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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독립운동가 ‘단재 신채호 폰트’ 앱에 적용한다
  • 싸이월드, 독립운동가 ‘단재 신채호 폰트’ 앱에 적용한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단재 신채호 폰트싸이월드가 단재신채호선생기념사업회 및 AI 폰트 개발 서비스 온글잎과 함께, 단재 신채호 선생의 친필 문서를 근간으로 AI 기술로 개발한 폰트를 이달 11일부터 싸이월드 앱에 적용한다.한국 토종 SNS 싸이월드가 지난 4월 서비스 부활한 뒤, 처음 맞이한 광복의 달을 기념하기 위해 준비한 이벤트다.단재 신채호 선생은 사학자이자 언론인으로서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을 펼친 위인이다. 한국 근대 민족주의 역사학을 올바르게 정립하는 데 큰 역할을 하셨다.특히 올해는 의열단의 독립운동이념과 방략을 이론화해 천명한 선언서인 ‘조선혁명선언’ 발표 100주년이 되는 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싸이월드는 단재신채호선생기념사업회와 함께 이벤트를 준비했다.싸이월드는 오는 15일 광복절 날 싸이월드 앱에 접속한 유저들을 대상으로 단재 신채호 선생의 미니미도 증정한다. ‘글쓰기’ 에 특화된 싸이월드에서 온글잎을 통해 본인의 손글씨를 폰트로 만들 수 있는 할인권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싸이월드제트 관계자는 “한국 토종 SNS로서 독립운동가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회원분들이 다시 한 번 가슴에 새길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다”면서 “사이좋은 사람들, 싸이월드답게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콘텐츠들을 더욱 많이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이날 싸이월드는 공식 유튜브 채널 ‘CYWORLD’에 단재 신채호 선생의 삶을 조명하는 콘텐츠를 게재했다.
2022.08.05 I 김현아 기자
②'운동이 성적 올린다' 오히려 체육시간 늘리는 교육 선진국
  • ②'운동이 성적 올린다' 오히려 체육시간 늘리는 교육 선진국
  • 사진=이미지투데이수업에 앞서 0교시 운동시간을 갖는 네이버빌 센트럴 고등학교 학생들. 사진=네이퍼빌 센트럴 고교 SN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세계 교육 선진국들은 오래전부터 학교 체육수업의 긍정적인 면을 주목하고 있다. 다양한 연구를 통해 체육수업이 건강 증진은 물론 학업능력 향상, 정서적 안정, 사회성 강화 등 다양한 효과를 내고 있음을 확인했다.대표적인 예는 ‘네이퍼빌의 혁명’이라고 불리는 실험이다. 미국 일리노이주 네이퍼빌에 위치한 네이퍼빌 센트럴 고등학교는 미국 내 최고 명문 고등학교로 인정받고 있다.‘학생들의 운동이 부족하다’는 문제의식을 깨달은 이 학교는 0교시에 전교생이 1.6km 달리기를 하는 체육수업을 배치했다. 달리는 속도는 최고 속도의 80~90%를 유지하도록 했다. 자기 체력 내에서 최대한 열심히 뛰도록 했다. 그리고 1, 2교시에 가장 어렵고 머리를 많이 써야하는 과목을 배치했다.그렇게 한 학기동안 0교시 체육 수업을 받은 학생들은 놀라운 학업 성취력을 보였다. 학기말 읽기와 문장 이해력이 학기 초에 비해 17%나 증가했다. 0교시 수업에 참가하지 않은 학생들보다 성적이 2배 가량 높았다. 또한 수학, 과학 성적이 전국 하위권이었던 이 학교는 이후 전 세계 과학평가에서 1위, 수학에서 6위를 차지했다. 운동이 학습능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준다는 것을 직접 증명한 것이다. ‘네이퍼빌의 혁명’ 이후 0교시 체육수업은 미국 전역으로 확대됐다.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의대 캐서린 킹 박사 연구팀도 미국 찰스턴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해 “러닝머신 등 일주일에 40분씩 5번 운동프로그램을 실시한 학생들이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읽기 과목 성적이 훨씬 올랐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영국은 이튼스쿨 등 주요 명문 사립학교 교과과정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과목이 체육이다. 체육시간이 전 교과의 25%를 차지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축구, 럭비, 크리켓 등 여러 명이 같이 하는 단체 운동이 체육수업의 큰 비중을 차지한다.영국 정부는 2013년 ‘체육활동과 학업능력의 상관관계’에 대한 조사를 바탕으로 “남학생은 운동량이 17분 증가할 때마다, 여학생은 12분 증가할 때마다 학업능력이 높아진다”는 발표를 내놓기도 했다.독일은 어느 나라보다 체육수업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학교체육은 좋은 학교를 만든다(Schulsport tut Schule gut)”라는 교육 슬로건이 있을 정도다. 우리나라로 따지면 고3 수험생에 해당하는 김나지움 12학년은 주당 평균 수업시간 28시간 가운데 체육이 4시간이나 배정돼 있다.독일이 이처럼 체육수업을 강조하는 이유는 단순히 신체발달을 넘어 진정한 전인교육을 실현할 과목이라고 생각해서다. 노드라인베스트팔렌 주 ‘학교체육에 관한 규칙’을 보면 ‘학교체육은 운동을 통한 신체적 발달을 도모하기 위한 영역만이 아니라 전인교육을 위한 과목이다’며 ‘제도권 안에서 전인교육을 실천할 수 있는 체육은 청소년기 배움 과정에서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 있는 수업이다’고 설명하고 있다.그밖에 프랑스는 연간 108시간 이상 체육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육상, 수영은 물론 승마, 등산, 조정 등 다양한 종목을 선택해 배울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일본 역시 2008년 실시된 신학습지도를 통해 체육 수업시간을 확대하고 수업내용과 지도방식 개선 등 학생의 운동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2022.08.05 I 이석무 기자
③김유겸 서울대 체육교육과 교수 "건강 불평등 막기 위해 학교체육 강화돼야"
  • ③김유겸 서울대 체육교육과 교수 "건강 불평등 막기 위해 학교체육 강화돼야"
  • 김유겸 서울대 체육교육과 교수[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학교 체육수업은 학생들의 권리입니다. 학교에서마저 운동권을 박탈하는 것은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밥을 먹지 말라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김유겸(47) 서울대 체육교육과 교수는 체육수업을 축소하려는 일선 학교의 움직임에 우려의 뜻을 나타냈다.김 교수는 “오늘날 체육은 국민의 권리 개념으로 받아들여진다”며 “학교에서 체육수업을 축소한다는 것은 학생들의 운동권을 빼앗는 것이다”고 강조했다.김 교수는 “지금은 돈을 들이지 않으면 학생들이 학교를 벗어나 운동할 수 있는 곳이 없다”며 “학생들이 기본적인 건강을 유지하고 성장 발달하는 것조차 불평등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낳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은 건강한 삶을 위해 성장기에 반드시 운동이 필요하다”며 “기본적으로 굶지 않고 밥을 먹는 것과 똑같은 개념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덧붙였다.김 교수는 ‘헬스 갭(Health Gap)’이라는 개념도 소개했다. ‘헬스 갭’은 권력, 돈 및 자원 등의 사회적 요인으로 인해 초래되는 건강의 불평등을 의미한다.김 교수는 “운동을 특별한 관심을 갖고 돈을 들일 수 있는 사람만 할 수 있는 것으로 만들어선 안된다”며 “모든 이들이 운동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정책의 역할이고 그 중심에 학교 체육수업이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학교 체육을 축소한다는 것은 돈 없는 사람들은 건강하게 살지 말라는 얘기나 다름없다”면서 “건강 불평등 악화를 막기 위해서라도 학교 체육은 오히려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김유겸 교수는 서울대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플로리다대에서 스포츠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플로리다주립대에서 7년간 교수 생활을 한 뒤 2014년부터 서울대 체육교육과에 재직 중이다. 현재 스포츠 조직과 스포츠 마케팅을 중점으로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내 몸이 예전 같지 않을 때 읽는 책’ 등이 있다. ‘저널 오브 스포츠 매니지먼트’(Journal of Sport Management)와 ‘스포츠 매니지먼트 리뷰’(Sport Management Review) 등 국제 저명 학술지 편집위원을 역임하고 있다.
2022.08.05 I 이석무 기자
①'10대 건강이 위험하다' 학교에서 점점 외면받는 체육수업
  • ①'10대 건강이 위험하다' 학교에서 점점 외면받는 체육수업
  • 체육수업이 진행중인 고등학교. 사진=이석무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이러다 학교에서 체육 수업이 아예 사라질 지경이에요.”체육교사들이 들고 일어섰다. 전국 고교 체육교사 1443명은 최근 ‘고교 청소년의 체육수업 받을 권리를 지키기 위한 체육교사 성명서‘를 발표했다.체육교사들은 “고등학교 전 학년 중에서 한 학년은 일주일에 1시간만 체육수업을 실행해야 하는 상황이 전국의 수많은 고등학교에서 일어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은 향후에 더 강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전국 많은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의 쏠림현상을 우려하거나 입시 중심의 일반고 교육과정의 운영에 걸림돌이 된다는 이유로 학생들의 과목 선택지에서 체육이 아예 제외되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체육에 적성과 흥미를 갖고 체육 분야로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조차 체육 수업을 받을 권리를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체육교사들의 호소는 학교 체육의 위기를 대변한다. 이와 맞물려 안 그래도 운동 부족에 허덕이는 학생들의 건강도 더 위협을 받고 있다.세계 주요 교육선진국들이나 세계 명문학교들은 오래전부터 체육수업에 정책적 지원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체육수업의 중요성을 일찌감치 깨달았기 때문이다. 체육수업이 체력 향상은 물론 공동체에서 함께 살아가는데 있어 필요한 도덕과 책임, 의무를 가르쳐준다는 것이다.우리나라는 그런 흐름에 역행하고 있다. 오히려 체육수업을 축소하고 학생들을 교실에만 가둬놓고 있다. 교육부는 고교학점제를 단계적으로 적용하면서 총 이수학점을 축소하고 있다. 고교생이 3년 동안 이수해야 할 학점이 204단위에서 192단위로 줄어드는 것이다. ‘단위’는 수업시간을 의미한다. 192시간을 각 과목별로 나눠 3년 6학기 동안 배우는 것이다.그전에도 고등학교의 체육수업 필수이수 단위는 10단위였다. 하지만 대부분 학교는 12단위로 체육수업을 진행했다. 기본적으로 학기당 주 2시간씩은 체육수업이 편성됐다. 학생들의 체력향상과 인성교육, 학교 폭력 예방 차원에서 체육수업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있었기 때문이다.하지만 상황이 달라졌다. 총 이수학점이 축소되면서 체육 수업이 희생양이 되고 있다. 12단위로 운영하던 체육수업을 10단위로 줄이는 학교가 늘어나고 있다. 교육부는 10단위를 6개 학기에 고루 편성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특정 학년은 주당 1시간밖에 수업을 못하는 상황이 전국 고등학교에서 벌어지고 있다.고교학점제를 단계적으로 적용하면서 학생들의 과목선택권도 확대되고 있다. 고교학점제는 학생들이 원하는 과목을 선택하도록 해 진로를 모색하는데 도움을 주겠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그런데 학생들은 체육 과목을 선택할 수 없다. 일선 학교에서 학생들이 체육 과목에만 쏠릴 것을 우려해 선택 과목에 포함시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체육에 적성과 흥미를 느끼고 체육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오히려 과목 선택권을 박탈당하는 역차별을 겪고 있다.주 1회 체육시간은 사실상 의미가 없다는 것이 현장 체육교사의 지적이다. 한 학기는 16주로 이뤄진다. 체육수업이 한 학기 16시간밖에 안된다는 의미다. 그런데 체육수업에는 ‘학생 건강체력 평가(PAPS)’가 의무적으로 포함돼 있다. 왕복 오래 달리기, 50m 달리기,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 윗몸 말아 올리기 등의 기록을 측정해 학생들의 건강 상태와 체력을 측정한다.PAPS는 과거 학교에서 운동관련 체력을 평가한 체력장 제도를 전면적으로 개정하고 학생들의 비만과 체력 저하를 방지하고자 개발된 건강체력 관리 프로그램이다. 문제는 PAPS를 수행하는 데만 최소 10시간 이상이 든다는 점이다. PAPS를 위한 시간을 빼면 실질적으로 가능한 체육수업은 6시간뿐이다. 체육수업이 유명무실해진다는 말이 나온다. 안국희 부천 부명고 체육교사는 “주당 1시간 수업은 교육과정에서 제시하고 있는 성취기준과 핵심역량을 가르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라며 “평가를 진행하기에도 힘들 정도로 적은 시간이기 때문에 체육수업이 파행적으로 운영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체육수업이 학교에서 홀대받는 이유는 간단하다. 입시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현장에서 체육수업의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말뿐이다. 결국 학생들이 체육을 즐길 권리는 입시 중심 논리에 묵살되고 있다.정부가 지난 1월 발표한 ‘국민생활체육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주 1회 이상 규칙적으로 체육활동에 참여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2017년 59.2%에서 2021년 60.8%로 점점 증가했다.반면 연령별로 봤을 때 10대의 규칙적 체육활동 참여율은 2017년 60.4%에서 2021년 55.0%로 크게 감소했다. 전연령을 통틀어 가장 낮게 조사됐다. 심지어 70대(58.3%)보다도 참여율이 낮았다. 10대 학생들의 운동부족이 어느 정도인지 보여주는 수치다.지난 5월 출범한 윤석열 정부도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스포츠 기본권 보장’을 강조하고 있다. 운동하는 국민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2021년 60.8%였던 국민 생활체육 참여율을 임기가 끝나는 2027년 68.5%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체육은 학교에서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인 과목이 아니다. 국민이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데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학교 체육수업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늘려 학생들이 체력을 키우고 스트레스를 풀 기회를 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임성철 운산고 체육교사는 “학교에서 체육 수업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선 우선 체육교사가 교육과정 전문가가 돼 학교와 논리적으로 소통하고 주장해야 한다”며 “또한 학생 본인과 학부모가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2022 개정 교육과정에 선택과목 가운데 특정 교과를 배제할 수 없도록 규정으로 명시돼야 한다”며 “입시에 도움이 안된다는 이유로 과목 선택 의사가 묵살되지 않도록 시도 교육청에서도 관리 감독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2022.08.05 I 이석무 기자
여름휴가 절정…격렬한 물놀이 후 발생 할수 있는 '후유증'
  • 여름휴가 절정…격렬한 물놀이 후 발생 할수 있는 '후유증'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휴가철 물놀이가 제격이라 피서지마다 폭염을 피해 달려온 사람들로 북적인다. 바다와 강, 계곡, 워터파크 물속에서 놀다 보면 무더위도 잊고, 짜릿한 스릴도 즐길 수 있다. 서핑과 웨이크보드 등 물 위에서 즐기는 액티비티도 대중화되었다. 하지만 물놀이 중 과도하게 힘이 들어가 근육통을 유발하거나 예기치 못한 통증이 생기거나 염좌나 골절 등의 부상을 입을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서핑의 운동 상해 : 어깨서핑 인구는 줄잡아 100만 명 정도. 10여 년 전에 비해 수십 배나 늘었다. 서핑은 기본이면서 중요한 패들링(Paddling)을 잘 해야 즐길 수 있다. 서핑의 전 과정 중 패들링 동작이 50% 이상을 차지한다. 패들링은 서핑보드 위에서 엎드린 채로, 원하는 파도에 올라타기 위해서 목표지점까지 끊임없이 팔을 젓는 동작이다. 패들링 동작을 팔의 힘만으로 오랫동안 하거나 바닷물에 너무 깊게 손을 집어넣으면 물의 저항이 심해져 어깨관절에 무리가 올 가능성이 크다. 힘찬병원 정형외과 홍세정 원장은 “팔을 많이 쓰는 스포츠를 즐길 때에는 어깨 충돌증후군을 주의해야 한다‘며 ”어깨 관절을 덮는 견봉과 어깨를 회전시키는 회전근이 서로 충돌하면서 염증과 통증을 발생시키는데, 낮보다 밤에 통증이 심하고 팔을 뒤로 돌리기 어려운 증상이 생긴다“라고 설명했다. 서핑 후 어깨 통증은 주로 1년 미만의 서퍼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만큼, 정확한 패들링 기술을 충분히 익혀야 한다. 또 서핑에서 중요한 푸시업(Push-up) 동작은 상체를 뒤로 젖히고, 보드에서 무릎을 떼고 손바닥과 발끝만으로 보드에 붙어 있어야 한다. 적절한 타이밍으로 빠르게 일어나 라이딩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때 상체를 뒤로 과도하게 젖히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별한 병력이 없는 젊은이들이 처음 파도타기를 배우면서 허리 통증을 겪을 때 파도타기척수병증을 의심할 수 있다는 연구도 있다. 근력과 체력이 많이 소모되는 운동으로 초보 서퍼들이 노젓기와 함께 허리 과신전 자세를 오래 유지하는 것이 문제가 된다.◇ 웨이크보드와 수상스키의 운동 상해 : 무릎웨이크보드와 수상스키는 모터보트가 만들어내는 파도를 가로지르며 시속 35~60km의 속도로 물살을 가른다. 수면의 강한 반동을 받으면서 무게 중심을 잡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온몸에 힘을 줘 몸살이 나거나 관절에 통증을 느끼기도 쉽다. 물 위에서 강인한 근력과 체력이 요구되는 전신운동으로 스스로 제동하기 어렵기 때문에 점프나 회전, 착지 과정에서 무릎 부상 가능성이 높다. 웨이크보드의 부상을 예방하려면 허리 아래를 45도 각도로 비스듬히 유지하는 기마자세를 취하고, 상체는 정면을 응시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또한 화려한 기술을 구현하기보다는 온몸에 힘을 빼고 자연스럽게 넘어지는 것부터 배워야 한다. 수상스키는 모터보드에 맞춰 빠르게 방향을 전환하고 넘어지지 않도록 몸을 지탱하는 무릎이 여러 차례 강한 뒤틀림을 경험하게 된다. 중심을 잃고 뒤로 주저앉을 때 무릎이 지나치게 구부러진 상태에서 회전하게 되면 손상이 발생하게 된다. 무릎을 약간 굽힌 채로 양쪽 다리의 균형을 잡아야, 한쪽으로 균형이 무너졌을 때 인대 손상 등을 막을 수 있다.◇ 워터파크의 상해 : 발목물놀이와 놀이 기구를 동시에 즐길 수 있고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가족단위 휴가객들이 워터파크를 많이 찾는다. 스릴 넘치는 워터슬라이드를 비롯해 파도타기, 인공폭포 등이 워터파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서로 엉키거나 밀리고, 미끄럽고 넘어지기 쉬운 환경상 예기치 못한 사고를 조심해야 한다.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것이 발목 부상이다. 순간 발목이 잘못되면서 염좌가 일어나는 등 발목 상해가 발생하기 쉽다. 힘찬병원 정형외과 김유근 원장은 ”발목 관절이 보통의 운동 범위를 넘어서게 되어 순간적으로 비틀리거나 접질러 인대나 건이 손상되어 급성 통증을 느끼게 되는 상해가 흔하다“라며, ”심한 경우에는 관절 활액막이 찢어지고 발목 관절의 연골까지 손상이 되어 관절 주변이 퉁퉁 부어 진료실을 찾는다“라고 말했다. 발목을 삐끗하거나 심하게 꺾이는 경우 먼저 냉찜질을 하거나 테이핑을 통해 발목을 고정하는 응급처치가 필요하다. 붓기나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는 인대, 연골, 신경 조직에 추가적인 문제가 없는지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런 사고를 피하기 위해서는 미끄러움을 방지해 줄 수 있는 아쿠아슈즈 등을 신는 것이 좋다. 또 워터파크 내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놀이 기구에 대한 주의사항을 확실히 숙지하고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슬라이드를 탈 때는 간격을 잘 조절해 타고, 인공폭포는 낙수의 충격을 되도록 피할 것을 권한다. 파도타기는 물이라 하더라도 몸이 느끼는 부담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어린이나 평소 통증이 있는 사람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휴가철 물놀이 후유증. 힘찬병원 제공
2022.08.05 I 이순용 기자
2022년 8월 5일 오늘의 운세
  • 2022년 8월 5일 오늘의 운세
  • 2022년 8월 5일 오늘의 운세입니다. △물병자리 : 안심하고 활동적으로…아무 걱정없이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는 날입니다. 몸을 많이 사용하는 것이 이롭습니다. 가벼운 운동도 좋고 오전을 이용해 자전거를 타거나 등산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상대방의 마음을 빼앗으려면 오래된 물건을 선물해 보세요. 비싼 물건이나 새로운 물건보다는 당신이 오랜 시간 간직하고 있던 물건을 상대에게 선물하면 더 큰 감동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재물운은 좋은 날이네요. 상승 곡선을 타고 있으니, 무슨 일이든 당신이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돈을 쫓아가지 않아도 돈이 당신을 쫓아오는 때이니, 마음을 편하게 갖도록 하세요.△물고기자리 : 가족들에게 배려를…당신 자신의 문제보다는 가족들에게 걱정이 많아질 수 있는 날입니다. 그러니 당신의 마음 또한 편치 못한 것이 당연하겠죠. 가족 구성원들에게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는 때입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질투가 심해지는 날일 수 있습니다. 상대방은 아무런 의도를 갖지 않고 한 행동인데도 눈에 거슬리게 되겠네요. 어느 정도 상대방을 이해하고 속박하려 하지 말아야 관계가 오래 가게 됩니다.엉뚱한 행동은 금물입니다.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사게 될 수도 있고,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돈을 쓰게 될 수 있습니다. 지갑을 열기 전에 한 번만 더 생각해 보세요.△양자리 : 마음 속에 그리움…감성지수가 굉장히 고조되는 날입니다. 오래전 사랑하던 이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할 수도 있고, 왠지 모를 허전함으로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하니 기분이 묘합니다.누군가와 이별을 하기에도 누군가와 새롭게 시작하기에도 좋지 않은 날입니다. 이별을 하려 한다면 너무 즉흥적인 결정이 될 것이고, 새롭게 시작하려 한다면 상대에게 상처를 받을 수 있습니다.재물에 있어서는 새로운 변화를 피하세요. 현재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집중하는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잘 모르는 일이나 자신없는 분야에 뛰어들지 마세요.△황소자리 : 고집도 필요해…일관성을 가지고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밀고 나가야 하는 날입니다. 다른 사람이 무어라고 말해도 자신이 세운 계획을 변경해서는 안 됩니다. 아무리 귀가 얇아도 오늘만은 당신의 생각을 바꾸지 마세요.애정운은 크게 기대하기 힘든 날입니다. 누군가의 소개로 이성친구를 만나게 되더라도 연인으로 발전한 가능성은 낮은 편입니다. 커플인 경우 말다툼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재물운은 좋은 편입니다. 새로운 수입이 생기거나, 기대하지 않았던 재물이 들어올 수 있어요. 그동안 일을 하고 받지 못했던 돈이 있다면, 받게 될 수도 있겠네요.△쌍둥이자리 : 관심 집중, 의욕 최고…주변에서 당신에게 관심을 갖게 되는 날입니다.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는 당신의 의견이 제대로 먹히게 되고, 리더의 역할을 하게 되니 주변에 사람들이 더욱 모이게 되기도 합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조금 시들해지는 날입니다. 하지만 이별의 징조가 보이는 것은 아니니 나름 분위기를 바꿔볼 필요가 있습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상대에게 자신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극적으로 상대방이 자신을 좋아해주길 기다려서는 안 됩니다.뜻밖의 소득이 있는 날입니다. 누군가에게서 선물을 받을 수도 있고, 이벤트에 당첨될 수도 있어요. 그냥 지나치지 말고, 돈이 될 만한 일에 도전해 보세요.△게자리 : 믿는 도끼에 발등이…가까운 사람에게서 상처를 받을 수 있는 날입니다. 특히 여러 사람이 함께 모이는 장소에는 핑계를 대고 빠지는 것이 좋겠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자존심에 심한 상처를 받을 수 있습니다.사람을 소개받게 된다면 미팅보다는 소개팅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상대의 겉모습이 아니라 감추어진 모습을 발견하는 데 신경을 써보세요. 속마음과 행동이 다를 수도 있답니다.재물운이 그리 좋은 날이 아닙니다. 지갑은 주머니 깊숙한 곳에 넣어 놓고 아예 꺼내지를 마세요. 생각지도 않았던 지출이 발생할 수 있으니, 매사에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사자자리 : 이기심을 극복하라…괜스레 심술을 부리게 되는 날입니다. 날씨와 상관없이 몸이 나른하고 은근히 졸리기까지 하니 더더욱 심사가 꼬입니다. 일단 내 몸과 마음이 편안하고 보자는 이기심도 생기게 되고요.애정운은 좋지도 나쁘지도 않습니다. 만약에 마음에 드는 사람이 주변에 생긴다면 선물 공세를 해보세요. 작은 것이라도 마음을 담아 선물하면 당신에 대한 생각이 달라지게 될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비교적 무난한 편입니다. 다만, 주변 사람들에게 너무 인색하게 굴지 마세요. 여러 사람이 모인 자리에서 한번쯤 당신이 지갑을 여는 것도 좋아요.△처녀자리 : 용기 있는 태도…다른 무엇보다도 적극적이고 용기 있는 태도가 필요한 날입니다. 자신이 생각하기에 조금 무리가 있다고 생각되는 일에도 과감하게 뛰어드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자꾸 뒤로 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싱글인 분이라면 미련을 떨쳐버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거에 연연해서는 새로운 연애를 시작하기 힘듭니다. 온라인의 인연에는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는 사람으로부터 소개를 받는 것이 좋겠네요.재물에 있어서는 아끼고 절약해야 하는 날입니다. 당신의 수입과 지출을 잘 따져보고 생활하세요. 잠시 기분을 냈다가, 다음 달 카드 내역을 보고 후회할 수도 있습니다.△천칭자리 : 단순하게, 그러려니…쓸데없는 걱정과 고민이 많아지는 날입니다. 되도록 단순하게 생각하는 것이 좋으며,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뾰족한 해결책이 나오는 날이 아니니까요.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의 변덕으로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무조건 신경질을 내기보다는 차분하게 당신의 생각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하세요. 싱글인 분이라면 뜻밖의 사람을 만나게 될 수 있으니 기대하세요.재물에 있어서는 이해득실을 따져봐야 하는 날입니다. 자신에게 이득이 되지 않는다면 지갑을 열지 마세요. 괜히 호기를 부렸다가 한동안 고생할 수도 있습니다. 현금도 많이 가지고 다니지 않는 것이 좋겠네요.△전갈자리 : 말실수에 주의!!주변 사람들에게 괜한 투정을 부리게 되는 날입니다. 둘이 있을 때는 모르지만 여러 사람이 있을 때 가까운 사람에게 심한 말을 하여 둘 사이가 치명적인 관계가 되 버릴 수 있습니다.애정운은 약간 위험한 날입니다. 가급적이면 새로운 만남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히려 지금까지 가까운 곳에 있던 친구와 연인 사이로 발전할 가능성은 있습니다.주변 사람들에게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날입니다. 갑작스럽게 돈이 필요할 수 있는데, 천칭자리의 사람이 옆에 있다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받는 만큼 나중에 돌려줘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사수자리 : 스타일 살려…뭔가 마음에 걸리는 일이 있었다면 해결이 될 수 있는 날입니다. 그리고 심리적으로도 안정을 찾게 될 것이고요. 이러한 안정 덕분에 자기 자신에게 좀더 많은 시간을 쓰게 될 수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싱글인 분이라면 갑작스러운 만남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자신의 스타일을 살릴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가진 후에 만나는 것이 좋습니다. 커플인 분에게는 최상의 애정운이 되는 날입니다. 상대가 당신에게서 색다른 매력을 찾게 될 것입니다.조금 지갑이 비는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허투루 돈을 쓰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사람이 아닌 자기 자신에게 쓰는 돈은 충분히 그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염소자리 : 적당한 웃음 머금고…자신의 생각대로 밀어붙이는 것이 좋지만, 주변 사람들과의 조화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윗사람과 약간의 트러블이 있을 수 있는데 적당히 웃어넘기는 것이 제일 편한 방법입니다.싱글인 분이라면 가까운 친구가 해준 소개팅에서 행운이 따를 수 있습니다. 커플인 경우 게자리의 사람이 둘 사이를 방해할 수도 있으니 주변 사람들 중에 게자리가 없는지 확인해 보세요.재물운은 약간 하강국면에 있습니다. 돈과 관련하여 시비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문서의 작성, 그리고 도장이나 사인을 해야 할 일은 조금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
2022.08.05 I 염정인 기자
상반기 '톱10' 1위 옥태훈 "우승트로피는 어머니에게 선물할 것”
  • 상반기 '톱10' 1위 옥태훈 "우승트로피는 어머니에게 선물할 것”
  • 옥태훈. (사진=K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어머니를 위해서!”2022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상반기 컷 통과 확률 90.1%, 톱10 확률 54%를 기록하며 알찬 성과를 거둔 옥태훈(24)이 하반기 개막에 앞서 우승에 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옥태훈은 최근 KPGA를 통한 인터뷰에서 “참가한 모든 대회마다 아쉬움이 존재한다”며 “우승할 기회도 여러 번 있었지만, 살리지 못했다. 그래도 매 대회 재미있게 경기했고 배운 점도 많았다”고 상반기를 돌아봤다. 상반기 성적은 흠잡을 게 없을 정도다. 11개 대회에 출전해 10개 대회에서 컷을 통과했고 그 중 6번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최고 성적은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3위를 기록했을 정도로 여러 차례 우승 경쟁도 펼쳤다. 고른 성적 덕분에 상반기 톱10 피니시 부문에선 김민규(21)와 함께 공동 1위에 자리했다. 또 상금랭킹 8위(2억6887만6859원),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순위 5위(3189점)로 데뷔 이후 최고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2018년 데뷔한 옥태훈은 시즌 종료 기준 상금랭킹 60위 이내에 들어 본 적이 없었다. 올해 현재의 경기력을 유지하면 데뷔 이후 최고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한다.그러나 2018년 데뷔해 아직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한 건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는 “3위로 대회를 마친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우승을 놓친 것이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는다”며 “지금 생각해도 당시 경기력은 최고였고 64강전부터 순위 결정전까지 7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고 전승을 하고도 우승하지 못한 아쉬움을 곱씹었다. 데뷔 이후 큰 활약을 보이지 못하다 올해 꾸준한 성적을 올릴 수 있었던 비결은 성숙함과 간절함이다. 옥태훈은 “정신적으로 한층 성숙했다. 그동안 코스에 따라 경기력 편차가 컸고 감정적으로 동요하기도 하고 쉽게 포기했던 적도 있었다”라며 “올 시즌은 달랐다. 매 대회 차분하게 경기했고 조금 더 간절하게 했던 게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적으로 보면 아이언샷과 퍼트가 괜찮았다. 특히 퍼트감은 스스로 놀랄 정도로 데뷔 이후 가장 좋았다”고 덧붙였다. 하반기 우승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무더위에도 연일 맹훈련 중이라는 옥태훈은 “샷연습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고,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체력 향상을 위한 운동도 병행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상금 규모도 크고 코스 난도가 높은 곳에서 대회가 많이 열리는 만큼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한다. 좋았던 감각을 하반기까지 이어가 첫 승이라는 목표를 이루고 싶다”고 다짐했다. 옥태훈이 우승을 더욱 간절하게 바라는 진짜 이유 뒤엔 물심양면으로 뒷바라지해준 어머니에 대한 사랑이 있다.“11세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고 그 이후 골프를 시작했어요. 어머니께서 정말 힘들게 뒷바라지를 해 주셨고 그렇기에 지금 내가 투어에서 뛸 수 있는 거죠. 올해는 꼭 우승 트로피를 어머니께 선물하고 싶어요. 우승 후 인터뷰에서 고생하신 어머니께 ‘고맙고, 사랑한다’는 진심을 전하고 싶습니다.”
2022.08.05 I 주영로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韓, 칩4동맹 초기 ‘룰 메이커’로 나서라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다음은 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韓, 칩4동맹 초기 ‘룰 메이커’로 나서라-美와 갈등 고조...11兆 차이나펀드 비상-尹 대통령 “펠로시 방한은 대북억지력 위한 한미협력 징표”-“탄력요금·강제배차 등 총동 심야 택시대란 문제 해결할 것”-불법파업에 눈치보기 법 집행, 노조 생떼 막을 수 있나-대중 무역수지 석달째 적자, 경쟁력 강화 대책 나와야△종합-美-中 갈등 고조·유럽 에너지전쟁 우려...물가 안 잡히면 빅스텝 할 수밖에-DC형 퇴직연금 수익률 -13%...퇴직 앞둔 직장인 어쩌나-한국 첫 달 탐사선 ‘다누리’ 오늘 우주로△美-中 패권전쟁...차이나펀드 비상-단기 변동성 확대, 장기 영향 제한적...中 정책수혜株 선별 접근 필요-“바닥 다진 中 증시...반도체·국방 관련株 주목”-3년 전 커촹반 개장한 시진핑, 이번엔 통화정책 카드 꺼내나△펠로시 의장 방한-美 ‘전문직 비자쿼터’ 입법 물꼬...韓美, 기술·공급망협력 강화 공감대-尹 “한미동맹 발전, 美 의회와도 긴밀 협력”-野 “전화 대응 잘한 일”...與 “中 눈치보기, 이해 어려워”△‘칩4동맹’ 기로에 선 대한민국-“中 아닌 제3 생산기지 확보 필요...정부, 미국에 요구할 건 요구해야”-“칩4, 산업 넘어 국가 차원 이슈 정부 차원의 ‘해결사’ 나와야”△종합-개인-법인-플랫폼 이해 복잡한데...국토부 땜질처방에 업계 분통-더 정교한 고객 맞춤형 상품개발 가능 금융위 ‘금융 데이터 도서관’ 만든다-“청년·신혼부부에 저렴한 원가주택 공급”...내주 ‘공급 혁신안’ 발표-이통강자 SKT-위성강자 KT ‘드론택시 격돌’-상반기 임금인상률 5.3%...‘실적·성과’ 가장 큰 영향‘-’매각 갈림길‘ 왓챠, 단기자금 조달로 ’버티기‘ 돌입△정치-당내 불만 여전한데...권성동 원내대표, 비대위원 합류 강행수순-민주당, ’만 5세 취학‘ 맹공...“9일 박순애 검증의 날”-“한일 미래지향적 발전방안 교환” 박진·하야시 외무장관 양자회담-블랙이글스, 외국군 최초 피라미드 상공 수놓아-한·호주 국방장관 회담...방산 협력 확대△경제-폭염 시작, 휴가 끝...전력 수급 ’다음 주‘가 고비-치솟는 농산물값, 계약재배가 해답될까-규제개혁, 민간 아닌 ’정부‘가 중심돼 진행해야-“젊은여성·고령층이 이끈 취업자 증가...장기적으로 지속 어려워’△금융-한은 빅스텝에...금리상한형 주담대 가입 급증-반복되는 금융사고, CEO 책임 강화한다-‘우리금융미래재단’ 법인 설립 허가 손태승 ”금융의 사회적 책임 다할 것“-카뱅·케뱅 앞다퉈 대출금리 인하△글로벌-中, 대만 해협서 장거리 실탄 사격...”대만 통일 작전 리허설“-유통공룡 월마트 구조조정 돌입-바이든 사우디 방문 무색...증산 속도 더 늦춘 OPEC+-루시드, 물류난에 생산목표치 절반으로 하향-최대 해운·물류회사 머스크 ”올해 컨테이너 선적수요 둔화“△산업-조원태의 혁신 리더십 대한항공 영업이익 4배 키웠다-역대급 실적에도 못 웃는 카카오 광고전략 대수술-시멘트값 또 오른다 t당 10만원대 넘어-조선업도 철강업도 어려운데...뜨거운 감자된 후판값△소비자생활-‘출혈경쟁’ 명품 플랫폼, 눈덩이 적자...M&A 수순 밟나-고물가에 ‘CU’ 고객 증가 BGF리테일 영업익 20.6%↑-‘릴’ 점유율 47%...KT&G, 전자담배 1위 굳혔다-대형마트 델리 코너 ‘치킨 런’...어떻게 이끌어냈나△아트박스-어리석은 뉴턴이여...고개들어 ‘상상의 바다’를 보라△증권-하루에 7% 뛴 카카오...‘국민주’ 부활하나-2차전지 랠리에...음극재·동박株 ‘기지개’-호실적 잇고 노사 갈등 완화 ”현대차·기아 주가 더 달린다“-”법인영업·연금·개인투자 전문가 모여 맞춤형 자산관리“-하나증권 BSC와 MOU 베트남 톱3 증권사 도약-”정밀부품 대표기업 목표...몸값 1200억 도전“-펀딩으로 성장한 플랫폼 기업들 ‘유동성 위기’△위기의 학교체육-체육수업 줄이고, 교실에 가둬놓는 학교...입시에 뒷전 된 10대 건강-학생 운동권 박탈은 밥 굶기는 것과 같아-운동이 성적 올린다...체육시간 늘리는 교육 선진국들△스포츠-”안돼도 잘되는 것처럼“ 박현경 일깨운 한마디-달릴 준비 끝났다...소니, 이번엔 단독 득점왕 가자-톱10 1위 옥태훈 ”어머니 위해 뛴다“-女 오픈에 처음 문 연 270년 ‘금녀의 구역’-‘쩐의 전쟁’ 페덱스컵, 마지막 티켓 잡아라△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나는 마음만은 세상 최고 부자...‘소장가’ 아닌 ‘미술꾼’이라 불러주오-월급 털어 산 첫 작품 ‘도석화’...어머니 떠올리게 한 ‘젖 먹이는 아내’△오피니언-급변하는 세계경제, 승자가 되려면-자원부국 중남미, 팬데믹 이후를 주목하라-국민 외면 부르는 화물연대의 ‘몽니’△피플-‘반 경화 젤네일’로 셀프네일 신시장 평정했죠-”달 탐사선 ‘다누리’ 성공 땐 7대 우주강국 도약 가능해“-이서영 ”최장수 ‘뽀미 언니’ 되고 싶어요-안국약품 창업 어준선 명예회장 별세...향년 85세△사회-20년 전 강간범, CCTV가 놓친 도둑...DNA로 ‘압수범죄자’ 잡는다-이재명 여러번 언급됐는데 檢, 뒤늦은 대장동 재수사-‘만기 출소’ 안희정, 심경 질문에 묵묵부답...허리 숙여 인사만-“전면개방 앞둔 용산공원, 위해성 재검토”-코로나 확진자, 별도시험장서 수능 치른다“-”윤석열·이재명, 지능 큰 차이“ 유시민, 무혐의
2022.08.04 I 박종화 기자
위메이드, ‘운동하면 코인받는’ M2E 스니커즈에 전략적 투자
  • 위메이드, ‘운동하면 코인받는’ M2E 스니커즈에 전략적 투자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위메이드(112040)는 운동을 하면 보상으로 코인을 받을 수 있는 ‘M2E’(Move to Earn) 프로젝트 스니커즈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스니커즈는 유저들이 운동화 대체불가능토큰(NFT) 구매 후 운동을 하면 코인 보상을 주고, 받은 보상을 NFT 수리나 레벨업에 사용하게 하는 기존 M2E 모델에 현실 지도와 연결된 ‘랜드’(LAND) 개념을 추가한 게 특징이다. 스니커즈 NFT는 세계 최대 NFT 거래소 ‘오픈씨’에서 지난 30일간 클레이튼 체인 부문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좋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기업과 프로젝트에 전방위 투자하고 있다. 명품 패션 메타버스 알타바의 TAVA 코인, 한국 최초 숏폼 플랫폼 셀레비의 FanC 코인 등에 잇따라 투자하고 있다.스니커즈는 이미 10만명의 커뮤니티를 확보, 국내에서 출발한 NFT 프로젝트 중 가장 큰 규모로 성장 중이다. 일본 등 해외 이용자 비율이 70% 이상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확실한 유틸리티를 갖고 있는, M2E 프로젝트 스니커즈가 위믹스3.0의 생태계에 더욱 큰 다양성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게임과 현실에서의 활동이 블록체인 이코노미를 통해서 연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8.04 I 김정유 기자
한국문학번역원, 세계인구 15% ‘장애인 차별종식’ 캠페인 동참
  • 한국문학번역원, 세계인구 15% ‘장애인 차별종식’ 캠페인 동참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학번역원은 장애인 차별 종식을 위한 ‘위더피프틴’(WeThe15)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4일 밝혔다.위더피프틴 캠페인은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국제 인권 운동이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가 2021년 8월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 개회식에서 캠페인 영상을 공개하며 시작됐다.캠페인의 상징은 전 세계 약 80억 인구의 15%가 장애인임을 상징화한 로고와 ‘15’를 수어로 표현한 손 동작, 테마 색상인 보라색 등이다. 캠페인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다양한 경로로 캠페인 상징을 노출하고 해시태그(WeThe15)를 덧붙여 캠페인 브랜딩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한국문학번역원이 장애인 차별 종식을 위한 ‘위더피프틴’ 캠페인에 동참했다(사진=한국문학번역원).국내에서는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2021년 12월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아 동참을 선언했고, 지난 4월부터 한국저작권위원회, 한국저작권보호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예술경영지원센터, 지역문화진흥원,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등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들이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하며 장애인 차별 종식에 뜻을 모으고 있다.번역원은 박영정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대표의 지목으로 이번 캠페인에 동참했다. 다음 순서로 유영대 국악방송 사장을 추천했다. 해당 콘텐츠는 번역원 인스타그램,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번역원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오디오북 제공, 온라인 전시 개최, 번역출간도서의 음성 콘텐츠 제작 지원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한국문학 접근성을 높이는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곽효환 한국문학번역원장은 “문화예술 향유에 있어 언어의 장벽을 허무는 것이 번역원의 역할이듯 장애로 인한 장벽도 허물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번역원 각 사업에서 장애인 참여기회를 확대하는데 힘쓰는 등 장애인생산시설과 거래, 장애인식개선 교육 등 공공기관으로서의 책무도 성실히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2.08.04 I 김미경 기자
포뮬러E코리아, 2022 하나은행 서울 E-프리 준비 '이상무'
  • 포뮬러E코리아, 2022 하나은행 서울 E-프리 준비 '이상무'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포뮬러E코리아는 국내에서 처음 개최되는 세계적인 전기자동차 경주 대회인 포뮬러E 챔피언십 ‘2022 하나은행 서울 E-프리(2022 HANA BANK SEOUL E-PRIX, 서울 e-프리)’가 개최 10일을 앞두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마무리 준비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사진=포뮬러E코리아)대회는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으로 2년여간 미뤄지며 오랜 기다림 뒤에 개최된다. 포뮬러E코리아는 대회가 열리는 오는 13일과 14일을 중심으로 서울에서 즐기는 세계적인 페스티벌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포뮬러E코리아는 대회 개최 장소인 잠실종합경기장의 특성상 경기장 내부의 어떤 좌석에서도 모터스포츠의 박진감 넘치는 스릴을 즐길 수 있게 트랙을 설계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밝혔다. 도넛 형태의 트랙은 역동적으로 턴하며 치열하게 코너링 경쟁을 펼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고 주 경기장 밖의 종합운동장 주변의 일반도로를 활용한 긴 직선구간에서는 박진감 넘치는 추월 경쟁을 지켜볼 수 있다고 포뮬러E코리아는 설명했다. 특히 포뮬러E코리아는 트랙이 주 경기장 전체를 둘러싸고 있기 때문에 3층 좌석에서도 트랙을 가깝게 볼 수 있고 경기장 내 4면에 스크린이 설치되어 어느 좌석에서도 편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게 기획했다.포뮬러E코리아는 레이스를 시작하기 전 모든 드라이버와 젠(GEN)2 레이스 카들이 스타디움 내부에 모이는 장관을 연출해 관객들은 스타디움 내 더미 그리드에 모인 드라이버와 22대의 GEN2 레이스 카들의 모습을 관람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경기장 내부에는 대형 포디움도 설치된다. ‘서울 E-프리’는 2021·2022 시즌 8의 우승자를 확정하는 시즌 마지막 대회이자 포뮬러E의 레이스 카인 GEN2가 마지막 레이싱을 펼치는 역사적인 대회이기도 하다. 이 기념비적 경주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대형 포디움을 통해 14일 티켓을 구매한 관람객들은 시즌 챔피언 시상식도 함께 볼 수 있다.포뮬러E코리아 관계자는 “본격적인 행사를 열흘 앞두고 서울 E-프리’를 위한 공사는 막바지 작업에 들어갔다”며 “주변 도로와 주 경기장 단지에 조성되는 서킷은 총 2620m이며 현재 경기장 내의 트랙은 90% 이상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2022.08.04 I 신민준 기자
치킨값 3만 원 시대, 농민들 몫은 계속 하락 중
  • 치킨값 3만 원 시대, 농민들 몫은 계속 하락 중
  • [이데일리 안수연 인턴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의 연이은 가격 인상이 무색하게 농민들이 가져가는 몫인 ‘농가수취율’은 지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유통 비용률은 올라가고 있어 치킨 프랜차이즈들이 원부자재 가격을 공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이지고 있다.‘굽네치킨’은 지난 2월과 7월 일부 메뉴 가격을 인상했다. 지코바, 또래오래, 멕시카나, 네네치킨 등의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들도 5~10%의 가격 인상을 한 상태다. 교촌치킨의 일부 가맹점은 3000~4000원 이상의 배달비를 부과하면서 국내 프랜차이즈 치킨 한 마리의 배달 가격이 2만 원을 훌쩍 넘었다.연이은 가격 인상에 온라인상에서는 치킨 불매 ‘NO치킨’ 운동이 일어났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인 ‘노재팬’ 포스터를 패러디한 NO치킨 포스터가 올라온 것이다. O 안에는 치킨 이미지가 들어가고 '치킨값 3만 원 시대에 소비자는 선택할 권리가 있다'라는 문장 등이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반면 닭을 사육하는 농민들의 농가수취율은 2019년도를 제외하고 꾸준히 하락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발표한 2021 유통정보조사 에 따르면 2015년 닭고기 농가수취율은 50.3%, 21년도엔 42.9%를 기록했다. 유통비용률은 이와 대비해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2015년 49.7%에서 21년 57.1%을 기록했다.포장재비, 운송비 등 물량의 증감에 따라 변화하는 비용인 직접비는 감소하고 인건비, 임차료, 정보통신비, 수도광열비 등이 포함된 간접비는 지난 18년부터 21년까지 꾸준히 상승했다. 간접비는 물량의 증감과 상관없이 고정적으로 발생하는 비용이다. 물가 상승 영향으로 인건비, 임차료 등 월 운영비용의 증가가 간접비 상승 요인으로 분석된다.도매 비용는 2015년 37.9%에서 2021년 31.2%로 감소하고 소매 비용은 2015년 11.7%에서 2021년 25.9%로 증가했다. 소매 단계에는 대형마트, 정육점, 백화점 등과 ‘프랜차이즈’도 포함된다. 이 소매단계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프랜차이즈(36.3%)다.이에 대해 축산품질평가원은 “소매점 유통 비용은 물류비 인상, 인건비 인상, 부자재(박스, 포장지) 원자재 상승 등으로 직접비가 상승하고 매출 감소 영향으로 수도광열비 등 간접비에 대한 단위당 비용 상승이 원인일 수 있으나 구체적인 원인은 알 수 없다"고 답했다.대표적인 서민음식인 치킨 가격 상승에 소비자들은 불만을 표한다. 박사 과정 중인 김건영(26)씨는 바쁜 일정상 연구실로 배달을 시켜 식사를 해결한다. 젊은 남성들이 많아 치킨을 자주 시켜 먹었다며 “시장에서 생 닭 사면 만 원도 안 하는데 치킨 배달시키면 2만 5천 원은 그냥 넘는다. 갈수록 비싸지니까 에어프라이어에 돌릴 수 있는 냉동 치킨 사 먹는 게 나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지난 5월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치킨 업체들이 내세우는 닭고기 값 인상은 가격 인상의 근거로 불충분하다면서 가맹점 원부자재 가격 공개를 촉구하기도 했다. 최근 5년간의 ‘치킨 프랜차이즈 가격’ 관련 동향을 분석한 결과 가맹본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최근 5년간 꾸준히 상승한 반면 연평균 닭고기 시세는 2015년(3297원)부터 2020년(2865원)까지 하락하다 지난해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3342원) 소폭 반등한 것이다.이에 대해 전문가도 유통 과정의 착복을 지적했다. 이은희 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는 “생닭 가격은 큰 변함이 없는데 어디에서 비용 인상이 발생하는지에 집중해야 한다. 생산 농가는 농가대로 헐값에 넘기고 소비자는 비싸게 산다. 중간 유통과정에서 착복이 일어나는 건데 계속해서 비정상적인 가격 인상이 일어나면 결국 소비자들은 다른 방식을 선택하게 된다. 실제로 소비자들이 농가와 직거래하는 수요가 늘었고 지출 비용을 줄이기 위한 대체품을 선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2.08.04 I 안수연 기자
'나는 솔로' 9기 옥순·영숙, '광수 쟁탈전' 돌입
  • '나는 솔로' 9기 옥순·영숙, '광수 쟁탈전' 돌입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나는 솔로’ 9기 옥순과 영숙이 광수 쟁탈전을 벌였다. 3일 방송한 ENA PLAY, SBS PLUS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광수를 향해 직진하는 옥순과 영숙의 로맨스 대전이 주 내용으로 다뤄졌다.앞서 광수는 옥순에게 대시했다가 자신을 밀어내는 듯한 옥순의 알쏭달쏭한 태도에 노선을 바꿔 정숙과 영숙에게로 방향을 틀었다. 이 같은 광수의 변화에 옥순은 뒤늦게 각성하고 그에게 ‘1대1 대화’를 신청했다.광수의 차안 조수석에 앉아 조용히 입을 뗀 옥순은 “슈퍼 데이트권을 얻으면 서로에게 쓰자고 하고 싶었는데, 광수님이 아침부터 신나게 정숙, 영숙을 만나는 모습에 그 얘기를 못 하겠더라”면서 “자존심이 상했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광수는 “정숙씨가 내 옆에 앉으니까 옥순님이 딴 데로 갔었잖아. 그때 계획이 틀어졌다”고 첫 번째 데이트 선택에서 상철을 택한 옥순의 솔직하지 않았던 선택을 언급했다.잠시 후 광수는 “나는 옥순님도 매력 있다고 생각하지”라고 위로했다. 하지만, 그는 옥순뿐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매력을 느끼고 있는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이에 옥순은 “난 오빠가 1순위다. 2순위부터는 없는 것 같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하지만 광수는 “내가 1순위 맞아?”라며 여전히 의구심을 드러냈다.옥순은 제작진과의 속마음 인터뷰에서 “뭘 그렇게 지킬 게 많았나 싶다”며 지난 자신의 선택을 후회했다. 이후 옥순은 광수에게 마음에 묻어둔 상처를 꺼내면서, 진실한 모습으로 다가가려고 노력했다. 옥순은 “2년 전에 엄마가 돌아가셨다”며 “가족을 보내 보니 인간은 결국 오늘을 살지, 내일이나 과거를 사는 건 아니었다”고 삶의 가치관이 바뀌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광수는 “힘든 얘기해 줘서 고맙다”고 답했고, 옥순은 “오해하게 만들어서 미안하다”고 재차 사과했다.같은 시각 정숙은 여자들의 숙소에서 영숙과 마주앉아 광수와의 데이트에 대해 집중 질문했다. 정숙은 “낮에 광수와의 데이트가 어땠냐”고 물었고, 영숙은 “좋았다. 편해졌다”고 말했다. 그러자 정숙은 “오늘 아침에 언제 광수랑 이야기를 나눴던 거냐? 나랑 얘기한 그 뒤냐?”며 두 사람이 가까워진 시점에 대해서도 물었다. 옆에서 이를 듣던 영자는 “지금 정숙님이 취조하는 형사마냥 물어보는 것 같다”며 정숙을 자제시켰다. 이에 정숙은 급 빵긋 하면서, “절대 그런 것 아니다”라며 미안해했다. 그럼에도 정숙은 관계가 깊어진 영숙과 광수에 대해 내심 실망하는 기색을 내비쳤다.한편 영식은 옥순을 따로 불러내 “여성 출연자 중 제일 끌렸다”고 다시 한번 고백했다. 옥순은 “전 영식님한테 끌린 건 아니었다”며 선을 그었다. 영식은 “밖에서는 이러지 않았을 것”이라며 앞선 데이트에서 ‘먹방’에만 집중했던 태도를 사과했다. 하지만, 옥순은 “전 여기서의 모습으로만 판단할 수밖에 없지 않냐”는 반응을 보였다. 옆방에서 두 사람의 대화를 다 듣고 있었던 광수는 생각에 빠졌고, 영식은 옥순의 거절에도 불구하고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남은 2박 3일 동안, 모든 시간과 에너지를 옥순에게 쓰겠다”고 선언했다.영숙 역시 광수를 향한 직진을 이어갔다. 영숙은 아침마다 운동을 한다는 광수를 만나기 위해 일찍 일어나 숙소 창문에 ‘입김 하트’까지 그려넣으며 설레는 마음을 표현했다. 그러나 아침 운동을 나온 사람은 영식이었다. 영식은 영숙을 보자마자 대화를 요청했고, 두 사람은 대화 끝에 서로가 인연이 아니었음을 알리면서 관계를 확실히 정리했다.한편 정숙은 이날 ‘데이트권’이 걸린 ‘치킨 먹방’ 이벤트에서 획득한 데이트권을 광수에게 썼다. 이후 정숙은 데이트에서 옥순과 광수 사이에서 껴서 난감했던 ‘맥모닝 사태’를 언급하며 “빈정 상했었다”라고 털어놓았다. 같은 시간 영숙은 숙소에서 광수를 기다리면서 “무슨 얘기를 하고 있을까”라고 초초해했다. 영철과 핑크빛 무드를 이어가던 영자는 데이트 직전 깊은 고민에 빠졌다. 영자는 학벌을 신경쓰는 듯한 영철의 모습에서 불편함을 느껴서다. 고등학교 졸업 후 곧바로 취업했다는 영자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30년 인생 동안, 남자를 만나면서 학벌에 대해 생각했던 적이 없었다”며 “영철님과 내가 다른 사람인가?”라고 털어놨다. 이후 영자는 마음을 담은 손 편지를 데이트 도중 영철에게 전달했다. 복잡해진 러브라인 속, 여자들의 데이트 선택이 펼쳐졌다. 데이트는 남성들이 자신의 차 앞에 서 있으면, 여자들이 마음에 드는 남성의 차에 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여기서 영숙은 모두의 예상대로 광수에게 직진했고, 광수와 ‘1대1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정숙은 돌연 첫인상 선택에서 자신을 택했던 영호에게 향했다. 순자와 현숙은 나란히 상철을 선택해다. ‘다대일 데이트’를 피하기 위해 광수를 선택하지 않았다가 쓴맛을 본 옥순은 “영자님에게 받은 교육이 헛되지 않게 하겠다”며 광수에게 돌진했다. 마지막으로 영자는 영철을 선택하며 핑크빛 분위기를 이어갔다.이후 광수의 차안에 나란히 앉은 옥순과 영숙의 투샷이 공개됐다. 옥순이 운전석에, 영숙이 보조석에 앉은 가운데, 숨 막히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폭풍전야 속 영숙은 광수에게 “캔디 먹을래요?”라는 멘트를 던졌다. 그러자 옥순은 “그거 내가 준 거야”라고 받아쳤다. 한치의 양보 없는 팽팽한 신경전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향후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됐다.
2022.08.04 I 김현식 기자
오승록 "노원은 지금 위기, 재건축 속도내야"
  • 오승록 "노원은 지금 위기, 재건축 속도내야"[지자체장에게 듣는다]
  • [이데일리 양희동 김은비 기자] “재건축 안전진단 규제 완화를 새 대통령이 들어서면 해주기로 했는데 내년 상반기로 미뤄서 실망스럽다. 노원구민들은 절박하다. 재건축이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로 본다”.(사진=김태형 기자)오승록(52·사진) 노원구청장은 최근 서울 노원구청에서 가진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재건축이 시급한 문제라 목소리를 내고 국토교통부 장관 면담도 신청했다”며 “필요하다면 주민 서명운동도 하려고한다”고 밝혔다.노원구는 10년 전 60만명에 달하던 인구가 현재 50만명까지 감소했다. 지난 1980년대에 지어진 30년 넘은 낡은 아파트가 많은 노원구는 주거 환경 악화가 인구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에 오승록 구청장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지만 민선 8기 임기에 재건축 규제 완화를 위해 오세훈 서울시장과 정부 등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오승록 구청장은 “구청과 함께하는 민간 재건축 신속 추진단 기구를 발족하겠다”며 “주민이 내는 정밀안전진단 비용도 구청이 내겠다고 공약했는데, 서울시 조례 개정을 추진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노무현 정권에서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으로 일했고 제8·9대 서울시의원을 지낸 오 구청장은 지난 6·1지방선거에서 서울 25개 자치구 중 8곳만 민주당 출신이 당선되는 불리한 상황 속에서도 재선에 성공했다.오 구청장은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광운대역 시멘트 공장 철거, 경전철 동북선 착공 등 눈에 보이는 변화가 있었다”며 “이번에는 예전과 같은 줄 투표 현상이 많이 완화됐고, 정당과 상관없이 실적과 실력 등 4년 성과를 보고 평가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GTX-C’ 노선 착공과 지하철 4호선 급행화 추진 등 교통여건 개선도 오 구청장이 공약으로 내걸었던 주요 추진 과제다.오 구청장은 “GTX-C 노선은 혁명적인 교통수단으로 노원엔 광운대역에 들어서고, 지하철 4호선 급행화도 예비타당성 조사는 타당하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동부간선도로도 청담까지 가는 구간을 지하화하고, 경전철 동북선 등이 모두 노원의 내일을 준비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도봉구면허시험장과 창동차량기지 인근 개발도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원구의 숙원 사업이다.오 구청장은 “일자리 창출 효과가 가장 높은 것이 바이오, 반도체, 자동차 등 미래먹거리 중 가장 유망한 세 가지”라며 “노원에 들어올 만한 분야는 바이오 밖에 없고 일자리 창출 효과도 10배 높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말 서울대병원 유치에 합의했고 병원 하나 만들어지면 5000개 일자리가 생긴다”며 “서울대병원이 들어오면 관련 바이오 기업 연구소들이 오고 자연스럽게 일자리 단지가 만들어진다”고 덧붙였다.최근 경기 의정부시가 도봉운전면허시험장 이전 무효화 입장을 밝힌데 대해선 설득 중이라고 답했다.오 구청장은 “지자체끼리 맺은 협약을 시장이 바뀌었다고 파기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정식 공문이 온 것은 아니어서 여러 루트로 설득 중이고, 당이 달라 어려움이 있지만 서울시 측에도 얘기하며 계속 설득하겠다”고 말했다.노원구의 교육 여건도 바이오 단지 조성에 강점으로 꼽았다.오 구청장은 “노원은 은행사거리가 교육 특구로 교육열이 강한 곳이고, 바이오 기업 연구원 등 젊은 사람들이 이사와 교육하기 좋다”며 “그래서 재건축을 빨리해 주거 환경을 개선해야한다”고 말했다.태릉골프장 일대 공공주택지구 지정 문제에 대해선 교통 대책이 중요하다는 입장이다.오 구청장은 “절차를 거의 밟았고 오는 9월에 지구 지정을 하는데 6800가구와 대규모 공원 등은 이미 합의했다”며 “교통대책이 해결 안되면 사업 추진에 협조 안할 생각이고, 트램을 화랑대역에서 태릉골프장까지 연결하는 등 몇개 안을 만들었다”고 말했다.문화 분야에 대한 예산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오 구청장은 “노원은 문화 불모지였고 코로나로 양질의 공연을 볼 기회도 없었다”며 “민선 8기에는 문화 예산을 노원구 전체 3%에서 5%로 늘리려한다”고 전했다.주택 노후화와 인구 감소 등으로 노원구가 위기에 직면했다는게 오 구청장의 진단이다.오 구청장은 “노원구는 지금 위기라고 보고 절체절명의 마음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며 “서울 평균보다 인구 유출 속도가 빠르고 주거 환경이 열악해 재건축을 빨리 해야한다”고 강조했다.◇오승록 노원구청장△연세대 문헌정보학과 △고려대 정책대학원 석사 수료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제8·9대 서울시의원 △민선 7·8기 노원구청장
2022.08.04 I 양희동 기자
"연극 보러왔는데 尹대통령·김건희 여사가"...휴가 사흘째
  • "연극 보러왔는데 尹대통령·김건희 여사가"...휴가 사흘째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여름 휴가 중 대학로의 한 소극장에서 연극을 관람했다.윤 대통령과 김 여사의 연극 관람은 SNS를 통해 먼저 알려졌다.이날 연극 ‘2호선 세입자’를 관람한 누리꾼들은 SNS에 무대 위 윤 대통령 부부와 배우들의 단체 사진을 올리며 “연극 보러왔는데 경호원들이 잔뜩 있어서 ‘뭐지? 콘셉트인가?’ 했는데 대통령 부부 오심”, “연극 기다리는 중 단체로 입장하길래 회사에서 (단체로) 왔나 했는데 대통령 내외 분이… 연극 끝난 후 단체 사진도 (찍었다)”라는 등의 글을 남겼다.윤 대통령은 이날 흰 셔츠에 밝은 회색 재킷, 검은 바지와 캐주얼화 차림으로 청바지에 흰 셔츠, 운동화를 착용한 김 여사와 함께 했다.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3일 오후 서울 대학로 한 극장에서 연극 ‘2호선 세입자’를 관람한 뒤 출연진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다소 편안한 차림의 두 사람은 배우들 사이 주먹을 불끈 쥐는 ‘화이팅’ 포즈와 ‘손가락 하트’ 포즈로 단체 사진을 찍었다. 윤 대통령은 배우들과 악수를 나누며 셀카 요청에 응하기도 했다.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직후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부부는 연극 관람 후 인근 식당에서 배우들과 식사를 하면서 최근 연극계의 어려운 사정에 대해 듣고 배우들을 격려했다”고 전했다.웹툰을 원작으로 한 ‘2호선 세입자’는 지하철 2호선에 거주하는 세입자들과 이들을 쫓아내야 하는 계약직 역무원 청년의 이야기이다.윤석열 대통령이 3일 오후 서울 대학로 한 극장에서 연극 ‘2호선 세입자’를 관람한 뒤 출연진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 1일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사저에서 여름휴가를 보내고 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 1일 브리핑에서 “계속 댁에서 오랜만에 푹 쉬시고 많이 주무시고 가능하면 일 같은 건 덜 하시고, 산보도 하고, 영화도 보고 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휴가 기간 중 지방 휴양지 방문 일정을 취소하고 서울에 머물면서 정국 구상을 하기로 했다.휴가 기간 중 금리 인상, 고물가 등 경제·민생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는 데다 국정 운영의 추동력인 지지율의 하락세까지 겹치면서, 윤 대통령은 휴가 기간 국정 운영 방향을 놓고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이 가운데 ‘건진법사’가 윤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으로 속여 세무조사나 인사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처럼 행사하며 이권에 개입했다는 의혹과 김 여사의 과거 논문 표절 의혹 관련 국민대학교의 석연치 않은 결론 등 악재가 계속해서 터져 나와 휴가 이후 국정 운영 방안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2022.08.03 I 박지혜 기자
중국, 대만 '무역 때리기'…식품株 무더기 급등
  • 중국, 대만 '무역 때리기'…식품株 무더기 급등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중국이 대만 기업의 식품 수입을 금지하는 경제 보복 조치를 단행하자 한국 증시에서 식품주가 들썩였다. 대만 식품의 중국 수출길이 막히면 국내 식품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에서다.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음식료품 업종은 1.24% 상승 마감했다. 크라운제과(264900)는 29.80% 오른 1만115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크라운해태홀딩스(005740)도 18% 가까이 상승했다. 우선주도 급등 마감했다. 해태제과식품(101530)은 14%대, 대한제당우(001795)와 서울식품(004410)은 7%대 오리온(271560)은 2%대 상승했다. 중국 해관총서(세관)는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 의장의 대만 방문 전날 대만 100여 개 대만 기업의 식품 수입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대만 기업 식품 58종 3200여 품목의 65%인 2066개가 해당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대만 식품 수입 금지 조치에 따른 국내 기업 반사 수혜 기대감에 음식료품이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다만 이날 주가 움직임이 다소 과도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박상준 키움증권 음식료·유통 담당 연구원은 “대만 주요 기업들에 불매운동이 이뤄진다면 국내를 비롯해 다국적 관련 기업에 수혜가 있을 수 있지만, 실제 매출 영향은 지켜봐야 할 문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지 점유율, 생산 등에 따라 매출 수혜 영향도 달라지기 때문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크라운제과 등은 한·일 무역분쟁에 따른 일본 제품 불매 움직임이 확산되던 2019년에도 크게 출렁였다. 다만 이들 주가는 변동성이 커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지난해와 올해 윤석열 대통령 관련 테마주로 급등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당시에도 크라운제과 측은 “윤 당선인과 회사는 경영상 연관이 없다”고 언급한 바 있다. 증시에선 수산주의 강세도 두드러졌다. 중국 해관총서는 이날(3일)에도 대만 감귤류, 냉동생선 등에 대한 수입을 잠정 중단한다고 추가로 밝혔다. 대만산 감귤에서 유해 물질이, 냉장 갈치와 냉동 전갱이 등의 포장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각각 검출됐다는 설명이다. 이에 한성기업(003680)은 7.51% 오른 6870원에 마감했고, 동원수산(030720)은 6.63% 오른 1만300원, 사조씨푸드(014710)는 5.69% 오른 5940원 등에 마감했다. 증권사 한 연구원은 “시가총액 규모가 작을수록 변동률이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2.08.03 I 이은정 기자
“다이어터들 어쩌나”…닭가슴살 가격도 올랐다
  • “다이어터들 어쩌나”…닭가슴살 가격도 올랐다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국내 1위 가공 닭가슴살 플랫폼 랭킹닭컴을 운영하는 푸드나무(290720)가 원재료 가격 상승을 이유로 주요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여름철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닭가슴살을 찾는 다이어트족과 운동족의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맛있닭 닭가슴살 주요제품(사진=푸드나무)3일 업계에 따르면 푸드나무가 운영하는 ‘맛있닭’, ‘잇메이트’ 등은 지난달 말 주요 제품의 가격을 약 10% 인상했다.맛있닭의 대표 제품인 ‘닭가슴살 스팀’의 1팩(100g)의 랭킹닷컴 기준 가격은 1790원에서 1990원으로 200원(약 11%)을 올렸다. 푸드나무는 1분기에 가격을 인상한 후에 제품별로 순차적인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다.푸드나무에 따르면 2분기 기준 주요 제품의 가격은 1분기 대비 △맛있닭 ‘스팀(100g)’ 1650원→1790원 △잇메이트 ‘닭가슴살 소시지(100g)’ 1340원→1430원 △러브잇 ‘소프트 닭가슴살(100g)’ 1590원→1790원으로 인상됐다. 사료비와 물류비용 등 인상에 따라 육계 가격이 오르면서 푸드나무가 제품별로 가격을 인상한 것이다.국내 가공 닭고기 시장은 다이어트식에 대한 수요 증가에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가공 닭고기 시장규모는 2017년 1760억원에서 2020년 3100억원으로 3년 만에 76% 성장했다. 올해는 4000억원까지 시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에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다이어트식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것이 주 요인이다. 현재 이 시장은 랭킹닭컴, 허닭, 아임닭 등 플랫폼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편의점의 관련 매출을 보더라도 다이어트 식에 대한 소비자의 높은 관심을 알 수 있다.실제 지난달 기준 GS25의 닭가슴살 매출액은 전년동월대비 53.9% 늘었다. CU와 세븐일레븐도 같은 기간 각각 47.9%, 40.0% 증가했다. 닭가슴살 외에도 샐러드와 프로틴셰이크 등 다이어트 제품의 판매가 동반성장하고 있다.랭킹닭컴은 2011년 김영문 푸드나무 대표가 만든 국내 최초 닭가슴살 플랫폼으로 지난 4월 기준 누적 판매량이 1억 8000만팩에 달한다. 푸드나무는 플랫폼인 랭킹닭컴뿐 아니라 맛있닭, 잇메이트, 러브잇 등 가공 닭고기 관련 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작년 푸드나무의 매출액은 닭가슴살 시장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63% 성장한 1911억원을 기록했다.최근에는 댄서 가비, 가수 박준형, 개그우먼 김민경을 모델로 선정하고 ‘나를 사랑하지만, 내 몸은 바꾸고 싶어’라는 이름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푸드나무 관계자는 “원육 수급이 불안정할 뿐만 아니라 가격인상도 이어지고 있어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했다”고 말했다.
2022.08.03 I 윤정훈 기자
블랙야크, 플로깅 이벤트 ‘그린야크 챌린지’ 4000명 참가 '성료'
  • 블랙야크, 플로깅 이벤트 ‘그린야크 챌린지’ 4000명 참가 '성료'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가 소비자와 함께하는 플로깅 활동 인증 ‘그린야크 챌린지’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3일 밝혔다.그린야크 챌린지는 브랜드 경영 전반에서 펼치고 있는 블랙야크의 그린야크(GREENYAK) 친환경 캠페인 일환으로 자연을 사랑하는 개인의 작은 습관이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들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사진=블랙야크)지난 6월 15일부터 7월 31일까지 47일간 산과 일상에서 쓰레기를 수거하고 국내 최대 규모 산행 커뮤니티 플랫폼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BAC)’, 우리동네 운동 챌린지 공유 앱 ‘써클인’,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활동을 인증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이 기간 약 4000여 명의 소비자들이 챌린지에 참여해 산과 거리를 누비며 플로깅 활동을 인증했으며, 특히 산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우며 등산을 하는 BAC ‘클린 마운틴’ 프로그램과 연계한 인증 건수는 약 9500여 건에 이른다.그린야크 챌린지는 시작 전부터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산의 정령 캐릭터를 부여한 그린야크 인형, 쓰레기를 담을 수 있는 가가호호망과 장갑 등이 구성된 챌린지 키트를 전달하기 위해 블랙야크는 시작 전 사전 참가자를 모집했고, 당시 3000여 명이 참여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 키트의 인형 충전재와 가가호호망은 모두 국내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제작됐다.블랙야크 관계자는 “자연을 사랑하는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지며 이번 그린야크 챌린지가 성황리에 종료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함께 친환경 문화를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들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8.03 I 윤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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