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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늘어나는 술자리에…저도주·논알코올로 절주하며 '갓생'
  • 연말 늘어나는 술자리에…저도주·논알코올로 절주하며 '갓생'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연말을 맞아 각종 송년회 등 많아지는 모임자리로 인해 평소보다 술자리 부담이 늘고 있다. 이에 MZ세대 사이에서 부지런하고 생산적인 삶을 추구하는 이른바 ‘갓생(God+인생)살기’ 생활양식 확산과 함께 절주를 돕는 저도주와 논알코올(비알코올·무알코올) 음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7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국내 논알코올 음료시장 규모는 지난해 200억원 수준에서 2025년까지 2000억원을 돌파하며 10배 이상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 2012년 13억원 수준에서 현재 10년 새 15배 이상 성장했다.글로벌 맥주 브랜드 하이네켄이 올 상반기 논알코올 맥주 음용 경험이 있는 전국 2030대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최근 진행한 오픈서베이 결과 10명 중 7명(66.4%)은 월 1회 이상 논알코올 맥주를 마신다는 걸로도 나타났다.◇“가볍게 즐기자” 저도주·논알코올 음료 수요 쑥쑥비알코올 맥주맛 음료 ‘하이네켄 0.0’(왼쪽)과 ‘칭따오 논알코올릭’ 제품. (사진=각 사)이처럼 젊은층을 중심으로 알코올 부담이 덜한 주류 수요도 빠르게 늘면서 관련 업계가 저도주 혹은 논알코올 음료 출시 및 마케팅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하이네켄코리아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 비(非)알코올(1% 미만) 맥주 ‘하이네켄 0.0’을 처음 선보인 후 최근 ‘논알코올로 치얼스’ 캠페인을 펼쳤다. 논알코올 맥주로도 함께 건배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으며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도 술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다.칭따오 역시 일반 맥주처럼 맥아를 풍성하게 사용해 깊은 맛을 낸 비알코올 맥주 ‘칭따오 논알코올릭’이 출시 이래 빠른 판매량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수요가 늘면서 330㎖ 캔과 병 제품에 이어 용량을 키운 500㎖ 캔 제품도 출시했다.알코올만 없앤 것에서 그치지 않고 프로틴(단백질) 등 영양 성분을 보충한 논알코올 음료 출시도 잇따르고 있다.대만 식품 브랜드 쥬디앤씨 ‘비룰(Berule)’은 지난 5월 국내에 처음 선보인 맥주맛 프로틴 음료다. 지방과 유당을 분리한 분리유청단백질(WPI)을 함유하고 있으며, 알코올 함량 0.00% 무알코올에 맥주향을 첨가한 저당·저칼로리 음료다.◇‘우리 술’ 청주·막걸리도 ‘알코올 다이어트’ 바람일화 ‘발왕산막걸리제로’, 지평주조 ‘지평 이랑이랑’, 롯데칠성음료 ‘별빛 청하 스파클링’. (사진=각 사)대표적 우리 술로 꼽히는 막걸리와 청주도 알코올 함량을 낮추거나 과감히 줄인 비알코올 제품으로 속속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동참하고 있다.일화는 최근 국내 첫 비알코올 막걸리 탄산음료 ‘발왕산막걸리제로’를 선보였다. 강원 평창군 특산물인 ‘발왕산막걸리’를 알코올 함량 1% 미만으로 확 줄여 술이 약한 소비자들도 부드럽고 톡 쏘는 청량감의 막걸리 맛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프락토올리고당과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 유산균분말 및 배양건조물을 활용해 약 100억마리 상당의 유익균을 함유했다.지평주조의 ‘지평 이랑이랑’은 일반 막걸리보다 탄산을 강화해 입안에서 느껴지는 청량감을 극대화한 스파클링 막걸리이다. 알코올 함량 5도의 저도주로 가볍게 즐길 수 있으며, 레몬 농축액과 허브류의 상큼한 산미에 자일리톨을 더해 깔끔하고 은은한 단맛이 특징이다. 제품 패키지는 마치 샴페인을 연상시키는 병으로 디자인했다.롯데칠성음료가 최근 새롭게 출시한 ‘별빛 청하 스파클링’은 기존 청주류 청하에 화이트 와인과 탄산을 블렌딩한 제품이다. 알코올 도수도 기존 청하의 13도 절반 수준인 7도로 낮췄다. 밤하늘을 연상시키는 라벨과 와인병을 닮은 패키지는 고급스러운 연말 파티 분위기를 연출하기 좋다는 설명이다.업계 한 관계자는 “모임이 많아지는 연말연시 시즌뿐 아니라 평소 삶과 건강 관리를 위한 절제하는 음주 문화도 형성해 가면서 저도주와 논알코올 제품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주류사들이 알코올 함량을 낮추면서도 술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하거나 프락토올리고당과 프로틴 등 원료를 가미하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12.07 I 김범준 기자
연매출 400억 돌파한 지평주조, 성장 키워드 'F.L.Y.' 제시
  • 연매출 400억 돌파한 지평주조, 성장 키워드 'F.L.Y.' 제시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지평주조는 성장 키워드로 ‘F.L.Y.’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2016~2021년 지평주조 연간 매출액. (자료=지평주조)F.L.Y.는 품질 주력(Focus on quality), 저도수(Low alcohol), 젊은 층(Youths)과 소통 강화 등 지평주조의 핵심 원동력이다. 지평주조의 연매출은 지난 2019년 230억원에서 지난해 405억원으로 늘었다. 지난 2010년 연매출 2억원에서 11년 만에 약 200배 매출 신장을 거둔 셈이다.경기 양평군 지평면에 위치한 지평주조는 대한민국 최고(最古)의 양조장 중 하나로 꼽힌다. 100년에 가까운 전통의 깊은 맛을 유지하기 위해 품질 경영을 최우선화하고 있다. 2018년 춘천 제2공장을 설립해 옛 주조 방식을 구현한 최첨단 설비를 도입하고 모든 막걸리 제조 공정을 정량·수치화해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또 가장 지평다운 맛의 정체성을 찾아 2015년 주력 제품인 ‘지평 생 쌀막걸리’의 알코올 도수를 5도로 낮춰 재출시했다.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해 상대적으로 막걸리에 익숙하지 않았던 여성층과 젊은 소비자층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여기에 뉴트로(신복고) 라벨 디자인 도입, 동원F&B와 쉐이크쉑 등 이종 브랜드 콜래보레이션, 한식 맡김차림 매장 ‘푼주(PUNJU)’ 개점 등 2030대 젊은 층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도전을 시도해 자사 브랜드 경험을 확대하고 막걸리에 대해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시장조사업체 닐슨 오프라인 데이터 기준 지평주조의 올 상반기 전국 오프라인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약 14% 늘었다. 특히 젊은 층의 수요가 두드러지는 편의점 채널에서 같은 기간 38%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권지훈 지평주조 마케팅팀장은 “올해 지평주조 매출은 전년 대비 10% 정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술 막걸리를 더 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도록 신제품 연구개발과 다양한 행사 기획에 집중해 막걸리의 세계화·고급화·대중화를 선도할 수 있는 한국 술 문화 대표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17 I 김범준 기자
"韓-佛 70년 우정 확인" 지평주조, 지평양조장에 참전용사 방문
  • "韓-佛 70년 우정 확인" 지평주조, 지평양조장에 참전용사 방문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한국 술 문화 대표 기업 지평주조는 전날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랄프 몽클라르 장군의 아들과 프랑스 참전용사들이 양평군 지평면에 위치한 지평양조장을 방문했다고 9일 밝혔다. 지평양조장 방문 기념촬영. (사진=지평주조)이번 방문은 랄프 몽클라르 장군의 아들 롤랑 몽클라르를 비롯해 10여명의 프랑스 참전용사와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필립 르포르 주한 프랑스 대사, 전진선 양평군수, 박후성 11사단장, 김기환 지평주조 대표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프랑스군 지평리전투 기념비, 지평양조장, 지평지구 전적지 등 양평군 지평리 일대를 방문하며 지평리전투 당시를 회상하는 시간을 보냈다. 그 중에서도 유엔군 프랑스 대대의 지휘소로 사용됐던 지평양조장에서는 현재의 우리가 막걸리를 즐길 수 있도록 한국을 지켜준 프랑스 참전용사들의 헌신에 감사를 표하고 다 함께 지평 막걸리를 시음하며 한국과 프랑스의 우정을 다졌다. 지평양조장을 사령부 삼아 전투를 지휘한 랄프 몽클라르 장군의 계급 복원 행사도 진행했다. 랄프 몽클라르 장군은 1951년 2월 프랑스 군 600여명을 이끌고 중공군 3만명을 격퇴해 지평리전투를 승리로 이끈 인물로 한국전쟁 참전을 위해 장군에서 중령으로 자발적으로 강등한 계급을 중장으로 다시 복원함으로써 국가적 예우를 표명한 것이다. 권지훈 지평주조 마케팅 팀장은 “지평리전투는 한국전쟁 중 기울어진 전세를 단숨에 역전시킨 전투로 역사적 의미를 깊게 생각해 이번 방문 자리에서 국가보훈처, 양평군과 지평양조장의 현충시설 지정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며 “대한민국과 우리 술 막걸리를 지켜준 프랑스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프랑스와의 우정을 위해 다양한 교류행사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지평주조는 100여년에 가까운 주조 역사를 계승하면서 현대 감성에 맞게 막걸리를 연구·발전시키는 한국 술 문화 대표 기업이다. 이에 발 맞춰 지평주조는 최근 세계 최대 식품박람회인 ‘SIAL Paris 2022’에 참가해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국의 막걸리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냄으로써 한국 술 문화의 세계화에 일조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2.11.09 I 백주아 기자
"현지 입맛 잡아라"..세계 시장 공략하는 K-푸드
  • "현지 입맛 잡아라"..세계 시장 공략하는 K-푸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국내 식품기업들이 해외 현지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K-POP, K-드라마 등 한국 브랜드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면서 K-푸드 사업의 경쟁력도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의 대형마트에서 한 소비자가 비비고 비빔밥 제품을 고르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국내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지난 9월 말 기준 91억100만 달러(한화 약 12조 9006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이후 전세계 무역 성장률이 감소세에 접어들었지만 농수산식품 수출액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 식품 1위 기업 CJ제일제당(097950)은 세계 시장에서 K-푸드 확산의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11년 ‘비비고’를 해외시장에 첫 선을 보인 이후 10년만인 지난해 해외 가공 식품 매출은 약 4조400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늘어난 2조4000억원 수준을 기록했다. 해외 매출은 CJ제일제당의 전체 매출의 46%에 달한다. CJ제일제당이 해외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는 비결은 ‘현지화’다. 대표적으로 비비고 만두의 경우 국내에서는 돼지고기와 부추를 만두소에 사용한 것과 달리 미국인 식성에 맞춰 닭고기와 고수를 이용한 ‘치킨앤실란트’ 만두를 출시, 현지 만두 시장에서 매출 1위를 탈환했다. 최근에는 유럽과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한 김 스낵을 출시했다. 유럽에서는 기존 도시락김 제품의 형태를 먹기 편한 크기와 식감의 제품을, 일본에서는 두꺼운 초밥용 김과 다른 새로운 형태와 식감의 제품을 내놨다. 풀무원의 식물성 단백질 건강식품 ‘두부바(TOFU BAR)’ 제품 3종. (사진=풀무원)풀무원(017810)은 현지 맞춤 식품으로 일본 시장 공략에 성공했다. 풀무원 일본 법인 ‘아사히코’가 개발한 건강 간식 ‘두부바’는 현재 일본 편의점 채널 2만2000곳에 입점해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2020년 11월 출시한 두부바는 출시 약 1년 만인 올해 1월 누적 판매 1000만개를 돌파한 것에 이어 6개월 만에 다시 2000만개 누적 판매량을 기록, 현지에서 베스트 다이어트 간식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에는 두부바 성장세를 몰아 식물성 대체육으로 기업 간 거래(B2B) 사업에도 진출했다. K-푸드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업체들도 세계화 전략을 강구하고 있다. 현지 시장 반응을 엿보기 가장 좋은 채널은 식품박람회다. 신세계푸드(031440)는 지난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식물성 대안식품박람회에 참가해 대안육 ‘베러미트’를 선보였다. 신세계푸드는 식물성 런천 캔햄을 비롯한 콜드컷, 미트볼, 패티, 다짐육 등 10여 종의 베러미트 제품을 소개했다. 현지 셰프들이 전시관에서 샌드위치, 파스타, 타코 등 음식을 직접 만들어 하루 2000명 이상에게 제공하는 등 반응이 뜨거웠다는 설명이다. 지평주조가 ‘SIAL Paris 2022’에 참가해 한국의 막걸리를 알리고 있다. (사진=지평주조)지평주조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식품박람회 ‘SIAL Paris 2022’에 참가해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타진했다. 지평주조는 이번 SIAL Paris 2022에서 지평 생 쌀 막걸리, 지평 생 옛 막걸리, 지평 이랑이랑 등 막걸리 3종을 전시·소개하고, 시음 행사를 진행했다.프레시지는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인 ‘싱가포르 식품박람회에 참가, 1인가구 비중이 높은 싱가포르 특성을 고려한 소포장과 장기보관이 가능한 냉동 제품을 선보여 주목 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K-패션, K-뷰티 등 다양한 분야의 한류 열풍으로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생소한 제품이라도 K-프리미엄이 붙으면 경쟁력이 생기면서 믿고 보는 제품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며 “단순히 제품 판매에 집중하기보다는 한국을 대표하는 K-푸드가 현지 식문화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체계적인 세계화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11.05 I 백주아 기자
지평주조, 세계 최대 식품박람회 'SIAL Paris 2022’ 참가
  • 지평주조, 세계 최대 식품박람회 'SIAL Paris 2022’ 참가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한국 술 문화 대표 기업 지평주조는 지난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노르빌뺑트 전시장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식품박람회 ‘SIAL Paris 2022’에 참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지평주조 SIAL Paris 2022 참가. (사진=지평주조)SIAL은 프랑스 SIAL 그룹이 5개 대륙의 주요 도시에서 개최하는 대규모 식품박람회다. 독일 식품박람회(ANUGA), 도쿄 식품박람회(FOODEX JAPAN)과 함께 세계 3대 식품박람회로 꼽힌다.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로 4년 만에 열렸다. 30 명이 넘는 바이어와 120개국 7000여 개 식품 업체가 참가했다. 지평주조는 SIAL Paris 2022에서 지평 생 쌀 막걸리, 지평 생 옛 막걸리, 지평 이랑이랑 등 3종 막걸리를 전시 및 소개하고 시음 행사를 진행했다.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국의 막걸리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행사에는 김기환 대표를 비롯해 총 8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향후 지평주조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또 지평주조는 블랙핑크 ‘How You Like That’ 뮤직비디오 속에 등장해 화제가 된 한복 브랜드 ‘단하’의 한복을 지원받아 직접 착용하고 SIAL 부스에서 함께 선보였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전통의 막걸리, 한복 등을 현대적으로 트렌디하게 재해석해 알림으로써 현지에서 한국 술과 문화의 세계화에 일조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권지훈 지평주조 마케팅 팀장은 “최근 국내에서 일고 있는 막걸리 열풍을 전세계로 확대해 한국 술 문화를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이번 SIAL Paris 2022에 참가하게 됐다”며 “지평주조는 이번 기회를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확인했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지평주조는 100여 년에 가까운 주조 역사를 계승하면서 현대 감성에 맞게 막걸리를 연구, 발전시키는 한국 술 문화 대표 기업을 지향하고 있다. 지평주조는 리움스토어와 예술 작가와의 협업, 한식 맡김차림 ‘푼주(PUNJU)’ 오픈 등 우리 술과 문화, 예술을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중이다. 오는 20일에는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사옥에서 프랑스 르몽드 출신 만평작가 장 플랑튀르를 초청해 강연회와 전시회 등 문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2022.10.18 I 백주아 기자
술도 주방장에게 맡긴다…'주류 페어링' 한식으로 확장
  • 술도 주방장에게 맡긴다…'주류 페어링' 한식으로 확장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최근 외식업계는 음식뿐만 아니라 음식과 잘 어울리는 술이나 음료를 추천해 주는 ‘페어링’이 트렌드다. 페어링은 ‘한 쌍을 이룬다’는 뜻으로 육류에는 레드와인, 생선에는 화이트 와인이 어울린다는 와인 용어로 주로 쓰였다. 코로나19 이후 주방장 특선 코스를 뜻하는 ‘맡김차림(오마카세)’이 대중화하며 음식을 가장 잘 아는 주방장이 추천하는 소주, 막걸리, 특제 음료를 음식에 곁들여 먹는 것으로 의미가 확장했다. 흔히 접하지 못하던 술이나 새로운 조합을 찾는 재미가 있어 특히 술 한 잔, 음식 한입에도 맛은 물론 특별한 경험과 의미를 추구하는 젊은 층 사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요새는 음식과 어울리는 술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주류 브랜드에서 직접 술과 잘 어울리는 안주 밀키트를 개발하거나 식당을 열어 메뉴를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있다.닭 특수부위 브랜드 ‘송계옥’이 개발한 ‘얼그레이 하이볼’닭 특수부위 브랜드 ‘송계옥’은 ‘얼그레이 하이볼’을 마시기 위한 긴 대기줄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홍차, 위스키, 탄산수, 레몬을 혼합해 만든 이 술은 숯불에 구운 닭고기와 찰떡궁합을 자랑한다. tvN 예능 프로 ‘줄 서는 식당’에서 맛집으로 소개된 후 구이 메뉴보다 얼그레이 하이볼에 대한 관심이 더 커져 업체는 SNS에 레시피를 공개하기도 했다. 서울시 마포구 홍대에 위치한 삼겹살집 ‘볼빨간꽃돼지’는 유기농 볏짚을 이용한 초벌구이로 유명한 맛집이다. 이곳은 오너 셰프가 음식과 가장 잘 어울리는 술로 ‘보해소주’, ‘잎새주’, ‘여수밤바다’ 등을 직접 골라 손님들에게 제공한다. 세계 3대 소금을 넣어 깔끔한 맛을 자랑하는 보해소주와 유기농 볏짚으로 잡내를 잡은 돼지고기와 잘 어울린다는 평가다.홍대 ‘볼빨간꽃돼지’ 볏짚삼겹살과 페어링된 보해양조 주류‘푼주’는 지평주조가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에 선보인 한식 맡김차림 공간이다. ‘푼주’는 왕실에서 식음을 담던 전통 식기를 뜻하며 우리 술, 문화, 음식에 대한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페어링 퀄리티를 높이고자 하는 의미로 기획됐다. 요리와 술을 모두 주방장에게 맡겨 근사한 식사가 완성된다. 김세진 셰프와 협업해 개발한 제철 한식 메뉴 9코스와 프리미엄 막걸리 푼주(석탄주, 부의주, 백화주 3종)가 제공된다. 식전에는 8.5도의 부드럽고 가벼운 부의주를, 아귀간과 단새우 등 짭짤한 재료를 활용한 타파스에는 탄산감이 느껴지는 석탄주를 준다. 밀키트 전문 업체 프레시지는 변화하는 주류 트렌드에 발맞춘 ‘페어링 밀키트’를 계속 출시하고 있다. 작년 여름 코로나19로 인해 확대된 ‘홈술’ 시장과 논 알코올 맥주 유행에 맞춰 ‘하이네켄 0.0’와 최상의 조합으로 즐길 수 있는 △참깨 소고기 찹스테이크 △크리스피 피쉬앤칩스 △바질 페스토 감바스 알 아히요 3종을 출시했다. 최근에는 MZ 세대를 중심으로 전통주가 인기를 끌면서 막걸리의 풍미를 끌어올려 줄 밀키트 4종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밀키트의 경우 꼭 식당에 가지 않아도 집에서도 쉽게 맛있는 음식과 술을 페어링 해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022.10.02 I 정병묵 기자
지평주조, 막걸리 들고 해외 진출 나선다
  • 지평주조, 막걸리 들고 해외 진출 나선다
  • 전통주 기업 지평주조가 해외 진출에 나선다. 지평주조 제공.[이데일리TV 문다애 기자] 전통주 기업 지평주조가 해외 진출에 나선다. 해외 진출을 위한 전진기지로는 새로 짓고 있는 천안공장이 낙점됐다.29일 이데일리TV 취재 결과 지평주조는 올 연말 천안제5일반산업단지에 신규 공장인 천안 1공장을 완공하고, 이를 기반으로 내년 해외 수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천안1공장은 양평과 춘천에 이어 세 번째로 짓는 신규 공장이다. 이를 위해 총 200억원을 투자했다. 생산 물량은 연간 1500억 규모다. 올해 연말 혹은 내년 초 완공 예정이다.현재 지평주조는 양평 1공장, 춘천 1공장·2공장을 보유 중이다. 여기에 오는 2024년 동춘천 산업단지 내 춘천 3공장도 건립할 계획이다. 해외 수출 품목은 ‘캔 막걸리’다. 일반적인 생막걸리 특성상 유통기한이 짧아 유통 과정에서 부패할 가능성이 있어 살균처리로 유통 및 판매가 수월한 캔 막걸리가 주력 제품으로 선택됐다. 지평주조는 해외 진출을 통해 단순 주류 기업을 넘어, 한국 술 문화 대표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실제로 한국 술 문화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지평주조는 다양한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프리미엄 탁주라인을 새롭게 개발하며 한국 술의 고급화를 꾀했으며, 지평주조 본사 1층에는 문화 플랫폼 ‘푼주(PUNJU)’를 열었다. 푼주는 오감 체험이 가능한 한국 술 문화 공간으로, 자체 개발한 프리미엄 탁주를 페어링 한 한국식 맡김차림을 선보인다. 전통과 현대방식을 결합해 만든 독특한 메뉴를 전통 도기에 담아내고, 국악부터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도 선보인다. 지평주조 관계자는 “천안 공장을 통해 글로벌 주류 시장에 진출한다”며 “전통술과 우리 음식 등 전통 문화를 널리 알리는 ‘한국 술 문화 대표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8.29 I 문다애 기자
지평주조, 프리미엄 막걸리 '푼주' 3종 출시
  • 지평주조, 프리미엄 막걸리 '푼주' 3종 출시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지평주조는 프리미엄 막걸리 ‘푼주(PUNJU)’ 3종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지평주조 신제품 프리미엄 막걸리 ‘푼주(PUNJU)’ 3종. 왼쪽부터 백화주, 석탄주, 부의주.(사진=지평주조)이번에 출시하는 프리미엄 막걸리는 석탄주·부의주·백화주 총 3종이다. 선조들의 주조 방식에 현대적인 제조공법을 접목시켜 새롭게 재현했다. 재료에서 오는 자연 감미와 감칠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석탄주(惜呑酒)는 ‘그 향과 맛이 너무 좋아 입에 머금고 차마 삼키기 아까워 탄식한다’라는 의미에서 비롯된 술이다. 가벼우면서도 자연적으로 나오는 탄산감이 식전과 식사 중에 입안을 정리하기에 좋다. 알코올 도수는 일반 막걸리보다 약 2배 이상 높은 12도로 은은한 단맛과 산미, 단정한 바디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부의주(浮蟻酒)는 발효 시 떠오르는 찹쌀의 모습, 음식과 어우러지는 술의 텍스쳐가 모두 ‘하늘에 뜬 구름’과 같다는 뜻을 담았다. 알코올 도수 8.5도며 부드러운 목넘김과 잔잔한 여운의 단맛으로 식전·식중 모든 요리에 잘 어울린다는 평가다.백화주(百花酒)는 술병을 따면 ‘꽃으로 가득한 뜰의 향기처럼 신선한 향취’가 느껴진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알코올 도수 8.5도로 풍성하고 기분 좋은 단맛을 자랑해 따로 마시거나 마지막 디저트와 함께 마시기 좋다는 설명이다.권지훈 지평주조 마케팅팀장은 “프리미엄 막걸리 3종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한식 맡김차림 ‘푼주(PUNJU)’와 용산구 경리단길 레스토랑 ‘초승달’에서만 한정 판매하고, 추후 소비자 반응에 따라 전국 유통 및 대중화도 고려 중”이라며 “전통주조 방식을 재현한 프리미엄 제품 출시로 기존 막걸리 시장을 확대하고 우리 술의 재발견과 세계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8.09 I 김범준 기자
지평주조, 한국 술 문화 한식 맡김차림 식당 ‘푼주’ 연다
  • 지평주조, 한국 술 문화 한식 맡김차림 식당 ‘푼주’ 연다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한국 술 문화 기업 지평주조가 송파구 문정동에 고급 한식 맡김차림 ‘푼주(PUNJU)’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지평주조의 한식 맡김차림 ‘푼주(PUNJU)’ 매장 전경. (사진=지평주조)지평주조는 우리 술과 음식, 문화에 관한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페어링 퀄리티를 높여 한국 술 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한식 맡김차림 ‘푼주’를 열었다. 옛 사대부나 왕실에서 식음을 담던 전통 식기를 의미하는 ‘푼주’를 음식과 술 그리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공간으로 재해석해 하나의 고급화된 한국 술 문화 플랫폼으로 제시한 것이다. 지평주조는 ‘푼주’라는 공간에 우리 술과 음식, 문화를 담아내기 위해 김세진 셰프와 협업해 한식 맡김차림을 개발했다. 대한민국 요리명인 제33호 김세진 셰프는 국내 최연소 육수 부분 명인으로 서울 이태원 경리단길에서 레스토랑 초승달을 운영하는 중이다. 현대적인 공간 디자인이 돋보이는 푼주에서는 제철 한식 맡김차림과 지평주조의 한정판 프리미엄 막걸리 3종을 페어링 코스로 즐길 수 있다. 또한 리움스토어와 협업해 전통공예작가 전상근의 수저, 잔, 그릇 등을 테이블웨어로 활용함으로써 한국의 멋스러운 정취를 함께 느낄 수 있다. 지평주조의 한식 맡김차림 ‘푼주(PUNJU)’ 로고. (사진=지평주조)최근 나의 만족을 가장 중요시하는 ‘욜로’, ‘소확행’, ‘포미족’ 등이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일상 속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맡김차림, 파인다이닝 등이 각광받고 있다. 지평주조는 이러한 트렌드에 지평만의 브랜드 스토리와 한국의 문화·예술적인 요소를 더해 한식 맡김차림 ‘푼주’를 선보이게 됐다. 지평주조 관계자는 “푼주를 통해 숨은 보물과 같은 한국 술을 찾아 재해석하고 소비자들에게 우리 술의 다양한 변주를 경험하게 함으로써 막걸리 산업뿐만 아니라 한국 술 문화 전반을 선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의 맛과 멋을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파트너와 협업해 한국 술 페어링에 대한 인식을 확장하고 한식 맡김차림 ‘푼주’를 한국 음식에서 나아가 문화와 함께하는 한국 술 문화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지평주조는 100여년에 가까운 역사를 계승하면서 현대 감성에 맞게 막걸리를 연구·발전시켜 우리 술의 부흥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중이다. 이에 힘입어 지난 2017~2018년 대한민국 주류대상 탁주 부문 수상, 2020년~2022년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막걸리 부문 1위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올해는 중소기업인대회 만찬주로 채택됐다.
2022.08.04 I 백주아 기자
외식업계, '컴백' 열풍… '재출시 메뉴'로 여름 입맛 사냥
  • 외식업계, '컴백' 열풍… '재출시 메뉴'로 여름 입맛 사냥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본격적인 여름을 맞은 외식업계에 단종 메뉴 ‘컴백’ 열풍이 불고 있다.신제품 대비 인지도가 높아 한층 효과적으로 마케팅을 전개할 수 있으면서도, 시즌 스페셜 메뉴로서 희소성까지 어필할 수 있다는 점이 외식업계가 올 여름 ‘재출시 메뉴’에 집중하는 이유로 꼽힌다.배스킨라빈스 ‘쿨썸머 플레이버’ 2종써브웨이는 지난해 5월 글로벌 단독 로컬 메뉴로 선보인 ‘스파이시 쉬림프’ 시리즈를 여름 스페셜 메뉴로 재출시하고, 다음달 31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출시 당시 약 2개월 동안에만 판매량 57만여개를 넘어선 메뉴로, ‘스파이시 쉬림프 샌드위치’와 ‘스파이시 쉬림프 아보카도’ 등 총 2종으로 구성됐다.배스킨라빈스는 아이스크림의 계절 여름을 맞아 지난해 여름 출시한 ‘쿨썸머 플레이버’를 다시 선보였다. ‘애플민트’, ‘블랙 소르베’ 등 2종으로, 무더운 날씨에 가볍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샤베트 아이스크림이다. 쉐이크쉑은 지난해 한국 진출 5주년을 맞아 ‘지평주조’와 손잡고 한정 출시해 큰 인기를 끌었던 ‘막걸리 쉐이크’를 재출시했다. 쉐이크쉑 글로벌 본사에서 쉐이크쉑 코리아를 대표하는 ‘내셔널 쉐이크’로 선정할 것을 제안했을 만큼 소비자 반응이 뜨거웠던 메뉴로, 다음달까지 판매된다. 커피베이는 고객들의 재출시 요청에 힘입어 무더운 여름철 갈증을 해소시킬 수 있는 여름 시즌 과일음료 3종을 다시 한번 내놓았다. 고당도 수박을 담아 수박 본연의 달콤한 맛과 시원함을 즐길 수 있는 ‘리얼 수박 주스’, 청포도의 싱그러운 맛에 애플망고의 달콤함을 더해 새콤달콤한 맛의 ‘망고포도 스무벨라’, 상큼한 청포도와 탱글탱글 펄의 조합으로 청량감을 담은 ‘청포도 펄 에이드’ 등 3종이다.이 외에도, 포케올데이는 지난해 여름 선보였던 시즌 스페셜 메뉴 ‘곤약냉우동’을 이번 여름 한정 재출시했다. 스페셜 메뉴로, 무더운 날씨에 가볍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면요리다. 일반 냉우동과 같은 맛임에도 불구하고 현저히 낮은 칼로리를 가졌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 일반 우동면의 5%의 칼로리를 가진 곤약면을 사용해, 열량을 360kcal까지 낮췄다는 설명이다.
2022.07.23 I 정병묵 기자
지평주조, 지평양조장에 필립 르포르 주한 프랑스 대사 방문
  • 지평주조, 지평양조장에 필립 르포르 주한 프랑스 대사 방문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한국 술 문화 기업 지평주조는 최근 필립 르포르 주한 프랑스 대사가 지평리전투의 전승을 기념하기 위해 양평군 지평면에 위치한 지평양조장에 방문했다고 5일 밝혔다. (왼쪽 가운데) 필립 르포르 주한 프랑스 대사가 지평리전투 전승을 기념해 지평양조장에서 지평 생 쌀막걸리를 시음을 하고 있다. (사진=지평주조)이번 방문에는 필립 르포르 주한 프랑스 대사를 비롯해 보두앙 유엔프랑스대대 참전용사협회 회장, 시릴 뒤퐁 주한 프랑스 대사관 국방무관, 알랭 나스 대령 등이 참석했다. 지난 1951년 2월 경기도 양평에서 고 랄프 몽클라르 장군이 이끄는 프랑스 군 600여명은 중공군 3만명을 격퇴하며 지평리전투의 전승을 이끌었다. 당시 지평양조장은 유엔군 프랑스대대의 지휘소로 사용됐다. 대사 일행은 지평양조장 내에 있는 몽클라르 장군의 집무실을 돌아보고 지평 생 쌀막걸리를 시음하며 한국과 프랑스의 전우애를 다시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평양조장은 대한민국 최고(最古)의 양조장 중 하나로 한옥 축조방식을 기본으로 일식 목구조를 접합한 절충식 구조로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건축의 특징이 담긴 근대기 건축물이다. 1925년 이후 95년의 긴 역사를 이어오며 지난 2014년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594호로 지정된 바 있다. 지평주조 관계자는 “한국전쟁에서 큰 도움을 준 프랑스 참전 용사들에게 지평양조장이 보탬이 돼 매우 영광”이라며 “현재 문화재 복원 공사가 거의 마무리돼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지평양조장을 지평주조의 역사와 막걸리를 소개하는 공간으로 구성하고 제품 시음과 빚기 체험 등 양조 문화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지평주조는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아 2017년과 2018년 대한민국 주류대상 탁주 부문 수상,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막걸리 부문 1위에 3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2022.07.05 I 백주아 기자
지평 일구이오, 2022 중소기업인대회 만찬주 선정
  • 지평 일구이오, 2022 중소기업인대회 만찬주 선정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전통주 문화 기업 지평주조는 ‘지평 일구이오’가 ‘2022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 만찬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지평주조의 ‘지평 일구이오’. (사진=지평주조)2022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는 중소기업중앙회의 창립 6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로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지난달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첫 경제단체 행사다. 이날 윤 대통령을 비롯해 5대 그룹 총수가 참석한 가운데 상생과 화합을 상징하는 ‘지평 일구이오’ 막걸리가 만찬주로 소개됐다.지평주조는 지난 2019년 우리 먹거리를 직접 발굴해 소개하는 ‘재발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마트와 ‘지평 일구이오’, ‘지평 이랑이랑’ 2종을 공동 개발했다.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상생으로 기획된 ‘지평 일구이오’는 기업 간 공정과 화합을 통해 신동반성장을 다짐하는 이번 대회 취지에 부합하여 선정됐다는 설명이다. 지평 일구이오는 1925년부터 막걸리를 빚어온 지평주조의 오리지널 레시피를 통해 오랜 역사의 깊은 맛과 향을 되살린 제품이다. 알코올 도수는 7도로 지평막걸리 고유의 묵직한 맛과 부드러운 풍미를 그대로 살려내 깔끔한 목넘김을 느낄 수 있다. 지평주조 관계자는 “중소기업과 대기업, 정부가 함께 대한민국의 역동적 혁신성장을 다짐하는 화합의 장에서 지평주조의 ‘지평 일구이오’가 만찬주로 선정돼 매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지평다운 맛과 전통을 계승하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제품을 통해 한국술 대표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지평주조는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아 2017~2018년 대한민국 주류대상 탁주 부문 수상, 2020~2022년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막걸리 부문 1위에 3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2022.06.13 I 백주아 기자
지평주조-쉐이크쉑, 협업 음료 '막걸리 쉐이크' 재출시
  • 지평주조-쉐이크쉑, 협업 음료 '막걸리 쉐이크' 재출시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지평주조와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인 캐주얼 브랜드 쉐이크쉑은 지난해 협업해 한정 출시한 ‘막걸리 쉐이크’를 재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지평주조X쉐이크쉑 ‘막걸리 쉐이크’.(사진=지평주조·쉐이크쉑)지평주조와 쉐이크쉑의 콜래보레이션 제품인 막걸리 쉐이크는 지난해 쉐이크쉑의 한국 론칭 5주년을 기념해 한정 판매한 제품이다. 지난 100여년 동안 한국의 전통주를 만들어 온 지평주조의 노하우와 서양 음료 쉐이크의 이색적인 조합으로 완성됐다. 막걸리 쉐이크의 주원료인 ‘지평생막걸리’는 국내산 쌀만을 사용해 소비자 입맛에 익숙할 뿐 아니라 막걸리 본연의 맛도 그대도 살렸다.지평주조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첫 출시 당시 쉐이크쉑의 시즌 음료와 비교해 약 194%의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단종 이후에도 젊은 소비자들 중심으로 막걸리 쉐이크 구매 문의가 쇄도하면서 지평주조와 쉐이크쉑은 다시 손잡고 막걸리 쉐이크를 재출시하기로 했다. 쉐이크쉑 전국 21개 매장에서 오는 8월31일까지 판매한다.쉐이크쉑 관계자는 “무더위를 날려줄 시원한 시즌 한정 메뉴로 ‘막걸리 쉐이크’를 매년 선보일 예정”이라며 “오는 7월에는 쉐이크쉑 론칭 6주년을 기념해 한국적인 풍미를 살린 신메뉴를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06.08 I 김범준 기자
유통가가 이 술에 취했다
  • [유통떡상]유통가가 이 술에 취했다
  • 유통가 ‘상상도 못한 정체’들을 살핍니다. 급격하게 떠오른 ‘핫’한 인물이나 상품, 어떤 시도와 결과, 그리고 사건·사고가 될 수도 있습니다. <편집자 주>[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해 월 1회 이상 주류를 소비했고 6개월 이내 막걸리 등 전통주를 마셔본 2000명에 물었더니, 이들의 지난해 월 평균 음주빈도는 8.5일이었다고 한다. 어떤 술을 마셨는지 월 평균 주종별 음용 비중을 봤더니 역시나 맥주가 42.2%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참이슬·처음처럼과 같은 희석식 소주가 25.4%를 차지했다. ‘소맥(소주와 맥주를 섞은 술)’ 선호도가 여전히 높기 때문으로 보인다.홈플러스 설빙 인절미순희 막걸리.(사진=홈플러스)그런데 흥미로운 부분이 있다. 향후 음용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종을 물으니 맥주(39.8%)에 이어 희석식 소주(11.6%)가 아닌 막걸리(13.8%)가 더 높았다는 점이다. 지난 2020년 조사에서 향후 음용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종에 막걸리는 단 8.3%에 그치며 맥주(39.8%)와 희석식 소주(22%)는 물론 수입 와인류(11.8%)보다 낮았다는 점과는 사뭇 달라진 분위기다.막걸리가 새삼 주목을 받는 배경엔 소비자들의 주류 소비 트렌드에 있다. aT는 이번 조사에서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주류 소비 행태는 ‘혼자’ 또는 ‘집에서’ 즐기는 술이라는 ‘홈술’, ‘혼술’ 트렌드에 따라 ‘저도수’가 주목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막걸리의 부드럽고 순한 맛에 소비자들이 반응했고, 특히 이색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들에 주효했다는 평가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던 와중 다른 주류와 달리 온라인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 역시 장점으로 꼽혔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유통업계에는 주목할 만한 막걸리 신제품들이 연일 쏟아지고 있다. 국순당이 지난해 11월 말 해태아이스크림 바밥바와 콜래보레이션 한 ‘국순당 쌀 바밤바밤’은 출시 100일 만에 200만병을 팔아치우는 소위 ‘대박’을 터뜨렸다. 막걸리를 구매하는 주요 채널인 편의점도 다양한 콜래보 막걸리를 선보이고 있다. CU는 지난해 선보인 ‘테스형 막걸리’와 ‘말표 검정콩 막걸리’로 톡톡한 재미를 봤고, GS리테일은 서울장수와 함께 막걸리와 사이다를 황금비율로 조합한 ‘막사’, 한강주조와 대한제분의 밀가루 상표 ‘곰표’를 활용한 ‘표문 막걸리’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유명인들의 막걸리 신제품 출시도 이목을 끈다. 요리연구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지난달 15일 ‘백걸리’를 내놓았고, 가수 임창정 역시 오는 10일 ‘꿀미숫가루 막걸리’를 본격 출시한다. 대형마트 홈플러스는 디저트카페 ‘설빙’, 주류전문기업 ‘보해양조’와 협업해 지난 3월 26일 ‘설빙 인절미순희 막걸리’를 선보였는데, 지난달 말까지 누적 6만여병을 팔아치우며 홈플러스 막걸리 카테고리 판매량과 매출에서 모두 1위 자리를 차지하기도 했다. 지평주조는 지난달 ‘지평 생 쌀막걸리’, ‘지평 생 옛막걸리’, ‘지평 일구이오’, ‘지평 이랑이랑’ 등 전 제품 4종에 대해 한국비건인증원으로부터 국내 최초로 ‘비건 막걸리’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그야말로 이색 막걸리의 향연이다.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백걸리’.(사진=더본코리아)주요 유통업계 막걸리 판매 신장율엔 이같은 열기가 이미 반영됐다. 올해 1분기 막걸리 매출 기준 대형마트 이마트는 전년 대비 6%, 지난 2020년 대비해선 17% 증가했고, 편의점 GS25의 경우 전년 대비 22%, 지난 2020년 대비해선 4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커머스 G마켓은 올해 1분기 막걸리 판매량이 전년 대비 63%, 지난 2020년 대비해선 무려 350%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주현 홈플러스 차주류팀 바이어는 “최근 주류 시장에서 저도주가 대세로 주목받고 있는데 맥주 카테고리와 달리 막걸리 카테고리는 여전히 블루오션 시장”이라며 “‘셀링 포인트가’가 명확한 상품만 개발한다면 충분히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어서와, '비건 막걸리·와인'은 처음이지?..주류도 채식 바람
  • 어서와, '비건 막걸리·와인'은 처음이지?..주류도 채식 바람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주류업계가 비건(vegan·채식)에 주목하고 있다. 100% 식물성 원·부재료만 사용한 ‘비건 막걸리’와 ‘비건 와인’ 등이 국내에 처음 선보여지는 등 ‘비건 바람’이 일반 식품뿐 아니라 주류 영역으로까지 확산하고 있다는 분석이다.▲국내 최초 ‘비건 막걸리’ 인증을 받은 지평주조 제품 4종. 왼쪽부터 ‘지평 생 쌀막걸리’, ‘지평 생 옛막걸리’, ‘지평 일구이오’, ‘지평 이랑이랑’.(사진=지평주조)12일 한국채식연합에 따르면 국내에서 채식을 실천하는 비건 인구는 2008년 15만명에서 최근 250만명으로 빠르게 늘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그랜드뷰리서치는 전 세계 비건 시장이 매년 평균 9.6%씩 성장해 오는 2025년 240억6000만달러(약 3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젊은 MZ세대를 중심으로 ‘미닝아웃’(Meaning Out·소비로 자신의 가치관과 신념을 표현하는 것)이 하나의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비건이 함께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비건은 반찬류와 식단 등 일반 식품·외식업계에서 ‘건강한 먹거리’라는 콘셉트로 먼저 도입해 관련 연구와 제품 출시가 활발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성인들의 기호 음료 영역인 주류업계에서도 비건 영역에 진출하는 분위기다. 길었던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홈술(집에서 음주)과 혼술(혼자 술마시기) 문화 발달와 함께 가정용 주류 시장이 커진데다 한잔을 마시더라도 자신의 취향 혹은 가치관과 어울리는 주류를 폭넓게 선택하는 경향이 늘면서다.경기 양평에 양조장을 둔 전통주 업체 지평주조는 이날 국내 최초로 ‘비건 막걸리’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평주조가 판매하는 ‘지평 생 쌀막걸리’, ‘지평 생 옛막걸리’, ‘지평 일구이오’, ‘지평 이랑이랑’ 등 전 제품 4종에 대해 한국비건인증원으로부터 비건 인증을 받으면서다.식품·화장품의 비건 인증과 보증을 담당하는 국내 공식 기관인 한국비건인증원은 제조·가공·조리 단계에서 동물 유래 원재료 포함 혹은 동물실험 여부 등을 엄격하게 심사 과정해 100% 식물성 원료만 사용한 제품에 비건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이번 인증으로 지평주조가 판매하는 전 제품 패키지에 한국비건인증원 비건 인증 마크가 부착될 예정이다.지평주조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에 비건 인증을 획득한 막걸리(탁주)가 없어 비건 인구에게 제한적인 경향이 있었다”며 “모든 소비자들이 우리술 막걸리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국내 최초 막걸리에 대한 비건 인증을 진행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구를 살리는 가치소비와 지속가능한 먹거리에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제품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유럽 비건 인증을 획득하고 리뉴얼 출시한 ‘G7 비건 와인’ 3종. 왼쪽부터 ‘샤르도네’, ‘까베르네 소비뇽’, ‘메를로’.(사진=신세계L&B)막걸리뿐 아니라 ‘비건 와인’도 최근 국내에 소개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주류수입유통사 신세계L&B(신세계엘앤비)는 와인 브랜드 ‘G7(지세븐)’을 비건 와인으로 리뉴얼해 이달 초 새롭게 선보였다. 현재 출시한 G7 비건 와인은 ‘까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샤르도네’ 3종이다. 올 7~8월에 ‘소비뇽 블랑’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비건 와인은 주조할 때 필터링이나 정제(청징·Fining) 작업 단계에서 청징제로 달걀 흰자, 우유 단백질 카제인, 동물 콜라겐에서 얻은 젤라틴, 물고기 부레에서 만든 부레풀 등 동물성 재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는 제품이다. 와인 라벨에 비건 인증 마크가 부착돼 있어 관심 있는 소비자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다.G7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까다로운 유럽 비건 인증 ‘V-LABEL’을 획득했다. 해당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와인의 모든 생산 과정에서 동물성 원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야 하고 유전자 조작 농산물을 사용하지 않은 제품(Non-GMO)이여야 한다. G7은 신세계엘앤비가 지난 2009년 론칭한 칠레산 와인 브랜드로 출시 5년만에 누적 판매량 200만병을 돌파하는 등 편의점과 마트에서 대중적 데일리 와인으로 수요가 많은 제품이다.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환경과 건강을 생각해 윤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흐름에 따라 식품·유통업계 전반으로 비건 제품들에 대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개개인의 소비 취향이 분명한 기호식품 영역과 잘 어울리면서 주류시장에서도 ‘비건 술’ 출시가 시작되는 등 ‘비건 바람’이 빠르게 확산하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2022.04.12 I 김범준 기자
지평주조, 국내 최초 ‘비건 막걸리’ 인증 획득
  • 지평주조, 국내 최초 ‘비건 막걸리’ 인증 획득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전통주 문화 기업 지평주조가 막걸리 업계 최초로 비건 인증을 획득하며 지구를 살리기 위한 발걸음에 동참한다고 12일 밝혔다. ▲지평주조의 비건 인증 제품. (사진=지평주조)지평주조는 한국비건인증원으로부터 ‘지평 생 쌀막걸리’, ‘지평 생 옛막걸리’, ‘지평 일구이오’, ‘지평 이랑이랑’ 등 기존에 판매하고 있던 전 제품 4종에 대해 비건 인증을 받았다. 고유의 맛과 우수한 품질이 입증된 지평주조 기존 제품의 선택의 폭을 넓혀 비건 소비자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국내 최초 막걸리에 대한 비건 인증을 진행한 것이다.지평주조가 비건 인증을 진행한 한국비건인증원은 식품 및 화장품의 비건 인증과 보증을 담당하는 정식 기관이다. 한국비건인증원은 제조·가공·조리 단계에서 동물 유래 원재료 포함 여부와 동물실험 여부 등 엄격하고 까다로운 심사 과정을 거쳐 100% 식물성 원료만 사용한 제품에 비건 인증을 부여한다. 이번 비건 인증으로 지평주조의 전 제품 패키지는 한국비건인증원 비건 인증 마크가 부착될 예정이다.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소비에 개인 신념이나 가치를 더하는 ‘미닝아웃(Meaning Out)’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지난 2008년 15만명에 불과하던 비건 인구는 지난해 250만명으로 급증했다. 지평주조는 이러한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 기존 전 제품에 대한 비건 인증을 진행함으로써 꼼꼼한 비건 소비자들도 막걸리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지평주조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에 비건 인증을 획득한 막걸리가 없어 비건 인구가 막걸리를 이용하는 데 있어 제한적인 경향이 있었다. 이에 지평주조는 모든 소비자들이 우리술 ‘막걸리’를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비건 인증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평주조는 지구를 살리는 가치소비와 지속 가능한 먹거리에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제품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04.12 I 백주아 기자
'할매니얼' 저격…5년간 1위 장수막걸리 넘은 홈플러스 막걸리는?
  • '할매니얼' 저격…5년간 1위 장수막걸리 넘은 홈플러스 막걸리는?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홈플러스가 야심차게 단독 상품으로 내놓은 ‘설빙 인절미순희’ 막걸리가 출시 2주만에 막걸리 카테고리에서 매출과 판매량 모두 1위를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막걸리 카테고리에서 최근 5년간 1위 자리를 단 한번도 내준 적 없는 ‘서울 장수생막걸리’를 밀어낸 성과로, 우수한 품질과 함께 홈플러스 마케팅 전략이 젊은 소비자들에 먹혀들어갔다는 평가다.홈플러스 모델이 설빙 인절민순희 막걸리를 소개하고 있다.(사진=홈플러스)홈플러스는 지난달 24일부터 단독 판매를 시작한 설빙 인절미순희(750㎖) 막걸리가 지난 10일까지 2주간 누적 판매량 2만병을 돌파하며, 이 기간 홈플러스에서 판매된 막걸리 상품 중 매출액과 판매량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최근 5년 동안 연간 누적판매량 1위를 이어온 서울 장수생막걸리와 연매출 1위를 이어온 ‘배상면주가 느린마을생막걸리’는 물론 2018년 이후 막걸리 톱(Top) 3에 이름을 올렸던 ‘지평 생막걸리’마저 밀어낸 성과다.설빙 인절미순희 막걸리는 디저트카페 ‘설빙’과 주류전문기업 ‘보해양조’가 협업해 선보였으며, 홈플러스 전국 135개 매장에서 단독 판매 중이다. 설빙의 시그니처 메뉴 인절미빙수의 콩가루와 100% 우리쌀 순희 막걸리의 깔끔함이 잘 어우러져 달달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살렸다. 품질뿐 아니라 홈플러스 마케팅 노력 또한 주효했다는 평가다. 홈플러스는 설빙 인절미순희 막걸리가 다른 생막걸리와 달리 상온보관이 가능해 매장 내 어느 곳에서나 진열이 가능하다는 점에 주목, 고객 눈에 잘 띄는 주 동선은 물론 막걸리와 어울리는 다양한 안주 상품 인근에 연관 진열을 펼쳤다. 이런 노력 끝에 설빙 인절미순희 막걸리는 구수한 입맛을 가진 이른바 ‘할매니얼’ 감성은 물론, 세련된 제품 패키지로 SNS 감성까지 자극하며 젊은 고객들의 눈길을 끌었다.장주현 홈플러스 차주류팀 바이어는 “설빙 인절미순희 막걸리의 우수한 판매실적은 상품 개발 뿐만 아니라 각 점포의 영업과 마케팅까지 홈플러스의 다양한 팀에서 노력을 기울여준 결과물”이라며 “향후에도 고객의 눈길을 끌 수있는 다양한 제품을 발굴하고, 개발부터 진열까지 모든 단계에서의 협업을 통해 지속적인 ‘대박 신상품’을 선보이겠다”고 설명했다.
지평주조, 대한민국 주류대상 탁주 부문 2관왕
  • 지평주조, 대한민국 주류대상 탁주 부문 2관왕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전통주 기업 지평주조는 ‘지평 생 쌀막걸리’와 ‘지평 이랑이랑’이 ‘2022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탁주 생막걸리’ 일반주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지평 생 쌀막걸리와 지평 이랑이랑. (사진=지평주조)지평주조의 주력 제품인 ‘지평 생 쌀막걸리’는 이번 평가에서 고유의 맛과 우수한 품질을 종합적으로 인정 받아 지난해에 이어 네 번째 대상 수상을 달성했다. 특히 이번 수상은 2020년 출시한 스파클링 막걸리 ‘지평 이랑이랑’과 함께 2관왕을 차지했다. ‘지평 생 쌀막걸리’는 가장 지평다운 맛의 정체성을 찾아 2015년 알코올 도수를 5도로 낮춰 리뉴얼했다. 전통 방식을 구현한 주조법을 통해 풍부한 바디감과 깔끔한 맛, 부드러운 목넘김으로 여성과 젊은 소비자층의 입맛을 사로잡았다고 지평주조는 분석했다. 또 단맛과 산미의 조화로 홈술·혼술로 가볍게 즐기기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지평 이랑이랑’은 입안에서 느껴지는 청량감을 극대화한 막걸리다. 일반 막걸리보다 탄산을 강화해 더 센 짜릿함과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알코올 도수 5도의 저도주로 쌀을 기본으로 하지만 레몬과 허브, 자일리톨 등을 통해 후레쉬한 산미와 깔끔하고 은은한 단맛을 살렸다. 또 마개를 열 때 생기는 소용돌이와 탄산의 폭발적인 퍼포먼스로 색다른 재미를 더해 SNS 상에서 ‘인싸 술’, ‘파티 술’로 MZ세대 소비자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평주조 관계자는 “올해는 지평주조의 ‘지평 생 쌀막걸리’, ‘지평 이랑이랑’ 2개의 제품이 대상 수상의 쾌거를 이루게 되어 더욱 뜻 깊고 영광으로 생각된다”며 “앞으로도 지평 막걸리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새로운 제품을 지속 개발하고 품질 경영을 기반으로 트렌디한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05 I 백주아 기자
설 끝나자 빵·커피·고추장 등 줄인상..치솟는 밥상물가
  • 설 끝나자 빵·커피·고추장 등 줄인상..치솟는 밥상물가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민족 최대 명절 설 이후에도 먹거리 물가 오름세가 매섭게 이어지고 있다. 새해 들어 계속되는 전방위적 식음료 가격 도미노 인상이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이 늘고 있다. 업계에서는 최근 지속되는 전 세계 식량 등 원·부자재 가격 및 물류비 인상, 국내 최저임금과 임대료 상승 등 요인으로 비용 부담 누적이 한계에 다다르면서 불가피하게 최소한의 폭으로 가격 조정에 나선다는 입장이다.◇베이커리·버거 프랜차이즈 제품값 줄인상▲수도권 지역 파리바게뜨 한 매장 모습.(사진=연합뉴스)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SPC그룹 파리바게뜨는 오는 9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총 756개 품목 중 빵·케이크류 등 66개 품목으로 평균 인상폭은 6.7%다. 스테디셀러인 ‘정통우유식빵’은 2800원에서 2900원으로 약 3.6%(100원), ‘슈크림빵’은 1200원에서 1300원으로 약 8.3%(100원), ‘마이넘버원3’ 케이크는 2만7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약 3.7%(1000원) 오른다. 파리바게뜨는 전국 약 3400개 직영·가맹점 매장을 보유한 국내 최대 베이커리 브랜드다.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원료비와 각종 제반 비용 상승에 따라 불가피하게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동종 업계 CJ푸드빌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도 같은 이유로 현재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이다.버거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도 가격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 최다 매장(1352개)을 가진 맘스터치는 이날부터 제품 판매 가격을 최고 900원 인상한다. 주요 인상 품목은 버거(21종·300원)와 뼈치킨(7종·900원), 사이드(9종·100~400원) 메뉴다.SPC그룹이 국내 사업권을 가지고 운영하는 쉐이크쉑도 설 명절을 앞둔 지난달 25일부터 버거와 음료 등 10여종 제품 판매 가격을 평균 약 3% 인상했다. 버거킹도 올 들어 지난달 7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2.9% 올렸다.KFC 역시 지난달 치킨과 버거, 사이드 메뉴 등 주요 제품 가격을 100~200원가량 올렸다. 롯데GRS가 운영하는 롯데리아와 신세계푸드에서 운영하는 노브랜드 버거는 이보다 앞선 지난해 말 제품 가격을 각각 평균 4.1%와 2.8% 올렸다.◇설 지나자 장·죽류 가격도 도미노 상승 시작▲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고추장과 쌈장 등이 진열된 매대 모습.(사진=연합뉴스)장류 업계 1·2위 업체인 CJ제일제당과 대상은 각각 이날과 오는 7일부터 장류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CJ제일제당의 평균 가격 인상률은 9.5%, 대상은 11.3%다.CJ제일제당은 ‘해찬들’ 브랜드의 고추장·된장·쌈장 등 전 제품 가격을 올린다. 대표 제품 ‘해찬들 태양초 골드 고추장 1kg’ 가격은 1만6000원에서 1만7500원으로 약 9.4%(1500원) 오른다. 대상은 ‘순창 고추장’과 ‘햇살담은 간장’ 등 모든 장류 제품 가격을 10% 안팎으로 인상할 예정이다.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죽 간편식 제품 가격도 이달부터 올랐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비비고 죽’ 10종에 대한 가격을 평균 15% 인상했다.간편식 죽 시장 1위 업체 동원F&B도 지난달부터 자사 ‘양반죽’ 12종의 편의점 공급가를 평균 15% 인상했다. ‘양반전복 큰죽’(404g) 편의점 판매가는 4500원에서 5200원으로 약 15.6%(700원) 올랐다.◇커피·주류 등 음료 가격, 오르고 또 오르고식음료 물가 인상도 계속되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컵커피 가격을 지난 1일부터 8% 인상했다. ‘토피넛 시그니처 라떼’, ‘돌체 콜드브루’, ‘카페라떼’(300㎖) 3종은 2500원에서 2700원으로 8%(200원) 올랐다. 매일유업은 지난달 ‘바리스타룰스’와 ‘마이카페라떼’ 가격을 8~12.5%, 동원F&B는 ‘덴마크 오리진 돌체라떼’ 등 일부 제품 가격을 10% 인상했다국내 1위 커피전문점 스타벅스도 지난달 13일부터 총 53종의 매장 음료 중 46종의 음료 판매 가격을 100~400원 올렸다. 이번 조정으로 스타벅스 ‘카페 아메리카노’(tall 기준) 판매가는 4100원에서 4500원으로 약 9.8%(400원) 올랐다. 투썸플레이스와 할리스도 지난달 27일 일부 음료 제품 가격을 100~400원 인상했다.믹스커피의 대명사 ‘맥심’과 인스턴트 원두커피 선구자 ‘카누’ 브랜드를 보유한 동서식품은 지난달 14일부터 커피 제품 출고 가격을 평균 7.3% 올렸다.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1.2kg)’은 1만1310원에서 1만2140원으로 약 7.3%(830원), ‘맥심 카누 아메리카노(90g)’은 1만4650원에서 1만5720원으로 약 7.3%(1070원) 인상 등이다.▲스타벅스는 지난달 13일부터 53종 음료 중 46종의 음료 가격을 인상했다. 사진은 서울 중구 스타벅스 프레스센터점 모습.(사진=노진환 기자)주류 역시 가격 오름세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정부가 세법 개정을 통해 도입한 맥주와 탁주(막걸리) 종량세 및 물가 연동으로 올해 4월부터 세율이 리터(ℓ)당 최고 20원가량 인상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소비자 물가 상승률 2.5%이 반영됐다.주세가 늘어나면 그만큼 주류 제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진다. 실제 지난해의 경우 전년도 물가 상승률(0.5%)을 반영해 맥주 주세가 ℓ당 4.1원, 막걸리는 0.2원 오르자 오비맥주 ‘카스’와 하이트진로 ‘테라’의 편의점 판매가격이 50~300원(약 1.7~23%)까지 올랐다.올해는 주세 인상률이 전년 대비 5배에 달하면서 맥주 출고가와 마트 판매가격이 더욱 큰 폭으로 오를 것이라는 게 업계 안팎의 지배적인 시각이다. 음식점 등 업장에서 판매하는 병맥주 가격의 경우 현재 5000원에서 6000원 수준으로 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수제맥주 중에서는 제주맥주가 가장 먼저 이달 1일부터 자사 제품 6종 공급가를 10% 인상했다. 이에 따라 대표 제품 ‘제주위트에일(355㎖)’ 출고가가 1400원에서 1540원으로 오르는 등 편의점 및 마트 판매가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제주맥주가 가격 인상을 하면서 다른 수제맥주 업체들도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수입맥주의 가격 인상세도 이미 진행 중이다. 지난해 말 수입 맥주 1위 업체 하이네켄코리아가 편의점에서 4캔 구매 시 1만원에 판매하던 묶음 프로모션 가격을 1만1000원으로 10% 올리면서 다른 업체들도 인상 대열에 동참하고 있다.막걸리도 마찬가지다. 지평주조는 지난달 ‘지평 생막걸리 쌀막걸리’(지평 쌀먹걸리) 2종에 대한 편의점 판매가격을 최고 21.1% 인상했다. 서울장수, 배상면주가, 국순당 역시 지난해 막걸리 제품공급가와 판매가를 줄줄이 올린 바 있다.소주 가격은 아직 잠잠한 상황이지만 최근 가격 인상 요인이 누적된 만큼 설 명절 이후 물가 줄인상 움직임에 동참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다만 국내 양대 소주 제조사인 하이트진로와 롯데칠성음료는 현재까지 인상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한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이어지는 전방위적 물가 오름세에 최근 모든 식음료 가격이 올랐거나 오를 예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고통 분담 차원에서 기업들이 경영 효율화 등을 통해 가격 인상폭과 품목수를 최소화하는 등 자구책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고 있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2022.02.03 I 김범준 기자
커피·맥주 이어 PB상품까지 가격 줄인상…"서민만 죽어나"
  • 커피·맥주 이어 PB상품까지 가격 줄인상…"서민만 죽어나"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새해 벽두부터 공산품 가격이 줄인상되면서 소비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제조·유통사들이 연말연초 일제히 가격 인상을 단행하면서 서민들이 먼저 유탄을 맞고 있는 형국이다. 전방위적 생활물가 인상이 상반기 중에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해외 한 커피 농장에서 커피나무에 열린 커피콩(생두)을 수확하고 있다. 사진은 본문과 직접 관계 없음.(사진=이미지투데이)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막걸리, 맥주, 햄버거, 간장, 커피, 주방세제 등 종류를 불문하고 3%에서 10%까지 가격이 올랐다. 1일 지평주조 ‘지평 쌀막걸리’를 시작으로 7일 버거킹(와퍼), 동서식품(맥심·콘푸라이트), 제주맥주(제주에일), 애경산업(트리오 주방세제) 등이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이 밖에 롤렉스, 샤넬 등 ‘명품’도 10% 이상 가격을 올리며 상승세를 거들었다.커피 프랜차이즈 1위 스타벅스코리아까지 제품별로 100~400원씩 가격 인상을 단행하기로 하면서 방점을 찍었다. 고객들이 인상 전 가격으로 기프티콘을 미리 다량 구매하려는 ‘스벅테크’ 촌극이 벌어지기도 했다.제조사들이 내놓는 자체 브랜드(PB) 상품까지 가격을 올랐다. 롯데마트는 자사 PB브랜드 ‘온리프라이스’의 ‘1등급 우유’ 가격을 13일 500원 올렸다. 홈플러스는 삼양식품과 기획해 단독 판매했던 ‘국민라면’ 시리즈 가격을 100~150원 인상했다.겨울철 인기 채소인 딸기값도 최근 크게 상승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13일 기준 딸기 2kg의 평균 도매가격은 3만9100원으로, 한 달 전보다 16.6%, 1년 전보다 무려 41.5% 올랐다. 업계에서는 작년 가을장마로 올 겨울 딸기 출하량이 줄어 가격이 뛰었다고 보고 있다.연초 물가 상승세는 작년부터 이어진 것이다. 2021년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5%로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일상 생필품 144품목을 따로 계산하는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3.2% 올라 2011년 이후 가장 상승폭이 컸다. 작년 12월에는 농축수산물 등이 일제히 1년 전보다 오르며 전년 대비 3.7%의 상승률을 보였다.업계에서는 인건비, 물류비, 원재료비 상승에 따라 가격 상승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전방위적인 물가 인상은 결국 코로나19 이후 소득이 제자리이거나 줄어든 서민층들만 희생하게 되는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이대로라면 여러 공산품들이 가격을 올리는 추세가 상반기 내내 계속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이후 소득이 높은 중산층 이상보다 소득에 변화가 없거나 줄어든 서민층이 더 물가 상승에 고통을 느끼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교수는 이어 “시중 자금 유동성이 물가 인상을 더 부채질하는 형국인데, 재난지원금 선별 지급 등 정말 필요한 사람에게 재원이 가는 쪽으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정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생활물가를 잡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14일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생활물가안정 방안을 논의한다. 서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품목의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설 성수품 공급 확대 등 물가 안정 대책을 의논한다. 정부는 금요일마다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정책회의 △한국판 뉴딜 점검 회의 △물가관계차관회의를 개최했는데 물가 대응이 시급하다고 판단, 나머지 회의는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2.01.13 I 정병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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