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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챌 `Q 서비스`로 재도약 선언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인터넷포털 프리챌이 9일 동영상 엔터테인먼트 홈피 `Q `오픈하고 재도약을 선언했다. 프리챌은 지난 2000년대 초 커뮤니티 서비스 강자로 군림하면서 지난 2002년 1월에는 월 사용자가 100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그러나 서비스 전면 유료화를 발표하면서 월 사용자가 급격하게 감소했으며 트래픽 하락세도 이어졌다. 프리챌은 작년 7월 손창욱 신임 사장이 취임한 이후 과거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서비스 개발에 돌입, 이번에 부활의 신호탄으로 동영상 엔터테인먼트 홈피 Q를 선보인 것. 프리챌은 "Q서비스는 용량 무제한으로 동영상 업로드가 가능하며 UCC(사용자제작콘텐트)시대에 최적화된 플랫폼으로, 무한 확장되는 공간에서는 움직이는 캐릭터로 인맥 형성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프리챌은 "게시판· 홈피· 블로그에 동영상을 게재하거나, 동영상 데이터베이스가 확보된 전문사이트와 제휴해 검색 형태로 동영상 서비스를 이용했던 것에서 벗어나서 이제 실시간 커뮤니케이션과 네트워킹이 가능한 멀티미디어 기능 동영상 Q서비스로 동영상 시장 판도가 바뀔 것"이라고 강조했다. Q는 블로그와 인맥관리에 강점인 홈피의 특징을 동시에 갖추고, 사용자간 게임과 실시간 채팅이 가능한 통합형 멀티미디어 서비스라는 점이 특징이다. 즉 Q를 이용해 자신이 원하는 동영상을 찾고, 동영상을 보면서 대화를 나눌 수 있으며, 움직이는 캐릭터 커뮤니티 `Q타운`에서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게임, 채팅을 즐길 수 있다. 프리챌은 업로드 가능한 동영상 용량이 무제한이고, 업계 최초의 동영상 방명록과 누구나 쉽게 카툰을 만들 수 있는 셀프카툰 등 UCC에 최적화된 메뉴를 도입해 차별화를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프리챌은 향후 개인 멀티미디어 방송국인 On-Air 서비스를 조만간 시작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공중파 방송국 및 케이블 방송국과 연계한 서비스의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프리챌은 Q서비스 오픈과 동시에 슬로건을 `세상의 모든 우리`에서 `디지털 신드롬`으로 바꾸고 메인화면을 대대적으로 개편해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포털`로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손창욱 프리챌 사장은 "2006년은 프리챌이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포털로 도약하는 시기가 될 것이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다우지수 6년여 최고.."GM의 날"
- [뉴욕=이데일리 안근모특파원] 20일 다우지수가 1만1300선을 가볍게 돌파하며 지난 2000년 1월이후 6년여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세계 최대의 자동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1분기중 손실을 대폭 축소, 턴어라운드 조짐을 보이자 주가가 10%이상 뛰어 오르면서 블루칩 지수를 견인했다. 제약회사인 머크도 실적호재 대열에 합류, 다우지수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대표지수 격인 S&P500은 5년 최고치에 0.1포인트 차이로 다가섰다. 다만, 전날 5년 최고기록을 갈아 치웠던 나스닥은 이베이의 실망스런 실적에 한 걸음 후퇴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0.57%, 64.12포인트 상승한 1만1342.89, 나스닥지수는 0.35%, 8.33포인트 내린 2362.55, S&P500지수는 0.12%, 1.53포인트 오른 1311.46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25억1284만주, 나스닥에서는 21억2512만주로 활발했다.체감은 좋지 않았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상승대 하락종목 비율은 44대50, 나스닥에서는 42대53을 나타냈다. ◆GM·머크, 다우지수 쌍끌이.."실적 대폭 호전"GM이 10.1% 급등하며 다우지수 상승세를 주도했다. GM의 1분기중 순손실은 3억23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억5000만달러에 비해 적자가 9억달러 가량 줄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특별비용을 제외할 경우 GM은 주당 26센트의 순이익을 냈다. 톰슨 파이낸셜이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 44센트 적자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1분기중 매출은 14% 증가한 522억달러로 집계돼 창사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제약회사 머크(MRK)는 1.7% 올랐다. 머크의 분기 순이익은 11% 증가,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머크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 전망도 함께 내놓았다.미국 제2위 은행인 뱅크오브 아메리카(BAC)는 0.5% 올랐다. BAC의 1분기중 순이익은 49억9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 증가했다. 주당 순이익은 1.08달러로 톰슨 파이낸셜이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1달러)보다 많았다. 매출은 31% 급증한 176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베이·주니퍼 기술주 약세 주도.."실적 부진"세계 최대 인터넷 경매업체 이베이(EBAY)는 8.9% 급락했다. 이베이의 2분기중 매출 전망은 13억7000만∼14억1500만달러로 제시해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기대치 14억2000만달러에 못미쳤다. 올해 전체 매출도 57억∼59억달러로 전망해 시장 예상치 59억5000만달러를 밑돌았다. 1분기 순이익은 주당 21센트로 시장 예상에 일치했다.네트워킹 장비 업체인 주니퍼 네트웍스(JNPR)도 10.1% 급락, 기술주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주니퍼는 기대이하의 실적을 발표하면서 실망스런 전망도 함께 내놨다. 주니퍼의 실적악재로 네트워킹 업종(NWX)이 2% 떨어졌다.◆애플·노키아 급등..인텔 약보합애플(AAPL)은 3% 상승했다. 애플의 2회계분기중 주당 순이익은 47센트로 톰슨 퍼스트콜이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 43센트를 크게 웃돌았다. 매출 역시 35% 급증한 43억6000만달러에 달했다. 시장 예상치 45억4000만달러에는 못미쳤다. 세계 최대의 휴대전화 업체 노키아(NOK)는 4.9% 상승했다. 노키아는 1분기중 순이익이 21%, 매출은 29%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세계 최대의 반도체 업체인 인텔(INTC)은 0.6% 하락했다. 인텔의 1분기 실적과 향후 전망은 시장이 걱정했던 것보다는 덜 심각했지만, 시장을 고무시킬 만큼 인상적이지도 않았다. 퀄컴(QCOM)은 1.3% 내렸다. 퀄컴의 제2회계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보다 좋았지만, 회사측은 내년 4월에 끝나는 노키아 납품계약 갱신이 여의치 않다는 보고서를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해 투자자들의 우려를 낳았다. ◆델(DELL) 울고, HP 웃고세계 최대의 개인용 컴퓨터 회사인 델(DELL)은 1.3% 하락했다. 이날 시장조사기관인 IDC에 따르면, 1분기중 델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18.6%에서 18.1%로 하락했다. 반면, 점유율이 15.1%에서 16.4%로 뛰어 오른 2위 업체 휼렛 패커드(HPQ)는 2.5% 급등, 다우종목의 신고점 달성에 일조했다. 금, 은 등 귀금속 선물 가격이 폭락한 영향으로 금 업종 지수(GOX)가 6.5% 급락했다.
- 다우지수 6년여 최고..나스닥 하락
- [뉴욕=이데일리 안근모특파원] 20일 다우지수가 장중 1만1300선을 돌파하며 지난 2000년 1월이후 6년여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인텔과 GM, 머크 등 블루칩 종목들이 잇따라 실적호재를 내놓으며 다우지수를 끌어 올렸다. 다만, 전날 5년 최고기록을 갈아 치웠던 나스닥은 이베이의 실망스런 실적 전망에 한 걸음 후퇴했다. 뉴욕 현지시각 오후 12시22분 현재 다우지수는 0.62% 오른 1만1348.41, 나스닥지수는 0.45% 내린 2360.27을 기록중이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은 97센트 내린 배럴당 71.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전 전자 거래에서는 72.40달러로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세계 최대의 자동차 메이커 제너럴 모터스(GM)이 % 급등하며 다우지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GM의 1분기중 순손실은 3억23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억5000만달러에 비해 적자가 9억달러 가량 줄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특별비용을 제외할 경우 GM은 주당 26센트의 순이익을 냈다. 톰슨 파이낸셜이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 44센트 적자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1분기중 매출은 14% 증가한 522억달러로 집계돼 창사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세계 최대의 반도체 업체인 인텔(INTC)은 0.3% 상승했다. 인텔의 1분기중 순이익은 13억5000만달러로 38% 급감했다. 그러나 주당 순이익은 23센트로 톰슨 퍼스트콜이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와 일치했으며, 로이터 집계 예상치보다는 1센트 높았다. 매출은 5% 감소한데 그친 89억4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89억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인텔은 올해 전체 매출도 시장 예상보다 조금 많은 38억8000만달러로 제시했다.제약회사 머크(MRK)는 1.9% 올랐다. 머크의 분기 순이익은 11% 증가,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머크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 전망도 함께 내놓았다.애플(AAPL)은 3.4% 상승했다. 애플의 2회계분기중 순이익은 41% 증가한 4억1000만달러에 달했다. 주당 순이익은 47센트로 톰슨 퍼스트콜이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 43센트를 크게 웃돌았다. 매출 역시 35% 급증한 43억6000만달러에 달했다. 다만, 시장 예상치 45억4000만달러에는 못미쳤다. 세계 최대의 휴대전화 업체 노키아(NOK)는 4.1% 상승했다. 노키아는 1분기중 순이익이 21%, 매출은 29%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제2위 은행인 뱅크오브 아메리카(BAC)는 1% 올랐다. BAC의 1분기중 순이익은 49억9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 증가했다. 주당 순이익은 1.08달러로 톰슨 파이낸셜이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1달러)보다 많았다. 매출은 31% 급증한 176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세계 최대 인터넷 경매업체 이베이(EBAY)는 8% 이상 급락했다. 이베이의 2분기중 매출 전망은 13억7000만∼14억1500만달러로 제시해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기대치 14억2000만달러에 못미쳤다. 올해 전체 매출도 57억∼59억달러로 전망해 시장 예상치 59억5000만달러를 밑돌았다. 1분기 순이익은 주당 21센트로 시장 예상에 일치했다.네트워킹 장비 업체인 주니퍼 네트웍스(JNPR)도 9.3% 급락, 기술주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주니퍼는 기대이하의 실적을 발표하면서 실망스런 전망도 함께 내놨다. 주니퍼의 실적악재로 네트워킹 업종(NWX)이 1.7% 떨어졌다.퀄컴(QCOM)은 2.2% 내렸다. 퀄컴의 제2회계분기중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한 5억9300만달러를 기록했다. 주당 순이익은 41센트로 로이터가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보다 1센트 높았다. 분기 매출은 34% 증가한 18억3000만달러를 기록해 역시 예상치보다 소폭 많았다. 한편,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 신청건수는 1만건 줄어든 30만3000건으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치 31만건(마켓워치 집계)을 밑돌았다. 그러나 컨퍼런스보드가 집계한 3월중 경기선행지수는 0.1% 하락, 2개월째 내리막길을 탔다. 시장에서는 보합을 예상했었다.
- 전경련, "영어 조기교육 필요하다"
- [이데일리 김기성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 교육발전특별위원회(위원장 김윤 삼양사 회장)는 국제화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영어 조기교육이 필요하며 기업의 기술개발 및 기술융합 등 연구개발 분야를 선도할 창의적인 고급 두뇌인력 양성대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윤 위원장은 20일 전경련 교육발전특별위원회를 열고 글로벌 경쟁시대에서 국제감각을 지닌 인재와 연구개발을 담당할 우수한 과학기술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위원회는 특히 영업 조기교육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싱가포르, 인도, 태국 등에 비해 우리의 영업소통능력이 매우 떨어지고 있어 경쟁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다른 한편으로 영업능력 향상은 기술에서 뒤떨어져 있는 일본을 추격할 수 있는 방안이기도 하다는 지적이다. 또 기술개발, 기술융합 등 R&D 분야를 선도해 나갈 수 있는 창의적인 고급 두뇌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공계 전공 우수자를 선발해 입대 후 연구개발을 수행토록 하는 등의 우수한 과학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국군과학부대의 신설을 제안했다. 이와함게 평준화 제도의 틀을 유지하면서 우수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방안으로 영재교육 프로그램 확충, 자립형 사립고 및 특목고 확대 실시 등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위원회에 참석한 이종서 교육인적자원부 차관은 `기업경쟁력 향상을 위한 인적자원개발 정책과제`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정부의 인적자원개발 정책을 발표하고, 민간의 인적자원 개발 투자 확대, 인력 양성에 대한 기업의 참여 제고, 산학연계 촉진을 위한 네트워킹 활성화,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기업의 지원 확대 등 산업계의 협력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윤 위원장, 조건호 전경련 부회장, 이종서 차관을 비롯해 김수근 삼성인력개발원장, 김영기 LG전자 부사장, 김주현 현대경제연구원장, 김주형 CJ 사장, 서영태 현대오일뱅크 사장, 이원태 금호산업 사장, 신현정 한솔제지 부사장, 최태경 두산출판BG 사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 [웰빙 슈즈]비타민 신발 신고 운동해보자
- [이데일리 전설리기자] 금강제화의 기능성 신발 ‘바이오소프’ 초경량화의 무게는 일반 구두의 절반밖에 안 된다. 운동화에 쓰이는 파이론 솔(sole)을 사용, 무게를 대폭 줄여 신발을 신지 않은 듯 편안한 착용감이 장점이다. 웰빙이 사회 전반으로 확대되면서 신발시장에서도 웰빙 바람이 거세다. 비타민 소재 깔창을 사용하거나, 지압 효과가 있는 밑창을 사용한 ‘지압 신발’도 인기다. 금강제화의 ‘은나노 슈즈’는 은(銀) 소재를 사용, 구두 안에 서식하는 세균을 억제한다. 발의 청결 상태를 쾌적하게 유지시켜 주기 때문에 발 냄새와 무좀 등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적당한 제품. 여성을 위한 랜드로바의 ‘워킹 슈즈’도 있다. 이 제품은 쿠션감이 뛰어난 신소재 창을 사용, 가볍고 부드럽다. 레노마의 ‘듀얼 솔(Dual -sole)’ 제품은 갑피와 깔창까지 한 장의 가죽으로 감싸서 만든 제품으로, 신발이 하나의 가죽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구두 자체가 자연스럽게 꺾여, 신는 느낌이 편안하다. 휠라코리아의 여성 웰빙 슈즈 ‘뮤즈’(사진)는 신발 깔창을 비타민 소재를 사용, 발의 피로회복을 도와준다. 신발 깔창을 긁으면 비타민 냄새를 맡을 수 있다. 롯데백화점 본점에는 수입산 워킹 슈즈를 모아 놓은 ‘워킹 온 더 클라우드(구름 위의 산책)’라는 멀티샵이 있다. 이곳에서는 가버, 요넥스, 핀컴포트, 메피스토 등의 제품을 만날 수 있다. 10만~20만원 가격대로 충격흡수 기능 등이 있다.
- `실탄 넘치는` 구글, NHN이나 살까?
- [이데일리 김현동기자] `구글은 그 많은 돈을 어디에 써야 할까?'구글이 지난달 실시한 2차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막대한 자금으로 소형 검색 엔진 업체를 인수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인용, CNN머니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전문가들은 또 검색엔진 외에 커뮤니티 사이트를 인수하거나, 아시아 시장으로 진출해 중국의 바이두나 한국의 NHN(035420)같은 포털업체를 인수하는 방안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구글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S&P 500 지수 편입에 따른 기관투자가들의 주식 수요를 반영해 530만주의 유상증자를 실시, 20억6500만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월가에서는 구글의 지난해 말 기준 보유 현금이 우리 돈으로 11조4000억원에 달하는 120억달러가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구글은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의 사용처에 대해 "운영자금, 설비투자와 인수합병" 등에 사용할 것이라는 원론적인 답변만 했을 뿐이다.◇소형 검색업체 인수 가능성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구글의 사업 확장 전례를 감안했을 때, 구글이 덩치가 작은 업체를 인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S&P의 주식 담당 애널리스트인 스코트 키슬러는 "구글은 독창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는 작은 회사에 초점을 둘 것"으로 전망해다.퍼시픽 아메리칸 시큐리티즈의 마이클 코헨 이사는 구글이 자신의 핵심 사업인 검색 업체 인수에 나설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분석했다.일부에서는 구글이 한 사이트 내에서 질문과 답변을 얻을 수 있는 신종 검색 기술에 대한 권리를 매입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검색 외 사업 확장 필요..커뮤니티·해외시장그렇지만 최근 구글이 검색 사업 외에 다른 영역으로 사업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인터넷 리서치 회사인 히트와이즈의 글로벌 리서치 이사인 빌 탠서는 "구글에게서 최대 위협은 야후나 MSN, 에스크닷컴 같은 검색 업체들이 아니라 뉴스코프의 `마이스페이스`같은 네트워킹 사이트"라고 지적했다.탠서는 "구글의 핵심 사업은 사람들이 인터넷 상에서 정보를 소비하는 것을 도와주는 것"이라면서 "구글은 보다 사회적이고 사용자 주도의 콘텐트 제공 사업을 강화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구글은 이미 블로그 서비스업체인 블로거, 사진 공유 서비스 피카사, 네티즌 교류 사이트 오르쿠트(Orkut) 등을 제공하고 있다. 탠서는 구글이 `마이스페이스`와 경쟁하기 위해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인 `페이스북`을 인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사이드스텝`이나 `카약`, `모비시모`같은 온라인 여행 사이트 인수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해외 시장 진출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스티펠 니콜로스의 애널리스트인 스코트 데빗은 구글이 중국의 바이두나 한국의 NHN을 인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렇지만 검색산업에서 영향력있는 웹사이트인 서치엔진와치닷컴의 편집자인 크리스 셔먼은 구글이 국내외 우수 인력을 유치하기 위해 현금을 계속 축적중일 뿐이라고 주장했다.셔먼은 "구글은 종업원 숫자나 규모면에서 여전히 마이크로소프트(MS)에 비해서는 작은 회사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현재 구글의 종업원은 5700명으로, MS의 10분의 1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MS의 전 세계 직원은 약 6만1000명이다.이외에 전문가들은 설비투자 확대나 전략적 파트너와의 투자를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IPTV 매력있다..KT·하나로 매수-우리
-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우리투자증권은 6일 IPTV는 통신업체의 미디어 진출 교두보로서 중장기 성장성이 밝다고 분석하고 KT(030200)와 하나로텔레콤(033630)에 대해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데이콤에 대해서는 SK텔레콤이 하나로텔레콤을 인수할 경우 주가가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점에서 투자에 조심스러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통신업종과 IPTVIPTV는 통신업체의 중요한 수익원이면서 안정적인 성장동력으로 부각될 것IPTV는 디지털 TV+PC(인터넷)+α정도로 이해하면 된다. 여기에서 α는 IPTV의 확장성을 의미하며, 통신 특유의 양방향성에서 창출되는 다양한 서비스이다. 예로, 유무선 융합 TV 메신저/메일, 홈네트워킹, 화상전화, 커뮤니티 채널 등을 들 수 있다. 비록 중장기적 접근이 필요하지만 IPTV는 통신업체의 중요한 수익원이면서 안정적인 성장동력으로 부각될 것으로 판단된다. IPTV는 All IP 기반으로 기존 PC기반의 인터넷 서비스를 TV기반으로 전환하여 제공하는 것이 용이하다. 또한 IPTV는 패킷 및 IP address 방식을 사용하므로 망효율성이 높다. 망효율성이 높기 때문에 다양한 개인화된 서비스가 가능하다.IPTV는 소비자에게 매우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을 전망이다. 그 이유는 IP 특유의 다양한 채널, 고화질 미디어서비스, 상대적으로 저렴한 요금 등에 기인한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요금이 가능한 이유는 IPTV가 초고속인터넷 망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이다.특히 IPTV는 통신/방송 결합서비스 시대를 연다는 측면에서 통신업체에게 큰 의미를 부여할 전망이다. 다만 규제, 컨텐츠 확보, 네트워크 용량 확보 등의 문제가 있어 비교적 중장기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규제가 결국에는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 규제 문제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해외사례가 드물고, 정부는 IPTV의 전방위산업 육성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당사는 통신/방송간의 교차진입으로 형평성 문제가 해결될 수도 있다고 예상한다. 2008년부터 본격적 성장이 예상되는 IPTV의 2010년 매출액은 1.4조원으로 추정된다. 2009~2010년 IPTV의 영업이익은 각각 2,900억원, 4,870억원으로 추정되는데, 영업이익률은 30% 내외일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률은 초고속인터넷과 비교하여 추정되었다. 다만 영업이익 추정 시 Contents 비용을 완전히 반영하기가 어렵고, SO의 시장지배력이 높다는 점, 방송시장의 수익성이 높지 않다는 점 등을 추후 추가적으로 감안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 하지만 IPTV의 실제 이익 기여도는 제시하는 수치 그 이상일 것이다. 그 이유는 IPTV가 초고속인터넷 해지율 등을 낮춰 마케팅비용을 줄이게 할 수 있으며, 또한 통신방송 결합서비스의 진전을 통해 유선통신의 구도개편에 결정적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이를 바탕으로 KT, 하나로텔레콤에 대한 Buy 투자의견을 유지한다. KT의 경우 IPTV 이외에도 WiBro를 통한 유무선 결합 잠재력이 높은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하나로텔레콤은 초고속인터넷, IPTV 등을 매개로 결국 MA를 통하여 가입자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데이콤에 대한 투자의견이 조심스러운 이유는 만약 SK텔레콤이 하나로텔레콤을 인수할 경우 데이콤 주가가 약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정승교 애널리스트)
- 뉴욕증시, 5년 최고치 경신 행진
- [뉴욕=이데일리 안근모특파원] 5일 뉴욕증시 주요 지수들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5년여만에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고, 대표지수인 S&P500도 약 5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다. 미국 경제의 3분의2를 차지하는 서비스업 경기가 물가안정 속에서 기대이상의 활기를 보인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매수주문이 활발하게 유입됐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고위 인사의 우호적인 발언으로 금리가 하락하면서 시장을 지지했다. 애플컴퓨터가 급등하면서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기술주의 상대적인 강세를 견인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0.32%, 35.70포인트 오른 1만1239.55, 나스닥지수는 0.61%, 14.39포인트 상승한 2359.75, S&P500지수는 0.43%, 5.63포인트 오른 1311.56을 기록했다.나스닥은 지난 2001년 2월이후, S&P500은 지난 2001년 5월이후 최고치다.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23억6132만주, 나스닥에서는 19억7865만주였다.뉴욕증권거래소에서 상승대 하락종목 비율은 65대33, 나스닥에서는 67대30이었다.◆`애플 효과` 기술주 견인..반도체 2.8% 급등애플(AAPL)이 9.9% 급등했다. 이날 애플은 인텔 칩이 탑재된 자사 컴퓨터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XP를 구동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소프트웨어 `부트 캠프`를 공개했다. 윈도 프로그램을 애플컴퓨터에도 깔 수 있게 됨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MSFT) 주가도 0.4% 올랐다. 반면, 애플과 PC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델(DELL)은 0.1% 내렸다.휴대전화 업체 싱귤라와 협력해 올해말부터 3세대(3G) HSDPA 기술을 적용&54676; 무선 브로드밴드 노트북을 내놓겠다고 발표한 휼렛패커드(HPQ)는 2% 뛰어 오르며 52주 최고치 경신을 눈앞에 뒀다. 전날 두달여만에 400달러선을 회복한 구글(GOOG)은 이날도 0.9% 추가상승했다.반도체 업종(SOXX)과 네트워킹(NWX)이 각각 2.8% 및 1.2% 상승하며 돋보였다. 휴대전화용 반도체 업체인 퀄컴(QCOM)은 0.3% 내렸다. 한국의 공정거래위원회는 코드분할 다중접속(CDMA) 원천기술 보유업체인 퀄컴의 시장지배력 남용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 최근 퀄컴의 한국지사 `퀄컴코리아` 사무실에 조사관들을 파견해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물가안정 속 고성장..주택경기도 양호소폭 둔화됐을 것으로 예상됐던 3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서비스업 지수는 60.5로 전달보다 0.4포인트 높아졌다. 당초 시장에서는 59.5(마켓워치 집계)로 둔화됐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지불가격 지수가 60.5로 4.3포인트 하락, 인플레이션 부담은 오히려 줄었다. 전날 토마스 호니그 캔사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현재 연방기금 금리는 성장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물가를 억제하는 균형 범위의 상단에 있는 것 같다"면서 "우리가 있어야 할 곳에 아주 근접해 있다"고 말했다.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이 2bp 이상 하락, 4.8%대에서 안정됐다. 채권과 수익률 경쟁을 하는 유틸리티 업종(DJU)이 1% 상승했다. 주택건설업종(HGX)이 2.9%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날 미국부동산중개업협회(NAR)는 지난해 여가용 주택(second home) 판매가 16% 급증, 전체 기존주택 판매의 39.9%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비중은 사상 최고치다. 협회는 특히 올해도 여가용 주택 매매가 활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알코아 급등..실적 기대감다음주 1분기 어닝시즌 개막 테이프를 끊을 예정인 세계 최대의 알루미늄 업체 알코아(AA)가 2.5% 급등하며 다우지수를 끌어 올렸다. 이날 크레디 스위스는 `금속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알코아의 올해 순이익 전망치와 목표가격을 상향조정했다.바이옥스 관련 소송을 제기했던 뉴올리언즈의 한 남성이 소송을 취하했다는 소식에 다우종목인 제약회사 머크(MRK)가 1.4% 상승했다.NBC 방송을 소유하고 있는 제너럴 일렉트릭(GE)은 0.8% 내렸다. NBC의 간판 아침 토크쇼 `투데이`를 진행하던 유명 여성앵커 케이티 커릭은 이날 경쟁사인 CBS 저녁뉴스의 단독 앵커로 옮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