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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로 퐁당퐁당 등교, 집콕 중 아이들에게 발생하는 '안전사고' 주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지성이(남·6)는 최근 집에서 아찔한 사고를 겪었다. 엄마가 잠시 집안일을 하는 사이 식탁 의자에 부딪혀 입술 위쪽이 찢어진 것. 아이도 울고, 놀란 엄마도 함께 울면서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지성이는 상처 부위를 네 바늘이나 꿰맨 상태다. 빠른 대처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입술 위쪽은 피부가 약하고, 성장 시기라 흉터가 더 남을 것 같다.규빈이는(남·2) 눈 깜짝할 사이 커피포트를 만지다 뜨거운 물이 쏟아지는 바람에 팔에 심재성 2도 화상을 입었다. 현재 성형외과 외래를 오가며 치료를 받고 있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성형외과 민경희 교수는 “어린이는 신체적 위험 요소에 대한 이해나 조심성이 적다. 어른들이 위험하지 않다고 판단하는 집에서 예상치 못한 사고에 노출되는 이유다. 보호자들이 막연히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주의를 게을리한다면 어린이들은 심각한 외상을 입을 수 있다. 요즘처럼 아이들이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많다면 아이들 시각에서 주위 환경을 재구성할 필요가 있다. 평소 집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올바른 응급처치법을 알아두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집에서 화상을 입는 아이들이 많나요?화상의 종류는 열화상, 전기화상, 화학화상 등이 있는데 아이들에게는 열화상이 가장 흔하다. 어린아이들의 경우 ▲밥을 먹다 국물에 데이거나 ▲엄마가 아이를 안은 채 커피를 마시다가 쏟는 경우 ▲분유나 커피를 타려고 끓여 놓은 커피포트를 만지다가 ▲전기밥솥에서 나오는 증기에 손을 덴 경우 ▲다리미를 만지다가 등 다양한 경로로 일어난다. 큰 아이들의 경우 라면을 끓이다가, 사발면 국물에 화상을 입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집에서 배달음식을 시키는 경우가 많다. 실제 외래 환자 중에는 쌀국수를 배달시켜 받는 과정에서 쏟아지면서 다리에 2도 화상을 입기도 했다.◇아이가 화상을 입었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화상은 열에 의한 손상이기 때문에 화상 부위를 흐르는 찬물에 10분 이상 식혀줘야 한다. 화상 부위에 옷을 입고 있었다면 조심스럽게 벗겨줘야 하는데, 이땐 옷을 가위로 자르는 것이 좋다. 단 화상 부위에 딱 붙어있는 물질은 무리해서 떼지 말자. 화상으로 인해 부종이 발생할 수 있으니 혈액순환에 문제가 되는 팔찌, 시계, 반지도 제거해주자. 마지막으로 상처의 감염방지를 위해 깨끗한 거즈나 천으로 상처를 덮은 후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 간혹 집에서 화상 부위에 연고를 바르고 병원을 찾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연고를 바르다 물집이 터질 수 있고 집에서 바르는 과정에서 2차 감염의 위험성도 크다. 알코올로 소독하거나 가루약을 뿌려도 안 된다. 민간요법으로 알려진 된장이나 간장, 알로에, 소주 등을 붓거나 바르는 것도 절대 피해야 한다. 화상 부위를 감염시켜 치료를 지연시킬 뿐만 아니라 흉터가 더 많이 남을 수 있다. ◇병원에서 이뤄지는 응급처치는?화상 환자가 병원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차가운 식염수를 10분 이상 부어 화상 부위를 식혀준다. 그 후 소독을 할 땐 작은 물집들은 터뜨리지 않고, 물집이 크게 잡혀 있는 경우에는 물집에 주사바늘로 구멍을 내 터뜨린다. 이때 물집은 벗기지 않는다. 이러한 처치는 의사가 판단해야 하므로 집에서 물집을 터트리거나 벗겨서는 안 된다. 항생제 연고를 도포하고 폼드레싱 제제로 소독한다. ◇화상도 정도에 따라서 치료법이 다른가요?온도나 노출 시간에 따라 1도 화상, 2도 화상으로 구분한다. 1도 화상은 피부가 빨갛게 되고 조금 부어오르며 가벼운 통증을 느낀다. 2도 화상은 표재성과 심재성으로 나뉘는데, 표재성 2도 화상은 보통 2주 안에 치료가 되지만 심재성 2도 화상은 2주 후에도 낫지 않고 상피화가 되지 않는다. 이땐 생물학적 드레싱(사람 유래 피부각질세포가 부착되어 있는 드레싱 제제)을 시행하거나 피부 이식술 등이 필요하다.◇초기 대처가 중요한 이유는?아이가 화상을 입었을 때 보호자들은 너무 당황한 나머지 올바른 응급처치를 하지 못하거나 잘못된 처치를 하는 경우가 많다. 피부만 붉게 변하는 1도 화상은 큰 문제 없이 회복되지만 수포가 잡히는 2도 화상은 2주 정도 치료가 필요하다. 심한 화상을 잘못 치료하면 보기 흉한 흉터로 자라면서 자칫 놀림감이 되거나 심한 경우 성장에 지장을 줄 수도 있다. 특히 영유아들은 치료과정이 힘들 뿐만 아니라 왕성하게 성장하는 시기여서 흉터로 인한 구축이 생기거나 성장하면서 흉터가 넓어질 수 있다. ◇찢어지거나 긁힌 외상, 초기 대처법은?열상은 찢어진 상처를, 찰과상은 긁힌 상처를 뜻한다. 열상은 집에서 가구나 장난감 모서리에 부딪혀 발생하는 경우가 흔하다. 찰과상은 넘어지면서 얼굴이나 무릎에 깊게 외상을 입을 수 있다. 일단 상처에 이물질이 있는 경우 식염수나 깨끗한 물로 씻어줘야 한다. 피가 난다면 거즈나 깨끗한 천으로 압박하고 손가락인 경우 심장보다 높은 자세로 올려줘야 한다. 간혹 집에서 지혈제를 뿌리고 오는 경우가 있는데 오히려 상처에 달라붙어 상처 부위를 보기 힘들어지므로 피해야 한다. 이물질이 상처에 박혔다면 나중에 문신처럼 피부에 박힐 수 있어 병원을 방문해 깨끗하게 제거해줘야 한다.◇흉터 최소화하려면?빨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만큼 상처가 나은 후에도 흉터 연고나 붙이는 흉터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단 흉터 제품들은 흉터를 없애주는 것이 아니라 흉터가 도드라지는 것을 예방하는 차원이다. 아이들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흉터가 옅어질 수는 있다. 하지만 급격한 성장이 일어나는 시기라 피부가 늘어나면서 흉터도 같이 넓어지게 된다. 아이들의 경우 흉터 레이저 치료를 통해 흉터를 옅어지게 할 수 있다. 흉터 부위를 절제하고 눈에 덜 띄게 다시 봉합하는 흉터 성형술도 있지만, 이러한 수술은 다친 후 최소한 1년이 지난 뒤에 시행하게 되는데, 아이들의 경우 성장이 끝난 후 성인이 되어 시행하는 것이 좋다.
2020.06.11 I 이순용 기자
셀리버리, 고도비만·당뇨 치료신약 美당뇨병학회서 발표
  • 셀리버리, 고도비만·당뇨 치료신약 美당뇨병학회서 발표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셀리버리(268600)는 고도비만 및 제2형 당뇨병 치료신약 CP-deltaSOCS3의 관련 연구 2건에 대해 미국 당뇨병 학회(ADA)에 최종 주제 발표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CP-deltaSOCS3의 비만 치료효능(좌: 복부 마이크로 CT 사진 -빨간색이 지방) 및 지방간 치료효능 (우: 간조직 - 크고 둥근 붉은색 지방덩어리ADA는 세계 최고 권위의 비만 및 당뇨병 관련 연례학술대회로 올해엔 지난 12일부터 닷새간 개최된다. 코로나19 (COVID-19) 팬더믹으로 인해 온라인 버추얼 회의 (virtual meeting)로 진행된다. 주제발표 초록은 한국시간으로 지난 10일 오후에 오픈됐고 발표자료는 14일 자정에 전세계에 공개된다.셀리버리가 ADA2020 에서 발표할 내용은 △CP-deltaSOCS3의 식욕억제 신호전달체계 조절을 통한 고도비만 치료효능(Positive Regulation Of JAK/STAT Signaling With SOCS3-Drived Cell-Permeable Binding Domain To ObR Induces Anti-Obesity Effect) △ CP-deltaSOCS3의 인슐린 저항성 극복을 통한 제2형 당뇨병 치료효능(Truncated SOCS3 (ΔSOCS3) Overcomes Insulin Resistance Associated with Type 2 Diabetes) 등 2건이다.현재 비만치료제는 뇌에서 배고픔을 덜 느끼게 하거나 포만감을 증가시키게 하는 신경전달물질의 작용을 증가시켜 식욕을 억제하는 에이사(Eisai, 일본)의 벨빅 (Belviq) 등의 향정신성 식욕억제제 (anorexiant drugs)와 지방이 체내로 흡수되지 않고 배설되게 해 체중을 감소시키는 지방분해억제제 [lipase inhibitor, GSK의 알리 (Alli)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올초 미국식품의약국 (FDA) 에서 대표적인 향정신성 약물인 벨빅 (Belviq)이 암 발병 가능성으로 인해 시장에서 퇴출되며, 현재의 비만치료제가 갖는 심한 두통, 우울증, 어지럼증, 설사 등의 부작용을 극복해야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신약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다. 조대웅 대표는 “기존의 중추신경계 (CNS)에 작용하는 향정신성 의약품의 체중 감량효과에 비해 인체 단백질기반의 재조합단백질인 CP-deltaSOCS3는 2주 투여에 15~25% 체중 감량, 54% 복부지방 감소, 29% 식이량 (먹는 음식양) 감소효과를 보인다”며 “기존의 향정신성 의약품과는 달리 렙틴 (leptin)의 식욕 억제력이 상실돼 살이 찌게 되는 비만환자의 혈뇌장벽(BBB)을 직접 투과해 식욕을 자신이 적절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뇌기능을 정상화시키는 기전을 통해 체중 감량효능을 나타내 향정신성 치료제에 비해 부작용이 없거나 적은 안전한 비만 치료신약으로써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CP-deltaSOCS3는 고도비만 치료효능 뿐만 아니라, 제2형 당뇨병에도 67% 혈당 감소, 74% 지방간 치료효능을 나타내, 고도비만 및 제2형 당뇨에 대한 강력한 치료효과를 가진다는 설명이다. 셀리버리는 비향정신성 비만치료 신약 CP-deltaSOCS3가 환자 친화적 바이오신약으로 이번 ADA를 통해 다국적 글로벌 제약사들이 큰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공동개발 및 라이센싱 아웃을 추진할 계획이다. CP-deltaSOCS3는 현재 미국 알데브론(Aldevron, 매디슨)과 스코틀랜드 론자(Lonza, 에딘버러) 에서 공정개발, 대량생산 및 캡슐화 등 비임상 시험이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해 미국 특허등록 (등록번호: US 10323072) 으로 라이센싱 아웃 (L/O)에 필요한 지적재산권 (IP)를 확보했다.
2020.06.11 I 김재은 기자
  • [특징주]셀트리온헬스케어, 英서 '램시마' 임상시험 소식에 '강세'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영국에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램시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연구에 착수한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7300원(7.19%) 오른 10만8800원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11만3700원을 기록해 52주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전날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소속 마크 펠드만 박사와 손잡고 램시마를 코로나19 치료에 쓸 수 있을지를 확인하는 임상시험에 들어간다.임상시험은 영국 버밍엄대학 병원(UHB), 버밍엄 국립보건연구원 생명연구센터(The Birmingham NIHR BRC), 옥스퍼드 국립보건연구원 생명연구센터(Oxford NIHR BRC),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국립보건연구원 생명연구센터(UCL NIHR BRC) 등 4개 기관에서 이달 중 시작할 예정이다.펠드만 박사는 지난 4월 국제학술지 랜싯(Lancet)에서 코로나19 치료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종양괴사인자-알파(TNF-α) 억제제’를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한 인물이다. TNF-알파 억제제는 체내 염증을 유발하는 TNF-알파를 억제하는 의약품으로,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염증성 장질환 등 자가면역질환에 주로 처방한다.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도 이 중 하나다.이명선 신영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연간 매출이 전년대비 59% 성장한 1조7504억원, 영업이익은 181% 성장한 2324억원으로 전망된다”면서 “2분기부터 램시마SC(피하주사제형)의 유럽판매 본격화로 램시마IV(정맥주사제형)와 동반 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또한 트룩시마에 대해서는 “4월 기준 출시 6개월만에 미국내 11.4% 달성하며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이미 리툭산을 넘은 유럽 시장 점유율을 달성하면서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짚었다. 이 연구원은 “올해는 램시마와 트룩시마로 외형성장은 물론 이익성장세가 돋보이는 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0.06.11 I 김윤지 기자
이수앱지스, 美 바이오 디지털 2020 참가
  • 이수앱지스, 美 바이오 디지털 2020 참가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이수앱지스(086890)가 ‘바이오 디지털 2020’(BIO Digital 2020)에 참가해 글로벌 기업들과 원온원(One-on-One) 파트너링을 진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미국 현지시각으로 오는 12일까지 진행되는 바이오 디지털은 미국바이오협회가 주최하는 제약·바이오 산업 컨퍼런스로, 매년 1000여 곳 이상의 글로벌 기업이 참가한다. 해마다 바이오USA로 열리던 컨퍼런스는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방식으로 열리며 명칭을 바이오 디지털로 바꿨다.이수앱지스는 이번 행사에서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1대1 파트너링을 통해 주요 파이프라인 및 신약 후보 물질들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파트너사들은 특히 세계 최초 ErbB3를 타깃으로 개발 중인 항암제 ‘ISU104’와 발작성야간혈색뇨증(PNH) 솔리리스의 바이오시밀러 ‘ISU305’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인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수앱지스의 ISU104는 현재 임상 1상 파트2의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내년 초 임상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ISU104는 현재까지 기존 항암제의 내성 유발 원인 중 하나인 ErbB3를 타깃으로 한 항암제가 없어, 표준치료법에 내성이 생긴 암 치료에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수앱지스 관계자는 “임상을 추진하는 ISU104와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인 ISU305를 두고 파트너사들과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심도있게 논의하고 있다”며 “남은 행사 기간에 이수앱지스의 기업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6.11 I 박정수 기자
‘쿼런틴’의 아련한 추억
  • [임규태의 코덱스]‘쿼런틴’의 아련한 추억
  • [임규태 공학박사·전 조지아공대 교수]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가 최초로 발견된 지 6개월이 지났다. 현재 전 세계 확진자수는 700만 명, 사망자수는 40만 명에 달한다. 하지만 인류는 아직도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을 개발하지 못하고 있다. 물론 전 세계 의료인들이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므로 해결책이 나오는 것은 시간문제다. 하지만 또 다른 치명적 바이러스가 언제 또다시 지구촌을 덮칠지 알 수 없다. 그날이 오면 인류는 지금과 같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다시 빠질 수밖에 없다. ‘병’을 중심으로 세워진 현대 의학 체계는 끊임없이 변이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없기 때문이다.코로나19에 대한 의학적 대처방법이 전무한 상황에서 각국 정부는 ‘자가 격리’ 이외에 뾰족한 선택지가 없다. 각국 정부는 격리가 혁신적인 바이러스 퇴치법인양 자국 국민들에게 선전하고 있다. 현시점에 가장 효과적인 전염병 퇴치법인 격리는 언제 처음 등장했을까.‘격리’를 뜻하는 영어 단어 쿼런틴(Quarantine)은 ‘40일’을 의미하는 이탈리아어 콰란타 조르니(quaranta giorni)에서 유래했다. 어떤 연유로 40일이라는 의미의 이탈리아어가 격리를 의미하게 되었을까. 1448년 유럽에 또다시 흑사병이 창궐한다. 베니스 정부는 흑사병 확산을 막기 위해 베니스 항구로 입항하는 무역선에 탑승한 선원들을 40일 동안 배에서 나오지 못하도록 강제했다. 이렇게 해서 40일이라는 의미의 쿼런틴이 격리를 의미하는 어원이 되었다.사실 자가 격리라는 전염병 퇴치법이 생긴 건 그로부터 100년을 더 거슬러 올라간다. 14세기 중반 유럽에 처음 흑사병이 창궐해 유럽 인구 3분의 1이 사망한다. 흑사병이 한창이던 당시 크로아티아 남부의 두브로브니크라는 도시에 30일간 자가 격리를 실시한 기록이 남아있다. 결국 자가 격리는 유럽에 처음 흑사병이 창궐한 시점부터 사용된 가장 오래된 방법이다.피터 부르겔 엘더가 유럽 흑사병 창궐 당시를 묘사한 ‘죽은 자의 승리’.지금 이 말이 불편한 사람은 ‘자가 격리’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더 효과적이라고 주장할 지도 모른다. 미안하지만 사회적 격리는 1918년 스페인 독감이 전 세계를 휩쓸던 당시에 사용한 전염병 퇴치법이다. 100년 전 인류는 독감의 원인이 바이러스라는 사실 조차 모르는 상태에서 이 방법을 사용했다.2020년 인류가 바이러스와 전쟁에서 사용하는 무기들은 600년 묵은 자가 격리와 100년 묵은 사회적 격리뿐이다. 도대체 인류는 그동안 무엇을 하고 있었다는 말인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대한민국은 성공적으로 대처한 국가로 칭송받고 있다. 보다 정확히는 대한민국 언론이 한 목소리로 말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와중에 한국 이외 국가를 경험한 내 관점에서 한국의 방역 성공은 국민들의 성숙한 대처 때문이라기보다는 코로나19 확진자 검사에 자신의 삶을 희생한 의료인들 덕분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코로나 검진을 위해 불철주야 고생하는 의료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는 ‘덕분에 챌린지’가 유행이다. 나도 그들의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솔직히 그들을 말리고 싶다. 국민들의 응원을 바라보는 의료진들은 당혹스럽다. 의료인들은 자신들이 힘들어한다는 사실이 밖으로 새어나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만약 힘에 부친다는 사실이 공론화되면 의료인들의 안락한 삶을 보장해주는 다양한 정책과 비즈니스 모델이 봇물처럼 쏟아질 테니까.그들의 우려는 현실이 되었다. 청와대와 여당은 2022년부터 의대 정원을 500명 증원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정원 1000명의 공공 의대를 신설하자고 주장한다. 그동안 의대 정원 확대를 반대했던 의료계가 힘들다고 불평할 수 없는 이유다.의료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해주려는 움직임은 의사 증원에 그치지 않는다. 그동안 의료계가 반대해왔던 원격진료가 비대면 진료라는 이름으로 다시 추진되고 있다. 추진하는 측에서는 전화나 영상통화 등 다양한 IT 기술로 의사들이 효율적으로 진료를 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주장한다.IT 기술을 활용하는 의료혁명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더욱 큰 효과를 발휘한다. 개인의 생체 정보에 이상이 감지되면 스마트워치가 자동으로 담당 주치의에 연락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해준다. 팬데믹이 발생하면 특정 지역 개인들이 전송하는 생체정보를 취합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파악하고 대처할 수도 있다. 물론 원격진료가 봉쇄된 한국에서는 소설이다.경기 고양시 명지병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선별진료소에서 로봇을 이용한 원격 진료를 시행하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공상 과학(SF) 영화 같은 이 시나리오는 IT 세계에서는 미래가 아닌 과거 이야기이다. 2015년 등장한 애플워치는 애초부터 건강 산업을 염두에 두고 개발되었다. 2018년 모델부터 심전도 기능이 탑재되었지만 현재 대한민국에서 이 기능은 불법이다. 의료계가 반대하는 원격진료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만약 의료계가 인공지능(AI)을 진찰 도우미로 사용한다면 한 사람의 의사가 돌볼 수 있는 환자 수는 획기적으로 늘어난다. 따라서 의사 정원을 늘리자는 주장은 명분을 잃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미 늦었다. 코로나 사태로 의료계는 혼란에 빠졌고, 그 틈에 그들이 반대하던 두 개의 정책들이 거침없이 질주하고 있다. 원격진료를 둘러싼 갈등은 코로나 사태로 더욱 복잡해졌다. 의료계 내부에서도 원격진료에 대한 찬반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중소형 병원들은 원격진료가 활성화하면 대형병원에 환자를 빼앗기게 될 것이라며 도입을 반대한다. 하지만 대형병원들은 코로나 사태가 초래한 언택트(비대면) 시대에 적합한 원격진료 도입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결국 밥그릇 문제다. 나는 현재진형형인 의료 갈등에서 타다와 택시업계 간 갈등의 데자뷔를 본다. 대중교통을 볼모로 삼은 타다-택시업계 갈등은 결국 타다의 자진 폐업으로 막을 내렸다. 이제 국민들은 예전처럼 비오는 날 자정 광화문에서 잡히지 않는 택시를 찾아 헤매야 하는 처지가 됐다.하지만 이번만큼은 희망을 버리고 싶지 않다. 의료 산업의 갈등이 타다와 같은 파국으로 끝난다면 국민들이 치러야할 대가가 너무 크기 때문이다. 단순한 불편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의 생명이 담보로 잡혀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이런 사실을 국민들에게 일깨워 주었다. 코로나가 창궐하기 이전으로 돌아갈 수는 없다. 세상이 바뀌었음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할 때다.
2020.06.11 I 최은영 기자
5거래일 연속 상승…‘760선’턱밑
  • [코스닥 마감]5거래일 연속 상승…‘760선’턱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코스닥지수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개인의 매수세와 함께 5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인 외국인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일일 시황 추이.(자료=신한HTS)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4%(4.80포인트) 오른 758.62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나스닥 지수가 장중 1971년 출범 이후 처음으로 1만선을 돌파하며 상승랠리를 이어갔다는 소식에 코스닥지수도 장중 52주 최고치인 759.48까지 오르기도 했다. 전일에 이어 오늘도 52주 최고치를 갈아치웠다.수급 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28억원, 628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496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36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는 혼조세였다. 금융과 제약, 유통이 2% 넘게 오르고 인터넷, 통신서비스, 기타서비스, 통신장비, 소프트웨어가 1% 이상 상승했다. 이외에 출판매체복제, 제조, 일반전기전자, 기타제조, 의료정밀기기, 반도체가 1% 미만 소폭 올랐다. 반면 금속, 방송서비스, 건설, 종이목재, 비금속은 1% 넘게 내렸다. 이외에 오락문화, 섬유의류, 디지털컨텐츠, 운송, 음식료담배, 운송장비부품, 화학, 기계장비, 컴퓨터서비스, IT부품, 정보기기는 1% 미만 소폭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2.73% 올랐고 다시 2위를 탈환한 에이치엘비(028300)는 보합권이었다. 하루만에 3위로 밀려난 셀트리온제약(068760)은 1.03% 하락했다. 이외에 알테오젠(196170)이 3% 넘게 하락했으며 CJ ENM(035760), 펄어비스(263750)는 2.03%, 0.89%씩 하락했다. 반면 씨젠(096530)은 0.55% 올랐으며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케이엠더블유(032500)가 각각 1.85%, 4.48% 올랐다.종목별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기술도입 계약 소식으로 레고켐바이오(141080)가 이날 12만8400원에서 마감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팅크웨어(084730) 역시 현대차(005380) 그룹의 1차 협력사에 선정됐다는 소식에 이틀째 강세를 보이며 4%대 상승, 1만200원에서 마감했다. 또한 미세전류 발광다이오드(LED) 두피케어기인 ‘폴리니크(FOLLINIC)’가 임상시험에서 즉각적인 효과를 검증받았다는 소식에 아이엘사이언스(307180)가 2435원까지 올라 상한가를 쳤다.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코스닥 시장 자체를 산다기보단 개별 기업을 사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규모를 보면 성장주를 선별적으로 사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분석했다.그는 이어 “코스닥은 IT·제약바이오 업종이 강세다보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 이후에 시장지배력을 더 높일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긍정적”이라면서 “최근 급하게 오르기는 했지만 추가 상승여력은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이날 거래량은 15억5820만1000주, 거래대금은 12조227억7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7개 종목을 포함해 51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총 750개 종목이 하락했다. 6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0.06.10 I 유준하 기자
전염병 대통령의 경고…"코로나 종식 아직 멀었다"
  • 전염병 대통령의 경고…"코로나 종식 아직 멀었다"
  •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왼쪽)이 지난 4월 29일(현지시간)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코로나19 악몽은 이제 시작일뿐이다.”미국 내에서 ‘전염병 대통령’으로 평가 받는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9일(현지시간) 미국 생명공학 관련 컨퍼런스에 참석해 “코로나19가 종식되려면 아직 멀었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 등은 전했다.파우치 소장은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퍼지는데 불과 한 달밖에 걸리지 않았다”며 “감염자 수가 수백만명에 달하고 그 여파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고 했다.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세계 통틀어 약 700만 명, 사망자는 약 40만명에 이른다.그는 또 스페인 독감, 사스(SARS), 에이즈 바이러스(HIV), 에볼라 등과 비교해 코로나19를 최악의 악몽이라고 평했다. 파우치 소장은 “사스, HIV, 에볼라는 발병 초기 어느 정도 통제가 가능했다”며 “사스의 경우 전염성이 강하지 않아 공공정책만으로도 스스로 사라지게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에볼라는 전세계적으로 퍼지지는 않았던 반면 코로나19는 전세계를 지배했다”고도 했다.파우치 소장은 다만 백신의 개발 가능성은 낙관했다. 그는 “세계적으로 매우 많은 양이 필요하기 때문에 업계에서 백신 하나 이상은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124개 이상의 코로나19 치료제가 개발되고 있다. 파우치 소장은 “제약업계는 매우 재빠르게 이번 위기에 대응하고 있고 이미 보건당국을 앞질렀다”며 “사스 당시보다 더 많은 연구를 진행하는 만큼 몇몇 후보군이 곧 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0.06.10 I 김정남 기자
코로나19 수도권 연쇄 전파…커지는 대유행 가능성(종합)
  • 코로나19 수도권 연쇄 전파…커지는 대유행 가능성(종합)
  • [이데일리 이지현 안혜신 기자] “최근 인구가 밀집된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집단감염이 연쇄적으로 전파되고 있다. 계속 이 연결고리를 끊지 못하면 대규모 유행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조심스러운 상황이다.”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0일 충북 오송에서 진행된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수도권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할 위험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여의도 소재 학원에서 근무한 강사와 수강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31일 오전 서울 영등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진료를 기다리고 있다.◇끊나지 않은 쿠팡發 탁구장 리치웨이서 n차 감염 이어져이날 0시 기준 신규환자가 50명 늘어 총 누적 확진자가 1만1902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지역발생은 43명, 해외 유입은 7명이다. 지역감염은 여전히 수도권에 집중됐다. 경기에서는 하루에만 20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서울은 12명, 인천은 8명 늘었다. 경남에서 2명, 강원에서는 1명이 추가됐다.경기 부천 쿠팡 물류센터 집단발생과 관련해 격리 중이던 접촉자 5명이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44명으로 늘었다. 물류센터근무자 83명, 접촉자 61명이다. 지역별로 경기 66명, 인천 55명, 서울 23명이다.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접촉자 관리 중이던 4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총 92명이 확진됐다. 교회 관련 32명, 접촉자 60명이다. 지역별로는 인천 47명, 서울 28명, 경기 17명이다.n차 감염 사례도 늘고 있다. 서울 양천구 운동시설 관련 격리 중이던 탁구장 방문자 및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돼 총 확진자는 54명이다. 양천구 탁구장 관련 28명, 용인시 큰나무 교회 관련 26명이다. 양천구 탁구장 관련해 방문을 통해 감염된 경우는 1차 감염, 용인 큰나무교회 관련은 탁구장의 2차 감염, 광명 주간노인요양센터 관련해서는 큰나무교회 확진자의 전파사례로 보고 3차 감염 사례로 구분한 상태다. 서울 관악구 소재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 총 93명이 확진됐다. 역학조사 결과 SJ 투자회사 콜센터에서 7일 확진판정을 받은 직원이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것이 확인돼 SJ 투자회사 콜센터 관련 확진자 8명도 리치웨이 관련으로 재분류했다. 인천 연립주택에서 일가족이 전파된 사례의 경우 리치웨이와 관련성이 있다고 보고 역학조사하고 있다. 일가족 5명, 부동산 동업자 및 가족 2명, 영등포 연세나로학원 수강생 2명, 접촉자 7명 등이다. 경기 과천시 소재 국군안보지원사령부에서 5명이 확진됐다. 감염경로 조사와 접촉자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정은경 본부장은 “수도권 감염규모와 위험도를 줄이고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외출, 모임 등 사람 간의 접촉을 최소화해서 전파의 기회를 차단하는 게 필요하다”며 “방역당국도 지역사회 위험도를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관계부처,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서 수도권 감염에 대한 확산차단 전략들을 좀 더 견고하게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연령별 신규환자 발생 현황◇고령 확진자 증가에…다시 느는 사망자 위중환자가장 큰 문제는 고령의 확진자가 늘며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다시 커질 수 있다는 점이다. 6월 첫주(5월31~6월6일) 확진자 278명 중 65세 이상 고령자는 74명(26.6%)이나 된다. 월 첫주 5%(3명)에 불과했던 것이 최근 노인이 자주 찾는 시설에서의 집단감염으로 이어지며 노인 확진자가 늘어난 것이다. 건간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 85명 중 65세 이상이 46명(54.1%)이나 된다. 수도권 개척교회 확진자 92명 중 65세 이상은 29명(31.5%)이다. 이같은 고령 확진자가 늘며 5월 이후 중증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 중 사망자도 3명이나 발생했다. 원어성경연구회 관련 1명, 쿠팡 물류센터 관련 1명, 행복한 요양원 관련 1명이다. 현재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3명, 원어성경연구회 관련 1명, 쿠팡 물류센터 관련 1명, 행복한 요양원 관련 1명 등 6명이 위중한 상태다. 쿠팡 관련 3명,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1명, 용인형제 관련 1명, 리치웨이 관련 1명, 감염경로 조사 중 3명 등도 호흡기 치료를 필요로하는 중증 단계여서 방역당국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정 본부장은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피해가 기저질환자분들 특히, 고령층에서 위중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어르신은 창문이 없거나 환기가 안 되는 밀폐된 장소에서의 모임은 가지 말고 불가피하게 참석하더라도 식사, 노래 부르기 등은 자제하고,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손 세정제도 수시로 사용해달라”고 당부했다.
2020.06.10 I 이지현 기자
  • [특징주]프로스테믹스, 로슈 악템라·렘데시비르 병용임상 소식에 '강세'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수도권 확산이 이어지는 가운데 치료제 관련주들이 부각되면서 프로스테믹스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25분 현재 프로스테믹스(203690)는 전거래일보다 155원(3.65%) 오른 4405원에 거래되고 있다. 프로스테믹스가 코로나19 치료제 ‘악템라’와 관련된 특허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스위스의 제약사 로슈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악템라’와 ‘렘데시비르’를 혼합해 시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악템라는 로슈의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이지만, 암 환자의 면역 반응 조절을 위해서도 일부 사용됐다.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항바이러스 약품인 렘데시비르는 당초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됐지만,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시험에서 일부 환자의 회복 시간을 줄여주고 생존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특히 중증 코로나19 환자들은 과잉면역반응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이토카인 폭풍으로 증상이 악화되거나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많아 다수의 면역 치료제가 임상시험에 적용 중이다. 특히 로슈의 악템라와 일라이릴리의 올루미언트는 렘데시비르와 병용요법으로 더 다양한 코로나19 공략을 모색 중이다프로스테믹스는 지난 3월 염증성 사이토카인 발현 억제를 통한 ‘장 질환의 개선 및 치료 방법’(Method for ameliorating or treating a bowel disease)의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케피어 그레인 유래 세포 외 미세소포체는 면역세포, 대장 세포에서 IL-6, IL-8, TNF-등 대표적인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발현을 억제하는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연구됐다.
2020.06.10 I 오희나 기자
“한 사람이라도 살릴 수 있길”…완치자 21명 혈장 기증한 교회
  • “한 사람이라도 살릴 수 있길”…완치자 21명 혈장 기증한 교회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부산 온천교회 관련 완치자 21명이 단체 혈장 기증에 나섰다.코로나19 완치자 21명 혈장을 기증한 부산 온천교회 담임목사 노정각. (사진=TV조선 뉴스 캡처)지난 2월 온천교회에서만 3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완치됐다. 이 가운데 21명이 코로나 19 치료에 써 달라며 자신들의 혈장을 지난 8일 부산시에 기증했다. 확진자들이 코로나19 치료용 혈장을 단체로 기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혈장 치료제 개발에 착수하려면 최소 완치자 100명분의 혈장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노정각 온천교회 담임목사는 10일 YTN 라디오 ‘노영희의 출발새아침’과 인터뷰를 통해 신도들이 혈장 기증에 나선 계기에 대해 “의도하지 않게 이런 사태(집단감염)가 발생했지만 공무원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들, 보건소 관계자들, 부산시청 관계자들이 저희 때문에 정말 너무 수고를 많이 해 송구했다. 신도 모두 마음에 진 빚을 갚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라고 밝혔다.노 목사는 “확진자 청년들이 부산대 병원에서 코로나19 치료를 할 때 (의료진들이) 너무 친절하게 많이 도와주셔서 힘이 많이 됐다고 하더라. 청년들이 정은경 질본 본부장님의 혈장 기증자 모집 브리핑을 들어서 먼저 혈장 기증을 해보자고 (말해서) 마음을 모으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어 “자신들의 피가 사람들을 살릴 수 있고, 그런 희망을 또 줄 수 있다고 하면 좋지 않겠느냐 해서 엄청난 용기를 낸 것 같다. 담임 목사로서 청년들에게 너무 감사하고, 자랑스럽기까지 하다”고 전했다.그러면서 “혈장 기증이 (코로나19 치료에) 얼마나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온천교회의 용기가 마중물이 돼서 더 많은 분들이 용기를 내주셔서 치료제가 없어서 죽어가는 사람들을 한 명이라도 더 구할 수 있다면 좋겠다.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한편 부산시는 기증받은 혈장을 중증환자 치료에 우선 사용하고, 정부와 협력해 치료제 연구용으로도 제공할 계획이다.
2020.06.10 I 장구슬 기자
HK이노엔, 코로나19 백신 개발 나선다
  • HK이노엔, 코로나19 백신 개발 나선다
  •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한국콜마(161890) 자회사인 HK이노엔(옛 CJ헬스케어)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 개발에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지난 9일 대전시 유성구 한국화학연구원에서 열린 ‘CEVI 융합연구단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기술이전 협약식’에서 이미혜(왼쪽) 한국화학연구원 원장과 고동현 HK이노엔 연구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K이노엔)HK이노엔은 지난 9일 대전시 유성구 한국화학연구원에서 열린 ‘CEVI(신종바이러스) 융합연구단 기술이전 협약식’에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기술이전 협약을 맺고 공동 연구에 돌입했다.HK이노엔이 이전 받은 ‘고효능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SARS-CoV-2·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의 CEVI 융합연구단이 개발한 물질이다.이 후보물질은 인체용 코로나19 및 변종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백신 의약품 개발에 이용된다. HK이노엔과 CEVI 융합연구단은 전임상 및 임상시험 등을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한다. 추후 신규 폐렴구균백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도 수행할 예정이다.HK이노엔이 이전 받은 신규 백신 후보물질은 합성 항원백신으로 현재 개발 중인 타 후보물질보다 중화항체능이 3배에서 5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백신의 효능을 나타내는 ‘중화항체능’은 백신 항원을 몸에 투여했을 때 인체에서 항원과 결합하여 항원의 활성을 무력화시키는 항체 생성능력이다. 중화항체능이 높다는 것은 경증뿐 아니라 중증 환자도 코로나19 예방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HK이노엔은 신약·바이오의약품을 개발 및 기술 수출하며 제약바이오 연구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HK이노엔은 대한민국 30호 신약 케이캡정(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을 개발하는데 성공해 대한민국 포함 총23개 국가에 진출시켰다. 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는 EPO제제(신성 빈혈치료제)를 세계에서 3번째,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1세대 제품 대비 투여 횟수를 개선한 2세대 EPO는 중국과 일본에 기술수출 했으며 이 밖에 2가 수족구(1상 승인), 두창, 폐렴구균 백신 등을 연구 중이다.HK이노엔은 그간 쌓아온 바이오의약품 개발 역량을 이번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CEVI(Center for Convergent Research of Emerging Virus Infection)한국화학연구원을 주관 기관으로 한국기초과학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 안전성평가연구소 등이 협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2020.06.10 I 박일경 기자
  • 코스닥, 개인·외국인 ‘사자’에 상승 출발..'755'선 상회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0일 코스닥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개인과 외국인의 ‘사자’세에 5거래일째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7%(1.29포인트) 오른 755.11을 기록 중이다.이날 지수는 754.30으로 상승출발했다. 장 출발 직후 잠시 하락하더니 이내 상승 전환했다.간밤 뉴욕증시는 ‘숨고르기’ 약세를 보였으나 나스닥지수만 랠리를 이어갔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9%(29.01포인트) 상승 마감했는데 장중에는 1971년 출범 이후 처음으로 1만선을 뚫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지난 9일(현지시간) 기준 전장보다 1.09%(300.14포인트) 하락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78%(25.21포인트) 하락했다. 시장이 전반적으로 소폭 하락하면서 숨고르기 행보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81억원, 65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반면 기관은 158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인터넷이 2% 가까이 상승 중이며 통신장비가 1%대 오르고 있다. 이외에 컴퓨터서비스, 제약, 소프트웨어, 기타서비스, 유통, 금융, 통신서비스 등은 1% 미만 소폭 상승 중이다. 반면 기타제조, 섬유의류, 운송장비부품은 1% 넘는 하락세를 보이며 종이목제, 금속, 건설, 운송, 정보기기,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등은 1% 미만으로 내리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다. 시총 1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1%대 상승 중이며 2위 셀트리온제약(068760)은 1%대 하락, 3위인 에이치엘비(028300) 역시 1%대 하락 중이다. 이외에 알테오젠(196170)은 4.56% 내리고 있고 CJ ENM(035760)과 펄어비스(263750)는 각각 0.57%, 0.15%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씨젠(096530)은 1.29% 상승하고 있으며 케이엠더블유(032500)는 1.82% 오르고 있다.종목별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기술도입 계약 소식으로 레고켐바이오(141080)가 장중 12만44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팅크웨어(084730) 역시 현대차(005380) 그룹의 1차 협력사에 선정됐다는 소식에 이틀째 강세를 보이며 장중 한때 1만205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NHN한국사이버결제(060250)도 머천트 대상 솔루션 회사로 도약할 것이라는 전망에 4% 넘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020.06.10 I 유준하 기자
한국로슈, 수백명 모이는 워크숍 추진 논란…직원들 불안불안
  • [단독]한국로슈, 수백명 모이는 워크숍 추진 논란…직원들 불안불안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모임 등을 통한 산발적인 코로나19 감염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는 가운데 다국적 제약사인 한국로슈가 직원 300여명이 참여하는 사내 워크숍을 2박3일 일정으로 열기로 해 논란이 되고 있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확진자 비율이 이달 초 13.2%를 찍고 코로나19 환자 1명이 전파하는 대상자 숫자를 나타내는 재생산지수가 1을 넘어서는 등 대규모 재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병원 출입이 잦은 제약회사 직원들을 밀접·밀집도가 높은 행사에 참여토록 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처사라는 비판이 나온다. 수도권 개척교회와 다단계업체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가운데 지난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방진복을 입은 의료진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사진=뉴스1)한국로슈는 9일 이데일리가 워크숍 개최에 대해 취재에 나서자 부랴부랴 대면 활동은 취소하고 온라인으로만 행사를 진행한다고 방침을 바꿨다. 이날 복수의 제약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독감 치료제 타미플루 제조사인 한국로슈는 오는 6월 말부터 7월 초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연례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연례 워크숍은 상반기 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전략 수립을 위해 여는 대규모 내부 행사로 전국에서 300여명의 직원들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워크숍 장소를 여러 군데로 나눠 개최하기로 했지만 직원들의 우려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통상 사내 워크숍이 열리면 참석자 전원이 밤 늦게까지 좁은 공간에서 술을 마시고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누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좋은 밀폐·밀집·밀접 등 이른바 `3밀` 환경에 놓이게 된다는 것.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또다시 쏟아지고 2차 대유행에 대한 경고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로슈가 보건의료계의 한 축으로서 안이하게 판단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제약회사는 병원을 출입하는 직원들이 대부분이고, 전국 각지에서 열차와 비행기 등 대중교통도 이용하기 때문에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제2의 쿠팡 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내부에서는 행사 개최 시기와 방식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사측은 전략 수립의 중요한 시점이라는 이유를 내세워 강행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로슈에 정통한 관계자는 “회사 내부의 소통도 원활하지 않아 직원들의 불안과 걱정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이를 전해도 회사를 위한 일이라는 명분으로 묵살되고 있다”며 “성장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자리가 필요한 것은 동의하지만 신규 확진자가 하루 30~50명씩 발생하는 시기에 전 직원이 단체활동에 참여하는 게 바람직한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또다른 관계자는 “직원 감염을 막기 위해 거래처(병원) 방문도 자제하는 판국에 밤늦게까지 술자리가 이어질 수밖에 없는 행사를 강행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최근 대웅제약 영업사원들이 확진판정을 받은 뒤 제약사 직원 출입을 막는 병원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오히려 역효과만 불러올 것”이라고 꼬집었다.문제는 한국로슈처럼 민간기업이 수 백명이 모이는 내부 행사를 개최하더라도 방역당국이 선제적으로 파악해 예방조치에 나설 수 없다는 점이다. 공개된 일정이 아닌 데다가 방역당국에 일일이 통보할 의무도 없어 외부에 공개되지 않는 한 행사 자제권고나 취소 요청은 더더욱 힘들다. 한국로슈는 관할 자치구인 서초구와 서울시에 워크숍 개최와 관련해 별다른 통보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로슈는 이데일리가 취재에 나서자 사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소집해 대면 워크숍을 취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내부 행사는 비즈니스 전략을 검토하고 우선 순위를 설정하는 매우 중요한 연례 비즈니스 미팅으로 임직원 안전을 위해 정부의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필요한 예방 조치를 모두 취한 상태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 진행할 예정이었다”고 워크숍 개최 추진 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현재 서울에서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대면 행사는 취소하고 온라인 미팅으로만 진행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2020.06.09 I 양지윤 기자
막판 상승전환…750선 강보합
  • [코스닥 마감]막판 상승전환…750선 강보합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코스닥지수가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근 급반등에 따른 부담에 장중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에 힘입어 막판에 상승반전하는데 성공했다. 다만 상승폭은 0.19%에 불과해 강보합 수준이었다. 일일 시황 추이.(자료=신한HTS)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0%(0.78포인트) 오른 753.82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는 소식에 코스닥지수도 장 초반 52주 최고치인 756.45까지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개장 40여분만에 하락 전환해 장중 내내 마이너스권에 머물다 장 마감 직전인 오후 3시 13분에 다시 플러스권으로 올라섰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1억원, 881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720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84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는 혼조세였다. 제약과 컴퓨터서비스, 오락문화가 1%대 오르고 유통, 디지털컨텐츠, 출판매체복제, 통신장비, 금융, 의료정밀기기, 통신서비스, 제조, IT부품, 기타제조 등은 1% 미만 소폭 상승했다. 반면 섬유의류는 2% 넘게 떨어졌다. 금속과 기계장비, 종이목재, 건설은 1%대 하락했으며 비금속, 정보기기, 반도체, 운송, 인터넷, 소프트웨어, 운송장비부품, 음식료담배, 기타서비스, 화학, 방송서비스 등은 1% 미만 소폭 내렸다. 일반전기전자는 보합권이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1.33% 올랐고 2위인 셀트리온제약(068760)는 6.69% 상승했다. 이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4거래일 연속 상승했고 셀트리온제약(068760)은 전날 기준 코스닥 시장 시총 3위에서 2위로 올랐다. 3위로 내려간 에이치엘비(028300)는 0.36% 하락했다. 이외에 알테오젠(196170)이 5% 넘게 하락했으며 씨젠은 2%대,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 미만으로 내렸다. 반면 CJ ENM(035760)과 케이엠더블유(032500)는 1% 미만 소폭 올랐으며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4% 넘게 올랐다.종목별로는 이지바이오(353810)가 분할 상장 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팅크웨어(084730) 역시 현대자동차그룹 1차 협력사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쳤다. 또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 진입이 기대된다는 증권가 분석에 앱클론(174900)이 7% 넘게 상승했으며 드론 배송 상용화 기대감에 드론 관련주인 네온테크(306620)가 8% 올랐다.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차익실현 매물에 따른 장세였다”며 “국내증시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성장하다가 이제는 오버슈팅(overshooting·상품이나 금융자산의 시장가격이 일시적으로 폭등·폭락했다가 장기균형수준으로 수렴해 가는 현상) 단계로 이르렀다고 본다”고 설명했다.이날 거래량은 15억1200만2000주, 거래대금은 10조1838억7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46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총 784개 종목이 하락했다. 8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0.06.09 I 유준하 기자
젠큐릭스 "글로벌 진단기업 발돋움하겠다"
  • [IPO출사표]젠큐릭스 "글로벌 진단기업 발돋움하겠다"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분자진단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암 환자의 전 주기에 걸친 진단이 가능한 것이 회사의 최대 강점입니다. 추후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넓히며 분자진단 분야의 글로벌 강자로 발돋움하겠습니다.”조상래 젠큐릭스 대표이사는 9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통해 회사의 코스닥 상장 후 포부에 대해 설명했다. 조상래 젠큐릭스 대표이사 (사진=젠큐릭스)◇ 분자진단 기술 활용해 암 전 주기 맞춤 진단 가능 2011년 설립, 2015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한 이 회사는 암 진단 분야 기술력을 갖춘 분자 진단 전문 기업이다. 회사는 ‘암 치료의 효율성 개선과 암 환자의 삶의 질 개선’이라는 목표 하에 암 진단과 치료 과정 전반에 필요한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 회사의 암 진단은 △예후진단 △동반진단 △조기진단의 3가지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예후진단은 바이오마커를 활용해 암 치료 후 재발 가능성이 낮은 환자들을 선별해 불필요한 항암 치료를 줄이는 데에 활용된다. 동반진단은 항암 치료 중인 환자를 대상으로 특정 치료제에 효과를 보이는 환자들을 선별해 개인 맞춤 치료에 이용된다. 조기진단은 아직 발병이 확인되지 않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발병 여부, 위험성 등을 진단한다. 조 대표는 “암의 조기진단 및 치료 과정, 수술 후 모니터링 검사까지 전 주기에 걸친 진단이 가능하다”며 “바이오마커를 이용한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유방암부터 대장암, 간암 등 다양한 암종들을 대상으로 진단제품을 개발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 회사는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획득한 유방암 예후진단 키트인 ‘진스웰 비씨티(GensWell BCT)’, 폐암 동반진단 검사 키트인 ‘진스웰 ddERGR 돌연변이 검사’ 등 핵심 제품들을 출시한 바 있다. 회사는 이들을 활용해 아시아 시장뿐만이 아니라 북미·유럽 시장으로도 외연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조 대표는 “유방암의 경우 인종적 특성이 뚜렷해 발병 시기 및 특성이 다른 특징이 있다”며 “이를 고려해 아시아인의 특성에 맞춘 제품으로 시장을 선점한 후 북미·유럽 시장에서도 백인 환자를 대상으로 현지 임상을 병행하며 거점을 늘려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키트도 기대…글로벌 입지 확대 계획또한 이 회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신규 사업으로 코로나19 진단 키트 공급에도 나섰다. 이 회사는 현재 분자 진단 부문에서의 개발 이력을 활용, 코로나19 진단키트 2종을 출시해 수출을 진행 중이다.조 대표는 “현재 유럽과 중동, 아시아와 미주 시장에 수출이 이뤄지고 있으며 특히 지난 5월에는 확진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중남미 주요 국가들에도 수출 허가 절차를 완료해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모가를 책정하는 과정에서는 코로나19 진단키트 관련 매출 추정을 반영하지 않아 추후 성장 가능성 및 밸류에이션에 대한 매력이 높다”고 덧붙였다.회사 측은 향후 분자 진단 영역에서의 강점을 활용해 국내뿐만이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조 대표는 “중장기적으로는 국내에서 보험 급여 적용을 통한 매출 극대화 등을 목표로 하고 있어 글로벌 경쟁사들에 비해 효율성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이어 중국과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넓히고 진단 제품의 적응증 확대 및 조기 진단 라인업을 추가적으로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회사는 지난 1분기 매출액 2억2100만원, 영업 손실 15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해에는 매출액 1억3700만원, 영업손실 65억6000만원을 기록한 바 있다.한편 젠큐릭스는 이번에 총 100만주 공모에 나선다. 공모 희망 밴드는 2만2700~2만6100원으로 공모금액은 공모가 하단기준 227억 원 규모다. 오는 10일~11일 수요예측, 15일과 16일 청약을 받은 후 2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006800)다.
2020.06.09 I 권효중 기자
코로나19 치료제 탄력...에볼라 치료제 비해 50배 효과
  • 코로나19 치료제 탄력...에볼라 치료제 비해 50배 효과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이 모여 융합연구를 통해 백신 후보물질, 치료제 후보물질, 분자진단 키트를 개발해 국내 바이오 기업에 이전했다. 치료제 후보물질의 경우 에볼라 치료제인 ‘렘데시비르’에 비해 세포수준에서 50배 이상의 효과를 보였고, 백신은 재조합백신에 비해 5배 이상 효과를 나타내 코로나19 완전 종식에 활용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9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의 CEVI 융합연구단은 9일 한국화학연구원 디딤돌플라자 2층 대회의실에서 ‘한국화학연구원-CEVI융합연구단 기술이전 협약식’을 개최했다.CEVI 융합연구단은 한국화학연구원이 주관하는 신종감염병 융합연구단이다. 협동연구기관으로 한국기초과학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 안전성평가연구소가 참여해 신종감염병 관련 연구를 수행해 왔다.김범태 CEVI 융합연구단장은 “약물 재창출과 달리 화합물을 직접 발굴했고, 백신도 상용화가 쉬운 재조합 백신을 개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치료제는 렘데시비르에 비해 세포수준에서 50배 이상의 효과를 보였고, 백신은 기존 재조합백신 대비 5배 이상의 효과를 나타내 향후 백신과 치료제로 개발할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한국화학연구원-CEVI융합연구단 기술이전 협약식’.<사진=강민구 기자>세포수준서 렘데시비르 대비 50배 높은 효능...원천 특허 확보 가능이번에 기술을 이전한 치료제 후보물질은 기존에 시판중이거나 임상시험중인 약물을 재활용하는 ‘약물 재창출’ 연구와 달리 화합물 탐색부터 자체적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실제 제품화에 성공할 경우 원천특허를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다. CEVI 융합연구단 연구진은 한국화합물은행의 20만개 화합물 라이브러리를 스크리닝하는 과정에서 신약의 구조적인 아이디어를 얻어 신규 화합물을 합성했다. 애초 메르스 바이러스 치료제 후보물질로 개발 중이었으나, 코로나19와 사스 바이러스에서도 우수한 효과가 확인돼 범용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로 개발됐다.원숭이 신장세포 실험 결과, 특정 농도에서 바이러스를 50% 사멸하는 능력이 렘데시비르보다 50배 정도 높았다. 약물성과 물성이 우수하고, 독성이 낮아 신약으로 개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CEVI융합연구단은 기술을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에 이전했다. 김용주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후보물질의 전임상을 신속히 마치고 내년 초에 임상시험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며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백신 2024~2026년께 상용화 목표백신 분야에서는 코로나19에 효능이 있는 합성항원 백신 기술이 이전됐다. 합성항원 백신은 인체용 코로나19와 변종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백신 의약품 개발에 이용된다. 신규 백신 후보물질은 백신의 효능을 나타내는 중화항체능이 우수하다. 세포·쥐 실험을 통한 비임상 시험 결과, 기존에 백신 항원으로 개발되고 있는 코로나19 스파이크 단백질에 의한 중화항체 생성능력보다 3~5배 높았다.중화항체능은 백신 항원을 몸에 투여했을 때, 인체에서 항원과 결합해 항원의 활성을 무력화시킨다. 중화항체능이 높으면 경증뿐 아니라 중증 환자도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다. 기술은 HK이노엔(구 CJ헬스케어)에 이전됐다.김성준 CEVI 융합연구단 박사는 “이전한 백신 후보물질은 합성 항원 제품의 백신후보물질로 연구단에서 개발한 기술이 결합됐다”며 “중화항체능과 면역반응이 함께 증가하는 장점이 있고, 백신 투여량도 조절 가능해 백신 효능을 확인하기 쉽다”고 설명했다.고동현 HK이노엔 연구소장은 “일반적인 백신 개발은 10년 정도 소요되나 백신 개발기간을 단축해 2024~2026년께 식약처 허가를 받을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분자진단키트는 미국 긴급사용승인 기대진단 분야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분자진단 키트 기술과 노하우가 웰스바이오에 이전됐다. 코로나19의 N과 RNA 의존 RNA 중합효소인 RdRp 유전자를 표적으로 하는 분자진단 키트로 현재 말레이시아 등 해외에 수출 중이며, 미국 FDA와 WHO의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한 상태다.이미혜 한국화학연구원장은 “협약식을 계기로 바이러스 퇴치를 위한 백신·치료제 개발을 앞당기길 바란다”며 “코로나19 국내 유입으로 국민이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일상화하고 있는 중에 연구원들이 연구를 수행해서 얻은 값진 결과”라고 말했다.기술이전 협약식에 참석한 CEVI 융합연구단, 기업 관계자들의 단체 사진.<사진=강민구 기자>
2020.06.09 I 강민구 기자
코로나19 국내 백신·치료제 어디까지 왔나...임상 13건
  • 코로나19 국내 백신·치료제 어디까지 왔나...임상 13건
  • (자료=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허가당국의 승인을 받은 코로나19 관련 임상시험계획은 13건으로 집계됐다. 9일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승인한 코로나19 관련 임상시험계획은 8일 기준 전체 13건이다. 이중 치료제 관련 임상시험은 12건, 백신 관련 임상시험은 1건이다. 연구자 임상시험은 7건(53.8%)이 진행되고 있다.치료제는 국내에선 부광약품(003000)과 엔지켐생명과학(183490), 신풍제약(019170)이 임상에 나서고 있다. 외국 제약회사의 경우 길리어드사이언스가 임상을 진행중이다. 백신의 경우 국제백신연구소가 임상을 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는 858건의 코로나19 관련 임상 시험이 진행중이다. 8일 기준으로 미국국립보건원(NIH)의 임상정보 제공 사이트인 클리니컬 트라이얼에 신규 등록된 코로나19 관련 약물 중재 임상시험은 858건이다.전체 임상시험은 3월 11일 기준 56건에서 858건으로 15.3배 증가했다. 특히 연구자 임상시험은 32건에서 565건으로 17.7배 증가했다. 이는 국가 공중보건 위기 대응을 위한 공익 목적의 연구자 임상시험이 임상연구 활성화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체 임상시험 858건 중, 치료제 관련 임상시험은 825건, 백신 관련 임상시험은 33건이다. 치료제 관련 임상시험 중, 연구자 임상시험은 546건, 제약사 임상시험은 264건, NIH 및 U.S. Fed 후원 임상시험은 15건으로 연구자 임상연구의 비중이 66.2%로 가장 높다.
2020.06.09 I 노희준 기자
GIST, 항바이러스 연구센터 설립...'코로나19' 대응
  • GIST, 항바이러스 연구센터 설립...'코로나19' 대응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감염질환 유발성 신종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항바이러스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9일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연구센터는 코로나19와 메르스(중동호흡기 증후군)과 같은 감염질환 유발성 신종 바이러스에 빠르게 대응하고,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핵심 그룹을 만들어 방호, 진단, 치료 관련 항바이러스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설립됐다.광주과학기술원 항바이러스 연구센터 조직 구성.<자료=광주과학기술원>센터는 앞으로 감염질환 유발 바이러스에 대한 방호, 진단, 백신, 치료제 관련 연구개발을 수행할 예정이다. 감염질환 유발 바이러스 라이프 사이클(Life Cycle) 부문에도 접근할 계획이다.신종 바이러스로 인한 문제를 분야별 융합과 전략적 연구로 항바이러스 연구모델을 구축하고 대응 기술도 개발할 방침이다.코로나19 대응 기술개발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새롭게 출현하는 신종 바이러스 문제에 학교측이 미리 대응하고, 연구역량이 국제사회에 기여하도록 항바이러스 부문에서 연구성과를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센터는 항바이러스에 대한 다학제적 연구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인 전문가협의체를 구성했다. 연구센터 내 참여 연구자들은 방호 분야, 진단 분야, 치료제 분야, 백신 분야와 기전 연구를 위한 세부 분야로 나눠 운영된다. 센터장인 박성규 교수를 비롯해 ▲최희철·권인찬·전창덕 교수(방호기술 분야) ▲이광록·송영민·박지환 교수(진단기술 분야) ▲김용철·서지원·진미선 교수(치료제개발 분야) ▲박성규·이현주·박진주 교수(백신개발 분야) ▲전영수·오창명·엄수현 교수(기전연구 분야) 등 각 분야 연구자들이 공동 융합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GIST의 인공지능연구소, 실험동물자원센터, 생명노화 연구소 등과도 협조해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박성규 센터장은 “센터는 전통적인 연구뿐만 아니라 신종 바이러스로 인한 다양한 문제를 분야별 융합과 전략적 연구를 통해 수행할 예정”이라며 “바이러스 연구모델을 구축하고, 대응 기술을 개발해 감염질환을 신속히 진단하고, 치료 방법까지 제시하는 등 항바이러스 연구의 선제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06.09 I 강민구 기자
"암성통증, 조절할 수 있다"...원자력병원, 암 극복 캠페인 개최
  • "암성통증, 조절할 수 있다"...원자력병원, 암 극복 캠페인 개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원자력병원(원장 홍영준)은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및 로비에서‘암성통증 조절’을 주제로 암 극복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암성통증은 암세포의 전이, 암 치료 후유증, 암 합병증 등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모든 통증을 말하며, 관리를 통해 통증이 호전될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이번 캠페인은 암성통증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암성 통증 바로알기 SNS 퀴즈, ▲호스피스 관련 삽화 전시회, ▲통증 상담 및 영상 교육, ▲홍보자료 배포 등으로 진행됐다.원자력병원은 암성통증 조절의 필요성과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암 극복 캠페인을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행사 둘째 날에 해당 서울권역 호스피스전문기관 의료진이 함께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나임일 권역별호스피스센터장은“올해 초 권역별호스피스센터로 지정되고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호스피스전문기관 관계자분들과 암성통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공유하여 일반인들과 환자들에게 양질의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로 환원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손 세정제 비치, 마스크 착용,발열 체크, 참석자 간격 유지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치러졌다.
2020.06.09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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