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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791건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 전문직여성한국연맹 골드 어워드 수상
  •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 전문직여성한국연맹 골드 어워드 수상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은 전문직여성한국연맹(BPW Korea)이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개최한 시상식에서 최은석 대표가 제27회 ‘BPW 골드 어워드(Gold Award)’를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이사. (사진=CJ제일제당)전문직여성세계연맹은 1930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창립돼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두고 110여개 회원국을 보유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단체 중 하나다. UN 경제사회이사회(ECOSOC) 1급 자문 단체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는 1993년 ‘BPW 골드 어워드’를 제정해 사회 각 분야에서 여성 지위를 향상하고 여성에게 균등한 기회를 부여해 남녀차별구조를 타파한 최고경영자나 단체 등에게 시상하고 있다.최 대표는 미래지향적 리더십으로 기업경영전반에 걸쳐 양성평등 문화를 실천하고 다양성·공정성·포용성(Diversity?Equity?Inclusion)’을 강조하며 남녀 차별 없는 업무 환경을 조성해 여성권익 향상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 BPW Gold Award 수상. (사진=CJ제일제당)여성 고용을 확대와 여성 승진 비율 향상 등 성별을 가리지 않는 적극적인 인재 기용 성과도 인정받았다. CJ제일제당의 여성 임원 비율은 25.3%로 업계 최고 수준이며, 여성 중간관리자 비율도 43.3%로 매우 높다. 지난해에는 김소영 ANH사업본부장을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해 이사회의 다양성 강화와 함께 전문성도 높였다.아울러 CJ제일제당은 여성 임직원의 원활한 임신·출산·육아를 돕는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자녀와 함께 출퇴근하며 걱정 없이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직장 어린이집인 ‘CJ키즈빌’을 운영하고, 재택근무 상시화·선택근무제 및 유연근무제 도입·집에서 가까운 사무실로 출근할 수 있는 거점오피스 운영 등을 통해 일과 삶의 균형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최 대표는 “CJ제일제당은 여성이 차별받지 않는 환경과 기회 속에서 역량을 마음껏 펼치고 임원과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CJ제일제당이 대한민국 대표 여성 친화 기업으로서 모범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26 I 백주아 기자
여름철 '재유행' 우려…정부 "재정여력 확보, 확진자 지원 줄인다"(종합)
  • 여름철 '재유행' 우려…정부 "재정여력 확보, 확진자 지원 줄인다"(종합)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다음달 11일부터 코로나19에 확진자에 대한 생활지원비와 직장인에 대한 유급휴가비가 대폭 축소된다. 현재 소득과 관계없이 확진자 1명당 10만원(2인 이상 15만원)을 지원하는 생활지원비는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게만 지급된다. 또 회사가 유급 휴가를 주지 않는 경우 현재는 모든 중소기업 종사자에 대해 하루 4만 5000원씩 5일간 지급하지만, 앞으론 30인 미만 중소기업 종사자만 받을 수 있다정부는 이번 조치에 대해 여름 휴가철 이후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한 재정 여력 확보 차원이라며 협조를 당부했다.(사진=보건복지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4일 생활지원비 대상을 축소해 재정의 여력을 확보하되,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은 지속 유지한다고 밝혔다.현재는 소득에 관계없이 1인 가구는 10만원, 2인 이상 가구는 15만원을 정액 지급하던 것을 기준중위소득 100%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지급한다.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인지를 판단하는 기준은 국민의 신청 편의와 신속한 지원을 위해 건강보험료 기준을 활용한다. 소득기준으론 △1인 233만 4000원 △2인 326만원 △3인 419만 5000원 △4인 512만 1000원 등이다.소규모 기업의 부담을 덜기 위해 코로나19로 격리 또는 입원한 근로자에 유급휴가를 제공한 모든 중소기업에 대해서 지원하던 유급휴가비도 앞으로는 종사자수 30인 미만인 기업에만 지원한다. 중대본은 종사자 수 기준 전체 중소기업 종사자의 75.3% 해당한다고 설명했다.하지만 대기업이나 공기업 등 일부 기업 외 상당수 기업들이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해 유급 휴가를 주지 않는 상황에서, 향후 연차 소진을 하지 않으면 격리 상태에서 재택근무를 해야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정부는 유급휴가가 계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홍보·권고하는 노력들도 함께 기울이겠다는 입장이다. 손영래(사진)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재정지원체계는 계속적으로 조정을 좀 해왔고, 올해 들어서 이번이 세 번째 조정하는 방안들”이라며 “이 부분들은 일상회복체계로의 전환들이 이뤄지는 가운데 재정지원과 함께 보조를 맞춘다고 하는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에 재유행들에 대비할 때 재정 여력을 확보하고 재정 집행의 효율성을 강화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며 “이러한 취지를 이해해 주시고 이에 대해 협조해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2022년 기준중위소득 100% 산정보험료. (자료=보건복지부)
2022.06.24 I 양희동 기자
라인, ‘2022 테크 경력 채용’ 시작… 개발자 대규모 모집
  • 라인, ‘2022 테크 경력 채용’ 시작… 개발자 대규모 모집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글로벌 메신저 플랫폼 서비스 회사 라인플러스(LINE Plus, 대표: 이은정)와 글로벌 캐주얼 게임 개발사 라인스튜디오(LINE studio, 대표: 이정원)가 ‘2022 테크 경력 채용 코딩 애니웨어(Coding Anywhere)’를 실시해 경력 개발자를 대규모로 모집한다.모집 부문은 ▲서버 엔지니어링 ▲데이터 엔지니어링 ▲클라이언트 엔지니어링 ▲시큐리티 엔지니어링 ▲웹 개발 ▲인프라 ▲QA/SET ▲VoIP ▲테크 매니지먼트 9개 부문에 걸친 51개 포지션으로, 총 두 자릿수 인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최대 3영업일 내에 서류 합격여부 통보지원자의 편의성을 높이고자 채용 전형이 보다 빠르고 간편해졌다. 지원자는 별도의 자기소개서 문항 작성이 필요 없는 간편 지원이 가능하며, 빠른 서류 검토 실시에 따라 최대 3영업일 이내 서류 합격 여부를 안내 받을 수 있다. 이후 서류 합격자는 포지션에 따라 테스트 전형 혹은 면접 전형을 이어간다. 모든 채용 전형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지원 기간은 7월 31일까지로, 지원 희망자는 라인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서 접수 및 보다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시차 4시간 이내면 해외 어디서든 근무”라인플러스와 라인스튜디오는 다음 달부터 ‘하이브리드 워크 2.0’ 근무제를 시행한다.재택과 사무실 출근을 번갈아 하는 ‘하이브리드 워크 1.0’을 발전시킨 형태로 해외 원격 근무와 하이브리드 근무 지원금 등의 항목이 신설됐다. 한국 시각 기준 시차 4시간 이내라면 해외 어느 지역에서든 근무가 가능해진다.다만 첫 시행인 데다 관련 법적 요소를 고려해 현 회계연도 종료 시점인 내년 3월까지는 최대 90일의 기간 제한을 뒀다. 회사 측은 “향후 상황을 고려해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회사 측은 “전 세계 2억 명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만들고 있는 라인 임직원들이 다양한 글로벌 환경에서 일하며 새로운 경험을 얻고, 최적의 업무 환경에서 업무 효율을 높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2.06.24 I 김현아 기자
'여행수요 폭발'…VIG크레딧, 마이리얼트립에 500억 베팅
  • [마켓인]'여행수요 폭발'…VIG크레딧, 마이리얼트립에 500억 베팅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영사인 VIG파트너스 크레딧 투자 부문인 VIG얼터너티브크레딧(VAC)이 국내 트레블 테크 기업인 마이리얼트립에 500억원을 투자한다. VAC는 새로 설립하는 사모신용펀드(PCF)를 통해 마이리얼트립이 발행한 500억원 규모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국내 벤처 업계에서는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구조화 크레딧 투자다. 적절한 금리의 브릿지성 채권과 신주인수권의 조합된 이번 투자는 회사에는 적절한 대안 자본을, 투자자에는 매력적인 수익률을 제공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동안 많은 벤처 창업자와 경영진들이 높은 수익률과 많은 지분의 희석이 동반되는 일반적인 자본 유치의 대안을 고민해왔다. 그리고 인플레이션 및 금리 상승으로 투자 유치가 불안정해지면서 고민이 깊어진 상황이다. VAC는 이러한 니즈를 파악하고 일반 자본 투자보다 안전한 원금 보호 장치가 갖추는 동시에 합리적인 수익률을 추구하는 투자 구조를 개발해 투자를 추진해 왔다. 향후 VAC는 마이리얼트립을 시작으로 벤처 업계에 대안 자본을 지속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마이리얼트립은 2012년 가이드투어 중개 서비스로 사업을 시작한 이래 투어·액티비티 부문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국인이 여행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국내 최대 규모의 여행 슈퍼앱으로 성장했다. 마이리얼트립은 특히 코로나19 위기를 기회삼아 해외 여행에 집중돼 있던 사업 포트폴리오를 국내 여행 시장까지 확장했다. 최근 해외 여행 리오프닝에 따라 빠르게 회복하는 여행 수요를 성공적으로 흡수하며 지난달 역대 최고 월 거래액을 경신하였으며 6월에는 월 700억원 수준의 거래액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마이리얼트립은 많은 기업이 코로나19 기간 중 도입한 재택·유연 근무제도가 엔데믹 이후에도 유지되는 현상과 네이버(035420), 카카오(035720) 등의 IT기업이 도입하고 있는 워케이션(Workation)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맞춰 회사의 비전을 ‘Travel Everyday’로 변경하고 소비자들이 여행과 일상에서 더 자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성장하는데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한편 마이리얼트립은 리오프닝에 발맞춰 확장세를 이어나가기 이번 투자를 포함해 약 1000억원 규모의 펀드레이징을 준비 중으로 알려졌다.
2022.06.23 I 김성훈 기자
‘주 52시간제 개편 닻 올렸다’…이정식 “노동시장 개혁 필요”
  • ‘주 52시간제 개편 닻 올렸다’…이정식 “노동시장 개혁 필요”[일문일답]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일주일에 12시간으로 제한된 연장근로 시간을 월 단위로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연장근로 시간을 주 평균 12시간으로 유지하면서 한 달간 연장근로를 유연하게 사용하는 방식이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2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노동시장 개혁 추진방향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23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노동시장 개혁 추진 방향’ 브리핑을 열고 “현재 ‘주 단위’로 관리하는 연장 근로시간을 가령, 노사 합의로 ‘월 단위’로 관리할 수 있게 하는 등 합리적인 총량 관리 단위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해외 주요국을 보더라도, 우리의 ‘주 단위’ 초과근로 관리방식은 찾아보기 어렵고, 기본적으로 노사 합의에 따른 선택권을 존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현행 연장근로시간은 1주일 단위로 관리된다. 즉, 1주일에 12시간을 초과해 연장근로를 할 수 없다. 만일 연장근로시간이 한 달 단위로 괸리되면, 주 평균 12시간을 유지하면서 한 달(4주) 동안 48시간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또 초과근로시간을 저축해서 유급휴가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근로시간 저축계좌제 도입방안도 마련하고, 정산 기간 1개월 평균 주 40시간을 유지하면서 근로자가 하루 근로시간을 선택하는 선택적 근로시간제의 정산 기간도 확대할 방침이다.이 장관은 임금체계 개편도 준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 100인 이상 사업체 중 호봉급 운영 비중은 55.5%이며, 1,000인 이상의 경우 70.3%로, 연공성이 매우 과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근로자 개개인 역시 ‘평생직장’ 개념이 약해지면서 현재 일한 만큼의 보상을 현시점에서 정당하게 받기를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아울러 고용부는 근로시간과 임금체계 개편을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로 ‘미래 노동시장 연구회’를 7월 중 구성해 운영할 방침이다. 오는 10월까지 4개월간 운영되는 연구회는 실태조사, FGI, 국민 의견수렴 등을 통해 우리 노동시장의 객관적인 상황과 실태에 기반한 구체적인 입법과제와 정책과제를 마련할 예정이다.다음은 이 장관의 일문일답이다.-노동계의 반대가 큰 선택적 근로시간제 정산 기간 확대 추진 이유는△선택근로제는 근로시간의 결정권, 예컨대 시업 ·종업의 시각이라든가 일일근로시간 등을 근로자에게 맡기는 것으로서, 주로 자율성과 창의성 등이 중시되는 IT나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등의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이에 반해 탄력근로제는 사전에 정해진 근무 스케줄에 따라 근로를 하는 것으로서, 계절성이나 성수기 ·비수기가 뚜렷해서 예측 가능성이 높은 제조업 등의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선택근로제의 정산기간을 확대하려는 것은 노사의 자율적인 선택권을 존중해 시차출퇴근, 재택근무, 주 4일제 등 다양한 근무형태의 확산에 기여하려는 것. 현재 3개월 연구개발을 제외하고는 장시간 정산기간이 1개월로서 지나치게 짧은 측면이 있고, 연구개발 분야와의 형평성 문제나 연구개발 범위의 불명확성 등의 문제도 있기 때문이다.-특별연장근로로 유연근무제 활용이 떨어진다는 지적은△특별연장근로는 재난·사고의 수습이나 돌발상황, 비통상적인 업무량 폭증 등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에만 활용되는 것이며, 일반적 경영상 사정은 요건에 해당하지 않으면 인가 대상이 되지 않다.현재 특별연장근로의 경우 인가 ·비인가 사례 등을 명시한 운영지침이 있으며, 이 지침을 기준으로 지방관서에서는 엄격하게 인가요건 해당 여부를 심사하고 있으므로 특별연장근로 때문에 유연근로제 활용이 저조하다고 보기는 어렵다.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2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노동시장 개혁 추진방향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노사 합의가 기반인데, 현재 노사가 대등한 위치라고 보는지△현장의 모든 노사관계에 대해서 일률적으로 어느 한쪽에 힘이 기울어져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현장의 여건에 따라서 노동조합의 힘이 강할 수도 있고 반대로 사용자의 힘이 강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정부는 노사 자율 해결 원칙을 토대로 대화와 타협을 통해 갈등을 해소하고자 지원하고,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대응하는 기조를 확립하는 등 공정한 노사관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실 근로시간 단축의 방법은 무엇인가△실 근로시간은 단축은 기본적으로 세계적이고 시대적인 흐름이라고 할 수 있고 앞으로도 그런 정책기조나 흐름은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몰아서 쉬게 되면 실질적으로 쉴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 근로시간저축계좌제도의 경우 연장, 야간, 휴일근로를 저축했다가 나중에 휴가 등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실근로시간 단축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휴일, 휴가와 관련해서 현재 법적으로는 연차휴가가 근로자에게 부여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모두 활용되지 못하고 있고, 관공서 공휴일도 올해부터 5인 이상 사업장까지 적용되어 아직은 정착 단계이므로 휴일 휴가의 활성화는 실 근로시간 단축으로 이어질 것. 또 재택근무, 원격근무 등도 노동자의 편의를 고려한 근무방식으로 자리 잡을 경우 집중근무가 가능하고 연장근로 등이 줄게 돼서 실근로시간 단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근로자의 건강권은 어떻게 보장하나△건강권 관련해서는 연장근로 총량 관리의 구체적인 도입 방안은 연구회 논의를 통해서 마련될 예정이다. 다만 특정 주에 무제한으로 근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근로자 건강권 침해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제도의 취지에 부합하는 근로자 건강권 보호조치가 반드시 병행될 것이다. 예를 들어 11시간 연속 휴식 등이 마련될 것.새 정부의 국정과제와 기조는 노동의 가치가 존중되도록 한다, 그리고 국제과제는 근로자의 건강권이 훼손되지 않도록 건강 보호조치를 병행한다는 것을 명확히 하고 있다. 연구회를 통해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근로자의 건강권이 침해되지 않는 범위의 합리적인 개편 수준과 건강권 보호조치 방안을 등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법 개정을 위해 여소야대 상황을 극복할 수 있을지△미래지향적인 노동시장을 만들어나가자는 데 대해서는 여야 간이 크게 이견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부는 현장의 객관적인 실태와 상황 등 실사구시적으로 그런 자료를 토대로 합리적이고 균형 있는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서 정책 제안을 모색하는 것이므로 이런 것을 토대로 해서 여야 의원님들과 긴밀히 소통하고 대화를 해나간다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 본다.
2022.06.23 I 최정훈 기자
'투명 OLED' 책상 파티션, LGD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 1위
  • '투명 OLED' 책상 파티션, LGD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 1위
  • LG디스플레이가 주최한 ‘제2회 글로벌 OLED 디자인 공모전’에서 1위로 선정된 작품 ‘케일럼’. (사진=LG디스플레이)[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LG디스플레이는 영국 디자인 전문매체 디진과 공동 주최한 ‘제2회 글로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자인 공모전’ 최종 수상작을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새로운 고객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OLED 디자인’을 주제로 한 이번 공모전에는 45개국에서 디자인 전문가 300여명이 참가했다. LG디스플레이(034220)는 △독창성 △디자인 미학 △유용성 △기술 타당성 등을 종합 평가해 상위 5개 작품을 선정했다.1위는 터키 출신 디자이너 아프살의 투명 OLED 파티션을 적용한 책상 ‘케일럼’이 뽑혔다. 책상 전면을 감싸는 파티션에 27인치 투명 OLED를 결합한 디자인으로 파티션 자체를 디스플레이로 사용할 수 있다. 기존 모니터가 차지하던 공간을 확보할 수 있으며, 유리처럼 투명한 디스플레이가 주변 인테리어와도 조화를 이룬다.디자이너 아프살은 “재택근무에 가장 적합한 책상을 고안하려고 했다”며 “투명 OLED 기술로 기능성과 개방감을 갖춘 책상을 디자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32인치 롤러블 OLED를 접이식 선반형 책상 및 스피커와 결합한 올인원 솔루션 ‘타이니’, 자유롭게 이동 가능한 터치형 투명 OLED 작품인 ‘비비드’가 각각 2, 3위에 올랐다. 롤러블 OLED를 사운드바에 둘둘 말아 넣은 작품과 이젤형 스탠드에 투명 OLED를 결합한 작품도 상을 받았다.1위 작품에 3만 5000유로(한화 약 5000만원) 등 상위 5개 수상작에 총 8만 8000유로(약 1억 3000만원) 상금을 지급한다. LG디스플레이는 수상작의 향후 상용화 가능성, 시장 전망 등을 검토해 신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상훈 LG디스플레이 대형 상품기획담당은 “OLED의 폭넓은 확장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LG디스플레이는 가볍고, 휘어지고, 투명하고, 돌돌 말 수 있는 OLED만의 혁신적인 디자인과 고객경험 발굴을 위해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32인치 롤러블 OLED를 접이식 선반형 책상 및 스피커와 결합한 ‘올인원(All-in-one)’ 솔루션인 ‘타이니’가 2위를 차지했다. (사진=LG디스플레이)자유롭게 이동 가능한 터치형 투명 OLED 작품인 ‘비비드’가 3위를 수상했다. (사진=LG디스플레이)
2022.06.23 I 최영지 기자
특허청 온라인재택모니터링단, 4년간 위조상품 45만건 적발
  • 특허청 온라인재택모니터링단, 4년간 위조상품 45만건 적발
  • 특허청 온라인 위조상품 재택 모니터링단이 적발한 위조상품 판매 게시물. (사진=특허청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지식재산 당국이 최근 4년간 모두 45만건의 위조상품 게시물을 적발, 4조여원 상당의 소비자 피해 예방 효과를 냈다. 특허청은 온라인 위조상품 재택 모니터링단이 2019년부터 올해 4월까지 오픈마켓, 포털사이트, SNS 등 온라인 유통채널에서 위조상품 게시물 45만건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른 소비자 피해 예방효과는 3조 9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모니터링단이 적발한 게시물을 보면 품목별로 가방, 의류, 신발이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상표별로는 구찌, 루이비통, 샤넬, 발렌시아가, 프라다 등의 순이고, 침해된 상표권은 모두 690개이다. 모니터링단은 취업 취약계층을 채용해 온라인 유통채널의 위조상품 게시물 차단 등 소비자 피해예방을 목적으로 2019년 4월 출범했다. 재택근무가 가능해 육아 및 출·퇴근에 어려움이 있는 경력단절 여성 등 153명으로 구성·운영 중이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모니터링 사업은 상표권자의 브랜드 가치 보호와 소비자 피해 예방에 효과가 높을 뿐만 아니라 취업 취약계층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해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계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온라인 위조상품 유통근절 강화를 위해 휴일 등에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상습·다채널 판매자에 대한 기획수사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6.23 I 박진환 기자
슬림 베젤에 스탠드 탈부착도 가능…LG, 일체형PC 출시
  • 슬림 베젤에 스탠드 탈부착도 가능…LG, 일체형PC 출시
  • LG전자가 일체형 PC 신제품(27형: 27V70Q / 24형: 24V70Q)을 24일 출시한다.[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LG전자가 일체형 PC 신제품(27형: 27V70Q / 24형: 24V70Q)을 24일 국내시장에 출시한다. 베젤 두께를 더 줄여 몰입감을 높였고, 스탠드를 탈부착해 액자처럼 세울 수도 있다.LG 일체형 PC는 PC와 모니터를 하나로 결합해 전원선 하나만 연결하면 사용할 수 있다.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외견상으로 깔끔한 느낌을 준다.LG 일체형 PC 신제품은 화면 양 옆과 위에 슬림 베젤을 적용했다. 특히 24형은 이전 제품보다 베젤 두께를 8mm 줄여 화면 몰입감을 높였다.이 제품은 고객 사용환경에 따라 스탠드를 탈부착해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제품과 동일한 스탠드 모드 뿐만 아니라 스탠드 하단부를 분리해 화면 전체를 액자처럼 세울 수 있다.신제품은 FHD 해상도의 카메라, 2 way 스테레오 스피커, 듀얼마이크를 모두 내장해 화상회의나 온라인수업에도 유용하다. 모니터 맨 위에 탑재된 카메라는 사용하지 않을 때는 모니터 뒤로 감출 수 있다. 개인정보보호를 강화한 기능이다.이 제품은 인텔의 12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256GB 용량의 SSD를 탑재했다. 램은 제품 사양에 따라 8GB와 16GB중 하나를 제공한다. 확장 슬롯을 이용하면 SSD와 램은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또 178° 광시야각 IPS 패널에 빛 반사와 눈부심을 방지하는 안티글레어(Anti-Glare)를 적용해 장시간 사용 시에도 눈의 피로를 줄일 수 있다. 이 밖에도 노트북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HDMI 입력 단자를 내장했다.신제품은 화이트, 차콜그레이 두 가지 색상을 갖췄다. 24일에는 화이트 색상 제품 먼저 출시된다. 제품 사양에 따라 27형은 178만원~215만원, 24형은 112만원~187만원으로 가격이 책정됐다.김선형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상무는 “새로운 디자인으로 어떤 공간에도 잘 어울리는 일체형 PC 신제품을 앞세워 재택근무, 온라인수업 등 다양한 사용환경에 최적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23 I 김상윤 기자
락앤락 "올해 상반기 텀블러 판매 60% 성장"
  • 락앤락 "올해 상반기 텀블러 판매 60% 성장"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락앤락(115390)은 올해 상반기 국내 텀블러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60% 이상 성장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국내 텀블러 판매는 2020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99% 급증했는데, 환경 및 건강을 생각하는 트렌드와 함께 다회용 컵 사용 문화가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오는 12월 2일 시행 예고된 일회용 컵 보증금제 실시를 앞두고 다회용 컵, 텀블러 사용이 자리매김하고 있다. 일회용품 쓰레기를 줄이는 `제로 웨이스트` 실천의 일환으로 개인컵을 지참해 카페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고, 건강을 생각해 다회용 컵을 이용하는 수요도 탄탄하다. 특히 락앤락 베스트셀러 텀블러 라인인 `메트로` 시리즈의 올해 상반기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227%나 늘어 지난해 연간 판매량을 이미 뛰어넘었다. 메트로 시리즈는 사무실·학교 등 책상 위에 놓고 쓰기 편한 머그, 간편하게 한끼를 챙길 수 있는 푸드자, 차 안에서도 안정적으로 시원한 음료를 즐길 수 있는 드라이브 텀블러 등의 기능을 겸비했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미국 IDEA,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와 레드닷 어워드에서 수상했다.락앤락은 메트로 시리즈의 라인업을 확대하고 이달 신규 상품도 선보였다. 기존 355㎖, 475㎖ 보다 더욱 커진 용량으로 선보인 `메트로 머그 600㎖`는 벤티 사이즈 음료도 여유롭게 담을 수 있는 용량이다. 프렌치 블루, 스펙트라 옐로우 색상으로 구성됐으며 장시간 원하는 온도로 음료를 유지할 수 있다. 락앤락 자체 테스트 결과 보냉은 최대 27시간, 보온은 최대 5시간 지속됐다. `메트로 내열유리 머그`, `메트로 내열유리 저그`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변화를 반영해 선보인 제품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재택근무 등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며 집에서도 감각적인 홈카페를 즐기려는 트렌드가 2030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됐다. 락앤락은 고급 내열유리 소재의 머그와 저그를 선보여 모던한 감각을 집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락앤락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수요를 세심하게 살펴 다채로운 아이템으로 소비자들의 일상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23 I 이후섭 기자
"재택도 출근도 돈 벌려고 하는 건데"...직장인 울리는 인플레이션
  • "재택도 출근도 돈 벌려고 하는 건데"...직장인 울리는 인플레이션
  •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기름값과 점심값 등의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직장인들의 주머니 사정이 가벼워지고 있다. 회사로 직접 출근을 하는 직장인들은 물론 재택근무를 하는 직장인 사이에서도 일을 하면서 되레 돈을 많이 쓰게 된다는 하소연이 나온다.도시락 들고 이동하는 직장인.(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22일 한국은행은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보고서를 통해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물가 급등기였던 2008년 수준(4.7%)을 넘어설 수 있다고 내다봤다.한은은 앞서 지난달 26일 ‘5월 경제전망’에서도 올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종전 3.1%에서 4.5%로 1.4%포인트 상향 조정한 바 있다. 물가 수정 전망을 내놓은 지 한 달 도 안 돼 사실상 전망치를 수정한 셈이다.물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직장인들 한숨도 깊어졌다. 사무실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은 교통비, 식비, 의류비 등 부담에 시달린다. 광고회사에 재직 중인 정모(28세)씨는 “매일 출퇴근을 하려니 교통비가 만만치 않아 요즘은 따릉이를 이용한다”며 “구내식당이 없어 밥은 다 사 먹어야 하는데 회사 근처는 밥값이 비싸 점심은 간단하게 때운다”고 말했다.직장인 유송이(28세)씨는 “재택근무할 땐 옷도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되고 화장도 하지 않아 꾸미는데 들어가는 돈이 적었는데 지금은 사무실에 매일 나가야 해 전보다 소비가 늘었다”고 전했다.재택근무를 해도 물가 부담을 피해 갈 수 없다. 구내식당을 이용할 수 없는 데다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면서 수도·전기 요금 등이 늘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업무에 필요한 기기 구입비도 추가된다. 이에 일부 기업에서는 재택근무에 필요한 일정 비용을 지원해 주고 있는 실정이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직장인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생활비를 줄이기 위한 이른바 ‘절약 꿀팁’을 공유하는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일주일 식비 예산’, ‘무지출 챌린지’, ‘0원으로 살기’ 등 자신의 소비행태를 공유하고 인증하는 게시물도 많다.
2022.06.22 I 심영주 기자
'불황일수록 좋다' 하락장 속 볕드는 불경기 수혜株
  • '불황일수록 좋다' 하락장 속 볕드는 불경기 수혜株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고강도 긴축 정책에 따른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로 약세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불황 수혜주’들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경기가 악화할수록 실적이 성장하는 수익 구조를 갖추거나 수요가 오히려 자극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반기 기준금리 인상 가속화로 경기침체가 심화할 경우 반사이익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16일 오전 서울시내 구찌 매장 앞에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뉴시스)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고려신용정보(049720)는 전거래일 대비 0.31% 상승한 961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에는 두자릿수인 10.11% 상승했다. 연초(8410원)와 비교하면 총 14.27%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리드코프(012700)도 이날 8780원으로 마감해 전장 대비 2.21% 상승했다. 연초(8690원)와 비교하면 1.04% 올랐다. 올 들어 국내 양대 증시 낙폭이 계속 확대된 것을 고려하면 이들 종목은 갖은 외파에도 선방했다. 코스피는 전날 1년 7개월여 만에 종가 기준 2400선을 첫 하회한 데 이어 이날 소폭 반등했지만 여전히 2408.93으로 마감했다. 연초(2988.77)와 비교하면 여전히 19.4% 하락한 수준이다. 코스닥 역시 이날 778.39으로 마감해 연초(1037.83) 대비 25.0% 떨어졌다. 두 종목이 하락장 속에서도 약진한 건 금리 인상으로 경기 침체가 심화할수록 실적이 성장할 여력이 커지기 때문이다. 고려신용정보는 국내 채권추심 업계 1위 업체로, 기준금리 인상 국면에서 연체 잔액이 늘수록 업무량이 확대돼 실적이 증가한다. 실제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2% 늘었다. 증권가에선 오는 9월 코로나 취약 소상공인 대상 대출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 지원이 종료됨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주목했다. 이종원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고려신용정보는 올 하반기 일거리 증대로 매출액 기준 12% 수준의 성장을 기대해볼 만하다”고 말했다.대부업을 영위 중인 리드코프 역시 금리 인상 국면에서 대출 이자 수익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리드코프는 종속회사로 앤알캐피탈대부를 비롯해, 채권추심 전문회사인 엘씨대부 등도 보유 중이다.카지노주도 경기 불황에도 반사효과를 볼 수 있는 업종으로 꼽힌다. 경기 침체가 되레 사행산업 수요를 자극하는 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지난 4월 거리두기 해제를 비롯, 체류 인원 및 사이드베팅 규제까지 완화되면서 카지노 업체의 실적 회복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 같은 기대에 이날 3대 카지노 업체의 주가는 일제히 상승했다. 강원랜드(035250)는 전날 대비 0.37% 오른 2만7100원으로 마감했다. GKL(114090)은 1.43% 뛴 1만4150원, 파라다이스(034230)는 2.33% 상승한 1만5350원으로 집계됐다.명품 판매 관련 업종들도 불황 속 과시적 소비 심리가 불붙을 수 있는 데다 리오프닝 효과가 기대되면서 이날 반등세를 보였다.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은 전거래일 대비 3.92% 상승한 3만1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신세계(004170)는 23만1000원으로 전날 대비 2.44% 올랐다. 롯데쇼핑(023530)은 4.99% 뛴 10만3000원, 현대백화점(069960)은 1.8% 오른 7만3600원을 기록했다.차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등 매크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높지만 백화점 소비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재택근무 종료 이후 출근 및 여행, 외부 활동 증가에 따른 패션 잡화 상품에 대한 수요가 비교적 강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22 I 김응태 기자
한솥, 야외활동 늘며 5월 '단체 도시락' 매출 전년比 31%↑
  • 한솥, 야외활동 늘며 5월 '단체 도시락' 매출 전년比 31%↑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도시락 프랜차이즈 한솥은 거리두기 해제 이후 지난달(5월) 단체 도시락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자료=한솥)한솥은 일상 회복과 함께 나들이객과 각종 모임, 행사 등이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잇따른 물가 상승으로 주요 외식 품목의 가격이 크게 증가하면서 가성비를 내세운 한솥 선택이 많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상권별로 보면 아파트와 주택가의 단체 도시락 주문이 41%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다. 이웃 간 모임이 늘고 학원과 학교, 종교시설 등이 밀집한 지역을 중심으로 야외 행사와 각종 모임 등이 활성화되며 단체 주문이 많아졌다는 분석이다.이어 대학가가 22%를 차지했다. 국내 주요 대학들이 일제히 대면 축제를 재개하고 대면 강의가 늘면서 단체 도시락 주문량이 늘어난 영향이다. 재택 근무를 끝내고 출근하는 직장인들도 늘면서 오피스 상권과 번화가 상권도 각각 13%, 11%로 나타났다.상품별로는 한솥의 대표 메뉴 중 하나인 ‘진달래’ 도시락의 단체 주문이 가장 많았다. 이어 ‘매화’, ‘개나리’ 도시락이 뒤를 이으며 주문량이 높은 상위 5개 메뉴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메뉴는 반찬 구성이 다양하고 흰 쌀밥과 미니 생수, 조미김이 별도로 제공되는 프리미엄 도시락이 특징이다.한솥의 스테디셀러인 ‘치킨마요’ 도시락도 단체 주문량이 많은 메뉴 3위를 기록했다. 밥 위에 지단채와 바삭하게 튀긴 치킨가라아게가 올려져 있어 한솥 시그니쳐 소스와 함께 간단하게 비벼 먹을 수 있다. 지난 2003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은 1억5000만 그릇에 달한다.이영덕 한솥 회장은 “한솥은 진심을 담은 건강하고 든든한 한끼로 즐거움과 희망을 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20 I 김범준 기자
“알바 줄게, 통장 다오”…교묘해지는 보이스피싱 덫
  • “알바 줄게, 통장 다오”…교묘해지는 보이스피싱 덫
  • [이데일리 이소현 이수빈 기자] ‘전자 금융 사기 계좌’지난달 A(33)씨가 가스비 등 공과금을 이체하려고 본인 명의의 모바일뱅킹에 접속하자 뜬 문구다.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에 A씨 명의의 계좌가 사용되면서 먹통이 된 탓이었다. 최근 사업과 투자 등으로 얻은 4억원대 빚 때문에 구한 재택근무 아르바이트(알바)가 화근이었다. A씨는 해외 직접구매(직구) 업무 알바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보이스피싱 수금책’이었던 것. A씨는 “‘고액 알바’ 등으로 현혹한 게 아니라서 단순한 재택 알바라고 생각했는데 당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해외 결제 대행 알바가 피싱 자금 세탁…“현금 오가면 의심”보이스피싱 일당이 피해자뿐만 아니라 범죄에 가담하는 중간책을 꾀어내는 방법이 교묘해지고 있다. 특히 구직자들이 자신도 모르게 보이스피싱 범죄 자금 세탁에 이용당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서울 혜화경찰서에서 보이스피싱 범죄에 본인 명의의 통장이 사용된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A씨는 지난달 4일 해외 직구를 위한 결제를 대행하는 알바를 구했다. 공동구매자들이 물품을 주문할 때 1인당 해외 결제 한도 금액을 초과하면 잔액을 대신 송금하는 일이었다. A씨는 자신의 계좌에 해외 직구 결제 대행금으로 입금된 580만원을 확인하고, 업체 측에서 소개해준 해외 송금 어플을 깔아 결제 대행을 시도했다. 그러나 수차례 결제 오류가 발생했다. 이에 업체 측이 대신 결제하겠다고 해 A씨는 한 지하철역에서 업체 관계자를 만나 현금 580만원을 건넸다.A씨 계좌로 들어온 580만원은 보이스피싱 피해자가 송금한 돈이었다. A씨의 계좌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이용된 걸로 드러나 정지됐고, 당연히 알바비도 받지 못했다. A씨는 “내 계좌가 보이스피싱 범죄에 연루된 것을 뒤늦게 알고 직접 신고했다”며 “10~20만원 벌려다가 피싱 조직의 돈세탁에 당해서 피해자에게 580만원을 물어주게 됐다”고 말했다.경찰은 현금이나 계좌이체를 요구하면 예외 없이 보이스피싱이라며 주의를 당부한다. A씨의 관련 혐의에 대해 수사 중인 부산 영도경찰서 관계자는 “A씨가 자수하기 전에 신고가 접수됐고, 보이스피싱 범죄인 줄 알고 가담한 것인지 여부 등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다”며 “해외 직구 결제 대행 수법은 흔치 않지만, 어떠한 이유로든 직접 현금을 받아가는 경우는 흔하게 일어나는 보이스피싱 범죄 사례라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나도 모르게 피싱 범죄 가담↑…‘미필적 고의’ 따라 처벌 보이스피싱 일당은 가상자산 구매대행과 환치기 송금 등 다양한 수법으로 구직자들을 범죄에 가담시키고 있다. 최근엔 채권추심 업무 알바를 구했다고 여겼으나 피해자 4명을 직접 만나서 현금을 받아 무통장입금토록 한 업무 지시가 의심스러워 자수한 사건, 건물을 촬영해서 전송해주는 알바로 인지하고 피해자에게서 알바비를 받았는데 봉투 안에 1800만원이 있는 걸 보고 자수한 사건 등이 있었다.보이스피싱 범죄는 피해 규모가 연간 7000억원에 달하고, 피해자가 목숨을 끊기도 하는 등 사회적으로 큰 문제다. 자신도 모르게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한 사실을 알아채고 자수할 경우 정상참작돼 형량을 줄일 수 있지만, 미필적 고의 여부에 따라 형사 처벌을 피하기 어려울 수 있다. 보이스피싱 범죄는 사기죄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 이상을 선고받을 수 있으며, 피해액수가 2억원 이상이면 실형이 불가피하다. 조주태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는 “대개 보이스피싱 현금 전달책은 범죄인 줄 몰랐다고 변명하지만, 거금의 현금 전달 등 충분히 불법적인 상황이라고 인지할 수 있어 미필적 고의가 인정될 것”이라며 “피해자와 합의했거나 초범인 경우, 자수 여부 등으로 양형 참작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구직시 금전거래가 이뤄진다면 제3자와 상황을 공유하고 일단 보이스피싱 범죄를 의심해야 한다고 말한다. 곽대경 동국대 경찰사법대학 교수는 “일자리를 구할 때 알려준 계좌로 돈이 오가는 경우라면 일단 ‘돈세탁’ 여부를 의심해 봐야 한다”며 “혼자서 상황을 파악하려 하지 말고 주변인 최소 3명에게 상황을 알려 의심스러운지 논의해보라”고 조언했다.
2022.06.20 I 이소현 기자
라인플러스의 파격…"시차 4시간 이내면 해외 어디서든 근무"
  • 라인플러스의 파격…"시차 4시간 이내면 해외 어디서든 근무"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네이버 관계사인 라인플러스가 다음 달부터 ‘하이브리드 워크 2.0’ 근무제를 시행한다.재택과 사무실 출근을 번갈아 하는 ‘하이브리드 워크 1.0’을 발전시킨 형태로 해외 원격 근무와 하이브리드 근무 지원금 등의 항목이 신설됐다. 한국 시각 기준 시차 4시간 이내라면 해외 어느 지역에서든 근무가 가능해진다.다만 첫 시행인 데다 관련 법적 요소를 고려해 현 회계연도 종료 시점인 내년 3월까지는 최대 90일의 기간 제한을 뒀다. 회사 측은 “향후 상황을 고려해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현재 기준 근무 가능 지역은 라인의 주요 마켓인 일본,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몰디브, 괌, 뉴질랜드, 사이판, 호주 등으로 국가별 입국·여행 정책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라인플러스는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한 현금성 포인트인 ‘하이브리드 워크 포인트’도 지원하기로 했다. 라인 임직원은 연간 204만원(매월 17만원) 상당의 현금성 포인트를 활용해 리모트 업무 환경을 구축하거나 사무실 근무 시 사용할 수 있다.또한 라인은 코로나 엔데믹에 맞춰 전사 협업 규칙(그라운드 룰)을 보강했다. 원격 근무지 업무 집중 환경 조성 등 기존 공통 규칙에 더해 대면 미팅·교류가 필요한 경우를 위해 추가로 가이드를 마련한 것이다. 신규 멤버의 온보딩, 프로젝트 진행 상황 등으로 대면 협업이 필요하다면 하이브리드 근무 상황을 반영한 조직별 규칙을 정해 근무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근무를 반영한 사무실 리노베이션도 내달 완료된다.라인은 직무별, 조직별, 개인별 최적의 근무 형태가 다양해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전사 공통의 획일적인 근무 제도는 제시하지 않기로 했다. ‘풀 리모트(100% 원격근무)’부터 ‘주 N회 리모트’까지 다양하게 조합해 선택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근무제를 이어갈 예정이다.기타 복리후생 제도 역시 강화한다. 대출 이자 지원 규모를 확대해 10년간 최대 2억원까지 1.5%에 해당하는 이자를 지원한다. 기존 출산 지원금 100만원과는 별도의 임신 축하금 제도를 신설해 임직원 본인 혹은 배우자 임신 시 50만원의 현금성 복지 포인트를 추가 지급한다.이은정 라인플러스 대표는 “라인은 그간 임직원들이 자율과 책임에 기반해 자기 완결적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신뢰를 쌓아왔기에 이를 전제로 근무 유연성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는 최적의 일하는 방식을 탐색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한편, 회사 차원의 지원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20 I 김국배 기자
AI 회사 딥노이드, 신입·경력사원 대규모 채용한다
  • AI 회사 딥노이드, 신입·경력사원 대규모 채용한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의료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기업 딥노이드(대표이사 최우식)가 상반기 의료 및 산업AI 사업 호조와 하반기 마케팅 강화 및 글로벌 진출 등 사업확대를 위해 대규모 신입·경력사원을 채용한다.회사는 올 초에 사업 중심의 조직개편(의료AI본부, 산업AI본부, 플랫폼본부, 경남본부)을 단행한 바 있다. 하반기 공격적인 시장확대를 위해 각 본부별 실무형 AI인재 영입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준비하고 있다.모집 부분은 전 분야하반기 모집부문은 ▲의료AI본부: AI연구팀, 스마트영상팀, 판독기술팀, 병리AI팀 ▲산업AI본부 : 사업개발팀(PM, UI/UX), 산업AI사업팀, 영업팀 ▲플랫폼본부 : 프론트엔드ㆍ백엔드 개발자, 퍼블리싱, 플랫폼기획팀, 플랫폼R&D팀, 플랫폼 운영팀, AI R&D팀, 웹영상팀 ▲경남본부 사업관리팀, AI연구교육팀 ▲경영본부 : 경영기획팀, 윤리경영팀 ▲HR실 인프라팀 ▲커뮤니케이션실 마케팅팀, 디자인팀 등이다.딥노이드는 어떤 회사?의료AI사업의 경우 식약처 인허가를 받은 17개 제품에 기반해 경희의료원, 중앙대 광명병원, 성모병원등 국내 주요 상급 종합병원과 다양한 AI솔루션 공동연구 및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산업AI 한국공항공사와 공동개발한 AI보안솔루션이 김포공항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김해ㆍ제주ㆍ광주공항으로 운용범위를 대폭 넓힌다.나아가 기업용 보안솔루션으로 확대해 행안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공공기관등으로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 노코드(로코드)플랫폼 ‘딥파이’ 역시 사용자층이 확대되면서 정교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업에서 상품 및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노코드 컨설팅과 커뮤니티 기능을 확대한다. 경남본부 교육사업 역시 국공립 대학교 및 의과대 중심으로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AI사업분야를 금융, 교육,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등 산업 전반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사람인에서 내달 중순까지 접수받아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이사는“하반기 채용을 통해 선발된 직원들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추격형이 아닌 AI선도국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힘쓸 것”이라며 “AI의 미래를 함께할 열정이 가득한 우수 인재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딥노이드 홈페이지 또는 사람인에서 내달 중순까지 입사지원을 접수 받고 있으며, 분야별 수시 채용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서류심사, 실무면접과 임원면접 절차로 채용이 진행된다. 각 분야별 보다 자세한 자격요건과 직무 등은 모집요강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복지제도는?딥노이드는 도전ㆍ소통ㆍ성장ㆍ정직 등 4대 핵심가치를 지향하고 있다. 시차출근 및 재택근무제, 다양한 인센티브, 장기근속자 휴가 및 포상, 경조사비, 명절선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워크숍 1인 1실 제공, 취향에 따른 간식과 음료 제공, 카페테리아, 웰컴키트, 최고 성능 컴퓨터와 모니터, 인재추천 보상제, 특허발명제, 자녀출산선물 등 다양한 지원제도를 시행한다. 수평적이고 자율적인 조직문화에 따라 회식 및 야근 강요가 없으며 자유로운 복장과 함께 입사일 기념휴가 등 다채로운 휴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2.06.20 I 김현아 기자
집중력↑ 생산성↓…IT업계, 주 4일 근무제 확산
  • 집중력↑ 생산성↓…IT업계, 주 4일 근무제 확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사진=이미지투데이지난 대선에서 1호 공약으로 ‘전 국민 주 4일 근무제’ 도입을 내건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 정보기술(IT) 업계를 중심으로 주 4일 근무제가 확산하고 있지만, 도입 기업들 역시 전통적인 의미의 생산성 하락은 불가피하다고 했다. 다만, 일에 대한 집중력은 높아지는 만큼 업무의 창의성을 높이는 데는 도움이 된다는 반응이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에듀윌이 2019년부터 주4일제를 도입한 뒤 휴넷, 밀리의 서재, 엔돌핀커넥트, 우아한형제들 등이 온전한 주4일제(주 32시간제)를 하고 있다. 여기에 격주 주4일제를 도입한 카카오, 카페24, 카카오게임즈, SK텔레콤 등을 합치면 주4일제는 적어도 IT 업종에서 만큼은 미래가 아닌 현실이다.카카오의 경우 카카오게임즈가 이미 도입한 ‘격주 놀금’ 제도를 7월 8일부터 새롭게 실시하는데, 격주 단위로 금요일을 쉬는 날로 지정해 주 4일만 근무하는 제도다. 만 3년 근무한 크루(직원) 대상으로 30일 휴가를 주는 안식 휴가제도는 그대로 유지된다.이들 기업들이 주4일제를 도입했다고 해서 임금을 줄인 건 아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주4일제를 도입한 에듀윌의 경우 임직원 700여 명의 중견기업임에도 주4일제 이후 매출이 25% 증가했고, 고용 창출 역시 매년 20%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일상적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주4일제를 도입한 회사 관계자는 “주간 단위로 업무보고를 하는 만큼 월~목요일까지는 잠시도 쉬지 않고 집중적으로 일한다”면서 “다만, 개발업무도 주4일제에 맞춰지다 보니 이에 맞춘 마케팅 등 전체적인 회사 일정이 지연되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다만, 일정보다는 아이템의 창의성을 강조하는 추세에는 주4일제가 도움이 된다. A사 대표는 “초보 개발자들의 경우 팀 단위로 모여 개발할 때 시너지가 나서 코로나 엔데믹에 맞춰 재택근무가 아니라 전원 출근토록 하고 있다”면서 “업무 집중도 면에서는 주4일제가 재택근무보다 낫다”고 말했다.
2022.06.19 I 김현아 기자
스리랑카 학교·관공서도 2주간 문닫아…경제난 심화
  • 스리랑카 학교·관공서도 2주간 문닫아…경제난 심화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스리랑카가 심각한 경제난으로 관공서와 학교문을 2주간 닫으라고 지시했다.정권 퇴진 시위를 벌이는 스리랑카 시민. (사진=연합뉴스)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스리랑카 행정·내무부는 전날 앞으로 2주간 관공서 문을 닫기로 했다며 공공 부문 근로자는 재택근무를 하라고 지시했다. 행정부는 이런 조치를 도입한 이유에 대해 연료 공급에 심각한 제한이 있고 대중교통 시스템이 취약하다는 점 등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스리랑카의 공무원은 약 100만명이다.정부는 다만, 보건 등 필수 서비스 분야 공무원은 계속 사무실에서 근무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모든 학교도 20일부터 2주간 문을 닫는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교사와 학생은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하라”고 밝혔다.앞서 스리랑카 정부는 지난 14일에는 공무원에게 농사를 지으라며 매주 금요일 유급 휴일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농산물 생산을 증가시키고 연료 부족으로 인해 출퇴근에 어려움을 겪는 공무원의 어려움을 덜어 주기 위해 해당 조치를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스리랑카는 주력 산업인 관광 부문이 붕괴하고 중국과 벌인 일대일로(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사업 등으로 대외 부채가 급증한 가운데 지나친 감세 등 재정 정책 실패까지 겹치면서 최악의 경제난에 직면했다. 스리랑카는 지난달 18일부터 기한 내에 국채 이자를 내지 못하면서 공식적인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로 접어들었다. 이런 가운데 외화 부족으로 연료, 의약품, 식품 등의 수입이 사실상 중단됐다. 주유소에서는 기름을 사기 위한 줄이 길게 늘어섰고 순환 단전도 계속되고 있다. ㅍ특히 농산물의 경우 유기 농법을 전면 도입하겠다며 지난해 한때 농약 사용과 수입을 금지한 탓에 수확량이 크게 줄어든 상태다.
2022.06.18 I 신수정 기자
"경기침체가 사람들을 다시 회사로 복귀시킬 것"
  • "경기침체가 사람들을 다시 회사로 복귀시킬 것"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경기 침체에 빠져들기 시작하면 사람들은 일자리를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느끼게 되고 결국 사무실로 돌아오게 될 것이다” (사진= AFP)블룸버그통신은 17일(현지시간) 부동산 억만장자 스티븐 로스가 경기 침체가 미국을 강타할 경우 많은 수의 직원들이 직장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로스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고용주들이 직원들을 잃고 싶지 않아 (사무실 복귀를 종용하는 것을) 주저하고 있다”면서, 경기 침체로 직업 불안정성이 높아지면 근로자들이 자발적으로 사무실에 나오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불황에 빠지거나 상황이 어려워지면 직원들은 일자리를 유지하고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욕의 정치인과 건물주, 경영진은 사람들을 사무실로 복귀시키는 것에 중요성에 대해 목소리를 높여왔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특히 골드만삭스를 비롯한 은행 업계에서는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에 앞장서 왔다. 다만, 코로나19 대유행 시기를 겪으면서 재택·원격 근무가 확산한데다 인력난으로 노동자가 우위인 상황이 되면서 대부분의 일터에서 완전한 직장 복귀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보안 데이터 회사인 캐슬 시스템에 따르면 이달 8일 기준 뉴욕 도심에 근무하는 근로자 중 41%가 사무실로 복귀했다. 로스는 “모든 경영진은 사람들이 함께 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직원을 훈련하고 교육시켜야 하며, 개인이 아닌 팀으로 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2.06.17 I 장영은 기자
크리마, 직원들의 개인적 성장 돕는 지원 정책 확대
  • 크리마, 직원들의 개인적 성장 돕는 지원 정책 확대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크리마는 누적 고객사 2200곳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직원들의 개인적 성장을 돕는 지원 정책을 대폭 확대했다고 15일 밝혔다.(사진=크리마)크리마는 이번 성장 지원 정책 확대를 근무환경, 건강, 자기계발 등 크게 세 가지 분야에서 진행했다. 우선 직원들의 업무 능력 확대와 개인 경험 확장을 위한 자기계발비를 직책에 따라 연간 300만 원에서 최대 540만 원까지 지원한다. 법인카드는 개인별로 지급하며, 유흥업종을 제외한 온오프라인 공간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직원들끼리 조성한 스터디 모임비를 지원하는 CoP(Community of Practice) 프로그램 또한 운영하고 있다. CoP는 꾸준히 학습하는 조직문화를 형성하는 동시에 직무를 이해하고 습득한 지식을 확장해 활용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근무환경 면에서는 직원 각자의 업무 특성에 맞춰 월 최대 절반까지 재택 근무를 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근무제가 시행된다. 또한 장기근속자에게 별도의 리프레쉬 휴가를 제공하며, 모든 직원에게 건강 휴가의 개념으로 법정 공휴일 외 최대 3일의 연차를 추가 지급한다.직원들의 건강을 위한 신체적, 심리적 지원도 확대된다. 전문의료병원과 제휴하여 정밀 건강검진을 지원하고, 전문기관을 통한 심리 상담 프로그램을 연 5회 제공한다. 이밖에도 크리마는 직원들 간의 건강한 관계 조성을 위해 동아리 활동비와 티타임 비용을 지원한다.크리마 관계자는 “크리마는 구성원의 성장을 중요한 가치로 여기며 비즈니스를 성장시켜왔다”며 “앞으로도 크리마와 함께 나아갈 구성원들의 성장 지원책을 고민하고 추가해 갈 예정”이라고 전했다.현재 크리마는 원티드 플랫폼 등을 통해 사업, 운영, 지원 분야에서 활발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2022.06.15 I 이윤정 기자
전경련 “일하는 방식 바뀐다…유연한 새 근로시간 제도 필요”
  • 전경련 “일하는 방식 바뀐다…유연한 새 근로시간 제도 필요”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4차 산업혁명 등으로 일하는 방식이 변화한 지금, 구시대적 근로시간 법제를 이에 맞게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전경련은 고용노동부에 ‘근로시간 유연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 건의서’를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전경련이 제시한 개선안은 △탄력적·선택적 근로시간제 개선 △특별연장근로 인가 사유 확대 △고소득·전문직 근로시간 규제 면제제도 도입 △재량 근로시간제 개선 △근로시간계좌제 도입 등 5가지다.임금근로자 재택·원격근무 추이와 시차출퇴근제 추이. (사진=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은 산업구조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등으로 다양한 근무방식을 택하는 노동자들이 급증한 상황에 맞게 개선안을 구성했다고 설명한다. 또한 근로시간 제약 때문에 실제 산업현장에서 여러 변수에 대응하는데 애로를 겪는 경우가 많아, 기업 생산성을 저해하기에 앞서 근로시간 제도 혁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추광호 전경련 경제본부장은 “근로시간의 유연화를 통해 다양한 근로형태의 근로자들이 상황에 맞게 근무하고 기업들이 산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합리적인 근로시간제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전경련이 고용노동부에 제시한 근로시간 유연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 건의서 요약. (사진=전국경제인연합회)구체적으로 보면 먼저 ‘탄력적·선택적 근로시간제 개선’을 위해 탄력적 근로시간제 단위 기간과 선택적 근로시간제의 정산 기간을 각각 최대 1년으로 연장해야 한다는 것이 전경련의 주장이다. 또한 직무·부서 단위 근로자 대표와의 서면합의를 통한 탄력적·선택적 근로시간제 도입을 위한 절차 개선이 필요하다고도 덧붙였다.‘특별연장근로 인가 사유 확대’의 경우 신기술·신상품 연구개발을 하거나 경영상 사정 또는 업무 특성상 연장근로가 필요한 경우까지 허용 범위를 넓혀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현행 특별연장근로 제도를 보면 인가사유 범위가 협소하고, 도입 시 고용노동부 장관 인가와 근로자 동의를 받아야 해 실효성이 낮기 때문이다.‘고소득·전문직 근로시간 규제 면제 제도 도입’과 관련해서는 일정 소득 수준 이상의 고소득 전문직은 근로시간 규제 적용을 제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주52시간제, 초과근로 가산임금 지급 등 근로시간제도를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생산성을 저해하고 업무 비효율을 초래하는 등 부적절하다”며 이같이 제안했다.‘재량근로시간제 개선’에 대해서는 재량근로시간제 대상 업무의 범위를 기획, 분석, 홍보 등의 업무까지 확대해 근로시간 자율성을 폭넓게 보장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도입요건인 ‘전체 근로자대표와의 서면합의’를 ‘직무 또는 부서 단위의 서면합의’로 개선해 제도 실효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봤다.‘근로시간계좌제 도입’과 관련해 전경련은 “업무량이 많을 때 초과근무를 하고 초과노동시간을 저축한 뒤 업무량이 적을 때 휴가 등으로 소진하는 방법으로 노동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제도”라고 소개했다. 이어 “우리나라도 근로자가 자신의 생애주기를 고려해 돌봄, 교육, 치료 등 필요에 따라 자율적으로 근로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2.06.15 I 이다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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