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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美, 한반도 유사시 日자위대 투입 길 여나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다음은 12일자 미리 보는 이데일리 신문이다.◇1면-美, 한반도 유사시 日자위대 투입 길 여나-BTS도 레벨도 관광 자원이다-프로게이머 꿈꾸는 10대… ‘롤’ 배우러 게임학원 간다-[사설]국내 간판기업 신용등급 연쇄 강등 초래되나-[사설]‘베트남 아내 폭행’ 근절 계기 돼야 할 대법원 판결◇줌인&-눈치볼 것 없이 당당하게… 명동·코엑스 한복판에 우뚝 선 ‘19금 놀이터’-‘호르무즈 해협’ 연합호위… 외교부 “美 요청하면 검토할 것”◇한·일 경제달등 격화-반일·반한 감정으로 번져… 日 소재로 韓 제품 생산 ‘분업체제’ 깨지나-백악관 2인자 만난 김현종… “日규제 관련 얘기 잘됐다”-수출규제 후 정부간 첫 만남…‘국장→과장’ 격하로 협의 한계◇게임아카데미 문전성시-꿈 찾아온 10대들 ‘프로게이머 전략’ 익히느라 구슬땀… 열정이 넘치네-“게임만 잘한다고 성공하는 시대 아냐… 인성 교육 병행”-경기도·대전시 예산 투입해 ‘e스포츠 전용경기장’ 설립키로◇‘엔터투어먼트’ 띄워라-공연·관광 즐길 ‘K 브로드웨이’ 만들어야… BTS 보러 온 아미 지갑 열린다-난타·점프 등 넌버벌 공연도 한류 역할 이어가야-英농장주 아이디어로 시작한 ‘록페스티벌’… 입장료만 864억원◇정치-한국당 공천룰 내주초 베일 벗는다… “청년·여성에 최대 30% 가점”-野 “자사고 평가, 헌법 위배”… 이 총리 “획일정 취소 의도 없다”-美, 日·獨 ‘전범국’ 끌어들이는 꼴… 한반도, 국제분쟁 최일선 놓일 우려-與 “日 압박 대응에 3000억 추경 반영” 野 “추경 만능주의… ‘총선용’ 감추기 쇼”-바른미래, 또 무너진 ‘혁신’◇국제·경제-“불확실성” 26번 외친 파월… 금리인하 ‘원샷 혹은 더블샷’ 선택만 남았다-아시아 증시 활짝 웃었다-“佛 디지털세 불공정 조사”◇경제-韓서 5조 버는 구글, 세금은 200억… “내년 ‘구글세’ 도입”-외국인 직접투자 37.3% 급감… 中은 거의 10분의 1로 줄어-대기업 근로자 10명 중 4명 ‘비정규직’… 회사 클수록 더 많아-가계대출 한 달 새 5.4조원 늘어 전세·아파트 입주자금 증가 영향◇소비자생활-‘히트작은 살아있다’… 시리즈 의류 줄줄이 출시-“시장 선점하라”… 릴 베이퍼 vs 쥴, 판매망 확충 전쟁-스낵의 변신… ‘매운맛’ 입혀 맥주 안주로-‘미국산 소고기 잘나가요’ 롯데마트 최대 40% 할인◇금융-기존 대출보다 한도 줄었다면 환승 불가… 규제지역 다주택자 ‘그림의 떡’-금융당국, 혁신상품에 배타적 사용권 불허 방침◇산업&기업-다각화·전문화·절충화… 석화, 3色 반전카드-20·30대 혼족 겨냥… 현대차 초소형 SUV ‘베뉴’ 떴다-소재 확보 비상회의 연 구광모-‘일본통’ 조현준, 한·일 문제 역할론 부상-세계 각국 한국산 제품 수입 규제 4년 연속 증가◇산업-넷플릭스·구글 ‘망 무임 승차’ 방통위 ‘가이드라인’이 답 될까-韓 진출 퀼트릭스 “경험데이터가 기업 성패 좌우”-클릭 몇 번에 쇼핑몰 ‘뚝딱’… 카페24, 인플루언서 창업 도우미로-택시동승 중개앱 ‘통과’… 암호화폐 송금 ‘보류’◇중소기업·바이오-사면초가 코오롱 ‘인보사’ 美 임상시험 재개로 부활하나-중견기업, 생존위해 신사업 ‘혁신 드라이브’-제약바이오 59개사 한자리서 채용박람회 연다-선배 유니콘기업들 “성장에만 몰입하라”◇제6회 글로벌 헬스케어 대상-헬스케어는 韓경제 미래… 혁신·성장 주도한 ‘베스트11’에 경의를-개인 피부 특성에 맞는 맞춤 시술… 美·러시아서도 찾아와-‘인공지능 지방흡입시스템’ 세계 첫 개발… 수술안전성↑-국내 최초 3인실을 기본으로… 환자 편의 향상-세계 최초 초소형 인슐린펌프… 당뇨환자의 희망-베타글루칸 함유 꽃송이버섯 건기식으로 주목◇증권&마켓-日옥죄어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 되레 올랐다-‘불매운동’ 유니클로·아사히맥주, 日주가 무덤덤… 왜-바람 잘 날 없는 엔터3사 올들어 주가 20~30%대↓◇증권-뛰어난 카메라 기술 활용… 자율주행 사업에 승부걸겠다“-이번엔 ‘네오미오’… 법원문 두드리는 의류업체들-“대용량 태양광 인버터 앞세워 신재생에너지 시장 선점”◇여행-빗방울 머금은 자태에 흠뻑… 꽃천지 산상화원으로의 초대-[강경록의 미식로드]각종 성인병 에방에 최고… 무더위 입맛 잡아줄 건강 한끼 어때요◇스포츠-박태환 바통 이을… 차세대★김서영·우하람-레전드 선동렬, MLB 양키스 간다-박항서 감독, 베트남축구협회에 재계약 협상 중단 요청-돌아온 장타왕 김대현 “하반기 목표는 우승”-일찌감치 매진된 ‘하이다이빙’… 예술 점수 매기는 ‘아티스틱 수영’◇피플-“恨푸는 기회 감사”… 유승준, 17년 만에 한국땅 밟나-국세청 차장 김대지, 서울청장 김명준-엄익수 KFC 대표 “직원 고충, 현장서 직접 챙깁니다”-김영렬 서울시립아동상담치료센터장 ‘국민훈장’-북·미 실무협상 이끈 성 김 美 인도네시아 대사에 지명-채원규 신용보증기금 전무◇오피니언-[목멱칼럼] 퇴계의 귀향 길, 청년의 도전 길-[기고]세금 체납자라고 다 같진 않다-[기자수첩]통학차량 사고, 땜질 대책 언제까지◇부동산-분양가상한제 시행 전에… 조합들 분양 서두르나-강남구 체육시설 부지에 공공임대 22가구 짓는다-7월 전국 3만6327가구 입주… 경기도에 45% 집중-투기과열지구서 아파트 당첨되려면 가점 ‘45점’ 넘어야◇사회-‘베트남 아내 때린 남편’ 올해 400명 더 있었다-베트남 폭행사건, 이주여성 문제 아닌 韓사회 문제-자사고 취소 줄잇는데… 영재학교는 무풍지대-‘국정원 특활비 뇌물’ 최경환, 의원직 상실-서울시 결국… 택시 호출앱 ‘S택시’ 손뗀다-박상기 “윤석열 후보 지명철회 건의 안할 것”
- 내년 건보료 3.49% 인상…文케어 추진 8년만에 최대폭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내년도 국민건강보험료율이 지난 2011년 이후 8년 만에 가장 큰 폭인 3.49% 인상된다. 이에 따라 직장가입자 건강보험료율과 지역가입자 점수 당 단가가 각각 6.46%와 189.7원으로 정해졌다. 내년도 직장가입자 본인부담 평균 보험료가 3746원, 지역가입자 세대당 평균보험료가 3292원 늘어난다.사진=연합뉴스.◇文케어 추진 위해 건강보험료율 3.49% 인상보건복지부는 28일 올해 제 11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를 열어 2019년 환산지수 (의원·치과) 및 보험료율 인상률과 입원형 호스피스 관련 수가 개선안을 심의·의결하고 △가정형·자문형 호스피스 시범사업 수가 개선 △인슐린펌프 등 소모성재료 급여 확대 △상대가치운영기획단 추진계획 등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먼저 내년도 의원·치과의 요양급여비용(수가)은 각각 2.7%, 2.1% 인상하고 내년 건강보험료율은 3.49%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의원, 치과의 요양급여비용 인상률 결정으로 병원·의원 등 의약기관의 내년 요양급여비용 평균 인상률은 2.37%(추가 소요 재정 9758억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내년도 수가협상에서 의원과 치과를 제외한 약국 3.2%, 한방 3.0%, 병원 2.1%, 조산원 3.7%, 보건기관 2.8% 인상률에 합의했다. 이번 건강보험료율 조정으로 직장가입자 보험료율은 올해 6.24%에서 6.46%로, 지역가입자의 보험료 부과점수당 금액은 올해 183.3원에서 189.7원으로 인상될 전망이다. 건강보험료율 인상률 3.49%는 지난 2011년 5.9% 인상 이후 8년 만에 최대치다.직장가입자 본인부담 평균보험료는 올해(지난 3월 기준) 10만6242원에서 내년 10만9988원으로, 지역가입자 세대당 평균보험료는 올해(지난 3월 기준) 9만4284원에서 내년 9만7576원으로 늘어난다. 이번 보험료율 인상률 결정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문재인 케어)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건강보험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문재인 케어 발표 당시 추가 재정이 오는 2022년까지 30조6000억원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최근 10년간 평균 보험료 인상률인 3.2%를 매년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문재인 케어 하반기 주요 추진 과제로 상급병실 급여화·치과 임플란트 본인부담률 인하·재난적 의료비 제도화(7월), MRI 급여화(9월), 어린이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술 급여화(11월), 하복부 초음파 급여화(12월) ,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대상 확대를 제시했다.◇입원형 호스피스 수가 개선…인슐린펌프 소모품 지원 추가 지원 등 당뇨환자 보장성 강화건정심은 호스피스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입원료 등 수가를 일부 개선하고 제공 모델 다양화를 위한 가정형·자문형 시범사업 확대도 추진키로 했다. 먼저 말기환자 또는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호스피스·완화의료’ 관련 건강보험 수가를 일부 조정한다. 현재 호스피스 서비스는 일정기준을 충족하는 호스피스 전문기관에 대해 병실 구분에 따라 책정된 입원 1일당 정액수가의 형태로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있다. 오는 8월부터는 입원 환경 및 서비스 개선을 위해 호스피스 기본 입원실이 5인실에서 4인실로 상향되고 1급 사회복지사를 병동당 1인 이상 배치하도록 강화됨에 따라 그간 현장에서 제기된 다양한 개선 의견도 반영해 건강보험 적용 수가를 개선키로 했다. 우선 현재 5인실 입원료는 폐지되고 2∼3인실 수가는 인상한다. 또 임종에 임박한 환자가 가족들과 마지막 순간을 평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1인실 형태로 운영되는 임종실에 대해서도 건강보험 적용 기간을 기존 3일에서 4일로 확대하고 수가도 인상해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서비스 제공을 독려토록 했다.일정 기준을 충족해 ‘호스피스 보조활동’을 실시할 경우 추가 지급하던 수가도 최근의 인건비 증가 등을 감안해 약 9% 인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존 종합병원 2~4인실 기준 29만1960∼37만5960원이던 1일당 정액수가가 4인실 29만600~38만2160원, 2~3인실 30만7420∼39만8980원 수준으로 변경된다. 산정특례 적용을 받는 암 환자를 기준으로 실제 환자부담금액의 경우 4인실은 기존과 차이가 없으며 2~3인실은 1일당 약 770~1150원 수준으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가정형 호스피스 및 자문형 호스피스도 일부 수가를 개선해 양적·질적 검증을 위해 시범사업을 확대 실시한다. 한편 이날 건정심에서는 당뇨병환자(제1형, 제2형)의 보장성 강화를 위해 인슐린펌프용 소모품인 인슐린펌프용 주사기와 주사바늘을 추가 확대 지원하고 제2형 당뇨병환자의 인슐린 투여횟수에 따라 기준 금액을 차등 지원하며 모든 당뇨병환자의 당뇨소모성 재료 처방기간을 180일 이내로 통일키로 했다. 아울러 3차 상대가치점수 개편 추진을 위해 다음달부터 건정심 산하 상대가치운영기획단을 확대·개편해 운영키로 했다. 상대가치점수란 의료 행위의 가치를 의사의 업무량, 진료비용(인건비, 재료비, 장비비), 위험도를 고려해 산정하고 그 가치를 상대적으로 나타낸 점수를 말한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靑이 띄운 ‘메기’ 긴장하는 고래들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다음은 2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靑이 띄운 ‘메기’ 긴장하는 고래들-개미 울리는 ‘먹튀 투자조합’-文 “평창올림픽 꼭 성공..기업들 더 많은 후원해주길”-원전 공론화위원장에 ‘진보’ 김지형 前대법관△줌인&-문무일 경찰총장 후보자 청문회-“일반인도 LPG 5인승 RV車 구매 허용”△신고리 공론화위원회 출범-‘원전의 운명’ 석 달 만에 졸속 결론 우려..野 “원천 무효” 주장-출발부터 균형 논란..원전 전문가 한 명도 없어-공론委 출범날..백운규 장관 “고리2호기 수명 연장 안해”△‘수상한’ 투자조합 주의보-‘高수익 독 묻은 사과’ 덥썩 물었다간..중병 앓을수도-대주주 엑시트 어려우니..‘큰손 투자조합’ 유혹에 빠지기 십상-조합원·거래내역 비공개 毒이 되다-“단속하겠다” 뒷북 규제 나선 당국△文대통령·기업인 간담회-최태원·구본준..오너 총출동, 일자리·동반성장 토론-文, 기업 고충 듣겠다지만..“특혜 기업 낙인 찍힐라”-앞당겨진 만남 상의도 기업도 ‘우왕좌왕’△정치-종부세 논란 10년 만에..여야 증세 ‘프레임 전쟁’ 2차전-문자폭탄 받을라..“추경 불참 송구” 與 의원들 줄줄이 사과-가뭄 탓인가..北, 대동강맥주 축전 갑작스레 취소-휴가인 듯 휴가 아닌 政街-업무 폭탄에 휴가 접는 官家△경제-상반기 담배 17억갑 팔려..담뱃세, 올해도 10兆 넘는다-5억 초과 ‘고소득자’ 임금근로자는 18%-GDP 증가율 0.6~0.7% 전망 ‘年 3% 성장률 달성’ 순항중△금융-보험사 자본확충없이 도입땐 파산 우려에..‘新RBC’ 도입 유예키로-은행권 사회공헌 투입 비용 작년 4002억..4년새 절반 뚝-KB국민銀 노사갈등 격화..타협점 찾기 고심△산업&기업-판매량 75% 점프..기아차, 멕시코서 고속질주-[현장에서]‘일자리 정부’가 하지 말아야 할 일-“탑승구 어딨어요” 묻자..“따라오세요” 로봇이 에스코트-두산 비정규직·파견직 450명 정규직 전환-협력사 현금결제 16조..현대모비스 상생 ‘엄지척’△산업-G6와 V30사이 ‘Q시리즈’..LG ‘실속파 저격폰’ 뜬다-“아이폰8, 오는 9월6일께 공개”-포털 광고 카피에 ‘전문’ 못쓰는 전문의들-AI비서 ‘누구’ 편의점 알바 ‘도우미’ 투입△소비자생활-사드보복 석달째..성적표 받기 두려운 면세점-프리미엄 통조림햄시장 韓·美·佛 ‘3국 연합’-잠 못드는 한여름 밤..속옷 사는 그녀, 왜-5300억 그린 위 식음료 시장 정조준△증권&마켓-외국인 코스닥서 ‘제약·바이오株’ 쇼핑 삼매경-‘착한기업’ 오뚜기 주가도 레벨업~-J노믹스 ‘11兆 추경’ 통과..‘필수소비재’ 담아볼까△증권-‘정부 독점’ 유럽 인프라 주목..대체투자 영역 확대-고금리 매력..‘BBB급’ 기업 회사채도 인기-‘2차전지 검사장비’로 중국 공략..내년 코스닥 입성할 것-미래에셋대우·네이버 ‘디지털금융’ 협력키로△건강-여름이라 신나십니까..당신 허리는 떨고 있다-‘엄마 아랫배살’..변비부터 해결하세요-“인슐린펌프 치료, 당뇨 유병기간 짧을수록 효과↑”△문화&스포치-동화 같은 인물, 투명한 색상..10호 프레임에 숨긴 절절한 그리움-마술피리 모험에 짜릿, 난타로 통쾌..“엄마, 우리 여기 가요”△엔터테인먼트-무거운놈vs가벼운놈 천만 관객의 선택은-부녀·건달·위안부·광복군..일제강점기 인간군상 오롯이 담아내-영화 군함도 주연 송중기 “류승완 감독님 영화 다섯 손가락에 꼽죠”△스포츠-황제가 된 스피스 뒤엔..족집게 캐디 있었네-디오픈 ‘깜짝 11위’ 김찬 “스피스와 한 팀 이뤄 주니얼시절 승리 인연”-이번엔 김인경..한국, 올 LPGA 10번쨰 우승컵-선동열 야구대표 전임감독 “태극마크 자부심 가져라”-가장 빠른 출발..박태환, 메달 대신 희망 발견△삼성&나눔-조영탁 휴넷 대표 “경쟁력 갖춘 기업 되려면 행복경영이 필수”-가전부품 국산화 공로..강국창 회장 ‘7월의 자랑스러운 中企人’-한국 국제물리올림피아드 2년 연속 종합 1위-내한공연 앞둔 리차드 막스 “韓관객들 열광적 반응 기대돼”△오피니언-[목멱칼럼]4차산업혁명 희망청년 ‘탄크레디’ 키우자-[생생 확대경]걱정되는 ‘최혜진 몸값’-[기자수첩]로또보다 높은 P2P 투자 이익세△부동산-3.3㎡=5000만원 열까..삼성 vs GS vs 대림 ‘빅매치’-“오피스텔 청약 인터넷으로”-김성순 쿠시먼앤드 웨이크필드코리아 전무 “일본 롯폰기·긴자식스를 보라..도시재싱, 영세상인에겐 새 기획”-한남동 외인아파트 ‘한국판 베벌리힐스’로 탈바꿈△사회-“강남서도 1분 만에 달려와요”..택시보다 편한 ‘승차공유 앱’-권선택 대전시장 ‘리더십 위기’-‘찰칵?..철컹!’ 몰카는 범죄-김종중 “이재용, 미래전략실 운영 관여 안 해”-최태원 SK회장 이혼 조정 신청
- 무턱대고 적게 먹다간 당뇨 합병증 쉬 부른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흔히 당뇨병은 높은 혈당을 낮추기 위해서 무조건 소식하고 식이요법을 병행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무분별한 소식과 편식은 오히려 영양결핍을 초래해 당뇨발, 당뇨병성 망박병증 같은 당뇨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우리 몸은 활동 하기 위해서 ‘음식’을 통해 에너지를 얻는다. 소화기관으로 들어간 음식물이 포도당과 아미노산, 지방산 등으로 분해된 후 체내에 흡수돼 사람들이 활동할 수 있는 에너지를 만들어 낸다. 이때 포도당은 혈관으로 들어가고 췌장에서 분비된 인슐린을 통해 세포 속으로 흡수돼 신체대사가 일어난다.그러나 당뇨병 환자들은 췌장에 문제가 생겨 인슐린이 원활하게 분비되지 않아 포도당이 세포로 잘 흡수되지 못한다. 이 때문에 세포 에너지가 부족해 세포 수가 감소하고, 이는 장기 파괴로 이어져 여러 가지 합병증을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 즉, 그렇지 않아도 포도당의 동화작용이 잘 이뤄지지 않아 포도당의 상당수가 소변으로 배출되는 당뇨환자들의 경우 과하게 소식할 경우 포도당 자체가 더욱 줄어 대사를 위한 세포생성에 문제가 생긴다는 것.◇50대 10% 70대 20%가 당뇨 환자이같은 이유들로 인해 당뇨환자가 증가하는데, 연령별 발생비율을 보면 30대에는 100명 중 1명, 50대에는 100명 중 10명, 70대에는 100명 중 20명이 당뇨병 환자로서 나이가 많아지면 급격히 증가하는 것을 알수 있다.이같은 당뇨병은 우리나라 사망 원인 가운데 6번째로 높은 만성질환으로 자리잡았다. 당뇨환자 증가는 식생활의 변화와 활동량 감소, 과도한 스트레스, 평균 수명의 연장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국내 당뇨병 환자는 2010년 202만명에서 2015년 252만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준환자까지 포함하면 국내 환자 수는 1300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처방된 당뇨 관련 의약품 처방건수는 지난 2012년 2,120만건에서 지난해 2,427만건으로 늘어난 만큼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건국대병원 당뇨센터 최수봉 교수는 “건강 상태가 정상인 사람도 평소 먹던 음식의 양을 줄이면 체중 감소나 영양실조 등이 나타나 건강상에 악영향을 미치게 마련”이라며 “대부분의 에너지원을 소변으로 배출하는 당뇨 환자가 무조건 식사량을 줄이면 더 큰 악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에너지원 부족땐 장기 손상 우려흔히 알고 있는 당뇨병의 증상은 ‘다식(多食), 다뇨(多尿), 다음(多飮)’인데, 이는 인슐린 분비가 원활하지 않아 발생한다. 인슐린이 부족하면 몸 속 에너지 양이 줄어 본능적으로 많이 먹게 되고, 포도당이 체내로 흡수되지 않아 혈중 포도당 농도가 높아진다. 또 이를 배출하기 위해 소변을 자주 보게 되며 잦은 소변은 수분 부족을 일으켜 물을 많이 마시게 되는 것이다.이처럼 당뇨병의 주된 원인은 인슐린 분비 부족임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당뇨 환자들은 음식을 적게 섭취해 혈중의 혈당치만 낮추면 되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소식을 하면 고혈당을 개선할 수는 있지만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음식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에너지 양이 줄어 영양 결핍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 더군다나 우리 몸은 대사에 필요한 에너지가 없으면 세포 자체를 녹여 포도당으로 만들어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포도당이 부족하면 세포 자체의 양도 줄어 체내 장기의 손상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당뇨 합병증으로는 비만, 고혈압, 고지혈증, 죽상경화증(동맥경화)의 동반이 흔하기 때문에 이런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도 세심하게 대처해야 한다.◇ 영양 충분히 섭취해야 합병증 예방그러므로 당뇨병이라고 해서 무작정 식사량을 줄이거나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음식을 섭취할 경우 소화기관으로 흡수되는 포도당의 양도 줄기 때문에 체내로 배출될 포도당의 양까지 고려한 식단에 맞춰 식이요법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특히 근본적인 치료가 중요한데, 인슐린펌프를 이용한 치료법의 경우, 장기적으로는 인슐린 분비 패턴을 정상적으로 맞춰 평소처럼 음식을 섭취해도 혈당조절이 가능하고 영양도 충분히 섭취할 수 있어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최수봉 교수는 “당뇨병의 가장 큰 위험인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혈당을 정상 범위로, 당화혈색소를 6.5% 이하로 낮추는 것이 필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영양 상태도 좋아야 한다”며, “혈당 수치에 연연하기보다 건강한 식생활, 적절한 인슐린 치료를 통해 전반적인 건강 상태 개선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