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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반 시티투어가 '공짜'… 싱가포르 이달부터 무료 환승투어 운영
  • 2시간 반 시티투어가 '공짜'… 싱가포르 이달부터 무료 환승투어 운영
  • 세계 최장 실내 폭포인 창이공항 HSBC 레인 보어텍스. (사진=싱가포르관광청)[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싱가포르관광청이 ‘무료 싱가포르 투어’(Free Singapore Tour)를 재개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된 지 2년 만이다. 관광청과 창이공항그룹, 싱가포르항공이 공동 운영하는 환승투어는 최소 5시 30분에서 24시간 안에 싱가포르에 머무는 여행객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재개된 무료 싱가포르 투어는 이전에 운영하던 시티 사이트 투어(City Sight Tour), 헤리티지 투어(Heritage Tour), 쥬얼 투어(Jewel Tour) 외에 창이지구 투어(Changi Precinct Tour)가 추가됐다. 싱가포르 동쪽을 둘러볼 수 있는 창이지구 투어는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싱가포르 동부 지역을 코스로 엮었다. 탬피니스 뉴 타운에서 출발해 탬피니스 셀트럴 파크, 아워 탬피니스 허브 창이 채블과 박물관, 창이마을, 창이 해변공원을 둘러보는 일정이다.종전에 운영하던 시티 사이트와 쥬얼 투어도 새롭게 단장했다. 시티 사이트 투어는 중심지와 멀라이언 파크, 가든스 바이 더 베이, 마리나 베이 샌즈 등 싱가포르의 랜드마크를 둘러 볼 수 있도록 짠 코스다.싱가포르 멀라이언 파크 ‘멀라이언상’ (사진=싱가포르관광청)쥬얼 투어는 창이공항 밖을 나가지 않고 공항에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2023년 세계 최고의 공항에 선정된 창이공항은 세계 최장 실내 폭포 HSBC 레인 보어텍스, 푸른 정원과 놀이기구를 갖춘 캐노피 파크 등을 갖춰 그 자체로 관광 명소라는 평가를 받는다. 창이 익스피리언스 스튜디오의 공항을 테마로 한 게임, 체험형 전시 등 디지털 체험 프로그램이 새롭게 추가됐다.싱가포르 다문화의 특징을 경험하고 싶다면 헤리티지 투어를 이용하면 된다. 차이나타운을 중심으로 싱가포르 예술 중심지인 부기스, 캄퐁 글램, 아랍 스트리트, 하지 레인 등을 둘러보며 싱가포르 문화의 다양성을 확인할 수 있다. 단 헤리티지 투어는 오는 6월부터 재개될 예정이다.코스별 소요시간은 평균 2시간 30분이다. 창이지구 투어는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쥬얼 투어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30분, 시티 사이트 투어는 낮 12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다. 운영 횟수는 하루 9회까지 확대될 예정이다.새로운 환승투어 프로그램에 추가된 ‘창이지구 투어’ 코스 중 한 곳인 창이해변공원 (사진=싱가포르관광청)예약은 매일 창이공항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공항 현장에서도 투어 시작 최소 1시간 30분 전 환승 터미널 무료 싱가포르 투어 부스에서 할 수 있다. 단,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아 현장에서 신청할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투어 신청 부스는 환승 구역 안에 있어 공항 도착 시 입국 심사대를 통과하면 안된다. 투어 신청 부스는 2터미널 2층 F50 게이트, 3터미널 2층 A1~8 게이트 인근에 있다. 투어는 영어로 진행되며 예약은 창이공항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환승객 대상 투어 프로그램인 만큼 여권, 탑승권을 소지해야 한다.
2023.04.08 I 이선우 기자
하이트진로, 손석구와 함께한 맥주 신제품 광고 공개
  • 하이트진로, 손석구와 함께한 맥주 신제품 광고 공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하이트진로(000080)가 테라 출시 이후 4년 만에 출시하는 국내 레귤러 맥주 신제품 ‘켈리(Kelly)’의 프리 론칭 편을 지난 3월 30일 공개했다. 오는 4월 4일 출시를 앞두고 제품과 모델을 먼저 공개하며 켈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는 계획이다.(사진=하이트진로)이번 신제품 켈리의 광고 모델은 배우 손석구가 발탁됐다. 손석구는 최근 멜로부터 액션까지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대세 배우로 떠올랐다. 하이트진로는 켈리의 ‘반전 라거’ 콘셉트의 극대화를 기대하며 손석구를 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라거의 반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탄생한 ‘켈리’는 북대서양 해풍을 맞으며 자란 ‘덴마크 프리미엄 맥아’만을 100% 사용, 7℃에서 1차 숙성한 뒤, -1.5℃에서 한 번 더 숙성시키는 ‘더블 숙성 공법’을 통해 부드럽고 강렬한 맛을 동시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광고는 웅장한 배경음악과 함께 손석구의 얼굴을 중심으로 빛과 그림자가 교차되며 부드러운 미소에서 강렬한 표정으로 변하며 시작된다. 이어서 ‘2023년 4월 FROM DENMARK’라는 문구와 내레이션과 함께 맥주가 폭포처럼 쏟아지며 켈리가 화려한 오로라 조명과 등장, 제품의 슬로건인 ‘라거의 반전 켈리’를 보여주며 마무리된다.프리 론칭 광고는 TV 채널과 디지털 매체를 통해 만날 수 있으며, 본편 광고도 제품 출시 이후 4월 중 공개될 예정이다.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4년 만에 출시하는 레귤러 맥주인 만큼 본편 광고 전에 ‘프리 론칭’편을 공개하며 소비자에게 기대감을 전달하고자 했다”라며, “입에 닿을 때는 부드럽고, 목으로 넘어갈 때는 탄산감이 강렬한, 완벽한 밸런스의 맥주인 만큼 많은 소비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4.02 I 윤정훈 기자
쇳물 뿜는 포스코…포항제철소 심장 135일만에 ‘정상박동’
  • [르포]쇳물 뿜는 포스코…포항제철소 심장 135일만에 ‘정상박동’
  • [포항(경북)=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지난 23일 찾은 경북 포항시 포스코 포항제철소. 공장 안은 불과 6개월 전 수마가 할퀴고 간 곳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만큼 바쁘게 돌아갔다. 지난해 9월 6일 태풍 ‘힌남노’로 냉천이 범람해 물에 잠겼던 제강공장은 언제 그랬냐는 듯 1000도(℃)가 훌쩍 넘는 시뻘건 쇳물 280톤(t)을 계속 쏟아내기 바빴다. 쇳물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와 튀어 오르는 불꽃, 쇠에서 나는 비린내와 귀를 울리는 커다란 기계음, 작업자들의 이마에 맺힌 땀까지. 한국 제조업의 중추이자 활기찬 제조현장의 모습으로 완전히 돌아온 듯했다.포스코 포항제철소 제강공장에서 용기에 담긴 쇳물이 컨버터에 쏟아지는 모습.(영상=포스코)가동을 멈췄던 제철소가 완전히 되살아난 건 지난 1월 20일. 직원들은 135일간의 복구 여정을 ‘기적’이라고 표현했다. 최주한 포항제철소 제강부 2제강공장 공장장은 “포항제철소가 침수된 날은 ‘재난영화의 시작’처럼 고요했다”며 “갑자기 공장 곳곳에서 나이아가라 폭포처럼 물이 쏟아지기 시작했고, 이를 보고 있자니 나라가 망했다는 느낌마저 들었다”고 당시 참상을 설명했다. 당시 제철소 내부에 쏟아진 물은 620만t, 여의도 면적을 2.1m 높이로 채우는 양이다. 이 많은 양의 물이 불과 1시간 만에 제철소로 밀려 들어왔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2열연공장이 힌남노 침수 피해 복구 이후 정상 가동되는 모습.(사진=포스코)제철소 내에서 가장 피해가 컸던 건 냉천과 가까운 2열연공장이다. 유압유 공급 장치가 있는 지하 8m 높이의 이곳은 길이 420m에 폭 12m의 공간이 완전히 물에 잠겨 둥둥 떠다니는 기름과 토사물이 가득 들어찼었다. 그도 모자라 지상 1층마저 1.5m 이상 물에 잠겨 총 9m 이상 들어찬 물을 4주 동안 퍼내야 했다. 이날 공장 한쪽에 성인 허리춤을 넘어 그어진 ‘1.5m’의 침수 표시선만이 당시 심각했던 상황을 가늠케 했다.2열연공장이 다시 돌아가기 시작한 건 침수 피해를 본 지 약 100일 만이다. 이현철 열연부 2열연공장 파트장은 “공장이 복구된 지 99일째가 됐는데 다시 가동하기 시작한 첫날 압연이 무사히 끝난 걸 보면서 너무 기뻐 만세를 부르고 몰래 도망가 하루종일 울었다”며 눈시울을 붉힌 채 말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날 2열연공장에서는 약 2분 간격으로 새빨갛게 달아오른 슬라브(철강 반제품)가 계속해서 밀려 나오며 판판하게 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연간 500만t. 현재는 피해 이전 수준으로 생산량을 회복했다.포스코 포항제철소 수해복구 기념 사진전.(사진=김은경 기자)이처럼 빠른 정상 가동이 가능하도록 수해 복구에 투입된 인원만 140만명이 넘는다고 한다. 그 와중에 단 한 건의 중대재해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포스코의 자부심으로 남았다. 천시열 포스코 공정품질담당 부소장은 “불행 중 다행으로 중대재해 없이 엄청난 규모의 피해 복구에 성공했다”며 “현장에서 강력한 룰을 만들어 이를 어기면 현장 진입을 금지했다”고 말했다. 실제 울산에서 투입된 전기시공업체 2곳은 규칙을 어겨 현장에서 배제했다고 한다. 현재는 포항제철소 내 총 17개 공장에서 118개 공정이 정상 가동되면서 생산과 품질, 설비 전 영역이 복구 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천 부소장은 “이미 계획 생산량은 초과 달성했고 사고가 나기 전 수준으로 품질을 관리해 외부에서 클레임이 제기된 수량도 현재까지 딱 40kg 정도뿐”이라고 자부했다. 단, 대부분 시설이 물에 잠겼던 만큼 포스코는 혹시 모를 2차 사고 방지를 위해 전기시설과 센서 등을 꾸준히 점검하고 있다. 재발 방지 대책도 세웠다. 공장 외곽에 1.9km 길이의 차수문을 설치 중이며 무너진 제방을 복구하고 변전소, 관제센터 등 주요 시설에 차수판과 침수 방지 용벽도 둘렀다.포스코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 2제강공장 주변도로 복구 전(왼쪽)과 후의 모습.(사진=포스코)복구를 끝낸 포스코가 미래에 대비해 새롭게 집중해나가고 있는 분야는 탄소중립 실현이다. 완전한 탄소중립을 위해 필수 과제로 꼽히는 수소환원제철 공정으로 전환하기 이전인 2030년까지는 현재 가동 중인 공정에 ‘브릿지’ 기술을 도입해 친환경 비율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 철광석에서 산소를 제거한 환원철을 조개탄 모양으로 성형한 가공품(HBI)과 펠렛, 액화천연가스(LNG)를 사용하는 방식을 올해 5월부터 2고로에서 테스트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자체 유동환원로 기술인 하이렉스(HyREX) 기반 수소환원제철 상용 기술을 개발 중이다. 천 부소장은 “수소환원제철 하이렉스 시험설비를 2026년 도입해 상업화 가능성을 확인할 예정”이라며 “2030년까지 상용 기술개발을 완료한 뒤 2050년까지 포항·광양 제철소의 기존 고로 설비를 단계적으로 수소환원제철로 전환해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포스코가 자체개발한 스마트 팩토리 기술로 수집분석한 정보를 활용해 포항제철소 조업현장을 점검하는 모습.(사진=포스코)한편 포스코는 이날 포항에 조성한 스타트업 육성 공간 ‘체인지업 그라운드’도 소개했다. ‘오늘의 연구가 내일의 산업이 되는 곳’이라는 목표를 내건 이곳은 창업에는 수도권이 유리하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만든 공간이다. 박성진 포스코홀딩스 산학연협력담당 전무는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이 설립 목표 중 하나”라며 “현재 수도권 기업 12곳이 포항으로 본사를 이전했고 9곳이 포항 사무실을 새로 열었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포항에 9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포스코는 입주기업에 산학연 협력 인프라를 제공하고 포스코그룹 네트워크를 활용한 사업화 실증 기회와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벤처 펀드를 활용한 성장단계별 스케일업 자금 지원, 정부와 지자체와 연계한 투자 유치(IR) 기회도 준다. 이 곳에 참여 중인 에이엔폴리의 노상철 대표는 “미래 소재기업을 창업할 때 모두가 우려했는데, 포항에서 창업하지 않았다면 이렇게 크지 못했을 것”이라며 “아빠(포스코)를 뛰어넘는 자식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1년 문을 연 ‘체인지업 그라운드’.(사진=포스코)
2023.03.27 I 김은경 기자
KT, 가족만족 프로젝트 ‘2023 키즈랜드 캠핑’ 시작
  • KT, 가족만족 프로젝트 ‘2023 키즈랜드 캠핑’ 시작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대표이사 구현모)가 전국 각지의 인기 캠핑장에서 진행하는 ‘키즈랜드 캠핑’ 프로모션 예약을 시작한다.자녀와 함께할 수 있는 야외 활동을 찾는 KT 가족 고객들을 위해 마련한 올해 4년째를 맞은 KT 가족만족 프로젝트다.2023 키즈랜드 캠핑은 1개의 전용캠핑장(▲횡성 병지방 오토캠핑장)과 전국 5개 인기 캠핑장(▲경기 KT위즈파크 키즈랜드 캠핑존 ▲충남 태안 어은돌 송림 캠핑장 ▲경북 칠곡보 오토캠핑장 ▲경남 양산 캠프포레 ▲전남 담양 금성산성 캠핑장)에서 진행된다.만 12세 이하 자녀가 있는 KT 고객이라면 누구나 ‘키즈캠핑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지니 TV 키즈랜드팩 초이스’와 ‘프라임 키즈랜드팩‘을 이용하는 고객은 무료로 신청 가능하고, 키즈랜드를 이용하지 않는 KT고객은 KT 멤버십포인트 10,000점(1박당)을 활용해 참여 가능하다. (단, KT위즈파크 캠핑장 및 전용캠핑장은 1박당 20,000점 활용)월 최대 2박 신청 가능키즈랜드 캠핑은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월 최대 2박 신청 가능하며, 올해 새롭게 준비하여 선보이는 전용캠핑장은 주말 예약과 이용이 가능하다.전용캠핑장에는 야간 조명 시설을 이용한 ‘별빛폭포’ 포토존, 화덕에서 불멍·꼬치 체험 가능한 파이어피트(원시화로)존, 국내 대표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 스포츠’와 협업을 통해 준비한 글램핑 전시존과 캠핑 장비 체험 공간 등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들을 마련했다.월 1회 ‘스페셜캠핑’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고객 추첨을 통해 금~토 40가족, 토~일 40가족, 총 80가족을 전용캠핑장으로 초청하여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탈인형과 포토타임, 캠핑장 보물찾기 프로그램, AI 반려견 로봇 공연 등과 같은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와 협업을 통해 캠퍼들을 위한 넥스트 제네레이션 포드 레인저(Next-Gen Ford Ranger)를 활용한 차박 패키지 전시와 포토존을 함께 운영하고, 스페셜캠핑 초청 고객을 대상으로 CJ제일제당, 박카스, 아이엠에코, 맥스부탄, 핫이슈샵밀키트, 오픈더테이블 등 제휴사 제품으로 구성된 웰컴 패키지를 제공할 예정이다.구강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은 “KT 가족만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키즈랜드 캠핑의 기회를 마련했다”면서 “지니 TV 키즈랜드와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3.03.24 I 김현아 기자
롯데관광개발, 3년만에 크루즈 기항지 투어 재개
  • 롯데관광개발, 3년만에 크루즈 기항지 투어 재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롯데관광개발(032350)이 3년 3개월 만에 크루즈 관광의 꽃인 기항지 투어를 재개했다.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전경(사진=롯데관광개발)롯데관광개발은 지난 19일 오전 10시 일본 요코하마를 모항으로 오이타, 가고시마를 거쳐 서귀포 강정항 크루즈전용부두에 입항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기항지 투어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국제 크루즈선의 인바운드 사업인 기항지 투어는 코로나 19 영향으로 지난 2019년 12월 중단된 이후 3년 3개월 만이다.코스타, 프린세스 등 세계적인 크루즈사의 기항지 전담여행사인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2017년부터 코로나19 사태 이전까지 3년간 제주, 부산, 여수 등지에서 127회 입항 기준 9만3000여명을 대상으로 기항지 투어를 진행한 바 있다.이날 롯데관광개발은 크루즈 승객 1600명 중 사전 신청한 580여명을 대상으로 9시간의 체류시간을 활용한 기항지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종일 코스와 반일 코스 4종 등 5가지의 다양한 투어 코스로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외국인 관광객들이 언어 문제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영어와 일본어가 능통한 가이드가 동행해 제주의 매력을 알렸다.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들은 성산일출봉, 외돌개, 천지연 폭포, 산굼부리 등의 제주의 자연은 물론 올레시장(이중섭거리), 여미지식물원, 약천사, 성읍민속마을 등 유명 관광지까지 둘러본 뒤 오후 7시 제주를 떠났다.프린세스 다이아몬드호(11만5000t, 길이 290m, 높이 62m)는 층수만 17층에 달하며 최대 3240명(선원 1100명 포함)을 수용하는 초대형 선박이다.기항지 투어에 앞서 롯데관광개발은 최근 3년 8개월 여 만에 크루즈 사업 재개를 선언하고 코스타 크루즈 전세선의 모객에도 나서고 있다.오는 6월 12일(5박6일)과 17일(6박7일) 2차례 출항을 앞두고 있는 이번 크루즈 여행 패키지(1인 198만원, 속초~일본)는 현재 2600명 이상의 모객 실적을 보이고 있다.롯데관광개발은 “이번 입항을 포함해 올해 프린세스 크루즈사와 총 25번(제주 14회, 부산 11회)의 기항지 투어 단독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향후에는 투어 코스에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포함시켜 롯데관광개발이 보유한 카지노, 호텔, 여행 등 사업부 간 시너지 창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3.21 I 윤정훈 기자
‘난생처음 우리끼리’ 노홍철, 오토바이 사고 비화 ‘고백’
  • ‘난생처음 우리끼리’ 노홍철, 오토바이 사고 비화 ‘고백’
  • 사진=MBN[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난생처음 우리끼리’서 노홍철이 오토바이 사고 경험 비화를 고백한다.오는 19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하는 MBN 신규 예능 ‘난생처음 우리끼리’에서는 베트남 여행 중 초콜릿 마사지와 호핑 투어를 통해 ‘유토피아’를 맛본 노홍철과 KCM, 이국주와 제주도 해녀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이날 노홍철은 “나트랑에서 머드가 나온다더라. 우리는 한 탕 안에서 함께 목욕할 것”이라며 KCM-할망 해녀 3인방과 머드탕으로 향한다. 이들은 머드탕에서 온 몸이 녹아내리는 천국을 경험하며, “이어도 사나~”를 떼창한다. 급기야 노홍철은 “여기가 바로 유토피아”라며 행복해한다.그런가 하면, 노홍철은 앞서 베트남에서 당했던 오토바이 대형 사고를 언급, 모두를 철렁하게 만든다. 그는 “여기저기 부딪혀서 피가 철철 나니까 몸이 안 움직여졌다. ‘이렇게 가는 구나’ 싶었다”고 당시를 회상한다. 이에 한 해녀는 “나도 교통사고로 병원에 9개월 있었다”며 속 깊은 이야기를 꺼내는데, 노홍철은 “이분들에 비하면 우리가 겪은 것들은 아무것도 아니다. 가르치려고 하시는 건 아닌데 뭔가를 자꾸 배우고 느낀다”며 고마움을 전한다.잠시 후, 머드탕 체험을 마친 노홍철-KCM과 해녀 3인방은 ‘초콜릿 마사지’를 받는다. 그러던 중 노홍철은 정신이 혼미한 상태로 “Can I eat?”이라고 물어봐 현장을 초토화 시킨다. 또한 바닷물 폭포 아래에 선 뒤에는 “너무 행복해~”라며 바지까지 들고 물을 쏟아 넣어 모두를 경악케 한다.숙소에 돌아온 이들은 잠깐의 휴식을 취한 뒤, 곧장 배에서 즐기는 ‘호핑 투어’에 나선다. 이국주는 배에 타자마자 음악에 맞춰 ‘흔들 춤’을 작렬하더니, “배가 흔들리는데?”라고 너스레를 떤다. 이윽고 모두가 기차 대열로 서서 무아지경 댄스에 돌입하자, 배는 클럽으로 대변신한다. 어디서도 ‘텐션’으로는 당해낼 자 없는 ‘돌+I’ 노홍철과 ‘파워 E’ 이국주가 과연 어떤 ‘흥 여행’을 펼쳐갈지 궁금증이 치솟는다.노홍철과 KCM, 이국주가 낯선 일반인 출연자들과 낯선 곳으로 여행을 떠나, ‘찐친 스토리’를 펼쳐나가며 공감과 웃음, 유쾌함과 눈물을 선사할 MBN ‘난생처음 우리끼리’는 오는 19일 오후 9시 30분 첫 회를 방송한다.
2023.03.17 I 유준하 기자
홈앤쇼핑, 코로나 이후 첫 남미여행상품 방송
  • 홈앤쇼핑, 코로나 이후 첫 남미여행상품 방송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홈앤쇼핑은 코로나19 엔데믹으로 그동안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고객 니즈를 반영해 남미 지역의 프리미엄 상품을 코로나 엔데믹 이후 홈쇼핑 중 최초로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사진=홈앤쇼핑)19일(일) 18시 20분 ‘남미 4개국 16일 프리미엄 여행상품’을 방송할 예정이다.롯데관광과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남미 여행상품은 △브라질(리오데자네이루, 이과수폭포) △아르헨티나(이과수폭포, 부에노스아이레스) △볼리비아(우유니사막, 라파즈) △페루(쿠스코, 맞추픽추, 와카치나사막, 나스카라인) 등 남미의 핵심 관광지를 12박16일 동안 빠짐없이 둘러볼 수 있다.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인천-상파울로, 리마-인천 구간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까지도 확보 완료돼 남미여행의 단점으로 지적되던 장거리 항공이동에도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홈앤쇼핑은 작년 하반기부터 코로나 엔데믹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되살아나면서 다양한 수요에 맞춰 유럽, 미주, 대양주, 베트남, 일본 등 다양한 해외여행 상품을 지속적으로 소개해왔다.홈앤쇼핑 관계자는“자칫 멀게만 느껴졌던 남미여행을 우유니 사막호텔 체험, 볼리비아 라파즈, 와카치나 사막 일정 등의 알찬 구성과 편안한 비즈니스 항공의 편리함으로 일생일대의 경험해 보시길 추천드린다”고 말했다.
2023.03.17 I 김영환 기자
'배틀트립2' 김용명·김해준, 라오스 마지막 여행기 공개
  • '배틀트립2' 김용명·김해준, 라오스 마지막 여행기 공개
  • 사진=KBS2[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코미디언 김용명과 김해준이 라오스를 웃음으로 가득 채운다.오는 18일 방송되는 KBS 2TV ‘배틀트립2’에서는 김용명과 김해준의 라오스 여행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된다.둘째 날 루앙프라방에 도착한 김용명과 김해준은 대자연의 선물을 만끽한다. 자연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꽝시폭포에서 인생샷을 찍은 뒤 수영과 다이빙 등 물놀이를 즐기며 보는 것만으로 시원한 힐링을 선사한다.이어 폭포를 배경으로 꿀맛 같은 점심시간을 갖는다. 이때 맥주 주문을 두고 두 사람 간 의견 대립 2차전이 발발할 예정으로 눈길을 모은다. 맥주를 남길까봐 추가 주문을 막은 김용명은 파파야 샐러드의 강렬한 맛에 오히려 본인이 ‘먹뱉’을 선보여 원성을 샀다고.날이 저물고 두 사람은 쇼핑과 먹거리의 천국 몽족 야시장으로 향한다. 라오스 전통의상을 구경하던 김용명은 바짓가랑이가 터진 민망한 상황에서도 못 말리는 흥정왕으로 돌변해 웃음을 자아낸다.폭풍 쇼핑을 마친 두 사람은 야시장의 또 다른 묘미인 각종 먹거리 뿌시기에 돌입한다. 로띠, 꼬치, 1리터 맥주 등을 구입한 뒤 현지인들과도 자연스레 어우러지며 야시장의 흥겨운 분위기를 제대로 전할 예정이다.웃음이 끊이지 않는 라오스 마지막 이야기는 오는 18일 오후 10시 45분 KBS2 ‘배틀트립2’에서 공개된다.
2023.03.17 I 유준하 기자
'텐트 밖은 유럽' 예능 최초 오르데사 국립공원 트레킹에 도전
  • '텐트 밖은 유럽' 예능 최초 오르데사 국립공원 트레킹에 도전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tvN ‘텐트 밖은 유럽-스페인 편’의 조진웅, 최원영, 박명훈, 권율 네 배우가 예능 최초 오르데사 국립공원 트레킹에 도전한다. 16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되는 ‘텐트 밖은 유럽-스페인 편’ 3회에서는 피레네산맥 꿈의 트레킹 코스인 오르데사 국립공원에 방문하는 조진웅, 최원영, 박명훈, 권율 네 사람의 모습이 공개된다. 계단식 폭포부터 U자형 협곡까지 오르데사 국립공원의 대표적 코스들과 멋진 풍광에 압도되는 배우들의 표정이 생생하게 담길 예정이어서 기대가 모아진다. 조진웅, 최원영, 박명훈, 권율 네 배우는 “현실에 없는 느낌이다”, “CG 박은 것 같다”며 연신 감탄을 감추지 않는다. 특히 트레킹을 하며 체력적으로 힘든 와중에도 네 배우들은 끊임없는 상황극을 시도하며 유쾌한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토를라 마을의 방문기 또한 지난 방송에 이어 공개된다. 앞서 네 배우는 스페인 첫 현지식에 도전하기 위해 피레네산맥 아래 자리 잡은 그림 같은 풍경의 토를라 마을을 찾았던 상황. 하지만 문 연 식당을 찾기란 쉽지 않았고, 포기하려던 찰나 ‘허당 동네 형’ 최원영이 우연히 찾은 레스토랑에 자리를 잡게 된다는 전언. 멤버 4인방은 스페인식 코스 요리 ‘메뉴 델 디아’를 처음으로 맛본다. ‘율 총무’도 고개를 끄덕일 정도로 만족스러운 가성비였던 것은 물론, 최원영을 향해 ‘추앙한다’라는 멤버들의 찬사가 쏟아졌다고 전해져 과연 이들의 첫 현지식 도전이 어땠을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2023.03.15 I 유준하 기자
피해자와 다이빙한 이은해 지인…여자친구 협박했다가 구속
  • 피해자와 다이빙한 이은해 지인…여자친구 협박했다가 구속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른바 ‘계곡 살인 사건’의 이은해(32) 씨와 조현수(31) 씨의 범행을 방조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지인이 흉기 협박죄로 구속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최근 법조계에 따르면 이씨의 지인 A(31)씨는 지난해 12월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흉기로 여자친구를 협박한 혐의(특수협박)로 경찰에 검거된 후 같은 달 구속됐다. 이후 A씨는 지난 1월 5일 재판에 넘겨졌으며 현재 인천구치소에 수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사진=연합뉴스)A씨는 ‘계곡 살인’ 사건의 살인방조 혐의로 수사 당시 구속영장이 청구됐으나 법원에서 기각됐던 인물이다.A씨는 2019년 6월 30일 오후 8시 24분께 경기도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이씨와 조씨가 이씨의 남편 윤모(사망 당시 39세) 씨를 살해할 때 범행을 도운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와 조씨가 먼저 4m 높이의 폭포 옆 바위에서 3m 깊이의 물속으로 뛰어들었고, 수영할 줄 모르는 B씨가 뒤이어 다이빙했다가 숨졌다.검찰은 A씨가 B씨의 생명보험금 8억 원을 노린 이씨 등의 살인 계획을 알면서도 범행을 도왔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또 2021년 12월 불구속 상태에서 검찰 조사를 받던 중 잠적한 이씨와 조씨의 도피를 4개월 동안 도움 혐의도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이씨와 조씨에게 불법사이트를 운영하게 하고 그 수익금을 도피자금으로 사용하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런 혐의에 대해 A씨는 이씨와 조씨에게 은신처 제공 및 은신처 이동을 위한 이사를 도운 점에 대해서만 인정했다. 이 사건에 대해서는 최근 첫 공판기일이 지정됐다. 첫 기일은 제15형사부(재판장 류호중) 심리로 다음 달 18일 진행될 예정이다.전과 18범인 A씨는 과거 마약 판매 사건으로 구속돼 2021년 5월 법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은 뒤 대구지법 안동지원에서 복역하다 출소한 바 있다.
2023.03.15 I 김민정 기자
해외여행 급증...홈쇼핑 여행 방송도 대박났다
  • 해외여행 급증...홈쇼핑 여행 방송도 대박났다
  •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억눌렸던 여행심리가 폭발하며 홈쇼핑의 해외여행 상품 판매가 큰 폭으로 늘었다. CJ온스타일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억눌렸던 여행심리가 폭발하며 홈쇼핑의 해외여행 상품 판매가 큰 폭으로 늘었다. CJ온스타일은 지난 4일 리빙 프로그램 <강주은의 굿라이프>에서 진행한 캐나다 여행 판매 방송 1시간 동안 약 2000콜의 상담 예약과 주문금액 214억원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최근 3년간 CJ온스타일 미주 지역 여행 방송 중 최고 매출 기록이다.<강주은의 굿라이프>가 2017년 론칭한 이래로 여행 상품을 판매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캐나다 출신의 방송인 강주은이 기획자로 나서 자신의 추억과 경험을 토대로 여행지, 숙박, 일정 등을 고려해 여행 코스를 구성했다. 나이아가라 폭포 뷰를 감상할 수 있는 호텔, 직접 내려서 걸어보는 로키 하이킹 체험, 야외 바비큐 추천 스팟 등 현지인만이 알 수 있는 여행 정보들로 상품을 구성했다. 그야말로 ‘진짜 캐나다’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여행 상품에 고객들은 반응이 뜨거웠던 것으로 분석된다.CJ온스타일 박성수 MD는 “강주은씨의 추억이 가득 담긴 여행 코스를 구성하기 위해 수십번의 협의를 거듭해 최적의 코스를 구성할 수 있었다”며 “짧은 시간만 보고 오기 아깝다는 의견에 따라 벤프 2연박, 몬트리올&퀘백 2연박 등 일정도 고려됐다”고 말했다. 이어 “진정성 있는 방송이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와닿아 성과로 나타났다고 생각돼 더욱 의미가 깊다”고 덧붙였다. CJ온스타일은 올해 <강주은의 굿라이프>를 통해 더 많은 여행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한편, 최근 CJ온스타일은 국내 해외여행 수요가 되살아나면서 해외여행 방송 편성을 강화하고 있다. 여러 국가를 한번에 경험할 수 있는 장거리 유럽 패키지와 스위스·이태리 일주 등 한 나라를 집중적으로 볼 수 있는 상품, 코카서스·그리스·두바이·시칠리아 등 홈쇼핑에서는 많이 소개되지 않았으나 최근 각광받고 있는 트렌디한 여행지들을 선보이고 있다.
2023.03.07 I 문다애 기자
해외여행 어디갈까...팬데믹 이후에도 '필리핀 세부' 인기
  • 해외여행 어디갈까...팬데믹 이후에도 '필리핀 세부' 인기
  • 필리핀 세부의 제이파크 아일랜드. 필리핀관광부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필리핀관광부는 필리핀의 대표적인 휴양지인 세부를 찾는 수요가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도 가족여행객을 중심으로 꾸준히 늘고있다고 6일 밝혔다.세부는 우리나라에서 비행기로 4시간 30분 거리에 위치한 필리핀의 대표적인 휴양지다. 도심과 휴양이 공존하는 관광지로 청정한 자연과 더불어 다채로운 액티비티를 체험할 수 있고 여러 역사 유적지를 둘러볼 수 있으며 도심에서 쇼핑이 가능하다. 또한 막탄-세부 국제 공항은 막탄 중심지에 위치, 1시간 이내로 주요 리조트 및 호텔로 이동이 가능한 편리한 접근성을 가지고 있다.세부 최대 프리미엄 워터파크 리조트인 제이파크 아일랜드 조현서 부사장은 “이번 겨울 성수기 기간 마켓 점유율은 코로나 이전의 60~70% 수준까지 회복했다”며 “한국인 투숙객의 비중이 전체 투숙객 가운데 70% 이상으로, 올해는 한국 마켓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제이파크 아일랜드는 내달 리조트 내에 총 300개의 객실을 보유한 제이파크 타워를 추가로 완공하고, 디럭스 객실 증축, 인피니티 풀, 루프탑 레스토랑 등을 선보이며 2030 FIT 여행객, 커플 등의 여행객들을 공략할 예정이다.세부의 바디안 지역에는 세계 3대 캐녀닝 스폿으로 유명한 카와산 폭포가 있다. 이곳에서는 스릴 넘치는 캐녀닝(Canyoneering, 협곡에서 급류 타기, 암벽 타기, 동굴 탐사 함께 즐기는 레포츠)을 즐길 수 있다. 막탄 섬 남쪽 끝에 자리한 어촌 마을인 오슬롭에서는 고래상어와 수영을 할 수 있으며, 모알보알에서는 대규모 정어리떼와 함께 열대어들과 형형색색의 산호초를 만날 수 있고, 북동쪽 끝에 위치한 말라파스쿠아 섬에서는 희귀한 환도상어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다.이와 함께 스페인 점령기의 유산을 살펴볼 수 있는 역사적인 명소들도 세부에 위치한다. 필리핀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포트 산 페드로 요새와 더불어 1521년 페르디난트 마젤란이 기독교의 상징으로 심은 마젤란 십자가, 2021년 국립문화재로 지정된 산토니뇨 성당 등이 대표적이다.세부에서 꼭 먹어봐야 할 별미는 레촌이 있다. 레촌은 겉은 바삭하고 안은 부드럽고 촉촉한 통돼지구이로 필리핀의 국민 음식이다. 그 중에서도 세부의 레촌은 필리핀에서도 가장 맛있기로 알려졌으며 타임지는 이를 “역대급 최고의 돼지구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한편, 세부는 2023년 월드 트래블 어워즈의 아시아의 최고의 웨딩 명소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여행 사이트 트래블 레밍은 세부를 ‘2023년 여행하기 가장 좋은 곳’으로 선정했다.
2023.03.06 I 문다애 기자
'세치혀' 한승훈 PD "‘제2의 유재석’이 탄생하길 기대"
  • '세치혀' 한승훈 PD "‘제2의 유재석’이 탄생하길 기대" [일문일답]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가 오는 28일 정규 시즌 개막을 앞둔 가운데 한승훈 PD가 업그레이드된 ‘혓바닥 배틀’을 예고하며 “‘세치혀’를 통해 ‘제2의 유재석’이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자신했다. 오는 28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MBC 예능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이하 ‘세치혀’)는 24일 대한민국 최초의 ‘썰스포츠’ 창시자인 한승훈 PD의 인터뷰를 공개했다.‘혓바닥’으로 먹고 사는 입담꾼들이 오로지 이야기 하나만으로 겨루는 대한민국 최초의 썰 스포츠로 지난해 12월 파일럿 당시 각 장르별 내로라하는 썰 고수들이 출격해 유튜브 알고리즘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다양한 주제로 현란한 혓바닥 배틀을 벌리며 보고 드는 재미를 선사했다.한승훈 PD는 ‘세치혀’가 정규 편성을 받게 된 이유에 대해 “(시청자들이) 썰을 풀다 마는 ‘킹받음’을 유쾌하게 즐겨 준 덕이 아닌가 싶다. ‘킹받지만 신선하니 봐준다’라는 평이 감사했다”면서 “묘하게 킹받지만 멈출 수 없는 몰입감과 즐거움을 앞으로도 선사해 드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세치혀’는 정규 시즌을 여는 개막 1라운드부터 ‘초대 혓바닥 챔피언’ 풍자에 버금가는 ‘혓바닥 파이터’의 배틀을 예고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특히 토너먼트 1라운드 ‘썰클라시코’를 장식할 주인공으로 ‘인싸맘 세치혀’ 서준맘(박세미)과 ‘아재파탈 세치혀’ 이택조(이창호)가 예고돼 관심을 부풀렸다.한 PD는 “정규 편성에 들어가면서 스탠드업 코미디 장르의 포지션을 더 강화하고 싶었다”라며 “’개그콘서트’ 공채 1등에 빛나는 이창호와 맘카페 대세 박세미가 섭외 1순위였는데 감사하게도 흔쾌히 응해 주셨다. 두 분 모두 어마어마한 에너지와 흥으로 좌중을 압도하셨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이어 “파일럿 때 박빙의 승부로 화제를 모았던 ‘불륜잡는 세치혀’ 양나래 변호사님이 재등판한다. 파일럿 방송 이후 몇 개월간 절단신공만 수련하셨나 싶을 정도로 기가 막힌 절단신공을 보여주셨다. 또 모발이식 전문 의사 ‘모내기 세치혀’는 사상 최초로 모발 이식 수술도구를 활용한 절단신공을 선보이셨다”며 다양한 플레이어들의 활약을 예고해 기대감을 증폭시켰다.또한 파일럿 당시 패자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는 시청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고독한 썰방’을 개설했다고 소개했다. 한 PD는 “정규 방송부터는 방송 하루 뒤 탈락자들의 뒷이야기를 유튜브에 공개한다. 바로 ‘고독한 썰방’이다. 대결 후 폭풍같이 몰아치는 감정 폭포수 인터뷰를 들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 PD는 “20여 년 전 ‘토크박스’에서 유재석이란 불후의 스타가 탄생했듯이, 이번 월드컵에서 이강인이라는 새로운 스타가 탄생했듯이, ‘세치혀’를 통해 새로운 ‘썰 스타’가 탄생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세치혀’에 기대하는 바를 덧붙였다. 그러면서 “과연 누가 이 시대의 새로운 혓바닥이 될 수 있을지 추측하고 응원하며 보시면 더 재미있지 않을까 싶다. 제2의 유재석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할 수 있으면 정말 좋을 것”이라며 ‘세치혀’의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끝으로, ‘세치혀’를 “챗GPT가 싫어할 프로그램”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인공지능이 만들어낼 수 없는 이야기, 사람 냄새 나고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 챗GPT의 데이터 검색으로는 포착될 수 없는 이야기를 하는 프로그램이 되고 싶다”라며 ‘세치혀’의 수장으로서 당찬 포부를 덧붙여 본방 사수 욕구를 끌어올렸다.◇다음은 한승훈 PD와 나눈 일문일답.-‘세치혀’가 정규 예능 프로그램으로 편성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데, 정규 편성을 받은 ‘세치혀’의 매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썰을 풀다 마는 ‘킹받음’을 유쾌하게 즐겨 주신 덕이 아닌가 싶다. ‘킹받지만 신선하니 봐준다’라는 평이 감사했다. 묘하게 킹받지만 멈출 수 없는 몰입감과 즐거움을 앞으로도 선사해 드리고 싶다.-정규 편성으로 돌아오는 만큼 출연진 섭외에 공을 들인 것으로 아는데, 특히 1라운드 이택조(이창호)와 서준맘(박세미)의 캐스팅 비화가 궁금하다.△ 정규 편성에 들어가면서 스탠드업 코미디 장르의 포지션을 더 강화하고 싶었다. ‘개그콘서트’의 공채 1등에 빛나는 이창호 님과 맘 카페 대세 박세미 님이 섭외 1순위였는데, 정말 감사하게도 흔쾌히 (섭외에) 응해 주셨다. 두 분 모두 어마어마한 에너지와 흥으로 좌중을 압도하셨다. 미친 텐션과 열정 대폭발의 무대를 보시고 유튜브, 대학로, 홍대, 극단 등에서 활약하시는 스탠드업 코미디언분들이 적극 출전해 주시면 좋겠다. 이택조와 서준맘이 수많은 코미디언분들을 모시는 중요하고 소중한 마중물이 되어 주실 거라 믿는다.- 장르 불문 ‘최고의 세치혀’를 뽑는다는 기획 의도에 맞게 대국민 모집을 진행했는데, 인상 깊었던 신청자 혹은 관련 에피소드가 있다면?△ 파일럿 방송 후 출전 후보 세치혀들과 미팅을 하는데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었다. ‘전 (풍자님처럼) 커밍아웃한 것 같은 센 이야기가 없는데 괜찮을까요?’, ‘전 목숨 걸고 탈북도 안 했는데 괜찮을까요?’ 이런 질문이었다. 파일럿 때의 썰들이 워낙 강렬했던 지라 지레 겁먹은 세치혀들이 많았다. 우리는 그런 기상천외한 이야기만 찾는 건 아니다. 작고 소소한 이야기일지라도 맛깔나게 풀어낼 수 있는 세치혀를 찾는다. 지금도 어디선가 혓바닥 드리블을 하고 있는 당신, 직장에서, 카페에서, 술자리에서 재미난 썰을 풀고 있는 당신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 -정규 편성과 함께 컴백하는 ‘세치혀’의 업그레이드 포인트가 있다면? 또 화려한 세치혀 기술을 가지고도 대진운 때문에 떨어진 출연자를 두고 아쉬워하는 시청자들이 많았는데 달라진 룰이 있다면 공개해 달라.△ 탈락자들의 뒷이야기를 알려 달라는 의견이 쇄도했다. 그래서 정규 방송부터는 탈락자들의 이야기를 유튜브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단, 패자 페널티를 위해 방송 하루 뒤 공개할 계획이다. ‘고독한 썰방’에서 펼쳐지는 저세상 토크들도 유튜브에 공개된다. 대결 후 폭풍같이 몰아치는 감정 폭포수 인터뷰를 들으실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챔피언 결정전’이 신설된다. 결승에서 이긴 세치혀 선수가 챔피언 도전자가 되어 초대 챔피언인 풍자와 맞붙는다. 챔피언이 3회 연속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 세치혀 명예의 전당에 오르게 된다. 또한 선수들 중 한 명 이상 패자부활전 격의 재도전자가 출전할 계획이다. 한 번 쓰라린 맛을 본 세치혀들이 깜짝 놀랄 만큼 업그레이된 모습으로 출격한다. 진화하는 세치혀 스킬을 보실 수 있을 것이다.-파일럿 당시 ‘절단신공’이 ‘세치혀’를 지켜보는 이들을 킹받게 만들어 신의 한 수라는 평가를 받았는데, 정규 방송에서 킹받게 만드는 절단신공이 있었는지.△ 파일럿 때보다 훨씬 더 강력한 절단신공들이 쏟아진다. 특히 파일럿 때 박빙의 승부로 화제를 모았던 ‘불륜 잡는 세치혀’ 양나래 변호사님이 재등판했는데 깜짝 놀랄 정도로 기막힌 절단신공을 선보이셨다. 파일럿 방송 이후 몇 개월간 절단신공만 수련하셨나 싶을 정도였다. 불륜잡는 세치혀의 맞상대인 ‘모내기 세치혀’의 절단신공도 입이 쩍 벌어졌다. 모발이식을 하는 의사이신데 사상 최초로 모발 이식 수술도구를 활용한 절단신공을 선보이셨다. 상상도 못 한 킹받는 비주얼이다.- 파일럿 당시 초대 챔피언 ‘마라맛 세치혀’ 풍자의 커밍아웃 썰부터 준우승 ‘탈북 세치혀’ 윤설미의 역경이 담긴 탈북 썰이 큰 화제를 모았다. 그 외 ‘미스테리 세치혀’, ‘불륜 잡는 세치혀’ 등 다양한 장르의 썰 고수들을 발굴해 재미와 다양한 이야기 소재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정규 시즌에 등장할 다양한 썰네임을 살짝 스포한다면?△ 칡즙처럼 몸에 좋은 썰부터 테킬라 같은 치명적인 썰까지 보다 폭넓고 다양한 장르와 직업군의 일타 세치혀들을 모실 계획이다. 극과 극의 직업군들이 붙기도 하고 전혀 다른 감성의 세치혀들이 붙기도 할 것이다. 알고리즘에서는 절대 겹칠 수 없는 세치혀들이 맞붙게 된다. 성인용품점에서 알바하다 만난 진상 손님 썰, 사상 최초로 아오지 탄광을 탈출한 썰, 뇌를 조종하는 치명적인 팜므파탈의 비밀 등 풍자의 커밍아웃보다 세고 윤설미의 탈북 썰보다 충격적인 썰들이 펼쳐진다. 웃음보와 눈물샘을 자극하는 세치혀들도 대거 출격한다. 하이텐션과 유쾌함으로 무장한 극E 성향의 세치혀부터 눈물 없이는 들을 수 없는 짠내 세치혀까지 오감을 공략하는 세치혀들이 나올 예정이다.-‘세치혀’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세치혀는 챗GPT가 싫어할 프로그램이다. 인공지능이 만들어낼 수 없는 이야기, 사람 냄새 나고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 챗GPT의 데이터 검색으로는 포착될 수 없는 이야기를 하는 프로그램이 되고 싶다.-PD님이 꼽는 ‘세치혀’의 관전 포인트와 ‘세치혀’에 바라는 점은 무엇인가?△ 20여 년 전 ‘토크박스’에서 유재석이란 불후의 스타가 탄생했듯이, 이번 월드컵에서 이강인이란 새로운 스타가 탄생하듯이, 혓바닥 종합격투기를 통해 새로운 썰 스타가 탄생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과연 누가 이 시대의 새로운 혓바닥이 될 수 있을지 추측하고 응원하며 보시면 더 재미있지 않을까 싶다. 제2의 유재석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할 수 있으면 정말 좋을 것 같다.세상 구석구석에 숨어있는 이야기꾼들을 새로 발굴하고 낯설지만, 새로운 이야기를 많이 선보이고 싶다. 각자의 세계에서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던 이야기들, 한 번도 보지 못한 이야기꾼들을 많이 만나게 해드리고 싶다. 커피를 좋아하는 이에게 쌍화차의 매력을, 막걸리를 좋아하는 이에게 하이볼의 매력을 맛보게 해드리고 싶다.
2023.02.24 I 유준하 기자
박규리, 전 남친 논란에 "'그' 대신 방패막이…숨 쉬고 싶다" 호소
  • 박규리, 전 남친 논란에 "'그' 대신 방패막이…숨 쉬고 싶다" 호소
  • 박규리(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카라 박규리가 전 남자친구의 사건에 언급되는 것에 고통을 호소했다.22일 박규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루에도 몇번씩 글을 썼다가 지웠다가, 머릿속에 온갖 문장이 떠올랐다 사라졌다를 반복하다가 어제 오늘 기사 타이틀들을 보고 폭포수같이 터져나와서 쓰는 글”이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박규리는 “주변 사람들은 참다보면 어느 샌가 상황이 나아질 거라고 다들 그렇게 위로를 해주었다. 나도 그렇게 생각했었지 설마 뭐가 더 있겠느냐고”라며 “그런 나를 비웃듯이 새해가 돌아올 때마다 빅x이 날아오고 그때마다 기사거리로 내가 ‘그’대신 타이틀에 오르내리고 방패막이가 되어주고, 자극적인 기사제목들을 클릭하며 사람들은 속빈 강정같은 되는 대로 나오는 소리들을 내뱉어대고 나는 직업상의 이유로 입을 다물고 모든걸 감내하고 있는데”라고 털어놨다.이어 “그냥 다 떠나서 조금 숨 쉬면서 열심히 살아보려고 하면 뭐가 나와서 또 엮여서 끄잡아 내려가고, 간신히 회복되어서 또 열심히 무언가를 해보려고 하면 또 엮여서 터지니 이제는 삶에 있어서 뭘 시도하기 두렵다. 내가 잘못한게 있다면 관계를 보다 더 일찍 정리하지 못한 게 가장 큰 잘못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나는 지금 훨씬 이전부터 정해진 일정이었던 일본 팬미팅에 가고 있다. 공식입장에서 밝혔듯이 나는 얽힌 바가 없으니, 사람을 어딜 도망가는 것처럼 매도하지 마시고 모두 밝혀진 사실에 의거해서 글을 썼으면 한다”고 당부했다.박규리는 “솔직히 아무 것도 하기 싫고, 아무 의욕도 없는 요즘이다. 이 상황에서 실질적인 잘못을 했을 누군가는 뒷동선에서 잘 살아가고 있을텐데 이 모든 것들도 너무 억울하고 가슴이 답답하다. 숨을 쉬고 싶다. 팬들과 멤버들에게도 미안하고, 해야될 일들이 남아있기에 지금은 마음대로 훌쩍 떠나버릴 수도 없다. 남은 정신줄 놓아버리지 않게 저 좀 도와달라”고 강조했다.앞서 박규리는 지난달 전 남자친구 A씨의 미술품 연계 암호화폐 사기 혐의 건으로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박규리는 참고인 조사를 받은 것에 대해 “진술 과정에서 코인사업과 관련해 불법행위에 가담하지 않았고, 어떠한 부당한 이득도 취득하지 않았음을 명확히 소명했다”며 “본인은 미술품 연계 코인 사업과 어떠한 관련도 없지만 관련 수사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2023.02.22 I 김가영 기자
4년만 재개 봄 해외여행… 할인 더한 기획상품 봇물
  • 4년만 재개 봄 해외여행… 할인 더한 기획상품 봇물
  • 일본 벚꽃여행 (사진=하나투어)[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여행업계가 4년 만에 맞은 봄 여행 시즌을 맞아 기획전을 시작한다. 무르익어 가는 여행 재개 분위기에 맞춘 추천 여행지, 상품 등도 다양하다. 이전보다 높아진 여행 경비 부담을 줄여주는 할인 혜택은 덤이다.하나투어는 ‘우리 함께 봄 여행’ 기획전을 통해 아이와 연인, 부모, 친구 등 동반자 특성에 맞춘 국내외 패키지 여행과 숙박 상품을 내놨다.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로 구성한 괌·사이판 4~6일 상품, 연인과 함께 떠나는 방콕 자유여행 5일, 부모 동반 효도여행 오사카 3~4일, 친구와 유럽에서 즐기는 오감만족 서유럽 3개국 8~10일 등이다. 신세계 인터내셔널의 럭셔리 온라인 플랫폼 에스아이빌지(S.I.Village)와 여행지에서 입을 옷 구매 비용을 최대 25만 원 지원하는 이벤트도 한다. 이달 28일까지 봄 기획 여행상품을 예약하면 에스아이빌리지 10만원 쿠폰팩과 하나투어 10만 마일리지 할인 쿠폰을 준다. 추첨으로 40명을 뽑아 에스아이빌리지 5만 e포인트도 준다. 교원투어 제공교원투어 여행이지는 다음달 31일까지 60여 개 국내외 패키지 여행상품으로 구성한 ‘봄맞이 여행 기획전’을 진행한다. 일본 에어텔(항공+호텔), 4월까지 이어지는 오로라 시즌에 맞춘 아이슬란드 등 일본과 동남아, 유럽, 미주, 남태평양 등 최소 인원이 모이지 않아도 출발하는 패키지 여행상품을 선보인다. 상품 결제를 토스페이로 하면 결제액의 3%, 최대 6만 원 즉시 할인 외에 토스페이 생애 첫 결제 시 1만원 캐시백 혜택을 추가 제공한다. 다음달 12일까지 예약을 확정한 12세 이하 유아와 아동 동반 예약자는 100명을 추첨으로 뽑아 한정판 보드게임(부루마블)을 경품으로 준다. 신세계 면세점과 오프라인몰 최대 50만 원, 온라인몰 최대 20만원 등 최대 70만 원의 면세점 제휴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노랑풍선 제공노랑풍선은 틈새 여행족을 위한 ‘평일 출발 할인해 봄’ 이벤트를 다음달 7일부터 3주 동안 진행한다. 평일(월~목요일) 출발하는 3~6일짜리 단거리(일본·동남아·대만·괌·사이판·제주)와 7~12일 장거리(미주·유럽·호주·뉴질랜드) 상품을 얼리버드 특가에 최대 20만 원 할인이 더해 선보인다. 다음달 1일부터 6월 30일까지 평일 출발하는 기획상품 중에는 4일짜리 대만 패키지, 벤쿠버와 캘거리, 토론토, 몬트리올, 퀘벡 등 캐나다 완전 일주 11일짜리 등 단독 상품도 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캐나다 완전 일주 상품은 밴프와 재스퍼 등 로키 2대 국립공원과 루이스, 메디슨, 멀린, 페이토, 보후 등 5대 호수, 나이아가라 폭포 등 주요 명소 외에 시내를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도록 자유 일정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2023.02.22 I 이선우 기자
박성소영 작가 "문명 이전 혹은 그 끝의 세계…마음껏 상상하세요"
  • 박성소영 작가 "문명 이전 혹은 그 끝의 세계…마음껏 상상하세요"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제 전시를 보러 오는 분들이 상상에 동참했으면 좋겠어요. 우리가 살아가면서 곳곳에서 클리셰(판에 박은 듯한 문구 또는 진부한 표현)를 많이 접하잖아요. 그걸 가능하면 벗어났으면 좋겠어요.”‘갇혀 있지 말고 (생각을) 열어놔라.’ 박성소영 작가의 전시를 더 흥미롭게 즐기고 싶다면 꼭 기억해야 할 말이다. 그의 그림에선 형태의 경계가 사라진다. 문명 이전의 풍경인지, 언젠가 맞이할 그 끝의 풍경인지를 도무지 알 수 없는 몽환적인 그림들이 눈앞에 펼쳐진다. 어떤 것을 먼저 보고 상상하든 그건 관객의 몫이고 자유다.서울 용산구 P21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박성소영 작가의 개인전 ‘천산수몽’에서 만나는 모습이다. 독일에서 오랫동안 활동해 온 작가가 회화적 실험을 선보이는 전시다. 자연과 인간의 관계, 경이로운 사건을 시각화 한 11점의 작품에서다.최근 P21 갤러리에서 만난 박성소영 작가는 “‘문명이 존재하기 전이나 멸망하고 나서의 모습’에 대해 매우 궁금했었다”며 “이런 주제 의식 아래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지만 인간과 자연이 혼재되는 세계들을 시각화했다”고 설명했다.박성소영 작가(사진=이윤정 기자).그의 설명대로 작품들은 비현실적인 풍경들이 많다. 어떤 그림에선 여성의 하이힐과 폭포가 겹쳐 보이기도 하고(‘성스러운 산’), 이파리와 씨앗을 그린 한 작품은 어느 순간 눈물을 흘리고 있는 사람의 형상처럼 느껴지기도 한다(‘기원의 씨앗’).“유한한 인간의 신체가 자연과 하나되는 모습에서 ‘만물일체 사상’을 떠올리는 분들도 있어요. ‘영원성’과 ‘시간성’이라는 정반대의 개념을 대조와 은유를 통해 표현하려 했어요. 가령 그림 속에 공기나 구름은 영원성을 상징하는 것이고, 그 속에 있는 손이나 발 등 인간의 신체는 시간성의 개념이죠.”전시장 한켠에 커다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토마스의 행성’도 이런 맥락에서 탄생했다. 토마스는 성경에 나오는 예수의 12 제자 중 한명인 ‘도마’의 원래 이름이다.“그림에 나오는 손에 상처가 있어요. 성경에서 토마스는 부활한 예수가 진짜 맞는지 의심하면서 예수의 상처를 손으로 만져봐요. 그 모습을 상상하면서 손에 상처를 그려봤어요. 작가가 나름의 의도와 콘셉트를 가지고 그림을 그린다지만 50%는 우연이나 무의식에서 나오는 것도 있어요. 그러니 작가의 의도보다 관객들이 어떻게 느끼느냐를 훨씬 중요하게 생각합니다.”박성소영 개인전 ‘천산수몽’의 전경. 왼쪽에 보이는 커다란 그림이 ‘토마스의 행성’이다(사진=P21 갤러리).‘밤의 폭포’는 ‘향수’가 모티브가 됐다. 독일에서 안개가 자욱하게 낀 새벽 시간에 자전거를 타다 마치 딴 세상에 와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단다. 박 작가는 “내가 말하는 ‘향수’는 고향에 대한 향수라기보다 ‘막연한 그리움’”이라며 “그리운 어떤 상대를 만났는데도 외롭다거나, 어렸을 적 일하러 간 엄마를 기다릴 때 느꼈던 그리움 등이 떠올랐다”고 했다. “회화는 상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도구인 것 같아요. 문명이 있기 전과 후를 상상하며 표현하는 지금의 작업이 마음에 들어서 좀 더 발전시켜나가고 싶어요. 앞으로 덜어낼 것은 덜어내면서 제가 전하고자 하는 이미지를 좀 더 확실하게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 나가려 해요.”박성소영의 ‘밤의 폭포’(사진=P21 갤러리).박성소영의 ‘기원의 씨앗’(왼쪽)과 ‘성스러운 산’(사진=P21 갤러리).
2023.02.21 I 이윤정 기자
서울시, ‘수변감성도시’ 전역 확산… 2025년까지 30개소 조성
  • 서울시, ‘수변감성도시’ 전역 확산… 2025년까지 30개소 조성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서울시가 도시 곳곳에 흐르는 332km의 소하천과 실개천의 수변공간을 수(水)세권으로 재편하는 ‘서울형 수변감성도시’를 시 전역으로 확산한다. 2025년까지 총 30개소, 1개 자치구 당 1개소 이상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서울시는 작년 4월 오세훈 시장이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선도사업 4개소 추진을 발표한 이후 약 10개월 만에 동작구 도림천, 서대문구 불광천, 성북구 성북천 등 총 20곳에서 수변활력거점을 차질 없이 조성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서울형 수변감성도시’는 시 전역에 흐르는 물길을 따라 지역의 특성을 담고 문화, 경제, 휴식·여가 등이 가능한 새로운 유형의 수변공간을 만드는 ‘수변활력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4월 4개소(도림천, 정릉천, 홍제천 중·상류)에서 선도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자치구 공모, 시·구 협력 사업 등을 통해 16개의 대상지를 새롭게 발굴해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작년 11월 선도사업 중 하나인 홍제천 중류 인공폭포 앞 ‘수변 노천카페’를 조성한 데 이어, 올 연말까지 다양한 테마를 가진 수변명소 5개소를 선보인다. 올해 시민에게 공개되는 5개소는△종로구 홍제천 상류 △관악구 도림천 △강남구 세곡천 △동작구 도림천 △서대문구 불광천이다. 모두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4월 중으로 착공, 12월 내 완료된다. △동대문구 정릉천 △강동구 고덕천 △은평구 불광천 △송파구 성내천 4개소에 대해서는 올해 착공을 목표로 현재 각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기본 및 실시설계가 진행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올해까지 설계가 완료될 10개소는 △성북구 성북천 △은평구 구파발천 △노원구 당현천 △송파구 장지천 △금천구 안양천 △강남구 양재천 △강북구 우이천 △성동구 중랑천 △서초구 여의천 △구로구 안양천이다.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4년까지 모두 준공한다는 목표다. 이중 특색있는 사업계획을 살펴보면, 성북천과 양재천을 꼽을 수 있다.한편, 서울시는 시 전역으로 수변활력거점을 확산하기 위해 올해 2월부터 자치구를 대상으로 추가 공모를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올 연말까지 나머지 대상지 10개소 이상 선정을 완료하고, 예산이 확보되는 범위 내에서 순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서울시는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위해 공모에 선정된 사업지를 대상으로 사업 전반에 걸쳐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개소별로 30억씩 투입하고 사업계획이 보강이 필요한 자치구에 대해서는 서울시 주관으로 기획 및 설계도 지원한다.권완택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수변활력거점 확대를 통해 시민들이 생활권 가까이에 있는 수변공간에서 한 차원 높은 여가·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서울형 수변감성도시’와 ‘한강 르네상스 2.0’ 프로젝트를 통해 수변을 중심으로 서울의 도시 매력과 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2.20 I 신수정 기자
금동대향로부터 사리기까지…백제 문화유산, 디지털로 만나다
  • 금동대향로부터 사리기까지…백제 문화유산, 디지털로 만나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립부여박물관은 백제의 대표 문화유산을 소재로 제작한 신기술융합콘텐츠 ‘백제를 실감하다’를 새롭게 공개했다. 이번 콘텐츠의 테마는 ‘디지털 쉼터’다. 이 쉼터는 한국의 전통적인 툇마루와 평상을 구현한 공간으로 길이 12m, 높이 2.4m의 대형 초고화질 LED 화면의 영상을 보며 휴식을 취하는 장소다. 툇마루에 올라 영상에서 안내하는 명상 자세를 따라 하면 관람객의 동작을 인식해 반응하는 인터렉티브적 요소로 구성됐다.‘백제를 실감하다’의 관람 모습(사진=국립부여박물관).영상에서는 부여 규암 출토 금동관음보살입상, 백제금동대향로, 왕흥사지 사리기, 부여 외리 유적 문양전을 활용한 감각적인 영상이 상영된다. 모두 널리 알려진 백제의 빼어난 문화유산이다. 금동관음보살입상은 오른손을 어깨 높이로 올려 작은 보주(寶珠)를 잡고 있는 독특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금동보살상은 우아하고 세련된 백제 불상의 수준 높은 공예 기술을 잘 보여주고 있다. 금동관음보살상을 소재로 한 ‘깨달음의 손짓’에서는 관람객이 화면의 자세를 따라 하면서 직접 영상 속의 아름다운 연꽃을 피워볼 수 있다.백제금동대향로는 부여 능산리 사지에서 발견된 것으로 백제 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문화재다. 용 모양의 받침대와 연꽃으로 표현한 아랫부분, 신선들의 세계를 표현한 뚜껑과 꼭대기의 봉황은 생동감이 넘치면서도 힘이 느껴진다. 뚜껑에 조각돼있는 다양한 인물들과 동물들을 통해 백제인들의 사상을 유추해볼 수 있다. 뛰어난 백제 공예 기술의 우수성도 엿보인다. 백제금동대향로의 ‘빛으로 연주한 풍류’ 영상에서는 관람객이 향로에 표현된 이상(理想)세계 속에서 오악사(五樂士)가 된 듯한 경험과 함께 그 섬세한 미감을 느껴볼 수 있다. 부여 왕흥사지 사리기는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알려진 가장 오래된 사리기다. 단아한 형태와 보주형 꼭지, 주위를 장식한 연꽃 문양이 주목된다. 또한 가장 바깥 사리함에 새겨진 명문(銘文)은 왕흥사의 창건 내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사리를 보호하기 위해 당시 귀한 재질인 금, 은, 동을 순서대로 사용해 백제 사리장엄의 고귀한 면모를 보여준다. 왕흥사지 사리기의 ‘인내의 열매’에서는 관람객이 명상 자세를 하면서 영험한 기운을 우주의 중심으로 보내는 경험을 할 수 있다.백제 문양전은 1937년 충남 부여군 외리 유적에서 발견됐다. 벽돌 윗면에는 용, 봉황, 연꽃, 도깨비 등 8종류의 그림이 각각 표현돼 있다. ‘백제 산수의 흥취’ 영상에서는 8종의 문양전 중 산수문전(山水文塼)에 표현된 아름다운 백제의 자연이 미디어아트로 실감나게 펼쳐진다. 실내에서 바라보는 푸르른 산과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폭포는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휴식을 선사한다.신기술융합콘텐츠 ‘백제를 실감하다’(사진=국립부여박물관).
2023.02.18 I 이윤정 기자
모두투어, 프리미엄 여행상품 라인업 강화
  • 모두투어, 프리미엄 여행상품 라인업 강화
  • 모두투어는 프리미엄 상품 라인업을 강화한다. 모두투어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모두투어(080160)는 프리미엄 상품 라인업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먼저 ‘프리미엄 캐나다 로키 10일 with 비아 레일’ 상품을 선보인다. 캐나다 여행의 로망이자 버킷리스트로 꼽히는 캐나다 국영 열차 비아레일 로키산맥 횡단열차를 타고 밴쿠버에서 재스퍼로 23시간 동안 총 536km를 달리는 일정이다. 열차의 창문을 통해 로키산맥의 전경을 즐길 수 있으며 캐나다 로키 5성급 호텔 ‘페어몬트 샤토 레이크 루이스’ 숙박과 자유 일정이 포함됐다.‘중남미 7개국 완전 일주 20일’ 상품도 있다. △멕시코 △페루 △볼리비아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콜롬비아를 중남미 베테랑 전문 인솔자와 함께 떠나는 일정이다. 중남미 3대 문명지 잉카, 마야, 아즈텍 탐방을 비롯해 이과수 폭포, 세계 7대 불가사의 브라질 리우 거대 예수상, 하늘과 땅이 맞닿은 형상으로 신들의 거울이라 불리는 볼리비아의 우유니 소금 사막 등 중남미 여행의 버킷리스트 여행지를 모두 방문한다.전진택 모두투어 상품기획부 이사는 “가격대가 높다 보니 주 고객층이 중장년층일 거란 예상과 달리 최근엔 MZ 세대의 문의가 늘고 있는 추세”며 “앞으로 웰니스, 미식, 문화 예술, 스테이케이션 등 다양한 테마형 프리미엄 상품 라인업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최근 프리미엄 해외여행 상품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며 모두투어의 1월 프리미엄 상품 예약률은 전월 동기간 대비 290% 증가했다.
2023.02.13 I 문다애 기자
 '당근산'이란 신세계…김표중 '캐롯토피아'
  • [e갤러리] '당근산'이란 신세계…김표중 '캐롯토피아'
  • 김표중 ‘캐롯토피아 #2212’(2022 사진=장은선갤러리)[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주황색 당근이 바위처럼 불끈불끈 솟은 산. 그 산에는 하얀 폭포수가 흐르고 브로콜리를 닮은 나무숲이 들어서 있다. 그 경사길을 제집처럼 뛰어오르는 건, 짐작할 수 있듯 토끼다. 이보다 더 좋은 세상이 있겠는가. 오로지 토끼만을 위해 만들어진 세상 ‘캐롯토피아’(Carrotopia ·2022)가 아닌가. 작가 김표중은 토끼와 당근을 테마로 작업한다. 아예 작업을 담을 ‘그릇’도 만들어뒀다. 캐롯과 유토피아란 단어를 합쳐 만든 ‘캐롯토피아’다. 이를 두고 작가는 “당근으로 만든 유토피아를 표현한 캐롯토피아는 토끼가 답답한 현실을 벗어나 이상향을 여행하는 이야기”라고 했다. 당근이 집도 되고, 성도 되고, 산도 된다고. 굳이 토끼인 데는 이유가 있을 거다. “예민하고 스트레스에 민감한 토끼가 정신적으로 지쳐 살아가는 현대인과 닮았다”는 데 착안했다는 거다. “그림 속 토끼처럼 숨 막히는 현실을 벗어나 어딘가에 도달하고 싶은 꿈을 떠올리며 자유와 행복의 메시지로 현대인 삶에 작은 여유를 주고 싶다”고 했다.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운니동 장은선갤러리서 송기재와 여는 초대전 ‘힘내자! 복토끼!’에서 볼 수 있다. 불안을 극복하고 유토피아로 향하는 희망의 토끼, 문제가 뭐든 묵묵히 자신의 길을 찾는 마이웨이 토끼 등 개성이 남다른 두 작가의 30여점을 걸었다. 캔버스에 오일. 72.7×60.6㎝. 장은선갤러리 제공. 송기재 ‘벽’(Wall·2020), 캔버스에 오일, 162.2×130㎝(사진=장은선갤러리)
2023.01.25 I 오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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