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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857건

文대통령, 김정은 방문으로 유명세 탄 ‘마리나베이 샌즈’ 깜짝 방문
  • 文대통령, 김정은 방문으로 유명세 탄 ‘마리나베이 샌즈’ 깜짝 방문
  • (사진=청와대)[싱가포르=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마리나 베이 샌즈를 깜짝 방문했다고 13일 청와대가 밝혔다.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전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야간투어를 나섰던 곳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문 대통령은 12일 오후 싱가포르 대통령궁 이스타나에서 할리마 야콥 대통령 주최로 열린 국빈만찬에 참석한 뒤 일정을 마무리하고 휴식을 취할 예정이었다. 문 대통령은 다만 부인 김정숙 여사와 더불어 오후 10시 30분경 마리나 베이 샌즈 전망대를 관람했다. 한 시간 동안 이어진 관람에는 강경화 외교부장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동행했다. 문 대통령은 마리나 베이 샌즈 로비에 들어선 뒤 환호하는 시민들을 향해 손을 들어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관람 도중에는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셀카를 찍기도 했다. 아울러 마리나 베이 샌즈 뒷편 ‘가든 바이 더 베이’를 찾아 방명록을 남기기도 했다. 마리나 샌즈 베이는 지난달 12일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깜짝 야간투어에 나섰던 장소다. 아울러 마리나 베이 샌즈는 싱가포르의 스카이라인을 바꾼 한국 건설의 역작으로 안국진 쌍용건설 전무가 현장 책임자로 일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싱가포르 국빈방문 마지막날인 13일 정계·재계·관계·학계·언론계 등 싱가포르 여론주도층 인사들을 대상으로 ‘싱가포르 렉쳐’와동포간담회 일정을 소화한 뒤 이날 오후 전용기 편으로 귀국할 예정이다.(사진=청와대)(사진=청와대)(사진=청와대)(사진=청와대)
2018.07.13 I 김성곤 기자
  • 靑, 친환경 사무여건 조성 위해 플라스틱 등 일회용품 중단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청와대는 29일 친환경 사무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플라스틱 등 1회용품 줄이기에 앞장서기로 했다. 지난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이 “환경보호는 나의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된다”며 “플라스틱과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자”고 제안한 데 따른 것이다.청와대는 관람 방문객에게 증정하는 기념품을 플라스틱 소모품에서 친환경 머그컵으로 바꾸는 한편, 각종 회의 및 업무상 필요한 소모품 중 플라스틱·종이컵 등 1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머그컵, 텀블러 등 사용을 권장하기로 했다. 아울러 비닐봉투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 사무실에 장바구니(에코백)를 활용토록 하는 등 친환경 다회용 물품 사용을 장려한다. 또 1회용 플라스틱 소모품·종이컵 등을 일괄 구매해 사무실에 비치 사용하는 것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금년 중 내구연한이 만료돼 교체될 업무차량 20대를 수소차,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친환경차량으로 교체한다. 현재 비서실이 보유한 업무용 승용차량은 51대로 차량이 교체되면 친환경자동차 비율은 84%(43대)까지 높아진다. 전기차 이용 활성화를 위해 청와대 내부와 외부 방문객 주차장(춘추관)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한다.
2018.06.29 I 김영환 기자
“이게 무슨 말이야?” 난해한 문화재 안내판, 뜯어 고친다
  • “이게 무슨 말이야?” 난해한 문화재 안내판, 뜯어 고친다
  •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이해하기 어려웠던 문화재 안내판이 눈높이를 낮춰 새롭게 정비한다.문화재청은 기존의 문화재 안내판들에 문화재 전문용어들이 많이 쓰여 일반인이 이해하기에 다소 어렵다는 의견을 수용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알기 쉽고 흥미로운 내용을 담은 안내판으로 새롭게 정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이해하기 쉬운 안내문안 △국민이 알고 싶은 정보 중심의 유용한 안내문안 △지역 고유의 역사문화를 이야기로 반영한 흥미로운 안내 문안으로 안내판을 정비하기로 했다. 국민 누구나 안내판을 읽으면서 문화재를 관람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우선 시급히 개선이 요구되는 안내판을 먼저 정비할 계획이다. 관람객이 많이 찾는 서울 소재 고궁들과 조선왕릉을 비롯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경주·부여·공주·익산 지역 안에 있는 주요한 문화재 안내판에 대해 조사 후 정비를 올해 중 마칠 예정이다.서울의 중심인 청와대 주변과 북악산·인왕산, 광화문 주변 등에 있는 문화재 안내판을 전면적으로 재조사하여 우선으로 정비할 계획이며, 점차 정비 범위를 전국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전국 문화재 안내판 중에서는 외관의 훼손 정도와 안내문안의 어려운 정도, 관람객 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비대상 안내판을 선정한다. 내년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오는 7월부터 약 1만여 건에 달하는 지방자치단체 문화재 안내판 문안의 내용과 노후 여부 등을 점검하기 위한 실태조사를 시행한다. 실태조사의 결과는 체계적인 자료관리를 통해 보관하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전국 안내판에 대한 지속적인 정비와 개선을 이뤄나갈 것이라 문화재청이 밝혔다.그동안은 안내 문안 작성에 전문가가 중심이 되어 진행되었다면 이제부터는 지역 내 시민이 직접 참여하여 의견을 개진할 방안도 마련한다. 문화재에 관심 있는 지역의 학생, 교사, 문화유산 해설사, 문인 등이 참여하는 ‘문화재 안내판 시민 자문단’을 새롭게 구성·운영하여 안내문안 작성과 검토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국민의 의견을 효율적으로 담아낼 수 있는 시민자문단 운영지침을 마련하여 각 지방자치단체에 전달하고 전국에서 시민자문단이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안내문안 작성 시 참고하게 되어 있는 ‘문화재주변 시설물 등에 대한 공공디자인 지침’이 활용도가 낮다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안내문안 필수 포함요소 △국민이 원하는 정보 유형 △새롭게 바뀐 안내문안 사례 등을 담은 지침서를 새로 마련하여 오는 9월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배포하기로 했다. 제작 단계에서부터 국민의 의견이 반영됨으로써 수요자 맞춤형 안내문안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문화재청은 단순히 안내문안을 정비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문화재 명칭에 국민이 원하는 정보를 담을 수 있게 개선한다. ‘조선왕릉’의 공식 지정명칭은 그대로 두되 ‘능의 주인이 궁금’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국민이 알기 쉬운 명칭’을 같이 쓸 수 있도록 한다. 조선왕릉 명칭 개선안은 7월 11일부터 30일까지 문화재청 사이트와 페이스북을 통해 개선 취지 공감여부, 올바른 개선안 선택 등을 만화가 포함된 설문조사로 국민에게 묻는다.
2018.06.27 I 이정현 기자
김정숙 여사, 차이코프스키음악원 방문 “한러, 문화로 관계 증진”
  • 김정숙 여사, 차이코프스키음악원 방문 “한러, 문화로 관계 증진”
  • 러시아를 국빈방문 중인 김정숙 여사가 22일 오후 (현지시간) 모스크바의 국립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에서 열린 ‘한-러 클래식 음악회’에 참석,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러시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현지시간 22일 오후 모스크바 국립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에서 열린 ‘한러 클래식 음악회’에 참석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밝혔다. 이번 클래식 음악회는 한국문화원과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이 공동 주관으로 문 대통령 내외의 러시아 국빈방문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것. 대한민국 외교부 및 한러 양국 문화부 후원으로 개최됐다. 김 여사는 “유서깊은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에서 러시아 예술인과의 협연을 정말 감격스럽게 지켜보았다”며 “한러 양국의 관계가 문화를 통해 증진하고, 평화와 번영으로 가는 길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음악회에는 발레리 폴랸스키가 지휘하는 국립 카펠라 심포니의 연주에 한국을 대표하는 소프라노 조수미, 소프라노 강혜정,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협연을 펼쳤다. 아울러 이날 음악회에는 한국 동포 및 러시아 저명인사와 함께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쾌거를 이룬 러시아 선수단도 함께 초청됐다. 한편 국립 카펠라 심포니는 러시아 3대 오케스트라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소프라노 강혜정, 파아니스트 김정원은 전날 열린 ‘한러 우호친선의 밤’에서도 열연을 펼쳐 한국과 러시아를 더욱 가깝게 만드는 가교 역할을 했다.
2018.06.23 I 김성곤 기자
文대통령 “한국, 멕시코전 경기 승리 기대가 아주 크다”
  • 文대통령 “한국, 멕시코전 경기 승리 기대가 아주 크다”
  • (사진=청와대)[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러시아 월드컵과 관련, “한국은 첫 경기에서 패했기 때문에 다음 멕시코 경기의 승리에 대한 기대가 아주 크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러시아 국빈방문을 하루 앞둔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타스통신을 비롯한 러시아 언론과의 합동 인터뷰에서 “러시아와 한국이 모두 선전해서 4강전 정도에서 만났으면 하는 기대를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인터뷰는 러시아 월드컵을 주제로 화기애애한 분위위 속에서 시작됐다. 문 대통령은 “지금 러시아 월드컵 개최를 축하드린다. 개막전에서 러시아가 크게 승리를 거두었기 때문에 아마 러시아 국민께서 열광하고 계시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러시아 월드컵의 성공과 또 러시아 국가대표팀의 좋은 성적을 기대하겠다”고 덕담을 건넸다. 인터뷰를 진행한 미하일 구스만 타스통신 편집총괄국장은 이에 “대통령께서 관전하게 될 멕시코전에서도 한국팀이 꼭 좋은 성적 거둘 수 있기를 저도 기원하겠다”고 대답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21∼24일 2박 4일간의 러시아 국빈방문 기간 중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등 모스크바 일정을 소화한 뒤 23일 로스토프나도누로 이동해 2018 월드컵 멕시코와의 조별 예선을 치르는 국가대표 축구팀의 경기를 관람하고 선수단을 격려할 예정이다.
2018.06.20 I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 한국-멕시코전 직관…대통령 원정 응원은 처음
  • [월드컵]문재인 대통령, 한국-멕시코전 직관…대통령 원정 응원은 처음
  • (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러시아 방문을 앞둔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 축구대표팀의 멕시코전을 직접 관람할 것으로 보인다.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2박3일의 일정으로 러시아를 국빈 방문한다. 일정에는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물론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조별리그 2차전인 한국과 멕시코의 경기 관람도 포함됐다.문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23일 오후 6시 경기가 열리는 러시아 남부 도시 로스토프나도누에서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을 직접 만나 격려할 예정이다. 다만 푸틴 대통령이 문 대통령과 동행해 함께 경기를 관람할지는 아직 미정이다.현직 대통령이 월드컵을 직접 관람하는 것은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을 제외하고 처음이다. 당시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대표팀의 조별리그 경기를 포함해 스페인과의 8강전, 독일과의 준결승전까지 총 5번의 경기를 관람했다.만약 문 대통령이 이번 멕시코전을 관람하게 되면 김 전 대통령 이후 16년 만에 월드컵을 관람하는 현직 대통령이 된다. 해외에서 열리는 원정 월드컵 관람으로는 처음이다.아이러니한 것은 문 대통령의 이번 러시아 국빈 방문 역시 김 전 대통령 이후 19년 만이라는 점이다. 김 전 대통령은 1999년 당시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러시아를 국빈 방문해 한반도의 평화와 양국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2018.06.19 I 김은총 기자
  • 文대통령, DJ 이후 19년 만에 러시아 국빈방문…靑 “동북아 평화·번영 강화”(종합)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초청으로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2박 4일 일정으로 러시아를 국빈 방문한다. 우리나라 대통령의 러시아 국빈방문은 지난 1999년 김대중 대통령 이후 19년 만이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러 기간 동안 모스크바에서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국빈 만찬에 참석한다.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취임 이후 벌써 세 번째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해 7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 참석을 계기로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와의 면담에 이어 러시아 하원에서 대한민국 대통령 최초로 연설에도 나선다. 이밖에 한·러 우호친선의 밤과 한·러 비즈니스포럼 등의 일정도 소화한다. 아울러 방러 마지막 날에는 로스토프나도누로 이동해 2018 러시아월드컵 한국과 멕시코와의 조별 예선 경기를 관람하고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남관표 국가안보실 제2차장은 “이번 정상회담은 양 정상 간에 다져진 우의와 신뢰를 더욱 돈독히 하고 한러 양국간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미래 지향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안보환경이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가운데 한러 양국이 한반도와 유라시아 대륙 협력파트너로서 동북아 평화와 번영, 실질협력 증진을 위한 전략적 소통과 협조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문 대통령의 이번 러시아 방문은 남북·북미정상회담 이후 속도를 내고 있는 한반도 비핵화 국면에서 러시아의 지지를 확보한다는 의미도 크다. 특히 러시아와의 경제협력을 통해 문 대통령의 신북방정책 추진도 보다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러시아는 한반도 비핵화 문제에 상당한 기여를 했고 대북제재에도 상당한 역할을 해왔다”며 “한반도의 안전과 평화 번영에 러시아가 적극적인 의지를 표하고 있다”고 기대했다. 아울러 한러 양국간 경제협력도 관심사다. 김현철 경제보좌관은 이와 관련, “남북러 삼각협력 사업은 북미정상회담과 판문점회담으로 본격적으로 추진할 여건이 조성됐다”며 “철도, 가스, 전력 등의 분야에서 협력 관계가 주요 이슈”라고 말했다. 이밖에 한러 양국 사이에 가스와 철도, 항만, 전력, 북극항로, 조선, 일자리, 농업, 수산분야 등 ‘9개의 다리를 놓겠다’는 이른바 ‘나인브릿지’ 구상에 대한 협력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8.06.18 I 김성곤 기자
靑홈페이지, 1억 페이지뷰 기록…한때 美 백악관 홈피 방문자수 앞질러
  • 靑홈페이지, 1억 페이지뷰 기록…한때 美 백악관 홈피 방문자수 앞질러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청와대 홈페이지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약 8개월간 1억 페이지뷰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월에는 같은 시기 미국 백악관 홈페이지 방문자 수를 앞지르기도 했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 1주년과 관련해 ‘국민소통플랫폼’에 대한 다양한 통계자료를 공개했다. 지난해 8월 17일 새 단장을 마친 청와대 홈페이지는 ‘국민소통플랫폼’이라는 이름 아래 대통령 일정과 소식의 라이브 중계는 물론 국민청원 제안 등을 통해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 고 있다. 방문자수는 꾸준한 증가세다. 최근에는 월 평균 600만~700만명이 찾고 있다. 가장 호응이 큰 메뉴는 ‘국민청원 및 제안’으로 전체 페이지뷰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토론방’, ‘관람신청’, ‘브리핑’, ‘공개일정’, ‘청와대온에어’ 등의 순이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청원은 ‘김보름, 박지우 선수 자격박탈’ 청원으로 315만3834회 조회를 기록했다. 이어 ‘조두순 출소 반대’ 청원(219만7570회), ‘소년법 개정’ 청원(192만 703회), ‘가상화폐 규제 반대’ 청원(145만 4,851회), ‘삼성증권 시스템규제와 공매도금지’ 청원(117만 401회) 등의 순이었다. 가장 많은 다운로드가 이뤄진 자료는 ‘국민개헌안 전문’으로 2만2648회였다. ‘2018년 정부부처 업무보고서’와 ‘대한민국 헌법개정안(신구조문대조표)’도 각각 1만7193회, 9308회를 기록했다. 아울러 국민소통플랫폼, 청와대 트위터·페이스북·유튜브 등 SNS를 통해 공개된 콘텐츠 중 100만회 이상의 노출을 기록한 콘텐츠는 모두 15개였다. 최다 노출 콘텐츠는 ‘판문점 선언’ 전문으로 총 407만회를 기록했다. 이밖에 △낙태죄 폐지 청원 답변 △독일 순방 당시 메르켈 총리와 함께 교민들과 인사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을 담은 ‘대통령님, 어디로 나가세요?’ △세월호 가족 청와대 초청 영상 △청와대에 관한 얘기를 청와대 비서관들이 진솔하게 들려주는 ‘청쓸신잡’ 등의 콘텐츠들도 국민들의 사랑을 받았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국민소통플랫폼을 방문해주신 국민들의 흔적을 짚어보니 국민들께서 우리 정부에 무엇을 바라시는지 더 명확하게 볼 수 있었다”면서 “국민소통플랫폼이 제대로 된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더 투명한 정보 공개, 더 직접적인 소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2018.05.11 I 김성곤 기자
KB국민銀, ‘도서벽지 어린이, 서울 초청 문화체험’ 행사 열어
  • KB국민銀, ‘도서벽지 어린이, 서울 초청 문화체험’ 행사 열어
  • KB국민은행은 충북 단양군 영춘초등학교 학생 39명을 초청해 지난 9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도서·벽지 어린이 서울 초청 문화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사진=KB국민은행)[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KB국민은행은 충북 단양군 영춘초등학교 학생 39명을 초청해 지난 9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도서·벽지 어린이 서울 초청 문화체험’ 행사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올해로 35회째를 맞는 ‘도서·벽지 어린이 서울 초청 문화체험’은 서울 왕래가 어려운 지역의 초등학교 어린이들을 초청해 다양한 볼거리와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꿈과 희망을 선물하는 뜻 깊은 행사이다.이번 행사는 지난 9일 국민은행 여의도본점에서 열린 환영식을 시작으로 3박4일 동안 문화공연 관람, 잡월드 체험, 경복궁, 민속박물관, 에버랜드를 방문해 다양한 문화를 체험했다. 또 11일 오전에는 청와대를 방문해 뜻 깊은 시간을 갖기도 했다.국민은행은 환영식에서 국민은행의 대표 사회공헌사업 중 하나인 ‘KB디지털멘토링’ 교육도 진행했다. 아이들이 평소에 접해보지 못한 로봇을 직접 움직여 보고 코딩 교육을 통해 창의력을 기르는 등 디지털 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더욱 의미가 있었다.이번 행사에 참석한 영춘초등학교 6학년 김민우(13) 학생은 “코딩 수업에서 로봇이 움직이는 것이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KB금융그룹은 그룹 차원에서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청소년을 위한 미래가치를 창출하고 지역사회와 조화로운 은행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2018.05.11 I 박일경 기자
어린이날 전국 나들이인파 ‘북적’…文대통령도 어린이 초청
  • 어린이날 전국 나들이인파 ‘북적’…文대통령도 어린이 초청
  •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청와대에서 어린이와 눈높이를 맞추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뉴스속보팀] 황금연휴 시작인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전국 놀이공원과 축제장 등에 가족 단위 나들이 인파가 대거 몰렸다. 여름을 시작하는 ‘입하’(立夏)인 이날 낮 최고 기온은 19∼30도로 일부 지역은 초여름 날씨를 보였다. 문재인 대통령도 소외 지역 어린이를 청와대로 초대해 기념행사를 열었고, 정치권도 “어린이가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날 어린이를 동반하면 무료입장이 가능한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 등 고궁은 한복을 입은 아이 등 방문객으로 붐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종로 일대에서 경찰 사이드카와 오픈카에 아이를 태워주는 시승 행사를 했다.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도 엄마, 아빠 손 잡은 어린이들로 발 디딜 틈 없었다. 전국 곳곳에서 열린 봄 축제에도 가족 단위 관광객이 북새통을 이뤘다. 옛 대통령 별장인 청주 청남대에서 열린 봄꽃 축제인 ‘영춘제’에도 자연경관을 즐기려는 관광객이 몰렸다. 강원도 설악산, 오대산, 치악산 등에 1만5000여 명이 찾는 등 유명한 산에도 등산객 발길이 이어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대정원에서 부인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도서·벽지 지역 및 접경 지역 초등학교에 다니는 어린이 등 280여 명과 의장군악대 시범 행사를 관람하고 운동회에 직접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하성 정책실장과 김수현 사회수석, 김의겸 대변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함께 참석했다. 여야도 어린이를 위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민주당 현근택 부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전희경 대변인도 “한국당은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제도를 만들고 예산을 뒷받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바른미래당 신용현 대변인은 “일과 생활의 균형 ‘워라밸’이 보장된 삶을 만들어 어린이와 부모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민주평화당 장정숙 대변인은 “유엔 아동권리협약에서 정한 아동의 생존·발달·보호·참여 4대 권리의 보장과 함께 아이들의 행복 추구와 자기실현 권리를 구현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2018.05.05 I 박종오 기자
靑, ‘이니 굿즈’ 표절 의혹에 판매 유보..“국민께 죄송”
  • 靑, ‘이니 굿즈’ 표절 의혹에 판매 유보..“국민께 죄송”
  •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발매하는 새 기념품.(사진=청와대)[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주년을 맞아 새로 선보인 청와대 기념품의 판매가 제동이 걸렸다. 제품 일부에 대해 표절 의혹이 불거지면서 판매 중단에 돌입한 것이다.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4일 문자메시지를 통해 “당초 5월4일 새 기념품들을 청와대 사랑채에서 시판할 예정이었으나 당일 일부 제품 도안에 대한 ‘표절 논란’이 발생했다”며 “이에 따라 해당 기념품 판매를 유보했으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 기관들과 협의를 거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기념품 판매는 ‘국민과 소통하는 열린 청와대’를 만들기 위한 일환으로 기획됐다. 윤 수석은 “청와대 관람객 등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념품 도안을 새로 마련키로 한 바 있다”며 “이번 사안으로 기념품 시판을 기다리시던 국민께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윤 수석에 따르면 지난 1월 기념품 도안을 디자인 업체에 용역을 맡겼고 한국관광공사 소유인 ‘청와대 사랑채’ 안에서 기념품점을 위탁운영하는 한국공예디자인 진흥원에 그 도안을 제공해 기념품을 제작 및 판매토록 했다. 지난 3일 청와대는 시계와 컵, 충전기, 문구류 등 21개 품목 41종의 새로 디자인한 청와대 기념품의 사진과 도안도 공개했다.청와대 기념품은 영국 유명 디자인 회사인 히어디자인(Here Design)에서 만든 영국 레스토랑 팔로마(Palomar)의 메뉴판과 명함, 컵받침 등에 사용된 도안과 흡사하다는 지적을 받으며 표절 논란에 빠졌다.
2018.05.04 I 김영환 기자
靑소장 미술품, 첫 외부전시…文대통령 “주인인 국민에게 돌려드린다”
  • 靑소장 미술품, 첫 외부전시…文대통령 “주인인 국민에게 돌려드린다”
  • 전혁림의 2006년작 ‘통영항(한려수도)’ (청와대 제공=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청와대 본관과 영빈관을 장식한 주요 미술작품들이 일반에 공개된다. 청와대가 소장한 미술품들이 외부에서 전시를 갖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청와대는 3일 보도자료에서 “5월 9일부터 7월 29일까지 소장품 특별전 ‘함께, 보다’를 청와대 사랑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청와대가 소장한 작품들은 국민들의 것”이라면서 “언론을 통해 스치듯 볼 수밖에 없었던 작품들을 공개함으로써 본래 주인에게 돌려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공개하는 미술품은 1966년 대한민국미술전람회 출품작부터 2006년도 작품까지 청와대가 40년에 걸쳐 수집한 작품 중 일부다. 한국화 4점, 서양화 8점, 조각 4점 등 총 16점이 실물로 국민과 직접 만나게 된다. 다만 이동이 어려운 벽화 4점과 소장품 10여점은 영상으로 공개된다.전시는 4부로 구성된다. 1부 ‘대한민국미술전람회를 보다’에서는 청와대가 소장하고 있는 대한민국미술전람회(국전) 출품작들을 소개한다. 2부 ‘사계절을 보다’에서는 귀빈을 환영하는 자리를 아름답게 빛냈던 영빈관의 사계절 풍경화를 공개한다. 3부 ‘청와대를 만나다’에서는 청와대를 대표하는 건물인 본관에 전시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영상 공간에서는 본관의 대형 벽화를 영상에 담아 상영한다.한편 이번 전시는 사전신청이나 입장권 구매 없이 누구나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09:00~18:00(매주 월요일 휴무)이다. 자세한 정보는 청와대 사랑채 홈페이지(cwdsarangchae.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8.05.03 I 김성곤 기자
靑앞길 24시간 개방 이어 인왕산도 50년만에 ‘완전 개방’
  • 靑앞길 24시간 개방 이어 인왕산도 50년만에 ‘완전 개방’
  • (사진=청와대)[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인왕산이 반세기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다.청와대는 3일 “청와대 경호와 군사목적 시설물로 인해 일반인의 접근이 부분 통제되었던 인왕산 지역이 완전 개방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문재인정부의 ‘열린 청와대’ 방침에 따른 청와대 앞길 24시간 개방에 이은 것이다. 다만 인왕산 지역 개방 확대는 단계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대통령경호처는 군과 경찰은 물론 문화재청과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예산이 소요되지 않는 노후철조망 제거 등은 즉각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예산이 소요되는 개선은 우선순위를 정해 올해 안에 추진하기로 했다. 인왕산 지역은 지난 1968년 1·21 사태 이후 청와대 방호 목적상 일반인에 대한 통제가 시작됐다. 1993년 문민정부 출범 이후 일부 지역을 부분 개방했지만 경호와 군사목적 시설물 때문에 시민들의 접근이 자유롭게 이뤄지지 못했다. 특히 경찰과 군이 운용하는 수십 개의 초소와 군사시설물이 탐방로 일대에 산재해 주변 경관을 해치고, 이를 피해 무리한 우회 탐방로를 조성하면서 문화유산과 자연환경도 훼손될 수밖에 없었다. 이번 조치로 인왕산 옛길(한양도성 순성길)이 원형에 가깝게 복원될 전망이다. 특히 기존 인왕산 탐방로 가운데 경비시설물로 인해 접근할 수 없었던 330여m 구간도 복원된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인왕산 옛길이나 개방되는 샛길을 통해 정상이나 약수터 등지로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게 된다.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3월 10일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건축가 승효상 동아대 석좌교수 등과 인왕산 탐방로를 둘러보면서 “불필요한 시설을 철거하는 것이 자연과 문화재를 보호하고 시민편의를 높이는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다만 군사 관련 시설의 경우 서울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군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신중히 접근하라고 지시했다.한편, 이번 조치에 따라 관계기관은 인왕산 등산로 상에 설치되어 있는 경계초소와 유휴시설 등 불필요한 경비시설을 과감히 없앨 방침이다. 특히 한양도성의 문화재적 가치를 훼손하는 시설물은 철거를 원칙으로 시민 편의를 위해 활용할 가치가 있는 시설물은 용도변경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밖에 근현대사 관련 역사적 가치가 있는 시설물은 유물로 보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수도 방위를 위한 필수 군사시설은 주변 경관을 고려해 방호철조망을 미관형으로 교체하기로 했다.대통령경호처는 이밖에 열린 청와대 구현과 시민 볼거리 제공을 위해 경비대 근무교대 과정도 일반에 공개한다. 경비대 근무교대식은 5월 중 청와대 앞길 등지에서 처음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청와대 경내 관람객 가운데 희망자에 한해 개방해오던 칠궁도 사전예약 방식으로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칠궁은 조선의 왕과 대한제국 친왕을 낳았으나 종묘에 모시지 못하는 일곱 후궁의 신위를 모신 사당이다. 1968년 1·21 사태 이후 청와대 경비 강화 차원에서 관람을 금지했고 국민의정부 시절 청와대 관람자에 한해 관람을 허용하기 시작했다.
2018.05.03 I 김성곤 기자
남북, ‘표준시 통일’ 획기적 합의…文대통령·김정은, 사실상 통일준비 돌입(상보)
  • 남북, ‘표준시 통일’ 획기적 합의…文대통령·김정은, 사실상 통일준비 돌입(상보)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7일 오후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환영만찬에서 마술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남북이 ‘표준시 통일’이라는 획기적 합의를 이뤄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7일 정상회담에서 남북화해 이후 교류협력의 본격화와 통일 이후의 여러 생활상의 혼란을 줄이기 위한 선제적 조치의 일환으로 표준시 통일에 합의한 것이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9일 오전 춘추관에서 가진 ‘2018 남북정상회담’ 결과와 관련한 추가 브리핑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서울 표준시보다 30분 늦는 평양 표준시를 서울표준시에 맞추겠다고 밝혔다”고 발표했다. 대한민국의 수도인 서울과 북한의 수도인인 평양의 경우 경도가 비슷해서 원칙적으로 표준시가 다를 수 없지만 30분의 시차가 있다. 한국의 표준시는 동경 135도를 기준으로 하고 있는 반면 북한의 경우 동경 127도 30분을 기준으로 하고 있는 평양보다 30분 빠르다. 북한은 그동안 우리와 같은 동경 135도 기준의 표준시를 사용해왔지만 지난 2015년 8월 15일 광복절부터 일제잔재 청산을 이유로 이같은 표준시를 도입해왔다. 김정은 위원장은 27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의 환담에서 “평화의집 대기실에 시계 2개 걸려 있었다”며 “하나는 서울시간, 다른 하나는 평양시간을 가리키고 있었는데, 이를 보니 매우 가슴 아팠다. 북과 남의 시간부터 통일하자”고 제안했다. 특히 “이건 같은 표준시를 쓰던 우리 측이 바꾼 것이니 우리가 원래대로 돌아가겠다. 이를 대외적으로 발표해도 좋다”고 말했다. 윤영찬 수석은 이와 관련, “표준시 통일은 북측 내부적으로도 많은 행정적 어려움과 비용을 수반하는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김 위원장이 이런 결정을 한 것은 국제사회와의 조화와 일치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미”라면서 “향후 예상되는 남북·북미간 교류협력에 장애물들을 제거하겠다는 결단”이라고 평가했다.
2018.04.29 I 김성곤 기자
'천재 뮤지션' 정재일, 남북정상회담 '하나의 봄' 빛내다
  • '천재 뮤지션' 정재일, 남북정상회담 '하나의 봄' 빛내다
  • 작곡가 겸 음악감독 정재일(사진=글러브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11년 만에 이뤄진 제3차 남북정상회담의 대미를 장식한 것은 평화의 기원을 담아 특별히 마련한 영상쇼 ‘하나의 봄’이었다. 작곡가 겸 음악감독 정재일(36)이 ‘하나의 봄’에 참여해 정상회담의 대미를 장식했다.정재일은 27일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집을 배경으로 진행한 환송행사 ‘하나의 봄’에서 피아노 연주를 맡아 세간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그는 ‘아리랑’ ‘새야 새야 파랑새야’ ‘고향의 봄’ 등 남북 모두에게 친숙한 노래를 국악과 서양음악이 어우러진 연주로 선보여 감동을 선사했다.영상공연을 위한 음악의 작·편곡도 정재일이 맡았다. 한반도 바람과 파도 소리, 피리·아쟁과 타악기·피아노·오케스트라 등으로 음악을 구성했다. 이날 남북 정상이 판문점 선언으로 세계에 선언한 ‘평화’의 염원을 다시 한 번 전했다.이 공연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내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여사 내외가 함께 관람했다. 김 위원장은 공연이 끝난 뒤 감격에 겨운 듯한 표정을 잠시 짓기도 했다. 공연 관람을 모두 마친 뒤 두 정상은 손 인사로 작별을 고하며 12시간 동안 진행한 남북정상회담을 마쳤다.27일 오후 판문점 남측 지역 평화의집 앞에서 환송공연 ‘하나의 봄’이 펼쳐지고 있다(사진=연합뉴스).정재일이 정부 행사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9월 뉴욕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을 알리기 위해 열린 ‘평창의 밤’ 행사에 소리꾼 한승석과 함께 참여했다. 이 자리에는 문 대통령도 참석했다. 이를 계기로 지난해 1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 당시 저녁 만찬 무대에도 섰다. 음악적 파트너인 가수 박효신과 소리꾼 유태평양, KBS교향악단과 축하 무대를 꾸몄다.그에게는 ‘천재적인 뮤지션’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만 3세 때부터 피아노를 배웠고 초등학교 때부터 기타를 배웠다. 15세 때 서울재즈아카데미 1기로 들어갔으며 1999년 기타리스트 한상원, 키보디스트 정원영, 가수 이적 등과 그룹 긱스 멤버로 정식 데뷔했다. 국악인 원일과의 인연으로 퓨전국악 밴드 푸리 멤버로도 활동했다.최근에는 음악감독으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영화 ‘마린보이’ ‘해무’ 등의 음악을 담당했다. 지난해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에도 음악감독으로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공연계에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특히 2016년에 음악감독으로 참여한 국립창극단의 ‘트로이의 여인들’은 싱가포르예술축제에 초청돼 호평을 받기도 했다.대중들에게는 가수 박효신의 음악적 파트너로 잘 알려져 있다. 두 사람은 군대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맺은 뒤 꾸준히 같이 작업을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방한 만찬에서 선보였던 박효신의 ‘야생화’도 정재일이 작곡한 곡이다. 박효신이 최근에 발표한 신곡 ‘별 시’에도 박효신과의 공동 작곡 및 프로듀서로 참여했다.한편 청와대는 이날 영상쇼의 주제인 ‘하나의 봄’에 대해 “역사의 현장이 될 판문점 평화의집에 한반도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영상과 음악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정재일이 연주한 ‘아리랑’과 ‘새야 새야 파랑새야’에 대해서는 “우리 역사의 희로애락을 ‘아리랑’으로 표현하고 민족의 고단했던 삶을 ‘파랑새’로 표현했다”고 밝혔다.
2018.04.28 I 장병호 기자
남북정상회담 마무리는 '고향의 봄'…음악·영상 화려한 환송행사
  • 남북정상회담 마무리는 '고향의 봄'…음악·영상 화려한 환송행사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7일 판문점 평화의 집 2층 회담장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에서 마무리발언 후 자리에서 일어나고 있다.(사진=판문점 공동 취재단)[고양=이데일리 특별취재팀 이슬기 기자] 2018 남북정상회담의 마지막 일정인 환송행사에서 두 정상 내외는 한반도의 평화를 상징하는 영상을 보고 음악을 감상할 예정이다. 환송행사를 마친 두 정상은 각자 남과 북으로 다시 돌아간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7일 오후 일산 킨텍스 남북정상회담 메인프레스센터에서 “만찬이 마친 뒤인 오후 8시 30분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등 두 정상 내외가 야외로 나와 환송공연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두 정상 내외는 판문점 평화의 집 앞마당에 마련된 관람대에서 평화의 집 외벽 전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하는 영상 쇼를 감상할 예정이다. 영상은 하나의 봄을 주제로 한반도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표현했다. 영상에선 백두대간 산과 강이 흐르는 땅에 바람이 불고 천지가 열리며 우리 역사가 시작되는 모습을 보여준다.한편 ‘아리랑’을 아쟁 등 국악기가 오케스트라와 협연해 변주할 계획이다. 또 사물놀이가 이에 가세해 ‘새야 새야 파랑새야’를 함께 연주한다. 두 곡은 모두 우리 역사의 희노애락과 고단했던 삶을 표현한다.환송행사를 마무리하는 곡으론 ‘고향의 봄’이 선택됐다. 시나위, 오케스트라, 합창단, 사물놀이가 클라이맥스로 가며 공연을 마무리 한다. 이번 공연 음악은 작곡가이자 연주가인 정재일 씨가 영상 쇼를 위해 새롭게 작곡했다.환송행사가 끝나면 문 대통령 내외는 김 위원장 내외와 함께 차량이 대기중인 곳으로 걸어간다. 문 대통령 내외는 김 위원장 내외와 북측 수행원들과 악수를 하고 2018 남북정상회담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다.
2018.04.27 I 이슬기 기자
김정은, 인민복 입고 방남…中쑨원이 만든 실용예복
  • 김정은, 인민복 입고 방남…中쑨원이 만든 실용예복
  • [고양=특별취재팀 방인권 기자] 2018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27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에서 만나 걸어내려오고 있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검은색 인민복을 입고 방남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감색 정장과 푸른색 넥타이 차림으로 김 위원장을 맞이했다. 방남 전 정장 차림을 예상하기도 했으나 김 위원장은 인민복을 선택했다.김 위원장은 종종 정장을 입기도 했으나 국제 외교 무대에서는 인민복 착용을 즐겼다. 시진핑 국가주석과 회담했을 때, 평양에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 대북특사를 만났을 때에도 인민복 차림이었다. 남측예술단 공연을 관람했을 때에도 인민복을 입고 등장했다. 앞서 열린 2000년, 20007년 남북 정상회담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인민복을 애용했다.인민복은 사회주의 체제를 대표하는 옷이다. 과거 소련시절 레닌과 스탈린도 인민복을 입고 공식행사에 참여한 바 있다. 중국에서는 중산복으로 불린다. 신해혁명 이후 중국의 정치가 쑨원이 일상생활에 편리하도록 만든 옷으로 중국인 가운데 최초로 입었다. 이에 따라 쑨원의 호인 ‘중산’을 빌려 중산복으로 부른다. 주름이나 장식을 엎애고 주머니와 덮개를 달아 간단하고 실용적으로 만든 게 특징이다.중국의 정치 지도자들도 인민복을 입고 공식행사를 수행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마오쩌둥 전 중국 국가주석과 저우언라이, 덩샤오핑 등 중국 지도자들이 공식 예복으로 이용했다. 지난 2015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인민복을 입고 열병식에 참석한 바 있다.
2018.04.27 I 송주오 기자
박지훈 번역가 국민청원까지…‘어벤져스3’의 파급력
  • 박지훈 번역가 국민청원까지…‘어벤져스3’의 파급력
  •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박지훈 번역가가 ‘어벤져스3’ 오역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2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박지훈 번역가 작품 참여를 반대합니다’라는 청원 글이 게재됐다. 게시자는 “수많은 오역과 발번역을 해 각종 비난과 퇴출운동이 일어나고 있는 문제의 박지훈 번역가 작품 참여를 반대하고 퇴출을 원한다”고 주장했다.문제의 발단은 전날 개봉한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어벤져스3’)다. 일부 관람객들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극중 대사 번역의 오류가 있다고 지적했다. 대표적인 예가 후반부 등장하는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 분) 대사다. 원래 대사가 뜻하는 내용과 180도 다른 의미로 번역됐다고 이들은 분통을 터트렸다. 향후 전개와 연결되는 중요한 대사였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욕설에 해당하는 ‘motherf*****’를 ‘어머니’로 번역했다는 의견도 있다.이번 번역은 박지훈 번역가가 맡았다. ‘어벤져스2’, ‘캡틴 아메리카2’, ‘앤트맨’, ‘블랙팬서’, ‘킹스맨’ 등 다수 외화를 번역했다. 그동안 오역 논란으로 수 차례 불거졌다. 오역 논란이 국민청원으로 이어질 만큼 ‘어벤져스3’의 화제성은 상당하다. 이는 수치로도 입증된다. 개봉전 예매관객수만 100만을 넘은 ‘어벤져스3’는 개봉 첫날 97만 명을 모으며 역대 영화 최고 오프닝을 기록했다. 개봉 이틀째인 26일 오전 7시 기준 100만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단기간 100만이란 기록도 세웠다.
2018.04.26 I 김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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