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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50건

  • [특징주]현대백화점, 강세..정부 내수활성화 정책 기대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이 강세다. 정부가 내수활성화 대책을 발표하면서 유통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풀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오후 1시44분 현재 현대백화점은 전거래일 대비 5.20% 오른 14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수 상위에는 모건스탠리 등이, 매도 상위에는 UBS 등이 각각 올라와있다. 전날 정부는 내수활성화를 골자로 한 ‘새 경제팀의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하반기 내수 활성화와 민생안정을 위해 기금 등 11조7000억원 규모의 재정보강이 추진되고, 산업은행 등 정책금융 지원도 26조원 이상 확대되는 등 모두 41조원 규모의 ‘거시정책 패키지’가 추진될 예정이다. 류영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내수부양책 실시로 유통 관련주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다”며 “특히 현대백화점은 내년 아웃렛 출점 등으로 성장성을 확보했다”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이달 세일 기간 양호한 실적이 나왔다는 관련 기사가 나온 점도 투자심리에 일부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현대백화점, 실적 부진 올해까지 지속..내년 '기대'-HMC☞[포토]현대百, 한여름에 나온 가을 전어☞현대百, 뉴욕 명물 베이커리 '사라베스' 판매
2014.07.25 I 경계영 기자
  • 현대백화점, 실적 부진 올해까지 지속..내년 '기대'-HMC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HMC투자증권은 22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예상보다 올해 실적 개선 폭이 크지 않지만 현 단계에서도 매수 전략이 가능하다며 목표주가 16만8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실적은 1~2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에는 점진적으로 회복하겠지만 시장 기대치는 하회할 것”이라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내년 1분기부터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 영업실적은 내수부양책의 효과가 어느 정도 발생할 것인가에 좌우되리라고 봤다. 그는 “현재의 소비 회복 속도를 고려하면 하반기에도 기대에는 못 미칠 가능성이 크다”며 “예상보다 하반기 실적 개선 폭이 크지 않아 단기간 내 주가의 추세 반전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박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실적보다 내년 큰 폭의 실적 턴어라운드에 초점을 두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아울렛 사업을 중심으로 한 점포 확장과 이연소비 증가에 따른 기존점 성장률의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며 “아울렛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와 함께 추가 점포망 확장에 역량을 집중하고 온라인 사업 확대 노력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내년 현대백화점의 총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6.3% 증가한 5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13.7% 증가한 4393억원으로 추정했다. 다만 박 연구원은 현 단계에서 매수 전략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의 밸류에이션 수준도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 관련기사 ◀☞[포토]현대百, 한여름에 나온 가을 전어☞현대百, 뉴욕 명물 베이커리 '사라베스' 판매☞[포토]현대百 "대물 민어로 몸보신 하세요"
2014.07.22 I 함정선 기자
현대重, AI 피해농가 돕기 앞장
  • 현대重, AI 피해농가 돕기 앞장
  • 현대중공업 직원들이 13일 중식메뉴로 나온 닭다리탕을 먹고 있다. 현대중공업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현대중공업이 조류인플루엔자(AI)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닭과 오리 소비에 앞장서고 있다.현대중공업은 연말까지 20만마리 이상의 닭과 오리를 집중 소비하기로 하고, 사내 식단에 관련 메뉴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우선 이달 3만마리를 시작으로 10개월간 매월 2만마리 이상의 닭과 오리를 점심메뉴로 제공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사내 모든 식당에 삼계탕, 닭다리탕, 찜닭, 닭개장, 치킨까스, 닭살칠리소스볶음, 홍초불닭, 오리보양탕 등 다양한 메뉴를 주 2~3회 고루 편성했다. 현대중공업에는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 6만7000여명이 근무하며, 사내 식당 63곳에서 식사를 하고 있다.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부진했던 농가 매출을 늘리기 위해 연말까지 꾸준히 닭과 오리를 소비해 농가의 판매를 도울 계획이다”고 말했다.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월 16일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해 2월 가금육류 수출액이 전년 동월대비 80.9% 급감하는 등 농가의 피해가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현대중공업은 조류인플루엔자(AI), 수산물 가격 폭락 등으로 농·어민들이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닭고기, 우럭, 전어, 삼치, 가자미, 오징어 등의 각종 농수산물을 대량으로 수매한 바 있다. 이밖에도 사내에서 소비하는 연간 250억원 이상의 식재료 대부분을 국내산으로 구매해 농·어민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현대중공업 직원들이 13일 중식메뉴로 나온 닭다리탕을 먹고 있다. 현대중공업 제공.▶ 관련기사 ◀☞ 현대重, 하루 최다 선박 명명 신기록☞ 현대重, 북미 건설장비 마케팅 강화☞ [포토]현대重 '바다 위 LNG 기지' 명명식☞ 현대重, 세계 최초 LNG-FSRU 건조 성공☞ 현대重, 국내 최대 해상풍력발전기 설치
2014.03.13 I 정태선 기자
  • 공사장 '앙갚음' 절도범 "제게도 꿈이 있었습니다"
  • (광주=연합뉴스) “제게는 꿈이 있었습니다….”28차례에 걸쳐 3천여만원 상당의 전선과 동 배관을 훔친 20대 절도범은 고개를 떨어뜨렸다. 그러고는 닭똥 같은 눈물을 하염없이 흘렸다.11일 광주 서부경찰서에서는 나이에 비해 앳된 얼굴의 이모(29)씨가 쇠고랑을 찬 채 조사를 받고 있었다. 그는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28차례에 걸쳐 신축공사장만 노리고 절도 행각을 벌여 3천140만원 상당의 전선과 배관을 훔쳐 고물상에 팔아넘겼다. 절도를 당한 건설현장은 피해가 막심했다. 이미 건물 내부에 내장된 전선과 배관을 뜯어가는 바람에 몇 배 더 많은 수고와 비용이 투여될 상황에 부닥쳤다. 비슷한 수법의 범죄가 잇따라 신고되면서 경찰은 전담반을 꾸려 범인을 추적했다. 붙잡힌 범인의 입에서는 뜻밖의 범죄 동기가 흘러나왔다. “건설업자들에 대한 원한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것이다. 그는 구구절절한 자신의 사연을 털어놨다. 이씨는 지난 2006년 어린 시절부터 지내던 보육원을 나왔다. 만 18세가 돼 더는 보육원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홀로 살아야 하는 탓이었다.보육원 시절에는 또래들과 어울려 상가에서 물건을 상습적으로 훔쳐 집행유예 처벌을 받기도 했지만 그는 착실하게 살아보려 했다.그는 처음에는 바닷가에서 일했다고 말했다. 낙지를 잡고, 전어를 잡고 그렇게 근근이 험난한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다. 그리고 그는 부산에서 일용직 건설 노동일을 시작했다. 일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현장 업자들로부터 근로자소개소에 나가지 말고 함께 현장에 나가 일해보자는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다. 일을 잘한다고 인정받은 것을 기뻐한 이씨는 열심히 일했다. 창호 일에서 에어컨 설비, 전기배선 일 등 닥치지 않고 일한 이씨에게는 꿈이 있었다. 자신을 스카우트한 업자들처럼 밑바닥에서부터 배워 건설 관련 사업을 해보는 것이었다. 열심히 돈을 모아 사업을 하고 싶었던 이씨의 꿈은 그러나 얼마 되지 않아 산산이 부서졌다. 처음에는 임금을 잘 주던 하도급 업체들이 한두 달씩 지급을 미루더니 급기야는 아예 주지 않았다. 그렇게 못 받은 돈이 수십 차례에 걸쳐 약 2억원에 달한다고 이씨는 주장했다. 체불임금을 받으려고 인터넷을 통해 노동청에 상담도 받았다.그러나 노동청은 “부도 처리된 업체에서는 돈을 받기 어렵다”는 답변만 줬다. 임금을 떼먹은 하청공사업체들은 원청으로부터는 공사대금을 받고 부도 처리하는 수법으로 임금을 체불했다. 이씨는 다시 명의를 바꿔 다른 곳에서 공사 일을 따내는 업자들을 보고도 마땅히 대항할 방법을 찾지 못해 분을 삭일 수밖에 없었다. 그러던 중 이씨는 허리까지 다쳤다. 의사는 조금만 무리하면 며칠을 누워 있을 수밖에 없는 이씨의 허리를 진단하고는 이제는 공사 일을 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참고 참으며 광주의 작은 공사현장에서 일하긴 했지만 여기서도 한두 달 임금이 밀리면 먹고 살 길이 막막했다. 다른 사람들은 지인이나 가족들에게 잠시 손이라도 벌려보지만, 고아인 이씨에게는 아무도 없었다. 처음에는 먹고살기 위해 전선과 배관을 훔쳤다. 그러나 이씨는 “자신의 임금을 떼먹은 건설업자들에 복수한다”는 생각으로 스스로를 정당화하기 시작했다. 결국 경찰에 붙잡힌 이씨는 “자신이 어리석었던 것 같다. 후회한다”고 말했다. 다른 직업을 구해볼 생각을 해봤느냐는 질문에 이씨는 “꿈이 있었다. 건설업체를 차려 자신은 직원들에게 월급을 꼬박꼬박 잘 주는 사장이 되고 싶었다”고 말하며 하염없이 울었다.광주 서부경찰서 형사과 윤주창 강력계장은 “이씨가 죗값은 받아야 하지만 임금체불 내용에 대한 사실관계를 명확히 파악해 도울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로드FC 코리아 첫번째 대회, 베일 벗고 전 대진 공개
  • 로드FC 코리아 첫번째 대회, 베일 벗고 전 대진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내년 1월 18일에 열리는 로드FC 코리아 그 첫번째 대회의 모든 대진이 확정됐다.로드FC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로드FC 코리아 첫번째 대회의 전 대진을 발표했다. 로드FC 코리아 1회 대회의 메인이벤트는 이미 알려진대로 UFC 출신의 일본 최강자 후쿠다 리키 대 ‘떠오르는 신예’ 김희승의 대결이다.다른 경기에서도 국내 종합격투기 강자들이 대거 포진돼있다. 한국 종합격투기 2세대로서 국가대표 기계체조 출신이라는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 ‘체조 파이터’ 정두제는 라이트급 강자인 이용재를 맞아 로드FC 데뷔 무대를 갖는다.지난 로드FC 13회 대회에서 군전역 후 복귀전을 치렀지만 아쉽게 KO패 당한 권아솔은 실전 감각을 되찾겠다는 각오로 다시 한번 케이지에 오른다. 상대는 이란 킥복싱 선수 출신인 모스타파. 총 4개의 킥복싱 리그에서 챔피언을 지낸바 있다.‘코리안좀비’ 정찬성의 제자로 잘 알려진 ‘기대주’ 이윤준은 패더급 경기로 ‘난폭한 파이터’ 김원기와 맞붙는다. 깔끔하고 정확한 이윤준의 타격과 거칠고 난폭한 김원기의 타격의 대결이 관심을 끌고 있다.또한 ‘미들급 신성’ 전어진과 공백을 깨고 돌아온 ‘베테랑’ 안상일의 경기와 국내 종합격투기 루키들의 대결의 장인 영건즈10까지 더해질 예정이다.내년 1월 18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로드FC 코리아 첫번째 대회는 당일 저녁 8시 슈퍼액션을 통해 생중계된다.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수 있다.
2013.12.27 I 이석무 기자
'과메기의 원조' 청어가 돌아왔다
  • '과메기의 원조' 청어가 돌아왔다
  • (사진=이마트)[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사라졌던 청어가 다시 잡히기 시작했다. 청어는 ‘과메기의 원조’로 불리는 생선이다. 60년대 말까지만 해도 과메기는 청어로 만들었다. 하지만 80년대 들어서면서 청어 어획량이 크게 줄었고, 특히 과메기용으로 사용하는 250g 내외의 청어가 거의 잡히지 않으면서 과메기는 꽁치로 대체됐다.국내산 꽁치마저 어획량이 줄어, 요즘은 그나마 국내산과 가장 맛이 유사한 대만산 꽁치가 과메기의 주재료로 쓰인다. 하지만 올해는 청어가 풍년이다. 동해안과 남해안에 어군 형성이 잘 이뤄지면서 전체 어획량이 3배가량 증가했다.기존에는 청어가 100g 수준으로 사료용 크기에 머물렀다면, 올해는 크기도 커져 300g 내외의 청어가 주로 잡힌다. 과메기 재료로 사용할 수 있는 크기다.게다가 요즘은 과메기 수요도 늘었다. 이마트(139480)에서는 과메기 판매가 매년 25~30%씩 증가하고 있다.청어 어획량이 증가한 것에 맞춰, 이마트는 바로 먹을 수 있도록 손질한 청어과메기(230g)를 1만6800원에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이마트는 20톤 규모 물량을 준비했다. 이세우 이마트 수산팀 바이어는 “봄꽃게, 가을전어에 이어 최근에는 겨울과메기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최근 과메기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원조 과메기용 재료인 청어 어획량이 늘어 청어과메기 물량도 대량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2013.12.04 I 안승찬 기자
곤지암리조트, 가을 패키지 상품 선보여
  • [리조트]곤지암리조트, 가을 패키지 상품 선보여
  • 곤지암리조트 가을 풍경[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서브원 곤지암리조트는 ‘프리미엄 가을 패키지’를 30일까지 선보인다.리조트 관계자는 “아름다운 단풍이 넘실대는 자연 속에서 힐링을 느끼며 프리미엄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패키지는 특급 주방장의 가을 특선 메뉴에 따라 ‘프리미엄 가을 패키지Ⅰ’과 ‘프리미엄 가을 패키지Ⅱ’로 나뉜다. 패키지에는 고품격 객실 1박을 비롯해 특급쉐프의 가을특선메뉴, 패밀리스파, 화담숲 입장권 등이 포함되어있다. 또 맑은 하늘 아래 가을 단풍을 만끽할 수 있는 화담숲 산책, 찬 바람에 지친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해 줄 패밀리스파 등도 가능하다.‘프리미엄 가을 패키지Ⅰ’은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인 미라시아의 석식뷔페나 한식 레스토랑 담하의 가을특선메뉴(갈낙/불고기/해물 전골, 간장게장정식 중 선택), 패밀리스파, 화담숲 입장권 등이 포함되어있다. 가격은 객실 종류에 따라 28만원부터 선택할 수 있다.특별한 가을여행을 기념하고 싶다면 동굴와인레스토랑 라그로타에서 가을특선메뉴와 와인을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가을 패키지Ⅱ’를 추천한다. 라그로타는 가을을 맞이해 제철 식재료와 소 특수부위의 식감을 살린 특선메뉴를 준비했다. 저온조리법으로 만든 농어스테이크 또는 채끝스테이크와 우설구이를 메인으로 제철 식재료인 전어를 이용한 전채, 항정살 그리고 토마토소스로 맛을 낸 도가니 파스타, 감말랭이를 넣은 연시 샤벳트 등의 코스요리와 와인1병이 서비스된다. 이외에 고품격 객실과 화담숲 입장권, 곤지암리조트 로고샵 기념품 등이 포함되어 있다. 패키지 요금은 35만원부터다. 요금은 프라임 객실 기준으로 주중 2인 기준(세금 포함)이다. 단, 사용일자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관련기사 ◀☞ 속초한우맛집 소야촌, 가을 식도락 여행객으로 문전성시☞ [해외여행] 독일관광청, 로만틱 가도 어플리케이션 출시 外☞ 편의점에서 여행상품도 판다☞ [국내여행]맛있는 가을...전국은 지금 먹거리 축제로 가득☞ [여행家]한국관광공사, 앱 다운받고 선물도 받고 外
2013.11.02 I 강경록 기자
'응답하라 1994' 최고의 1분은?..쓰레기 "눈빛 하나면 충분해"
  • '응답하라 1994' 최고의 1분은?..쓰레기 "눈빛 하나면 충분해"
  • tvN ‘응답하라 1994’ 5화 주요 장면들.[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응답하라 1994’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다시 경신했다. 1일 밤 8시40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94’ 다섯 번째 이야기 ‘차마 하기 힘든 말’ 편은 평균 시청률 4.7%(닐슨코리아 기준)로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5.8%까지 치솟았다.‘응답하라 1994’는 남녀 10대~40대 시청층에서 모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해 전 연령층에서 고르게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연령비로는 여자 30대가 최고 시청률 7.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여자 40대(6.5%), 여자 10대(6.4%), 여자 20대(5.0%), 남자 40대(4.0%), 남자 30대(3.4%) 순으로 조사됐다. 제작진은 “30~40대에게는 폭풍 공감을, 20대에게는 흐릿하지만 어렴풋한 추억을, 10대에게는 가까운 과거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신선함과 호기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고 인기 비결을 밝혔다. 이날 방송은 시청자들을 울리고 웃겼다. 하숙생 아이들의 고향 집에서 올려보낸 전어, 낙지, 유정란, 간장게장 등 팔도음식들로 아침을 두둑하게 먹지만, 아침에 먹은 음식 때문에 배에 탈이 나 ‘화장실 전쟁’이 벌어졌다. 특히 체육대회에서 축구를 하던 도중 운동장 한복판에서 배를 쥐고 뛰거나, 화장실에 사람이 있어 아연실색하는 삼천포(김성균 분)와 해태(손호준)의 연기가 특히 돋보였다. 하지만 이날 방송 최고의 1분은 쓰레기(정우 분)가 만들어냈다. 생이 얼마 남지 않아 어린 아들에게 엄마가 떠난다는 사실을 전해야 하지만 차마 말하지 못하고 힘들어하는 환자(이현경 분)에게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도와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 어떤 긴말보다도, 그 어떤 말주변보다도 당신을 사랑하고 있다는 눈빛. 그 하나면 충분하다”는 정우의 내레이션이 감동을 더했다. 하숙집 책상에 앉아 이를 고민하며 생각에 휩싸인 쓰레기의 모습이 이날 방송의 ‘최고의 1분’으로 기록됐다. 나정(고아라 분)의 남편인 ‘김재준’ 찾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첫사랑 상대인 쓰레기를 향한 나정의 마음 역시 여전히 뜨거웠다. 체육대회에서 쓰레기가 축구조끼를 입기 위해 자신의 겉옷과 시계를 나정에게 맡기자, 오빠의 옷을 어루만지며 소녀처럼 행복해하는 나정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첫사랑의 설렘을 고스란히 선사했다. 쓰레기 역시 생선살을 발라 나정에게 주는 등 무심하면서도 세심하게 챙기는 ‘동생 바보‘의 모습을 보여 여심을 또 한 번 뒤흔들었다. ‘응답하라 1994’는 신드롬을 일으킨 ‘응답하라 1997’ 제작진이 다시 모여 선보인 속편이다. 전국팔도에서 올라온 지방생들이 서울 신촌 하숙집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서울상경기를 그린다. 여기에 94학번 새내기들의 캠퍼스 생활을 주축으로, 농구대잔치, 서태지와 아이들 등 당시 신드롬을 일으킨 사회적인 이슈와 소품, 패션, 음악 등 추억을 자극하는 당시의 문화를 담아내며 특별한 재미를 안겨주고 있다. ‘응답하라 1994’ 다음 이야기인 6화는 2일 오후 8시40분 방송된다. 5화는 이날 낮 12시50분 재방송으로 다시 볼 수 있다. ‘응답하라 1994’ 5화에서 최고의 1분을 기록한 장면.▶ 관련기사 ◀☞ '응답하라 1994' 김성균·손호준, 데칼코마니 코믹 포즈☞ 윤종신-장호일, '응답하라1994' 015B 노래 등장에 "고마워"☞ 응답하라 1994 인물관계도 '재조명'...고아라 남편은 누구?☞ '응답하라 1994' 이런 게 청출어람..VOD 매출 '응칠'의 10배☞ 서태지 "아름다운 목소리 성시경에 감사" 응원 메세지
2013.11.02 I 최은영 기자
'가을전어' 세인트루이스vs'공포의 턱수염' 보스턴, 마지막 웃는자는?
  • '가을전어' 세인트루이스vs'공포의 턱수염' 보스턴, 마지막 웃는자는?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간판타자 카를로스 벨트란.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보스턴 레드삭스의 중심타자 더스틴 페드로이아.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가을만 되면 펄펄 나는 ‘가을전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와 저주를 깨고 최강팀으로 돌아온 ‘공포의 턱수염’ 보스턴 레드삭스가 24일(한국시간)부터 월드시리즈 7전4선승제 맞대결을 펼친다.이번 월드시리즈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이 맞대결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통산 11번이나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이는 뉴욕 양키스(27번)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기록이다.보스턴도 총 7개의 우승 반지를 가지고 있다. 우승 횟수는 세인트루이스에 미치지 못하지만 월드시리즈 진출은 13번이나 된다. 1918년 6번째 우승 이후 2004년까지 계속 보스턴의 발목을 잡았던 ‘밤비노의 저주’만 아니라면 더 많은 우승 기회가 왔을지도 모른다.공교롭게도 보스턴이 저주를 풀고 86년 만에 정상에 올랐던 2004년 월드시리즈의 상대는 세인트루이스였다. 당시 보스턴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뉴욕 양키스의 3연패를 당한 뒤 4연승을 거두며 극적으로 월드시리즈에 오른 뒤 세인트루이스를 4연승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는 1946년과 1967년 월드시리즈에선 보스턴과 7차전까지 접전을 벌인 끝에 4승3패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올시즌 나란히 97승65패 승률 5할9푼9리를 기록한 두 팀은 내셔셜리그와 아메리칸리그의 최고승률팀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월드시리즈에서 양대 리그 최고 승률 팀끼리 맞붙는 것은 1999년 뉴욕 양키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대결 이후 처음이다.객관적인 전력에선 보스턴이 세인트루이스보다 앞선다. 특히 보스턴은 ‘큰 경기의 사나이’ 데이비드 오티스가 버티는 방망이와 일본인 마무리 우에하라 고지가 지키는 구원투수진에서 한 수 위라는 평가다. 미국 CBS스포츠 전문가 6명의 예상 결과 4명이 보스턴의 우승을 점쳤다.하지만 세인트루이스는 ‘가을 전어’라는 불릴 만큼 가을야구만 되면 더욱 강해지는 면모를 자랑한다. 연봉이 높은 스타들이 많지 않지만 경력이 짧은 신예들이 기대 이상으로 활약하면서 월드시리즈까지 승승장구했다.보스턴은 주축 선수들이 시즌 중반부터 수염을 깎지 않고 덥수룩하게 기르는 것으로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1루수 마이크 나폴리, 2루수 더스틴 페드로리아, 외야수 조니 고메스, 포수 데이비드 로스 등은 마치 조선시대 장군처럼 긴 턱수염을 자랑한다. 선수들의 개인적인 징크스가 겹치면서 팀의 트레이드마크가 돼버렸다. 공교롭게도 이들 ‘턱수염 클럽’ 선수들은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상대 팀에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다.양 팀은 월드시리증 1차전에 에이스를 내세워 기선을 제압한다는 각오다. 세인트루이스는 우완 애덤 웨인라이트(19-9, 2.94), 보스턴은 좌완 존 레스터(15-8, 3.75)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두 팀 모두 전력이 강하고 큰 경기 경험이 많은 만큼 누가 이기더라도 7차전까지 갈 가능성이 크다는 게 일반적 전망이다.
2013.10.23 I 이석무 기자
갓 지은 밥, 맛있는 패션
  • [박병철의 트렌드 읽기]갓 지은 밥, 맛있는 패션
  • 가을은 햅쌀로 만든 밥을 먹을 수 있는 계절이다. 맛집을 즐겨찾는 필자는 계절음식에도 관심이 많다. 시월에는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전어, 고등어가 맛있어 지고 굴과 홍합도 제철이다. 보관 기술이 진보해서 냉동된 재료로 사시사철 거의 모든 재료를 구할 수 있지만 아무래도 제철에 나는 음식이 제맛이다. 물론 김치와 젓갈처럼 오랫동안 보관하며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도 있다. 하지만 대한민국 식탁의 메인, 쌀로 지은 밥 만큼은 다르다. 사람마다 가정마다 취향과 환경이 다를 수 있지만 거의 매일 새로 지어 먹는다.필자가 상품기획 업무를 막 배우던 신입사원 시절, 개발한 상품 판매가 부진하고 적시성이 떨어질 때 직장 상사는 ‘식욕이 반찬이다’이란 말을 늘 해왔다. 밥 먹을 때가 아니어서 먹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 상황을 빗대어 꺼낸 말이다. 고객이 필요한 때에 원하는 것을 제공해야 한다는 의미는 그때나 지금이나 중요한 것임에 틀림이 없다.그러나 먹을 것이 없어 배가 고팠던 시절, 즉 공급이 수요보다 부족해서 만들기만 하면 팔리던 과거와 지금은 분명 다른 환경이다. 너무 많은 물건이 넘쳐 나는 공급과잉의 시대를 살면서 상품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기업들이 고객에게 ‘식욕’을 자극하기란 만만치 않은 일이다. 소비를 촉발하기 위해 광고와 판촉 기법이 날로 진보해 가지만 갈수록 똑똑해져 가는 소비자를 붙잡기엔 역부족이다.대량 급식을 위해 쪄낸 일명 ‘짬밥’도 없어서 못 먹던 시절이 있었다. 짬밥과 어머니가 막 지어 주신 밥의 맛은 비교가 되지 않는다. 대게 최고로 인정받는 밥은 쌀의 품질도 중요하지만 가마솥에 막 지어낸 것일 게다. 밥맛이 좋다고 소문난 식당 대부분도 고객이 주문할 때 작은 크기의 가마솥으로 밥을 짓기 시작한다.올 상반기 미주 지역의 바이어와 필자가 담당하고 있는 패션 브랜드의 수출 상담을 하면서 전통적인 상품기획과 수주의 사이클이 변화되고 있음을 보았다. 판매시점을 기준으로 10개월 전에 바이어의 오더(주문)를 받는 것이 일반적이었다면 지금은 바이어들이 상품 구성의 오류를 줄이기 위해 판매 시점 3개월 전까지 구매 예산의 50%를 쥐고 있다고 한다. 보수적인 미주 시장, 특히 백화점에서 변화의 경향이 나타난 것에 주목해야 한다.미주시장의 변화에 선행되어 제조·유통 일괄형 의류(SPA)는 지난 십여년 동안 백화점 등 전통적인 유통 채널을 위협하며 성장해왔다. SPA는 최신 트렌드를 다양하게 선보이는 다품종 다량 생산 형태로 소비자 취향을 잘 반영해 패스트 패션(Fast Fashion)으로도 불린다. 지난 몇 년간 국내서도 SPA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그러한 과정 중에 국내 대형 백화점에서는 원부자재와 봉제까지 계열화된 동대문 지역 생산 기반을 활용해 성장한 독립형 디자이너들에 주목하고 있다. 일부 여성복 브랜드들 역시 기존 생산 라인을 벗어나 판매 시점에 근접한 기획이 가능한 도매업체들과의 협력을 시도하고 있다. 이 같은 국내 패션 시장의 변화에 대해 미주지역의 바이어는 ‘Immediate’(즉각 또는 즉시)이라는 용어로 이해된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판매시점 한달 전, 즉 소비자 선호경향에 대한 윤곽이 거의 명확해지는 시점에 기획이 시작되는 국내 패션시장에 대해 놀라워 했다. 또 그러한 상품 기획 일정에 대응하는 원부자재 시장과 봉제 공장의 움직임에도 놀란 눈치였다.앞으로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소비자의 입맛을 붙잡기 위해서는 다품종 다량 생산의 ‘패스트 패션’을 넘어 다품종 소량 생산과 판매 시점에 초근접된 상품을 개발하는 ‘즉시 패션’(Immediate Fashion) 방식이 더 많이 요구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해본다. 따뜻한 밥을 먹고 싶어하는 한 사람을 위해 가마솥에 ‘갓 지은 밥’이 가장 맛있는 밥인 것 처럼. [이데일리 편집부]
2013.10.17 I 편집부 기자
세인트루이스, 3년 연속 NLCS 진출...다저스와 맞대결
  • 세인트루이스, 3년 연속 NLCS 진출...다저스와 맞대결
  • 세인트루이스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 승리를 이끈 에이스 애덤 웨인라이트.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에이스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LA 다저스의 상대로 결정됐다.세인트루이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에이스’ 애덤 웨인라이트의 눈부신 역투에 힘입어 6-1로 승리했다.이로써 세인트루이스는 시리즈 전적 3승2패로 피츠버그를 제압하고 디비전시리즈의 승자가 됐다. 2011년부터 3년 연속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이다.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한 세인트루이스는 월드시리즈 티켓을 놓고 오는 12일부터 LA 다저스와 7전4선승제 시리즈를 벌인다.1차전을 이긴 뒤 2, 3차전을 피츠버그에 내주면서 벼랑 끝에 몰렸던 세인트루이스는 4차전에서 2-1로 이기면서 5차전까지 승부를 끌고 왔다.세인트루이스는 초반부터 흐름을 가져오며 경기를 압도했다. 선발 웨인라이트가 완벽하게 피츠버그 타선을 틀어막은 덕분에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세인트루이스의 선취점은 2회말에 나왔다. 2사 후 존 제이가 볼넷을 얻어 찬스를 만들자 가을만 되면 펄펄 나는 ‘가을전어’ 데이비드 프리즈가 호쾌한 2점 홈런을 터뜨려 2-0으로 앞서나갔다. 이어 6회말에는 2사 1,2루 상황에서 제이가 중전안타를 뽑아 1점을 추가했다.6회까지 웨인라이트를 공략하지 못하고 무득점에 허덕인 피츠버그는 7회초 행운의 내야안타 2개로 간신히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는 시즌 도중 혜성처럼 등장한 ‘신예 거포’ 맷 애덤스의 투런포와 피트 코즈마의 유격수 내야안타로 3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올 시즌 19승9패 평균자책점 2.94의 최고 활약을 펼친 웨인라이트는 이날도 존재감을 확실히 증명했다. 9이닝을 완투하면서 8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세인트루이스에 값진 승리를 선물했다. 1차전에서도 7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던 웨인라이트는 이번 디비전시리즈에서 혼자 2승을 이끌며 팀의 영웅으로 우뚝 섰다.올 시즌 10승7패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한 피츠버그 선발 개럿 콜은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웨인라이트의 벽을 넘지 못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2013.10.10 I 이석무 기자
 경기 전 그들은 무슨 말을 했을까
  • [준PO 2차전] 경기 전 그들은 무슨 말을 했을까
  • 두산 정수빈. 사진=뉴시스[목동=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준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 전 그들은 무슨 말을 했을까.-넥센 이택근(팀 창단 후 첫 포스트시즌 승리에 대해 선수단 분위기를 물으니)▲다들 말을 아끼는 분위기다. 우리 팀의 포스트시즌 컨셉트다. 야구 외적인 부분에 대해서 말을 하면 서로 부담을 갖고 신경쓸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말을 줄이려고 하고 있다. 박병호에 앞서서 나한테 적극적으로 승부가 들어올 것이라 생각하는 걸 나도 알고 있다. 두산 투수들이 그걸 역이용하려고 한 것 같다. 그래서 초반에 내 타이밍에 맞추지 못했다. 안좋은 볼에도 자꾸 방망이가 나갔다. 4번째 타석부터 감이 잡혔는데 오늘은 어떨지 지켜봐야할 것 같다.-넥센 한현희(7회초 1사 1루서 넥센 출신인 오재일과 승부에 대해서. 한현희는 오재일의 중견수 뜬공에 이은 정수빈의 주루사로 더블아웃시키며 이닝을 마무리지었다.)▲아는 사람이 나오면 더 잡고 싶은 마음이 든다. 걱정은 없었다. 안타다 싶었는데, 선배가 잘 잡아주셨다. 더블아웃잡고 정말 기분 좋았다. 평소랑 똑같은 마음가짐으로 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더 잘하려고 하면 더 안되더라. 어제는 느낌이 굉장히 좋았다.-넥센 서동욱(전날 2번 타자로 제 역할을 한 것 같아 흐뭇하다고 이야기하며)▲200% 내 역할을 해준 것 같다. 출루를 하거나 보내기 번트만 잘 하자고 생각했는데 첫 타석부터 운이 좋게 타점이 나왔고 안타도 나왔다. 기대 이상의 결과가 나왔다. 남은 게임 더 중요하다. 어제 게임은 어제부로 잊겠다. 또 오늘 역적이 될 수도 있는 부분이니까 오늘 더 집중하겠다. 출루하고 번트 실패하지 않고, 수비, 작전플레이에서 실수없이 하도록 할 생각이다. 안타나 홈런은 다른 선수들이 해줘야할 몫이라고 생각한다. 내 역할만 잘하려고 생각하겠다.-넥센 박병호(첫 게임 넥센의 승인을 묻는 질문에)▲수비, 선취점이 아닐까 싶다. 우리 팀은 내야에서 수비 실책이 없었다. 1회 선취점을 낸 것도 덕아웃 분위기가 확실히 달라진 이유였다. 오늘도 선취점을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다. 2승을 하고 잠실로 넘어가는 건 또 다르다. 어제 승리, 홈런을 계기로 긴장감을 풀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포스트시즌 첫 타석 홈런이라고 다른 기분이 들진 않았다. 똑같았다. 욕심내서 타격하다보면 밸런스가 무너질 수 있다. ‘박병호 시리즈’라는 말은 쑥스럽다. 내 뒤에 자존심 센 선수들이 많아서 상대가 날 거른다고 해도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베이스러닝은 사인이 나면 뛴다. 도루보다는 한 베이스 더 가는 플레이를 잘 할 수 있도록 하겠다. 몸 다치지 않고 안전한 베이스러닝을 할 생각이다. -넥센 서건창(1차전 톱타자로 맹활약한 서건창. 2차전 각오를 묻는 질문에)▲첫 게임을 통해 자신감을 얻은 것이 큰 소득이다. 많이 살아나가겠다. 어떻게든 득점권에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 긴장감이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들진 않았다. -두산 정수빈(전날 4타수 4안타 맹활약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자)▲가을전어입니다.(그만큼 가을에 타격감이 물이 올랐다는 의미). 나눠서 쳐야하는데 너무 몰아서 친 것 아닌가 싶다.(웃음) 첫 타석에 잘 돼서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 오늘은 어제처럼 된다는 보장이 없으니 한 타석 한 타석 열심히 하겠다. 찬스 1~2번만 살리면 우리가 이길 수 있을 것 같다.-두산 허경민(포스트시즌 첫 게임, 선발출전 경기라 많이 긴장했냐는 질문에) ▲떨리긴 떨리더라. 그래도 가장 큰 부담감이 있던 첫 경기를 겪어본 만큼 남은 경기선 좀 부담감을 털어내고 잘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두산 윤명준(전날 패전을 기록한 부분에 대해)▲좋은 공부했다. 나도 9회에 나갈 줄 몰랐다. 9회 첫 타자에게 볼넷을 준 부분은 아쉽다. 제구가 잘 안됐다. 컨디션이 좋다고 어제 인터뷰에서 이야기도 했었는데, 아쉽다. 반성했다. 오늘도 죽기 살기로 던지겠다. 어제 게임이 끝이 아니니까 만회하도록 하겠다. -두산 최재훈(첫 선발 포수로 출전하는 각오에 대해)▲6회까지 잘 버티도록 하겠다. 내가 할 것만 잘 하겠다. 내가 모든 야수들을 다 정면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잘 이끌도록 하겠다. 죽기살기로 할 생각이다. 방망이보단 수비다. 100%를 할 생각이다. 투수들의 실투를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 공격에선 주자가 나가면 어떻게든 희생번트로 살리도록 하겠다. 어제 경기를 뛰어봤기 때문에 어느 정도 긴장감도 풀리고 자신감도 생겼다. 긴장감을 얼마만큼 더 줄일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두산 김재호(전날 1회 수비 실책을 언급하며)▲나 때문에 졌다. 아쉽다. 끝이 아니니까 만회하도록 하겠다.
2013.10.09 I 박은별 기자
朴대통령, 오늘은 부산 전통시장서 '쇼핑'
  • 朴대통령, 오늘은 부산 전통시장서 '쇼핑'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부산시 부전동 소재 전통시장인 부전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고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는 등 민심을 살폈다.대통령이 취임 후 전통시장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 이달 들어서만 용인 중앙시장, 인천 부평종합시장에 이어 세 번째 방문이다. 이 같은 행보는 전통시장에 대한 관심과 온누리상품권 활성화 기대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박 대통령은 이날 부산국제영화제 준비 현장을 방문해 영화인들과의 간담회를 가진 직후 부전시장으로 이동했다.박 대통령은 활어를 파는 제일횟집에 들러 “지금 전어철이죠? 많이 팔리는 편인가요?”라며 상인들과 대화를 나눴다. 한 상인이 “아직까지는 경제가 안 좋다”고 답하자 박 대통령은 “어떻게든 경기가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온누리상품권으로 전어 2만원 어치를 구입했다.또 양과자 판매점 계영제과에서 과자를 구입하고, 반찬가게 명가네김치에선 고추된장 장아찌, 취나물, 게 조림 등을 샀다. 제과점 혜인베이커리에서는 가게 주인이 빵을 담아 선물로 건네자 박 대통령은 “그렇게 하면 내가 염치가 없다”며 온누리상품권으로 비용을 지불했다.시장을 찾은 시민들은 박 대통령에게 손을 흔들고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박 대통령은 시민들과 일일히 악수하고 손을 흔들어 화답했다.박근혜 대통령이 29일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부전시장을 방문, 한 수산물 가게에서 상인과 대화하던 중 수족관에서 건져낸 전어가 요동치자 깜짝 놀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박근혜 대통령이 29일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부전시장을 방문, 상인 및 시민들에게 다가가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13.09.29 I 피용익 기자
사라진 명태의 수수께끼 "너희가 생선을 아느냐…"
  • 사라진 명태의 수수께끼 "너희가 생선을 아느냐…"
  • [이데일리 오현주 기자] 때는 조선 후기. 초도순시를 위해 명천구를 방문한 함경도 관찰사가 밥상에 오른 생선을 맛있게 먹고 이름을 물었다. 음식을 내온 어부가 당혹해 하더니 “이름이 없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관찰사가 뜬금없이 어부의 성을 묻는 게 아닌가. 그러곤 이내 물고기에게 이름을 ‘하사’했다. 명천군의 ‘명’(明), 어부의 성 ‘태’(太). ‘명태’를 작명한 관찰사는 이유원(1814~1888)이다. 그 유래는 ‘임하필기’(林下筆記)에 담아뒀다. 하나만 더 보자. 이번엔 ‘굴비’다. 고려 인종 때 이자겸은 왕이 되려는 야심을 품고 난을 일으켰다. 결과는 실패. 그 즉시 지금의 영광인 정주로 쫓겨갔다. 조기가 많이 잡히던 지역이었다. 어느 날 소금에 간해 말린 조기를 맛보고 감탄한 이자겸은 임금에게 조기를 진상하기로 한다. 그런데 그냥 조기만 보냈을까. 아니다. 마른 조기에 ‘굴비’(屈非)란 글자를 심어 보낸 것이다. ‘굽히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명. 영광의 말린 조기가 ‘굴비’란 이름을 얻는 순간이다. ‘자산어보’(1814)를 기억해 준다면 책에 대한 설명이 좀 쉽다. 조선 후기 문신 정약전(1758~1816)이 유배 중 완성한 대단한 업적. ‘자산어보’는 현재 흑산도라 칭하는 자산 근해의 물고기 행태를 낱낱이 들여다본 어류학서다. 수산식물까지 포함해 155종에 대한 이름과 분포, 행태와 습성을 상세히 기록했다. 덕분에 지금껏 물고기 좀 안다는 사람 여럿을 부끄럽게 만들고 있다. 책은 200년이 지난 ‘자산어보’의 현대판쯤으로 보면 된다. 30여년간 물고기연구에 심취해온 어류학자 황선도 박사가 일 년 열두 달에 맞춰 물고기 16종에 대한 흥미로운 정리들을 풀어놨다. 1월 명태, 5월 멸치, 7월 복어, 9월 갈치와 전어, 10월 고등어, 11월 홍어 식이다. 생태와 유래는 물론 경제성과 과학성, 인문학적 정보까지 충실히 챙겼다. ▲물고기의 경제학 “그 많던 명태는 다 어디로 갔나” 명태가 우리에게 가장 흔한 생선이던 때가 있었다. 1970년대 중반 5만톤 정도가 잡혔다. 1980년대에는 15만톤까지 늘어났다. 그러던 것이 1990년대에 들어서 급감하더니 기어이 1만톤, 2000년대엔 1000톤, 급기야 2008년에 ‘0’으로 어획량이 보고되기에 이른다. 저자에 따르면 이유는 이렇다. 최근 시장서 유통되는 명태는 대부분 북태평양 러시아 수역에서 입어료를 주고 조업하는 국적선과 러시아 합작선에서 잡은 것이다. 2000년대 어획량이 급감한 건 말 그대로 이들의 어황이 부진했던 탓이다. 러시아 수역 상황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 것도 당연했다. 2008~2009년 국내 소비량을 따라가지 못한 명태가격은 폭등했다. 다행히 2010년 12만톤 수급이 숨통을 틔웠다. 그런데 또 다른 변수가 생겼다.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태. 이후 방사성 물질에 의한 수산물의 안전성 논란으로 소비는 급격히 위축됐다. 이번엔 가격이 심각히 떨어지고 있는 중이다. 저자는 명태의 숙명을 핑계 삼아 우리 연근해 수산자원 회복의 절실함을 에두른다. ▲물고기의 과학 “양식한 복어에는 독이 없다” 복어가 독을 품는 것이 먹이 탓인가 아니면 자체 합성 때문인가. 최근 연구는 복어의 독성이 개체와 서식지에 따라 차이가 있다고 이른다. 먹이로 인한 독이란 추측이 우세해진 거다. 이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근거도 있다. 실험실서 부화해 양식한 복어엔 독이 거의 없다. 흔히 하대하는 ‘멸치대가리’엔 사실 대단한 비밀이 있다. 멸치 귓속의 이석(耳石)이 그것이다. 칼슘과 단백질로 이뤄진 그 물질을 쪼개봤더니 나이테 같은 무늬가 있더란 거다. 언제 어디서 태어났는지는 물론이고 하루에 얼만큼 자라는지까지 마치 블랙박스처럼 선명하게 기록된 ‘장치’였다. 고등어의 푸른 등에도 과학이 있다. 당장 DHA부터 떠올리는 인간들에겐 미안하지만 고등어 입장에선 생존이 걸린 위장술이다. 한마디로 수면 위 포식자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연막’인 셈이다. 배가 은백색인 이유 역시 같다. 적만 다를 뿐. 물 밑 포식자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서다. ▲물고기에 대한 편견 “음란한 홍어? 고독한 순정마초” 홍어에 대한 편견은 뿌리 깊다. ‘음란하다’가 그것이다. 암놈을 잡으면 대부분 수놈이 따라 올라오기 때문인데 사실 발단은 ‘자산어보’에서 비롯됐다. 정약전이 “암컷은 먹이 때문에 죽고 수컷은 색을 밝히다 죽는 셈”이란 점잖은 훈계까지 붙인 터. 하지만 저자에 따르면 홍어는 “철저한 일부일처주의자”다. 죽어가는 암놈을 움켜잡는 수놈의 집착을 음란보단 ‘순정마초’로 이해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현대판 ‘자산어보’의 지향은 허물어져가는 바다생태계를 바라보는 안타까운 시선 끝에 멈춘다. 뭉쳐야 살던 멸치가 이젠 뭉치면 죽게 된 사연, 황복과 뱀장어가 하굿둑에 막혀 오도가도 못하는 사정이 모두 인간 포식자의 욕심에서 비롯되지 않았느냐는 거다. ‘어장 관리’는 결국 물고기가 아닌 인간에 대한 관리를 이르는 또 다른 말이었다.
2013.09.25 I 오현주 기자
 '가을 느낌아니까~' 입맛 사로잡는 비결
  • [날씨경영 스토리] '가을 느낌아니까~' 입맛 사로잡는 비결
  • 바야흐로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 가을입니다. 가을이 오면 오곡백과(五穀百果)과 무르익고 산과 들은 황금빛으로 수를 놓습니다. ‘오곡’은 본래 쌀, 보리, 조, 콩, 기장의 총 5가지 곡식을 가리키는 말이었지만 그 뜻이 확대돼 모든 곡식을 가리킵니다. 때문에 ‘오곡백과’란 말 그대로 다섯 가지 곡식과 백 가지 과일이라는 뜻의 ‘온갖 곡식과 온갖 과일’을 의미합니다. 전어, 대하같은 해산물은 물론 밤, 사과, 늙은 호박 등의 과실에 이르기까지 가을철 음식들로 넘쳐나는 때이기도 하죠. 그래서일까요. 국내 제빵업체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제철 과일이나 곡식으로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올해도 빨갛게 잘 익은 ‘사과’가 주인공으로 등장했네요.국내 브랜드 빵 업체인 파리바게뜨는 작년에 이어 올 가을에도 ‘사과’를 주인공으로 삼아 프로모션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가을사과 요거트케이크 ▶가을엔 사과롤 ▶가을엔 우리사과빵 ▶가을엔 우리사과식빵 ▶보라빛 우리사과페스츄리 ▶애플파이 ▶우리사과 요거티크림빵 ▶사과요거트 조각케이크 ▶사과타르트 등 사과로 만든 빵이나 케이크 제품들을 출시했으며 사과스무디나 사과잼 등 다양한 제품들도 함께 선보였습니다. 경북 영천의 미니사과가 통째로 올라간 ‘가을사과요거트케이크’는 출시 일주일 만에 1만개가 판매될 정도로 그 인기가 대단하다고 합니다.이처럼 파리바게뜨는 계절별로 가장 신선한 원료를 사용하고자 봄엔 딸기, 가을엔 사과나 단호박 등의 제철 원료를 사용한 제품을 선보여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특히 작년 6월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와 제휴를 맺고 날씨경영을 적극 도입한 게 주효했습니다. 지역별로 세부 날씨정보를 제공받아 매장 POS(Point of Sale=판매시점정보) 관리시스템에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죠. 이 시스템을 통해 온도, 습도 등의 날씨 정보를 제공하며, 주문 발주나 진열을 달리한다고 합니다. 또한 철저한 시간대별, 요일별 매출분석을 통해 각 매장 매출증대에 도움을 주거나 계절 지수에 따른 고객수, 날씨에 따라 선호하는 제품 판매량 등을 분석해 냈습니다. 이로써 매출은 늘고 폐기량은 줄어드는 효과를 톡톡히 봤다고 합니다.이처럼 식품업계는 날씨와의 연관성을 무시할 수 없는 만큼 그날 그날의 날씨정보 뿐만 아니라 계절별 장기예보까지 날씨 관련 정보수집이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민간기상업체를 통해 상세한 날씨데이터를 확보해 내부 데이터베이스에 축적하는 것은 바로 그런 이유 때문이랍니다.한편 경쟁업체인 뚜레쥬르도 마찬가지로 가을맞이 신제품을 최근 출시했는데요. 풍성한 계절 가을을 맞아 제철 음식인 사과, 고구마, 밤 등을 활용해 제품을 새롭게 내놨습니다. 충남 예산 사과를 활용해 ▶순 애플브레드 ▶순 애플홍차브레드 ▶순 애플고르곤졸라 ▶순 애플데니쉬 ▶순 사과크럼블케이크 등 ‘순사과시리즈’를 선보였습니다. 이와 더불어 요즘 제철인 고구마와 밤을 활용한 케이크도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순 우리밤초코케이크’는 국내 주요 밤 생산지인 충남 공주, 지리산 자락의 경남 하동, 산청 등지에서 생산된 밤을 듬뿍 넣어 밤 무스를 만들고 여기에 당도가 높은 전남 해남의 산지 고구마로 고구마 무스까지 곁들여 가을의 맛을 더욱 깊이 느낄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요즘 밥 대신 빵으로 한 끼 식사를 때울 정도로 베이커리는 현대인들의 식문화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신선한 제철 재료로 건강은 물론 사람들의 입맛까지 사로잡는 비결이야말로 ‘날씨경영’의 진수라고 할 수 있겠네요.본 기사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2013.09.12 I e뉴스팀 기자
  • 日 방사능 우려에 수산물 희비 엇갈려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유출로 수산물에 매출이 크게 감소한 가운데 국산 수산물은 산지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29일 이마트(139480)에 따르면 일본 방사능 오염수 유출로 인해 이달들어 일본과 가까운 동해나 남해 지역에서 조업되는 갈치, 고등어, 명태 등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최대 40% 이상 감소했다. 반면, 서해에서 잡은 대구, 전어, 꽃게 등 수산물은 매출이 10~360%까지 증가했으며 수입 갈치, 연어 등 대서양 수입 수산물 역시 매출이 최대 90% 가량 늘어났다.이갑수 이마트 판매본부장은 “일본 방사능 오염수 유출로 소비자들이 국산 수산물에 대한 소비마저 줄이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이마트는 기존에 수산물에 대해 시행하던 안전 검사를 확대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이마트는 이날부터 ‘2단계 수산물 안전 강화 방안’을 도입한다. 1단계로는 기존 시화물류센터 일부 품목에 한해 시행하던 수산물 방사능 측정 검사를 시화, 여주, 대구 등 3개 모든 물류센터의 전품목으로 확대한다. 2단계로는 이마트 10개 대형 점포를 시작으로 점포내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를 도입해 점포에서도 방사능 측정을 강화한다. 또 고객이 요청하는 경우에도 해당상품에 대해 방사능 측정을 실시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쇼핑객 붐비는 대형마트, 실내 공기질 검사해보니☞유통업계 홍보맨도 '현장경험' 우선☞"조금이라도 싸게" 불황에 추석선물 예약판매 '껑충'
2013.08.29 I 장영은 기자
  • 해양수산부 주간 계획(8.26~30)
  •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다음은 8월 마지막주 (8월26일~30일) 해양수산부 주요 행사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주간 행사일정▲26일(월)07:30 당정협의(장관, 국회)14:00 평택항 현장방문(차관, 평택)▲27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서울청사)11:30 부산신항 관련 협약체결식(차관, 웨스틴조선호텔)14:00 지역발전위원회(차관, 한국생산성본부)14:30 수산업계 간담회(장관, 수협중앙회)17:00 안전정책조정회의(차관, 서울청사)▲28일(수)09:30 해양헬스케어산업 육성 토론회(차관, 의원회관)▲29일(목)10:30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방문(장관, 대전)14:00 부산 해양도시 재도약 정책토론회(차관, 부산시청)▲30일(금)16:00 차관회의(차관, 서울청사)◇주간 보도계획▲26일(월)11:00 제4회 전국학생 극지논술공모전 개최11:00 한·중 FTA협상 수산업계 간담회11:00 부산항 신항 2-4단계 컨부두 100% 민간자본으로 건설11:00 입체형 해수욕장 안전지도 만든다▲27일(화)06:00 해양안전심판원, 과학적 사고원인 규명 위한 기술협력 강화11:00 제1회 해수부장관배 전국카약대회11:00 골든시드 프로젝트 성공 다짐대회(농식품부 공동)11:00 청해부대 14진 파병 대비 해적대응 민·관·군 합동훈련▲28일(수)11:00 9월의 수산물로 ‘전어, 오징어’ 선정11:00 7월 항만물동량 처리실적▲29일(목)11:00 해양환경관리법 개정 추진11:00 오션폴리텍 원양어선 3급 해기사 과정 수료식11:00 전국 6개소에 거점형 마리나항만 조성
2013.08.24 I 윤종성 기자
  • 과메기, 대형마트 주력상품 부상
  • [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이마트(139480)는 과메기철을 맞아 꽁치 과메기(4마리)를 6200원에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생미역과 김,다시다 등이 포함된 꽁치 과메기 세트는 1만9800원(2~3인용)에 판매한다. 식당에서 파는 비슷한 양의 과메기가 3만원 가량인 점을 고려하면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가격은 34% 가량 저렴하다.이마트는 과메기의 원료인 원양산 꽁치를 대량으로 매입한 뒤 건조해 가격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또 올해 처음으로 꽁치가 아닌 과메기의 원조인 국산 청어로 만든 과메기를 6800원(4마리)에 판매한다. 원래 과메기는 청어를 꿰어 만들었지만 1960년대 이후 청어가 줄면서 그 자리를 꽁치가 대신했다. 이마트는 최근 청어 10톤 가량을 확보에 이번에 과메기의 원조인 청어과메기를 선보이기로 했다.이마트의 과메기 매출은 지난 2009년 24%, 2010년 25% 증가한데 이어 지난해는 29% 늘었다. 올해 준비물량은 지난해보다 30톤 가량 많은 100톤이다. 이마트는 그간 대형마트의 구색상품에 그쳤던 과메기가 주력 상품으로 바뀌고 있는 셈이라고 했다.이세우 이마트 수산팀 바이어는 “봄꽃게, 가을전어에 이어 최근에는 겨울과메기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과메기 매출이 늘고 있다”며 “이런추세에 맞춰 꽁치과메기뿐 아니라 과메기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청어과메기도 이번에 처음으로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마트, 10월 영업익 546억..전년比 16%↓☞이마트, 언더웨어 7백만점 대전☞대형마트, 경쟁사 '김빼기' 도넘었다
2012.11.15 I 이학선 기자
G마켓-옥션 "지자체 상품 온라인으로 한번에"
  • G마켓-옥션 "지자체 상품 온라인으로 한번에"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내놓은 다양한 상품들을 온라인상에서 한 눈에 만나볼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G마켓과 옥션은 내달 11일까지 총 104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제4회 지방자치단체 e마케팅 페어’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4번째로 진행되는 ‘e마케팅 페어’는 전국 지자체의 먹거리, 우수 농수산물, 여행상품을 선보이는 온라인 최초이자 최대 행사다. 행정안전부, 한국관광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어촌공사가 후원한다. 이번 행사에는 총 104개 지자체의 약 1만여개 상품이 선보이며 행사 기간 중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우수 지자체 27곳에 약 1억원의 상금을 시상한다. e마케팅페어를 통해 전국 300여 정보화마을 대상의 식품 및 체험 상품 홍보 및 판매촉진의 기회도 함께 하고 있다. 시상 결과는 내달13일 발표되며 시상식은 23일 진행된다. 고객 참여 이벤트도 다양하다. 먼저, G마켓에서는 ‘최고의 지자체’ 선정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총 4000명에게 모바일 주유이용권을 증정한다. ‘팔도 명물 무료체험’ 이벤트에서는 매주 2곳의 지자체의 명물 및 여행상품을 소개하고, 추첨을 통해 지자체 여행상품 무료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옥션은 ‘최고의 맛을 찾아라’ 행사에서 총 3주에 걸쳐 매주 12곳의 특산물을 선보이고, ‘최고의 맛 상품’을 뽑는 투표를 진행한다. 매주 화요일 10시부터 투표에 참여 가능하며 참여자 전원에게 1000원 할인쿠폰(쌀·과일·농수축산물 전상품 1만원 이상 구매시 사용가능)을, 추첨을 통해 총 1000명에게 ‘최고의 맛’ 선정상품을 전달한다. 지자체 인기상품 및 여행상품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G마켓에서는 ‘경기도 당일여행’ 및 ‘부여 햇알밤’, ‘마량항 전어’ 등 다양한 농특산물 및 여행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옥션은 ‘팔도장터&힐링투어’ 코너를 통해 지역 특산물과 유명 여행지 관광상품을 최대 50% 할인 가격에 선보인다. 이주철 이베이코리아 사업기획실 실장은 “소비자들은 다양한 농수축산물과 여행상품을 저렴하게 접할 수 있고 참여 지자체는 국내 최대 온라인쇼핑몰 판촉을 통해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2.10.25 I 정재웅 기자
''1박2일'' 성시경 덕에 ''게''탔네
  • ''1박2일'' 성시경 덕에 ''게''탔네
  • 가수 성시경이 뛰어난 볼링 실력으로 ‘1박2일’ 멤버들과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사진=방송캡처)[이데일리 스타in 연예팀]가수 성시경의 볼링 실력덕에 ‘1박2일 시즌2’ 멤버들이 게를 획득했다.성시경은 30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의 ‘1박2일 시즌2’(이하 1박2일)에서 뛰어난 볼링 실력으로 멤버들의 풍성한 저녁 식사를 가능하게 했다.이날 7명의 ‘1박2일’ 멤버들은 추석 특집으로 충남 서천을 찾았다. 제작진은 평소와 마찬가지로 멤버들에게 다양한 저녁 식사 재료를 놓고 복불복 게임을 벌였고 그 중 볼링도 있었다. 게임 방법은 7명의 멤버가 10개의 볼링 핀을 쓰러트리되 마지막 멤버가 스페어 처리를 하지 않으면 무효.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두 번 기회를 주었다. 그러나 1차 시도에서 멤버들은 실패했고 2차 시도에서도 성시경이 첫 번째 선수로 나서자마다 스트라이크를 치는 바람에 무산됐다.결국 멤버들은 이전의 게임에서 획득한 홍합과 조개 등 재료를 걸고 다시 제작진과 협상해 한 게임을 더 할 수 있게 됐다. 6명의 멤버가 6개의 핀을 쓰러뜨린 상황에서 마지막 선수로 나선 성시경은 사선으로 늘어서 있는 4개의 핀을 모두 쓰러뜨리며 스페어 처리에 성공, 결국 꽃게마저 멤버들의 식탁에 오르게 했다.제작진들을 비롯한 다른 멤버들은 성시경의 볼링 실력에 감탄하며 성시경을 추켜세웠다. 특히 제작진은 성시경의 볼링공을 ‘불꽃 슛’이란 자막으로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노총각 엄태웅이 김혜선, 노은지 등 KBS 기상캐스터들과 즉석 만남을 가져 눈길을 끌었으며 서천 현지에서는 ‘눈치게임’으로 멤버 중 1명만 뽑힌 전어 잡이에 걸려 게임의 ‘허당’으로 등극했다.
2012.09.30 I 연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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