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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오염수 방류 첫날…“오늘까지는 괜찮겠지만”
  • 日 오염수 방류 첫날…“오늘까지는 괜찮겠지만”[르포]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이건 방류 전에 잡은 거니까 괜찮겠지. 한동안은 사먹을텐데 나중엔 손이 잘 안갈 것 같아.”일본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시작한 24일 오후. 서울 강서구의 대형마트인 홈플러스를 찾은 70대 남성 이 모씨는 고등어 한 팩을 집어들었다. 이씨는 “오염수가 우리나라 해안까지 도달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고 하니까 지금은 사 먹지만 자식들은 생선을 사먹지 말라고 한다”고 했다.◇ 대형마트, 대대적 수산물 할인 “오늘 사놓자”서울 강서구의 홈플러스 수산물 코너에서 꽃게를 둘러보고 있는 고객들(사진=김미영 기자)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첫날에 대형마트의 수산물 판매량은 소폭 늘은 분위기였다. 방류 영향을 받지 않은 수산물을 사두려는 소비자들 덕분이었다. 다만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에서는 방류 여파가 본격화하면 지난 2013년 일본 원전 오염수 누출이 알려진 직후의 소비 급감 사태가 재현될 수 있다며 우려했다.이날 찾은 홈플러스의 수산물 코너에선 금어기가 갓 해제된 서해 꽃게, 제철을 맞은 전어, 완도 전복 등을 최대 50%(멤버특가) 할인 판매하고 있었다. 갈치의 경우 제주 은갈치(해동, 크기 대) 한마리를 1만3200원에서 9240원으로 할인해, 베네수엘라산(해동, 크기 왕특) 8500원짜리와 비교해도 가격 경쟁력이 있었다.이렇게 국산 가격을 낮췄지만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예년보다 수산물 판매량이 많지 않다는 게 마트 관계자의 전언이다.홈플러스 관계자는 “오늘 오전엔 어제보다 손님이 많이 왔는데 오염수 방류 이전에 수산물을 사려는 고객으로 보인다”며 “오랜만에 오전 중에 국산 고등어·삼치 등 진열 상품을 모두 팔아서 다시 채워놨다”고 말했다.이마트(139480) 관계자도 “언제든 상황이 바뀔 수 있지만 오늘은 며칠간 못 들어오던 생물 고등어, 갈치가 들어와 매출이 예상보다 좋았다”고 했다.수산물 코너에서 만난 손님들은 오염수 방류 여파가 미치기 전에 구매하려거나, 아예 방류를 개의치 않는다는 부류로 갈렸다.60대 한 여성은 “싸고 안전하니까 지금 먹어야지”라며 “국산을 선호했는데 앞으로는 먼 바다에서 잡은 수산물을 더 자주 살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산물 방사능 수치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 안내판을 보곤 “사람들이 쓰지도 않는 걸 왜 보여주기식으로 갖다 놓는지 모르겠다”면서 “방사능 수치 확인기가 있다고 해서 안심이 되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80대의 한 남성은 “정부가 괜찮다고 하는데 믿어야 하지 않겠느냐”며 “후대 걱정은 되지만 지금은 신경 안 쓴다”고 잘라 말했다.주요 수산물 가격은 아직 큰 흐름의 변화는 없는 편이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국산 고등어(신선 내장)의 마리당 소매가격은 평균 3755원으로 전날(3891원)보다 3.5%, 일주일 전(4258원)보다 11.8% 떨어져 하락세를 보이는 중이다. 갈치(냉장)의 마리당 가격도 4982원으로 일주일 전보다 10.1% 떨어지면서 4000원대로 주저앉았다. 이에 비해 연근해 물오징어의 마리당 가격은 4359원으로 일주일 전보다 9.5% 올랐고, 전복가격은 5마리당 1만981원으로, 일주일 동안 1만700~1만900원대를 유지 중이다.대형마트들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여파가 얼마나 오래, 크게 미칠지 아직 가늠할 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 대형마트 한 관계자는 “2013년에 오염수 퍼졌다는 뉴스가 났을 때 두 달 정도 매출이 반토막, 3분의 1토막까지 떨어졌다”며 “이번에도 소비는 줄 것으로 보이는데 얼마나 오래갈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전통시장선 “매출 반토막…장사 접을까 고민”서울 강서구의 한 전통시장 수산물가게(사진=김미영 기자)그나마 대형마트 사정은 나은 편이다. 수산물 소비가 줄어드는 여름이란 계절적 요인에 더위에도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전통시장의 상인들은 “징글징글하게 장사가 안된다”며 애를 태웠다.강서구 화곡본동시장의 수산물 가게들은 말 그대로 파리 날리는 상황이었다. Y수산을 운영하는 남성은 “장사를 계속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말들이 많다”고 토로했다. 이 남성은 “오늘 아침엔 천일염이랑 조기 같은 걸 어르신들이 좀 사갔을 뿐”이라며 “오염수 오기 전에 소금을 축적해두고 조기는 냉동실에 두고 먹으려고 한다더라”고 했다.인근에서 청년들이 운영하는 J수산에도 손님 발길은 드물었다. J수산 사장은 “금어기가 풀린 뒤에는 꽃게를 꽤 많이 들여도 금방 팔려나갔는데 지금은 이렇게 싸게 팔아도 아직 남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에서 수산대전 상품권 풀어도 손님들이 안 온다”며 “매출 반토막은 기본인데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그냥 버티기 밖에 없다”고 했다.다른 점포의 주인도 “우리 국민에 냄비근성이 있다고들 비난하는데 이번엔 냄비근성이 나타나길 바랄 정도”라며 “정부가 국민들에게 오염수 방류에 따른 피해가 없다는 점을 잘 설득해 장사가 예년만큼만 됐으면 좋겠다”고 탄식했다.
2023.08.24 I 김미영 기자
"알바하다 사장님됐어요" 편의점 20대 점주 증가하는 이유
  • "알바하다 사장님됐어요" 편의점 20대 점주 증가하는 이유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직장인들은 입사하면 돈을 받으면서 일을 배우지만 우리는 창업하자마자 돈을 쓰면서 배워야 해요. 그래서 무분별하게 창업하기보단 업에 대한 이해가 먼저 필요해요.”서울 성동구에서 GS25 편의점을 운영하는 박진형(33)씨는 28세에 편의점 사장님이 됐다. 하루 24시간, 1년 365일 휴무 없는 편의점을 벌써 5년 동안 지켜온 박씨는 “잘할 자신이 있었고, 지금도 후회는 없다”며 “가게 앞을 오가는 분들을 고려해 지역에 특화된 매장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자신했다. ◇ 20대 편의점주 지속 증가세…‘친숙한 업종’GS리테일은 20대 청년이 GS25를 창업할 경우 300만원의 창업 활성화 지원금을 주고 있다.(사진=GS리테일)박씨는 20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대학에서 전공한 요식업과 관련한 업종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지만 사업전망 면에서 편의점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창업 이유를 설명했다. 실제로 박씨와 같은 20대 청년의 편의점 창업은 계속 늘고 있다. GS리테일(007070)에 따르면 편의점 GS25의 신규 오픈점 가운데 20대 가맹점주 비중은 2021년 13.7%, 2022년 15.8%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17.1%를 기록했다.BGF리테일(282330)의 편의점 CU에서도 20대 가맹점주의 비중이 2018년 3.7%에서 2021년 10.3%로 두자릿수로 늘었고, 올해는 7월 기준 17.1%에 달했다. 편의점 10곳 중 2곳가량은 20대 청년이 운영하고 있단 의미다. 이러한 청년 창업 증가 요인 중 하나로 꼽히는 게 ‘친숙함’이다.(그래픽= 이미나 기자)박씨는 편의점 이용이나 아르바이트 경험 수준의 친숙함으로 창업을 접근해선 안된다고 조언했다. 그는 “20세때부터 8년여간 부모님이 운영하던 편의점에서 1주일에 하루 이상 일한 꾸준히 쌓은 경험이 창업에 안정적인 기반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동인구를 분석하고 고정고객을 늘리기 위한 고민, 2700여종의 단품 중에 어떤 상품을 어떤 비율로 발주해서 어떻게 진열할지에 대한 결정을 해야 한다”며 “창업은 속도보다 업에 대한 이해가 더 중요하다”고 했다.박씨는 “편의점은 소소한 행복을 주는 곳”이라며 “직장인들이 퇴근 후 맥주 한 캔에 위로받고 아이들은 귀여운 열쇠고리에도 좋아한다. 온라인 아닌 오프라인에서 직접 고객들을 마주하면서 작은 즐거움을 주는 데에 보람을 느낀다”면서 웃었다.(그래픽= 이미나 기자)◇“보람 크고 수익 좋지만…그만큼 고충도”25세인 이유정 씨도 창업을 고민하며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지난해 5월 서울 강동구에 CU 편의점을 열었다. 이씨는 “대학 졸업해도 취업도 쉽지 않고 일하는 만큼 돈을 벌기 어렵다는 현실을 뒤늦게 알았다”며 “차라리 어릴 때 뭐라도 하나 차려보자, 망하더라도 큰 경험이 될 것 같다는 생각에서 3년 전부터 창업을 준비했다”고 했다. 좁은 취업 문을 통과해 월급쟁이로 살기보단 사업으로 기대 수익을 높이려는 게 20대 점주들의 특징이다.이씨는 굵직한 편의점 3사에서 아르바이트 경험을 쌓은 뒤 30대 초반의 점주 밑에서 일하면서 본격적으로 편의점 운영을 배웠다고 한다. 그는 “아르바이트로 창업 비용을 모았다. 창업에 대한 생각을 부모님께 말씀드리니 인생의 값진 경험이 될 거라면서 창업비 일부를 빌려주고 응원해주셨다”고 했다. 1년 전 단골이었던 공사장 근로자가 일부러 되찾아올 만큼 ‘친절함’을 인정받은 이씨는 “직장에 다니는 또래 친구들보다 수입도 좋은 편”이라고 귀띔했다.하지만 일의 고충은 분명 있다.이씨는 “장사가 잘 돼도 물건을 자주 구비해야 하고 아르바이트생이 갑자기 못 나올 경우 언제든 일할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하다보니 체력적으로 힘든 건 사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매일 발주를 넣어야 하니 창업 이후 하루도 휴가나 여행을 가지 못했다”며 “현재 생활에 만족하고는 있지만 주변 친구들에게 추천하기는 쉽지 않은 게 사실”이라고 전했다.또 취객 등 상대하기 어려운 소위 ‘진상 손님’에 대한 대처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들은 “대학생 등 어린 사람들이 심야시간에 혼자 일할 때가 많다. 이들은 항상 주취자 등의 행패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편의점 근로자에 대한 보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업계에서는 20대의 젊은 편의점 사장님에 대한 기대가 높은 편이다.GS리테일 관계자는 “20대 점주는 각 매장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운영하면서 온·오프라인 모객활동을 활발히 한다”며 “신상품과 히트 예감 상품에 대한 민감도가 상대적으로 높아 경쟁력이 있다”고 했다. 이어 “20대 경영주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 등으로 편의점 창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3.08.21 I 김미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북핵서 공급망까지…韓美日 공조 못박는다
  • [이데일리 지영의 기자]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북핵서 공급망까지…韓美日 공조 못박는다- 더 많이 팔고도 이익 반토막...中리스크에 하반기도 막막- 수업 중 휴대폰 금지...방해하는 학생은 ‘퇴실’- [사설] 잼버리 망쳐놓고 이젠 새만금 공항 건설, 이래도 되나- [사설] 일본에 추월당한 한국 성장률, 성장 엔진 재점검해야△진격의 K 클래식- 지휘 콩쿠르까지 석권 ‘브라보’...국내 판 키우기는 숙제- 개성·음악성 탁월...클래식 지휘 분야도 10년내 세계 최고 기대△오늘 한미일 정상회의- 3국 경제·안보협력체 설립 가능성...尹, 반도체·배터리 등 실익 챙겨야- ‘韓기업이 주한미군 무기정비’...한미회담 의제로- 韓정상, 15년만에 캠프 데이비드 방문...1박4일 강행군△종합- 180조원 굴리는 중즈까지 휘청...中 부동산 위기, 금융으로 번졌다- 바닥 딛고 기지개 켜던 韓수출...中 부동산발 쇼크에 ‘초비상’- 병원 옮길 때 ‘MRI CD’ 복사 없이 앱 전송 가능해진다- 유치원 교사 보호도 명시...교권침해땐 ‘퇴학’처분 가능 △상장사 상반기 실적 결산- 업황개선 조짐 없는 반도체 ‘주춤’...中 단체관광 허용에 소비주 ‘들썩’- 한전 빚 200조...효성화학은 부채비율 3.4배↑- 2차전지·IT마저 부진...코스닥 상장사 영업이익 1년새 36% 뚝△정치- 與 ‘잼버리 파행 책임’ 공세에...김관영 전북지사 “국회서 부르면 출석”- 국정원 “北, 한미일 저상회의 겨냥 ICBM 도발 준비”- ‘승선 논란’ 이철규 발언 거센 후폭풍- 尹 부친 윤기중 교수 발인...尹 “아버지, 젊은 경제학자 육성 이바지”-증인 없는 이동관 청문회 ‘맹탕 우려’△경제- 여객선 시장도 민간주도...6000억 투입한다- “연이은 대형 세수오차, 완충장치 필요”- “소비자 돕겠다” 공정위, 5G 부당민사소송 지원- 고용부 작년 예산 불용액 3.6조...청년일자리 사업 가장 많았다△금융- 새 회계제도 덕에...또 생보사 실적 넘어선 손보사- 정쟁에 밀려난 ‘부실기업 회생 지원’- “은행장이 직접 내부통제 실태 점검해 보고하라”- 금융당국 손 들어준 법원...MG손보 재매각 속도내나△글로벌- “추가 금리인상 필요”...美연준 ‘매 발톱’ 드러내- 中 보유 美국채 14년래 최소...전세계 금리상승 압력 커지나- 위안화 가치 16년 만에 최저...中국영은행, 달러팔며 환율 방어- “전쟁서 대활약”...우크라, 드론 생산 늘린다△산업- 스티로폼 원료 대신 바이오 소재...LG화학 ‘대산 공장’ 친환경 진화- HL그룹 부회장에 ‘영업통’ 조성현...“CEO 책임경영 강화해 위기 돌파”- LS전선, LS마린솔루션 최대주주 등극- 몰라보게 달라진 쏘렌토...‘중형 SUV왕’의 진화- 에코프로, 인니 제련소서 니켈 400t 도입△ICT- “메가 IP 육성”...장병규 의장, 상반기 925억 투자- SKT 웹3, 폴리곤랩스 손 잡고 글로벌 확장- AI가 보고서 초안 만들어준다- 실명계좌 가이드 발표 임박...5대 코인거래소 체제 굳어진다△제약·바이오-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 연내 합친다...제약은 추후 합병키로- 日, mRNA 백신 상용화 성공 배경은- 샤페론, 아토피 치료제 기술수출 성사 여부 주목△소비자생활- 실적 개선 단체급식...“다음 먹거리 찾아라”- CJ 신제품, 신세계서 먼저 만난다- 유커 돌아오는데...‘면세점 송객 수수료’ 손보나- 아모레퍼시픽, 기억력 개선 원료 신기술 인증△증권- 韓 떠나는 외인, 반·차는 챙겼다- M&A시장 거물만 움직인다...PEF운용사 ‘부익부 빈익빈’- 바닥 기는 리츠...“주가 하락에 죄송” 주주 달래기 진땀△증권- 경제 불안감에...‘경기방어’ 음식품료주 들썩- “불법 공매도·빚투 단속 강화할 것”- ‘실적우수’ 의료기기·자동차 핵심 소부장주 모았다- 증권사 수익 1개 분기 만에 ‘10분의 1’ 토막△부동산- 골재 채취 10년來 최저...주택 공급 가뭄 길어지나- ‘관리비가 아파트보다 40% 더 나와’...고지서 받은 주상복합 입주민 후덜덜- 천장서 물이 줄줄 새도...보수공사 못 하는 LH 입주민들, 왜- 청약저축 금리 올리고 부부 통장 합산 가능△MICE- 6년만의 기회, 이 인파 다시 불러온다...지자체 중국 포상관광객 유치전 치열- 마이스協 20주년...디지털 혁신 논한다- 7년 땀흘려 ESG도시 인증 눈앞...고양만의 ‘마이스시티’ 경쟁력 갖춰- 여수, 야간관광 특화 시동△관광비즈- 트래블테크·로컬크리에이터...아이디어 무장한 관광 스타트업 총출동- 엔데믹 이후 달라진 관광 경쟁력은...급변한 최신 트렌드 한눈에- ‘비즈니스 커넥팅’ 참여 바이어 모집△스포츠- 우상혁 “맡겨놓은 금메달 찾아오겠다”- ‘정찬성 제자’ 최승국, 27일 ‘로드 투 UFC’ 시즌 2 플라이급 준결승- 김민솔 “亞...목표는 당연히 금메달”- 유소연 ‘약속의 땅’서 3년 우승 갈증 푸나△오피니언-[목멱칼럼]기울어진 운동장의 비극-[기자수첩]50년 주담대 연령제한, 세대 갈등 부추길라-[글로벌 View]현금인가 채권인가△피플- 亞미술 허브로 뜨는 서울, 홍콩 따라하기보다 경쟁해야- 최수연 “AI솔루션으로 中企스케일업 돕겠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에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이사장에 김일호 오콘 대표- 에이스손해보험 사장에 모재경 기업보험본부 부사장△사회- 李 “정치검찰 조작수사”VS檢“배임성립 가능”...질긴 악연 정점으로- ‘리쇼어링’ 기업에 재산세 75% 감면- “교사 대신 욕받이?”...교육공무직, 민원팀 신설 추진에 반발- 코로나 재유행 조짐에 마스크 꺼낸 시민들- 대낮 신림동 공원서 여성 때리고 성폭행...피해자 의식불명
2023.08.17 I 지영의 기자
"이슬아·김주원 등 대학로 '예술가의집'에서 만나요"
  • "이슬아·김주원 등 대학로 '예술가의집'에서 만나요"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는 문화예술분야 강연 프로그램 ‘아르코 라운지 클럽’을 오는 30일부터 11월 29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술가의집에서 개최한다.‘아르코 라운지 클럽’.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 라운지 클럽’은 예술가와 예술애호가, 시민을 위한 휴식과 소통의 공간으로 지난 5월 재개관한 대학로 예술가의집 라운지를 활용한 신규 문화예술 강연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이다. ‘예술가의집에서 만나는 예술가’라는 부제 아래 다양한 문화예술 영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예술가와의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프로그램은 오는 30일부터 11월 29일까지 격주 수요일 총 8회 동안 개최한다. 참가 연사는 △정병국 예술위원장(8월 30일) △이지현 널위한문화예술 COO(8월 30일) △이슬아 작가(9월 6일) △김주원 발레리나(9월 20일) △유태평양 국립창극단 단원(10월 4일) △원재연 피아니스트(10월 18일) △이소영 아트메신저(11월 11일) △박병성 공연 칼럼니스트(11월 15일) △이상진 디스트릭트 부사장(11월 29일) 등이다.본 프로그램은 멤버십 회원제 형태로 운영한다. 전 회차에 참여할 수 있는 마스터 멤버십 회원은 30명으로 한정된다. 멤버십 가입 시 지불하는 가입비는 청년예술가를 위한 후원사업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마스터 멤버십 회원에게는 예술가의집 라운지에서의 ‘커피 & 티’ 체험 이용권과 주차 이용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된다. 희망 시 개별 프로그램에 대한 원데이 참여도 가능하다.예술위 관계자는 “새롭게 단장한 예술가의집에서 현 시대의 예술현장을 이끌어가는 예술가와 예술의 가치에 공감하는 시민 간의 의미 있는 만남을 통한 상호 호혜적 관계망 형성을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예술가의집을 전면 활용하여 문화예술과의 적극적 관계맺기를 위한 지원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참여 신청은 16일부터 25일까지 받는다. 자세한 모집일정과 참여 혜택, 신청방법은 ‘문화예술, 내 일’ 홈페이지, 예술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8.16 I 장병호 기자
하나금융, 금감원과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젝트 돌입
  • 하나금융, 금감원과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젝트 돌입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금융감독원과 함께 미래 디지털 금융 혁신을 선도할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젝트인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 2기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사진 왼쪽부터) 이훈규 아이들과 미래재단 이사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학생대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엄종환 SK텔레콤 부사장이 지난 10일 열린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 2기 선포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는 금감원과 구글,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SK텔레콤이 함께 후원하는 사업이다.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인해 금융을 비롯한 사회 전 분야에서 급증하는 디지털 인재 수요에 부응하고 청년세대에 새로운 도전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기도 하다.지난 10일 열린 이번 선포식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엄종환 SK텔레콤 부사장, 이훈규 아이들과미래재단 이사장 등 외부 인사와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및 그룹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2기 프로젝트는 지난 1기에 비해 약 20명의 인원이 확대돼 총 50여명이 16개 팀을 이뤄 진행된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금융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고 금융산업을 선도해 나가기 위해 금융과 디지털을 아울러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하나금융그룹이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금융권에 우수한 청년 디지털 인재를 지속적으로 공급해주는 통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년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마음껏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하나금융그룹은 앞으로도 미래 디지털금융 혁신을 선도해 나갈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이날 인천 청라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는 선포식에 이어 디지털 신기술 경진대회가 진행됐다. 18개 팀으로 구성된 대학생 참가자들이 금융산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해결을 위해 디지털 신기술 ABCD(AI, Blockchain, Cloud, Data)를 활용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했다.경진대회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팀들에게는 특별한 혜택이 주어진다. 먼저 SK텔레콤이 개최하는 해커톤 대회에서 직접 프로토타입 개발까지 수행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청년들이 고안한 아이디어를 더욱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또 △구글의 인공지능(AI) 특화교육 △마이크로소프트의 빅데이터 특화교육 △아마존 Cloud 특화교육 등 약 4주간의 맞춤형 디지털 교육과 함께 하나금융융합기술원에서 현장 프로젝트를 통해 현업에서 실무를 수행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프로젝트 종료 후 최종 성과공유회를 통해 선정된 대상 1개 팀에게는 금감원장상과 함께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최우수상 2개 팀에게는 각 500만원, 우수팀 2개 팀에게는 각 250만원, 장려상 5개 팀에게는 각 100만원 등 총 3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 상위 4개 팀에게는 글로벌 유수의 IT기업으로의 견학 기회가 제공되며, 수료자 전원에게는 하나금융그룹 입사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2023.08.13 I 유은실 기자
GH, 국내 최고층 모듈러 '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 공개
  • GH, 국내 최고층 모듈러 '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 공개
  • [용인=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모듈러공법 주택 중 국내 최고층인 13층으로 준공된 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의 문을 열었다.모듈러공법이 적용된 주택 중 국내 최고층으로 지어진 GH의 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 전경.(사진=경기주택도시공사)10일 GH에 따르면 국내 건축법상 13층 이상 모듈러 건물은 3시간 이상의 내화기준(화재 시 버틸 수 있는 시간)을 갖춰야 하는데 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은 이 기준을 통과한 첫 번째 모듈러 주택이다. 이곳에는 청년 80세대, 고령자 22세대, 신혼부부 4세대 등 총 106세대가 입주할 예정으로 지난달 20일부터 현재까지 총 51세대가 이미 입주를 끝냈다.이날 입주식에는 김세용 GH 사장과 입주민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모듈러 주택에 대한 궁금증과 추가적인 개선사항에 대해 김 사장이 직접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10일 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 입소식에서 김세용 GH 사장(가운데)을 비롯한 입주자들이 케이크 커팅식을 하고 있다.(사진=경기주택도시공사)김세용 사장은 모듈러 공법의 장점에 대해“재활용이 가능한 철골 구조를 활용해 건설폐기물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이는 탄소 감축 효과로 이어져 환경에 매우 친화적이다”며 “공장에서 제작해서 조립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공사 기간 단축 및 안전사고 방지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GH는 이번 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에 이어 25층 모듈러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검토 중이다.
2023.08.10 I 황영민 기자
올해 "취업했어요" 100명 중 95명이 여성
  • 올해 "취업했어요" 100명 중 95명이 여성[최정희의 이게머니]
  • 3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3 서울우먼업 페어를 찾은 참관객들이 채용공고 게시판을 보고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올해 증가한 취업자의 95% 가량은 여성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7월에는 남성 취업자 수가 2년 반 만에 감소세로 전환하면서 여성 취업자 증가폭이 전체를 초과했다. 보건서비스 등 여성 친화 일자리에 대한 수요가 높은 반면 집중호우 등에 건설·제조 등의 일자리 수요는 감소한 영향이다. 산업 구조와 소비 패턴 변화 등을 고려할 때 여성 중심의 고용시장 회복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출처: 통계청◇ 60세 이상·30대 이상이 이끄는 고용시장9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취업자 수는 2868만6000명으로 전년동월비 21만1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는 2021년 3월부터 29개월째 증가하고 있지만 넉 달 째 둔화되며 2021년 2월(47만3000명 감소) 이후 29개월 만에 가장 적게 늘어났다.주로 여성과 고령층이 고용 회복세를 이끌고 있다. 올 들어 7월까지 취업자 수는 244만1000명이 증가했는데 여성 취업자 수는 230만9000명이 늘어나 전체의 95%를 차지했다. 7월만 보더라도 여성은 취업자 수가 24만6000명 증가해 전체 증가폭(21만1000명)을 초과했다. 남성 취업자 수는 외려 3만5000명 감소, 2021년 2월(18만6000명 감소) 이후 2년 반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 취업자가 29만8000명 증가해 전체 취업자 수를 뛰어넘었다. 이를 조합하면 고용시장을 이끄는 주역은 60세 이상 여성이다. 7월 60세 이상 여성 취업자 수는 18만5000명 증가해 전체 여성 취업자 수 증가폭(24만6000명)의 75%를 차지했다. 작년 1월까지만 해도 60세 이상 비중은 30%대였으나 비중이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30대 여성 취업자 수는 7만2000명 증가, 전체 증가폭의 30%를 차지했다. 작년 1월 3%에서 비중이 10배 급증한 것이다. 30대 여성은 60대 여성 다음으로 가장 고용이 활발한 계층이다. 반면 청년층(15~29세) 취업자 수는 13만8000명 감소해 9개월째 감소하고 있다. 남녀 구분 없이 고용이 위축되고 있다. ◇ 여성 중심 고용시장, 서비스업·상용직·짧은 근무시간고용시장에서의 남녀 희비는 이들이 종사하는 산업군의 특징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남성은 건설, 제조, 도·소매에 주로 종사하는 데 집중호우, 경기악화 등에 이들 고용은 위축되는 반면 여성은 돌봄수요, 외부활동 증가에 따른 (서비스업 개선으로) 보건, 숙박·음식업을 중심으로 고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성 고용의 가장 큰 특징은 서비스업, 상용직, 짧은 근무 시간 등으로 요약된다. 여성 취업자 증가폭 중 서비스·판매 종사자 비중이 작년 1월 20%대에서 올해 7월 80% 수준으로 급증했다. 반면 제조업과 관련된 기계조작·조립·단순노무 종사자 비중은 같은 기간 30%대에서 마이너스(-) 45%로 인력 유출이 일어났다. 서비스업 위주로 취업이 늘어났지만 임시·일용직보다는 상용직 중심으로 취업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도 주요 특징이다. 여성 취업자 수 증가폭 중 상용 근로자 비중은 같은 기간 55%에서 135%로 급증했다. 임시직, 일용직에서 빠진 영향이다. 취업자 증가 중 ‘나홀로 사장’인 자영업자 비중도 2%에서 27%로 늘어났다. 대신 이들의 근무 시간은 짧아졌다. 근로시간이 주 36시간 미만인 비중이 37%에서 71% 수준으로 뛰었다. 36시간 이상 비중은 26% 수준으로 줄었다. 여성 취업자 수 증가폭 중 대졸 이상이 같은 기간 56%에서 129% 수준으로 급증한 반면 고졸, 중졸의 비중이 줄어든 것도 주요 특징 중 하나다.여성 위주의 고용시장 개선세는 앞으로도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2%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상승하면서 1982년 7월 통계작성 이래 7월 기준 가장 높게 상승했지만 여성과 남성 고용률은 여전히 격차가 있는 상황이다. 남성 고용률은 71.8%이나 여성은 54.9%다. 서 국장은 “여성 고용률이 남성보다 낮아 여성이 좀 더 올라갈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경제활동참가율 역시 남성은 73.8%, 여성은 56.4%로 차이가 난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남성이 고용시장에서 위축되는 것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미국 등 전 세계적인 현상”이라며 “게임, 영화 등 단순히 돈 뿐만 아니라 절대 시간이 소요되는 쪽으로 소비 패턴이 옮겨가면서 더 많은 시간을 일하기보다 적당한 소비에 걸맞는 소득 수준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해졌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여성은 합계 출산율 0.78명에서 보여지듯이 결혼, 출산이 미뤄지면서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꾸준히 올라가는 추세다. 특히 고용시장을 주도하는 60세 이상, 30대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7월 각각 38.9%, 69.9%로 작년 1월 대비 6.3%포인트, 5.7%포인트 상승해 전 연령층 중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50대는 경제활동참가율이 70.5%로 전 연령층 중 가장 높았고 4.9%포인트 증가해 60세 이상, 30대 다음으로 가장 높게 상승했다.
2023.08.10 I 최정희 기자
2030 청년이 62%…SKT, 갤Z폴드5·플립5 사전개통 시작
  • 2030 청년이 62%…SKT, 갤Z폴드5·플립5 사전개통 시작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은 8일부터 갤럭시 Z폴드5/플립5 사전개통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 홍보모델이 SKT 플래그십 스토어 T팩토리에 설치된 원더플립 미니어처존을 소개하는 모습.SKT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 내에 구축한 T다이렉트샵 원더플립 스퀘어에도 갤럭시 Z 폴드5/플립5 구매 희망 고객들의 방문이 이어졌다.SK텔레콤은 8일부터 갤럭시 Z폴드5/플립5 사전개통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 홍보모델이 SKT 플래그십 스토어 T팩토리에 설치된 원더플립 미니어처존을 소개하는 모습.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8일부터 갤럭시Z폴드5/플립5 사전개통을 시작한다.8월 1일부터 7일까지 진행한 예약판매 결과, 갤럭시 Z 폴드 5/플립5가 전작 대비 약간의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20~30대 청년 고객을 중심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플립5는 2030 여성, 폴드5는 3040 남성SKT의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에서 사전 예약을 진행한 결과, 20대부터 30대 청년 세대 고객들이 전체 예약 가입자의 약 62%를 차지했다.갤럭시 Z 플립 5의 경우 20대부터 30대 여성 고객들이 전체 예약 구매자(남녀 합계)의 35%를 차지했다. 갤럭시 Z 폴드5는 30대부터 40대 남성 고객들이 53%로 가장 높은 비중이었다.갤럭시 Z 플립 5는 민트, 크림, 그라파이트, 라벤더 순으로 인기가 있었고, 갤럭시 Z 폴드 5는 팬텀 블랙, 아이스 블루, 크림 순으로 선호됐다.SKT가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 내에 구축한 T다이렉트샵 원더플립 스퀘어에도 예판 기간 내내 많은 고객들이 T 다이렉트샵의 혜택 영상 관람과 A.(에이닷) 프로모션 등에 참여하며 갤럭시 Z 폴드5/플립5 구매에 관심을 보였다. 홍대 인근의 SKT 플래그십 스토어 ‘T팩토리’ 2층에 조성된 원더플립 미니어처 팝업존에도 많은 고객들이 방문해 기능 체험 미션에 참여했다.제휴카드와 T안심보상으로 최대 145만 원 혜택회사는 제휴카드와 T안심보상 등 구매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해 최대한의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팁과 휴대폰 보험 혜택을 소개했다.제휴카드를 이용하여 갤럭시 폴더블5를 70만원 이상 할부로 구매할 경우, 최대 12만원의 캐시백과 64.8만원까지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사용하던 휴대폰을 반납해 할인을 받는 ‘T안심보상’을 선택할 경우, 갤럭시 폴드3 256GB 기준으로 최대 66만원의 중고보상과 추가로 15만원의 삼성 특별보상까지 받아 최대 81만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제휴카드 할인과 연계 시 최대 145만원까지 할인을 받아 구매할 수 있다. 청년 고객들은 0 청년 요금제 가입 조건으로 제휴카드로 갤럭시 폴더블5 단말 구매 시 3만원의 추가 캐시백과 T안심보상 추가 1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T모아쿠폰으로 포인트를 활용하여 할인을 받는 경우, 전환수수료(5%)를 면제하는 프로모션도 제공된다.SKT는 이동통신 업계 최초로 가입 기간을 확대하고 장기 가입 할인 혜택까지 제공하는 프리미엄 휴대폰 분실파손보험인 ‘T올케어플러스4’를 출시했다.T올케어플러스4는 기존 상품 대비 이용료를 5% 인하하고, 분실/파손 자기부담금도 28%에서 25%로 인하됐다. 단말 교체 주기가 늘어나는 트렌드에 맞춰 가입 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확대하고, 가입 31개월차부터는 보험료를 10% 할인해주는 파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입 기간 중 보이스 피싱 등 금융 사기 피해에 대해선 300만원, 온라인 쇼핑 사기 피해에는 50만원까지 보상받는 등 통신생활 케어 서비스 혜택도 강화됐다.단말기 교체 프로그램인 ‘T나는폰교체’ 상품도 있다. 고객들은 24개월 뒤 단말기 교체 때 10만원부터 50만원 상당의 OK캐시백 포인트를 받는 조건으로, 월 이용료는 단골특약 기준 2,600원에서 1만2,900원까지 다양하다.갤럭시 폴더블5 프로모션으로 12개월 동안 30만원 상품은 월 이용료 2천 원 할인, 50만원 상품은 월 이용료 3천 원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 상품을 이용하는 동안 매월 최대 4매까지 메가박스에서 장당 8,500원에 영화 관람을 할 수 있는 제휴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임봉호 SKT 모바일 사업총괄(CMO : Chief Mobile Officer)은 “SKT만의 특별한 혜택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한 ‘5! My WONDERFLIP’ 캠페인이 특히 청년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면서 “AI 컴퍼니로서 SKT에서만 누릴 수 있는 편리한 서비스와 혜택으로 고객분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08.08 I 김현아 기자
KT CEO 직무계획서 공개한 차상균 서울대 교수…왜?
  • KT CEO 직무계획서 공개한 차상균 서울대 교수…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차상균 서울대 교수차상균 교수 페이스북KT 대표이사(CEO) 심층 면접 후보 중 한 명이었던 차상균 서울대 교수가 페이스북에 후보 심사 과정에서 KT이사회에 제출했던 직무계획서, 이사회 발표 자료를 모두 공개했다.KT 역사상 CEO 후보자가 제출 자료를 모두 공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KT이사회는 지난 4일 김영섭 전 LG CNS 사장을 차기 CEO 후보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차 교수는 김영섭 전 LG CNS 사장, 박윤영 전 KT 사장과 함께 최종 후보 3인 중 한 명이었다.“제 직무 계획서는 공공재로 생각”차 교수는 이데일리에 “KT CEO 직무계획서, 이사회 발표 자료를 모두 공개했다”면서 “공모와 공개 경선 과정에서 제가 만든 자료지만 이제 KT것도 아니고, 제 것도 아닌 공공재로 봐야 할 것 같아 공개했다”고 밝혔다.그는 페이스북에는 “KT 최장 사외이사를 지낸 도의적 책임감과 애정을 가지고 위기에 처한 KT를 대한민국 혁신성장을 이끄는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고민을 몇 달 동안 했다”면서 그간의 과정을 소개했다. 7월 21일 지원서를 제출하고, 27일 이사회와 비대면 인터뷰(줌 인터뷰)를 했고, 8월 4일 최종 후보자 3인중 첫 번째로 이사회에서 소견을 발표하고 심층인터뷰를 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그는 지난 4일 9시 50분부터 11시 10분까지 안다즈 서울 강남 호텔에서 심층 면접을 봤다. 20분 프레젠테이션(PT), 60분 사외이사들과 토론을 했다. 차상균 교수는 “CEO 경선 과정에서 선택받지 못했지만, KT를 아끼는 분들과 함께 고민한 혁신방안을 공개하는 것이 CEO 공개 경선에 참가한 후보자의 도리라고 생각하게 됐다”면서 “오늘 공개하는 이사회 발표 자료와 직무 계획서가 KT와 대한민국의 혁신성장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 그동안 성원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AI 컴퍼니, 저궤도 위성통신 사업 기회 언급그가 밝힌 직무 계획서는 ‘차상균의 제언 KT, AI 세상의 판을 바꾸자’라는 내용으로, 20년 동안 풀지 못한 성장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스포츠플랫폼, 제조·엔지니어링 접목, 디지털 헬스케어 등에서 신사업을 하자고 돼 있다. 또, 디지털 대전환 청년인재 양성 프로젝트를 위해 ‘KT실리콘밸리 캠퍼스’를 만들고, 글로벌 연계 대한민국 벤처 생태계를 구축하자고 했다.저성장 통신산업의 대안으로는 저궤도 위성 통신 사업의 기회를 언급했고, 내부 감사 조직의 분리와 투명한 인사체계 구축도 언급했다.한편 이번 KT CEO 선임전에서 최종 후보가 된 김영섭 전 LG CNS 사장은 소감 발표를 자제하고 있다. KT는 “아직 주주총회를 통과한 것이 아니어서 별도의 소감문은 내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한편 KT는 김영섭 전 LG CNS 사장을 최종 CEO 후보로 8월 말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CEO 선임을 추진한다. 바뀐 정관에 따라 의결 참여 주식의 60% 이상 찬성이 필요하다.
2023.08.06 I 김현아 기자
갤Z플립5에 예약 몰려…SKT, 69%가 선택
  • 갤Z플립5에 예약 몰려…SKT, 69%가 선택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8월 1일부터 시작된 갤럭시 Z 폴드5/플립5의 사전예약에서 청년 대상 프로모션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플래그십 단말 최대 예약량을 보였던 갤럭시 Z 폴드3/플립3 수준의 좋은 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특히 외부 화면이 대폭 커진 혁신적 디자인의 갤럭시 Z 플립5에 대한 관심이 폭발하여, SKT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 샵에선 전체 갤럭시 폴더블 5 예약 고객 중 69%의 고객이 갤럭시 Z 플립5를 선택하고 있다고 전했다.SKT가 갤럭시 폴더블 5의 구매고객 대상으로 진행중인 ‘5! my wonderFlip’ 캠페인도 이번 사전예약의 인기를 지원하고 있다.특히 0 청년 고객에게는 추가로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데, 그 효과 덕분인지 갤럭시 Z 플립5 예약은 2030 고객이 67%를 차지하고 있으며 갤럭시 Z 폴드5 또한 2030 고객이 57%를 차지하고 있다.(T다이렉트 샵, 예판 1일차 기준)SK텔레콤은 1일부터 시작된 갤럭시 Z폴드5/플립5 사전예약이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SK텔레콤 모델들이 플래그십 스토어 T팩토리의 체험전시와 원더플립 미니어처존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0청년 요금제 가입자 대상 100% 당첨 ‘럭키 0복권’SKT는 예약 기간 동안 0청년 요금제 가입고객 선착순 10만 명을 대상으로 응모만 해도 100% 당첨되는 ‘럭키 0복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복권을 긁어서 나오는 0의 개수에 따라 ‘CU’ 상품권 1천 원부터 최대 2만 원까지 즉시 지급하는 방식이다.갤럭시 Z 폴드5/플립5 사전예약 고객 선착순 5만 명대상으로는 ‘네이버페이’ 포인트 500원부터 최대 2만 원까지 100% 당첨되는 ‘꽝 없는 복불복’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처음 나온 포인트에 복불복 도전을 통해 최대 2배까지 더 커진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추가 기회도 제공해 재미를 더한다.8월 10일, 20일, 30일의 0 day와 8월 7일부터 18일까지의 T day에 0청년 고객들이 선호하는 브랜드의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먼저 0 day에는 만 13~34세인 T멤버십 고객(VIP/GOLD/SILVER 등급)을 대상으로 ‘다이소’, ‘락휴’ 코인 노래연습장, ‘와플대학’, ‘deer’ 공유 킥보드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무료 기프티콘을 제공하고, ‘CU’, ‘GS25’, ‘뚜레쥬르’ 상품을 천 원에 제공하는 ‘천 원에 줌’, 그리고 0 청년 요금제 퀴즈를 통해 ‘설빙’, ‘비타500’ 등 상품을 제공하는 ‘청년 더 줌’ 혜택을 제공한다.‘갤럭시Z 플립5’ 커버 디스플레이를 통해 넷플릭스와 유튜브를 사용하는 모습. (영상=김정유 기자)T day에는 T멤버십 고객(VIP/GOLD/SILVER 등급)을 대상으로 ‘톤28’ 1.5만 원 할인, ‘샐러디’ 3천 원 할인, ‘도미노피자’ 50% 할인, ‘온더보더’ 5! mywonderFlip 세트 5만 원 혜택을 제공하며, 0 청년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는 각각 2만원 할인, 4천원 할인, 60% 할인, 탄산음료 2개 증정 등의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럭키찬스로 555명에게 추첨을 통해 거꾸로 접히는 폴더블 우산도 증정한다.군인들을 위한 특별한 혜택도 있다. 0 청년 x 밀리패스 사이트에서 ‘밀리패스’ 인증을 통해 이벤트 응모하고 T다이렉트샵에서 폴더블5를 개통한 군인 고객들 선착순 1천명에게 삼성전자와 함께 10만원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한다.한편 홍대 인근에 위치한 SKT 플래그쉽 스토어 T팩토리에도 갤럭시 폴더블5 미니어처체험존이 조성돼 있어 젊음의 거리 답게 2030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김지형 SKT 통합마케팅전략담당(부사장)은 “혁신적 디자인의 갤럭시 Z 폴드 5/플립 5 사전예약이 청년층을 겨냥한 ‘0 청년’ 혜택과 프로모션을 만나 2030 세대를 중심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단말 개통이 시작되는 8일부터는 제휴카드, T안심보상 등 파격적인 구매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했다.
2023.08.03 I 김현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공짜야근 근절, 근로기록 의무화에 달렸다”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다음은 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공짜야근 근절, 근로기록 의무화에 달렸다”-국제 룰 맞춰 사전규제 손질 FTA 독소조항 제거 힘써야-커지는 세수펑크…상반기 40조 덜 걷혔다-한화, 우주 개척할 인재 세자릿수 모집-[사설]철근 누락 아파트 지은 LH, 혁신 다짐 결과가 이건가-[사설]교사 극단적 선택 6년간 100명…교권, 말로만 지키나△종합-‘탕후루 5000원, 현금만 받아요’ 바가지 요금, K관광 회복에 찬물-“부산 가면 국가손실 15조” 딴지 건 노조△커지는 ISDS 리스크-ISDS 대응역량 강화 기대…근본 해법은 투명성·일관성 있는 규제 마련-피소 65% 개도국…투자자 보호 명분 ‘강자의 횡포’-ISDS 41%는 협상으로 종결…승소만 고집 말고 합의에도 힘써야△종합-‘도둑시청’ 막는다…“콘텐츠 불법유통 땐 최대 3배 징벌적 손해배상”-파주운정·남양주별내…LH, 철근 빼먹은 아파트 15곳 공개-내수 부진에 발목 잡힌 中경제 유급휴가 주고 신용카드 한도↑-공매도 규정 어긴 26곳에 98억 과태료·과징금△폭염·폭우 ‘극한기후’-기후위기 TF로 ‘예방 중심’ 재난시스템 구축…수해 지원금도 대폭 상향-낮에도 밤에도…전국, 이번주 내내 푹푹 찐다-서울시, 쪽방촌에 쿨링포그·이동형 에어컨 등 설치키로△제3회 노동개혁 고용정책 심포지엄-공짜야근 유발 포괄임금제 없애야 vs 폐지땐 소득 줄어 노사갈등 격화-“포괄임금제 금지, 근본 해법 아냐”△정치-여아, 과방위 안건조정위원장 자리 놓고 기싸움…우주청 ‘표류’-김영호 장관 “상황따라 유연하게 조직개편”-‘고 채수근 상병 사고’ 조사결과 발표 돌연취소 해병대, 경찰에 이첩…국방부 반대 의식한 듯-이태원 유족 만난 이재명 “특별법 반드시 통과시킬 것”-한덕수 총리, 尹대통령에게 ‘오송참사 책임’ 행복청장 해임 건의△경제-상반기 17조 펑크난 법인세…하반기에도 먹구름-원전 수출기업 현장지원 나선 정부 연내 주요 수출 11개국 상무관 파견-‘총수가 출연금 30% 기부하면 계열 편입’ 대기업 기부 막는 비영리법인 규제 손본다-첫 국산 가스터빈 활용 ‘김포열병합발전소’ 상업운전 돌입△금융-변동금리·고정금리 ‘엎치락뒤치락’…고민 깊어지는 차주들-경기 침체·고금리에 맥 못추는 카드사 ‘울상’-한달간 ‘청년도약 계좌’ 25만3000명 만들었다-밴쿠버 한인사회 구심점 된 샤론신협 “캐나다 전국망 목표”△글로벌-저무는 ‘명품 보복소비’…美 소비자 지갑 닫았다-AI에 눈돌린 ‘큰손’ 블랙스톤-잘나가는 美증시…“맹신 위험, 이제 하락 대비해야”-“9월 유럽금리 동결해도 긴축 종료 아냐”△산업 -“화성 갈 꿈나무, 달탐사 인재 모여라” 김동관號, 우주로 영토 확장 속도전-SKC, 북미에 이차전이용 동박공장 짓는다-3000만원대 ‘전기 SUV’ 나온다 캠핑족 설레게 하는 ‘토레스 EVX’-두산, 전기차 소재 ‘PFC’ 누적 수주 5000억-배터리 회사가 멸종위기 ‘물장군’ 방사…LG엔솔의 ESG 스타일△산업-누가 먼저, 얼마나 올릴까…유업계 ‘눈치싸움’-제지 라이벌 한솔vs무림 ‘친환경 물티슈’ 한판승부-물방울 힌지로 틈 없애…가볍고 한손에 착 감기네-디지털전환 가속화에…IT서비스 출신 CEO 전성시대△제약·바이오-청국장 유래 물질 ‘폴리글루감마탄산’으로 독성 없이 암 치료-GC녹십자 ‘독감백신 분석 난제’ 세계 첫 해결-부작용 없는 인체 이식재 기술 통했다…도프, 155억 투자 유치△송길호 논설위원의 파워인터뷰-“오염수 괴담은 선거불복 반정부 투쟁…광우병 때와 판박이”△증권-네이버 ‘맑음’ 카카오 ‘글세’…엇갈린 전망-정제마진 바닥 찍었는데…SK이노·에쓰오일 주가 온도차, 왜-포스코홀딩스만 4조 판 외국인…반도체·네카오 담았다-매각 본입찰 앞둔 폴라리스쉬핑…中 코스코 유력 후보 급부상-거품 꺼지는 공모주 시장△부동산-핵심입지 vs 고분양가…광명아이파크 완판할까-첨단3지구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 분양-360% 달성계획 모두 무위로…“실격 대상 해당”-압구정3구역 갈등…설계자 선정 취소시 용역대금 모두 배상△문화-‘허 찌르기’ 한판…리움미술관은 왜 김범의 13년 침묵을 깼나-하이테크와 낭만주의의 충돌…디지털 텍스트, 예술이 되다△스포츠-‘이민자 2세’ 부티에…30년 만에 佛선수 첫 에비앙 품다-‘마지막 조각’ 최원태 영입…LG, 우승 퍼즐 완성하나-PGA투어 첫 우승 호지스 플레이오프 진출 함박웃음-덴마크 프로축구 조규성 리그 2경기 연속 득점포△피플-장애 청소년 IT개발자 꿈 키우는 무대 …든든한 기반 될 것-윤홍근 BBQ 회장, 美요리학교에 장학금 3만달러 전달-넥센타이어, 맨시티 어린이 축구교실 성료-포스코퓨처엠, 한동대와 ‘배터리 소재 학과’ 만든다-도레이첨단소재, 분리막 제조사 TBSK 인수…사장에 김영섭-대한건설협회, 전북 수해 지역 구호 성금 1억원 전달-KB국민은행, 에스파 특별출연 웹드라마 공개-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슈퍼맨 경영의 한계-‘노키즈존’ 대신 ‘예스키즈’ 정책이 필요해-척박한 신재생에너지 정책…갈길 먼 RE100-e갤러리 김보연 ‘본색’△전국-태릉 대체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전…양주·동두천 출사표-업무추진비·관용차 맘대로 쓴 비위 공무원…인천시의회는 “징계없다”-산사태 원인으로 지목된 임도, 임도 확충 나섰던 산림청 당혹△사회-“동네 장사인 거 아시죠?”…학원 강사도 ‘학부모 갑질’에 웁니다-경영학과의 굴욕…서울 상위권대 인문계 합격선 1위 ‘0곳’-“에어컨 빵빵하지, 전기료 걱정 없지” 관공서로 피서 가는 사람들-1500억 투입…심·뇌혈관질환 ‘응급실 뺑뺑이’ 없앤다-‘총경회의 주도’ 류삼영 “경찰 보복 인사에 사직”-‘50억 클럽 의혹’ 박영수 검찰, 구속영장 재청구
2023.07.31 I 이용성 기자
SH공사, 공덕 크로시티 입주지원·편의제공 만전
  • SH공사, 공덕 크로시티 입주지원·편의제공 만전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25일 입주를 시작한 ‘공덕 크로시티’ 입주민들에게 입주 지원 및 편의 제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SH공사 임직원들이 입주지원센터에서 고객 입주를 축하하고 있다.(사진=SH공사)SH공사는 마포구 도심지 내 콰트로 역세권(5·6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선 공덕역)에 건설·공급한 ‘공덕 크로시티’ 공공주택(행복주택) 입주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입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이와 관련 SH공사는 앞으로 6개월간 입주지원센터를 운영, 입주지정기간(7월 25일~9월 26일) 이후에도 입주 지원 및 편의 제공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입주지원센터’는 △입주 현황 관리 △사전점검 조치사항 안내 △입주고객 불편사항 접수 등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바탕으로 고객만족을 실현할 계획이다. 특히 입주개시 6개월 이후인 내년 1월부터 7월까지는 ‘시설민원119센터’도 함께 운영, 시설민원 처리에 대한 입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입주지원센터 종료 이후 운영하는 ‘시설민원119센터’는 기존 입주지원센터가 수행하던 시설민원 처리 업무의 기능을 연장해 보다 체계적인 시설민원 관리서비스를 제공, 입주민들이 시설민원으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고 생활편의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공덕 크로시티는 주거안정을 위해 주변 시세의 60~80% 금액으로 공급하는 공공주택(행복주택)으로,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등 350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공덕 크로시티는 5호선, 6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선이 교차하는 공덕역과 도보 7분 거리에 위치하고, 한강과 각종 공원, 대형마트 등 편의시설과도 가깝다. 특히 오세훈 서울시장이 2022년 4월 발표한 ‘고품질 공공(임대)주택 혁신방안’에 따라 △시스템 디자인의 가전·가구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거실 등’, ‘ 자가발전 조명기구 제어 시스템 △입주자 맞춤형 켜뮤니티 시설 등 입주민들이 선호하는 고품격 주거공간을 구현했다.김헌동 SH공사 사장은 “공덕 크로시티는 오세훈 시장의 고품질 공공(임대)주택 혁신 철학에 따라 고품격 주거공간 조성을 위해 노력한 단지로, 공사는 체계적이고 선진화된 입주지원 시스템과 시설물 유지관리를 통해 입주민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서울을 집 걱정 없는 고품격 도시로 건설하는 데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07.27 I 신수정 기자
1.7% 초저리 대출에 6년전 분양가 아파트, 충남서 첫 선
  • 1.7% 초저리 대출에 6년전 분양가 아파트, 충남서 첫 선
  • [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 홍성과 천안, 아산 등에서 신혼부부와 청년 등을 위한 공공임대아파트가 선보인다. 이 공동주택은 1.7%의 초저리로 보증금을 대출받을 수 있고, 거주하다 6년 전 분양가로 구입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26일 충남도청사에서 이한준 LH 사장과 사업부지 우선 공급 등 상생 협력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로 신혼부부와 청년 등 무주택 서민 주거 안정과 주택 마련 기회 제공 등을 위해 민선8기 공약으로 추진 중이다. 사업 대상지는 내포신도시(홍성)와 천안 직산, 아산 탕정 등에 2026년까지 5000세대(전세대 84㎡·옛 34평형) 규모의 분양 전환 공공임대주택으로 연내 내포신도시에서 첫 사업을 시작한다.입주 대상은 주택을 보유하지 않은 3자녀 이상 다자녀 가족과 신혼부부, 한부모 가족, 청년 등이다. 입주 보증금은 1억 6000만원으로 원할 경우 전액의 80%를 1.7% 초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임대료는 월 18만원 안팎으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다. 충남형 리브투게더에 6년 거주할 경우 일반 아파트를 임대했을 때보다 금융 비용만 4000만원 이상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6년 동안 거주하면 입주자 모집 공고 시 확정한 가격으로 분양을 받을 수 있다. 입주자 모집 시 정한 분양가가 4억원이라면 6년이 지난 뒤 같은 규모의 아파트 시세가 5억원으로 1억원 올랐더라도 4억원에 분양받을 수 있는 셈이다. 내포신도시 첫 사업은 홍북읍 한울초등학교 인근 6만 8271㎡의 땅에 949세대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비는 총 3800억 원으로 도 출자금과 기금, 임대 보증금 등으로 충당한다.이날 협약을 계기로 충남도와 LH는 △내포신도시 공공임대주택 토지(RH-16BL) △아산 탕정2 도시개발 사업 △천안 직산 공공 지원 민간 임대주택 공급 촉진 지구 내 공공임대주택 용지 등을 공동 추진한다. 내포신도시 첫 사업 성공 추진을 위해 도는 사업 대상지에 대한 공급 계약 체결과 대금 납부, LH가 시행하는 도내 사업에 대한 행정 절차 지원 등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저출산과 고령화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청년과 신혼부부 등이 바라는 주거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지방정부의 책무”라며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는 주택 가격 상승 요인을 억제하고, 주거비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청년에게는 결혼을, 신혼부부에게는 출산을 장려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7.26 I 박진환 기자
스타트업에서 돌아온 여선웅 "민주당 진짜 혁신은 친기업"
  • 스타트업에서 돌아온 여선웅 "민주당 진짜 혁신은 친기업"[인터뷰]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여선웅 전 청와대 청년소통정책관(2급 선임행정관)이 지난 6월 정계로 돌아왔다. 5월까지 부동산 중개 플랫폼 스타트업 ‘직방’ 부사장으로 활동하던 그는 반(反)기업 이미지가 강한 민주당에 변화를 주는 데 일조하겠다고 다짐했다. 25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여 전 행정관은 민주당이 중도개혁정당의 모습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에서 아무도 나서서 얘기 못하는 게 있는데 양대 노총과 거리를 둬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우리당의 간판으로 내세울 것까지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여선웅 전 청와대 청년소통정책관 (본인 제공)같은 맥락에서 민주당 내 을지로위원회의 역할을 바꿔야 한다는 제언을 했다. 을지로위원회는 우리사회 ‘을’의 목소리를 대변한다는 취지에서 지난 2014년 시작됐다. 민주당의 민생 현안을 발굴하는 채널 역할을 했지만, ‘배달의민족’과 같은 플랫폼 사업자를 규탄하는 창구가 되기도 했다. 소상공인을 상대로 수수료 매출을 올린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는 “문재인 정부 들어 스타트업이 많이 배출되고 그곳 생태계도 활성화됐는데, IT업계나 스타트업 종사자들이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는 이유가 있다면, 바로 을지로위원회”라면서 “모바일 시대에 발맞춰 을지로위원회의 활동도 바뀌어야 한다고 본다”고 했다. 여 전 행정관은 민주당이 스타트업 업계에 인기가 없는 또 다른 이유로 ‘타다 금지법’도 언급했다. 타다는 차량공유 플랫폼 기업 쏘카의 자회사로 차량공유를 통한 승객운송 영업을 했다. 한국판 변종 우버라고 볼 수 있는데 택시 업계의 거센 반발을 샀다. 이에 민주당이 앞장서 타다금지법을 통과시켰다. 여 전 행정관은 “산업트렌드로 봤을 때 우리는 운전자 없는 자율주행시대로 진입할 수 밖에 없다”면서 “타다와 같은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는 자율주행시대 전 완충지대 역할을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또 여 전 행정관은 민주당 내 혁신을 이끌 새로운 정치 세대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총선을 앞두고 올드보이들이 귀환한다는 소식까지 들리고 있다”면서 “586세대를 대체할 만한 대안 세력이 민주당 내 만들어지지 않은 이유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 대한 복귀론마저 나오고 있는데, 이 같은 민주당 상황과 엮어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1983년생인 여 전 행정관은 지난 2014년 서울지역 최연소 당선인으로 강남구 구의원을 지냈다. 당시 강남구청장이었던 신연희 전 구청장의 저격수로 이름을 알렸다.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에 입성했고 이후 쏘카(2018~2019년)와 직방(2021~2023년)에서 대외소통 업무를 담당했다.
2023.07.25 I 김유성 기자
한국화웨이, 국내 ICT 인재 양성 프로그램 8월 4일까지 참가자 모집
  • 한국화웨이, 국내 ICT 인재 양성 프로그램 8월 4일까지 참가자 모집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한국화웨이가 국내 ICT 융합인재 발굴 및 양성을 위한 ‘코리아 씨드 포 더 퓨처 2023(Korea Seeds For The Future 2023)’의 참가자를 다음 달 4일까지 모집한다.‘씨드 포 더 퓨처(미래를 위한 씨앗)’는 전 세계 젊은 인재들이 첨단 ICT 기술을 연구하며 전문 지식과 기술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화웨이의 대표적인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08년 처음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140여개 국가 및 지역에서 15,000명 이상의 ICT 전공 대학생 및 대학원생에게 기술 및 문화 교육과 더불어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의 기회까지 제공하고 있다.국내 ICT 인재를 대상으로 하는 ‘코리아 씨드 포 더 퓨처 2023’은 8월 18일부터 28일까지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된다. 참가 학생에게는 ▲화웨이의 새로운 E-러닝 플랫폼인 ‘씨드아카데미(Seeds Academy)’에서 제공하는 5G, 클라우드 컴퓨팅, AI, 디지털 파워 등 다양한 ICT 분야의 강의 ▲사회적 문제에 대한 기술 해결책을 제안하는 팀 프로젝트 ‘테크포굿(TECH4GOOD)’을 위한 현장 멘토링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한 화웨이 전시홀 투어 및 참가자 간 문화 교류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이 밖에도 ‘씨드 포 더 퓨처’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할 수 있는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새롭게 마련하고, 글로벌 ‘테크포굿’ 경연대회 수상팀이 현장 비즈니스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테크포굿 스타트업 스프린트(TECH4GOOD Startup Sprint)’에 참가할 기회를 부여하는 등 참가 학생들이 미래 ICT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할 계획이다.에릭 두 한국화웨이 대외협력 및 홍보 총괄 부사장은 “우리는 ‘씨드 포 더 퓨처’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한국의 청년 인재들에게 화웨이의 최신 ICT 기술과 전문 지식을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교과서에서 배울 수 없는 다양한 첨단 기술과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우리는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남다른 경쟁력을 갖춰 한국의 ICT 산업 발전에 함께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코리아 씨드 포 더 퓨처 2023’는 내달 4일까지 참가 신청 접수 후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국내 최종 참가자 30명을 선정할 계획으로, 프로그램 참가비 전액은 한국화웨이가 지원한다. ‘코리아 씨드 포 더 퓨처 2023’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화웨이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한국화웨이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씨드 포 더 퓨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 다수 대학에서 ICT 인재 80여 명이 전 세계의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고 교류하며 글로벌 인재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지난 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개최된 ‘아시아 태평양 씨드 포 더 퓨처 2022’에 참가한 한국 학생들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에 힘입어 ‘테크포굿 액셀러레이터 캠프(Tech4Good Accelerator Camp)’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며 세계 인재들과 어깨를 겨루기도 했다.
2023.07.25 I 김현아 기자
“네가 왜 여기에 있니”…채 상병 영정 앞에서 오열한 유족
  • “네가 왜 여기에 있니”…채 상병 영정 앞에서 오열한 유족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경북 예천군 수해 실종자 수색 작업 중 숨진 고 채수근 상병의 빈소가 20일 마련된 가운데 유족과 지인들의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아들의 이름을 연신 부르던 채 상병 모친은 “왜 거기에 있니. 꿈에서라도 만나고 싶구나”라며 눈물을 쏟아냈다. 경북 예천 실종자 수색에 투입됐다가 숨진 고 채수근 상병 분향소가 마련된 포항 해병대 1사단 내 김대식관에 고인의 사진이 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날 오후 3시께 채 상병의 모친은 빈소가 마련된 경북 포항시 해병대 1사단 김대식관에서 “우리 아들 이렇게 보낼 수 없어요”라며 절규했다. 그는 아들의 영정 사진이 놓인 곳으로 한동안 발길을 옮기지도 못하고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의 손을 붙잡고 한참 눈물을 흘렸다. 모친은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데 왜 일 터지고 이렇게 뒷수습만 하냐고요. 미리미리 좀 안전히 했으면 이런 일은 없잖아요”라며 “사랑스럽고 기쁨을 준 아들이었는데 이게 뭐냐고요. 왜 이렇게 우리 아들을 허무하게 가게 하셨어요”라고 울분을 토했다. 채 상병의 부친은 굳은 표정으로 아내의 곁을 지키며 아들의 영정 사진을 바라보기도 했다. 친척들은 출입구 쪽에 있는 채 상병의 영정 사진을 발견한 뒤 주저앉았다가 사진 속 얼굴을 어루만지며 통곡했다. 이들은 해병대원들의 부축을 받고 빈소 안으로 들어갔다. 경북 예천 실종자 수색에 투입됐다가 숨진 고 채수근 상병 분향소가 마련된 포항 해병대 1사단 내 김대식관에서 채 상병의 어머니가 아들의 사진을 어루만지며 울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채 상병과 같은 아파트에 거주한다는 공풍용씨는 헌화하며 “엄마한테 소고기나 보내지 말지, 야 이놈아…”라며 눈물을 흘렸다. 공씨에 따르면 채 상병은 최근 자대 배치를 받은 뒤 모친의 생일이라며 투플러스 한우를 선물로 보냈다. 그는 “채 상병이 어딜 가더라도 인사성이 밝기 때문에 아르바이트를 한 번 하면 가게 사장들이 놓아주려고 하지 않았다. 손님들이 용돈을 줄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이웃들은 “수근아, 삼촌들 왔다. 네가 왜 거기에 있냐”며 눈물을 흘렸다. 한 이웃은 채 상병에 대해 “흠찹을 데 없는 착실한 청년이었다”며 “대민 지원에 나서기 전 아버지로 전화로 ‘물 조심하라’고 신신당부했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생겼는지 참으로 비통하다”고 안타까워했다. 채 상병의 부친은 전북도 소방본부 소속 소방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 등 정치계 인사들도 채 상병의 빈소를 방문했다. 채 상병의 영결식은 오는 22일 진행된다. 20일 오전 해병대 1사단 장병들이 경북 예천군에서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채 모 일병의 죽음을 애도하는 검은색 리본을 달고 추모하고 있다. (사진=뉴스1)앞서 채 상병은 지난 19일 오전 9시 10분께 경북 예천군 호명면 석관천 일대에서 수색하던 중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가 14시간 뒤 내성천 고평교 하류 400m 우측 지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해병대는 20일 수사단에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고인을 일병에서 상병으로 추서했다고 밝혔다. 채 상병이 소속된 해병대 1사단은 대원들에게 구명조끼를 입히지 않고 수색 작업에 투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2023.07.20 I 이재은 기자
서울 동북권 랜드마크 '씨드큐브 창동' 준공…"지역 발전 이끌 것"
  • 서울 동북권 랜드마크 '씨드큐브 창동' 준공…"지역 발전 이끌 것"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서울 동북권의 광역중심지인 창동·상계 일대 일자리·문화의 핵심사업이 될 ‘씨드큐브 창동’의 준공식을 19일 개최했다고 밝혔다.조감도준공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김헌동 SH 사장, 유병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 오기형 국회의원, 오언석 도봉구청장을 비롯해 도봉구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씨드큐브 창동은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의 선도사업으로 도봉구 창동에 경제적 활력을 창출하고 문화인프라를 확충해 물리적인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조성됐다. 건물 외관은 씨드큐브 창동이 창동 지역에 문화와 창업의 싹을 틔울 수 있는 영양분을 담은 씨앗의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큐브가 돌출한 형태로 표현했다. 씨드큐브 창동 사업은 서울시에서 2017년 창동 도시개발구역 지정 후 서울주택도시공사, 주택도시기금, 서울투자운용이 출자한 ㈜서울창동창업문화도시재생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창동도시재생리츠)가 시행을 맡았다. 창동도시재생리츠는 씨드큐브 창동이 2019년 건축허가 이후 단 한 건의 중대재해사고 없이 44개월의 공사를 마쳤다고 밝혔다.SH공사는 서울시로부터 무상귀속 받은 시유지를 지난 2018년 창동도시재생리츠(REITs)에 창동역환승주차장 부지를 현물 출자하고, 사업 기획 및 건설사업관리를 수행하며 ‘씨드큐브 창동’의 건립을 주도했다. SH공사는 완공된 시설물 가운데 업무시설을 책임 임차해 운영할 예정이다.씨드큐브 창동은 지하7층~지상49층, 연면적 14만3533㎡ 규모로 주거용 오피스텔 792호, 업무시설, 상업시설로 구성됐다. 지하에는 기존 환승주차장의 역할을 대신할 공영주차장이 조성됐다. 주거용 오피스텔(7~49층) 792호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거주기간 임대보증금 및 월 임대료 인상률은 최대 연 5%로 제한된다. 임대계약은 2년 단위로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전용면적 25㎡~29㎡ (1인 주거), 59㎡(신혼부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DL E&C 컨소시엄의 노하우와 건설사업관리를 맡은 서울주택도시공사의 오랜 공동주택 건립 경험을 살려 최고 품질의 청년주거를 구현했다. 현재 오피스텔 입주자를 모집 중이며 8월부터는 계약 즉시 입주할 수 있다. 업무시설인 오피스(1~16층)는 연면적 4만6209㎡로 다양한 면적과 차별화된 구조를 갖췄다. SH공사는 리츠로부터 업무시설을 일괄 임대하여 11년간 창업문화기업이나 청년취업 지원을 위한 저렴한 임차 업무시설로 제공할 예정이다. 판매시설인 상업시설(1~5층)은 지역 상권을 선도하는 스타벅스, 올리브영 등이 연내 개장을 앞두고 있다. 공영주차장(지하 2층~지하 3층)은 서울시에 기부채납될 예정이며, 환승주차장 역할과 교통 인프라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씨드큐브 창동이 위치한 창동역 일대가 강남북 균형발전을 위한 GTX-C 노선의 최대 수혜지로 손꼽히는 만큼, 씨드큐브 바로 옆 환승주차장 부지에 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해 교통의 요지이자 비즈니스중심지로서 서울 창동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준공식에서 “씨드큐브 창동은 도봉·노원·성북지역 경제기반 활성화를 목적으로 창업·문화·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한 선도사업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특히 창동·상계 일대가 창업·문화·산업 및 교통중심지로 거듭나도록 씨드큐브 창동을 시작으로 주요 거점 사업들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자족적인 생활권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7.19 I 이윤화 기자
SAP코리아, 서울시와 SW 인력 양성 프로그램 무료 제공
  • SAP코리아, 서울시와 SW 인력 양성 프로그램 무료 제공
  • (사진=SAP코리아)[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SAP코리아는 ‘기업용 클라우드 기반 재무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양성 과정’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과정은 소프트웨어(SW) 분야 취업 희망자에게 실무 중심 교육을 전액 무료로 제공한다.이번 프로그램은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이 SW 혁신 인재 양성을 위해 조성한 ‘청년취업사관학교’ 교육 브랜드 ‘새싹(SeSAC, Seoul Software Academy)’의 일환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된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참가자 수료율 100%, 취업률 96%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목표는 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 역량 중심 인재 양성이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SW 분야 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다음달 8월 10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은 오는 8월 28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총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프로그램은 현장 맞춤형 커리큘럼과 현역 컨설턴트로 구성된 강사진을 통해 SAP S·4하나 클라우드 기반 재무 업무 프로세스 이해와 프로그램 개발 교육을 제공한다. 실제 기업에서 활용하는 서버와 실습 환경을 기반으로 수업이 진행되며, 과정 수료 후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강이훈 SAP 코리아 클라우드 석세스 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대한민국 클라우드 SW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재를 육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며 “지난 2022년, 서울시와 함께 진행했던 첫 번째 과정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만큼, 올해도 보다 많은 청년들이 SW 분야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7.19 I 김가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환자·의사·플랫폼 모두 속터지는 비대면진료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환자·의사·플랫폼 모두 속터지는 비대면진료-‘갈등 공화국’ 한국 경제적 손실은 얼마?-신동빈 “사업 관점 바꿔라”..포트폴리오 대전환 예고-美전략핵잠, 42년만에 부산 왔다 -[사설]재난 틈탄 악담·독설, 공직 사회 무사안일…이럴수 있나-[사설]야당도 나선 K콘텐츠 감세법안, 처리 늦출 이유 없다△‘극한 호우’ 계속-[긴급인터뷰]정휘철 국가기후위기적응센터장 “극단적 기상이변, 땜질 처방으론 人災 못막아-피해복구 아직 갈 길 먼데..충청·남부 비 200㎜ 더 온다△표류하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같은 고양 시민에 비대면 초진인데 나는 수락, 친구는 거절...혼란스럽네”-플랫폼 줄폐쇄…원격의료산업 새싹들 고사 위기-법제화 하세월...내년 5월까지 시범사업만 할판△종합-사라진 아이 ‘생존 확인’ 절반도 안돼...10명중 1명은 사망-‘뉴롯데’ 방점은 수익...“사업 포트폴리오 다시 짜라”-LG배터리 사업, 오너 뚝심 경영이 키웠다“-“엘리엇에 1300억 배상 못해”..정부, ISDS 취소 소송 제기△한미 핵협의그룹 첫회의-한미가 함께 협의·결정·행동...일체형 북핵 확장 억제 시스템 구축한다-북핵 공조 뭉친 한미일...북중러와 대립구도 심화-“미국의 강력한 의지 보여준것” vs “실질적 억제 효과 기대 어려워” △정치-尹 “부패 카르텔 보조금 폐지해 수해 복구 투입”..순방 성과도 강조-뒤늦은 野 ‘불체포 포기’ 결의...‘정당한 영장’ 조건 달았다-김기현 “수자원 관리 국토부 재이관 검토”...이재명 “정부, 방재시설 투자 늘려야”-‘어촌 휴가객에 소비쿠폰’..與, 수산업계 지원나서-노란봉투법 힘싣는 야권 “거부권 행사 위헌적 발상”△경제-3대 개혁 번번이 발목..사회적 갈등 관리 필요성↑-‘바이오시밀러’ 국가전략기술 포함하나-‘새 원전, 어디에 몇기 지을까’ 최대 관심사-취업 대신 대학원으로..청년 취준생 1년새 7.1만명 줄었다△금융-‘급전창구’ 카드론 금리, 하반기 더 오른다...이자부담 어쩌나-손보사 빅5, 상반기 차보험 손해율 70%대 선방-금융공공데이터 개방 3년 조회수 1위 ‘기업재무정보’-BC카드, 우즈베키스탄 진출...‘스탄’ 국가 진출 시동△글로벌-고물가·고령화에...“유럽은 가난해지는중”-흑해곡물협정 종료에 밀 가격 들썩-美케리, 中리창·왕이와 릴레이 회담-침체 경고등에...中, 자동차·전자제품 소비진작책 발표-블랙록, 내년부터 ETF 개인투자자에도 주총의결권 부여△산업-지붕 뚫은 신조선가..조선 ‘빅3’ 잭팟 행진-김동관 부회장 약속 지켰다...한화오션 연봉 1000만원 인상-이번엔 ‘아프리카·중동·CIS’다..KG모빌리티, 수출 영토 대확장-‘배터리 차세대 인재 확보’..LG엔솔, 첫 산학협력 콘퍼런스-E1,캐나다 블루암모니아 프로젝트 투자..연간 100만t 도입-SK E&S, CJ대한통운 손잡고 수소 기반 ‘친환경 물류단지’ 조성△ICT-맞춤형 광고 가이드라인에...업계 “현실 외면”-AI로 CCTV분석...성별·연령 등 식별-선정성 논란 휘말린 ‘AI여친’ 카린, 한국서 가능할까-규제 직격탄 맞은 ‘페이코인’, 인력 절반 감축△소비자생활-“너무 느려” 점주·소비자 꺼리는 ‘1000원 배달’-CUx컬리...온라인 주문 편의점 픽업-뷰티업계 지각변동..언니 주춤한새 동생 실적 꽃-생수·라면에 봉사...유통·중기업계, 수해주민 돕기 온힘△Future Tech-똑똑한 AI학습 비결은 차원 다른 초고속·고용량칩 글로벌 빅테크 개발 전쟁-AI시대 GPU는 한계 뚜렷...NPU 승부수 던진 K칩 전사들-“엔비디아 앞설 SW생태계 조성 절실”△증권-에코프로 ‘황제株 대관식’-러 곡물협정 탈퇴에...곡물·사료株 강세-알케미스트 실소유주 황령 적발...이복현 “엄벌”-“미술품·한우 주각투자 확장 기대”...증권사 뜨거운 관심-미래에셋운용, 글로벌ETF 순자산 1000억달러 돌파△부동산-반지하 아닌데 침수라니...어이없는 신축 아파트-20년 넘은 낡은 다리가 전국 2만개...잦아지는 극한 호우, 버틸수 있을까-아파트 살아나는데 오피스텔은 냉골, 거래도 공급도 최저-대학가 월세 1년새 8% 상승...성대 18%↑, 서울대만 낮아져△상반기 히트상품-SPC삼립 ‘에그슬럿’..양양 서피비치 팝업 매장 오픈-하이트진로 ‘켈리’..1억병 판매 돌파 돌풍 이어간다-코웨이 ‘듀얼클린 제습공기청정기’..실내 공기청정·습도 조절 한번에-오뚜기 짜장라면 ‘짜슐랭’..김우빈이 알려주는 복작복작 조리법-롯데칠성음료 ‘처음처럼 새로’..목 넘김이 편한 ‘제로슈거’ 소주△상반기 히트상품-농심‘ 짜파게티 만능소스’..“이것만 넣으면 내가 요리사”-동서식품 ‘카누 바리스타’..50년 커피 기술의 결정체-매일유업 ‘어메이징 오트’..비건 인증 받은 음료-hy ‘스트레스케어 쉼’..출시 넉달만에 1300만개 돌파-CJ온스타일 ‘비에날씬’..프로다이어트 유산균-인삼공사 ‘정관장 활기력’..2030세대 겨냥한 ‘활기력’ 모바일 선물하기 대세로-애경산업 ‘에이지투웨니스’..자외선 차단은 기본 화사한 피부톤 연출-LG생활건강 ‘피지 세탁세제’..“찌든때·쉰내까지 싹 잡아”..소비자 만족도 최상△건강-스포츠손상 환자 증가...도수·물리치료 기본에 부상 예방 동작까지 제공-혈관 돌출 없는 ‘잠복성 하지정맥류’도 있다-여름철 땀과 함께 늘어나는 여드름...‘저자극 클렌저’ 세안 중요△Book-오싹 괴담소설, 짜릿 CEO추천서...더위 잊고 책바다 ‘풍덩’-‘인생샷’에 인생 거는 MZ女-노회찬이라면 지금 뭐라 말할까-200자 책꽂이△오피니언-[특별기고]‘공정의 상징’ 선관위의 배신-[전문기자칼럼]국립현대미술관장 수난사, 이젠 끝나려나-[기자수첩]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의인’ 아닌 ‘안전’-[e갤러리]포천 헌터 ‘플립-플로퍼’△피플-봉사는 ‘특별 이벤트’ 아닌 일상...계속 이어 나갈 것-‘AI 4대 석학’ 앤드루 응, 21일 서울서 무료 공개 강연-성금부터 수리 지원까지...경제계, 장마 피해 복구 앞장-‘피아니스트들의 피아니스트’ 안드라스 쉬프, 1년만에 내한-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수해복구 성금 5억원 전달-‘필즈상’ 허준이 교수 초청..호암재단, 내달 청소년 강연회-PC통신 ‘나우누리’ 만든 강창훈 전 사장 별세△사회-‘공자 물막이판’ 설치 안한 주민들...“지원 있는지도 몰라”-학교 급식실에 ‘로봇 요리사’-구광모 회장 “합의하에 상속”...세모녀 “유언장 존재 안해”-“이번 방학도 돌봄 탈락..결국 학원 뺑뺑이”-대전시, 9월15일부터 만 70세 이상 버스 무료-코로나 엔데믹 이후...마약범죄 3배 늘어
2023.07.18 I 오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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