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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이어 일라이릴리까지…코로나 백신·치료제 임상시험 잇따라 중단
  • J&J 이어 일라이릴리까지…코로나 백신·치료제 임상시험 잇따라 중단
  • (사진=AFP)[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를 개발 중인 제약사들이 부작용 발생으로 잇따라 임상시험을 중단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 제약회사 존슨앤존슨이 최종 백신 임상시험을 중단한데 이어 또 다른 제약사 일라이릴리가 항체치료제 임상시험을 중단했다. 13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미 제약회사 일라이릴리는 현재 개발 중인 코로나19 항체치료제와 관련, 미 규제당국이 ‘잠재적 안전 우려’로 3상 임상시험을 중단시켰다고 밝혔다. 일라이릴리는 미 국립보건원(NIH)이 후원하는 ‘액티브-3’ 프로그램을 통해 안전성과 효능을 검증하는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었다. 몰리 매컬리 일라이릴리 대변인은 “미 독립 의약품 안전성 모니터링 위원회(DSMB)의 권고에 따른 조치”라며 “시험에 참여하는 환자의 안전을 보장하려는 독립 DSMB의 결정을 지지한다. 일라이릴리에게 있어 안전은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임상시험이 중단된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공개히지 않았다. 일라이릴리의 항체치료제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효과가 뛰어나다고 칭찬했던 약물이다. 완치된 환자의 혈액 샘플을 이용해 개발된 항체치료제는 약효가 좋기 때문에 전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리제네론의 항체치료제를 투여받은바 있다. 일라이릴리의 시험 중단 소식은 존슨앤존슨이 코로나19 백신 최종 임상시험을 중단키로 한 뒤 24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전해졌다. 존슨앤존슨은 지난달 23일 6만명을 대상으로 3상 임상시험에 돌입했다가 전날 시험 참가자들 중 원인 불명의 부작용이 발생해 시험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조세프 울크 존슨앤존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시험 중단은 일시적이며, 수일내 시험을 재개하길 기대한다”며 “이를 위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 옥스포드대학과 함께 코로나 백신을 개발중인 아스트라제네카도 지난달 임상시험 마지막 단계에서 한 영국 참가자로부터 설명할 수 없는 부작용이 발견돼 시험을 중단한바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옥스포드 백신 임상시험은 지난달 12일 재개됐다.이처럼 주요 제약회사들의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최종 임상시험이 잇따라 중단되며 글로벌 제약업계에는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이 늦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주식·금융시장에도 영향을 끼쳤다.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이 늦어질수록 경제회복도 더뎌질 수 있기 때문이다. 미 경기부양책 지연에 대한 부정적 전망과 더불어 두 회사의 임상시험 중단 소식에 뉴욕증시는 하락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57.71포인트 하락한 2만8679.81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22.29포인트 내린 3511.93에 마감했다. 일라이릴리 주가는 전날보다 2.9%, 존슨앤드존슨 주가는 2.3% 하락했다.
2020.10.14 I 방성훈 기자
  • 코스닥, 장중 1%대 하락..시총상위株 약세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닥 지수가 장중 1%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약세 흐름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줄줄이 중단되면서 시총 비중이 큰 제약·바이오주를 중심으로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이날 오후 2시 26분께 10.48포인트, 1.20% 하락한 861.44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소폭 상승한 873선에 개장했으나 개장 직후 하락세로 전환되는 등 시간이 갈수록 하락폭이 커지는 모양새다. 미 제약회사 일라이릴리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의 임상시험을 안전 우려로 중단하고 존슨앤드존슨(J&J)의 자회사인 얀센도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을 일시 중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 심리가 나빠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수급으로 보면 개인투자자만 홀로 2600억원 가량 순매수세를 보일 뿐,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96억원, 1814억원 순매도 흐름을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를 보면 차익과 비차익 모두 순매도세를 기록, 911억원 가량 매도세를 기록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6원 하락 거래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하락 우위 흐름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알테오젠(196170), 제넥신(095700), 펄어비스(263750), SK머티리얼즈(036490) 등은 2%대 하락하고 셀트리온제약(068760)은 3%대 하락 중이다. CJ ENM(035760)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네이버(035420)가 2대 주주로 들어온다는 소식에 각각 2%대, 3%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에이치엘비(028300), 카카오게임즈(293490), 메드팩토(235980), 휴젤(145020) 등은 1%대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백신이 늦어지면서 코로나 확산이 지속될 것이란 우려에 진단키트 관련주인 씨젠(096530)은 4%대 급등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다. 오락문화가 2%대 하락한 가운데 비금속, 제약, 출판 및 매체복제, 기계장비, 종이목재 등은 1%대 하락중이다. 금속, 일반전기전자, 운송, 운송장비 및 부품, 제약 등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통신장비, 방송서비스 정도만 강세다.
2020.10.14 I 최정희 기자
IMF 수석이코노미스트 "코로나 충격, 부국·빈국 격차 더 벌어져"(종합)
  • IMF 수석이코노미스트 "코로나 충격, 부국·빈국 격차 더 벌어져"(종합)
  • 기타 고피나스 국제통화기금(IMF) 수석이코노미스트가 13일(현지시간) 세계 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발표 이후 화상으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IMF 화상 기자회견 캡처)[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코로나19 이후 신흥국의 경기 회복세가 더뎌지면서 국가간 소득 불평등이 악화하고 있습니다.”기타 고피나스 국제통화기금(IMF) 수석이코노미스트는 13일 이른 오전(현지시간) 세계 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발표 이후 화상으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세계 경제 전반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이렇게 경고했다. ◇“올해만 전세계 9000만 극심한 빈곤”IMF는 4월과 10월 두 차례 경제전망을 내놓는다. IMF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4%로 내놓았다. 지난 전망보다 0.8%포인트 상향 조정한 수치다. 다만 선진국(-5.8%, 2.3%포인트↑)과 신흥국(-3.3%, 0.2%포인트↓)간 차이는 벌어졌다. 코로나19 이후 미국, 유럽 등의 성장세는 조금씩 개선되고 있는 와중에 신흥국은 정체되고 있는 것이다.고피나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재정 여력의 부족과 부채의 급증으로 덜 부유한 나라의 국민들이 경제적 혼란에 빠져 있다”며 “올해에만 전세계 90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극심한 빈곤(extreme poverty)에 빠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국가간 차별화를 거론하며 “코로나19 이후 회복의 길을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했다.그는 한 나라 내의 양극화 역시 걱정했다. 고피나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저숙련 노동자와 여성, 청년이 받는 경제적 타격이 더 크다”며 “국가 내 불평등이 심화하고 있다”고 했다. 학계 일각에서 나오고 있는 ‘K자형’ 경제 회복에 힘을 실은 것이다.그는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대응이 나빠질 경우 경제전망은 더 부정적이고 금융시장은 더 혼란에 빠질 것”이라며 “부국과 빈국간 분열을 막기 위해서라도 코로나19 위기를 빨리 끝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국가부채 기록적 수준…구조조정 필요”고피나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또 급증하는 부채에 대한 고민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지속 가능하지 않은 부채는 조만간 구조조정을 해야 할 것”이라며 “(주요 국가들의)국가부채 비율은 현재 국내총생산(GDP)의 100%가 넘는 기록적인 수준에 있다”고 경고했다. IMF는 이번 정책 권고를 통해 팬데믹발(發) 침체의 골이 워낙 깊은 탓에 각국 정부에 재정준칙의 한시 유예를 언급했는데, 동시에 천문학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부채에 대한 고민도 드러낸 것이다.고피나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전세계적인 양극화를 막으려면 각국이 협력해 빠르게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아울러 전세계가 다자주의가 아닌 각자도생의 길로 가고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그는 “무역과 투자에 대한 규제가 커지고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경제전망에 위험 요인”이라고 했다.고피나스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실물경제의 회복이 수년은 걸릴 것이라는 점도 시사했다. 신흥국보다 상대적으로 낫다는 것이지, 미국 경제만 놓고 보면 장기 침체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그는 “미국 경제가 지난해 GDP 수준으로 복귀하려면 오는 2022년까지 가야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20.10.14 I 김정남 기자
GC녹십자, 코로나19 혈장치료제 추가 생산...‘치료목적’ 대비
  • GC녹십자, 코로나19 혈장치료제 추가 생산...‘치료목적’ 대비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GC녹십자(006280)가 임상 시험용 코로나19 혈장 치료제 생산에 이어 의료진의 치료 목적 사용을 위한 추가 혈장 치료제 생산을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생산 분은 주로 의료 현장의 코로나19 환자 ‘치료 목적’ 사용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상시험 중인 의약품은 의료진의 사용 신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 하에 생명이 위급하거나 대체치료수단이 없는 환자에게 쓸 수 있다. 실제 지난 8월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 임상 2상 승인 직후부터 의료진의 혈장 치료제 사용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생산에 사용된 혈장은 240리터에 달한다. 이는 첫 번째 임상시험 목적을 위한 혈장 치료제 생산에 투입된 양보다 4배 더 많은 수치다.혈장 치료제는 제제 특성상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을 확보한 만큼만 생산할 수 있다. 사실상 향후 생산 지속 여부는 코로나19를 극복한 완치자의 혈장 공여에 달려있는 셈이다.GC녹십자는 혈장 확보를 위해 보건당국, 적십자 등과 협력해 혈장 채혈 기관을 기존 4곳의 의료기관에서 전국의 46곳의 ‘헌혈의 집’으로 확대한 상태다. 김진 GC녹십자 의학본부장은 “혈장 치료제는 우리 국민들의 힘으로 만들어지는 치료제”라며 “의료 현장에서 사용될 치료제가 신속히 개발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2020.10.14 I 노희준 기자
  • 코로나 백신 개발 차질에도 코스피 보합 출발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14일 코스피 지수는 보합 출발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차질로 미국 증시 주요 지수가 동반 하락했지만, 동조화에 나서는 대신 일단 관망하고 모양새다.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보다 0.59포인트(0.02%) 오른 2403.74로 출발했다. 이후 방향을 틀더니 오전9시10분 현재 2398.30(-5.85포인트, 0.24%↓)를 가리키고 있다. 간밤에 뉴욕증시는 약보합을 나타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0.5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63%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0% 내렸다.미 제약회사 일라이릴리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의 임상시험을 안전 우려로 중단하고 존슨앤드존슨(J&J)의 자회사인 얀센도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을 일시 중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 심리가 후퇴했다. 미 대선 전 추가 경기부양책이 도입되지 못할 거란 우려도 커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주 1조8000억 달러 규모의 부양 법안 통과를 촉구하고 나섰지만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거부 의사를 분명히 하며 공화당 상원을 만날 생각도 없다고 밝혔다. 유가증권시장을 투자자별 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71억원 어치 332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506억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32억원)과 비차익(377억원) 등 전체 345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서비스업 운수장비 전기전자를 제외한 전 업종이 내리고 있다. 운수창고가 1%후반대로 가장 낙폭이 깊다. 이어 화학 통신업 유통업 기계 증권 은행 건설업 순으로 하락률이 높다.시가총액 규모가 아주 작은 소형주가 비교적 가파르게 하락 중이다. 반면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을 보면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 삼성전자우(005935) 네이버(035420) 현대차(005380)는 오르고 있다. LG화학(051910) 셀트리온(068270)은 1%대 하락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카카오(035720) 삼성SDI(006400) LG생활건강(051900)도 내리고 있다.
2020.10.14 I 유현욱 기자
  • 코스닥, 코로나 임상 줄줄이 중단 소식에 하락세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닥 지수가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 거래일 대비 보합권에서 출발했으나 곧바로 하락세로 전환,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외국인, 기관은 동반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07포인트, 0.47% 하락한 867.8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소폭 오른 873선에 개장했으나 곧바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간밤 뉴욕증시도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63% 하락했다. 나스닥 지수는 0.10% 떨어졌다.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시험을 진행중인 존슨앤드존슨(J&J)이 일시 중단을 선언했고 또 다른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 역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연구를 중단했다. 수급으로 보면 개인투자자가 26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외국인, 기관은 각각 60억원, 131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89억원 가량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0.5원 오른 1147.7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하락 우위 흐름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0.87% 하락하고 알테오젠(196170), 셀트리온제약(068760), 제넥신(095700), CJ ENM(035760), 펄어비스(263750), SK머티리얼즈(036490) 등은 1%대 하락 중이다. 에이치엘비(028300), 카카오게임즈(293490), 에코프로비엠(247540) 등은 1% 미만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씨젠(096530)은 2.89% 오르고 케이엠더블유(032500), 메드팩토(235980)는 1%대 상승하고 있다. 솔브레인(357780)은 1%대 오르는 중이다. 업종별로도 하락 우위 흐름이다. 반도체, IT부품, 음식료 및 담배, 섬유의류, 종이목재, 화학, 제약, 유통, 건설, 금융 등은 하락세다. 반면 국영지앤엠(006050) 등이 급등세를 보이면서 비금속만 3%대 상승하고 있다. 통신장비도 1%대 오르고 정보기기, 소프트웨어, 인터넷도 강세 흐름이다.
2020.10.14 I 최정희 기자
난항겪는 美부양책과 코로나 백신…원·달러 1150원대 되돌림 시도
  • [외환브리핑]난항겪는 美부양책과 코로나 백신…원·달러 1150원대 되돌림 시도
  • 존슨앤드존슨은 지난달부터 착수한 이 백신의 임상 3상 시험 과정에서 접종자 한명이 미상의 질병에 걸려 시험을 중단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14일 원·달러 환율은 1150원대 되돌림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원·달러 환율은 미국 대선 전 추가 경기부양책 도입의 불확실성과 코로나19 백신 개발 차질에 따른 위험선호 심리 약화에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밤 뉴욕증시는 약보합을 나타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0.5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63%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0% 내린 1만1863.90에 장을 마쳤다. 미 제약회사 일라이릴리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의 임상시험을 안전 우려로 중단하고 존슨앤드존슨(J&J)의 자회사인 얀센도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을 일시 중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 심리가 후퇴했다. 미 대선 전 추가 경기부양책이 도입되지 못할 거란 우려도 커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주 1조8000억 달러 규모의 부양 법안 통과를 촉구하고 나섰지만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거부 의사를 분명히 하며 공화당 상원을 만날 생각도 없다고 밝혔다. 위험자산 회피 분위기가 우세해지며 달러는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51% 오른 93.601로 마감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당초 협상 시한으로 제시했던 15일이 다가오면서 ‘노딜 브렉시트’ 우려가 커지며 유로화가 급락한 것도 달러 강세를 지지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60% 내린 1.1743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오전에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 결정에 나서지만 만장일치 동결이 우세하게 전망되는 만큼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위험선호 심리 둔화, 영국-EU 노딜 리스크 확대가 촉발한 글로벌 강달러 분위기를 쫓아 1150원 회복을 다시 시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13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49.0원에서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15원)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47.10원)와 비교해 1.75원 상승(원화가치 하락)한 것이다.
2020.10.14 I 원다연 기자
코로나 임상 줄줄이 중단…현대차, 정의선 체제로
  • [뉴스새벽배송]코로나 임상 줄줄이 중단…현대차, 정의선 체제로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공포가 증시를 지배했다. 올해 3분기 어닝시즌 출발이 나쁘지 않았음에도 코로나19와 관련한 부정적인 소식에 뉴욕증시는 약세를 보였다.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가 난항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시장을 짓눌렀다. 현대자동차(005380)그룹이 20년간의 정몽구 체제를 끝내고 정의선 체제를 시작한다. 정의선 그룹 수석부회장이 14일 회장으로 올라서고 정몽구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경영일선에서 물러난다.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지난 7월 14일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그린뉴딜 대표로 화상을 통해 관련 발표자로 나선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 전시돼 있는 수소전기차 넥쏘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팬데믹 공포에 짓눌린 美투심-13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5% 하락.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63% 내린 3511.93에 마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0% 떨어진 1만1863.90을 기록.-백신 3상 임상시험 중인 존슨앤드존슨(J&J)은 시험을 일시 중단. -또 다른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 역시 3상 최종 임상시험 중이었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연구를 중단한다고 발표. ◇ 중국 원유 수요 급증했다…유가 다시 40달러대-1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2% 상승.-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이 지난달 하루 1180만배럴의 원유를 수입했다는 소식.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5% 급증.-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8% 떨어진 1894.60달러에 마감.◇ JP모건, 3분기 순이익 11조원…시장 예상 넘었다-13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는 3분기 94억4000만달러(약 10조80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 -주당순이익은 2.92달러로 시장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예상치(2.23달러)를 상회. -JP모건이 코로나19 충격에도 호실적을 거둔 건 주식과 채권 거래가 활발했기 때문. -미국 3위 은행인 씨티그룹도 3분기 순이익이 32억달러, 주당순이익은 1.40달러. 전망치(0.93달러)를 상회. 트레이딩 부문 실적이 호조.◇ 애플, 첫 5G폰 ‘아이폰12’ 공개…“아이폰의 새 시대 연다”-13일(현지시간) 공개된 ‘아이폰12’ 시리즈는 예상대로 △아이폰12 미니 (5.4인치) △아이폰12(6.1인치) △아이폰12 프로(6.1인치) △아이폰12 프로 맥스(6.7인치) 4가지 모델로 구성.◇ 현대차그룹, 20년만에 총수 교체..정의선 회장 취임-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14일 그룹 회장에 취임. -정 수석부회장은 이날 그룹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취임식을 열고 회장 취임 사실과 향후 비전에 대해 직접 설명할 예정. ◇ ‘블랙핑크 : 세상을 밝혀라’ 제작발표회-13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 ‘블랙핑크 : 세상을 밝혀라’ 제작발표회.-K팝 그룹 최초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의 주인공으로 나선 것. 14일 전 세계 공개.◇ 한국은행, 오늘 기준금리 결정…동결 유력-한국은행이 14일 오전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 등 통화정책 방향을 논의.-한은은 이번 금통위에서 현행 연 0.5%인 기준금리를 유지할 것이란 관측.-금통위는 기준금리를 올해 3월과 5월에 각각 0.5%포인트, 0.25%포인트 내린 이후 동결을 유지해옴.
2020.10.14 I 유현욱 기자
일라이릴리,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중단…"안전 우려"
  • 일라이릴리,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중단…"안전 우려"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미국 제약회사 일라이릴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임상 심험이 중단됐다.13일(이하 현지시간) CNBC 방송 등에 따르면 일라이릴리 몰리 매컬리 대변인은 이날 “안전이 가장 중요한 문제”라며 “독립적인 안전 감시위원회가 조심하는 차원에서 (임상시험) 등록 중단을 권고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안전 우려가 제기된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후원하는 ‘액티브(Activ)’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릴리의 단일클론 항체치료제와 길리어드사이언스에서 개발한 렘데시비르의 안전성과 효험을 점검하는 ‘액티브-3’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었다.(사진=이미지투데이)코로나19에서 완치된 환자의 혈액 샘플을 이용해 개발된 단일클론 항체치료제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감염 소식과 맞물려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뿐만 아니라 지난 7일에는 자사 항체 치료제 LY-CoV555의 긴급 사용 승인을 미 식품의약국(FDA)에 신청하기도 했다. 그리고 오는 11월 또 다른 항체 치료제인 LY-CoV016의 복합치료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었다.LY-CoV555는 코로나19 감염 초기 환자와 증세가 심하지 않은 환자들에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라이릴리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 결과 치료제를 투여하면 플라시보(가짜 약)를 투여한 환자군에 비해 입원율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 치료제도 앞서 FDA가 코로나19 치료제로 긴급 사용을 승인한 렘데시비르처럼 회복한 환자의 혈액에서 추출한 혈장으로 제조했다. 일라이릴리는 긴급 사용 승인을 받을 경우 이번 달에 10만 회, 올해 안에 100만회 투약 분량의 치료제를 제조할 수 있다고 밝혔다.미 제약사 존슨앤드존슨도 전날 코로나19 백신 후보의 3상 임상 시험에서 부작용 의심 사례가 발견돼 시험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2020.10.14 I 김민정 기자
백신 임상 줄줄이 중단…팬데믹 공포 다시 스멀스멀
  • [뉴욕증시]백신 임상 줄줄이 중단…팬데믹 공포 다시 스멀스멀
  • (사진=AFP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팬데믹 공포가 증시를 지배했다. 올해 3분기 어닝 시즌의 출발이 나쁘지 않았음에도 코로나19와 관련한 부정적인 소식에 약세 마감했다.◇코로나 백신 임상 줄줄이 중단13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5% 하락한 2만8679.8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63% 내린 3511.93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0% 떨어진 1만1863.90을 기록했다.코로나19 백신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시장을 짓눌렀다. 백신 3상 임상시험 중인 존슨앤드존슨(J&J)은 시험을 일시 중단했다. J&J는 미국 모더나와 화이자,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등과 함께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있어 가장 앞서 있는 회사로 평가 받았다. J&J가 삐걱대면서 코로나19 종료의 근본 해결책인 백신 기대감이 확 사그라 들었다. 백신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지금과 같은 일상은 지속할 수밖에 없다. J&J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29% 하락한 주당 148.36달러에 마감했다.또다른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 역시 3상 최종 임상시험 중이었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의 연구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게다가 최근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재확산이 거세다. 지난 10일 기준 전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8만2311명에 달할 정도다.증시가 가장 주시하는 코로나19 5차 부양책 협상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주 1조8000억달러 규모의 더 우호적인 안을 제시했는데, 민주당 측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은 반대 의사를 꺾지 않고 있다. 팬데믹발(發) 실물경제 우려도 크다. 기타 고피나스 국제통화기금(IMF)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세계 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발표 이후 화상으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대응이 나빠질 경우 경제전망은 더 부정적이고 금융시장은 더 혼란에 빠질 것”이라고 했다. 그는 미국 경제를 두고서는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수준으로 복귀하려면 오는 2022년까지 가야 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코로나發 금융시장 혼란 가능성”이날 나온 기업 실적은 나쁘지 않았다.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는 3분기 94억4000만달러(약 10조8000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주당순이익은 2.92달러로 시장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예상치(2.23달러)를 상회했다. 3분기 매출은 299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 역시 월가 전망을 뛰어넘었다.미국 3위 은행인 씨티그룹도 시장의 기대보다 실적이 높았다. 3분기 순이익이 32억달러였으며, 주당순이익은 1.40달러를 기록했다. 전망치(0.93달러)를 상회했다. 다만 JP모건체이스와 씨티그룹의 주가는 이날 나란히 내렸다.예상대로 델타항공의 실적은 급감했다. 이로 인해 주가는 2.67% 내렸다. 아메리칸항공과 유나이티드항공의 주가 역시 급락했다.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지수(VIX)는 3.95% 상승한 26.06을 기록했다.유럽 주요국 증시는 코로나19 우려에 줄줄이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5% 하락한 5969.71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와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각각 0.9%, 0.6% 내렸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7% 떨어졌다.
2020.10.14 I 김정남 기자
  • [재송]1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다음은 1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 △씨아이에스(222080)=30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티움바이오(321550)=자궁내막증 치료제 임상2a상 계획 러시아서 승인△코미팜(041960)=PAX-1 진통 작용 평가 임상2a상 대만 임상시험계획 신청△에스디시스템(121890)=사외이사 2인 중도 퇴임 및 3인 신규 선임△필로시스헬스케어(057880)=120억원 규모 코로나19 검체 채취 키트 공급 계약△네오위즈(095660)=자회사 네오위즈플레이스튜디오 합병 결정△SBI핀테크솔루션즈(950110)=종속회사에 218억원 규모 금전대여 결정△알에프텍(061040)=197억원 규모 신규시설투자 결정△오스테오닉(226400)=12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에치에프알(230240)=256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정△한프(066110)=252억원 규모 횡령·배임 혐의 발생△그린플러스(186230)=중동 수출용 스마트팜 공동 개발 협약 체결△모아텍(033200)=주가 급등 관련 조회공시 요구받아△아이에이네트웍스(123010)=50억원 규모 타법인 주식 양수 결정△SK바이오팜(326030)=일본 기업에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기술이전 계약△미원에스씨(268280)=자사주 5만주 취득 결정△한진(002320)=3분기 영업익 276억..전년比 7.4%↑△한국가스공사(036460)=신규 상임이사에 이승 전 감사실장 선임△한국주강(025890)=거래소 조회공시 요구에 “중요 공시 대상 없음” 답변△한일홀딩스(003300)=1주당 가액 5000→1000원 분할 결정△필로시스헬스케어(057880)=5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대유(290380)=100억 CB·100억 BW 발행해 총 200억 조달△디오스텍(196450) 한국코퍼레이션(050540)=불성실공시법인 지정△세화아이엠씨(145210)=소송 취하로 유상증자 재개△KT스카이라이프(053210)= 4911억원에 현대HCN(126560) 지분 100% 취득△카카오(035720)=내달 5일 3분기 경영실적 발표 IR 개최
2020.10.14 I 정병묵 기자
  • 1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다음은 1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 △씨아이에스(222080)=30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티움바이오(321550)=자궁내막증 치료제 임상2a상 계획 러시아서 승인△코미팜(041960)=PAX-1 진통 작용 평가 임상2a상 대만 임상시험계획 신청△에스디시스템(121890)=사외이사 2인 중도 퇴임 및 3인 신규 선임△필로시스헬스케어(057880)=120억원 규모 코로나19 검체 채취 키트 공급 계약△네오위즈(095660)=자회사 네오위즈플레이스튜디오 합병 결정△SBI핀테크솔루션즈(950110)=종속회사에 218억원 규모 금전대여 결정△알에프텍(061040)=197억원 규모 신규시설투자 결정△오스테오닉(226400)=12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에치에프알(230240)=256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정△한프(066110)=252억원 규모 횡령·배임 혐의 발생△그린플러스(186230)=중동 수출용 스마트팜 공동 개발 협약 체결△모아텍(033200)=주가 급등 관련 조회공시 요구받아△아이에이네트웍스(123010)=50억원 규모 타법인 주식 양수 결정△SK바이오팜(326030)=일본 기업에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기술이전 계약△미원에스씨(268280)=자사주 5만주 취득 결정△한진(002320)=3분기 영업익 276억..전년比 7.4%↑△한국가스공사(036460)=신규 상임이사에 이승 전 감사실장 선임△한국주강(025890)=거래소 조회공시 요구에 “중요 공시 대상 없음” 답변△한일홀딩스(003300)=1주당 가액 5000→1000원 분할 결정△필로시스헬스케어(057880)=5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대유(290380)=100억 CB·100억 BW 발행해 총 200억 조달△디오스텍(196450) 한국코퍼레이션(050540)=불성실공시법인 지정△세화아이엠씨(145210)=소송 취하로 유상증자 재개△KT스카이라이프(053210)= 4911억원에 현대HCN(126560) 지분 100% 취득△카카오(035720)=내달 5일 3분기 경영실적 발표 IR 개최
2020.10.13 I 정병묵 기자
과수화상병 확산 대응 질타 받은 농진청 “치료제 개발 중”
  • 과수화상병 확산 대응 질타 받은 농진청 “치료제 개발 중”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사과·배 등 과수계의 흑사병으로도 불리는 과수화상병의 확산을 놓고 농촌진흥청에 대한 의원 질타가 이어졌다. 매년 피해 범위가 커지고 있지만 예방이나 방역 등의 대응이 안이하다는 지적이다. 코로나19로 식량 안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밀·콩 등 주요 작물의 자급률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과수화상병 폭증했는데 방제는 외려 완화해”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진청 등 국정감사에서는 주요 현안인 과수 화상병 등에 대한 의원 질의가 이어졌다.과수 화상병은 2015년 국내 처음 발생해 해마다 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다.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9월 기준 과수화상병 피해 농가는 626호로 면적은 330.6ha에 달해 5년 전인 2015년(42호 농가·42.9ha)에 비해 농가는 14.5배, 면적 7.7배 각각 늘었다.과수화상병에 대한 치료제가 없어 발병 시 확산 차단을 위한 매몰 등으로 대응하고 있다. 지난 8월 취임한 허태웅 농진청장도 이날 업무보고에서 현안으로 과수화상병 대책을 꼽았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최인호 의원은 “과수 구제역인 과수화상병이 농진청의 안이한 대응으로 전국에서 확산 추세”라며 “최근 6년간 여의도 면적 2.3배인 약 653ha가 매몰됐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허 청장은 “과수화상병이 2015년 최초 발현했지만 잠복기를 감안하면 200년도 초에 유입됐다고 보고 있다”며 “지역별 선택적 공적 방제를 추진하고 있고 치료제 발굴도 연구 중”이라고 대응 상황을 소개했다.과수화상병 확산 추세에도 방제 범위는 줄이고 있어 대응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은 “과수화상병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 방제는 엄격한 방향으로 가야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데 최근 방제 지침은 범위와 대상을 줄여 오히려 완화하고 있다”며 “예산상 문제가 있다면 손실보상금 등 예산을 확대하는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허 청장은 “과수화상병이 확대되니 과수 수급에도 문제가 있어 (선택적 방제를 추진 중)”이라며 “특별관리구역을 추가 설정해 확산 방지에 중점 뒀는데 과학적 근거나 전문가 의견을 들어 지침 등을 검토하겠다”고 대답했다.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 성과가 있는 것은 긍정적이다. 허 청장은 치료제 개발 여부를 묻는 의원들의 질문에 “충주에서 진행하는 연구 중간 점검을 해보면 (과수화상병) 세균을 죽일 수 있는 가능성도 보여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빠른 시일 내 치료제 개발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과수화상병 피해금액을 내년부터 지자체 20%가 부담토록 하는 방안도 개편을 검토 중이다. 허 청장은 지자체 부담을 덜도록 농진청이 역할을 해야 한다는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 요청에 “기획재정부 2차관과 예산실장을 만나 이야기를 했다”며 “(과수화상병) 재해가 많이 난 지역이 수해가 많은 곳인 만큼 (예산 지원에 대해)상당히 완화된 입장에서 이야기를 했다”고 답했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양당 간사인 서삼석(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촌진흥청 국정감사에서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1000억대 R&D 예산 투입에도 자급률 지속 하락”20% 초반에 그치고 있는 식량 자급률을 개선하기 위해 농진청의 신품종 개발과 보급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들도 제기됐다.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은 “농진청의 식량자금률 (개선) 연구개발(R&D) 예산은 2015~2020년 1054억원을 투입했는데 식량 자급률은 지속 하락하고 있다”며 “1000억원이 넘는 돈을 투입했는데 자급률이 하락한 것은 농진청에도 일부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다.서삼성 민주당 의원은 “자급률이 낮은 품목에 대해 R&D 예산이 적게 투자되다보니 좋은 품종이 안나온다”며 “농진청이 위기의식을 느끼지 않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같은당의 이원택 의원도 “농진청은 2016~2020년 301개의 신품종을 개발했는데 보급률 39.9% 정도”라며 “신품종이 널리 보급될 방안이 보완돼야 한다”고 요청했다.허 청장은 식량 자급률이 하락하는 이유에 대해 “품종 개발을 하고 있는데 문제는 수확 후 관리 등에서 여러 품종이 혼입된다던지 해서 소비 시장에서 거부감이 있는 것 같다”며 “밭작물의 기계화가 덜 돼 농업인들이 작업을 불편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앞으로 방안에 대해 허 청장은 “논 이모작을 확대해 밀이나 보리 자급률을 높이고 기계화에 적합한 품종을 많이 개발할 것”이라며 “농업기술실용화재단·국립종자원·지자체와 같이 (신품종) 보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자급률 개선이 필요한 농산물은 최저가격을 보장해주는 제도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홍 의원은 “식량을 많이 가진 나라가 강한 나라라고 평가할 만큼 식량사업이 상당히 중요해지고 있다”며 “농민들이 식량 오곡 등의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최저보장제도 같은 정책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2020.10.13 I 이명철 기자
확진 10일 만에 유세 재개 트럼프, 한국이었다면 어려웠다
  • 확진 10일 만에 유세 재개 트럼프, 한국이었다면 어려웠다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코로나19 확진 열흘 만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선거운동을 재개한 가운데, 한국이었다면 공공장소에서의 유세가 쉽지 않았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의 경우 경과보고 시간이 72시간으로 미국(24시간)보다 길고 유전자증폭(PCR) 검사 등 환자의 검사기준 격리해제 기준을 운용하고 있는 탓이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올랜도 샌퍼드 국제공항에마련된 대선 유세장에 도착하자 지지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AP=연합뉴스)13일 AFP,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샌퍼드 국제공항에서 야외 유세를 열고 선거운동을 본격적으로 재개했다. 지난 2일 트럼프 대통령 부부의 감염 사실이 알려진 지 열흘 만이다. 그는 마스크 없이 등장해 “나는 매우 힘이 넘친다”면서 “관중 속으로 들어가 모든 이들에게 키스할 것”이라고 말했다. 숀 콘리 대통령 주치의는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 상태와 관련해 “대통령은 애봇의 ‘바이낵스 나우(BinaxNow)’ 항원 검사키트를 사용해 며칠 연속으로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외부 활동은 미국의 격리해제 기준에 따라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방역지침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발병하고 최소 10일이 경과한 후 해열제 치료 없이 24시간이 지나 증상이 개선된 경우에 격리해제가 가능하다. 다만 증상이 심각한 때는 발병 후 최대 20일까지 격리가 이뤄질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임상기준 또는 검사기준 중 하나를 충족했을 때 격리해제를 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대응지침에 따르면 임상기준으로는 발병 후 10일이 지난 이후 최소 72시간 동안 해열제 복용 없이 발열이 없고 증상이 호전되는 추세를 유지해야 한다. 검사기준으로는 확진 후 일주일이 지나야 하며 그 이후 PCR 검사를 24시간 이상 간격으로 연속 두번 실시했을 때 음성이 나와야 격리해제가 가능하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지난 6일 충북 오송 질병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은 PCR 등의 검사에 근거한 격리해제 기준을 더 이상 사용하고 있지 않다”면서 “우리나라는 좀 더 기준이 강하다”고 말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상태로는 한국 기준 격리해제 대상에 들지 않는다. 발병 이후 10일이 지났지만 경과보고 시간 72시간을 충족하지 않았다. PCR 대신 애봇사의 바이낵스 나우 검사를 받았고 ‘연속 두 번’이라는 기준을 통과했는지도 불분명하다. 애봇의 검사 키트는 저렴하고 결과도 빨리 나타나지만 PCR 검사보다 정확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우주 고려대 의과대학 교수는 “경증인 경우는 열흘 만에 외부 활동이 가능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산소 투여, 렘데시비르, 덱사메타손 치료를 받은 것으로 보아 중증이어서 (유세는)이른 감이 있다”면서 “우리나라에서는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비타민D, 우리나라에 없는 리제네론 등 누구도 받을 수 없는 치료를 받았기 때문에 증상 완화가 빨랐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미국에서도 백악관이 내세운 음성 판정 결과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메간 가니 브라운대 응급의학과 교수는 CNN에서 “백악관이 왜 PCR 검사를 안 하고 신속 검사를 고수하는지 모르겠다”면서 “PCR 검사로는 원하는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기 때문이라는 의심이 생긴다”고 비판했다.
2020.10.13 I 왕해나 기자
김정숙 여사 “백신 개발과 균등한 분배, 지구촌 공동체 연대해야”
  • 김정숙 여사 “백신 개발과 균등한 분배, 지구촌 공동체 연대해야”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13일 “백신과 치료제 개발 및 균등한 분배라는 IVI(국제백신연구소)의 목표는 이제 국제사회의 최우선 목표가 됐다”고 밝혔다.김 여사는 이날 오후 5시에 개최된 ‘국제백신연구소(International Vaccine Institute) 연례 협력국 포럼’에 영상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들이 이웃에 대한 배려와 양보를 통해 모두의 안전과 자유를 지켜나가고 있듯이 국제사회의 상생 번영을 위해서는 지구촌 공동체가 한마음으로 연대해야 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김정숙 여사(사진=영상 캡쳐)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된 오늘 포럼은 IVI 회원국들과 보건·백신 분야 국제기구들의 연대·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IVI는 개도국의 영유아 질병 퇴치를 위한 백신 개발·보급을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우리나라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다. 김 여사는 지난 7월 IVI 한국 후원회 명예회장으로 취임했다.김 여사는 “대한민국 정부 또한, 현재 코로나19 위기로 고통받고 있는 빈곤국과 개도국까지도 백신과 치료제 개발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세계보건기구와 세계백신면역연합의 ‘세계 백신공급 메커니즘’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라며 “‘감염성 질병으로 인한 개도국의 고통을 해소’하기 위한 IVI의 백신 개발과 보급 노력에도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김 여사는 지난 9월 제75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포용성을 강화한 국제협력’ 실천을 강조한 점을 언급하면서 “IVI는 지난 23년간, ‘포용성을 강화한 국제협력’을 꾸준히 실천해 온 국제기구”라며 “국제사회에서 소외된 지역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며 ‘전세계 모든 사람이 전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세상’을 실현하기 위해 매진해 왔다”고 평가했다.김 여사는 “더 많은 국가와 더 많은 협력 파트너들이 IVI가 꿈꾸는 미래를 앞당기기 위한 노력에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라며 “특히, IVI가 준비중인 백신외교 우호그룹에도 더 깊은 관심을 가져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은 “앞으로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모든 사람이 전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세상’을 앞당기기 위해,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는 국내외 활동을 발굴하고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2020.10.13 I 김영환 기자
‘인보사’ 투여환자 32명 암발생 주장의 허구성
  • ‘인보사’ 투여환자 32명 암발생 주장의 허구성
  • [이데일리 류성 기자] 국정감사에서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 케이주’를 투여받은 환자 가운데 32명에게서 암이 발생했다는 내용이 부각되면서 인보사가 또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 이데일리DB12일 국정감사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공받은 인보사 부작용으로 암이 보고된 것은 모두 32건이라는 내용의 자료를 공개했다.이 가운데 19건은 지속적인 추적관찰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인 인보사는 지난해 연골세포 대신 신장세포로 제조된 것이 드러나면서 식약처가 품목허가를 취소한 의약품이다.문제는 정의원이 공개한 식약처의 자료만을 보면 마치 인보사가 32건의 암발생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처럼 오해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는 점이다. 업계는 “식약처 자료 내용만을 보면 아무런 과학적 근거없이 인보사 투여를 통해 암이 발생한 것처럼 인식할수 있는 소지가 다분하다”면서 “대부분 인보사 투여환자가 고령층이어서 인보사 투여와 관계없이 암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오히려 더 높다”고 비판하고 있다.지금까지 인보사를 투여받은 환자는 모두 3201명에 달한다. 인보사 시판후 투여받은 환자는 2962명, 임상시험에 참여한 환자는 239명이다. 이들 환자 가운데 1% 정도가 암이 발생한 셈이다.한 업계 관계자는 “어떤 정상적인 치료제라도 노인층을 대상으로 투여했을 경우 치료여부와는 관계없이 환자의 일정 비율에서 암은 발생할수 있다”면서 “인보사 투여환자 32명에게서 암이 발생했다는 식약처 자료는 인보사와 암발생과의 상관관계를 입증할만한 아무런 내용이 없다”고 강조했다.당사자인 코오롱생명과학은 이번 논란에 대해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은 자사 홈페이지에 ‘인보사케이주의 부작용 관련 최근 보도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인보사를 투여받은 환자 가운데 암이 발생한 32명 가운데 28명은 인보사와 암발생 간의 인과성을 판단할 근거가 없거나 환자의 개인적 사유등으로 인해 평가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됐고 4건은 아직 조사중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해명했다.이어 코오롱생명과학은 “암발생과 의약품 사이의 인과관계를 인정할 근거가 없다고 평가된 28건 중 19건에 대해 지속적인 추적관찰이 필요하다고 한 것은 종양의 발생원인이 가족력, 과거 질병, 생활습관, 특정 화학물질 노출, 환경 등 다양하고 발생 양상이 복잡하다는 점과 더불어 매년 병원 방문 검사등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등이 복합적으로 고려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인보사가 허가취소가 된 이후 투여환자 3201명에 대해 향후 15년 동안 장기추적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코로옹생명과학의 미국 자회사 코오롱티슈진(950160)은 국내에서 품목허가가 취소된 인보사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3상을 허가받아 현재 미국에서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당초 올해 연말에 무릎관절염 환자 1000여명을 모집해 임상3상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가 대유행하면서 임상시험이 다소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0.10.13 I 류성 기자
용산구, 설채현·김명철 수의사가 알려주는 '슬기로운 반려생활'
  • [동네방네]용산구, 설채현·김명철 수의사가 알려주는 '슬기로운 반려생활'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 용산구가 코로나 시대 반려동물 보호를 위해 비대면(온라인) 교육 ‘슬기로운 반려생활’을 두 차례에 걸쳐 시행한다.13일 용산구에 따르면 슬기로운 반려생활 1차 반려견편은 오는 20일, 2차 반려묘편은 11월5일 진행할 예정이다. 설채현, 김명철 수의사가 강사로 나서 반려동물과 실내생활하는 법, 반려동물의 이상행동과 그에 대한 대처법을 상세히 소개한다. 이들은 현재 EBS ‘세상에 나쁜개는 없다’와 ‘고양이를 부탁해’에 각각 출현하고 있다. 강의는 구청 유튜브, 페이스북을 통해 진행되며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채팅창으로 실시간 질의응답도 가능하다. 사전 설문도 받는다. 행사 포스터에 있는 큐알(QR)코드를 찍으면 바로 설문지로 연결이 된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 시대 반려동물로 인한 각종 고민들을 한 방에 해결해줄 것”이라며 “강의 준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전 설문지를 많이 제출해 달라”고 말했다. 이번 강의는 민선7기 구청장 공약사업 일환이다. 구는 ‘반려동물과 더불어 사는 용산’을 목표로 반려동물 문화교실, 동물등록제,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 길고양이 치료지원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만 유기동물 215마리를 구조, 보호했으며 길고양이 329마리를 중성화했다.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동물과 공존하는 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구 차원에서 애쓰고 있다”며 “반려동물과 함께 코로나19 시대를 잘 극복해 나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0.10.13 I 양지윤 기자
정세균 "오늘부터 대중교통·의료기관 마스크 안쓰면 과태료 법 시행"
  • 정세균 "오늘부터 대중교통·의료기관 마스크 안쓰면 과태료 법 시행"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13일 “오늘부터 대중교통·의료기관 등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는 등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과태료를 부과하는 ‘감염병예방법’ 개정안이 시행된다”면서 “다만, 국민 혼란을 막기 위해 실제 과태료는 한 달간의 계도기간 이후에 부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정세균 국무총리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가 아직 확보되지 않은 가운데, 마스크 착용은 코로나19 감염과 전파를 차단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정 총리는 “우리나라가 방역에서 선방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도 국민 대다수의 마스크 착용이었다”면서 “이번 조치는 처벌이나 과태료 징수가 주목적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마스크를 쓰지 않는 일부가 초래할 수 있는 위험을 미연에 차단해 우리 모두를 코로나19의 위협으로부터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덧붙였다.정 총리는 ‘2020 인구주택총조사’를 이달 15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진행하는 것과 관련 “5년마다 실시하는 이 조사로 우리나라에 사는 모든 내·외국인의 인구 규모와 생활여건, 주택의 특징 등을 파악하게 된다”면서 “이는 국가통계조사 중 규모가 제일 크고, 수많은 통계의 기반이 되는 가장 중요한 조사”라고 언급했다.이어 “인구주택총조사를 통해 코로나19로 급변하는 현실을 직시하고 미래에 충실히 대비할 수 있도록,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정 총리는 “특별히 이번 조사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국민들께서 모바일과 전화 등으로 편리하게 비대면 조사에 응하실 수 있도록 했다”면서 “통계청과 지자체는 비대면 조사를 적극 홍보하고, 불가피하게 방문조사를 할 경우 방역조치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정 총리는 “4분기가 시작됐는데 코로나19가 끝나지 않은 만큼, 최우선과제는 여전히 빈틈없는 방역과 빠른 경제 회복”이라며 “정부가 올해 목표로 했던 다른 정책과제들도 간과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코로나19 대응 외에도 경제혁신과 포용성장, 국민안전 등을 위해 연내 성과를 내야 할 현안들이 많다”면서 “해결해야 할 갈등 사안과 국회와 협력해야 할 입법과제도 산적해 있다”고 말했다.정 총리는 “각 부처는 2020년을 시작할 때의 초심을 되새기며, 소관 과제들의 이행상황을 면밀히 점검해주시기 바란다”면서 “성과가 있었던 과제는 국민들께 잘 알리고, 미진한 부분은 신속히 보완해 의도한 정책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2020.10.13 I 이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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