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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겜' 황동혁·이정재, '에미상' 수상…비영어권 최초 '새역사' [74th ...
  • '오겜' 황동혁·이정재, '에미상' 수상…비영어권 최초 '새역사' [74th ...
  • 이정재(사진=AFPBB/로이터)[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오징어게임’이 또 하나의 기록을 추가했다. 황동혁 감독과 이정재가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나란히 수상하며 ‘비영어권 작품’ 최초라는 기록을 세운 것이다.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는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이 열렸다.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황동혁 감독은 TV시리즈 부문 감독상을 수상했다. 한국 최초의 수상이다. 황동혁 감독은 벤 스틸러(‘세브란스: 단절’), 마크 미로드(‘석세션’), 캐시 얀(‘석세션’), 로렌 스카파리아(‘석세션’), 캐린 쿠사마(‘옐로우재킷’), 제이슨 베이트먼(‘오자크’)과 경쟁했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황동혁 감독(사진=뉴시스외신)황동혁 감독에 이어 이정재는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제레미 스트롱(‘석세션’), 브라이언 콕스(‘석세션’), 아담 스콧(‘세브란스: 단절), 제이슨 베이트먼(’오자크‘), 밥 오든커크(’베터 콜 사울‘) 쟁쟁한 후보자들과 경쟁해 트로피를 거머쥔 것. 이정재 역시 한국 배우 최초라는 기록을 세우며 의미를 더했다.박해수(왼쪽) 오영수(사진=에미상 인스타그램)TV남우조연상은 ‘오징어게임’ 박해수, 오영수와 ‘석세션’ 매튜 맥퍼딘, 니콜라스 브라운, 키에라 컬킨, ‘더 모닝 쇼’ 빌리 크루덥, ‘세브란스’ 존 터투로, ‘세브란스’ 크리스토퍼 월켄이 함께 올랐다. 쟁쟁한 경쟁 속 트로피는 ‘석세션’ 매튜 맥퍼딘의 품으로 돌아가며 박해수와 오영수의 수상은 아쉽게 불발됐다. ‘오징어게임’의 정호연이 후보에 오른 TV드라마 여우조연상은 ‘오자크’의 줄리아 가너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두 사람 외에도 패트리샤 아퀘트, ‘옐로우 재킷’ 크리스티나 리치, ‘베터 콜 사울’ 레아 시혼, ‘석세션’ J.스미스 캐머런, ‘석세션’ 사라 스누크, ‘유포리아’ 시드니 스위니가 후보에 올랐다.TV 리미티드시리즈,영화 남우주연상은 마이클 키튼(돕식:약물의 늪), 여우주연상은 아만다 사이프리드(드롭 아웃), 남녀조연상은 머레이 바틀렛(화이트 로투스) 제니퍼 쿨리지(화이트 로투스), 코미디 시리즈는 남녀조연상 브렛 골드스타인(테드 올가미) 세릴 리 랄프(애봇 초등학교)가 수상했다. 그 외에도 ‘화이트 로투스’의 마이크 화이트이 리미티드 시리즈 부문 연출, 각본상을 수상했으며 버라이어티 각본상은 제로드 카마이클(제로드 카마이클: 로다니엘)이 수상했다. TV영화 부문은 디즈니+ ’칩과 데일: 다람쥐 구조대‘가, 버라이어티 시리즈 부문은 NBC ‘SNL(Saturday Night Live)’, TV 경쟁 프로그램 부문은 ’Lizzo‘s Watch Out for Big Grrrls’가 수상했다.1949년부터 시작된 ‘에미상’은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아카데미(The Academy of Television Arts & Sciences, ATAS)가 주관하는 미 방송계 최고 권위상으로 꼽힌다. ‘방송계의 아카데미’라고도 불린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은 비 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후보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오징어 게임’은 상금 456억 원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치열한 서바이벌 게임에 나선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지난해 9월 17일 공개된 후 넷플릭스 역대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하며 글로벌 흥행을 이끌었다.사진=뉴시스외신다음은 ‘에미상’ 시상자(작)△TV드라마 작품상-‘석세션’△TV드라마 감독상-황동혁(오징어게임)△TV드라마 각본상-제시 암스트롱(석세션)△TV드라마 남우주연상-이정재(오징어게임)△TV드라마 여우주연상-젠데이아(유포리아)△TV드라마 남우조연상-매튜 맥퍼딘(석세션)△TV드라마 여우조연상-줄리아 가너(오자크)△TV 리미티드시리즈,영화 작품상-‘화이트 로투스’△TV 리미티드시리즈,영화 연출상-마이크 화이트(화이트 로투스)△TV 리미티드시리즈,영화 각본상-마이크 화이트(화이트 로투스)△TV 리미티드시리즈,영화 남우주연상-마이클 키튼(돕식: 약물의 늪)△TV 리미티드시리즈,영화 남우조연상-머레이 바틀렛(화이트 로투스)△TV 리미티드시리즈,영화 여우주연상-아만다 사이프리드(드롭 아웃)△TV 리미티드시리즈,영화 여우조연상-제니퍼 쿨리지(화이트 로투스)△코미디 시리즈 작품상-‘테드 래소’△코미디 시리즈 감독상-엠제이 딜라니(테드 래소)△코미디 시리즈 각본상-퀸타 브룬슨(애봇 초등학교)△코미디 시리즈 남우주연상-제이슨 서데이키스(테드 래소)△코미디 시리즈 여우주연상-진스마트(나의 직장상사는 코미디언)△코미디 시리즈 남우조연상-브렛 골드스타인(테드 올가미)△코미디 시리즈 여우조연상-세릴 리 랄프(애봇 초등학교)△TV 경쟁 프로그램-Lizzo‘s Watch Out for Big Grrrls△TV영화 부문-’칩과 데일: 다람쥐 구조대‘△버라이어티 시리즈 부문- ‘SNL(Saturday Night Live)’△버라이어티 각본상-제로드 카마이클(제로드 카마이클: 로다니엘)
2022.09.13 I 김가영 기자
'오겜' 황동혁, 감독상 수상→각본상 아쉽게 불발
  • '오겜' 황동혁, 감독상 수상→각본상 아쉽게 불발 [74th 에미상]
  • (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미국 에미상 감독상을 수상한 ‘오징어 게임’이 각본상 수상에는 아쉽게 불발됐다. 황동혁 감독은 12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극장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 프라임타임 시상식에서 각본상 수상을 두고 토머스 슈노즈(‘베터 콜 사울’), 크리스 먼디(‘오자크’), 댄 에릭슨(‘세브란스: 단절’), 제시 암스토롱(‘석세션’), 조나단 리스코·애슐리 라일·바트 니커슨(‘옐로우재킷’), 애슐리 라일·바트 니커슨(옐로우재킷‘)과 경쟁했지만 아쉽게 ‘석세션’에 트로피를 내어줬다. 다만 황동혁 감독은 앞서 시상한 감독상 부문을 비영어권 드라마 감독 최초로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서바이벌 게임에 목숨을 걸고 참가한 사람들이 겪는 일을 그린 이야기다. 1949년부터 시작된 ‘에미상’은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아카데미(The Academy of Television Arts & Sciences, ATAS)가 주관하는 미 방송계 최고 권위상으로 꼽힌다. ‘방송계의 아카데미’라고도 불린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은 비 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14개부문 후보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기술상 부문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
2022.09.13 I 김보영 기자
'오징어게임' 황동혁, 韓최초 감독상 "시즌2로 돌아올 것"
  • '오징어게임' 황동혁, 韓최초 감독상 "시즌2로 돌아올 것" [74th 에미상]
  • 사진=뉴시스외신[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황동혁 감독이 한국 최초로 ‘에미상’의 감독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황동혁 감독은 TV시리즈 감독상을 수상했다.황동혁 감독은 무대에 올라 넷플릭스 CEO의 이름인 테스 사란도스를 언급하며 “당신의 이름을 언급했다”며 유쾌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황 감독은 “많은 사람이 제가 역사를 새로 썼다고 말하지만, 이건 저 혼자가 한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한 것”이라며 “시즌2로 돌아오겠다”고 ‘오징어게임’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황동혁 감독은 벤 스틸러(‘세브란스: 단절’), 마크 미로드(‘석세션’), 캐시 얀(‘석세션’), 로렌 스카파리아(‘석세션’), 캐린 쿠사마(‘옐로우재킷’), 제이슨 베이트먼(‘오자크’)와 함께 경쟁했다.1949년부터 시작된 ‘에미상’은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아카데미(The Academy of Television Arts & Sciences, ATAS)가 주관하는 미 방송계 최고 권위상으로 꼽힌다. ‘방송계의 아카데미’라고도 불린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은 비 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후보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2022.09.13 I 김가영 기자
정호연, 에미상 레드카펫 참석…'한국미 머리 장식'
  • 정호연, 에미상 레드카펫 참석…'한국미 머리 장식'
  • 정호연(사진=에미상 공식 인스타그램)[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기자] 배우 정호연이 에미상 레드카펫을 밟았다. 12일(현지시각) 미국 TV예술과학아카데미는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에미상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레드카펫 행사 사진 중 가장 첫 번째로 정호연의 모습을 게재했다. 밝은 미소와 함께 한국의 전통미가 돋보이는 머리 장식이 이목을 끈다. 정호연이 출연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은 이번 에미상에 작품상, 감독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오징어 게임’에서 강새벽 역을 맡은 정호연은 여우조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성기훈 역을 연기한 이정재는 남우주연상 후보, 오일남 역의 오영수와 조상우 역의 박해수는 남우조연상 후보에 나란히 올랐다. 아울러 ‘오징어 게임’은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지난해 9월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공개 직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며 넷플릭스 역대 최고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했다.
2022.09.13 I 조태영 기자
물가 우려완화…美 3대지수 나흘째 상승
  • [뉴스새벽배송]물가 우려완화…美 3대지수 나흘째 상승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지수와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 나스닥 지수 등 3대 지수는 4거래일 연속 동반 오름세를 탔다. 8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유가가 내린 만큼 물가 상승세가 심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18일부터 5박7일간 영국과 미국, 캐나다로 순방길에 오른다. 특히 윤 대통령은 미국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을 만나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후속조치를 둘러싸고 국내 기업들의 입장이나 우려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다음은 13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사진=AFP 제공)◇뉴욕증시, 4거래일째 상승…물가 우려 둔화-간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1% 상승한 3만2381.34에 마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6% 오른 4110.41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27% 뛴 1만2266.41에 거래를 마쳐. 3대 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3대 지수는 지난달(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대기하면서 장 초반부터 상승.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를 보면, 시장은 지난달(8월) 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8.0%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 이는 전월과 비교할 경우 0.1% 하락한 수준.-뉴욕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소비자기대 조사 결과 향후 1년간 예상되는 인플레이션율 중간값은 지난달 5.7%를 기록. 지난해 9월(5.3%)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전월 대비 0.5%포인트 하락. 이에 따라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는 차츰 완화하는 모습.◇연휴 기간 ECB ‘자이언트스텝’ 단행-8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는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0.50%에서 1.25%로 75bp(1bp=0.01%포인트) 전격 인상. ECB는 지난 7월 당시 11년 만에 금리를 올리면서 25bp 베이비스텝이 아닌 50bp 빅스텝을 밟았고, 곧바로 자이언트스텝으로 이어가. 2002년 유로화를 도입한 이후 ECB가 한 번에 75bp 금리를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 -일본은행(BOJ)과 함께 유독 완화를 고수해 왔던 ECB의 긴축 모드는 그 자체로 이례적. ECB는 2016년 3월부터 6년 이상 기준금리를 제로(0) 수준으로 유지했음.-이례적인 초강경 긴축은 그만큼 물가 폭등 문제가 심각하기 때문으로 분석. 유로존(유럽연합에서 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 회원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9.1%로 역대 최고를 기록. 특히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등 발트 3국의 경우 20% 넘게 치솟아.-ECB는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올해 8.1%, 내년 5.5%, 2024년 2.3%로 각각 상향 조정◇북한, 핵무기법제화 나서며 국제사회 우려 고조-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은 지난 9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7차 회의 시정연설에서 “그 어떤 극난한 환경에 처한다 해도 미국이 조성해놓은 조선반도의 정치군사적 형세 하에서, 더욱이 핵적수국인 미국을 전망적으로 견제해야 할 우리로서는 절대로 핵을 포기할 수 없다”고-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에 “깊이 우려한다”고 밝혀. 이어 “북한이 지속 가능한 평화와 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해 핵심 관련 당사국들과 대화를 재개해야 한다”고 논평.-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은 전날 핵무력 법제화와 함께 핵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고, 유엔은 곧바로 성명을 통해 강한 우려를 표해.◇“북한, 영변 핵시설 지속 운영‥풍계리도 복구”-북한이 평안북도 영변 핵시설에서 우라늄 농축 시설을 계속 운영하고 있다고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밝혀.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IAEA 이사회에 “영변의 5MW 원자로와 원심 분리 농축 시설이 계속 운영되고 있다”고 보고. 특히 해당 시설이 있는 건물의 사용 가능한 바닥 면적이 3분의 1 정도 확장된 징후도 함께 확인.-그로시 사무총장은 지난 6월 이사회에 보고한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관련 정황도 언급. 그는 “핵실험장 3번 갱도가 복구된 흔적을 목격했다”면서 “4번 갱도로 이어지는 도로에서도 새로운 작업이 진행되는 것을 최근 확인했다”고 밝혀.-북한은 2018년 북미 간 비핵화 합의 이후 풍계리 핵실험장을 파괴했지만, 미국과의 후속 협상이 중단되면서 복구 작업을 계속해 와.◇尹대통령, 英여왕 장례·유엔총회 연설…5박7일 순방-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8일부터 5박7일 간 일정으로 영국과 미국, 캐나다 순방길에 올라-오는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한 뒤 미국 뉴욕으로 이동, 20일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에 나설 예정. -대통령실은 “이번 순방의 목적은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국들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경제 외교의 기반을 확대하는 데 있다”고 설명. 이어 “이번 유엔총회의 주제는 국제 사회가 전례 없는 전환점, ‘워터쉐드 모멘트(Watershed moment·분수령)’에 놓여있다고 보고, 복합적인 도전에 대한 변혁적인 해결책을 모색해보자는 것”이라고 평가. -특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과의 현지 한미, 한일 양자 회담도 물밑에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바이든 대통령과의 양자회담에서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한 후속 조치가 논의될 전망.◇국민의힘, 비대위 오늘 발표…김상훈·정점식·김병민 등 포함-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어 비대위 명단을 발표할 예정. 비대위 규모는 9~10명으로 알려진 가운데 3선의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과 재선 정점식 의원(경남 통영고성), 대선 캠프 대변인을 맡았던 김병민 광진갑 당협위원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이어 국민의힘은 오후에는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비대위원 임명의 건에 대한 의결을 추진.-이준석 전 대표가 ‘정진석 비대위’의 효력 등을 정지해달라며 법원에 낸 가처분 신청 사건의 심문이 14일 열리기 때문에 비대위원 명단 발표에 더 신중을 기할 것이란 관측도 있었지만, 결국 하루 전날 구성을 완료하게 됨.지난 2월 미국 LA에서 열린 미 배우조합상(Screen Actors Guild, SAG) 시상식에 참석한 드라마 ‘오징어 게임’ 출연 배우들.(사진=AFP/연합뉴스)◇‘오징어 게임’, 오늘 에미상 비영어권 첫 작품상 도전한다-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미국 최고 권위상인 에미상에 13일(현지시간 12일) 도전-‘오징어 게임’은 작품상을 포함해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이정재), 남우조연상(박해수·오영수), 여우조연상(정호연)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앞서 지난 5일(현지시간 4일) 열린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는 게스트상(이유미)과 시각효과상, 스턴트퍼포먼스상, 프로덕션디자인상 부문을 수상해 4관왕에 오른 바 있음.-특히 세계 이목이 쏠린 부문은 작품상. 지금까지 에미상에서 영어가 아닌 언어로 된 드라마는 작품상 후보에도 오른 적조차 없어서 ‘오징어 게임’이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후보에 오른 데 이어 수상까지 성공할지 관심.
2022.09.13 I 김인경 기자
'오겜' 비영어권 최초 美 에미상 작품상 도전…'1cm 장벽' 뛰어넘나
  • '오겜' 비영어권 최초 美 에미상 작품상 도전…'1cm 장벽' 뛰어넘나
  • (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이 오늘(12일, 현지시간) 방송계의 ‘아카데미’로 불리는 미국 에미상 시상식에서 비영어권 최초 최고 권위상인 작품상 수상에 도전한다. ‘오징어 게임’은 이날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리는 미국 TV예술과학아카데미 주관의 제74회 에미상 프라임타임 시상식에서 다른 영어권 작품들과 나란히 작품상을 비롯한 주,조연 배우 연기상 수상을 겨룬다. ‘오징어 게임’은 이날 TV 드라마 부문 최고 권위상인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이정재), 남우조연상(오영수, 박해수), 여우조연상(정호연) 등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앞서 ‘오징어 게임’은 에미상 기술 부문으로 불리는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시상식에서 게스트 여배우상(이유미)과 스턴트상, 시각효과상, 미술상(프로덕션디자인상) 등 4개의 트로피를 차지하며 쾌조의 출발선을 끊었다. 이는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다. 본 시상식으로 불리는 프라임타임 시상식 수상에 성공할 경우 각 부문이 비영어권 최초, 한국배우 최초라는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특히 최고 영예에 해당하는 작품상을 수상하는 것은 영어권 콘텐츠가 장악한 현지 시상식에서 1cm 자막의 장벽을 뛰어넘고 K콘텐츠가 정상을 차지한다는 점에서 상징하는 바가 크다.‘오징어 게임’과 작품상을 두고 경쟁하는 후보는 ‘석세션’, ‘유포리아’, ‘베터 콜 사울’, ‘세브란스: 단절’, ‘옐로우 재킷’ 등 총 7개 작품이다. 흥행 성적으로만 보면 ‘오징어 게임’이 압도적인 성과를 거뒀지만, 작품상 수상 기준에 인기뿐 아니라 완성도, 연출 등 다양한 요소들이 포함돼 있는 만큼 쉽지 않은 경쟁이 될 전망이다.‘오징어 게임’의 주역 4명 중 수상에 성공하는 배우가 있을지도 관심사다. 이정재를 비롯해 박해수, 오영수, 정호연 등 주요 배우들이 모두 연기상 후보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앞서 ‘오징어 게임’에 출연했던 배우 이유미가 에미상 기술 부문 게스트 여배우상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한 터라 주,조연 배우들의 수상 가능성에 대한 기대도 높다. 그간 에미상에서 한국 배우가 주조연상 후보에 오른 전력은 없다. 한국계 캐나다인인 산드라 오가 13차례 이 시상식 후보로 이름을 올린 적은 있지만 수상에 성공하진 못했다.앞서 미국배우조합상(SAG)을 비롯해 스피릿어워즈, 크리틱스초이스 등 현지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이정재가 이번에도 유력 수상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의 수상 후보는 물론, 올해는 정호연과 함께 시상자로도 나서 눈길을 끈다. 미국 유력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이정재를 남우주연상 수상 후보 1순위로 꼽기도 했다.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한 오영수의 에미상 남우조연상 수상 여부에도 기대가 쏠린다. 같은 부문에 박해수도 이름을 함께 올려 겹경사를 맞았다는 반응이다. 실제로 ‘오징어 게임’의 연출 및 각본을 맡은 황동혁 감독은 최근 외신 인터뷰에서 “에미상 후보에 오른 것 중 가장 자랑스러운 성과는 박해수 배우의 남우조연상 후보 지명”이라며 “이렇게 명망있는 시상식이 그의 대단한 실력을 알아봐줘서 행복했다”고 기뻐하기도 했다. 배우 정호연이 이번엔 시상자는 물론, 데뷔작인 ‘오징어 게임’으로 여우주연상 수상에 성공할 수 있을지 여부에도 관심이 모인다. 정호연은 지난 2월 개최된 미국배우조합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3월 열린 크리틱스초이스 슈퍼 어워즈에서 액션 시리즈 부문 여자 연기상을 받은 바 있다. 다만 이번 에미상은 레아 시혼(베터 콜 사울), 줄리아 가너(오자크), 패트리샤 아퀘트(세브란스: 단절), 크리스티아 리치(옐로우 재킷), J.스미스 캐머런(석세션), 사라 스누크(석세션), 시드니 스위니(유포리아) 등 경쟁 후보가 워낙 쟁쟁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022.09.13 I 김보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중구난방 전기차정책…컨트롤타워가 없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다음은 9월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중구난방 전기차정책…컨트롤타워가 없다-“3조 대어 WCP, 몸값 고평가됐다”…싸늘한 IPO 시장-부산엑스포 유치전, 중남미 사업장 점검…JY, 글로벌 광폭행보-엘리자베스 2세 英여왕 애도 물결-“기업이 제품 품질 관리하듯 국회도 규제 영향 분석해야”-사설 : 막 오른 美 주도 IPEF 공식 협상…대중 소통 강화해야-사설 : 코앞에 닥친 공공요금 연쇄 인상, 후폭풍 최소화하길△엘리자베스 2세 英여왕 서거-70년 재위, 마지막 여정…영국도 세계도 애도 물결-최장수 왕세자서 최고령 즉위…흔들리는 英연방국 다잡을까△WCP, IPO 전문가 설문조사-①얼어붙은 IPO 시장 ②높은 희망공모가액 ③경기침체 우려 지속-이해관계자 제외…이메일·모바일 통해 익명으로 조사△위기의 한국경제-‘3高’에 ‘퍼펙트스톰’까지 직면…韓경제, 한 치 앞도 안 보인다-2분기도 0%대 성장…OECD 20위로 ‘중하위’ 머물러△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자동차 부품업계 전기차 전환 지원, 미래차 인력 양성 병행해야”-상반기 테슬라가 442억 쓸어담아…수입차만 배불리는 韓 보조금 제도△종합-내년부터 연금 등 의무지출이 예산 절반 훌쩍…‘지출 구조조정’ 고삐-美·中 고위인사 연이어 만나는 尹, 외교력 시험대 올랐다-“명절에도 헌신하는 직원에 감사”…협력사까지 챙긴 이재용 부회장-“고정금리보다 낮아요”…10명 중 8명 변동금리 선택△정치-與 vs 이준석…‘운명의 한 주’-野 끙끙…‘이재명 지키기’ 총력-“이산가족 상봉은 의무…北, 불응하면 국제법 위반”-北 “핵포기 없다”…尹 ‘담대한 구상’ 차질△경제-“美 경상흑자 돌아선다면…달러 초강세 당분간 지속될 것”-반도체 규제 개선…장비도입·공장증설 쉬워진다-거리두기 해제에…숙박·음식점업 경기,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8월 전력수요 8만㎿ 돌파…역대 네 번째로 높아△금융-무섭게 뛰는 은행 예금금리, 저축은행 턱밑 추격-최저 3.7% 주담대로 갈아탈까…안심전환대출 15일부터 신청-‘빚 50% 이상 감면’ 대출자 3년 만에 2배-암 보험금 지급 1위 ‘유방암’…2030은 ‘갑상선암’△Global-CPI 완화 전망에도 연준 자이언트스텝에 무게-살얼음판 자포리자 원전 가동 중단…佛 “러, 원전서 철수해야 안전 보장”-‘중추절 특수’ 사라진 中…여행객 32% 급감 전망-에펠탑 조기 소등…에너지난에 불 끄는 유럽-바이든 “9·11 잊지 않을 것”△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김종석 규제개혁위원회 민간위원장 “졸속·불량 규제 양산 막으려면 국회 내 입법 품질관리 장치 필요”-“타다 허용했다면 택시대란 없었을 것”△산업-탄소 수송·저장, 원자재 탈중국 ‘최적지’…K-에너지기업, 동남아행 러시-SUV 천하 뒤집는다…세단 신차, 하반기 대거 출격-신발 관리기, 게이밍 스크린…‘마니아 가전’ 뜬다-연휴 잊고 3만명 구슬땀…포항제철 고로 오늘 전면 재가동-현대차 월드랠리팀, ‘2022 WRC 그리스 랠리’ 1·2·3위 싹쓸이△소비자생활·ICT-‘포장 쿠폰 전쟁’ 배달앱, 수수료 유료화 만지작-신라 인터넷면세점 새단장…접근·편의성↑-e심 써봤더니…삼성페이·카톡 잘 안되네-두 차례 연기된 아르테미스 1호…23일엔 달 향해 날아오를까△세상을 변화시킬 미래기술 시즌5 ⑨자율주행자동차-사물·신호 감지하는 센서로 무장…핸들서 손 떼고 누워서 출퇴근-치고 나가는 웨이모·바이두…추격 나선 현대차·GM-“안전기준에 막힌 韓기업…네거티브 규제 전환해야”△증권-개미들의 삼성전자 짝사랑, 보답받을 날 올까요-LG엔솔 빠져도 미래 밝다…시총 5위 올라선 LG화학-투자기간 길어지면 승률 낮아지는데…인버스ETF 올라타는 서학개미들-IRA쇼크·원화약세 셈법 복잡하지만…시장선 현대차 저력에 배팅-임원·주요주주 지분거래, 사전 공시 의무화한다△부동산-지자체도 “빼달라”…‘낙동가 오리알’ 도심복합사업-제2 광주 붕괴사고 막는다…토분 많은 ‘불량 골재’ 퇴출-다 떨어지는데…과천 전셋값만 뛰는 이유-전·월세 계약 끝났는데…보증금 못 받은 세입자 급증△문화-기계덩어리가 꿈틀…인간의 욕망, 생명을 갖다-“문화재 복원, 페인트 아닌 전통안료로 정통성 계승해야”△스포츠-이정은 “우승 놓쳤지만, 좋은 샷 많이 나와 기뻐”-서요섭 “멘탈 트레이닝 받은게 전환점 됐죠”-19세 알카라스, US오픈테니스 우승…사상 첫 10대 ‘세계 1위’ 등극-양용은, PGA 챔피언스투어 준우승…상금 2억 4000만원-벤투호 9월 A매치 명단 오늘 발표…이강인 선택될까△피플-신구 “60년 했지만 연기는 늘 새로워…연극은 나의 소명”-UNIST 이현욱 교수팀 “차세대 배터리용 실리콘 음극제, 추우면 더 잘 깨져”-최봉철 경사·김동현 연구사, 모의 해킹대회 대상-피아니스트 김준형, 독일 ARD 국제 음악 콩쿠르 2위-美 LA, 9월 17일 ‘오징어 게임의 날’ 제정…韓 콘텐츠 최초-이종섭 국방장관, 육군 3사단 경계작전 현장 방문-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목멱칼럼 : 尹대통령의 우선순위-생생확대경 : ‘론스타 판정 불복’ 시험대 오른 한동훈-기자수첩 : 보여주기식 상봉 제안…이산가족 속 타들어간다-e갤러리 : 김남표 ‘검은 풍경’△전국-지자체장에게 듣는다 : 박화조 대전 동구청장 “대청호 레저관광벨트 조성…대전역세권 재정비 적극 추진”-GTX-C 서울구간 사업 1년째 제자리…경기도 속앓이-인천 신도시 발전에 상권 흔들리는 원도심-‘예산 전액 삭감’ 지역화폐…경기 복지사업 좌초 위기△사회-‘20대 대선사범’ 기소율 급감…“검·경 수사권조정 문제점 드러나”-반일 vs 보수단체 소녀상 앞 심야 충돌-110㎜ 폭우도 끄떡없게…서울시 ‘빗물터널’ 만든다-사회 경험도 학점 인정…한성대, 미래플러스대학 신입생 모집-경찰, 오늘부터 200일간 ‘4대 부패범죄’ 특별단속
2022.09.12 I 김범준 기자
LA시, 9월 17일은 ‘오징어 게임의 날’…한국 콘텐츠 최초
  • LA시, 9월 17일은 ‘오징어 게임의 날’…한국 콘텐츠 최초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왼쪽부터 에릭 가세티 LA 시장, 김지연 사이렌 픽처스 대표, 황동혁 감독, 이정재 배우, 존 리 LA 시의원(12지구)이다. 사진= LA 시의회 제공LA 시의회가 미국 현지 시각으로 9일 한국 창작자들과 함께 매년 9월 17일을 ‘오징어 게임의 날’로 선포했다. 오징어 게임의 날은 넷플릭스 사상 최고의 흥행작인 <오징어 게임>이 한국 문화와 전통을 널리 알린 것과 함께, 한국 작품이 미국 대중문화에 미친 영향력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LA 시의회가 한국 작품을 기리는 날을 제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넷플릭스 한국 시리즈 <오징어 게임>은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에미상의 최우수 드라마 시리즈 부문을 비롯해 13개 부문과 총 14개 후보에 올랐다. 지난 4일(현지 시간)에는 여우게스트·시각효과·스턴트·프로덕션디자인 등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4개 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한 바 있다.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이정재), 남우조연상(박해수·오영수), 여우조연상(정호연) 등 6개 부문이 시상되는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은 오는 12일(현지시간) 열린다.오징어 게임의 날은 넷플릭스를 통해 작품이 전 세계에 처음 공개된 날짜로 지정됐다. 이번 행사는 <오징어 게임> 공개 1주년 및 제74회 에미상 시상식 개최 시기에 맞춰 LA 시청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황동혁 감독을 비롯해 이정재 배우, 제작사 사이렌 픽처스의 김지연 대표 등 <오징어 게임>의 주역들이 참여했으며, 에릭 가세티(Eric Garcetti) LA 시장, 존 리(John Lee) LA 시의원 등 주요 인사들도 함께 했다.인기에 힘입어, 지난 6월에는 시즌1의 성공에 대한 창작자를 위한 보상 등 상호이익에 부합하는 협의를 바탕으로 <오징어 게임> 시즌2 제작이 확정된 바 있다.행사에 참석한 황동혁 감독은 “LA는 나에게 매우 특별한 도시다. 이곳에서 영화를 공부했고, 생활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었다. 그 시간과 경험이, <오징어 게임>을 비롯한 저의 작품 세계에 많은 영감을 줬다”며 “LA에서 넷플릭스를 통해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에 소개된 매년 9월 17일을 ‘오징어 게임의 날’로 기념하게 됐다니 매우 뜻깊고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정재 배우도 “오징어 게임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기념일로 만들어 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국계 존 리 LA 시의원은 “황동혁 감독의 10년 넘는 열정과 한국 제작진 및 배우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오징어 게임> 이 탄생할 수 있었다”며, “오늘 선포식은 한국이 만든 이야기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시청한 작품이 될 수 있다는 의미있는 현실을 축하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2022.09.12 I 김현아 기자
'에미상' 이유미 첫 주연작 '멘탈코치 제갈길' 12일 첫 방송
  • '에미상' 이유미 첫 주연작 '멘탈코치 제갈길' 12일 첫 방송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 배우 최초로 비영어권 드라마를 통해 에미상을 수상한 배우 이유미가 드라마로 안방을 찾는다. 첫 드라마 주연작인 tvN ‘멘탈코치 제갈길’이 12일 첫 방송한다.배우 이유미. (사진=tvN)12일 이유미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는 “데뷔 13년차로 대중에게 신뢰 있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이유미가 이번엔 첫 드라마 주연작 tvN ‘멘탈코치 제갈길’로 새로운 도약을 예고한다”고 전했다.앞서 이유미는 지난 4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제74회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오징어 게임’으로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게스트상을 수상했다. 아시아 국적 배우 최초이자 한국 배우 중 처음으로 이뤄낸 결과였다.이유미는 지난해 9월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어두운 사연을 가진 인물 지영 역을 맡아 주인공 강새벽(정호연 분)과의 특별한 우정을 선보이며 감동을 선사했다. 목숨을 건 게임, 자신의 행복과 목숨을 친구에게 양보하는 가슴 시린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든 이유미의 연기는 전 세계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단편영화 ‘능력소녀’와 영화 ‘황해’, ‘박화영’으로 충무로에서는 이미 인정받는 신인이었던 이유미는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를 통해 무책임한 어른들에 지친 가출 청소년의 밀면을 현실보다 더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제30회 부일영화상, 제8회 영화제작가협회상 신인상 등을 받았다. 올해는 제58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여자 신인 연기상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첫 드라마 주연작인 ‘멘탈코치 제갈길’에서는 슬럼프를 극복하고 재기를 노리는 쇼트트랙 유망주 차가을 역을 맡았다. 이유미는 제작발표회를 통해 “드라마 주연으로서 작품을 처음부터 끝까지 촬영한 게 처음”이라며 “항상 중간에 죽음을 맞이했는데 계속 살아서 끝까지 마침표를 찍은 게 처음이라 새롭고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말했다.‘멘탈코치 제갈길’은 12일 오후 10시 30분부터 tvN에서 만날 수 있다.
2022.09.12 I 장병호 기자
오징어게임 스타 ‘이정재’가 사는 고급빌라는 어디?
  • [누구집]오징어게임 스타 ‘이정재’가 사는 고급빌라는 어디?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세계적 배우 대열에 오른 이정재가 스타워즈 시리즈 ‘어콜라이트’(The Acolyte) 주인공에 캐스팅됐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그가 사는 집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이정재는 절친 정우성과 같은 층을 마주 보고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다.배우 이정재. (사진=연합뉴스)이정재가 살고 있는 집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일원에 위치한 ‘라테라스’다. 2009년 9월 이정재가 부동산 사업에 뛰어들면서 같은 해 12월 부지를 매입해 2013년 완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라테라스는 지하 3층~지상 16층, 총 1개동, 18가구 규모다. 단층형은 실사용 면적이 155~170㎡, 복층형은 실사용 면적이 198~293㎡에 달한다. 이중 이정재가 사는 곳은 복층형으로 알려졌다.라테라스의 매매 실거래가는 지난 2020년 6월 기준 전용 182㎡가 47억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5월엔 38억 5000만원에 손바뀜됐다. 최근 호가는 전용 123㎡기준 43억원 수준에 형성됐다. 라테라스의 분양가는 가장 낮게는 19억원, 제일 비싼 집은 55억원선에 분양됐다.이정재는 한강 조망권을 갖춘 15층을 분양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라테라스는 ‘대한민국 0.1%를 위한 주거 공간’이라 광고했는데, 그에 맞게 내부 인테리어는 물론 한강 조망권까지 갖췄다. 특히 사생활 보호가 철저해 외부 침입이 있을 시 자동 경고 시스템은 물론 불법 주정차 차량을 감지하는 지능형 영상감지 CCTV까지 갖췄다. 가구가 서로 엇갈린 구조로 돼 있어 세대별로 개인 엘리베이터 홀이 제공된다.단지는 지하철 2호선 삼성역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다. 탄천을 사이에 두고 잠실종합운동장이 빌라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다. 2014년 봉은사역 개통으로 역세권에 들어서게 됐다.
2022.09.11 I 신수정 기자
이정재, 美LA '오징어 게임의 날' 제정에 "믿을 수 없는 순간"
  • 이정재, 美LA '오징어 게임의 날' 제정에 "믿을 수 없는 순간"
  • (사진=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공식 인스타그램)(사진=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공식 인스타그램)[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황동혁 감독과 이정재가 ‘오징어 게임의 날’ 제정에 감격을 표했다.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시는 9일(현지시간) 시청에서 ‘오징어 게임의 날’ 제정을 알리는 선포식을 열었다. 앞서 지난달 LA 시의회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아시안·태평양 커뮤니티의 발전과 화합에 미친 공로를 기념하기 위해 매년 9월 17일을 오징어 게임의 날로 제정하는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이날 선포식에는 ‘오징어 게임’의 연출 및 각본을 맡은 황동혁 감독과 주인공 성기훈 역을 맡은 이정재, 제작사 싸이런픽쳐스 김지연 대표가 참석했다.황 감독은 “뜻깊은 날을 제정해주셔서 기쁘다. 제 인생에 이런 날이 오리라고 생각 못 했다.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LA에서 4년간 공부하고 2년간 일하며 영화감독의 꿈을 키웠다. 이곳은 저에게 큰 영감과 경험을 제공해준 곳”이라며 감격해했다.이정재는 “저 역시 믿을 수 없는 순간이다. 너무나도 영광스럽다. LA시 관계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그는 “‘오징어 게임의 날’이 가장 즐겁고 재미있는 날이자 가족과 친구들이 뜨겁게 화합하는 날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싸이런픽쳐스 김지연 대표는 에릭 가세티 LA 시장과 한국계 존 리 LA 시의원에게 ‘오징어게임’ 포스터와 트레이닝복을 선물로 건네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황동혁 감독은 ‘오징어 게임’ 시즌2 시나리오 작업을 진행 중이다.
2022.09.10 I 김현식 기자
베일 벗은 '수리남' 히트작 뜸한 넷플릭스에 제2의 '오겜' 되어줄까
  • 베일 벗은 '수리남' 히트작 뜸한 넷플릭스에 제2의 '오겜' 되어줄까
  • (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수리남’이 정체기 넷플릭스에 제2의 ‘오징어 게임’과 같은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까. 올해 넷플릭스 최대 야심작 ‘수리남’(감독 윤종빈)이 지난 9일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추석 시즌인 9월 17일 ‘오징어 게임’을 선보여 전세계적인 열풍을 일으켰다. 앞서 ‘킹덤’, ‘D.P.’를 비롯 올 설 공개된 ‘지금 우리 학교는’까지 좋은 성과를 얻으면서 K콘텐츠의 위상과 함께 넷플릭스를 향한 기대감도 커졌다. 하지만 이후 선보인 ‘안나라수마나라’, 상반기 야심작이었던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영화 ‘서울대작전’ 등 이후 선보인 콘텐츠들이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하면서 작년의 기세가 꺾였다는 비관론이 일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수리남’은 이번 추석 선보인 여러 OTT 신작들 중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OTT 오리지널 콘텐츠는 스트리밍 서비스인 플랫폼 특성상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TV, 영화 등에 비해 흥행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한 편이다. 하지만 단 번에 수 회의 에피소드가 되는 시리즈의 특성상 연휴 기간 몰아볼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확보된다는 점에서 설, 추석 명절, 크리스마스부터 이어지는 연말 시즌이 야심작을 공개할 수 있는 골든타임으로 여겨진다. 프로그램의 화제성을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로 넷플릭스에서도 중요한 시즌으로 꼽힌다. ‘수리남’은 ‘오징어 게임’ 잭팟이 터진 시점에 배치돼 공개 전부터 눈길을 끌었다. 특히 최근 공개된 ‘모범가족’이 최근 방영된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중 최악의 성적을 거둬 위기론이 불거진 상황이다. 국내에서의 화제성도 저조했고, 넷플릭스 톱10 글로벌 차트에 이름도 올리지 못했다. ‘안나라수마나라’가 달성했던 1주차 최저 시청시간까지 경신했다. 9일 공개된 ‘수리남’은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무소불위의 마약 대부로 인해 누명을 쓴 한 민간인이 국정원의 비밀 임무를 수락하며 벌어진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세계 최대의 마약 조직이었던 칼리 카르텔과 손을 잡고 마약 밀매조직을 만들어 마약왕이 됐던 조봉행이란 인물의 실화가 바탕이다.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군도 : 민란의 시대’, ‘공작’ 등 히트작을 배출해낸 윤종빈 감독의 첫 OTT 시리즈물이라 제작 단계 때부터 큰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용서 받지 못한 자’부터 ‘범죄와의 전쟁’, ‘군도’ 등 주요 작품을 함께해 ‘윤종빈의 뮤즈’라고 불리는 하정우가 다시 한 번 윤 감독과 의기투합해 눈길을 끈다. 여기에 ‘공작’의 주연으로 활약을 펼쳤던 황정민이 마약왕의 정체를 숨긴 한인 목사로 ‘수리남’에서 희대의 악역에 도전해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에 박해수, 조우진, 유연석을 비롯해 할리우드에서도 유명한 대만 배우 장첸까지 가세한 쟁쟁한 캐스팅으로 압도한다. 제작비가 350억 원, 글로벌 히트작에 등극한 ‘오징어 게임’보다 약 100억원을 웃돌 정도로 스케일이 남다르다. 올해 2분기 시청자 100만 명이 이탈해 쓴 맛을 본 넷플릭스가 칼을 갈고 공개한 회심작이라는 반응까지 나온다. 작품 공개를 앞둔 감독 및 배우들의 자신감과 마음가짐도 남달랐다. 윤종빈 감독은 ‘수리남’ 공개를 앞두고 최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처음 소재를 듣고 흥미롭다고 생각했는데 2시간짜리 영화 대본으로 구현하기에 뭔가 많이 빠져 있는 느낌이 들었다”며 “이 방대한 이야기를 짧은 호흡에 담긴 힘들겠단 생각에 시리즈로 만들 생각을 했다. 때 마침 넷플릭스와 작업한 것”이라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기획단계에서부터 ‘수리남’에 함께했던 하정우는 “실화 바탕l에 이야기의 힘이 있다고 생각했다”며 “남미 작은 나라에 한국인이 가서 마약상을 하고 있다는 상황 자체가 굉장히 영화적이었다”고 말했다. 황정민은 “정말 좋은 책을 읽다 보면 다음 장을 넘겨 읽기가 아깝다”며 “다음 장으로 넘어가는 에너지가 이 작품엔 분명 있다. 1부 끝나고 나서 바로 뒷장이 궁금해 보게 되는 그런 작품”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해수 역시 “서로 의심하고 속이는 양면성을 지닌 인물들을 전 세계 시청자가 쫄깃하게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언더커버 작품이다보니 추리하며 보는 재미가 있다”고 귀띔했다. 느슨해진 글로벌 OTT 차트와 K콘텐츠 시장에 ‘수리남’이 긴장감을 다시 불어넣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2022.09.10 I 김보영 기자
이정재, 9월 영화배우 브랜드평판 1위
  • 이정재, 9월 영화배우 브랜드평판 1위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배우 이정재가 9월 영화배우 브랜드평판 1위를 차지했다.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8월 9일부터 9월 9일까지 대한민국 소비자들이 사랑하는 영화배우 50명의 브랜드 빅데이터 2억7851만6655개를 소비자와 브랜드와 관계를 분류하여 빅데이터 평판 알고리즘을 분석했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브랜드 빅데이터를 추출하고 소비자 행동분석을 하여 참여가치, 소통가치, 미디어가치, 커뮤니티가치, 소셜가치로 분류하고 긍부정비율 가중치를 두어 나온 지표다.1위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으로 미국 에미상 남우주연상 수상에 도전하는 이정재가 차지했다. 이정재는 지난 여름 개봉한 영화 ‘헌트’의 연출을 맡기도 했다. 이정재는 참여지수 201만2525, 미디어지수 793만7876, 소통지수 435만6323, 커뮤니티지수 506만5488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1937만2211로 분석됐다. 이어서 2위는 정우성, 3위는 손석구, 4위는 박해일, 5위는 고윤정이 차지했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소장은 “2022년 9월 영화배우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이정재 브랜드는 링크분석에서 ‘도전하다, 흥행하다, 돌파하다’가 높게, 키워드 분석에서는 ‘헌트, 감독, 오징어게임’이 높게 나왔다”고 분석했다.
2022.09.09 I 윤기백 기자
오징어 게임 효과? 외신이 주목한 한국 도시락의 매력은
  • 오징어 게임 효과? 외신이 주목한 한국 도시락의 매력은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외신이 미국에 있는 도시락 가게를 소개해 눈길을 끈다. 불고기, 비빔밥, 잡채 같은 특정 음식이 아니라 칸이 나눠 진 용기에 밥과 반찬을 나눠 담아 먹는 방식에 주목했다. ‘오징어게임’에 나오면서 해외에서도 한국의 도시락이 널리 알려졌다. (사진= 만나 도시락 홈페이지)워싱턴포스트(WP)의 음식 전문 기자인 팀 카먼은 지난 6일(현지시간) 워싱턴DC 킹맨파크에 있는 작은 도시락 가게 ‘만나 도시락’을 소개했다. 카먼은 지난해 높은 인기를 끌었던 넷플릭스의 한국 드라마인 ‘오징어게임’이 인기를 끌면서, 여기에 등장한 도시락 역시 많은 관심을 받았다며 운을뗐다. 그는 “텔레비전은 어떤 것에 대한 호기심과 향수만이 아니라 다른 욕구를 만들어 낸다”며 “수많은 유튜버와 블로거들이 오징어게임의 도시락을 재현했다”고 말했다. 카먼이 주목한 우선 주목한 것은 도시락의 구조적인 장점이다. 도시락 용기는 밥과 반찬들의 구획을 나눌 뿐 아니라 섞이지 않게 해 준다는 것이다. 그는 “도시락은 정신적인 구분과 같다. 우리가 이 삶을 헤쳐나가는 데 필요한 매커니즘”이라고 극찬했다. 비록 풍성한 한국의 밥상을 하나의 쟁반 크기로 줄였지만 다른 사람과 반찬을 나눠 먹을 필요가 없다는 점도 도시락의 장점으로 꼽혔다. “도시락은 1인용 식탁이고, 접시로 가득 차 있는 세계에서 대안을 제시한다”는 평가다. 김치, 무채, 콘 치즈를 함께 맛볼 수 있을 뿐 아니라 향신료와 단맛, 신맛이 메인 요리와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도 느낄 수 있다고 호평했다. 카먼은 비빔밥 소스에 대해서도 극찬을 했다. 그는 “고추장, 설탕, 마늘, 사이다를 배합한 이 소스는 비빔밥에 들어가는 최고의 음식인 양념 소고기(불고기)를 뛰어넘는다. 거의 모든 것에 소스를 바르는 것을 멈출 수 없다”고 표현했다. 그는 도시락이 20세기 초반 조선을 잔인하게 식민 지배한 일본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는 의견을 소개하면서, 일각에서는 도시락이 일본의 ‘벤토’보다 먼저 시작됐다는 주장도 있다고 전했다. 팀 카먼 기자는 한사람분으로 밥과 다양한 반찬을 함께 구성한 도시락을 ‘1인용 식탁’이라고 표현했다. (사진= 만나 도시락)
2022.09.09 I 장영은 기자
美 LA, '오징어 게임의 날' 제정…선언식에 황동혁·이정재 참석
  • 美 LA, '오징어 게임의 날' 제정…선언식에 황동혁·이정재 참석
  • (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미국 로스앤젤레스(LA)시가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의 공개를 기념하는 날을 제정해 화제다. 7일(현지시각) 한국계 존 리 시의원은 지난주 LA 시의회가 매년 9월 17일을 ‘오징어 게임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이번 결의안은 리 의원이 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의안에는 ‘오징어 게임’이 미국에 한국 문화와 전통을 알리고, 미국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아시아·태평양의 목소리를 높인 성과를 기념해 ‘오징어 게임의 날’을 제정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미국에서도 특정 드라마, 그것도 비영어권 드라마를 기념하는 기념일을 제정한 건 매우 이례적이다.존 리 의원 측 역시 “특정 드라마를 주제로 기념일을 정하는 것은 미국에서도 처음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결의안에서는 넷플릭스 역대 최고 흥행작인 ‘오징어 게임’이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미국배우조합(SAG)상을 받고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상인 에미상 작품상 후보 등에 오르는 등 “‘오징어 게임’이 역사를 만들었다”는 의미도 포함시켰다. 또 “서구권 시청자들이 자막 때문에 해외 드라마에 대해 갖고 있던 장벽을 ‘오징어 게임’이 깨뜨렸다”고도 평했다.LA시는 ‘오징어 게임’의 날 제정을 기념해 오는 9일 시청 앞에서 별도 선언식 행사를 갖는다. 이 자리에는 에릭 가세티 LA 시장을 비롯해 ‘오징어 게임’의 연출 및 각본을 맡은 황동혁 감독, 주연 배우 이정재와 ‘오징어 게임’의 제작사 싸이런픽쳐스의 김지연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2022.09.08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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