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방역당국, 인피니트 김성규 얀센 접종 후 '돌파감염' 해당
  • 방역당국, 인피니트 김성규 얀센 접종 후 '돌파감염' 해당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이 가수 인피니트의 김성규 씨가 얀센 접종 14일 후 코로나19 감염에 됐다고 밝혔다.가수 인피니트의 김성규 씨. (사진=이데일리 DB)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김성규 씨 감염과 관련 “얀센 백신 접종 후 17일 후에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에 있어서는 저희들이 돌파감염 추정 사례 기준에 합당한 사례”라며 “돌파감염 추정 사례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박 팀장은 “현재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주 1회 돌파감염 현황들에서 분석하고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지난 24일 기준으로 모니터링한 결과 돌파감염 추정 사례 정의에 합당하다”고 전했다. 이어 “접종을 완료하고 난 뒤 14일 이후에 확진된 경우는 지난 24일 기준으로 총 44명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박 팀장은 “44명의 백신 종류를 분류해 보면 화이자가 26명, 아스트라제네카가 18명, 얀센이 24일 기준으로는 없다”면서 “말씀해 주신 분은 24일 이후에 확진된 경우라고 하면 다음 저희들이 집계할 때는 포함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외국 사례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보고되고 있는 것은 미국 이외에 나머지 국가에 있어서는 통계를 찾기는 쉽지는 않다”면서 “영국 같은 경우에는 보고되고 있지만 우리나라하고 사례정의가 좀 다르기 때문에 다른 측면에서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것을 단순 비교하기는 쉽지는 않은 상황이다”고 답했다.
2021.06.28 I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 젊은층 중심 코로나19 감염 증가세 '주의'
  • 방역당국, 젊은층 중심 코로나19 감염 증가세 '주의'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은 최근 젊은 연령층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 발생이 증가세라고 밝혔다.22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에버랜드를 찾은 시민들이 ‘슈팅 워터펀!’ 공연을 즐기고 있다. (사진=뉴스1)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1주 확진자 발생이 가장 많은 연령대는 20대로 636명(인구 10만 명당 9.3명)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50대 630명(인구 10만 명당 7.3명), 40대 602명(인구 10만 명당 7.2명), 30대 554명(인구 10만 명당 7.9명) 등의 순이었다.발생 추이에 있어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상당 부분 진행된 60대 이상에서 확진자 수가 지속 감소하는 반면, 50대 이하 연령대는 소폭 증가 양상을 보였다.가장 많은 증가가 있었던 연령대는 20대로 직전 1주 대비 확진자 수가 112명(21.4%) 증가했다. 10대 83명(34.7%), 50대 67명(11.9%), 30대 64명(13.1%) 등이 그 뒤를 이었다.감염경로 분석 결과, 20~30대 확진자는 음식점, 유흥시설 등 다중이용시설과 지인 간 전파가 많았고, 40~50대 확진자는 종교활동, 직장 등을 통한 집단감염이 많았다.방대본은 60세 이상 연령대의 경우 지속적인 환자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반면, 예방접종 인구가 많지 않은 60세 미만 연령대에서는 환자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가 나타난다고 분석했다.그러면서 충분한 예방접종을 통해 우리 사회 전체에 집단면역이 형성되기까지 마스크 착용, 충분한 환기, 유증상시 즉시 검사받기 등의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1.06.28 I 박경훈 기자
피해조사반, 이상반응 145건 심의…'아나필' 16건 인과성 인정
  • 피해조사반, 이상반응 145건 심의…'아나필' 16건 인과성 인정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이상반응 145건을 심의한 결과 아나필락시스 16건에 대해 백신과의 인과성을 인정했다. 나머지는 인과성을 인정하지 않거나 판단을 보류했다.(자료=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조사반)피해조사반은 지난 25일 제19차 회의를 열고 신규 사망 및 중증 사례 101건(사망 42건, 중증 59건)과,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44건을 심의했다고 밝혔다.신규 사망사례 42건의 평균 연령은 79.7세(범위 52~94세)였고, 이 중 41명(97.6%)에서 기저질환이 있었다. 접종 받은 백신은 화이자 30명, 아스트라제네카 12명이었다. 기저질환은 고혈압, 당뇨, ,협심증, 치매, 고지질혈증 등이었다.사망자의 추정사인에 대해 기저질환의 영향과 예방접종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41건은 예방접종과 사망과의 인과성을 인정하기 어려운 것으로 평가했다. 피해조사반은 “추정사인의 상당수를 차지한 급성심근경색, 급성심장사, 패혈증 등은 백신접종 보다는 기저질환, 고령 등에 의해 유발되었을 가능성이 높아 인과성을 인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류된 사례 1건은 추가 자료를 보완하여 재논의하기로 결정했다.신규 중증 사례 59건의 평균 연령은 76.2세(범위 23~94세)였다. 이 중 56명(94.9%)에서 기저질환이 있었다. 접종 후 증상 발생까지 평균 소요기간은 7일(범위 6시간~25일), 접종 받은 백신은 화이자 43명, 아스트라제네카 15명, 얀센 1명이었다. 기저질환은 고혈압, 당뇨, 치매, 고지혈증, 만성신장질환 등 이었다.중증사례의 추정진단명에 대해 기저질환의 영향과 백신 접종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 한 결과 56건은 코로나19 백신접종과 해당질환과 인과성을 인정하기 어려운 것으로 평가했다. 보류된 사례 3건은 의무기록 등 추가 자료를 보완해 재논의하기로 결정했다.또한, 이번 회의에서는 신규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44건 중 16건에 대해 인과성을 인정했다.피해조사반은 현재까지 총 19회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회의를 개최해 사망 및 중증 사례 563건(사망 266건, 중증 297건),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274건을 심의했다. 그 결과 전체 심의 사례 중 92건(사망 1건·중증 3건, 아나필락시스 88건)에 대해 예방접종과 인과성을 인정했다.
2021.06.28 I 박경훈 기자
코로나로 중단됐던 免 해외 매장, 재개 여부 '주목'
  • 코로나로 중단됐던 免 해외 매장, 재개 여부 '주목'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면세업계가 코로나19로 멈춰선 해외 매장들이 ‘트래블 버블’(여행 안전 권역) 시행 이후 정상 운영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실제로 이달 들어 해외 일부 매장의 영업을 재개하고, 신규점 오픈 일정을 검토하는 등 긍정적 신호가 이어지길 기대하는 모습이다.지난 2020년 4월부터 임시 휴업에 돌입하다 올해 6월 7일 드러그스토어와 일부 화장품 매장의 영업을 재개한 롯데면세점 도쿄긴자점.(사진=롯데면세점)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 도쿄긴자점은 지난 7일부로 드러그스토어와 일부 화장품 매장의 영업을 재개했다. 일본 역시 중국 패키지 여행객이 대부분이라 지난 2020년 4월 임시 휴점에 들어갔다가 최근 중국 대량 구매 고객 수요가 있어 일부 매장의 문을 연 것이다.롯데면세점은 신규점 개점 준비도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먼저 베트남 다낭시내점은 이미 브랜드 입점 협의까지 끝냈다. 현지 관세법상 면세점 특허를 받으면 6개월 이내에 문을 열어야 하므로 아직 정식 허가를 받지는 않았다. 그러나 상황이 풀리면 언제든 영업에 나설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호주 시드니 시내면세점도 코로나 상황을 지켜보며 오픈 일정을 검토 중이다. 당초 다낭시내점은 2019년 하반기, 시드니 시내점은 올해 5월 문을 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이밖에 오는 12월 베트남 하노이 시내점 오픈도 계획 중이다.현재 롯데면세점은 미국과 일본, 베트남, 호주, 뉴질랜드, 베트남, 싱가포르 등 총 6개국에서 12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이중 대부분은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년 3월 임시휴업했다. 일본 간사이공항점·도쿄 긴자점은 그해 4월, 호주 캔버라 공항점은 8월, 싱가포르 창이공항점은 올해 5월부터 임시로 문을 닫았다.그러던 중 호주 브리즈번공항점과 다윈공항점은 작년 8월부터, 미국 괌공항점과 일본 간사이공항점은 올해 1월부터 항공편 운항 시간대에 한해 부분 오픈에 나선 바 있다. 항공 운항에 따른 소비 수요가 있고 공항 입장에서도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차원에서다.신라면세점은 싱가포르 확진자가 늘어난 5월 중순부터 창이공항점을 휴점 중인데, 재개장 일정을 검토하고 있다. 이밖에 마카오 공항점과 홍콩 첵랍콕 공항점은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점차 해외 면세점의 운신 폭이 넓어지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게 자가격리 없이 방역우수국가 여행을 허용하는 트래블 버블이 추진되자 면세업계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현지 국가의 정책과 변이 바이러스 등 외부적 요인으로 인해 확정적인 예측은 할 수 없지만 조금씩 영업 재개를 확대할 수 있는 조짐이 보이기 때문이다.업계 관계자는 “아직 코로나19가 종식된 것이 아니라 국내 뿐 아니라 해외 매장의 실적 개선까지는 갈 길이 먼 것이 사실”이라며 “그럼에도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방역 우수 국가 간 여행이 조금씩 풀릴 수 있는 상황이 마련되고 있어 긍정적으로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2021.06.28 I 함지현 기자
음악 페스티벌서 코로나 검사 첫 경험 …'뷰민라' 현장 가보니
  • 음악 페스티벌서 코로나 검사 첫 경험 …'뷰민라' 현장 가보니
  • 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야외 음악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1’를 찾은 관객들이 발열 체크 등 검역을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꿈에도 몰랐다. 음악 페스티벌을 보러 갔다가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될 줄은. 대중음악 분야를 담당하며 숱하게 공연장을 다녔지만 단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일을 겪은 건 27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린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1’(이하 ‘뷰민라’) 현장에서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1년 8개월 만에 처음으로 열린 야외 음악 페스티벌로 주목받은 ‘뷰민라’에 입장하기 위해선 엄격한 검역 절차를 거쳐야 했다. 주최사 민트페이퍼 측은 관객, 스태프, 아티스트 등 모든 현장 방문객이 코로나19 신속 항원 검사를 받도록 했다. 이를 위해 88잔디마당 인근에 있는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을 대관해 대형 방역센터로 활용했다.취재를 위해 현장을 찾은 기자 역시 QR 체크 인과 체온 측정을 마친 뒤 스태프로부터 진단 키트와 검사 동의서를 건네받았다. 타액(침)을 통해 10분 안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피씨엘(PCL) 사의 제품이었다.코로나19 검사를 받아보는 것 자체가 처음이었기에 키트를 사용하는 건 꽤 떨리는 일이었다. 심지어 얀센 백신을 맞은 이후 14일이 지나 ‘백신 접종 완료자’가 되었음에도 혹시나 두 줄(양성)이 나오면 어쩌나 싶어 걱정했다. ‘뷰민라’ 측이 제공한 검사 키트와 동의서.(사진=김현식 기자)검사 결과는 다행히 ‘음성’으로 나왔다.(사진=김현식 기자)칸막이가 쳐진 검사 장소에 앉아 포장지를 뜯으니 필터 캡, 검체 추출액 튜브, 페이퍼 컵, 그리고 설명서가 나왔다. 찬찬히 설명서를 읽어보며 검사를 진행한 결과 다행히 키트에는 보라색 한 줄(음성)뿐. 그제야 스태프에게 ‘검역 완료’라고 적힌 손목 밴드를 지급받아 무대가 마련된 88잔디마당으로 향할 수 있었다.88잔디마당에는 기자와 마찬가지로 까다로운 입장 절차를 밟은 끝 ‘뷰민라’에 입성한 4000여명의 관객이 운집해 있었다. 예년 관객의 40% 수준이었지만 코로나19 이후 처음 펼쳐진 풍경이라서인지 더욱 많은 인원처럼 느껴졌다. 20대 여성 관객 이모 씨는 “공연장에 입장하기까지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했지만 진단 키트를 통한 코로나 검사까지 거친 만큼 안심하고 공연을 즐길 수 있게 됐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사진=민트페이퍼)(사진=민트페이퍼)현장 풍경은 코로나19 시대 이전과는 확연히 달랐다. 음악 페스티벌은 각기 다른 테마로 꾸며진 2~3개의 무대를 자유롭게 오가며 관람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뷰민라’ 주최 측은 관객의 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무대를 일원화했다. 음악 페스티벌 하면 떠오르는 스탠딩 존도 없앴다. 대신 거리두기식 지정 좌석제를 운영해 플라스틱 의자 혹은 돗자리에 앉은 채로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동반 관람 인원은 3인까지로 제한했다. 아울러 마스크는 항시 착용하도록 했으며 가수의 노래를 따라 부르는 이른바 ‘떼창’을 금지하고 박수를 치거나 손을 좌우로 흔드는 정도의 응원만 가능하도록 했다. 공연장 곳곳에 배치된 스태프들은 흥을 주체 못하고 자리에서 일어나 방방 뛰거나 함성을 지르는 일부 관객을 제지했다.공연장 내에서 음식물 섭취도 금지했다. 음식물은 별도의 공간에 따로 마련한 ‘푸드 존’에서만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발열 증상을 보이는 관객의 발생을 막고자 주류는 판매하지 않았다. 아쉬움은 논알콜 맥주와 칵테일로 달랠 수 있도록 했다. 포토존 및 기념상품을 파는 굿즈 판매대는 1m 이상 간격으로 줄서기가 유지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동 간에도 거리두기가 유지될 수 있도록 통제했다.(사진=민트페이퍼)제한 사항이 많았으나 관객과 아티스트 모두 1년 8개월 만에 열린 야외 음악 페스티벌을 반갑게 맞이하며 공연을 즐겼다. 싱어송라이터 스텔라장은 “정말 오랜만에 페스티벌 무대에 서게 돼 기쁘다. 감동적인 순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페스티벌에 다시 출연하게 되면 꼭 부르고 싶었던 곡들을 준비해왔다”며 무대를 이어갔다. 밴드 엔플라잉은 “이렇게 많은 관객 앞에 서 보는 것이 오랜만이다.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게 돼 설렌다”면서 “오늘은 ‘소리 질러’ 대신 ‘박수 질러’라고 외치려고 한다. 손바닥에 불이 나도록 박수를 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무대에는 스텔라장, 엔플라잉을 포함해 예빛, 콜드, 호피폴라, 데이브레이크, 소란 등이 올랐다. 공연은 오후 3시 30분에 시작돼 밤 10시쯤이 되어서야 마무리됐다. 오후 7시 반쯤엔 갑작스럽게 소나기가 쏟아졌으나 공연은 중단 없이 이어졌다. 관객들은 주최 측이 입장 때 지급한 우비를 챙겨입고 우중 무대를 즐겼다. 20학번 대학생이라고 밝힌 여성 관객 김모 씨는 “음악 페스티벌에 오는 게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지만 코로나19 때문에 대학 신입생 때 그 꿈을 이루지 못했다”며 “오랜 기다림 끝에 친구와 함께 페스티벌을 찾아 현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사진=민트페이퍼)(사진=김현식 기자)그동안 대중음악공연은 클래식, 뮤지컬 등 타 장르와 달리 ‘모임·행사’로 분류돼 100인 이상이 모이는 공연을 개최하기가 어려웠다. 이런 가운데 방역 지침 완화에 따라 지난 14일부터 최대 4000명이 입장하는 공연 개최가 가능해지면서 움츠러들었던 업계가 다시 기지개를 켤 수 있게 됐다.음악 페스티벌 중 공연 재개의 첫발을 뗀 ‘뷰민라’는 26~27일 양일간 열려 총 8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현장을 찾은 이들 중 신속 항원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온 관객은 없었다. 이번 공연은 온라인을 통한 유료 관람도 가능했다. 입장객 수 제한에 따른 낮은 수익성을 만회하기 위한 시도였다. 그러나 주최 측은 방역센터로 활용한 KSPO DOME을 25일부터 3일간 대관하고 신속 항원 키트를 구매하는 등 예년보다 추가로 발생한 비용이 많아 수익을 내진 못하게 됐다고 전했다.한편 7월 1일부터는 대중음악공연에 대한 제한이 한층 완화된다. 변경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기준으로 2~4단계에서도 관객을 5000명까지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선 공연을 기획 및 개최하기가 더욱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1.06.28 I 김현식 기자
與野, 법사위원장 배분 또다시 공회전…30일 재논의키로
  • 與野, 법사위원장 배분 또다시 공회전…30일 재논의키로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여야가 28일 법사위원장을 비롯한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를 논의했지만, 또다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여야 원내대표단은 오는 30일 이 문제를 재논의키로 했다. ◇ “독점 국회” vs “독점유도 국회”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의장실에서 회동을 가진 자리에서 국회 원 구성 문제를 두고 날선 신경전을 벌였다.윤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5월 말로 예결위원 임기가 다 끝났는데 예결위가 구성이 안 되고 있고, 사의를 표명한 상임위원장에 대한 보궐선거가 아직 이뤄지지 않은 점이 아쉽다”며 “6월 국회 안에 상임위 문제나 예결위 구성 문제를 매듭지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7월 1일에 5차 재난지원금을 포함한 올해 2차 추경안이 국회로 넘어올 예정이다. 추경 심사를 위해서도 6월 전에 관련된 모든 체제 정비가 이뤄졌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몇 대의 국회 임기를 보내면서 부끄럽게도 ‘식물’, ‘동물’이라는 이름을 국회 앞에 붙인 일들이 있었다”면서 “21대 국회에서는 우를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원만한 합의가 이뤄졌으면 한다”고 했다.박병석(가운데) 국회의장과 윤호중(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회동에서 기념촬영 후 자리로 향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이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반격에 나섰다. 김 원내대표는 “조금 전에 동물·식물국회라고 말했지만 지금은 완전히 ‘독점 국회’”라며 “21대 국회 상임위원회 위원을 일방적으로 배정했다. 황당하기 짝이 없다”고 날을 세웠다.그는 “법사위원장과 국회의장은 출신 정당을 달리 하면서 서로 견제와 균형의 원리를 가져왔지만, 그 아름다운 전통법을 다 무시해버리고 다수당이 일방적으로 가져가서 1년이 지났다”면서 “떡국 나누듯이 나눠주는 거 먹고 그만두라고 하면 야당의 존재를 완전히 무시하는 것”이라며 주장했다. 윤 원내대표도 “독점 국회 이야기하는데 사실 ‘독점유도 국회’다. 야당이 7개 상임위를 가져기가로 했던 거를 안 가져가겠다고 해서 여당이 다 상임위원장 가지고 운영을 하라고 하니까 독점처럼 보이는 게 아닌가”라고 맞받았다.◇ 與, 7개 상임위원장 제안…野, 법사위원장 고수결국 양당 원내대표단은 비공개회의에서는 접점을 찾지 못했다. 한준호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비공개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법사위원장 배분) 얘기가 있긴 했지만 양당 간에 이견이 있어서 조율과정이 필요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이어 “오늘은 양당 간 정례회의 목적이 강했고, 서로 자주 봐야 조속한 국회 정상화 이룰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국회의장의 생각을 들어보는 자리였다”며 “많은 부분들이 양당 간사 간 협의를 통해 이뤄져야 하는 게 많아서 정례회의가 반복되면 조금 더 빠른 협의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한민수 국회 공보수석은 “이번 수요일에 국회의장 주재로 원내대표 회동을 다시 갖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시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 18일 법사위원장을 뺀 정무·국토·교육·문체·환노·농해·예결위 등 지난해 원 구성 과정에서 야당에 제안한 7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돌려주겠다고 제안했으나, 국민의힘은 법사위원장 자리를 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국민의힘은 법사위원장을 야당이 맡는 관례를 근거로 들고 있지만, 민주당은 지난해 여야 원내대표가 원 구성 협의 당시 여당이 법사위원장, 야당이 예결위원장을 맡기로 합의했던 점을 들며 법사위원장을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다만 양당 원내대표단은 이날 서로 제안한 특별위원회 구성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했고, 세부적인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국민의힘에선 부동산 특위와 글로벌 백신 허브 특위를, 민주당에서는 정개특위와 코로나 극복 민생문제 특위를 각각 제안했다.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국회 정상화 관련해 박 의장은 양당 원내대표들에게 국회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당부하셨고, 양당 원내대표들 역시 국회 정상화 위한 노력하겠다고 했다”며 “4개 특위 구성에 대해선 양당 간에 상당한 공감대가 형성됐고, 이후에 구체적 내용은 추가 협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이밖에 추가경정예산안 논의는 다음달 중순께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한 원내대변인은 “정부가 안을 다음달 초에 제출하면 같은달 중순부터 논의가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2021.06.28 I 박태진 기자
서울시민 체감경기, 코로나19 발생 전 수준 회복했다
  • 서울시민 체감경기, 코로나19 발생 전 수준 회복했다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코로나19 백신 보급 확산과 정부의 과감한 소비 진작책으로 올 2분기 이후 서울 지역 소비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경기 회복이 뚜렷해질 경우 소비자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 등의 우려가 존재하는데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으로 불확실성도 여전한 상황이다. 서울연구원은 28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분기 서울시 소비자 체감경기와 서울시에 바라는 경제 정책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 서울시민의 체감경기를 대표하는 소비자태도지수는 올 2분기 92.9로 전 분기 대비 3.9포인트(p) 증가하며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90선을 회복했다. 소비자태도지수는 100을 넘으면 경제전망이나 소비지출 전망을 긍정적으로,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서울의 소비자태도지수는 코로나19 발생 직전인 2019년 4분기 93.3을 기록한 이후 계속해서 90선 아래에 머물렀다.연구원은 코로나19 백신 보급 확산과 함께 올 하반기 정부의 과감한 소비 진작책과 내수 부양책으로 소비경기가 살아날 것으로 분석했다. 서울 소비자태도지수.소비자태도지수의 구성 요소 중 하나인 현재생활형편지수는 전 분기 대비 3.7p 상승한 76.6을 기록했다. 이와 다르게 미래생활형편지수는 전 분기 대비 0.8p 하락한 95.2로 조사됐다. 이는 가계소득 감소와 물가 상승 등의 이유로 1년 후 가구 생활형편이 악화될 것으로 보는 가구가 늘어났기 때문이다.또다른 경제 전망 관련 지표도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다. 올 2분기 서울시민의 내구재 구입태도지수는 전 분기 대비 4.3p 상승한 81.9를 기록했다. 3분기 연속 하락세를 이어오던 주택 구입태도지수는 2.6p 소폭 상승한 56.4로 조사됐다. 고용상황전망지수는 전 분기 대비 4.0p 상승한 78.5를 기록하며 4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서울의 내구재와 주택 구입태도 지수.이번 조사는 서울지역 표본 12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자 중 현재 본인의 사회경제적 지위에 대해 13.8%는 ‘만족한다’고 응답한 반면 41.3%는 ‘불만족’이라고 대답했다. 특히 코로나19 발생 이전과 비교하여 사회경제적 지위가 ‘하락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34.2%로, ‘상승했다’고 응답한 6.3%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서울시장에게 바라는 가장 시급한 1순위 경제정책은 ‘생활물가 안정’이 38.5%로 가장 높게 꼽혔다. 중요하게 수행해줬으면 하는 경제정책으로는 ‘코로나19 방역’(4.38점)과 ‘부동산 시장 안정화’(4.33점)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울시민의 23.3%가 새로운 서울시장 임기 동안 민생경제가 호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년 후 서울시 민생경제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생활물가 안정’(39.1%)이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2021.06.28 I 김기덕 기자
올해 수출 '역대 두 번째' 6000억달러 전망…반도체 1000억달러 돌파
  • 올해 수출 '역대 두 번째' 6000억달러 전망…반도체 1000억달러 돌파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올해 수출 규모가 3년 만에 6000억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반도체가 단일 품목 기준 유일하게 수출 1000억달러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28일 발표한 ‘2021년 상반기 수출입 평가 및 하반기 전망’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수출은 전년 대비 17.4% 늘어난 6017억달러, 수입은 같은 기간 26.0% 증가한 5912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무역수지 예상치는 106억달러 흑자다. 수출 규모가 6000억달러를 넘어선다면 이는 2018년 6049억달러에 이어 3년 만에 역대 두 번째다. 수출과 수입을 합친 전체 무역 규모는 1조1929억달러로 1조달러를 웃돌 전망이다.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각국 코로나19 백신 보급과 경제활동 정상화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주력 품목의 수출이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봤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스마트폰, 서버용 메모리 등 전방산업 수요 확대와 수출단가 상승 등에 힘입어 1000억달러를 웃돌 것이라고 점쳐졌다. 지난해 부진했던 석유제품과 석유화학 수출 역시 국제유가 상승세와 맞물려 정상궤도에 접어들 것이라고 연구원은 진단했다. 석유제품은 항공유, 중유 등 수송용 연료를 중심으로 하반기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67% 이상 늘고, 석유화학제품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일회용품을 비롯한 합성수지 소재류 소비가 확대돼 같은 기간 47% 이상 수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의 경우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초과물량 생산이 쉽진 않지만 수요가 빠르게 회복돼 하반기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 11% 증가할 것이라고 연구원은 판단했다. 관건으로는 미국·중국 간 관계, 유럽연합(EU)의 디지털세 도입 관련 분쟁 등이 꼽혔다. 지난해 말부터 뛰고 있는 해상운임의 불확실성도 하반기에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홍지상 무역협회 연구위원은 “하반기 수출이 상반기에 이어 견조한 수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수출이 중장기적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려면 주력 수출품목을 전기차, 바이오헬스 등 차세대 신성장 산업으로 다변화하고 디지털 혁신을 통해 기존 주력산업의 수출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1.06.28 I 경계영 기자
해외건설기업인 470명, 코로나백신 우선접종 받았다
  • 해외건설기업인 470명, 코로나백신 우선접종 받았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부터 중요 업무수행 등 필수목적으로 해외 출국하는 건설 기업인이 코로나19 백신을 우선접종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올해 3분기까지 이 제도를 지속 운영해 해외사업의 원활한 수주·이행을 지원한단 방침이다.국토부에 따르면 기업인 대상 백신 우선접종 제도는 공무상 또는 중대한 사유로 국외방문이 불가피한 기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3월 17일부터 도입해 시행 중이다. 해외건설업은 사업 특성상 팬데믹 상황에도 불구 공사 수주 또는 계약체결을 위한 해외출장이 불가피한데다, 최근에는 발주처 인사 면담 전 코로나 접종완료 증명서 제시를 요구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우선접종 지원으로 해외건설기업의 수주, 공사 관련 애로가 해소돼 해외 수주 활동이 보다 원활해지고, 기간 제한 없이 해외출장·파견자들이 보다 안전한 상황에서 업무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기업인 우선 백신접종 지원제도 시행에 따라 국토부는 해외건설 등 소관사업 관련 해외출장 목적 등이 ‘중요 사업목적인지 여부를 먼저 검토한다. 수주·계약 등 해외 업무성과와 직접 연관이 있거나 기술지원 또는 현장 운영을 위해 필요한 경우, 계약·협약 등에 따라 초청 등 반드시 출국이 필요한 경우 등이다. 아울러 방문예정국·기관의 백신접종증명서 요구 등 ‘불가피성’ 또는 방문지역의 코로나 유행 또는 변이바이러스 발생 등 ‘역학적 위험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요건을 심사, 접종지원을 추진하고 있다.제도 시행 이후 우선접종을 신청한 해외건설기업인은 지난 24일 기준으로 596명(1차 접종 완료 469명)이다. 현재까지 백신 우선접종 완료 후 출국한 30여개 사는 해외 발주처와 현지에서 계약 체결 및 업무협의 진행 등 긴급한 업무 수행을 완료하고 국내에 복귀했거나 해외현장에 상주하며 조사·사업관리 등 업무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최정민 국토부 해외건설지원과장은 “해외건설사업의 원활한 수주활동 및 안전한 공사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인 대상 백신접종 지원 심사 등을 3분기까지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해외건설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 애로해소 TF의 분기별 추진 등을 통해 기업 애로 사항을 적극 발굴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1.06.28 I 김미영 기자
안양시, 내달부터 경로당 급식 재개
  • 안양시, 내달부터 경로당 급식 재개
  • [안양=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안양시가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노인들에 한해 내달부터 경로당 급식을 재개한다고 28일 밝혔다.시는 백신 접종자를 위한 일상회복 지원 방안을 위해 경로당을 다시 열기로 했다.현재 안양지역내 경로당은 모두 238곳, 이중 211개소가 운영을 재개한 상태다.경로당 운영과 급식 모두 철저한 방역 수칙이 수반돼 식사 중에만 마스크를 벗고, 그 외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특히 1차 접종자는 급식을 할 수 없어,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만 경로당 출입이 가능하다.시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외부 출입이 여의치 않았던 노인들에게 경로당 운영을 재개해 잃었던 일상을 되찾아 주고자 이와 같을 결정을 내렸다.지난 4월부터 시작된 안양의 75세 이상 노인 백신 접종률은 지난 21일 기준, 1차가 86%, 2차가 82%로 전국적으로 높은 편이다.이번 경로당 급식은 철저한 방역 조치와 이용자 수칙 준수 하에, 희망 경로당에 한해 할 수 있다. 식사 때에만 마스크를 벗을 수 있고 종료 즉시 착용하는 등 실내에서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고 있어야 한다.최대호 안양시장은 “코로나19로 어르신들이 참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왔다”며 “적극적으로 백신 접종에 협조해 주신 덕분에 위기를 잘 해쳐나가고 있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불편하더라도 마스크 착용을 비롯해 체온측정, 출입자명부기재, 방역소독 등에 적극 협조해 달라”도 덧붙였다.앞서 최 시장은 지난 2일과 21일 4개 경로당 4곳을 방문해 운영 재개에 따른 실태를 점검했다.
2021.06.28 I 김미희 기자
신규 확진자 501명…'주말 효과'도 큰 소용없네(종합)
  • 신규 확진자 501명…'주말 효과'도 큰 소용없네(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8일 0시 기준 501명을 기록했다. 엿새 만에 600명 아래로 떨어졌지만, 검사 건수가 감소하는 주말 영향을 맞았음에도 500명대라는 높은 확진자 수가 나와 우려를 낳고 있다.특히 수도권에서는 80%에 가까운 확진자가 나와 내달 1일부터 시행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적용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수도권은 내달 1일부터 14일까지는 최대 6인 모임이 가능하고, 유흥업소를 포함해 식당·카페는 밤 12시까지 영업을 할 수 있다. 델타 변이 확산도 전망되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서울의 경우 유행 상황이 커 추가 방역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1’ 1일차 공연이 열린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시대, 1년 8개월 만에 처음으로 열리는 대형 야외 음악 페스티벌을 즐기고 있다. (사진=MPMG/뉴시스)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501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472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9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5만 5572명이다. 지난 22일부터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94명→645명→610명→634명→668명→614명→501명을 기록했다.이날 총 검사 건수는 2만 9809건으로 통상 평일의 절반 수준이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1만 2251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4663건(확진자 80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2895건(확진자 9명)을 나타냈다. 위중증 환자는 141명,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15명(치명률 1.30%)이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신규로 6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1529만 302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률은 29.8%다. 1차 접종 중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1039만 720명, 화이자 백신은 375만 5639명, 모더나는 1만 7466명, 얀센은 112만 6477명이 접종받았다. 접종 완료자(2차 접종자)는 740명으로 누적 464만 3951명, 9.0%다. 한편, 얀센 백신의 경우 1회 접종만으로 접종이 완료되므로 1차 접종과 접종 완료 모두에 일괄 추가한 수치다.추진단은 27~28일 0시 기준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신규 1327건(누적 8만 5149건)이라고 밝혔다. 이중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신규 1275건(누적 8만 988건)이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신규 1건(누적 416건),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신규 49건(누적 3409건)을 기록했다. 신규 사망 신고사례는 2건(누적 336건)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1건, 화이자 백신이 1건을 차지했다.14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366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 78%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179명, 경기도는 157명, 인천 30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부산 37명, 대구 5명, 광주 6명, 대전 7명, 울산 7명, 세종 0명, 강원 16명, 충북 5명, 충남 6명, 전북 2명, 전남 2명, 경북 1명, 경남 10명, 제주 2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김포시 어학원에서 총 29명이 확진됐고, 경기 용인시 어학원에서도 현재까지 12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경기 의정부시 학습지 센터에서도 종사자와 학생, 가족 등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대전 대덕구 보습학원에서는 총 38명이 확진됐다. 이 밖에 서울 송파구의 한 직장에서는 직원들이 잇따라 확진돼 누적 감염자가 14명으로 늘었다.한편, 해외유입 확진자 29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22명, 유럽 2명, 아메리카 4명, 아프리카 1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내국인 11명, 외국인 18명으로 검역단계에서 25명, 지역사회에서 4명이 확인됐다.
2021.06.28 I 박경훈 기자
누적 접종률 1차 29.8%, 2차 9.0%…사망신고, AZ 1건·화이자 1건(상보)
  • 누적 접종률 1차 29.8%, 2차 9.0%…사망신고, AZ 1건·화이자 1건(상보)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28일 0시 기준 신규로 6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1529만 302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률은 29.8%다. 1차 접종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039만 720명, 화이자 백신은 375만 5639명, 모더나는 1만 7466명, 얀센은 112만 6477명이 접종받았다. 접종 완료자(2차 접종자)는 740명으로 누적 464만 3951명, 9.0%다. 한편, 얀센 백신의 경우 1회 접종만으로 접종이 완료되므로 1차 접종과 접종 완료 모두에 일괄 추가한 수치다.추진단은 27~28일 0시 기준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신규 1327건(누적 8만 5149건)이라고 밝혔다. 이중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신규 1275건(누적 8만 988건)이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신규 1건(누적 416건),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신규 49건(누적 3409건)을 기록했다. 신규 사망 신고사례는 2건(누적 336건)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1건, 화이자 백신이 1건을 차지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8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501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472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9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5만 5572명이다. 지난 22일부터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94명→645명→610명→634명→668명→614명→501명을 기록했다.9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
2021.06.28 I 박경훈 기자
제테마, 러시아 스푸트니크V 백신 위탁생산 컨소시엄 합류
  • 제테마, 러시아 스푸트니크V 백신 위탁생산 컨소시엄 합류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제테마(216080)가 한국코러스의 러시아 백신 위탁생산 컨소시엄에 합류했다고 28일 밝혔다.제테마는 강원도 원주에 기존 톡신 시설과는 별도의 백신 원액생산(DS) 공정을 위한 시설을 완공할 예정이다. 러시아 국부펀드(RIDF)로부터의 원액생산을 위한 기술이전도 진행 중이다. 제테마 관계자는 “2021년을 기점으로 신사업 진출을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사업진출이 본격적인 보툴리눔 톡신 상업화 시점 이전에 보툴리눔 톡신 공장 활용의 공백기를 대체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빠르면 올해 3분기에 첫 생산물량이 출하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툴리눔 톡신 균주의 배양공정기술과 백신 원액생산기술은 서로 유사해 회사에서는 백신생산 시설을 향후에 균주 배양시설로 활용할 장기적인 계획도 세워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제테마는 필러 및 톡신을 주력으로 제조, 연구개발하는 바이오기업이다. 지난해 주력제품인 필러생산증대를 위한 70억원의 신규투자계획을 세운데 이어 최근에는 100억원의 신사업을 위한 신규시설투자를 결정했다. 제테마 관계자는 “이번 투자결정을 한 바탕에는 또 다른 주력제품인 보툴리눔 톡신의 파이프라인 강화와 백신 원액생산시설을 위한 투자도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2021.06.28 I 왕해나 기자
피에이치씨, 관계사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허가에 '급등'
  • [특징주]피에이치씨, 관계사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허가에 '급등'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피에이치씨(057880)가 관계사 필로시스의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코로나19 중화항체 키트 수출용허가를 획득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세다. 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6분 현재 피에이치씨는 전 거래일 대비 21.26%(320원) 오른 18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회사는 관계사인 필로시스가 식약처로부터 코로나19 중화항체 키트의 수출용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기존 수출용허가를 받은 형광면역진단(FIA)이나 효소면역측정법(ELISA)과는 다른 신속진단(Rapid) 방식으로 필로시스가 생산하고 피에이치씨가 유통을 담당할 예정이다.신속진단키트 방식은 사용방법이 간편하고 측정에 소요되는 시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다. 항체를 측정하는 신속진단키트는 해외에도 많이 나와있지만, 중화항체를 측정하는 신속진단키트는 항체 신속진단키트보다 개발이 어렵다. 피에이치씨 관계자는 “이미 해당 제품의 유럽 인증(CE) 허가를 받았고, 이번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수출용허가를 통해서 논의되고 있는 수출 계약들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라며 “상대적으로 중화항체 형성률이 낮은 백신을 접종하는 국가들과 관광수익의 저하로 ‘트래블 버블’을 시행하려는 국가들에서 제품 문의가 많다”고 설명했다.
2021.06.28 I 권효중 기자
모두투어 창사 첫 희망퇴직 실시…임원은 일괄 사표 제출
  • 모두투어 창사 첫 희망퇴직 실시…임원은 일괄 사표 제출
  • 모두투어 사무실에서 직원들의 휴직으로 불 꺼진 채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하나투어와 함께 국내여행업계를 대표하는 여행사인 모두투어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영악화로 창사 이후 첫 희망퇴직을 실시한다.28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모두투어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로 하고 25일 사내에 이를 공고했다. 7월1일부터 9일까지 신청을 받고, 31일부터 희망퇴직을 시행하겠다는 내용이다. 희망퇴직 대상은 일괄 사직서를 제출한 임원을 제외한 모든 직원이다. 희망퇴직자들은 희망퇴직 위로금을 비롯해 전직지원금, 자녀학비지원금 신청 등을 받는다. 대상은 모두투어 직원은 990여명이다. 앞서 임원들은 이같은 상황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모두투어는 그동안 유급 휴직을 유지하다가 이달부터 무급 휴직으로 전환했다.모두투어 관계자는 “최근 업황이 개선되고 있다고 하지만 개선 속도를 보수적으로 본다면 내년에도 여행수요가 정상적으로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지금처럼 무급 휴직을 이어가기는 어렵지 않겠느냐고 판단했다”고 말했다.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확대되고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여행안전권역)도 추진되고 있지만 최근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해외여행 재개에 대해 기대가 위축되고 있다.하나투어는 올 초 인력 구조조정을 했으며, 롯데관광개발은 지난해 여행 부문 직원 중 3분의 1에 대해 희망퇴직을 받아 인력을 줄였다. 이달 초 백신 접종에 따른 해외여행 가능 등의 기대감으로 가파르게 오른 여행주 종목들의 주가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에 최근 대부분 떨어졌다. 모두투어의 경우 이달 초 3만950원까지 올랐던 주가는 24일 기준 2만6900원(13.0%)까지 하락했다.
2021.06.28 I 강경록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