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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지스, '국제 강아지의 날' 맞아 반려견 의류 라인 론칭
- 2023 SS 아이코닉 반려견 의류 라인 화보. LF 제공.[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생활문화기업 LF(093050)의 대표 브랜드 헤지스가 오는 23일 ‘국제 강아지의 날’을 맞아 반려견 의류 라인을 론칭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고 22일 밝혔다.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21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는 600만을 넘어섰다. 또한 농촌경제연구원(KREI)에 의하면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2015년 1조9000억원에서 2021년 3조4000억원으로 성장한 데 이어, 2027년에는 6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이처럼 반려동물이 인간의 삶과 더욱 밀접한 영향을 주고받는 가운데 반려견 패션에 대한 관심과 눈높이도 높아지고 있다. 헤지스는 이러한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브랜드를 대표하는 베스트셀러로 부상한 아이코닉 시리즈를 반려견 의류 라인으로 확대해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펨족(Pet+Family)’의 니즈를 만족시킬 계획이다.아이코닉 라인은 클래식한 피케 티셔츠, 케이블 니트, 옥스포드 셔츠 등 헤지스가 약 20년간 이어온 헤리티지가 담긴 핵심 아이템으로 구성된 컬렉션이다. 견주와 반려견이 친밀함을 바탕으로 세련된 시밀러룩을 연출하는 것이 최신 트렌드로 떠오른 만큼 이를 반영한 것이다. 해당 라인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유기견 보호 단체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 브랜드 헤리티지를 구성하는 핵심축이자 심볼인 강아지를 대상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캠페인을 펼쳐나갈 계획이다.이번 시즌 반려견 아이코닉 라인은 피케 반팔 티셔츠와 케이블 스웨터로 구성됐다. 피케 반팔 티셔츠는 생기 있는 봄과 어울리는 그린, 옐로우, 블루 색상으로, 케이블 스웨터는 그린, 핑크, 네이비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출시되며 미디움과 라지 사이즈로 구성됐다. 나아가 가을에는 깊이감 있는 색상의 케이블 스웨터는 물론 보온성 스타일을 모두 갖춘 퀼팅 아우터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헤지스의 반려견 아이코닉 라인은 헤지스 플래그십 스토어인 명동 ‘스페이스 H’와 헤지스 공식 온라인몰 ‘헤지스닷컴’을 주력 유통망으로 삼는다. 특히 스페이스 H에서는 이번 라인 론칭과 함께 강아지의 매장 출입이 가능하도록 이용 정책을 변경해 반려견과 함께 방문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높였다. 윤정희 헤지스 사업부장 전무는 “반려동물이 일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반려견 의류에 대한 요구 사항도 단순한 보온성, 식별가능성을 넘어 패션성, 동질감을 추구하는 것으로 심화되고 있다”며 “인기 있는 아이코닉 라인과 세트로 입을 수 있는 반려견 의류 라인을 새롭게 선보여 반려견과의 스타일리시한 패밀리룩을 꿈꾸는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것”이고 말했다.
- SG워너비 김용준 "청담동 자택=제 명의…올해 독립 생각 有"
- ‘신랑수업’[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신랑수업’ 신입생 김용준이 털털한 성격과 소탈한 일상을 공개해 여심을 녹였다.지난 1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53회에서는 ‘뉴페이스 4학년(40세)’으로 합류한 SG워너비 김용준의 일상과, 장영란 한창 부부의 속 깊은 대화가 펼쳐졌다. 또한 서하준은 ‘인생 선배’인 이승연을 만나 결혼 토크부터 유기견 봉사까지 함께해 안방을 훈훈하게 만들었다.이날 스튜디오에 첫 등장한 김용준에게 ‘멘토’ 장영란은 “(SG워너비) 멤버들은 다 결혼했죠?”라고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김용준은 “이석훈, 김진호 모두 결혼하고 저만 남았다”면서도, “오늘부터 진정한 SG워너비(신랑감 워너비)로 거듭나겠다”고 야심찬 출사표를 던졌다. 김용준의 수업에 앞서, 먼저 ‘결혼 15년 차’인 장영란과 남편 한창의 ‘부부 데이트’ 현장이 펼쳐졌다.‘테니스 스킨십’(?)으로 금실을 다진 장영란-한창 부부는 연애 때 자주 다녔던 술집에서 뒤풀이를 했다. 여기서 장영란은 “요즘 우리 너무 싸운다. 내가 예민해진 건, 작년에 안 좋은 일이 있었을 때 쌓인 게 있는데…”라며 유산의 아픔을 어렵사리 꺼냈다. 장영란은 “어떻게든 아이를 살리고 싶었다. 그런데 ‘애들 봐서라도 일어나야지’라며 냉철하게 얘기하는 게 ‘내가 알던 한창은 안 이랬는데’ 싶더라”며 내심 서운했음을 고백했다. 한창은 “미안하다”며 장영란을 꼭 안아줬고, 장영란은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한참동안 아내를 다독여준 한창은 “(노산이다 보니까) ‘출산하다가 산모 사망’ 같은 것들이 떠올랐다”며 남모를 걱정을 했음을 털어놨다. 나아가, 직접 써온 손편지를 읽어주면서 아내의 마음을 풀어줬다. 이를 본 ‘신랑즈’ 이규한과 김용준은 “저런 남편이 되고 싶다”고 털어놨다.다음으로, 40년째 부모님과 동거 중인 김용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아침, 어머니는 김용준이 밥상에 앉자, “너 비혼주의는 아니지?”라고 대뜸 질문했다. 훅 들어온 어머니의 질문에 당황한 김용준은 아버지의 ‘손주 공격’까지 이어지자 ‘녹다운’ 됐다. 식사를 간신히 마친 김용준은 설거지 및 집안 청소에 돌입했다. 하지만 이때도 어머니는 “독립은 언제 할 거야?”라고 재차 ‘팩폭’을 날렸다. 이에 김용준은 “올해는 해볼까 싶다”고 해 모두의 응원을 받았다. 그런가 하면, 김용준은 부모님과 함께 사는 청담동 자택이 “제 명의다”라고 밝혀, ‘자수성가 효자’임을 알렸다.잠시 후, 김용준은 버스를 타고 소속사 사무실에 들렀다. 이때 김용준의 편안한 복장을 본 소속사 대표는 “너 또 이렇게 왔어? 연예인 좀 되자”라고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나아가 대표는 김용준에게 “비주얼 담당이었는데 관리 좀 해야겠다, 피부가 엉망”이라고 지적하며, 과거 MV 속 ‘25세 김용준’을 소환했다. 이를 본 출연진들이 ‘미소년’이었던 김용준의 미모에 새삼 감탄했고, 서하준은 김용준과 듀엣으로 SG워너비 노래까지 불러 팬심을 고백했다.뒤이어, 서하준은 ‘배우 멘토’ 이승연과 함께한 유기견 봉사에 나선 현장을 공개했다. 서하준은 이승연과 차로 이동하면서 “저는 연애할 때 싸워본 적이 없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승연은 “위험한 케이스”라고 정확히 짚으며 결혼 16년 차의 ‘짬바’를 드러냈다. 실제로 서하준은 “한 번 싸우면 헤어지게 되냐”고 묻자 이를 인정했다.잠시 후, 유기견 시설에 도착한 두 사람은 본격 케어에 돌입했다. 특히 서하준은 사람의 손길을 어려워하는 강아지를 돌보며 자신의 반려견이었던 유기견 ‘로키’를 떠올려 먹먹함을 안겼다. 몇 년 전 ‘3개월 시한부’이던 로키를 집에 데려와 정성껏 보살폈는데, 1년 8개월을 함께했지만 끝내 하늘나라로 보냈다고. 이후 두 사람은 강아지들의 열심히 목욕시켜주고, 직접 챙겨온 이불을 케이지에 넣어주며 봉사를 마무리했다.봉사 후, 두 사람은 북카페로 자리를 옮겼고, 여기서 서하준은 “스승을 잘 둬야 한다”는 이승연의 조언에 ‘신랑수업’ 멘토들이 누군지 밝혔다. 이를 들은 이승연은 “(한)고은이는 내 결혼식 때 부케를 받았다”며 친분을 과시했고, 한고은은 “부케를 받고 한~참 있다가 결혼했다”고 자수(?)했다. 마지막으로 이승연은 서하준에게 “멋진 남편이 될 거야”라고 덕담을 하면서 ‘일타 수업’을 마무리 했다.채널A ‘신랑수업’은 편성이 앞당겨져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 "반려동물 잃어버리지 마세요"…서울시 '내장형 동물등록' 지원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는 반려동물의 유실 예방에 효과적인 내장형 동물등록 지원 사업을 3월부터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서울지역 내 410여 개 동물병원에 반려동물과 함께 방문해 1만원을 내면 마이크로칩을 통한 내장형 동물등록을 할 수 있다. 서울시민이 기르는 모든 반려견과 반려묘가 지원대상이며, 올 한 해 1만 3000마리에 한해 선착순 지원한다.(사진=서울시)일반적으로 내장형 동물등록 비용은 4만~8만원 수준이지만, 서울시민은 이번 사업을 통해 1만 원에 내장형 동물등록을 할 수 있다. 지난해까지 법적 등록대상동물인 반려견에 한해 지원했으나, 올해는 시범등록 추진 중인 반려묘도 지원한다.내장형 동물등록 지원사업은 내장형 동물등록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서울시와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서울시수의사회가 함께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 소재 410여 개 동물병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사업참여 동물병원은 ‘서울시수의사회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내장형 마이크로칩 제공(5년간 15억원 기부), 서울시수의사회는 재능기부(시술지원)를 통해 내장형 마이크로칩을 활용한 동물등록 활성화 사업 추진, 서울시는 보조금 지급 등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한다. 올해는 2억 35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동물보호법에 따라 주택·준주택에서 기르거나,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2개월령 이상의 개는 ‘등록대상동물’로 동물등록 의무대상이다. 고양이의 경우 법적 동물등록 의무대상은 아니지만 유실 방지를 위해 동물등록을 권장한다.동물등록제는 반려동물(개·고양이)에 15자리 고유번호를 부여하고, 해당 고유번호에 대하여 소유자 인적사항과 반려동물 정보를 등록하는 제도다. ‘내장형 무선식별장치 삽입’ 또는 ‘외장형 무선식별장치 장착’ 방식으로 등록한다. 다만, 고양이의 경우 신체적 특징으로 인해 외장형 동물등록 시 무선식별장치 멸실·훼손 우려가 높아 내장형 방식으로만 등록한다. 동물보호법 제47조에 따라 반려견을 동물등록을 하지 않을 경우, 6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지만, 반려묘는 법적 등록대상동물은 아니므로 미등록에 따른 불이익은 없다. 반려견의 동물등록 위반 횟수별 과태료 부과금액은 1차 20만원, 2차 40만원, 3차 60만원 등이다.동물등록 방식 중 ‘내장형 동물등록’은 쌀알 크기의 무선식별장치(마이크로칩)를 동물의 어깨뼈 사이 피하에 삽입하는 방식이다. 동물 체외에 무선식별장치를 장착하는 ‘외장형 등록방식’에 비해 무선식별장치의 훼손, 분실, 파기 위험이 적다. 또 반려동물이 주인을 잃어버린 경우 체내 삽입된 칩을 통해 쉽게 소유자 확인이 가능하므로, 빠르게 주인을 찾는 데 효과적이다.현재 동물판매업소(펫숍)에서 반려견 분양 시 판매업소가 구매자 명의로 동물등록 신청을 한 후 분양하게 돼 있다. 이 경우에도 서울시 내장형 동물등록 지원사업에 따라 1만원으로 내장형 동물등록이 가능하다. 동물판매업소에서 반려동물을 분양하고자 하는 시민도 가급적 분실, 훼손이 적고 반려견을 잃어버렸을 경우 빨리 찾을 수 있는 내장형 방식으로 동물등록 할 것을 권장한다.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동물등록은 반려동물의 유실·유기를 방지하는 ‘든든한 울타리’이자, 반드시 지켜야 할 법적 의무 사항”이라며 “시 지원으로 서울 시민들은 3월부터 1만원이면 내장형 동물등록을 할 수 있으니, 소중한 가족인 반려동물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꼭 동물등록에 동참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