이다.◇렉라자 성공한 유한양행...mRNA 개발 기대감↑ 유한양행이 이 교수와 mRNA 원천기술 개발에 나서자 그 어느 때보다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이 교수가 특허를 획득한 LNP 기술을 활용하는 것은 아니다. 이 교수 연구팀이 오래전부터 연구해왔던 mRNA 구조체를 공동개발하는 방식이다. 에스티팜과의 LNP 공동연구개발 계약이 내년 2월까지기 때문이다. 이 교수 연구팀은 LNP 뿐만 아니라 mRNA 구조체 연구도 오랫동안 해왔다. 특히 이 교수는 모더나 창립자인 로버트 랭거 MIT 교수 연구실에서 박사 후 연구원 과정을 밟는 등 국내 누구보다 mRNA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게 업계 평가다.이 교수는 “우리 연구팀은 LNP 외에도 mRNA 구조체 연구도 오랫동안 진행해왔다. 기존 mRNA보다 안정성과 효과성이 뛰어난 새로운 형태의 mRNA를 유한양행과 공동개발할 것”이라며 “유한양행과는 지난해 11월부터 공동연구를 해왔다. 기존 mRNA 한계점인 안정성(일정한 상태를 유지하는 성질)을 크게 증가시켜 세포 내에서 장기간 타겟 단백질 발현을 지속하는 mRNA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유한양행은 신규 mRNA 구조체 개발과 함께 이주엽 신시내티 대학 교수 연구팀과 LNP 기술도 개발해 mRNA 면역항암제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교수는 화학공학과 교수로 나노입자 등 약물전달 관련 연구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mRNA 원천기술을 확보한 다음 이를 활용해 면역항암제를 개발할 계획”이라며 “mRNA 원천기술 개발이 이제 첫 발을 뗀 만큼 국산 mRNA 면역항암제 개발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원천기술을 국산화하면 면역항암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3세대 LNP 개발 완료...앞서가는 에스티팜현재 국내에서 mRNA 분야 원천기술 확보 속도는 에스티팜이 가장 빠르다. 2년전부터 이혁진 교수와 3세대 LNP 공동개발에 나서 최근 개발을 완료했다. 이 교수는 “국내 특허로 동록된 LNP 기술과는 다른 3세대 LNP 기술을 지난해 2월부터 에스티팜과 공동연구해 최근 개발이 완료됐다”고 말했다. 국산 LNP 개발에 유한양행을 비롯해 GC녹십자, 한국콜마홀딩스(024720) 등도 뛰어들었지만 개발을 완료한 곳은 에스티팜 한 곳뿐이다. 특히 3세대 LNP는 화이자와 모더나가 사용 중인 LNP 보다 우수하다는 평가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스마트 LNP라고 명명된 3세대 LNP는 개발을 완료하고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치료제 등 임상에 적용하기 위한 동물실험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도 “스마트 LNP로 포장한 mRNA를 동물 모형에 주입한 결과 1번의 투여만으로도 80% 이상의 약물이 전달된 것을 확인했다. 기존 LNP 대비 1.8배 효능이 좋다”고 설명했다.에스티팜은 스마트 LNP 동물실험이 끝나면 개발 중인 코로나 백신 등에 적용이 가능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에스티팜은 코로나 백신 개발에 그치지 않고 mRNA 신약개발과 CDMO(위탁개발생산) 까지 아우르는 mRNA 플랫폼 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에스티팜의 궁극적인 목표는 mRNA 플랫폼 기술 확보다. 신약개발부터 CDMO 사업까지 가능한 기술과 생산능력을 확보하는 것이다. mRNA 백신 및 치료제 등은 공정 기술과 분석법 적용 등을 확립해 패키지화 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는 화이자와 모더나도 최근에야 확보한 것”이라며 “플랫폼 기술을 확보한다는 것은 굉장히 효율적으로 신약을 개발하는 노하우를 확립할 수 있고, 나아가 CDMO 사업까지 구축할 수 있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2022.06.13 I 송영두 기자
에스티팜, '"올리고'로 폭풍성장, 최저 매출 5배↑"
  • 에스티팜, '"올리고'로 폭풍성장, 최저 매출 5배↑"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에스티팜(237690)이 유전자 치료제 원료의약품 생산 라인 증설과 수주 증가로 퀀텀점프를 목전에 두고 있다.에스티팜 반월공장. (제공=에스티팜)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스티팜의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이하 올리고) 내년 매출은 4966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에스티팜의 올리고 가동률 56%를 가정해 산출한 수치다. 단순 계산상, 가동률 70%에선 6238억원, 100%에선 8911억원의 올리고 매출액이 가능하다. 에스티팜은 지난해 올리고 매출 865억원을 기록했다. 올리고는 유전자 치료제 원료의약품이다.최근 올리고핵산 치료제(유전자 치료제)는 차세대 치료제로 급부상하고 있다. 기존 저분자 치료제나 항체 치료제는 몸속 세포에 작용해 질병과 증상을 완화시킨다. 올리고핵산 치료제는 DNA·RNA와 결합해 병리적인 유전정보를 차단한다. ‘기적의 치료제’로 불리는 바이오젠의 ‘스핀라자’도 올리고핵산 치료제다. 스핀라자는 척수성 근위축증 치료제로 불치병을 치료의 영역으로 바꿔놨다. 최근 내로라하는 글로벌 빅파마들이 유전자 치료제 임상을 마치고 상업화에 돌입하면서 올리고 생산회사들이 고성장 초입 구간에 들어섰다는 평가다. ◇ 하반기 생산량 크게 증가...구매처 정해져에스티팜 역시 글로벌 올리고 산업의 한복판에 서 있다. 에스티팜은 당장 올 하반기부터 가파른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이하 올리고) 매출 증가세를 현실화할 전망이다. 에스티팜은 현재 제1올리고동 3·4층 증설을 진행 중이다. 증설은 상반기 완료되고 하반기부터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이한 건 3·4층 증설 비용 3000만달러(377억원) 가운데 2000만달러(251억원)를 한 글로벌 제약사가 무상 지원했다는 점이다.에스티팜 관계자는 “임상 중이던 유전자 치료제가 상업화되면서 글로벌 전역에서 올리고 공급 부족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올리고 제조사들은 물량도 미미하고, 실패 확률이 높은 초기 임상단계의 치료제 계약 회피 풍조가 확산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우리에게 투자한 글로벌 제약사는 이런 상황을 2년 전부터 예측하고 올리고 생산 라인을 입도선매한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이 글로벌 제약사는 올리고 생산라인 증설 비용만 부담하는 게 아니다”면서 “유지보수비, 해당 라인 인건비 등 연간 30억~70억원의 설비사용 수수료도 부담하는 조건이다. 그럼에도 생산라인 소유권은 에스티팜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신 이 글로벌 제약사에 판매되는 올리고 단가는 여타 계약사보다는 낮은 수준”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2000만달러를 투자사 이름을 밝힐 순 없지만, 글로벌 톱3 제약사라고 귀띔했다.이번 증설이 완료되면 에스티팜의 생산량은 기존 2몰(mole)에서 6.4몰(mole)로 3배 이상 확대된다. 1몰은 올리고 종류에 따라 330~1000kg 규모다. 100% 가동률을 가정하면 에스티팜의 올리고 생산량은 800kg에서 4593kg로 확대되는 셈이다. 이 가운데 0.8몰은 2000만달러를 투자한 다국적 제약사 몫이다. 에스티팜은 이달 중 의약품 제조·품질관리(GMP) 인증을 마무리하고 내달부터 증설라인에서 올리고를 생산할 예정이다. 증설라인에서 생산된 올리고는 빠르면 4분기, 늦으면 내년 초 선적을 통해 매출로 반영될 예정이다.◇ ‘렉비오’ 2차 밴더 추정...첫 상업화 물량에스티팜의 매출 전망 호재는 이게 끝이 아니다. 에스티팜이 노바티스 고지혈증 치료제 ‘렉비오’의 올리고 2차 밴더로 알려졌다. 업계 확인 결과, 애질런트가 1차 밴더, 에스티팜이 2차 밴더다.렉비오는 2년에 1회 투약만으로도 증상 개선이 이뤄져,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 후보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렉비오는 지난 2020년 12월 유럽의약품청(EMA), 지난해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각각 품목허가를 받았다. 에스티팜 사정을 잘 아는 한 관계자는 “에스티팜이 렉비오 관련 올리고 초도 물량만 8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에스티팜이 그동안 임상시료만 공급했었는데, 렉비오 수주가 사실이라면 첫 상업화 물량 개시”라고 말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선 렉비오 매출액은 올해 2억5000만달러(3138억원)에서 오는 2026년 21억달러(2조6366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이 외에도 에스티팜은 올해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6건의 올리고 수주를 확보했다. 업계에선 아이오니스, 애로우헤드, 다이서나, 앨나일람이 에스티팜과 공급계약을 맺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관련 적응증으론 척추근성위축증, 비알콜성간암(NASH), 만성B형간염, 혈전증, 황반변성, 유전성혈관부종 등으로 다양하다. 앞서 말한 스핀라자 원료공급 계약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에스티팜 관계자는 “올리고는 혈액암 치료제처럼 합성이 어려우면 판매단가가 g당 1000달러(125만원) 수준까지 올라간다”면서 “임상시료는 평균 600~700달러(75만~87만원), 상업용은 200달러(25만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그는 “현재 올리고 관련 26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고, 생산 스케줄이 풀(full)로 차있다”면서 “생산라인을 투자한 글로벌 제약사로부터도 프로젝트가 계속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30년 올리고 글로벌 시장 규모는 7조원 수준으로 전망된다”면서 “점유율 20%를 가정해도 최소 1조4000억원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보수적으로도 1조원 이상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덧붙였다.
2022.06.13 I 김지완 기자
'염블리'가 픽한 차세대 바이오 유망 종목·기술은?
  • '염블리'가 픽한 차세대 바이오 유망 종목·기술은?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주린이(주식+어린이의 합성어)의 선생님으로 불리는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가 시장에서 주목하고 있는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에스티팜(237690)과 레고켐바이오(141080)를 꼽았다. 염 이사는 제약·바이오 전문서비스 팜이데일리 유튜브 채널 ‘약오른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에스티팜에 대해 “리보핵산(RNA) 치료제가 선호되는 상황에서 주요 원료가 되는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원료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이라며 “그간 시장 규모가 크지 않았지만 최근 간염과 심혈관 질환 등 만성질환으로 시장이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에스티팜이 글로벌 개발사 노바티스가 개발한 고지혈증 치료제 ‘렉비오’의 원료의약품 공급 계약을 수주 한 것 아니냐는 일부 증권사 리포트에 나와있다”며 “에스티팜이 실제로 언급한 것은 아니어서 알 수 없지만, 수주를 따냈다면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최근 시장의 주목을 받고있는 기술로는 ADC(항체약물접합체)가 있다고 전했다. 염 이사는 “항체와 약물을 결합하는 2.5세대 항암제를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이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며 “대표적으로 일본 다이이찌 산쿄의 ‘엔허투’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상황이고 길리어드와 머크 등도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레고켐바이오와 셀트리온(068270)이 관련 기술을 갖추고 있다. 그는 “레고켐바이오가 중국 복성제약에 기술수출한 ‘LCB14’가 임상1상 데이터가 나올 것”이라며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이기 때문에 모멘텀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염 이사는 이어 “셀트리온도 차세대 먹거리로 ADC를 선택했다”며 “캐나다의 아이프로젠바이오텍과 2019년 공동 개발 계약을 맺었고, 작년 영국 익수다에 지분을 투자해 기술을 확보했다. 구체적인 성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셀트리온도 주목할만하다”고 밝혔다.이 밖에도 그는 개인 투자자가 제약·바이오에 투자할때 갖춰야할 자세와 스스로 공부할 때 참고할 수 있는 투자 입문서를 세 권을 추천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약오른 기자들’에서 확인 할 수 있다.
2022.06.06 I 이광수 기자
약보합…4거래일만 하락
  • [코스닥 마감]약보합…4거래일만 하락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닥지수가 4거래일만에 내렸다.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22포인트(0.25%) 내린 891.1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장중 저가가 888.45, 고가가 892.98일 정도로 좁은 폭에서 움직였다.외국인과 기관은 장 초반부터 동반 매도에 나섰다. 외국인은 560억원을 팔았고, 기관은 516억원을 순매도 했다. 개인만이 1160억원을 사들였다.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35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주말을 앞두고 전반적으로 재료가 부족한 시장이었다. 뚜렷한 악재도 없었지만 증시를 끌어올리만한 호재도 존재하지 않았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하락했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베이지북도 미국 경제 성장세가 다소 느려졌다는 진단을 내놓았다. 아울러 연준은 양적긴축(QT)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다만 악재에 민감하게 반응한 코스피보다 코스닥은 상대적으로 선방하는 모습이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양호한 미국 경제지표에도 경기 침체 논란이 이어지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다소 후퇴했다”면서 “다만 코스닥은 코스피 대비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업종별로는 하락 업종 수가 더 많았다. 방송서비스가 2.54% 가장 큰 폭으로 내렸고, 디지털컨텐츠(1.82%), 통신방송서비스(1.8%), 의료정밀기기(1.17%), IT 소프트웨어&SVC(1.08%), 오락문화(1.04%) 등도 내렸다.상승 업종은 기계장비(1.31%), 음식료담배(1.07%), 정보기기(0.82%), 운송장비·부품(0.51%), 섬유의류(0.50%), 기타서비스(0.36%), 통신장비(0.8%) 등이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대부분 내렸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0.36% 빠졌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29%), 카카오게임즈(293490)(0.8%), HLB(028300)(1.21%), 펄어비스(263750)(2.37%), 셀트리온제약(068760)(0.98%), 위메이드(112040)(5.04%), 천보(278280)(0.11%), CJ ENM(035760)(3.53%), 알테오젠(196170)(0.35%), 씨젠(096530)(1.24%) 등도 하락했다.반면 엘앤에프(066970)(0.23%), 리노공업(058470)(1.41%), 스튜디오드래곤(253450)(2.21%), LX세미콘(108320)(1.66%), 에스티팜(237690)(0.19%) 등은 올랐다.한편 이날 거래량은 11억6142만4000주, 거래대금은 6조4841억8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은 세 개였고, 599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고 75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권에 머문 종목은 125개였다.
2022.06.02 I 안혜신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