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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 부자들 뭐 살까…주식 vs 채권, PB들의 선택은
  • 찐 부자들 뭐 살까…주식 vs 채권, PB들의 선택은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올 들어 주식시장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지만, 찐 부자들은 주식보다는 채권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전한 긴축공포, 경기침체 우려, 박스권 장세 전망으로 적극적인 주식 투자를 하기엔 시기상조라는 판단에서다. ◇10명 중 5명 “채권 추천” 9일 이데일리가 KB증권과 함께 서울시내 증권사 지점 10곳에서 프라이빗 뱅커(PB)들의 추천상품을 물은 결과, 10명 중 5명은 주식보다는 채권을 추천한다고 했다. 미국 고용시장 과열이 여전하고 연방준비제도가 추가 금리인상을 시사하고 있는 만큼 채권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라는 이유에서다.박주리 GWS본부 the FIRST지점 부장은 “매력적인 금리 수준을 감안할 때 이번 금리 상승을 국채 매수의 기회로 고려해 볼 수 있다”며 “큰 폭의 금리 상승 가능성은 제한적인 만큼 미국 및 한국 국채 매수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채권 중에서도 특히 장기물을 추천하는 의견이 많았다. 장종식 GWS본부 청담스타PB센터 부지점장은 “최근 국채 금리의 반등은 단기반등에 가깝다”며 “자본차익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한국 장기국채에 관심을 가질 시기”라고 판단했다. 허원석 신림지점 PB도 “대한민국 국채, 그중에서도 지표물인 30년 장기물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금리가 오르면 이자 이득을 얻을 수 있고, 금리가 떨어져도 매매 차익을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장기채는 금리가 하락하면 채권 가격이 단기채보다 더 크게 올라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신동성 노원PB센터 지점장도 “기준금리 인상이 마무리 국면에 진입하고, 경기둔화·침체를 막기 위한 정책이 진행되면서 금리하락 기대감에 채권 가격이 오를 수 있다”며 “주식은 경기둔화 국면에서 본격 상승하기에는 이르다”고 봤다.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에서 바라본 여의도 증권사 저편으로 구름이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주식 추천한 PB들도…이유는? 소수 의견도 있었다. 10명 중 2명이 주식을 추천했다. 남정득 광화문지점 지점장은 “지난해 충분한 주가하락으로 올해 경기 침체 우려가 주가에 이미 반영돼 있다”며 “물가 부담으로 일정기간 동안 금리 수준이 유지될 전망이다. 부양책 기대감으로 현 시점에서 올해 주식기대수익률은 10%~15%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리 하락을 예상하고 채권에 투자하기는 너무 이르다는 의견도 있다. 최은주 합정역지점 지점장은 “글로벌 금리가 단기간에 하락할 가능성이 크지 않아 단기적인 채권수익률 추가 상승을 기대하기 쉽지 않다”며 “고용 등 경제지표 하락이나 기업실적 둔화가 시장 기대보다 과도하게 나타날 가능성도 작아 채권보다는 주식을 추천한다”고 했다. ◇추천보다 중요한 건 고객 심리PB 추천보다 중요한 건 고객 심리라는 말도 나온다. 강남 한복판에서 10억원 이상 슈퍼리치들에게 상품을 추천하는 한 PB는 “금리가 1월에 확 빠지면서 다시 위험자산으로의 움직임을 예상했지만, 아직 초고액 자산가들은 주식이 부담스럽다는 분위기”라며 “증권업에 16년 있었는데, 어떤 장에서도 이런 심리를 거스를 수가 없다. 설득의 영역이 아니다”라고 귀띔했다. 투자자 심리도 주식보다는 채권으로 기운 모습이다. 서옥주 스타시티PB센터라운지 부장은 “거액자산가들은 장기채 수요가 높은 반면 대중 고객들은 작년 투자손실 만회를 위해 주식투자의 지속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다”면서도 “그럼에도 주식에 대한 자신감은 떨어져 있다”고 진단했다. 김태희 잠실롯데PB센터 부지점장도 “특히 10억 이상의 자산가들은 채권투자를 좋은 기회로 보고 있다”며 “주식 기존 투자자들은 내년에 좋아질 것이란 기대감에 매수하고 있지만 신규투자자는 예전보다 상당히 줄었다”고 했다. 주식에 관심을 가져야 할 시기인 건 맞지만 타이밍을 재고 있다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최은주 합정역지점 지점장은 “여전히 경기침체 우려, 박스권 장세 지속 가능성 등으로 적극적인 주식투자는 꺼리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장종식 청담스타 PB센터 부지점장도 “그 사이 채권금리가 매력적인 구간으로 진입했고 자산가 사이에서는 절세 혜택이 큰 저쿠폰 채권이 대안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했다.
2023.03.10 I 김보겸 기자
한국투자증권, 중개형 ISA 채권투자 서비스 개시
  • 한국투자증권, 중개형 ISA 채권투자 서비스 개시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금융지주(071050)의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13일부터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내 채권투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중개형 ISA를 통해 투자 가능한 채권 상품군은 장외시장에서 거래되는 국공채, 회사채, 후순위채권 및 조건부자본증권 등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추후 단기채권 등으로 상품 라인업을 확장하는 동시에 장내시장 매매 기능도 추가로 도입한다는 방침이다.중개형 ISA는 국내 상장주식과 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분산 투자할 수 있는 절세 계좌다. 배당 및 이자소득 중 200만원(서민형은 4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비과세 한도 초과분은 9.9% 분리과세를 적용하며 금융소득종합과세에 포함하지 않아 절세 측면에서 유리하다. 채권 투자자를 위한 혜택도 확대된다. ‘한국투자’ 앱의 투자정보 콘텐츠 서비스 ‘M.ZIP’에 ‘머니UP’ 메뉴를 신설하고 인기 채권 상품 라인업을 정기적으로 소개한다. 또한 오는 13일부터 이달 말까지 뱅키스 중개형 ISA를 신규 개설하고 10만원 이상 입금하면 커피 쿠폰을, 해당 계좌에서 국내 장외채권을 100만원 이상 순매수하면 신세계백화점 모바일상품권 5000원권을 지급한다.김성환 개인고객그룹장은 “금리인상기 채권 투자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늘어난 만큼,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폭넓은 절세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경쟁력 있는 채권 상품을 공급하는데 집중하며 고객들의 투자 선택지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3.09 I 김인경 기자
키움증권, 중개형ISA 이벤트 진행…'수수료 쿠폰' 5만원 지급
  • 키움증권, 중개형ISA 이벤트 진행…'수수료 쿠폰' 5만원 지급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키움증권은 중개형ISA 계좌에서 주식, 상장지수펀드(ETF) 거래 시 사용할 수 있는 수수료 할인쿠폰 5만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하겠다고 2일 밝혔다. 이벤트는 오는 4월 말까지 진행된다.키움증권에 따르면 중개형ISA 계좌는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계좌개설이 가능하며, 국내 주식 및 다양한 금융상품을 하나의 계좌에서 자유롭게 운용할 수 있다. 의무납입기간 3년이 지나면 순손익에 대해 최대 400만원까지 비과세되고, 초과분은 9.9%로 분리과세되어 절세에 효과적이다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키움증권은 해당 이벤트에 참여하는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 신청만 해도 중개형ISA 계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수수료 할인쿠폰 5만원 및 무료 체험 지원금 1000원을 전원 지급한다. 추가로 이벤트 기간 내 100만원 이상 입금하면 최대 3만원 현금 혜택도 누릴 수 있다.키움증권 관계자는 “절세 혜택과 이벤트 수수료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 중개형ISA 계좌에 대한 주식 투자자들의 관심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이번 기회에 수수료 혜택 및 현금 혜택을 동시에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과 문의는 키움증권 홈페이지나 키움금융센터를 이용하면 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2023.03.02 I 이용성 기자
NH투자증권, 중개형ISA 내 채권 매매 서비스 시작
  • NH투자증권, 중개형ISA 내 채권 매매 서비스 시작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NH투자증권은 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내 채권 매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중개형 ISA에서 장외채권, 장내채권 모두 거래 가능하다. 주식 관련 사채인 신주인수권부사채(BW), 전환사채(CB)도 매매도 할 수 있다.(사진=NH투자증권 제공)ISA는 하나의 계좌에서 주식, 펀드, 주가연계증권(ELS)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하나의 계좌에서 투자할 수 있는 대표적인 절세상품이다. 2021년 2월 중개형ISA가 도입되면서 작년말 기준 약 35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기존에는 상장주식, 펀드, ELS 등 실적배당형 상품만 가입이 가능했지만 올해부터 대표적인 확정금리형 상품인 국공채와 회사채 투자가 가능해져 절세계좌로의 활용도가 커졌다.일반계좌에서 채권에 투자하고 발생하는 이자에는 15.4%의 세금이 원천징수된다. 다른 금융상품까지 모두 합친 이자·배당 소득이 1년에 2000만원을 넘으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에 속해 2000만원 초과분에 대해 최고 49.5%의 세율이 적용된다. 반면 중개형ISA에서 채권을 투자하면 배당과 이자 소득세 200만원(서민형 400만원)까지는 세금을 내지 않는다. 또 200만원을 초과분에 대해서는 9.9% 분리과세 된다. 금융소득종합과세에도 포함되지 않는다.중개형 ISA의 가장 큰 특징은 매년 2000만원씩 총 1억원까지 투자할 수 있고 ISA에서 함께 투자하는 금융상품의 손익을 통산해준다. 채권을 함께 거래한다면 더 높은 절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는 셈이다.NH투자증권은 중개형ISA 채권 매매 서비스 오픈 기념, 3월 한달간 중개형ISA 계좌로 채권 매매 고객 대상 특판 RP 이벤트를 진행한다. 채권 매수 금액만큼 연 5%(세전) 91일물 특판 환매조건부채권(RP) 가입 기회를 제공한다. 1인당 최대 1000만원 한도로 가입 가능하다. 이벤트는 NH투자증권의 모바일 플랫폼인 나무와 QV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NH투자증권 상품기획부 전동현 이사는 “고금리시대에 채권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중개형ISA에서 채권 매매 가능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개인투자자들에게 큰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중개형ISA라는 절세 바구니에 채권을 편입할 수 있다는 특장점으로, 앞으로도 고객에게 다양한 투자기회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3.02 I 양지윤 기자
이병헌, 억대 추징금에 "사비로 전직원 상여금 지급하다…탈세 NO"
  • 이병헌, 억대 추징금에 "사비로 전직원 상여금 지급하다…탈세 NO" [공식]
  • 이병헌(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이병헌이 소속사를 통해 억대 추징금에 대한 해명을 했다.28일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이병헌 배우는 지난 30여 년간 세금과 관련된 불미스러운 일이 단 한 번도 없었다”며 “추징금 내용은 배우가 직원들 고생한다며 사비로 전 직원에게 상여금을 지급했고 당시 세금을 원천세로 납부한 것에 대해 불인정한 것 같다”고 전했다.이어 “또한 2020년에 찍은 광고 개런티 중 일부를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성금으로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기부금에 대한 회계 처리 과정에 착오가 있었던 것을 지적받았다”며 “성실히 감사를 받았고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앞서 아주경제는 이병헌이 지난해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억대 세금을 추징당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법인을 통해 빌딩을 매각하며 100억원대 시세 차익을 누렸고, 법인으로 빌딩을 매입하며 절세 효과를 누렸다고 전했다.BH엔터테인먼트 측은 “추징금은 광고 개런티 입금 시기 차이, 배우 사비로 전 직원에 지급한 상여금을 회사 비용으로 처리한 부분에 대한 회계처리 정상화 단계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한차례 입장을 전한 바 있다.
2023.02.28 I 김가영 기자
KB증권, ISA 가입자에 채권 매매서비스 제공
  • KB증권, ISA 가입자에 채권 매매서비스 제공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KB증권은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자를 대상으로 채권 매매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중개형 ISA는 펀드와 주가연계증권(ELS) 등 다양한 금융상품 및 국내 상장주식을 분산 투자할 수 있는 대표 절세계좌이지만 채권은 편입할 수 없었다. 하지만 관련 법령의 개정으로 2월28일부터 중개형 ISA에서 채권 편입이 가능해졌다. 특히 일반계좌에서 채권 보유시 이자소득은 15.4%의 세금을 내야 하지만 중개형 ISA에서는 최대 200만원(서민형의 경우 4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초과하는 수익에 대해서도 9.9%로 분리과세가 된다. 이에 따라 최근 들어 개인투자자들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는 고금리 채권 투자의 수요가 더욱 탄력 받을 전망이다. KB증권은 중개형 ISA 채권 매매서비스의 개시와 함께 2월28일부터 5월31일까지 약 세 달간 “Buy Korea Buy Bond with ISA” 이벤트를 실시한다. KB증권 중개형 ISA계좌를 보유한 고객 중 이벤트를 신청한 고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중개형 ISA계좌에서 원화 장외채권을 매수한 금액에 따라 중개형 ISA 전용 주식 쿠폰 최대 20만원권을 증정한다. 중개형 ISA계좌로 입금 후 8월 말일까지 잔고 유지시 순입금 금액에 따라 최대 20만원 쿠폰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2023.02.28 I 김보겸 기자
"소액으로 채권 투자한다"…'IBKS 소액국채BLASH랩 판매
  • "소액으로 채권 투자한다"…'IBKS 소액국채BLASH랩 판매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일반투자자도 소액으로 채권에 쉽게 투자할 수 있는 ‘IBKS 소액국채BLASH랩’을 판매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가입금액은 1인당 최대 1000만원이다.(자료=IBK투자증권 제공)이 상품은 정부에서 국민주택사업 자금조달을 위해 발행하는 국민주택채권을 ‘소액채권 신고시장가격제도’를 활용, 할인된 신고가격으로 매수하고 높은 시장가격으로 매도하는 운용 전략을 사용한다. 금리변동성이 높은 시기에 안정성과 수익성을 추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국민주택채권 매매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은 비과세로 절세효과가 크다. 당일 채권시장 종료시점 신고가격에 국채를 매수하고, 다음 날 개시시점 매도를 통해 장중 금리변동에 따른 채권가격의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 별도 수수료 없이 중도해지가 가능해 단기 여유자금 운용에 적합하다. 또 만기 자동연장 기능을 통해서 투자자가 원하는 만큼 장기투자도 가능하다.현진길 IBK투자증권 고객자산운용본부장은 “해당 상품은 출시 후 3년여 동안 저금리, 금리상승기, 고금리 등 다양한 국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여왔다”며 “상품 구조상 지금처럼 금리 변동성이 높은 시장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2023.02.27 I 양지윤 기자
KB증권, 해외주식 CFD 프리마켓 거래 개시
  • KB증권, 해외주식 CFD 프리마켓 거래 개시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KB증권은 내달 1일부터 해외주식 CFD(차액결제거래) 장전(프리마켓) 거래를 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CFD 거래란 실제로는 현물 주식을 보유하지 않으면서 진입가격과 청산가격의 차액을 현금으로 정산하는 장외파생상품 거래를 말한다. 개인 전문투자자 및 법인 전문투자자만 거래를 할 수 있고 일반투자자는 거래할 수 없다. 일정 증거금으로 최대 2.5배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하다. 하락이 예상될 때는 매도 포지션을 취할 수 있다. CFD 거래는 레버리지 장외파생상품으로 원금을 초과하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해외주식 CFD로 미국주식을 거래하면 한국시간 기준 20시부터 예약주문을 할 수 있어 정규장 보다 3시간 30분 일찍 주문을 넣을 수 있다. 장전 거래를 통해 밤 10시~11시30분(서머타임 적용시 밤 9시~10시30분)에 거래할 수 있어 정규장 보다 1시간30분 빠르게 매매할 수 있다. 해외주식 CFD로 미국주식을 투자하면 해외주식 직접 투자시 투자자가 부담하는 양도소득세 22%보다 과세 부담이 적은 11%의 파생상품 양도소득세가 적용돼 절세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해외주식 CFD를 활용하면 해외주식 공매도와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하다.CFD 거래를 위해서는 CFD 전용계좌가 필요하며 KB증권 MTS ‘M-able(마블)’로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이홍구 WM영업총괄본부장은 “해외주식 CFD 장전 거래를 통해 시차로 인해 미국주식 거래에 쉽게 참여하지 못했던 고객들에게 투자 편의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고객들의 편리한 투자를 위해 투자 환경 개선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2.27 I 김보겸 기자
"배당 인증하면 커피 세 잔" 신한운용, 미국배당 다우존스 이벤트
  • "배당 인증하면 커피 세 잔" 신한운용, 미국배당 다우존스 이벤트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신한자산운용이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상장지수펀드(ETF)’의 3개월 연속 개인순매수 기념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벤트는 SOL ETF 블로그를 통해 진행된다. 이벤트 페이지에 ‘SOL 미국S&P500’과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월배당금 입금 내역을 캡처해 첨부한 인증사진과 함께 이름과 연락처를 등록한 투자자 중 333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 최대 3잔을 지급한다. 이벤트 진행기간은 3월 2일부터 15일까지다. 투자자는 2023년 2월 24일까지 두 상품을 매수해 분배금 지급기준일인 28일 계좌에 보유하고 있으면 된다. 분배금은 2023년 3월 첫 영업일인 3월 2일에 지급되며 지급 시간은 증권사 별로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SOL 미국배당 다우존스’는 미국 대표 배당성장 ETF인 SCHD(Schwab US Dividend Equity ETF)와 동일한 지수를 추종하면서 월배당 전략을 더했다. 지난해 11월 상장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개인투자자의 순매수가 이어지며 3개월 만에 규모가 8배 이상 커졌다.지난해 11월 상장 당시 51억원이었던 순유입액이 올해 1월 153억원으로 증가했고, 지난 21일 기준 202억원이 들어왔다.SOL 미국배당 다우존스의 기초지수인 Dow Jones U.S Dividend 100 Index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지난 10년간 연평균 12%의 배당금 증가율과 연 3% 중반의 안정적 배당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ETF는 SCHD와 달리 연금계좌를 비롯한 절세계좌에서 투자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이벤트 종료 후 경품 지급을 위해 당첨고객에게는 개별 안내가 진행되며 기프티콘 지급 예정일은 2023년 3월 20일이다. 이벤트 및 경품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SOL ETF 블로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3.02.23 I 김보겸 기자
NH證, 다이렉트인덱싱 정식 서비스 출시
  • NH證, 다이렉트인덱싱 정식 서비스 출시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NH투자증권은 ‘NH다이렉트인덱싱’ 정식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NH다이렉트인덱싱은 시장지수(index)를 기반으로 나만의 지수를 만들어 투자하는 ‘개인별 포트폴리오 투자’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다이렉트인덱싱은 NH투자증권이 국내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투자자의 성향과 투자 목적에 맞게 주식 포트폴리오를 보유하는 방식이다. 다양한 시장지수를 추종하는 나만의 인덱스를 구성할 수 있다. 투자자의 현재 상황, 선호도, 가치관을 반영해 초개인화된 투자 포트폴리오로 나만의 인덱스를 만들기 위해 주식을 구성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기준과 정보를 제공한다. 지수를 선택한 후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며 지수 성과 및 내역을 확인한 뒤 투자가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NH다이렉트인덱싱 투자자는 코스피, 코스닥 같은 기본 지수뿐만 아니라 NH투자증권이 자체 개발한 NH 아이셀렉트(i-Select) 지수 중 선택이 가능하다. 또한 정기적인 리밸런싱을 통해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다. NH다이렉트인덱싱 정식버전은 NH투자증권 MTS(QV, 나무)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지난 1월 출시된 베타버젼을 통해 고객과 직원들의 개선사항을 취합하고 반영해 매매기능과 리밸런싱 기능을 추가했다. 증권사 자체 개발이라는 장점을 살려 NH투자증권에 개설된 계좌를 통해 원스톱으로 서비스가 가능하다. 리더보드를 통해 다른 투자자들과 지수 성과를 비교해 경쟁해보거나, 다른 투자자들의 지수를 자신의 지수로 복제해 올 수도 있다. NH투자증권은 오는 5월31일까지 체결된 자문서비스 계약에 대해 계약일 기준으로 3개월 동안 자문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진행한다. 유관기관 수수료 별도다. NH다이렉트인덱싱 가입고객 누구나 자문수수료 무료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NH투자증권 QV 또는 나무(NAMUH)에서 참여가 가능하다.이승아 상품솔루션본부 대표는 “NH다이렉트인덱싱이 혁신적인 투자기법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해외 주식 투자, 소수점 거래 도입, 인덱스 생성 옵션다양화 등 포트폴리오 정교화 서비스를 지원하겠다”며 “서비스의 대중화, 금융투자 소득세 도입에 대비한 절세전략 등을 포함해 NH다이렉트인덱싱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21 I 양지윤 기자
유진투자증권, ‘예드자문형 랩(Wrap) 삼성전자’ 출시
  • 유진투자증권, ‘예드자문형 랩(Wrap) 삼성전자’ 출시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금융공학 모델에 기반한 운용전략으로 삼성전자 주식에 투자하는 ‘유진 챔피언 예드자문형 랩(Wrap) 삼성전자’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상품은 삼성전자 한 개 종목을 대상으로 금융공학 모델에 기반한 델타 헤징(Delta hedging) 전략을 통해 운용된다. 최초 투자금 중 약 35% 비중으로 삼성전자 주식을 편입한 후 주가가 하락하면 주식 비중을 늘리고, 주가가 상승하면 주식 비중을 줄여 매매 실현이익을 축적하는 방식이다. 가입기간 동안 고객이 지정한 전환 목표수익률에 도달 시 안정형 자산으로 전환하여 운용된다. ‘유진 챔피언 예드자문형 랩(Wrap) 삼성전자’의 투자자문을 맡고 있는 ‘예드(YED) 투자자문’은 금융공학 전문 투자자문사로서 10년 이상 ELS 북(Book) 운용을 총괄했던 경험과 다양한 금융공학 관련 상품을 개발한 경력을 갖고 있다.조성호 유진투자증권 금융상품실장은 “이 상품은 금융공학 모델을 통해 실현이익을 꾸준히 축적하기 때문에 보합세 또는 약간의 하락세에도 꾸준한 투자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또한 대부분 수익이 삼성전자 매매차익으로 발생함에 따라,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자 등 절세 니즈가 있는 고객이라면 국내 상장주식 운용수익에 대한 매매차익 비과세 제도로 인해 절세 혜택도 누릴 수 있다”라고 전했다. ‘유진 챔피언 예드자문형 랩(Wrap) 삼성전자’는 고위험 등급으로 적극투자형 이상 투자성향을 가진 고객이 가입할 수 있다. 최소 가입 금액은 2,000만원으로 기본보수는 연 0.4%이며, 선취수수료 1.8%가 발생한다. 기본 계약기간은 1년이나 최대 3년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자유로운 중도해지도 가능하다. 단, 중도해지 시 수수료가 부과된다. 글로벌 주식시장 변동에 따라 원금손실에 대한 위험이 있어 투자 전 상품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듣고 투자해야 한다. ‘유진 챔피언 예드자문형 랩(Wrap) 삼성전자’는 유진투자증권 전국 영업점에서 가입 가능하다.
2023.02.21 I 이은정 기자
"내가 고른 업종·전략으로 투자"…'다이렉트 인덱싱' 뜬다
  • "내가 고른 업종·전략으로 투자"…'다이렉트 인덱싱' 뜬다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국내 정보기술(IT) 대기업에 다니는 김 모씨(30대)는 자사주, 성과급으로 받은 회사 주식 약 1500주를 보유하고 있다. 주식이 고점보다 약 60% 정도 빠지면서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시 짜야 하지만, 테마를 정하기도 막막하고, IT 섹터가 제외된 투자처를 찾기가 쉽지가 않아 고민이다. NH투자증권 모바일트레이딩 시스템에서 보이는 ‘다이렉트 인덱싱(Direct Indexing)’ 서비스 화면.(사진=NH투자증권 제공)최근 개인 투자자가 스스로 주식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투자하는 ‘다이렉트 인덱싱(Direct Indexing)’이 새로운 맞춤형 투자기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펀드 매니저가 아닌 투자자가 직접 종목을 더하거나 뺄 수 있고, 투자 비중을 정할 수 있는 상품이다. NH투자증권은 지난달 9일 국내 증권사 중 최초로 다이렉트 인덱싱 베타 서비스를 선보 인데 이어 21일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NH투자증권 애플리케이션에서 자신이 원하는 투자 패턴을 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김 씨는 코스피 상장 대표기업 15종목을 선택한 뒤 구성 종목 중 소프트웨어 섹터 비중을 0으로 낮출 수 있다. 반도체, 하드웨어, 바이오 종목을 높이는 식으로 지수를 구성하고, 리밸런싱 주기도 1개월에서 1년 단위로 선택할 수 있다. 상장지수펀드(ETF)가 운용사에서 투자 테마를 정하고 포트폴리오 비중을 조정하는 ‘기성품’이라면, 다이렉트 인덱싱은 일종의 ‘맞춤형 상품’인 셈이다.구태윤 NH투자증권 상품기획부 부장은 “ETF는 복잡하지 않은 전략 구조와 저비용 분산투자로 주목 받았으나 최근 테마형 ETF로 집중되면서 더 이상 차별성을 갖지 못하는 데다 소규모 ETF의 경우 청산되는 문제가 있다”며 “다이렉트 인덱싱은 원하는 주식을 그대로 가지고 가면서, 특정 종목에 돌발 변수가 등장할 경우 바로 덜어낼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설명했다.다이렉트 인덱싱은 개인이 스스로 투자전략을 짜는 만큼 손쉬운 방식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NH 다이렉트 인덱싱’은 코스피·코스닥 대표기업 지수 그대로 따라하기를 비롯해 비중만 변경하기, 콘셉트 종목 추가하기 등 빌드업(Build-up) 방식을 적용한다. 테마, 업종, 스타일 등 다양한 콘셉트 중 투자자가 원하는 대로 추가할 수 있다. 또 두 서비스 모두 투자자의 취향껏 종목을 추가하거나 제외할 수 있으며, 투자 비중을 조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NH투자증권은 자체 개발이라는 강점을 살려 ‘리더보드’ 라는 지수 플랫폼을 제공한다. 리더보드에 참가해 다른 투자자들과 지수 성과를 비교하거나 경쟁해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마음에 드는 지수를 자신의 지수로 복제해 올 수도 있다. 아이셀렉트(iSelect) 지수를 제공하는 것도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NH투자증권은 애널리스트 검수를 거친 메타버스, 대체불가토큰(NFT), 2차전지, 우주항공 도심항공교통(UAM) 등 11종의 한국 테마형 지수인 iSelect 지수를 다이렉트 인덱싱 서비스의 기초지수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후 점진적으로 시장 환경에 대응하는 테마를 발굴해 기초지수 선택지를 넓힐 계획이다. 또 연내 소수점 거래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최소 투자금액도 수십만원으로 떨어지게 된다. 미국에서도 최근 다이렉트 인덱싱 산업이 급성장하며 ‘새로운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2020년 다이렉트 인덱싱 1위 업체인 파라메트릭사를 인수하며 자사의 자문인력과 파라메트릭사의 다이렉트 인덱싱기법을 융합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ETF 시장의 선두주자인 블랙록과 뱅가드는 각각 다이렉트 인덱싱 솔루션 업체인 아페리오, 저스트인베스트 인수를 통해 패시브 시장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미국 리서치 업체 세룰리 어소시에이츠사에 따르면 향후 5 년간 다이렉트 인덱싱의 성장세는 연평균 12%를 기록할 전망이다. 현재 다이렉트 인덱싱 시장규모는 3630억 달러(약 449조5000억원)에 이른다. 업계에서는 전체 자산규모로 다이렉트인덱싱 시장은 ETF에 비해 시장 규모가 작지만, 틈새시장으로서 성장 잠재력은 ETF를 넘어설 것으로 금융투자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구 부장은 “미국에서는 다이렉트 인덱싱을 통해 양도소득세 절세가 가능해 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개인 맞춤형 투자 솔루션의 필요성도 높아져 시장이 커지고 있다”면서 “국내 시장 환경에 대응하는 테마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기초지수 선택지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2.20 I 양지윤 기자
비우량 채권부터 코코본드까지 채권개미의 진격
  • 비우량 채권부터 코코본드까지 채권개미의 진격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작년 하반기 개인 투자자들의 채권 수요가 폭발하기 시작해서 올해까지도 지속적으로 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4%대 금리 우량채를 기다리고 있는 대기 수요도 상당한 상황입니다.”(한 대형 증권사 PB)‘유동성 경색’ ‘돈맥경화’ 등 지난해 자금시장을 수식했던 표현들이 무색하게 올들어 채권시장은 훈풍을 넘어 과열 수준이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뜨겁다. 국공채부터 시작된 금리하락은 특수채, 여전채, 우량 회사채로까지 이어졌고 이제 비우량채로까지 확산하는 분위기다. 각국의 금리인상 기조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에 힘이 실린 가운데 연초 기관투자자들의 자금 집행이 시작된 게 주효했다. 기관이 담지 않는 비우량 회사채로까지 온기가 퍼진 데에는 채권개미의 역할도 상당했다. 주식시장은 여전히 박스권에서 맴돌고 있고 예금과 적금 금리가 하락세를 타고 있는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예금 금리 이상의 수익을 보장해주는 투자처로 채권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비우량채에 대한 채권개미의 관심이 높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개인 채권 투자 규모 1년 사이 4배 늘어1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개인 투자자들의 채권 순매수 규모는 전날까지 4조2877억원을 기록하면서 4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 순매수 규모가 4930억원에 그쳤던 것과 비교할 때 약 9배 늘어난 수준이다. 채권 개인투자자 순매수 규모는 이미 지난해 20조6113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4조5675억원)보다 4배 이상 늘었다. 이런 증가 속도라면 올해도 지난해 기록을 가뿐하게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개인 투자자들의 채권 시장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신종자본증권(코코본드) ‘완판’ 행진을 봐도 쉽게 알 수 있다. 올해 들어서 처음으로 발행에 나섰던 신한금융지주 신종자본증권에는 8580억원의 자금이 몰려들었다. 이어 KB금융지주의 신종자본증권에는 9440억원, 우리금융지주는 7850억원, 하나금융지주 역시 9900억원이 몰렸다.신종자본증권이 이렇게 ‘없어서 못팔’ 정도의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금리 때문이다. 신종자본증권은 선순위채·후순위채보다 변제 순위가 더 뒤다. 그렇기때문에 높은 금리로 발행된다.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 기관이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되면 원금이 상각될 수 있다는 리스크가 있지만 금융지주의 경우 이럴 확률이 높지 않기 때문에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더욱 높다.한 증권사 관계자는 “개인 고객들의 은행에 대한 높은 신뢰도가 신종자본증권의 인기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일반적으로 신종자본증권이 5년물로 금리가 길게 나오다보니 지금의 높은 금리를 5년간 확정 지을 수 있다는 장점에 발행사가 은행이라는 데서 오는 수요가 많다”고 설명했다.◇ ‘오늘 금리가 내일 금리보다 높다’…절세 매력까지금리가 정점을 찍었다는 분석 역시 개인 투자자들을 채권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예금과 적금 금리가 3% 수준까지 내려온 상황에서 4%대 금리를 확보할 수 있는 우량채는 매력적인 투자처다. 금리와 가격이 반대로 움직이는 채권 특성상 현재 금리가 고점이라고 가정할 경우 당장 이자수익은 물론 향후 채권 가격 상승에 따른 채권 매매수익까지 덤으로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채권이 기본적으로 주식보다 안정적인 성격이라는 점도 매력 요인으로 꼽힌다. 채권은 정해진 기간마다 주기적으로 이자를 지급하기 때문에 수익률을 예측하기가 주식보다 훨씬 수월하다. 발행 기관이 부도가 나지만 않는다면 만기까지 보유하고 있기만 해도 정해진 이자 수익을 얻을 수 있다.한 대형 증권사 PB는 “작년 5~6%까지 금리가 나오던 채권 투자를 놓친 대기 수요가 4%대 금리 채권이 시장에 나오는 족족 사들이고 있다”면서 “‘오늘 금리가 내일 금리보다 높을 수 있다’는 인식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확산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은 우량채를 넘어 비우량채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7%대 금리를 주는 BBB급 채권이 족족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하는 이유도 채권 개미에게 판매하기 위해 증권사 리테일팀이 적극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신용도가 A급 이하인 회사채는 기관 입장에서는 등급강등 리스크나 가격하락 위험 때문에 담지 않지만 만기까지 보유하면서 이자수익을 얻겠다는 개인투자자들은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6~7%대 이자율이 꽤 쏠쏠하다고 보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세금 매력도 무시할 수 없다. 지난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이 2년 유에되면서 채권 관련 세금 제도 역시 이 기간동안 동일하게 적용된다. 현재 채권을 직접 투자할 경우 이에 따른 매매 차익은 과세를 하지 않는다.이에 따라 표면금리가 낮은 시기에 발행된 채권의 인기가 높다. 표면금리에 대해서 이자소득이 과세되는 특성 때문이다. 한 증권사 PB는 “예를 들어 표면금리가 1.5%인 채권을 지금 시점에서 금리 4%에 산다면 이자를 400만원 받더라도 과표는 150만원만 잡히게 된다”면서 “결국 고액자산가들에게는 6%짜리 채권이 되는 셈이다보니 이런 채권들이 인기가 상당하다”고 전했다.금리가 정점을 찍었다는 전망이 우세한만큼 당분간 채권 인기는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지난해 채권 시장 자금 경색을 불러왔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려가 여전한데다 개인 투자자들이 높은 금리를 주는 비우량채를 선호하는 경향이 심화하고 있다는 점은 우려 요인으로 꼽힌다.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개인 투자자들은 신용등급보다는 본인에게 익숙한 기업인지 ‘간판’을 보고 채권에 투자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BBB등급 채권의 경우 아예 취급하지 않는 증권사도 있는만큼 신중히 고려하고 투자해야한다”고 조언했다.
2023.02.17 I 안혜신 기자
모스이민컨설팅, 미국투자이민 및 미국부동산 전문가 세미나 2월 25일 개최
  • 모스이민컨설팅, 미국투자이민 및 미국부동산 전문가 세미나 2월 25일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미국투자이민 전문기업 모스이민컨설팅은 오는 2월 25일 오후 1시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미국투자이민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사진=모스이민컨설팅)모스이민컨설팅과 미국 부동산 전문 플랫폼 네오집스, 코리니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80만 불 미국투자이민과 영주권 취득, 미국부동산 투자 및 미국세법까지 다양한 주제에 대해 전문가들이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세미나 1부에서는 미국 부동산 전문 플랫폼 네오집스와 코리니의 대표가 연사로 나와 대도시 중심의 미국 부동산 투자, 임대 수익 및 차익 실현 등 외국인에게는 다소 생소한 미국 부동산 투자에 관해 자세히 다룬다. 2부에서는 미국투자이민 전문 변호사가 연사로 나와 바뀐 미국투자이민 프로그램 절차에 대해 설명하고 모스이민컨설팅 이병인 대표의 투자이민 프로젝트 분석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세미나 전후로 미국투자이민 전문가와의 1대1 상담도 가능하다.모스이민컨설팅 관계자는 “미국투자이민 프로그램은 80만 불 투자를 통해 투자자, 배우자 및 21세 미만 자녀까지 모두 미국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미국 대학 진학, 미국 취업, 증여세 절세 등 다양한 이점이 있어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2023.02.14 I 이윤정 기자
디셈버운용, '핀트' 누적 회원 100만명 돌파
  • 디셈버운용, '핀트' 누적 회원 100만명 돌파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은 인공지능(AI) 일임투자 서비스 ‘핀트(fint)’ 누적 회원 수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2019년 4월 서비스 런칭 이래 2년 여 만에 5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2년이 채 되지 않아 2배 성장했다.지난해 초 시작된 글로벌 경기침체가 길게 이어짐에 따라 투자심리도 함께 위축되었지만, 핀트를 찾는 이용자는 꾸준히 증가했다. 2022년 1월 70만명이었던 누적 회원 수는 올해 2월 10일 기준 100만명을 넘어섰다.지난해 10월 말 KB증권과 협력해 선보인 AI 투자일임 서비스 ‘자율주행’이 런칭하면서 총 일임계좌수는 26만5000개를 돌파, 일임계좌의 잔고 총액은 3445억원을 넘어섰다. 이 같은 성장은 직접 투자에 피로도를 느낀 투자자들이 개인의 투자성향에 맞추어 AI가 알아서 투자를 대신해주는 핀트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었다고 봤다..고객 연령층도 더욱 다양해졌다. 2022년 1월 말 기준 20대, 30대의 비율이 76%, 40대 이상 비율이 24%로 MZ세대(밀레니얼+Z세대) 고객층이 압도적으로 높았던 반면, 현재는 40대 이상 고객 비율이 42%까지 상승하면서 2030세대는 물론 중장년층까지 전 연령이 사용하는 투자 서비스로 거듭나고 있다.국내 최초 AI 비대면 투자일임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핀트는 과거 고액 자산가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투자일임 서비스를 누구나 최소 20만원의 소액으로도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모바일 앱을 통해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추며 투자일임의 대중화에 나서왔다. AI 투자일임 서비스를 기반으로, 투자는 핀트에 맡기고 고객이 일상 생활에 집중하며 보다 가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돕겠다는 서비스 지향점을 실현하기 위해 런칭 이후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올바른 투자 습관 형성을 독려하고자 2020년에 ‘꾸준히 차곡차곡’, ‘꾸준히 목표달성’ 등 적립식 투자 서비스를 선보였다.이듬해인 2021년 8월에는 일상생활 속 빈번하게 일어나는 소비를 투자와 연결해 투자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는 ‘핀트카드’를, 같은 해 11월에는 KB증권과의 제휴를 통해 노후대비는 물론 절세 혜택까지 볼 수 있는 ‘연금저축’ 서비스도 출시했다. 핀트 연금저축은 출시 1년 만인 2022년 10월 약 1만 2천 개의 계좌가 개설되는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정인영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대표는 “지난해 지속된 하락장 속에서도 성장하며 회원 수 100만명 돌파라는 고무적인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고객 분들의 신뢰 덕분”이라며 “올해도 고객 편의를 최우선시하며 고객 분들과 장기간 함께 성장해 나가는 신뢰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3.02.13 I 이은정 기자
대신증권 위례WM센터, 지역 금융문화 복합공간으로 탈바꿈
  • 대신증권 위례WM센터, 지역 금융문화 복합공간으로 탈바꿈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대신증권 위례WM센터가 지역내 금융문화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대신증권은 송파구 장지동에 위치한 위례WM센터에서 매달 두 차례에 걸쳐 금융·부동산과 문화·예술 등을 주제로 일반 고객들 대상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위례WM센터는 위례 지역에 입점한 유일한 증권사 점포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증권·금융 뿐 아니라 문화생활 정보까지 제공하는 복합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첫 강좌는 오는 14일 이경민 팀장의 올해 증시전망으로 시작하고, 위민복 책임연구원이 반도체 업황 및 투자유망 종목에 대해 강의한다. 21일에는 미술과 명리학을 다루는 ‘나에게 맞는 아트 컬렉팅’, 3월 14일은 ‘2023년 바뀌는 부동산 정책과 전망’, 21일에는 인테리어 전문가의 ‘인테리어 Tip’을 소개한다.이 외에도 채권·절세·부동산 경매 등의 투자전략과 사진과 여행, 건강·의학, 피부관리 등의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세미나는 대신증권 고객과 위례신도시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세미나에 참석하려면 위례WM센터에 신청하면 된다.이범영 대신증권 위례WM센터장은 “위례WM센터는 증권·금융 등의 재테크 정보와 함께 문화 컨텐츠까지 제공할 예정”이라며 “대신증권 고객과 10만 명의 위례신도시 주민들의 금융·문화 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09 I 원다연 기자
KB증권, 1월 리테일 채권 판매액 1.8조 돌파
  • KB증권, 1월 리테일 채권 판매액 1.8조 돌파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KB증권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통한 리테일 채권 판매액이 한 달만에 1조8000억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올 하반기 금리인하 기대가 커진데다 채권 매매에 대한 과세가 2년 유예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1월 채권 판매액 1조1000억원 수준과 비교하면 1.6배 늘어난 것이다. KB증권 측은 “수요가 본격적으로 증가하지 않는 연초 판매동향을 감안하면 2022년에 이어 올 한해에도 리테일 채권 수요가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요 판매동향을 살펴보면 신종자본증권은 전년 동월 약 310억 대비 635억으로 105% 증가했다. 만기 10~30년 이상의 장기 국고채의 판매량은 2442억원에 육박하는 등 중장기 채권 성장이 눈에 띄었다. 고금리 시장환경과 올 하반기 금리인하 기대감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채권투자의 과세불확실성이 완화된 점도 투자수요를 높였다. 금융투자소득세 도입이 2년 유예되면서 기존 제도대로 채권의 매매차익에 대한 양도소득세를 비과세 받을 수 있어 채권 투자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저쿠폰 채권의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표면금리가 낮은 채권을 높은 금리로 매수했을 경우 표면금리에 대해서만 이자소득으로 과세 되는 절세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저금리때에 발행되어 유통중인 국고채, 국민주택채권 등 저쿠폰 채권의 경우 표면금리가 연 1%대로 이자소득에 대한 세금이 최근 발행되는 국고채, 회사채 등 일반 채권 대비 3분의 1수준으로 절세효과를 누릴 수 있다. KB증권은 올해에도 경기 우려 완화,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는 채권 가격에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신동준 KB증권 WM투자전략본부장은 “단기적으로 개인투자자들은 자본차익이 큰 폭으로 발생한 장기채권의 이익실현을 고려할 수 있으며 예금 금리가 낮아지는 구간에서 절대금리가 높고 신용 위험이 완화된 회사채를 활용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KB증권은 다양한 투자기회에 대응하여 신종자본증권 및 안정적인 중장기 채권의 판매비중을 늘려가고 있다.장철근 KB증권 채권상품부장은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여전히 큰 가운데 안정적 투자처를 찾는 투자자의 수요가 채권시장으로 지속되고 있다”며 “치솟던 고금리의 하락이 예상되는 시장환경에서 고금리 채권에 투자하려는 수요와 금리하락시 발생할 매매차익을 추구하는 수요가 동시에 증가하는 추세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러한 수요에 대응해 고객이 만족할 만한 다양한 채권상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안정적인 매매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3.02.07 I 김보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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