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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푸드 스타트업 ‘포옹’, 강아지의 날 맞아 1500만원 상당 사료 기부
  • 펫푸드 스타트업 ‘포옹’, 강아지의 날 맞아 1500만원 상당 사료 기부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종합 펫푸드 커머스 ‘포옹’을 운영하는 매드메이드가 23일 국제 강아지의 날을 맞아 1500만원 상당의 프리미엄 자연식 사료를 공개 모집 방식으로 기부한다고 23일 밝혔다.(사진=포옹)포옹은 ‘건강한 펫푸드의 시작’이라는 비전 아래 전문적인 영양 설계와 안전한 제조 환경, 고품질의 원재료 기반의 프리미엄 자연식 제품으로 자연식 사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펫푸드 버티컬 커머스다. 세계 모든 강아지를 사랑하고 보호하며 유기견 입양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제정한 국제 강아지의 날의 의미를 담아 현장에서 유기견 보호 및 입양을 위해 힘쓰는 개인 및 단체를 지원하고자 포옹의 프리미엄 자연식 제품인 ‘생식선생’, ‘화식선생’ 제품 기부를 결정했다.이번 기부는 포옹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안아요’ 프로젝트 일환으로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 모집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보 부족으로 제품 지원 요청에 어려움을 겪는 개인 및 단체에게도 지원이 돌아갈 수 있게 한다는 취지다. 신청은 포옹 인스타그램에 접속해 신청 사연을 모집 게시글에 댓글로 입력하거나 다이렉트 메시지(DM)로 보내면 된다. 접수된 사연의 시급성을 고려해 최종 10명(팀)을 선발하며 보호소, 구조 단체, 개인 구조자 및 임시 보호자까지 모두 신청 가능하다.포옹은 2018년부터 ‘안아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임직원이 유기견 보호소에 직접 방문해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한편 유기견 보호 및 입양 스토리를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유기견 입양 문화 활성화를 위해 힘써왔다. 이외에도 도움이 필요한 개인과 단체에 꾸준히 기부를 진행해 왔으며 이번 기부를 포함해 지원한 제품 및 현금의 누적 금액만 5000만원 이상이다.이대은 포옹 대표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유기견 보호를 위해 힘쓰는 분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면서 “포옹도 건강한 펫푸드 연구개발에 더해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3.23 I 윤정훈 기자
헤지스, '국제 강아지의 날' 맞아 반려견 의류 라인 론칭
  • 헤지스, '국제 강아지의 날' 맞아 반려견 의류 라인 론칭
  • 2023 SS 아이코닉 반려견 의류 라인 화보. LF 제공.[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생활문화기업 LF(093050)의 대표 브랜드 헤지스가 오는 23일 ‘국제 강아지의 날’을 맞아 반려견 의류 라인을 론칭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고 22일 밝혔다.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21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는 600만을 넘어섰다. 또한 농촌경제연구원(KREI)에 의하면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2015년 1조9000억원에서 2021년 3조4000억원으로 성장한 데 이어, 2027년에는 6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이처럼 반려동물이 인간의 삶과 더욱 밀접한 영향을 주고받는 가운데 반려견 패션에 대한 관심과 눈높이도 높아지고 있다. 헤지스는 이러한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브랜드를 대표하는 베스트셀러로 부상한 아이코닉 시리즈를 반려견 의류 라인으로 확대해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펨족(Pet+Family)’의 니즈를 만족시킬 계획이다.아이코닉 라인은 클래식한 피케 티셔츠, 케이블 니트, 옥스포드 셔츠 등 헤지스가 약 20년간 이어온 헤리티지가 담긴 핵심 아이템으로 구성된 컬렉션이다. 견주와 반려견이 친밀함을 바탕으로 세련된 시밀러룩을 연출하는 것이 최신 트렌드로 떠오른 만큼 이를 반영한 것이다. 해당 라인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유기견 보호 단체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 브랜드 헤리티지를 구성하는 핵심축이자 심볼인 강아지를 대상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캠페인을 펼쳐나갈 계획이다.이번 시즌 반려견 아이코닉 라인은 피케 반팔 티셔츠와 케이블 스웨터로 구성됐다. 피케 반팔 티셔츠는 생기 있는 봄과 어울리는 그린, 옐로우, 블루 색상으로, 케이블 스웨터는 그린, 핑크, 네이비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출시되며 미디움과 라지 사이즈로 구성됐다. 나아가 가을에는 깊이감 있는 색상의 케이블 스웨터는 물론 보온성 스타일을 모두 갖춘 퀼팅 아우터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헤지스의 반려견 아이코닉 라인은 헤지스 플래그십 스토어인 명동 ‘스페이스 H’와 헤지스 공식 온라인몰 ‘헤지스닷컴’을 주력 유통망으로 삼는다. 특히 스페이스 H에서는 이번 라인 론칭과 함께 강아지의 매장 출입이 가능하도록 이용 정책을 변경해 반려견과 함께 방문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높였다. 윤정희 헤지스 사업부장 전무는 “반려동물이 일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반려견 의류에 대한 요구 사항도 단순한 보온성, 식별가능성을 넘어 패션성, 동질감을 추구하는 것으로 심화되고 있다”며 “인기 있는 아이코닉 라인과 세트로 입을 수 있는 반려견 의류 라인을 새롭게 선보여 반려견과의 스타일리시한 패밀리룩을 꿈꾸는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것”이고 말했다.
2023.03.22 I 이지은 기자
무인점포에 강아지 두고 사라진 남성 잡고보니...
  • 무인점포에 강아지 두고 사라진 남성 잡고보니...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한 무인점포에 강아지를 버리고 간 남성이 한 달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21일 동물보호단체 ‘라이프’에 따르면 부산연제경찰서는 무인점포 내 CCTV에 찍힌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A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11시 55분께 부산 연제구에 있는 한 무인점포에서 생후 4개월 된 믹스견 한 마리를 두고 사라졌다.사진=동물보호단체 ‘라이프’ 유튜브 영상 캡처무인점포 업주의 신고를 받은 라이프는 CCTV 영상과 강아지 상태를 봤을 때 유기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점포 내 CCTV에는 A씨가 강아지를 두고 사라지는 장면이 고스란히 찍혔다. 낯선 장소에 10시간 넘게 홀로 남겨진 강아지는 한참 동안 주변을 두리번거리고 같은 장소를 빙빙 돌기도 했다.당시 주인이 강아지를 버린 게 아니라 행인이 길에서 발견한 강아지를 점포에 놔두고 간 것일 수도 있다는 추측도 나왔는데, 경찰 조사 결과 A씨가 강아지 주인이 맞는 것으로 드러났다.동물을 유기한 혐의로 약식기소된 A씨에게는 3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이 선고될 수 있다.한편, 라이프는 아이스크림 무인점포에서 발견된 크림색 강아지에게 ‘크림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이달 초 입양 신청을 받았다.라이프 측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해 처음 본 크림이의 모습이 아직도 잊히질 않는다”라며 “입구에 엎드린 채 문이 열리는 모습만 지켜보던 크림이, 혹시나 돌아올 지 모르는 가족을 애타게 기다렸던 것은 아닐까”라고 했다.그러면서 “동물 유기는 사연을 막론하고 용납할 수 없는 ‘범죄’라는 사실을 꼭 기억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2023.03.21 I 박지혜 기자
서울시, 유기동물 입양하면 동물보험 가입비 지원
  • 서울시, 유기동물 입양하면 동물보험 가입비 지원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시는 유기동물을 품은 반려인에게 도움이 되고자 유기동물 안심보험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유기동물 입양 시 동물보험에 무료로 가입할 수 있고 1년간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업으로 상해·질병치료비, 배상책임 등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올해는 유기견뿐만 아니라 유기묘까지 보험가입 대상을 확대하였다. 유기동물을 입양할 수 있는 곳은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자치구 동물보호센터·입양센터 등 총 13개소 기관·단체가 있으며 보험가입은입양 후 입양기관을 통해 보험가입 신청서 작성을 하면 된다.서울시가 유기동물에 대한 보험을 확대하는 건 유기동물 안락사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서울시 유기동물은 4870마리로 그중 32%가 입양·기증되고, 14%가 안락사됐다.서울시는 안심보험 사업이 유기동물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유기동물의 입양·기증률을 높이고, 안락사 비율을 낮출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유기동물 입양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시민들의 요구가 다양해지는 만큼 서울시는 더욱 다양한 입양지원 사업을 통해 유기동물 입양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3.21 I 송승현 기자
서초구, 반려인·반려묘가 행복한 체험교육 운영
  • [동네방네]서초구, 반려인·반려묘가 행복한 체험교육 운영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시 서초구는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서초동물사랑센터’를 통해 오는 18일부터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서초동물사랑센터 전경. (사진=서초구 제공)서초동물사랑센터는 2018년 설립 이래 유기·유실 동물의 발생을 줄이고, 유기견 입양을 지원 및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올해 상반기는 ‘요람에서 무덤까지’ 반려문화 정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생애주기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서초구는 이달부터 12개월 이하 퍼피(puppy)시절 배워야 할 사회성 및 예절교육 ‘퍼피클래스’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12개월 이하 반려견을 키우는 서초구민을 대상으로 하며, 교육은 18일부터 매주 토요일 4주간 실시한다. 내용은 ‘좋은 습관을 만드는 놀이·산책’, ‘사회성을 배우는 예절바른 반려견’ 등 기본 예의에 대한 교육 등을 진행한다.다음달에는 7세 이상 노령견을 키우는 서초구민을 대상으로 노령견 특화교육인 ‘할멍 아카데미’를 실시한다. 견주들에게 아로마테라피 및 식단구성, 영양학 등 생애주기별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맞춤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영양학을 배우며 간식을 만들 수 있는 ‘반려견 영양학과 칭찬간식/영양스틱바 만들기’ 프로그램을 오는 19일부터 내달 9일까지 운영한다. 매주 일요일 회당 5명씩 총 8회, 40명으로 운영된다. 이외에도 조원경 작가와 함께하는 반려견 초상화 그리기 문화교실도 운영 계획이다. 신규 프로그램 외에도 이용자의 만족도가 높았던 기존 교육 과정들도 이어간다. 반려견과 보호자의 성향 및 행동을 1:1로 맞춤 교정해주는 프로그램인 ‘서초 반려견 아카데미’는 현재 13기를 운영 중이며, 5월부터 14기를 운영 예정이다. 오는 6월에는 ‘21년 지자체 최초 시작하여 서초동물사랑센터에서 큰 호응을 얻고있는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후에 겪을 수 있는 ’펫로스 증후군‘을 극복하는 데에 많은 도움을 주는 ‘서리풀 무지개 모임’과 ‘반려견 아로마 만들기’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신청과 운영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초동물사랑센터로 문의하면 된다.전성수 서초구장은 “앞으로도 사람과 동물이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성숙한 동물친화 도시 서초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3.03.14 I 송승현 기자
'택배견 경태'로 후원금 6억 '먹튀'..항소심서 "피해자들과 합의중"
  • '택배견 경태'로 후원금 6억 '먹튀'..항소심서 "피해자들과 합의중"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유기견 ‘경태’를 택배 차량에 태우고 다니며 얻은 유명세를 바탕으로 6억원 가량의 후원금을 가로챈 전직 택배기사와 그의 여자친구가 항소심에서 피해자들과 합의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공모 사실에 대해서는 부인해 검찰 측은 기부 피해자 중 1명을 증인으로 신청해 공판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경태아부지’ SNS 캡처)14일 서울동부지법 1-3형사항소부(재판장 소병석)는 사기,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전직 택배기사 A(34)씨와 여자친구 B(39)씨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을 열어 심리를 진행했다. A씨 측은 양형 부당과 일부 범행 사실을 부인해 항소장을 제출했고, B씨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 이에 검찰 역시 항소하며 쌍방 항소가 이뤄졌다. 이들은 이날 모두 “피해자들에게 변제할 생각이 있어 관련해서 합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기일 속행을 요청했다. 다만 A씨는 사기 범행 중 일부에 대해서는 자금 이체에만 관여했고, B씨와 공모한 사실이 없다며 일부 혐의를 부인했다.이날 검찰은 B씨의 주장에 신빙성이 없음을 지적하며 추가 증인 심문을 요청했다. 검찰은 “자신이 범행을 주도하지 않았다는 B씨의 1심 당시 주장은 진술 신빙성이 의심되기 때문에 재차 증인 심문을 요청한다”며 “여기에 기부 피해자 중 한명인 C씨를 추가 증인으로 신청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 1월 1심 당시 각각 징역 2년, 징역 7년형을 선고받았다. 여기에 피해자들에게 약 460만원을 배상하라는 명령도 받았다. 1심 재판부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의 선량한 마음을 악용, 경제적 이익을 취해 범행 수법이 불량하고 다수의 피해자를 낳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특히 주범으로 지목돼 구속 상태였던 B씨가 임신중절수술을 사유로 한 차례 도주를 시도했던 것에 대해서도 “인도적 차원의 결정을 악용했으며, 책임을 A씨에게만 미루며 반성의 기색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1심 공판 당시 A씨와 B씨는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서로 자신이 주범이 아니라며 책임을 떠넘기는 모습을 보였다. 1심 판결 이후 재판부에 따르면 일부 피해자들은 이들에 대한 엄벌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020년 유기견 ‘경태’를 택배 차량에 태우고 다니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경태아부지’라는 이름으로 유명해졌다. 이후 유기견 ‘태희’를 추가로 입양하고 B씨와 함께 지난해 3월 인스타그램에 “일을 할 수 없는데 강아지들이 아프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1만명이 넘는 피해자로부터 6억원에 달하는 후원금을 모았다. 그 후 이들은 후원금을 돌려주지 않고 잠적했고, 대부분을 도박에 탕진한 것으로 조사됐다.한편 다음 공판은 오는 4월 18일에 진행된다. 해당 공판일에는 B씨에 대한 증인 심문과 더불어 C씨도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2023.03.14 I 권효중 기자
'멍뭉이' 차태현·유연석 '동물농장' 깜짝 등장…신동엽 만난다
  • '멍뭉이' 차태현·유연석 '동물농장' 깜짝 등장…신동엽 만난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멍뭉이’의 주연 차태현, 유연석이 SBS 예능 ‘TV 동물농장’에 깜짝 출연해 눈길을 끈다.오는 12일 방송되는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차태현과 유연석이 영화 ‘멍뭉이’ 홍보차 출격한다. ‘멍뭉이’는 집사 인생 조기 로그아웃 위기에 처한 민수와 인생 자체가 위기인 진국, 두 형제가 사랑하는 반려견 루니의 완벽한 집사를 찾기 위해 면접을 시작하고, 뜻밖의 견명적인 만남을 이어가는 영화다. 반려견과 가족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로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앞서 두 사람이 녹화 중인 스튜디오에 깜짝 등장해 코미디언 신동엽을 비롯한 MC들을 놀라게 만드는 모습이 예고편을 통해 공개돼 궁금증을 유발한다.특히 유연석은 ‘멍뭉이’에 출연한 후 유기견 리타를 입양할 정도로 관련 문제에 진심을 보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현재까지도 유기견 입양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데 앞장서려고 노력하는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한다.‘TV 동물농장’을 진행하는 신동엽 역시 안락사 위기에 놓여있던 유기견을 입양한 반려인으로, 현장에서 유연석과 더욱 특별한 이야기를 나눴다는 후문이다.한편 멍뭉이와 인간 멍뭉이를 위한 진심만을 가득 담은 ‘멍뭉이’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3.03.10 I 김보영 기자
양평 개 사체 1200구 넘어…"물탱크 2개 꽉 차 있었다"
  • 양평 개 사체 1200구 넘어…"물탱크 2개 꽉 차 있었다"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경기 양평군의 한 주택에서 숨진 개가 무더기로 발견된 가운데 그 사체 규모가 1200여구라는 경찰 조사가 나왔다. 경기 양평군에서 개 수백 마리를 굶겨 죽인 혐의를 받는 60대의 자택 마당에 쌓여 있는 개 사체 (사진=동물권단체 케어)7일 경기 양평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60대 남성 A씨 집 인근에서 발견된 개 사체가 총 1200여구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경찰이 추정했던 사체 수는 300~400마리 정도였으나 사흘간 조사 끝에 이 같은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2~3년 전부터 유기견과 상품 가치가 떨어지는 개 등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온 뒤 밥을 주지 않아 굶겨 죽인 혐의를 받는다. A씨 집 마당과 고무통 안에는 백골 상태인 개 사체가 발견됐다. 앞서 이 사건은 지난 4일 인근 주민이 잃어버린 자신의 반려견을 A씨 거주지에서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하며 알려졌다. 일부 주민들은 “썩은 냄새와 함께 개의 사체가 목격됐다. 고무통 안에는 개의 사체로 추정되는 갈색 물체가 삐져나와 있었다”며 “고무통 옆 두 개의 커다란 물탱크 안에도 개 사체로 꽉 차 있었다”고 말한 바 있다.경기 양평군에서 개 수백 마리를 굶겨 죽인 혐의를 받는 60대의 자택 마당에 쌓여 있는 개 사체 (사진=동물권단체 케어)A씨는 경찰 조사에서 “고물을 수집하기 위해 곳곳을 다니던 중 몇몇으로부터 ‘키우던 개를 처리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며 “이들로부터 한 마리에 1만원씩 받고 개들을 데려왔다”고 진술했다.동물보호단체 케어 관계자는 “마을 주민 진술에 따르면 A씨는 일주일에 네 번 정도 한 차례에 2~3마리, 혹은 6~7마리를 데려왔다고 한다”며 “제보를 받고 A씨를 만나 휴대전화 통화기록을 보니 번식장 연락처가 있었고, A씨로부터 ‘번식장에서 개를 넘겨받았다’는 실토를 받아냈다”고 주장했다.경찰은 A씨에 대한 혐의 일부가 소명돼 이날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 관계자는 “그 많은 개를 어디에서 공급받았는지에 대해선 진술이 약간씩 달라 계속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2023.03.07 I 이재은 기자
굶어죽은 개 사체 수백구 발견에…"반려동물 영업관리 강화"
  • 굶어죽은 개 사체 수백구 발견에…"반려동물 영업관리 강화"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경기 양평군 한 주택에서 개 수백 마리가 사체로 발견된 것과 관련해 “동물학대 범죄에 대해 엄정한 처벌과 함께 반려동물 영업관리를 강화하겠다”고 6일 밝혔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 인근에서 강아지가 주인의 품에 안겨 눈을 구경하고 있다.지난 5일 경기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경기 양평군 용문면의 한 주택에서 수백 마리의 개가 사체로 발견됐다. 경찰은 이 집 주인인 70대 남성 A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다. A씨는 2∼3년 전부터 유기견 등을 집으로 데려온 뒤 밥을 주지 않아 개들을 굶겨 죽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법상 동물 생산업자(번식업자) 등이 ‘고의로 사료 또는 물을 주지 아니하는 행위로 인하여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으고, 이를 교사한 경우에는 형법상 교사범으로 같이 처벌받을 수 있다. 농식품부는 “올해 3월부터 전국 지자체와 협업하여 동물 생산·판매업 등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실태 및 편법·불법 영업행위에 대한 합동점검 및 기획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특히, 동물생산업의 모견 관리(개체관리카드) 및 번식능력이 없는 동물의 처리 실태 등을 중점 점검 및 단속할 예정”이라고 했다.또 “영업자 점검결과와 동물 파양·보호·위탁 명목으로 유기견 보호소를 표방해 판려동물을 판매하는 신종펫샵 등 변칙 영업행위 실태조사를 토대로 영업자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과제를 발굴하고 모견등록제 도입, 변칙 영업행위 규제 및 거래내역 신고제 강화 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동물보호법도 동물복지법으로 전면 개편한다. 특히 반려동물을 지나치게 상품화하는 영업 관행을 개선하기위한 방안도 이에 포함시킨다.
2023.03.06 I 김은비 기자
만원 받고 수백마리 번식견 굶겨 죽여.."생산업자도 처벌대상"
  • 만원 받고 수백마리 번식견 굶겨 죽여.."생산업자도 처벌대상"
  •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동물보호법 주무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 양평군의 한 주택에서 개 수백 마리가 사체로 발견된 사건과 관련, 6일 “동물학대 범죄에 대해 엄정한 처벌과 함께 반려동물 영업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A씨 자택에서 1000마리에 달하는 개가 아사한 것으로 보이는 모습 (사진=동물권단체 케어 실시간 유튜브)지난 5일 경기 양평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집주인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의 진술 등에 따르면 그는 2∼3년 전부터 유기견 등을 데려온 뒤 개들을 굶겨 죽게 했다.사건현장에 출동한 동물단체는 A씨가 번식 능력을 잃고 질병에 걸린 개들을 번식업자들에게서 1만원에 넘겨받은 뒤 고의로 굶겨 죽인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남성 휴대폰에선 다수의 번식업자 전화번호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동물권단체 케어는 SNS를 통해 “A씨 집에는 어림잡아 300∼400마리 정도가 백골 상태 등으로 발견됐다. 마당에 여기저기 즐비한 고무통 깊은 곳부터 사체가 쌓여있었다”며 “방 곳곳에도 사체들과 두개골 뼈가 나뒹굴었다. 사체는 썩어 문드러져 바닥에 들러붙어 있었고 사체들이 바닥과 바닥을 이룬 곳에 새로운 개를 넣었다”며 끔찍한 동물학대의 참상을 전했다. 케어에 의해 구조된 개는 4마리에 불과하다. 최근 들어와 굶어 죽어가고 있었기 때문이다.이에 대해 농식품부는 “‘고의로 사료 또는 물을 주지 않아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는 동물보호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고 동물 생산업자(번식업자)가 이를 교사한 경우에는 형법상 교사범으로 같이 처벌할 수 있다”며 학대자뿐 아니라 개들을 넘긴 생산업자도 처벌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동물보호법 8조(동물 학대 등의 금지) 1항 3호에 따르면, ‘고의로 사료 또는 물을 주지 아니하는 행위로 인하여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를 학대로 정의한다. 학대로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농식품부는 이 같은 불법·편법 행위를 근절하고자 동물 생산·판매업 등 영업장에 대해서도 단속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달부터 지자체와 함께 합동·기획점검을 진행하며 동물생산업의 모견 관리(개체관리카드), 번식능력이 없는 동물의 처리 실태 등을 집중적으로 살핀다는 방침이다.
2023.03.06 I 김화빈 기자
"번식장서 만원 받고"..경찰도 경악한 수백마리 개 집단 아사
  • "번식장서 만원 받고"..경찰도 경악한 수백마리 개 집단 아사
  •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지난 5일 경찰이 1000마리에 달하는 개를 굶겨 죽인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동물단체는 A씨가 번식 능력을 잃고 질병에 걸린 개들을 번식업자들에게서 단돈 1만원에 넘겨받은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A씨 자택에서 천마리에 달하는 개가 아사한 것으로 보이는 모습 (사진=동물권단체 케어 실시간 유튜브)경찰 등에 따르면 고물상 일을 하는 A씨(60)는 2∼3년 전부터 유기견 등을 집으로 데려온 뒤 밥을 주지 않아 개들을 굶겨 죽게 했다. 실제 남성 휴대폰에선 다수의 번식업자 전화번호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동물권단체 케어는 SNS를 통해 “A씨 집에는 어림잡아 300∼400마리 정도가 백골 상태 등으로 발견됐다. 마당에 여기저기 즐비한 고무통 깊은 곳부터 사체가 쌓여있었다”며 “방 곳곳에도 사체들과 두개골 뼈가 나뒹굴었다. 사체는 썩어 문드러져 바닥에 들러붙어 있었고 사체들이 바닥과 바닥을 이룬 곳에 새로운 개를 넣었다”며 끔찍한 동물학대의 참상을 전했다. 이 현장에서 케어에 의해 구조된 개는 4마리에 불과하다. 최근 들어와 굶어 죽어가고 있었기 때문이다.이들은 “A씨가 도살장과 번식장 등에서 번식 능력을 상실하거나 작은 개들을 1만원씩 받고 데려와 그대로 처박아두고 굶겨 죽였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동물보호시스템에 공개된 ‘2021년 반려동물 보호·복지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의 반려동물 판매업소는 4010개소, 생산업소는 2019개소에 달했다.경찰 관계자는 “사체가 너무 많아 아직 정확한 규모를 파악하지 못했다”며 “자세한 경위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내주 중 A씨 자택을 방문해 사체를 정리할 예정이다.A씨의 이 같은 범행은 전날 개를 잃어버려 찾다가 A씨 집을 지나면서 개 사체 등을 본 한 주민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동물보호법 8조(동물 학대 등의 금지) 1항 3호에서는 ‘고의로 사료 또는 물을 주지 아니하는 행위로 인하여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를 학대로 정의한다. 학대로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사진=동물권단체 케어)한편 지난 3일 경북 경산에선 온몸에 털이 깎인 채 낙서를 당하고, 얼굴에 큐빅이 붙어있는 강아지가 발견돼 케어에 의해 구조됐다.케어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7시쯤 경산시 조영동 영남대학교 근처 한 식당 앞에서 전봇대에 묶여 떨고 있는 강아지 한 마리가 목격됐다.강아지 보호자는 “고기와 닭가슴살도 먹이면서 밥을 잘 줬다”며 화장을 한 모습이 “예쁘지 않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케어는 “보호자에게 강아지 소유권 포기각서를 받았다. 강아지는 곧 서울로 이동해 임시 보호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동물 학대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 확인 후 사건을 경산시청에 인계했다.
2023.03.06 I 김화빈 기자
입양 유기견 학대하고 영상까지… 20대女 법정서 “정말 죄송”
  • 입양 유기견 학대하고 영상까지… 20대女 법정서 “정말 죄송”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입양한 유기견을 상습적으로 학대하고 잔인한 방법으로 숨지게 한 20대 여성이 뒤늦게 법정에서 반성했다. 검찰은 재범 가능성이 크다며 여성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기사와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3일 춘천지법 형사1단독(송종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A(24)씨의 동물보호법 위반 사건 첫 공판이자 결심으로 진행된 자리에서 검찰은 “범행 방법이 엽기적이고 재범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며 A씨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이날 A씨는 최후진술에서 “잘못한 게 없는 생명을 학대해서 정말 죄송하다”라며 “제 범행 때문에 고생한 분들에게 정말 죄송하다. 다시는 학대를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앞서 A씨는 지난 2021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강원도 춘천의 자신의 집에서 유기견 8마리를 상습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그는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유기견을 분양받아 물과 사료를 주지 않거나 발로 차고 던지는 등 학대했다. A씨의 학대로 인해 8마리 중 1마리는 숨을 거뒀다.그의 범행은 이웃 주민의 신고와 유기견 임시 보호자의 고발로 인해 세상에 드러났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추적과 탐문수사 등을 통해 A씨가 새벽에 강아지를 강제로 끌고 외진 곳으로 가는 모습을 확인했다.이후 압수수색을 통해 A씨가 강아지를 학대하거나 죽이는 등 범행 장면이 고스란히 담긴 휴대전화 영상 등을 확보해 A씨를 구속했다.A씨에게 유기견을 입양 보냈던 임시 보호자는 “A씨가 사체를 어떻게 처리했는지 밝히지 않아 아직 수습도 못 했다”며 엄벌을 촉구했다.선고 공판은 오는 28일 열린다.
2023.03.03 I 송혜수 기자
스타벅스, 동물자유연대와 ‘더북한강R’점에서 유기동물 입양 캠페인
  • 스타벅스, 동물자유연대와 ‘더북한강R’점에서 유기동물 입양 캠페인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스타벅스가 유기 동물 입양 캠페인을 진행하며 올바른 반려동물문화 확산을 지원한다.스타벅스 ‘더북한강R’점 야외에 펫 파크 공간이 조성되어 반려동물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사진=스타벅스)스타벅스 코리아는 동물자유연대와 함께 오는 3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스타벅스 ‘더북한강R’점에서 ‘보호소 동물들 봄소풍 가는 날’ 행사를 개최하고, 보호 동물 입양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날 오후 1시부터 스타벅스 ‘더북한강R’점에는 동물자유연대 활동가들이 별도 부스를 마련해 방문하는 고객 대상 유기동물 입양 상담을 진행한다. 입양 상담 후 유기동물 입양을 원하는 고객에게는 동물자유연대의 유기동물 보호센터 방문 일정까지 안내가 진행된다.스타벅스는 이 날 유기 동물 입양 상담 및 개인 SNS에 입양 동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전달 내용을 해시태그와 함께 공유하는 선착순 200명의 고객들에게 스타벅스 MD 상품을 전달할 예정이다.유기동물 입양 상담 외에도 야외 펫파크에서는 동물자유연대 유기동물 보호센터인 ‘온센터’ 보호견들의 산책이 진행되는 등 입양을 기다리는 유기 동물들에 대한 인식 개선 활동을 진행된다.스타벅스는 2022년 1월 스타벅스 ‘더북한강R’점을 오픈하며, 반려동물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펫 파크를 선보이고 동물자유연대에 유기동물 지원 기금 1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이를 통해 현재까지 동물자유연대와 함께 유기 동물 입양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및 올바른 반려동물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펫티켓 캠페인을 지원해 오고 있다. 펫티켓 캠페인은 반려동물과 공공장소에서 함께할 때 지켜야 할 주의 사항과 반려동물을 만났을 때의 올바른 행동을 공유하는 캠페인이다.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는 “이번 유기 동물 입양 캠페인을 통해 입양 동물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하며, “스타벅스와의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유기되는 반려동물들이 새로운 삶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송미선 스타벅스 코리아 운영팀장은 “반려동물 인구가 늘면서 유기동물 역시 늘어나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 속에 좋은 취지의 행사를 진행할 수 있어서 뜻 깊다”며 “앞으로도 ’더북한강R’점의 펫존 공간을 활용해 많은 고객들이 반려 동물들과 좋은 추억을 만드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3.02 I 윤정훈 기자
이나바펫푸드, 유기묘·유기견 위한 '사랑의 츄르 기부 챌린지' 진행
  • 이나바펫푸드, 유기묘·유기견 위한 '사랑의 츄르 기부 챌린지'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글로벌 펫푸드 브랜드 이나바펫푸드는 올해 연말까지 이나바 제품 총 10만 개 스틱 기부를 목표로 하는 ‘사랑의 츄르 기부 챌린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사진=이나바펫푸드)고객들은 이나바코리아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통해서 이번 기부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올해 연말까지 매월 ‘사랑의 츄르 기부 챌린지’ 게시글이 업로드되면 해당 게시글에 △해시태그와 함께 리그램(5개) △댓글 작성(3개) △좋아요 누르기(2개) 등의 방법으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여기서 ‘1개’ 수량은 이나바의 베스트셀러 제품이자 액체형 간식의 원조인 ‘츄르’를 비롯해 져키, 사료 등 이나바 인기 제품의 낱개 스틱을 의미하며, 연말까지 목표로 한 기부량인 이나바 제품 10만 개의 양은 챠오츄르 1개 스틱(14g) 기준 약 1400톤 분량에 해당하는 양이다.매월 누적된 츄르 기부량은 2주에 한 번씩 이나바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피드 및 스토리의 ‘츄르 게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으며, 10개월간의 캠페인 진행을 통해 기부된 제품들은 12월 캠페인 종료 후 2024년 1월 중 전량 유기 동물 보호소에 기부할 계획이다.기부 캠페인의 시작을 여는 3월 한 달간은 ‘사랑의 츄르 기부 챌린지’ 참여자들 총 1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이나바펫푸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유기묘와 유기견에게 직접적인 지원을 하는 것은 물론, 많은 사람이 유기묘와 유기견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입양률 증가로까지 이어졌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2023.03.02 I 이윤정 기자
SG워너비 김용준 "청담동 자택=제 명의…올해 독립 생각 有"
  • SG워너비 김용준 "청담동 자택=제 명의…올해 독립 생각 有"
  • ‘신랑수업’[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신랑수업’ 신입생 김용준이 털털한 성격과 소탈한 일상을 공개해 여심을 녹였다.지난 1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53회에서는 ‘뉴페이스 4학년(40세)’으로 합류한 SG워너비 김용준의 일상과, 장영란 한창 부부의 속 깊은 대화가 펼쳐졌다. 또한 서하준은 ‘인생 선배’인 이승연을 만나 결혼 토크부터 유기견 봉사까지 함께해 안방을 훈훈하게 만들었다.이날 스튜디오에 첫 등장한 김용준에게 ‘멘토’ 장영란은 “(SG워너비) 멤버들은 다 결혼했죠?”라고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김용준은 “이석훈, 김진호 모두 결혼하고 저만 남았다”면서도, “오늘부터 진정한 SG워너비(신랑감 워너비)로 거듭나겠다”고 야심찬 출사표를 던졌다. 김용준의 수업에 앞서, 먼저 ‘결혼 15년 차’인 장영란과 남편 한창의 ‘부부 데이트’ 현장이 펼쳐졌다.‘테니스 스킨십’(?)으로 금실을 다진 장영란-한창 부부는 연애 때 자주 다녔던 술집에서 뒤풀이를 했다. 여기서 장영란은 “요즘 우리 너무 싸운다. 내가 예민해진 건, 작년에 안 좋은 일이 있었을 때 쌓인 게 있는데…”라며 유산의 아픔을 어렵사리 꺼냈다. 장영란은 “어떻게든 아이를 살리고 싶었다. 그런데 ‘애들 봐서라도 일어나야지’라며 냉철하게 얘기하는 게 ‘내가 알던 한창은 안 이랬는데’ 싶더라”며 내심 서운했음을 고백했다. 한창은 “미안하다”며 장영란을 꼭 안아줬고, 장영란은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한참동안 아내를 다독여준 한창은 “(노산이다 보니까) ‘출산하다가 산모 사망’ 같은 것들이 떠올랐다”며 남모를 걱정을 했음을 털어놨다. 나아가, 직접 써온 손편지를 읽어주면서 아내의 마음을 풀어줬다. 이를 본 ‘신랑즈’ 이규한과 김용준은 “저런 남편이 되고 싶다”고 털어놨다.다음으로, 40년째 부모님과 동거 중인 김용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아침, 어머니는 김용준이 밥상에 앉자, “너 비혼주의는 아니지?”라고 대뜸 질문했다. 훅 들어온 어머니의 질문에 당황한 김용준은 아버지의 ‘손주 공격’까지 이어지자 ‘녹다운’ 됐다. 식사를 간신히 마친 김용준은 설거지 및 집안 청소에 돌입했다. 하지만 이때도 어머니는 “독립은 언제 할 거야?”라고 재차 ‘팩폭’을 날렸다. 이에 김용준은 “올해는 해볼까 싶다”고 해 모두의 응원을 받았다. 그런가 하면, 김용준은 부모님과 함께 사는 청담동 자택이 “제 명의다”라고 밝혀, ‘자수성가 효자’임을 알렸다.잠시 후, 김용준은 버스를 타고 소속사 사무실에 들렀다. 이때 김용준의 편안한 복장을 본 소속사 대표는 “너 또 이렇게 왔어? 연예인 좀 되자”라고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나아가 대표는 김용준에게 “비주얼 담당이었는데 관리 좀 해야겠다, 피부가 엉망”이라고 지적하며, 과거 MV 속 ‘25세 김용준’을 소환했다. 이를 본 출연진들이 ‘미소년’이었던 김용준의 미모에 새삼 감탄했고, 서하준은 김용준과 듀엣으로 SG워너비 노래까지 불러 팬심을 고백했다.뒤이어, 서하준은 ‘배우 멘토’ 이승연과 함께한 유기견 봉사에 나선 현장을 공개했다. 서하준은 이승연과 차로 이동하면서 “저는 연애할 때 싸워본 적이 없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승연은 “위험한 케이스”라고 정확히 짚으며 결혼 16년 차의 ‘짬바’를 드러냈다. 실제로 서하준은 “한 번 싸우면 헤어지게 되냐”고 묻자 이를 인정했다.잠시 후, 유기견 시설에 도착한 두 사람은 본격 케어에 돌입했다. 특히 서하준은 사람의 손길을 어려워하는 강아지를 돌보며 자신의 반려견이었던 유기견 ‘로키’를 떠올려 먹먹함을 안겼다. 몇 년 전 ‘3개월 시한부’이던 로키를 집에 데려와 정성껏 보살폈는데, 1년 8개월을 함께했지만 끝내 하늘나라로 보냈다고. 이후 두 사람은 강아지들의 열심히 목욕시켜주고, 직접 챙겨온 이불을 케이지에 넣어주며 봉사를 마무리했다.봉사 후, 두 사람은 북카페로 자리를 옮겼고, 여기서 서하준은 “스승을 잘 둬야 한다”는 이승연의 조언에 ‘신랑수업’ 멘토들이 누군지 밝혔다. 이를 들은 이승연은 “(한)고은이는 내 결혼식 때 부케를 받았다”며 친분을 과시했고, 한고은은 “부케를 받고 한~참 있다가 결혼했다”고 자수(?)했다. 마지막으로 이승연은 서하준에게 “멋진 남편이 될 거야”라고 덕담을 하면서 ‘일타 수업’을 마무리 했다.채널A ‘신랑수업’은 편성이 앞당겨져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2023.03.02 I 김가영 기자
강아지 목에 “이제 함께 살 수 없게 됐다”…애견인들 함께 울었다
  • 강아지 목에 “이제 함께 살 수 없게 됐다”…애견인들 함께 울었다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길거리를 돌아다니던 강아지 목에 걸린 쪽지 한 장이 애견인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쪽지를 남긴 주인은 연로한 견주로, 시설로 들어감에 따라 반려견과 더 이상 함께 살 수 없다고 설명했다.(사진=인스타그램 캡처)경기도 동두천의 한 애견유치원은 27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로변에 돌아다니던 아이 목에 걸려있던 쪽지”라는 글과 함께 강아지 사진을 공개했다. 이 애견유치원은 평소에도 유기견 구조와 입양 홍보를 통해 유기견을 보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공개된 쪽지에는 연로한 견주로 추정되는 사람이 남긴 글이 보였다. 해당 견주는 “똑똑하고 영리한 우리 장군이 발견하신 분 잘 좀 키워달라”며 글을 써내려갔다.이어 “우리 장군이와 단둘이 살다가 이제는 함께 살 수 없게 됐다. 저는 이제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정부가 운영하는 시설로 간다. 부디 사랑하는 우리 아들 장군이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견주는 또 “아들아, 어디에 있든 아빠는 항상 네 옆에 있을 거니 아프지 말고 잘 지내라. 안녕 장군이 미안하다. 아빠가”라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강아지를 데리고 있는 애견유치원 측은 “현재 이 아이(장군이)는 아빠와 헤어진 트라우마인지 많이 불안해 하고 있다”며 “크림색 푸들 남자아이이며 가족이 되어주실 분을 찾고 있다. 임시보호 또는 입양해주실 분을 기다린다”고 덧붙였다.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주인은 얼마나 가슴이 찢어지겠느냐” “장군이가 꼭 좋은 주인 만났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반려견도 함께 (아빠가 있는) 시설에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한편 정부는 노인복지법에 따라 노인장기요양급여 수급자와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생계급여 수급자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 부양의무자로부터 적절한 부양을 받지 못하는 자 등을 대상으로 노인요양시설과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을 운영하고 있다. 일부 대상자의 입소 비용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전액 부담하고 있다.배우자는 함께 입소할 수 있으나 입소 대상자 요건이 충족하지 않는 경우 비용을 전액 부담해야 하며, 반려동물과 관련된 별도의 입소 규정은 마련되지 않았다.
2023.02.28 I 이선영 기자
"반려동물 잃어버리지 마세요"…서울시 '내장형 동물등록' 지원
  • "반려동물 잃어버리지 마세요"…서울시 '내장형 동물등록' 지원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는 반려동물의 유실 예방에 효과적인 내장형 동물등록 지원 사업을 3월부터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서울지역 내 410여 개 동물병원에 반려동물과 함께 방문해 1만원을 내면 마이크로칩을 통한 내장형 동물등록을 할 수 있다. 서울시민이 기르는 모든 반려견과 반려묘가 지원대상이며, 올 한 해 1만 3000마리에 한해 선착순 지원한다.(사진=서울시)일반적으로 내장형 동물등록 비용은 4만~8만원 수준이지만, 서울시민은 이번 사업을 통해 1만 원에 내장형 동물등록을 할 수 있다. 지난해까지 법적 등록대상동물인 반려견에 한해 지원했으나, 올해는 시범등록 추진 중인 반려묘도 지원한다.내장형 동물등록 지원사업은 내장형 동물등록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서울시와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서울시수의사회가 함께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 소재 410여 개 동물병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사업참여 동물병원은 ‘서울시수의사회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내장형 마이크로칩 제공(5년간 15억원 기부), 서울시수의사회는 재능기부(시술지원)를 통해 내장형 마이크로칩을 활용한 동물등록 활성화 사업 추진, 서울시는 보조금 지급 등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한다. 올해는 2억 35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동물보호법에 따라 주택·준주택에서 기르거나,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2개월령 이상의 개는 ‘등록대상동물’로 동물등록 의무대상이다. 고양이의 경우 법적 동물등록 의무대상은 아니지만 유실 방지를 위해 동물등록을 권장한다.동물등록제는 반려동물(개·고양이)에 15자리 고유번호를 부여하고, 해당 고유번호에 대하여 소유자 인적사항과 반려동물 정보를 등록하는 제도다. ‘내장형 무선식별장치 삽입’ 또는 ‘외장형 무선식별장치 장착’ 방식으로 등록한다. 다만, 고양이의 경우 신체적 특징으로 인해 외장형 동물등록 시 무선식별장치 멸실·훼손 우려가 높아 내장형 방식으로만 등록한다. 동물보호법 제47조에 따라 반려견을 동물등록을 하지 않을 경우, 6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지만, 반려묘는 법적 등록대상동물은 아니므로 미등록에 따른 불이익은 없다. 반려견의 동물등록 위반 횟수별 과태료 부과금액은 1차 20만원, 2차 40만원, 3차 60만원 등이다.동물등록 방식 중 ‘내장형 동물등록’은 쌀알 크기의 무선식별장치(마이크로칩)를 동물의 어깨뼈 사이 피하에 삽입하는 방식이다. 동물 체외에 무선식별장치를 장착하는 ‘외장형 등록방식’에 비해 무선식별장치의 훼손, 분실, 파기 위험이 적다. 또 반려동물이 주인을 잃어버린 경우 체내 삽입된 칩을 통해 쉽게 소유자 확인이 가능하므로, 빠르게 주인을 찾는 데 효과적이다.현재 동물판매업소(펫숍)에서 반려견 분양 시 판매업소가 구매자 명의로 동물등록 신청을 한 후 분양하게 돼 있다. 이 경우에도 서울시 내장형 동물등록 지원사업에 따라 1만원으로 내장형 동물등록이 가능하다. 동물판매업소에서 반려동물을 분양하고자 하는 시민도 가급적 분실, 훼손이 적고 반려견을 잃어버렸을 경우 빨리 찾을 수 있는 내장형 방식으로 동물등록 할 것을 권장한다.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동물등록은 반려동물의 유실·유기를 방지하는 ‘든든한 울타리’이자, 반드시 지켜야 할 법적 의무 사항”이라며 “시 지원으로 서울 시민들은 3월부터 1만원이면 내장형 동물등록을 할 수 있으니, 소중한 가족인 반려동물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꼭 동물등록에 동참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3.02.28 I 양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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