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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혼했어요' 최고기·유깻잎, 딸 솔잎이와 눈물의 이별
  • '우리 이혼했어요' 최고기·유깻잎, 딸 솔잎이와 눈물의 이별
  • ‘우리 이혼했어요’(사진=TV조선)[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 CHOSUN ‘우리 이혼했어요’ 최고기, 유깻잎이 딸 솔잎이와의 가슴 시린 이별로, 스튜디오마저 눈물바다로 만들었다.TV CHOSUN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이하 우이혼)’는 2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단 2회 만에 금요일 밤의 새로운 예능 강자로 등극한 상황. 이혼한 두 커플의 떨리는 재회와 속 깊은 대화, 추억 여행을 통해 드러나는 인생의 희로애락이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와 관련 오는 4일 금요일 방송되는 ‘우이혼’ 3회에서는 3박 4일의 동거 마지막 날 최고기,유깻잎이 딸 솔잎이와 함께 온전한 가족으로 하루를 보내는 모습이 담긴다. 재회 3일 차에 숙소를 찾은 딸과 상봉한 최고기-유깻잎은 7개월 만에 다시 아빠와 엄마가 되어 특별한 시간을 가졌던 상태. 특히 한 달 만에 만나는 유깻잎과 딸 솔잎이는 더욱 서로를 애틋해하며 남다른 모녀애를 자아냈다. 유깻잎은 5살 인생 처음으로 자기 이름을 쓰는 딸 솔잎이를 벅찬 표정으로 바라보면서 감격하는가 하면, 한시도 떨어지지 않으려는 솔잎이에게 정성을 쏟아냈다. 무엇보다 유깻잎이 잠깐 화장실에 가려는 찰나에도 솔잎이는 “나 두고 화장실 가지 마, 같이 가”라며 잠시도 엄마 손을 놓지 않으려는, ‘엄마 껌딱지’ 면모로 안타까움을 고조시켰다. 결국 유깻잎과 솔잎이의 절절한 모습을 지켜보던 최고기가 눈물을 떨구며 진짜 속마음을 털어놔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어지게 만들었다.세 가족이 즐거운 하루를 보낸 뒤 최고기, 유깻잎은 딸 솔잎이 손에 이끌려 한 침대에 눕게 되면서 이혼 후 첫 동침에 나섰다. 더욱이 최고기가 솔잎이에게 “중간으로 와. 아빠가 가운데 누우면 좀 그래”라며 농담을 던져 스튜디오를 한바탕 박장대소하게 하기도 했다. 이어 솔잎이가 잠들자 둘만의 오붓한 와인타임을 갖게 된 최고기, 유깻잎은 처음으로 이혼에 대한 속마음을 이야기하며 취중진담을 털어놨다. “이혼했을 때 어땠어?”, “70%는 가족들 때문에 싸운 게 많았잖아” 등 심도 있는 대화를 주고받았던 것. 20대 초반 어린 나이에 결혼과 출산을 한 유깻잎은 며느리, 올케 역할을 준비 없이 감당하며 어리고, 낯설어서, 더 힘들었던 그때의 심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이후 3박 4일 동거의 마지막 날, 엄마 유깻잎을 눈앞에 두고도 “엄마 보고 싶어”라는 솔잎이의 애절한 모습에 스튜디오까지 폭풍 눈물이 쏟아졌다. 한 달에 한 번씩 만남과 이별을 경험하고 있는 최고기와 유깻잎, 그리고 딸 솔잎이의 가슴 시린 이별 이야기가 안방극장에 뭉클한 감동과 먹먹한 울림을 안겨줄 전망이다. 그런가 하면 ‘우이혼’ 3회에서는 모델 출신 배우 겸 영화감독 박재훈과 전 레슬링 선수 출신 박혜영이 ‘3호 커플’로 전격 등장한다. 2007년 결혼해 ‘자기야’ 등 각종 부부 예능에 출연, 인기를 얻었던 두 사람은 이혼했지만 그 사실을 세간에 알리지 않았던 터. 두 사람이 ‘우이혼’을 통해 이혼 사실을 공식적으로 처음 발표하면서, 두 사람이 이혼 부부로 합류하게 된 내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작진은 “요즘 세대 이혼 부부를 대표하는 최고기, 유깻잎의 마지막 날 모습들은 이혼 후 어떤 관계가 최선일지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또 한 번 울고 웃고 공감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우이혼’ 3회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2020.12.03 I 김가영 기자
네이버웹툰 ‘신의 탑’, 2020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대통령상 수상
  • 네이버웹툰 ‘신의 탑’, 2020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대통령상 수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올해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최고의 영예는 네이버웹툰 ‘신의 탑’에 돌아갔다. 네이버웹툰은 ‘2020 대한민국 콘텐츠대상’에서 ‘신의 탑(글/그림 SIU)’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 ‘여신강림(글/그림 야옹이)’, ‘가담항설(글/그림 랑또)’, 한국콘텐츠진흥원상에는 ‘더 복서(글/그림 정지훈)’가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돼 네이버웹툰은 총 4관왕 달성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에 수상작에 이름을 올린 네이버웹툰 작품들은 작품성과 독창성, 독자 선호도와 작품 인지도, 만화 산업 발전에 대한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선정됐다. 최고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네이버웹툰 ‘신의 탑’은 2010년부터 10년 넘게 네이버웹툰에서 연재되고 있는 액션 판타지 작품이다. 전 세계 누적 조회 수 45억 뷰를 기록한 인기작으로, 주인공 ‘밤’이 자신의 전부인 소녀 ‘라헬’을 구하기 위해 탑에 오르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는다. 특히, 지난 3월에는 한국·미국·일본 합작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전 세계 애니메이션 팬들로부터 ‘한국 웹툰 IP의 우수성과 매력을 깊게 보여주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을 받은 바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네이버웹툰 ‘여신강림’과 ‘가담항설’이 차지했다. 웹툰 ‘여신강림’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고등학생 ‘임주경’이 메이크업을 통해 여신으로 거듭나며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는다. 미국, 일본, 태국, 프랑스 등 전 세계 각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글로벌 히트작으로 누적 조회 수 40억 뷰를 기록했으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드라마가 오는 9일부터 tvN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가담항설’은 홀로 한양으로 떠난 도련님을 찾는 주인공 ‘복아’와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원래 정체는 길가에 세워져 있던 ‘돌’이었던 ‘항설’의 여행기를 그린다. 유약했던 주인공이 동료들과의 믿음을 기반으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그려 감동을 자아내며, 특히 동양적 세계관에 ‘말’과 ‘글자’의 힘이 현신한다는 참신한 설정과 충격적인 사건 전개를 세밀한 설정을 기반으로 풀어내어 호평을 받았다. 한국콘텐츠진흥원상을 수상한 웹툰 ‘더 복서’는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천재 복서 ‘유’의 이야기를 그린다. 작품은 복싱이라는 매력적인 소재와 작가 특유의 섬세한 작화와 연출력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복싱과 복서의 삶을 깊이 있게 다루며 단순히 경기의 승패가 아닌 캐릭터들의 성장 중심의 스토리 전개를 선보여 ‘한국형 복싱 명작 만화’, ‘인생 스포츠 웹툰’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네이버웹툰 김여정 한국웹툰 리더는 “네이버웹툰 연재 작품들이 올해에도 큰 상을 통해 완성도와 대중성을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신인 창작가들을 적극 발굴·육성하는 것은 물론 창작 환경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독자들에게 좋은 작품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콘텐츠대상’은 국내 우수 창작 만화의 기획과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창작 능력을 배양해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2020.12.03 I 김현아 기자
조여정X고준 '바람피면 죽는다', 5%대 시청률로 출발
  • 조여정X고준 '바람피면 죽는다', 5%대 시청률로 출발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KBS2 새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가 5%대 시청률로 스타트를 끊었다. 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바람피면 죽는다’ 첫 화의 1, 2부 시청률은 각각 4.1%, 5.8%로 집계됐다. 동시간대 방송된 경쟁작인 MBC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1, 2부 시청률은 2.1, 2.2%로 기록됐다.‘바람피면 죽는다’는 오로지 사람을 죽이는 방법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범죄 소설가 아내 강여주(조여정)와 ‘바람피면 죽는다’는 각서를 쓴 이혼 전문 변호사 남편 한우성(고준)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코믹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다. “강.여.주. 내 아내를 죽여줘요”라는 남편 고준의 호소로 강렬하게 시작된 첫 화에서는 ‘사랑꾼’ 남편인 줄 알았던 우성이 ‘신림동 카사노바’라는 별명까지 지닌 ‘상습 바람둥이’였던 사실이 드러났다. 이런 가운데 우성은 정치인이 되겠다는 큰 뜻을 품고유일한 강점인 ‘국민 남편’ 이미지 유지를 위해 외도 상대들을 정리해나갔다. 하지만 정리 대상 중 한 명인 백수정(홍수현)이 집까지 찾아오는 등 위기에 처하게 되면서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이어졌다. ‘추리의 여왕’의 이성민 작가가 집필을 맡고, ‘넝쿨째 굴러온 당신’, ‘황금빛 내 인생’, ‘오 마이 비너스’ 등을 연출한 김형석 PD가 이끄는 ’바람 피면 죽는다‘는 매주 수, 목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온라인 방송영화 플랫폼 웨이브(wavve)가 투자에 참여한 작품이라 본 방송과 동시에 웨이브에서 독점으로 VOD가 제공된다.
2020.12.03 I 김현식 기자
이적, 디즈니·픽사 '소울' 韓엔딩송 작사·작곡 "픽사 팬, 영광"
  • 이적, 디즈니·픽사 '소울' 韓엔딩송 작사·작곡 "픽사 팬, 영광"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디즈니가 3일 “국내 대표 싱어송라이터 이적이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소울’의 국내 엔드크레딧 송을 창작했다”고 밝혔다.‘소울’은 기존에 원곡을 번안해 커버곡을 가창하던 것과 달리,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이적이 직접 작사와 작곡, 가창까지 모두 소화해내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적은 “정해진 주제곡을 부르는 것과는 달리, 곡과 가사를 모두 직접 쓰는 것은 아주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픽사의 팬으로서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고 매우 기분이 좋다”며 ‘소울’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또 “이 노래가 마지막에 올라갈 때 우리의 인생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는 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여 엔드크레딧 송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태어나기 전 세상’에서 저마다의 성격을 갖춘 영혼이 지구에서 태어나게 된다는 픽사의 재미있는 상상력에서 출발한 ‘소울’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영혼이 된 ‘조’와 지구에 가고 싶지 않은 영혼 ‘22’가 함께 떠나는 특별한 모험을 그린 영화다. ‘몬스터 주식회사’ ‘업’ ‘인사이드 아웃’의 피트 닥터 감독과 함께 캠프 파워스가 공동 연출을 맡았고 미국 제작자 조합 소속 다나 머레이가 제작에 참여했다. 특히 그래미 상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세계적인 재즈 뮤지션 존 바티스트와 영화 ‘소셜 네트워크’로 제83회 미 아카데미, 제68회 골든 글로브 음악상을 수상한 트렌트 레즈너와 애티커스 로스가 작품의 주요 음악을 담당해 기대감을 높인다.‘소울’은 오는 12월 25일 개봉 예정이다.
2020.12.03 I 박미애 기자
CJ나눔재단, 문화꿈지기 ‘마스터멘토’ 온라인 라이브 강의 진행
  • CJ나눔재단, 문화꿈지기 ‘마스터멘토’ 온라인 라이브 강의 진행
  • CJ 문화꿈지기 마스터멘토링 특강에서 윤제균 영화감독이 시나리오 작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CJ문화재단)[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CJ나눔재단은 오는 8일까지 청소년 문화동아리 ‘마스터멘토’ 6인의 온라인 라이브 특강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특강은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성장단계별 맞춤형 문화교육과 창작 기회를 제공하는 CJ그룹의 ‘문화꿈지기’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마련됐다. 대표 프로그램인 ‘문화동아리’에 참여중인 청소년과 대학생 봉사단 총 1200명을 대상으로 한다. 방송·영화·음악·공연·패션, 뷰티 등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마스터멘토’들이 온라인 강연을 펼친다.앞서 △김문정 뮤지컬 음악감독(11월28일) △윤제균 영화감독(11월30일) △김병필 CJ나인브릿지 총괄셰프(12월2일) 편을 진행했다. △정원영 뮤지션 겸 호원대 실용음악학과 교수(12월4일) △tvN ‘대탈출’의 정종연 PD(12월7일) △홍승완 패션 디자이너(12월8일) 등이 순차적으로 강연에 나선다.평면적이거나 일방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온라인 강연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연출을 가미했다. 사전 제작영상 상영, 동아리 청소년과 대학생 멘토 각 1인이 현장 MC가 되어 진행하는 토크쇼, 실시간 Q&A 등1시간 분량의 특강을 다채롭게 구성했다.김문정 뮤지컬 음악감독은 “인생을 살다 보면 언제 어떻게 기회가 올지 모르고, 그 기회를 잡기 위해선 반드시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라며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찾아 다양하게 체험하며 나만의 스토리를 쌓길 바란다”고 조언했다.CJ나눔재단 관계자는 “업계 최고의 전문가들이 자신의 인생과 커리어를 담아 직접 맞춤형으로 준비한 특강”이라며 “문화동아리 활동이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특강은 8일 이후 CJ그룹 사회공헌 플랫폼인 CJ도너스캠프 홈페이지와 유튜브에서 편집본으로도 게재한다.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볼 수 있다.
2020.12.03 I 김무연 기자
"일하면서 데이트" 야옹이 작가♥ '전선욱 누구?'
  • "일하면서 데이트" 야옹이 작가♥ '전선욱 누구?'
  • 야옹이 작가, 전선욱. 사진=야옹이 작가 인스타그램,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야옹이 작가와 열애 중인 전선욱 작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웹툰 ‘여신강림’의 야옹이 작가가 출연해 전선욱 작가와의 열애 스토리를 공개했다. 전선욱 작가는 지난 2011년부터 네이버 웹툰 베스트 도전과 루리웹 만지소 등에 프리드로우를 연재, 2013년 11월부터 정식 연재하고 있다. 그간 전선욱 작가 연재한 작품은 ‘프리드로우’, ‘인생존망’ 등이 있다. 1991년생 29세인 야옹이 작가와 1987년생인 전선욱은 올해 나이 33세로 둘은 4살의 나이 차이가 난다.두 사람은 지난 10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데이트 사진을 올리며 열애 사실을 우회적으로 공개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행사에서 처음 만나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야옹이 작가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전선욱 작가를 언급하며 “지난해 웹툰 작가끼리 친분을 쌓는 웹투니스트 파티에서 만났다. 다른 여자 작가가 (전선욱 작가에게) 말 거는데 신경이 계속 쓰였다. 내가 이 분을 좋아하는구나 느꼈다”라고 말했다. 또 “같은 일하며 도움되는 편이다. 항상 마감에 쫓기니까 데이트할 때 서로 일할 수 있는 것이 큰 강점이다”라고 설명했다.또 그는 이날 자신의 웹툰 ‘여신강림’을 소개했다. ‘여신강림’은 전 세계 웹툰 40억뷰를 찍기도 했다. 야옹이 작가는 “첫 작품으로 대박, 연재 3주 만에 1위, 9개 언어로 전 세계 100개국에 방영됐다. 이렇게 될 줄 몰랐다. 운이 좋았다”라고 전했다. 한편 야옹이 작가는 지난 2018년 웹툰 ‘여신강림’으로 데뷔했다. 연예인 못지않은 외모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 과거 쇼핑몰 피팅 모델로도 활동한 특별한 이력이 알려지기도 했다.
2020.12.03 I 정시내 기자
'우다사3' 박정수 "연인 정을영 PD? 싸우다 만났다"
  • '우다사3' 박정수 "연인 정을영 PD? 싸우다 만났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배우 박정수가 연인 정을영 PD에 대해 언급했다. 2일 방송된 MBN 가상 연애 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3’(‘우다사3’)에서는 김용건-황신혜 커플이 박정수와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용건과 황신혜는 박정수에게 정을영 PD와 연인으로 인연을 맺게 된 계기에 대해 물었다. 박정수는 “다른 거 없다. 답은 하나다. 싸우다 만났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일을 하다가 나에게 말도 안 되는 농담을 툭 던져서 욱했다. 다른 배우들은 덤벼들지 않는데 나는 곧바로 ‘지금 나한테 뭐라하고 하셨냐’고 했다. 당시 이혼했을 때라 더 자격지심이 있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그러자 김용건은 “박정수가 나에게 전화를 해서 ‘오빠, 저 인간(정을영 PD) 왜 그래’라고 묻기도 했었다. ‘사랑이 싹터서 익어가고 있는 중이라 그렇다’고 조언했던 기억이 난다”며 웃었다. 황신혜는 두 사람이 더 어렸을 때 만났으면 연인으로 발전할 수 없었을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정수는 “나이를 먹었기 때문에 배려하고 희생할 줄 아는 것”이라고 말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한편 박정수는 드라마 ‘목욕탕집 남자들’, ‘부모님 전상서’, ‘엄마가 뿔났다’, ‘인생은 아름다워’ 등을 연출한 정을영 PD와 2008년부터 열애 중이다. 정을영 PD는 배우 정경호의 부친이기도 하다.
2020.12.03 I 김현식 기자
'괴물' 신하균X여진구,빈틈 없는 열연…대본 리딩 현장 공개
  • '괴물' 신하균X여진구,빈틈 없는 열연…대본 리딩 현장 공개
  • ‘괴물’ 대본리딩(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괴물’이 첫 대본 리딩부터 연기 포텐을 터뜨리며 차원이 다른 심리 스릴러의 탄생을 알렸다. 2021년의 포문을 여는 JTBC 새 금토드라마 ‘괴물’(연출 심나연, 극본 김수진, 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JTBC스튜디오) 측은 3일 연기 열전이 펼쳐진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자타공인 ‘연기 괴물’들이 총출동한 만큼, 첫 만남부터 빈틈없는 연기 시너지를 발산하며 기대감에 불을 지폈다.‘괴물’은 연쇄살인마를 잡기 위해 법과 원칙을 부숴버린 두 남자의 이야기다. ‘괴물은 누구인가! 너인가. 나인가. 우리인가’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며 사건 이면에 숨겨진 인간의 다면성을 치밀하게 좇는다. ‘열여덟의 순간’에서 감각적이고 세밀한 연출을 선보인 심나연 감독과 ‘매드독’ 등을 통해 짜임새 있는 필력으로 호평받은 김수진 작가가 의기투합해 치밀한 심리스릴러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이날 대본 리딩에는 심나연 감독, 김수진 작가를 비롯해 신하균, 여진구, 최대훈, 최성은, 천호진, 최진호, 길해연 등 연기 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열띤 연기 열전을 펼쳤다. 밀도 높은 대본 위에 펼쳐진 배우들의 내밀한 연기가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똘기 충만’한 만양 파출소 경사 ‘이동식’ 역을 맡은 신하균은 노련한 연기로 분위기를 압도했다. 이동식은 한때 강력계 형사였으나, 현재는 변두리 파출소에서 온갖 잡일을 도맡고 있는 인물. 한주원(여진구 분) 형사를 파트너이자 상사로 맞닥뜨린 그는 20년 전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뒤바꾼 희대의 연쇄 살인 사건과 다시 마주하며 평화로운 일상에 균열이 생기게 된다. 신하균은 이동식의 복잡다단한 감정 변이를 절묘하게 넘나드는 완급 조절로 보는 이들을 순식간에 몰입시켰다. 독보적 연기로 대중의 사랑을 받는 여진구의 변신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진구는 비밀을 안고 만양 파출소로 내려온 엘리트 형사 ‘한주원’으로 녹아들었다. 극 중 한주원은 반듯한 비주얼과 능력치에 차기 경찰청장으로 거론되는 아버지를 둔 든든한 배경까지 갖춘 완벽한 인물. 하지만 탄탄대로를 걷던 한주원의 인생에 뜻하지 않은 사건이 끼어들며 소용돌이에 휘말린다. 여진구는 한주원의 진폭 큰 감정변화를 치밀하고 섬세하게 그려내며 감탄을 자아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무엇보다 신하균과 여진구, 두 ‘연기 괴물’들이 만들어낸 시너지는 압도적이었다. 뜻하지 않게 파트너로 뭉친 이동식과 한주원의 기묘한 관계를 흥미롭게 풀어냈고, 소소한 감정선까지 놓치지 않는 빈틈없는 호흡으로 흡인력을 높였다. 순박하지만 속내를 알 수 없는 마을 사람들 사이에서 집요하게 진실을 추적할 두 사람의 활약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심리 스릴러에 힘을 더할 내공 만렙 배우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최대훈은 이동식의 죽마고우이자, 문주 시장 예비후보 도해원(길해연 분)의 아들인 문주 경찰서 수사지원팀 경위 ‘박정제’ 역을 맡아 관록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자기만의 색이 확실한 연기파 신예 최성은은 시크한 ‘칼의 달인’ 만양 정육점 사장 ‘유재이’ 역을 맡아 독특한 캐릭터에 매력을 배가시켰다. 천호진은 정년을 앞둔 만양 파출소장 ‘남상배’로 분해 무게중심을 잡았다. 한주원의 아버지이자 차기 경찰청장 유력 후보 ‘한기환’은 최진호의 카리스마로 완성됐고, ‘야망의 아이콘’ 현 문주시 시의원이자 문주 시장 예비 후보 ‘도해원’은 길해연이 맡아 입체감을 더했다. 김신록 역시 이동식과 초중고 동창이자 문주 경찰서 강력계 팀장 ‘오지화’를 실감나게 풀어내며 활약을 펼쳤다. 이 밖에도 신하균, 여진구와 호흡을 맞춘 만양 파출소 패밀리 손상규, 백석광, 남윤수의 연기도 인상적이었다. 늘 ‘칼퇴’를 기원하는 만양 파출소 경사 ‘조길구’로 분한 손상규는 생활감 넘치는 연기로 깨알 같은 웃음을 자아냈고, 만양 파출소 경위 ‘황광영’ 역의 백석광은 승진을 호시탐탐 노리는 야심으로 활력을 불어넣었다. 만양 파출소 순경이자 막내인 ‘오지훈’은 남윤수의 훈훈한 매력으로 생동감을 더했다. 여기에 사람 좋고 순박한 만양슈퍼 주인 ‘강진묵’으로 변신한 이규회, 한주원의 고등학교 시절 과외 선생님이자 문주지청 검사인 ‘권혁’을 맡은 박지훈 역시 신스틸러 활약을 톡톡히 했다. ‘괴물’ 제작진은 “‘괴물’은 인간의 다면성을 치밀하게 좇는 심리 스릴러다. 인물들의 변화를 세밀히 포착해야 할 배우들의 시너지가 무엇보다 중요한 작품”이라며, “치밀하고 탄탄한 서사에 배우들의 밀도 높은 연기가 더해져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라고 전했다. 한편, JTBC 새 금토드라마 ‘괴물’은 2021년 2월 첫 방송된다.
2020.12.03 I 김가영 기자
‘2021 수능’ 방탄소년단 “떨지 말고 최선 다하라” 응원
  • ‘2021 수능’ 방탄소년단 “떨지 말고 최선 다하라” 응원
  • 방탄소년단,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응원. 사진=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수험생을 응원했다. 2일 방탄소년단은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을 통해 “수능이 다가오고 있다. 특히나 다른 해보다 더 고생 많으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교육부에 따르면 3일 전국 86개 시험지구에서 오전 8시 40분부터 2021학년도 수능이 일제히 시작된다. 이번 수능일은 애초 11월 19일이었으나 코로나19로 1학기 개학이 4월로 미뤄지면서 수능도 2주 연기됐다.멤버 지민은 “너무 맘고생 안 하셨으면 좋겠다. 이게 인생의 마지막 시험도 아니다. 후회 없을 정도로 파이팅하고 최선을 다하고 오시길 바란다”고 했다. 또 멤버들은 “떨지 말고 컨디션 관리 잘하셨으면 좋겠다”말했고 뷔는 “수능 끝나면 맛있는 것 드시라”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끝으로 “간절히 응원하고 있다. 모든 수험생분들 파이팅”이라며 응원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30일(현지 시간) 발표된 미국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으로 1위에 올랐다. ‘라이프 고스 온’은 ‘다이너마이트’(Dynamite), ‘새비지 러브’(Savage Love) 이후 세 번째로 ‘핫100’ 1위에 오른 곡으로 케이팝 역사를 새로 썼다.
2020.12.03 I 정시내 기자
'감독 대신 코치 먼저' 키움, 노병오·오태근·박정배 코치 영입
  • '감독 대신 코치 먼저' 키움, 노병오·오태근·박정배 코치 영입
  • 키움히어로즈 코치로 새출발하는 전 SK와이번스 투수 박정배.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가 감독을 아직 선임하지 않은 상황에서 코칭스태프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키움 구단은 노병오, 오태근, 박정배 등 신규코치 3명을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삼성라이온즈, 현대유니콘스, 히어로즈에서 선수 생활을 한 노병오 코치는 은퇴 후 히어로즈 프런트로 제 2의 야구인생을 시작했다. 2019년에는 퓨처스팀 고양히어로즈 투수코치를 맡으며 지도자 경험을 쌓았다. 올해는 롯데자이언츠에서 투수코치로 활약했다.오태근 코치는 2010년 LG트윈스에서 은퇴한 뒤 휘문고와 연세대에서 코치로 활동했다. 올 시즌에는 롯데자이언츠에서 수비·주루코치를 맡았다.2019년을 끝으로 SK와이번스에서 프로선수 생활을 마친 박정배 코치는 키움히어로즈에서 지도자 첫 발을 뗀다. 2005년 두산베어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2012년 SK로 이적해 주축 투수로 활약한 박정배 코치는 현역에서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키움 선수들을 지도할 예정이다.이번에 영입한 신규코치 3명의 보직은 감독 선임 이후 결정될 예정이다.김치현 키움 단장은 “젊고 유능한 코치들을 영입하게 돼 기쁘다”며 “내년 시즌 팀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선수들을 잘 지도하고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기존 코치들과의 계약도 서둘러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코치진 구성을 마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2020.12.02 I 이석무 기자
키움 히어로즈, 노병오·오태근·박정배 코치 영입
  • 키움 히어로즈, 노병오·오태근·박정배 코치 영입
  • 키움 히어로즈로 옮긴 노병오 롯데 1군 투수코치. (사진=롯데 자이언츠)[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노병오(37), 오태근(42), 박정배(38) 등 신규코치 3명을 영입했다.키움은 2일 “노병오, 오태근, 박정배 등 신규 코치 3명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영입된 신규 코치들의 보직은 감독 선임 이후 결정된다. 삼성 라이온즈, 현대 유니콘스, 히어로즈에서 선수 생활을 한 노 코치는 은퇴 후 히어로즈 프런트로 제2의 야구 인생을 시작했다. 2019년에는 퓨처스팀 고양 히어로즈 투수코치를 맡으며 지도자 경험을 쌓았고 올해는 롯데 자이언츠에서 투수코치로 활약했다. 오 코치는 2010년 LG 트윈스에서 은퇴한 뒤 휘문고와 연세대에서 코치로 활동했고, 올 시즌에는 롯데에서 수비·주루코치를 맡았다. 박 코치는 키움에서 지도자로 첫발을 뗀다. 2005년 두산 베어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SK 와이번스, 질롱 코리아를 거치며 15년간 선수 생활을 해온 박 코치는 현역에서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키움 선수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김치현 단장은 “젊고 유능한 코치들을 영입하게 돼 기쁘다. 내년 시즌 팀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선수들을 잘 지도하고 이끌어 주길 바란다”며 “기존 코치들과의 계약도 서둘러 최대한 이른 시일 내 코치진 구성을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12.02 I 임정우 기자
'싱어게인' 2R, 이번엔 레전드 명곡 팀 대결…채널 고정 꿀잼 모먼트3
  • '싱어게인' 2R, 이번엔 레전드 명곡 팀 대결…채널 고정 꿀잼 모먼트3
  • (사진=디스커버리코리아, JTBC)[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가 JTBC와 공동 제작 및 동시 방영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 측이 2라운드 그룹대항전을 앞두고 여전히 채널을 고정할 수밖에 없는 2라운드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싱어게인’은 무대가 간절한 가수에게 다시 대중 앞에 설 수 있는 기회를 한 번 더 제공하는 신개념 리부팅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가 공개한 오리지널 콘텐츠 중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실제 싱어게인은 이미 첫 방송만으로 비드라마 부문 TV 검색반응 순위에서 1위(TV화제성 분석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11월 3주차 기준)를 차지한 이후, 매 회차 방송마다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월요 예능의 최강자이자 대세 오디션 프로그램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앞서 지난 30일 방송으로 1라운드 본선 심사를 마친 싱어게인은 이제 한 시대를 풍미했던 레전드 명곡으로 팀 대결을 펼치는 2라운드를 앞뒀다. 남은 방송이 더욱 기대되는 싱어게인의 꿀잼 모먼트들을 살펴본다.◇명곡이 또 한 번 레전드가 되는 순간싱어게인은 레전드 명곡으로 펼쳐질 2라운드 그룹대항전을 앞두고 이제는 옛 노래가 되어버린 일명 ‘탑골 가요’들의 화려한 귀환을 예고했다. 특히, 명곡 대결을 개인이 아닌 팀 대결로 기획해, 서로 다른 개성의 참가자들이 만들어 낼 시너지와 함께 레전드 명곡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선보일 예정이다.실제 지난 30일 방송 말미에서는 일명 ‘펌 라인’으로 불리는 실력파 참가자 가운데, 싱어게인에서 찐 무명조의 반란이라고 불리는 화제의 63호 가수와 특유의 퇴폐미가 돋보였던 30호 가수가 한 팀을, 연륜에서 묻어나는 여유로움으로 모든 심사위원에게 ALL어게인을 받았던 10호 가수와 29호 가수가 다른 한 팀으로 배정됐다. 젊은 세대와 기성 세대를 대표하는 막강한 두 팀의 대결을 통해, 싱어게인의 2라운드는 1020세대에게는 낯선 명곡을 발굴하는 즐거움을, 노래를 아는 세대에게는 옛 향수를 떠올리는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싱어게인이 무명가수의 이름을 시청자에게 다시 한번 각인시키고 있는 것처럼, 레전드 명곡 또한 세대를 떠나 모두가 즐기는 노래로 다시 한번 불릴 것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오로지 실력으로 승부하는 착한오디션싱어게인은 오로지 참가자들의 ‘노래’만을 시청률 견인의 요소로 선택했다. 특정 부분을 여러 컷으로 편집해 감정적인 부분을 극대화하거나, 심사위원들의 리액션에 초점을 맞춰 정작 참가자들의 노래는 편안하게 감상할 수 없게 만들었던 악마의 편집 등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들의 한계점으로 지적됐던 특유의 억지스러운 장치에서 벗어났다.애초에 한 번이라도 앨범이나 음원을 발매했던 가수에게 참가 자격이 주어졌던 만큼, 싱어게인에서는 각자의 위치에서 꾸준히 노래해 온 참가자의 진심이 전해지는 순간이 가장 돋보였다. 45호 가수는 그간 다른 오디션에서는 볼 수 없었던 고연차로, 통기타 밴드 ‘김창완과 꾸러기들’ 소속으로 음악 인생을 시작해 1985년부터 30년이 넘도록 기타를 놓지 않았던 최고령 무명가수였다. 45호 가수는 자신만의 연륜과 목소리로 노래하며 다른 젊은 세대의 참가자들과 같은 무대에서 심사를 받았고, “마치 절규하는 것 같은 목소리”라는 이승기의 감상평과 함께 심사위원들로 7어게인을 획득해 2라운드로 진출, 또 한 번 노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냈다.참가자들이 개인적인 사연을 앞세우지 않더라도 충분히 실력만으로 가수로서의 가능성을 평가받을 수 있는 싱어게인의 구성에 따라, 가수들의 팀워크가 빛을 발할 2라운드 그룹대항전에서도 공정한 심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세대가 다르니 재밌네”싱어게인의 심사위원들은 총 8명으로 구성되어, 대략적인 나이대에 따라 시니어 심사위원과 주니어 심사위원으로 구분됐다. 하지만 각기 다른 장르에서의 경력과 개성을 가진 이들이었던 만큼, 무대에 오른 가수에 대한 심사위원들의 상이한 심사평을 기다리는 재미가 색다른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스스로를 여자 양준일이라 소개하며 무대에 올랐던 50호 가수를 두고, 주니어 심사위원단은 전원이 어게인 버튼을 눌렀던 한편, 시니어 심사위원단석에서는 아쉬움 가득한 심사평이 이어졌다. 가장 마지막에 어게인 버튼을 눌렀던 이선희는 “주니어에서 ALL어게인 버튼을 눌렀던 이유는 시간이 지나서 오는 ‘낡음’ 즉, ‘레트로’에 반응했기 때문일 것”이라며, “그렇다면 낡음은 한계가 아닌 또 다른 가능성이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버튼을 누르게 되었다고 밝히며, 심사 과정에서 세대와 장르를 뛰어넘어 참가자들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노력을 엿보이기도 했다.한편,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가 JTBC와 공동 제작한 ‘싱어게인’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 30분, 양 사 채널에서 동시 방송된다.
2020.12.02 I 김보영 기자
'그래미뮤지엄' 인터뷰 방탄소년단, '끈기' 중요성 강조
  • '그래미뮤지엄' 인터뷰 방탄소년단, '끈기' 중요성 강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그래미 뮤지엄’의 ‘미니 마스터클래스’에 초대돼 음악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대중음악시상식 ‘그래미 어워드’ 역대 수상자들 관련 기록물을 전시하는 ‘그래미 뮤지엄’은 1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유튜브 채널에 방탄소년단이 참여한 ‘미니 마스터클래스’ 인터뷰 영상을 게재했다. ‘미니 마스터클래스’는 아티스트를 포함한 음악 산업 종사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그래미 뮤지엄’의 인터뷰 시리즈다. 방탄소년단 인터뷰 진행은 ‘그래미 뮤지엄’ 익스피리언스 프루덴셜 센터 아티스트 및 프로그램 관리 총괄 감독인 마크 콘클린이 맡았다. 첫 번째 질문은 ‘자신이 하는 일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어떤 자질과 특성, 기술이 필요한가?’였다. 이에 RM은 “가사를 쓰는 것은 총알을 쌓아두는 것과 같다. 일상의 모든 경험과 생각을 반영하는 것이 가장 큰 영감이자 동기가 된다”고 답했다. 지민은 “우리를 봐 주시는 관객과 동료가 있기에 더 잘하려고 노력한다”고 말을 보탰다. 뒤이어 ‘지금 하는 일의 가장 좋은 점’을 묻는 질문에 진은 “사랑받는 것이 가장 좋은 점이다. 내 인생에 언제 이렇게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라고 답하며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표현했다.같은 물음에 슈가는 “음악을 만들면서 힘든 적도 있었지만, 계속 꾸준히 만들면서 (내가) 음악 만드는 걸 사랑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답했다. 뷔는 “콘서트에서 무대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했다.진행자는 방탄소년단에게 음악을 배우는 학생들을 위한 음악 기술이나 구체적인 조언도 요청했다. 제이홉은 “뭐든지 처음부터 완벽한 결과를 얻을 수는 없다. 꾸준히 끈기 있게 버티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국은 “시간을 정해 두지 않고, 노래를 계속 부르고 흥얼거리면 노래 (실력이) 는다. 그렇게 하면서 나는 내 색깔을 찾았다”고 조언했다.끝으로 방탄소년단은 ‘방탄소년단의 음악’에 관해 묻는 한 학생의 질문에 “방탄소년단의 음악은 항상 우리의 마음과 관점에서 만들어진다. 멜로디와 가사에 우리의 진정성과 마음을 쏟아내면 어떤 소리든, 언제나 방탄소년단일 것”이라는 답을 꺼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내년 1월 31일 열리는 ‘2021 그래미 어워즈’의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올라 있는 상태다.
2020.12.02 I 김현식 기자
"기존 불륜물과 달라"…조여정X고준 '바람피면 죽는다'
  • "기존 불륜물과 달라"…조여정X고준 '바람피면 죽는다' [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기존 불륜물과 다르다.” KBS2 새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 연출을 맡은 김형석 PD는 2일 진행된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이 같이 말하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바람피면 죽는다’는 오로지 사람을 죽이는 방법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범죄 소설가 아내 강여주와 ‘바람피면 죽는다’라는 신체 포기 각서를 쓴 이혼 전문 변호사 남편 한우성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코믹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다. 김형석 PD는 “요즘 드라마 시장이 어렵다 보니 기존 성공 공식을 따라가는 작품이 많은데 ‘바람피면 죽는다’는 차별성이 있으면서 재미있다. 저에게도 새로운 도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존 불륜물은 현실적인 이야기들이 많았는데 우리 드라마에서 불륜은 장치일 뿐이다. 훨씬 다양한 재미와 다른 재미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여자 주인공 강여주 역에는 조여정이 캐스팅됐다. 조여정은 “이 여자한테 걸리면 목숨이 위험할 것 같은, 긴장감을 끝까지 가지고 가는 캐릭터”라고 강여주를 소개했다. 덧붙여 “평소 잘 꺼내지 않는 제 안의 차가운 면을 드러내는 캐릭터라 반갑다”고 했다. “평소 동경하던 작가 역할을 맡아 기쁘다”고도 했다.남자 주인공 한우성 역은 고준이 맡는다. 고준은 “대본을 보고 몰입감이 높아 빨려들어가는 느낌을 받았다. 또 재밌고 신선했다”며 “무엇보다 조여정 씨가 한다는 말을 듣고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상파 드라마 주연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준은 “재능이 별로 없어서 노력으로 메꾸는 스타일이다. 이번에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호흡을 맞추게 된 조여정에 대해선 “모든 배우를 배려하고 아우르는 훌륭한 성품을 가진 배우”라고 치켜세웠다. 또 “현장에서 장난을 많이 치는 편인데 저를 많이 북돋워줘서 힘이 난다”고도 했다.조여정은 “동생인 줄 알았는데 저보다 오빠더라. 보자마자 귀엽고 편하고 좋았고 현장에서도 그렇다”고 화답했다. 또 그는 “고준이 출연한 작품을 다 봤었는데 연기를 너무 잘해서 다 같은 사람이 연기한 것인지 몰랐다”며 고준의 캐릭터 소화력을 칭찬하기도 했다. ‘바람 피면 죽는다’는 ‘추리의 여왕’의 이성민 작가가 집필을 맡고, ‘넝쿨째 굴러온 당신’, ‘황금빛 내 인생’, ‘오 마이 비너스’ 등을 연출한 김형석 PD가 이끈다. 조여정과 고준을 비롯해 김영대, 연우 등이 출연하는 이 드라마는 이날 밤 오후 9시 30분 베일을 벗는다. 온라인 방송영화 플랫폼 웨이브(wavve)가 투자에 참여한 작품이라 본 방송과 동시에 웨이브에서 독점으로 VOD가 제공될 예정이다.배우들이 제작발표회에서 내건 목표 시청률은 10%다. 고준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 분위이가 가라앉아 있는데 우리 드라마가 정서적 치료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청순한 미대생 고미래 역의 연우는 “강렬한 제목을 보고 무섭고 섬뜩한 내용이라고 예상했는데 코믹한 부분도 있어서 매력을 느꼈다. ‘바람피면 죽는다’는 차별화된 재미가 있는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김형석 PD는 “크리스마스 종합선물세트 같은 느낌이 나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며 시청을 당부했다.
2020.12.02 I 김현식 기자
피겨선수 최원희, 무속인 됐다 "귀신 보여 점프도 못해"
  • 피겨선수 최원희, 무속인 됐다 "귀신 보여 점프도 못해"
  • 피겨선수 최원희, 무속인 전업. 사진=비디오머그[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피겨선수 최원희(23)가 무속인이 된 심경을 전했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비디오머그’에서는 ‘피겨 요정 최원희의 인생 2회차’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최원희는 근황에 대해 “예전에는 아이스 링크로 갔다면 지금은 바로 옆방에 있는 신당으로 간다. 직업이 달라진 거라 생각하고 있다”며 “지난달 말 신당을 차렸다. (무속인이 된 지) 50일 정도 됐다”고 밝혔다. 최원희 10세에 피겨스케이트를 시작해 크고 작은 대회에 나가 금메달을 따며 재능을 보였다. 그러나 여러 가지 역경에 부딪치며 결국 3년 전 10년간의 선수 생활을 접고 코치 생활을 했다. 그는 지난달까지 코치로 활동했다. 최원희는 무속인이 된 계기에 대해 “어릴 때부터 귀신을 봤다. 운동할 때도 귀신이 있어서 점프를 못 뛰고. (신기를) 많이 눌러왔었다. 어머니가 뒤에서 (누름굿을) 많이 했더라. 저는 저대로 정신력으로 이겨내려고 노력을 했었다. 그러다 올해 정말 많이 힘들고 아파서 신내림을 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가 결정하게 된 거다”라고 전했다. 최워희 어머니는 “처음에 많이 당황했다. 딸이 예술성만 뛰어난지 알았지 이쪽으로 이렇게까지 뛰어날 줄을 몰랐다. 자기가 받아들여서 자기 걸로 가져가는 것에 대해 정말 감사하다고 생각한다. 가족들이 이해를 못 하는 상황이다. 그게 가장 힘들다”고 했다.최원희는 “신당을 차리고 처음 앉았을 때 진짜 많이 울었다. 이제 제 첫 번째 인생이 끝났다는 게 실감이 됐던 것 같다. 피겨와 무속인, 두 가지를 같이 끌고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완전히 끝났다는 확신이 들었다. 이제는 이 길을 완벽하게 가야 한다는 다짐도 생겼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그는 “제가 진심으로 빌어 드리는 사람들이 잘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2020.12.02 I 정시내 기자
월드비전 70주년 스토리 콘서트 `70+꿈, 길을 걷다`, 3일 개최
  • 월드비전 70주년 스토리 콘서트 `70+꿈, 길을 걷다`, 3일 개최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인 월드비전이 오는 3일 꿈과 도전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하고 공연도 즐길 수 있는 스토리 콘서트 `70+꿈, 길을 걷다`를 진행한다.올해 70주년을 맞은 월드비전은 국내 취약계층 아동이 위기에서 보호받고 꿈을 탐색하며 실천할 수 있도록 ‘꿈꾸는아이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개별 코칭 활동부터 자아 탐색 프로그램, 꿈꾸는 아카데미, 멘토 스쿨, 기업 협력 프로젝트 등 아동들의 꿈을 지지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70+꿈, 길을 걷다` 콘서트는 ‘나, 너, 우리의 꿈: 만나고 싶은 사람, 나와 비슷한 친구’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꿈과 도전 그리고 삶 이야기 ▲다양한 연령층의 꿈과 인생 이야기 ▲최초·최고의 타이틀을 가진 평범한 사람들의 도전 이야기를 주제로, 꿈멘토·꿈날개클럽 아동·후원자 등과 함께 희망적인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이날 월드비전 꿈멘토로 위촉된 방송인 박슬기가 진행을 맡고, 월드비전 후원을 통해 올림픽 체조 금메달리스트의 꿈을 이루며 꿈멘토로 활동 중인 양학선 선수의 이야기를 비롯해 오랜 시간 선한 영향력 나눔에 동참하고 있는 50대, 70대 등 다양한 연령층의 후원자의 이야기도 전할 예정이다. 이밖에 구독자 113만 명을 보유한 재테크 유튜버 신사임당(주언규)이 꿈의 주체성과 방향성에 대해 전하는 토크도 마련했다.월드비전 꿈멘토로 활동 중인 양학선 선수는 “어린 시절 월드비전의 후원이 저의 꿈을 응원해 줬던 것처럼, 월드비전의 응원과 저의 이야기가 꿈을 포기해야 하는 많은 아동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꿈을 꾸고 그 꿈을 위해 도전하는 것은 아이들의 권리이며, 그 꿈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은 어른들의 몫”이라고 관심을 호소했다.월드비전 후원을 받아 성장, 최연소 해남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가수 고정우의 공연을 시작으로 월드비전 후원자와 꿈날개클럽 아동들의 연주로 꾸민 무대, ‘팬텀싱어3’에서 4인 4색 매력으로 뜨거운 감동을 전한 남성 4인조 보컬그룹 ‘라비던스’의 특별한 공연도 선보인다. 특히 월드비전은 이날 라비던스를 ‘비전 아티스트’로 위촉하는 위촉식도 진행할 예정이다.양호승 월드비전 회장은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아 오랜 시간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사업 중 하나인 ‘꿈꾸는아이들’을 통해 꿈을 찾고, 도전하고 있는 다양한 아동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시간을 준비했다”며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고 있는 아동들의 이야기, 또 그러한 아동들의 꿈을 지지하는 후원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꿈 지원 사업에 관심을 갖고 응원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12.02 I 이정훈 기자
헬렌 레디 영화 '아이엠우먼' 12월24일 개봉
  • 헬렌 레디 영화 '아이엠우먼' 12월24일 개봉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할리우드의 한국 감독 문은주 각본, 감독의 ‘아이 엠 우먼’이 12월 24일 개봉을 확정했다.‘아이 엠 우먼’은 빌보드와 그래미를 접수한 시대의 디바이자 세대의 아이콘 헬렌 레디가 여자들에게 외치는 대담하고 아름다운 인생 무대를 담은 영화. 한국에서 태어나 호주에서 자라고 미국에서 활약 중인 할리우드의 한국 감독 문은주 감독이 각본과 감독을 맡아 관심을 모은다.2일 CGV 페이스북을 통해 첫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헬렌 레디가 전하는 용기와 그녀의 대표곡 ‘I Am Woman’이 선사하는 전율을 예고한다. 단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제작자들의 편견에 맞서야 했던 그녀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응원과 지지 속 빌보드 1위, 9곡의 넘버 원, 2500만장 앨범 판매, 그래미 최우수 보컬상에 빛나는 세계 3대 디바로 거듭나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든다.특히 ‘I Am Woman’의 “나는 강해 나는 꺾이지 않아 나는 여자”라는 가사는 여성들의 자유와 평등을 향한 움직임이 시작된 70년대, 한 곡의 노래가 동시대를 살아간 모든 여성들에게 어떤 의미와 메시지를 던졌는지 실감하게 한다.‘아이 엠 우먼’은 12월 24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2020.12.02 I 박미애 기자
김두관 "윤석열은 `검찰 기득권론자`…해임갈 것"
  • 김두관 "윤석열은 `검찰 기득권론자`…해임갈 것"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윤석열 검찰총장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동반 퇴진에는 동의하기 어렵다”며 “실제 대통령께서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9월 22일 서울 중구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열린 이해찬 전 대표의 전기 `나의 인생 국민에게` 발간 축하연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정치권 안팎에서 제기되는 `추·윤 동반 퇴진론`과 관련해 “(4일 예정된)징계위원회에서 해임 결정으로 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윤 총장 본인이 `헌법주의자다` `개인에게 충성하지 않는다` 해서 국민들이 상당히 기대하고 열망을 했다”면서도 “검찰총장직을 수행하는 전 과정을 나름대로 모니터링을 해 보면 철저히 기득권에 절어 있는 검찰 조직을 엄호하는 `검찰 기득권론자`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추·윤 사태`와 관련해서는 새로운 사회로 가기 위한 과정이자, 검찰 개혁을 바라는 세력과 이를 저지하려는 세력과의 싸움으로 판단했다. 김 의원은 “김영삼 정부 당시 민정당 정권을 `육법당`(육사 출신의 정치군인+서울법대 출신의 검찰)으로 이야기를 했다”며 “군의 정치개입은 완벽하게 정리가 됐는데 검찰은 군에 비해서 뿌리가 굉장히 깊고 철저하게 조직 기득권을 지키려는 그런 흐름들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개혁이 한 9부 능선쯤 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굉장히 어렵고 저항도 세지만 돌파해야 한다”면서 “`혁명보다 개혁이 힘들다`라는 말씀들을 많은 분들께서 하셨는데 최근 상황을 보면서 절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아울러 김 의원은 추 장관 교체설에 대해서는 “일부 동의한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친문(친문재인) 인사인 홍영표 민주당 의원은 전날 한 언론 인터뷰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 이후 추 장관 교체 가능성을 언급했다. 김 의원은 “추 장관만큼 추진력을 갖고 자기 이미지까지 상해가면서 총대를 메기가 쉽지 않다”면서 “검찰개혁이라는 1단계를 잘 마무리 한다면 또 한 1년 가까이 법무부 장관을 하셨기 때문에 공수처가 출범한 이후 2단계는 새로운 분이 법무부 수장을 맡을 수도 있지 않겠나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2020.12.02 I 이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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