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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NTC “글로벌 IT부품社 도약할 것”
  • [마켓in][IPO출사표]JNTC “글로벌 IT부품社 도약할 것”
  • 장상욱 제이앤티씨 대표이사.[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세계 최초로 액정이 구부러진 일명 ‘엣지폰’을 구현한 스마트폰 3D 커버글라스 제조업체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통해 글로벌 전기전자 부품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현재 급성장하는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과 동반 성장하고 자동차 디스플레이 분야에도 진출해 포트폴리오를 넓히겠다는 복안이다.제이앤티씨는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를 열고 내달 1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공장 자동화설비 전문기업인 진우엔지니어링이 1996년 세운 부품업체로 독자 자동화 설비 역량을 바탕으로 성장성이 큰 모바일용 부품을 국산화하겠다는 목표로 설립됐다.현재 제이앤티 그룹은 진우엔지니어링이 제이앤티씨와 연료전지를 생산하는 제이앤티지, 필름 인쇄를 맡은 제이앤티에스를 자회사로 뒀으며 제이앤티씨는 도금을 전담하는 코메트, 중국·베트남 생산법인을 보유했다.처음 시작한 사업은 공정 자동화 설비를 기반으로 한 커넥터다. 커넥터란 인터페이스·SIM·배터리·이어잭 등 각기 다른 전자부품을 연결토록 하는 부품이다.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늘어난 수요를 자동화 생산 시스템으로 대비하면서 캐시카우로 자리 잡았다. 기존 I/O 커넥터에서 방수와 고속충전이 가능한 고부가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장했다.커넥터 사출 생산라인(사진=제이앤티씨 제공).2009년 진출한 강화유리 사업은 유리의 미세한 긁힘을 막는 전자동 UV인쇄, 워터젯 절단 기반의 원장유리 절단 공정, 3D 열 성형공정 등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키웠다. 황지호 총괄사장은 “중국의 비엘·렌즈 등 다국적기업이 선점한 상황에서 2014년 세계 최초로 3D 커버글라스 대량 양산에 성공해 삼성전자 플래그십 엣지폰에 독점 공급했다”며 “삼성의 플래그십 신제품과 블랙베리·비보 등 글로벌 완성폰 업체에 3D 커버글라스를 납품해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3D 커버글라스는 최근 고가 프리미엄폰뿐 아니라 중저가폰으로 적용범위가 확대되는 추세에서 경쟁사대비 우월적 지위를 확보했다는 평이다. 장상욱 대표이사는 “강화유리는 인력풀이 많은 중국기업이 영위했지만 플렉서블 OLED를 완성하는 3D 커버글라스에 대한 기반·생산기술을 확보하고 있다”며 “수요에 맞춘 제품생산력과 자동화 생산시스템을 통한 수율 안정화, 납기를 완성하는 기업은 당사가 유일하다” 고 강조했다. 항균기능을 비롯해 눈부심 방지(AG), 반사 방지(AR), 고경도유리(SLG) 등 다양한 강화유리 요소기술을 개발했고 고사양 태블릿과 차재용 3D 커버글라스 적용 가능한 중대형 3D 열 성형 기술은 양산 준비 중이다. 특히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플렉서블 OLED 채택이 증가하는 추세여서 곡면 유리 또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가동 준비 중인 베트남 법인을 통해 생산능력(CAPA)을 확대함으로써 3D 커버글라스 적용 범위를 스마트폰에서 차재 전장솔루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2013년 1633억원이었던 매출액은 지난해 2135억원으로 연평균 13.3% 성장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1575억원을 올려 창사 이후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2014년 324억원에서 지난해 115억원으로 역성장했지만 올 상반기 304억원을 기록해 이미 2014년 연간 수준에 근접했다.장 대표는 “자동차 내부 계기판이나 사이드터치 스위치 등이 디스플레이화되면서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사업과 함께 내년 자동차 분야 성과가 나온다면 매출이 3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자신했다.상장을 위한 공모주식수는 구주매출(약 564만주)을 포함해 1164만8818주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7500~8500원으로 총 874억~990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오는 17일까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23~24일 청약을 거쳐 내달 1일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유진투자증권(001200)과 신한금융투자다.
2016.11.16 I 이명철 기자
카페 열고 차량 공유…'커뮤니티 특화 아파트' 뜬다
  • 카페 열고 차량 공유…'커뮤니티 특화 아파트' 뜬다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우리나라에서 특화 커뮤니티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한 아파트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있는 타워팰리스다. 2002년 입주한 국내 최초의 주상복합단지로, 단지 안에 실내수영장과 사우나, 피트니스센터 등 당시로서는 낯설었던 커뮤니티를 선보였다. 이후 타워팰리스는 상당 기간 동안 ‘대한민국 최고가 아파트’라는 명성을 유지해왔다.하지만 이제는 특화 커뮤니티가 더이상 고급 아파트의 전유물이 아니다. 과거 커뮤니티 시설은 경로당·놀이터 등에 머물렀지만 요즘은 산책로와 피트니스센터, 아이들 공부방 정도는 웬만한 신축 아파트라면 없는 곳을 찾기 힘들 정도로 보편화했다. 이에 내로라하는 부촌, 특히 서울 강남권 아파트는 아파트가 아닌 호텔급 서비스를 내세우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고 건설사들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소비자 마음잡기에 나섰다. ◇연회장·아트룸…단지 곳곳 입주민간 소통 공간△최근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커뮤니티 시설을 한층 강화한 단지들이 속속 선보이며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아너힐즈’(개포주공3단지 재건축 아파트) 커뮤니티 센터에 들어설 실내 골프연습장. 비거리 15m로 국내 아파트 커뮤니티에 있는 실내골프연습장 중 가장 비거리가 길다. 일반 아파트 커뮤니티 실내골프연습장의 비거리는 4m 정도다. [그림 = 현대건설]서울 개포지구 재건축 첫 타자인 ‘래미안 블레스티지’(개포주공2단지)는 올해 3월 분양 당시 ‘호텔식 조식을 서비스받을 수 있는 아파트’를 내세워 주목을 받았다. 단지 내 카페테리아를 삼성 계열 급식 업체인 ‘삼성웰스토리’에 운영을 맡긴 것이다. 커뮤니티 시설에 있는 피트니스센터, 수영장, 골프연습장, 사우나 등은 ‘호텔신라’가 직접 운영한다. 이 아파트는 평균 3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계약 5일 만에 ‘완판’(계약률 100%)됐다.그 다음 재건축 주자로 나서 100% 분양 계약된 ‘디에이치 아너힐즈’(개포주공3단지)에는 호텔 스포츠센터에서나 볼 수 있는 다양하면서도 최고급 시설과 장비들이 커뮤니티 시설에 들어선다. 연면적만 6594㎡로, 시공사인 현대건설은 바닥과 벽체를 고급 천연대리석으로 마감할 예정이다. 이 시설 안에는 비거리가 15m에 이르는 실내 골프연습장, 농구나 배구·배드민턴·실내 암벽 등반을 할 수 있는 실내체육관과 실내수영장·피트니스센터·사우나 등이 갖춰진다. 이외 연회장과 카페, 키즈카페, 방음시설이 완비된 아트룸, 스카이라운지, 게스트하우스, 개인스튜디오도 들어선다.눈길을 끄는 것은 강남구 최초 주민 커뮤니티 공간인 ‘폴리’(Folly)이다. 폴리는 소규모 문화강좌나 파티룸, 작은 영화관 등 입주주 간의 소통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곳곳에 모두 8개가 설치된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고급 호텔 스포츠센터 회원권이 비싼 값에 팔리는 것은 단순히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서가 아니라 거기서 쌓을 수 있는 인맥”이라며 “강남권 아파트에 사는 입주자들은 비슷한 학벌, 부를 가지고 있는 만큼 커뮤니티에서 인맥을 형성하려는 욕구가 강하다”고 말했다. ◇서비스로 승부…‘서비스드 홈’ 인기△시니어들을 위한 실버타운을 표방하고 있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중동 ‘스프링카운티자이’ 옆에 들어설 동백세브란스 병원 투시도. 이 병원은 아파트와 연계해 의료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그림 = 용인시]최근 들어선 하드웨어(커뮤니티 시설)가 아닌 소프트웨어(주거 서비스)로 승부를 거는 단지가 늘고 있다. 아파트 주(主) 수요층을 분석해 설계 단계에서부터 이에 맞는 커뮤니티 서비스를 함께 넣는 것이다. GS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중동 일대에 짓는 실버타운 ‘스프링 카운티 자이’는 60대 이상을 위한 맞춤형 커뮤니티시설을 선보였다. 입주민은 대형 종합병원과의 의료 연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전문 간호사가 낮 시간에 상주해 입주민의 건강을 관리하고 병원예약 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어린 자녀를 둔 30~40대 부부들이 아파트 분양시장을 주도하는 만큼 ‘차별화된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단지도 적지 않다. 지난해 10월 수원에서 분양한 ‘수원 권선 꿈에그린’ 아파트는 국내 명문대와 연계한 단지 내 어린이집을 조성해 9.9대 1의 최고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됐다. 같은 시기 같은 지역에 공급된 ‘오목천동 서희스타힐스’도 평균 0.19대 1의 경쟁률로 미분양에 그친 것과 대조된다.◇커뮤니티에 부는 ‘공유경제’ 바람△세종이에 여섯번째로 들어서는 고운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전경. 주민센터 민원서비스 및 어린이집, 노인복지시설, 도서관, 다목적체육관 등이 들어서 있으며 고운동(1-1생활권) 주민이면 이용할 수 있다. [사진=행복청]과거 ‘입주민만을 위한 시설’이라는 인식이 강했던 단지내 커뮤니티 시설을 외부에 개방·공유해 실속을 챙기는 아파트도 많아졌다. ‘공유경제’도 실천하고 아파트 관리비 등을 절감하는 효과도 있어서 일거양득이다.한화건설이 인천 남동구 서창동 서창2지구 13블록에 공급하는 뉴스테이(기형형 임대주택) ‘인천 서창 꿈에그린’은 카셰어링 서비스 업체 ‘쏘카’와 손을 잡고 차량 공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단지 내에 쏘카존을 운영하고 수익금은 공용관리비로 활용할 경우 가구별 임대료와 관리비를 줄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최근에는 단지 내 커뮤니티를 인근 아파트와 공유하는 아파트단지도 생겨나고 있다. 주택법상 인근 아파트간에는 커뮤니티 시설을 개방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세종시에서 생활권별로 묶어 만들어지는 ‘복합커뮤니티센터’가 대표적인 사례이다. 인근 주민들은 커뮤니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면서도 커뮤니티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관리비에 대한 부담도 크게 줄일 수 있어 환영하고 있다.
2016.11.16 I 정다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난국수습은 뒷전…'대선 주판알'만 튕기는 與野
  •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다음은 1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난국수습은 뒷전…‘대선 주판알’만 튕기는 與野-‘설상가상’ 韓경제 기업실적도 한파-롯데, 체코 프라하 5성급 호텔 사들인다-현대중공업 ‘각자도생’ 나서 △줌인-[사설]문재인의 퇴진운동 선언 우려한다-[사설]일본과의 군사정보협정 지금은 아니다-[Zoom In]매물 귀띔받자마자 ‘이거다’ 2개월 만에 속전속결 M&A-삼성전자 “완성차 사업 진출 안 한다”△상장사 3분기 실적 뒷걸음-갤노트7 단종, 트럼피즘 본격 반영…앞으로가 더 걱정 -LG계열사들 만기 회사채 현금상환, 금호석화·휴비스 미매각 물량 속출 △검찰, 역사적인 대통령 조사-靑 “사실관계 확인할 시간 달라” 檢 “의혹 규명에 대면조사 필수”-검찰-청와대 최대 쟁점은 직권남용 vs 통치행위-‘옥새파동’에 유탄…출마 못한 10년 ‘진박’△정치-문재인 “돌이킬 수 없는 상황”…野3당 ‘朴 퇴진’ 단일대오-‘최순실사태 장기화’…朴, 반등 기회 엿보나-[현장에서]‘오락가락’ 민주…제1야당 위상 추락-쪼개진 새누리…계파간 전면전-‘트럼프 인수위’ 협의…정부 고위 실무대표단 訪美△경제-한국인 48% “결혼 안해도 함께 살 수 있다”-트럼프 정부, 고립주의 안간다-누진제 얼마나 낮출까…‘완화폭·대상’ 막판 최대쟁점 △금융-주담대출 금리 年5% 훌쩍…대출자 한숨만-‘신용카드 쓰는 25세 미만 다중 채무자’ 연체 가능성↑-우리은행 민영화에…돌아서 웃는 임직원 △산업&기업-잘 되는 전기·건설 독립…현대重 ‘공멸 고리’ 끊는다-‘5G 커넥티드카’…BMW·SKT 세계 첫 시동-“한국 경제 내년에도 2%대 저성장 지속”-1억300만원…SK에너지 1~3분기 ‘연봉킹’-현대케미칼, MX공장 준공 “연간 1조 수입대체 효과”-LG 올레드 TV·트윈워시 美 “올해 최고 제품‘ 선정-물경영 평가 ’최우수상‘ LGD, IT기업 첫 수상 △산업-페북 배너, 화면 열때 캐시백·돈 쌓이는 ’모바일 광고‘ 떴다-”카카오에 AI 도입, 수익형 플랫폼 진화“-월세도 카드로 자동납부 됩니다-모바일 RPG ’데빌리언‘ 구글·애플 동시 출시-미래부, 10대 신사업 민간기업과 공동 사업화△소비자생활-값 낮춘 유사상품으로 시장쟁탈전 오리온, 롯데 압박…법정다툼 전운-송중기 원샷 했지만 ’김빠진‘ 하이트 맥주-사이다가 젤리로…편의점 ’크로스오버‘ 상품 뜬다△중소기업·제약-2만~4만원 독감백신 접종비 제각각…소비자 불만 키워-쉿…’모션베드‘로 꿀잠 즐기세요-SK케미칼 혈우병치료제 1~2개월 후 유럽서 시판△IR라운지-출혈 큰 경쟁입찰 줄이고 수의계약 늘려…’年매출 11조원‘ 도전-브랜드 파워 1위 ’Xi‘ 글로벌 주택시장 꿰찰 것-11·3 충격, 저가수주 손실 털고…好실적 기대△증권&마켓-ELS 악몽 벗어났지만…증권사 3분기 실적 신통찮네-삼성電, 하만 인수에…에스텍 주가 30% 껑충-한진해운, 알짜자산 인수전 승자도 패자도 주가 약세, 왜?-신한BNP파리바운용 사회적책임투자 ’으뜸‘△마켓in-집단에너지업체 ’새 주인 찾기‘ 탄력-’자금난‘ 보광, 中기업서 400억원 수혈 추진-코리아오토글라스, 삼부건설공업 인수한다△글로벌마켓-트럼프 인사 3대 키워드 경쟁체제, 중서부 3인방, 쓴소리 선생님-트럼프 당선에…G2 ’환율·무역전쟁‘ 시작되나-마늘에 몰리는 中투기자본?-’마이너스 금리가 미워” 日5대은행 최악 성적표-야심작 신제품 망하고…‘고프로’의 추락△재테크-‘트럼피즘’ 충격파 줄여라…“금·달러 사고, 신흥국 주식 팔고”-“10년이상 납입 자신 없다면 변액보험 들지 마세요”-0.01%p라도 더…은행권 특판예금 봇물△문화-화합 못한 인디언들 멸족 당해 “남북 뭉쳐야 산다” 교훈 삼아야-마오리족은 생존하고 인디언들은 사라진 까닭-“남북관계 더 유연해져야 미국 설득 가능”△Book-붉은 닭 우는 내년 ‘현재에 충실하라’-목화씨 몰래 들여온 문익점, 역사를 바꾸다-동네책방 주인의 ‘생존일기’-구글이 단 5일만에 프로젝트 끝내는 비결 △스포츠-멀리건·알까기 남발…‘유별난 골프사랑’ 트럼프, 골프계와 화해하나-트럼프 당선에 프로레슬링도 ‘만세’-상금왕·올해의선수·100만달러…쭈타누깐 싹쓸이 기세-득점권타율 바닥 SK 힐만 감독의 해법은?△People-재능 넘치는 예술가 많은데…한국 부족한 건 후원이더군요-해학 담은 ‘이제 그만 두유~’ “100만 촛불 허기 달래줬쥬”-리퍼트 美대사 “딸이다!”…둘째 고향도 서울-패트릭 쇼메 ‘보다폰’ 디렉터, 삼성전자에 둥지-화이트 美 증권거래위원장 트럼프 취임 전 물러난다-日 식민지배 비판하다 옥고 이순신 장군 후손 건국포장 △오피니언-[목멱칼럼]‘작은 육아’로 ‘큰 아이’ 키우세요-[특파원의 눈]트럼프-시진핑 ‘밀당’의 끝은-[기자수첩]전주 가는 국민연금, 발길 무거운 까닭△부동산-카페 열고 차량 공유…‘소통하는 아파트’가 뜬다-청약기준 완화…올해 ‘시프트’ 막차 타볼까-“규제전에 사자”…10월 주택 거래량 18.5% 껑충-서울 아파트 분양가 1년새 9.5% 올랐다△사회-사드배치 롯데골프장, 남양주 軍부지와 맞바꿀 듯-복지부, 차움의원 대리처방 정황 포착 -싼 매물로 유인해 중고차 강매…2000여명 ‘덜미’-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 첫 승소-트와이스 ‘치어 업’ 군장병 힘되는 노래 1위
2016.11.15 I 이재호 기자
L&K바이오메드 “미국 넘어 글로벌시장 진출”
  • [IPO출사표]L&K바이오메드 “미국 넘어 글로벌시장 진출”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글로벌 톱티어 기업에도 밀리지 않는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국뿐 아니라 동남아 등으로 진출 지역을 넓히겠다.”강국진(사진) 엘앤케이바이오메드 대표이사는 1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에서 “척추 임플란트 전문기업뿐 아니라 재활·치료·예방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2008년 설립된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신경·정형외과 척추 수술에 사용하는 척추 임플란트를 개발한다. 2011년 코넥스시장에 상장해 시가총액 5위권까지 올랐다. 코넥스 상장사로는 드물게 미국 유명 벤처캐피털(VC)인 팔로알토인베스터와 블루런벤처스가 투자하기도 했다.척추 질환은 노인층과 비만 인구 증가로 발병률이 증가하는 추세다. 2011~2013년 국내 척추수술건수와 환자는 연평균 각각 4.9%, 4.5% 증가했다. 강 대표는 “골다공증에 의한 척추골절은 매년 890만건에 달하고 뼈·관절에 발생하는 종양 신규 환자는 약 3000명”이라며 “퇴행성 척추 질환, 척추골절, 척추측만증, 목디스크 같은 척추질환 치료 수술에 사용되는 의료제품을 만들고 있다”고 소개했다. 동사는 설립 초기부터 척추유합술과 고정술에 적용되는 모든 제품을 내재화해 제품 경쟁력을 갖췄다. 소수 글로벌 톱티어 기업이 보유한 골반 부위 척추 질환에 적용된 기술을 개발해 특성화 제품군을 보강하고 있다. 그는 “척추질환의 다양한 치료기법을 지원하는 제품 라인업을 확보해 환자의 다양한 질환과 상황, 의사의 치료 선택 폭을 넓혔다”며 “사용방법이 동일하거나 유사한 기구를 이용해 제품을 사용함으로써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최신 트렌드인 최소침습수술(MIS) 적용 범위의 확장을 목표로 세계 최초로 경추(목뼈)에 적용되는 기술을 개발하는 등 세계적 수준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있다. 특히 경추 질환은 생활패턴 변화로 환자가 가파르게 늘고 있어 치료기기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경추제품은 흉·요추 제품보다 상대적으로 경쟁이 치열하지 않은 편이다. 그는 세계 최초로 경추용 제품(Reduction Cervical Screw)을 개발해 시장에 공급하고 있는 만큼 경추 질환 시장이 성장할수록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세계 최대 의료기기 시장인 미국 시장도 적극적으로 두드리고 있다. 미국 현지에 법인을 세웠으며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12종의 제품을 미국 스탠퍼드 병원, UD 데이비스, 시카고메디컬 센터 등 해외 유수의 병원에 공급하고 있다. 2011년 5곳에서 시작한 거래처는 지난해 62개로 증가했다. 또 올해 론칭한 ‘CastleLoc-P’ 제품이 호응을 얻으며 주력제품으로 성장하고 있어 실적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강 대표는 “설립 초기부터 미국시장 공략에 나서 주력제품의 FDA 승인은 물론 유수 병원과 네트워크를 통해 성장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미국은 민영의료보험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됐고 일반적으로 다른 나라보다 2배 이상 높은 가격을 형성해 고수익을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성공적인 미국 진출 등으로 지난해 매출액은 320억원으로 전년대비 58.1% 증가했고 올해 상반기 매출액 212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병원에 직접 납품하는 판매채널을 구축해 영업이익률 17.5%의 높은 수익을 시현하고 있다.해외시장 다변화를 위해 캐나다와 동남아시장 진출도 계획 중이다. 우선 미국 시장 점유율 확대에 집중하고 동남아인 체형에 맞춤 제품 라인업 강화를 통해 저변을 넓힌다는 복안이다.강 대표는 “주력사업인 척추 임플란트 제품의 풀 라인업 구축을 완료한 만큼 이제는 사용자 중심의 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에 집중할 것”이라며 “올해를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사업영역 확대와 해외시장 다변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한편 상장을 위한 공모주식수는 105만3690주로 총 1025만4232주가 상장하게 된다. 공모예정가는 1만4500~1만8000원으로 총 148억~184억원을 조달한다. 조달 자금은 시설투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날까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오는 21~22일 청약을 거쳐 30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005940)이다.▶ 관련기사 ◀☞NH투자증권 “자기자본 확충 방안 다각적 검토중”
2016.11.15 I 이명철 기자
L&K바이오메드 “미국 넘어 글로벌시장 진출”
  • [마켓in][IPO출사표]L&K바이오메드 “미국 넘어 글로벌시장 진출”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글로벌 톱티어 기업에도 밀리지 않는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국뿐 아니라 동남아 등으로 진출 지역을 넓히겠다.”강국진(사진) 엘앤케이바이오메드 대표이사는 1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에서 “척추 임플란트 전문기업뿐 아니라 재활·치료·예방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2008년 설립된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신경·정형외과 척추 수술에 사용하는 척추 임플란트를 개발한다. 2011년 코넥스시장에 상장해 시가총액 5위권까지 올랐다. 코넥스 상장사로는 드물게 미국 유명 벤처캐피털(VC)인 팔로알토인베스터와 블루런벤처스가 투자하기도 했다.척추 질환은 노인층과 비만 인구 증가로 발병률이 증가하는 추세다. 2011~2013년 국내 척추수술건수와 환자는 연평균 각각 4.9%, 4.5% 증가했다. 강 대표는 “골다공증에 의한 척추골절은 매년 890만건에 달하고 뼈·관절에 발생하는 종양 신규 환자는 약 3000명”이라며 “퇴행성 척추 질환, 척추골절, 척추측만증, 목디스크 같은 척추질환 치료 수술에 사용되는 의료제품을 만들고 있다”고 소개했다. 동사는 설립 초기부터 척추유합술과 고정술에 적용되는 모든 제품을 내재화해 제품 경쟁력을 갖췄다. 소수 글로벌 톱티어 기업이 보유한 골반 부위 척추 질환에 적용된 기술을 개발해 특성화 제품군을 보강하고 있다. 그는 “척추질환의 다양한 치료기법을 지원하는 제품 라인업을 확보해 환자의 다양한 질환과 상황, 의사의 치료 선택 폭을 넓혔다”며 “사용방법이 동일하거나 유사한 기구를 이용해 제품을 사용함으로써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최신 트렌드인 최소침습수술(MIS) 적용 범위의 확장을 목표로 세계 최초로 경추(목뼈)에 적용되는 기술을 개발하는 등 세계적 수준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있다. 특히 경추 질환은 생활패턴 변화로 환자가 가파르게 늘고 있어 치료기기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경추제품은 흉·요추 제품보다 상대적으로 경쟁이 치열하지 않은 편이다. 그는 세계 최초로 경추용 제품(Reduction Cervical Screw)을 개발해 시장에 공급하고 있는 만큼 경추 질환 시장이 성장할수록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세계 최대 의료기기 시장인 미국 시장도 적극적으로 두드리고 있다. 미국 현지에 법인을 세웠으며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12종의 제품을 미국 스탠퍼드 병원, UD 데이비스, 시카고메디컬 센터 등 해외 유수의 병원에 공급하고 있다. 2011년 5곳에서 시작한 거래처는 지난해 62개로 증가했다. 또 올해 론칭한 ‘CastleLoc-P’ 제품이 호응을 얻으며 주력제품으로 성장하고 있어 실적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강 대표는 “설립 초기부터 미국시장 공략에 나서 주력제품의 FDA 승인은 물론 유수 병원과 네트워크를 통해 성장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미국은 민영의료보험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됐고 일반적으로 다른 나라보다 2배 이상 높은 가격을 형성해 고수익을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성공적인 미국 진출 등으로 지난해 매출액은 320억원으로 전년대비 58.1% 증가했고 올해 상반기 매출액 212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병원에 직접 납품하는 판매채널을 구축해 영업이익률 17.5%의 높은 수익을 시현하고 있다.해외시장 다변화를 위해 캐나다와 동남아시장 진출도 계획 중이다. 우선 미국 시장 점유율 확대에 집중하고 동남아인 체형에 맞춤 제품 라인업 강화를 통해 저변을 넓힌다는 복안이다.강 대표는 “주력사업인 척추 임플란트 제품의 풀 라인업 구축을 완료한 만큼 이제는 사용자 중심의 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에 집중할 것”이라며 “올해를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사업영역 확대와 해외시장 다변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한편 상장을 위한 공모주식수는 105만3690주로 총 1025만4232주가 상장하게 된다. 공모예정가는 1만4500~1만8000원으로 총 148억~184억원을 조달한다. 조달 자금은 시설투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날까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오는 21~22일 청약을 거쳐 30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005940)이다.▶ 관련기사 ◀☞NH투자증권 “자기자본 확충 방안 다각적 검토중”
2016.11.15 I 이명철 기자
뉴파워프라즈마 "생산시설 늘려 4년뒤 매출 3000억 달성"
  • [IPO출사표]뉴파워프라즈마 "생산시설 늘려 4년뒤 매출 3000억 달성"
  • 사진=뉴파워프라즈마 제공[이데일리 김용갑 기자]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후 생산시설을 확충하고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해 2020년 매출액 3000억, 영업이익 500억원을 달성하겠다.”위순임 뉴파워프라즈마 대표이사는 15일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1999년 설립된 뉴파워프라즈마는 플라즈마를 이용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장비 등에 적용되는 간접 플라즈마 세정기(Remote Plasma Generator·RPG), 고주파 전원장치(Radio Frequency Generator·RFG), 정합기(Matcher) 등을 개발·생산한다. 플라즈마란 초고온에서 음전하를 가진 전자와 양전하를 띤 이온으로 분리된 기체 상태를 말한다. 올 상반기 기준 RPG 매출은 전체 매출에서 59.9%를 차지했다. RFG와 정합기 매출 비중은 22.5%다. RPG는 원격으로 플라즈마를 발생시켜 장비의 일정 공간내 남은 잔류가스를 제거한다. 이 부문에서 뉴파워프라즈마는 국내 1위, 세계 2위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RFG는 고주파 전력을 발생시키고 정합기는 RFG에서 발생한 고주파 전력을 손실 없이 일정 공간에 전달한다. RFG와 정합기는 하나의 세트로 고객사에 공급된다. 올 상반기 연결기준 뉴파워프라즈마는 매출액 244억 3300만원, 영업이익 43억5100만원, 당기순이익 39억6900만원을 기록했다. 위 대표는 뉴파워프라즈마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매출 성장률 27.4%를 기록했다”며 “중국과 대만 등 해외 시장진출에 힘을 쏟아 수출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플라즈마 적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위 대표는 “디스플레이와 반도체에 주로 적용되고 있는 플라즈마 기술이 향후 태양광, 전기차 전원, 핵융합 발전,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어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뉴파워프라즈마는 IPO로 조달한 자금으로 생산시설을 늘리고 R&D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위 대표는 “R&D센터를 서울 마곡지구에 설립해 R&D에 더 힘을 쏟을 것”이라며 “수원에 있는 생산시설은 보다 넓은 공간으로 옮길 것”이라고 했다. 뉴파워프라즈마 공모 희망가는 1만5000~1만7000원이다. 신주 170만원주를 발행해 최소 255억원을 조달한다. 오는 16~17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받아 공모가를 확정한다. 이어 21~22일엔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예정일은 이달 30일이다. 대표주관회사는 키움증권(039490)이다.
2016.11.15 I 김용갑 기자
뉴파워프라즈마 "생산시설 늘려 4년뒤 매출 3000억 달성"
  • [IPO출사표]뉴파워프라즈마 "생산시설 늘려 4년뒤 매출 3000억 달성"
  • 사진=뉴파워프라즈마 제공[이데일리 김용갑 기자]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후 생산시설을 확충하고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해 2020년 매출액 3000억, 영업이익 500억원을 달성하겠다.”위순임 뉴파워프라즈마 대표이사는 15일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1999년 설립된 뉴파워프라즈마는 플라즈마를 이용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장비 등에 적용되는 간접 플라즈마 세정기(Remote Plasma Generator·RPG), 고주파 전원장치(Radio Frequency Generator·RFG), 정합기(Matcher) 등을 개발·생산한다. 플라즈마란 초고온에서 음전하를 가진 전자와 양전하를 띤 이온으로 분리된 기체 상태를 말한다. 올 상반기 기준 RPG 매출은 전체 매출에서 59.9%를 차지했다. RFG와 정합기 매출 비중은 22.5%다. RPG는 원격으로 플라즈마를 발생시켜 장비의 일정 공간내 남은 잔류가스를 제거한다. 이 부문에서 뉴파워프라즈마는 국내 1위, 세계 2위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RFG는 고주파 전력을 발생시키고 정합기는 RFG에서 발생한 고주파 전력을 손실 없이 일정 공간에 전달한다. RFG와 정합기는 하나의 세트로 고객사에 공급된다. 올 상반기 연결기준 뉴파워프라즈마는 매출액 244억 3300만원, 영업이익 43억5100만원, 당기순이익 39억6900만원을 기록했다. 위 대표는 뉴파워프라즈마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매출 성장률 27.4%를 기록했다”며 “중국과 대만 등 해외 시장진출에 힘을 쏟아 수출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플라즈마 적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위 대표는 “디스플레이와 반도체에 주로 적용되고 있는 플라즈마 기술이 향후 태양광, 전기차 전원, 핵융합 발전,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어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뉴파워프라즈마는 IPO로 조달한 자금으로 생산시설을 늘리고 R&D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위 대표는 “R&D센터를 서울 마곡지구에 설립해 R&D에 더 힘을 쏟을 것”이라며 “수원에 있는 생산시설은 보다 넓은 공간으로 옮길 것”이라고 했다. 뉴파워프라즈마 공모 희망가는 1만5000~1만7000원이다. 신주 170만원주를 발행해 최소 255억원을 조달한다. 오는 16~17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받아 공모가를 확정한다. 이어 21~22일엔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예정일은 이달 30일이다. 대표주관회사는 키움증권(039490)이다.
2016.11.15 I 김용갑 기자
규제 비켜난 부산, 청약 광풍에 분양권 웃돈 '억'
  • 규제 비켜난 부산, 청약 광풍에 분양권 웃돈 '억'
  • △분양권 전매 제한 및 청약 자격 강화를 골자로 한 정부의 ‘11·3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부산 주택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부산은 강화된 분양권 전매 기준을 적용받지 않아서다. 코오롱글로벌이 지난달 부산 동래구 사직동에서 분양한 ‘아시아드 코오롱하늘채’ 아파트의 모델하우스가 방문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코오롱글로벌][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이곳에선 아파트 분양권을 하나라도 갖고 있지 않으면 바보 소리 듣습니다. ‘자이’고 ‘더샵’이고 억대 ‘피’(웃돈)는 기본으로 보장하고 있죠. 돈맛을 봤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요즘에는 (분양권을) 2개 이상 보유하고 있는 사람도 수두룩합니다.”(부산시 연제구 연산동 D부동산 관계자)부산지역 주택시장이 펄펄 끓고 있다. 분양만 하면 수백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는가 하면 분양권에도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억대 웃돈이 붙기 일쑤다. 얼마 전 정부가 내놓은 ‘11·3 부동산 대책’에서 부산이 아파트 분양권 전매 제한 대상지역에서 아예 빠진 게 달아오르는 분양시장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됐다는 지적이 많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센터실장은 “이번 11·3 대책이 서울 강남권 재건축 투자 수요가 부산으로 몰리는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11·3 대책 발표에도 청약자 대거 몰려… 분양권 웃돈도 ‘쑥’지난 3일 아파트 청약을 받은 ‘해운대 센텀 트루엘’. 일성건설이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에서 분양한 이 아파트는 1순위 청약 접수 당일 정부가 11·3 부동산 대책을 내놨는데도 청약경쟁률(기타 지역 거주자 포함)이 205.8대 1에 달했다. 전체 386가구 모집에 7만 9475명이 몰린 것이다. 코오롱글로벌이 동래구 사직동에서 분양한 ‘아시아드 코오롱하늘채’는 계약 시작 나흘만인 지난 7일 일반분양분(446가구)을 완판(100% 계약)했다. 신규 아파트 분양 물량도 쏟아진다. 이달부터 연말까지 부산에서 일반분양될 아파트만 7개 단지, 6018가구에 이른다. 분양권 시장도 들썩이고 있다. 올해 부산에서 분양한 아파트 분양권에는 웃돈이 5000만원에서 많게는 1억 2000만원까지 붙어 거래되고 있다. 최근 들어선 인터넷 카페를 통한 분양권 전매 거래도 활발하다. 직장인 김모(38)씨는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면서 아파트 분양권에 눈을 뜨게 됐다”며 “현재 분양권 2개를 확보했는데 웃돈이 적잖게 붙은 상태”라고 말했다. 한 카페에 소속된 회원들은 부동산 정보를 공유하면서 새로운 투자처를 물색하기 바쁘다. 11·3 대책에서 부산이 분양권 전매 제한 대상지역에서 빠지자 쾌재를 지르기도 했다고 한 회원은 귀띔했다. 분양권 거래는 줄었다가 다시 늘어나는 추세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부산 분양권 전매 거래량은 올 1월 1324건에서 6월 3136건으로 급증했다. 이후 비수기인 7월 1457건으로 줄었다가 9월 2061건으로 다시 늘었다. 기존 아파트값도 상승세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11일 현재 부산 아파트 매매가는 3.3㎡당 평균 918만원으로 올해 초(837만원)보다 9.04% 올랐다. 11·3 대책 발표 이후에도 해운대구와 연제·수영·동래구 등 입지가 좋은 기존 아파트값은 호가(집주인이 부르는 값) 위주로 상승세가 뚜렷하다.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 자이’ 전용면적 84㎡형은 지난 1일 6억 3000만원에 매물이 나왔지만 대책 발표 일주일 후인 10일 기준 3000만원 올라 6억 6000만원을 호가한다. 연제구 연산동 ‘더샵파크시티’ 전용 84㎡형과 재건축 시공사 선정을 앞둔 수영구 남천동 ‘삼익비치’ 전용 131㎡도 대책 발표 이후 일주일 새 호가가 3000만원 뛰었다. ◇투기 수요에 실수요자 피해 우려…“전매 제한 등 추가 대책 시급”제2공항 건설과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설립 등 각종 개발 호재로 인한 유입인구의 증가로 수요가 뒷받침되는 제주지역과 달리 부산 주택시장은 공급 과잉 우려 속에서도 투자 수요가 늘고 있다는 게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해운대구 우동 W부동산 관계자는 “전매 제한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 부산에서는 분양권 시세 차익을 노리고 막차 타려는 사람들이 몰릴 수 있다”며 “하지만 나중에 공급이 한꺼번에 이뤄지면 가격이 빠져 금전적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규제 대상에서 비켜간 부산이 ‘투기의 온상’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정부는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부산 부동산시장도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으나 청약 1순위 조건 강화 등을 통해 시장 열기를 잠재울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추가 대책을 검토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강남 재건축 시장에 집중됐던 투자 수요가 부산으로 쏠릴 수 있는 만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조언한다. 박합수 KB국민은행 도곡스타PB센터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지방은 시장 부양을 위해 주택법 제정 당시 전매 제한 기간 강화 지역에 포함하지 않았던 탓에 이번 11·3 대책이 부산에 특혜를 주는 꼴이 됐다”며 “부산시장은 투자 수요의 접근이 쉬운 만큼 추가 대책을 내놓지 않으면 부동산시장의 혼란을 야기하는 새로운 뇌관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16.11.15 I 박태진 기자
  • [IPO출사표]오션브릿지 “제품다각화로 2018년 매출 1000억 달성"
  • [이데일리 김용갑 기자]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후 특수가스 등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오는 2018년엔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이경주 오션브릿지 대표이사는 14일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2012년에 설립된 오션브릿지는 반도체 제조에 투입되는 공정 재료와 장비를 생산하는 업체다. 주요 사업은 반도체 공정용 소재(HCDS, TiCl4) 부문과 반도체 장비(CCSS) 부문이다. 이들 사업은 전체 매출액에서 각각 48.6%, 27.7%를 차지하고 있다.주요 고객사는 SK하이닉스(000660)다.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말 기준 SK하이닉스향(向)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액의 99.4%, 86.7%다. 의존도가 높은 상황.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생산량과 투자규모, 실적에 영향을 크게 받는 구조라는 지적에 대해 이 대표는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을 통해 매출처 다변화를 추진 중”이라며 “지난 2013년 SK하이닉스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일본과 대만 등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오션브릿지 매출액은 25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8억원으로 296% 늘었다. 이 대표는 “반도체 소재·장비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매출액 기준으로 연평균 95.3% 성장했다”고 설명했다.오션브릿지는 IPO로 조달한 자금으로 특수가스 공장과 승온공급장치(CCSS)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특수가스 제품과 TSV용 세라믹 히터, CCSS, 세리아 공급 장치(SSS) 등으로 제품을 다각화하고 제2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것. 이 대표는 “사물인터넷(IoT) 시대를 맞아 스마트폰뿐 아니라 웨어러블(착용형)기기, 스마트카, 스마트가전 등에 필요한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이런 수요에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오션브릿지 공모 희망가는 5400~6600원이다. 신주 226만5000주를 발행해 최소 122억3100만원을 조달한다. 오는 15~16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받아 공모가를 확정한다. 이어 21~22일엔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예정일은 내달 1일이다. 대표 주관회사는 대신증권(003540)이다.▶ 관련기사 ◀☞[주간추천주]SK증권☞[단독] 불치 파킨슨병 완치시대 열리나?! 국내제약사 美명문의대와 치료제개발진행!☞안전하게 매매한다. [주식강태공] 핫 이슈
2016.11.14 I 김용갑 기자
  • 청약 1순위 제한 강화·재당첨 제한 15일부터 시행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정부가 지난 3일 발표한 ‘주택시장의 안정적 관리방안’(11·3 부동산 대책)에 포함됐던 청약 1순위 제한 강화와 재당첨 제한 강화 등의 조치가 오는 15일부터 본격 시행된다.국토교통부는 11·3 대책 후속조치로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안을 15일 이후 입주자모집승인 신청분 아파트부터 적용한다고 14일 밝혔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1순위 제한 강화 △재당첨 제한 강화 △부적격자 당첨자의 청약 제한기간 연장 △조정 대상지역에 대한 가점제 비율 위임 유보(40% 유지) △조정 대상지역 등의 2순위 청약 시 청약통장 사용 △다자녀가구 특별공급 비율 확대 및 태아도 자녀 인정 등이다.우선 국민주택의 경우 5년 이내에 다른 주택에 당첨자가 된 자의 세대에 속한 자는 1순위 당첨을 제한한다. 민영주택은 세대주가 아닌 자, 5년 이내에 다른 주택에 당첨자가 된 자의 세대에 속한 자, 2주택 이상을 소유한 세대에 속한 자는 1순위 당첨을 제한한다.재당첨 제한 대상자는 현행 분양가상한제 적용주택 당첨자와 5·10년 공공임대주택 당첨자, 이전기관 종사자 특별공급주택 당첨자 등에서 조정 대상지역의 주택 항목이 추가됐다. 당첨이 제한되는 주택도 국민주택과 민영주택 중 투기과열지구 내 주택에서 조정 대상지역의 민영주택이 포함됐다.재당첨 제한 기간은 서울·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내 전용면적 85㎡ 이하 당첨된 경우 5년, 전용 85㎡ 초과는 3년이다. 또 서울·수도권 과밀억제권역 외 전용 85㎡ 이하 당첨된 경우 3년, 전용 85㎡ 초과는 1년이다.정부는 부적격자 당첨자의 청약제한 기간을 3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한다. 또 내년부터 전용 85㎡ 이하 민영주택은 시장·군수·구청장이 40% 범위에서 가점제 비율을 정하도록 위임했으나 100% 추첨제도 가능해진다는 지적이 제기돼, 조정 대상지역의 주택 공급시 전용 85㎡ 이하 민영주택 가점제 비율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장 위임을 유보해 가점제 비율을 현행 40%로 유지키로 했다.아울러 종전에는 2순위 청약시 통장이 필요 없고 청약금만 납부한 것과 달리 조정 대상지역의 주택 또는 투기과열지구에서는 2순위에도 청약통장을 사용해야 한다. 이밖에 지역별 출산율, 다자녀가구의 청약현황 등을 고려해 입주자모집 승인권자가 인정하는 경우에는 다자녀 특별공급 비율을 10%에서 15%로 확대하고 태아도 자녀로 인정한다. 입양아의 경우 현재도 자녀로 인정하고 있으며 다만 이번 개정으로 입주시까지 입양이 유지돼야 하는 조건이 추가됐다.가점제 비율 위임 유보와 2순위 청약시 청약통장 사용 부문은 내년 1월 1일 입주자모집승인 신청분부터, 나머지 항목은 이달 15일 입주자모집승인 신청분부터 각각 적용한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한편 조정지역의 분양권 전매제한 강화를 위한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은 오는 15일 국무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며, 대통령 재가를 거쳐 시행된다. 이 개정안은 11·3 대책에서 발표된 대로 지난 3일 입주자 모집 공고분부터 적용된다. 자세한 내용은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와 국토부 홈페이지(www.molit.go.kr)의 ‘정보마당’·‘법령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6.11.14 I 박태진 기자
핸즈코퍼레이션 "2022년 매출 1조원 달성"
  • [IPO출사표]핸즈코퍼레이션 "2022년 매출 1조원 달성"
  • 승현창 핸즈코퍼레이션 대표[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2022년 글로벌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것이다. 연간 매출액이 15%씩 성장하는데다 아시아에서 경량화된 대형 고급휠을 공급하는 업체는 핸즈코퍼레이션 포함, 6곳밖에 없다.”승현창 핸즈코퍼레이션 대표는 14일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열린 IPO전 기자간담회에서 “2013~2015년 매출액은 연간 15.2%씩 성장했고 지난해 매출액 6000억원을 돌파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핸즈코퍼레이션은 1972년 동화합판 주식회사로 시작, 1984년 알루미늄 휠 제조사업에 진출해 현재 국내 시장의 절반을 점유하는 1위 업체로 성장했다. 국내 5개 공장과 중국 청도 1개 공장을 보유, 연간 1350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다. 이는 국내 업계 평균 620만개의 두 배를 넘는 수치다. 핸즈코퍼레이션은 알루미늄 휠을 현대기아차(지난해 매출액 기준 56.6%), GM(22.1%), 르노닛산, 폭스바겐 등에 공급하고 있다. 알루미늄 휠은 기존 스틸 휠보다 무게가 30% 가량 가벼워 자동차 연비를 8%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 2000년까지만 해도 스틸 휠 사용이 많았으나 알루미늄 휠로 대체되면서 올해 글로벌 자동차 산업 알루미늄 휠 장착률이 74%에 달한다. 승 대표는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따른 자동차 업황 악화에 대해 “자동차 업계가 안 좋다던데 그렇지 않다”며 “트렌드가 계속 변하는 데다 알루미늄 휠은 26% 추가 성장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2014년부터 친환경차 등 차량 경량화에 관심이 집중됐다. 이에 맞춰 핸즈코퍼레이션은 세계 최초로 저압주조방식의 마그네슘 휠 개발에 성공했다. 이는 알루미늄 휠 대비 30% 무게가 줄어드는 것으로 차량 전체 무게가 300~400kg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다만 현재는 거래처와 가격 협상 중이라 상용화되진 못했다. 마그네슘 휠은 바퀴 4개 장착시 최고가 기준으로 554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승 대표는 “알루미늄휠이 성장하는데 20년이 걸렸기 때문에 마그네슘 휠이 대중화되는데도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 시기가 빨라진다고 해도 이에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전체 관리인력의 22%인 62명이 R&D(연구개발)를 담당, 마그네슘 휠을 비롯해 기존 저압주조 대비 10% 경량이 가능한 플로우 포밍(Flow Forming) 휠, 부식 등을 방지하고 디자인 기능이 뛰어난 PVD휠 등 특화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매출액은 15%씩 성장했으나 지난 2014년엔 저가수주와 원재료 가격 상승에 26억1000만원 가량 적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소형차도 대형 휠을 사용하는 등 대형 휠 판매(올 상반기 36.5% 차지)가 늘어나면서 이듬해인 지난해 453억6000만원 흑자를 냈다. 올 상반기에만 339억60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전년동기(121억8000만원)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올 6월말 기준 수주총액은 3조9842억원으로 이중 수주잔고는 66.5%인 2조6484억원에 달한다. 수주잔고 전액 중 68.6%가 2018년내 매출이 실현될 것으로 추정됐다. 핸즈코퍼레이션의 희망 공모가는 1만2000~1만4000원이다. 공모주식수는 548만2000주(신주 501만2000주, 구주 47만주)로 657억8000만~767억5000만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공모자금 중 360억원은 국내, 미국, 유럽 등 세 곳 중 한 곳에 공장을 증설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190억원은 시설투자에 소요된 차입금 상환에 나머지는 R&D에 사용한다. 15~16일 수요예측을 거쳐 22~23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내달 2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된다. 대표 주관사는 KB투자증권이다.
2016.11.14 I 최정희 기자
퓨전데이타, 증권신고서 제출…12월 코스닥 상장 추진
  • 퓨전데이타, 증권신고서 제출…12월 코스닥 상장 추진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가상화 솔루션 전문메이커 퓨전데이타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지난 2001년 설립된 퓨전데이타는 망분리, 클라우드 시장에서 자체 솔루션을 보유한 가상화 전문기업이다. 가상화 솔루션은 정보기술(IT) 시장 급변에 대응하고자 확장성이 우수한 오픈소스를 활용해 개발됐다. 사용자·관리자 접근성을 고려한 자동화 포탈, 멀티미디어 가속기술, 국내 IT인터넷 환경을 호환하는 가상화 인지해제 등을 보유했다.국내 가상화 솔루션이 주로 공급되는 곳은 망분리 시장과 클라우드 시장이다. 2012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정보통신망법)과 각종 규제에 따라 기업·공공기관의 망분리 조치가 의무화됐다. 이에 따라 가상화 솔루션에 기반한 망분리 사업을 지속 수주하며 성장세다.지난해 매출액은 187억원, 영업이익 49억원을 시현했으며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액 213억원, 영업이익 38억원을 기록했다.이종명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회사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시장에 알려 한 단계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가상화 기술력을 지속 강화해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하는 최고의 가상화 전문기업을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은 총 100만주다. 상장예정 총 주식수는 336만3300주다. 공모 예정가는 1만~1만1500원으로 총 100억~115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내달 6~7일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달 12~13일 청약을 받아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16.11.14 I 이명철 기자
퓨전데이타, 증권신고서 제출…12월 코스닥 상장 추진
  • [마켓in]퓨전데이타, 증권신고서 제출…12월 코스닥 상장 추진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가상화 솔루션 전문메이커 퓨전데이타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지난 2001년 설립된 퓨전데이타는 망분리, 클라우드 시장에서 자체 솔루션을 보유한 가상화 전문기업이다. 가상화 솔루션은 정보기술(IT) 시장 급변에 대응하고자 확장성이 우수한 오픈소스를 활용해 개발됐다. 사용자·관리자 접근성을 고려한 자동화 포탈, 멀티미디어 가속기술, 국내 IT인터넷 환경을 호환하는 가상화 인지해제 등을 보유했다.국내 가상화 솔루션이 주로 공급되는 곳은 망분리 시장과 클라우드 시장이다. 2012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정보통신망법)과 각종 규제에 따라 기업·공공기관의 망분리 조치가 의무화됐다. 이에 따라 가상화 솔루션에 기반한 망분리 사업을 지속 수주하며 성장세다.지난해 매출액은 187억원, 영업이익 49억원을 시현했으며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액 213억원, 영업이익 38억원을 기록했다.이종명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회사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시장에 알려 한 단계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가상화 기술력을 지속 강화해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하는 최고의 가상화 전문기업을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은 총 100만주다. 상장예정 총 주식수는 336만3300주다. 공모 예정가는 1만~1만1500원으로 총 100억~115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내달 6~7일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달 12~13일 청약을 받아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16.11.14 I 이명철 기자
분양권·청약시장 옥죄니…경매시장서 아파트 '귀한몸'
  • 분양권·청약시장 옥죄니…경매시장서 아파트 '귀한몸'
  • △ 정부의 ‘11·3 부동산 대책’으로 주택시장이 전반적으로 얼어붙고 있는 가운데 대책의 영향권에서 비껴나 있는 경매시장에서는 투자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들어선 역삼럭키아파트 전경 [자료=서울시][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지난 8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211호 경매 입찰 법정. 초겨울 날씨에도 경매로 아파트를 매입하려는 사람들로 법정 안은 후끈 달아올랐다. 잠시 후 예비 응찰자들의 시선은 단상 위 집행관에게 쏠렸다. 집행관은 감정가 11억 1000만원짜리 강남구 도곡동 역삼럭키아파트 108동 1103호(전용면적 124㎡)의 경매 결과를 발표하기 시작했다. 한번 유찰됐지만 쉽게 낙찰을 예상할 수 없는 고가 아파트인 탓에 이목이 집중됐다. 집행관이 응찰에 나선 7명 가운데 감정가를 웃도는 11억 5000만원을 써낸 김모씨를 호명하자 여기저기서 탄식이 터져 나왔다. 차순위 응찰자와의 가격 차는 불과 300만원. 이 아파트에 응찰했던 이모씨는 “요즘 경매에 나오는 아파트가 많지 않아 감정가에 버금가는 금액을 썼는데 감정가보다 높은 가격에 낙찰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정부의 ‘11·3 부동산 대책’으로 서울·수도권 분양시장이 얼어붙으면서 경매시장에 나온 아파트가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정부가 과열 양상을 빚고 있는 주택시장의 분양권 전매를 입주 때까지 제한하는 등 규제를 대폭 강화하자 이참에 경매를 통해 내 집을 장만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어서다. 전세에서 매매로 갈아타려는 실수요자와 싼값에 알짜 물건을 잡으려는 투자자까지 한꺼번에 몰리면서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연일 치솟고 있다.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5.2%…2008년 6월 이후 최고치 법원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법원경매 평균 낙찰가율은 전월 대비 9.4% 포인트 상승한 75.9%를 기록했다. 올 들어 가장 높은 낙찰가율로 2008년 5월(77.5%) 이후 8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아파트 등 주거시설 평균 낙찰가율도 90.0%로 지난달(90.2%)에 이어 두 달 연속 90%대를 이어갔다. 서울 아파트 평균 낙찰가율은 95.2%로 지난해 같은 기간(89.0%)보다 6.2%포인트 올라 2008년 6월(100.5%) 이후 8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낙찰가율 상승은 서울·수도권 주거시설 물건 감소가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지난달 전체 경매 진행 건수는 1만 109건으로 전월(9379건)보다 730여건 늘며 1만 건을 회복했다. 지역별로 지방이 약 1000여건 증가한 6502건인 반면 수도권은 3607건까지 감소했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서울·수도권 경매시장에서 주거시설 물건이 계속 줄면서 경쟁이 치열해지자 전체 낙찰가율 상승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정부의 8·25 가계부채 대책 시행으로 중도금 대출에 급제동이 걸린 상황에서 경락대금(경매 낙찰받은 잔금) 대출의 경우 규제 대상에서 비껴나 있는 것도 한몫한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경매 물건을 낙찰받은 뒤 잔금을 치르기 위해 은행에서 돈을 빌리는 경락대금 대출은 정부의 거듭된 대출 옥죄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금융권에서 낙찰가의 60~80%를 빌릴 수 있어 주택 매입에 따른 자금 부담을 덜 수 있다. ◇ 아파트 경매에 수요자 우르르…“적정 입찰가 써내는 게 중요” 상황이 이렇자 경매로 나온 아파트에 수 십명의 응찰자가 몰리는 사례도 적지 않다. 지난달 26일 경매에 부쳐진 서울 강서구 등촌동 우성아파트 전용 84㎡형은 42명이 치열한 입찰 경쟁을 벌인 끝에 감정가(3억 8000만원)의 102%인 3억 88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강은 지지옥션 팀장은 “대출 요건이 용이하다 보니 내 집 마련을 노리는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이 시장에 몰리면서 감정가를 웃도는 고가 낙찰 사례가 많아졌다”고 말했다.그러나 물건 확보를 위해 무리하게 낙찰받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정부의 부동산 대책으로 주택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경쟁이 치열해지다 보면 자칫 아파트 경매 물건에 ‘가격 거품’이 끼일 수 있다는 것이다. 강은현 EH경매연구소 소장은 “11.3 부동산 대책으로 주택시장 전반이 관망세로 돌아선다면 경매 낙찰가율도 보합 내지는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며 “경매법정 분위기에 휩쓸려 무턱대고 응찰하기보다는 낙찰받고 싶은 물건의 입지와 주변 시세 등을 꼼꼼하게 따져본 뒤 적정 입찰가를 써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2016.11.14 I 김성훈 기자
  • 국토부 "11·3 부동산 대책 시행령 15~16일에 발효"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정부의 ‘11·3 부동산 대책’이 이주 들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르면 오는 15일, 늦어도 16일이면 2주택자 1순위 제한, 재당첨 최대 5년간 금지 등을 담은 ‘주택 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발효돼 분양보증서 발급 등 분양 일정이 재개될 예정이다. 13일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11·3 대책 시행령이 15일, 늦어도 16일에는 발효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관계자도 “현재도 분양보증서 발급만 안 될 뿐 내부적으로 심사와 자료 보완 작업 등이 진행 중”이라며 “시행령이 발효되면 당일부터 보증서 발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예상대로 15~16일 사이 개정안이 발효되면 금융결제원의 아파트투유와 국민은행 청약시스템은 이달 21일부터 1순위 청약요건 강화 등 일부 내용이 변경될 전망이다. 세부적으로 1순위 당해·기타지역 청약 일정이 분리되고 1순위 청약을 이틀에 거쳐 접수하게 된다. 2순위 접수에도 청약통장 사용이 의무화된다. 시기별로 1순위 당해·기타지역 청약 일정 분리는 내달 1일 ‘입주자모집 승인 신청분’부터 적용되며 2순위 청약통장 사용 의무화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방침이다.11·3 부동산 대책 시행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분양사업을 연기하는 단지도 늘고 있다. 전매 제한 강화, 1순위 청약 제한, 최대 5년 재당첨 금지 등으로 투자수요가 크게 줄 것을 우려해 분양 시기를 정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같은기간 HUG도 재건축·재개발 단지 철거를 100% 완료해야 일반분양 보증서를 발급하도록 강화하면서 분양일정이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미뤄지고 있다. 현재 분양보증서 발급 지연으로 대기 중인 단지는 마포구 공덕동 ‘공덕SK리더스뷰’,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5구역 재개발’, 은평구 응암동 ‘백련산 SK뷰아이파크’, 송파구 거여동 ‘e편한세상 거여 2-2 구역’(총 1199가구)으로 모두 내년으로 분양을 연기했다. 현대산업개발도 같은 이유로 노원구 월계동 ‘월계2구역 아이파크’, 양천구 신월동 ‘아이파크위브’ 아파트 분양 일정을 미뤘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당분간 분양시장은 수도권 중에서 규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지역과 지방 중심으로 꾸려질 전망이다”면서 “공고 후 5일 이내 청약을 진행하는 규정을 지키면서 청약 흥행까지 고려해야 하는 등 셈법이 복잡해져 분양 일정을 잡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6.11.13 I 김성훈 기자
분양권과 입주권…차이가 뭔가요?
  • [좋아요 부동산]분양권과 입주권…차이가 뭔가요?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지난 3일 청약에 나선 서울 ‘용산 롯데캐슬 센터포레’ 아파트는 평균 156대 1의 청약 경쟁률로 올해 강북권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날 정부가 내놓은 ‘11·3 부동산 대책’에서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대폭 늘면서 규제를 비켜간 마지막 단지에 청약자들이 몰린 영향이다.정부는 11·3 부동산 대책에서 분양 시장을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하기 위해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을 크게 늘렸다. 서울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와 과천시는 소유권이전등기 시점(입주)까지 분양권전매제한 기간이 늘어났다. 그 외 서울지역도 1년 6개월간 분양권을 전매할 수 없게 됐다.그러나 부동산시장 과열의 진원지인 강남 재건축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거란 의견도 적지 않다. 투자자들이 분양권 대신 입주권으로 몰릴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둬서다. 국토부 관계자는 “입주권 거래는 기존 주택을 매매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번 규제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분양권과 입주권은 모두 새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는 권리다. 세부적으로 입주권은 재개발·재건축 단지의 조합원 자격을 갖춘 사람이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반면 분양권은 청약에 당첨된 사람이 입주할 수 있는 권리다. 차이점은 청약에 당첨됐을 때 발생하는 분양권과 달리 입주권은 재건축·재개발 단지가 관리처분계획을 인가받은 날에 발생한다. 분양권과 달리 입주권은 ‘주택’으로 분류되기 되기 때문에 매입 즉시 취득세를 내야한다. 관리처분인가 후 기존 주택이 멸실되고 토지만 남기 때문에 입주권에는 4.6%의 토지세율이 적용된다. 반면 분양권은 소유권이전등기를 할 때까지 주택으로 간주되지 않아 취득세를 내지 않는다. 차이점은 또 있다. 상대적으로 적은 투자금으로 뛰어들 수 있는 분양권과 달리 입주권 거래는 목돈이 한꺼번에 든다는 점이다. 입주권은 조합원의 권리가액에 추가분담금에 웃돈을 더한 금액으로 거래된다. 예컨대 내년 상반기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는 강남구 개포동 개포시영 아파트의 전용면적 59㎡형 입주권을 구매하기 위해선 권리가액 4억 8200만원(기존 주택형 전용 10㎡)에 추가분담금 2억 6100만원, 프리미엄 1억 8600여만원을 더해 9억 2900만원을 한번에 부담해야 한다. 반면 분양권은 분양가 전체를 계약금과 중도금으로 나눠내고, 거래도 매도자가 납부한 계약금과 중도금에 웃돈을 더한 금액으로 이뤄진다. 앞서 지난 3월 같은 지역에서 분양에 나선 ‘래미안 블레스티지’(개포주공 2단지 재건축)의 전용 59㎡형 일반분양가는 9억 2900만~10억 4900만원이었다. 그러나 분양권은 분양가의 10%로 책정된 계약금만 있으면 우선 계약이 가능하고, 거래를 위해서도 전매제한기간이 풀릴 때까지 1차 중도금(분양가의 10%)을 더해 1억 8580만~2억 980만원을 부담하면 된다.강남구 개포동 O공인 관계자는 “분양권과 입주권의 투자금 갭이 워낙 크기 때문에 이를 감당할 수 있는 투자자들이 재건축 입주권을 선점할 것”이라며 “한편으론 이번 대책으로 서민들이 강남으로 입성하기는 더 어려워졌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 성북구 재개발 지역에 있는 한 공인중개업소 건물 전면에 입주권과 분양권 매물을 구한다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사진=원다연 기자]
2016.11.12 I 원다연 기자
  • [IPO레이더]트럼프 수혜?…두산밥캣, 상장 흥행 기대 `솔솔`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일반 공모청약 흥행에 참패했던 두산밥캣의 기업공개(IPO·상장)에 대한 기대감이 되살아나고 있다. 두산밥캣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인프라 투자 최대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어서다. 두산밥캣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진행한 일반투자자 공모청약 결과 최종 통합 경쟁률은 0.29대 1(신영·한국투자·한화증권 상장 주관사 3사 합산)을 기록하며 예상외의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총 600만5636주 모집에 171만3020주가 모였다. 청약증거금은 256억9530만원에 그쳤다. 일명 ‘트럼프 쇼크’로 국내 주식시장이 폭락해 투자자 심리가 위축된 게 큰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상장 주관사들은 1520억원에 달하는 공모 청약 미달분을 떠안아야 할 뻔 했지만 기관투자자들이 백기사를 자처하면서 공모 물량을 모두 인수해 한숨을 돌렸다.특히 트럼프 당선자의 선거 공약 중 적극적인 인프라 투자 부문이 부각되면서 두산밥캣이 수혜주로 꼽히는 등 분위기가 급격하게 바뀌고 있다. 일각에서는 오는 18일 상장할 두산밥캣의 예상주가가 공모가(3만원)를 훨씬 웃도는 5만원 안팎까지 단기간 급등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두산밥캣은 소형 건설장비업체로 설립후 50년간 북미시장 점유율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옌스트 어소시에이트(Yengst Associates)의 집계에 따르면 두산밥캣의 주력제품인 스키드 스티어 로더와 컴팩트 트랙 로더, 미니 굴삭기는 북미 시장에서 각각 41%와 31%, 24%의 시장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두산밥캣은 올해 상반기 234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지난해 3856억원의 영업이익을 나타냈다. 두산밥캣은 지난해 매출이 감소한 모회사 두산인프라코어의 포터블 파워 사업도 트럼프 당선효과를 톡톡히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트럼프 쇼크에서 불과 하루만에 주식시장이 안정을 찾았다”며 “두산밥캣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일반투자자들의 심리가 꽁꽁 얼어붙어 있는 만큼 뚜껑을 열어봐야 알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6.11.12 I 신상건 기자
  • [마켓in][IPO레이더]트럼프 수혜?…두산밥캣, 상장 흥행 기대 `솔솔`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일반 공모청약 흥행에 참패했던 두산밥캣의 기업공개(IPO·상장)에 대한 기대감이 되살아나고 있다. 두산밥캣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인프라 투자 최대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어서다. 두산밥캣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진행한 일반투자자 공모청약 결과 최종 통합 경쟁률은 0.29대 1(신영·한국투자·한화증권 상장 주관사 3사 합산)을 기록하며 예상외의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총 600만5636주 모집에 171만3020주가 모였다. 청약증거금은 256억9530만원에 그쳤다. 일명 ‘트럼프 쇼크’로 국내 주식시장이 폭락해 투자자 심리가 위축된 게 큰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상장 주관사들은 1520억원에 달하는 공모 청약 미달분을 떠안아야 할 뻔 했지만 기관투자자들이 백기사를 자처하면서 공모 물량을 모두 인수해 한숨을 돌렸다.특히 트럼프 당선자의 선거 공약 중 적극적인 인프라 투자 부문이 부각되면서 두산밥캣이 수혜주로 꼽히는 등 분위기가 급격하게 바뀌고 있다. 일각에서는 오는 18일 상장할 두산밥캣의 예상주가가 공모가(3만원)를 훨씬 웃도는 5만원 안팎까지 단기간 급등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두산밥캣은 소형 건설장비업체로 설립후 50년간 북미시장 점유율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옌스트 어소시에이트(Yengst Associates)의 집계에 따르면 두산밥캣의 주력제품인 스키드 스티어 로더와 컴팩트 트랙 로더, 미니 굴삭기는 북미 시장에서 각각 41%와 31%, 24%의 시장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두산밥캣은 올해 상반기 234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지난해 3856억원의 영업이익을 나타냈다. 두산밥캣은 지난해 매출이 감소한 모회사 두산인프라코어의 포터블 파워 사업도 트럼프 당선효과를 톡톡히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트럼프 쇼크에서 불과 하루만에 주식시장이 안정을 찾았다”며 “두산밥캣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일반투자자들의 심리가 꽁꽁 얼어붙어 있는 만큼 뚜껑을 열어봐야 알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6.11.12 I 신상건 기자
찬바람 부는 분양시장…청약접수 8곳
  • [부동산캘린더]찬바람 부는 분양시장…청약접수 8곳
  • △ 11월 셋째 주 분양캘린더 [자료=부동산 114][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전매제한 기간과 청약제도 개편을 골자로 한 11.3 부동산 대책 발표 후 분양시장이 조정 국면에 들어갔다. 일반 분양 초읽기에 들어갔던 단지들의 분양 일정이 속속 미뤄진 가운데 규제를 비켜간 지역을 중심으로 분양이 이어질 전망이다.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에는 전국 8개 아파트 단지(5678가구)가 청약을 받고 3개 단지가 모델하우스 문을 연다.호반건설은 16일 경기도 시흥시 목감지구 B9블록에 공급하는 ‘시흥 목감 호반베르디움 5차’ 아파트 청약 접수에 나선다. 지하 2층~지상 25층짜리 아파트 11개 동에 총 968가구(전용 84㎡)로 구성된다. 주택형(전용면적)별로 △84㎡A 873가구, △84㎡B 95가구로 이뤄졌다. 단지가 들어설 목감지구는 신안산선(예정)과 서해안·강남순환고속도로 등을 통해 이동이 편리하다. 2017년 제2경인고속도로와 제2영동 고속도로를 잇는 안양~성남 고속도로와 소사~원시 복선 전철선(2018년 예정)이 개통하면 교통환경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광명역세권과 인접해 이케아(IKEA)’와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코스트코(광명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같은 날 경기 평택시 세교동 3블록에 ‘힐스테이트 평택3차’ 아파트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7층 아파트 7개 동에 총 542가구(전용 64~84㎡) 규모다. 고덕삼성산업단지와 인근산업단지 등으로 출퇴근이 수월하다. 교육여건은 동삭초, 세교중, 평택여고교 등이 있다. 이마트(지제역점), 팽택중앙법원, 평택시청, 평택세무서, 보건소 등의 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다. 오는 23일 당첨자 발표 후 29일~12월 1일까지 계약을 진행한다. 입주는 2019년 1월 예정이다.현대건설은 18일 경기 수원시 호매실지구 C-5블록에 들어서는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인 ‘힐스테이트 호매실’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지하 1층~지상 25층짜리 아파트 8개 동에 총 800가구(전용 74~93㎡)로 이뤄진다. 과천~봉담 고속화도로, 수원~광명간 고속화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수인선 수원역(2017년 개통 예정)으로 교통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교육시설로는 능실초·중, 금호초, 칠보초, 호매실중·고 등이 있다.
2016.11.12 I 김성훈 기자
에이치엔티 "VR·자동차용 카메라에도 진출"
  • [IPO출사표]에이치엔티 "VR·자동차용 카메라에도 진출"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초소형 카메라 모듈(Compact Camera Module·CCM)을 생산하는 에이치엔티일렉트로닉스가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정철민(사진) 에이치엔티일렉트로닉스 대표는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보급형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기술을 바탕으로 가상현실(VR) 카메라와 자동차용 카메라 시장까지 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1년에는 매출 1조원을 올리는 글로벌 카메라 모듈 회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2008년 설립한 에이치엔티일렉트로닉스는 초소형 카메라 모듈(CCM)을 생산하는 업체다. 보급형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전면 카메라용 모듈을 주력으로 만들고 있다. 삼성전자 중저가 스마트폰인 갤럭시J와 갤럭시A 시리즈 등에도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고 있다. 공정 내재화를 바탕으로 원가 경쟁력을 갖췄다. 매년 고객사 주문량이 늘면서 증설 투자를 늘리고 있다. 지난 2009년 월 300만개 수준이었던 생산능력을 2011년 400만개, 2013년 900만개로 늘렸다. 지난 2014년 베트남에 진출하면서 올해는 월 1100만개 생산체제를 구축했다. 시장조사기관인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보급형 스마트폰 비중은 지난 2014년 55%에서 오는 2019년 80%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에이치엔티 매출도 꾸준하게 늘고 있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지난 2014년 1227억원에서 지난해 1422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0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9억원, 5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에이치엔티는 기업공개로 모집한 자금 가운데 100억원을 베트남 공장증설에 투자한다. 차입금을 상환하는 데 40억원을 사용하고 VR용 360도 카메라, 자동차용 카메라, 지문인식, 사물인터넷(IoT) 등 신규사업 연구개발에 20억원을 투자한다.에이치엔티는 신주 135만주를 발행한다. 공모희망가는 1만4000~1만6000원이며 최소 189억원을 조달할 것으로 기대했다. 오는 14일부터 이틀 동안 기관 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받아 공모가를 확정한다. 17일과 18일 이틀 동안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고 오는 28일 상장한다. 주관회사는 키움증권이다.
2016.11.11 I 박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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