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신규 도로망 개통후 집값 상승…개통 예정지 ‘주목’
  • 신규 도로망 개통후 집값 상승…개통 예정지 ‘주목’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부동산시장에서 신규 도로망 개통 예정지가 주목받고 있다. 도로망 개통은 부동산 호재 중 하나다. 인근 도시와 접근성이 확대되고 유동인구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어서다. 행정타운 센트럴 두산위브 조감도.(사진=두산건설)이를테면 강원 속초시는 2017년 6월 개통된 서울~앙양고속도로의 최대 수혜 지역으로 손꼽힌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해당 지역 내 3.3㎡당 아파트 매매가격은 개통 1년 만에(2017년 6월~2018년 6월) 8.30%(506만→548만원) 뛰었다. 같은 기간 강원도 평균(4.47%)보다 약 2배 높은 상승률이다.착공 소식만으로 가격이 상승하기도 한다. 지난해 12월에는 서울~세종고속도로 세종~안성 구간이 착공에 들어갔다. 특히 동천안IC가 예정된 충남 천안시 동남구는 착공 이후 현재까지(2019년 12월~2020년 7월) 평당 아파트 매매시세가 2.97%(606만→624만원) 상승했다. 직전 8개월(2019년 5월~2019년 12월, 0.83%)보다 3.5배 이상 올랐다. 청약 수요도 신규 도로망이 들어서는 지역으로 몰리고 있다. 한국감정원 청약홈 자료를 보면 지난 3월 부산시 북구에 공급된 ‘포레나 부산덕천’은 1순위 청약 결과 평균 88.2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지난해 9월 첫 삽을 뜬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수혜가 기대된다.지난 6월 경기 고양시 덕양구에 선보인 ‘행신 파밀리에 트라이하이’는 1순위 청약에서 37.38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이 단지는 오는 11월 개통 예정인 서울~문산고속도로 행신IC가 인접해 있다.이러한 가운데 신규 도로망 개통 예정 지역을 중심으로 새 아파트 공급이 잇따르고 있다. 신규 도로망 개통 예정지에 들어서는 분양 단지.(자료=각 사)두산건설은 8월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청당동 일대에 ‘행정타운 센트럴 두산위브’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6층, 9개동, 전용면적 74~84㎡ 총 65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주변으로 천안~아산고속도로(2022년 예정), 천안~평택민자고속도로(2023년 예정), 서울~세종고속도로(2024년 예정) 등 다수의 교통호재가 추진되고 있다. 현대건설은 8월 경기 광주시 삼동1지구 B2블록에 ‘힐스테이트 삼동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20층, 7개동, 전용면적 63~84㎡ 총 565가구로 조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광주시는 2022년 개통을 앞둔 서울~세종고속도로 구리~안성 구간에 속해 있다.
2020.08.16 I 강신우 기자
코로나가 불러온 마이너스 성적표
  • [LCC 오해와 진실]코로나가 불러온 마이너스 성적표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는 지난 1분기에 이어 지난 2분기도 모두 마이너스 성적표를 받아들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아서 지난 1분기보다 적자 폭은 더욱 확대했다. 국제선을 일부 운항하던 1분기와 달리 2분기부터 국제선 노선이 전면 중단되는 등 코로나19 ‘셧다운’의 충격을 고스란히 받았기 때문이다. 매출액도 작년 2분기 대비 80% 이상 감소했다.LCC 2분기 경영실적 현황◇LCC, 1분기 이어 2분기도 적자…적자폭 확대제주항공(089590)은 매출액이 36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88.5% 급감했다. 영업손실은 854억원으로 작년 동기(-274억원)보다 적자 폭이 늘어났다.국내 LCC 중에서 제주항공의 영업손실 규모가 가장 컸다. 이는 보유하고 있는 항공기가 45대로 LCC 중 1위다. 2019년 2분기(44대)보다 1대 늘었지만, 국제선 운항을 사실상 중단하면서 항공기 가동률이 낮아졌다. 회사 덩치가 경쟁 LCC와 비교해 커서 항공기와 인력 등을 유지하는데 드는 고정비는 크지만, 코로나19 여파로 항공기가 뜰 곳이 없어서 수익이 발생하기 어려운 구조라 손실 규모도 덩달아 커진 것이다.LCC 중 가장 선방한 곳은 티웨이항공이다. 티웨이항공의 2분기 매출액은 247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6.4%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485억으로 LCC 중에서 가장 적었다. 그러나 역시 작년 동기(-265억) 대비 적자가 늘었다. 진에어는 2분기 매출액이 23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9%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596억원으로 작년 동기(-266억)보다 적자 폭이 커졌다. 진에어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사업량 급감으로 사업 실적이 부진했다”며 “유급 순환 휴직 실시, 임원진 급여 반납 등 비용 절감 노력과 국내선 노선 확대, 국제선 부정기편 운영, 중대형 B777 항공기를 활용한 화물 사업 등 수입 보전을 통해 적극적으로 수지 방어를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에어부산은 2분기 매출액이 237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4.8% 감소했다. 영업손실 514억원으로 1분기보다 적자가 늘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가 심화하며 2분기 국제선 운항이 전면 중단되었고 국내선은 공급 과다로 수익성이 나빠지며 실적도 악화했다”고 말했다.에어서울은 비상장사이지만, 아시아나항공 100% 자회사로 아시아나항공 반기보고서를 통해 공시한 내용을 보면 상반기 매출 453억원이며, 순손실은 37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 매출 390억원, 순손실 257억원인 점을 고려했을 때 지난 2분기 매출은 63억원, 순손실은 118억원을 기록했다.지난 4월부터 셧다운 상태인 이스타항공은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M&A) 무산으로 벼랑 끝에 놓였지만, 사측은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절차를 진행하는 등 재매각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새 주인을 찾지 못하고 법정관리에 들어갈 경우 회생보다는 청산 절차로 이어질 확률이 높은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LCC 국내선 점유율 현황(자료=제주항공 IR)◇LCC 국내선 점유율 60% 넘겨…출혈경쟁 우려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 등 대형항공사(FSC)는 화물 부문의 활약으로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다. 그러나 FSC와 달리 LCC는 여객 수요가 중심이다 보니 적자 행진을 이어갈 수밖에 없었다.LCC는 국내선 확대로 활로를 찾았다. 제주항공 IR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선 탑승객 기준으로 국내 LCC의 점유율은 지난 2분기 63.9%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56.9%)과 비교해 무려 7%포인트 늘었으며, 지난 1분기(59.2%)와 비교해도 4.7%포인트 증가했다. 이스타항공은 셧다운으로 운항을 중단했지만, 나머지 LCC 6곳이 국내선 신규 노선 확장에 집중한 결과다.LCC의 국내선 점유율이 60%를 넘어섰지만, 국내선 신규 취항은 5~6월 이후 본격화돼 2분기 실적에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실제 제주항공은 지난 5월 김포~여수, 여수~제주 등 새로운 국내선에 취항했지만, 국내선 매출은 2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09억원)과 비교해 58.9% 감소했다. 코로나19로 여객 수요가 현저하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게다가 해당 노선에 진에어가 취항하는 등 국내선에서 경쟁이 치열해지며 항공권 가격도 하락해 ‘출혈경쟁’이 이어졌다.LCC 업계는 하반기에도 코로나19로 인한 부정적 경영 환경 장기화를 우려하고 있다. 이에 내실 위주의 경영 전략 운영과 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대비한 신중한 재무 정책을 유지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하반기 실탄 마련에 나선다. 제주항공이 158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 중이며 진에어도 1092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하는 등 자금 조달에 나선 상태다. 티웨이항공도 최근 500억원 유상증자를 통해 운영자금 조달에 나섰지만 최대주주의 청약 참여율 저조로 인해 무산됐다. 회사 측은 유동성 위기가 심각한 상황이라 추가적인 운영자금 조달 방안을 여러모로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이밖에 임직원 역량 집중을 통해 외부 변수에 선제로 대응하고 위기 극복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정부의 유급휴직 고용유지지원금 지급 기한 만료가 임박함에 따라 티웨이항공에 이어 제주항공도 무급휴직에 돌입하며 운영 비용 절감에 힘쓰고 있다.
2020.08.15 I 이소현 기자
쌍방울, 유증 일반공모 1조 몰려…경쟁률 ‘394대 1’
  • 쌍방울, 유증 일반공모 1조 몰려…경쟁률 ‘394대 1’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쌍방울(102280)은 실권주 일반공모 청약결과 1조 1300억원 가량 몰리면서 394 대 1의 청약률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쌍방울에 따르면 주주배정 후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진행한 실권주 일반공모 모집 주식수는 전체의 약 5% 해당하는 약 500만주에 불구하지만 총 20억주 가량의 청약이 모집돼 성공적으로 마감했다. 최근 공격적인 마스크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쌍방울에 대한 투자자 및 시장의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쌍방울은 이사회를 통해 마스크 사업과 재무 건전성을 위한 유상증자를 결정하고, 지난 5일 발행가액을 565원으로 확정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37% 가량 마스크 사업에 투입되며 약 39% 가량은 부채 상환 등 자본 건전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신주권 상장일은 오는 28일이다.앞선 6월부터 쌍방울은 쌍방울 그룹사인 비비안, 나노스, 미래산업과 함께 마스크 사업의 시작을 알리고 익산 공장에 마스크 생산설비 시설을 갖추며 공격적인 마스크 사업을 진행해 왔다. 최근 국내 최대 규모의 약국 네트워크를 갖춘 지오영과 708억원 규모의 마스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쌍방울 그룹의 쌍방울, 비비안, 나노스, 미래산업은 오는 26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20 K-방역 기자재 전시회’에 참여하면서 대한민국 K-방역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0.08.14 I 함지현 기자
 코리아펀딩, 한 주간 장외주식 이슈 심층 분석
  • [장외주식 투자설명서 28회] 코리아펀딩, 한 주간 장외주식 이슈 심층 분석
  • [이데일리TV 최애숙PD] 매주 장외주식에 대한 다양한 소식을 전하는 장외주식 투자설명서 28회가 8월 13일(목) 오후 6시 30분 방송되었다.먼저 ‘장외시장 이슈’ 코너에서는 최근 공모 청약을 진행한 셀레믹스와, 아이디피에 대해 알아보았다. 먼저 차세대 유전체 분석 전문 서비스 제공기업인 셀레믹스는 차세대 유전자 포획 기술을 활용한 타겟 캡쳐 키트 제품, 분자 바코드, 매개 전장 염기서열 분석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시퀸싱 솔루션 기술 등 바이오 분야 전반에 핵심 자료들을 제공함으로써 의약산업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해당 기업은 청약 당시 높은 경쟁률을 보였는데 이에 대한 원인과 투자심리에 대해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카드 프린터 및 주변장비와 소모품 전문 개발 기업인 아이디피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다. 카드 프린터란 카드 표면에 특화된 디자인을 인쇄함과 동시에 카드에 필요한 정보를 인코딩하는 것이다. 신분증 종류 중 운전면허의 경우 기존에는 일본 제품을 사용했으나 2016년 아이디피가 관련 시장에 진입했으며 2019년 기준 시장 점유율을 57%까지 끌어올리면서 매년 매출 증가를 보이고 있다. 청약 당시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오는 24일 코스닥 입성을 앞두고 있다. 또한, 이번 달에 상장한 한국파마, 영림원소프트랩,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대해서도 알아보았다. 최근 공모주 시장의 청신호가 들어오면서 3개 기업 모두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보였는데 이에 대한 원인과 투자 전망에 대해 고루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코너인 ‘상장주 미리보기’에서는 국내 액셀러레이터 업계 최초 상장을 도모하고 있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에 대해 분석했다. 최근 창업 시장은 레드오션이라 할 수 있을 만큼 여러 기업들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데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이공계 출신 구성원을 포함 창업 전문가, 홍보, 마케팅, 행정, 지원 분야에서 전문 인력을 배치하여 액셀러레이터 산업 내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정부에서 벤처 시장의 확산을 위해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서 관련 산업의 성장성이 유망하여 해당 기업을 주목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코리아펀딩은 “각 산업별 많은 기업들이 상장을 도모하고 있으며 투자 열기 또한 대단한 상황이다.”라며 “매주 목요일 다양한 장외주식 이슈와 정보가 투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0.08.14 I 최애숙 기자
핌스, 상반기 영업이익 46억원…전년 동기비 204%↑
  • 핌스, 상반기 영업이익 46억원…전년 동기비 204%↑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핌스가 실적 성장세를 기반으로 기반으로 코스닥 상장에 나선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마스크 제조 기업 핌스는 상반기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핌스의 올해 상반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237억원, 영업이익 46억원, 당기순이익 43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6%, 204%, 212% 늘었다.핌스 관계자는 “중국 정부의 OLED 사업 지원 정책으로 현지 OLED 업체들의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중국 현지 영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특히 이번 상반기에는 고수익성 제품의 매출 점유율이 증가해 영업이익 성장에도 기여했다”고 전했다.핌스는 OLED 디스플레이 공정용 메탈 마스크 전문 제조업체로, 자체 개발한 F-마스크와 S-마스크를 주력 제품으로 시장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핌스는 지난 2017년 이후 지난해까지 매출액 연평균성장률(CAGR) 159%를 달성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김영주 핌스 대표이사는 “꾸준한 제품 연구 개발 및 신규 고객사 확보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 나가겠다”며 “실적 성장과 함께 코스닥 상장을 기반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고 전했다.한편 핌스는 지난 11일 코스닥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들어갔다. 핌스의 총 공모주식 수는 20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5000~1만9000원이다. 이번 공모금액은 공모가 밴드 상단기준 380억원 규모다. 신주모집 자금은 주로 자가 공장 확보를 위한 시설 투자에 활용될 예정이다. 오는 9월 2~3일 양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 달 9~10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9월 말 상장 예정이며, 주관사는 DB금융투자다.
2020.08.14 I 박정수 기자
중흥토건, 경기 화성 ‘봉담2지구 중흥S-클래스 2차’ 분양
  • 중흥토건, 경기 화성 ‘봉담2지구 중흥S-클래스 2차’ 분양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이 14일 ‘봉담2지구 중흥S-클래스 2차’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주택전시관은 운영하지 않는다. 추후 당첨자 대상으로는 주택전시관 관람을 허용할 방침이다.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봉담2지구에 위치한 ‘봉담2지구 중흥S-클래스 2차’는 B-1블록과 B-4블록으로 구성된다. 세부면적별로는 B-1블록(지하 2층~지상 25층 13개동)이 전용 84㎡ 단일평형 총 1050가구 규모이다. B-4블록(지하 2층~지상 25층 10개동)은 △전용 72㎡ 435가구 △전용 84㎡ 389가구 등 총 824가구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B-1블록이 3.3㎡당 1090만원 대, B-4블록 3.3㎡당 1100만원 대로 책정됐다.이 단지는 수인선 오목천역과 고색역(2020년 9월 개통 예정),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노선(예비타당성 통과)의 호재를 기반으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과천-봉담 도시고속화도로 등을 품어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또한 단지 바로 앞 중심상업지구(예정)를 중심으로 홈플러스 서수원점, AK플라자, 롯데몰 등 서수원 생활권도 공유할 수 있어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자랑한다.도보거리에 초·중·고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며, 체육공원 및 근린공원도 조성을 앞두고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이 마련될 전망이다. 실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72㎡·84㎡의 중소형 평형대 중심으로 설계됐으며, 4Bay(일부) 구조 및 최첨단 스마트홈 IoT 시스템 등이 더해질 계획이다.‘봉담2지구 중흥S-클래스 2차’의 분양일정은 오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에 이어 26일 2순위 청약접수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B-4블록 9월 1일, B-1블록 9월 2일이며, 정당 계약은 9월 14일부터 18일이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43-4번지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3년 8월 예정이다.
2020.08.14 I 황현규 기자
제주항공 유상증자, 구주주 청약률 90% 넘겨.."자금 수혈 속도"
  • 제주항공 유상증자, 구주주 청약률 90% 넘겨.."자금 수혈 속도"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제주항공(089590)이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우리사주 및 구주주 청약에서 90.1%의 청약률을 기록하며 총 청약금액 약 1500억원 중 1350억 규모의 청약금액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그 외 일반 공모 물량 9.9%, 약 120만주에 대해서는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청약에 들어간다. 발행가는 주당 1만2400원이며 이는 8월13일 종가 1만5550원보다 약 20% 가량 낮은 가격이다.앞서 진행된 구주주 청약에서는 제주항공 최대주주인 AK홀딩스가 배정 물량 전량을 소화하고, 2대주주인 제주특별자치도 역시 약 40억원 규모로 유상증자에 참여했다.특히 2대주주인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로 인해 예산 상황이 매우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제주항공을 장기적으로 매력적인 투자처로 판단했으며 지금까지 제주 지역사회에 기여한 점 등을 고려해 제주항공 설립 이후 처음으로 유상증자에 참여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제주항공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수혈하고 보유현금과 정부지원 등을 적극 활용해 채무를 상환하고 운영자금을 확보하는 등 경쟁사 대비 안정적인 회사 운영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제주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시장상황이 어렵지만, 효율적인 기단 운영과 전사적 차원의 임직원들의 고통분담, 정부 지원 등을 기반으로 위기를 헤쳐나가고 있다”며 “이번 유상 증자로 수혈되는 자금을 통해 경쟁사 대비 안정적 운영자금이 확보될 것으로 판단되며, 이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저비용항공사(LCC) 선도기업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8.14 I 이소현 기자
‘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 평균 12.4대 1로 1순위 마감
  • ‘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 평균 12.4대 1로 1순위 마감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롯데건설이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 436-1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가 1순위에서 모든 주택형이 마감됐다.13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의 1순위 해당 지역 청약 접수 결과, 44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5452명이 몰려 평균 12.4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128㎡C 타입에서 나왔다. 1세대 모집에 총 226명이 접수해 22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전용면적별로는 △59㎡ 7대 1(31가구 모집 217건 접수) △84㎡A 30대 1(113가구 모집 3384건 접수) △84㎡B 9.8대 1(37가구 모집 363건 접수) △84㎡C 5.4대 1(76가구 모집 409건 접수) △84㎡D 21.4대 1(16가구 모집 343건 접수) 등의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비규제지역인 속초시에서 처음으로 공급되는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인데다 동해 바다와 청초호, 영랑호, 설악산의 자연경관 조망이 가능한 점에 이어 초·중학교, 속초시청, 설악로데오거리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입지여건까지 갖췄다는 점이 높은 청약 성적을 이끈 요인으로 분석된다.롯데건설 분양관계자는 “강원도내 최고가 아파트 역할을 자처하는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가 속초시에 첫 공급된다는 소식에 프리미엄을 기대하는 많은 수요자분들이 청약에 나선 결과로 보인다”며 “롯데리조트 속초의 품격과 품질을 그대로 이어오는 우수한 상품성과 차별화된 입지여건 등을 갖춘 만큼 향후 계약에서도 좋은 성적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면적 59~128㎡, 총 568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단지는 오는 21일 당첨자 발표를 진행하며, 9월 1일~3일까지 정당 계약을 진행한다. 계약금은 500만원 정액제(전용면적 117, 128㎡ 제외)로 책정돼 있으며, 계약금 완납 시엔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견본주택은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 일원에 마련돼 있으며, 르엘캐슬 갤러리에서 서울 홍보관도 운영 중에 있다.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 석경투시도. (사진=롯데건설)
2020.08.14 I 정두리 기자
상암·용산에 100층짜리 아파트…주택공급은 언제?
  • 상암·용산에 100층짜리 아파트…주택공급은 언제?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서울 마포구 상암DMC 미매각부지와 용산구 용산정비창 부지에 각각 최고 100층짜리 랜드마크가 들어설 예정이다. 정부가 서울 내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이들 부지 내 고층개발을 허가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다만 상암과 용산 모두 올해 주택 공급(분양)을 하긴 어려울 전망이다. 특히 용산은 필지별 매각 및 서울시의 인허가 작업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내후년 이후 공급될 전망이다. 2010년 초 정부가 용산정비창부지와 서부이촌동 일대 아파트단지를 묶어 개발 하려다 좌초된 국제업무지구 조감도.◇“용산 100층 랜드마크, 내후년에나 공급”13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일반상업지구와 주거지역이 섞여 있는 용산정비창(51만㎡) 부지를 중심상업지구로 용도변경한 뒤 1만 가구 규모의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5·6공급대책 발표시 8000가구 공급계획을 밝혔다가 8·4대책 때 2000가구 추가하기로 변경했다. 정부 관계자는 “현재 용산은 사업 초기 계획수립단계여서 불확실성은 있지만 상암DMC도 100층을 올리기 때문에 용산도 100층 랜드마크 건물이 들어설 가능성이 있다”면서 “사업계획수립을 해 기반시설을 닦으면 상암DMC 10개 정도의 블록이 나오는 데, 한 동은 업무와 상업용으로 100층짜리 건물을 올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반시설이 들어간 땅을 필지별로 매각하고 민간 사업자가 구매 후 서울시가 인허가를 받아야 하는 데 이 같은 작업만 1~2년이 걸린다”며 “랜드마크 착공까지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상암DMC 미매각 부지에도 2000가구 규모의 공급대책을 마련, 기존 랜드마크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곳 부지는 중심상업지역으로 지정돼 용적률이 최대 1300%다. 서울시는 용적률 1000%를 적용, 100층짜리 랜드마크를 짓는다는 계획이다.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고덕강일 등 연내 1만3000가구 공급정부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수도권에 공공택지 84만가구, 정비 39만가구, 소규모 정비사업 등 4만가구를 포함해 127만가구 주택을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한다고 이날 밝혔다. 서울지역만 보면 총 36만4000가구가 쏟아진다. 공공주택용지 조성을 통한 공급(11만8000가구) 외에도 정비사업을 통해 20만6000가구(공공재건축·재개발 9만가구 포함)를 공급한다. 소규모 정비사업 등 기타 제도개선을 통해 4만가구를 내놓는다. 이 중 올해 서울에서 입주자 모집 계획인 물량은 총 1만3000가구다. △고덕강일 △수서역세권 △마곡지구 △강서아파트 △오류동행복주택 △서울휘경 △신정동 △행복주택 △서울양원 등에 공급한다. 내년에는 △고덕강일 △서울번동 △수서역세권 △서울강서 군부지 △공릉역일대 △공릉아파트 △대방아파트 △성동구치소 △방이2동 주민센터 △동작주차공원 △청량리우체국 △태릉CC(사전청약)에 1만가구의 물량이 나올 예정이다. 수도권은 다음주께 발표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규택지는 사전청약제를 통해 공급효과를 최대한 앞당기고 고밀재건축, 공공재개발 등 정비사업도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사업공모, 선도사례 발굴 등 후속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2020.08.14 I 강신우 기자
시화MTV ‘호반써밋 더프라임’ 모델하우스 오픈
  • 시화MTV ‘호반써밋 더프라임’ 모델하우스 오픈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시화MTV 중심에 들어서는 ‘호반써밋 더 프라임’ 모델하우스가 오는 13일 개관하고 분양에 돌입한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중심으로 운영하며 모델하우스는 사전예약 고객에 한해 입장할 수 있다.호반써밋 더 프라임 조감도.(사진=호반건설)경기 시흥 시화MTV 공동 3블록에 들어서는 ‘호반써밋 더 프라임’은 지하 2층~지상 29개층, 8개동, 전용면적 59~84㎡, 총 826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은 △59㎡A 204가구 △59㎡B 197가구 △74㎡ 213가구 △84㎡ 212가구다.한국감정원 청약홈에서 오는 24일 특별공급, 25일 1순위 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며 다음달 1일 청약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금(1차)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이자 후불제 혜택으로 소비자들의 금융 부담을 낮췄다.‘호반써밋 더 프라임’은 지난 4월 1순위 평균 11.2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로 분양을 마감한 ‘호반써밋 더 퍼스트 시흥’ 이후 분양하는 호반써밋 브랜드 단지로 2개 단지의 조성이 완료되면 총 1404가구로 시화MTV를 대표할 브랜드 타운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호반써밋 더 프라임’은 이처럼 각종 개발이 한창인 시화MTV에서도 중심 입지에 들어선다. 단지 인근으로는 거북섬 상업용지와 근린생활시설용지가 있으며 학교용지와 유치원용지도 단지와 맞닿아 있는 점도 돋보인다. 호반써밋만의 특화설계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끈다.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타입으로만 구성되며, 전세대 4베이(Bay) 3면 개방형 설계로 채광과 환기를 극대화했다. 여기에 단지 남쪽으로 시화호가 있어 오션뷰(일부세대 제외)를 확보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지상에는 차량이 없는 안전한 단지로 조성돼 녹지가 어우러진 휴식 공간으로 조성 예정이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 골프장, 휘트니스클럽, GX룸 등 체육시설과 주민카페, 작은도서관, 프로그램실, 독서실, 주민회의실 등의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해 입주민의 편의를 극대화할 예정이다.호반써밋 더 프라임 분양 관계자는 “이달 시화MTV에 분양된 아파트 모두 1순위에서 청약 마감되는 등 일대 분양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호반써밋 더 프라임은 시화MTV 내에서도 핵심 입지에 있어 분양을 기다려온 고객들이 많은 만큼 분양도 순조로울 전망”이라고 말했다.한편 ‘호반써밋 더 프라임’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있다. 입주예정일은 2023년 2월이다.
2020.08.13 I 강신우 기자
무주택자도, 유주택자도 “실수요자 대출규제 풀어야”
  • 무주택자도, 유주택자도 “실수요자 대출규제 풀어야”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주택 보유 여부에 따라 부동산 대책에 대한 국민의 생각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서민주거 안정을 위해 필요한 대책에 대해서는 주택 유·무와 관계없이 “실수요자의 대출 제한을 완화해야 한다”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달 23일부터 14일간 국민생각함에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는 총 1만 2114명의 국민이 참여했으며 이 중 2416명이 설문문항 외에도 적극적인 추가의견을 제시했다.특히 응답자의 71.6%가 유주택자로 나타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유주택자 응답자의 51.3%가 현 주택시장의 가장 큰 문제를 ‘과도한 규제’라고 응답했다. 또 그 해결방법으로는 ‘용적률 등 건축규제 완화’(31.5%)와 ‘재건축·재개발규제 완화’(24.1%) 등을 제시했다.반면 무주택자 응답자 중 ‘과도한 규제’가 가장 큰 문제라고 답한 비율은 31.0%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어 ‘지역 간 양극화 심화’(21.3%), ‘정책에 대한 불신’(20.9%), 수급 불균형(20.4%)로 답변이 고루 분포했다.유주택자들의 경우, 세대별 차이가 거의 나타나지 않은 반면 무주택자의 경우 주택 구매 의지가 강한 30~40대를 중심으로 ‘과도한 규제’ 응답 비율이 높았다. 반면 20대는 ‘지역간 양극화·불균형 심화’, 50~60대는 ‘정책에 대한 불신’이 문제라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에 대해서는 유주택자(46.8%와 무주택자(38.6%) 모두 ‘실수요자 대출한도 완화’라는 응답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정부는 시가 15억원 초과 아파트는 대출을 금지하고 시가 9억원이 넘는 주택에 대해서는 전세 대출을 금지하는 등 고삐를 죄고 있다. 이어 실수요자 중심의 청약제도 개편, 행복주택·도시형 생활주택 등 맞춤형 주택 공급 순으로 답변했다.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필요한 대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유주택자는 ‘건축규제 완화’(31.5%)와 ‘재개발 규제 완화’(24.1%)로 꼽았지만 무주택자에게 이 응답 비율은 각각 17.5%, 10.8%로 크게 떨어졌다. 대신 무주택자는 공공·임대 주택 확대해야 한다는 응답률(53.4%)로 가장 높아 유주택자와 큰 차이를 보였다.또 기존 주택 재개발보다는 신규택지 공급(31.9%) 방식을 선호했다. 국민권익위는 “주택 구매 의지가 높은 30~40대는 신규택지 공급 확대를 원하는 비율(32.9%)이 높았지만 미혼 또는 자녀 분가로 상대적으로 세대원 수가 적은 50~60대는 공공·임대 주택을 원하는 비율이 40%를 넘어 차이를 보였다”고 설명했다.이번 설문에서는 조사항문 이외에도 적극적인 의견 개진이 이뤄졌다. 주요 의견을 살펴보면 △초·중등 자녀를 위한 교육 중심 주택, 노인생활 편의시설 중심 주택,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낮은 임대료 주택 등 입주자별로 특화된 공공·임대주택 단지를 조성해달라 △용적률을 높이고 재건축·재개발 완화로 공급 시그널을 달라 △거래세를 한시적으로 인하해 시장에 거래물량을 늘려달라 △법인·외국인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달라 △무주택자에게는 조건을 붙이지 말고 중도금 대출을 가능하게 해달라 등이 있었다.또 이번 부동산 대책에서 나온 것처럼 수도권 지역 광범위하게 조성된 골프장 중 이용실적이 높지 않은 부지와 공공기관 유휴부지 등을 활용해 신규택지 공급을 확대하고 싶다는 의견도 있었다. 특히 무주택자의 경우, 국회 등 수도권 내 밀집한 공공기관을 적극적으로 지방으로 이전해 신규 택지를 마련하자는 의견이 많이 제시됐다고 국민권익위는 전했다.
2020.08.13 I 정다슬 기자
상암DMC·태릉CC 등 신규주택 127만가구 올해부터 공급한다
  • 상암DMC·태릉CC 등 신규주택 127만가구 올해부터 공급한다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내 안정적 주택 공급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공공택지 84만가구, 정비 39만가구, 소규모 정비사업 등 4만가구를 포함해 127만가구 주택을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자료=국토교통부)구체적으로 서울시에 36만 4000가구 인천시에 15만 1000가구, 경기도에 75만 7000가구를 공급하며 이중 서울시는 공공택지를 통해 11만 8000가구, 정비사업을 통해 20만 6000가구, 기타 4만가구 등 총 36만 4000가구를 공급한다.입지가 확정된 공공택지는 서울 동남권에 4만 1000가구, 서남권에 1만 9000가구, 서북권에 2만 6000가구, 동북권에 2만 5000가구 등 권역별로 균형 있게 공급한다.동남권은 고덕강일(1만2000가구), 개포구룡마을(2만8000가구 이상), 서울의료원(3000가구), 수서역세권(2만1000가구), 舊성동구치소(1만3000가구), 서초염곡(1만3000가구), 사당역복합환승센터(1만2000가구), 서초성뒤마을(1000가구), 서울지방조달청(1000가구) 등 4만 1000가구를 공급한다.서남권은 서남물재생센터(2만4000가구), 동작 환경지원센터(1만9000가구), 대방동군부지(1만6000가구), 강서군부지(1만2000가구), 영등포 쪽방촌(1만2000가구), 마곡미매각부지(1만2000가구), 서부트럭터미널(1000가구) 등 1만 9000가구를 공급한다.서북권에는 용산정비창(1만가구), 캠프킴(3만1000가구), 서부면허시험장(3만5000가구), 수색역세권(2만1000가구), 상암DMC 미매각부지(2000가구), 서울역북부역세권(500가구), 중구청사부지(500가구) 등 2만 6000가구를 공급한다.동북권은 태릉CC(1000가구), 광운역세권(2만8000가구), 서울양원(1만4000가구), 도봉성대야구장(1만3000가구), 북부간선도로입체화(1000가구), 면목행정복합타운(1000가구), 중랑물재생센터(800가구) 등 2만 5000가구를 공급한다.서울시 공공택지를 통한 입주자 모집 물량은 올해 1만 3000가구를 시작으로 내년 1만가구(사전청약 도입시), 2022년 1만 3000가구 계획돼 있다. 올해는 고덕강일ㆍ수서역세권ㆍ서울양원 등을 공급하며 내년에는 공릉아파트ㆍ舊성동구치소ㆍ강서군부지 등이 계획돼 있다. 특히 사전청약제를 태릉CC, 서울시(SH 등) 추진 사업 등에도 적용하여 공급일정을 앞당길 예정이다.서울시내 정비사업을 통해서는 총 20만 6000가구가 공급되고 기타 제도개선 등을 통해 4만호가 공급된다.신규주택 공급 외에도 도심 내 주택 등을 매입해 시세의 50% 이내로 공급하는 매입 임대주택도 확대할 예정이다. 서울에 최소 연 1만가구 수준으로 공급하며 도심 내 역세권 등 입지가 우수한 오피스·숙박시설 등도 주거기준에 적합하게 리모델링해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2020.08.13 I 강신우 기자
  • [특징주]브랜드엑스코퍼, 상장 첫날 ‘약세’…공모가 하회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제조 기술 기반 미디어 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337930)이 코스닥 상장 첫날부터 약세를 보이며 공모가 아래에서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42분 현재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시초가 대비 7.75%(1000원) 내린 1만1900원에 거래 중이다. 시초가는 공모(1만3000원)가 대비 0.77% 낮은 1만2900원에 결정됐다.앞서 회사는 지난달 30~31일 진행된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 47.06대 1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밴드(1만2400~1만5300원) 하단 수준인 1만3000원으로 결정했다. 지난 4~5일 이어진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도 경쟁률이 8.54대 1에 그쳤다. 청약증거금은 421억3476만원이다.2017년 설립된 이 회사는 대표 브랜드인 ‘젝시믹스’, 10~20대를 겨냥한 어반 스트릿웨어 브랜드 ‘믹스투믹스’, 위생 습관 브랜드 ‘휘아’, 남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마르시오디에고’ 등을 시장에 선보였다. 특히 여성 레깅스·요가복으로 유명세를 탄 젝시믹스를 앞세워 성장했다. 2017년 21억9600만원이었던 매출액(연결기준)은 2018년 217억249만원으로 증가했고 2019년에도 640억9600만원으로 늘었다. 영업이익도 2018년 45억4422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99억1100만원으로 두배 이상 증가했다. 회사 측은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제품 및 브랜드 연구개발자금과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투자에 활용할 예정이다.
2020.08.13 I 조용석 기자
대림산업 ‘e편한세상 시티 광교’ 8월 분양
  • 대림산업 ‘e편한세상 시티 광교’ 8월 분양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대림산업은 8월 중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일원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시티 광교’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5층, 전용면적 21~49㎡, 총 450실 규모다. 전용면적 △21㎡타입 196실 △30㎡타입 12실 △39㎡타입 162실 △49㎡타입 80실로 구성됐다. 광교신도시 최초의 ‘e편한세상 시티’ 브랜드 오피스텔로 최중심 입지인 센트럴타운에 위치해 있어 수요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e편한세상 시티 광교는 지하철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이 노선을 통해 환승 없이 판교역까지 20분, 강남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광교중앙역 주변 광역버스 환승센터 이용도 편리해 판교테크노밸리는 물론, 서울 주요업무지구로의 출퇴근이 편리하다. 여기에 용인서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 도로교통망이 잘 구축돼 있어 광역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신분당선 연장선 개통 호재도 예정돼 있다. 신분당선 용산~강남 복선전철은 총 7.8km 구간에 정거장 6곳이 건설된다. 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1단계 신사~강남 구간(3개 역사)과 2단계 용산~신사 구간을 나눠서 추진 중이며, 1단계 구간의 경우 2022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노선이 개통되면 광교에서 신사까지 40분, 용산까지 47분이 소요될 예정이어서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e편한세상 시티 광교는 아파트와 달리 청약 자격 제한이 없어 신혼부부나 청약 가점이 낮은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만 19세 이상이면 거주지 제한, 주택 소유 여부에 상관없이 청약 접수가 가능하며, 청약 당첨 시 주택보유 수에 포함되지 않아 무주택자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시티 광교는 광교신도시에서 마지막 오피스텔 입지에 들어서는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단지인 만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광교신도시에서도 최고의 입지에 들어서기 때문에 우수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데다 경기융합타운, 신분당선 연장선 등 개발호재를 통한 미래가치도 기대할 수 있어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e편한세상 시티 광교의 주택전시관은 8월 오픈 예정으로,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인근에 위치해 있다.사진1)e편한세상 시티 광교 투시도. (사진=대림산업)
2020.08.13 I 정두리 기자
에코마케팅·푸드나무 이은 브랜드엑스…미디어 커머스 '대세' 되나
  • 에코마케팅·푸드나무 이은 브랜드엑스…미디어 커머스 '대세' 되나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요가복 ‘젝시믹스’로 유명한 미디어 커머스 업체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1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면서 미디어 커머스 관련주가 테마를 형성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정보유통이 빨라진 가운데 이미 상장한 에코마케팅, 푸드나무 등과 함께 미디어 커머스의 성장성이 부각될 수 있다는 분석에서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 코스닥 진출하는 ‘젝시믹스’… 미디어 커머스 열풍 이어갈까 2017년 설립된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젝시믹스’뿐만이 아니라 위생 브랜드 ‘휘아’,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믹스투믹스’ 등을 보유한 미디어 커머스 전문 기업이다. ‘미디어 커머스’는 광고와 전자상거래를 통한 상품 판매를 결합한 개념이다. 미디어 콘텐츠를 활용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는 형태의 전자상거래를 뜻한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사내에서 자체적인 경쟁력을 갖춰 브랜드를 기획하고, 광고와 마케팅을 직접 진행해 판매까지 진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만큼 해당 업종으로 분류됐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이들은 공모가 추정을 위한 동종 그룹으로 코스닥 상장사 에코마케팅(230360)과 푸드나무(290720)를 들었다. 에코마케팅은 젤 네일 ‘오호라’, 마사지기 ‘클럭’ 등의 브랜드를 직접 마케팅·판매하고 있으며, 푸드나무 역시 자체 플랫폼인 ‘랭킹닭컴’을 통해 닭가슴살 ‘맛있닭’ 등의 브랜드 상품을 판매하고 있어 ‘미디어 커머스’ 부문의 유사성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해외에서는 주력 브랜드 ‘젝시믹스’와의 유사성으로 요가복 등 스포츠웨어 브랜드인 나스닥 상장사 ‘룰루레몬(Lulelemon·LULU)’을 꼽았다.실제로 비교군으로 제시된 종목들은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에코마케팅은 2분기 영업이익이 약 2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51%나 증가했으며, 푸드나무도 2분기 영업이익이 19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62.1% 늘어났다. 실적뿐만이 아니라 주가도 강세다.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에코마케팅은 지난달 33% 오른데 이어 이달 들어서도 14% 상승하면서 지난 6일에는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푸드나무 또한 지난 11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는 등 이달 들어 10.4% 상승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도 빠르게 실적이 성장 중이다.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젝시믹스’를 앞세운 가파른 성장세 덕에 지난해 영업이익은 약 99억원으로, 전년(45억원) 대비 2배 이상 늘어났다. 설립 후 2018년까지 영업적자를 내던 것이 3년 만에 흑자를 내는 기업이 된 것이다. ◇ 아쉬운 청약 결과에도 성장성은 긍정적…“상장 이후 보자” 다만 안정적인 실적, 미디어 커머스의 활황에도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청약 과정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47.06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가 밴드(1만2400~1만5300원) 하단 수준인 1만3000원으로 결정됐으며 지난 4~5일 이어진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도 경쟁률이 8.45대 1에 그쳤다. 비슷한 시기 청약을 실시한 영림원소프트랩(060850)과 미투젠이 각각 2493.53대 1, 1011대 1을 기록하며 흥행했던 것과도 대조적이다. 이에 대해서는 수요예측 결과가 공모 청약에까지 영향을 준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문경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청 가격을 보면 밴드 하단 미만을 신청한 물량은 적었으나 밴드 내가 33.87%, 밴드 상단 초과가 56.72% 등으로 나타나 기관투자가들의 견해 역시 한 방향으로 일치하지는 않았다”면서 “수요예측의 부진이 일반 투자자들의 심리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문 연구원은 “공모에선 다소 부진했어도 오히려 낮은 가격에 공모가가 형성돼 상장 후 유통 시장에서는 좋은 흐름을 보여줄 수 있다”며 “높은 공모가가 상장 후 부담으로 작용하는 경우도 있어 상장일 주가 흐름을 보고 접근해보는 것도 좋은 투자 기회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증권가에서는 장기적인 미디어 커머스와 브랜드 역량 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여기에 업종의 성장성 자체도 밝다는 예상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SNS를 마케팅 플랫폼으로 활용 후 비즈니스로 연결시키는 사업 모델이 높은 성장세를 보여줄 것”으로 전망했다. 문 연구원 역시 미디어 커머스 업종에 대해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하며 유행에 민감한 만큼 이에 따른 실적 변동성이 존재한다”면서도 “이를 감안하더라도 현재 보여주고 있는 성장세는 주목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회사 관계자는 “수요예측과 공모 과정은 모두 시장의 선택에 따른 것이라고 본다”며 “상장을 계기로 브랜드 확장, 해외시장 진출 등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8.13 I 권효중 기자
“투기 부추기는 유튜버도 처벌”…부동산 감독기구 급물살
  • “투기 부추기는 유튜버도 처벌”…부동산 감독기구 급물살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투기수요 근절, 실수요자 보호라는 절대 원칙 하에 시장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부동산 시장 안정 및 주거정의 실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제공[세종=이데일리 최훈길 이명철 기자] 서울 강남, 세종 등 주요 지역 부동산 투기에 대한 조사 결과가 이달 중에 발표된다. 유튜브에 대한 경찰청·국세청 특별단속도 추진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언급한 부동산시장 감독기구는 장관급 논의를 시작,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부동산시장 교란 행위를 엄단하되 과도한 ‘부동산 공포정치’는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세청 “부동산 유튜버 점검할 것”정부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2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장,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 김현준 국세청장, 김창룡 경찰청장, 고규창 행정안전부 지방경제재정실장, 김학진 서울시 행정2부시장,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했다. 홍 부총리는 “고가주택 실거래 조사결과 다수의 이상거래 의심사례가 추출됐다”며 “8월 중 최종 결과를 발표하고 국세청 통보·과태료 부과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6월부터 시작된 수도권 주요 과열지역에 대한 기획조사에서도 이상거래가 다수 확인됐다”며 “조사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조사 대상은 투기가 우려되는 서울·경기 주요 지역이다. 앞서 국토부 ‘부동산시장 불법행위 대응반’은 서울 강남구 도곡·대치·삼성·청담동, 송파구 신천동·잠실동, 용산구 한강로 1~3가·이촌동·원효로 1~4가·신계동·문배동, 경기 광명·구리·김포 일대를 조사했다. 국세청은 편법증여, 법인자금 유용 등 탈세, 경찰청은 명의신탁 약정(다른 사람 이름을 빌려 등기를 해 부동산을 소유하는 것) 등 부동산 범죄 행위를 추적 중이다. 경찰청과 국세청은 과열 양상을 보이는 수도권과 세종 지역에 대해 특별단속도 진행 중이다. 경찰청은 이달 7일부터 11월4일까지 해당 지역에 대한 ‘100일 특별단속’에 돌입했다.국세청 ‘부동산거래 탈루대응 태스크포스(TF)’도 8.4 부동산대책 관련 지역과 세종의 거래동향을 점검 중이다. 매매·전세가 담합, 허위매물, 부정청약, 위장전입, 계약갱신청구권 부당 거부 등 시장 교란행위도 점검 대상에 올랐다. 정부는 부동산 카페, 블로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유튜브 등 온라인에 대한 합동특별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온라인에서 투기를 부추기는 부동산 중개사 등의 유튜브 강의도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월 개정된 공인중개사법에 따르면 시세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주거정의 실현” Vs “과도한 시장 통제”정부는 부동산시장 감독기구에 대한 논의도 본격화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일 “부동산 대책의 실효성을 위해 필요시 부동산 시장 감독기구 설치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12일 제2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해당 기구에 대한 국토부 보고 내용을 검토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해당 기구는 국토부, 국세청, 금감원, 지자체, 한국감정원 등의 기관을 하나로 묶는 부동산시장 전담 상설기구가 될 전망이다. 15명으로 구성된 국토부 ‘부동산시장 불법행위 대응반’ 조직을 70~80명으로 키우고 차관급 인사가 총괄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기구 구성·규모나 차관급 조직으로 갈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조직 관련해 추후에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전방위 단속과 감독기구 설립이 과도한 시장 통제로 후유증이 우려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두성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위압적으로 부동산 시장을 찍어 누르려는 모습”이라며 “감독기구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없어 혼란만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다주택자를 적폐로 낙인 찍은 정책에 따른 부작용, 세입자를 보호한다면서 전세를 없애고 월세를 올리는 후유증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한국감정원이 8월 1주(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 가격은 전주보다 0.13%, 전세 가격은 0.20% 상승했다.[출처=한국감정원]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상승 폭을 유지했다. 세종이 2.77% 올라 붉은 색으로 표시돼 있다. [출처=한국감정원]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이 지난 주보다 더 많이 상승했다. 붉은색으로 표시된 곳은 0.25% 이상 상승한 지역. [출처=한국감정원]
2020.08.13 I 최훈길 기자
7월 가계대출 9조 급증…신용대출이 주도
  • 7월 가계대출 9조 급증…신용대출이 주도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7월 금융권 가계대출이 9조원 늘어났다. 생활자금과 주식자금 등 수요로 신용대출이 급증한 영향이 크다.12일 금융위원회의 ‘7월중 가계대출 동향’을 보면, 7월 금융권 가계대출은 9조원 증가했다. 7월 가계대출 잔액은 전년동월에 비해선 5.7% 늘어났다.올 들어 금융권 월별 가계대출은 5월 3조9000억원, 6월 8조7000억원, 7월 9조원 등 갈수록 커지고 있다.지난달 증가폭은 은행권과 제2금융권에서 각각 7조6000억원과 1조4000억원를 차지했다 은행권 증가폭은 전세대출과 신용대출이 주도했다. 전세대출은 6월 2조5000억원에서 7월 2조7000억원으로 증가폭이 커졌다. 신용대출 증가폭도 6월 3조3000억원에서 7월 3조4000억원으로 커졌다. 반면 주택담보대출은 4조1000억원으로 전달보다 증가폭이 작아졌다.제2금융권 가계대출도 신용대출이 주도한 면이 크다. 2금융권 증가폭인 1조4000억원에서 신용대출이 6000억원을 차지했다.2금융권 신용대출은 지난 5월 1000억원 감소했지만 6월 들어 4000억원 증가세로 반전한 뒤 7월 6000억원으로 증가폭이 커지고 있다.금융당국은 은행권에서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전월에 비해 둔화됐지만 신용대출 증가폭은 생활자금과 주식청약 수요 등으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전세대출과 신용대출 등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가계부채를 안정적으로 관리해나가겠다”고 말했다.(자료=금융위원회)
2020.08.12 I 이승현 기자
올 하반기 대구 재건축 아파트 2600가구 분양
  • 올 하반기 대구 재건축 아파트 2600가구 분양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하반기 시작과 동시에 활기를 띠고 있는 대구 분양시장에 재건축 아파트가 대거 분양을 앞두고 있어 주목된다. 1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부터 연말까지 대구광역시에는 재건축 사업을 통해 2600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대구 부동산의 중심인 수성구에서 214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신흥주거지로 떠오른 동구에서는 1102가구(오피스텔 포함)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 밖에 달서구와 남구에서 각각 816가구, 563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대구광역시 부동산 시장은 재건축 사업이 활발한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재건축을 통해 공급되는 신규 단지는 높은 청약경쟁률로 마감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이번 물량에도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실제 재건축이 활발한 서구, 수성구, 달서구, 동구 등은 집값이 크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KB부동산리브온에 따르면 지난 2년 간(7월 말 기준) 서구는 9.77%가 올랐고, 수성구는 7.84%가 올랐다. 또 달서구와 동구는 각각 6.78%, 5.25%가 오르며, 대구 평균 상승률(5.16%)을 크게 웃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청약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 중이다. 지난 3월 중구 남산동 남산4-5구역을 재건축해 분양한 ‘청라힐스자이’는 5만 5710명의 청약자를 모집하며 평균 141.40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다. 지난 7일 1순위 청약을 받은 동구 신천동 동신천연합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인 ‘더샵 디어엘로’는 2만 5666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55.3대 1의 경쟁률로 청약를 마감했다.업계관계자는 “대구 재건축 사업 역시 서울처럼 주로 도심에 위치해 이미 형성된 주거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선호도가 높다”며 “또한 다양한 특화설계와 부대시설 등이 도입되는 새 아파트라는 점에서 원하는 수요가 꾸준한 만큼, 가치 상승 여력도 높아도 이들의 인기는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앞으로도 오는 8~9월도 주요 재건축 아파트 분양이 예정된 상황이다. 수성구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이달 지산동 지산시영1단지를 재건축 하는 ’더샵 수성라크에르‘를 분양한다. 달서구에서도 한양이 9월 송현2동 재건축을 통해 ’대구송현 한양수자인‘을 분양할 예정이다. 남구에서도 태왕이 이달 중 이천동 한마음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대봉교역 태왕아너스‘를 분양한다. 이 밖에 동구에서는 화성산업이 지난 7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신암4동 뉴타운 주택재건축을 통해 ’동대구역 화성파크드림‘을 분양 중이다.
2020.08.12 I 황현규 기자
NH투자증권, 해외주식 기초자산 ELS 등 6종 모집
  • [머니팁]NH투자증권, 해외주식 기초자산 ELS 등 6종 모집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NH투자증권(005940)은 주가연계파생결합증권(ELS) 6종을 오는 13일 오후 1시까지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모집하는 상품 중 ELS 19801호는 원금 90% 부분지급형 상품이다. KB금융 보통주, SK텔레콤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만기는 1년 조기상환평가 주기는 매 4개월 단위로 한다. 조기상환평가일에 최초기준가격 대비 100%이상(4,8개월)이면, 세전 연 15.54%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 상환된다. 만기(12개월)에 상환될 경우에는 기초자산 가격이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100%이상이면 기초자산의 수익률만큼 수익 상환되지만 기초자산이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100%미만이면 기초자산의 하락률 만큼 손실이 발생한다. 단 10% 이상 하락하더라도 손실은 10%로 제한된다.ELS 19806호는 해외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조기상환추구형 상품이다. 미국 나스닥(NASDAQ)시장에 상장된 아마존과 마이크론테크놀로지를 기초자산으로 한 만기 3년 상품으로 조기상환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격 대비 △85%(6,12,18,24개월) △80%(30개월) △75%(36개월) 이상인 경우 세전 연 13.30%의 수익을 지급한다.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4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 평가 시 어느 하나라도 75% 미만이면 만기상환조건에 따라 최대 100%까지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NH투자증권은 8월 13일 목요일 오후 1시까지 6개의 ELS 상품을 총 590억 원 한도로 모집한다. 청약은 NH투자증권 전 영업점 및 NH투자증권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각 상품별로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NH투자증권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영업점 방문을 통해 상담 받을 수 있다.
2020.08.12 I 이광수 기자
8월 고가주택 조사결과 발표, 온라인·대부업체도 점검(종합)
  • 8월 고가주택 조사결과 발표, 온라인·대부업체도 점검(종합)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정부가 이달 중 9억원 이상 고가주택 거래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수도권 과열지역 이상거래와 가격 담합 같은 교란 행위도 조사를 진행한다. 온라인 플랫폼은 물론 개인간거래(P2P)와 대부업체 등 규제 사각지대를 통한 거래도 점검할 계획이다. 문재인 대통령 발언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부동산 감독기구에 대한 구체적 논의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12일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 장관과 담당자들이 참석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이상거래·교란행위 등 지속 모니터링·단속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부동산 수급대책 후속조치 진행 상황과 교란행위 차단 방안 등을 논의했다.이날 회의는 김현미 국토부장관, 은선수 금융위원장,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 김현준 국세청장, 김창룡 경찰청장, 고규창 행안부 지방경제재정실장, 김학진 서울시 행정2부시장,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했다.홍 부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올초 신고분에 대한 고가주택 실거래 조사 결과 다수의 이상거래 의심사례가 추출돼 8월 중 최종 결과를 발표하고 국세청 통보·과태료 부과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6월부터 시작한 수도권 주요 과열지역 기획조사도 다수 이상거래가 확인돼 소명자료 요청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수도권·세종 지역의 경우 이달 7일부터 경찰청 ‘100일 특별단속’과 국세청 ‘부동산거래 탈루대응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점검·대응한다.홍 부총리는 “최근 우려되는 온라인 플랫폼 교란행위는 2월 개정한 공인중개사법에 의거해 합동특별점검을 진행 중으로 의심사례는 내사 착수와 형사입건 조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최근 발표한 부동산대책·임대차3법과 관련해 우려되는 부동산시장 교란행위 유형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매매·전세가 담합이나 허위매물, 부정청약, 위장전입, 계약갱신청구권 부당 거부 같은 행위들을 점검하겠다는 것이다.정부는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입주민 가격담합 등 교란 행위에 대해 합동특별점검 진행 중으로 필요시 연장을 추진한다. 주택담보대출 실수요 요건 준수 여부도 지속 점검하고 P2P·대부업체 등을 통한 대출 규제 우회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 모니터링할 예정이다.홍 부총리는 “호가 조작·집값 담합 등 교란행위에 대한 대응규정이 미흡하다고 판단될 경우 관련 제도 개선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주택은 투자재인 동시 필수재, 정책 감안해야”부동산 시장 교란행위를 감독할 기구에 대한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부동산 대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부동산 시장 감독기구 설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홍 부총리는 같은날 기재부 기자간담회에서 이와 관련해 “(12일) 부동산시장 관계장관회의에서 도입을 전제로는 아니지만 여러 가지를 짚어보겠다”고 설명했다.홍 부총리는 부동산 대책에 대한 일부 반발에 대해서는 “부동산시장 특성상 개인의 합리적인 행동이 전체로는 합리적이지 못한 결과를 가져와 시장 불안정성을 높이는 ‘구성의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정부는 국민과 시장 전체의 안정을 염두에 두고 정책을 펼쳐야한다는 점을 헤아려 달라”고 당부했다.주택이 투자재 성격을 지니지만 주거권이라는 기본 인권과 필수재 성격도 감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장 수급 작동에 더한 정부의 세제·금융상 규제에 대해 건강한 공동체를 위한 일종의 규범으로 이해해달라”고 덧붙였다.부동산 수급 대책과 관련해서는 공공참여형 고밀재건축의 경우 8~9월 선도사업지를 발굴할 방침이다. 국토부-서울시간 가동한 ‘공공정비사업 활성화 TF’를 활용해 신청조합에게 사업성 분석, 무료 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부처별 사업 진행상황을 매주 점검·관리하고 사업 중 애로사항 발생 시 관계부처 협업을 통해 조속히 해결토록 했다.홍 부총리는 “공공재개발은 적지 않은 조합들이 의사를 타진하고 있어 신규지정 사전절차 단축, 사업시행 인가절차 간소화 등 최대한 빠르게 협의·진행할 것”이라며 “서울지방조달청 부지 등 개별 부지는 개발계획을 세밀하게 작성·관리하고 선결과제를 조속 협의하겠다”고 설명했다.
2020.08.12 I 이명철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