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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重, AI 피해농가 돕기 앞장
- 현대중공업 직원들이 13일 중식메뉴로 나온 닭다리탕을 먹고 있다. 현대중공업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현대중공업이 조류인플루엔자(AI)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닭과 오리 소비에 앞장서고 있다.현대중공업은 연말까지 20만마리 이상의 닭과 오리를 집중 소비하기로 하고, 사내 식단에 관련 메뉴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우선 이달 3만마리를 시작으로 10개월간 매월 2만마리 이상의 닭과 오리를 점심메뉴로 제공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사내 모든 식당에 삼계탕, 닭다리탕, 찜닭, 닭개장, 치킨까스, 닭살칠리소스볶음, 홍초불닭, 오리보양탕 등 다양한 메뉴를 주 2~3회 고루 편성했다. 현대중공업에는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 6만7000여명이 근무하며, 사내 식당 63곳에서 식사를 하고 있다.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부진했던 농가 매출을 늘리기 위해 연말까지 꾸준히 닭과 오리를 소비해 농가의 판매를 도울 계획이다”고 말했다.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월 16일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해 2월 가금육류 수출액이 전년 동월대비 80.9% 급감하는 등 농가의 피해가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현대중공업은 조류인플루엔자(AI), 수산물 가격 폭락 등으로 농·어민들이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닭고기, 우럭, 전어, 삼치, 가자미, 오징어 등의 각종 농수산물을 대량으로 수매한 바 있다. 이밖에도 사내에서 소비하는 연간 250억원 이상의 식재료 대부분을 국내산으로 구매해 농·어민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현대중공업 직원들이 13일 중식메뉴로 나온 닭다리탕을 먹고 있다. 현대중공업 제공.▶ 관련기사 ◀☞ 현대重, 하루 최다 선박 명명 신기록☞ 현대重, 북미 건설장비 마케팅 강화☞ [포토]현대重 '바다 위 LNG 기지' 명명식☞ 현대重, 세계 최초 LNG-FSRU 건조 성공☞ 현대重, 국내 최대 해상풍력발전기 설치
- [리조트]곤지암리조트, 가을 패키지 상품 선보여
- 곤지암리조트 가을 풍경[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서브원 곤지암리조트는 ‘프리미엄 가을 패키지’를 30일까지 선보인다.리조트 관계자는 “아름다운 단풍이 넘실대는 자연 속에서 힐링을 느끼며 프리미엄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패키지는 특급 주방장의 가을 특선 메뉴에 따라 ‘프리미엄 가을 패키지Ⅰ’과 ‘프리미엄 가을 패키지Ⅱ’로 나뉜다. 패키지에는 고품격 객실 1박을 비롯해 특급쉐프의 가을특선메뉴, 패밀리스파, 화담숲 입장권 등이 포함되어있다. 또 맑은 하늘 아래 가을 단풍을 만끽할 수 있는 화담숲 산책, 찬 바람에 지친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해 줄 패밀리스파 등도 가능하다.‘프리미엄 가을 패키지Ⅰ’은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인 미라시아의 석식뷔페나 한식 레스토랑 담하의 가을특선메뉴(갈낙/불고기/해물 전골, 간장게장정식 중 선택), 패밀리스파, 화담숲 입장권 등이 포함되어있다. 가격은 객실 종류에 따라 28만원부터 선택할 수 있다.특별한 가을여행을 기념하고 싶다면 동굴와인레스토랑 라그로타에서 가을특선메뉴와 와인을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가을 패키지Ⅱ’를 추천한다. 라그로타는 가을을 맞이해 제철 식재료와 소 특수부위의 식감을 살린 특선메뉴를 준비했다. 저온조리법으로 만든 농어스테이크 또는 채끝스테이크와 우설구이를 메인으로 제철 식재료인 전어를 이용한 전채, 항정살 그리고 토마토소스로 맛을 낸 도가니 파스타, 감말랭이를 넣은 연시 샤벳트 등의 코스요리와 와인1병이 서비스된다. 이외에 고품격 객실과 화담숲 입장권, 곤지암리조트 로고샵 기념품 등이 포함되어 있다. 패키지 요금은 35만원부터다. 요금은 프라임 객실 기준으로 주중 2인 기준(세금 포함)이다. 단, 사용일자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관련기사 ◀☞ 속초한우맛집 소야촌, 가을 식도락 여행객으로 문전성시☞ [해외여행] 독일관광청, 로만틱 가도 어플리케이션 출시 外☞ 편의점에서 여행상품도 판다☞ [국내여행]맛있는 가을...전국은 지금 먹거리 축제로 가득☞ [여행家]한국관광공사, 앱 다운받고 선물도 받고 外
- '응답하라 1994' 최고의 1분은?..쓰레기 "눈빛 하나면 충분해"
- tvN ‘응답하라 1994’ 5화 주요 장면들.[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응답하라 1994’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다시 경신했다. 1일 밤 8시40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94’ 다섯 번째 이야기 ‘차마 하기 힘든 말’ 편은 평균 시청률 4.7%(닐슨코리아 기준)로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5.8%까지 치솟았다.‘응답하라 1994’는 남녀 10대~40대 시청층에서 모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해 전 연령층에서 고르게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연령비로는 여자 30대가 최고 시청률 7.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여자 40대(6.5%), 여자 10대(6.4%), 여자 20대(5.0%), 남자 40대(4.0%), 남자 30대(3.4%) 순으로 조사됐다. 제작진은 “30~40대에게는 폭풍 공감을, 20대에게는 흐릿하지만 어렴풋한 추억을, 10대에게는 가까운 과거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신선함과 호기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고 인기 비결을 밝혔다. 이날 방송은 시청자들을 울리고 웃겼다. 하숙생 아이들의 고향 집에서 올려보낸 전어, 낙지, 유정란, 간장게장 등 팔도음식들로 아침을 두둑하게 먹지만, 아침에 먹은 음식 때문에 배에 탈이 나 ‘화장실 전쟁’이 벌어졌다. 특히 체육대회에서 축구를 하던 도중 운동장 한복판에서 배를 쥐고 뛰거나, 화장실에 사람이 있어 아연실색하는 삼천포(김성균 분)와 해태(손호준)의 연기가 특히 돋보였다. 하지만 이날 방송 최고의 1분은 쓰레기(정우 분)가 만들어냈다. 생이 얼마 남지 않아 어린 아들에게 엄마가 떠난다는 사실을 전해야 하지만 차마 말하지 못하고 힘들어하는 환자(이현경 분)에게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도와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 어떤 긴말보다도, 그 어떤 말주변보다도 당신을 사랑하고 있다는 눈빛. 그 하나면 충분하다”는 정우의 내레이션이 감동을 더했다. 하숙집 책상에 앉아 이를 고민하며 생각에 휩싸인 쓰레기의 모습이 이날 방송의 ‘최고의 1분’으로 기록됐다. 나정(고아라 분)의 남편인 ‘김재준’ 찾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첫사랑 상대인 쓰레기를 향한 나정의 마음 역시 여전히 뜨거웠다. 체육대회에서 쓰레기가 축구조끼를 입기 위해 자신의 겉옷과 시계를 나정에게 맡기자, 오빠의 옷을 어루만지며 소녀처럼 행복해하는 나정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첫사랑의 설렘을 고스란히 선사했다. 쓰레기 역시 생선살을 발라 나정에게 주는 등 무심하면서도 세심하게 챙기는 ‘동생 바보‘의 모습을 보여 여심을 또 한 번 뒤흔들었다. ‘응답하라 1994’는 신드롬을 일으킨 ‘응답하라 1997’ 제작진이 다시 모여 선보인 속편이다. 전국팔도에서 올라온 지방생들이 서울 신촌 하숙집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서울상경기를 그린다. 여기에 94학번 새내기들의 캠퍼스 생활을 주축으로, 농구대잔치, 서태지와 아이들 등 당시 신드롬을 일으킨 사회적인 이슈와 소품, 패션, 음악 등 추억을 자극하는 당시의 문화를 담아내며 특별한 재미를 안겨주고 있다. ‘응답하라 1994’ 다음 이야기인 6화는 2일 오후 8시40분 방송된다. 5화는 이날 낮 12시50분 재방송으로 다시 볼 수 있다. ‘응답하라 1994’ 5화에서 최고의 1분을 기록한 장면.▶ 관련기사 ◀☞ '응답하라 1994' 김성균·손호준, 데칼코마니 코믹 포즈☞ 윤종신-장호일, '응답하라1994' 015B 노래 등장에 "고마워"☞ 응답하라 1994 인물관계도 '재조명'...고아라 남편은 누구?☞ '응답하라 1994' 이런 게 청출어람..VOD 매출 '응칠'의 10배☞ 서태지 "아름다운 목소리 성시경에 감사" 응원 메세지
- 사라진 명태의 수수께끼 "너희가 생선을 아느냐…"
- [이데일리 오현주 기자] 때는 조선 후기. 초도순시를 위해 명천구를 방문한 함경도 관찰사가 밥상에 오른 생선을 맛있게 먹고 이름을 물었다. 음식을 내온 어부가 당혹해 하더니 “이름이 없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관찰사가 뜬금없이 어부의 성을 묻는 게 아닌가. 그러곤 이내 물고기에게 이름을 ‘하사’했다. 명천군의 ‘명’(明), 어부의 성 ‘태’(太). ‘명태’를 작명한 관찰사는 이유원(1814~1888)이다. 그 유래는 ‘임하필기’(林下筆記)에 담아뒀다. 하나만 더 보자. 이번엔 ‘굴비’다. 고려 인종 때 이자겸은 왕이 되려는 야심을 품고 난을 일으켰다. 결과는 실패. 그 즉시 지금의 영광인 정주로 쫓겨갔다. 조기가 많이 잡히던 지역이었다. 어느 날 소금에 간해 말린 조기를 맛보고 감탄한 이자겸은 임금에게 조기를 진상하기로 한다. 그런데 그냥 조기만 보냈을까. 아니다. 마른 조기에 ‘굴비’(屈非)란 글자를 심어 보낸 것이다. ‘굽히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명. 영광의 말린 조기가 ‘굴비’란 이름을 얻는 순간이다. ‘자산어보’(1814)를 기억해 준다면 책에 대한 설명이 좀 쉽다. 조선 후기 문신 정약전(1758~1816)이 유배 중 완성한 대단한 업적. ‘자산어보’는 현재 흑산도라 칭하는 자산 근해의 물고기 행태를 낱낱이 들여다본 어류학서다. 수산식물까지 포함해 155종에 대한 이름과 분포, 행태와 습성을 상세히 기록했다. 덕분에 지금껏 물고기 좀 안다는 사람 여럿을 부끄럽게 만들고 있다. 책은 200년이 지난 ‘자산어보’의 현대판쯤으로 보면 된다. 30여년간 물고기연구에 심취해온 어류학자 황선도 박사가 일 년 열두 달에 맞춰 물고기 16종에 대한 흥미로운 정리들을 풀어놨다. 1월 명태, 5월 멸치, 7월 복어, 9월 갈치와 전어, 10월 고등어, 11월 홍어 식이다. 생태와 유래는 물론 경제성과 과학성, 인문학적 정보까지 충실히 챙겼다. ▲물고기의 경제학 “그 많던 명태는 다 어디로 갔나” 명태가 우리에게 가장 흔한 생선이던 때가 있었다. 1970년대 중반 5만톤 정도가 잡혔다. 1980년대에는 15만톤까지 늘어났다. 그러던 것이 1990년대에 들어서 급감하더니 기어이 1만톤, 2000년대엔 1000톤, 급기야 2008년에 ‘0’으로 어획량이 보고되기에 이른다. 저자에 따르면 이유는 이렇다. 최근 시장서 유통되는 명태는 대부분 북태평양 러시아 수역에서 입어료를 주고 조업하는 국적선과 러시아 합작선에서 잡은 것이다. 2000년대 어획량이 급감한 건 말 그대로 이들의 어황이 부진했던 탓이다. 러시아 수역 상황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 것도 당연했다. 2008~2009년 국내 소비량을 따라가지 못한 명태가격은 폭등했다. 다행히 2010년 12만톤 수급이 숨통을 틔웠다. 그런데 또 다른 변수가 생겼다.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태. 이후 방사성 물질에 의한 수산물의 안전성 논란으로 소비는 급격히 위축됐다. 이번엔 가격이 심각히 떨어지고 있는 중이다. 저자는 명태의 숙명을 핑계 삼아 우리 연근해 수산자원 회복의 절실함을 에두른다. ▲물고기의 과학 “양식한 복어에는 독이 없다” 복어가 독을 품는 것이 먹이 탓인가 아니면 자체 합성 때문인가. 최근 연구는 복어의 독성이 개체와 서식지에 따라 차이가 있다고 이른다. 먹이로 인한 독이란 추측이 우세해진 거다. 이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근거도 있다. 실험실서 부화해 양식한 복어엔 독이 거의 없다. 흔히 하대하는 ‘멸치대가리’엔 사실 대단한 비밀이 있다. 멸치 귓속의 이석(耳石)이 그것이다. 칼슘과 단백질로 이뤄진 그 물질을 쪼개봤더니 나이테 같은 무늬가 있더란 거다. 언제 어디서 태어났는지는 물론이고 하루에 얼만큼 자라는지까지 마치 블랙박스처럼 선명하게 기록된 ‘장치’였다. 고등어의 푸른 등에도 과학이 있다. 당장 DHA부터 떠올리는 인간들에겐 미안하지만 고등어 입장에선 생존이 걸린 위장술이다. 한마디로 수면 위 포식자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연막’인 셈이다. 배가 은백색인 이유 역시 같다. 적만 다를 뿐. 물 밑 포식자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서다. ▲물고기에 대한 편견 “음란한 홍어? 고독한 순정마초” 홍어에 대한 편견은 뿌리 깊다. ‘음란하다’가 그것이다. 암놈을 잡으면 대부분 수놈이 따라 올라오기 때문인데 사실 발단은 ‘자산어보’에서 비롯됐다. 정약전이 “암컷은 먹이 때문에 죽고 수컷은 색을 밝히다 죽는 셈”이란 점잖은 훈계까지 붙인 터. 하지만 저자에 따르면 홍어는 “철저한 일부일처주의자”다. 죽어가는 암놈을 움켜잡는 수놈의 집착을 음란보단 ‘순정마초’로 이해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현대판 ‘자산어보’의 지향은 허물어져가는 바다생태계를 바라보는 안타까운 시선 끝에 멈춘다. 뭉쳐야 살던 멸치가 이젠 뭉치면 죽게 된 사연, 황복과 뱀장어가 하굿둑에 막혀 오도가도 못하는 사정이 모두 인간 포식자의 욕심에서 비롯되지 않았느냐는 거다. ‘어장 관리’는 결국 물고기가 아닌 인간에 대한 관리를 이르는 또 다른 말이었다.
- [날씨경영 스토리] '가을 느낌아니까~' 입맛 사로잡는 비결
- 바야흐로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 가을입니다. 가을이 오면 오곡백과(五穀百果)과 무르익고 산과 들은 황금빛으로 수를 놓습니다. ‘오곡’은 본래 쌀, 보리, 조, 콩, 기장의 총 5가지 곡식을 가리키는 말이었지만 그 뜻이 확대돼 모든 곡식을 가리킵니다. 때문에 ‘오곡백과’란 말 그대로 다섯 가지 곡식과 백 가지 과일이라는 뜻의 ‘온갖 곡식과 온갖 과일’을 의미합니다. 전어, 대하같은 해산물은 물론 밤, 사과, 늙은 호박 등의 과실에 이르기까지 가을철 음식들로 넘쳐나는 때이기도 하죠. 그래서일까요. 국내 제빵업체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제철 과일이나 곡식으로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올해도 빨갛게 잘 익은 ‘사과’가 주인공으로 등장했네요.국내 브랜드 빵 업체인 파리바게뜨는 작년에 이어 올 가을에도 ‘사과’를 주인공으로 삼아 프로모션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가을사과 요거트케이크 ▶가을엔 사과롤 ▶가을엔 우리사과빵 ▶가을엔 우리사과식빵 ▶보라빛 우리사과페스츄리 ▶애플파이 ▶우리사과 요거티크림빵 ▶사과요거트 조각케이크 ▶사과타르트 등 사과로 만든 빵이나 케이크 제품들을 출시했으며 사과스무디나 사과잼 등 다양한 제품들도 함께 선보였습니다. 경북 영천의 미니사과가 통째로 올라간 ‘가을사과요거트케이크’는 출시 일주일 만에 1만개가 판매될 정도로 그 인기가 대단하다고 합니다.이처럼 파리바게뜨는 계절별로 가장 신선한 원료를 사용하고자 봄엔 딸기, 가을엔 사과나 단호박 등의 제철 원료를 사용한 제품을 선보여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특히 작년 6월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와 제휴를 맺고 날씨경영을 적극 도입한 게 주효했습니다. 지역별로 세부 날씨정보를 제공받아 매장 POS(Point of Sale=판매시점정보) 관리시스템에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죠. 이 시스템을 통해 온도, 습도 등의 날씨 정보를 제공하며, 주문 발주나 진열을 달리한다고 합니다. 또한 철저한 시간대별, 요일별 매출분석을 통해 각 매장 매출증대에 도움을 주거나 계절 지수에 따른 고객수, 날씨에 따라 선호하는 제품 판매량 등을 분석해 냈습니다. 이로써 매출은 늘고 폐기량은 줄어드는 효과를 톡톡히 봤다고 합니다.이처럼 식품업계는 날씨와의 연관성을 무시할 수 없는 만큼 그날 그날의 날씨정보 뿐만 아니라 계절별 장기예보까지 날씨 관련 정보수집이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민간기상업체를 통해 상세한 날씨데이터를 확보해 내부 데이터베이스에 축적하는 것은 바로 그런 이유 때문이랍니다.한편 경쟁업체인 뚜레쥬르도 마찬가지로 가을맞이 신제품을 최근 출시했는데요. 풍성한 계절 가을을 맞아 제철 음식인 사과, 고구마, 밤 등을 활용해 제품을 새롭게 내놨습니다. 충남 예산 사과를 활용해 ▶순 애플브레드 ▶순 애플홍차브레드 ▶순 애플고르곤졸라 ▶순 애플데니쉬 ▶순 사과크럼블케이크 등 ‘순사과시리즈’를 선보였습니다. 이와 더불어 요즘 제철인 고구마와 밤을 활용한 케이크도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순 우리밤초코케이크’는 국내 주요 밤 생산지인 충남 공주, 지리산 자락의 경남 하동, 산청 등지에서 생산된 밤을 듬뿍 넣어 밤 무스를 만들고 여기에 당도가 높은 전남 해남의 산지 고구마로 고구마 무스까지 곁들여 가을의 맛을 더욱 깊이 느낄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요즘 밥 대신 빵으로 한 끼 식사를 때울 정도로 베이커리는 현대인들의 식문화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신선한 제철 재료로 건강은 물론 사람들의 입맛까지 사로잡는 비결이야말로 ‘날씨경영’의 진수라고 할 수 있겠네요.본 기사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 해양수산부 주간 계획(8.26~30)
-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다음은 8월 마지막주 (8월26일~30일) 해양수산부 주요 행사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주간 행사일정▲26일(월)07:30 당정협의(장관, 국회)14:00 평택항 현장방문(차관, 평택)▲27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서울청사)11:30 부산신항 관련 협약체결식(차관, 웨스틴조선호텔)14:00 지역발전위원회(차관, 한국생산성본부)14:30 수산업계 간담회(장관, 수협중앙회)17:00 안전정책조정회의(차관, 서울청사)▲28일(수)09:30 해양헬스케어산업 육성 토론회(차관, 의원회관)▲29일(목)10:30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방문(장관, 대전)14:00 부산 해양도시 재도약 정책토론회(차관, 부산시청)▲30일(금)16:00 차관회의(차관, 서울청사)◇주간 보도계획▲26일(월)11:00 제4회 전국학생 극지논술공모전 개최11:00 한·중 FTA협상 수산업계 간담회11:00 부산항 신항 2-4단계 컨부두 100% 민간자본으로 건설11:00 입체형 해수욕장 안전지도 만든다▲27일(화)06:00 해양안전심판원, 과학적 사고원인 규명 위한 기술협력 강화11:00 제1회 해수부장관배 전국카약대회11:00 골든시드 프로젝트 성공 다짐대회(농식품부 공동)11:00 청해부대 14진 파병 대비 해적대응 민·관·군 합동훈련▲28일(수)11:00 9월의 수산물로 ‘전어, 오징어’ 선정11:00 7월 항만물동량 처리실적▲29일(목)11:00 해양환경관리법 개정 추진11:00 오션폴리텍 원양어선 3급 해기사 과정 수료식11:00 전국 6개소에 거점형 마리나항만 조성
- G마켓-옥션 "지자체 상품 온라인으로 한번에"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내놓은 다양한 상품들을 온라인상에서 한 눈에 만나볼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G마켓과 옥션은 내달 11일까지 총 104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제4회 지방자치단체 e마케팅 페어’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4번째로 진행되는 ‘e마케팅 페어’는 전국 지자체의 먹거리, 우수 농수산물, 여행상품을 선보이는 온라인 최초이자 최대 행사다. 행정안전부, 한국관광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어촌공사가 후원한다. 이번 행사에는 총 104개 지자체의 약 1만여개 상품이 선보이며 행사 기간 중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우수 지자체 27곳에 약 1억원의 상금을 시상한다. e마케팅페어를 통해 전국 300여 정보화마을 대상의 식품 및 체험 상품 홍보 및 판매촉진의 기회도 함께 하고 있다. 시상 결과는 내달13일 발표되며 시상식은 23일 진행된다. 고객 참여 이벤트도 다양하다. 먼저, G마켓에서는 ‘최고의 지자체’ 선정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총 4000명에게 모바일 주유이용권을 증정한다. ‘팔도 명물 무료체험’ 이벤트에서는 매주 2곳의 지자체의 명물 및 여행상품을 소개하고, 추첨을 통해 지자체 여행상품 무료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옥션은 ‘최고의 맛을 찾아라’ 행사에서 총 3주에 걸쳐 매주 12곳의 특산물을 선보이고, ‘최고의 맛 상품’을 뽑는 투표를 진행한다. 매주 화요일 10시부터 투표에 참여 가능하며 참여자 전원에게 1000원 할인쿠폰(쌀·과일·농수축산물 전상품 1만원 이상 구매시 사용가능)을, 추첨을 통해 총 1000명에게 ‘최고의 맛’ 선정상품을 전달한다. 지자체 인기상품 및 여행상품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G마켓에서는 ‘경기도 당일여행’ 및 ‘부여 햇알밤’, ‘마량항 전어’ 등 다양한 농특산물 및 여행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옥션은 ‘팔도장터&힐링투어’ 코너를 통해 지역 특산물과 유명 여행지 관광상품을 최대 50% 할인 가격에 선보인다. 이주철 이베이코리아 사업기획실 실장은 “소비자들은 다양한 농수축산물과 여행상품을 저렴하게 접할 수 있고 참여 지자체는 국내 최대 온라인쇼핑몰 판촉을 통해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