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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스템임플란트, 내년 6월 마곡에 새 둥지
- 오스템임플란트 중앙연구소 조감도 (사진=오스템임플란트)[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임플란트 전문기업 오스템임플란트가 이르면 내년 6월경 마곡에 새 둥지를 틀고 ‘마곡 시대’를 연다. 17일 의료기기업계에 따르면 현재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에 있는 오스템임플란트는 강서구 마곡동 미곡지구에 착공중인 대규모 통합연구시설인 중앙연구소 입주 시점을 내년 6월로 잡았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내년 6~7월중에 이전을 생각 중”이라며 “부산 등 전국 10개 연구소도 모두 이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존 흩어져 있는 인프라와 인력을 하나로 묶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앞서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해 6월 연면적 7만1003㎡(2만1516평), 대지면적 1만4511㎡(4397평)에 899억원을 투자해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로 중앙연구소 2개동 착공에 나섰다. 완공시점은 내년 4월이다.오스템임플란트는 연구소 1개동은 연구시설로 나머지 1개동은 기획, 마케팅 등의 인력이 사용하는 사무동으로 쓸 계획이다.해당 부지는 현 9호선 마곡나루역 인근이며 해양 플랜트 사업에서 대규모 손실을 입어 경영이 어려워졌던 대우조선해양이 매물로 내놨던 용지다.연구소가 완공되면 오스템임플란트는 치과 관련 기업으로는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손색없는 대규모 연구시설을 갖추게 된다. 또한 인접한 인천국제공항 등 지리적 여건을 활용해 매년 1000여명의 해외 치과의사를 초청해 임상교육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회사는 연구소 건립에 맞춰 2023년까지 전문 연구인력 320여명 등 500여명을 신규 확충할 계획이다. 현재 연구인력은 400명 수준이며 지난해 12월 기준 임직원은 해외 임직원 포함 3400여명이다.마곡지구는 제약·바이오·의료기기 업체들의 신흥 연구개발(R&D) 메카로 떠오르는 곳이다.LG화학(생명과학본부), 코오롱생명과학, 세포치료제 개발사 테고사이언스 등이 입주해 있고 또다른 임플란트 제조기업 디오, 제약사 대웅제약, 삼진제약, 한독, 제넥신 등도 입주할 예정이다.마곡은 공항철도를 통해 인천공항과 서울역을 연결하고 9호선을 통해 김포공항과 강남을 잇는 문턱에 자리잡아 국내외 기업·기관이 교류하기에 적합한 입지를 갖췄다.(사진=이데일리DB)
- “코스닥, 과매도권 진입…정책·바이오 업황 개선돼야 반등”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코스닥 시장이 과매도권에 진입하고 있지만 본격적인 반등은 수급 부담이 해소된 이후인 연말께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꼬여 있는 수급 개선을 위해선 정부정책이 뒷받침되고 바이오 업황이 개선돼야 한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코스닥150 제외)에 대해 접근해볼 만하다는 판단이다.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코스닥 시장을 보면, 코스닥150은 수익률이 -15%로 부진한 반면, 중형주는 19.7%로 나타나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코스닥 대형주로 일컫는 코스닥150에 바이오 업황 부진과 수급부담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코오롱티슈진(950160)과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이 십수년간 투자해온 ‘인보사’의 세포주 논란으로부터 시작된 제약·바이오주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는 해석이다.이 연구원은 “중요한 임상 결과의 발표가 몰려있는 상황에서 부정적인 결과들이 우선 도출됐고, 그 결과 향후 데이터 발표 예상 기업 뿐 아니라 전체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 악화를 초래했다”며 “다만 국내 제약·바이오 업종은 현재 호황기를 지나고 있는 상황으로, 향후 발생 가능한 리스크에 대비하는 관점에서 유연한 투자 판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코스닥 지수의 추세적 반등에 필요한 바이오의 펀더멘털 개선은 조금 더 기다려야 한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코스닥150이 단기 과매도권에 진입하고 있다는 기술적인 증거는 관찰되고 있다”며 “코스닥 대비 수익률이 역사적 저점까지 근접해있고, 밸류에이션 역시 하단”이라고 분석했다.다만 과매도권에서 반등하는 시점을 전망하기 위해선 코스닥150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바이오의 실적 개선이 필요한데, 올 3·4분기 및 내년으로 갈수록 이익성장률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이에 KB증권은 정부정책 관련주를 투자대안으로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지금과 같이 펀더멘털 반등의 모멘텀이 없는 상황에서는 산업정책이 증시에서 주목받는다”며 “하반기에는 미래차 산업(8월), 차세대 디스플레이(8월), 스마트 미래공장(9월), 항공산업(9월), 제약·의료기기(12월) 등의 정책발표가 예고돼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부광약품이 대형제약사 압도하는 신약개발성과 내는 비결
- [이데일리 류성 기자] 최근들어 중견 제약사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메이저 제약사들을 능가하는 신약개발 성과를 내고있는 부광약품이 제약업계의 주목을 한몸에 받고있다.올해 창립 60주년을 맞는 부광약품(003000)은 매출(지난해 1942억원)규모로만 보면 중견제약사 가운데서도 최하위 마이너 리그에 속한다. 그럼에도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에 있어서는 중견제약사 가운데 단연 압도적이다. 메이저 제약사를 통틀어서도 한미약품(128940), 유한양행(000100) 등 일부를 제외하면 부광약품의 신약 파이프라인 경쟁력을 넘어서는 곳은 찾기 힘들다는게 제약업계의 평가다.실제 부광약품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신약후보로는 임상3상 단계 1개, 임상2상 2개, 임상1상 전단계 2개,선도물질 1개 등 모두 6개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 임상3상을 진행중인 신약후보는 조현병·양극성장애 중추신경치료제, 임상2상은 당뇨치료제, 운동장애 중추신경치료제, 임상1상 진입을 앞두고 있는 신약후보는 전립선암 치료제, 자가면역치료제, 신약후보물질은 내분비 치료제 등이다. 글로벌 임상2상을 진행중인 당뇨치료제, 운동장애 중추신경치료제는 향후 부광약품의 글로벌 시장공략에 있어 선봉장 역할을 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부광약품은 작은 규모 제약사임에도 탄탄한 신약개발 경쟁력을 확보할수 있었던 비결로 선제적 바이오벤처 투자를 통한 수익창출과 이를 바탕으로 구축한 다양한 외부협력을 손꼽는다. 유희원(사진) 부광약품 대표는 “회사가 개발하려는 신약과 연관된 기술을 갖고있는 바이오벤처를 글로벌 시장에서 찾아 투자를 집중해왔다”며 “이런 투자를 통해 얻은 수익으로 신약개발을 외부업체들과 손잡고 하다보니 선순환 구조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부광약품이 본격적으로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에 있어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시점은 2013년 전후다. 복제약 중심으로 다른 제약사처럼 평범하게 사업을 전개하다 이 시기부터 신약개발에 회사역량을 쏟아붓기 시작했다. 부광약품은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투자에 나서 7건의 국내외 바이오벤처 투자를 통해 2300억원이 넘는 수익을 거뒀다. 지난해 이 회사가 올린 영업이익(351억원)의 7배 가까운 규모다. 부광약품은 투자를 통해 수익은 물론 신약개발에 필요한 연관기술을 확보하면서 신약 파이프라인을 풍성하게 만드는 기틀을 마련한 셈이다.[이데일리 김다은 기자]바이오벤처 투자 및 신약개발 외부 파트너 확보는 유 대표가 직접 총괄하고 있다. 유 대표는 임상개발담당 상무를 거쳐 지난 2015년부터 부광약품 수장을 맡고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투자한 기업이 주식시장에 상장을 하거나, 신약후보물질이 라이선스 아웃이 되면서 실현된 수익으로 다른 신약개발 비용을 충분히 조달할 수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부광약품은 현재 여유자금으로 기술력이 있는 글로벌 바이오기업을 추가로 인수하기 위해 후보를 물색하고 있다.바이오벤처 투자에 대한 성과가 가사화되고,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이 원활하게 돌아가면서 얼마전부터 부광약품의 실적도 급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해 매출(1942억원)은 전년비 28.8%, 영업이익(351억원)은 337.4%가 각각 늘어나면서 사상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매출 2000억원 돌파는 무난할 것이라는 전망이다.부광약품이 신약개발 실패 확률과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신약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기 위해 구사하는 독특한 전략도 국내 제약업계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있다. 단연 돋보이는 부광약품의 신약개발 전략으로는 신속한 개념증명시험(POC)이 꼽힌다. POC는 임상시험에서 실제적으로 가장 까다로운 것으로 평가되는 임상2상에 들어가기 전 임상2상의 성공확률을 미리 확인해보기 위한 일종의 간이시험이다.POC를 통해 신약후보물질이 사람에게 효과가 있는지 빠르게 확인하고 데이터가 긍정적으로 나오면 본격적 임상에 들어간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POC를 진행해 임상2상에 대한 전망이 긍정적으로 나올경우 임상1상과 임상2상을 함께 벌이게 된다”며 “기존보다 시간과 비용을 절반으로 줄일수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 부광약품은 파킨슨병 치료제와 관련된 이상운동증 치료제를 독일에서 1상을, 남아프라카공화국에서 POC를 동시에 진행해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했다.부광약품이 글로벌 제약사들이 대거 몰려 경쟁이 치열한 ‘레드오션’보다는 경쟁약품이 거의 없는 ‘블루오션’에만 집중해 신약을 개발하는 전략도 돋보인다. 경쟁사가 거의 없는 희귀의약품이나 전혀 다른 기전의 약물을 개발하는 식이다.부광약품이 주력으로 개발하고 있는 파킨슨병 치료제가 대표적이다. 파킨슨병 치료제는 아직 글로벌 제약업계에서 개발을 하지못한 케이스다. 부광약품이 작은 규모의 영업조직으로도 직접 판매가 가능한 중추신경계나 항암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자체적으로 직접 판매를 할수 있는 약품은 막대한 마케팅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제품력으로 작은 회사라는 단점을 극복할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유대표는 “중견제약사가 신약개발에 성공하려면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할수 있는 최적의 전략이 필수적”이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신약개발의 성공확률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패할 여지가 큰 신약후보는 과감하게 선제적으로 도려내야 한다”고 강조했다.부광약품 제공
- 투자의견 `상향` 종목, 바닥서 건져올릴까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증권사에서 2분기 실적 시즌 전후로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한 종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투자의견 상향 조정은 업황이나 실적이 턴어라운드되는 시점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주가 바닥권이라는 신호로 여겨진다. 한국가스공사(036460), 현대위아(011210) 등이 신호를 보내는 대표 종목으로 꼽힌다. 15일 금융정보분석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이후 최근까지 증권사에서 투자의견이 ‘중립(Hold)’에서 ‘매수(Buy)’로 상향 조정된 종목은 한국가스공사, LG디스플레이(034220), 현대홈쇼핑(057050), 현대위아 등이다. 이들 종목은 5월 말이나 6월 초 주가가 바닥권을 다진 후 반등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5월 14일 장중 3만9400원까지 떨어진 후 이날 4만4350원까지 회복돼 12.6%가량 상승했다. 현대홈쇼핑과 현대위아는 각각 5월 30일 9만200원, 6월 3일 3만8500원을 찍은 후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12.0%, 29.6% 올랐다. LG디스플레이는 5월 저점(1만6150원)에서 5.0% 상승했다. 이들은 업황이나 투자심리가 턴어라운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스공사는 5월까지만 해도 증권가에선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는 움직임이 컸다. 가스공사 매출에 영향을 주는 천연가스 공급비용 인상이 지연되면서 투자심리가 나빠진 영향이다. 이에 주가가 연중 고점(5만4900원) 대비 연 저점(3만9400원)까지 28%나 급락했다. 그러다 지난달 초 KB증권이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5만5000원으로 기존 대비 1000원 높였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공급비 조정이 무산되면 회계상 영업이익, 배당이 예상보다 작아질 수 있으나 2007년부터 작년까지 공급비가 조정되지 않은 해는 한 번도 없었다”고 말했다. 현대위아는 연초 이후 4월 5만2800원으로 연고점을 찍을 때까지 무려 45.6%나 급등하는 우상향 흐름을 보여왔다. 1분기 자동차, 기계 부문의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음에도 주가가 펀더멘털보다 더 빠르게 치솟았다. 그로 인해 증권사들은 4월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달 들어선 2분기 실적이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자 긍정적인 의견이 나오기 시작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의존도가 절대적이었던 차량부품 사업부가 국내 서산공장의 가동과 SUV 판매 호조로 4륜 구동 변속기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했다. 현대홈쇼핑에 대해선 내수 소비가 부진하지만 송출수수료 인상폭이 올해 20% 증가에 그치고 자회사 현대L&C도 2분기와 3분기 분기당 50억원 이상의 이익을 낼 것으로 보이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LG디스플레이는 2분기에도 영업적자가 예상되지만 LCD 패널 가격 하락세가 진정 국면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3분기 이후엔 미국으로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급도 기대된다. 반면 투자의견이 하향 조정된 종목에는 한미약품(128940), 에이치엘비(028300) 등 제약·바이오 업종이 많았다. 한미약품은 독일 제약사 얀센과 체결한 비만·당뇨 치료제 `HM12525A` 계약 해지로, 에이치엘비는 신약 리보세라닙이 임상 과정에서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되고 기업가치가 감소한 영향이다. 실제로 이들은 지난달 이후 주가가 각각 27.2%, 55.5% 하락했다.
- [코스닥 마감]1% 가까이 하락…바이오株 주도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코스닥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를 비롯해 신라젠, 메디톡스, 에이치엘비 등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권에 포진한 주요 제약·바이오주가 3%가까이 하락하면서 하락을 주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가 부담을 더했다. 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6.38포인트(0.94%) 내린 674.79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 초반 불확실한 미·중, 한·일 무역분쟁 전개방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분위기에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점진적으로 낙폭이 확대됐다.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이 1200억원, 기관이 498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만 1760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16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유통, 출판·매체복제, 운송, 소프트웨어, 인터넷, 음식료·담배 등이 약 2% 하락했다. 제약과 금융, 의료·정밀기기 등도 1%대 떨어졌다. 화학, 컴퓨터서비스, 비금속 등이 1%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제약·바이오주는 하락세를 보였다.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를 비롯해 신라젠(215600) 펄어비스(263750) 메디톡스(086900) 휴젤(145020) 셀트리온제약(068760) 에이치엘비(028300) 등은 하락했다. CJ ENM(035760) 헬릭스미스(08499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케이엠더블유(032500) 등은 올랐다. 개별종목별로 무상감자·유증에 급락세를 보인 뉴인텍(012340)을 포함해 이베스트이안스, 플레이 위드 등은 하락폭이 컸다. 셀리버리(268600) 동진쎄미켐(005290) 램테크놀러지(171010) 인지디스플레(037330) 솔브레인(036830) 등은 상승폭이 컸다. 이날 거래량은 7억506만9000주, 거래대금은 4조1461억200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30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939개 종목이 하락했다. 4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코스닥, 1% 넘게 하락…시총 상위 바이오주 주도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코스닥 지수가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를 비롯해 신라젠, 메디톡스, 에이치엘비 등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권에 포진한 주요 제약·바이오주가 하락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에 나서 코스닥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 52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26포인트(1.21%) 내린 672.91에 거래되고 있다.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210억원을, 기관은 37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165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00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유통, 음식료·담배, 통신장비, 제약, 소프트웨어, 의료·정밀기기 등 순으로 하락하고 있다. 비금속, 방송서비스, 화학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바이오주 위주로 하락하고 있다.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3% 넘게 떨어진 것을 비롯해 신라젠(215600) 펄어비스(263750) 메디톡스(086900) 케이엠더블유(032500) 휴젤(145020) 에이치엘비(028300) 등이 모두 2~3%대 하락세다. 반면 CJ ENM(03576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SK머티리얼즈(036490) 등은 상승하고 있다.
- “5천여 제약유통대행사 난립...불법 리베이트 천국으로 복귀”
- 전국 8만여명 약사의 권익을 대변하는 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은 “쌍벌제 도입 등으로 제약유통 환경이 깨끗해진듯 하지만 사실상 과거 어느 때보다 리베이트가 만연하고있는 ‘리베이트 천국’인 상황”이라며 “정부가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사진=김태형 기자)[이데일리 류성 기자] “리베이트를 주고받는 양자를 강력하게 처벌하는 쌍벌제 실시 등으로 겉보기에는 리베이트가 많이 사라진 듯 보인다. 하지만 과거 어느 때보다 리베이트가 만연하고 있는 ‘리베이트 천국’인 상황이다.”김대업 대한약사회 회장은 의약품 유통에서 리베이트가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 있는 원인으로 난립하고 있는 제약영업전문대행업체(CSO)를 지목했다. CSO는 제약사와 계약을 맺고 의약품에 대한 영업을 대행하는 업체를 일컫는다. 약사회와 의약품유통업계는 “상당수 CSO가 병원 등 의료기관, 단체들을 대상으로 특정 의약품을 집중적으로 처방해주는 조건으로 불법적인 리베이트를 제공하며 이를 확산시키고 있다”고 꼬집었다. 전국적으로 5000여개가 넘는 CSO가 영업하는 것으로 약사회는 추산하고 있다. 김 회장은 “정상적으로 영업하는 CSO들도 있지만, 제약사를 대신해 리베이트를 영업의 주요수단으로 일삼고 있는 CSO들이 많다”며 “CSO들에게 리베이트를 용인했던 제약회사들이 이제는 쌍벌제 때문에 재갈이 물려 어쩔 수 없이 끌려가는 경우도 있다”고 귀띔했다.대한약사회는 전국 8만여명 약사를 대표하는 단체로 국민건강과 약사 자질 및 권익 향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김 회장은 지난 3월 대한약사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이 지난 2007년 대한약사회 회장으로 재직 당시 약사회 산하 대한약학정보화재단의 수석 부이사장으로 원 회장과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다. 김 회장은 대한약사회 내에서 원칙주의자이자 강성 개혁파로 정평이 나 있다. 국민 건강권 증진이라는 약사회의 존립 목적을 훼손하는 어떤 시도나 타협도 용납하지 않는다는 게 그에 대한 주변의 평가다.김 회장은 “보건의료분야를 기업적 측면에서 바라보는 일부 대기업과 경제단체, 정부부처들로부터 대한약사회가 전방위적인 압박을 받고 있다”며 “이익보다 국민건강을 우선하는 공공재적 성격이 강한 보건의료분야의 기본 근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한치의 타협이나 양보를 할 수 없고, 해서도 안 된다”며 대한약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임기 중 중점적으로 추진하려는 것은.△취임 일성이기도 하고 요즘 가는 곳마다 말씀드리고 있는 ‘전문의약품은 공공재’라는 사실을 우리 사회에 이해시키고 이를 제도와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일반의약품과 달리 전문의약품은 품목이나 양을 약사가 정하지 않고 의사처방에 따라 결정된다. 약사가 전문의약품에 대한 판매량을 예측할 수 없는 구조다. 그러니 약국마다 전문의약품을 판매하지만 재고가 발생하면 이를 소진할 방법이 없다. 또 전문의약품이 품절되면 약사가 직접 사방으로 수소문해 찾아내 채워넣어야 한다. 정부가 나서 전문의약품은 공공재라는 인식 아래 이런 약국의 인식 아래 풀어줘야 한다.-난립하고 있는 CSO들이 리베이트 온상이라는 지적이 많은데.△정부가 리베이트에 대해 쌍벌제도를 도입, 강력한 처벌을 하고는 있지만 리베이트는 예전 못지않게 기승을 부리고 있다. 사실상 리베이트 천국이 됐다. 제네릭(복제약)은 품질은 같고 가격 차이만 있다고 보면 된다. 이런 상황에서 제네릭이 주요 매출원인 CSO로서는 의료기관 및 단체들을 대상으로 자사 제네릭의 처방을 독려하기 위해서는 리베이트에 의존할 수밖에 없게 돼 있다.CSO가 제약사를 대신해 리베이트를 주고 있지만 적발되면 제약사로서는 책임을 회피할 수 있어 제약사로서는 활용도가 높은 영업적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복지부는 이런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데도 별다른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고 수수방관을 하고 있어 안타깝다. 2만여종이 넘는 제네릭 약품에 대한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하지 않는 한 리베이트는 결코 수그러들지 않을 것이다.-대한약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가장 큰 현안과제는.△보건의료분야를 기업의 이익 측면에서 바라보는 인식이 갈수록 확산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편의점약 판매확대부터 의약품 자판기 허용, 법인약국 문제 등 끊임없이 국민편의를 명분으로 기업이익을 늘리려는 시도가 동시다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보건의료시장의 대형화는 오히려 일자리를 줄이고 독과점으로 귀결되면서 결국 소비자에게 불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다. 특히 보건의료시장의 기업화는 소비자의 이용접근성을 떨어뜨려 국민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국민건강의 일익을 담당하는 대한약사회는 거대 자본에 맞서 이런 사정을 국민에게 정확하게 알리면서 의연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다.- 1998년 의약분업 실시 이전과 이후를 평가하면.△처방이 공개되고 항생제, 주사제 남용이 크게 준 것은 의약분업이 가져온 가장 큰 변화다. 적정처방에 대한 정부의 관리감독이 가능해지면서 국민 건강권도 크게 증진됐다. 반면 의약분업 이후 약사들이 의사의 처방에 종속되면서 의사들에 대한 견제기능을 충분히 하지 못하고 있는 점은 개선해야 할 부분이다. 전문의약품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현상도 바로잡아야 할 현안이다.전문의약품이 일정 기간이 지나면서 안정성이 확보되면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돼야 하는데 현실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전문의약품 비중이 전체 약품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0여년 사이에 오히려 10%가 늘어 80%를 넘어서고 있다. 가령 유럽, 미국에서는 일반약품으로 분류되는 사후피임약도 여전히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돼 있을 정도다. 전문의약품은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 복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에 비해 환자에게는 상당한 불편함을 초래한다.-현 정부의 의약품 소매유통에 대한 정책기조를 어떻게 평가하는가△ 과거 정부와 마찬가지로 현 정부도 의약품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여전히 부족하다. 의약품을 많이 생산해 많이 파는 것이 미덕인 일반공산품과 같은 개념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러한 인식의 결과로 최근 들어 온라인 의약품 불법판매가 급증하고 건강기능식품 및 식품과 의약품 간 경계가 빠른 속도로 허물어지고 있다. 이러한 현상들로 인한 최종 피해자는 소비자다. 대대적이고 신속한 전문의약품의 일반의약품 전환 등을 통해 인구 고령화 시대에 대비하려는 정부정책도 보이지 않는다. -현재 전국의 약국 수나 약사 수는 적정수준이라고 보는가.△전국 약국은 현재 2만2200여개, 활동하는 약사는 3만8300여명에 달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과 산술적으로 비교해 보면 약국은 1.7배가량 많고, 활동약사 수는 약간 적은 수준이나 면허갱신제가 도입되지 않아 활동약사 수는 과소하게 추정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단순한 산술적 비교보다 중요한 것은 의약분업 이후 병·의원 주변으로만 약국이 집중되는 현상이 문제다. 전체 약국 수는 많음에도 공간적 접근성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 업체들이 제네릭을 개발할 수 있는 공동생동제도의 단계적 폐지, 제네릭 약가인하 등 정책에 대한 견해는.△신규 제네릭 출시에는 일정부분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기존 등재된 제네릭 품목 수를 줄이는 데는 효과가 미미할 것이다. 약사회가 공동생동제도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기보다 전면적이고 즉각적으로 시행하도록 정부에 촉구하는 이유다.가격, 품질 경쟁력도 없고 불법 리베이트 원인이 되는 무의미한 제네릭 의약품 품목 수를 과감하게 줄이기 위해 특단의 정부대책이 필요하다. 현재 난립하고 있는 제네릭은 과거 정부가 주도해 제네릭 양산정책을 편 결과물인 만큼 정부가 결자해지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때다.-약국들이 겪고 있는 가장 큰 어려움은.△의사는 처방을, 약사는 조제를 근간으로 하는 현행 의약분업제도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사례들이 늘고 있다. 약사법의 허점을 교묘하게 악용한 불법, 편법 약국 개설문제가 일부 탈법 계층을 넘어 대형의료법인 이사장 등 사회지도층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병원 소유주가 약국까지 경영하게 되면 일종의 담합 구조가 형성된다. 불필요한 처방으로 인한 약물 과남용으로 의약분업 근간을 뒤흔들고 있다.공공재인 전문의약품이 시장에서 장기간 품절돼 공급에 차질을 빚는 일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것도 큰 문제다. 의약품 품절현상은 소비자에게 피해가 고스란히 돌아간다. 약국에만 떠넘길 일이 아니다. 정부가 나서서 의약품 품절현상은 막아야 한다.◇김대업 대한약사회 회장은…△1964년 부산 출생 △1994년 성균관대 약대 △2003~2008년 성균관대 사회약학 석·박사 △2007~2010년 의약품정책연구소 상임이사 △2007~2013년 약학정보원 원장 △2010~2013년 대한약사회 부회장 △2019년 3월~ 제39대 대한약사회 회장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정부까지 경고 "中 인력 빼가기 주의하라"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다음은 1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정부까지 경고 “中 인력 빼가기 주의하라”-日 규제, WTO 심판대 오른다-[현장에서]팩트체크도 안한 국책 연구기관-‘일단 해보자’는 정책에…경제는 골병 든다-[사설]일본은 억지 그만 부리고 대화에 나서라-[사설]동해·서해 연달아 드러난 군 기강해이△2면 줌인&-초행길 헤메고 음식그릇 뒤엎고 만만히 봤는데…“배달 알바 리스펙!”△3면 짐싸는 韓산업 두뇌-기업 대응만으론 인력유출 막기 한계…국가 차원 관리시스템 구축해야-‘발등에 불’韓기업들, 핵심산업 인채 찾아 삼만리-“인재 안뺏기려면, 스타트업식 조직문화 도입해야”△4면 의욕만 앞선 정책 실효성은 없다-주52시간·최저임금·정규직 전환, 갈등부추겨 경제악화 부메랑-16.4%서 2년 만에 2.87%…정치논리에 휘둘렸다는 반증△5면 한·일 경제갈등 해법 찾기 분주-美 “중재는 없다” 거리뒀지만…자국기업 피해 가시화 땐 개입 시사-김현종 “美, 동북아 안보 협력 훼손 우려에 공감”-日, 이르면 내달 15일 韓 백색국가 제외…1100개 품목 영향△6면 정치-“총선 출마하시냐” 대정부질문서 신경전…잠룡들도 서서히 기지개-특위 결정 미루는 與…野 추경 압박 카드?-‘어대심’ 증명한 심상정…첫 행보는 노회찬 묘역 참배-“日언론 ‘전략물자 北 전용’ 알고 있었다”-나경원 “文대통령, 정경두 장관 거취 입장 밝혀라”△8면 국제·경제-美맨허튼 암흑의 3시간…7만여명 ‘패닉’-중앙아시아 유럽 잇는 2300km 고속철길, 바닷길보다 3주 더 빨라 수입차 11% 운송-무역전쟁 1년…中, 美 교역량 아세안서 채웠다△9면 경제-“늦어도 8월 금리 인하”…전문가 절반은 ‘2회 인하’ 점쳐-“한은 성장률 2.5→2.3% 낮출 듯”-제조업체들 “3분기 경기 더 어렵다”-차기 공정위원장에 조성욱 교수 사실상 낙점△10면 금융-“과도한 판매수수료 노린 ‘GA 영업’ 구조개선 서둘러야”-카카오뱅크, 하루 1만 4000명꼴 가입 ‘폭풍 성장’-수은, 기업구조조정단 신설△12면 산업&기업-日서 귀국하자마자 ‘비상경영’ 지시한 이재용-韓, D램값 반등에도 웃지 못하는 이유-현대차, 中시장 비상등…4개월 연속 판매 감소-현대모비스 “동공 추적해 졸음운전땐 경보”-화재리스크 딛고…ESS 배터리업계 ‘기지개’△13면 산업-토종 3인방 금융클라우드 ‘철벽보안’ 인증, AWS·MS 등 글로벌 IT 공룡과 본격 경쟁-[현장에서]이공계 병역특례 축소 반대, ‘집단 이기주의’ 아니다-스마트폰 하나로 신분증명…갤S11에 ‘블록체인 신원지갑’ 탑재-보안 숭숭, 부실한 Q&A ‘논란’…스마일게이트 ‘에픽세븐 사태’ 봉합할까△14면 소비자생활-먹거리 ‘마감 세일’ 한눈에…소비자-매장 둘다 웃다-매장선 고급과일 사고…온라인선 못난이과일 주문-이 더위에…겨울옷이 잘 나가는 이유-GS ‘외화 결제 서비스‘ 전국 점포서 이용하세요△15면 중소기업·바이오-학령인구 절벽시대 ‘놀이’서 돌파구 찾는다-“위약금 물어도 日안가”50~80% 여행 취소-“최초·최고 앞세워…체외진단기기 글로벌 1등 도약”-중기부, 日 수출규제 피해 기업에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16면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제약영업대행사가 ‘리베이트 천국’ 만들어…정부, 복제약 구조조정 나서야”-“제품명 중심 의약품 처방 관행, 환자가 성분 알 수 있게 바꿔야”△18면 증권&마켓-‘유가 바닥 쳤나’…원유 DLS로 돈 몰린다-美 금리인하 훈풍에…코스피 2100 안착 시도-한은도 금리인하?…증권·배당株 매력 ‘쑥’△19면 증권-성장 잠재력 커 매력적…국내 증권사, 인니서 IB 영역 확장-최저임금 속도조절에 편의점·택배株 주목-“사모펀드·부동산·인프라 3개축 발판으로 자본 수출시대 열 것”-2분기 실적 예상밖 ‘양호’ 전망에…철강주, 하반기 반등 기대△20면 문화-204억 쪼그라든 경매시장…환기로 환기시키나-“발레리나 발전 없다면 끝, 아름다움 위해 매일 고민”△22면 스포츠-‘장타 여왕’ 김아림, 버디 9개 잡고 짜릿한 역전-‘시즌 4승’ 최혜진, 예상대로 압도적…조아연·이승연 신인왕 경쟁-이보미 “팬들 응원 덕에 통산 8억엔 돌파”-할레프 “루마니아엔 잔디 코트 없어요”-韓 다이빙 새 역사, 김수지 ‘깜짝’ 동메달△24면 피플-유명 무협 만화속 주인공 나오는 ‘무협 어벤저스’ 게임 만들 것-“韓 애니산업 도약위해…픽사 성공시킨 잡스같은 리더 있어야죠”-신협, 지역경제살리기 캠페인 경남 거제시청서 발대식 개최-조은정전 삼성전자 마케팅 상무 관세국경관리연수원장 임명-곽명근 배재학당 이사장 재선임△25면 오피니언-[목멱칼럼]건설현장의 ‘안전 시스템’-[데스크의 눈]웃고 있을 제2, 제3의 ‘스티브 유’-[기자수첩]韓 축구 현실 고려없는 ‘C제로룰’-[e갤러리] 곽상원 ‘콘택트’△26면 부동산-분양가 규제 피한 알짜 단지 ‘청량리역 롯데캐슬’ 드디어 등판-콜롬비아 방문한 박원순 “서울 산동네에도 모노레일을”-건설협회 “주5일제 도입 때처럼…주52시간도 적용 유예 기간 달라”-‘22년 방치된’ 과천 우정병원, LH가 공동주택으로 바꾼다△27면 사회-시키는 대로 했는데 허리 삐끗…‘몸만 큰 헬스트레이너’ 조심하세요-전국 자사고 절반 가까이 탈락…고교 서열화 더 부추길까 우려-‘앱 찾아 왔는데 왜 없지’…공유킥보드 숨겨 타는 얌체족-‘환경피해소송 급증’ 공들이는 로펌업계-“동반자살 구해요” 게시물만 올려도 처벌-32년전 그날…외신기자가 찍은 ‘이한열 장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