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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제약·바이오 최대 화두도 코로나19…국산 치료제 임박
  • 2021년 제약·바이오 최대 화두도 코로나19…국산 치료제 임박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전 세계적 코로나19 유행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으면서 2021년에도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코로나19가 미치는 영향이 클 전망이다. 지난해는 진단과 방역업체들이 선전했다면 올해는 치료제와 백신 개발·생산 업체들이 더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향한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조만간 국산 1호 치료제가 나올 지 주목된다. 셀트리온(068270)은 지난해 12월28일 코로나19 항체치료제 ‘CT-P59(성분명 레그단비맙)’의 글로벌 임상 2상을 마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조건부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식약처는 고신속 프로그램을 통해 40일 이내 허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심사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1월말이나 2월초에는 국내 공급이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원이 연구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올해 초에는 다른 제약·바이오업체들도 코로나19 치료제 허가 신청에 나설 예정이다. 종근당은 급성췌장염약 나파벨탄을, 대웅제약은 만성췌장염약 호이스타정을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해 1월 허가 신청을 계획하고 있다. GC녹십자는 1분기내 코로나19 혈장치료제 허가를 신청한다는 방침이다.코로나19 백신 업체들도 개발 속도를 올리고 있다. 제넥신, 진원생명과학, 셀리드, SK바이오사이언스 등 대부분 업체들이 임상 1/2상에 진입해 있다. 백신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현존 백신들이 얼마나 지속성을 나타낼지 모르는 상황에서 국산 백신 개발은 여전히 중요하다”고 설명했다.글로벌 제약사들이 백신 개발에 성공한 만큼 올해는 각국의 넘치는 백신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제조 능력이 중요해질 전망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와 코로나19 백신의 국내 및 글로벌 공급을 위해 협력한다. 연간 최대 5억 도즈까지 생산이 가능하다. GC녹십자는 국제민간기구인 감염병혁신연합(CEPI)과 해외 제약사에서 개발하는 코로나19 백신 생산에 참여하기로 합의했다. 2022년 5월까지 5억 도즈 이상을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미국 모더나의 국내 위탁생산(CMO) 가능성에 따라 녹십자, 한미약품, 에스티팜 등이 위탁생산 가능 업체로 떠오르고 있다. 한미약품은 mRNA, DNA와 같은 유전자 백신을 연간 10억 도즈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에스티팜은 모더나가 개발한 mRNA 원료를 생산할 수 있는 업체로 꼽힌다.진단키트 업체들의 수혜도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씨젠, 바이오니아, 수젠텍 등 진단키트 업체들은 증가하는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사업 다각화를 통해서 ‘포스트 코로나’도 대비하고 있다.
2020.12.31 I 왕해나 기자
제넥신, 美 터렛 캐피털에 면역억제제 ‘GX-P1’ 기술이전
  • 제넥신, 美 터렛 캐피털에 면역억제제 ‘GX-P1’ 기술이전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제넥신은 미국 바이오 전문 투자사인 터렛 캐피털과 PD-L1 단일 융합 면역억제제인 ‘GX-P1’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GX-P1은 제넥신이 개발 중인 새로운 기전의 면역억제제 후보 물질이다. 현재 뇌졸중과 자궁내막증, 조산증 등의 적응증으로 1상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활성화된 T세포의 PD-1 단백질에 결합해 T세포 활성을 억제하고 면역반응을 감소시키는 메커니즘으로, 기존 항PD-L1 항체 계열 면역관문억제제와 반대 기전으로 작용한다.터렛 캐피털은 다양한 혁신 바이오기업을 설립하고 육성하는 있는 바이오 전문 글로벌 벤처 투자사다. 터렛 캐피털은 자회사로 설립한 종양 치료제 개발전문기업 이그렛 테라퓨틱스(Egret Therapeutics)를 통해 제넥신으로부터 기술이전 받은 GX-P1을 집중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제넥신은 이번 계약으로 이그렛 테라퓨틱스 총발행 주식수의 5%에 해당하는 보통주 100만주를 계약금으로 수령하게 된다. 이와 별도로 사업화에 따른 세일즈 마일스톤으로 미화 최대 2억 달러(약 2200억원), 서브라이선스 계약이 이루어진 경우 최대 15억 달러(약 1조7000억원) 규모의 금액을 지급받는다. 성영철 제넥신 대표이사는 “제넥신은 기술 이전을 통해 파트너사의 주식을 취득하고, 연구개발과 임상에 대한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기술 가치를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터렛 캐피털 Daniel Chai 대표는 “제넥신이라는 혁신 바이오 신약개발사와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영광”이라며 “전세계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생산적인 파트너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12.24 I 왕해나 기자
文 언급 R&D 27.4조 중 코로나 백신·치료제용 1500억원뿐
  • 文 언급 R&D 27.4조 중 코로나 백신·치료제용 1500억원뿐
  •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노희준 강민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언급한 내년도 정부 총 투입 연구개발(R&D) 예산 27조4000억원 가운데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투입되는 연구개발비는 실제 1500억원 남짓인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이 코로나 백신 조기개발 프로젝트 ‘초고속작전’으로 연구개발 투자지원과 선구매 계약체결을 위해 투입한 금액이 화이자 한 곳에만 2조원이 넘는 것을 고려하면 아쉽다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과학기술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언급한 ‘연구개발(R&D) 예산 27조4000억원’ 가운데 내년에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과 관련해 실제 투입되는 예산은 1528억원이다. 27조4000억원 가운데 내년 감염병 전체 R&D 예산이 4376억원이며 그 중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R&D 예산이 2236억원이다. 이 중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 관련 예산이 1528억원이다. 이는 올해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과 관련해 투입한 1115억원보다 413억원이 늘어난 규모다.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3차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에서 내년 (총 정부 투입) 연구개발(R&D) 예산 27조4000억원에 대해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투입돼 코로나 극복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밝혔다. 하지만 정확히 얼마가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할당되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현재 국내 코로나19 백신 개발은 초기 단계다. 국내 제약사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을 승인받은 곳은 4군데다. 제넥신(095700)과 SK바이오사이언스, 셀리드(299660), 진원생명과학(011000)이다. 이들 모두 임상 1상 단계에 진입해 있다. 백신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된다고 해도 이들은 내년 말이나 내후년 초에야 개발을 완료할 것으로 관측된다.국내 제약회사가 현재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관련해 정부로부터 지원받고 있는 금액은 미미한 수준이다. 100억원을 넘는 곳은 없다. 제넥신은 코로나19 DNA 백신 후보물질 ‘GX-19’ 로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의 ‘코로나19 백신 임상지원’ 사업의 협약대상 과제 기업으로 선정돼 올해 9월부터 내년 1월까지 93억원을 받고 있다.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셀리드 역시 과기부의 ‘아데노바이러스 백터에 기반한 1세대 및 2세대 코비드19 예방 백신 개발’ 과제에 선정돼 올해 하반기부터 3년간 37억원을 받고 있다.후보물질 확보 단계에서 지원을 받은 곳은 이보다 지원금액이 더 적다. 진원생명과학은 지난 4월 질병관리청의 연구개발 과제 ‘핵산 백신 플랫폼을 활용한 코로나19 백신후보물질 개발’에 선정돼 연구비 1억4500만원을 받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3월 질병관리청의 ‘합성항원 기반 코로나19 서브유닛 백신 후보물질 개발’에 선정돼 1억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업계에서는 정부의 백신 개발 지원 금액 등이 충분하지 않다는 목소리가 많다. 현재는 후보물질 한 개를 준비해 단계적으로 임상에 나서는 일반적인 연구개발 상황이 아니라는 지적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업체 관계자는 “펜데믹(세계적 전염병 대유행)과 같은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는 여러 후보물질을 준비하고 임상 단계를 중첩적으로 진행하면서 실패 상황을 가정해 임상에 나서고 있어 비용이 추가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선진국들의 지원 규모에 비해서도 작은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실제 국내에서 가장 코로나19 백신 개발 임상에서 앞선 것으로 평가됐던 제넥신의 경우 최근 임상 1상 단계에서 후보물질을 GX-19N으로 교체했다. 임상 1상 결과 해외 제약업체와 비교했을 때 후발주자로서 기존 후보물질(GX-19)의 임상 결과가 좋지 않아 후보물질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해서다. 이 때문에 제넥신은 애초 이달 안에 임상 2상에 진입할 계획이었지만 1상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그만큼 결과 도출에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또다른 업계 관계자는 “우리가 지원받은 금액만 봤을 때는 충분한 금액이 아니다”며 “임상에 들어가면 개발비가 많이 든다. 정부가 자체적으로 백신을 개발하려고 한다면 의지를 갖고 지원금액을 대폭 늘려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상시험대행기관(CRO)업계에 따르면, 코로나 백신 개발 임상에 참여하는 1명의 비용은 대략 300만원 가량으로 추정된다. 화이자는 3만명을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했다.백신 개발 및 확보에서 가장 앞서 있는 미국의 경우 백신 개발 및 선구매를 위해 대규모 자금을 쏟아부었다. 실제 8월 기준으로 미국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에 20억원 달러(2조2000억원)를 투입했다. 아울러 모더나에는 10억달러(1조1000억원), 노바백스에 16억달러(1조8000억원), 아스트라제네카에 12억달러(1조3000억원), 존슨앤존스에 15억달러(1조7000억원), 머크에 4000억달러(440조), 사노피·GSK에 21억달러(2조3000억원) 등을 투입했다.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제3차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에 참석했다(사진=연합뉴스)
2020.12.22 I 노희준 기자
제넥신, 제39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참가
  • 제넥신, 제39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참가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제넥신은 내년 1월11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제39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39th Annual J. P. Morgan Healthcare Conference Virtual)에 공식 초청받아 참가한다.제넥신이 구두 발표 기업을 초청받은 것은 2018년과 2020년에 이어 세 번째다. 올해로 39회를 맞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매년 초 전 세계 유수의 제약바이오 기업들을 초청해 새로운 기술과 비즈니스 전략 등을 소개하는 행사다.이번 행사에서 제넥신은 최근 면역항암제로 각광받고 있는 GX-I7의 사업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차세대 면역치료제로 개발 중인 GX-I7(지속형 인터루킨-7)은 현재 다양한 항암제 및 코로나 치료제로도 개발 중이다.GX-I7은 단독 투여뿐만 아니라 면역관문억제제, 표적항암제, 화학항암제, 세포치료제 및 항암백신까지 다양한 항암 치료제와도 병용 투여가 가능한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제넥신은 현재 임상 시험중인 삼중음성유방암과 고형암을 비롯, 교모세포종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암종으로 적응증 확대 전략도 소개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최근 아이맵바이오파마, 레졸루트, 네오이뮨텍, 코이뮨 등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소개한다. 최근 툴젠 지분 인수 등을 통해 준비 중인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기술을 활용한 세포유전자치료제 신약 개발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도 공개한다.제넥신은 미래 전략에 발표 외에도 해외 투자자와의 일대일 미팅과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온라인 미팅을 통해 기술이전 등 전략적 파트너십 발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제넥신 관계자는 “올해 여러 글로벌 학회를 통해 우수한 임상 성과들을 발표함으로써 여러 파이프라인의 가치들이 본격적으로 재조명 될 것”이라며 “JP모건 컨퍼런스에서 병용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빅파마들과 사업화에 대한 미팅 및 여러 해외 파트너사들과 공동 개발이나 기술이전 등에 대한 논의 또한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0.12.22 I 왕해나 기자
제넥신, GX-19N 추가 개발로 변종 코로나19 대비
  • 제넥신, GX-19N 추가 개발로 변종 코로나19 대비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제넥신(095700)이 기존 개발 중이던 코로나19 백신 ‘GX-19’ 임상 1상 결과와 새롭게 개발하는 ‘GX-19N’ 전임상 결과 일부를 ‘코로나19 범정부 실무추진위원회 백신분과 회의’에서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GX-19 임상 결과 우수한 안전성은 확인됐지만 중화항체 반응에서 아쉬운 결과가 나온 것으로 드러났다. 제넥신에 따르면 GX-19의 임상 1상 결과, 전신 또는 중증도 이상의 부작용은 거의 없었으며 경증의 이상반응 또한 5% 이내로 발생 빈도가 낮아 타백신 대비 우수한 안전성을 확인했다. 면역원성 측면에서도 회복기 환자보다 높은 항원 특이적 T세포 면역반응을 확인했다. 중화항체 반응은 기저치 대비, 투여 후 통계적 유의성 있는 증가를 보였지만 회복기 환자보다는 낮게 관찰됐다.임상 결과를 검토한 후 제넥신은 코로나19 백신 개발 후발 주자로서 GX-19의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GX-19N으로 후보물질을 변경했다.GX-19N은 GX-19와 기존의 스파이크(Spike) 항원에 높은 서열보존성을 가진 뉴클리오캡시드(Nucleocapsid) 항원을 추가 탑재했다. 동물실험 등을 통해 폭넓고 강력한 T세포 면역반응 및 향상된 항체반응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제넥신 관계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종이나 제2, 제3의 팬데믹 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고안된 백신”이라며 “향후 보관과 운송까지 고려해 상온에서 3개월 이상 안정적인 백신으로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제넥신은 코로나19 백신은 중화항체 반응보다는 T세포 반응이 바이러스 방어 효능 지속과 높은 상관관계가 있다고 보고 있다. 최근 영국 공공의료 기관인 Public Health England는 바이러스에 노출 확률이 높은 2826명의 공공기관 필수근로자를 대상으로 T세포 면역반응과 코로나19 방어 효능과의 상관관계를 4개월간 추적관찰해 발표했다. 논문에 따르면 T세포 반응이 낮은 군에서는 코로나19에 감염되었으며, 항체가 없더라도 T세포 반응이 높은 경우에는 코로나19 감염이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이에 제넥신은 T세포 면역을 근간으로 코로나 바이러스의 재감염 및 변이체까지 방어할 수 있는 백신을 개발, 향후 반복될 수 있는 코로나19 감염 상황을 종식시킬 수 있는 백신을 만들겠다는 방침이다.다만 후보물질을 변경하면서 임상개발 기간 연장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제넥신은 개발속도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후 2a상 단계에서 중간 분석 결과를 토대로 국내와 해외에서 동시에 대규모 임상을 진행한 후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성영철 제넥신 대표이사는 “코로나19 백신은 누구나 안심하고 맞을 수 있는 안전하고, 효과가 우수한 백신을 개발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면서 “처음 계획했던 것보다 임상3상 진입 시기는 조금 늦어질 수 있겠지만, 우수한 백신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2020.12.17 I 왕해나 기자
개인 사자에 상승…18년 만에 930선
  • [코스닥 마감]개인 사자에 상승…18년 만에 930선
  • △코스닥지수 추이(대신증권HTS)[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개인이 순매수세를 보이며 5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특히 종가 기준으로 930선을 돌파한 것은 18년 만(2002년 3월 27일 931.00)이다. 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3포인트(0.19%) 오른 931.27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930.73으로 전 거래일(929.54)보다 상승 출발했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한때 921.27까지 밀리면서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개인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을 받아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02억원, 734억원어치 팔았으나 개인은 1980억원어치 사들였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682억원), 기타법인(553억원), 기타금융(182억원) 등이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 반도체, 의료·정밀기기, IT하드웨어 등이 1% 이상 올랐고 IT부품, 화학, 통신장비, 일반전기전자, 통신서비스, 건설, 유통, 금융, 제조, 출판·매체복제, 오락·문화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운송은 2% 이상 밀렸고 섬유·의류, 방송서비스 등이 1%대 하락했다. 이어 운송장비·부품, 디지털컨텐츠, 통신방송서비스, 기타서비스, 음식료·담배, 종이·목재 등이 하락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가 치료목적 사용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셀트리온제약(068760)이 3%대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휴젤(145020)도 3% 이상 올랐고 SK머티리얼즈(036490)가 2%대 상승했다. 이어 케이엠더블유(032500)(0.91%),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68%), 에코프로비엠(247540)(0.07%) 등이 상승 마감했다. 이에 반해 제넥신(095700)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변경으로 임상이 지연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7%대 빠졌다. 제넥신은 코로나19 백신 임상 1/2a상 후보물질 ‘GX-19’을 ‘GX-19N’으로 변경한 시험계획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 애초 제넥신은 이번 달 안에 임상 2상에 진입할 계획이었으나, 새로운 후보물질로 임상 1상부터 다시 시작하는 만큼 결과 도출이 지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외 펄어비스(263750)가 2% 이상 밀렸고 에이치엘비(028300), 카카오게임즈(293490)가 1%대 하락했다. 이어 CJ ENM(035760)(-0.66%), 씨젠(096530)(-0.23%), 스튜디오드래곤(253450)(-0.12%) 등이 하락 마감했다.개별종목별로는 탄소 중립 및 탄소저감 이슈가 부각되면서 라이브파이낸셜(036170)이 가격제한 폭까지 뛰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EU 집행위원회 성장총국과 ‘제4차 한-EU 산업정책대화’를 화상으로 개최했고, 회의에서 정부는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제조업의 산업구조를 저탄소·친환경으로 혁신하면서 이차전지·수소경제 등 저탄소 신산업을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미코바이오메드(214610)는 코로나19 신속 진단용 제품에 대해 국내 최초로 WHO로부터 긴급사용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외 엘아이에스, 인바이오, 휘닉스소재 등이 가격제한 폭까지 뛰었다. SNK(950180)의 경우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보유한 ‘미스크 재단’에 인수될 것이라는 전망이 높아지면서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으나 15%대 상승 폭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20억6796만주, 거래대금 15조431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6개를 비롯해 557개 종목이 올랐고 735종목이 내렸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으며 94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2020.12.15 I 박정수 기자
  • [재송]1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다음은 1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CJ제일제당(097950)=지주사인 CJ주식회사에 2021년분 CJ 브랜드 사용료로 340억원을 지급한다고 공시. CJ제일제당은 “내년 예상 매출액 등을 기준으로 산정한 것“이라며 ”향후 경영환경 변화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웰바이오텍(010600)=식음료 제조 및 판매업을 하는 자회사 활황을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합병비율은 1대 0이며 합병기일은 2021년 3월15일. 회사 측은 “완전자회사의 흡수합병을 통한 경영효율성 제고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대신증권(003540)=임직원 성과급 이연지급을 위해 38억7300만원 규모의 자기주식 29만5050주를 처분한다고 공시.△한국가스공사(036460)=내포그린에너지와 개별요금제 발전용 천연가스 공급·인수합의서를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 기간은 발전소 상업운전개시일로부터 약 15년간이며 계약물량은 연간 약 33만5000톤(t).△두산솔루스(336370)=최대주주가 두산 외 36인에서 스카이레이크롱텀스트래티직인베스트먼트 주식회사 외 2인으로 변경됐다고 공시. 최대주주 등이 가진 주식은 기존 2429만857주(61.34%)에서 1621만3320주(40.94%)로 조정. 이윤석 대표이사에서 진대제·이윤석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고도 공시. 신규 선임된 진 대표는 삼성전자 대표이사, 정보통신부 장관 등을 역임.△GS(078930)에너지=자회사 GS파워의 주식 2700만주를 7100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 취득 단가는 주당 2만6296원이며, 거래 예정일은 2021년 2월28일. GS에너지의 GS파워 지분율은 100%로 증가.△태웅로직스(124560)=하이즈항공과 손 잡고 그린뉴딜 관련 물류 사업에 진출. 이를 위해 49억원 상당의 하이즈항공 주식 90만주(지분율 5.09%)를 취득. 하이즈항공도 31억원 상당의 태웅로직스 주식 57만2223주(2.93%)를 매입하기로 결정. 상호 협력을 강화해 수소 관련 저장·운송사업에 진출하는 것이 목적.△나노(187790)켐텍=플라스틱 관련 제품 판매, 유통 업체인 베트남 종속법인에 80억6082만원을 출자한다고 공시. 출자 후 지분율은 100%. △알테오젠(196170)=유한회사 에스지코어를 상대로 750억 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결정 공시.△바른손(018700)=운영자금 50억원 조달을 위해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0%, 4%. 사채만기일은 2023년 12월15일. 전환가액은 3370원. 전환청구기간은 2021년 12월15일부터 2023년 11월15일까지. △원방테크(053080)=기존 김규범 단독 대표이사에서 김규범·구자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된다고 공시.△브레인콘텐츠(066980)=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인 문양근 외2인이 주식 및 경영권을 제이에스아이컴퍼니 외 2인에게 양도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변경 후 최대주주는 제이에스아이컴퍼니 외2인으로, 예정 소유 비율은 22.7%. 액면가 500원의 기명식 보통주식 10주를 같은 액면주식 1주로 무상병합하는 감자를 결정했다고도 공시. 감자 사유는 자본금 규모의 적정화, 결손 보전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등. 신주상장예정일은 2021년 3월26일.△SM Life Design(063440)=최근 현저한 시황변동과 관련한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조회공시에 대해 “답변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답변 공시.△코아시아(045970)=신기술사업투자조합인 ‘코아시아케이프 제일호 신기술사업투자조합’에 100억원을 출자한다고 공시. 취득 후 지분비율은 28.5%. 취득 방법은 현금 취득.△엠젠플러스(032790)=운영자금 33억5001만2620원 조달을 위해 제3자배정증자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보통주 213만3766주가 신주 발행. 신주 발행가액은 보통주 1570원. 납입일은 2020년 12월23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2021년 1월8일. △도이치모터스(067990)=1주당 보통주 25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금 총액은 69억9110만4500원. 배당기준일은 12월31일. 1주당 보통주 0.02주의 주식 배당을 결정했다고도 공시. 총 배당주식총수는 55만9288주다. 배당기준일은 12월31일.△화일약품(061250)=운영자금 114억원 조달을 위해 제3자배정증자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보통주 100만주가 신주 발행. 신주 발행가액은 보통주 1만1400원. 납입일은 2021년 1월11일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2021년 1월26일.△아이즈비전(031310)=콘텐츠 업체 브레인콘텐츠의 주식 1200만주를 132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 주식 취득 후 아이즈비전의 브레인콘텐츠 지분율 7.57%. 주식 취득 예정일은 2021년 2월5일.△광림(014200)=채무상환자금 80억원 조달을 위해 국내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3%, 3%. 사채만기일은 2023년 12월 16일.△이트론(096040)=신기술사업 투자조합인 제1호 스푸트니크 신기술투자조합에 100억원을 출자한다고 공시. 회사 측은 “출자를 통한 투자수익 기대”라고 설명.△제넥신(095700)=유상증자를 통해 툴젠의 지분 3.36%를 100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위즈코프(038620)=1주당 보통주 2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금 총액은 7억290만5580원. 배당기준일은 12월31일.△상보(027580)=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양도결정 철회 등 공시 번복을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 공시. 한국거래소의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여부를 결정하는 시한은 2021년 1월8일.△아이엠이연이(090740)=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대표이사를 Lim Kean Hwa, 심재부 각자 대표이사에서 Lim Kean Hwa로 변경했다고 공시. 제현종 경영지배인을 신규 선임한다고 공시.
2020.12.15 I 왕해나 기자
  • 1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다음은 1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CJ제일제당(097950)=지주사인 CJ주식회사에 2021년분 CJ 브랜드 사용료로 340억원을 지급한다고 공시. CJ제일제당은 “내년 예상 매출액 등을 기준으로 산정한 것“이라며 ”향후 경영환경 변화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웰바이오텍(010600)=식음료 제조 및 판매업을 하는 자회사 활황을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합병비율은 1대 0이며 합병기일은 2021년 3월15일. 회사 측은 “완전자회사의 흡수합병을 통한 경영효율성 제고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대신증권(003540)=임직원 성과급 이연지급을 위해 38억7300만원 규모의 자기주식 29만5050주를 처분한다고 공시.△한국가스공사(036460)=내포그린에너지와 개별요금제 발전용 천연가스 공급·인수합의서를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 기간은 발전소 상업운전개시일로부터 약 15년간이며 계약물량은 연간 약 33만5000톤(t).△두산솔루스(336370)=최대주주가 두산 외 36인에서 스카이레이크롱텀스트래티직인베스트먼트 주식회사 외 2인으로 변경됐다고 공시. 최대주주 등이 가진 주식은 기존 2429만857주(61.34%)에서 1621만3320주(40.94%)로 조정. 이윤석 대표이사에서 진대제·이윤석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고도 공시. 신규 선임된 진 대표는 삼성전자 대표이사, 정보통신부 장관 등을 역임.△GS(078930)에너지=자회사 GS파워의 주식 2700만주를 7100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 취득 단가는 주당 2만6296원이며, 거래 예정일은 2021년 2월28일. GS에너지의 GS파워 지분율은 100%로 증가.△태웅로직스(124560)=하이즈항공과 손 잡고 그린뉴딜 관련 물류 사업에 진출. 이를 위해 49억원 상당의 하이즈항공 주식 90만주(지분율 5.09%)를 취득. 하이즈항공도 31억원 상당의 태웅로직스 주식 57만2223주(2.93%)를 매입하기로 결정. 상호 협력을 강화해 수소 관련 저장·운송사업에 진출하는 것이 목적.△나노(187790)켐텍=플라스틱 관련 제품 판매, 유통 업체인 베트남 종속법인에 80억6082만원을 출자한다고 공시. 출자 후 지분율은 100%. △알테오젠(196170)=유한회사 에스지코어를 상대로 750억 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결정 공시.△바른손(018700)=운영자금 50억원 조달을 위해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0%, 4%. 사채만기일은 2023년 12월15일. 전환가액은 3370원. 전환청구기간은 2021년 12월15일부터 2023년 11월15일까지. △원방테크(053080)=기존 김규범 단독 대표이사에서 김규범·구자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된다고 공시.△브레인콘텐츠(066980)=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인 문양근 외2인이 주식 및 경영권을 제이에스아이컴퍼니 외 2인에게 양도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변경 후 최대주주는 제이에스아이컴퍼니 외2인으로, 예정 소유 비율은 22.7%. 액면가 500원의 기명식 보통주식 10주를 같은 액면주식 1주로 무상병합하는 감자를 결정했다고도 공시. 감자 사유는 자본금 규모의 적정화, 결손 보전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등. 신주상장예정일은 2021년 3월26일.△SM Life Design(063440)=최근 현저한 시황변동과 관련한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조회공시에 대해 “답변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답변 공시.△코아시아(045970)=신기술사업투자조합인 ‘코아시아케이프 제일호 신기술사업투자조합’에 100억원을 출자한다고 공시. 취득 후 지분비율은 28.5%. 취득 방법은 현금 취득.△엠젠플러스(032790)=운영자금 33억5001만2620원 조달을 위해 제3자배정증자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보통주 213만3766주가 신주 발행. 신주 발행가액은 보통주 1570원. 납입일은 2020년 12월23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2021년 1월8일. △도이치모터스(067990)=1주당 보통주 25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금 총액은 69억9110만4500원. 배당기준일은 12월31일. 1주당 보통주 0.02주의 주식 배당을 결정했다고도 공시. 총 배당주식총수는 55만9288주다. 배당기준일은 12월31일.△화일약품(061250)=운영자금 114억원 조달을 위해 제3자배정증자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보통주 100만주가 신주 발행. 신주 발행가액은 보통주 1만1400원. 납입일은 2021년 1월11일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2021년 1월26일.△아이즈비전(031310)=콘텐츠 업체 브레인콘텐츠의 주식 1200만주를 132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 주식 취득 후 아이즈비전의 브레인콘텐츠 지분율 7.57%. 주식 취득 예정일은 2021년 2월5일.△광림(014200)=채무상환자금 80억원 조달을 위해 국내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3%, 3%. 사채만기일은 2023년 12월 16일.△이트론(096040)=신기술사업 투자조합인 제1호 스푸트니크 신기술투자조합에 100억원을 출자한다고 공시. 회사 측은 “출자를 통한 투자수익 기대”라고 설명.△제넥신(095700)=유상증자를 통해 툴젠의 지분 3.36%를 100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위즈코프(038620)=1주당 보통주 2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금 총액은 7억290만5580원. 배당기준일은 12월31일.△상보(027580)=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양도결정 철회 등 공시 번복을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 공시. 한국거래소의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여부를 결정하는 시한은 2021년 1월8일.△아이엠이연이(090740)=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대표이사를 Lim Kean Hwa, 심재부 각자 대표이사에서 Lim Kean Hwa로 변경했다고 공시. 제현종 경영지배인을 신규 선임한다고 공시.
2020.12.14 I 왕해나 기자
합병 무산 딛고 최대주주로…제넥신 '울고' 툴젠 '웃었다'
  • 합병 무산 딛고 최대주주로…제넥신 '울고' 툴젠 '웃었다'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코스닥 상장사 제넥신(095700)이 우여곡절 끝에 툴젠 최대주주에 올랐다. 지난해 6월 합병계획을 공시했던 양사는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한차례 무산된 이후 재도전에 나선 것이다. 증권업계에선 바이오 회사간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지만, 시장에서 제넥신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코넥스 상장사인 툴젠은 상승 마감했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제넥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62%(8700원) 내린 12만2800원을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같은 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툴젠은 전 거래일 대비 1.4%(1300원) 오른 9만4100원에 마감했다. 제넥신은 툴젠의 주요 주주와의 주식교환으로 툴젠 지분 14.96%(98만5721주)를 얻고 100억원 규모의 툴젠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총 16.64%(111만8347주)를 보유,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한다고 지난 11일 공시했다. 이를 위해 제넥신은 툴젠 주요주주를 대상으로 한 유상증자 585억원(42만9061주·주식수 대비 1.76%)를 진행한다. 유한양행(000100)으로부터 전환사채(CB) 200억원(14만1894주·주식수 대비 0.58%)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한다. 두 회사는 지난해 합병을 추진했으나 지분 희석과 합병 반대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합병을 철회한 바 있다. 지난해 8월 제넥신의 합병 철회신고서에 따르면 당시 제넥신의 최대주주인 주식회사 한독과 성영철 외 특수관계인으로 지분율은 각각 16.6%, 9.78%였으나 합병 및 합병 후 제넥신의 전환사채와 전환우선주가 전환될 경우, 각각 11.7%, 6.9%까지 지분이 희석될 수 있었다.또한 지난해 7월말부터 8월19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접수 결과 당시 합병에 반대했던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인해 회사와 툴젠이 지급해야 하는 매수대금이 각각 1300억원과 500억원을 넘어섰고, 결국 두 회사는 합병을 철회했다.지난해 8월20일 당시 제넥신 공시에 따르면 제넥신의 주식매수 청구 주식수는 보통주 344만2486주·우선주 146만5035주로 주당 청구가액은 각각 당시 시가 기준 6만7325원, 8만6588원이었다. 제넥신만 하더라도 총주식매수청구 행사금액이 약 3586억원에 달한 셈이다. 툴젠의 주식매수청구 주식수는 151만3134주로 청구가액 7만8978원 기준 총 주식매수청구 행사금액은 1195억원에 달했다. 당초 합병이 무산된다고 밝혔던 주식매수 청구금액(제넥신 1300억원, 툴젠 500억원)보다 제넥신은 3배가량 많았고, 툴젠 역시 2배를 훌쩍 넘어선 것이다. 그리고 1년여 지난 지금 양사는 주식 교환 및 유상증자로 제넥신이 툴젠에 대한 지배력을 확보했다. 증권업계에선 기업 간 시너지는 물론 툴젠의 코스닥 이전 상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명선 신영증권 연구원은 “성영철 제넥신 회장이 발표한 유전자 교정기술을 도입한 동종유래 ‘CAR-T’ 세포치료제 개발이 구체화될 것”이라며 “제넥신 입장에서는 특허 불확실성이 보다 해소된 ‘CRISPR/Cas9’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고 짚었다. 실제로 지난 10월5일 툴젠 측은 “유전자 교정에 활용하는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원천기술(CRISPR/Cas9)과 관련해 미국 특허 등록 허가 통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9월 코스닥 이전 상장 추진 당시 툴젠은 관련 특허 기술 탈취 논란 이슈가 발생한 바 있다.회사 측은 해당 이슈들이 해소된 만큼 회사는 툴젠의 코스닥 상장 문제가 전부 해소됐다는 입장이다. 툴젠 관계자는 “상장 예정일은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는 없다”면서도 “다만 최대주주 변경 후 1년 동안 상장추진을 못하지 않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 해당 규정은 폐지된 만큼 상장에 걸림돌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다만 회사 합병 시너지에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익명을 요청한 바이오 애널리스트는 “크리스퍼라는 기술이 검증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면서 “제넥신의 면역항암제와 크리스퍼가 어떻게 시너지를 낼 지는 모르겠으나 연구 성과가 나오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2020.12.14 I 유준하 기자
제넥신, 툴젠 최대주주로…“양사 시너지 충분”-신영
  • 제넥신, 툴젠 최대주주로…“양사 시너지 충분”-신영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신영증권은 14일 보고서를 통해 제넥신(095700)이 주식교환과 유상증자로 툴젠의 최대주주가 된 것에 대해 서로 시너지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제넥신의 ‘hybrid Fc’ 기술과 툴젠의 ‘CRISPR/Cas9’ 기술로 난치병을 치료하는 세포치료제 및 유전자 치료제 신약개발을 통해 미래 전략 파이프라인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넥신은 툴젠의 주요 주주와 주식교환으로 툴젠 지분 14.96%(98만5721주)를 얻고, 100억원 규모의 툴젠 유상증자 참여로 최종 16.64%(111만8347주)를 보유해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11일 공시했다. 이를 위해 제넥신은 유상증자 585억원과 유한양행으로부터 전환사채 200억원 발행 결정했다. 지난해 6월 제넥신과 툴젠은 합병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였으나 합병 발표 이후 부정적인 주가 흐름과 과도한 주식매수청구로 무산됐다.이명선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 합병계획과는 달리 제넥신의 입장에서 큰 지분 희석 없이 툴젠의 경영권을 갖게 되었으며, 특허 불확실성을 보다 해소된 ‘CRISPR/Cas9’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며 “툴젠은 합병을 통해 우회상장이 아닌 기업가치를 극대화한 코스닥 이전상장이 가능해짐에 따라 주주들의 만족도 클 것으로 예상되고, 제넥신의 사업화와 코스닥 상장 경험 등을 통해 툴젠 가치는 제고될 것”이라고 짚었다. 이 연구원은 특히 지난 양사의 합병 간담회에서 성영철 제넥신 회장이 발표한 유전자 교정기술을 도입한 동종유래 ‘CAR-T’ 세포치료제 개발이 구체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제넥신이 SCM생명과학과 공동 투자한 코이뮨(COIMMUNE)을 활용해 기존 동종 CAR-T 치료제 파이프라인 CARCIK-CD19(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치료제, 임상 1/2상)의 역량을 기반으로 유전자 교정기술을 도입한 CAR-T 치료제 개발이 보다 현실화됐다”면서 “제넥신은 지속형 바이오의약품 개발기업으로 시작하여 면역항암제에 이어 CAR-T 치료제 개발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2020.12.14 I 김윤지 기자
제넥신, 자궁경부암 치료제 2상 중간 결과 ‘란셋’ 게재
  • 제넥신, 자궁경부암 치료제 2상 중간 결과 ‘란셋’ 게재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제넥신은 자궁경부암 신약으로 개발 중인 자사의 인유두종바이러스(HPV) DNA 백신 ‘GX-188E’(NOV1702)와 미국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의 병용 임상 2상 중간 결과가 국제학술지 ‘란셋 온콜로지’에 게재됐다고 7일 밝혔다.GX-188E와 키트루다 병용 주요 임상 결과. (표=란셋 온콜로지)GX-188E는 HPV 16형과 18형에 특이적인 T세포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면역 치료백신이다.게재된 결과는 HPV 16형 또는 18형에 감염된 말기 재발성·진행성 자궁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2상의 중간 보고다.총 2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GX-188E와 키트루다 병용 임상에서 4명의 환자가 모든 종양이 완전히 사라진 완전관해(CR)를 보였다. 7명의 환자는 암의 크기가 30% 이상 감소하는 부분관해(PR)를 보여 GX-188E와 키트루다 병용군의 객관적 반응률(ORR)은 42.3%로 나타났다. 또 키트루다는 단독투여 임상에선 PD-L1 양성인 환자에서만 반응이 나타났지만, 이번 임상의 병용군에서 반응을 보인 환자 중 한 명은 PD-L1 음성이었다.이상반응 발현 빈도도 키트루다 단독 요법과 비슷하게 나타났다. DNA 백신과 면역항암제 병용 투여의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성영철 제넥신 대표는 “GX-188E와 키트루다의 병용 투여가 조기에 상용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말기 자궁경부암 환자에 희망을 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12.07 I 왕해나 기자
美 증시 혼조…S&P는 사상 최고
  • [뉴스새벽배송]美 증시 혼조…S&P는 사상 최고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미국 고용시장 둔화를 재확인하며 투자심리는 다소 움츠러들었다. 다만 부양책 기대감도 동시에 작용해 혼조세를 보였다. 특히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영국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내년 미국 S&P500지수가 4000선을 돌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북한이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업체 6곳을 상대로 해킹을 시도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제넥신과 신풍제약, 셀트리온 등 한국 업체 3곳도 포함됐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사진=AP/연합뉴스 제공◇ 뉴욕증시 혼조…S&P500 다시 사상 최고-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 이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59.87포인트(0.20%) 오른 2만9883.79에, S&P500지수는 6.56포인트(0.18%) 상승한 3669.01에 장을 마감. S&P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5.74포인트(0.05%) 하락한 1만2349.37포인트에 마감.-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이 영국에서 승인됐다는 소식과 미국 일자리 증가 폭이 둔화됐다는 소식, 의회의 코로나19 구제금융안 합의 실패에 대한 경기 침체 우려가 엇갈리면서 미국 증시가 혼조세.◇화이자 주가 3.5%↑-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화이자는 뉴욕증시에서 전 거래일보다 3.55% 오른 40.80달러를 기록. 화이자의 주가 상승은 영국 보건당국이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했기 때문으로 풀이. 영국은 현재 화이자 백신 4000만회 분을 주문한 상태. 이는 인구 2000만명을 접종할 수 있는 분량. 영국의 전체인구는 6600만명.◇ 美, 11월 민간고용 30만7000명…7월 이후 최저-미국의 11월 민간부문 고용이 지난 7월 이후 가장 낮은 증가세를 기록. 미 민간고용 조사업체 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ADP)이 발표한 미국의 지난달 민간부문 고용은 30만7000명 증가. 이는 시장 전망치인 47만5000명을 밑도는 수준. 지난달 상향 조정된 40만4000명보다 줄어든 것으로, 지난 7월(21만6000명) 이후 가장 적은 증가폭.◇ 내년 S&P500 4000선 전망-영국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내년 미국 S&P500지수가 4000선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 이날 S&P500지수는 3669.01포인트. 최근 제약사들의 코로나19 백신 효능이 기대보다 높아 내년 2분기 경제가 크게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란 예측.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내년 세계 경제가 4.2%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 또 각국 중앙은행의 전례없는 수준의 지원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 美 하원, 중국 상장사 퇴출 법안 통과-미국 하원이 자국 회계 기준을 지키지 않는 중국계 상장 기업을 퇴출하거나 상장을 제한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 A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하원은 ‘외국 지주회사 책임법안’을 표결에 붙여 만장일치로 통과. 이 법안은 지난 5월 공화당이 다수인 상원을 통과한 데 이어 민주당이 다수인 하원까지 통과. 법안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하면 효력이 발생.◇ IMF “세계 경제 안도감은 금물”-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예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글로벌 금융시스템이 코로나19 위기를 버틸 만큼 충분한 내성을 갖고는 있지만 이를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서는 안된다고 지적. 그는 각국은 경제성장 궤도에 다시 진입하고, 광범위한 금융 불안을 피하기 위해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 코로나19의 경제적 충격은 2025년까지 전세계 국내총생산(GDP) 가운데 28조달러가 사라진다고 경고.◇ 외환보유액 4363억달러…사상 최대-지난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4300억달러를 넘어서며 6개월 연속 사상 최대치 경신.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11월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363억8000만달러로 전월(4265억1000만달러) 대비 98억7000만달러 증가. 증가 폭으로는 지난 2010년 7월(117억3914만달러) 이후 10년 4개월 만에 최고치. 지난 6월 처음으로 4100억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데 이어 6개월째 사상 최대치 경신.◇ WSJ “북한, 코로나 백신·치료제 제약업체 해킹 시도”-북한이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업체 6곳을 상대로 해킹을 시도했다는 보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북한이 제넥신과 신풍제약, 셀트리온 등 한국 업체 3곳과 미국 존슨앤드존슨과 노바백스, 영국 아스트라제네카를 목표로 삼았다”고 전해. 그 시점은 지난 8월 이후부터인 것으로. 북한의 해킹 시도가 성공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음. 신풍제약(019170)과 셀트리온(068270)은 해킹 시도는 발견했지만 피해는 없었다고. 제넥신(095700)은 해킹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국제유가 하루 만에 반등-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6%(0.73달러) 오른 45.28달러에 거래를 마쳐.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내년 1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4시20분 현재 배럴당 1.5%(0.71달러) 오른 48.13달러에 거래. 영국이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을 승인했다는 소식에 국제 유가가 반등.-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6%(11.30달러) 오른 1830.20달러에 장을 마감. 금값 상승은 이날 달러 인덱스가 큰 폭으로 하락한 데 영향 받은 것으로 풀이. 달러인덱스는 이날 장중 90.983을 기록하며 91선이 무너져.
2020.12.03 I 박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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