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독거어르신 챙긴 ‘네이버 AI콜’ 정식 출시…지자체 정조준
  • 독거어르신 챙긴 ‘네이버 AI콜’ 정식 출시…지자체 정조준
  • 클로바 케어콜 체험 영상 갈무리[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네이버(035420)가 독거 어르신 및 중장년 1인 가구를 위한 인공지능(AI)콜 서비스인 ‘클로바 케어콜(CLOVA CareCall)’을 클로바 AI 컨택센터 솔루션으로 정식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지난해부터 부산 해운대구, 서울, 인천, 대구 등의 지역에 클로바 케어콜을 시범 도입하며 서비스를 고도화해온 네이버가 본격 서비스 확장에 나선다.◇‘전체 콜 현황 한눈에’ 관리 도구 강화클로바 케어콜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1인 가구에 AI가 전화를 걸어 식사, 수면, 건강 등의 주제로 안부를 확인하는 서비스이다.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 기술이 적용돼 친구와 대화하는 것 같은 자유로운 상호작용을 할 수 있어 단순 건강 체크를 넘어 정서적인 케어까지 가능하다는 게 네이버 설명이다. 클로바 케어콜은 코로나19 능동감시대상자 증세 확인 모니터링 업무를 보조하는 솔루션으로 2020년 3월부터 2년여 동안 방역 현장 의료진들의 효율적이고 신속한 조치를 지원했다.네이버는 클로바 케어콜 서비스를 정식 오픈하면서 통화 결과 관리 도구를 한층 강화하며 서비스 완성도를 높였다. 지자체 담당자는 통화 관리 도구를 통해 완료된 통화와 미응답 통화 등 전체 콜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건강, 수면, 식사, 운동, 외출 각 카테고리별로 불편 사항이 담긴 답변도 빠르게 확인이 가능하다. 특히 2주 연속으로 미응답하거나 답변 내용 중 특이사항 혹은 긴급 상황이 의심되는 경우 신속하게 파악하고 조치할 수 있도록 별도 표시된다.◇어르신 사회적 고립 완화 효과클로바 케어콜은 현재 전국 20개 지자체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부산 해운대구에서 클로바 케어콜 베타 서비스에 참여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시행한 결과, 약 90%의 어르신 사용자는 서비스 이용 후 위로를 느꼈다고 답했다. 약 95%의 응답자는 계속 서비스를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해 높은 서비스 만족도를 보였다.네이버는 클로바 케어콜과의 상호작용이 독거 어르신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을 완화시키는 효과도 확인됐다는 입장이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 달 열리는 노인의학 분야 최고 권위 국제 학회인 ‘IAGG(International Association of Gerontology and Geriatrics, 세계 노년학·노인의학 협회) 2022’에서 클로바 케어콜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3분기 중 맞춤형 솔루션 진화네이버는 AI와 사용자가 주고받은 기존 대화 내용에서 지속적 관리가 필요한 주요 정보를 추출해 기억하고 이를 다음 대화에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을 올해 3분기 중 도입한다. AI가 지난 대화를 기억하여 “허리 아픈 건 좀 어떠세요?”, “그때 말씀하신 병원에는 잘 다녀오셨어요?”와 같이 질문해 대화의 재미와 친밀감을 높이고, 개인화된 솔루션으로 진화를 전망하고 있다.네이버 클로바 CIC의 정석근 대표는 “지난해부터 여러 지역에서 베타 서비스를 제공하며, 늘어나는 중장년·어르신 1인 가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많은 지자체에서 AI 전화 돌봄 서비스에 대한 니즈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이번 정식 출시를 통해 서비스 완성도를 한층 더 높이고, 지자체와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이어가며 전국적으로 클로바 케어콜 도입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5.30 I 이대호 기자
더샌드박스, 뽀로로 메타버스 게임 제작 공모전 개최
  • 더샌드박스, 뽀로로 메타버스 게임 제작 공모전 개최
  •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메타버스 게이밍 플랫폼 더샌드박스(The Sandbox)가 국내 파트너사인 아이코닉스의 대표 애니메이션 지식재산(IP) ‘뽀로로’를 주제로 한 게임잼(Game Jam)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게임잼은 더 샌드박스에서 제공하는 무료 3D 제작도구 ‘복스에딧(VoxEdit)’과 ‘게임메이커(Game Maker)’를 사용해서 주제에 맞춰 다양한 메타버스 게임 콘텐츠를 제작하는 공모전이다.이번 뽀로로 게임잼 참가 방법은 뽀로로 세계관과 스토리를 기반으로 전 연령이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제작해 5월 30일부터 6월 12일까지 온라인으로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참가 대상은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더 샌드박스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며, 개인은 물론이고 인디게임팀이나 게임 스튜디오도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다.접수된 작품을 심사해 총상금 25만 샌드(SAND, 약 4억원)를 차등 지급하며, 우수 작품은 더 샌드박스 내 뽀로로 랜드(LAND)에서 선보일 계획이다.뽀로로 게임잼을 기념해 더 샌드박스 홈페이지 내 마켓에서 뽀로로와 친구들의 아바타와 아이템을 NFT로 제작해 한정 판매하며, 해당 NFT는 게임잼 콘텐츠 제작에 사용할 수 있다.이 외에도 더 샌드박스의 3D 복셀(Voxel) 캐릭터로 제작된 뽀로로 홍보 영상도 공개했다.더 샌드박스 코리아 한국사업총괄 이승희 이사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뽀로로와 친구들이 더 샌드박스 메타버스 세상을 즐겁게 모험하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라며 “이번 게임잼을 통해 많은 분들이 뽀로로 IP를 사용해 나만의 메타버스 콘텐츠를 만들어 보는 경험을 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30 I 이대호 기자
초록뱀미디어 케이스타, 채널S와 '나대지마 심장아' 공동 제작
  • 초록뱀미디어 케이스타, 채널S와 '나대지마 심장아' 공동 제작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종합 콘텐츠 미디어 기업 초록뱀미디어(047820)는 운영 중인 연예·버라이어티 채널 ‘케이스타(K-STAR)’가 종합 엔터테인먼트 채널 ‘채널S’와 함께 신개념 연예 리얼리티 프로그램 ‘나대지마 심장아’를 공동 제작한다고 30일 밝혔다.K-STAR와 채널S가 함께 제작하는 나대지마 심장아는 채널S의 신규 예능 프로그램 공모전에서 최우수작에 선정된 작품으로, 남녀 간에 순수한 우정이 존재하는지 혹은 사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지를 알아보는 대국민 XY 난제 해결 프로젝트다.연예계 대표 남사친(남자 사람 친구)·여사친(여자 사람 친구)인 래퍼 딘딘과 그룹 레인보우 출신 조현영이 동반 MC로 캐스팅되며 기대감을 높였다. 제작진은 두 MC의 캐스팅 배경에 대해 “남사친과 여사친 사이의 미묘한 감정을 꿰뚫어볼 수 있는 최적의 캐스팅”이라 평가했다.초록뱀미디어는 채널S의 운영사이자 SK브로드밴드의 자회사인 미디어S와 이번 공동제작을 기점으로 양사가 보유한 우수한 제작역량과 유통, 마케팅 노하우를 활용해 나대지마 심장아를 비롯, 앞으로 다양한 협력을 이어나가 파트너십을 강화할 예정이다.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초록뱀미디어는 종합 콘텐츠 미디어 기업으로써 드라마 뿐 아니라 예능 등 다양한 콘텐츠 사업 영역확대를 위해 최근 관계사 오로라미디어를 설립, K-STAR 채널 인수 등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며 “다방면으로 우수한 콘텐츠 제작에 힘써 한국을 대표하는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20년 지기 찐친 딘딘과 조현영이 함께하는 채널S와 K-STAR의 첫 번째 공동 제작 예능 나대지마 심장아는 오는 6월 첫 방송된다.
2022.05.30 I 안혜신 기자
구씨·추앙 신드롬 남긴 '나의 해방일지', 자체 최고 시청률로 종영
  • 구씨·추앙 신드롬 남긴 '나의 해방일지', 자체 최고 시청률로 종영
  • ‘나의 해방일지’(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의 해방일지’가 의미 있는 마침표를 찍었다.JTBC 토일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연출 김석윤, 극본 박해영, 제작 스튜디오피닉스, 초록뱀미디어, SLL)가 지난 29일 뜨거운 호평 속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최종회 시청률은 수도권 7.6%, 전국 6.7%(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를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또 한 번 운명처럼 자신의 자리를 찾아간 염창희(이민기 분)는 장례지도사의 길을 걷기 시작했고, 언제나 공허한 마음으로 살아오던 염미정(김지원 분)은 마침내 내면을 사랑으로 가득 채웠다. 행복하면 더 큰 불행이 올까 두려워했던 구씨(손석구 분)는 조금씩 인생의 행복을 찾아가며 변화했다. 염기정(이엘 분)은 조태훈(이기우 분)과 끝까지 행복을 지키며 설렘을 안겼다. 염씨 삼 남매와 구씨는 그렇게 인생을 이어나갔다. 고되고 어려운 인생에도 한발 한발 나아가는 이들의 변화는 가슴 뭉클한 감동과 위로를 남겼다.견딜 수 없이 촌스러운 삼 남매의 견딜 수 없이 사랑스러운 행복 소생기는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물들였다. 저마다의 인생에서 ‘해방’을 꿈꿨던 인물들은 추운 겨울을 지나 봄을 맞았다. 마침내 해방감을 느끼며 미소 짓는 네 사람의 얼굴은 보는 이들의 마음에도 봄을 불러왔다. 삶은 계속되고 또다시 겨울은 오겠지만, 인생을 환대하는 법을 배운 염씨 삼 남매와 구씨는 삶을 견뎌낼 방법을 찾을 것이다. ‘나의 해방일지’는 그렇게 다음 문장을 열어두고 마지막 페이지를 덮었다.‘나의 해방일지’는 시작부터 차원이 다른 감성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갔다. 서울에서 한참 떨어진 시골 마을에 사는 염씨 삼 남매는 리얼한 일상으로 공감을 선사했다. 여기에 이들 각자가 품고 있는 고민은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법한 생각들이었다. 삼 남매의 감정선을 따라가며 시청자도 울고 웃었다. 그러다 불쑥 낯선 설렘이 찾아왔다. 간절한 마음을 담아 꺼낸 염미정의 “날 추앙해요”라는 고백은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설렘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서로를 구원하며 변화해나가는 염미정과 구씨의 특별한 사랑은 벅찬 감동을 선사했다. 염창희와 염기정의 이야기도 공감과 함께 유쾌한 웃음을 더했다.구씨와 염미정의 운명적인 첫 만남과 함께 드러난 구씨의 과거사, 서울로 돌아가게 된 구씨, 삼 남매 어머니의 갑작스러운 죽음, 팀장과 친구의 불륜에 휘말린 염미정, 염창희의 퇴사 등 모든 인생이 그러하듯 이들에게도 예측하지 못한 일들이 찾아왔다. 이를 통해 ‘나의 해방일지’는 시청자들에게 인생에 관한 수많은 질문들을 던지며 여운을 남겼다.‘나의 해방일지’는 회를 거듭할수록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추앙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드라마 화제성 지수 차트를 싹쓸이 하는 등 열띤 반응이 쏟아졌다. 인간에 대한 깊은 고찰과 따스한 시선으로 작은 감정선까지 놓치지 않고 잡아낸 김석윤 감독과 박해영 작가의 명불허전 시너지에 찬사가 이어졌다.배우들의 열연도 빼놓을 수 없다. 이민기, 김지원, 손석구, 이엘은 ‘나의 해방일지’를 통해 ‘인생캐’를 다시 썼다. 이민기는 유쾌함과 진지함을 오가는 연기로 주목받았고, 김지원은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하며 짙은 감성연기로 몰입을 이끌었다. 손석구는 전무후무한 ‘구씨’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매회 화제의 중심에 섰고, 이엘은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매력 안에 진솔함을 녹여내 캐릭터의 맛을 살렸다. 천호진, 이기우, 박수영, 정수영, 전혜진, 이경성, 김로사, 이지혜 등 연기 고수들의 활약도 빛났다. 천호진과 이경성은 현실 아버지, 어머니 같은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고, 이기우, 박수영, 이지혜는 ‘해방클럽’이란 힐링조합으로 사랑받았다. 정수영, 김로사는 리얼한 연기로 매 장면 감칠맛을 더했고, 전혜진은 개성 있는 캐릭터를 통해 또 한 번 연기력을 인정받았다.‘나의 해방일지’는 막을 내렸지만, 인물들의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다. 삶이 계속되는 한 삼 남매와 구씨는 행복과 불행 사이를 오가며 자신들만의 ‘해방일지’를 완성해나갈 것. 행복하지 않을 이유는 없지만, 행복하기 어려운 삶에서 잠시나마 행복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만들어준 ‘나의 해방일지’는 오래 기억될 드라마로 남았다.
2022.05.30 I 김가영 기자
동기들 부러워했던 정윤지 "저도 이제 우승자"
  • 동기들 부러워했던 정윤지 "저도 이제 우승자"
  • 정윤지가 우승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KLPGA)[이천(경기)=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동기들 우승하는 걸 보면서 의기소침했었는데….”정윤지(22)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데뷔 3년 만에 처음 우승재킷을 입은 뒤 그동안 남몰래 마음고생 했던 시간을 돌아봤다. 정윤지는 29일 경기도 이천시 사우스 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합계 8언더파 208타를 쳐 지한솔(26), 이소영(25), 하민송(26)과 동타를 이뤄 연장에 돌입했다.18번홀(파4)에서 치러진 연장전에선 1차에서 하민송, 4차에서 이소영이 탈락한 가운데 정윤지와 지한솔이 5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쉽게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승부는 5차 연장에서 정윤지가 약 4m 거리의 버디 퍼트를 홀에 넣으면서 비로소 우승트로피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천신만고 끝에 찾아온 우승은 정윤지에게 더 큰 기쁨이 됐다. 우승 뒤 흐르는 눈물을 참지 못한 정윤지는 “친구들 우승하는 걸 볼 때마다 진심으로 축하하면서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됐다. 그때마다 ‘나는 우승할 수 있을까’라고 자책했고 의기소침했었다”라며 “우승이 확정된 순간 ‘나도 드디어 해냈구나’라는 생각과 부모님 얼굴이 떠올라 눈물이 났다”고 울먹였다.2000년생인 정윤지는 동갑내기 임희정(22), 1년 후배 유해란(21)과 함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여자골프 대표팀으로 출전해 단체전 은메달을 합작했다. 그러나 프로 무대에 와선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면서 동기들의 그늘에 가렸다. 2000년생은 최근 KLPGA 투어에서 두각을 보이는 세대다. 임희정과 함께 박현경, 조아연이 정윤지의 동기다.그는 “동기들의 우승을 보면서 생각이 많아졌고 그럴 때마다 혼자 산책하면서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고 혼자 맛있는 것도 먹으면서 리플레쉬하는 시간을 갖다 보니 조금씩 멘탈이 좋아졌다”라며 “남들과 비교해 소심하고 자신감이 많이 떨어지는 편이었는데 이번 우승으로 자신감이 생겼고 앞으로 경기에는 더 자신 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늘을 기회로 나 자신에게 칭찬해주고 싶다”라고 우승에 의미를 부여했다.이날의 승부처는 4차 연장에서 나온 버디였다. 지한솔이 두 번째 샷을 홀 20cm에 붙이면서 완벽한 버디 기회를 잡았다. 정윤지의 두 번째 샷은 그린 뒤로 떨어졌다가 경사를 타고 홀 약 5m 지점에 멈췄다. 버디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으나 이 퍼트가 홀로 떨어지면서 승부를 5차 연장으로 끌고 갔다. 정윤지는 “오늘 대체로 그린의 경사를 잘 보지 못했는데 이 홀에서 버디 퍼트할 때는 신기하게도 경사가 잘 보였다”며 “신기하게도 그대로 퍼트한 공이 버디로 이어졌고 이어진 5차 연장에서 비슷한 위치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 우승하게 됐다”고 돌아봤다. 프로 데뷔 3년, 52개 대회 만에 첫 승의 물꼬를 튼 정윤지는 더 큰 목표를 향했다. 그는 “선배들처럼 미국 LPGA 투어에 가서 우승하고 세계랭킹 1위가 되는 게 목표”라며 “아시안게임에 나가봤으니 올림픽에도 출전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정윤지. (사진=KLPGA)
2022.05.30 I 주영로 기자
 2022년 5월 30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2년 5월 30일 오늘의 운세
  • 2022년 5월 30일 오늘의 운세입니다.△물병자리 : 이거 속상한걸…삶이라는 것이 언제나 쭉 뻗은 고속도로처럼 곧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험한 길도 갈 수 있지만 이러한 고통스러운 순간들이 쌓여서 당신의 훌륭한 미래를 만드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애정운에서도 주의가 요구됩니다. 상대방의 외모에 현혹되지 말아야 합니다. 자존심에 상처를 입을 수 있습니다. 커플인 분의 경우 상대방과의 관계에 대한 제3자의 이야기에 너무 귀 기울이지 마세요.재물운은 좋은 편입니다. 특히 전갈자리의 사람과 함께 하면 금전적인 행운이 따를 것입니다. 다만 자신의 물건을 잃어버리는 일이 발생할 수 있으니 지갑 등의 물건을 잘 챙기도록 하세요.△물고기자리 : 해가 떠오르는구나…혹시 해오던 일을 포기할까 생각하는 분이라면 조금만 더 노력을 하도록 하세요. 인내심을 가지고 좀더 힘을 내서 추진한다면 곧 좋은 소식을 듣게 될 것입니다.애정운도 아주 좋은 날입니다. 자신이 맘에 두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대시를 해볼만한 날이라고 보여지네요. 커플인 분들의 사랑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때입니다.자신감을 갖도록 하세요. 재물운이 나쁘지 않으니 당신이 힘을 가지고 추진하면 큰 발전이 있게 될 것입니다. 미적거리다 기회를 놓치게 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하세요.△양자리 : 마음 속엔 가을바람!!땀으로 흠뻑 젖은 얼굴을 향해 맑고 시원한 솔바람이 불어오는 형국이니 기분이 상쾌해지는 날입니다. 노력 끝에 그 결실을 보게 되는 하루이니 주변 사람들도 기뻐하게 될 것입니다.애정운도 나쁘지 않은 날입니다. 갑작스레 찾아온 낭만적인 무드가 당신을 설레게 할 수 있겠네요. 커플인 분 또한 상대방과의 로맨스가 무르익게 되는 날입니다.재물운 또한 잘 풀려가는 날입니다. 다만 가족 중에 경미한 말썽을 피우는 사람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이 조금만 신경을 써준다면 이러한 말썽도 금세 잠재워질 것입니다.△황소자리 : 노래 소리가 울리네…스스로에 대한 자신감만 가지고 있다면 신나게 보낼 수 있는 하루가 될 것입니다. 노래 소리가 저절로 울릴 정도로 좋은 운이 들어와 있으니 희망과 기쁨이 넘치게 될 것입니다.애정운도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커플이라면 인내와 희생이 필요한 날입니다. 자기 자신보다는 상대방에게 스케줄을 맞춰주도록 하세요. 당신의 배려가 둘 사이의 사랑을 더욱 깊게 만들어줄 것입니다.재물운은 최상인 날입니다. 금고에 돈이 가득 모여드는 하루이니 마음껏 흥을 내도 상관없습니다. 당신이 열쇠를 가지고 있는 일들이 많아서 당신의 일거수일투족을 사람들이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쌍둥이자리 : 햇살 같은 정열이…희망과 용기가 넘치는 날이 될 것입니다. 우주까지 비상할 것처럼 가슴이 부풀어 오르네요. 싱그러움이 가득하니 주변 사람들이 당신의 이러한 기운을 향하여 화이팅을 외치는 날입니다.애정운도 아주 좋습니다. 차분하게 상대방의 말을 경청해주면 상대방 또한 당신에게 호감을 느낄 것입니다. 커플인 분 또한 연인과 많은 대화를 나누도록 하세요. 지금까지 드러나지 않았던 상대방의 깊은 속내를 보게 될 수 있습니다.재물운이 최상인 날입니다. 스스로도 믿기지 않을 정도로 금전적인 행운이 따르게 될 것입니다. 복권운도 좋으니 한 장 사보는 것도 좋겠고요. 못 받을 줄 알았던 돈을 갑자기 받게 될 수도 있습니다.△게자리 : 속이 타는구나, 속이…무언가가 잡힐 것 같은데 아슬아슬하게 비껴가는 날입니다. 손에 잡힐 듯 말 듯 하니 속만 바짝 바짝 타는군요. 이럴 때일수록 치밀한 계획과 과감한 추진력이 필요합니다.애정운은 기회가 있습니다. 당신과는 조금 다른 취향을 가진 이성에게서 대시를 받을 수 있겠네요. 상대를 얕잡아봐서는 안 되며, 당당하면서도 경쾌한 태도로 상대를 대하도록 하세요.돈 거래에는 신중함이 필요한 날입니다. 돈이라는 것은 친구를 만들 수도 있고 원수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당신이 기울인 노력을 수확해야 하는 하루이니 경거망동 해서는 안 됩니다.△사자자리 : 유혹을 뿌리치고 절제를…당신을 유혹하는 사람들이 있는 날입니다. 당신을 현재의 자리로부터 벗어나게 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 현재의 위치를 고수하는 것이 안전한 날입니다.애정운이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특히 이성과의 술자리에서는 정신을 바짝 차리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커플인 경우에도 상대방이 도를 넘지 않도록 잘 컨트롤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재물운은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닙니다. 특히 당신의 주머니를 노리는 사람이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설령 지갑에 많은 돈이 있다고 하더라도 함부로 지갑을 열어서는 안 됩니다.△처녀자리 : 고귀한 아름다움!!스스로에게 자신감을 갖게 되는 날입니다. 가만히 거울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스스로에게 애정이 생기는 시절이지요. 그리고 이러한 자신감을 다른 사람과 함께 하게 되면 그만큼 큰 에너지를 발휘하게 됩니다.애정운은 아주 좋습니다. 당신이 뿜어내는 아우라에 흠뻑 빠지는 이성이 있습니다. 당신에게 말을 걸어오는 사람들에게 모두 친절할 필요는 없습니다. 당신에게 선택권이 주어진 하루이니까요.재물운도 나쁘지 않습니다. 어느 정도 지출을 한다고 해도 크게 티가 나지 않겠네요. 가까운 사람들에게 한 턱 쏘는 것도 나쁘지 않고, 가족을 위하여 돈을 사용해도 아주 좋습니다.△천칭자리 : 평온함 속에 하루를…대인 관계가 아주 좋아지는 날입니다. 여기저기 둘러보아도 당신에게 친절한 사람으로 가득합니다.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면 열수록 그만큼 행운이 따르게 된다는 사실을 알아두도록 하세요.애정운도 나쁘지 않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두 사람 사이가 아주 단단해지는 사건을 함께 겪게 될 수 있겠네요. 싱글인 분 또한 오늘 만나는 사람과는 오래도록 인연을 맺게 될 것입니다.경제적으로는 쌍둥이 자리의 사람과 함께 하면 더욱 큰 행운이 따르게 됩니다.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말고 최선을 다하여 거머쥐도록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좋은 기회를 놓치게 되면 한동안 실의에 빠질 수도 있으니까요.△전갈자리 : 흥겨움이 한가득!!지평선을 뚫고 붉고 찬란한 금빛 태양이 솟아오르는 형국입니다. 온 세상이 금빛으로 물들게 되니 당신의 오늘 운세는 축복과 밝음이 가득할 것입니다. 환한 표정으로 사람을 대하면 대인 관계도 좋아집니다.다만 애정운에서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혹시 당신을 이용하려는 사람이 접근할 수가 있습니다. 보다 객관적으로 상대를 살펴본 후에 마음을 열도록 하세요.경제적으로는 최상입니다. 당신의 나아진 사정으로 주변에 도움의 손길을 보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상대방의 거짓된 마음을 꿰뚫어 볼 수 있는 심미안까지 생기게 될 것 같네요.△사수자리 : 긴장감으로 팽팽…당신의 일상 생활을 둘러싸고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지는 날입니다. 금방이라도 뭔가 터질 것만 같은 분위기네요. 누군가와 대화를 할 때 특히 조심하세요. 즉각적인 대답을 회피하고 생각할 시간을 버는 것이 좋습니다.싱글인 분이라면 되도록 당신과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 중에 이성을 선택해보세요. 갑작스럽게 나타난 사람은 당신에게 이롭지 않습니다. 커플인 경우에도 상대방과 말다툼을 하지 않도록 하세요. 작은 싸움이 큰 싸움으로 번지게 될 수 있습니다.경제적으로도 약간 하강 국면입니다. 지출을 줄이도록 해야 합니다. 신용카드이든 현금이든 되도록 쓰지 않도록 해야 하며, 이러기 위해서는 늦은 귀가 시간은 피해야 합니다.△염소자리 : 희망과 밝음의 기운…자신을 괴롭히던 어둡고 칙칙한 사건들이 온전히 해결되는 날입니다. 이제는 희망과 밝음의 기운이 시작되니 그 기운을 흠뻑 받아들여도 좋겠습니다. 스스로가 앞날을 개척하려는 정신이 필요합니다.애정운 또한 아주 좋은 날입니다. 특히 싱글로 지낸 날이 긴 분일수록 이성을 만날 확률이 높습니다. 전체적으로 밝은 쪽으로 흐르는 운이 애정에서도 그 기운을 발휘하게 됩니다.경제적으로 특히 행운이 따르는 날입니다. 돈 문제로 골치가 아팠다면 귀인을 만나게 될 수 있습니다. 당신의 문제를 직접적으로 해결해주거나 그게 아니어도 당신에게 해결책을 제시해 줄 것입니다.
2022.05.30 I 김찬미 기자
정윤지, 5차 연장 끝에 E1 채리티 정상..52개 대회 만에 첫 우승
  • 정윤지, 5차 연장 끝에 E1 채리티 정상..52개 대회 만에 첫 우승
  • 정윤지.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이천(경기)=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투어 3년 차 정윤지(22)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5차 연장 접전 끝에 프로 첫 승의 감격을 맛봤다.정윤지는 29일 경기도 이천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합계 8언더파 208타를 쳐 지한솔(26), 이소영(26), 하민송(25)과 동타를 이뤄 연장에 들어갔다. 1차 연장에선 이소영과 정윤지, 지한솔이 버디를 잡고 하민송은 파를 해 일찍 탈락했다. 이어진 2차와 3차 연장에선 3명 모두 파를 기록하면서 승부를 내지 못했다. 4차 연장에선 지한솔 쪽으로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107m 거리에서 친 두 번째 샷을 홀 20cm에 붙였다. 그러나 정윤지가 먼저 버디에 성공, 다시 연장을 예고했다. 이소영은 이 홀에서 파를 해 탈락했다.5차 연장에서 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지한솔의 버디 퍼트가 홀에 미치지 못하자 정윤지는 약 4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어 우승을 확정했다. 정윤지는 동갑내기 임희정(22), 1년 후배 유해란(21)과 함께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골프 단체전 은메달을 합작한 뒤 프로로 전향했다. 2020년 데뷔해 올해 3년 차로 52개 대회 만에 프로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정윤지는 “믿기지 않는다. 계속 눈물이 날 것 같아 꾹 참고 있다. 너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힌 뒤 “친구들이 우승을 많이 해서 힘들었다. 진심으로 축하했지만, ‘나는 언제쯤 우승할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이렇게 우승하게 돼 더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기복 없는 선수로 2승, 3승 차곡차곡 쌓아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KLPGA 투어 최다 연장전은 1997년 동일레나운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나온 11개홀이다. 다음은 2009년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나온 유소연과 최혜용의 9개홀 연장전이다.같은 골프장에서만 세 번째 우승을 노렸던 지한솔은 5차 연장 끝에 패하면서 공동 2위에 만족했다.지한솔은 2017년 같은 골프장에서 열린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프로 첫 승을 올렸고, 지난해 E1 채리티 오픈에서 통산 2승째를 따냈다. 1년 만에 같은 골프장에서 세 번째 우승 사냥에 나섰으나 아쉽게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1차 연장에서 탈락한 하민송과 4차 연장에서 탈락한 이소영이 지한솔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억4400만원, 공동 2위 상금은 6400만원이다.
2022.05.29 I 주영로 기자
"무조건 상큼하게"…'키식센' OST로 음색 뽐낸 유주
  • "무조건 상큼하게"…'키식센' OST로 음색 뽐낸 유주 [주간 OST 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여자친구 출신 가수 유주가 상큼한 목소리로 디즈니+ 오리지널 신작 드라마 ‘키스 식스 센스’ 문을 활짝 열었다. 유주가 가창한 OST는 ‘아메리카노 같아 넌’. 솔로 가수로 새출발한 이후 첫 OST라 귀를 더 쫑긋하게 한다.29일 이데일리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한 유주는 “감사하게도 좋은 기회가 주어져 OST 가창을 맡게 됐다”며 “요즘 같은 시기에 잘 어울리는 청량한 곡이라 가볍고 즐거운 마음으로 노래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톡톡 튀는 트로피컬 사운드 곡으로 음색을 뽐낸 그는 “처음 가이드 음원을 들었을 때 ‘라임 모히또처럼 상큼한’, ‘아메리카노 같아 넌’ 같이 간지러우면서도 귀여운 가사가 눈에 띄었다. 그래서 ‘무조건 상큼하게 불러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녹음을 할 땐 아직 날이 추웠지만 한여름 속에 와 있다고 상상하면서 노래했다”고 작업 과정을 설명했다.‘아메리카노 같아 넌’의 매력으로는 ‘시원시원함’을 꼽혔다. 유주는 “상대방을 향한 마음을 시원한 음료에 빗대어 표현한 점과 벅차오르는 마음을 아낌없이 드러낸 점이 시원시원하다고 느껴졌다”며 “기분 좋은 날 창문을 열고 드라이브하면서 들으면 잘 어울릴 노래”라고 곡의 감상 포인트를 짚었다. 유주가 OST 가창자로 나서 목소리를 보탠 ‘키스 식스 센스’는 입술이 닿기만 하면 미래가 보이는 여자 예술(서지혜)과 오감이 과도하게 발달한 초예민 남자 민후(윤계상)의 이야기를 다룬 판타지 로맨스물이다.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유주는 작품 속 주인공들과 같은 초능력이 생긴다면 어떨 것 같냐는 물음엔 “재밌을 것 같지만 쉽진 않을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미래가 궁금할 때마다 누군가의 입술이 필요할 텐데 그때마다 빌릴 수 없으니 트롤리 키스 젤리(키스하는 느낌이 나는 젤리)를 많이 사놔야 할 것 같다”는 센스 있는 답변을 내놓았다. 아울러 “만약 오감이 발달한다면, 엄청난 청각으로 곡들을 모니터해보고 싶다. 그러면 곡들이 새롭게 들릴 것 같다”고도 했다. ‘아메리카노 같아 넌’은 드라마 공개일인 지난 25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유주는 “무엇보다 팬분들이 기분 좋게 들어주셔서 기뻤다”며 “노래를 반복해서 들으면 자연스레 아메리카노가 생각나서 한 잔 했다는 분들도 계시더라. 그런 반응이 귀엽고 감사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드라마 장면과 OST가 햄버거와 콜라처럼 기분 좋게 어우러졌으면 한다”며 “그런 반응을 얻으면 뿌듯할 것 같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2015년 여자친구 멤버로 데뷔해 팀의 메인 보컬로 활약한 유주는 올해 1월 솔로 앨범 ‘REC’을 발매하며 솔로 가수로 데뷔했다. 유주는 타이틀곡 ‘놀이’(Play)를 포함한 수록곡 5곡 전곡 작사, 작곡에 모두 참여해 음악적 역량을 뽐냈다. 유주는 “요즘 곡 작업도 하고, 음악 공부도 하고 노래도 부르고 팬분들과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면서 너무 뜨겁지 않아 마시기 딱 좋은 아메리카노 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끝으로 유주는 “질문에 답하는 걸 좋아하는 편인데 재미있는 질문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멋지고 매력적인 가수 유주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가겠다. 모두 모두 행복하세요”라고 인사했다.
2022.05.29 I 김현식 기자
추앙·구씨·시청률 상승…'나의 해방일지'가 남긴 것
  • 추앙·구씨·시청률 상승…'나의 해방일지'가 남긴 것 [스타in 포커스]
  • ‘나의 해방일지’(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시청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무려 2배의 시청률 상승을 보인 ‘나의 해방일지’가 종영까지 단 2회 만을 남겨놓고 있다. ‘추앙’ ‘구씨’ 등의 신드롬을 낳으며 뜨거운 화제를 모은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추앙부터 구씨까지, 신드롬“날 추앙해요.” 여자주인공 입에서 생각지 못한 말이 튀어나왔다. 이 한마디로 남녀주인공의 관계부터 드라마와 시청자의 관계가 완전히 뒤바뀌었다. ‘사랑’, ‘연애’, ‘애정’ 등이 아닌 ‘추앙’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는 것에서 이 드라마의 특별함이 느껴졌다. ‘추앙’이라는 말은 여자주인공인 염미정(김지원 분), 그리고 이 드라마가 뻔하지 않다는 걸 보여준 셈이다. 추앙으로 시작한 염미정과 구씨(손석구 분)의 관계는 급진전 됐고, 그 관계를 보며 시청자들도 급속히 빠져들었다.구씨를 살리기 위해, 또 한편으로는 스스로 채워지기 위해 ‘추앙’을 해달라고 요구한 여자주인공과, 누군가를 추앙하면서 삶의 변화를 맞고 또 새로운 감정을 겪게 된 구씨. 서로를 응원, 아니 추앙하게 된 두 사람처럼 시청자들도 이 드라마를 응원, 아니 추앙하게 됐다.‘나의 해방일지’(사진=JTBC)남자주인공 구씨도 마찬가지다. 술만 퍼마시던 외지인 구씨는 염미정을 추앙하면서 시청자들의 추앙을 받았다. 말 한번 제대로 섞지 않았지만, 누구보다 염미정을 오뢔 지켜봤고 또 잘 파악하고 있었던 구씨. 무심한듯 툭툭 던지는 위로와 애정이 백마디 말보다 오히려 더 따뜻하게 느껴졌고 또 설레게 다가왔다. 호감을 사기 위해 가볍게 보여주는 호의가 아니라, 진심으로 염미정을 생각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말과 행동이 시청자들에게 닿은 셈이다. 구씨라는 캐릭터도 매력적이었지만, 구씨의 서툴어서 더 진심 같은 모습들을 배우 손석구가 섬세히 표현해내며 캐릭터는 생명력을 얻었다. 염미정을 바라보는 눈빛과 또 대사들을 툭툭 내뱉는 연기톤이 구씨를 더 매력적으로 표현했다는 평이다. 이 드라마로 ‘구씨 열풍’이 일었을 정도로 손석구는 시청자들의 추앙을 받았다.‘나의 해방일지’는 tvN ‘또 오해영’, ‘나의 아저씨’를 통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인 박해영 작가의 신작으로 주목 받았다. 박해영 작가가 시청자들의 높은 신임을 받고 또 사랑받는 이유는 로맨스부터 휴먼드라마까지, 어떤 장르와 소재를 다루더라도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는 다는 점이다. ‘나의 해방일지’도 마찬가지다. 음지 출신인 구씨, 사내 불륜, 아이가 있는 이혼남, 전 남자친구의 병간호를 해주는 여자 등 주위에서 볼 수 있는 듯 하지만 또 흔히 볼 수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소재들이 등장하지만, 시청자들은 결국 이 이야기에 공감한다. 이 드라마가 사람들의 상황에 집중하기 보다는 그 상황에 처하면서 겪는 감정들을 깊게 또 섬세하게 표현해내기 때문이다. 누구나 한번쯤 가졌던 생각을 다뤄내며 시청자들의 정곡을 찌른다.‘나의 해방일지’(사진=JTBC)“내성적인 사람은 그냥 내성적일 수 있게 편하게 내버려두면 안 되나”, “당신과 함께 여기 앉아서 일한다고 생각하면 이런 그지같은 일도 아름다운 일이 돼요. 견딜만한 일이 돼요. 연기하는 거에요. 사랑받는 여자인 척, 부족한 게 하나도 없는 척. 난 지금 누군가를 사랑하고, 누군가의 지지를 받고, 그래서 편안한 상태라고 상상하고 싶어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아무도 날 좋아하지 않고, 긴 긴 시간 이렇게 보내다간 말라죽을 것 같아서 당신을 생각해 낸 거예요”, “모든 관계가 노동이에요”, “당신 톡이 들어오면 통장에 돈 꽂힌 것처럼 기분이 좋아요”, “당신을 업고 싶어. 한살짜리 당신을 업고 싶어”, “엉뚱한 곳에 나를 던져놓으면 아주 잠깐 어떤 틈새가 보여요. 아 내 머릿속에 이런 게 있었구나. 버려진 느낌” 등 일일이 나열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 깊은 곳에 있는 본심을 건드는 대사들로 추앙을 받았다.‘나의 해방일지’(사진=JTBC)◇시청률 상승‘나의 해방일지’는 1회 시청률 수도권 3.1%(이하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전국 2.9%로 시작해, 지난 14회 최고 시청률인 수도권 6.5%, 전국 6.1%를 기록했다. 무려 2배 넘는 시청률 상승을 보이며 드라마 인기를 실감케 했다.TV 화제성 분석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나의 해방일지’는 드라마 TV 화제성 부문에서 3주 연속 1위를 지켰고, 손석구와 김지원은 4주 연속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증명했다. 종영까지 남겨진 15회, 16회 역시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시청률 상승의 여지를 남겨놓고 있다. 15회, 16회에서는 3남매 염기정(이엘 분), 염창희(이민기 분), 염미정이 어떤 해방을 맞을지, 추앙커플인 염미정과 구씨는 어떤 관계를 맞이할지 등이 그려질 예정이다. 한편 ‘나의 해방일지’ 15회는 오는 28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2022.05.28 I 김가영 기자
안산 국회의원들 “국힘은 강도상해 전과자 공천 철회하라”
  • 안산 국회의원들 “국힘은 강도상해 전과자 공천 철회하라”
  • 더불어민주당 안산지역 김철민(맨 왼쪽부터)·전해철·고영인·김남국 국회의원이 27일 안산시의회 3층 대회의실에서 이대구 국민의힘 안산시의원 후보에 대한 비판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 제종길 민주당 안산시장 후보측 제공)[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안산지역 국회의원들이 27일 강도상해 등의 전과가 있는 이대구(52·물류회사 대표) 국민의힘 안산아선거구(중앙·호수·대부동) 시의원 후보의 공천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더불어민주당 안산지역 전해철·김철민·고영인·김남국 국회의원은 이날 안산시의회 3층 대회의실에서 이대구 후보에 대한 비판 성명을 발표했다.이들은 성명을 통해 “국민의힘은 조두순 사건 등으로 불안한 시민의 우려와 눈높이를 외면한 채 강도상해 실형을 받은 이 후보를 시의원 후보로 공천했다”며 “공당에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이러한 공천에 대해 안산시민은 경악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이민근 국민의힘 안산시장 후보 선거대책본부를 비롯해 국민의힘은 안전 최우선 도시에 강도상해 전과자를 공천한 사실에 대해 시민에게 사죄하고 해당 후보를 즉각 사퇴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또 “현수막 내용을 포함한 돈 공천 관련 의혹을 명확히 규명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대구 후보는 지난 1991년 11월 강도상해 혐의로 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이 선고됐다. 당시 대학교 1학년이었던 이 후보는 친구들과 술자리에서 만취상태에 있다가 강도 사건에 휘말려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함께 있던 일행 중 1명이 손님을 폭행해 신용카드를 가져갔던 것인데 나와 친구 2명이 공범이 됐다”며 “너무 억울하다. 당시 법의 보호를 받지 못했고 입장도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다. 강압수사도 있었다. 항소 절차도 몰라 범죄자로 낙인이 찍혔다”고 주장했다.이 후보는 “이번 선거를 치르면서 억울한 사건에 대해 재심을 받을 수 있는 법적 절차를 알게 돼 재심을 접수했다”며 “다시 재판을 받아 억울함을 풀겠다”고 밝혔다.
2022.05.27 I 이종일 기자
안철수가 보증한 구혁모 화성시장 후보..."화성시 획기적 변화시킬 인재"
  • 안철수가 보증한 구혁모 화성시장 후보..."화성시 획기적 변화시킬 인재"
  • 25일 안철수 성남시 분당갑 국회의원 후보가 화성시 동탄 센트럴파크를 찾아 구혁모 화성시장 후보 지지유세에 나섰다.(사진=구혁모 화성시장 후보 캠프)[화성=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화성시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고 상상 못한 일들을 만들어 낼 것이다.”안철수 성남시 분당갑 국회의원 후보가 최근 구혁모 화성시장 후보 지원 유세현장을 직접 찾아 “보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안철수 후보는 지난 25일 화성시 동탄 센트럴파크에서 화성시장에 출마하는 구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구 후보 지원 유세 현장에서 안 후보는 “기획력 뿐 아니라 신뢰, 경험, 능력 3가지를 모두 갖춘 준비된 화성시장 후보”라며 “화성을 획기적으로 바꾸고 그동안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일들을 만들어 낼 거라 보증한다”고 강조했다.이어 “내가 힘들 때도 끝까지 함께 해준 친구, 가장 믿을 수 있고 배신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칭하기도 했다. 구 후보는 이 자리에서 “지난 4년 동안 시의원으로 일하며 화성시에 문제가 정말 많다는 걸 느꼈다”며 “안 후보님의 새정치를 존경하고, 그 정신을 이어받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일하는 정치, 깨끗한 정치, 섬기는 정치를 할 수 있는 시민들께서 도와달라”고 호소했다.한편 이날 임명배 화성시을 선거구 당협위원장, 석호연 국민의힘 화성시 병 당협위원장 및 시도의원 후보들도 함께 참여했다.
2022.05.27 I 김아라 기자
이대구 국힘 안산시 후보, 강도상해 전과…민주당, 비판 수위 높여
  • 이대구 국힘 안산시 후보, 강도상해 전과…민주당, 비판 수위 높여
  • [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이대구(52) 국민의힘 경기 안산아선거구(중앙·호수·대부동) 시의원 후보가 강도상해 등 전과 4범인 것으로 나타나자 더불어민주당에서 즉각 사퇴하라며 비판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이대구 안산시의원 후보.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 후보는 1991년 11월 강도상해 혐의로 법원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또 2005년 4월에는 폭령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야간·공동상해, 야간·공동손괴 혐의로 재판을 받아 벌금 100만원이 확정됐다. 2014년과 2019년에는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2차례 기소돼 각각 벌금 100만원, 150만원이 선고됐다.정치권에서는 이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제종길 더불어민주당 안산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논평을 통해 “이 후보는 후보직을 즉각 사퇴하라”고 주장했다.선대위는 “안산은 조두순 사건 등 위험도시로 낙인이 찍혀 시민이 안전에 위협을 느끼고 있다”며 “하지만 국민의힘은 시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강도상해 실형을 받은 후보를 공천했다. 시민이 무서워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5대 강력범죄 중 하나인 강도상해 등 전과 4범 인사를 공천한 것은 시민을 모독하는 행위이다”며 “국민의힘은 강도상해 전과자를 공천한 사실에 대해 안산시민에게 사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대구 후보는 전화 인터뷰에서 “강도상해 혐의는 대학교 1학년 때 받은 것인데 당시 술자리에서 만취상태였고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했다”며 “하지만 2일 뒤 원인도 모른 채 경찰에 붙잡혀갔다”고 말했다.이어 “함께 있던 일행 중 1명이 손님을 폭행해 신용카드를 가져갔던 것인데 나와 친구 2명이 공범이 됐다”며 “너무 억울했다. 당시 법의 보호를 받지 못했고 입장도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다. 강압수사도 있었다. 항소 절차도 몰라 범죄자로 낙인이 찍혔다”고 주장했다.그는 “이번 선거를 치르면서 억울한 사건에 대해 재심을 받을 수 있는 법적 절차를 알게 돼 재심을 접수했다”며 “다시 재판을 받아 억울함을 풀겠다”고 밝혔다.
2022.05.27 I 이종일 기자
'지금부터 쇼타임' 박해진 "대상 수상 후 달라진 것은…" ②
  • '지금부터 쇼타임' 박해진 "대상 수상 후 달라진 것은…" [인터뷰]②
  • 박해진(사진=마운트무브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대상을 받고 변한 건 없어요.”배우 박해진이 MBC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하고 달라진 점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박해진은 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저도 대상을 받았다고 생색을 내진 않고, 또 가족들도 그런 것에 인색한 집이라 ‘축하한다’ 정도 축하였다”고 말했다.이어 대상을 수상하고 차기작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다며 “트로피를 꺼내놓는 것도 아니고 박스 안에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것보다는 또 어쨌든 MBC에서 하는 작품이니, 전작의 영광이라고 하기 보다는 재미있고 결과도 좋았으면 좋겠다 하는 부담은 있었다”라며 “그리고 부담은 작품할 때마다 가지는 거니까 대상을 받았다고 해서 특별히 더 부담이 되고 그러진 않았다”고 털어놨다.박해진은 지난 2020년 MBC 코믹 오피스물 ‘꼰대인턴’으로 대상을 수상한 뒤 코믹 수사물인 ‘지금부터 쇼타임’으로 MBC에 돌아왔다.차기작으로 ‘지금부터 쇼타임’을 선택한 이유를 묻자 “책을 받았을 때 재미있게 봤다”면서 “드라마 대본인가 예능 대본인가 할 정도로 신선한 느낌이었다. 차웅이라는 캐릭터를 해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전작에서 꼰대인턴이라는 코미디 가미된 작품을 했는데 그것도 부담이 되긴 했는데 전혀 다른 코미디라서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박해진(사진=마운트무브먼트)‘지금부터 쇼타임’은 연기하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웃게 되는 코믹 드라마다. 인위적인 웃음이 아니라, 배우들의 호흡에서 찐으로 나오는 날 것 그대로의 웃음이다. 박해진 역시 드라마를 하며 많이 웃었다며 “웃기려고 의도하지 않은, 솔직한 웃음들이기 때문에 드러나는 것 같다”면서 “‘꼰대인턴’은 상황이 주는 재미, 그런 게 있었는데 여기는 티키타카 속에서 터지는 것이 있다. (배우들이)예상치 못한 연기를 할 때가 많아서 터지는 찐웃음이 있다”고 말했다.이 드라마에서는 연예계 대표 앙숙 정준호, 신현준이 호흡을 맞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를 직관한 박해진은 “절반이 애드리브였는데 장난이 아니었다. 정준호 선배님은 대본대로, 신현준 선배님은 애드리브가 많으니까 더 재미있었다”면서 “신현준 선배님은 재밌는 애드리브를 계속 하고 정준호 선배님은 받아주셨는데 두 분 케미가 정말 좋더라”고 웃었다.현장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인물을 묻자, 박해진은 정석용을 꼽았다. 박해진은 “정석용 선배님과 호흡을 맞출 때 얘상치 못했던 부분에서 터지는 게 있다. 평소에도 말씀이 많지 않으신데도 재미있으시다”고 말했다.박해진(사진=마운트무브먼트)러브라인 상대였던 진기주에 대해서는 “실제로 친구처럼 편하게 잘 지내고 있다. 달콤한 연인이라기 보다는 연애를 처음하는 연인처럼 풋풋하고 답답한 모습이다. 그 모습이 어울리게 잘 하고 있는데, 많이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 실제로도 친구처럼 잘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이번 드라마를 통해 첫 연기에 도전한 김희재에 대해서는 “자기가 있어야 할 곳에서 잘 있어줬다. 저랑 그렇게 많이 붙진 않아서 방송으로 확인한 게 더 많다”며 “예지 역할의 장하은 배우랑 하는 것을 보니까 잘 하더라. 대견하다”고 표현했다.‘지금부터 쇼타임’은 배우들의 케미가 잘 어우러진 드라마다. 그만큼 현장에서의 배우들 호흡도 좋았고, 또 그만큼 마지막이 아쉽기도 했다고. 박해진은 촬영이 끝날 때 눈물을 보였다며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아니었는데, 눈물이 났다. 저만 그렇게 느낀 것이 아니라, 다른 배우들도 같이 울었다”고 드라마, 함께한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2022.05.27 I 김가영 기자
국립국악원 '온나라 국악경연대회' 대상에 피리 박새한
  • 국립국악원 '온나라 국악경연대회' 대상에 피리 박새한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국악원은 ‘제42회 온나라 국악경연대회’에서 피리 종목의 박새한(19·한국예술종합학교 2학년 재학)씨가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제42회 온나라 국악경연대회’에서 피리 종목으로 대상을 수상한 박새한 씨. (사진=국립국악원)이번 경연대회의 대상 경연 및 시상식은 지난 26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열렸다. 박새한 씨는 ‘평조회상 중 상령산’을 연주해 영예의 대상인 대통령상 수상자로 결정됐다.박새한 씨는 “대회를 준비하면서 많이 힘들었지만, 선생님들이나 부모님 그리고 같이 응원해 주는 친구들이 있어서 많은 위로가 됐다”며 “수상한 사람의 격에 맞는 좋은 음악을 해 나가겠다”며 소감을 밝혔다.최우수상(국무총리상)은 ‘서용석류 대금산조’를 연주한 차루빈(20·한국예술종합학교 3학년 재학)씨가 받았다.심사위원장인 박승희 충남연정국악당 예술감독은 “좋은 성음을 얻는 과정과 노력이 결실을 이루는 중요한 바탕에는 전통음악에 대한 깊은 이해와 분석이 따라야 한다”며 “음악은 소통과 공감의 최고의 경로이기 때문에 이 대회가 이를 위한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고 총평했다.국립국악원 ‘온나라 국악경연대회’는 1981년 열린 ‘제1회 전국국악경연대회’가 그 전신인 국악 인재들의 등용문이다. 올해 경연대회에는 모두 421명이 접수해 321명이 예선과 본선을 거쳐 33명의 수상자를 결정했다.
2022.05.27 I 장병호 기자
추억의 '뿌요소다' 재출시 1년 만 누적 1000만개 판매
  • 추억의 '뿌요소다' 재출시 1년 만 누적 1000만개 판매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종합식품기업 팔도는 지난해 재출시한 ‘뿌요소다’가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팔도 뿌요소다. (사진=팔도)팔도는 뿌요소다의 성공적 안착으로 기존 ‘귀여운 내친구뽀로로’, ‘비락식혜’ 중심의 음료 카테고리를 어린이 탄산음료로 확대하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뿌요소다는 뉴트로 트렌드에 맞춰 24년 만에 재출시한 추억 속 음료다. 1998년 출시 당시 아이들을 위한 소형 페트병(245ml) 디자인과 CM송이 큰 사랑을 받았다. 재출시에 대한 소비자 반응도 뜨거웠다. 특히 MZ 세대를 중심으로 SNS와 숏폼 콘텐츠에서 뿌요소다 광고 관련 콘텐츠가 큰 화제를 모았다. 한 숏폼 영상 플랫폼에서 뿌요소다 해시태그 영상은 약 5700만건에 이른다.제품군도 다양화했다. 지난해 7월 소비자 요청에 따라 시그니처 맛인 ‘소다향’을 추가로 선보이며 과거 제품 라인업을 완성했다. 2030에게는 옛 추억을 10대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고객 확대에 성공했다는 평가다.팔도는 여름을 앞두고 어린 시절 특별한 추억이 담긴 ‘뿌요소다 솜사탕향’을 새롭게 선보인다. 솜사탕의 달콤한 맛과 톡 쏘는 탄산의 청량함이 특징이다. 김성희 팔도 마케팅 담당자는 “최근 복고트렌드와 함께 콘텐츠를 새롭게 재해석해 출시한 상품들이 인기다“며 ”추억을 자극하고 현재 트렌드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 하겠다“고 말했다.
2022.05.27 I 백주아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