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625건

국산 오프로더 렉스턴 스포츠 초인기..랭글러 대항마 충분?
  • 국산 오프로더 렉스턴 스포츠 초인기..랭글러 대항마 충분?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지난 8월 자동차 마니아를 흥분시킬 소식은 11년만에 풀체인지된 지프 랭글러 신차였다. 독보적인 오프로드 성능으로 무장한 랭글러는 SUV 아이콘으로 확실한 소비층을 확보하고 있는 모델이다. 랭글러의 가장 큰 매력은 별도 전용 튜닝 없이 마음 껏 오프로드를 즐길 수 있는 양산차라는 점이다. 한가지 걸림돌은 4000만원대라는 비교적 고가의 가격이다. 신형 랭글러 가격은 이전 세대보다 소폭 상승해 4940만~6140만원이다. 높은 비용을 지불하고 오프로드를 즐기려는 지갑이 두터운 소비자는 많지 않다. 저렴하면서 별도의 튜닝없이 오프로드를 즐길 수 있는 차를 생각해보면 쌍용자동차 렉스턴 스포츠가 눈에 들어온다. 프레임 방식의 차체와 4륜구동 시스템, 차동기어 고정장치는 험로 주행을 위한 준비물로 보인다. 저렴한 가격은 덤이다.랙스턴 스포츠는 착한 가격표를 달고 있다. 렉스턴 스포츠 시초가는 2320만원이다. 여기에 오프로드를 위한 4륜시스템(180만원)과 차동기어 잠금장치(30만원)를 선택하면 2530만원이 된다. 6단 수동변속기가 아닌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가 필요하다면 170만원만 내면 된다. 그래도 가격은 랭글러의 절반인 2700만원이다. 욕심을 부려서 풀옵션을 선택해도 3708만원이다.가격뿐만 아니라 세금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국산 유일의 픽업트럭인 렉스턴 스포츠는 화물차로 분류된다. 화물차는 취등록세가 7%에서 5%로 준다. 또 개별소비세는 아예 없다. 자동차세도 1톤 미만 화물차의 부과기준을 따라 연간 2만8500원이다. 다만 고속도로에서 지정차로제 규정 변경에 따라 화물차로 분류돼 1차선을 주행 할 수 없다.저렴한 가격표 때문에 렉스턴 스포츠의 오프로드 성능을 의심하는 소비자가 있을 수 있다.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G4렉스턴과 차체를 공유하는 렉스턴 스포츠는 G4렉스턴과 동일한 2.2리터 디젤 엔진이 장착된다. 다만 G4렉스턴에는 메르세데스-벤츠 7단 자동변속기가 들어가지만 렉스턴 스포츠에는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된다. 출력에서도 약간의 차이가 존재한다. 렉스턴 스포츠는 2.2리터 디젤엔진이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와 조화를 이뤄 최고출력 181마력, 최대토크 40.8kg.m을 발휘한다. G4렉스턴에 비해 최고출력 6마력, 최대토크 2kg.m 부족하지만 운전자가 체감하기 어려운 미미한 차이다. 복합연비는 4륜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리터당 9.8km를 보여준다.또 렉스턴 스포츠에 장착되는 4륜 구동 시스템은 허투루 만들지 않았다. 랭글러와 비슷하게 2H, 4H, 4L 세 가지 모드로 구동방식을 달리 할 수 있다. 일반적인 도로에서는 뒷바퀴만을 굴리는 2H모드를 사용한다. 그러다 눈이 많이 오거나 비가 많이 내리면 4H 모드로 전환해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본격적인 오프로드를 만나면 4L 모드를 사용하면 된다. 4륜 저속 모드는 웬만한 오프로드 길을 자유자재로 넘나 들 수 있다. 여기에 차동 기어 고정장치(LD)는 오프로드 능력을 배가 시킨다. 차량의 바퀴가 험로에 빠졌을 경우 사용한다. 접지력이 살아있는 바퀴 쪽에 구동력을 배분해 험로를 쉽게 탈출할 수 있다. 여기에 경사로 저속 주행장치(가변형 HDC)와 언덕 밀림 방지장치(HAS)가 오프로드주행의 안정성을 높인다.이전 세대의 코란도 스포츠, 액티언 스포츠, 무쏘 스포츠 등 ‘스포츠’시리즈에 비해 비약적으로 발전한 실내 디자인과 소재도 렉스턴 스포츠를 선택 할만한 이유가 된다. G4렉스턴과 동일한 센터페시아 디자인은 화물차임을 잊게 만든다. 불편하다는 지적을 받던 2열 등받이 각도도 이전 세대보다 더 눕힐 수 있다. 편해지고 공간도 넉넉해졌다. 이 부분은 랭글러도 비슷하다. 랭글러를 소유한 운전자들은 2열에 손님을 태우기 미안하다는 말까지 나온다. 렉스턴 스포츠와 랭글러 두 대 모두 온로드보다 오프로드에서 진가를 발휘하는 차임에는 틀림없다.렉스턴 스포츠는 올 해 1월 출시됐다. 국내 소비자들의 니즈를 정확히 간파한 듯 판매 첫 달 2617대가 팔렸다. 판매량은 조금씩 증가해 출시 4개월이 지난 5월에는 3944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후 판매량 월 4000대 고지를 넘어서 꾸준히 4000대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다. 저렴한 가격에 확실한 차별화 포인트인 오프로드를 즐길 수 있는 렉스턴 스포츠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 될 것으로 보인다.
2018.09.10 I 남현수 기자
 너무 편해진 신형 랭글러, 지프가 아이콘이 된 이유
  • [시승기] 너무 편해진 신형 랭글러, 지프가 아이콘이 된 이유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이병주 기자= SUV의 인기가 한국뿐 아니라 전세계에서 날로 치솟고 있다. 유행의 진원지인 미국의 경우 신차 시장에서 5년전 13%였던 SUV 점유율이 지난해 36%까지 증가했다. 이제는 덩치가 크고 키가 껑충 큰 박스 형태를 '찝차(소리나는 대로 표현)'라 부르는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다. 누가 봐도 승용차와 SUV는 이제 구별이 확실히 간다. 기자가 학창 시절인 2000년대 초만 해도 도로 위에 SUV는 드물었다. 세단이 세상을 지배하던 시절이다. 국산차 중에선 쌍용차의 코란도를 제외하곤 SUV는 왜건과 해치백 만큼 비주류였다. SUV라는 용어보다 '찝차'로 통했다.자동차 역사 130여년 중 50년 이상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모델은 극 소수다. 사람의 인생도 한 우물만 파기 힘들건데 다양한 소비자를 만족시켜야 하는 자동차 업체 입장에서 한 길만 고집하기란 더욱 어려울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시승한 원조 SUV 지프 랭글러는 참으로 대단한 아이콘이 아닐 수 없다.지프의 신형 랭글러 코드명은 JL로 이번이 4세대 모델이다. 최근 6,7년만 지나면 풀체인지할만큼 신차 개발 주기가 짧아지고 있지만 지프는 이런 추세에 관심이 없다. 4세대 모델이라 하니 역사가 짧아 보인다는 오해를 살 수도 있지만 랭글러는 무려 77년간 외길 인생을 걸어왔다. 지프의 근원일 뿐만 아니라 SUV 카테고리와 오프로드 장르를 개척한 선구자다.FCA코리아에 따르면 '랭글러' 이름을 제외한모든 부분을 변경했다고 강조한다. 그만큼 할 얘기가 많다. 마니아 눈에만 보일 수 있는 요소도 있지만 크게 바뀐 외관 디자인과 호화로울 정도의 인테리어는 압권이다. “왜 진작부터 이렇게 만들지”란 생각이 들 정도로 실내는 정말 고급스러워졌다. 파워트레인 보강을 비롯해 안 보이는 곳곳까지 업그레이드 됐다. 랭글러하면 떠오르는 오프로드 성능이 더욱 강력해진 것은 말 안해도 될 정도다.신형 랭글러는 국내에서 '올 뉴 랭글러'라는 이름으로 판매된다. 스포츠, 루비콘, 루비콘 하이, 사하라 등 총 4가지 트림으로 세분화된다. 가격은 각각 4940만원, 5740만원, 5840만원, 6140만원이다.올 뉴 랭글러는 1941년 처음 양산된 지프 CJ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계승한다. 7슬롯 그릴, 원형 헤드램프, 사각 테일램프 등이 그 것이다. 새롭게 재해석된 겉모습은 보다 아이코닉한 면모를 여과없이 자랑한다.지프는 새로운 랭글러를 통해 다시금 업계를 선도하려 한다. 신형 랭글러에는 이제는 구형이 된 JK 루비콘에 탑재했던 '락 트랙' 풀타임 사륜구동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했다. 기존과 같이 운전자의 의도대로 제어가능한 파트타임 사륜구동 시스템을 새롭게 적용한다.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의 경우 엔진의 회전수 대비해 바퀴가 굴러가는 비율인 크롤비가 무려 77:1인 게 인상 깊다.시승 코스는 강원도 평창군에 위치한 흥정계곡이다. 아무런 튜닝도 안 된 출고 상태 그대로의 랭글러를 타고 계곡을 주파했다. 물의 깊이는 60cm로, 하차 상태에서 지켜본다면 얕아 보일 수도 있겠지만 차량으로 통과해야 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물 밑 곳곳에는 불규칙적인 바위까지 숨어있다. 온로드에만 초점이 맞춰진 요즘 SUV는 엄두도 내기 힘들다.랭글러는 위풍당당하게, 별다른 어려움 없이 유유자적 코스를 주파해 나간다. 풀타임 사륜구동도 훌륭하지만 이럴 땐 주행 속도에 맞춰 컨트롤 가능한 파트타임 사륜구동이 제 맛이다. 루비콘의 경우 전자식 스웨이바까지 분리 가능하다. 올 뉴 랭글러는 진입각 36도, 램프각 20.8도, 이탈각 31.4도를 자랑한다. 기존 JK 대비 지상고는 39cm 높아져 269cm에 달한다. 성인 허리 높이에 달하는 76.2cm까지 도하할 수 있다. 견인력은 2495kg이다.파워트레인은 대폭 개선됐다. 미국 등 해외의 경우 가솔린 및 디젤 등 V6 엔진과 직렬 4기통 터보 엔진이 탑재된다. 국내의 경우 후자인 4기통 2.0리터 싱글터보 가솔린 엔진만 들어온다. 최고출력 272마력, 최대토크 40.8kg.m로 기존의 V6 가솔린 엔진 대비 부족함이 없다. 기존에 다소 아쉬웠던 5단 자동변속기는 첨단 8단 자동으로 대체됐다. 파워트레인에서 신차다운 모습을 갖춘 셈이다.2리터 터보 가솔린은 기존 V6 가솔린 엔진 대비 토크가 높아져 험로 주파가 더욱 용이하다. 낮은 rpm부터 뿜어져 나오는 최대토크는 정밀하진 못하지만 가속 페달을 깊게 밟지 않아도 힘이 넘친다. 심지어 정숙하기까지 하다. 시승하는 내내 '이거 지프 맞아'라는 탄성이 나올 정도다. 옆사람과 큰소리 없이 대화해도 무리가 없다. 이런 정숙성은 과거 랭글러와는 거리가 멀다. 유지비 역시 이득이다. 여러모로 장점이 많은 파워트레인이다. 계곡을 가볍게 주파한 이후 온로드에 나섰다. 아쉽게도 고속도로와 같은 장거리 구간은 달려보지 못했다. 포장된 도로를 잠깐 달려보며 느낀 점은 이제 더이상 오프로드에 국한된 모델이 아니라는 점이다. 새로운 파워트레인이 상당한 만족감을 준다. 투박하거나 거칠지 않다. 여기에 최첨단 전자 장비가 더해졌다.올 뉴 랭글러에는 75가지 첨단 안전 및 주행보조 시스템이 탑재된다. 오프로드 뿐만 아니라 온로드에도 어울리는 모델이 된 것이다. 일상 및 장거리 여행에서 편안하고 불편한 없는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크루즈컨트롤, 전자제어 전복 방지, 내리막 주행 제어 등을 통해 안전성을 유지한다. 상급 트림인 루비콘과 사하라의 경우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 후방 교행 모니터링 시스템 등 랭글러로선 최첨단 장비가 쓰인다.이 외에도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 그리고 블루투스 통합 음성명령 기능이 들어갔다. 장족의 발전이다. 유커넥트 시스템으로 연결성과 편의성을 강화했다. 문명을 떠난 오지의 세계에서 오프로드를 즐겼던 랭글러 철학과는 맞지 않을 수 있을 정도로 첨단 편의장비가 가세했다. 심지어 엠비언트 LED 인테리어 라이트, 키레스 엔터 앤 고, 스마트 키, 앞좌석 및 운전대 열선, 8.4인치 터치 스크린 등이 장착된다. 사하라의 경우 실내 소음을 최적화 시키는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 시스템, 프리미엄 가죽 베젤, 9개의 알파인 프리미엄 스피커가 들어간다.랭글러는 2017년 전세계에서 23만 4990대가 팔렸다. 지프는 올 뉴 랭글러를 통해 2018년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대 중이다. 국내의 경우 2017년 1425대 판매된 바 있다. 현재 지프 딜러마다 30~40대 가량이 사전예약이 된 상태다. 지프의 아이콘 답게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는 셈이다.이런 인기 덕분에 할인은 일절 없다. FCA코리아 관계자에 따르면 '신형 랭글러는 현재도 프로모션이 없지만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지금 계약하면 다음달 혹은 다다음달 출고될 것으로 보인다. 장점 : 오프로드 뿐만 아니라 온로드까지 좋아졌다. 너무 조용하다.단점 : 무려 1000만원 비싸진 가격. 왜 이렇게 올랐나?
2018.09.03 I 이병주 기자
국무조정실, 부산지역 규제애로 소통.. "유해화학물질 사업장 인력기준 완화" 건의
  • 국무조정실, 부산지역 규제애로 소통.. "유해화학물질 사업장 인력기준 완화" 건의
  • 국무조정실 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이 16일 부산광역시, 중소기업옴부즈만, 부산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가 공동으로 부산지역에서 현장 규제애로 청취 및 소통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국무조정실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부산지역 기업인들이 유해화학물질 영업사업장 기술인력 확보기준 완화, 자동차 캠핑용 구조변경 차등적용 해소 등 12개의 현장 규제애로를 정부에 건의했다. 최병환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16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규제혁신 현장간담회’를 열어, 부산지역 중소기업들의 현장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규제혁신방안을 논의했다.‘규제혁신 현장간담회’는 지난 7월 강원지역에 이어 이번에 부산지역에서 국무조정실 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과 부산광역시, 중소기업옴부즈만, 부산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가 공동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참석한 부산지역 기업인들은 12개의 현장 규제애로를 전달했으며, 간담회 현장에서 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환경부 등 관계부처 담당공무원과 직접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간담회에서 기업인들은 유해화학물질 영업을 위해 확보해야 하는 기술인력 기준에 대해 종업원 30인 미만 영세사업자는 전문교육과정을 이수하고 평가를 통과하는 경우 기술인력으로 대체 인정해줄 것을 건의했다. 또 승합차 이외의 화물차 등을 이용해 캠핑카로 구조변경(튜닝)이 가능하도록 차종제한을 개선해 줄 것도 요청했다. 이밖에 토지형질변경 관련 경사도 기준 완화와 조선기자재업계 활성화를 위해 디젤선박으로 발주되고 있는 어업지도선을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으로 발주해달라는 요청도 있었다. 참석한 기업인들의 건의를 청취한 후 최병환 국무1차장은 “기업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혁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 현장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국무조정실이 규제혁신 전반을 아우르는 총괄부처로서 정책과 현장을 균형있게 살피겠다”고 말했다.최 차장은 “정부가 신산업 네거티브 규제 전환, 규제 샌드박스 도입 등 규제패러다임 자체를 전환해 나가는 데 있어 그 기반인 일선 현장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핵심 규제 이슈 개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업·진입규제 혁신을 적극 추진하고, 국무총리 주재 규제혁파를 위한 현장대화 등을 통해 적극 개선·홍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은 이날 간담회에서 논의된 규제개선 애로사항에 대해 관계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조정해 최대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지역별 순회 현장간담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8.16 I 이진철 기자
애기 태워도 문제 없을까? 현대 벨로스터N 일상 시승기
  • 애기 태워도 문제 없을까? 현대 벨로스터N 일상 시승기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이병주 기자= 지난 2일 현대차 벨로스터N을 출고했다. 계약한 지 무려 51일 만에 받은 차다. 국산 브랜드가 내놓은 첫 고성능 모델이라 기대감이 컸다. 응원 반, 호기심 반에 사전예약 실시와 함께 계약금을 걸었다. 서킷에서 타려고 구입한 고성능 차량이지만 실제 활용은 철저히 '데일리카'다. 영화관, 마트 갈 때 타는 차라는 얘기다. 서킷 방문은 분기별로 1번 정도 계획 중이다. 그 외 평상시에는 출퇴근, 주말 여행 등 여느 차량과 똑같이 운영할 예정이다.차를 받기까지 무려 51일이나 걸렸다. 생산 기간 동안 노조의 부분 파업이 겹치는가 하면, 까다로운 검수 때문에 출고가 늦어졌다고 영업사원은 설명했다. 보통 출고장을 직접 방문해 차를 인도받을 경우 주행거리 10km 내외가 일반적이다. 반면, 벨로스터N은 무려 37km나 기록돼 있었다. 품질에 만전을 기하는 것은 좋지만 차량 출고가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 속시원히 알려줬으면 어땟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막연히 지연되는 출고에 계약 취소하는 경우도 더러 있었기 때문이다.차량을 받은지 일주일 남짓이지만 현재 주행거리는 1400km를 주파했다. 촬영차 서울에서 경상도를 오갔더니 어느새 '길들이기' 구간을 훌쩍 넘어섰다. 통상 현대차는 차량을 출고 받고 1000km까지는 4000rpm 이하로 운행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주행거리가 짧은 소비자에겐 지루한 시간이지만 기자의 경우 금새 마무리 하고 정상 주행에 들어섰다. 길들이기가 끝났다고 특별한 것은 없다.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엔진오일을 교환할 정도면 충분하다. 벨로스터N의 순정 오일은 제네시스 G70 그리고 기아차 스팅어 2.0 가솔린 터보와 같은 현대모비스 메가 터보씬이다. 엔진 오일을 교체하고 미비된 선팅과 블랙박스 작업을 완료했다.요즘 현대차는 엔진오일 교환 쿠폰 대신 블루멤버스 포인트를 쏴준다. 필자의 경우는 45만 포인트(구매 이력과 관련 있음)를 받았다. 적어도 4,5번 엔진 오일을 갈 수 있는 포인트다. 잠재능력이 뛰어난 이 차의 주행 성능은 다음 회에 다뤄보고 이번에는 본연의 목적인 데일리카로써 능력을 알아보자. “출퇴근 등 얌전히 타려면 굳이 벨로스터N을 왜 구입했나?” 라고 반문 할 수도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차를 두 대 운영하기엔 무리가 따른다. 자동차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다 별도의 튜닝 없이 가끔은 경주장을 질주할 차량으로 벨로스터N을 선택했을 뿐이다. 그렇기에 평상시 주행 능력이 매우 궁금했다.데일리카로써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선 '승차감, 거주성, 연비' 세 가지를 꼽을 수 있다. 여기에 정숙성까지 갖추면 금상첨화다. 먼저 승차감이다. 벨로스터N은 에코, 노멀, 스포츠, N 그리고 커스텀 총 5가지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현대차에 따르면 일반 벨로스터 터보 대비 총 5개의 센서가 추가 탑재됐다. 전면에는 휠 중력센서 2개, 차체 중력센서 2개가 장착됐고, 차량 후면에 차체 중력센서가 한 개 더 달렸다. 여기에 가변 댐퍼까지 지원해 각 모드별 승차감이 상당히 상이하다. 당연하지만 에코는 운전대도 가볍고 노면 충격 흡수도 상당히 부드럽다. 여기서 부드럽다는 표현은 N모드 대비 부드럽다는 뜻. 벨로스터N의 스티어링휠은 기본적으로 묵직하다. 롤링과 피칭을 상당히 억제한다. 때문에 에코 모드라 해도 조금이라도 포장이 잘못된 노면을 만날 경우 상당히 불편하다. 살짝 잡고 있다가는 예상 못한 치우침이 발생한다. 거주성은 뒷자리에 누가 타느냐에 따라 평가가 갈린다. 주로 아이나 여성이 탄다면 큰 불만은 없어 보인다. 조수석 뒷자리까지 3인이 탑승하기엔 나쁘지 않다. 반면, 키 177cm의 성인 남성의 경우 입장이 다를 수 있다. 레그룸은 어느 정도 확보되지만 머리 공간이 매우 협소하다. 머리에 멋이라도 내면 망가지기 십상이다. 더불어 4인이 타기에도 적합하지 않다. 벨로스터N은 기본이 4인승 모델이다. 뒷좌석 가운데는 시트가 아닌 컵홀더 기능을 하고 있어 사람이 앉을 수 없다. 때문에 운전석 뒷자리에 타려면 곤욕을 치러야 한다. 영유아나 서너살 아이를 둔 젊은 아빠가 와이프를 설득해 이 차를 구입할 생각이라면 극구 만류하고 싶다. 이 더운 날씨에 카시트를 장착하고 아이를 태우고 내릴 것을 생각하면 가정의 평화가 깨지는 것은 불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딱딱한 승차감도 문제가 된다.뒷좌석은 후끈한 열기가 한층 배가 된다. 박진감 넘치는 후연소 배기음, 일명 팝콘 튀기는 소리를 내뿜는 가변 배기 시스템의 도움(?) 때문일까. 조금이라도 스포츠 주행을 하면 스물스물 엉덩이가 달아 오르는 것이 느껴진다. 아직 두뇌 형성기인 아기에게 좋을 것이 없다. 엄청나게 노면의 충격을 몸이 흡수해야 한다. 단단한 하체에서 오는 데미지는 뒷좌석에 더욱 가중된다. 다 큰 성인도 스포츠 주행을 하고 나면 멀미가 날 정도다. 이 것은 비단 벨로스터N만의 문제가 아닌 여느 스포츠카에서도 볼 수 있는 현상이다. 어찌됐던 뒷좌석에 아이를 태우기엔 적합해 보이지 않는다. 적어도 애기가 있는 초보 아빠에겐 '빵점'에 가깝다. 연비 또한 기대 이상으로 나쁘다. 동일 파워트레인을 선보였던 쏘나타 2.0터보의 자료를 뒤져보게 된다. 벨로스터N은 서울 시내를 주행할 경우 통상 리터당 6~7km, 운이 좋아 신호를 잘 받으면 8km가 겨우 나온다. 출퇴근 시간 서울 양재동 혹은 압구정 도로위에 있다면 6km가 기본이다 고속도로의 경우 적당히 추월 차선과 정속 주행 차선을 오가니 12km/L 정도를 기록했다. 연비 주행을 할 때 레브매칭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유리하다. rpm을 보정하기 위해 차가 멋대로 연료를 분사하기 때문이다. 레브매칭은 에코 모드에서는 사용할 수 없으며, 커스텀 모드는 설정 창을 통해 항상 켜놓거나 꺼놓을 수 있다. 진정한 서킷용 장치다.마지막은 정숙성이다. 차량이 주행 중인 경우 에코 혹은 노멀 모드는 상당히 평온하다. 거슬림 없고 옆사람과 대화하기에 충분히 조용하다. 반면, 주차장 같은 곳에 정차하거나 저속주행때 클러치를 밟았다 놓았다를 반복할 경우 의외로 '붕붕붕' 소리가 증폭돼 사방 팔방으로 퍼진다. 아파트가 아닌 주택가 혹은 빌라에 사는 소비자가 밤 늦게 시동을 건다면 예열은 나중 일이다. 민원 들어오기 십상이다. 시동을 킬 때 토해내는 우렁찬 배기음도 일관돼 아쉽다. 에코 모드를 놓고 시동을 켠다고 해도 시끄러운 소리는 한결같다.고성능 해치백을 데일리카로 타려는 이상한(?) 관점으로 관찰했더니 역시 단점 투성이다. 당연한 결과라고 할까. 근육량이 많은 운동 선수가 고기를 남보다 몇 배 많이 먹는다고 지적해선 안되고, 뮤지컬 공연을 관람 후 너무 시끄러웠다고 평가하면 우스워지는 것과 마찬가지다. 벨로스터N은 그동안 물렁했던 승차감과 수입 대형차 맞먹는 거주성에 익숙한 소비자들이 보기엔 매우 불편한 차가 맞다. 대신 스포츠카를 선호하고 희생을 감수한다면 데일리카로써의 능력도 어느정도 갖추고 있다. 관점의 차이다. 어느 누군가에겐 의문을 남길수도, 또 다른 누군가에겐 최고의 선택이 될 수도 있다.카가이는 다음주 벨로스터N의 본격적인 성능 테스트를 준비 중이다. 직접적인 경쟁모델인 미니 JCW와 겨뤄볼 예정이다. 이어지는 생활 시승기를 기대하시라.
2018.08.13 I 이병주 기자
국내 유일의 야간경기 '슈퍼레이스 나이트 레이스' 개최
  • 국내 유일의 야간경기 '슈퍼레이스 나이트 레이스' 개최
  • 지난해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렸던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나이트 레이스’ 캐딜락 6000 클래스 결승전에서 머신들이 어둠을 뚫고 질주하고 있다. 사진=슈퍼레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공기 좋고 물 맑은 강원도 인제군에서 모터스포츠 잔치가 열린다.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 ‘나이트 레이스’가 오는 8월 11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다.일 년에 한 번뿐인 나이트 레이스는 국내에서는 볼 수 없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만의 독특한 콘텐츠로 주목을 받아왔다. 주간에 비해 시야가 제한되는 상황에서 드라이버들에게는 더 높은 수준의 집중력과 코스 이해력이 요구된다.관람객들은 레이스 차량들이 내뿜는 불빛과 함께 엔진음에 더욱 집중하게 되면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다른 경기와는 달리 야간에 열리는 레이스여서 색다른 볼거리와 함께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흥미로운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어두운 시간에 열리는 ‘나이트 레이스’의 특성에 맞게 빛과 소리를 활용해 시각과 청각을 만족시킬 이벤트가 열린다. 서킷에서는 조명 불빛의 움직임과 타이어 마찰음을 더욱 드라마틱하게 전해줄 드리프트 쇼가 펼쳐질 예정이다.경기장에서는 레이싱 머신의 엔진 rpm만큼 심장박동을 빠르게 해줄 음악이 밤공기를 요동치게 할 예정이다. 화려한 조명으로 치장한 디제잉카의 퍼포먼스와 함께 DJ들이 선사하는 일렉트로 댄스 뮤직(EDM) 공연도 마련돼 있다.윙바디 무대에서 펼쳐지는 LED 매직쇼, 화려한 외관의 튜닝카와 슈퍼카도 관람객들의 시선을 잡아 끌기에 충분하다. 해질 무렵 진행되는 달려요 버스와 택시타임, 그리드 워크 이벤트도 펼쳐진다.이번 ‘나이트 레이스’에서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개 클래스의 경기가 모두 열린다 결승일인 8월 11일 오후 7시가 넘어선 시간부터 현대 아반떼컵 마스터즈 레이스 결승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결전의 무대가 열린다. 최상위 레벨인 캐딜락 6000 클래스의 결승전이 끝나면 시간은 자정 무렵이 될 전망이다.
2018.08.09 I 이석무 기자
2018 서울오토살롱 성료…나흘간 7만여명 방문
  • 2018 서울오토살롱 성료…나흘간 7만여명 방문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튜닝 전시회 ‘2018 서울오토살롱’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서울오토살롱은 지난 22일 폐막일 기준 총 7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서울오토살롱 사무국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독일, 중국, 일본 등 국내외 총 9개국, 약 118개사, 총 1002부스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특히 카케어 용품, 전장제품 및 소모품, 인테리어 제품 등 다양한 오토 액세서리 업체의 참가는 물론 전기차, 비행 선박 등 차세대 모빌리티 전시와 전문 튜닝샵 및 시공샵의 튜닝카 출품 등 참가 브랜드와 업체 범위가 확대돼 자동차 애프터마켓 시장의 최신 동향과 성장세가 잘 반영됐다는 평가다.또 올해 표어 ‘튠업 유어 라이프(Tune up your life)’에 걸맞게 자신의 정체성을 담은 오토라이프를 구현할 수 있는 튜닝 축제의 현장이었다. 자동차 구조 및 성능 튜닝에서부터 소유주의 취향, 취미,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전시 구성으로 오감을 만족시키는 튜닝 문화의 확대를 잘 보여줬다.다양한 체험형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한 것도 눈에 띈다. 엠마코리아는 청음관을 통해 글로벌 카오디오 브랜드를 장착한 데모차량 6대를 전시해 소비자가 직접 이를 청음할 기회를 제공했다. 또 리펠가드는 생활형 스크래치나 충격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PPF 필름을 직접 부착해볼 수 있는 부스를 마련했다. 이밖에 자동차 튜닝숍 프랜차이즈 덱스크루는 셀프 튜닝족을 위한 튜닝 스쿨도 마련,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공유했다.서울오토살롱 관계자는 “자동차를 자신에게 가장 편한 공간, 나만의 안식처로 여기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소확행 및 가심비 트렌드에 따라 자동차에 자신의 취향을 맘껏 반영하고 있다”며 “2018 서울오토살롱은 이러한 운전자들의 오감만족을 위한 다양한 튜닝 및 카라이프를 소개하며 자동차 튜닝의 범위를 확장한 데에 큰 의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2018.07.23 I 노재웅 기자
당신의 귀를 사로잡을 카오디오의 세계
  • [ⓔ-Car페]당신의 귀를 사로잡을 카오디오의 세계
  • 엠마 카오디오. 엠마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현대인들의 자동차 이용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차를 단순히 이동수단이 아닌, 자신의 취향을 담은 자기만족의 공간으로 여기는 추세다. 특히 최근에는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추구하는 트렌드에 따라 자동차 운전자들이 차를 각자의 개성에 맞게 자신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힐링카’로 튜닝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언제 어디서나 운전자 취향에 맞게 차 내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카오디오 분야가 떠오르고 있다.엠마 카오디오. 엠마 제공카오디오 튜닝이란 말 그대로 차량에서 음악을 듣는 운전자의 취향에 맞춰 카오디오 시스템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것을 말한다. 흔히 카오디오 튜닝이라고 하면 도로까지 뚫고 나오는 강력한 베이스와 더 큰 출력으로 큰 소리를 내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오해하기도 하지만, 요즘은 차주의 취향을 반영한 섬세한 음색을 추구하는 튜닝으로 이동하고 있다.보통 SQ라고 하는 사운드 퀄리티(Sound Quality)를 증진시키는 것인데, 깨끗하고 정확한 소리가 출력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카오디오 시스템 튜닝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다. 소비자가 선호하는 장르에 따라 주파수 대역을 조절하고, 제각기 다른 위치에 존재하는 스피커들의 소리 신호를 변형하여 각 스피커에 시차를 두어 마치 모든 스피커가 동일한 거리에 있는 것처럼 느끼도록 만든다.카오디오 튜닝. 서울오토살롱 사무국 제공과거에는 보여주기 위한 카오디오 튜닝으로 외관에서도 알 수 있을 정도의 풀 작업이 많았다면 현재는 순정 유닛이나 부분 파츠 교체를 위주로 차량 손상은 최소화해 오디오 튜닝을 즐기는 추세다.하지만 카오디오 튜닝을 하려면 헤드유닛(MP3, CD 등 소스의 정보를 음악적 출력으로 바꾸는 장치), 파워앰프, 스피커 등 다양한 장치를 교체해야 하기 때문에 튜닝 입문에만 적지 않은 금액이 든다.따라서 카오디오 튜닝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중복 투자를 막기 위해 처음부터 자신의 취향을 찾는 것은 물론, ‘내가 주로 듣는 음악의 특징을 잘 표현하는가’, ‘좋은 소리가 나는가’, ‘모든 영역에서 밸런스가 맞는가’ 등 다양한 시스템을 청음 해보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카오디오 전문 인스톨숍에서 튜닝을 전문적으로 맡기는 것도 중요하다.카오디오 튜닝. 서울오토살롱 사무국 제공오는 7월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개막하는 ‘2018 서울오토살롱’에서는 자신의 취미생활과 연계해 자동차 튜닝을 하며 자신의 행복을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카오디오 등 차를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인다.특히 올해 전시에서는 글로벌 카오디오 브랜드 포칼, 비위드, 설윈베가, 스테그 등의 데모차량 6대와 함께 카오디오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엠마(EMMA) 룰이 적용된 카오디오 시스템을 청음 해볼 기회도 있다.청음을 위한 데모차량은 국내 카오디오 수입원인 아리엘 코퍼레이션과 모션오토모티브에서 제공했으며 포르쉐박스터 차량부터 국산 차종까지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보는 자동차에 익숙한 관람객들에게 듣는 자동차의 진면목을 보일 예정이다.서울오토살롱 관계자는 “카오디오 튜닝은 차량 오너가 직접 시스템을 청음 해보는 것이 튜닝 전 필수적인 과정으로 꼽히기에, 이번 서울오토살롱은 자신의 취향을 알아볼 좋은 기회”라며 “카오디오 분야에서 최고의 명성을 사랑하는 엠마의 홍보 부스도 만나볼 수 있어 카오디오의 진수를 경험해 볼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7.14 I 노재웅 기자
 미니 JCW 컨트리맨,실용+주행성능 뽐낸 핫해치
  • [시승기] 미니 JCW 컨트리맨,실용+주행성능 뽐낸 핫해치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우리나라 해치백 시장은 ‘무덤’으로 불릴 만큼 판매가 저조하다. 해치백은 세단처럼 트렁크가 별도 박스로 분리되지 않고 뒷좌석 공간을 공유하는 차량을 말한다. 잠수함의 해치처럼 트렁크 도어를 아래에서 위로 여는 방식이라 이렇게 부른다. 유럽에서는 해치백이 가장 뜨거운 시장일 정도로 인기다. 그 중에서도 운동성능이 뛰어난 고성능 모델을 ‘핫해치’라고 부른다. 돈이 많지 않아도 소유할 수 있는 현실적인 스포츠카로 사랑을 받고 있다.미니 JCW는 미니를 1962년 몬테카를로 랠리 우승자로 만든 ‘존 쿠퍼(John Cooper)’ 튜닝 프로그램에서 유래한 고성능 브랜드다. 미니 JCW는 카트를 타는 것 같은 특유의 운전 재미가 특징이다.JCW는 2001년 미니에 통합됐고 2007년 BMW그룹에 인수됐다. 이후 2008년 미니의 고성능 브랜드로 공식 출범했다. 존 쿠퍼 웍스(JCW)는 ‘작고 경제적인 차’라는 기존 미니 이미지에 ‘작지만 주행의 즐거움을 가진 차’를 더했다.지난 6월29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진행된 미니 챌린지에서 JCW가 자랑하는 운전의 즐거움을 경험했다. 이번 행사는 서킷 주행, 짐카나, 드래그 등으로 구성돼 고성능을 골고루 경험 할 수 있었다.2013년 한국에 첫 출시 된 JCW는 2018 부산 모터쇼에서 컨트리맨, 클럽맨, 컨버터블 등 새로운 JCW 모델을 선보였다.미니 JCW 컨트리맨을 타고 돌아본 인제 서킷은 ‘가뿐하다’고 느껴졌다. 미니의 4륜 시스템인 ALL4가 기본 적용된 JCW 컨트리맨은 고·저차가 43m에 달하고 블라인드 코너와 연속 코너로 난이도가 높은 인제 서킷에서도 스포츠카에 버금갈 정도로 운전자에게 안정감을 준다. 미니 중에서 가장 덩치가 큰 컨트리맨이지만 고카트(Gocart)를 타는 듯한 즐거움은 여전했다.칠리 레드라 불리는 JCW를 상징하는 붉은색으로 치장된 JCW 컨트리맨은 보닛에 붉은 스트라이프부터 루프, 사이드 미러, 브레이크 캘리퍼까지 칠리 레드로 치장됐다. 실내는 비행기 조종석을 연상시키는 시동버튼이 눈길을 끈다. 스웨이드 재질 시트가 고성능 모델임을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다.서킷에서 진행된 시승인 만큼 스포츠 플러스 모드로 주행을 시작했다. 2.0리터 4기통 JCW 트윈파워 엔진이 탑재된 컨트리맨 JCW는 최고출력 231마력에 최대토크 35.7kg.m을 발휘한다. 3000 RPM 부근에서 터지는 일명 팝콘 터지는 소리(After burn sound, 후연소 배기음)는 낮은 속도에서도 운전의 재미를 더한다.코너를 돌아 나갈 때는 차체는 약간의 롤을 허용하지만 불안하지 않고 재밌게 코너를 탄다. JCW 전용 4피스톤 캘리퍼 시스템은 든든한 제동성능을 선사한다. 패들 시프트를 사용하는 매뉴얼 모드와 운전자가 변속에 관여하지 않는 자동변속 모드 역시 민첩한 반응을 보여준다.미니답게 운전의 즐거움은 단연 핸들링 성능이다. 미니에서 가장 큰 차체를 가진 컨트리맨이지만 스포츠 서스펜션이 장착된 JCW 컨트리맨은 여전히 날렵한 모습이다. 전자장비가 출력을 제어해서 정상적인 라인을 찾는데 도움을 주고 4륜 시스템은 언더스티어와 오버스티어 사이에서 적절한 타협점을 찾아준다. 스티어링을 돌린만큼 정확하게 반응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6.5초, 최고시속 234km/h를 낸다. 직선 구간에선 경쾌하게 가속된다. 가속과 제동을 반복하는 서킷 주행에서도 브레이크는 쉽게 지치지 않는다.서킷 주행 이후 JCW 컨트리맨으로 진행된 드래그 레이스에서는 스포츠카를 모는 듯한 가속과 제동 성능을 경험했다. 생각보다 뛰어난 제동성능은 ‘이렇게 늦게 브레이크를 밟아도 될까’라는 의문을 들게 할 만큼 탁월했다.전장 4299mm, 전폭 1822mm, 전고 1557mm로 길이보다는 폭이 커 덩치가 크게 느껴진다. 휠베이스가 2670mm로 성인 4명이 탑승해도 넉넉한 실내 공간을 뽑아 냈다. 40:20:40으로 폴딩되는 2열 시트는 450L의 기본 트렁크 용량은 2열 시트 폴딩 시 1390L까지 확장된다.화끈한 주행 성능을 가졌음에도 성인 4명이 넉넉히 탑승 할 수 있고 트렁크를 자유자재로 늘려 쓸 수 있는 해치백의 실용성까지 갖춘 미니 JCW 컨트리맨! 여러모로 매력 덩어리다. 대신 가격은 절대 저렴하지 않은 5970만원이다.
2018.07.03 I 남현수 기자
블루투스 헤드셋·360도 블랙박스…구미산단 강소기업 '주목'
  • 블루투스 헤드셋·360도 블랙박스…구미산단 강소기업 '주목'
  • [구미(경북)=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전통적으로 대기업 의존도가 높은 구미국가산업단지(이하 구미산단)에 최근 기발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존재감을 키워가는 중소기업들이 생겨나고 있다. 이들 중소기업은 과거 구미산단의 주를 이뤘던 기업간거래(B2B) 방식의 대기업 협력사들과 달리, 자체 기술력과 브랜드로 기업·소비자간거래(B2C)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지난 22일 서울에서 차로 약 3시간 30분을 달려 도착한 구미산단은 삼성·LG 등 전자업종 대기업들의 입주로 일찍부터 대기업 중심 산단이 조성된 곳이다. 하지만 최근 4~5년 새 대기업들이 생산물량을 해외로 이전하면서 극심한 불황을 겪고 있다. 김규돈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입주지원팀장은 “대기업과 협력사 외에도 새로운 아이템으로 시장 개척에 나서는 B2C업종 중소기업들이 성과를 낸다면 구미산단도 조금씩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허주원 모비프렌 대표가 자사가 제조한 고음질 블루투스 헤드셋을 들고 직접 제품 소개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산업단지공단)음질 튜닝기술 강점… 블루투스 헤드셋 ‘모비프렌’ 구미산단에 도착한 후 방문한 모비프렌은 최근 이곳에서 가장 활발한 행보를 보이는 중소기업 중 하나다. 2002년 설립된 모비프렌은 블루투스 헤드셋과 카킷 등을 제조, 자체 브랜드로 판매한다. 삼성전자 휴대폰 협력사에서 블루투스 음향기기 업체로 전환을 꾀한 이 회사는 매년 미국 가전박람회(CES) 등에 참가해 제품을 홍보한다. 모비프렌은 중국 아웃소싱 비중이 높은 다른 국내 업체들과 달리 연구·개발(R&D)부터 제조·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수행한다. 올 4월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글로벌 강소기업’에도 선정됐다.이날 모비프렌 구미공장 사무실에서 만난 이 회사 허주원 대표는 “2006년부터 12년 이상 블루투스 헤드셋을 개발·생산해왔고 ‘모비프렌’이란 자체 브랜드로 현재 60개국에 수출한다”며 “2015년엔 국내 최초로 블루투스 헤드셋 분야에서 애플 ‘MFi’ 인증을 받는 등 해외에서 제품력을 인정받는다”고 말했다.모비프렌의 경쟁력은 음질에 있다. 보통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이라고 하면 음질보다 편의성을 중시하기 때문에 유선 이어폰보다 음질이 좋지 않다는 인식이 있다. 삼성전자 엔지니어 출신인 허 대표는 이같은 인식을 깨고 싶었다. 허 대표는 블루투스 헤드셋 사업 초기 일본 소니 제품과 오디오 음질 등을 밤새 연구하며 직접 튜닝하는 작업에 몰두했다. 그 결과, 200만원대 해외 제품 음질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수준의 제품을 개발했다. 모비프렌의 제품 가격은 최고 80만원, 최저 4만원이다. 허 대표는 “음질은 주파수 대역에 따라 달라지는데 우리는 일반적으로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대역을 맞추는데 몰두했다”며 “세계 최초 헤드폰 개발업체 독일 베어다이나믹 측과 제조자개발생산(ODM) 계약을 맺는 등 해외에서 이름을 알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 유통망의 경우 대기업 CJ와 총판계약을 맺고 속도를 내고 있다. 대세 아이돌 ‘워너원’을 모델로 하고 최근 백화점 등에 팝업스토어도 여는 등 마케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까지 매출액은 80억원에 불과하지만 올해는 100억원 이상을 바라보고 있다. 허 대표는 “해외 유명 제품(유선)과 비교해 가격은 10분의 1 수준으로 가성비가 높다”며 “우리의 강점인 튜닝 기술을 더 강화하고 브랜드 파워를 높여 국내외 유통망 확대에 더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헥스하이브가 개발한 국내 최초 360도 차량용 블랙박스(왼쪽). 조중길 헥스하이브 대표가 360도 블랙박스와 연동되는 모바일 앱 서비스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정유 기자)국내 최초 360도 블랙박스 ‘헥스하이브’2010년 설립돼 차량용·바이크용 블랙박스를 생산하는 헥스하이브는 국내 최초 360도 블랙박스 개발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360도 블랙박스는 아직까지 국내에서 잘 구현되지 않았던 제품이다. 구미산단 내 헥스하이브 본사에서 만난 이 회사 조중길 대표는 “정밀 가공렌즈 6장을 압착한 자체 렌즈 기술로 최근 ‘피오르 360’ 차량용 블랙박스를 개발해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며 “기존 블랙박스 화각은 130도에 불과했지만 이 제품은 360도를 확보, 차량 사고시 원인 분석 등에 용이하고 범죄가 발행할 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헥스하이브는 이같은 기술로 2014년 신기술 (NET) 인증을 획득했고 올해에는 중기부가 선정한 ‘히든 히트상품’으로도 뽑혔다. ‘전방위(360도) 촬영’ 특허도 취득해 타 블랙박스 업체들과 차별화했다. 360도를 모두 보여주는 블랙박스는 해외에서도 흔치 않아 보안 인식이 높은 북유럽 지역에서도 통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 대표는 “최근 덴마크로 수출을 위한 샘플을 출하했고 스웨덴에는 2000대 규모의 수출도 예정한다”며 “향후엔 지자체 지원을 받아 택시나 어린이통학버스 등 업무용 차량에 설치하거나 센서 기술을 추가해 자율주행차에 탑재하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8.06.24 I 김정유 기자
2018 서울오토살롱, 24일까지 얼리버드 티켓 50% 할인 판매
  • 2018 서울오토살롱, 24일까지 얼리버드 티켓 50% 할인 판매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자동차 애프터마켓 축제인 ‘2018 서울오토살롱’이 얼리버드 티켓 판매를 개시한다고 12일 밝혔다.오는 7월 19일부터 22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2018 서울오토살롱의 얼리버드 티켓은 네이버, 인터파크, 티켓몬스터, 쿠팡, 위메프 등 소셜 커머스를 통해 오는 24일까지 판매한다. 티켓 가격은 정가 1만1000원에서 50% 할인한 금액인 5500원이다.올해 16회째를 맞은 서울오토살롱은 2003년 첫 회를 시작으로, 자동차 애프터마켓 트렌드와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2018 서울오토살롱에는 튜닝파츠, 카케어 용품, 전장제품 및 소모품, 인테리어 제품 등을 포함하는 액세서리와 함께 전문 튜닝샵 및 멀티 시공샵에서 출품하는 튜닝카, 오토라이프를 업그레이드 시켜줄 다양한 서비스, 캠핑카, 슈퍼카, 전기차 등 다양한 애프터마켓 제품 및 색다른 자동차들을 전시할 예정이다.특히 올해는 전기차 제조업체인 엘제이모터스 뿐만 아니라 자동차 배터리, 휠, 브레이크 디스크 등의 주요 부품 생산 및 현재 국내 최장의 역사를 가진 인디고레이싱팀을 운영하고 있는 현대성우그룹, 국내 1위·글로벌 6위의 알루미늄 휠 제조사 핸즈코퍼레이션, 세계 틴팅필름 판매 1위의 루마필름 등 다양한 분야의 협찬사가 확정됐다고 사무국은 전했다.서울오토살롱 사무국은 “올해 서울오토살롱은 과거 하드하다고 느껴지는 튜닝 파츠뿐만 아니라 운전자의 취미, 취향,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품목을 전시함으로써 가족, 친구, 연인이 함께할 수 있는 자동차 페스티발로 발돋움 하고 있다”, “서울오토살롱에 관심을 가졌던 소비자는 물론, 자신의 카 라이프를 업그레이드 시키고 싶은 소비자라면 이번 얼리버드 티켓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8.06.12 I 노재웅 기자
기아차 ‘니로 EV’ 세계최초 공개…주행거리 380km
  • [2018 부산모터쇼]기아차 ‘니로 EV’ 세계최초 공개…주행거리 380km
  • 니로 EV. 기아차 제공[부산=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기아자동차(000270)가 8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8 부산국제모터쇼에서 ‘니로 EV’의 내·외장 디자인과 각종 첨단사양들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와 함께 기아차가 추구하는 미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타일을 구현한 글로벌 소형 SUV 콘셉트카 ‘SP’와 지난해 세계 최대 튜닝쇼 ‘세마(SEMA)’에 출품했던 ‘스팅어 GT 와이드 바디(Wide Body) 튜닝카’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니로 EV는 지난해 2만4000여대가 판매되며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베스트셀링 하이브리드카에 등극한 니로의 전기차 모델로, 1회 충전으로 최소 38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갖춘 것은 물론 동급 최대 수준의 실내 공간을 확보해 실용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니로 EV는 또 기존 니로와는 차별화한 ‘EV 전용 디자인’을 갖췄다. 니로 EV의 외관은 △정해진 모양을 반복 배치해 만드는 기하학적 파라매트릭 패턴을 적용한 바디칼라 일체형 라디에이터 그릴 △미래지향적 이미지의 인테이크 그릴 △화살촉 모양의 주간전조등(DRL) △변경된 차량 측면 하단부 사이드실 디자인 등을 신규 적용해 최첨단 전기차의 이미지를 강조했다.내장 디자인의 경우 ‘EV 특화 콘텐츠 전용 7인치 클러스터’를 통해 운전자가 주행 및 에너지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도어트림 가니쉬, 에어밴트, 각종 스티치에 블랙 하이그로시-블루패턴 조합의 니로 EV 전용 신규 칼라팩을 적용해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완성했다.니로 EV는 전장 4375mm, 전폭 1805mm, 전고 1570mm, 축거 2700mm로 기존 니로보다 커진 차체 크기를 기반으로 동급 최대 수준의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배터리의 경우 1회 충전에 38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64kWh 배터리, 또는 1회 충전에 24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39.2kWh 배터리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해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했다.기아차가 부산모터쇼를 통해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SP’ 콘셉트카는 독특한 호랑이코 그릴 디자인으로 전면부에 강인한 인상을 부여했으며, 와이드한 프론트 그릴에 상하로 분리된 형태의 헤드램프를 연결해 슬림한 이미지와 기능성을 동시에 충족하고 있다. 또 그릴 안쪽까지 이어지는 포지셔닝 램프를 적용해 개성 있는 이미지를 연출했으며, 고급스럽고 은은한 광택의 새틴 크롬 그릴 표면에 섬세한 음각 패턴 디테일을 적용해 고급감을 향상했다. 실내 디자인은 대화면 와이드 LCD 모니터를 적용해 고급감 및 첨단의 IT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투명소재 패턴 조명과 입체 패턴 스피커 적용 등을 통해 아날로그 감성과의 조화로움을 추구했다.스팅어 GT 와이드 바디(Wide Body)는 지난해 세마국제모터쇼에 출품했던 튜닝카로, 1970년대 레이싱 GT에서 영감을 얻어 와이드 펜더를 품은 타이어 및 날렵한 측면부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서스펜션 높이를 낮춰 트랙과의 밀착성을 최대화했고 21인치 단조 휠과 고성능 타이어를 결합했다. 쿼드 포트 배기 팁을 장착하는 등의 튜닝을 통해 일반적인 스포츠 차량을 뛰어넘는 우수한 주행 성능을 갖췄다.기아차는 ‘더 뉴 카니발 하이리무진’ 가솔린 모델도 이번 부산모터쇼를 통해 선보인다.지난 4일 출시한 더 뉴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신규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입체감을 살렸으며, 하이리무진만의 정체성을 강조하기 위해 라디에이터 그릴에 전용 엠블럼을 장착했다. 2~3열 승객이 별도의 케이블 없이도 휴대폰 미러링&쉐어링 및 블루투스 헤드폰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21.5인치 스마트 모니터(HD-DMB 기능포함)와 ‘크렐(KRELL)’ 사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신규 장착해 편의성도 크게 높였다.더 뉴 카니발 하이리무진 가솔린 모델의 판매가격은 7인승 5848만원, 9인승 5521만원이다. 기아차는 또 지난 4일부터 디젤 모델의 사전 계약을 시작했으며, 예상 판매마격은 하이리무진 모델 4405만~6109만원, 아웃도어 모델 4030만~4050만원이다.
2018.06.07 I 노재웅 기자
쉐보레 SUV 전성시대..이쿼녹스 트래버스,픽업 콜로라도 온다
  • 쉐보레 SUV 전성시대..이쿼녹스 트래버스,픽업 콜로라도 온다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한국GM의 부활의 신호탄이 쏘아 졌다. 한국GM의 주력 브랜드인쉐보레는 6일 2018부산국제모터쇼 전야제에서 SUV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모델들을 사전 공개했다.전 세계100여 시장에서 연간400만여대를 판매하는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쉐보레는2011년 한국 시장 출범 이 후 스파크,아베오,크루즈,말리부,트랙스,올란도,이쿼녹스,임팔라,카마로와 더불어 순수전기차 볼트EV(Bolt EV)와 주행거리가 더 늘어난 전기차 볼트(Volt)를 판매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SUV가 빈약했다.이쿼녹스쉐보레는 이런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미국 인기 SUV를 직수입해 판매한다. 앞으로 5년 간 국내 시장에 15개 신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쿼녹스는 한국GM 회생이후 지난달 출시한 경차 ‘더 뉴 스파크’에 이어 출시한 두 번째 신차다. 향후 제품 투자와 판매 차종 확대를 집중해 나갈 쉐보레SUV라인업의 개막을 알리는 모델이다.이쿼녹스는SUV의 역동성과 세단의 편안함,충분한 퍼포먼스와 효율적인 연비 등 SUV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킨다.전야제 행사를 통해 이쿼녹스의 국내 시장 공식 출시 계획을 밝힌 데일 설리번(Dale Sullivan)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사장은“1935년SUV의 개념을 처음 도입한 쉐보레는 오랜 기간 글로벌SUV시장의 성장을 주도해왔다”며,“SUV모델의 내수 시장 판매 비중을 향후63%까지 끌어올리며 쉐보레 브랜드의 진면모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쉐보레는7일에 열리는 부산국제모터쇼 프레스데이를 통해 이쿼녹스의 상세 제원과 시판 가격을 발표하고 전국 쉐보레 전시장에서 판매를 개시한다.트래버스최근 국내에서 조사한 쉐보레 온라인 고객 설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대형SUV트래버스는 세련되고 진보적인 디자인과 첨단 기술을 갖췄다.트래버스는 미국시장 기준 동급 최대크기의 3열 레그룸(850mm),트렁크 적재용량(최대2,781리터), 8명의 탑승인원 수등의 넓은 실내공간이 장점이다.이번 부산모터쇼에 출품된 트래버스는 하이 컨트리(High Country)모델로 최고급 등급이다.트래버스 하이 컨트리는20인치 유광 휠,하이 컨트리 전용 배지, D-옵틱 헤드램프,트윈 클러치, AWD시스템을 채택했다. 실내는 브라운 색상의 가죽과 스웨이드 소재, 3열 자동 폴딩 시트 등의 편의사양과 인테리어 소재가 적용됐다. 4000만원대 초중반 가격대가 가능할 지가 성공의 관건이다.콜로라도콜로라도는 중형 프레임바디 픽업트럭으로 동급 최고 출력과 적재하중,트레일러 견인 능력을 갖췄다.콜로라도는 독특한 스타일과 안락함, 능동 안전시스템을 탑재한 점이 특징이다. 미국에서는 중소형 픽업트럭으로 분류된다.부산모터쇼에 출품된 콜로라도ZR2는 오프로드 주행 시 진입각과 이탈각을 극대화하는 휠을 향해 깍인 범퍼 디자인,멀티매틱DSSV댐핑 시스템(Multimatic DSSV Damping System)서스펜션, 하체를 보호하는 트랜스퍼 케이스 쉴드(Transfer Case Shield)가 정통 오프로더임을 드러낸다. 그 뿐 아니라 서스펜션과 휠,타이어가 튜닝돼 극한의 오프로드 상황에서도 최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카허 카젬(Kaher Kazem)한국지엠 사장은“5년간15종의 신제품을 내놓으며 지금껏 쉐보레가 국내시장에 선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면모로 고객 요구에 부응할 것”이라며,“차기 국내 생산 모델은 물론, SUV시장의 최대 격전지인 미국 본토에서 성능과 가치가 확인된 유수의 글로벌SUV의 국내 시장 출시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2018.06.07 I 남현수 기자
 포드 F150 랩터 등 고성능 픽업트럭 출동
  • [부산모터쇼] 포드 F150 랩터 등 고성능 픽업트럭 출동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방대연 기자= 2018 부산국제모터쇼에 포드 F150 랩터,쉐보레 콜로라도 ZR2 등 고성능 수입 픽업트럭들이 전시된다. 자동차 병행수입기업 RV모터스코리아는 2018 부산국제모터쇼에서 다양한 수입 픽업트럭과 애프터마켓 튜닝파츠를 소개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RV모터스는 포드 F150 랩터, 쉐보레 콜로라도 ZR2 등의 최신 고성능 오프로드 픽업트럭에 하드코어 휠,타이어 튜닝 패키지, 적재함커버, 적재함랙, 적재함텐트 등의 튜닝용품을 적용해 함께 전시한다. 이런 방식의 차량전시는 흡사 미국 라스베이거스 자동차 튜닝 박람회 SEMA쇼를 연상케 한다.RV모터스는 이번에 포드 F150 랩터, 쉐보레 콜로라도 ZR2 등의 하드코어 오프로드 픽업트럭 외에도 완벽한 내구성과 최고급 내장재로 무장한 럭셔리 픽업트럭 토요타 툰드라 1794 에디션, RV모터스의 독자적인 오프로드튜닝 패키지가 적용된 FCA 램 1500 레블 모델도 함께 전시한다.이번에 차량들과 함께 소개될 애프터마켓 용품들은 RV모터스가 미국 현지에서 정식으로 국내 수입 파트너쉽을 맺은 브랜드 제품들이며, 적재함커버를 대표하는 BAK인더스트리, 차고가 높은 오프로드 차량용 사이드스텝 제조사 AMP리서치가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 픽업트럭용 레저용품과 다양한 튜닝파츠를 전시할 예정이다.
2018.05.31 I 방대연 기자
서울경찰청 기동본부 부지 내 패션혁신허브 조성 속도 낸다
  • 서울경찰청 기동본부 부지 내 패션혁신허브 조성 속도 낸다
  • 사진=기획재정부[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서울경찰청 기동본부 부지(동대문구) 내 패션혁신허브를 조성하려는 계획에 속도가 나게 됐다.정부는 16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제 제5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지방자치단체(지자체) 투자 프로젝트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지자체별 투자 계획의 애로사항을 수렴해 관계부처와 대책을 논의한 결과 일차적으로 8건의 과제의 이해관계를 조율해 추진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정부는 우선 서울시가 추진해 온 기동본부 부지 내 패션혁신허브 조성을 위해 서울시와 경찰청의 이견을 조율했다. 서울시는 기동본부 전체를 시가 소유한 서초 소방학교 및 인근 사유지에 이전토록 했으나 경찰청은 신속 출동을 위해 기동타격 대 등 일부는 도심 내 분산 이전해야 한다고 요구해 이전 사업에 차질을 빚어 왔다. 정부는 이에 경찰청의 의견을 반영해 대체부지 마련 후 기동본부·기동타격대를 분산 이전키로 했다. 이와 함께 기존 부지에 1100억원 이상을 투자해 국내 패션 의류산업의 혁신 거점으로 육성키로 했다.경기도 판교 테크노벨리 내 기업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확장 사업에도 속도가 날 전망이다. 경기도는 사업계획 이상의 데이터센터 확장 허용 가능성 등에 신중했다. 게임회사 플레이위드가 지난 2016년 사업계획서 상 임대 비율을 초과하는 부지를 제3자에게 임대했다는 이유로 경기도가 이 회사에 소송을 제기한 상황이라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게 기재부의 설명이다. 이날 회의에선 해당 업체가 이달 중 사업계획 변경안을 제출하고 판교 테크노벨리 심의위원회에 상정·심의해 올 상반기 중 최종 허가 여부를 결정토록 했다.기재부는 그 밖에도 대구 하천부지 내 튜닝카 시험장 구축 사업을 환경오염 우려가 적은 드론 시험비행장 등으로 대체토록 하고 광주광역시 외국인 투자기업의 산업단지 내 공장 증·개축을 허용토록 했다. 마리나업 등 새로운 유형의 관광사업을 포괄토록 관광사업자 분류체계를 개편하고 (부산시) 폐 인체 지방을 활용한 의약품 개발을 허용하고 (대구시) 수소차 충전소 등 융복합 충전소 설치·운영 확대하고 (광주시), 국·공유지 내 친환경차 충전소 설치 때 임대료를 낮춰주는 등 (제주시)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과제도 논의했다.기재부 관계자는 “혁신성장의 전국 확산과 성과 가시화를 위해 이번 대책이 실제 ‘삽을 뜨는 모습’으로 이어지도록 잘 추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자체 의견을 듣고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표=기획재정부
2018.04.16 I 김형욱 기자
볼보, 국내 첫 인증 중고차 전시장 ‘볼보 셀렉트’ 오픈
  • 볼보, 국내 첫 인증 중고차 전시장 ‘볼보 셀렉트’ 오픈
  • 신진욱(왼쪽) 코오롱모티브 딜러대표와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가 볼보 셀렉트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볼보코리아 제공[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코오롱오토모티브와 국내 인증 중고차 사업에 대한 업무 협약식을 갖고, 자사의 국내 첫 공식 인증 중고차 전시장을 공식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경기도 김포시 카스퀘어(국민차매매단지) 3층에 위치한 해당 전시장에서는 볼보 인증중고차 프로그램 ‘볼보 셀렉트(Selekt)’로 선별된 인증 중고차만을 판매한다. 1302㎡ 규모의 전시장에는 최대 50대의 차량 전시가 가능하다.‘볼보 셀렉트’에는 차량의 최초 등록일로부터 6년 또는 주행거리 12만km미만(선도래 기준)의 차량 등록이 가능하다. 이 중에서도 볼보 공식 서비스센터의 테크니션이 직접 실시한 총 180가지 항목의 기술 및 품질 검사를 통과한 최상의 차량만이 최종적으로 인증 중고차 전시장에서 판매 가능하다. 이렇게 볼보가 인증한 중고차에 대한 정비 및 수리 내역과 정보는 고객이 원하면 언제든 제공 받을 수 있다.볼보코리아는 모든 인증 중고차 구매 고객에게 최대 1년 또는 2만km의 보증 기간(선도래 기준)을 제공한다. 엔진 동력계를 포함한 주요 부품에 대해 딜러사가 책임 보증 수리를 제공하는 내용이다.또한 출고 후 7일 또는 주행거리 700km 이내의 차량에서 구조적인 결함이 발생하거나 주행 중 이상현상이 발생했을 경우, 고객의 안전을 위해 차량 금액을 전액 환불해주는 정책을 시행한다. 단 사고 발생 차량이나 임의로 튜닝 등을 실시한 경우에는 환불이 불가하다.이밖에 배터리 충전, 타이어 교체, 비상 급유 필요 및 차량운행 불가 등의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를 신속히 해결해주는24시간 긴급 출동 및 차량 무상 견인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24시간 긴급 출동 서비스는 최초 등록일로부터 3년 또는 주행거리 6만 km (선도래 기준)미만의 차량을 대상으로 무상으로 제공되며 전국에서 365일 운영한다.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이사는 “볼보 셀렉트 인증중고차 사업을 시행함으로써 보다 많은 고객들이 볼보의 인증중고차를 더욱 쉽게 접하고, 믿고 구매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브랜드 가치 향상은 물론, 고객 만족도 극대화를 위해 안전과 성능을 보장하는 신뢰할 수 있는 중고차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볼보 셀렉트 김포 전시장 전경. 볼보코리아 제공
2018.03.14 I 신정은 기자
한국도요타, 도요타·렉서스 봄맞이 서비스 캠페인 실시
  • 한국도요타, 도요타·렉서스 봄맞이 서비스 캠페인 실시
  • 도요타 캠리. 한국도요타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한국도요타는 도요타와 렉서스 브랜드 모두 이달 5일부터 24일까지 ‘2018 봄맞이 프레쉬 에어 위크(Fresh Air Weeks)’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캠페인 기간 전국 도요타와 렉서스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에어컨 필터, 에어 케어, 에어 클리너 엘리먼트 부품 및 공임에 대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에어컨 점검 및 차량 실내소독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에어 케어’는 에이컨 유닛 내의 증발기인 에바포레이터를 내시경으로 촬영하고, 부식위험이 없는 도요타 순정 세정제로 에버포레이터를 세척해 에어 케어의 효과를 전후 비교 사진으로 확인하는 꼼꼼한 절차를 거친다.브랜드별로 도요타는 차량 유상점검 및 타이어의 10% 할인혜택, 브레이크 패드 무상점검과 함께 20만원 이상 유상 수리 고객에게는 룸 스프레이를 제공하는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렉서스는 차량 유상점검 및 타이어의10% 할인혜택, 브레이크 패드 무상점검과 함께 30만원 이상 유상 수리 고객에게는 고급 디퓨저를 제공한다.도요타의 경우 ‘프리우스 TRD 에디션’ 부품 30% 할인도 진행한다. TRD(Toyota Racing Development)는 도요타의 전문 튜닝 브랜드로 전 세계 자동차 경주에서 활약하고 있는 도요타 레이싱카의 드라이빙 성능 향상을 위한 튜닝 및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이러한 모터 스포츠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한 알로이 휠, 엠블럼, 스타일리쉬 리어 범퍼를 특별한 가격에 만나 볼 수 있다.렉서스는 ‘NX300h 에어로 패키지’ 부품의 30% 할인 서비스를 진행한다. 공기 역학을 고려한 다양한 에어로 파트로 역동적이고 강렬한 디자인은 물론 공기 유속 조절로 인한 성능 개선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한국도요타 관계자는 “다가오는 봄철 고객감동 서비스와 함께 더 기분 좋은 하이브리드 드라이빙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18.03.05 I 노재웅 기자
혼다, 도쿄 오토살롱에서 혼다의 미래를 선보인다
  • 혼다, 도쿄 오토살롱에서 혼다의 미래를 선보인다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일본 최대 규모의 튜닝 및 자동차 부품 전시 행사인 도쿄 오토살롱 2018이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쎄에서 열린다.앞서 NSX GT3 및 NSX GT, 슈퍼 포뮬러 등 다양한 레이스카의 전시를 예고한 혼다가 레이스카 외에도 다양한 차량 및 튜닝카를 선보인다고 밝혔다.혼다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도쿄 오토살롱에서는 혼다의 10세대 시빅을 기반으로 개발되어 ‘전륜구동 최속’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혼다 시빅 타입 R이 전시된다. 이 차량은 2.0L 터보 엔진을 탑재하여 최고 출력 320마력과 40.8kg.m의 강력한 토크를 자랑한다.특히 마치 레이스카를 보는 것 같은 과감한 바디킷 또한 함께 더해져 도로 위에서의 강력한 존재감을 내뿜는다. 게다가 이번 10세대 시빅 타입 R은 시장에 따라 외형을 달리던 기존과 달리 단일 모델로 통합되어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뒤이어 무대를 장악할 차량은 바로 혼다의 고성능 하이브리드 슈퍼카 NSX다. 혼다는 이미 NSX를 기반으로 개발된 다양한 레이스카를 선보일 예정인 만큼 기본 모델인 NSX 역시 함께 무대에 올라간다. NSX는 V6 3.5L 트윈터보 엔진과 3개의 전기 모터 그리고 스포츠 하이브리드를 위한 SH-AWD가 더해진다.이어 컴팩트 SUV인 CR-V의 커스텀 컨셉과 2018년 봄 마이너 체인지를 앞둔 제이드를 기반으로 개발한 제이드 RS 커스텀 컨셉을 전시하여 젊은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두 차량 모두 일본 내 젊은 소비자들에게 많은 관심과 인기를 끌고 있다.또한 혼다의 순정 악세사리가 적용된 N-ONE RS도 함께 전시된다. 일본 내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케이카(일본내 경차) 중 하나인 N-ONE에 터보 엔진을 탑재한 N-ONE RS 사양은 감각적인 디자인과 즐거운 드라이빙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무겐과 함께 혼다 브랜드의 팩토리 튜닝 디비전으로 자리잡은 모듈로 역시 이번 행사에도 함께한다. 모듈로 파츠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여 외형적인 매력과 주행 성능의 만족감을 끌어 올린 S660 모듈로 X 컨셉을 비롯해 프리드 모듈로 X, 스텝 웨건 모듈로 X 컨셉 등이 전시된다.혼다는 이번 도쿄 오토살롱 2018에서 슈퍼GT 스페셜 스테이지를 비롯해 모듈로 X 개발 토크쇼와 혼다 레이싱 슈퍼GT 토크쇼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2018.01.06 I 김학수 기자
혼다, 2018 도쿄 오토살롱에서 레이스카 총출동!
  • 혼다, 2018 도쿄 오토살롱에서 레이스카 총출동!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혼다 레이스카의 총출동!혼다가 내년 1월 12일부터 14일까지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에서 열리는 ‘2018 도쿄 오토살롱’에 출전함을 밝히며 전시 차량 리스트를 공개했다.도쿄 오토살롱은 일본 최대의 튜닝 전시회로서 튜닝 업체는 물론이고 커스터마이징 및 모터스포츠 활동이 많은 일본 내 자동차 브랜드들의 주요 행사 중 하나다. 혼다 역시 다양한 모터스포츠 활동을 펼치는 만큼 이번 도쿄 오토살롱에서도 다양한 레이스카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혼다 NSX GT3혼다 레이스카의 필두는 바로 NSX GT3가 담당한다. 혼다 기술 연구소와 JAS 모터스포트가 공동 개발한 NSX GT는 FIA GT3의 기술 규정을 충족하여 글로벌 GT 레이스는 물론 일본 슈퍼GT의 GT300 클래스에 출전이 가능한 차량이다.4,612mm의 전장과 2,040mm의 전폭 그리고 2,630mm의 휠베이스를 가진 NSX GT3 차체는 크롬 몰리브덴 스틸 롤 케이지로 운전자를 보호하며 V6 3.5L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하고 시퀀셜 6단 변속기를 후륜으로 전달한다.혼다 NSX GT3는 이미 미국 등에서 데뷔전를 치렀으며 지난 11월 마카오 기아 스트리트 서킷에서 열렸던 FIA GT 월드컵에서 출전하여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판매가격 46만 5,000유로)혼다 달라라 DW12(No.26)지난 5월, 세계 3대 레이스 대회 중 하나인 인디 500에서 일본인 드라이버가 포디엄 정상에 오르며 전미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 주인공은 바로 안드레티 오토스포트 소속으로 혼다와 파나소닉 등 일본의 기업과 함께 서킷을 질주한 사토 타쿠마였다.혼다는 이를 기념하며 도쿄 오토살롱에서 인디 500에 실제 출전했던 달라라 DW12 인디카를 전시한다. 이를 통해 인디 500의 우승의 기쁨을 다시 한번 일본의 모터스포츠 팬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달라라의 DW12 섀시로 제작된 사토 타쿠마의 인디카는 혼다의 V6 2.2L 엔진을 사용하여 최고 출력 750마력을 낸다.혼다 케이힌 NSX-GT(No.17) & 모튤 무겐 NSX-GT(No.16)처음 소개한 NSX GT3와 같은 NSX를 기반으로 제작되었지만 NSX-GT는 더욱 강력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FIA GT3 규격으로 개발된 NSX GT3보다 더욱 높은 수준의 GT 레이스카인 일본 슈퍼GT GT500 클래스 출전을 위해 개발된 레이스카다.4,650mm까지 늘어난 전장과 2,750mm의 휠베이스 위에 더욱 강력한 바디킷을 자랑하며 공차 중량 역시 1,049kg까지 덜어냈다. 여기에 2.0L 직분사 터보 엔진을 탑재해 550마력의 강력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도쿄 오토살롱에서는 케이힌의 푸른 차체가 돋보이는 NSX-GT와 붉은색 컬러가 돋보이는 혼다의 팩토리 튜닝 브랜드 무겐과 케미컬 브랜드 모튤의 데칼이 더해진 엔트리 넘버 16번의 NSX-GT가 전시되어 모터스포츠 팬들을 반길 예정이다.참고로 모듈 무겐 NSX-GT는 F1 드라이버 젠슨 버튼이 스즈카 1,000km에서 주행했던 바로 그 레이스카다.팀 무겐 슈퍼포뮬러(No. 15 / 16)일본을 대표하는 포뮬러 대회, 슈퍼 포뮬러에 출전 중인 팀 무겐의 포뮬러 레이스카 두 대 역시 이번 도쿄 오토살롱에서 만날 수 있다.달라라의 섀시를 기반으로 하고 2.0L 배기량에 터보 차저를 얹은 혼다의 HR-417E 엔진을 얹은 팀 무겐의 슈퍼 포뮬러 레이스카는 드라이버 포함 660kg의 가벼운 무게와 최고 550마력의 강력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96년생의 외인, 피에르 오클라호마가 스티어링 휠을 쥔 엔트리 넘버 15번 레이스카는 슈퍼 포뮬러 4라운드와 5라운드에서 2연패를 달성했으며 야마모토 나오키가 몬 엔트리 넘버 16번 레이스카는 시리즈 종합 9위에 올랐다.2018 시빅 타입 R TCR10세대를 맞이한 혼다의 올 뉴 시빅 타입 R을 기반으로 개발된 2018 시빅 타입 R TCR 레이스카 역시 이번 2018 도쿄 오토살롱에서 일본 최초로 공개된다.투어링카 레이스의 미래로 평가 받는 TCR 시리즈 규정을 기반으로 개발된 이 레이스카는 2.0L 터보 엔진과 시퀀셜 변속기를 탑재하여 최고 출력 350마력을 내고 완성도 높은 차체와 우수한 서스펜션 시스템을 통해 강력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혼다는 TCR 시리즈 출범 초기부터 JAS 모터스포트와 협력을 통해 시빅 타입 R TCR 레이스카를 선보여왔는데 신형 시빅 타입 R TCR 레이스카는 새롭게 구성된 리어 서스펜션 시스템과 개량된 ECU 및 롤 케이지를 적용해 주행 성능을 개선했다.사진: 혼다, 강현승 객원기자
2017.12.29 I 김학수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