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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뱀미디어, 글로벌 웹툰 플랫폼 '탑코'와 전략적 MOU
  • 초록뱀미디어, 글로벌 웹툰 플랫폼 '탑코'와 전략적 MOU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초록뱀미디어(047820)는 프리미엄 웹툰 플랫폼 탑툰을 운영 중인 탑코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탑코는 글로벌 현지화 전략을 통해 북미, 유럽, 싱가포르, 대만, 일본 등 해외 웹툰 시장을 빠르게 공략 중인 기업으로 현재 국내외 500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사는 각자 보유 중인 지식재산권(IP) 영역 확장은 물론 수익성을 강화와 원소스멀티유즈(OSMU·One Source Multi Use) 활성화를 통한 사업 연계로 대체불가토큰(NFT) 등 폭 넓은 분야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계획이다.초록뱀미디어는 우선 탑코와 긴밀한 협업을 진행해 웹툰 기반의 다양한 IP를 확보하고 이를 드라마 제작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어 드라마 원작에 기반한 웹툰 및 웹소설에 대한 판권 개발과 투자를 진행할 예정으로, 향후 NFT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과 해외 시장 공략도 적극 전개한다.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최근 이태원 클라쓰, 스위트홈, 지옥, 지금 우리 학교는 등 웹툰을 소재로 한 드라마 콘텐츠들이 흥행에 성공하며 웹툰 제작뿐 아니라 웹툰 IP를 활용한 부가산업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국내 미디어, 게임, 콘텐츠 기업들이 웹툰 시장에 큰 관심을 보이며 플랫폼 인수, 협업 프로젝트 확대 등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웹툰 시장은 전반적으로 침체된 만화시장과 달리 IT 인프라 발전 및 스마트폰 확산 등의 영향으로 지속 성장할 뿐 아니라 IP를 통한 높은 수익성 확보가 기대되는 산업”이라며 “이번 MOU체결을 통해 초록뱀미디어는 탑코와 웰메이드 웹툰·웰메이드 드라마 기반의 탄탄한 IP 확보를 위해 상호간 긴밀히 협력하고 더 나아가 확보한 IP를 활용해 NFT 플랫폼 및 상품 기획, 제작 등 연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초록뱀미디어는 지난해 말 탑코의 자회사인 탑코미디어에 60억원 규모 전환사채(CB)를 취득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탑코미디어는 영어권 국가를 대상으로 탑툰 플러스를 운영 중이며, 탑툰의 대만 플랫폼 운영과 일본 주요 플랫폼을 통해 콘텐츠를 유통하고 있다. 향후 탑툰의 중국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서비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2022.02.14 I 안혜신 기자
'결혼작사 이혼작곡3' 이민영·송지인·임혜영, 불륜녀들의 파티
  • '결혼작사 이혼작곡3' 이민영·송지인·임혜영, 불륜녀들의 파티
  • ‘결사곡3’(사진=TV조선)[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조선 새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3’ 이민영, 송지인, 임혜영이 불륜녀들의 모임을 가졌다.오는 2월 26일 첫 방송되는 TV조선 새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3’(극본 피비(Phoebe, 임성한), 연출 오상원, 제작 ㈜지담 미디어, 하이그라운드, 초록뱀 미디어, 이하 ‘결사곡3’)는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방송에 앞서 이민영, 송지인, 임혜영이 파란만장 운명을 예고하는 극과 극 모습을 공개했다. 특히 각자의 개인 컷에서는 서늘한 느낌을, 세 명이 함께한 장면에서는 희락의 미소를 보이고 있어 예측 불가한 세 사람의 운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먼저 부혜령(이가령)의 남편 판사현(강신효)의 아이를 임신했던 송원(이민영)은 여성스럽고 청순한 매력을 과시했던 바. 송원은 머리를 내려뜨린 개인 컷에서는 쇄골을 드러낸 블랙 드레스와 블링블링한 귀걸이로 한층 화려해진 모습을, 그룹 컷에서는 하이넥 드레스와 업스타일로 단아한 매력을 발산하며 변신을 했다.이민영은 “시즌1, 2에 이어 시즌3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새로운 시작에 설레기도 하고 책임감도 많이 느껴진다. 다시 시청자들과 만나는 게 너무 기대가 된다”라며 벅찬 소감을 남겼다. 이어 “‘결사곡’은 한 시즌, 한 시즌을 거듭할 때마다 전혀 새로운 드라마에 임하는 것처럼 대본이 새롭다. 이번 시즌3에서는 그동안의 송원과 전혀 다른 모습이 보일 거다.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며 ‘결사곡3’에 대한 깜짝 관전 포인트를 뽑았다. 또한 “‘결사곡’을 통해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느끼시면서 재밌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익숙함과 신선함 양면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결사곡’ 시즌3가 될 것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저 송원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는 부탁도 잊지 않았다.지난 시즌2에서 신유신(지영산)과의 불륜이 발각된 후 이혼한 신유신 집에 들어가 김동미(이혜숙)와 대치를 벌였던 아미(송지인)는 다른 불륜녀들과 함께할 때는 여전히 밝은 미소를 보였지만 홀로 있을 땐 당돌한 눈빛을 보였다.송지인은 “시즌3에도 참여하게 돼서 감사하고 설레는 마음이다”라며 시즌3 합류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더불어 “많은 분들이 ‘결사곡’에 보내주신 사랑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라는 씩씩한 각오를 내비친 송지인은 “아직 보여드리지 못한 이야기들이 많은데 지난 시즌보다 더 재밌으니 기대해달라”고 전했다.지난 시즌 전 애인인 서동마(부배)와 달리 따뜻한 50대 남편 박해륜(전노민)과의 결혼을 꿈꿨던 남가빈(임혜영)은 갑작스러운 부모의 죽음과 서동마와의 재회로 박해륜과 이별을 선택한 뒤 죄책감으로 멘붕에 빠졌던 상태. 하지만 시즌3에서의 남가빈은 결연한 표정으로 돌아와 환한 얼굴로 송원과 아미와 함께한 파티를 오롯이 즐겨 의문을 안기고 있다.임혜영은 “많은 사랑을 받았던 시즌1, 2에 이어 시즌3까지 합류하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시즌이 거듭될수록 작품을 향해 주시는 사랑들이 느껴지고 있다”며 시청자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밝혔다. 더욱이 임혜영은 “‘결사곡3’에 임하면서 책임감이 더 묵직하게 느껴진다. 지금껏 해왔던 것처럼 가빈으로서 여러분에게 다가갈 것”이라는 각오를 표출했다. 동시에 “시즌3까지 올 수 있었던 데에는 시청자 여러분의 사랑이 큰 힘이 되었다. 모두가 마음을 모아 열심히 촬영하고 있으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마무리했다.제작진 측은 “이민영, 송지인, 임혜영이 맡은 송원, 아미, 남가빈은 시즌3에서도 극을 흔드는 주요 인물로 맹활약할 전망”이라며 “동병상련 3인방의 운명은 어떻게 흘러갈지, 세 사람의 변신을 주목해달라”고 전했다.한편 TV조선 새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3’는 오는 2월 26일 토요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2022.02.11 I 김가영 기자
초록뱀미디어 관계사 오로라미디어 야구 예능 '빽투더 그라운드' 론칭
  • 초록뱀미디어 관계사 오로라미디어 야구 예능 '빽투더 그라운드' 론칭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초록뱀미디어(047820)는 관계사 오로라미디어가 스페이스래빗, 프리콩과 함께 야구 예능 프로그램 빽투더 그라운드를 제작·론칭한다고 8일 밝혔다.빽투더 그라운드는 국내 야구 역사의 한 획을 그었던 레전드 스타들의 화려한 복귀를 진정성 있게 담아내는 은퇴 번복 버라이어티다. 방송에서 레전드 스타들은 다시 한 팀을 이뤄 현역시절에 보여준 멋진 플레이를 재연할 예정이다.과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올림픽, 프리미어12에서나 볼 수 있었던 대한민국 최고 야구 국가대표들이 세대를 뛰어넘어 한 팀으로 경기하는 감동적인 모습을 안방에 전달한다. 레전드 팀의 감독 자리에는 김인식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고문이 함께하며, MC는 김구라와 이찬원이 맡는다. 빽투더 그라운드 연출을 맡은 유일용 스페이스래빗 제작본부장은 “올해는 한국프로야구 40주년이 되는 해인만큼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달궜던 레전드 야구선수들이 은퇴를 번복하고 그라운드에 다시 서는 꿈같은 이야기를 실현해보고 싶었다”면서 “무뎌진 몸과 달리 가슴 속 열정만큼은 여전히 뜨거운 은퇴선수들이 김인식 국민 감독님과 함께 레전드 국가대표 야구단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리얼하게 그려 나갈 계획”이라고 기획 의도를 알렸다.오로라미디어는 올해 빽투더 그라운드를 시작으로 다양한 예능프로그램 제작을 준비중이다. 지난해 콘텐츠 제작사 얼라이언스 참여를 계기로 콘텐츠 제작은 물론 이를 통한 다양한 수익창출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케이블TV 방송채널을 직접 운영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지난해 Kstar(케이스타) 채널을 인수했다”며 “Kstar 채널을 통해 자체 제작한 콘텐트뿐 아니라 콘텐츠 제작사 얼라이언스를 활용한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확보, 노출시키는 한편 광고 등 부가수익을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빽투더 그라운드는 오는 3월 MBN과 kstar 채널에서 방영할 예정이다.
2022.02.08 I 안혜신 기자
'결사곡3' 박주미·이가령·전수경, 불행 끝 행복 시작?…화려한 변신
  • '결사곡3' 박주미·이가령·전수경, 불행 끝 행복 시작?…화려한 변신
  • ‘결사곡3’(사진=TV조선)[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조선 새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3’ 박주미, 이가령, 전수경이 불행의 아이콘 세 아내에서 화려한 ‘돌싱즈’로 돌아왔다.오는 2월 26일 첫 방송되는 TV조선 새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3’(극본 피비(Phoebe, 임성한), 연출 오상원, 제작 ㈜지담 미디어, 하이그라운드, 초록뱀 미디어, 이하 ‘결사곡3’)는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시즌3에서는 박주미, 이가령, 전수경이 매력 만점 ‘돌싱즈’의 새 출발을 알렸다. 특히 홀로서기를 시작한 세 사람의 당당하고, 도도하고, 세련된 3색 드레스 자태가 감탄을 일으키고 있다. 먼저 사피영(박주미)은 ‘결사곡2’에서 완벽한 남편 신유신(지영산)의 불륜을 목격한 후 잇따라 엄마 모서향(임효춘)의 죽음, 서동마(부배)와의 결혼 엔딩까지 선보이면서 파란만장의 끝판왕을 보여줬던 터. ‘시즌3’에서는 레드 컬러 오프숄더 드레스에 볼드한 금빛 귀걸이를 착용, 강렬한 이미지를 형성했다. 사피영으로 다시 찾아온 박주미는 “시즌 1, 2가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았고, 피영이의 아프고 복잡한 서사를 연기하는 게 즐거움이었기에 시즌3는 어떤 감정일지 기대하고 있다”고 ‘결사곡3’를 기다리는 설렘을 표출했다. 또한 “현장에서는 언제나, 할 수 있는 한, 열심히 즐겁게 촬영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다 보면 그 기운이 시청자분들에게 전달되어 함께 느끼고 공감해주는 것 같다”라며 “임인년에도 ‘결사곡3’를 시청하면서 고됨을 잠시 내려놓으시길 바란다”고 따뜻한 바람을 내비쳤다.지난 시즌 눈물의 기자회견으로 남편 판사현(강신효)의 불륜 사실을 전국에 폭로, 사이다를 터트렸던 부혜령(이가령)은 블랙 컬러 드레스로 한층 차분해진 분위기를 보여줬다.부혜령 역 이가령은 “시청자분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드라마에 시즌3까지 함께하게 되어 기분 좋고 설렌다”고 시즌3 합류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오래 기다려주신 시청자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좋은 연기와 멋지고 다양한 혜령이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시즌이 거듭될수록 상상 이상의 줄거리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기대 많이 해주시고, 꼭 본방사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라디오 3인방 중 가장 먼저 이혼을 결정한 인물이자 내로남불 전남편 박해륜(전노민)의 만행과 불륜녀 남가빈(임혜영)의 패닉까지 받아줘야 했던 인내의 여인 이시은(전수경)은 네크라인이 깊게 파인 진한 바이올렛 드레스로 환골탈태 비주얼을 선사했다. 이시은 역으로 열연하는 전수경은 “시즌1, 2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고, 시즌 2 엔딩이 저조차도 생각지 못했던 충격적인 엔딩이라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서 하루빨리 ‘결사곡3’를 찍고 싶었다. 초반 대본을 읽고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흥분됐고, 첫 촬영 날이 너무 설레고 즐거웠다”고 기대에 찬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한국 드라마가 시즌3까지 갔던 경우는 많지 않은 것 같아서 시즌제 드라마의 좋은 표본이 되고 싶다. 시청자분들의 사랑을 많이 받고 싶어 최선을 다해 집중해서 촬영하고 있다. 이시은의 삶을 통해 함께 위로받고 공감하실 많은 팬분들을 위해 진실되게 연기하고 있다”라는 단단한 출사표를 던졌다. 마지막으로 시청자들에게 “‘결사곡3’를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의 기다림에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임하겠다”라는 훈훈한 인사를 건넸다.제작진 측은 “박주미, 이가령, 전수경이 연기하는 사피영-부혜령-이시은은 ‘결사곡3’에서 홀로서기를 시작하며 이전에는 볼 수 없던 더욱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한다”라며 “돌싱즈 3인의 운명은 어떻게 달라질지, 2월 26일 첫 방송될 ‘결사곡3’를 통해 확인해달라”고 전했다.한편 TV조선 새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3’는 오는 2월 26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2022.02.08 I 김가영 기자
'결사곡3' 성훈·이태곤·김보연 하차→강신효·지영산·이혜숙 합류
  • '결사곡3' 성훈·이태곤·김보연 하차→강신효·지영산·이혜숙 합류
  • ‘결혼작사 이혼작곡3’(사진=TV조선)[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조선 주말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3’ 강신효, 지영산, 이혜숙이 ‘결사곡3’의 판사현, 신유신, 김동미로 등장을 알리며, 당당한 포부를 밝혔다. 오는 2월 26일 첫 방송 예정인 TV조선 새 주말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3’(극본 피비(Phoebe, 임성한), 연출 오상원, 제작 ㈜지담 미디어, 하이그라운드, 초록뱀 미디어, 이하 ‘결사곡3’)는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이다. 무엇보다 앞서 방송된 ‘결사곡2’ 최종회에서 펼쳐진 ‘커플 체인지 웨딩 엔딩’은 안방극장에 충격을 안기며 ‘결사곡3’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이와 관련 강신효, 지영산, 이혜숙이 ‘결사곡3’ 속 30대 남편 판사현과 40대 남편 신유신, 신유신의 새 엄마 김동미 역으로 출연한다. 먼저 ‘의문의 일승’, ‘조작’, ‘육룡이 나르샤’ 등에 출연한 강신효는 ‘결사곡3’ 판사현 역으로 댕댕미 연하남의 면모를 입체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결사곡2’에서 아내 부혜령(이가령)과 이혼 후 임신한 불륜녀 송원(이민영)과의 새 미래를 꿈꿨던, 파격 엔딩의 한 획을 그은 판사현을 어떻게 그려낼지 관심이 쏠린다.강신효는 “좋은 작품에 캐스팅되어 매우 기쁘다. 선배님께서 앞서 보여주신 캐릭터를 잘 이어받아 또 다른 매력의 판사현을 만들어 보고 싶다”며 ‘결사곡3’에 합류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시즌 1, 2가 화제가 컸던 만큼 시즌3도 시청자분들에게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많이 준비하고 노력하겠다. 새로운 판사현을 보여드릴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각오를 덧붙였다.1997년 엠넷 4기 공채 VJ라는 특이한 데뷔 이력이 있는 지영산은 연기에 대한 열정으로 꾸준히 드라마와 영화계 문을 두들기다 ‘결사곡3’ 신유신 역으로 발탁됐다는 제작진의 설명이다. 지영산이 분한 신유신은 ‘결사곡2’에서 아미(송지인)와의 불륜이 들통난 후에도 아내 사피영(박주미)에게 적반하장으로 행동해 공분을 일으켰던 터. 이글이글한 눈빛과 딱 떨어지는 슈트핏이 신유신과 싱크로율 200% 자랑하는 지영산이 보여줄 신유신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지영산은 “시즌 1, 2 열혈 시청자였는데 이제 피비(Phoebe, 임성한) 작가님의 새로운 ‘신유신’으로 시청자분들에게 인사를 드리게 돼 큰 영광이다”라며 감격스러운 출연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결사곡3’ 오상원 감독님이 ‘너의 모습이 지금의 신유신이다’라고 용기를 줘 자신감을 얻었다”는 말로 시즌 1, 2때 사랑을 많이 받은 신유신 캐릭터에 대한 부담감을 내려놓을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시즌 1, 2 때 만큼, 어쩌면 더욱 큰 재미와 카타르시스를 느낄 것이라 확신한다. 2월 26일 첫방송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결사곡3’ 본방 시청 독려를 했다.마지막으로 ‘결사곡3’ 김동미 역으로 찾아올 이혜숙은 데뷔 43년 차 베테랑 배우답게 다양한 작품에서 쌓아온 공력을 터트려 시청자들을 쥐락펴락할 전망이다. 이혜숙이 변신한 김동미는 새 아들 신유신(지영산)과 묘한 관계를 형성하고 신유신의 불륜녀 아미와 대치를 벌이며 최강 흡입력을 선사했던 상태. 이혜숙은 나이를 잊은 우아한 미모를 바탕으로 시즌 1, 2 김동미가 보여준 기묘함과 코믹함, 고풍스러움과 치밀함 등 오색빛깔 매력을 더욱 끌어올리는 프리즘 열연을 예고했다. 이혜숙은 ‘결사곡3’ 출연과 관련 “김동미 역에 김보연씨가 너무 잘했던 터라 내가 합류함으로써 어떤 시너지가 나올지 걱정된 게 사실이었지만 드라마 속으로 스며들도록 역할에 충실했다”고 출연 소감을 털어놨다. 시청자들에게는 “항상 해왔던 것처럼 최선을 다해 김동미 역할을 이끌어낼 생각이다. 흥미있는 스토리가 많이 전개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제작진 측은 “강신효, 지영산, 이혜숙은 ‘결사곡3’에서 색다른 판사현, 신유신, 김동미의 모습을 보여주며 ‘결사곡3’의 화력 불쏘시개로 활약할 예정”이라며 “세 사람의 합류로 더 강력해진 시너지와 새로운 케미를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TV조선 새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3’는 오는 2월 26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2022.02.07 I 김가영 기자
성훈·이태곤 빠지고 강신효·지영산…'결혼작사 이혼작곡3' 포스터 공개
  • 성훈·이태곤 빠지고 강신효·지영산…'결혼작사 이혼작곡3' 포스터 공개
  • 사진=TV조선[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조선 새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3’가 ‘결사곡3’ 포스터를 최초로 공개했다.오는 2월 26일 첫 방송되는 TV조선 새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3’(극본 피비(Phoebe, 임성한), 연출 오상훈, 제작 ㈜지담 미디어, 하이그라운드, 초록뱀 미디어, 이하 ‘결사곡3’)는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시즌2 마지막, 파격적인 커플 체인지 엔딩으로 시즌3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결사곡3’ 박주미, 이가령, 이민영, 전수경, 전노민, 문성호, 강신효, 부배, 지영산, 송지인, 임혜영이 흑화한 11명의 블랙스완으로 변신한 ‘포스터 2종’을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킨다. 올 블랙 착장을 한 11명은 은은한 빛을 받으며 창백하면서도 고저스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여기에 흩날리는 깃털이 깔리면서 휘몰아치는 운명의 전주곡을 더한다.특히 11명은 모두 욕망의 눈빛을 빛내며 한곳을 응시하는 모습이다. 먼저 40대 아내 사피영(박주미)은 고고한 자태로, 50대 아내 이시은(전수경)은 강렬한 표정으로, 30대 아내 부혜령(이가령)은 도도한 얼굴로 심상찮은 카리스마를 드러낸다.또한 폭풍의 핵심 세 남편은 세 명의 불륜녀 사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는 모습으로 의문을 일으킨다. 30대 남편 판사현(강신효)은 강인해진 느낌으로, 40대 남편 신유신(지영산)은 더욱 치밀해진 모드로, 50대 남편 박해륜(전노민)은 복잡 미묘한 얼굴을 보여 의미심장한 세 남편의 미래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앞서 판사현 역은 성훈, 신유신 역은 이태곤이 맡았으나 시즌3에서 하차하고 강신효, 지영산이 합류했다.이에 더해 세 명의 불륜녀들은 각기 결연한 표정을 지어 눈길을 끌고 있다. 판사현의 아이를 임신하며 시즌2 갈등의 중심으로 급부상한 송원(이민영)은 호소력 짙은 눈빛을, 발랄했던 아미(송지인)는 차가운 시선을, 박해륜과 이별 후 멘붕에 빠졌던 남가빈(임혜영)은 날카로운 얼굴로 돌변해 거세진 활약에 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마지막으로 미스터리한 형제로 시즌2 엔딩에서 가장 큰 충격을 선사했던 서반(문성호)과 서동마(부배)는 여전히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한다. 서반은 이전의 무미건조함에서 벗어나 한층 적극적인 포즈로, 서동마는 한결 센시티브 해진 모습으로 신비로움을 배가시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제작진 측은 “‘결사곡3’는 시즌1, 2를 뛰어넘는 상상불가 반전 스토리로 폭주의 소나타를 제대로 울릴 예정”이라며 “2월 26일, 안방극장에 광폭의 즉흥곡을 시작할 ‘결사곡3’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한편 TV조선 새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3’은 2월 26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2022.02.03 I 김가영 기자
넷플릭스도 한계 직면…OTT 일으킬 매직은 ‘이것’
  • 넷플릭스도 한계 직면…OTT 일으킬 매직은 ‘이것’
  • 한국OTT포럼이 24일 삼청동 국립현대미술관에서 ‘OTT시대 영상콘텐츠 진흥을 위한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이대호 기자)[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강자인 넷플릭스에 위기 신호가 켜졌다. 지난 21일(현지시각) 500달러 초반대를 넘나들던 넷플릭스의 나스닥 주가가 390달러대로 급락했다. 24일 한국OTT포럼이 삼청동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마련한 세미나에 참가한 전문가들은 “OTT 사업의 구조적 문제가 드러난 것”이라고 진단했다.홍원식 동덕여대 교수는 넷플릭스 주가 급락에 대해 “넷플릭스가 2019년 이전만 해도 적자였다가, 코로나 이후 흑자”라며 “한국 콘텐츠가 굉장한 수익모델을 만들어내면서 힘을 받았는데 OTT사업의 구조적 문제가 지금 드러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홍 교수는 “현재 구독자로는 흑자를 볼 수가 없고 그 이상의 구독자를 끌어와야 하는데, 이를 위해선 지속 투자가 필요하다”며 “그런데 이 투자 환수가 (1,2분기) 굉장히 지연돼 나타나고 그 속에서 글로벌 OTT가 계속 성장할 것인가 의문점이 나타난 것이 주가 하락으로 비쳐진 것”이라고 부연했다.노창희 박사(카이스트 겸직교수)는 “넷플릭스 가입자는 성장했지만, 주가가 폭락한 것은 단순한 성장세 둔화가 아니라 투자자들이 ‘성장에 대한 본질적인 한계가 아닌가’라는 판단을 한 것”이라며 “넷플릭스가 한해 20조원을 투자하는데 이 돈이 크게 낮아지거나 크게 높아지리라 생각하지 않는다. 한계이지 않을까”라고 예상했다. 한해 20조원을 투자하면서 ‘오징어게임’이라는 초대형 흥행작을 낸 넷플릭스도 경쟁의 틈바구니에서 지속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고민이 여전하다는 것이다.◇넷플릭스도 고민인데…국내 OTT는 어떻게?전문가들은 국내 OTT를 일으킬 최대 동인은 ‘고품질 콘텐츠’라는데 동의했으나, △정부의 제작 지원과 △자율등급제 도입 △대중과 마니아가 좋아할 콘텐츠에 대한 전략적 접근 △지식재산(IP)의 자유로운 활용 △메타버스 등 신시장 대응에 대한 다양한 제언을 내놨다.김유석 오픈루트 실장은 사전심의에 따른 콘텐츠 공급 지연을 짚었다. 그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면서 콘텐츠 수급을 원활하게 할 필요가 있다”며 “자율등급제 도입 내용의 법안이 연이어 발의됐으나 통과가 지연되고 있다”고 규제 개선을 촉구했다. 전혜린 티빙 부장은 사전심의에 대해 “실질적으로 시간과 비용이 소모된다”며 “자율등급제가 효율적으로 개선을 위한 법이라고 보지만, 3년마다 (자체등급분류사업자) 승인을 다시 받는 구조 자체도 맞는가도 한번 고민해봐야 하지 않을까”라고 의견을 냈다.이날 세미나에서 OTT 콘텐츠 제작에 대한 세제 지원 등 정책에 대한 목소리는 꾸준히 나왔다. 김 실장은 “정부의 직접 지원은 중소 제작사나 소외 장르에, 대기업이나 대형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은 규제와 세금을 완화하는 간접적 지원이 더 적합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며 “버츄얼(가상제작) 스튜디오도 중소 제작사가 같이 활용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교육 전문인력도 필요하다”고 말했다.김세연 초록뱀미디어 부대표는 제작사 입장에서 입장을 내놨다. 그는 “방송사에 종속돼 불합리한 계약조건을 감수할 수밖에 없었다가 OTT가 경쟁하면서 환경이 좋아졌다”며 “OTT 지원도 좋지만, 제작사와 크리에이터(창작자)가 설 자리가 좁아질 수 있는 부분을 감안해 역효과가 날 수 있는 지원은 지양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메타버스나 NFT(대차불가토큰) 시장이 급속하게 다가오고 있다. 새로운 수익모델이 나올 것”이라며 “정부가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작 인프라 시설을 마련해 주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PD·작가 힘 지켜야”…IP 쏠림 구조 지적도이날 국내 방송 제작 관행에 대한 따끔한 지적도 나왔다. 방송사가 제작비 70%만 주고 나머지 비용은 PPL로 메우라는 거래 관행이 유지되는 가운데 넷플릭스 메기효과로 제작 여건이 개선되는 등 글로벌 OTT와의 경쟁 순기능에 대한 세미나 참가자들이 솔직한 발언도 있었다.이 가운데 홍원식 교수는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의 제작방식을 배울 필요가 있지만, 가려서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견을 더했다. 그는 “국내 콘텐츠는 창작자에게 큰 힘이 쏠린다”며 “할리우드 시스템에선 그게 세분화되고 거래 중심의 메커니즘이 자리 잡았는데, 우리는 PD나 작가에게 주는 힘이 크고 이것이 국내 콘텐츠의 힘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이상규 강원대 교수는 “IP를 보호해야 되고 굉장히 중요한 게 맞지만, 실제로는 (대형사 주도로 제작 스튜디오가) 수직계열화되고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는 플랫폼에 IP가 다 포괄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IP가 플랫폼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중소 제작사들에게 어떻게 사업 기회를 줄것이냐 이런 구조적인 현실을 같이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강지은 문화체육관광부 방송영상광고과 과장은 “글로벌 OTT가 던진 화두와 순기능은 부정할 수 없다”면서 “과거 제작사가 어려웠던 부분이 일거에 개선되는 계기가 됐다”고 현실을 짚었다. 이어서 “올해부터 하나의 IP로 제작 프로그램을 넘어 부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모델 확보 사업을 시작한다”며 “자체등급분류의 신속한 도입과 세액공제는 지금 부처 협의를 통해 진행되고 있다”고 규제 개선 현황을 전했다. 강 과장은 “실무 제작 인력 양성 과정도 올해부터 진행한다”며 “앞으로 환경 변화에 맞게 사업 규모를 지속 확대해나가는 노력을 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2022.01.24 I 이대호 기자
  • 한국OTT포럼, OTT시대 영상콘텐츠 진흥 세미나 24일 개최
  •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한국OTT포럼(회장 문철수)이 오는 24일 오후 2시 삼청동 국립현대미술관에서 ‘OTT시대 영상콘텐츠 진흥을 위한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플랫폼의 핵심 경쟁력으로서 콘텐츠가 끼치는 영향력 분석과 국내 OTT의 콘텐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첫 발제는 오픈루트 김유석 실장이 ‘OTT 플랫폼에서의 콘텐츠 영향력과 시사점’을 주제로 △콘텐츠 제작 지원 정책 △콘텐츠 관련 규제 및 제도 △콘텐츠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한 전문가 조사 결과 등을 살펴본다. 특히 활발한 합종연횡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확대하고 있는 해외 OTT 트렌드를 짚고 글로벌 OTT와 경쟁하기 위해 오리지널 투자를 넓혀가고 있는 토종 OTT에 대한 국내 지원정책 현황을 분석한다. 국내 OTT의 콘텐츠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해 진행한 전문가 조사 결과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한국OTT포럼 김용희 연구이사가 ‘OTT 플랫폼과 콘텐츠 정량분석 결과’를 주제로 △OTT 플랫폼 성공요인의 정성분석 △OTT 플랫폼 성공요인의 정량분석 등을 발표한다. 설문데이터를 통한 OTT 플랫폼의 성공요인을 장르별, 인구통계학적, 이용 의도 측면에서 분석한다. 이를 통해 OTT 플랫폼의 지속성, 효율적인 투자 모델 등 콘텐츠 투자 활성화를 위한 협력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패널 토론은 중앙대 성동규 교수의 사회로 동덕여대 홍원식 교수, 이상규 강원대 교수, 노창희 카이스트 겸직교수, 초록뱀미디어 김세연 부대표, 티빙 전혜린 팀장, 문체부 강지은 과장이 참여해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24일 오후 2시 사단법인 한국OTT포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문철수 한국OTT포럼 회장은 “정부, 사업자, 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관계자들이 모여 OTT 산업의 핵심 동력인 콘텐츠 진흥에 대해 논의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최근 영향력을 넓히는 국내 OTT 사업자들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후속 논의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OTT포럼은 2019년 7월 국내 최초 출범한 OTT 전문 연구단체로 OTT 관련 국내외 트렌드 분석부터 미디어 정책까지 포괄하는 연구와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2022.01.21 I 이대호 기자
초록뱀미디어 자회사 스카이이앤엠, 엘디스토리와 합병
  • 초록뱀미디어 자회사 스카이이앤엠, 엘디스토리와 합병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초록뱀미디어(047820)의 자회사 스카이이앤엠이 장동민, 장도연, 유세윤 등 국내 정상급 방송인들을 소속 아티스트로 두고 있는 ‘엘디스토리’와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스카이이앤엠은 70여 명의 소속 아티스트를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 기획사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초록뱀미디어는 소속 아티스트의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다양한 수익 모델을 구축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계획이다.스카이이앤엠은 이영자, 김숙, 장윤정 등이 소속돼 있는 매니지먼트 전문 기획사로 다양한 콘텐츠 제작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엘디스토리는 장동민, 장도연, 유세윤 등 국내 정상급 방송인들을 소속 아티스트로 두고 있는 매니지먼트사다.양사 간 합병으로 스카이이앤엠은 국내 최정상급 MC, 가수, 배우, 개그맨, 스포츠 선수, 크리에이터 등 70명이 넘는 셀럽이 속한 매머드급 기획사로 재탄생한다. 두 회사에 소속된 셀럽은 대한민국 방송가를 대표하는 집합체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노진영 스카이이앤엠 TN사업부 대표는 “엘디스토리와 오랜 교류와 협력으로 양사의 전문 분야가 한데 모여 높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양사의 견고한 신뢰를 바탕으로 소속 아티스트 뿐 아니라 향후 새롭게 합류할 아티스트의 활동도 적극 지원하며 사업 다각화에도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카이이앤엠은 지난해 말 이찬원, 김희재 등이 소속된 ‘블리스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합병한 바 있으며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다양한 콘텐츠 분야에서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갖춰 나가고 있다.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이번 엘디스토리 인수 계약으로, 초록뱀미디어는 자회사 스카이이앤엠의 소속 아티스트 IP 기반이 더욱 확대돼 이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 제작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최근 9개 미디어 제작사와 출범한 ‘크리에이터 얼라이언스’ 뿐 아니라 전략적 파트너로 지분 투자를 단행한 롯데홈쇼핑, 빗썸, 비덴트, 위메이드 등과 추진 중인 IP기반 대체 불가능 토큰(NFT), 메타버스, 이커머스 사업영역 확장에도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 말했다.
2022.01.19 I 김인경 기자
롯데홈쇼핑,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박차…"13개 기업·전문가와 원팀"
  • 롯데홈쇼핑,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박차…"13개 기업·전문가와 원팀"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홈쇼핑이 최근 급부상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해 국내 유수의 ICT기업 및 전문가들과 손을 잡았다. 내년 중 통합 플랫폼을 오픈, 가상 세계에서도 고객들과의 접점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이완신(앞줄 왼쪽에서 네번째) 롯데홈쇼핑 대표가 지난 12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본사에서 국내 13개 ICT 전문 기업 및 전문가와 ‘메타버스 원팀’ 출범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롯데홈쇼핑)롯데홈쇼핑은 전날 서울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본사에서 국내 13개 ICT 전문 기업 및 전문가와 ‘메타버스 원팀’을 출범하고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원팀은 롯데홈쇼핑이 추진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마련하고 첨단기술 연구, 공동 협의를 진행한다.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확장현실(XR), 블록체인, 대체불가능토큰(NFT), 콘텐츠, 클라우드 등 각 분야에서 혁신기술을 보유한 13개 기업 및 전문가와 전략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ICT 기술 융합 트렌드를 주도하고, 서비스 확대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를 비롯해 김세연 초록뱀미디어 부의장, 서동욱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 부사장, 조영국 메가존클라우드 부사장, 이성규 엔진비주얼웨이브 대표, 서원일 스캘터랩스 부사장, 이수영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명예교수 등 참여 기업 관계자와 전문가가 참석했다. 이들은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첨단기술 연구 개발 △전략 수립 및 콘텐츠 기획 △기술 활용 등에 관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협약서는 메타버스의 상징성을 부여해 이례적으로 NFT로 발행했으며, 향후 참여 기업들을 확대해 기술 고도화는 물론 시너지를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협약에 따라 롯데홈쇼핑은 이달 중으로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협의체를 신설하고, 전략 수립과 신기술 도입 등 단계적으로 고도화한 후 내년 중 통합 플랫폼을 오픈할 예정이다. 오는 4월에는 모바일 앱을 통해 NFT 마켓플레이스를 론칭 준비 중이다. 가상모델, 가상패션 등 IP(자체 지적재산권)를 활용한 NFT 콘텐츠를 실물 상품과 연계해 판매하며 NFT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라이브커머스를 3차원 가상 세계로 구현, 아바타를 통해 상품과 브랜드 체험이 가능한 ‘메타라이브 스튜디오’를 구축하고, 4월 예정된 롯데홈쇼핑 초대형 쇼핑행사 ‘광클절’에서 XR 기반의 쇼핑 콘텐츠도 선보인다. 오는 10월에는 메타버스 채용을 시범적으로 시행하고, 중소기업 대상 온라인 수출상담회에 메타버스 전시관을 운영하는 등 미디어머커스 강화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진호 롯데홈쇼핑 디지털사업부문장은 “메타버스, NFT가 최근 기업들의 신사업 성장동력으로 떠오르는 만큼 국내 최고의 전문적인 기술과 연구 능력을 보유한 기업들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앞으로 디지털 휴먼개발, 블록체인, 실감기술에서 나아가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메타버스 서비스를 본격 추진하며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초록뱀미디어, 웹툰 플랫폼 전략적 투자 나섰다
  • 초록뱀미디어, 웹툰 플랫폼 전략적 투자 나섰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초록뱀미디어(047820)가 웹툰 플랫폼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 콘텐츠 지식재산권(IP) 영역을 웹툰과 웹소설로 확장한다.초록뱀미디어는 60억 원 규모의 ‘탑코미디어 (사명 변경 전 ‘디엠티’, 134580)’ 전환사채(CB) 취득을 완료했다고 30일 공시했다. 탑코미디어는 국내 유명 프리미엄 웹툰 플랫폼 ‘탑툰’을 운영 중인 ‘탑코’의 자회사다. 탑코미디어는 웹툰·웹소설의 글로벌 플랫폼 사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이번 투자는 IP 확보 채널 다각화를 위한 것으로 최근 9개 미디어 제작사와 출범한 ‘크리에이터 얼라이언스’ 뿐 아니라 최근 전략적 파트너로 지분 투자를 단행한 롯데홈쇼핑, 빗썸, 비덴트, 위메이드 등과 추진 중인 IP기반 NFT(대체불가토큰), 메타버스, 이커머스 사업영역 확장에도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탑코미디어는 영어권 국가를 대상으로 ‘탑툰 플러스’를 운영 중이며, 탑툰의 대만 플랫폼 운영과 일본 주요 플랫폼을 통해 콘텐츠를 유통하고 있다. 향후 탑툰의 중국어, 스페인어 서비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탑코미디어는 현재 국내외 500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 중이며, 글로벌 현지화 전략을 통해 해외 진출 국가를 빠르게 확장해 나가고 있다.초록뱀미디어는 ‘탑코’ 및 ‘탑코미디어’와 웹툰과 웹소설에 기반한 다양한 IP를 확보해 드라마 제작에 활용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원작에 기반한 웹툰 및 웹소설에 대한 판권사업 개발과 투자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웹툰과 웹소설은 다른 영역으로 확장 가능성이 크고 성공한 사례도 많아 콘텐츠 제작사들이 IP 확보를 위해 막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초록뱀미디어도 이번 투자를 통해 웹툰과 웹소설에 기반한 IP 확보가 가능해졌으며, 이들 IP를 토대로 OSMU(원 소스 멀티 유즈) 전략을 통해 콘텐츠의 수익성을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12.30 I 김인경 기자
싸이월드 메타버스, 이것이 최선입니까
  • [기자수첩]싸이월드 메타버스, 이것이 최선입니까
  • 그림 캐릭터와 단일 맵이 전부인 싸이월드 한컴타운 접속 화면[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국내 최초의 생활형 메타버스로서 네이버, 카카오에 이은 국내 3위의 플랫폼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메타버스를 만나 새롭게 변신하는 ‘뉴 싸이월드’를 통해 국내 인터넷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켜 보겠다고 싸이월드제트가 자신 있게 외쳤던 말이다. 그리고 지난 17일 그들의 자신감을 확인할 수 있는 주춧돌이 될 싸이월드 메타버스 ‘싸이월드 한컴타운(이하 한컴타운)’의 베타 버전이 문을 열었다.통합 앱으로 연동 예정이었던 소셜미디어(SNS) ‘싸이월드’의 재개장이 또 한 차례 연기된 것은 회원 입장에서 분노할만 한 일이었으나, 싸이월드의 부활과 사업적 핵심 가치는 메타버스 서비스에 있기에 한컴타운의 출시는 투자자, 기존 싸이월드를 경험하지 못했던 Z세대 예비회원들에게 더 큰 관심이었다.하지만 한컴타운은 시작부터 삐걱거렸다. 출시 시점으로 예고했던 3시 42분에 맞춰 플랫폼 접속 링크를 싸이월드와 한글과컴퓨터 각 공식홈페이지에 개방했지만, 접속 장애가 발생하면서 당일 늦은 저녁이 돼서야 접속이 가능했다.긴 기다림 끝에 접속한 한컴타운은 대중들에게 실망감을 넘어 허탈함을 안겼다. 모양이 고정된 ‘그림’ 그 자체인 캐릭터 1개와 몇 발자국 걸으면 끝이 보이는 한 뼘짜리 맵은 ‘아바타’와 ‘스퀘어’라는 표현이 민망할 수준이었다.메타버스의 아바타는 나를 대변하는 존재로서 다양한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또 다른 자아이고, 맵은 광활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현실을 초월한 경험을 안겨주는 공간인데도 말이다.더욱이 혼자만 덩그러니 놓인 이곳에선 게임이나 아이템 제작, 거래 등 기본적인 체험형 서비스가 단 하나도 없어, 손가락으로 캐릭터를 이동시키는 정도가 전부였다.아무리 ‘베타’ 버전이라지만, 최소한의 체험 콘텐츠 몇 가지는 마련했어야 하지 않을까. 지금의 한컴타운 베타 버전은 이용자로 하여금 피드백을 받기 어려운 ‘백지’ 상태여서 고도화를 위한 베이스 역할도 할 수 없는 수준이다.그럼에도 3200만 회원 DB는 그 어떤 신규 서비스도 가질 수 없는 큰 무기다. 싸이월드 IP는 여전히 힘이 있다. GS리테일, IBK기업은행, 다날, 초록뱀컴퍼니 등 수많은 기업이 손을 내민 것도 이 때문이다. 싸이월드의 다음 행보는 더 이상 ‘실망의 반복’이 아닌, 기대했던 만큼의 ‘새로움’이길 바란다. 스퀘어는 접속해도 타인을 만날 수 없는 단일 접속 환경이다. 아바타는 기존 선택창 이미지와 똑같은 모습으로 움직이는 것이 전부다. 캐릭터 이동 외에 체험형 콘텐츠는 없으며, 초대 링크를 보내는 순간 접속이 끊긴다. 캐릭터가 작은 맵을 벗어날 경우에도 즉시 구동이 멈추는 에러가 발생한다.
2021.12.19 I 노재웅 기자
변승민 대표 "엔터계 NFT·메타버스 진출 더 늘 것…악용 경계해야" ②
  • 변승민 대표 "엔터계 NFT·메타버스 진출 더 늘 것…악용 경계해야" [인터뷰]②
  • 변승민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대표가 서울 강남구 스튜디오 사옥에서 열린 이데일리와 인터뷰 전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옥’, ‘D.P.’를 제작한 변승민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대표가 최근 엔터업계를 중심으로 떠오른 NFT(대체불가토큰)·메타버스 등 타 분야 산업과의 동맹 현상에 대한 전망과 우려를 내놨다.최근 엔터업계에서는 자체 플랫폼과 IP(지적재산)를 결합해 커머스, NFT, 메타버스 등 타 분야 산업과 손을 잡고 새로운 수익 창출 방안을 모색하는 움직임들이 관측되고 있다. 하이브와 JYP엔터테인먼트가 두나무와 손을 잡고 NFT 사업 진출을 예고했고, 콘텐츠 제작사 초록뱀미디어는 지난달부터 버킷스튜디오, 빗썸코리아 등과 함께 NFT 제작, 거래 사업을 논의 중이다.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 넵튠은 K팝 디지털 아이돌을 키우는 딥스튜디오와 펄스나인에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변승민 대표는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통해 “올해보다 내년이 더 심한 춘추전국 시대가 될 것”이라며 “지금까지 개별 국내외 제작사들이 보여준 퍼포먼스와는 차원이 다른 글로벌, 신유형의 콘텐츠들이 쏟아져 나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만 이런 움직임들이 오히려 콘텐츠의 본질을 훼손할 위험에 대한 대비도 갖춰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변 대표는 “팬덤 및 충성 독자층으로 만들어진 산업은 반대로 팬들이 그 산업으로 인해 실질적인 손해나 피해를 볼 경우 더 큰 해가 돼 돌아 올 수 있다는 위험을 안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현재로선 대부분이 타 산업과 연계를 통해 새로운 수익 창출 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잠재력에만 집중하는데 위험이 될 수 있는 변수들에도 신경써야 진정한 사업 영역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수익 모델을 계속 모색하면서도 IP(지적재산) 고유의 가치를 해치지 않을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는 의미다. 올해부터 파트너 회사가 된 JTBC스튜디오와의 시너지도 기대했다. 그는 “저희 제작사가 속도와 첨예한 기획 과정으로 승부해왔다면, JTBC스튜디오는 그간 쌓아온 경험과 규모, 조직력을 지니고 있어 양쪽에 시너지가 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내수시장 공략만으로 콘텐츠로 낼 수 있는 수익에 한계가 있는 만큼 수익을 낼 수 있는 새로운 영역, 모델들을 끊임없이 개발해야 한다는 점에서도 앞으로 제작사 간 연맹과 협업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고 노력을 많이 해도 개별 제작사가 발휘할 수 있는 결과물은 한계가 있습니다. 서로의 필요충분조건에 따라 협업을 하고 현지의 로컬 제작사들과도 만나 뭉친다면 세계 전체가 동일한 하나의 큰 시장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겁니다.”한편 클라이맥스 스튜디오는 ‘D.P.’ 시즌 2 제작과 함께 내년에도 활발한 콘텐츠 제작 및 공개를 예고 중이다.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이 출연하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내년 공개를 앞두고 있고 구교환, 신현빈이 출연을 확정한 티빙 오리지널 ‘괴이’도 예정돼 있다. 지창욱, 성동일이 주인공인 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도 대기 중이다.
2021.12.17 I 김보영 기자
초록뱀미디어, 제작 능력 확충·신사업 체력 확보 -키움
  • 초록뱀미디어, 제작 능력 확충·신사업 체력 확보 -키움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키움증권은 16일 초록뱀미디어(047820)에 대해 총 9개 미디어 제작사들의 연합을 통한 ‘크리에이터 얼라이언스’ 출범을 통해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를 기대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한 메타버스와 대체 불가능 토큰(NFT) 등으로의 확장성 역시 기대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지난 6일 초록뱀미디어를 중심으로 씨투미디어, 오로라미디어, iHQ 등 9개 미디어 제작사가 참여한 ‘크리에이터 얼라이언스’가 출범했다. 이번 얼라이언스 출범은 적극적인 콘텐츠 투자를 바탕으로 한 사전제작 시스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의 헤게모니는 방송국에서 제작사로 넘어오는 가운데 여전히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오리지널 작품은 여전히 제작과 투자 영역이 IP를 소유하는 구조였다”라며 “이번 얼라이언스는 사전제작을 통해 제작사의 IP 확보가 가능해진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통해 콘텐츠 흥행 수익은 물론 메타버스와 NFT, 미디어커머스 등 콘텐츠 시장에서 주도권을 활용, 가장 확장된 비즈니스 모델의 확충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초록뱀미디어의 유상증자에는 빗썸코리아, 버킷스튜디오(066410), 위메이드트리 등이 참여했으며, 후크엔터 인수 역시 미디어 체력 강화로 풀이되는 부분이다. 이 연구원은 “강화된 초록뱀미디어의 ‘미디어 체력’이 크리에이터 얼라이언스와 다양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여기에 다양한 IP는 NFT 등으로도의 확장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메타버스와 NFT 마켓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원천 IP 확보와 퀄리티, 그리고 활성화된 마켓플레이스”라며 “초록뱀미디어는 사전 제작한 콘텐츠와 아티스트 기반 IP를 통해 NFT 개발에 집중할 것으로 보이며, 틱톡의 NFT 파트너인 ‘팬덤 파운데이션’과의 파트너십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올 2022년에도 실적이 기대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올해 본업인 드라마 실적 호조에 더불어 내년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즌3, ‘나의 해방일지’ 등 신작을 선보이고, 각종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12.16 I 권효중 기자
'이서진·이승기' 후크엔터 대표, 소속 연예인·전직원에 167억 무상 증여
  • '이서진·이승기' 후크엔터 대표, 소속 연예인·전직원에 167억 무상 증여
  • 권진영 대표(사진=후크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후크엔터테이먼트 권진영 대표가 본인 지분의 38%인, 167억 2천만원의 주식을 소속사 연예인과 전 직원 12명에게 직급과 연차에 따라 나눠 지급했다.지난 9일 초록뱀 미디어와 합병을 발표한 후크엔터테인먼트는 2002년 권진영 대표가 자본금 5천만원으로 시작한 엔터테인먼트 회사다. 20년 동안 지속적으로 성장해 가면서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실속있고 탄탄한 회사로 인정 받아왔다.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권진영 대표는 후크엔터테인먼트 주식 100%를 초록뱀 미디어에 440억에 양도하고 본인 지분의 38%인 167억원의 주식을 소속사 연예인과 임직원 전원에게 무상으로 증여 했다”면서 “소속 연예인들과 직원들에게 증여된 주식수나 구체적인 금액은 연차와 직급에 따라 개인별로 다르게 지급되었다”고 알렸다.이와 관련해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는 “24년간 매니저를 하면서 소속사 연예인들이 한결 같이 우리 사회에 미치는 선한영향력에 늘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고, 힘들 때나 즐거울 때 함께 동고동락한 후크 직원들 모두를 내 진짜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우리 가족 모두가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증여를 결심해서 소속사 연예인 그리고 1년차부터 20년차 직원까지 모두에게 주식을 증여했다”면서 “앞으로도 후크 가족들과 함께 더 큰 꿈을 꾸며 초록뱀 미디어와 합병한 회사에서 누구도 가지 않은, 새로운 길을 만들어 뚜벅뚜벅 걸어나가겠다”고 전했다.소속사 측에 따르면 권진영 대표는 이번 증여 외에도 다양한 기부에 동참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다. 먼저 이승기, 이선희에 이어 KBS ‘동행’에 1억을 기부하며 2019년 ‘사랑의 열매’에 1억원을 기부해 서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된 배우 이서진의 추천으로 ‘사랑의 열매’에도 1억원을 기부하고 여기에 더해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수술비가 없어 치료를 미루고 있는 저소득 가정의 환우들에게도 1억원을 기부, 총 3억원의 기부를 통해 나눔을 실천한다.한편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 초록뱀미디어와 함께 뉴 콘텐츠 기획 및 개발사업에 더욱 매진하여 제 2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2021.12.13 I 김가영 기자
윤여정·이승기 소속사 후크, 초록뱀과 합병…"새 도약 위한 도전"
  • 윤여정·이승기 소속사 후크, 초록뱀과 합병…"새 도약 위한 도전" [공식]
  • (사진=후크엔터테인먼트, 초록뱀미디어 CI)[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윤여정, 이선희, 이서진, 이승기가 소속된 엔터 기획사 후크엔터테인먼트가 콘텐츠 제작사 초록뱀미디어와의 인수 합병 소식을 공식 발표하며 국내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그룹으로 거듭나기 위한 포부와 계획 등을 전했다. 권진영 후크엔터테인먼트 대표는 10일 공식입장을 통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K-콘텐츠 시대에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펼치고 싶은 바람으로 초록뱀미디어와 합을 이뤄 결단을 내렸다”며 “2002년 처음 소속사의 문을 연 후 굳건한 신뢰와 의리로 회사를 지켜준 소속 아티스트, 그리고 직원들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도전에 나선다. 더 큰 꿈을 펼치기 위한 도약의 기회로 삼고,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와 초록뱀미디어의 합병 소식은 지난 9일 공시로 처음 알려졌다. 초록뱀미디어는 1998년 설립 이후 ‘주몽’ ‘거침없이 하이킥’ ‘추노’ ‘알함브라궁전의 추억’ ‘나의 아저씨’ ‘펜트하우스’ 등 수많은 히트 드라마를 만들어낸, 23년 업력을 지닌 국내 대표 콘텐츠 제작사다. 공시에 따르면 초록뱀미디어는 지분 100% 보유 형태로 후크엔터테인먼트를 440억 원에 인수했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영화 ‘미나리’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이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선정되기도 한 배우 윤여정, 최근 JTBC ‘싱어게인’2에서 예리한 심사평을 전하고 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가수 이선희, 드라마와 예능을 넘나드는 극과 극 변주의 매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배우 이서진, 드라마 ‘마우스’에서 배우로서 성공적인 변신을 완성한 것은 물론 가수, 예능 등 브라운관 안팎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배우 이승기 등 대한민국 대표 아티스트들을 보유한 소속사다. 특히 후크엔터테인먼트는 그동안 배우 매니지먼트 뿐만 아니라, SBS ‘편먹고 공치리’시즌2, KBS 여행다큐멘터리 ‘한 번쯤 멈출 수밖에’ 공동 제작은 물론 소속 연예인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의 기획에 꾸준히 참여하며 콘텐츠 제작에도 힘을 쏟아 왔다.후크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케이블채널 K-스타를 인수한 것을 비롯해 23년 동안 흔들림 없이 드라마 제작을 진행해온 초록뱀미디어의 제작 능력에 대한 믿음으로, 합병을 결정했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이번 합병을 발판으로 K-콘텐츠가 해외 글로벌 OTT 시장에서 주목받으면서 콘텐츠 IP 확보가 중요하게 된 요즘, 전속 아티스트들의 IP와 콘텐츠 제작이 조화를 이루는, 더 새롭고 업그레이드된 뉴미디어 사업 개발에 노력을 기울일 전망이다.한편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엔터업계 ‘미다스 손’으로 평가받는 권진영 대표가 2002년 회사를 창립했다. 윤여정-이선희-이서진-이승기 등 대한민국 대표 아티스트들과 최규리, 서범준, 김민수 등 신선한 루키들이 소속된 매니지먼트사다.
2021.12.10 I 김보영 기자
초록뱀미디어, 윤여정 소속사 ‘후크엔터’ 인수…“밸류체인 확대”
  • 초록뱀미디어, 윤여정 소속사 ‘후크엔터’ 인수…“밸류체인 확대”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초록뱀미디어(047820)가 국내 선두 매니지먼트사 가운데 하나인 ‘후크 엔터테인먼트’를 자회사로 편입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사업부문 강화에 나선다. 초록뱀미디어는 공시를 통해 ‘후크 엔터테인먼트’ 지분 100%(10,000주)를 440억원에 인수,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초록뱀미디어의 반기 말 기준 자기자본의 13.89%에 해당하는 규모다.후크 엔터테인먼트는 국내 매니지먼트 회사로는 이례적으로 꾸준히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유일한 기업이다. 윤여정, 이선희, 이승기, 이서진 등 국내 대표 아티스트들 소속된 회사로 엔터업계의 ‘미다스 손’이라는 평가받는 권진영 대표이사가 지난 2002년 창립했다. 초록뱀미디어는 이번 인수를 통해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는 한편 드라마 장르를 넘어 지적재산권(IP) 기반의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할 예정이다. 자체 제작·보유한 콘텐츠 IP와 더불어 후크 엔터테인먼트 출신 아티스트들의 IP를 기반으로 수익 모델을 구축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계획이다. 초록뱀 미디어 관계자는 “후크 엔터테인먼트는 SBS에서 방송 중인 ‘편먹고 공치리’ 시즌 2와 지난 추석 KBS에서 파일럿 방송된 후 내년 1월로 정규 편성이 예정된 여행 다큐멘터리 ‘한 번쯤 멈출 수밖에’ 공동 제작을 시작으로 콘텐츠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후크 엔터테인먼트는 영화 ‘미나리’로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윤여정, 강변가요제 대상 수상 이후 최고의 국민 가수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는 가수 이선희, 배우와 예능인으로 종횡무진 활동하며 최근 몇 년간 광고계의 블루칩이 된 배우 이서진, 국민 남동생 열풍을 일으키며 가수, 배우, 예능인으로 종횡무진 활약중인 멀티 플레이어 이승기 등 대표 아티스트들이 오랜 기간 몸담고 있는 회사”라며 “이들의 브랜드 가치만 더해져도 기업 가치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최근 K-콘텐츠의 글로벌 흥행이 이어지며 콘텐츠 제작사는 물론 작품에 출연한 아티스트와 소속사도 함께 인지도가 상승하는 시너지를 내고 있다. 초록뱀미디어는 풍부한 자금과 제작사 얼라이언스를 기반으로 연간 제작 편수를 크게 늘릴 계획으로 블리스 엔터테인먼트와 후크 엔터테인먼트 인수 등을 통해 확보한 아티스트들을 자체 제작 작품에 출연시켜 제작사와 엔터사의 기업가치가 동반 상승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2021.12.10 I 박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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