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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첫 민간사전청약 흥행할까.."양주 보단 운정"(종합)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본격화된 대출 옥죄기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확대된 정책적 불확실성 등이 맞물리면서 청약시장 열기가 지난해보다 한풀 꺾이는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파주운정3과 양주회천에서 시세보다 최대 절반가량 저렴한 아파트가 올해 첫 민간 사전청약 물량으로 나와 청약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료=국토부)◇8일부터 올해 첫 민간사전청약 시작국토교통부는 8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파주운정3(우미 린), 양주회천(대광 로제비앙) 지구에서 1003가구 규모의 3차 민간분양 사전청약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사전청약 제도는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분양주택의 공급시기를 앞당기는 제도다. 민간분양 사전청약은 공공택지에서 공급하는 민영주택에 해당한다. 파주운정3지구에서는 이번 사전청약으로 501가구가 공급된다. 이 지구는 자율형 공립고등학교인 운정고등학교, 음악·영어 등 분야별 특화도서관 등이 들어서는 교육 특화지구로 조성된다. 교통의 경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 운정역 등의 호재가 있다. 아울러 양주회천지구에서는 502가구가 나온다. 청담천, 덕계천과 연계된 이 지구에는 GTX C 덕정역이 들어설 예정이다.지구별 추정분양가는 3억~4억원대다. 추정분양가의 경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면서 파주운정3 전용 84㎡가 4억원대(평당 1300만원대), 양주회천 전용 74~84㎡가 3억~4억원대(평당 1200만원대)로 책정됐다. 이번 청약을 통해 공급되는 전체물량의 37%는 일반공급으로, 나머지 63%는 신혼부부(20%), 생애최초(20%), 다자녀(10%) 등 특별공급으로 배정된다. 공공 사전청약(일반 15%, 특별 85%) 대비 일반공급 비율이 높으며, 전체 공급물량의 21%인 210여가구가 추첨제로 공급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특히 민영주택 특공 추첨제 시행에 따라 생애최초·신혼부부 특공 30%도 추첨제로 나온다”며 “1인 가구 및 소득기준 초과 맞벌이 가구, 무자녀 신혼부부 등 다양한 계층의 청약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파주운정3, 양주회천보다 인기 끌 것”다만 전문가들은 이번 사전청약으로 나온 물량들이 크게 매력적이지는 않다고 분석했다. 한 부동산시장 전문가는 “파주와 양주가 예비 청약자들에게 특별하게 선호되는 지역은 아니다”라며 “평당 분양가도 기존과 비슷한 수준이어서 분양가만 놓고 보면 가격도 다른 청약에 비해 크게 메리트가 없다”고 말했다. 특히 양주회천은 흥행하기 쉽지 않다는 전망이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필명 월용이)는 “양주회천은 지난 공공사전청약에서 미달이 나오는 등 인기가 저조했던 곳”이라며 “GTX C가 들어온다고 해도 시점이 미지수인데다 아직 인프라가 미흡하고 입지 매력도가 낮아 분양가가 낮더라도 흥행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파주운정3에는 청약 수요가 몰릴 것으로 내다봤다. 박 대표는 “파주운정3은 서울 접근성이 양주보다 뛰어날 뿐만 아니라 인프라가 구축돼 있고 GTX C보다 착공이 빠른 GTX A가 들어온다는 점 등에서 수요가 있을 것”이라며 “지난 공공사전청약에서도 이미 인기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또 “분양가가 인근 시세보다 최대 절반가량 저렴하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파주 운정신도시 아이파크는 지난해 11월 전용 84㎡가 8억5000만원(8층)에 거래됐다. 이보다 앞선 같은해 7월에는 같은평형이 9억7000만원(6층)에 거래됐다.그러면서 박 대표는 “최근 대출규제와 정책적 불확실성 등으로 집값이 주춤해지면서 청약시장에서도 옥석가리기가 시작됐지만 파주운정3 정도는 충분히 도전해 볼만하다”며 “양주회천은 위치가 외진 만큼 경기도 의정부나 서울 노원·도봉·강북구에 생활권을 둔 예비청약자에게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 올해 첫 민간사전청약 시작…파주운정·양주회천 1003가구 공급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오는 8일부터 올해 첫 민간 사전청약이 시작된다. 경기도 양주시와 파주시에서 1000가구 규모 물량이 추정분양가 3~4억원선에서 공급된다.국토교통부는 8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1003가구 규모의 민간분양 사전청약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사전청약 제도는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분양주택의 공급시기를 앞당기는 제도다. 민간분양 사전청약은 공공택지에서 공급하는 민영주택에 해당한다. 지난해 11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됐으며 이번이 세 번째다. 이번 3차 민간 사전청약에서는 파주운정3(우미 린), 양주회천(대광 로제비앙) 지구에서 1003가구 물량이 나온다.(자료=국토부)우선 파주운정3지구에서는 501가구가 공급된다. 이 지구는 총 4만5000가구 주택이 들어설 예정으로 자율형 공립고등학교인 운정고등학교, 혁신학교인 동패초·중·고, 한빛초등학교, 음악·영어 등 분야별 특화도서관이 들어서는 교육 특화지구로 조성된다. 교통의 경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운정역), 경의중앙선(운정역, 야당역),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등과 연결된다.또 양주회천지구에서는 502가구가 공급된다. 이 지구는 총 2만3000가구 주택이 계획돼 있으며 청담천, 덕계천과 연계한 공원이 들어선다. GTX-C(덕정역), 지하철1호선(덕계역, 덕정역, 회정역(예정)), 구리-포천 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양주-서울 고속도로 등과 교통이 연결된다.(자료=국토부)지구별 추정분양가는 3~4억원선이다. 파주운정3 추정분양가는 전용 84㎡가 4억원대(평당 1300만원), 양주회천은 전용 74~84㎡가 3억~4억원대(평당 1200만원)로 책정됐다. 이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것으로 인근 시세 대비 20%~30% 이상 저렴한 수준이란 게 국토부 설명이다. 다만 추정분양가는 신청일 기준의 추정 가격으로 설계 및 인허가 변경, 기본형 건축비 변동 등에 따라 본 청약 시점에 변동될 수 있다.이번 청약을 통해 공급되는 전체물량의 37%는 일반공급으로, 나머지 63%는 신혼부부(20%), 생애최초(20%), 다자녀(10%) 등 특별공급으로 배정된다. 공공 사전청약(일반 15%, 특별 85%) 대비 일반공급 비율이 높으며 전체 공급물량의 21%인 210여가구가 추첨제로 공급되는 게 특징이다.국토부 관계자는 “특히 일반공급분 추첨물량(92가구) 외에도 민영주택 특공 추첨제 시행에 따라 생애최초·신혼부부 특공의 30%(120가구)도 추첨제로 공급돼 1인 가구 및 소득기준 초과 맞벌이 가구, 무자녀 신혼부부 등 다양한 계층의 청약 기회가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자료=국토부)민간분양 사전청약 신청자격은 공공분양 사전청약과 동일하게 사전청약 공고일을 기준으로 적용한다. 단 거주지역 우선공급은 예외로 적용한다. 구체적인 신청자격은 사전당첨자 모집공고문을 통해 확인해야 하며 공공 사전청약에 당첨된 경우와 달리 민간 사전청약에 당첨된 경우에는 일반청약 신청이 제한된다.특별·일반공급 접수는 이달 18~22일 진행하며, 같은 달 28일~3월 2일 당첨자 발표 후 자격검증 등을 거쳐 당첨자를 최종 확정한다. 한편 국토부는 올해 사전청약 물량을 작년 약 2배 수준인 7만가구(공공분양 3만2000가구, 민간분양 3만8000가구)로 확대하고, 3기·2기 신도시 등에 매분기 1만가구 이상을 연속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1분기에는 이번 3차 민간 사전청약을 시작으로 2월말 약 5200가구, 3월말 9100가구 등 총 3차례에 거쳐 약 1만5300가구 물량의 공공·민간 사전청약이 진행된다.
- 이상복 교수 "이재명, `청년 기본금융` 체계 구축할 것"[인터뷰]
- [이데일리 김유성 이유림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환 선대위` 열린금융위원회 위원장인 이상복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이재명표 금융 공약 1호가 보험 소비자를 위한 것이었다면 금융 공약 2호는 청년 기본금융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교수는 최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진행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청년과 서민들을 위한 `포용적 금융`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당선된다면 서민들에게 불리한 대출 담보 구조 개선과 함께 주택금융공사, 서민금융진흥원 등 금융 공공기관의 업무 범위도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상복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열린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이재명표 금융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청년 기본금융은 체계의 청사진은 `청년 기본대출`로 윤곽을 드러냈다. 정부나 공공 기관이 보증을 해 청년들이 은행권 수준의 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취업과 창업을 준비할 수 있는 밑천을 마련해주는 동시에 저렴한 금리 대출을 이들에게 해 주자는 뜻이다. 사회에 나온 청년들 상당수가 월세 등 주거비 부담이 크다는 점도 고려했다. 이 교수는 “청년 월세 보증금 대출 등을 지금보다 확대 개편하는 방향으로 가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금융 공약 3호는 주로 자영업자 등 40~50대 서민들에게 해당된다. 담보물의 기준을 완화해 서민들이 저리의 자금을 보다 쉽게 대출을 받도록 하는 게 목적이다. 예컨대 은행 대출 담보물에 부동산과 함께 전세보증금이나 동산 담보 등도 포함하는 식이다. 이 교수는 `유한책임 담보 대출 제도` 도입에 대한 구상도 밝혔다. 주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에 적용되는데, 집값이 주담대 대출금 이하로 떨어져도 차주에게 채무 부담을 묻지 않고 은행이 손실을 떠 안는 방식이다. 만약 6억원의 집을 구입할 때 4억원 대출을 받은 뒤, 향후 집값이 3억원으로 떨어질 경우 나머지 대출 1억원은 은행이 책임지는 것이다. 이 교수는 “집값 폭락 시 차주들을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대책”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포용적 금융 확대를 위해서는 정부의 역할이 커질 수 밖에 없다. 이 교수는 서민금융진흥원이나 주택금융공사 등 기존 기관들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들 조직의 규모와 업무 범위를 키워 새롭게 창출될 서민 금융 수요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후임 금감원장 하마평에 오르기도 했던 이 교수는 `소년공`이었던 이 후보처럼 신문 배달 등을 하며 어렵게 학업을 이어갔다. 만 35세에 뒤늦게 사법고시를 통과한 뒤, 미국 스탠포드대 로스쿨 유학까지 마쳤다. 서강대 법전원 교수로 활동하면서 청년들의 고민을 들었고, 이들과 상담했던 내용을 수필집으로 내기도 했다. 유독 청년 금융에 관심이 많은 것도 이 같은 그의 경험에서 비롯됐다. 민주당 선대위에 합류하게 된 점도 이재명 후보가 가난한 청년들의 입장을 대변해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었다. 이 교수는 “지금과 같은 국내외적 전환기에는 단호하게 결단하고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면서 “낡은 관습이나 인식의 틀을 깨고 중산층의 나라를 만들자는 이 후보의 취지에 공감해 합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상복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열린금융위원회 위원장. (사진=이영훈 기자)다음은 이 교수와의 일문일답. -민주당 선대위에 합류하게 된 인연은? △작년 5월 20일부터 하루가 멀다하고 금감원장 후보로 거론됐다. 업계에서는 꽤 유명해졌다. 법조계와 학계, 제자들도 들썩거렸다. 로스쿨 제자들이 금융업계와 법조계 등 양쪽에 포진돼 있다보니 그런 것 같다. 이재명 캠프에 후배가 있었다. 그 후배가 정치인은 아니다. 민간인인데 캠프에 합류했던 사람이다. 대한민국은 대전환 시점이다. 이재명 후보를 선택한 첫 번째 이유는 그가 실용주의자이자 실천주의자라는 점이다. 지금 국내외적 상황은 단호하게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 낡은 관습이나 낡은 인식의 틀을 깨야 한다. 본인이 어렵게 살았으니까 중산층 나라로 개조했으면 좋겠다. (이재명 후보는) 약자한테 강하고 강자한테 약한 사람이 아니라고 본다. 약자한테 약하고 강자한테 강한 사람이다. -청년 금융에 관심이 많은데, 특별한 계기가 있는지? △변호사할 때와 달리 교수를 하면서 아이들이랑 밥 먹는 게 일과가 됐다. 저녁에 애들하고 소주도 한 잔 하곤 했다. 그때가 13년 전이다. 그 당시에도 20대 학생들은 고민이 많았다. 취업과 결혼, 출산을 포기한 `3포 세대`가 등장했다. 이들과 교류하다 보니까 `아이들한테 필요한 사람이 되야겠구나` 생각했다. 나도 10대 때 갈등 많이 한 사람이었다. 집이 진짜 가난했다. 초 5때부터 중 3까지 새벽에 신문을 돌렸다. 지금 있는 신문들 거의 다 해봤다. 대학 와서도 힘들었다. 학교 교수가 되고 애들하고 교류하면서 그들의 상황을 더 알게 됐다. 취업, 넓게는 진로나 과정, 인생 등에 대한 면담을 참 많이 했다. 그 때 면담 후 외부에서 연락도 많이 왔다. 학부 강의도 한다. 서강대 학부 아이들도 상당히 힘들어 한다. 공기업·대기업 취업도 쉽지 않다. 그때 상담했거나 이메일을 준 아이들의 사연을 엮어 문학동네에서 수필집도 냈다. 아이들이랑 이야기 할 때 특히 저녁 식사하거나 소주 한 잔 할 때 내가 먼저 오픈한다. `이 사람은 날 잘 이해 못 할 거야` 생각했겠지만, 2014년 수필 나가고 나서는 좀 더 쉽게 다가갔다. 수필집 발간 이후에는 전국에서 고민 상담 메일이 오고 있다. -이재명 후보가 지난 토요일(22일) 기본 대출 공약을 냈다. △전체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기본대출`하고 `기본저축` 두 개를 청년 기본금융이라고 보고 있다. 그걸 내가 설계한 것은 아니다. 날짜는 정확치 않지만 오래 전에 확정됐다. 후보 확정되기 전에 발표한 것인데, 이번에 대선 후보 차원에서 다시 발표한 것으로 생각한다. -금융정책만으로 청년들의 삶을 개선할 수 있을까. △기본대출은 가능하다고 본다. 금융상품을 어떻게 설계하는가가 관건이다. 상품은 시장성 상품이 있고 정책성 상품이 있다. 정책성 상품을 활용하면 충분히 가능하다. 청년층 비율로 치면 저신용 청년층이 꽤 많다. 우리나라 인구가 2021년 8월 5167만명인데 경제활동 인구가 2834만명 정도 된다. 청년취약계층을 포함한 저신용자, 저소득자가 1436만명이다. 경제활동 인구의 50%를 넘는 숫자다. 기본 대출로 돌아가보자. 저신용자, 저소득자가 꽤 있는데, 이들 학생들은 구직도 해야 한다. 취업 준비자금이 필요하다. 국가장학금이 있다고 하지만 점심값이 없어서 밥을 안 사먹는 애들도 있다. 그 친구들도 일자리를 찾는다. 취준생은 사회 나가기 전까지 붕 뜬다. 평균 구직 기간이 10.1개월이다. 창업 생태계도 잘 꾸려져 있지 않다. 정부에서 이들을 위해 신용 보강만 해주면 된다. 기본 대출은 기존 주택금융공사 등에서 업무 범위를 강화하면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청년이 기본대출 1000만원을 받고 싶은데 은행을 가면 신용이 낮다라는 이유로 안해줄 것 아닌가. 그러면 서민금융진흥원이 신용 보강을 해주면 된다. 그 업무를 강화하고 재원을 확충하면 된다. 그냥 (청년들에게) 재정지원을 해주는 것보다 났다. 재정지원은 일회성이지만 금융지원은 자립 의지를 심어주고 (대출 기간을) 길게 늘려준다. -선대위 내 열린금융위원회가 하는 일은?△금융 관련 정책 설계를 열린금융위원회에서 한다고 보면 된다. 아까 말한대로 기본대출과 기본저축은 이미 나와 있다. 일부 중복되는 것은 정책본부에서 조정을 할 것이다. 이재명표 금융공약 1호가 보험 소비자 보호 공약이라면 금융공약 2호는 청년기본금융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3호는 담보대출 제도 개선방안이다. 담보대출 개선 방안은 △전세보증금담보대출제도 개선 △유한책임담보대출 검토 △동산담보활성화 방안 검토 등이다. 페이퍼 작업은 끝났다. 공약으로 곧 나갈 것이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청년내집마련재형저축을 신설하려고 한다. 재형의 기능을 가미한다. 내집마련에 자산형성 기능까지 주는 것이다. 우대금리 세제혜택을 부여해서 구체적으로 갈 것이다. 지금 있는 (청약저축을) 리모델링해서 확대 개편하는 것이다. 그리고 전월세대출 개선을 검토하고 있다. 월세 대출 가능 금액을 올리고 이율을 낮춰야하지 않나 싶다. 청년 월세 보증금 대출도 마찬가지다. 현장 니즈에 맞지 않다. 적격대출도 문제 있다. 주택금융공사에서 취급하는 상품인데 청년층만 대상으로 하는 것은 아니다보니까 그렇다. 청년층을 포함한 무주택자 대상으로 주는 것이기에 시중은행에서는 취급을 하지 않는다. 은행 입장에서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이를 판매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다. 사회 공헌에 있어서도 은행 경영 평가 항목이 있지 않나. 거기에 넣으면 사회공헌활동이 될 것이다. -공약 현실화를 위해 새로운 기구나 기관을 창설 것인지. △그렇게까지 생각하지 않고 있다. 지금 충분히 할 수 있다. 주금공이나 서민금융진흥원이 하고 있는 업무를 최대한 재설계하고 관련 업무를 확대 강화하면 신속히 할 수 있다.
- "진흙 속 진주 찾아라"…패닉셀링 후엔 실적株 주목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국내 증시가 ‘패닉 셀링’에 속절없이 무너졌다. 1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과 역대급 청약 돌풍을 일으킨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이 맞물리면서다. 다만 증시가 저점에 이른 데다 LG엔솔 수급 변동성이 완화되는 시점에선 펀더멘털보다 낙폭이 과도했던 종목들에 대한 접근이 유효하단 조언이 따른다. 특히 물가 압력에도 이익 전망치가 높아지는 실적주가 변동장세에서 ‘진흙 속 진주’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코스피, 바닥 뚫고 지하로…“매도·보유보다 매수권 진입”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하루 새 3.50% 급락하며 2614.49에 마감했다. 연초 이후(1월3일) 변동률은 -12.20%에 달한다. 코스피가 2700선을 하회한 것은 2020년 12월3일(2696.22포인트)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 1월 FOMC 결과, LG엔솔 수급 변동성, 설 연휴를 앞둔 관망심리가 작용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간밤 FOMC는 긴축 가속화 불확실성을 키웠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3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 3월 FOMC에서 대차대조표 축소를 논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8%를 단번에 넘어섰고, 미국 선물 시장 하락 전환으로 이어졌다.LG엔솔은 상장 당일 삼성전자(005930)(435조7941억원)에 이어 코스피 시가총액 2위(115조7130억원)에 올랐다. 외국인은 이날 1조6373억원을 팔아치웠다. LG엔솔은 15.41% 하락 마감했는데, 코스피 지수엔 이날 종가 기준으로 28일에 편입돼 지수 하락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다만 증시가 바닥권에 진입한 만큼 반등 여력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된다. FOMC 이벤트를 지나 LG엔솔의 수급 변동성이 잦아들면서 시장도 안정화될 것이란 판단이다. 신한금융투자는 LG엔솔 수급에 따른 증시 영향은 섹터 상장지수펀드(ETF)의 리밸런싱, 코스피200 리밸런싱 등 2회가량 남아있다고 봤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2600선은 지지선이자, 12개월 선행 PBR, 5년 평균(2646포인트), 10년 평균(2679포인트)를 하회하는 것”이라며 “이를 감안하면 현재는 패닉 매도, 보유보다는 매수 영역에 진입했다고 보여진다”고 말했다. ◇ “기업이익 전망 밝아 하락세 제한”…반도체·필수소비재↑전문가들은 특히 연초 증시 하락세가 기업들의 감익 사이클에 따른 게 아닌 만큼 지속적인 하락은 제한될 것으로 봤다. 이날 에프앤가이드 집계 기준 증권사 3곳 이상의 컨센서스가 있는 코스피 상장사 97곳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45조9981억원으로, 1개월 전 45조2971억원 대비 상향조정됐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코스피가 약세를 지속할 때는 외국인의 현선물 매도가 동시에 수반됐는데, 이는 기업들의 감익과 결부돼 나타났다”며 “현 코스피 기업들의 이익 하향 조짐은 관측되지 않고 있고, 가격적으로도 코스피는 과매도권에 있다”고 설명했다.국내 기업들의 ‘실적 풍향계’ 역할을 하는 삼성전자(005930)는 지난해 4분기까지 실적 호조를 이어가며, 한해 역대 최대치인 매출 279조6048억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51조6339억원으로 반도체 슈퍼 호황기였던 2018년과 2017년에 이어 역대 3번째로 많다. 올해 전망도 밝다. 이날 증권가의 삼성전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각각 306조1988억원, 58조2910억원으로 전년을 모두 뛰어넘는다. 영업이익은 1개월 전(55조1609억원) 대비 5.7% 상향조정됐다. 이처럼 증시 변동성 국면에선 경기 부진과 금리 인상에도 특정 업황이 뛰어나 실적 전망이 밝은 기업들에 선별 접근하란 조언이 따른다. DB금융투자는 반도체 업종이 이 조건에 해당된다고 봤다. 금리 인상 국면에서 가격을 인상, 판매 호조가 유지되는 기업들도 주목했다.종목별로 살펴보면 에프앤가이드 집계 기준 1개월 전 대비 올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가장 많이 상승한 곳은 △비에이치(090460) 70.8%(1개월 전 대비 변동률) △HMM(011200) 44.7% △심텍(222800) 23.6% △대한항공(003490) 20.6% △SK하이닉스(000660) 10.5% △해성디에스(195870) 10.4% △DB하이텍(000990) 10.1%과 △삼성전자(005930)(12위) 4.3% 등이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에너지 가격 강세 영향에 2개월 연속 무역적자 시현 가능성은 일부 마진 압박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있다”면서 “이익 컨센서스가 상향되는 반도체와 마진 변동성이 낮은 IT하드웨어, 통신, 필수소비재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일 전망”이라고 전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돈줄죄기·고유가…세계경제 퍼펙트스톰 공포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돈줄죄기·고유가…세계경제 퍼펙트스톰 공포-LG엔솔 따상 불발 시총 2위로 데뷔-소비자 권익 보호 역점 국민銀 ‘금융위원장상’-반도체·가전 ‘글로벌 톱’…삼성·LG 세계시장 평정-[사설]오미크론 덮친 설 연휴, 비상 의료대응망 속히 갖춰야-[사설]불합리한 교육교부금 개편, 교육부 반대에 명분 없다△종합-고향 가야 한다면…31일 귀성·1일 귀경 피하세요-설 당일 눈·비 내린 뒤 기온 뚝…빙판길 대비해야-블록체인·메타버스로 새 도약 넷마블 자체 코인 발행하겠다△삼성전자·LG전자 매출 신기록-메모리 이어 파운드리 초격차 승부…삼성전자, 올 매출 300조 넘는다-초프리미엄 가전 전략으로 LG전자 글로벌 1등 굳힌다△종합-모회사 주주 피해, 기관 허수청약 꼼수까지…공모주 제도 개선 절실-우리금융, 새 자추위 구성…권광석 행장 연임 여부 촉각-서울 아파트값 떨어졌지만…전문가 “전셋값 불안 지속”-美·나토, 러 요구에 답신…우크리나 위기 해결 ‘외교 협상’ 분주-연말정산 보안 구멍…800여명 개인정보 노출△세계 금융시장 ‘파월 쇼크’-美 금리 한번에 0.5%p씩 ‘빅스텝’ 가능성…섣부른 긴축 땐 침체 우려도-브렌트유 장중 90달러 돌파 배럴당 100달러 시대 눈앞-주식·채권·원화 트리플 약세…당국 “필요시 시장 안정조치”-인플레 대응 속도내는 연준에…한은도 긴축압박 커질 듯△정치-李, 지지율 비상에 호남 달래기-尹 “청와대·주식양도세 없앨 것”-국민의힘 다시 꺼낸 야자토론 설연휴 4자토론 없던 일 되나-“李·尹 누가 대통령 돼도 과거에 갇힌다”-北 이틀 만에 미사일 발사 이달에만 여섯 번째 도발-1월 추경 심사 돌입…여야 “14조원으로는 부족”△경제·금융-ICT 전담팀 몸집 키우는 공정위…삼성에 갑질한 美브로드컴 제재 착수-저금리가 키운 빅테크 독과점 기존 규제로는 견제 어렵다-금감원 ‘먼지떨이식’ 종합검사 사라진다-“겨울에 남는 에너지바우처, 여름에 당겨 쓰세요”△뒷걸음질 하는 풍력-태양광 4.4GW 보급할 때 풍력 고작 66MW…“풍촉법 국회 통과 시급”-덴마크 ‘원스톱 숍’ 일괄제…英, 수익보장 ‘차액계약제도’-반올림해 가까스로 0.1GW…작년 풍력 보급량 ‘0’ 될 뻔△이데일리 금융소비자 포럼&시상식-어르신부터 MZ세대에까지 귀 열었더니…스팸피해·불만 확 줄더라-재무상황 진단해 맞춤 처방 ‘中企 금융주치의’-은행권 최초 소비자리스크 관리그룹 만들어-소비자보호센터 독립기구화, 민원 신속 처리-‘운동하면 보험료 할인’ 고객 건강까지 챙겨△이데일리 금융소비자 포럼&시상식-“디지털 소외계층, 고령층 넘어 정확한 수요 파악해야”-“금융 디지털화로 소비자 권익 침해 막을 것”-맞춤형 ‘NH멤버스’로 고객 서비스 강화…동전 적립 ESG경영 선도-업계 최초 ‘전문 프로슈머’ 체계 구축-앱으로 금리 바로 확인, 소비자 편의 높여-소비자만족도 설문 2년 연속 종합 1위-“소비자 보호 등 산업혁신 기여한 기업 엄선”△산업-반도체·원자재 리스크 여전…배터리 3사, 하반기만 기다린다-임혜숙 “내달 통신 3사 CEO 만날 것”-대한항공, 코로나 뚫고 ‘분기·연간 영업익’ 최대-에쓰오일, 정유·윤활유 덕에 턴어라운드-지난해 영업익 2조4475억원 현대제철 사상최대 실적 달성△소비자생활-썰렁한 도심…고객 잃은 소상공인 위한 ‘라방 장터’ 연다-시리얼·아이스크림 새해 식품가격 줄인상-악마는 프라다?…요즘 애들은 ‘도메스틱’ 입죠-동국제약 먹는 치질약 ‘치센’, 출시 4년 만에 매출 20배↑△국가대표 혁신기업-車 그리고 로봇…미래 향해 전력질주-SW 경쟁력 확보, 모빌리티 기업 도약-항공우주·그린에너지…100년 기업 핵심 육성-‘AI·빅데이터·IoT’ 접목…디지털 기업 전환△이윤희의 아트in스페이스-낯섬을 욕망하다△증권-‘검은 목요일’ 95P↓ 코스피 2614…“더 떨어지진 말아야” 개미들 비명-“진흙 속 진주 찾아라”…패닉셀링 후엔 실적株 주목을-LG에너지솔루션 다음 선수는 누구?△증권-“소수에만 오는 기회”…PEF, 바이아웃 빅딜 행보 ‘초미관심’-영업익 1.5조 ‘역대 최대’ 미래에셋, 주주환원 확대-클래시스 품은 베인캐피탈…투자 대박 이어갈까-대선 앞두고 ‘개미 중심 정책’ 목청…시장은 ‘별무효과’△관광비즈-온다에 맡기니 고객이 또 온다 행복이 찾아온다-설레는 연휴…롯데월드서 민속 한마당 얼~수-관광기업 어떻게 지원하나 궁금하다면 클릭!△스포츠-“베이징선 메달을!”…루지 대표팀 당찬 포부-JLPGA 투어 활약 배선우 아마추어골퍼 선생님 변신-‘LPGA 루키’ 최혜진 “긴장·설렘 교차”-항저우AG 골프 대표에 프로 선발…임성재·김시우 유력-김성현, PGA 바하마 그레이트 아바코 클래식 3위△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국가주도 에너지정책 필패…국민·기업 자발적 감축 패러다임 지향해야-“미래세대·소비자 참여 생활밀착형 대응 필요” △오피니언-국민연금 수탁위 대표소송, 손실 책임은 누가 지나-시간을 투자의 우군으로 삼으려면-정부 물가관리, 기업 팔 비틀기는 안 된다△피플-업권 적극 수호하고…대형플랫폼의 직접 중개 막겠다-“자수성가 女회장, 中당국에 끌려 갔다”…주가 66% 폭락-류근관 통계청장, OECD 통계정책위 의장단 선출-현대차 작년 판매왕은 김기양 영업부장…423대 판대-NH아문디운용,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후원금 기부-대신금융그룹, 나주·괴산 복지시설 11곳에 성금 전달△사회-대법 “PC 증거 인정”…정경심 징역 4년 확정-조민, 부산대·고려대 입학취소 초읽기-김학의 ‘뇌물수수’ 혐의도 무죄 2년 7개월만에 사법 리스크 벗어-의협 “병·의원 1000곳 이상 재택치료 참여”-“사기 범죄에 연루되셨습니다” 그놈 목소리·문자 무시하세요
- [뉴스새벽배송]美연준, 3월 금리 인상 시사…‘70조’ LG엔솔 상장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밤 사이 뉴욕 증시 주요 지수가 하락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올해 3월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동시에 “인상 여지가 꽤 많다”고 언급했다. 미국 상원에 이어 하원도 중국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자국 반도체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법안을 마련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프랑스, 독일 4개국은 우크라이나 사태 해법을 모색하는 회담에서 휴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공동 성명을 채택했다. 국내 증시 기업공개(IPO) 사상 최대어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한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AFP 제공)◇ 뉴욕 증시, 3월 금리 인상 시사에 혼조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2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29.64포인트(0.38%) 하락한 3만4168.09로 거래를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52포인트(0.15%) 떨어진 4349.9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82포인트(0.02%) 오른 1만3542.12로 장을 마감. -장 초반 일제히 오르던 지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파월 의장의 회견 이후 오름폭을 축소하고 국채금리는 가파르게 상승. 10년물 국채금리는 1.8%를 단번에 넘어서며 전날보다 10bp(1bp=0.01%) 가량 상승한 1.87%대까지 올라.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주가는 예상치를 웃돈 실적 발표에도 시간 외 거래에서 급락했으나 이후 회사가 예상치를 웃돈 분기 매출 가이던스(예상치)를 발표해 2% 이상 올라.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테슬라는 역대급 실적이란 소식에 2% 이상 상승.-26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대비 1.75달러(2.04%) 상승한 배럴당 87.35달러에 거래를 마쳐.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3월물 브렌트유는 현지시간으로 26일 한때 배럴당 2% 오른 90.02달러로 치솟아.-27일 오전 8시께 기준 달러 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02포인트 오른 95.92.◇ 파월 “금리 인상 여지 꽤 많아”-파월 의장은 25~26일(현지시간) 이틀간 열린 1월 FOMC 정례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현재 노동시장은 매우 강력하다”며 “노동시장을 위협하지 않은 채 금리를 인상할 수 있는 여지가 꽤 많다”고 말해. FOMC는 성명서를 통해 “(현재 0.00~0.25%로 제로 수준인) 금리 목표 범위를 조만간 높이는 게 적절하다”고 밝히며 3월 FOMC에서 인상할 것임을 기정사실화. 연준이 금리를 올리는 건 2018년 12월 이후 처음. 연준은 월간 순 자산매입 속도는 계속 줄여나가 이를 3월 초에 끝마칠 것이라는 점도 강조.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 내내 ‘인플레이션 파이터’로서 강한 의지를 드러내. 그는 “우리가 보고 있는 높은 인플레이션은 장기화할 위험이 있다”며 “더 상승할 위험이 있다”고 말해.-연준은 일명 양적긴축(QT)이라 불리는 대차대조표 축소를 위한 별도의 원칙을 설명한 자료에서 “대차대조표 규모를 줄이는 것은 연방기금금리(FFR)의 목표 범위 인상 과정이 시작된 이후 시행할 것”이라고 설명.◇ 미 상원 이어 하원도 반도체 中견제법안-2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이날 민주당 하원의원들이 공개한 ‘미국 경쟁법안(America COMPETES Act)’은 자국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520억달러(62조원)를 지원하는 내용.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이 법안에 대해 “미국의 국가·경제 안보와 재정 안정성을 강화하고 세계에서 미국의 리더십을 증진시킬 과감한 법안”이라며 “반도체에 대한 투자를 빠르게 하고 국내 제조업을 발전시키고 공급망을 강화하며 연구 역량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강조.-이 법안은 작년 7월 상원을 통과한 중국 견제 법안과 병합 심사를 거쳐. 미 상원은 지난해 7월 반도체 및 인공지능(AI) 등 핵심 산업을 공격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중국 견제법을 초당적 합의로 처리. 법안은 중국과 경쟁이 치열한 반도체 등 중점 산업 육성에 2500억달러(280조원)를 투자한다는 내용.◇ 러 등 4개국 “돈바스 휴전 노력” 공동성명 채택-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우크라이나, 프랑스, 독일 4개국은 공동 성명에서 ‘민스크 협정’에 따른 휴전을 유지하기 위한 각국의 약속을 재확인했다는 입장을 밝혀. -앞서 4개국 고위당국자들은 이날 프랑스 파리에 모여 노르망디 형식의 4자회담을 개최. 노르망디 회담이란 러시아와 국경을 접한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에서의 분쟁 해소 방안을 다루는 4개국의 만남.-4개국 정상은 2015년 돈바스 지역의 평화 정착 방안을 담은 민스크 협정을 체결했지만, 이곳에서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은 여전히 멈추지 않고 있어. ◇ LG엔솔, 청약 흥행 이어 ‘따상’ 갈까-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를 시작. 시초가는 개장 전 호가를 받아 공모가의 90∼200%인 27만∼60만원 범위 안에서 정해져. 시초가를 기준으로 상하 30%의 가격 제한폭이 적용. ‘따상;에 성공하면 상장일 주가는 공모가(30만원)보다 160% 오른 78만원이 되고 투자자는 주당 48만원의 차익을 얻을 수 있어.-증권가는 회사의 성장성, 적은 유통물량을 이유로 주가에 긍정적 전망. 전날까지 주요 증권사들이 내놓은 LG에너지솔루션의 적정 주가는 39만∼61만원 수준. 하지만 최근 국내외 증시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점 감안해야.-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70조2000억원 규모. ’따상‘에 성공하면 LG에너지솔루션의 시가총액은 182조5000억원으로, SK하이닉스(85조5000억원)를 제치고 삼성전자(437조6000억원)에 이어 코스피 시총 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