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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민경이 부릅니다, 큰거온다 머선일이고[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송민경이 눈에 확 띄는 곡명이 돋보이는 트롯 장르 노래를 연이어 발표해 독보적 정체성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 2월에 선보인 ‘큰거온다’로 각종 무대를 누비면 송민경은 최근 신곡 ‘머선일이고’를 디스코그라피에 추가했다. 기사 제목 그대로 ‘큰거온다’와 ‘머선일이고’를 부르며 다양한 무대를 힘차게 누비고 있다. “너무 설레고 두근거려요.” 최근 이데일리와 만나 인터뷰한 송민경은 이 같이 말하며 컴백에 대한 기쁨과 만족감을 표했다. 송민경은 “‘머선일이고’를 빨리 들려드리고 싶었다. 회사 내부에서는 ‘큰거온다’가 좋은 반응을 얻는 분위기라 한 곡을 계속해서 미는 게 어떠냐는 의견이 나왔지만, 너무나 만족스러운 곡이라 컴백시켜달라고 제가 보챘다”며 미소 지었다.‘머선일이고’는 삶의 희로애락을 녹여낸 EDM 트롯곡이다. ‘큰거온다’와 마찬가지로 온라인상에서 자주 쓰이는 신조어이자 ‘밈’(meam)을 곡명과 가사로 활용했다는 점이 돋보인다. ‘머선일이고’는 ‘무슨 일이야?’라는 뜻을 더 강조하고 싶을 때 주로 쓰인다. 송민경은 “남녀노소 나이불문 모두가 좋아하는 트롯곡을 만들어내는 것이 꿈”이라며 “‘밈’을 활용해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한 곡이자 삶의 희로애락을 잘 녹여낸 곡인 만큼 많은 분께 사랑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행사 무대를 할 때마다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김연자 선배님의 ‘아모르 파티’를 부르곤 해요. 같은 EDM 트롯곡인 만큼 ‘머선일이고’가 ‘제2의 아모르파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머선일이고’ 노랫말에 ‘중꺾마’(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정신을 녹였다는 점도 강조했다. 송민경은 “‘큰거온다’가 무조건 ‘큰 거 올 거예요!’ 하는 노래였다면, ‘머선일이고’는 큰 거 온다고 믿고 있다가 힘든 일과 마주했을 때 ‘바닥을 찍었으면 올라갈 일밖에 없으니 이제부터 진짜 가보자!’고 얘기하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큰거온다’의 연장선에 있는 곡이라고도 할 수 있는 많은 분께 위로송이자 응원송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머선일이고’가 3년 동안 미완성인 채로 남아 있던 곡이라는 비화도 밝혔다. 송민경은 “같은 소속사(아츠로이엔티)에 속해 있는 작곡가(그놈이놈)님께서 어떤 가수를 줘야할 지 몰라서 묵혀두고 있다가 사차원인 면이 섞인 통통 튀는 매력이 있는 저를 보면서 노래와 찰떡이겠다는 생각을 하며 완성한 노래”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만큼 저와 잘 어울리는 노래인 만큼 이번 활동이 더욱 더 기대된다”고 했다.보컬 그룹 더씨야 출신이기도 한 송민경은 팀 활동을 마친 2015년 이후 약 3년여간 연예계를 떠났다가 우여곡절을 끝에 다시 무대에 오른 가수다. 송민경은 “열심히 하면 언젠가는 많은 분이 알아주시겠지라는 생각으로 하루에 10시간씩 연습하며 가수 활동을 했는데 뜻대로 잘 풀리지 않았다. 유일하게 속마음을 털어놓는 친구가 일찍 세상을 떠나고, 결혼 루머가 퍼지는 등 상처를 받은 경험도 많다”고 지난날을 돌아봤다. 이어 “어릴 적부터 가수를 꿈꿨기에 활동을 쉴 때 모든 걸 잃었다는 생각이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고,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공황장애가 오기도 했다”는 아픈 사연도 털어놓았다.뒤이어 송민경은 “당시 마음을 다잡기 위해 대형 서점에 출근도장을 찍다시피하면서 수많은 책을 읽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때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라는 책을 읽고 마음의 치유를 받았고, 그 이후 심리치료에 관심이 생겨 대학원에서 아동심리치료학을 배우고 1년 조금 넘게 심리치료사로 일하기도 했다”고 부연했다.그러면서 송민경은 “신곡 ‘머선일이고’ 가사에 바닥을 찍은 뒤 다시 연예 활동을 재개하려 했던 자신의 모습이 투영돼 있는 것 같아 더 애정이 간다. 이젠 노래로 많은 분을 치유해드리고 싶다”고 했다. “‘머선일이고’가 관광버스에서 ‘신나는 노래 좀 틀어봐’ 했을 때 제일 먼저 떠오르는 노래가 되었으면 좋겠네요.”송민경은 연기 활동도 꾸준히 병행하고 있다. 그간 영화 ‘일진 3’, ‘독고다이’, ‘지금 이순간’, ‘10일간의 애인’, ‘연악: 나의 운명’, 드라마 ‘블랙 악마를 보았다’, ‘바람의 유혹’, ‘달콤살콤 시즌2’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뿐만 아니라 현재 BBS 라디오 ‘송민경의 아무튼, 트로트’ DJ로도 활동 중이다. 송민경은 팬들의 지지와 응원이 부지런하게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게 하는 에너지의 원천이라고 강조했다. “SNS 계정까지 끊고 활동을 쉬고 있을 때 한 팬분이 블로그에 제 사진과 함께 ‘지금은 어디서 뭘 하는지 모르겠지만, 어디에 있든 자신이 행복한 일을 하셨으면 한다’는 글을 남기신 걸 발견했어요. 그 게시물을 접하고 펑펑 울면서 ‘나를 기다려주시며 행복을 기도해주시는 분이 있구나, 다시 한번 세상 밖으로 나가 보자’는 다짐을 하고 연예계로 복귀한 거였죠. 지금도 여전히 팬들의 존재가 큰 힘이 돼요. SNS 계정으로 10년 전부터 팬이었다는 분들의 응원 메시지를 받을 때마다 흐뭇함을 느끼기도 하고요.”트롯 장르 곡을 내세워 활동한 지는 이제 1년이 조금 넘었다. 송민경은 “트롯에 대한 애정이 점점 커지고 있다. 요즘은 뉴진스 노래를 트롯 버전으로 부르는 재미에도 빠졌다”고 웃으면서 “‘큰거온다’와 ‘머선일이고’로 트롯 팬분들에게 저의 존재감을 확실히 알릴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블랙핑크 지수 닮은꼴’로도 불리곤 하는 송민경은 “외모를 칭찬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며 “내친김에 ‘트롯계 절세미녀’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며 미소 지었다.
- 송파구, K-콘텐츠 접목한 '제23회 한성백제문화제' 개최[동네방네]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시 송파구는 오는 22~24일까지 3일 동안 ‘제23회 한성백제문화제’를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한성백제문화제는 ‘강을 넘고, 바다를 건너는 문화의 힘’을 주제로 K-컬쳐의 융성 과정을 문화공연으로 선보인다.지난해 열린‘한성백제문화제’ 한성풍류콘서트 모습. (사진=송파구청 제공)축제가 열리는 3일간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대형LED와 미디어 파사드(Media Facade)가 설치된 전장 60m 되는 초대형 무대에서 공연이 펼쳐진다. 전통문화 공연부터 한류 열풍을 이끄는 K-팝 가수들 공연까지 뮤지컬, 드라마, 음악, 시 등 장르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예술 무대를 만날 수 있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번 축제의 관전요소인 개막식은 22일 오후 7~9시에 열린다. 개막식에는 △대한민국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은 스턴트 어린이 치어리딩 공연 △백제시대 타악 군무 등 퍼포먼스 △송파 나루터의 역사적 순간을 재현한 뮤지컬 △일렉트로닉 라이브 △K-팝 가수들의 공연까지 화려한 개막공연이 예정돼 있다. 아울러 20인의 웅장한 대북 퍼포먼스와 방패 군무로 표현하는 춤극 등 전통공연도 펼쳐진다.둘째 날에는 전통국악과 퓨전 국악, K-트로트를 보여주는 ‘한성문화콘서트’를 즐길 수 있다. 이날에는 △1971년 중요무형문화재인 대취타 퍼레이드와 태평무 △한국의 전통 20인의 가야금 병창 △대북 퍼포먼스와 선비춤 △마당놀이 월매전 등을 통해 국악의 멋과 흥을 선보인다. 이어 △퓨젼 국악밴드 ‘도시’ △뮤지컬 배우 ‘민우혁’과 트로트 가수 ‘홍지윤’이 함께해 공연에 다채로움을 더한다.지난해 열린‘한성백제문화제’ 모습. (사진=송파구청 제공)마지막 날에는 오후 7시부터 ‘세계가 모이는 문화도시 송파’를 주제로 폐막식을 개최한다. 한류를 이끄는 음악, 드라마, 영화, 게임, 댄스 등 K-콘텐츠를 총망라한 무대가 펼쳐진다. △K-드라마, K-게임, K-영화 OST를 밴드와 오케스트라 연주로 만나고, △K-댄스 그룹인 ‘홀리뱅’과 △K-음악 요정 걸그룹 ‘오마이걸’의 축하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이밖에도 축제가 열리는 3일 동안 11시부터 19시까지는 이색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체험마을’도 운영한다. 페이퍼 미로존과 집라인, 암벽등반, 키즈라이더 등을 설치하고, 한성백제 최고의 무사를 찾는 ‘한성 100’ 체험 등 20여 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무엇보다 송파구는 올해 구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행사장 전역에 ‘경호인력’과 ‘안전인력’ 별도 배치해, 매일 160여명 안전관리요원을 투입한다. 체험마을에 대기예약시스템인 ‘매직패스’를 도입하고, 25m 대형그늘막 등 휴식 공간을 마련하는 등 안전사고 없이 여유롭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지난해는 송파에서 시작돼 ‘도도히 흘러온 문화의 힘’을 보여드렸다면, 올해는 한성백제 태동부터 현재의 송파가 K-컬쳐의 중심이 되기까지 대서사를 담아냈다”며 “구민들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그야말로 글로벌한 축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35주 동시간 1위 ‘불후’, 맨발의 나태주 우승…“눈 뗄 틈이 없었다”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나태주가 태권 트로트의 진수를 선보이며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하반기 왕중왕전 티켓을 정조준한 그는 목표한 바를 이뤄내며 티겟을 손에 쥐었다.19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아티스트박현빈 편20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KBS 2TV ‘불후의 명곡’ 620회는 전국 6.1%, 수도권 5.4%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무려 35주 연속 동시간 1위 기록이다. 19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620회는 ‘아티스트 박현빈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홍지윤, 성민, 박서진, 나태주, 정다경이 차례로 무대에 올랐다.본격적인 경연에 앞서 이번 편의 주인공인 박현빈이 무대에 올라 흥을 돋웠다. 박현빈은 ‘오빠만 믿어’를 선곡, 원곡자로서 내공을 발휘하며 관객들과 즐겁게 호흡했다.가장 먼저 홍지윤이 호명되며 경연의 첫 주자로 나섰다. 홍지윤은 자아도취에 빠진 여자 콘셉트로 ‘샤방샤방’을 선보이겠다며 무대에 올라 매력을 뽐냈다. 홍지윤은 특유의 끼를 마음껏 발산하며 명곡판정단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원형 무대에 오른 홍지윤은 여신의 느낌을 물씬 자아냈다. 이 곡에 대해 박서진은 “유리 안의 마네킹이 홀리는 거 같았다, 빠져들었다”고 했고, 성민은 “자아도취를 어떻게 표현할까 생각했는데, 여신 같은 느낌으로 밀당하더라”고 평했다.홍지윤과 맞붙고 싶지 않다던 성민이 두 번째 주자로 호명돼 두 사람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곤드레 만드레’를 선곡한 성민은 무대 시작부터 탱고 무드로 시선을 끌었다. 성민은 탱고 사운드로 포인트를 준 무대 속 칼군무로 시선을 끌었다. 정다경은 “처음에 장막이 내려갈 때 깜짝 놀랐다. 색다른 무대였다”고 했고, 나태주는 “역시 무대 계산을 할 줄 아는 분이다. 무대 대형과 퍼포먼스가 깔끔했다”고 평가했다. 이찬원 역시 “여기가 퍼포먼스 맛집”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 박현빈은 “제 무대에서 절대 볼 수 없는 퍼포먼스를 잘 준비해 주셨다. 아직 안 취한 ‘곤드레 만드레’였다”고 했다. 두 사람의 대결은 홍지윤의 승리로 돌아갔다.박서진이 ‘빠라빠빠’로 세 번째 무대에 올랐다. 야심을 갖고 장구와 함께 무대에 오른 박서진은 무대 중간 쌈바 댄서들과 함께 퍼포먼스를 펼치며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주특기인 장구 퍼포먼스 역시 귓가를 때리며 환호성을 자아냈다. 흥겨운 무대에 토크대기실 역시 한판 춤이 벌어졌다. 나태주는 “쌈바와 장구로 동서양의 대통합을 이뤄냈다. 1등하려고 나온 것”이라고 했고, 성민은 “내일부터 장구를 한 번 열심히 배워보고 싶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박현빈은 “박서진이 댄스에 관심이 없는 줄 알았는데 모든 색깔을 갖추고 있는 것 같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박서진이 홍지윤의 2승을 저지하며 1승에 성공했다.네 번째 무대에 나태주가 호명됐다. 나태주는 “장구를 뜯겠다”는 각오로 ‘대찬 인생’을 들고 무대에 올랐다. 맨발의 나태주는 태권도 퍼포먼스 안무로 자신만의 주특기를 발휘했다. 박현빈은 태권도와 부채를 접목시킨 퍼포먼스를 펼쳐 보였다. 특히, 4연속 덤블링하며 흔들림 없는 가창력이 놀라움을 자아냈다. 성민은 “숨막히는 긴장감 속에 몰입을 이어가더라. 한국적 액션 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고 했고, 정다경은 “오늘 왕중왕전인가? 각종 무기를 장착한 무대라 입을 못 다물 정도였다”고 놀랐다. 박현빈은 “트로트와 태권도를 함께 해서 한국적인 느낌이 잘 표현됐다. 저보다 더 멋있게 무대를 해줘서 감사하다”고 했다. 나태주가 박서진을 꺾고 승리했다.나태주 상대 승률 0%인 정다경이 마지막 무대의 주인공으로 호명됐다. 정다경은 ‘앗! 뜨거’를 선곡, 신선한 편곡을 통해 관능적이면서도 섹시한 버전으로 재해석했다. 특히, 정다경은 후반부 모두를 놀라게 하는 고음을 발사하며 관객들의 박수를 자아냈다. 성민은 “발랄한 느낌의 정다경이 한 마리의 재규어를 보는 듯한 야성적인 섹시함이 있었다”고 했고, 박서준은 “이열치열이라고 하지 않나. 뜨거운 삼계탕을 먹고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먹은 것 같았다”, 홍지윤은 “마지막 찌르는 고음에서 카타르시스가 있었다. 오늘 트로트계 이효리”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끝으로 박현빈은 “정말 감동적인 시간이었다. 오늘 무대로 인해서 앞으로 후배들 보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저와 함께 한 ‘불후의 명곡’에서 제 노래로 멋진 무대를 꾸며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나태주와 정다경의 대결에서 승리의 여신은 다시 한번 나태주의 손을 들어줬다. 이로써 나태주는 정다경과 3전 3승에 성공하며 이날 목표했던 ‘왕중왕전’ 티켓을 손에 쥐며 우승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아티스트 박현빈 편’은 박현빈 특유의 흥겨움이 무대를 관통하며 폭염의 날씨 속 어깨를 들썩이며 시원한 무대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 특히, 절친한 사이라는 홍지윤과 성민의 대결, 세 번째 맞대결이 성사된 나태주와 정다경의 빅매치가 쫄깃함을 더했다. 태권 트로트 나태주와 장구 트로트 박서진의 특색 있는 무대도 인상 깊었다는 평가다.방송 후 “홍지윤 트롯바비답게 샤방샤방한 끝내주는 무대였다”, “성민 퍼포먼스 단연 압권”,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박서진. 감탄밖에 나오지 않았다”, “나태주 무대 그야말로 눈 뗄 틈 없었다”, “정다경 열정 가득한 무대와 가창 너무 멋졌다” 등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 대전 노잼도시 불명예 씻고 꿀잼도시로 탈바꿈 '성공'
- 17일 대전 원도심 일원에서 대전 0시 축제의 마지막 퍼레이드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 0시 축제가 역대 최장기간, 최대 인파, 최고 흥행을 기록하며, 7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 축제로 ‘대전=노잼도시’라는 불명예를 씻고, ‘꿀잼도시’로 탈바꿈하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평이다. 대전시에 따르면 11~17일 진행된 대전 0시 축제에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갔다. 또 주변 상권 매출이 폭증하면서 첫해부터 지역경제 활성화형 축제로 안착했다. 대전 0시 축제 흥행비결은 전 연령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 때문이다. 과거와 현재, 미래존에선 11일 개막부터 17일 폐막까지 트로트와 K-POP, EDM, 클래식, 국악을 비롯해 추억의 고고장, 랜덤댄스플레이, 플래시몹 등 세대를 초월하는 콘텐츠가 복합적으로 어우러졌다. 여기에 모두 3차례 진행된 주제별 퍼레이드는 향후 대전 0시 축제의 킬러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퍼레이드는 각기 다른 주제로 진행됐다. 관람객과 가장 근접거리에서 진행되는 콘텐츠로 무엇보다 관람객과 가장 깊게 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선한 시도였다.시민참여형 프로그램도 한몫했다. 인기 유튜버 창현노래방, 퇴경아약먹자, 전부노래잘함, 춤추는 곰돌이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내며 축제 참여도를 높인‘일등공신’으로 꼽힌다. 경제효과도 상당했다. 7일 내내 원도심 일대 식당들은 당일 준비한 식재료가 동이 났고, 가게마다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섰다. 특히 중앙시장 푸드페스타, 목척교 건맥페스티벌, 영스트리트 등 3대 먹거리존은 상설화를 고려해볼 만큼 놀라운 파급력을 보여줬다. 특히 성심당으로 고정됐던 이미지에서 탈피해 색다른 대전의 맛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성공적인 케이스였다. 무(無)사고는 대전 0시 축제를 더욱 빛나게 했다. 7일 동안 약 100만명에 이르는 관람객이 방문했지만 안전사고는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 0시 축제는 대전이 얼마나 역동적이고 재밌는 도시인지 알리는, 한마디로 일류도시 대전의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축제였다”면서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보완해서 세계적 축제로 키워나가겠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축제 기간 교통통제에 협조해준 시민들과 상인들, 축제장 곳곳에서 솔선수범하며 안전한 축제를 위해 헌신해준 자원봉사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 "빵빵아 옥지얌" MZ 3만명 찾은 더현대서울 또 대박 났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서울 영등포구 더현대서울에서 열린 유튜브 채널 ‘빵빵이의 일상’ 1주년 기념 팝업스토어(사진=뉴시스) 더현대서울에서 준비한 유튜브 애니메이션 ‘빵빵이의 생일파티’ 팝업스토어가 누적 방문객 3만여명으로 소위 ‘대박’을 냈다. 하루 1000명으로 한정한 예약 신청에 실패하면 현장에서 기약없는 ‘대기’를 해야 했음에도 1020세대가 몰리면서 더현대서울이 기획한 팝업이 또 한 번 성공을 거뒀다.더현대서울에서 열린 ‘빵빵이의 생일파티’ 팝업스토어(사진=현대백화점 제공)11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에서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6일까지 열린 ‘빵빵이의 생일파티’ 팝업(임시매장) 방문객은 3만여명으로 집계됐다. 팝업 개장 나흘 만에 1만명을 돌파한 기세가 팝업 종료 때까지 이어져 하루 평균 2500명가량이 찾았다. 더현대서울의 팝업은 2021년 2월 개점 후 애니메이션 슬램덩크, 유튜버 다나카, 트로트 가수 영탁, 레고 BTS 다이너마이트 등 연속 홈런을 치는 중이다.특히 ‘빵빵이’ 팝업은 석달 전께부터 치밀하게 기획·준비됐다. ‘빵빵이’는 구독자 135만명, 누적 조회수 3억회를 넘는 등 독특한 캐릭터 비주얼과 B급 개그 요소들로 MZ세대를 홀린 캐릭터다. 7월말~8월초 백화점으로 ‘백캉스’(백화점+바캉스) 족이 몰릴 것을 감안해 미리부터 공을 들였단 게 회사 설명이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점포 담당 직원의 제안이 있은 후에 빵빵이의 유튜브 채널이 지닌 팬덤 현상을 유심히 지켜봤다”며 “이주용 작가에 지난 5월에 직접 이메일 등으로 연락해 팝업을 제안해 성사됐다”고 말했다.콘텐츠를 채우는 데에도 주력했다. 여기엔 젊은 층의 인기가 많은 협력사 브랜드를 많이 보유한 현대백화점의 강점이 빛을 발했다. 아크메드라비(의류), 스미스앤레더(잡화), 스팅925(주얼리), 노배드바이브(베이커리) 등이 협업을 주도하면서 한정판 상품을 제작했다. 협업에 참여한 브랜드들의 매출은 기존 대비 3배가량 늘어난 걸로 전해진다.더현대서울에서 팝업 기획에 가장 우선순위로 두는 건 소위 ‘타이밍’이라고 했다. 회사 관계자는 “빠른 트렌드 변화에 익숙한 MZ세대가 열광하고 소비하는 콘텐츠를 시의적절하게 예측하고 앞서 내다보는 안목이 중요하다”며 “첫 미팅에서는 아직 대유행 전이라, 제작자들이 물량 제작에 소극적인 입장을 비칠 때가 있어 이를 설득하는 것도 우리의 중요 업무”라고 전했다.‘MZ의 놀이터’라는 수식어가 붙은 더현대서울은 영역을 확장하는 데에도 신경을 기울이는 중이다. 지난 2월 트로트 가수 영탁의 ‘Taks 스튜디오’ 팝업을 연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회사 관계자는 “X세대, 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한 볼거리, 놀거리를 마련해야겠다는 생각에서 준비했는데 진도, 목포, 안동 등 전국 각지에서 어머니 고객들이 영탁의 상징 색상인 파란색으로 옷을 맞춰 입고 버스를 빌려 찾아오셨다”며 “‘주고객은 MZ세대’라는 데에서 범주를 넓히려 한 기획의도가 성공해 의미 깊다”고 덧붙였다. 더현대서울에서 열린 ‘빵빵이의 생일파티’ 팝업스토어(사진=현대백화점 제공)
- '전성시대' 맞은 트로트, 올 상반기 콘서트 매출 134% 급증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트로트 열풍이 콘서트 티켓 파워에서도 확인됐다. 올해 상반기 트로트 콘서트 매출액은 1년 만에 134% 급증하며 아이돌이나 일반 가요 콘서트 티켓 매출액 대비 크게 증가했다.(자료=KB국민카드)10일 KB국민카드가 최근 활발하게 열리고 있는 가요 콘서트 부문의 신용 및 체크카드 온라인 티켓 결제 데이터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올해 상반기 가요 콘서트 온라인 티켓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고, 이용 회원수는 40% 증가했다. 특히 ‘트로트’ 콘서트 티켓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4%, 이용 회원수는 9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아이돌’ 콘서트 티켓 매출액은 17%, 구매 회원수는 31% 증가했다. ‘일반 가요’는 매출액이 15%, 구매 회원수는 30% 늘었다.연령대별로 보면 트로트 콘서트 티켓의 매출 건수 비중은 30대 32%, 40대 25%로 30~40대의 티켓 구매 비중이 높았다. 30대의 트로트 콘서트 티켓의 건당 금액은 22만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나, 부모님들을 위해 콘서트 티켓을 구매하는 사례도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50대 이상 시니어 세대의 매출 건수 비중도 27%를 차지해, 타 장르 대비 트로트에서 50대 이상이 적극적으로 콘서트를 즐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아이돌 콘서트 티켓의 매출 건수 비중은 20~30대가 71%를 차지했고, 50대 이상 시니어 세대도 매출 건수 비중에서 11%를 차지해 아이돌 콘서트 티켓을 구매하는 사람 열 명 중 한 명은 50대 이상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티켓 구매 건당 금액은 30대 22만9000원, 20대 22만4000원으로 다른 연령대 대비 20~30대의 금액이 높게 나타났다. 가요 콘서트 티켓의 매출 건수 비중은 20~30대가 63%를 차지했고 티켓 구매 건당 금액은 8만7000원이며 타 장르 대비 세대별 편차가 작았다.매출 건수 상위 5개 콘서트의 티켓 예매 시작 후 1시간 동안의 매출 건수를 분석한 결과, 시작 후 10분 동안 전체 매출 건수의 56.4%가 판매됐다. 이후 30분까지 78.1%, 1시간내 전체 매출 건수의 84.1%가 판매됐다. 장르별로는 트로트는 10분 동안 해당 전체 매출 건수의 47.9%, 아이돌은 44.5%, 일반 가요 콘서트는 66.4%가 팔렸다. 티켓 판매 1시간 이내에는 트로트 콘서트는 전체 매출 건수의 72.0%, 아이돌은 83.6%, 일반 가요는 88.8%로 오픈 후 1시간 안에 티켓 구매가 가장 활발하게 일어났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 “신용 및 체크카드 소비데이터를 통해 최근 핫한 트로트 등 콘서트 문화가 활성화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 다양한 공연문화에 대해 소비자, 가맹점, 기업들에게 인사이트를 줄 수 있는 정보를 탐색하고 전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국민카드는 다양한 가요 장르 중 최근 핫한 트로트와 본격적인 대규모 콘서트가 진행되고 있는 아이돌, 그 외 가수들의 일반 가요 3개 부문으로 구분해 올해와 작년 상반기 열린 가요 콘서트를 분석했다. 분석에 포함된 콘서트는 3개 부문으로 구분된 가수(솔로 및 그룹 등 약 164개)들의 이름이 들어간 온라인 콘서트 티켓 판매 데이터(약 60개 판매처)를 활용했고,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열린 약 5100개의 콘서트를 일자 및 장소별로 분석했다.
- 11일 대전 원도심서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축제 열린다
- 대전 0시 축제 SNS 이벤트 포스터. (사진=대전시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오는 11일 대전역과 옛 충남도청사 등 대전 원도심 일원에서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축제가 선보인다. 대전시는 3일 ‘2023 대전 0시 축제’와 관련된 프로그램과 안전한 행사 관리 방안, 교통통제 대책 등을 발표했다. 대전 0시 축제는 11~17일 7일간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사를 잇는 1㎞ 구간의 중앙로와 인근 원도심 상권에서 개최된다. 매일 오후 2시에 시작해 자정까지 진행되며, 행사구간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축제 캐치프레이즈는 ‘잠들지 않는 대전, 꺼지지 않는 재미’이다. 축제는 시간여행을 테마로 행사장을 과거·현재·미래 존(zone)으로 나눠 구역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출한다. 우선 과거존은 195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대전의 모습을 관객이 참여하는 이머시브(immersive) 공연으로 만나볼 수 있다. 양키시장·성심당·음악다방 등을 소재로 관람객과 전문연기자가 어우러져 평소 접해보지 못한 신선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현재존에서는 글로벌 K-컬처를 선도할 대전 문화예술의 정수를 맛볼 수 있다. 지역 예술인과 대학생이 펼치는 길거리 문화예술공연과 국내 최정상급 뮤지션이 출연하는 K-POP 콘서트, 한여름 밤의 축제 열기를 뜨겁게 달궈줄 월드 DJ 페스티벌이 매일 진행된다. 미래존은 대한민국 과학수도 대전의 위상을 영상과 빛을 통해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나노반도체·우주항공·바이오헬스·국방산업 등 대전의 4대 핵심산업을 몰입형 실감 미디어아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3D 홀로그램 영상과 건물 외벽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 쇼는 한여름 밤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게 된다. 또 과학도시 대전의 상징인 꿈돌이는 야간조형물로 제작돼 방문객의 이목을 집중시킨다.행사장 전체를 관통하는 퍼레이드가 3일간 펼쳐진다.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민참여형 퍼레이드가 15일에, 시간여행 축제를 소재로 한 퍼레이드가 11일과 17일에 각각 펼쳐진다. 추억의 대중가요 ‘대전부르스’는 대전 0시 축제의 모태이다. 댄스 버전으로 리메이크돼 행사 주제가로 사용되며, 대전부르스 전국 창작가요제도 열린다. 행사장 인근 지하상가·으능정이거리 등 주변 상권에서는 버스킹 공연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돼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은 어디서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할 수 있다. 국내 최정상급 뮤지션들이 매일 무대에 올라 축제장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군다. 개막일인 11일에는 김범수가 축제의 서막을 장식한다. 12일에는 아이돌 그룹 에이핑크와 프로미스나인·아이키&훅(HOOK), 김종국이, 13일에는 울랄라세션이 출연한다. 14일에는 에일리, 광복절인 15일에는 포레스텔라, 16일에는 트로트의 여왕 장윤정이,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축제 주제가를 리메이크한 인기 댄스그룹 코요태가 출연해 피날레를 장식한다.대전시는 이태원 참사를 반면교사 삼아 ‘축제의 성패는 안전에 있다’라는 확고한 목표 아래 행사 안전관리에도 최선의 대책을 마련했다. 1㎡당 최대 4명 이하로 인파 밀집 관리를 하고, 경찰·전문인력 등 안전관리 인력은 1일 372명이 투입돼 방문객들의 안전을 책임지게 된다. 또 특정 지역에 많은 사람이 몰리는 것을 사전에 인지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AI 예측시스템인 스마트 선별 관제시스템을 도입하고, 행사장 내 40대의 CCTV도 추가 설치했다. 축제 안전을 위해 새롭게 개발된 안전망루(Safety Tower)는 20곳에 설치돼 현장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게 된다. CCTV통합관제센터와 안전상황실에서는 행사장 인파 밀집도를 파악해 비상 상황에 대응하게 된다. 혼잡이 예상되면 재난문자를 단계별로 발송한다. 무더운 폭염에도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행사장 곳곳에 루프 트러스를 설치해 그늘을 제공하며, 쿨링포그 시설도 설치해 더위를 식혀줄 예정이다. 우천 시에는 시간당 강우량에 따라 행사 일정을 조정한다. 행사구간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행사 준비기간을 포함해 9일 오전 5시부터 18일 오전 5시까지 9일간 교통이 전면 통제된다. 관람객 안전을 위해 타슈·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의 행사장 진입은 불가하며, 원활한 교통흐름 확보를 위해 하루 349명의 교통통제 인력이 투입된다. 노기수 대전시 문화관광국장은 “지난 1년 동안 대전의 재미와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여름 축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지역경제를 살리는 축제, 세계적인 축제를 향해 첫발을 내딛는 역사적인 현장에, 시민들이 동함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운전자 오디오 콘텐츠 '차봇 라디오' 서비스 시작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차봇이 운전자들을 위한 오리지널 오디오 콘텐츠 ‘차봇 라디오’를 론칭하고 콘텐츠 서비스를 강화한다.차봇 모빌리티는 운전자 종합 정보 오디오 콘텐츠 ‘차봇 라디오’를 론칭하고 오리지널 파일럿 방송 ‘여행이 맛있을 지도’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귀로 듣는 네비게이션을 표방하는 차봇 라디오는 운전자들의 안전한 운전생활을 돕고, 다양한 오디오 콘텐츠 소비를 즐기는 앱 사용자들의 취향과 니즈에 맞춰 기획됐다. 운전 중 스마트폰을 이용한 영상 시청으로 사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운전자들이 영상 콘텐츠 이상의 재미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고품질의 오디오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차봇 라디오는 지난달 선보인 ‘차봇TV’에 이은 두번째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로 차봇만의 오리지널 오디오 콘텐츠를 중심으로 제공된다. 향후 팟빵, 네이버 오디오 클립 등 타 채널에서 제공하고 있는 인기 오디오 콘텐츠도 수급해 큐레이션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차봇 라디오 콘텐츠를 총연출한 모영욱 PD는 팟빵 등에서 8년여간 시사, 경제, 문화 등 다양한 영역의 인기 프로그램을 기획첫 선을 보인 파일럿 방송인 초밀착 여행 가이드 <여행이 맛있을 지도?>는 청취자 사연을 기반으로 부산, 제주도 등 국내 인기 여행지의 지역민들만 아는 숨은 로컬 맛집을 소개한다. 노포전문 여행작가 노중훈과 미식가로 소문난 개그맨 문천식의 진행으로 지루할 틈 없이 유쾌한 입담을 뽐낸다. 특히 추천 맛집 모두 노포 전문가 노중훈이 직접 맛본 곳으로 각 장소 별 경험에 서 우러나오는 진정성 있는 리뷰와 숨은 맛집 스토리로 이야기의 몰입도를 높인다. 또, 트로트 가수 은가은, 요요미 등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유려한 입담으로 재미를 가중시킨다.방송은 1부 <부산편>을 시작으로 8월 한달 간 매주 수, 목 총 4화의 콘텐츠가 공개될 예정이다. 차봇앱에서 처음 온에어 되며, 3일 후 팟빵, 네이버 오디오 클립, 애플 팟캐스트 등 오디오 플랫폼에서도 콘테츠를 즐길 수 있다.모영욱 차봇 PD는 “파일럿 콘텐츠 여행이 <맛있을 지도?>는 8월 바캉스 시즌을 맞아 여행을 할 때면 늘 ‘현지인 맛집’을 찾고 싶어하는 여행자들의 니즈를 고려해 기획한 콘텐츠”라며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파고드는 고품질의 폭넓은 콘텐츠를 선보이며 차봇 라디오만의 팬덤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