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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법무부 소외계층 사회정착후원사업 기부금 전달
  • KT&G, 법무부 소외계층 사회정착후원사업 기부금 전달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KT&G(033780)가 국립법무병원 환자의 치료?재활과 법무보호대상자의 삶의 질 향상 등 사회정착후원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법무부에 1억8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KT&G가 사회정착후원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법무부에 1억 8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사진은 이상학 KT&G 지속경영본부장(왼쪽)과 윤웅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오른쪽)이 지난 19일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 하고 있는 모습이번 전달식은 이상학 KT&G 지속경영본부장과 윤웅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9일 KT&G 서울사옥에서 진행됐다.전달된 기부금은 법무부 산하 입원치료시설인 국립법무병원에서 환자와 의료진을 위한 심리 안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활용된다. 시각?촉각 등 감각활동을 위한 ‘스노젤렌’ 공간이 신설돼 환자들의 심신 안정을 돕고 지난해 구축된 원예치료시설이 환자와 간호인력의 정서 관리에 효과적이었다는 평가에 따라 원예작물 재배지 등이 추가로 조성된다.기부금은 또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에서 추진하는 법무보호대상자의 주거환경 개선 프로젝트에도 활용된다. 이는 복역을 마친 출소자와 보호관찰대상자 등 취약계층의 낙후된 생활 환경을 개선해 이들이 건강하게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으로, 노후가구 교체와 주택 개보수, 자녀 공부방 설치 등이 진행된다.KT&G는 지난 1998년부터 보호대상자 주거환경 개선, 범죄예방 환경 개선, 위기청소년의 정서안정과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법무부에 후원금을 전달해 왔다. 올해 초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법무부 소속기관에 자가진단키트 부족 현상이 발생해 긴급 지원에 나선 바 있다. 현재까지 KT&G가 지원한 금액은 108억7000만원에 달한다.이상학 KT&G 지속경영본부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사회 취약계층이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하고,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해 훌륭한 구성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법무부와 함께 소외되고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한 맞춤형 사회공헌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08.22 I 백주아 기자
진단키트 업체 '투톱' 씨젠 vs 에스디바이오센서, 대조적 오너 경영전략
  • 진단키트 업체 '투톱' 씨젠 vs 에스디바이오센서, 대조적 오너 경영전략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진단키트 업체 ‘투톱’인 씨젠(096530)과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신규 사업을 발굴한다는 목표는 같지만, 두 회사 오너의 경영 행보는 상반돼 눈길을 끈다. 분자진단 외길을 고집하는 천종윤 씨젠 대표와는 대조적으로 조영식 에스디바이오센서 이사회 의장은 사업영역을 공격적으로 확대하는 경영전략을 펴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한 우물만 판다”… 천 대표의 ‘뚝심’ 경영20년 넘게 씨젠을 이끌고 있는 천종윤 대표는 분자 진단 분야 전문가다. 1957년 생으로 미국 테네시 주립대학교에서 분자생물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하버드 의대, 버클리 대학교 박사 후 연구원 과정을 거쳐 이화여대 생물과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2000년 9월 이대 교수 재직 중 씨젠을 창업했다.천종윤 씨젠 대표.(사진= 씨젠)경영 목표는 ‘진단 기술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이 갖추자’다. 그만큼 천 대표는 분자 진단 분야 외에 다른 사업에는 큰 관심을 두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때 씨젠이 ‘돈 되는’ 자가검사키트를 판매하지 않은 이유기도 하다. 씨젠 관계자는 “천 대표는 ‘정확하지 않은’ 검사는 하지 않는다는 마인드를 갖고 있다”며 “코로나 때도 자가검사키트 사업을 하면 매출에 상당한 도움이 될 거란 것도 이미 알고 있었지만 PCR만을 고집했다”고 언급했다.이 때문에 최근 PCR 장비 수요 감소에 따른 매출 하락은 자연스러운 수순이라는 분석이다. 자가진단키트를 판매한 다른 진단키트 업체들과 달리 매출원이 다각화돼 있지 않아 실적 하락폭이 컸다. 2분기 씨젠 매출은 128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7.5% 하락했고 영업이익은 130억원으로 91%나 감소했다.천 대표의 이 같은 ‘뚝심’ 경영은 기업 인수·합병(M&A) 영역에서도 묻어난다. 씨젠은 지난해 투자전략부를 신설하고 M&A 전문가 등 인재 영입에 나섰지만 아직까지 관련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분자 진단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완벽한’ M&A 대상을 찾을 때까지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는 것.씨젠 관계자는 “상당히 신중한 성격이다. 완벽한 매물을 찾을 때까지는 딜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평소 ‘워커홀릭’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적극적으로 매물을 찾고 있지만 아직 마음에 드는 곳은 못 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 M&A를 위한 실탄은 충분하다. 지난 1분기 말 연결 기준 씨젠이 보유한 현금성 자산은 5819억원. 2019년 말 491억원에서 2020년 말 3081억원, 2021년 말 4321억원으로 현금이 크게 늘었다. 자산총계에서 부채를 제외해도 순자산은 1조2344억원이다. 천 대표 결심만 선다면 충분히 성장동력을 마련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탄탄한 기술력이 비결”… 조 의장의 ‘효율 중심’ 경영조영식 에스디바이오센서 이사회 의장은 20여 년 간 체외진단 분야에 몸 담은 학자이자 사업가다. 서울대를 졸업하고 13년 간 녹십자에서 생산관리와 연구분야에서 근무했다. 회사원 신분으로 생화학 분야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9년 2월 에스디(현재 에스디바이오센서)를 설립했다.조영식 에스디바이오센서 이사회 의장.(사진= 이데일리)조 의장은 녹십자에서 진단시약을 만드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벌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에스디 창업 초기부터 진단시약 기술에만 집중했다. 이런 노력으로 창업 1년 만에 국내 최초, 세계 세 번째로 진단시약의 주요 원료인 ‘골드 컨쥬게이트(Gold Cpnjugate)’를 개발했다. 코로나19 팬데믹 때는 발 빠르게 진단 제품군을 확대해 국내 대표 진단키트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진단 제품 판매 호조로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올해 상반기 매출 2조원을 기록, 사상 최대실적을 올렸다.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율 중심 방식은 조 의장의 경영 방침이기도 하다. 그의 경영 철학이 가장 빛을 발하는 분야가 M&A 분야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상반기에만 M&A 3건을 완수하며 업계 이목을 끌었다. 지난 달에도 국내 업계 최대인 2조원 규모 M&A 딜을 발표했다.굵직한 계약들이 일사천리로 진행될 수 있었던 건 탄탄히 다져놓은 기술력에 대한 조 의장의 자신감 때문이란 의견이 나온다. 한 진단키트 업계 관계자는 “창업 초기부터 마케팅이 아닌 기술력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의지가 강했다”며 “확실한 원천기술이 있어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보고 기술력을 높이는 데 집중했었다. 최근 대형 딜도 에스디바이오센서 기술력으로 합병 회사 경쟁력을 충분히 높일 수 있다는 판단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2.08.22 I 석지헌 기자
SD바이오센서,日에 1483억 규모 코로나19·독감 동시진단키트 공급계약
  • SD바이오센서,日에 1483억 규모 코로나19·독감 동시진단키트 공급계약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체외진단 전문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는 코로나19·독감 동시진단키트 및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일본 정부에 공급하는 1483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공시했다.이번 계약으로 일본 정부에 납품되는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코로나19·독감 동시진단키트는 오미크론, 델타 변이 등을 포함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물론 가을·겨울에 본격적으로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A와 B의 감염 여부를 동시에 15분 내 확인할 수 있다.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지난 10일 25만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후 점차 감소하고 있다. 이에 일본 정부는 감염자 전수 파악을 중단하고 코로나19를 2급 질병에서 5급으로 하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감염병 단계가 변경될 경우, 코로나19는 계절성 독감과 같이 전수 조사, 밀접 접촉자 파악, 입원 권고 등이 불필요해진다.에스디바이오센서 관계자는 “일본 정부에서 코로나19와 독감을 동일한 등급으로 관리하는 안을 검토하며 동시진단키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유행 가능성이 강하게 전망되고 있는 만큼 코로나19와 독감의 감염 여부를 손쉽게 식별할 수 있는 동시진단제품을 세계에 빠르게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2022.08.18 I 나은경 기자
한수원, 3년 만에 체코 대학생 봉사단 활동 재개
  • 한수원, 3년 만에 체코 대학생 봉사단 활동 재개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중단했던 체코 대학생 봉사단 활동을 3년 만에 재개했다. 체코 신규 원자력발전소 1기 건설·운영 프로젝트 수주전을 앞두고 현지 우호 여론 조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가 지난 8~10일 체코 비소치나주 트레비치시에서 추진한 대학생 봉사활동 모습. (사진=한수원)한수원은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와 지난 8~10일 체코 비소치나주 트레비치시에서 대학생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한수원은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한 대학생 10명과 체코 현지 한인 대학생 4명 등 총 20명의 봉사단을 꾸려 현지 노인 시설과 장애인 복지시설, 사회복지센터에서 시설 환경개선 활동과 태권도·국악·케이팝 문화공연, 전통 공예품 만들기 체험 등 활동을 펼쳤다.3년 만의 행사 재개다. 한수원은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체코에서 대학생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나, 2020~2021년은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마스크·진단키트 등 물품 전달 행사로 이를 대체했다. 올해 행사에는 2019년에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체코 현지 학생(테레사)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고 한수원은 전했다.한수원은 이번 활동 재개가 체코 현지 원전 건설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현지에서의 긍정 여론 조성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체코 정부는 2024년까지 사업자를 선정한다는 목표로 원전 1기 추가 건설 프로젝트 입찰을 진행 중이다. 한수원과 미국 웨스팅하우스(WH), 프랑스국영공사(EDF) 8조원 규모의 이 사업 수주를 위해 경쟁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봉사활동을 진행한 트레비치시는 신규 원전 예정지 두코바니와 인접해 있다. 한수원에 따르면 파벨 파찰 체코 트레비치시 시장도 올해 봉사활동 현장을 찾아 현지 주민의 우호 여론을 중앙 정부에 전달하겠다고 전했다.이번 행사에 봉사단장으로 참여한 전대욱 한수원 기획본부장은 “코로나19로 중단했던 양국 교류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다시 이어져 기쁘다. 양국 우호관계와 신뢰가 이 활동을 통해 더 돈독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8.17 I 김형욱 기자
"이젠 3번 검사하세요" FDA 권고 확대…SD바이오센서 등 수혜 볼까
  • "이젠 3번 검사하세요" FDA 권고 확대…SD바이오센서 등 수혜 볼까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가정용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검사 권고 횟수를 2회에서 3회로 확대했다. 자가진단키트는 가격과 간편성과 신속함이 강점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낮은 정확도로 감염 여부를 제대로 발견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로 지적돼 왔다. FDA가 가정에서 더 많은 검사를 하길 권하면서 진단키트주들의 실적에 보템이 될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모인다. FDA는 자가진단 키트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검출하지 못하는 위험을 줄이기 위해 검사 권고 회수를 2회에서 3회로 늘렸다.(사진=FDA)1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공급하는 곳은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 씨젠(096530) 휴마시스(205470) 셀트리온(068270) 등이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앞으로 진단키트 매출은 지역별로 편차를 보일 것으로 봤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에서는 견조한 실적이 유지되지만, 개발도상국 등은 점차 실적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진단키트 업계 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이 이후로 무증상이거나 증상이 경미한 경우가 많은데, 이 때문에 개발도상국에서는 점차 진단키트를 사용하고 있지 않다”며 “다만 FDA 권고로 미국의 수요는 늘어날 가능성은 있다”고 설명했다. FDA는 11일(현지시간) 새로운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권고를 발표했다. 이 권고는 코로나19에 노출돼 감염 우려가 있는 사람들에게 적용된다. 새 권고사항은 △첫번째 검사가 음성이면 48시간 이후 다시 검사 △두번째에도 음성이 나온다면 48시간 이후에 검사 △첫번째나 두 번째 검사 이후에 PCR 검사를 받는 것도 고려하는 것 등이다. FDA는 앞서 2~3일에 걸쳐 2회 검사를 하라고 권한 바 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여러 감염자를 놓칠수 있고, 무증상자가 후속 검사를 하지 않아, 다른 사람에게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퍼뜨릴 수 있다고 지적돼 왔다. (자료=FDA 홈페이지 갈무리)FDA의 새로운 지침은 48시간 간격으로 2회 검사를 더 하는 것이 코로나19를 감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매사추세츠 대학교 찬 메디칼 스쿨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한다. 이들은 작년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5609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밝혔다. 48시간 간격으로 3번의 테스트를 하면 감염의 75% 이상을 발견했는데, 2번을 테스트 할 경우에는 60%에 그쳤다는 것이다. 국내 진단키트주 대장주인 에스디바이오 센서는 올해 2분기 매출로 79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8% 줄어든 348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이지만 지난해에 비해서 경쟁 심화와 연구개발 비용 등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진단키트주의 실적이 굉장히 좋았다”며 “이번 FDA 권고가 진단키트 업체들에게는 호재로 작용할 것이지만, 기존의 최대 실적이 경신될 정도는 아니라고 본다”고 전망했다. 결국 시장은 다변화를 잘 하는 진단키트 업체의 손을 들어줄 공산이 크다. SD바이오센서의 경우 지속적인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지난달 미국 체외진단 기업 메르디안 바이오사이언스(Meridian Bioscience)를 약 2조원에 인수하기도 했다. 추가 인수도 검토하고 있다.
2022.08.16 I 이광수 기자
'Z세대 아이콘' 빌리 아일리시, 오늘 고척돔에 뜬다
  • 'Z세대 아이콘' 빌리 아일리시, 오늘 고척돔에 뜬다
  • (사진=현대카드)[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Z세대 아이콘’으로 통하는 팝가수 빌리 아일리시(20)가 광복절인 15일 내한 공연을 펼친다. 빌리 아일리시는 이날 오후 8시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6 빌리 아일리시’ 공연으로 관객과 만난다. 현대카드가 2020년 1월 개최된 밴드 퀸의 내한 공연 이후 약 2년 7개월 만에 다시 여는 ‘슈퍼콘서트’ 시리즈 공연이다. 그간 코로나19 여파로 공연을 진행하지 못했다.앞서 현대카드는 지난달 5일과 6일 각각 현대카드 소지자 대상 선예매와 일반 예매를 진행했으며 양일 모두 티켓이 20분 만에 모두 팔렸다.2015년 데뷔한 빌리 아일리시는 대중성과 음악성을 모두 인정받은 세계적인 뮤지션이다. 2019년 발매한 정규 1집으로는 제62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최우수 신인상’,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올해의 앨범’ 등 주요 4개 부문 상을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해당 앨범에는 빌보드 핫100 1위에 오른 히트곡 ‘배드 가이’(bad guy)가 담겼다.내한 공연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2018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첫 내한 공연을 개최했다. 당시 2000석 규모 공연장에서 무대를 선보인 빌리 아일리시는 2만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실내 공연장에서 한국 관객과 4년 만에 재회한다. 2018년에도 공연일자가 8월 15일 광복절이었다. 이번 내한 공연은 빌리 아일리시가 정규 2집 발매를 기념해 진행 중인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공연이기도 하다. 빌리 아일리시는 이번 콘서트 티켓 판매 수익금 일부를 환경단체 리버브(REVERB)에 전달할 예정이다. 티켓 한 장당 1달러가 기부된다.한편 공연 주최사인 현대카드는 코로나19 재확산 추세를 고려해 현장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공연장에 입장하는 전 관객을 대상으로 발열 여부를 확인한 뒤 일정 체온 이상의 관객은 공연장 밖에 마련된 간이 검사소에서 자가진단키트 검사를 받도록 할 방침이다.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확인되면 입장을 제한하고 티켓 구입 비용을 전액 환불 조치할 예정이다.
2022.08.15 I 김현식 기자
서울시 3개구에서 방역 비상…이재민 5명 코로나19 확진
  • 서울시 3개구에서 방역 비상…이재민 5명 코로나19 확진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서울 동작구와 강남구 등 이재민 대피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12일 오후 서울 관악구 신림동 일대에서 폭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이 침수된 물품들을 햇빛에 말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12일 동작구청에 따르면 사당1동주민센터 4층에 마련된 이재민 대피소에서 머물던 주민 한 명이 지난 1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건물 3층과 4층은 집중호우로 발생한 이재민을 위해 임시 대피소로 활용되고 있었으며 구는 확진자 발생 통보를 받은 즉시 대피소를 폐쇄했다. 구 관계자는 “확진자는 자택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해 자택에서 격리 중”이라고 설명했다.해당 시설에 머물던 이재민들은 인근 경로당 두 곳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은 하루 2번 자가진단키트로 코로나 검사를 하게 된다.시는 현재까지 동작구와 양천구, 강남구에서 이재민 확진자가 총 5명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중 양천구의 한 확진자는 대피소로 이동하려던 중 확진 판정을 받고 구 보건소에서 별도로 마련한 시설로 이송됐다.한편 집중호우로 인해 서울시에서 발생한 이재민은 이날 오전 7시 기준으로 4334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미귀가자는 약 3000명며 이들은 학교, 체육관 등 임시거주 시설에서 머무르고 있다.
2022.08.12 I 유준하 기자
"이번에도 화물특수"…아시아나항공, 2분기 영업익 2113억원
  • "이번에도 화물특수"…아시아나항공, 2분기 영업익 2113억원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항공 화물 특수에 힘입어 올 2분기에도 흑자를 기록하며 5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아시아나항공은 올 2분기 별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4100억원, 211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1%, 123% 증가한 수준이다. 다만 환율 영향에 따른 외화환산손실로 당기순이익은 적자 전환했다.2분기 흑자는 항공 화물이 이끌었다. 2분기 화물 사업 매출은 8183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유럽 △동남아 △중국 노선 등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 20%, 51% 증가해 실적을 견인했다. 주요 운송품목은 △전자기계 및 기계부품 △반도체 및 제조장비 △ 자동차 및 부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코로나19 진단키트 및 T50 고등훈련기 전세기 수송 유치, 경유지 조정 등 탄력적 노선 운영을 통한 공급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강화했다.여객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국제선 459%, 국내선 59% 증가해 5043억을 기록했다. 국내외 출입국 규제 완화 및 여행 수요 회복세에 따라 국제 여객 공급을 점진적으로 확대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유럽 △미주 △동남아 노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21%, 523%, 525% 증가하는 등 장거리 및 동남아 노선 중심으로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아시아나항공은 파리, 로마, 하와이 운항재개 등 국제선 운항을 전분기 대비 주 39회 확대해 수요 동향에 적극 대응했다.아시아나항공은 하반기 경기 불확실성에 대비해, 화물 수요를 사전 확보하고 공급 최적화를 위한 운항 스케줄 재검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여객 수요가 견조한 노선을 중심으로 지속 증편을 추진할 계획이다.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화물 사업이 버팀목이 된 가운데 국제 여객 사업이 점진적으로 회복됨에 따라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도 안전운항, 효율적 기재 운영 및 노선 관리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8.12 I 송승현 기자
수젠텍, 상반기 영업익 539억원…전년比 1052% ↑
  • 수젠텍, 상반기 영업익 539억원…전년比 1052% ↑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체외진단 글로벌기업 수젠텍(253840)은 연결 기준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908억원, 영업이익은 539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영업이익이 각각 423%, 1052% 성장한 수치다.수젠텍은 사상 최대 분기실적을 달성했던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2분기 매출액은 2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0%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1억원, 138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회사 측은 호실적 주요 요인으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진단키트의 국내·외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실제로 수젠텍은 2분기에도 다수의 국내 정부기관 및 지자체에 신속진단키트 공급 계약을 꾸준히 체결했다. 이외에도 유럽 및 아시아 등 해외 매출도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수젠텍은 코로나 감염자 확산세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 것에 대비해 △알레르기 진단 △여성호르몬 자가진단 등 진단 분야를 다각화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회사는 알레르기 전용 시약 및 기기를 자체적으로 개발 및 생산이 가능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중국 대형 진단 기업에 현재까지 알레르기 진단기기를 약 500대 납품하며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했다. 이에 따라 필수 시약 판매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으며, 앞으로 신규 알레르기 기기 및 시약을 공급하며 추가 성과를 견인할 계획이다.아울러 갱년기, 배란 등 여성호르몬 진단 제품 3종은 별도 인증 없이도 유럽 전역에서 판매가 가능한 유럽 ‘CE CoC’ 인증을 획득하며 추가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는 코로나 감염자 추세에 따라 정부 및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원자재 확보 및 자동화 설비 증설 등의 계획을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며 “다가오는 환절기 시즌에 발맞춰 감기와 코로나19 확진 여부를 동시에 판별할 수 있는 COVID&Flu콤보 제품을 빠르게 공급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진단 분야 다각화도 진행해 올 하반기 무렵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2.08.12 I 김소연 기자
추석 연휴 코로나19 신속검사·비상대응 체계 구축
  • 추석 연휴 코로나19 신속검사·비상대응 체계 구축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면서 ‘민족 대이동’이 벌어질 다음달 추석 연휴가 방역 관건으로 꼽힌다. 정부는 신속 진단검사·비상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고령층 등 4차 접종 시행 등 연휴 기간 확산 방지에 나설 계획이다.서울 송파구 방역관계자들이 구립송파노인요양센터에서 방역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정부는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5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방역 체계 방안을 마련했다.우선 코로나19 지역확산 동향 등을 고려해 선별진료소·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함으로써 신속 진단 검사와 비상대응 체계를 마련키로 했다. 역학적 연관성이 입증되는 무증상자도 본인부담금 5000원만 낼 수 있게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비용을 건강보험 급여대상에 포함한다.진단키트는 충분한 생산역량을 확보하고 판매업 신고 한시 면제를 통해 약국(2만4000개) 외 모든 편의점(5만2000개) 판매를 허용, 언제든지 구입할 수 있도록 한다.명절 기간에는 가까운 동네 병의원 한곳에서 검사·진료와 치료제 처방까지 모두 가능한 원스톱진료기관 운영 기관을 안내하고 진료당일 치료제 처방 및 필요시 입원까지 연계 가능한 패스트트랙을 지속 시행한다.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필요병상이 충분히 확보되도록 상시 관리하고 신속한 이송·진료가 가능하도록 지역별 맞춤 이송 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다. 8~12월에는 24시간 지역응급상황실도 운영한다.연휴 기간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에 대해서는 추석 전휴 선제 검사와 면회·외출·외박 제한 등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코로나19 고위험군의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 4차 접종 대상 확대와 접종을 적극 권고한다. 기존에는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60세 이상 등에서 지난달부터는 50대, 당뇨병·심부전 등 기저질환자, 장애인·노숙인 시설 등으로 접종 대상을 확대한 바 있다.백신 개발·허가 동향과 방역 상황, 백신 효과 등을 종합 고려해 이달말 접종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연휴 기간 중 철저한 마스크 착용, 의심 증상시 진료 및 접촉 최소화, 손 씻기, 환기·소독, 예방접종 완료 등 개인 방역 수칙 준수를 독려할 예정이다. 고위험군과 만남이나 친족 모임 규모·시간은 최소화하고 특히 의심증상 발생시 모임 참석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영화관·숙박업소·공연장·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 중심으로 방역수칙 안내를 강화하고 방역상황 특별점검도 실시한다.추석 민생 안정 대책 주요 내용. (이미지=기재부)
2022.08.11 I 이명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완성형 폴더블폰의 세계 기준, 삼성이 만든다”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다음은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완성형 폴더블폰의 세계 기준, 삼성이 만든다”-희망퇴직 6년째 0명 늙어가는 국책은행-총수 친족에 ‘사실혼 배우자’ 포함...범위는 ‘4촌 이내’로 축소 -규제개혁위 민간위원장에 김종석 교수 △종합-“반도체 미래, 美서 만든다”...사실상 中에 투자 금지-[궁즉답]특별사면 대상은 어떻게 정해지나요?-삼성전자, 창사 이래 첫 노사 임협 체결△고금리시대 벼랑끝 K벤처-돈줄 마른 벤처에 ‘악마의 유혹’...고리대 장사 나선 증권사들 -美 SVB 저리대출 비결은 ‘신주인수권’-후속투자 인색한 韓...벤처들 ‘죽음의 계곳’ 못 넘고 좌절△베일 벗은 갤럭시Z폴드4·플립4-두께·무게 줄이고 카메라·배터리 성능 향상...4세대 ‘접는 폰’ 시대 활짝-숙면 돕는 ‘갤워치5’...정교한 음질 ‘갤버즈2 프로’-‘위 오픈 더 퓨처’...삼성이 그리는 폴더블폰의 비전△늙어가는 국책은행 -정부 인건비 통제에 막혀 멈춰선 희망퇴직...청년채용 확대 엄두도 못내-금융위도 원하는 희망퇴직 재개...기재부가 퇴짜-산은 시니어 노조 ‘임금피크제 무효 소송’ 2심에 쏠린 눈 △종합-이자 성실 납부한 ‘대출자 20만명’에게 빚 부담 덜어준다-제도 합리화한다며 또 대못, SM그룹 첫 적용 대상 될 듯-침수차 ‘자차 보험금’ 신속지급...수해 가계엔 긴급자금 지원-TSMC보다 법인세 더 낸 삼성...‘반도체 경쟁’서 불리△정치-달아오르는 與 당권경쟁...김기현·나경원·안철수 줄줄이 도전-‘이준석 키즈’ 박민영, 대통령실로 “쓴소리하면서 국정 뒷받침할 것”-尹대통령, 폭우 피해 사과...“국가는 무한책임 진다”-이재명 “尹정부 국유재산 매각, 소수 특권층 배불리기”△경제-혁신과정, 갈등은 숙명...조정능력 상실 경계해야-치솟는 금리에...은행 가계대출, 넉달 만에 감소세 전환-“창원을 원자력 클러스터로 육성”△Global-美 인플레 완화 조짐에도...“안심 못해”-트럼프 압수수색에 공화당 결집 차기 대선 출마선언 앞당겨지나-中소비자물가, 2년 만에 최고치에도 ‘비교적 안정’-日정무 개각...아베파 배려, 파벌 균형 맞춰 -머스크, 테슬라 주식 9조원 매각...“트위터 인수 가능성 대비”△송길호 논설위원의 파워인터뷰 -“민심과 동떨어진 정책은 필패...국민 설득이 먼저다”△산업-업황 불안한데 안 풀리는 노사관계...시름 깊은 현대제철-손실보전금 이의신청 17일부터 31일까지-K디스플레이 혁신기술 퍼레이드 시선집중-HMM, 상반기만 6조 흑자 ‘사상 최대’-100대 기업 女임원 ‘400’명 돌파 눈앞△ICT-5G 다음 먹거리는...“통신사 비통신 신사업 속도-‘고객 162만명 정보 유출’ 발란...개인정보보회위, 5억대 과징금-쏘카 몸값 확 낮췄더니...우리사주 청약 흥행몰이-빅테크 간편결제 3사, 오프라인 영토 확장 가시화 △제약·바이오-대웅제약 신약, 대웅 사외이사가 ‘임상 총괄’ 맡아 논란-삼성바이오, ‘혁신성장·ESG’ 글로벌 인정-”애플이 못하는 건강관리서비스로 세계 공략“-코로나19 진단키트 유한양행도 약국 공급△Auto&Life-날렵하다, 똑똑하다...클래스 다른 ‘고급 세단’-[타봤어요]날카로운 첫인상에 ‘심쿵’ 짜릿한 드라이빙 재미에 푹-11번가 “적자는 성장위한 투자 때문...흑자전환 자신”△Stock-또 5만 전자...대체株 어디 없나요-美 3연속 ‘자이언트스텝’ 우려에...공매도 타깃된 증권주들 -MSCI 이번엔 입성? 카카오페이 기대감△증권-대형 증권사, 돈 안되는 코넥스 지정자문인 이탈-DB하이텍 팹리스 분사 두고 개미 반발 심화-자금유치·새주인 맞는 기업들 유료·수익화 시동-‘소뱅아시아가 신세계에 매각된다?’...LP부터 스타트업까지 추측 난무△부동산-‘똘똘한 한 채’도 유찰...아파트 경매시장 ‘급랭’-“해외 건설사업 수주 발목잡는 중대재해법·주52시간제 풀어달라”-“천지개벽 용산, 그중에서 ‘전·원·주’ 노려라”-“집값 떨어질라”...강남·목동 아파트 침수에도 ‘쉬쉬’ △문화-‘클알못’에 손 내면 한여름 밤의 선율-[문화대상 이 작품] 연극 ‘서교동에서 죽다’-공연·체험행사로 만나보는 국내 유네스코 세계유산△피플-모든 범죄수사는 디지털 증거 추적에서 시작돼-20만회 이상 접었다 펴도 주름 안지는 광학필름 개발-신동엽문화상에 최지인·정성숙·김요섭-‘테니스 여제’ 윌리엄스, US오픈 이후 은퇴 예고 △오피니언-대학 개혁 없인 반도체 미래 없다-현안 산적 ‘산은’ 부산 이전 논할 때인가△전국-[지자체장에게 듣는다]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박원순때 백지화 ‘빗물터널’ 오세훈 1.5조 투자해 재추진-대전엑스포 이후 최대 국제행사라더니...참가자 없어 동네잔치 될판△사회-손쓸 틈 없이 허리춤까지 물 차올라...업힌 채 탈출한 노인 “살았제”-“이달 중 확진자 20만명 정점”...정부 전망치 상향-이 와중에 집회...전공노, 거리로-한동훈 ‘제주 4·3사건’ 직권재심 청구 확대 지시-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나무는 ‘소나무’
2022.08.10 I 유진희 기자
가요계, 코로나 재확산에 발목… 서현·이승환 등 확진
  • 가요계, 코로나 재확산에 발목… 서현·이승환 등 확진
  • 소녀시대 서현(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코로나19 재확산세에 가요계도 비상이다. 선제적 차원에서 공연을 취소하거나 예정된 일정을 취소 및 변경하는 등 후속 대처에 분주하다.그룹 소녀시대는 서현의 코로나19 확진으로 5년 만의 음악방송 출연이 무산됐다. SM엔터테인먼트는 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서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모든 스케줄을 중단하고 치료와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알렸다. 서현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소녀시대의 음악방송 스케줄은 전면 취소됐다. 소녀시대는 오는 11일 Mnet ‘엠타운트다운’과 14일 SBS ‘인기가요’에 출연할 예정이었다. 서현은 자신의 SNS을 통해 “정말 너무 속상하고 미안하다”며 “얼른 회복해서 다음주 음악방송날 건강하게 만나요”라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가수 송가인은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심상찮다는 점을 감안해 선제적 차원에서 공연 취소를 결정했다. 공연기획사 아이월드컴퍼니는 9일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세에 접어들면서 강원지역에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로 인해 확산 방지 및 관객분들의 안전을 고려하여 강릉공연의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송가인의 ‘2022 전국투어 콘서트’ 강릉 공연은 오는 20일 강원도 강릉시 가톨릭관동대학교 세바스티아노스포츠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다.가수 이승환은 코로나19에 확진돼 오는 13일 열릴 예정이었던 안성 콘서트를 취소했다.공연기획사 블리스이엔티는 10일 “8월 13일 안성맞춤아트홀 공연 준비중 아티스트의 코로나19 양성판정으로 인하여 부득이하게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2022 이승환 콘서트 우리 그때’ 안성 공연은 오는 13일 경기도 안성시 안성맞춤아트홀에서 열릴 예정이었다.ATBO 정승환(사진=IST엔터테인먼트)이밖에도 신인 그룹 ATBO는 멤버 정승환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SBS M ‘더 쇼’ 출연이 불발됐다.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현재 정승환을 제외한 멤버들은 특별한 증상이 없으며 자가 진단 키트를 통한 코로나19 음성 반응을 확인한 바 있으나 잠복기를 고려해 이후로도 컨디션 체크 및 코로나19 검사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이처럼 거센 코로나19 재확산세에 가요계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공연과 컴백을 앞둔 가수들의 경우 연습을 위해 집단생활이 불가피한데, 자칫 멤버나 스태프 한 명이 확진될 경우 추가 확산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한 가요계 관계자는 “가요계 특성상 여러 명이 함께 움직이는 스케줄이 많기 때문에 코로나19 감염에 더욱 취약할 수밖에 없다”며 “매일 자가 진단키트를 활용해 코로나19 검사를 하는 등 자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2.08.10 I 윤기백 기자
軍, 코로나19 재유행 대응 방안 및 UFS 대비 방역 대책 점검
  • 軍, 코로나19 재유행 대응 방안 및 UFS 대비 방역 대책 점검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방부가 10일 이종섭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김승겸 합동참모의장,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정상화 공군참모총장, 안병석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 여운태 육군참모차장, 김태성 해병대사령관 등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했다.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10일 오후 국방부에서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하고 있다. (사진=국방부)이날 회의에서 이 장관은 작전사령관 이상 주요지휘관들과 함께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한 군의 대응방안과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 방역대책을 점검했다.먼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대비해 장병활동에 대한 일률적 제한은 최소화 하되, 군 방역·의료 역량을 중심으로 대응체계를 강화하도록 했다. 군 내 감염원 유입·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입영장정의 입영 전 PCR 검사 재개(8월 12일 부) △휴가복귀장병 및 장기출장복귀자 등에 대한 증상 모니터링 강화 △동거인(동일생활관 포함) 외 밀접접촉자에 대한 검사범위 확대 등 선제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또한 신속하고 적시적인 진단검사와 처방을 위해 군 의료기관의 PCR 검사능력 강화(1일 최대 1980건), 자가검사키트(6~8월분 237만개 기 배포)를 포함한 충분한 방역물품 보급, 코로나 치료제 적극 처방 등의 대응방안도 마련했다.확진 장병에 대한 격리 및 치료여건 보장을 위해 군 병원 격리병상(10개 병원, 최대 88병상)과 격리시설(1일 확진자 6000명/격리인원 총 2.5만명 관리 가능)을 충분히 확보하고, 군 병원에서 24시간 진료여건을 보장한다. 격리 장병에 대한 급식과 생활여건도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특히 UFS 연습이 코로나19 재유행 정점 예상기간에 시행됨을 고려해, 모든 연습참가자는 △PCR 검사 음성 확인 후 연습 참여 및 연습 중 주기적인(주 2~3회) 자가검사 실시 △연습 2주 전부터 종료 시까지 다중이용시설 방문 자제 △훈련장 내 거리두기 및 주기적인 환기 실시 △확진자 발생 대비 임시 격리장소 확보 및 대체인력 투입방안 마련 등 고강도의 방역대책을 수립해 철저히 준수할 방침이다.이외에도 참석자들은 군 내 인권침해 예방 및 군사대비태세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장관은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이 무뎌진 상태로 UFS 연습에 임할 경우 집단감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연습 간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면서 “인권침해 예방대책은 현장에서의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지휘관부터 이병까지 전 부대원이 공감대를 가지고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2022.08.10 I 권오석 기자
"M&A vs 자체개발"…백신 '투톱' 화이자·모더나의 상반된 전략
  • "M&A vs 자체개발"…백신 '투톱' 화이자·모더나의 상반된 전략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코로나19로 확보한 현금으로 기업과 기술을 사들여 성장 동력을 발굴한다” 이는 자본시장이 화이자(PFE)와 모더나(MRNA)는 물론 진단키트 업체 등 코로나 수혜를 받은 기업들에게 기대하는 행보였다. 실제로 엔데믹 성장 동력을 M&A(인수합병)로 제시한 기업들이 적지 않다. 전 세계 코로나 백신 시장을 이끌었던 화이자와 모더나의 상반된 엔데믹 대응 전략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화이자는 시장 예상대로 코로나19로 벌어들인 막대한 현금을 기반으로 인수합병(M&A)에 나섰다. 다만 화이자의 백신 라이벌 모더나는 M&A를 하지 않고 대신 자사주 매입과 자체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GBT 7兆에 사들인 화이자…앞으로 더 산다10일 마켓워치와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화이자는 적혈구질환 치료제 개발 업체인 글로벌 블러드 테라퓨틱스(Global Blood Therapeutics Inc)를 54억 달러(약 7조47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GBT 주가는 최근 5거래일 동안 무려 98.24% 폭등한 66.59달러에 마감했다. 화이자는 2030년 매출에 250억 달러(약 32조7000억원)를 추가하는 것을 목표로 추가 M&A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코로나 관련 매출 빈자리를 메꾸겠다는 전략이다. 화이자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277억4200만 달러였다.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 매출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나 올랐다. 화이자는 지난 4월 영국 항바이러스제 개발업체 리바이럴(ReViral)을 5억2500만 달러(약 6400억원)에 사들이면서 M&A 신호탄을 쐈다. 곧바로 5월에는 바이오헤이븐(Biohaven Pharmaceutical Holding)을 116억 달러(15조1000억원)에 사들였다. 올해만 세 건의 인수합병을 성사시킨 화이자는 덕분에 연간 매출에 105억 달러를 추가할 수 있게 됐다. 앞서 화이자가 250억 달러를 추가한다고 밝힌 것을 고려하면, 산술적으로 145억 달로 매출을 위해 추가 M&A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현금 부자 모더나 “연구 개발 집중…M&A 계획 없다” 모더나는 상대적으로 조용하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대표(CEO)는 투자전문지 배런스와의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은 우리가 미친짓(do something crazy)을 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라며 M&A의사가 없음을 밝혔다.M&A를 하지 않아 보유 현금은 넉넉하다. 모더나는 2분기 기준 현금과 현금성 자산이 181억 달러(23조7000억원)라고 밝혔다. 모더나는 자사주 매입에 집중하고 있다. 2분기 자사주 매입에 13억 달러(약 1조7000억원)를 썼고, 새롭게 30억 달러(약 4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에도 나섰다. 자체 연구 개발에도 상반기에 13억 달러(약 1조7000억원)를 지출했다. 모더나는 현재 46개의 파이프라인이 있다. 이 중 31개가 임상에 진입했는데 3상에 돌입한 것이 4개, 2상에 진입한 것이 3개다. 감염질환과 면역질환, 개인화된 항암백신, 희귀질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져 있다. 새로운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된다면 메신저리보핵산(mRNA) 플랫폼이 새로운 백신과 치료제를 빠르게 생산할 수 있다는 입증하게 되는 셈이다. 배런스는 “mRNA백신은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의약품 중 하나이지만 미래는 불확실하다”며 “모더나 파이프라인 확신은 임상 시험에 따라 입증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모더나와 화이자 모두 천문학적인 매출을 기반으로 높은 시가총액(화이자 365조원, 모더나 87조원)을 자랑하지만 최근 주가는 하락세다. 모더나는 올 들어 27.19% 하락했고 화이자는 12.13% 내렸다.
2022.08.10 I 이광수 기자
유한양행, 유한 코로나19 진단키트 약국 공급
  • 유한양행, 유한 코로나19 진단키트 약국 공급
  • 유한 코로나 진단키트 (사진=유한양행)[이데일리 나은경 기자]유한양행(000100)이 최근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의 약국 공급에 나섰다. 유한양행은 체외진단 전문기업 오상헬스케어와 손잡고 약국에서 유한 자체 브랜드인 ‘유한 코로나19 항원자가검사키트’의 판매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코로나19 재확산 국면에서 이번 약국 공급을 통해 국가 방역 및 의료 대응 강화에 힘을 보태겠다는 계획이다.유한양행이 공급할 자가검사키트는 면역크로마토그래피법으로 비강에서 채취한 검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존재 유무를 진단해 감염여부를 15분 내에 판단할 수 있다. 국내와 다양한 국가의 임상을 통해 성능이 입증된 제품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지난 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승인(EUA)을 획득했고 유럽에서 진행한 전향적 임상에서도 민감도 96.67%, 특이도 100% 평가를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엄격한 기준을 적용받는 유럽 공식적합성 인증(CE COC)도 획득했다. 세계보건기구 긴급사용승인(WHO EUL)의 자가진단키트 임상성능평가 필수 기준을 충족해 신청을 완료하기도 했다. 최근 유행하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BA 5, BA 2.75 등)에 대해서도 높은 성능을 보인다. 제조사 오상헬스케어는 전세계 110여개국에 진단제품을 수출하며 쌓아온 기술력으로 2020년 국내기업 최초로 코로나19 PCR 진단키트의 미국 FDA 긴급사용승인(EUA)을 획득한 바 있다. 올해는 전세계 85개사가 지원한 국제기구 FIND Dx의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의 저개발국가 공급 프로젝트에서도 국내업체 중 유일하게 최종 4개 업체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2022.08.10 I 나은경 기자
ATBO 정승환, 코로나19 확진…"멤버들은 자가키트 음성"
  • ATBO 정승환, 코로나19 확진…"멤버들은 자가키트 음성"
  • ATBO 정승환(사진=IST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그룹 ATBO 정승환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가 9일 밝혔다.소속사 측은 “정승환은 오늘(9일) 새벽 가벼운 감기 증세를 느껴 코로나19 자가 진단 키트를 통한 검사를 진행, 양성 반응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자가 키트 검사를 수차례 추가 진행하는 동안 양성-음성 결과가 반복적으로 나타나 정확한 결과를 얻고자 오전 중 병원에 내원해 PCR 검사를 진행했고 조금 전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공지했다.ATBO(사진=IST엔터테인먼트)그러면서 “이에 따라 부득이하게 SBS M ‘더 쇼’ 스케줄 역시 불참이 결정됐다”며 “궂은 날씨에도 ATBO의 무대를 응원하기 위해 기다려주셨을 현장의 BOAT 여러분, 그리고 방송을 기다리셨을 BOAT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전했다.아울러 “PCR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ATBO의 방송 출연 가능 여부를 긍정적으로 살펴주신 ‘더 쇼’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와 사과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현재 정승환을 제외한 멤버들은 특별한 증상이 없으며 자가 진단 키트를 통한 코로나19 음성 반응을 확인한 바 있으나 잠복기를 고려해 이후로도 컨디션 체크 및 코로나19 검사를 지속할 예정이다.지난달 27일 데뷔한 ATBO는 지난 5월 카카오TV-MBN에서 공개된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디 오리진 - A, B, Or What?’을 통해 탄생한 그룹이다. 오준석, 류준민, 배현준, 석락원, 정승환, 김연규, 원빈으로 구성된 7인조 보이그룹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산하 음악 레이블로 에이핑크, 빅톤, 더보이즈, 위클리 등이 소속된 IST엔터테인먼트와 계약했다.
2022.08.10 I 조태영 기자
"바닥 다졌다"…고개 드는 제약·바이오株 '들썩'
  • "바닥 다졌다"…고개 드는 제약·바이오株 '들썩'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지지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였던 제약·바이오주가 하반기 들어 기지개를 켜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 시점이 가까워지는 데다 코로나 확산 둔화로 임상시험을 본격화하면서 성과가 나타나고 있어서다. 증권가에서도 호실적을 거둔 바이오 종목을 중심으로 잇따라 목표주가 상향에 나서고 있다. ◇바이오株 호실적에…목표가 상향 릴레이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대웅제약(069620) 주가는 7월1일 17만3000원에서 이날 17만9500원으로 3.76% 상승했다. 지난달 말(7월29일)에는 52주 최고가인 19만5500원까지 올랐다. 올 초(1월27일) 52주 최저가인 12만7000원을 기록한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상승세가 짙어지고 있다.대웅제약의 주가가 상승한 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덕분이다. 별도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은 336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 대비 11.2% 상회했다. 고마진인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수출 확대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하반기 전망도 긍정적이다. 오는 9월 유럽을 비롯해 내년 중국, 호주 시장에 나보타가 진출을 앞두고 있어서다. 이에 증권가에서도 목표주가를 연이어 높게 잡고 있다. SK증권(20만→26만원), NH투자증권(23만→26만원), 신한금융투자(21만→23만원), 다올투자증권(22만→24만원), 현대차증권(23만→24만원) 등으로 상향했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셀트리온(068270) 역시 바닥을 다지고 뚜렷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1일 17만9000원에서 이날 21만1500원으로 18.16% 올랐다. 종가 기준 21만원대를 돌파한 건 연중 처음이다. 셀트리온 역시 2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한 게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1.9% 증가한 1990억원을 기록했다. 진단키트 매출이 감소했지만,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IV(정맥주사형)’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베그젤마’ 매출 확대로 실적 성장을 이뤄냈다는 분석이다. 하반기에도 램시마SC(피하주사형)의 유럽 시장 내 점유율 확대 및 바이오시밀러 수율 개선 등을 이유로 증권사들은 목표주가를 상향하고 있다. SK증권은 목표가를 21만에서 30만원으로 대폭 높였다. 목표가가 30만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약 1년 만이다. 신한금융투자(22만2000원→27만원), 다올투자증권(20만→24만원), 한화투자증권(23만→24만원) 등도 목표가를 올렸다. 이외에도 교보증권은 이달 HK이노엔(195940)의 목표가를 5만원에서 5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하반기부터 위식도 역류 치료제 ‘케이캡’의 글로벌 진출이 본격화된다는 게 목표가 조정 근거다. 같은 달 한국투자증권은 종근당(185750)의 목표가를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조정했다. 목표가 상향 이유로 골다공증 치료제인 ‘프롤리아주’ 등 주요 품목 실적 추정치 상향, 고마진 품목 실적 개선 등을 제시했다. ◇임상 데이터 발표 바이오 기업도 ‘주목’코로나 확산 둔화로 임상 시험이 본격화하면서 임상 데이터를 발표하는 기업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지난 6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진행되는 세계폐암학회(IASLC)에 유한양행(000100), HLB(028300) 등이 참가했다. 유한양행은 학회에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성분 ‘레이저티닙’ 관련 초록 데이터를. HLB은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에 대한 비소세포폐암 임상 결과를 발표한다. 오는 9월 초에 개최되는 월드ADC 어워드(World ADC Award)에선 레고켐바이오(141080)가 복성제약에 기술 이전한 HER2 ADC(FS-1502)의 임상 1a상 결과를 최초 공개한다. 증권가에선 지난해부터 바이오주의 조정 기간이 지속돼 밸류에이션 매력이 커진 만큼 올 하반기에는 호실적 등 호재가 기대되는 업체를 중심으로 반등세가 강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금리 인상 사이클 정점이 가까워질수록 성장주로서 주가 상승 여력이 확대될 것으로 점쳤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역실적장세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는 구간에서도 대형 바이오주를 비롯해 제약사, 의약품위탁생산(CMO), 의료기기 기업들의 하반기 견조한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우호적 수급 환경은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상의 정점을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4분기 말쯤에는 정점 근처로 접근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주가의 선행적 특성을 감안하면 그보다 좀 더 앞서 움직임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22.08.10 I 김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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