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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궁중족발 사건' 김씨에 징역 7년 구형…"피해자 저항해 살해 못해"
  • 檢, '궁중족발 사건' 김씨에 징역 7년 구형…"피해자 저항해 살해 못해"
  • 상가 임대료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던 건물주 이모씨를 망치로 폭행한 혐의(살인미수)로 구속기소된 ‘본가 궁중족발’ 사장 김모씨의 국민참여재판이 4일 열렸다. 사진은 지난 1월 15일 서울 종로구 서촌의 ‘본가궁중족발’ 앞에서 법원 집행관이 강제집행을 하지 못하도록 시민단체들이 가게 앞을 막아서는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상가 임대료 인상과 이후 12번의 퇴거명령 불응 등 건물주 이모(60)씨와 극심한 갈등을 빚다가 망치로 폭행한 ‘본가궁중족발’ 사장 김모(54·구속)씨에게 징역 7년이 구형됐다.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영훈) 심리로 열린 김씨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에서 검찰은 “사회와 격리해 재범을 예방할 필요가 있다”며 김씨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 김씨에 대한 선고는 5일 배심원 평의·평결 과정을 거쳐 오는 6일 오후 2시에 이뤄진다.2009년 5월 서울 서촌에서 가게 영업을 시작한 김씨는 2016년 새 건물주인 이씨가 월 임대료를 기존 약 300만원에서 1200만원으로 올리자 크게 부딪혔다. 이씨는 이후 김씨를 상대로 한 건물 명도소송에서 승소해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6월까지 12차례에 걸쳐 강제집행을 시도했지만 김씨와 그를 지지하는 단체 회원들이 몸으로 막아 무산됐다. 김씨는 강제집행을 막으려다 손을 크게 다치기도 했다. 이런 와중에 김씨는 지난 6월 7일 서울 강남구 한 골목길에서 이씨를 망치로 수차례 폭행해 어깨와 손목 등을 다치게 한 혐의(살인미수)로 구속기소 됐다. 이밖에도 김씨는 이씨를 차량으로 치려다 지나가던 행인 염모씨를 친 혐의(살인미수)와 당시 뒤에 있던 제네시스 차량을 망가뜨린 혐의(특수재물손괴)도 받는다. 앞서 김씨는 살인의 의도가 없었던 만큼 살인미수가 아닌 특수상해 혐의만 적용돼야 한다고 주장해왔다.검찰은 최후 의견진술에서 “건강한 체격의 피고인이 쇠망치를 힘껏 내리칠 경우 피해자가 사망할 수 있음은 쉽게 예견할 수 있다”며 “피해자가 필사적으로 저항해 사망이라는 결과가 발생하지 않았을 뿐”이라 주장했다.이어 “(징역 7년에) 부합하는 선고만이 충분한 기간의 반성과 자숙의 시간을 통해 우리 사회 올바른 구성원으로 다시 합류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김씨는 최후진술을 통해 “절망감에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일 저질렀다. 무력감에 나 자신에 대한 통제력을 놓쳤다”며 “저의 나약함과 어리석음으로 고통받는 피해자들에게 죄송하다”며 선처를 호소했다.이어 “저로 인해 청와대, 국회 1인 시위 다니는 부인과 연대해주시는 모든 분께도 죄송하다”며 “사회에 나가 떳떳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죗값은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김씨 변호인은 “(이번 사건이) 개인의 책임인지 사회적 책임인지 봐야한다”며 “상가임차인이 삶의 터전을 안정적으로 가꾸기 위한 사회적 갈등이 해결 안 되는 이때 김씨가 범죄 가해자로만 끝나는 것에 대해 배심원들의 신중한 판단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는 피해자 건물주 이씨와 김씨의 부인 윤모씨 등이 출석해 증인신문이 이뤄졌다. 증인신문은 주로 김씨의 ‘살인의도’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씨는 이날 증인으로 참석해 “대부분 막았지만 왼쪽을 집중적으로 때렸다”며 “김씨가 휘두른 망치에 분명 맞았다”고 주장했다. 이씨의 증인신문은 이씨의 요청에 따라 피고인석에 차폐막이 설치된 채 진행되기도 했다.반면 김씨는 피고인신문 과정에서 “휘둘러서 겁을 주려고 했을 뿐 망치로 때려 살해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살인미수 혐의를 부인했다. 김씨는 또 염씨를 친 일에 대해 “너무 죄송스럽다. 억울하다고 해서 생면부지 사람을 나처럼 억울하게 만들었다는 것에 대해 어떤 말씀을 드릴 수가 없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이씨에 대해서도 “사과와 합의 의향이 있다”며 “지금은 (감옥) 안에 있어서 못하지만 여건이 되면 최대한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2018.09.05 I 송승현 기자
'궁중족발 사건' 재판서 공방 "살해의도 없어" vs "체포돼 미수 그쳐"
  • '궁중족발 사건' 재판서 공방 "살해의도 없어" vs "체포돼 미수 그쳐"
  • 상가 임대료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던 건물주 이모씨를 망치로 폭행한 혐의(살인미수)로 구속기소된 ‘본가 궁중족발’ 사장 김모씨의 국민참여재판이 4일 열렸다. 사진은 지난 1월 15일 서울 종로구 서촌의 ‘본가궁중족발’ 앞에서 법원 집행관이 강제집행을 하지 못하도록 시민단체들이 가게 앞을 막아서는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상가 임대료 인상과 이후 12번의 퇴거명령 불응 등 건물주 이모(60)씨와 극심한 갈등을 빚다가 결국 망치로 폭행한 ‘본가궁중족발’ 사장 김모(54·구속)씨의 국민참여재판이 4일 열렸다. 일반 국민의 판단을 구하는 이날 재판에서 김씨 측과 검찰은 살인의 고의성 여부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영훈) 심리로 열린 김씨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에서 김씨 측은 “이씨를 폭행한 것은 인정하지만 망치로 살해했다는 점은 부인한다”고 밝혔다. 김씨 변호인은 “검찰은 이 사건 후 보도가 많이 나자 여론을 의식해 무리한 기소를 했다”고 반발했다.2009년 5월 서울 서촌에서 가게 영업을 시작한 김씨는 2016년 새 건물주인 이씨가 월 임대료를 기존 약 300만원에서 1200만원으로 올리자 크게 부딪혔다. 이씨는 이후 김씨를 상대로 한 건물 명도소송에서 승소해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6월까지 12차례에 걸쳐 강제집행을 시도했지만 김씨와 그를 지지하는 단체 회원들이 몸으로 막아 무산됐다. 김씨는 강제집행에 저항하다 손가락 4마디 부분이 절단되기도 했다.이런 와중에 김씨는 지난 6월 7일 서울 강남구 한 골목길에서 이씨를 망치로 수차례 폭행해 어깨와 손목 등을 다치게 한 혐의(살인미수)로 구속기소 됐다.김씨 변호인은 “검사 결과 이씨는 두피가 찢어져 꿰맨 사실 밖에 없다. 망치로 머리를 내려쳤다면 두개골이 함몰돼야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며 “살해 의도는 전혀 없었고 단지 이씨를 혼내주려는 마음뿐이었다”고 설명했다.김씨 측은 살인미수가 아닌 특수상해 혐의만 적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씨를 차량으로 치려다 지나가던 행인 염모씨를 쳐 상해를 입힌 것과 염씨를 친 당시 뒤에 있던 제네시스 차량을 망가뜨린 사실은 인정했다.검찰은 변호인의 주장을 반박했다. 검찰은 “김씨는 이씨가 쇠망치로 가격당한 뒤 6차선 도로를 무단횡단하며 피했음에도 뒤쫓아 머리를 가격했다”며 “망치를 빼앗긴 뒤에는 이씨의 머리를 바닥에 내려치기도 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김씨는 체포가 됐기 때문에 미수에 그친 것”이라면서 “미수는 임의적 감경 사유라 감경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오히려) 살인죄와 동일하게 적용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검찰은 또 이 재판이 형사재판임을 강조했다. 이 사건이 ‘을’ 지위에 있는 상가 임차인 보호의 필요성을 환기시켜 법 개정 등 여론을 형성했지만 김씨의 범죄행위는 형사적 측면에서 판단해야 한다는 것이다.검찰은 “이번 재판은 임대인과 임차인의 분쟁, 임차인의 권리 보호를 어디까지 보호해야 하는지에 대한 역사의 법정이 아니다”며 “오로지 김씨의 행위가 살인미수와 특수재물손괴에 해당하는지만 봐달라”고 배심원들에게 당부했다.이 재판은 김씨의 요청으로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다. 국민참여재판은 국민이 배심원으로서 법정 공방을 지켜본 후 피고인의 유·무죄에 관한 평결을 내리고 적정한 형을 토의하면 재판부가 이를 참고해 판결하는 제도다.5일까지 열리는 이번 재판에서 7명의 배심원들은 평의 과정을 거쳐 김씨에 대한 유무죄를 판단한다. 배심원들이 유죄를 결정하면 재판부와 김씨에 대한 형을 결정하게 된다. 선고기일은 오는 6일 오후 2시다.
2018.09.04 I 송승현 기자
2억원대 고성능도 벤츠가 장악..612마력 AMG S63 독주
  • 2억원대 고성능도 벤츠가 장악..612마력 AMG S63 독주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이병주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가 지난달 3142대가 팔리며 수입차 1위를 달성했다. E클래스는 지난 2016년 10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거듭나며 승승장구 중이다. 시장을 지배해오던 강력한 라이벌 BMW 5시리즈를 왕좌에서 끌어내고 새로운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올해도 수입차 판매 1위는 문제 없는 것으로 보인다.폭발적인 E클래스 판매량에 힘입어 메르세데스 벤츠는 수입차 시장을 전반적으로 포식하고 있다. 중형 세단·SUV 급을 제외하곤 모든 세그먼트에서 적수를 찾아보기 어렵다. 플래그십 S클래스는 지난 6월서부터 국산 대형차 제네시스 EQ900 판매량을 추월하기도 했다. 이제는 수입차가 아닌 국산차와 경쟁하는 판국이다.이 같은 압도적인 기록은 고성능차 시장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 AMG 또한 적수가 없긴 매 한가지다. 국내 소비자들의 벤츠 사랑은 각별하다. 이미 수년전부터 경쟁사인 BMW M을 따돌린지 오래다. M의 인기 모델인 M3·M4가 버겁게 AMG C63을 상대하는 중이다. 기대주였던 M5는 힘을 못쓰는 형국이다. 최근 출시된 신차 임에도 AMG E63보다 판매량이 적다. M5는 출시된 6월 당월에 30대, 지난달 25대를 기록 중인데 비해 AMG E63은 같은 기간 66대가 팔렸다.그렇다면 인기 스포츠카 브랜드인 AMG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모델은 어느 차종일까. 조사 결과 대당가격 2억 5000만원에 달하는 AMG S63인 것으로 나타났다. AMG S63은 4.0리터 V8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최고출력 612마력, 최대토크는 무려 91.8kg.m에 달한다. 덩치만 커보이는 대형 세단이라고 무시하면 안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을 3.5초만에 주파한다. 최고속도는 250km/h에 제한됐지만 눈 깜짝할 사이 도달하는 괴물이다. AMG S63은 이미 2016년부터 AMG 중 가장 많이 팔리는 모델에 등극해 오고 있다. 올해의 경우 AMG S63 L 세단만 260대가 팔렸다. 137대 팔린 AMG E63이 그 뒤를 잇는 중이다. 가장 저렴한 소형급 AMG A45 및 AMG CLA45는 각각 181대, 164대로 AMG S63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두 차량의 가격은 6000만~7000만원 선이다. '저가형 AMG'로 불리는 'AMG 43 시리즈'도 100여대 정도가 팔리는 데 그쳤다.메르세데스 벤츠와 메르세데스 AMG의 독주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하반기 C클래스 페이스 리프트, 신형 G클래스, 마이바흐 S560 등 강력한 신차가 출시를 앞두고 있는 등 제품 개편도 지속적으로 이뤄질 방침이다. 벤츠의 독주는 당분간 막을 자가 없다. 더구나 그나마 경쟁자 위치였던 BMW가 잇단 화재로 곤경을 겪고 있지 않은가!
2018.08.16 I 이병주 기자
이태희 "우승의 힘은 가족, 아내에게 고마워"
  • 이태희 "우승의 힘은 가족, 아내에게 고마워"
  • 이태희가 27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제니시스 챔피언십에서 2년 만에 통산 2승째를 올렸다. 5타 차 역전 우승을 차지한 이태희는 우승상금 3억원과 PGA 투어 출전권 그리고 중형 세단을 부상으로 받았다. (사진=KPGA)[인천=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건 가족의 힘이었다.”프로 13년 차 이태희(34)는 2015년 최고의 해를 보냈다. 넵스 헤리티지에서 데뷔 10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고, 그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대상을 수상했다. 이태희에겐 자신감이 넘쳤다. 하지만 이듬해 그에게 찾아온 건 시련이었다. 우승 없이 상금랭킹 37위에 그쳤다. 2017년에도 38위에 머물러 깊은 슬럼프를 겪었다. 특히 5월 카이도 드림오픈에서는 2타 차 선두를 달리다 마지막 18번홀에서 더블보기를 하며 연장을 허용했고, 연장전에서 김우현에게 져 다 잡았던 우승을 놓쳤다. 이태희는 깊은 상처를 받았다. 그날 집으로 돌아가 펑펑 눈물을 쏟아냈다. 그에게 힘을 준 건 아내 권보민(30)씨였다. 이태희는 “그 대회에서 우승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역전패를 당해 속상했다”며 “그날 집으로 돌아가 많이 울었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아내 권씨는 남편을 위로하고 용기를 줬다. 권씨는 결혼 전 스포츠매니지먼트 회사에서 프로골퍼들을 지원하는 매니저로 일했다. 장하나(26), 전인지(24) 등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했던 경험을 남편에게 들려줬다. 이태희는 “아내가 들려준 얘기는 남자선수인 나에게도 큰 도움이 됐다”면서 “누구보다 잘 이해해줬다”고 고마워했다. 이어 “힘든 시간을 보낼 때 ‘골프를 1~2년 하는 게 아니니 스트레스 받지 말고 함께 이겨내자’는 말 덕분에 힘든 시간을 이겨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다시 각오를 다진 이태희는 2018년을 기대감으로 시작했다. 그리고 작은 변화도 줬다. 2년 동안 속을 썩이던 퍼트를 교체하면서 변신을 했다. 이태희는 일반적인 퍼터보다 약 2인치 긴 36인치 퍼터를 사용한다. 고질적인 퍼트 불안을 해결하기 위한 특단의 선택이었다. 퍼터를 교체한 뒤 불안했던 퍼트가 조금씩 안정을 찾았다. 덩달아 자신감도 살아났다. 27일 인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마지막 날 4라운드. 이태희의 퍼트가 홀을 쏙쏙 파고들었다. 대회가 열린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은 코스의 난도가 높기로 악명이 높다. 전장도 길지만 그린의 경사가 심해 타수를 까먹기 쉬운 코스다. 이태희는 이날 완벽한 퍼트 감으로 짜릿한 역전 우승을 만들었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린 이정환(27)에게 5타 뒤진 채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이태희는 이날 버디 6개를 쓸어 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아내 5언더파 67타를 쳤다. 합계 7언더파 281타를 적어낸 이태희는 2타를 잃은 이정환을 2타 차로 제치고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그토록 애를 먹이던 우승은 예고 없이 찾아왔다. 이태희는 “역전 우승은 전혀 생각하지도 못했고 스코어를 생각하지 않고 내 경기에만 집중하려고 노력했다”며 “너무 떨려서 마지막까지 우승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먼저 경기를 끝내고 챔피언조의 경기를 지켜보던 이태희는 우승이 확정되자 뜨거운 눈물을 쏟아냈다. 감격스럽기도 했지만, 지난 부진의 시간을 이겨냈다는 안도의 눈물이었다. 이태희는 “꿈인지 생시인지 모르겠다”며 “믿어준 가족에게 감사하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얼마 전 태어난 첫 아이도 이태희가 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힘이 됐다. 그는 “2월 아들이 태어났고 이후 아기를 볼 때마다 뭐든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다”며 “가족이 있었기에 오늘 우승할 수 있었다”고 다시 한 번 고마움을 전했다. 아쉽게도 이날 아내와 아들은 골프장에 오지 못했다. 이날 우승으로 이태희는 더 큰 자신감을 가졌다. 이태희는 오는 10월 제주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CJ컵@나인브릿지와 내년 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리는 제네시스오픈 출전권을 받았다. 그는 “나도 충분히 우승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다만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무대이기에 성적보다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고 싶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2년 만에 통산 2승째를 달성한 이태희는 큰 욕심을 내지 않았다. 이태희는 “우승보다 아프지 않고 전 대회에 출전해 꾸준한 성적을 거두자는 게 아내와 약속이었다”며 “아내와의 약속도 지키고 남은 시즌 한두번 더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태희는 우승으로 상금 3억원과 중형 세단까지 부상으로 받았다. 이태희가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어머니를 안고 뜨거운 눈물을 쏟아내고 있다. (사진=KPGA)
2018.05.27 I 주영로 기자
3억, PGA 출전권, 자동차까지..이태희 “우승했습니다”
  • 3억, PGA 출전권, 자동차까지..이태희 “우승했습니다”
  • 프로 13년 차 이태희가 27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최다 상금이 걸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5타 차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KPGA)[인천=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우승했습니다.”우승상금 3억원과 2장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출전권 그리고 중형 세단까지. 프로 13년 차 이태희(34)가 대박의 주인공이 됐다. 27일 인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마지막 4라운드. 혼전 속에 우승 경쟁이 펼쳐졌다.이태희는 조용히 우승에 다가섰다. 14번홀(파4)에서 승부를 걸었다. 이 홀은 전장이 311m 밖에 되지 않는다. 그린 공략에는 두 가지 옵션이 있다. 페어웨이가 2개로 나눠져 있어 공격적으로 그린을 노리거나 혹은 페어웨이 우측으로 안전하게 공략해야 한다. 선택의 기로에서 이태희는 과감하게 그린을 노렸다. 쭉 뻗어 날아간 공은 그린에 멈췄고 이글 기회로 이어졌다. 침착하게 퍼트를 한 이태희는 이글이 빗나갔지만, 버디를 성공시키며 이정환(27)과 공동선두를 이뤘다. 이후 우승 경쟁은 더 치열했다. 이태희가 달아나면 이정환이 추격했고, 이정환이 앞서 나가면 이태희가 물고 늘어지는 명승부가 연출됐다. 17번홀(파3)에서 우승의 쐐기를 박는 버디가 나왔다. 공동선두에서 이태희는 4.2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다시 1타 차 선두로 앞서나갔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도 2.4m 버디 퍼트를 침착하게 성공시킨 이태희는 우승을 확신하듯 주먹을 불끈 쥐며 포효했다. 이날 버디 6개를 골라내고 보기 1개로 막아낸 이태희는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7언더파 281타로 5타 차를 뒤집는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 통산 2승째다. 이태희는 유명세에 비해 우승이 적었다. 2015년 넵스헤리티지에서 데뷔 10년 만에 첫 승을 신고한 게 유일한 우승이었다. 지난해 5월에는 카이도 드림오픈에서 2타 차 선두를 달리다 마지막 18번홀에서 더블보기를 해 연장으로 끌려갔다가 김우현에게 역전패를 허용하기도 했다. 그 뒤 이렇다 할 우승 기회가 없었다. 이태희의 골프인생은 바꾼 건 아내 덕이다. 2016년 시즌을 끝낸 뒤 사귀던 여자친구 권보민(30)씨와 결혼했다. 아내 권씨는 스포츠매니지먼트사에거 프로골퍼들의 매니저로 근무하다 이태희와 결혼한 뒤 직장을 그만뒀다. 그리고 그는 오직 한 사람만을 위한 매니저가 됐다. 이태희에게 아내는 든든한 지원군이 됐다. 더욱이 프로골퍼의 삶은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었기에 더 큰 힘이 됐다. 이태희는 지독한 연습벌레였다. 데이트를 하다가도 운동할 시간이 되면 지체 없이 연습장으로 달려갔고, 연습에 몰두하다 아내를 바람맞히기도 했다. 아내 권씨의 눈에는 그런 이태희가 믿음직스럽게 보였다. 지난 2월 부부사이에 2세가 태어났다. 첫 아들(서진)이 태어난 이후 이태희에겐 또 다른 변화가 찾아왔다. 아빠라는 책임감이다. 골프를 포함해 스포츠 선수들에겐 ‘기저귀 효과’(Nappy Factor)라는 게 발생한다. 심리학자들은 “아버지가 된다는 것은 선수에게 심리적 격려, 책임감, 행복감을 안겨 줘 경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아빠들이 좋은 성적을 내는 이유를 이렇게 분석하고 이를 ‘기저귀 효과’로 부르고 있다. 아빠가 된 이태희에게도 ‘기저귀 효과’가 찾아왔다. 이태희는 “믿고 기다려주신 부모님과 사랑하는 아내 그리고 태어난지 100일 된 아들에게 고맙다”며 “우승했습니다”라고 크게 외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태희는 우승으로 상금 3억원과 함께 10월 제주도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CJ컵@나인브릿지와 내년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팰리세이즈에서 개최되는 제네시스오픈에 출전할 수 있는 티켓을 받았다. 주최 측에서 제공하는 중형세단 제네시스 G70까지 보너스로 챙겨 대박의 꿈을 이뤘다. 단독 선두로 출발한 이정환은 이날 2타를 잃어 2위(5언더파 283타)에 만족했고, 김성용(42)이 3언더파 285타를 쳐 3위에 올랐다. 김형성(38)과 정한밀(27)이 공동 4위(2언더파 286타), 디펜딩 챔피언 김승혁(32)은 이상희(26), 황중곤(26)과 함께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2018.05.27 I 주영로 기자
'아이언맨' 이정환 "믿을 건 아이언 뿐"
  • '아이언맨' 이정환 "믿을 건 아이언 뿐"
  • 이정환. (사진=KPGA)[인천=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어렵지만 나만 어려운 게 아니다.”이정환(27)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첫날 난코스 ‘3중고’를 이겨내고 단독선두로 나섰다. 이정환은 24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뽑아내고 보기 2개로 막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정한밀(4언더파 68타)이 1타 뒤진 2위에 자리했다.대회가 열린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은 긴 코스와 깊은 러프로 인해 난코스로 불린다. 이날은 종잡을 수 없는 바람까지 더해져 ‘3중고’가 난도를 더 높였다. 경기를 마친 이정환은 “어렵다”고 운을 뗀 뒤 “하지만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 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피하지 않았다.이정환에겐 믿는 구석이 있었다. 이정환은 ‘아이언맨’이라는 별명처럼 고감도 아이언샷이 장기다. 지난 시즌 17개 대회에 출전해 78%의 높은 그린적중률(3위)을 기록했다. 이날도 흔들리지 않은 아이언샷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 이정환은 “아이언샷의 탄도가 다른 선수에 비해 높다”며 “그린이 딱딱한 상태에서 탄도가 높은 아이언샷이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첫날 선두로 나선 이정환은 통산 2승의 기대를 부풀렸다. 지난해 카이도 골든V1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정환은 “아직 대회 초반이라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고 말하기는 이르다”며 “부담은 지워버리고 재미있게 잘 쳐 보겠다”고 들뜨지 않았다. 까다로운 코스에 선수들은 속절없이 무너졌다. 이날 출전 선수 150명 중 언더파는 고작 17명에 불과했다. 버디도 크게 줄었다. 1라운드에서는 기록된 버디는 331개로 이번 시즌 열린 대회 1라운드 중 가장 적었다.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1라운드에선 503개, 매경오픈 350개, SK텔레콤오픈에선 464개의 버디가 쏟아졌다. 그에 반해 80타 이상으로 무너진 선수만 20명이나 됐다. 최효진은 무려 16오버파 88타를 쳐 프로의 체면을 구겼다. 2주 연속 국내 대회에 출전 중인 베테랑 최경주(48)도 이날 힘든 하루를 보냈다. 보기 8개를 쏟아내고 버디는 1개에 그쳐 7오버파 79타를 쳤다. 117위에 이름을 올린 최경주는 2라운드에서 최소 2타 이상 줄여야 컷 통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디펜딩 챔피언 김승혁(32)은 2언더파 70타를 쳐 2년 연속 우승의 가능성을 높였다. 선두에 3타 차 공동 5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2018.05.24 I 주영로 기자
오래 매달리기로 '회춘'한 황인춘..올해 목표는 3승
  • 오래 매달리기로 '회춘'한 황인춘..올해 목표는 3승
  • 44세 베테랑 골퍼 황인춘이 19일 경기도 포천시 대유몽베르 골프장에서 열린 2018시즌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 폭발적인 드라이브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포천=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44세 베테랑 골퍼 황인춘에게 새로운 별명이 하나 생겼다. 마흔을 넘겨 새 전성기를 맞으면서 ‘황회춘’으로 불리고 있다. 22일 경기도 포천시 대유몽베르 골프장(파72)에서 열린 2018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총상금 5억원)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도 황인춘은 까마득한 후배들과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았다. 2003년 데뷔한 황인춘은 2010년까지 3승을 거두며 국내 남자골프의 강자로 군림했다. 2007년 상금랭킹 8위, 2008년 5위로 최고 성적을 냈다. 그러나 이후 조금씩 후배들에 자리를 내줬다. 나이도 들어 20대와의 경쟁이 버겁게 느껴졌다. 그 중에서도 줄어드는 비거리는 황인춘을 힘들게 했다. 마흔을 넘기면서 조금식 우승권에서 멀어지던 황인춘은 지난해 10월 현대해상 최경주인비테이셔널에서 강성훈(31)을 연장 끝에 꺾고 7년 만에 우승하면서 부활했다. 승부를 쉽게 끝날 것 같았다. 황인춘은 강성훈에 비하면 티샷에서만 30m 정도 차가 날 정도로 거리에서 밀렸다. 보기 안쓰러울 정도였다. 그러나 황인춘은 경험과 노련함으로 승부를 끌고 가다 연장 4번째 홀에서 강성훈을 물리쳤다.우승으로 새 날개를 단 황인춘은 올해 더 높은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그 자신감에는 늘어난 비거리가 숨어 있다. 황인춘은 19일 1라운드에서 드라이브샷을 ‘펑펑’ 쏴 댔다. 13번홀(파4)에서 측정된 거리는 281야드가 찍혔다. 작년 평균 272야드에 비해 9야드 더 늘었다. 보통 선수들은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며 체력을 보강한다. 잘 짜여 진 일정대로 1~2시간씩 무거운 역기를 들거나 코어 운동을 한다. 황인춘의 ‘회춘’ 비결은 여기에 한 가지가 더 추가된다. ‘오래 매달리기’다. 웨이트 트레이닝과 병행하자 기대했던 것보다 더 큰 효과를 내고 있다. 황인춘은 “거리가 늘었다”면서 “드라이브 거리는 약 20야드 정도 늘었고, 아이언도 한 클럽 정도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그 비결은 오래 매달리기와 턱걸이다”라고 덧붙였다. 철봉에 매달려 있으면 이두근을 포함해 전박적인 상체 근육을 발달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 하루 평균 약 40분 정도 매달려 있고, 중간에 천천히 턱걸이를 한다. 회춘에 성공한 황인춘은 “지난해까지 거리에 대한 욕심보다 방향에 중점을 뒀는데 올해 거리가 늘어나다보니 경기하는 게 훨씬 편해졌다”고 후배들과의 경쟁에 자신감을 보였다. 투어 16년 차의 경험과 노련함에 ‘비거리’라는 무기까지 장착한 황인춘은 올해 3승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그는 “사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은퇴하기 전에 1승만 더 하고 싶었다”면서 “그러나 지난해 우승하고 나서 욕심이 생겼다. 올해 목표는 3승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후배들과 비교하면 경험은 물론 골프에 대한 열정과 노력만큼은 뒤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며 “이왕이면 제네시스 대상도 받고 상금왕까지 차지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2018.04.23 I 주영로 기자
장애인 골퍼 이승민 "마스터스 18번홀을 걷는 게 꿈이죠"
  • 장애인 골퍼 이승민 "마스터스 18번홀을 걷는 게 꿈이죠"
  • 자폐성 발달장애 3급의 이승민이 19일 경기도 포천시 대유몽베르 골프장에서 열린 2018시즌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1라운드 11번홀에서 티샷을 하기 전 드라이버를 들고 방향을 살피고 있다. (사진=KPGA)[포천=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오늘 경기가 만족스럽지 않아요.”19일 경기도 포천시 대유몽베르 골프장(파72)에서 열린 2018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총상금 5억원) 1라운드. 장애를 극복하고 필드에 선 자폐골퍼 이승민(21)은 이븐파로 경기를 끝낸 뒤 아쉬운 듯 고개를 저었다. 이승민은 자폐성 발달장애 3급의 장애인다. 서울에서 태어난 그는 곧 바로 아버지를 따라 미국행 비행기를 탔다. 당시 이승민의 부친 이명열(현 일본 요코하마 총영사)는 워싱턴 주미대사관에서 근무했다. 미국에서 특수학교를 다닌 이승민은 아이스하키를 시작했으나 비장애인과의 단체활동에 적응하지 못했다. 또 잦은 부상으로 인해 일찍 아이스하키를 접었다. 그 후 골프를 배웠다. 여름 시즌 캠프를 통해 골프를 처음 접했고, 곧바로 흥미를 느껴 본격적인 선수의 길을 택했다. 고도의 집중력을 필요로 했기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걱정했다. 그러나 이승민은 골프채를 잡을 때면 그 누구보다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또 기억력이 좋아 코스를 잘 기억했다. 장애도 조금씩 극복했다. 어린 시절 2급이었던 장애등급은 꾸준한 치료를 통해 3등급으로 나아졌다. 지금은 5세 정도의 지능이지만 골프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 골프선수로 재능을 보인 이승민은 지난해 6월 꿈에 그리던 프로자격을 획득했다. 2014년 KPGA 준회원 자격을 획득했던 이승민은 2년 8개월, 4전5기 끝에 KPGA 투어프로 선발전을 통과했다. 지난해 퀄리파잉스쿨에 도전했으나 1차에서 탈락해 올 시즌 출전권을 따내지는 못했다. 이번 대회엔 스폰서 추천으로 출전했다.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주고받아 이븐파 72타를 쳤다. 컷 통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승민은 경기에 만족하지 못했다. 1라운드를 끝낸 소감을 묻자 “퍼트 실수도 많았고 샷도 흔들렸다”면서 “경기 내용이 만족스럽지 못했다”고 고개를 흔들었다. 자폐성 발달장애를 안고 있기에 아직은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 그로인해 이승민의 옆에는 늘 어머니(박지애씨)가 따라다닌다. 경기를 하면 경쟁자들이 어떻게 플레이했는지 알지도 못한다. 오로지 자신의 경기에만 몰두하다 보니 상대를 신경 쓸 겨를이 없다. 그만큼 성장은 더디지만 골프를 하면서 장애를 극복해 나가는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감동을 주고 있다. 이승민은 2016년에는 ‘제네시스 한국프로골프대상 시상식’에서 ‘해피프렌즈상’을 수상했다. 신체, 물리, 환경적 어려움 극복하고 노력해 사회적 귀감이 되는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당시 이승민은 수상 소감을 종이에 적어 수십 번 반복해서 보고 또 보면서 종이가 땀으로 흠뻑 젖을 정도로 준비해 소감을 발표해 감동을 줬다. 이제 막 프로로 출발을 시작한 이승민의 꿈은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마스터스에 나갈 수 있는지도 알지 못한다. 단지 그가 아는 건 지금보다 골프를 더 잘 쳐야 한다는 것 뿐이다. 얼마 전 끝난 마스터스 때는 매일 새벽 일어나 경기를 봤다. 그리고 평소 좋아하던 조던 스피스(미국)의 경기를 가장 관심 있게 지켜봤다. 이승민은 “골프도 잘 치고 실수를 많이 하지 않는 선수”라고 좋아하는 이유를 수줍게 얘기했다. 이승민의 어머니 박지애(52)씨는 “승민이의 꿈은 오거스타 내셔널 코스에 가서 마지막 날 18번홀을 걸어가는 게 꿈이다”라고 대신 말했다. 이승민은 마스터스에 나가는 그날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 지금은 비록 코리안투어에서도 활동할 수 없지만, 올해는 챌린지(2부) 투어를 뛰면서 내년 시즌 자력으로 코리안투어 출전권을 획득하는 게 1차 목표다. 골프는 ‘3C’의 경기라고 한다. 집중력(confidence), 컨트롤(control) 그리고 자신감(Concentration)에 의해 성적이 좌우되기 때문이다. 특히 고도의 집중력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강한 멘탈을 필요로 한다. 정상인에게도 쉽지 않은 골프를 감정 기복이 심한 자폐 장애인이 한다는 것은 더 많은 노력과 시련을 이겨내야 하는 힘든 일이다. 장애를 극복하고 프로골퍼가 된 이승민이 어떤 드라마를 쓸지 관심이 쏠린다. 이승민이 19일 경기도 포천시 대유몽베르 골프장에서 열린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1라운드 11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
2018.04.20 I 주영로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세계 첫 5G 휴대폰, 연말께 나온다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세계 첫 5G 휴대폰, 연말께 나온다-‘박상희 내정’ 하루 만에 없던 일로..재계에선 ‘경총 미완의 쿠데타’ 設-김영철·이방카, 평창올림픽 폐막식 참가…북·미 만남 성사되나-‘잘못 없지만 사죄’…면피성 사과 했다간 큰코-[사설]이방카 방한, 한·미혈맹 다지는 기회로-[사설]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에 대비해야△줌인&-모델·CEO 출신 ‘뇌섹녀’…‘퍼스트 도터’ 넘어 ‘퍼스트 레이디’ 역할 수행-주담대 옥죄니 신용대출 급증…가계부채 質 더 나빠졌다△北, 평창 폐막식 대표단 파견-北·美대표단 25일 평창으로 집결…文대통령 ‘베를린구상’ 탄력받나-김여정 이어 김영철까지…‘대북 제재’ 돌파구 찾기-美외교안보팀 ‘대화’ 무게 이동…트럼프, ‘비둘기파’에 힘 싣나△이데일리 퓨처스포럼-홀로그램으로 미래 연결…스마트폰 없는 세상 온다, 그 출발점은 5G-AI, 생각보다 우리 가까이 와 있어-Data Network AI…4차산업혁명시대 키워드△한국GM사태 해법없나-“글로벌 GM 車 연구·개발 중심” 디자인센터 ‘한국 철수’ 막을까-한국GM 정상화 ‘3대 원칙’ 제시…정부, 실사 서두른다-GM 군산공장 노조원은 부평 간다지만 1만700명 협력사 직원은 실업자 될 판△사과의 기술-해명과 사과 차이…대중은 알고 있다-변명 없는 ‘이재용 사과문’…위기관리의 정석으로 꼽혀△특파원리포트-‘총에는 총’ 고집 피우는 트럼프…‘Me Next’ 운동 확산에 “교사 무장해야”-전미총기협회, 연간 400만달러 로비…美 학생들 “후원금받은 의원 낙선운동할 것”△정치-F-35 스텔스기 움직이는 ‘소프트웨어’…韓 기술 수준, 美의 75%에 그쳐-文대통령 “국민 공감대 높은 개헌안 준비해달라…‘국민 헌법’ 강조-바른미래도 “6월 개헌투표”…한국당은 “10월”-지방의원 예비후보 등록 D-7…선거구 획정 못해△경제-김상조 “전속고발권 선별적 폐지…형사처벌 조항부터 정비”-국세청 세무조사 줄이고 혁신중소기업 조사 유예-‘마의 3%’ 근접한 美 장기금리…‘부채 뇌관’ 될라-‘살림 나아지나’…가계 실질소득 2년 만에 증가△금융-김용환 회장, NH농협금융 첫 ‘3연임’ 달성할까-‘우리은행맨’ 전성시대-금융사 내부통제 미흡땐 경영진도 처벌받는다-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 수익률 全부문 1위△산업&기업-“애초에 내정 없었다” vs “대기업 반대 당황스럽다”-SK그룹 경영진 이끌고 동남아 간 최태원-삼성 아니라는데…OLED TV 재개설 ‘모락모락’-기아차 인도공장 상량식 30만대 규모, 내년 완공-가성소다 덕…한화케미칼 세전이익 첫 1조 돌파△여기는 평창(1)-영미~ 두 경기만…‘팀 金’ 쓸어 담기 대작전-보면 볼수록 귀엽네…평창 깜짝스타 ‘수호랑’-17일간 겨울 동화 ‘화려한 피날레’-“명백한 반칙”…ISU, 중국·캐나다 쇼트트랙 실격 사유 홈피 공개△여기는 평창(2)-이들의 얼굴 꼭 기억하세요…4년 뒤 대형사고 칩니다-팀워크란 이런 것…‘이승훈과 아이 둘’ 銀빛 질주-‘국가대표’ 그 사나이 “베이징서도 점프”-김아랑 노란 리본 헬멧서 뗀 사연-네덜란드 ‘개고기 발언’ 사과-안현수 父 “김보름도 희생양”△산업-月 8만 8000원만 내면…LTE 속도 제한없이 데이터 맘껏 쓴다-삼성, 7나노서 EUV 적용 퀄컴 5G 모뎀 칩 개발나서-가계통신비정책協 100일 활동 ‘빈손’…공은 국회로-“유·무선 통신 기반한 스마트디바이스 분야 선도국 만들 것”△소비자생활-깍둑썰기한 고기, 3000번 이상 치댄 피…1조어치 팔릴 ‘만두’ 하죠-디젤·베트멍…유명 의류 브랜드가 짝퉁 매장 연 사연-‘3·1운동 만세!’…스타벅스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낙화 텀블러’ 선봬△증권&마켓-“안전, 또 안전”…‘4차산업·중소형株’ 목표전환 펀드 돈 몰린다-갤럭시S9 온다…두근두근 부품株-글로벌 금리인상 기조 뚜렷…보험株에 쏠리는 눈△증권-‘드라이 파우더’ 200조원 육박…M&A 기업 몸값 뛰는 이유 있었네-한화토탈, 회사채 오버부킹 2000억 공모, 9500억 몰려-“임기 짧고 박봉에 외풍 휘둘릴텐데 현직서 잘 나가는 사람이 왜 가겠나”-한국성장금융 “2조 펀드 조성해 모험자본 마중물로”△여행-분홍빛 대게 속살 내음에…화들짝 봄이 깨다-국내여행 정보 여기 다 모였네△사람&나눔-“넘어진 선수 기분까지 표현…실수도 매력으로 보완”-“수출역량 강화로 美보호무역 극복”-김정태 메인비즈협회장 연임 “혁신성장·일자리창출 노력”-현대차그룹 제네시스G70·코나·스팅어 ‘獨 iF디자인상’-정재송 코스닥협회 수석부회장-산업인력公·중기중앙회, 청년일자리 창출 함께 뛴다△오피니언-극강 윤성빈·최민정이 쏘아올린 희망가-‘김여정·이방카’…평창의 처음과 끝-투자할 곳 알려주는 ‘친절한 정부’△부동산-이번엔 이주시기 지연작전…재건축 압박카드에 속타는 강남 조합-서울 아파트 전셋값 193주만에 첫 하락-서울시 ‘공적임대주택’ 5년간 24만가구 추가 공급-GS건설, 인도네시아 진출 2억 달러 아파트 단지 건설△사회-홍보 소홀에 이용률 1.4%…‘워킹스쿨버스’ 아시나요-‘법꾸라지’ 우병우, 1심서 징역 2년6월형 ‘불법사찰 의혹’ 재판서 형량 더 나올수도-구은수 ‘인사청탁·뇌물수수’ 집행유예…檢, 항소키로-스토킹하다 걸리면 이제 감방 간다-
2018.02.22 I 이재운 기자
'괴짜골퍼' 왓슨, 2년 만에 우승하고 또 눈물..통산 10승
  • '괴짜골퍼' 왓슨, 2년 만에 우승하고 또 눈물..통산 10승
  • ‘괴짜골퍼’ 버바 왓슨이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퍼시픽팰리세이즈에서 열린 PGA 투어 제네시스오픈에서 통산 10승째를 거뒀다. 왓슨이 또 다른 트레이드마크가 된 핑크색 드라이버로 스윙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버바 왓슨은 필 미켈슨(이상 미국)과 함께 ‘왼손의 제왕’으로 불린다. 어정쩡하게 보이는 스윙에서 나오는 폭발적인 장타는 그의 트레이드마크다. 왓슨은 ‘괴짜’로도 유명하다. 그는 항상 셔츠의 맨 위 단추까지 모두 잠그고, 남자 선수들이 잘 선호하지 않는 핑크색 드라이버를 사용하는 등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를 고수하고 있다. 언제부턴가는 ‘왓슨=핑크’라는 공식이 따라다니기 시작했다. 모든 클럽에는 자신의 이름을 새겨 넣기도 한다. 농구광이기도 한 왓슨은 이번 대회 기간 중에는 2라운드를 끝내고 LA 스테이플센터으로 달려가 NBA 농구 올스타전에 앞서 열린 프리 게임에 출전하기도 했다. 스윙코치도 따로 없다. 자로 잰 듯 반듯하게 스윙하는 다른 선수들과 비교하면 왓슨이 스윙폼은 볼품이 없다. 백스윙 때는 오른발을 심하게 들어올리고, 피니시 동작에서는 만세를 부르듯이 손을 치켜든다. 아마추어 골퍼가 스윙하는 듯하다. PGA 투어에선 보기 드문 특이한 선수지만 가족이나 친구, 가까운 지인들에게는 한없이 부드럽고 자상하다. 우승하고 나면 늘 아내와 입양한 아들, 딸을 안고 눈물을 쏟아내는 모습은 영락없는 ‘바보아빠’다. 왓슨이 다시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퍼시픽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골프장(파72)에서 열린 제네시스오픈(총상금 720만 달러·우승상금 129만6000달러)에서 우승한 뒤 캐디의 포옹하면서 살짝 눈시울을 적셨다. 왓슨은 4라운드 합계 12언더파 272타를 쳐 공동 2위 케빈 나와 토니 피나우(이상 미국·10언더파 274타)를 2타 차로 제쳤다. 2016년 이 대회에서 개인 통산 9번째 우승을 차지한 뒤 2년 만에 10번째 우승을 거두면서 복받쳐 오르는 감정을 억누르지 못했다. 왓슨에겐 여러 의미가 담긴 우승이다. 2006년부터 PGA 투어에서 활동을 시작한 그는 평범한 선수로 활약하다 2010년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뒤 정상급 스타로 올라섰다. 이후 2016년까지 9번 우승했고, 2012년과 2013년에는 메이저대회 마스터스를 연속 제패했다. 잘 나가던 왓슨은 9번째 우승 이후 슬럼프에 빠졌다. 지난 시즌엔 페덱스랭킹 75위에 그쳤을 정도로 최악의 성적을 거뒀다. 10번째 우승을 차지한 장소가 리비에라 골프장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코스 주변으로 나무가 빼곡한 데다 구불구불 휘어 있는 홀이 많은 난코스다. 또 그린의 경사도 심해 쉽게 버디를 내주지 않는 코스다. 이런 코스에서는 한 가지를 잘해서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없다. 티샷도 정확해야 하고 위기가 왔을 때 인내하고 극복해내는 전략도 필요하다. 왓슨은 이번 대회에서 드라이브샷 적중률 57.14%(39위), 드라이브샷 비거리 304야드(32위), 그린적중률 63.89%(8위), 홀 당 퍼트 수 1.652개(16위)로 평범했다. 그러나 중요한 순간 터진 버디와 큰 실수를 막아낸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2타 차 2위로 밀려났던 11번홀(파5)에선 거리상으로 2온이 가능했지만, 두 번째 친 공이 그린 앞 벙커에 빠졌다. 버디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으로 바뀌었지만, 세 번째 샷으로 공을 홀 3m 지점에 붙인 뒤 한 번의 퍼트로 버디를 잡아냈다. 이 버디로 선두였던 케빈 나를 1타 차로 추격했고, 역전의 발판이 됐다. 12번홀부터는 가장 까다로운 홀이 기다리고 있다. 15번홀까지 보기를 하지 않고 빠져나오면 성공적이라는 얘기를 할 정도다. 왓슨은 이 4개 홀에서 1타를 더 줄였다. 14번(파3)에서 버디를 추가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리고 마지막 파5인 17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성공시키며 우승의 쐐기를 박았다. 슬럼프에서 벗어나 왓슨의 부활을 알리는 순간이었다. 우승트로피를 들고 기뻐하는 버바 왓슨. (사진=AFPBBNews)
2018.02.19 I 주영로 기자
SK텔레콤, 5G기반 자율주행차 시연..양자암호·HD맵으로 차별화
  • SK텔레콤, 5G기반 자율주행차 시연..양자암호·HD맵으로 차별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5일 화성 자율주행 실험도시 ‘케이-시티(K-City)’에서 SK텔레콤 박진효 ICT기술원장이 ▲5G통신 ▲HD맵 ▲인공지능 ▲양자암호 등 자율주행 기술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이다. SK텔레콤 제공차량 두 대가 5G 통신망으로 대화하며 운전자 조작없이 달리는 시대가 열렀다. 카메라나 라이다(LiDAR, 자율주행차의 눈에 해당되는 센서)로 운행했던 기존 자율주행차 시연과 다르다. 교차로나 CCTV가 없는 사각지대에서도 5G통신망과 연동돼 안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하다.◇SK텔레콤- 교통안전공단, 차량 두대가 5G 로 협력 운행 성공5일 화성 자율주행 실험도시 ‘K-City’에서는 2대의 5G자율주행차가 교통 정보를 주고받는 ‘협력 운행’에 성공했다.SK텔레콤이 자율주행 기능을 넣은 ‘제네시스 G80’과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개발에 참여한 ‘K5’가 상호 통신하며 앞 차(K5)가 뒷 차(제네시스 G80)에 교차로 어린이 보행 사실, 도로 공사구간 등을 스스로 알려주면 뒷 차가 스스로 멈추거나 우회하는 걸 보여줬다.어린이 모형이 갑자기 차도로 나타나자, 가로등에 설치된 CCTV가 5G를 통해 주변 자율주행차에 어린이 접근을 즉시 전파했다. 방송인 김진표 씨가 탄 자율주행차는 급정거 후 어린이 모형이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 운행을 재개했다. 반응속도 1ms(0.001초)의 5G통신망의 초저지연 특성이 빛을 발했다. 고속도로 출구 구간에서 다중 추돌 사고가 발생하자, 앞 차는 5G망을 통해 사고 정보를 김 씨가 탄 뒷 차와 관제센터에 신속히 전달했다. 이후 김 씨가 탄 자율차는 사고 정보 수신 즉시 속력을 줄이고 주행 차선을 바꿔 사고 지점을 안전하게 통과했다. 무신호 교차로에서 마주친 두 차량은 5G로 상호간, 관제센터와 교신하며 통행 우선 순위를 스스로 정하기도 했다.SK텔레콤 자율주행차 특장점◇어린이 교통 안전…시연에 국토부·과기정통부 등 참관 김진표 씨는 자율차 체험이후 “무단 횡단하는 어린이를 보지 못했는데 차량이 스스로 멈추더라. 안심해도 될 것 같다”며 “지난해 영종도에서 SK텔레콤 커넥티드카를 탔는데 1년 새 놀라운 발전을 거듭했다. 빨리 만날 수 있는 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SK텔레콤이 28GHz 주파수 대역에서 5G 통신망을 K-City에 구축했고, 삼성전자가 차량용 5G 단말기를 제공했으며, (주)지오스토리(공간정보), 유엔젤(관제센터), 서울대(자율주행소프트웨어), CEST(V2X모듈) 등이 합심한 덕분이다.이날 행사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양환정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 서성원 SK텔레콤 MNO사업부장, 권병윤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권해붕 자동차안전연구원장, 서울대 이경수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등이 참석했다. 방송인 김진표 씨가 차량 내부에서 양손을 놓고 자율주행차를 시승하고 있는 모습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5G 자율주행차에 설치된 HD맵, 영상통화 장치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양자암호통신, HD맵 기술 KT보다 앞서안전한 자율주행차 구현을 위해 5G 통신망을 활용하는 것은 세계적인 흐름이다. KT도 삼성, 현대차 등과 함께 평창-강릉에 구축한 5G 시범망 위에서 ‘차량-차량간 V2X 통신’을 추진하고 있다.박종관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저희는 지난해 이미 엔지니어링 샘플을 만들었고, 미래에는 차량 해킹이 다반사일텐데 이를 막는 양자암호통신을 칩으로 구현해 임베디드해서 차량안 (삼성이 만든) 5G단말기 안에 탑재했다”며, 자율주행차 기술의 우위를 강조했다.박진효 ICT기술원장은 “자율주행차는 자동차 메이커가 중심이나 HD맵 구현과 양자암호통신까지 넣은 5G 자율주행차는 세계 최초”라고 말했다.그는 “자율주행차 시대의 맵(MAP)은 단순히 지도가 아니라 공간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지도 정보 등을 포인트 클라우드 형태로 HD맵에 구현하면 AR·VR 기기를 쓰고 공간의 제약없이 가고 싶은 곳을 가거나 쇼핑하는 실제 세계와 가상 세계를 연결시켜주는 게이트웨이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5G자율주행차 두 대가 나란히 도로를 주행하고 있다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SK텔레콤 5G 자율주행차를 시승하고 있다.
2018.02.05 I 김현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똘똘한 똘아이’가 4차 산업 혁명 이끈다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똘똘한 똘아이’가 4차 산업 혁명 이끈다-증시로 몰리는 유동자금, 코스피 장중 2600 돌파-합격자 미리 정해놓고 면접 점수 주물럭…해수부·산업부 산하기관장 2명 해임·사퇴-세종·부산에 국내 첫 스마트시티 조성한다-[사설]우리 아파트 방화문은 평소 닫혀 있는가-[사설]특혜·편법·청탁이 춤추는 공기관 채용△줌인&-‘화성에서 온 남자’ 지구촌 춤추게 하다-능력 있는 7·9급 공무원, 실·국장 승진 빨라진다-민노총, 8년 만에 ‘노사정 대표자 회의’ 참석△공공기관 채용비리 4788건 적발-공공기관 채용, 흙수저엔 ‘꼬치꼬치’…금수저엔 묻지도 따지지도 않았네-‘원스트라이크아웃’ 도입…‘채용비리 근절’ 칼 가는 정부-최종합격서 비리 합격자에게 밀렸다면…예비합격자 순번 부여한다△코스피 2600 시대-경기회복·유동성·원高 3박자 콧노래…기관은 ‘GO’ 개인은 ‘STOP’-개미들 11조원 빚내 주식 샀지만…10개 중 6개는 마이너스 수익률△글로벌 기업가정신 연구 총회-한강의 기적 만든 ‘이병철·정주영 정신’ 시대 맞게 진화해야-기업환경, 정부 성향따라 조변석개…낡은 인식 바꿔 기업가정신 키워야-‘잡스·게이츠 정신’은 혁신과 도전…초등생 떄부터 창업 자신감 심어줘라△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세번의 성공 한번의 실패…평범한 일을 비범하게 하는 똘아이가 돼라-모바일 다음은 ‘매트릭스’ 세상△평창올림픽과 한반도 평화-‘북·미 대화론’ 솔솔…환영하는 중·러 vs 경계하는 美-野 공세속 북·미 다리 놓기…고심 깊어지는 靑-남남갈등? 대북제재 완화 포석?…北 속내 ‘아리송’△정치-2004년 ‘천막당사’ 정신 간데 없고…與 발목잡기·색깔론 ‘망령’만 남아-‘개헌 반대 역풍 맞을라’…한국당 변화 조짐-안철수·유승민 ‘국민의당 중재파 끌어안기’-文대통령 ‘평창 외교전’ 총력…폐막식에는 이분들 오려나-靑 대변인에 김의겸 前 한겨레 선임기자△경제-“세무조사 억울해요” 이의제기 땐 외부기구 재심의…‘표적 조사’ 막는다-차기 한국은행 총재 ‘내부 출신’ 물망-‘구조 필요한 고래 발견하면 122’ 유령번호로 홍보물 만든 해수부△금융-정부압박·국제공조·日해킹사태 ‘삼중고’…가상화폐 신규거래 사실상 차단-‘채용비리 검사 대상’ 은행 10곳, 부정합격자 처리 흐지부지-기업銀, 취업 성공 고객에게 축하금 10만원 지급-산은·中더블스타, 금호타이어 매각 협상 유보△산업&기업-올해 수주량 회복 기대…조선 빅3 ‘부활 뱃고동’-제네시스 G80 디젤 출시…유로6 기준 충족-‘美 특허괴물’ LG 스마트홈 상대로 소송-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해운업 성패, IT에 달려”-김동연 “규제 혁파 위해 공론의 장 마련…하나씩 바꿔나갈 것”-LS그룹, 지주회사 전환 속도 낸다△산업·소비자생활-가상화폐 거래소 정보 유출 땐 과징금 10억 추진-평창특선·대통령酒·한상차림…설 선물, 특별하거나 편하거나-‘애플 배터리게이트’ 국내 최대 40만명 소송 임박-발효숙성 제면기술 개발…농심 ‘건명새우탕’ 출시-‘고마운 동장군’…빨래방 매출 뜨겁네-20m 높이 코카콜라 자판기, 홍대에 뜬다△혁신성장 기업-4차산업 혁명 ‘엔진’ AI·빅데이터…‘100년 먹거리’에 미래 걸다-수소차·자율주행·배터리 ‘5대 성장분야’ 5년간 23조 투자-미래차·설계·SW 품질 확보 ‘글로벌 톱 부품사’로 발돋움-신재생에너지·SI·SM사업, 기술경영 박차-年 3000개 문화 프로그램…젊은 예술가 지원-태양광·핀테크 주력 산업군 내실·외형 ‘UP’△건강-동장군 맹위에 뱃속까지 덜덜…외출 전 스트레칭으로 체온 올리세요-우울증 ‘호전’될 때 더 위험…완치까지 방심은 금물-엉덩이부터 무릎까지 욱신, 걸음도 절뚝…허리질환 아닙니다△증권&마켓-“대상국가 적어 영향 제한적” vs “외국인 투자심리 위축될 것”-신한BNP파리바운용, ETF 시장 뛰어든다-미래에셋대우, 해외주식 자산 첫 4조원 돌파△증권-신용도 회복세…한진, 회사채 발행 성공 ‘자신감’-SM그룹, 삼환기업까지 품나-피부과 처방 1위‘ 발판…토털헬스케어 리더될 것-더케이트윈타워 7000억에 매각…교원공제회 수익 ’짭짤‘△문화&스포츠-내 삶 옮겨놓은 노랫말, 목청껏 부르니 속이 뻥~ 뚫려-恨 맺힌 우리 역사 고스란히…’정통 트로트 살리기‘는 내 사명△평창올림픽 G-10-2925명 주연 겨울 동화 “열흘 뒤 만나요”-손·발 척척 맞아가는 女 아이스하키 단일팀-약물 의혹에…세월에…날아간 ’황제·제왕‘의 꿈-코치폭행에 참가 번복…빙상연맹 무능·적폐, 올림픽 분위기에 찬물-피겨 전문 디자이너 태부족…엄마가 만들어주는 선수도△사람&나눔-“저출산, 일·생활 균형 맞추면 자연스레 해결”-H.O.T 내달 15일 무한도전 ’토토가3‘ 무대 선다-김판석 인사혁신처장 “공무원 가상화폐 보유·거래 적절치 않아”-이케아 창립자 잉바르 캄프라드 별세…향년 91세△오피니언-[목멱칼럼]장병 봉급 인상, 강군 양성 첫 단추-[생생확대경]땜질 행정 탓 되풀이되는 참사-[기자수첩]공정위 개인고발 강화가 불러올 화-[e갤러리]민경익 ’모기‘△부동산-상승세 사그라든 세종·부산…’똑똑한 도시‘ 앞세워 불씨 살린다-집값 뛰는 서울 줄고, 공급 과잉 지방 늘고-서울 3.3㎡ 1억 넘는 고가주택, 지난해 338건 거래…1년새 89%↑-부담금 탓?…반포주공 1단지 시공사 선정 또 무산△사회-연봉 2400만원도 안되는 ’무늬만 교수님‘ 채용 막는다-교육부, 잇단 정책 좌초에 ’정책 숙려제‘ 소통 나선다-檢 ’국정농단 방조‘ 우병우 징역 8년 구형-밀양 세종병원 ’불법 증축‘이 피해 키웠다-검찰 간부가 성추행“ 현직 여검사 글 파장
2018.01.29 I 박기주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막 오른 '자원전쟁'…손 놓은 한국정부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막 오른 ‘자원전쟁’…손 놓은 한국정부-현대차, 혁신산업에 23兆 통 큰 투자-재벌개혁 이제 시작…불공정 제도 손볼 것-‘정치부’로 전락한 행정부-[사설]판사들이 줄줄이 사표를 내려는 까닭-[사설]최저임금 파열음 미봉책으론 막기 어렵다△종합-“盧 죽음에 대한 정치보복…짜맞추기 수사 말고 내게 물어라”-文정부 1기 내각…정치인 출신이 半-특활비·다스 입 여는 최측근들…檢, MB 직접조사 임박△글로벌 희소금속 전쟁 재점화-전기차·스마트폰 핵심소재…희소금속 찾아 어디든 가는 中·日, 발빼는 韓-희소금속 적정 비축량도 책정 못하는 韓 정부-‘지원빈국 한국, 도시광산 주목하라’…포스코, 폐전지서 리튬 추출 지원화△명퇴바람 잘날없는 금융가-‘후배들 위해서라면 용퇴’…아쉬움속 뱅커 명함 내려놓는 ‘젊은 선배들’-떠나는 이 섭섭하지 않게…갈등없는 인력 재조정 비결-“은행산업, 창구→인터넷→모바일 급변…점포축소 인원감축 필요성, 직원들도 수긍”△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최저임금 인상효과 석달만 지나면 체감할것”-법 만들기 거의 불가능…선진화법 개정 절실하다△종합-‘리스크’된 한국당 간판…“승산 없는 게임, 누가 뛰어들겠나”-文대통령 “남북 단일팀, 그 자체가 역사의 명장면 될 것”-귀닫고 마이웨이…‘불통’ 교육부-입닫고 눈치만…‘먹통’ 법무부·금융위-금강산 전야제, 마식령 훈련장 활용…평창 넘어 ‘남북 교류’ 넓힌다△경제-김동연 “현대차, 동반성장 모범”…정의선 “수소車, 일자리 창출 확신”-규제 도마 위 가상화폐…이주열, 오늘 ‘입’ 연다-“중소기업 AS사업 방해”…공정위, 지멘스에 과징금 62억△금융-은행권 IRP 수익률 1%대인데…‘몸집불리기’ 급급-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 “가상화폐 해킹 보상해줄 사이버보험 고민”-최종구 “中企·소상공인 대출 줄이지 않을 것”-산업은행, 대우건설 지분 쪼개서 판다△산업&기업-“기상악화로 인한 지연 어떻게 입증하나”…항공사들 김상조에 반기-박병원 “일자리 늘어야 영세사업자 부담 줄어”-전기차 훈풍에 배터리도 씽씽…LG화학·삼성SDI, 흑자 기대-허수영 화학BU장→부회장 승진-[현장에서]“돌다리만 두드리지 말라”…李회장 ‘빠름경영’ 새삼 그리운 까닭-파리바게뜨 가맹점 애로사항 청취-현대重, 인니서 500억원 규모 발전설비 수주△산업-코인 발행하고, 채굴 뛰어들고…중소 게임사 ‘가상화폐 승부수’-갤노트8 올림픽 에디션, 평창 선수단 전원 제공-“국방부 PC 백신 사업요?…안할랍니다”-카카오페이지서 영화도 본다…VOD로 영역 확장△소비자생활-혁신·숙원·젊음 위해…유통업체 본사 이동 러시-인천공항 2터미널에 ‘쉐이크쉑’ 문 연다-가상화폐 열풍에…그래픽카드 씨말랐네-평창올림픽 코앞인데…웃지 못하는 특급호텔△중소기업·제약-‘의류건조기·세탁기 팔겠다’…가정中企, 대기업 영역 넘봐-SK매직·헬로네이처 MOU…마케팅·제품개발 협력키로-한국판 ‘선샤인 액트’…의약품 리베이트 관행 뿌리뽑을까-코오롱생명과학·명지병원, 관절염치료제 ‘인보사K’ 시술 협력△Auto&Life-제네시스 브랜드 첫 독립형 전시관 ‘제네시스 강남’ 가보니…車없어도 車탄 듯-SUV·픽업트럭 열풍…세단, 새 모델로 반격△식품박물관 초코파이-러 대통령도, 북한병사도…말하지 않아도 알아요~情 나눔엔 국경이 없지요-“미묘한 맛 차이 구분 위해 술·담배 No…1년에 초코파이 3000여개 맛봐”△증권&마켓-마켓리더에게 듣는다⑤ 이창목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IT·소재·화학株…올해 고르는 재미 쏠쏠할 것”-“너무 비싸다” 노무라증권 한마디에…셀트리온 주가 ‘우수수’-1년새 두 배 오른 OCI…Go냐 Stop이냐-하나금투, 中사이버넛그룹과 1억弗 벤처캐피털 펀드 조성△증권-연초 붐비는 IPO시장…엔지켐 ‘흥행 기폭제’ 될까-CJ오쇼핑, CJ E&M 흡수 합병…‘융복합 미디어커머스기업’ 탄생-VIG파트너스, 직구앱 ‘쉽겟’ 전 주인에 되판 까닭-한화종합화학 새 주인 후보 4곳…완주 가능할까△문화&스포츠-순수·대중예술 경계 허물다…판 커진 무대로 ‘풍덩’-이데일리 문화대상 관전포인트 셋△스포츠-기분 좋은 집안 싸움?…빙판에선 그런 거 없습니다-동반 라운드 오바마의 덕담 “우즈, 올해 PGA 투어 우승”-대통령 직접 격려에도…여자 아이스하키팀 ‘단일팀 스트레스’-‘외계인’ 호나우지뉴 은퇴-임성재, 웹닷컴투어 데뷔전 우승…PGA 직행 예약-K리그 클래식, 3월1일 킥오프△사람&나눔-박성훈 재능교육 회장 “알파고 보고 확신…4차 산업혁명시대 ‘스스로 학습법’ 뜰 것”-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15년 연속 다보스포럼 참석-“무한도전도 시즌제로…1년안에 국민 사랑 되찾겠다”-의식잃은 여성 구한 손지은 학생 ‘BNK경남은행 의인상’-이승훈 한양대 명예교수 별세-김영준 콘텐츠진흥원장 취임…“4차 산업혁명 기술 활용 뉴콘텐츠 개발…新한류 확산에 앞장”-간호섭 홍익대 교수, 제17대 한국패션문화협회장에 선임△오피니언-국방개혁 성공하려면…-무관심이 자초한 가상화폐 논란-최저임금 인상이 달갑지 않은 서민들△부동산-강남 집값도 못잡으면서…애꿎은 중개업소만 잡는 ‘끝장 단속’-3522가구 잠실 장미아파트 온라인 매물 실종, 왜-경기도 아파트 4채 팔아야 서울 강남구에 한채 마련한다△사회-출산율 뚝, 신입생은 뚝뚝…‘제2 은혜초 사태’ 불보듯-‘100억 비자금’ 조현준 효성 회장…“집안문제로 물의 빚어 죄송하다”-서울시 대중교통 무료 벌써 3번째…年 7회 넘어가면 비용 어쩌나-檢 ‘채용비리’ 이광구 전 우리은행장 영장 청구-‘신생아 연쇄 사망’ 이대목동병원장 사의 표명
2018.01.17 I 박정수 기자
세계랭킹 1위 존슨, 시즌 첫 승 성큼...김시우 공동 12위
  • 세계랭킹 1위 존슨, 시즌 첫 승 성큼...김시우 공동 12위
  • 김시우.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8년 첫 대회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630만 달러)에서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존슨은 7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주 마우이섬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골프장(파73)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에 보기는 1개로 막아내 7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16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존슨은 브라이언 하먼(미국.14언더파 205타)에 2타 차 단독선두로 나섰다. 공동선두 마크 레시먼(호주)와 하먼에 1타 뒤진 공동 3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존슨은 초반부터 착실하게 타수를 줄여 나갔다. 2번홀(파3)에서 첫 번째 버디를 낚으면서 시동을 걸었고, 5번과 9번홀(이상 파5)에서 장타를 앞세워 버디를 추가했다. 11번홀(파3)에서 위기가 찾아왔다. 티샷이 그린을 벗어나는 실수를 하면서 보기를 적어냈다. 그러나 이어진 12번홀(파4)에서 72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으로 공을 홀에 집어넣어 이글을 만들어 분위기를 바꿔놨다. 다시 상승세를 탄 존슨은 14번(파4)과 15번홀(파5), 그리고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성공시켜 단독선두로 경기를 끝냈다. 장타는 물론 아이언 샷이 환상적이었다. 3라운드에서 단 2개 밖에 그린을 놓치지 않은 정교함이 돋보였다. 2013년 이 대회 우승 경험이 있는 존슨은 5년 만의 우승과 함께 통산 17승 달성 가능성을 높였다. 존슨은 2008년 터닝스톤 리조트오픈에서 데뷔 첫 승을 올렸고, 지난 2016-2017시즌엔 제네시스오픈과 WGC 멕시코 챔피언십, WGC 델테크놀로지 매치플레이, 노던트러스트오픈에서 4승을 거뒀다. 하먼과 존람(스페인)이 존슨을 추격했다. 하먼은 이날 4타를 줄이면서 존슨에 2타 뒤진 2위에 자리했다. 특히 존람이 무서운 기세로 추격에 속도를 냈다. 이날 7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12언더파 207타를 쳐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리키 파울러(미국)는 중간합계 11언더파 208타를 쳐 제이슨 더프너(미국)과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한국선수 중 유일하게 출전한 김시우(23)는 아이언 샷 난조로 많은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파울러와 경기에 나선 김시우는 이날 아이언 샷 그린적중률이 50%로 떨어졌다. 버디가 3개 밖에 나오지 않았고, 보기를 2개 적어내 1언더파 72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212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케빈 키스너,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과 함께 공동 12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한편 전날까지 선두를 달린 레시먼은 이날 3타를 잃어 공동 12위(중간합계 7언더파 212타)로 주저앉았다.
2018.01.07 I 주영로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공공기관 빈자리 116석…장고 끝 ‘캠코더’ 채우나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공공기관 빈자리 116석…장고 끝 ‘캠코더’ 채우나-동네 구멍가게서 만능가게로 변신-‘이니의 忍’ 외교 사드 앙금 풀다-옛 영등포교도소 부지에 2205가구 뉴스테이 들어선다-청바지도 비트코인으로 사세요-[사설]中, 청와대기자 폭행사건 흐지부지 안 된다-[사설]편의점 상비약 국민 입장에서 접근해야△줌인&-中 사드보복 폭풍도 버텨냈는데…檢 칼바람에 ‘辛의 개혁’ 풍전등화-‘파사현정’…대학교수들, 올해의 사자성어-편의점, 포항지진 때 재난지원센터 역할 ‘톡톡’△공공기관 인사 ‘캠코더’ 우려-한전·코레일에 대선 공신 하마평… “전문성 없는 낙하산 꽂는게 적폐다”-공공기관 상임감사…억대 연봉에도 ‘감시’ 사각지대-“임추위에 시민·노조 참여시켜 절차 투명화해야”△美 망중립성 폐기 후폭풍-트럼프가 깬 망중립성…4차 산업혁명 주도건 다툼 부를 듯-구글·페북 피해 우려…다른 나라 망중립성 폐기 원치않는 미국-“완화” vs “강화”…국낸 ‘망중립성 법 개정’ 온도차△일상생활 플랫폼 편의점-점포당 평균 7.1명 근무…연간 28만명 일자리 책임지는 ‘고용 모범생’-공과금 납부, 항공권 예약까지…서비스 무한확장△일상생활 플랫폼 편의점-전국 50여개 거미줄 물류망…긴급구호품 상시 비축-‘최저임금 인상’ 고통 나눠요…가맹점 최저수입 보장 확대-편의점에서 만난 ‘리틀 히어로’ 3人△文대통령 방중 결산-역지사지·관왕지래…한·미정상회담 이어 ‘또 하나의 산’ 넘다-서민 식당서 ‘혼밥’…‘홀대’ 논란-習, 文에 옥으로 만든 바둑판 선물-文 “임시정부는 대한민국 뿌리”…건국절 논란 재점화△정치-‘친박청산, 바른정당 복당파 환영’…한국당 당협위원장 30% 물갈이-野 “習주석에게 알현”…與 “금도 넘은 망발”-北 김정은 집권 6년…핵·미사일 개발에 ‘올인’△경제-‘교차임기제’ 도입 급물살…금통위원 ‘무더기 교체’ 막는다-근로자 13.6% 최저임금 못받아-‘고용률 집계 기준’ 슬그머니 바꾼 통계청-가맹점에 쓰레기통까지 강매…가마로강정의 ‘갑질’△금융-최흥식 ‘첫작품’ 보험료 카드납부 연내 도입 물거품-주담대 금리 오늘부터 최고 4.6%…3억 대출땐 연이자 45만원 더낸다-카드사 CEO 내년 경영화두 “디지털 혁신”-금감원, 실손보험료 인상 움직임에 ‘브레이크’△산업&기업-‘베이징현대 방문’ 文 측면 지원…현대차, 중국서 부활 노린다-내년에는…대기업 ‘현상유지’ 중기 ‘긴축경영’-네이버 게섰거라…해외로 가는 카카오-대한항공 조종사 임협 올해도 물건너 갔다-LG전자, 에어컨 생산량 줄어도 웃는 까닭-쉐보레 볼트EV 엔진 ‘세계 톱10’ 선정-삼성전자, 스타워즈 닮은 로봇·무선청소기△산업·소비자생활-소비자가 비트코인 내면 점주는 원하로 수령…0.03초면 결제 끝-함박스테이크·된장찌개도 ‘꿀꺽’…4년 뒤 7兆, 가정간편식 시장 ‘군침’-롯데호텔, 日 니가타현에 리조트 오픈…국내 호텔 중 처음-‘이번주 일 많이 하면 다음주 근무는 줄여서’…엔씨, 업계 첫 주40시간 유연근무제 도입△중소기업·벤처-최대 거래처 노키아 몰락…모바일→통신기기로 발넓혀 부활-교원웰스, 2회 연속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셀트리온 항암제 허쥬마, 유럽 출시 ‘성큼’-중기부, 1인 영세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30% 지원△화통토크(하기주 대한건축학회장)-획일적인 ‘35층 룰’…강과 산이 어우러진 서울 스카이라인 못 살려-“건설은 일자리의 보고…청년 고용 확대 위해선 공공 건설투자는 필수”△증권&마켓-美 망중립성 폐기에…덩달아 웃은 韓 통신주-코스피 연말 소강 국면…美 세제개편안 변수로-로보어드바이저 대중화 막는 비대면 규제 완화…‘1년 반째 검토중’-보톡스 ‘나보타’의 힘…대웅제약 연일 신고가 행진△증권-SM그룹, 중장비 부품사 인수…계열사간 시너지 높인다-벤처 활성화에 벤처캐피탈도 IPO 속도-CJ헬스케어 매각자 1조設에…발길 돌리는 국내 PEF들-미래에셋대우, 자기자본 8조로 늘려 글로벌 경쟁력 강화△문화&스포츠-뮤지컬콘서트, 주제를 알다-반클라이번 콩쿠르 우승 선우예권 리사이틀 가보니…풍부한 감성·현란한 터치△스포츠-‘삼둥이 아빠’ 최진호 삼세번 만에 유럽투어 톱10…“할수있다, 자신감 얻어”-간절함으로 이룬 ‘도쿄대첩’…申 “헹가래는 러시아서”-우즈, 다음 대회는 2월 제네시스오픈-파란색 입으면 더 빨라진다?…노르웨이·독일 유니폼 색상 바꿔-77분 뛴 송흥민 평점 6.3…5경기 연속골은 다음에△사람&나눔-김동만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흩어져 있는 취업지원 기능, 공단으로 일원화해야”-“유튜브가 작곡가 아닌 가수 싸이에게 준 돈은 0원”-정세균 의장, 페루 ‘대십자 훈장’ 받아-화마 속 산소 마스크 내준 한의섭 소방교 ‘LG의인상’-100배 수익금…가상화폐에도 손뻗은 사기꾼들-LG CNS 중학생 코딩교육 ‘사회공헌대상’ 장관상 수상-이채원 부사장,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새 대표이사로 내정△오피니언-문화를 사랑하는 대통령님께-일자리 재앙 불러올 7530원-대통령 빠진 중소기업인대회-지니 리 ‘봉투를 뒤집어 쓴 사람들’△부동산-서울 최대 뉴스테이 단지…임대료 낮춰 고척·개봉 임대시장 긴장-우미건설, 남양주 별내에 ‘우미린2차’ 585가구 분양-서울 인접 하남 미사강변도시, 지식산업센터 메카로-한양도성을 한눈에 담고 싶다면 낙원상가 옥상으로 가자△사회-81분새 ‘영아 4명 사망’…이대목동병원 “원인도 몰라”-말로만 안전 외치는 코레일…하반기에만 선로사고로 3명 사망-女 국가공무원 절반인데…女 화장실은 절반도 안돼-서울시민이 사랑하는 ‘따릉이’-‘생존수영’ 교육, 2020년까지 초등학교 전 학년 확대
2017.12.17 I 박정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주거복지 로드맵 ‘투기 로드맵’ 되나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다음은 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주거복지 로드맵 ‘투기 로드맵’ 되나- 상류층 취향 따라 차별화…‘억’소리 나는 호텔 회원권- 법정시간 넘긴지 이틀 만에…여야, 내년 예산안 지각 합의- 北 “새 ICBM 성공”…흔들리는 대북제재 공조- [사설]일자리 내쫓으려 법인세 인상하는가- [사설]가상통화 ‘뒷북 규제’에 나선 정부△줌인&- 우즈 like…‘타이거 귀환’- “새 회장 필요”…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 재선 포기△주거복지 로드맵 ‘투기 로드맵 되나- 투기 대책 없이 풀리는 그린벨트…춤추는 금토·원종 땅값- “쉿~다음엔 여기 풀립니다”…기획부동산 기승△2018 예산안 타결- 합의안 서명은 했지만…한국당 “공무원증원·법인세 인상안은 유보”- 與, 8대 쟁점사항 실리 챙겨…野, 핵심공약 막았지만 아쉬움- 예산안 처리 스케치…정 의장 여야압박 ‘활약’, 원내대표 ‘도시락 협상’△2018 예산안 타결- 400兆대 슈퍼 예산…공무원 2만4500명 더 뽑는다- 超고소득층·대기업, 年 3.4조원 증세- 자영업자 한숨 돌렸다…최저임금 인상 보조금 3兆 집행△北 선제 타격론 고조- F-22, EA-18G 한국 상공 띄우고…美 백악관·공화당 ‘군사옵션’ 한목소리- 역대 최대 한·미 연합 공중훈련- “미국의 비현실적 北고립 구상, 중국은 협력 못해”△‘억’ 소리 나는 호텔 회원권- 방값 반값, 연회장 우대…대한민국 1%의 사교클럽 입장권, 없어 못판다- 초럭셔리 호텔 대표 ‘포시즌스’…18K 진짜 金타일 사우나- 식당만 있는게 아니네…‘미쉐린 가이드’서 스타 호텔 찾아볼까△금융- 농협은행장 선출 막판 혼전…‘전남 vs PK’ 세대결 움직임- 케이뱅크·8개 보험사 24시간 모바일슈랑스 오픈- 기준금리 인상으로 한계기업도 ‘한계’ 맞나- 신한카드, 전략·조직문화·시스템 혁신 추진△산업&기업- 63빌딩 엘리베이터 만든 히타치 컴백…한국 시장 글로벌 격전지 급부상- 디젤 심장 품은 제네시스 G80, 내년 1월 출시확정 ‘두근두근’- SK, 사회적 기업 품은 전문 펀드 만든다- 권오준 “1·2차 협력사에 동반성장 활성화 지원”- 현대로템, 이란 철도청에 9293억 디젤동차 공급△산업- 접고 펴는 스마트폰…누가 먼저 주름 잡나- 에너지 설비 장애 ‘IoT’가 알려준다- 오디오 콘텐츠 발굴 나선 네이버…첫 주자는 ‘논어’- 애플 “韓이통사, 아이패드용 개통 시스템 마련해달라”△소비자생활- 다시 햇볕드는 한·중 관계…분유·패션업계 본격 대륙 진출- CJ오쇼핑, 모바일 생방송 채널 ‘쇼크라이브’ 개국- 설빙, 태국 이어 캄보디아 진출…동남아로 영토 확장△건강- 낮일 밤일 다 귀찮아…‘갱년기 우울증’ 앓는 중년男이 늘고 있다- 주말에 자도 자도 피곤해…‘만성피로증후군’이군요- 잦은 송년 술자리서 고관절 통증 땐 ‘대퇴골두 무혈성괴사’ 의심을△증권&마켓- 주식형펀드 1년 만에 자금 순유입…힘빠진 코스피 떠받치나- 규제완화 기대감 줄기세포株 쑥쑥- ‘중소형·커버드콜·4차 산업혁명’…돈 끌어모으는 펀드 3대 공통점△증권- 기준금리 인상에 불확실성 걷혀…회사채시장 훈풍 분다- LED조명 강자 인크룩스 매각 본격화…27일 본입찰- 할리스·투썸 최대주주 ‘매각보다 몸값 높이기’- 초대형 IB 등장에…PEF ‘기대반 우려반’△성공異야기- “냉장고門 프린팅으로 잘 나가다, 트렌드 놓쳐 휘청…사업영역 넓혀 위기극복”- “보험영업 성공비결은 정직... 사람 두려워해서는 안돼”△문화&스포츠- 녹슨 춤에 기름칠…멈췄던 12년 세월 보여줄 것- 천상의 목소리…환희의 찬가…연말이면 천사들이 온다△엔터테인먼트- ‘통장요정’을 따르라- 로맨스 영화 ‘가뭄’, 리바이벌로 푸세요- 아나운서 서현진 ‘12월의 신부’ 된다△스포츠- ‘통합MVP’ 양현종, 황금장갑도 끼나…골든글러브 후보 85명- 떨어졌다 붙었다…속도 높이는 스피드스케이팅 날- 자고나면 ‘쌩쌩’…이상화 500m 시즌 첫 36초대- 이일희마저…女골퍼 6명, LPGA Q스쿨 전원탈락△사람&나눔- “주변 어떤 사물도 소홀히 않는게 지브리의 철학…호시노 고지 대표- GS그룹 ‘지진복구·이웃사랑’ 50억 성금 기탁- 방탄소년단 만든 방시혁 대표 ‘대통령 표창’받는다- 심형래 “웃음 사라진 대한민국에 활력 불어넣고 싶다”- 하나금융그룹 출범 12주년 행사…임직원 120명 참석△오피니언- [목멱칼럼] 원화강세, 달갑지 않은 중소기업- [생생확대경]선진국으로 가는 특수교육- [기자수첩]일자리 창출 앞장선 산골도시 제천△부동산- 오피스텔 수익률…서울은 역세권, 동탄·판교는 직주근접 ‘짭짤’- 외국인 보유 국내토지 ‘여의도 면적 80배’ 달해- ‘해 넘기기전 물량 털자’…올 최대 28곳 청약접수- 경의중앙선 야당역 걸어서 3분…지하철로 서울역까지 40분대△사회- 어린이 안전지대 어디로…도심 흉물 된 ‘옐로카펫’- 비트코인 거래소 ‘빗썸’사태 일파만파…손해배상은 미지수- 연날 강남·홍대에 ‘올빼미버스’ 달려요- 교육감이 특수학교 신설 요구하면 우선 승인- 구속영장 기각 9일만에…뇌물의혹 전병헌 재소환
2017.12.04 I 박철근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비정규직 민간채용도 法으로 막는다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신문의 주요 기사다.△1면-비정규직 민간채용도 法으로 막는다-부작용만 확인한 유통규제 자발적 相生만이 해법이다-다시보다 中 관련주-[사설]통상압력 재확인한 ‘관찰대상국’ 지정-[사설]후쿠시마 수산물 우리 식탁에 오르나△줌인&-한일·상업 20년 계파싸움에…우리은행 ㅁ어든다-채용 과정 들여다본다는 금감원…은행들 ‘전전긍긍’-헌법재판관 후보자 유남석 또…‘우리법연구회’ 출신-中 인프라 투자 탄력 기대…“국내 증시에도 훈풍 불 것”△상생 빠진 유통규제-지금도 쇼핑몰 출점 어려운데…규제 강화 땐 사업 포기할 판-“담배·쓰레기봉투만 안 팔면 SSM 반대 이유 없다”-일자리 창출 약속했는데…규제 때문에 한숨쉬는 신동빈·정용진△文정부 일자리 5년 로드맵-최저임금인상·근로시간단축도 힘든데…비정규직 사용 제한까지 三重苦-“법으로 정규직 막으면 오히려 고용 줄일 것”△文정부 일자리 5년 로드맵-車·조선에 ICT 접목 유도…9대 주력산업 부가가치 높여 일자리 늘린다-두루뭉술하게 잡은 목표…세부계획도 없는 예산-사회적기업·협동조합에 최대 5000억원 금융보증△종합-“2035년 샤오캉 사회, 2050년 세계 선도國”-“폴란드 원전, 한국형 원자로 검토해달라” 丁, 공론화委 논란 속 세일즈 외교-‘국민의당·바른정당 합치면 지지율 20%’ -文, 비정상 ‘8인 헌재’ 급한 불 껐지만…소장 공백 더 큰 숙제 남아-“한국당이 여·야·정協 걸림돌, 촛불연정 하자”△경제-문재인 정부 임기중에 공무원 17만명 늘린다-‘10월 위기설’ 한고비 넘겼지만…한·미 FTA 개정 큰 벽 눈앞에-SOC 예산 삭감 된서리…국토부 4조원 넘게 깎여-월풀 “삼성·LG 세탁기에 50% 관세 부과해야”△금융-수협은행장에 이동빈씨 내정 반년만에 수장공백 사태 해소-자율좌석제·계단형회의실…금융권에도 근무공간 혁신 바람-또 울린 P2P대출 경고음…일부 업체 연체율 빨간불△산업&기업-자율주행 선도 모빌아이 “현대차는 글로벌 5대 파트너…협력지속”-현대모비스 ‘파노라마 선루프 에어백’ 세계 첫 개발-허창수 “가속의 시대, 전략적 유연성 갖춰야”-삼성 ‘8나노 파운드리’ 양산…“반도체 수탁 글로벌 2위 목표”-북미공장까지 구조조정…한국GM 철수설 고개△산업-“하이 LG, 음악 틀어줘”…네이버 플랫폼 담은 AI스피커 -델, IoT 사업 본격화 “3년간 10억달러 투자”-SK브로드밴드 ‘빅데이러로 일하는 회사’ 만든다-카카오-네이버웹툰 동맹…‘노블레스’ 게임으로 나온다△소비자생활-스타필드 오픈 두 달만에 이케아…메가쇼핑몰 고양 빅뱅-제주공항면세점 ‘황금티켓’ 신라·신세계 2파전-편의점 2强 3분기 실적전망 ‘흐림’…출점 경쟁 ‘적신호’△중소기업·벤처-장평순 교원 회장님의 회사 직함은 TF팀장-다산네트웍스, 항공기용 통신스위치 국산화-유지비 확 줄인 폐수처리 기술로 민간시장 돌풍 예고△자동차-天 더해진 자율주행…단풍에 한눈 파세요-高‘사장님車’컴백…14년 만에 우아함 업그레이드-馬 강렬한 눈빛…199마력 거침없는 질주-肥 5년, 주행거리 10만km 이내면 매입…중고차도 챙긴다△식품박물관-순한 맛 찾는 김부장, 디자인 따지는 이대리…‘개인의 취향’ 피우는 시대 열었다-세계 초슬림 담배 3분의 1은 ‘에쎄’△증권&마켓-정권 바뀌자 눈치 작전…차일피일 미뤄지는 초대형IB-셀트리온 주가 첫 20만원 돌파…현대모비스·SKT 넘었다-‘검은사막’기대감…필어비스 고공행진△증권-STX중공업 매각 또 불발…엔진·플랜트 ‘분리매각’이 살 길-영화테크 일반공모 대박 최종경쟁률 1011.76대1-인베스트먼트 공격투자…동남아 기업으로 확장-빅딜 보릿고개…M&A업계 ‘매물 발굴 경쟁’ 치열△문화&스포츠-몸치의 백조춤, 대가의 전통춤…춤바람난 서울-‘3인3색’ 송화의 판소리 △스포츠-토머스 “한라산 착시현상 못느껴” vs 스콧 “비 내려 공격하기 좋다”-CJ컵 나선 고교생 이규민 “꼴지는 면해야죠”-“KPGA 상금 1위, 자존심 지킬 것”…김승혁 PGA 첫 도전-‘매직 히포’ 현주엽 감독 집중력 부족 LG 깨우다-‘선발 탈락 걱정’다르빗슈…가을야구 에이스로 환골탈태△사람&나눔-“교육분야 대형 M&A로 기업 외형·가치 키울 것”-가전산업 글로벌경쟁력 향상 공로 인정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금탄산업훈장’-권오준 포스코 회장 세계철강협 부회장 선임-24년간 4천대 판매…기아차 역대 8번째 ‘그랜드 마스터’-‘부동산 직격탄’ 트럼프, 美 부자 156위→248위-국민銀·서울교통公·서울신보 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오피니언-[목멱칼럼]언제까지 전쟁위기가 상수인 사회서 살 것인가-[데스크의 눈]가볍지 않은 신고리 공론화의 무게-[기자수첩]네이버가 놓친 ‘how to’△부동산 -펄펄 끓는 부산 분양시장…내달 ‘전매제한’에 식을까-4분기 1만8625실 공급 오피스텔 ‘공급쇼크’ 오나-성수동 레미콘공장, 2022년 철거…‘서울숲’ 커진다-새 아파트 입주 못한 60%…“집 못팔거나 세입자 못구해서”△사회-警 ‘이영학 사건’ 초동수사 부실…이유 셋-박 前 대통령 독방, 인권침해냐? 특혜냐?-데이트폭력 피의자 4년간 3만명 육박-‘대작 의혹’ 조영남, 1심 징역형…法 “관행 아니다”-50대女 제네시스車 상가 돌진 시민 6명 다쳐…警 “운전 미숙”
2017.10.18 I 송주오 기자
국산차 업계, 9월 내수·해외 동반 상승 ‘방긋’(종합)
  • 국산차 업계, 9월 내수·해외 동반 상승 ‘방긋’(종합)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국내 완성차 업계가 국내외 시장에서 모두 판매 회복을 기록하며 오랜만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쌍용차는 한국GM을 넘어 월별 판매 기준 역대 첫 3위에 올라 내수시장의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중국의 사드 보복 여파로 힘겨웠던 현대·기아자동차도 다른 시장에서 활로를 찾으며 해외 판매 회복의 기미를 나타냈다.10일 현대자동차(005380), 기아자동차(000270), 한국GM,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003620)가 발표한 9월 판매실적을 종합하면 이들 5개사는 내수 13만3551대, 해외 59만9312대 등 전년 동월대비 5.6% 증가한 총 73만2863대를 기록했다. 내수는 20.1% 증가했고, 해외 판매도 2.9% 오른 결과다.◇현대차 G70·코나 등 신차 내수 돌풍업체별로 현대차는 9월 국내 5만9714대, 해외 34만1281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대비 3.5% 증가한 총 40만995대를 판매했다.특히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큰 폭의 판매 성장을 이뤄냈다. 추석 명절 연휴와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이 컸던 전년 동월대비 기저효과를 걷어내더라도 제네시스 G70과 코나 등 신차들의 선전이 돋보여 남은 하반기 전망을 더욱 밝게 했다.이달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하는 G70는 프리미엄 세단으로는 이례적으로 계약 첫날에만 2100여대를 돌파했고, 영업 일수 기준 7일 만에 총 누적 계약 3000여대를 돌파하는 등 국내 중형 럭셔리 세단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현대차 최초의 소형 SUV 코나도 7월 출시 이래 연일 최대 판매 실적을 경신하며 지난 8월에 이어 소형 SUV 시장 최다 판매 모델로 등극, 소형 SUV 시장의 신흥 절대 강자의 자리를 굳혔다. 해외 판매는 해외공장 판매가 중국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여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대비 10.4% 감소했음에도 국내공장 수출을 전년 동월대비 45.8% 늘리면서 전체적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1.3% 감소하는 수준으로 막는 데 성공했다.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선진시장과 신흥시장 모두 섣불리 판매 호조를 확실시할 수 없는 위기 상황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다양한 신차와 SUV 공급 확대 등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향상하고, 지역별 자동차 수요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기아차는 지난달 국내에서 4만8019대, 해외에서 20만4235대 등 전년 동월보다 7.1% 증가한 총 25만2254대를 판매했다. 레저용차량(RV) 신차 모델 판매 상승에 따른 내수 증대는 물론, 중국 등 해외공장 판매 부진에도 수출 증가로 만회하며 전체 해외 판매가 전년 동월대비 3.6% 증가했다.특히 내수시장에선 쏘렌토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1만16대가 판매됐다. 이는 2002년 1세대 모델 출시 직후인 2002년 4월에 9165대가 판매된 것을 넘어 처음으로 월간 판매 1만대를 돌파한 것이다.◇쌍용차-한국GM 엇갈린 순위표쌍용차는 지난 9월 내수 9465대, 수출 3703대 등 총 1만3168대를 판매하며 올해 월 최대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월대비 8.4% 증가한 수치다. 특히 새롭게 선보인 티볼리 아머와 G4렉스턴 7인승 모델이 인기를 보이면서 내수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8.2% 늘었다. 이로써 쌍용차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국내에서 한국GM(8991대)과 르노삼성(7362대)을 제치고 업계 3위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는 “신차 효과에 힘입어 월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내수판매 업계 3위를 달성했다”며 “내수 판매와 함께 G4 렉스턴의 유럽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해 판매물량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지난 2일 먼저 판매실적을 발표한 한국GM은 9월 한 달간 국내외 시장에서 총 4만264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동월보다 10.7% 감소한 수치다.특히 한국GM은 9월 내수시장에 8991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대비 36.1% 감소했다. 월간 판매량이 1만대 이하로 떨어진 건 지난해 1월 이후 1년8개월 만이다. 수출은 나쁘지 않았다. 한국GM은 9월 한 달간 총 4만264대를 수출해 지난해보다 0.8% 증가했다.르노삼성은 지난달 국내외 시장에서 전년 동기대비 93.1% 증가한 2만6182대를 판매했다. 내수 시장은 부진했으나 수출이 크게 늘었다. 내수 판매는 SM3와 SM6, SM3 등 주력 세단 모델 판매량이 크게 줄면서 전년 동월대비 20.2% 감소했다. 하지만 수출은 1만8820대로 전년 동기대비 334.1% 늘었다. 역대 최다 기록이다. 르노삼성 수출 대표차종인 닛산 로그가 1만2000만대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2017.10.10 I 노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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