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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 엘사 인기 이 정도일 줄이야..
  • '겨울왕국' 엘사 인기 이 정도일 줄이야..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안 사줄 수가 없어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가면 원생들 모두 엘사 따라 입기 열풍이래요.”겨울왕국 엘사의 인기가 그칠줄 모르고 있다. 신데렐라·백설공주·라푼젤 등 역대 공주 캐릭터 가운데 최고다. ‘엘사처럼 입겠다’며 투정을 부리는 아이들 때문에 직접 천을 사다 공주 옷을 만들어주는 주부 모임이 생겨날 정도다. 내달 5일 ‘어린이 날’을 앞두고 미국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흥행 돌풍이 유아동의류 및 용품 시장에까지 다시 옮겨붙는 모양새다. 다음달 5일 어린이 날을 앞두고 겨울왕국의 엘사 열풍이 다시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월 개봉 이후 1000만 관객을 넘어선 겨울왕국 인기가 유아동 시장에도 옮겨갔다. 사진은 온라인 사이트에서 거래되고 있는 디즈니 정품 엘사 드레스로 현재 17만~20만원 선에서 팔리고 있다.21일 업계에 따르면 4~10세 여자 어린이들 사이에서 ‘엘사 패션’이 유행을 끌면서 엘사 의상과 비슷한 하늘색 의류나 아동 원피스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한세실업(105630)의 계열사인 유아동복 기업 드림스코는 겨울왕국이 개봉한 지난 1월을 기점으로 현재(4월18일 기준)까지 여아 원피스 판매가 전년 동기간 대비 35%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년 이맘때면 봄철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는 데님 팬츠나 티셔츠, 카디건 등의 간편 의류가 잘 팔린 반면, 올봄은 여느 해보다 원피스 판매율이 높게 나타났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엘사 의상을 연상시키는 하늘 색상의 의류도 덩달아 인기리에 판매 중이다. 드림스코에 따르면 같은 기간 하늘색 의류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65% 늘었다. 예년 같으면 사랑스러운 핑크나 오렌지 등 화사한 색상이 전체 물량의 70% 이상 많이 팔릴 시기이나, 올해는 네이비나 블루 톤의 색상 수요가 눈에 띄게 높아졌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유아복 브랜드 타티네쇼콜라에서도 엘사 인기에 힘입어 론칭 이후 올여름 처음으로 하늘색 의류를 대거 선보였다. 타티네쇼콜라 측은 “최근 백화점 매장에서 엘사 색상의 의류나 원피스를 찾는 손님이 부쩍 많아졌다”며 “기존엔 보라색이나 분홍색 등 파스텔 톤 의상이 주를 이뤘다면 올여름엔 소비자 요구에 맞춰 민트 색상을 중심으로 다양한 원피스와 카디건 등의 여름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김기식 드림스코 마케팅 본부장도 “겨울왕국 열풍이 유아동복 시장의 유행까지 바꾼 것으로 보인다”면서 “블루 색상의 선호도가 높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겨낭해 전체 원피스 물량 중 40%를 블루 색상으로 구성했다”고 귀띔했다.어린이날을 앞두고 겨울왕국 캐릭터 용품들도 온라인몰이나 대형마트에 재등장하고 있다. 주인공 엘사가 입었던 디즈니 정품 드레스부터 인형·시계·구두·목걸이 등 액세서리 용품까지 인터넷 사이트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온라인몰 옥션에서는 20일 기준으로 엘사 관련용품만 2만9000여개에 달한다. 디즈니 정품 엘사 드레스는 약 17만~20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G마켓에서도 같은 날 기준 ‘엘사’로 검색할 경우 2200여개의 상품이 나열된다. 유아동의류 190개, 신발 76개, 액세서리 200개, 장난감 및 음반 각각 825개, 127개 등이다.유아동기업 보령메디앙스(014100) 관계자는 “어린이 날을 앞두고 겨울왕국과 같은 웰메이드 캐릭터 문구나 의류를 찾는 학부모들이 부쩍 늘었다”며 “그중 단연 겨울왕국 캐릭터가 인기인 만큼 어린이날 특수에 따라 관련 상품이 일찍 품귀현상을 빚거나 웃돈을 얹어 거래될 수 있어 늦지 않게 구입하는 것이 요령이다”고 조언했다.엘사 인형디즈니 정품 엘사 구두엘사 시계디즈니 정품 엘사 왕관엘사 반지블루 색상의 유아복을 올해 여름 처음으로 선보인 유아복 브랜드 타티네쇼콜라의 여름 신상품.드림스코 컬리수 여아 원피스드림스코 컬리수드림스코 컬리수▶ 관련기사 ◀☞한세실업, 상반기 수익성 개선 모멘텀-현대
2014.04.21 I 김미경 기자
`170만원` 겨울왕국 엘사 드레스, 미국판 등골브레이커로 떠올라
  • `170만원` 겨울왕국 엘사 드레스, 미국판 등골브레이커로 떠올라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인기를 끌면서 주인공 엘사가 입었던 드레스가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최근 블룸버그 등 외신은 인터넷 경매 사이트 이베이에서 판매 가격이 최고 1600달러(약 166만원)에 이르는 ‘엘사 드레스 세트’가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고 보도했다.‘엘사 드레스 세트’는 엘사의 파란색 드레스와 망토, 왕관으로 구성돼 있다.사진=이베이 홈페이지디즈니사와 정식 계약을 맺은 완구업체 작스퍼시픽이 출시한 정품 드레스는 지난 1월 이미 품절됐으며, 수요를 따라가기 힘들어 제작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이베이에서 최초 187달러로 경매를 시작한 ‘엘사 드레스’가 8배가 넘는 1600달러에 낙찰된 것이다.현지 언론은 디즈니 정품을 구하지 못했거나 가격이 부담되는 부모들은 자녀를 위해 저렴한 복제품을 사거나 직접 바느질해 드레스를 제작한다고 전했다.실제 구글을 비롯한 여러 포털 사이트에서 엘사 드레스 만드는 법을 검색해보면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지난해 11월 미국에서 개봉한 ‘겨울왕국’은 전 세계적으로 약 11억 달러(1조1370억원)의 입장권 판매 수익을 올려 역대 최대 흥행 애니메이션에 등극했다.
2014.04.11 I 박지혜 기자
스몰캡 연구소 - 종근당
  • [트랜드 NEW]스몰캡 연구소 - 종근당
  • [이데일리TV 남재우 PD] 오늘장 개장 이후 이슈와 종목 그리고 수급을 통해 오전장 전략과 함께 오후장 전략까지 함께 제시하는 <이데일리 투데이> ‘트랜드 NEW‘ 에서는 매일 다른 주제를 가지고 여러분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스몰캡 연구소’를 통해서 작은 종목 중에서 나에게 맞는 종목을 찾는 코너입니다.오늘은 유진투자증권 명동지점 이한동 연구원과 함께 종목을 분석합니다.▶ 오늘의 종목: 종근당(185750)-제네릭 신제품 통한 매출성장-업종대비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연초 17.5% 아웃퍼폼-독감 처방제 ’타미플루‘ : 타미플루 독점 유통-타미플루 품귀현상: 원외처방액 증가율 1위 달성-자체 개발 ’듀비에‘ 당뇨병 신약 개발-’듀비에‘ 70억원 이상 매출 달성 전망-4월, 크레스토제네릭 출시 예정-‘벨로라닙’ 고도비만 치료제 2상임상 진입 예정-작년 4분기 실적: 일회성 비용 여파 ‘부진’-1분기 영업익 157억원 예상: 전년동기대비 15.4% ↑-PER밴드 14배…밸류에이션 매력 ↑매수가: 77,000원 목표가: 90,000원 손절가: 74,000원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http://tv.edaily.co.kr/e/today☞이 코너는 1일 오전 10시 10분 이데일리TV ‘이데일리 투데이’프로그램에서 방송됐습니다.
2014.04.01 I 남재우 기자
'소희 메이크업 따라할래요'..안소희 화장품 품귀현상까지!
  • '소희 메이크업 따라할래요'..안소희 화장품 품귀현상까지!
  • 안소희[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안소희가 모델로 활동중인 VDL 화장품이 ‘안소희 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완판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안소희는 지난 20일 서울 강남 VDL 매장에서 사인회를 가졌다. 소속사 이전 후 배우 안소희로서 첫 인사를 하는 자리인만큼 수 많은 취재진과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던 이 날 봄꽃같은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선보인 안소희의 메이크업 제품들이 사인회 이후 품귀 현상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VDL의 관계자는 “안소희가 사인회 날 메이크업한 제품들에 대해서 엄청나게 문의전화가 많이 왔다”며 “안소희의 메탈 쿠션 파운데이션은 사인회 이후 30초당 1개씩 판매되고 있고 안소희가 바른 립스틱 105호 핑크 포지티브 컬러는 이미 일부 매장에서 품귀현상이 발생됐다”고 전했다. 이어 “안소희가 여성들의 워너비스타라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이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킬 줄은 몰랐다”라고 말했다.안소희는 10~20대 여성들이 주목하는 사복 패셔니스타로 일상 패션 하나하나까지도 주목받던 대표적 워너비 스타. 광고계에서도 이미 여성들의 구매욕을 자극하는 광고 효과를 톡톡히 보여주는 모델로 알려져있으며 지난 해 안소희를 광고모델로 내세웠던 리복클래식에서는 안소희의 광고 이후 소희가 모델을 했던 제품의 라인은 완판행렬을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00% 상승하는 엄청난 효과를 이뤄내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2014.03.28 I 강민정 기자
`삼겹살 No, 金겹살 Yes` 돼지고기 값 폭등..날으는 삼겹살
  • `삼겹살 No, 金겹살 Yes` 돼지고기 값 폭등..날으는 삼겹살
  •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대표적인 서민음식 삼겹살의 가격이 폭등하면서 서민음식이란 말이 무색해졌다. 삼겹살이 금(金)겹살이 된 지 오래다.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의 여파로 오리와 닭 대신 돼지고기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난데다 봄철 황사와 미세먼지 등의 영향으로 삼겹살 수요가 더욱 늘어나고 있어 삼겹살 가격은 쉽게 내려갈 것 같지 않아 보인다. 삼겹살 가격의 폭등으로 金겹살임을 실감케하고 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삼겹살의 전국 평균 소매가격은 100g당 1890원으로 한 달 전 1642원보다 15.1% 상승, 1년 전 1271원보다 48.7%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설상가상 국내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돼지유행성 설사병이 확산해 출하량이 줄고 있어 수입 냉동 삼겹살의 가격도 오르고 있다. 한국육류유통수출입협회에 따르면 유럽산 냉동 삼겹살의 경우 지난달까지 1kg에 3.9~4.4달러로 거래됐지만, 이번 달 들어서는 4.1~4.5달러에 거래되며 평균 5% 정도 가격이 올랐다. 지난 1월 수입한 돼지고기는 1만 9천여 톤으로 지난해 12월보다 4천 톤이나 늘었지만, 시중에서는 품귀현상을 빚고 있어 업계에서는 도매업자끼리 사재기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본격적인 나들이 철이 시작된 요즘 폭등하고 있는 삼겹살 가격에 서민들의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2014.03.21 I 김민화 기자
(분양정보) 35만 테헤라밸리 배후수요 "역삼첫번째" 푸르지오시티
  • (분양정보) 35만 테헤라밸리 배후수요 "역삼첫번째" 푸르지오시티
  • [e-비즈니스팀] 은행 예금 금리가 2%대에 머무르면서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는 투자처를 찾는 수요가 늘면서최근 직장인들 사이에서 ‘월세 통장’족이 뜨고 있다. ‘월세 통장’족이란 오피스텔 같은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해 매달 고정적인 임대 수익을 받는 재테크 족을 말한다.전문가들은 "전문 투자자들이나 일반인들의 노후대책으로 각광 받아왔던 수익형 부동산 시장이 최근 젊은 층에서도 제2의 수익을 창출하는 재테크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럴 때 일수록 입지와 기대수익률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투자하는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현재 강남권에서 주목할 만한 수익형 부동산으로 역삼 푸르지오시티를 볼 수 있다.이 오피스텔은 지하 7층~지상 15층 1개 동으로, 투룸 122실과 원룸 211실, 총 333실로 구성됐으며, 일부 미계약분과 회사보유분을 공급 중이다. 역삼역과강남역 사이에 입지하여 ‘더블 역세권`을 자랑한다. 분양가는 강남구에서 보기 힘든 3.3㎡당 1500만~1650만원대로 인근 시세보다 저렴하다. 기존 강남일대 오피스텔의 평균 분양가는 1800만원대다. ‘역삼 푸르지오시티’는 국내 1인 가구 분포 최다 지역인 테헤란밸리에 위치하여 임대수요가 풍부하다. 또한 이 지역은 국내 1, 2위에 해당하는 고소득 수요층이 몰려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또한 임차인이 선호하는 소형면적의 원룸(211실)과 강남에서 보기 힘든 투룸(122실)을 적절히 섞어 투자자들의 다양한 입맛에 맞췄다는 평이다. 탁월한 입지와 함께 오피스텔 내부 역시 눈에 띈다. 이 오피스텔은 최신형 시스템에어컨은 기본이고, 냉장&8226;냉동고, 드럼세탁기, 비데일체형 양변기 등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또한 태양광발전 시스템, 중수&8226;우수 재활용시스템, 고기밀성 창호적용 등 친환경적 설계를 통한 에너지 비용 및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커뮤니티시설, 옥상정원, 공개공지 조성 등으로 입주민의 쾌적한 주거공간을 제공한다. 이 일대는 기업이 몰려있는 테헤란로의 풍부한 직장인 고정임대수요와 도보로 이용 가능한 강남역, 역삼역 유동인구까지 확보할 수 있어 안정적인 임대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으며 “특히 강남구 일대에서 인기가 높아 품귀현상을 보이는 투룸을 122실 보유하고 있어 금융권 종사자나 전문직군, 신혼부부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이며 최근들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 문의가 꾸준하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강남역을 중심으로 서울시내, 수도권 전지역으로 광역적 대중교통망을 갖췄고 강남대로, 테헤란로, 한남대교, 올림픽대로 이용이 편리하다. 현재 일부 회사보유분 특별 분양으로 발 빠른 움직임이 요구되며 모델하우스 관람은 미리예약하고 방문하시면 보다 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문의:1688-6770<본 자료는 이데일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해당 업체에서 제공된 보도자료입니다. >
오픈마켓에 3천만원짜리 한정판 디카 등장
  • 오픈마켓에 3천만원짜리 한정판 디카 등장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최저가 상품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오픈마켓에 초고가 상품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11번가는 큐레이션 커머스 ‘쇼킹딜’을 통해 에르메스와 콜라보레이션한 디지털카메라인 ‘라이카 M9-P 에르메스 에디션’을 2990만원에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라이카 M9-P 에르메스 에디션11번가가 온라인 최초로 단독 판매하는 라이카 M9-P 에르메스 에디션은 프리미엄 카메라 라이카와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의 합작품이다. 이 제품은 전세계 300대 한정 출시돼 3500만원에 고가로 판매됐다. 11번가는 정가대비 17% 할인 판매하고, 상품 구매 시 100만원 상당의 카메라(D-LUX6)를 무료로 제공한다.또 11번가는 라이카 인기 모델인 ‘X Vario(315만원)’, ‘X2 알라까르테(290만원)’, ‘D-LUX6 G-Star(145만원)’도 판매한다. 구매자 전원에게 15만원 상당의 배터리를 증정한다.이밖에도 11번가는 최근 고가의 프리미엄 상품을 강화하는 추세다. 쇼킹딜 내 명품 패션은 올해 1월 대비 3월 현재 상품 수를 10배 이상 확대·강화했다. 100만원을 훌쩍 넘는 디자이너 정욱준의 ‘준지 네오프렌 맨투맨 티셔츠’는 온라인몰 최저가로 90만원에 선보였다. ‘마르셀로 불론 반팔티셔츠’는 20만원대, 이태리 현지에서도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겐조 타이거 플랫슈즈’는 39만8000원에 판매한다. 특히 최근에는 일반적인 상품이 아닌 독특하면서 소비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상품이 입점되는 추세다. 정유석 11번가 쇼킹딜 팀장은 “오픈마켓이 목적성 구매가 강한 곳이라면 쇼킹딜은 쇼핑에 재미를 더해 ‘매일 놀러오는 곳’으로 인식 될 수 있도록 상품을 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4.03.10 I 장영은 기자
동부대우전자, 3월 말까지 에어컨 예약판매
  • 동부대우전자, 3월 말까지 에어컨 예약판매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동부대우전자는 이 달말까지 에어컨 예약판매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예약판매를 통해 에어컨을 구입한 고객에게는 최대 20만원을 할인해 줄 예정이다. 특히 멀티형 모델 구매 고객에게는 시가 17만원 상당의 고급 텐트 세트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무더위로 에어컨 품귀현상이 빚어지면서 일찌감치 제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예약 판매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예약판매 기간에 제품을 구매할 경우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고, 소비자가 원하는 시점에 지연 없이 제품을 설치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외에도 멀티형 에어컨 제품을 포함하여 동부대우전자 제품을 15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고급 밀폐용기 세트 혹은 냄비 세트를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한편 동부대우전자는 지난해 실속형 에어컨을 출시해 10만대 이상 판매했다. 지난 2월에 에너지 효율 1등급과 냉방 및 제습 등 기본기능에 충실한 실속형 에어컨 5 모델을 출시했다.동부대우전자는 3월말까지 에어컨 예약판매행사를 열고 이 기간 중에 에어컨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20만원 할인혜택은 준다. 동부대우전자 제공
2014.03.06 I 박철근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저금리 기조 당분간 유지한다, 한은 차기총재에 이주열 前 부총재 내정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다음은 3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저금리 기조 당분간 유지한다, 한은 차기총재에 이주열 前 부총재 내정-러 증시 11% 폭락…루블화도 사상 최저-1등 맥주기업 비결 술보다 물 걱정했다, ‘新 경영법칙’ 환경은 돈-“親盧는 제외”, 민주-安측 창당 과정 일부 인사 이탈 조짐△종합-[사설] 통일준비위, 초당적인 기구로 만들어야-[사설] 정보공개로 투명행정 선도하는 서울시-[Zoom人] 하나-외환銀 통합 ‘정공법’ 택했다, ‘친정체제 구축’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주열號 한은 어디로-매파도 비둘기파도 아닌 중도파…정부 ‘성장정책’ 호흡 맞춘다-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 ‘소방수役’, 李후보자는 누구-35년 ‘한은맨’…청문회 무난할 듯△정치-신당 주도권 잡기 신경전…반발 기류도-輿, 야권통합 연일 맹공 속 내부선 혁신론 대두-대어급 출사표…뜨거워지는 지방선거△경제·금융-“시장 잠재력 크다”…은행들 인도行 러시-“금소원 설립 속도전”, 신제윤 금융위원장 취임 1년 ‘심기일전’ 당부-벤처·중소·중견 대상 산업銀, 컨설팅 확대-대기업 집단 계열사 8개 감소, 상호출자·채무보증 제한-신한카드 ‘신뢰회복 경영’…“기본으로 가자”-바젤Ⅲ 도입에도 은행 재무구조 개선-MG손보 ‘빠르고 간편 대출’, 신용 다이렉트론 출시…최대한도 6000만원-주택금융공사 10주년 신뢰받는 공기업 다짐△화통토크-“경남銀 인수 사명감에…BS금융 사명도 버린다”, 초우량 금융으로 도약하는 BS금융지주 성세환 회장△산업-수입차업계 “정비 인력을 사수하라”-“대한항공 창사 45주년 5년 뒤 영광 위한 전환점”, 조양호 한진 회장 ‘초일류 항공사’ 다짐-현대아산 신임사장에 조건식 前사장 내정-동부 영농사업 손뗀다-G2·G플렉스도 ‘똑똑’ 캐운다, LG스마트폰 잠금해제 ‘노크 코드’ 업그레이드-김승연 회장 차남 경영수업, 동원씨 한화L&C 입사△산업-하이얼, 중국 유통망에 한국中企 전면 개방-웹케시, 日서 200만 달러 투자유치-이통3사 번호이동 ‘LG U+’ 웃었다△산업-롯데 ‘인천판 롯폰기 힐스’ 만든다-삼표 경영권 승계 터닦기 ‘착착’-고지혈증 복제약 120개 ‘전투 준비’-中企 CEO 70% “비정상 관행 경험”△Entertainment-JYJ, 자선경매 수익금 5000만원 ‘따뜻한 나눔’-안방극장, 당당한 girl...TV드라마 진화하는 여성상-예능개편의 계절 국민MC들 격전△Travel-한땀한땀 魂 심는 장인어른, 지금 만나 볼까요...한국관광공사 추천 6인6색 ‘명인 마을’-사람 그리울 땐…‘낭만 시장’ 오소서△Golf&Spots-엄살 챔프 최강희 “우리가 최약체”, 8일 개막 K리그 클래식 미디어데이-추신수 인천AG 홍보대사-삼성 첫승달성 ‘방긋’ 넥센 선발부진 ‘한숨’...프로야구 연습경기 희비-매킬로이 ‘베어 트랩’ 심술에 울다△마켓-‘100세 시대’ 건강기능식품株 날개 달았다-코라오홀딩스 한달새 26%↑-“유행보다 가치투자” 한화證 ‘코어펀드’ 판매-신흥국 정세 불안에 코스피 ‘꽃샘 추위’△증권-돌아온 정치테마주…묻지마투자 ‘폭탄 주의’-‘퇴출의 계절’ 감사보고서 챙기세요-금 가격 오르지만…금 펀드는 ‘글쎄’-[애널리스트의 눈] 중소형가치주는 생활 속에 있다-CJ E&M 잇단 악재에도 잘나가네△글로벌 마켓-美·英·佛 “러, G8 자격 박탈할수도”…푸틴 전방위 압박-동부 출신 신흥재벌 우크라 ‘구원투수’로, 올리가르치 주지사 임명-러 중앙銀 금리 1.5%P 전격인상-中 제조업경기 2개월째 위축-막오른 中양회, 야오밍·청룽도 보이네-팀 쿡, 버럭 “주식 팔아라”...주주들 친환경정책 반대에 강경△창업-‘청년 CEO 등용문’ 천안에도 열린다-외식업계 로컬푸드 열풍-“사고없는 배달의 기수들…수익도 늘어”, ‘이색 배달서비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노는 땅을 바비큐장 갖춘 정육점으로”, 다하누AZ쇼핑 창업설명회△오피니언-[생생 확대경] 걸그룹 노출을 許하라-[목멱 칼럼] ‘겨울왕국’에서 배운다-[기자수첩] 납세자의 날과 세금 혐오증-[말말말] “묻지마식 창당 레퍼토리에 국민들은 더 이상 안 속아”△피플-‘노예 12년’ 매퀸 흑인감독 최초 작품상 “인간은 온전한 삶 누릴 권리 있다”, 제 86회 아카데미 시상식-고현정, 동국대 겸임교수 임용-대통령 표창받은 ‘기황후’ ‘용의자’, 하지원·공유 ‘모범납세자’ 포상-최순웅 하나캐피탈 대표·김인환 하나생명 대표-“서민의 든든한 금융동반자” 문철상 신협중앙회장 취임-김재수 aT사장 신간 발간 미래 농업의 가능성 제시-김용주 환경산업기술원장 선임-정기택 보건사업진흥원장 취임△사회-노란색 번호판 품귀현상…불법 택배영업 ‘옐로카드’-환자 볼모로…의협 ‘징검다리 파업’-날 풀리니 오토바이 사고 급증…39%가 고령자△부동산-전세대출 줄인다는데…이참에 집 살까, 월세로 갈까-노량진·강남 ‘월세 칼바람’-‘도심속 흉물’ 종로 세운상가 드디어 새단장
2014.03.03 I 이승현 기자
  • 전세난에 '슈퍼갑' 된 집주인 횡포.. 셋방살이 피눈물 난다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서울 서초구 방배동 아파트에 전세로 살고 있는 회사원 권모(36)씨는 올해 초 전세계약 기간이 1년이 남았는데도 보증금 3000만원을 올려줘야 했다. 전셋값이 뛰면서 보증금을 올려 달라는 집주인의 무리한 요구를 뿌리치지 못한 것이다. 그는 “집주인 요구를 거절하면 내년에 재계약을 거부하든가 전셋값을 많이 올릴 것 같아 어쩔 수 없이 전세보증금을 올려줬다”고 말했다.전세난이 심화하면서 집주인과 세입자 간에 형성된 ‘갑을 관계’가 더욱 굳어지고 있다. 공급은 적고 수요는 많은 임대인(집주인) 우위의 전세시장이 지속되면서 집주인의 목소리는 높아지는 반면 세입자 입지는 갈수록 위축되는 양상이다.24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전국 주택 전셋값은 지난달 0.41%가 오르면서 59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2009년 3월 이후 무려 39.2%나 뛰었다. 최근 들어선 ‘반전세’(보증부 월세) 확산에 따라 전세 품귀 현상까지 빚어지면서 전셋값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그렇다고 전세 물건이 많은 것도 아니다. 전세가 나오면 수요자들이 한꺼번에 우르르 달려들어 쟁탈전을 벌이기 일쑤다. 이러다 보니 전세시장에서 집주인은 말 그대로 ‘슈퍼갑(甲)’의 지위를 부여받는 반면 ‘을’의 위치에 선 전세 수요자들은 집주인이 부르는 값에 계약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갑’의 횡포는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집주인이 책임져야 하는 하자 보수까지 세입자가 떠맡는 경우도 적지 않다. 지난해 12월 서울 중랑구의 한 아파트에 전세 입주한 김모씨는 싱크대에서 물이 세는 것을 뒤늦게 발견하고, 집주인에게 수리를 요청했지만 묵살당했다. 그는 “집주인이 ‘살려면 살고 나갈려면 나가라는 식’으로 버티고 있다”며 “전세 구하기가 힘들다보니 참을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말했다.서울시 전월세보증금지원센터 관계자는 “세입자 피해 사례를 접수해 중재를 시도하고 있지만, 집주인들이 막무가내인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변창흠 세종대 교수는 “전세시장이 집주인 우위 시장으로 바뀌다보니 일방적인 ‘반전세’ 강요나 소득공제 거부 등 각종 횡포가 나타나는 것”이라 “계약갱신 청구권과 임대료 인상률 상한제 등 세입자 보호 대책이 하루 빨리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4.02.24 I 장종원 기자
  • [주간 시황]서울 아파트값 6주 연속 상승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서울 아파트값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강남권 재건축 시장의 강세와 전세난에 떠밀린 일부 매매 전환 수요의 영향이다. 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07% 올랐다. 6주 연속 상승세다. 재건축 아파트가 0.43% 오르며 서울지역 집값 상승을 견인했다. 재건축 단지를 제외한 일반 아파트값(0.03%)도 3주째 상승했다. 25개 자치구 중 16곳이 올랐다. 금천·서초구(0.21%), 송파구(0.19%), 강남구(0.16%), 강동구(0.13%), 영등포구(0.07%), 관악구(0.06%), 성북구(0.04%), 도봉·마포구(0.03%), 광진·은평·중구(0.02%), 강서·동대문·동작구(0.01%)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 1·2차와 신천동 진주아파트는 일주일 새 500만~2500만원 올랐다. 강남구 개포동 주공1~4단지,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도 최고 2500만원 상승했다. 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재건축 규제 완화로 기대감이 커지자 매도자들이 매물을 회수하면서 호가가 올랐다”고 전했다. 반면 용산구(-0.13%), 성동구(-0.10%), 종로구(-0.08%), 강북·서대문구(-0.03%), 양천구(-0.01%) 등은 아파트값이 내렸다. 수도권 1·2기 신도시(0.02%)와 그외 경기지역(0.01%)은 소폭 오름세를 기록했다. 전세시장은 매물 품귀로 인한 강세가 이어졌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8% 올랐다. 77주 연속 상승세다. 25개 자치구가 일제히 상승했다. 동대문·용산구(0.45%), 금천구(0.38%), 성북구(0.31%), 강동구(0.25%), 구로구(0.23%), 서대문·서초구(0.22%), 영등포구(0.21%), 동작구(0.20%) 순으로 많이 올랐다. 1·2기 신도시(0.03%)와 경기지역(0.01%)도 모두 상승했다.
2014.02.21 I 박종오 기자
  • 방사능·AI 우려에 소·돼기고기 값 고공행진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최근 채소와 과일 등 신선식품 가격이 전반적으로 예년에 비해 떨어진 가운데 소고기와 돼지고기 가격만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16일 축산물품질평가원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12일까지 한우(1등급, 전체) 도매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4% 올랐으며 돼지고기(박피, 전체)는 19.6% 뛰었다. 반면, 겨울이 제철인 딸기의 이번달 평균 도매가격은 지난해 대비 7.9% 하락했으며 배는 30% 이상 가격이 떨어졌다. 따뜻한 겨울로 인해 생산량이 급증한 채소류의 가격은 전년 같은 기간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고등어, 갈치, 오징어 등 주요 수산물도 전년보다 5 ~ 15% 가량 가격이 떨어진 상태다.이는 일본 방사능 우려와 최근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의 영향으로 수산물과 닭·오리고기 소비가 줄면서 대체제로 소고기와 돼지고기에 대한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지난해 수산물 소비 감소의 가장 큰 수혜 육류는 돼지”라며 “실제로 지난해 하반기 급식업체들은 수산물 대신 값이 저렴한 돼지고기를 사용하면서 비인기 부위 품귀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하지만 적정 사육 두수 유지를 위한 축산 농가의 축산 농가의 노력으로 소고기와 돼지고기의 생산량은 지난해부터 계속 감소하면서 가격 상승을 부채질 하고 있다.통계청에 따르면 한우 사육두수는 지난해 12월 기준 292만마리로 전년 같은 기간 306만 마리보다 4.1% 가량 줄었고, 돼지 사육두수는 991만마리로 1년만에 1000만마리 미만으로 감소했다.또한, 돼지의 경우 지난해 겨울 발생한 돼지유행설사병(PED)으로 인해 새끼 돼지가 폐사한 영향이 반영되는, 올해 상반기 이후 가격 오름세는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이에따라 대형마트들은 한우와 돼지고기를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할인행사를 잇따라 실시할 예정이다. 우선 롯데마트는 전국 한우협회와 함께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1등급 냉장 한우 전 품목을 기존 판매가보다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또 다음달 초 삼겹살데이(3.3)를 앞두고 이달 말부터 각 대형마트가 대규모 삼겹살 할인 행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권재 롯데마트 축산팀장은 “수요 증가와 생산량 감소 때문에 한우와 돼지 가격은 올해 상반기까지 지속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소비자의 가격 상승 체감률을 줄이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4.02.16 I 장영은 기자
영동지역 '최장' 폭설…사상자 속출·비닐하우스 수백동 무너져
  • 영동지역 '최장' 폭설…사상자 속출·비닐하우스 수백동 무너져
  •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강원도 강릉지역에 110.5cm의 눈이 내려 도시 기능이 일부 마비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강릉의 한 도로에서 경찰이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강릉을 비롯한 강원·경북 동해안에 내린 폭설로 6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비닐하우스와 주택 및 축사 등 수백 여 채의 건물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1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6일부터 14일까지 9일 동안 미시령 194cm, 강릉 110.5cm, 동해 71.0cm, 삼척 76.0cm, 속초 54.5cm, 울진 16.0cm의 눈이 내렸다. 특히 강릉은 103년 관측 사상 최장기 적설 기록을 갱신했다. 폭설에 따른 피해도 속출했다. 지난 10일 울산 북구 효문동의 한 공장에서는 폭설에 의한 지붕붕괴사고로 2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당했다. 또한 비닐하우스 399동(강원 209, 경북 182, 울산 8)을 비롯해 축사 106동(강원 93, 경북 11, 울산2)등이 쌓인 눈으로 반파되는 피해를 입었다. 강원도와 경북의 학교부속시설 9곳도 일부 지붕이 무너지는 등의 사고가 났다. 이 밖에 강원 영동산간 지역과 경북 동해안 일대의 도로가 폭설로 마비돼 산간 마을들이 고립되기도 했다. 강릉의 경우 9일간 1미터가 넘는 폭설과 이에 따른 제설작업으로 대중교통의 연착을 비롯해 일부 생필품의 품귀 현상마저 벌어졌다. 설악산과 오대산 국립공원의 탐방로 등 30개소 역시 통제됐고 고라니 등 야생동물들이 눈에 갇혀 국립공원직원들이 이를 구해주는 일도 생겼다. 강원도는 13일까지 폭설 피해 규모를 35억4100만원으로 잠정 집계했다. 그러나 피해조사를 본격화하면 피해액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폭설에 따른 피해가 커지자 강원과 경북 지자체들은 4만여명의 공무원을 동원해 제설작업에 나섰으며 국방부도 1만5000여명의 군인과 장비 331대를 투입해 눈과의 사투를 벌였다.정부는 13일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강원 영동 및 경북 동해안 지역의 폭설 피해에 대해 제설과 응급복구 자금을 신속히 집행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강원도가 요청한 특별재난지역 지정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기상청은 14일 오전을 기해 강릉 및 강원 동해안 지역의 강설이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으나 오는 17일부터 다시 눈이 내려 사흘 정도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2014.02.14 I 김용운 기자
10만원짜리 '겨울왕국' 인형, 100만원까지 치솟았다
  • 10만원짜리 '겨울왕국' 인형, 100만원까지 치솟았다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딸 바보’ 아빠 이승호(38)씨는 최근 난감한 경험을 했다. 5살 난 첫째 딸이 영화 ‘겨울왕국’을 본 이후 주인공 ‘엘사’ 인형을 사달라고 졸라대서다. 아직 국내에는 공식 판매처가 없고 해외 직접구매(직구)는 익숙지 않아 엄두가 나지 않았다. 이씨는 “수소문 끝에 한 장난감 전문매장에서 판다는 얘길 듣고 가서 어렵게 하나 살 수 있었다”며 “그나마도 나중에 간 사람들은 매진돼 못 샀다고 들었다”라고 말했다. 겨울왕국 ‘엘사’ 한정판 인형‘겨울왕국’의 흥행돌풍에 겨울왕국 관련 상품이 극심한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일부 온라인쇼핑몰에서 병행수입 등으로 들여온 물량이 영화 개봉과 동시에 매진되는 등 영화 못지 않은 인기를 끌고 있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겨울왕국이 국내에서 개봉된 이후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를 중심으로 겨울왕국 캐릭터 인형과 스티커북, 잠옷, OST 음반 등 관련 상품 구매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11번가의 경우 영화 개봉 후 지난 10일까지 겨울왕국 캐릭터 상품의 매출이 영화 개봉 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190% 급증했다. 겨울왕국 관련 상품의 인기에 힘입어 디즈니 캐릭터 상품의 매출도 지난해 동기 대비 470% 늘었다. 같은 기간 G마켓의 해외 캐릭터 인형 매출도 전년동기에 비해 315% 뛰었다. 티켓몬스터는 지난 10일 ‘엘사’와 ‘안나’ 인형 200개를 하루 만에 다 팔았다.가장 인기있는 상품은 주인공 엘사 인형이다. G마켓 관계자는 “엘사 캐릭터는 국내와 해외에서 헝겁인형, 베이비돌, 관절인형이 모두 매진될 정도로 인기”라며 “품귀현상 때문에 정가보다 프리미엄이 붙어서 팔리고 있다”라고 말했다.실제로 한정판(5000개)으로 제작된 주인공 엘사 인형은 품절 뒤 온라인상에서 원래 가격(약 10만원)의 열배가 넘는 100만원대까지 몸값이 치솟았다. 오프라인에서는 미국계 장난감 전문 매장인 ‘토이저러스’가 유일하게 겨울왕국 캐릭터 인형을 소량 판매했지만 영화 개봉 직후 매진됐다. 국내에서 토이저러스 매장 운영을 담당하는 롯데마트 관계자는 “사실 크리스마스 시즌부터 겨울왕국 캐릭터 인형을 함께 판매했지만 그때는 찾는 사람이 없었는데, 영화 개봉과 거의 동시에 준비한 물량이 동났다”라며 “디즈니코리아 측에서 뒤늦게 추가 제작에 들어갔기 때문에, 제품이 다시 들어오려면 이달 말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겨울왕국은 누적 관객 수 800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애니메이션 중 최고 관객수를 기록하고 있다. 전체 외화 흥행 3위에도 올랐다. 1위는 아바타, 2위는 아이언맨으로 기존 3위는 트랜스포머였다. 디즈니 베이비돌 ‘겨울왕국’ 시리즈겨울왕국 캐릭터 잠옷겨울왕국 스티커북
2014.02.13 I 장영은 기자
  • 타미플루 미스테리.."환자는 많지 않은데 왜 부족할까"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독감치료제로 사용되는 ‘타미플루’의 행방이 묘연하다. 독감 환자가 예년에 비해 많은 수준이 아닌데도 시중에 타미플루 품귀 현상이 빚어져 정부 비축분이 제약사에 공급되는 실정이다.7일 업계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정부 비축분 타미플루의 일부를 로슈에 전달했다. 정부는 인플루엔자 대유행을 대비해 약 1000만명분의 타미플루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타미플루 유통량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임시방편으로 정부 비축분 일부를 유통키로 한 것이다. 지난 2009년 신종플루가 발생한 때처럼 대유행시에는 정부는 비축분을 환자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하지만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로슈가 정부에 타미플루를 구매하고 시중에 판매하는 방식이다.한국로슈 관계자는 “올해는 타미플루 보유량을 예년보다 50% 증대했지만 대부분 소진돼 정부 비축분을 일부 제공받았고 본사에 추가 물량을 요청했다”고 말했다.업계에서는 독감 환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수준이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타미플루 품귀 현상에 대해 의아하다는 시선을 보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4년 1월 5주째 인플루엔자 환자수는 외래환자 1000명당 42.1명으로 전 주(37.0명)보다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해보다 환자 수가 늘었지만 2011년, 2012년보다는 적은 수치다.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현재 인플루엔자 환자 수는 예년 정점의 60%, 2009년 신종플루 유행시기의 30%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예년에 비해 환자 수가 치솟지 않았기 때문에 타미플루가 부족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얘기다.업계 한 관계자는 “도매상마다 보유한 타미플루 양이 다르기 때문에 일부 지역에서만 부족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유통상 문제를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해 말 독감백신은 예상 사용량 1500만~1600만도즈보다 많은 1769만도즈가 출하됐지만 지역간 편중 현상으로 일부 의료기관에서 백신을 구하지 못하는 등 혼선을 빚기도 했다. 지난해부터 강력한 영업력을 보유한 종근당(185750)이 로슈와의 제휴로 타미플루의 유통을 담당하면서 처방을 부추기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된다. 그러나 종근당은 공급만 담당할 뿐 직접적인 영업활동을 하지는 않기 때문에 종근당과 타미플루 부족과는 무관하다는 해석이다.오히려 의료진의 타미플루 과잉처방을 의심하는 눈초리가 많다. 타미플루를 처방하지 않아도 되는 증상인데도 환자들의 요구로 처방량이 급증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산되고 지난 2009년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다시 유행한다는 소식에 환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 이 같은 의혹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실제로 설날 연휴가 끝난 직후 3일 동안 지난달 판매량과 유사한 약 15만명분의 타미플루가 판매된 것으로 식약처는 파악하고 있다. 이재갑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올해 유행하는 독감바이러스는 2009년 창궐해 많은 사망자를 냈던 H1N1과 같지만 우리가 매년 접종하는 예방주사에 항원이 들어 있어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다.
2014.02.10 I 천승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부동산 대책 약발…젊은층 집 사기 시작했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다음은 1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부동산 대책 약발…젊은층 집 사기 시작했다-신용카드 해킹 대책 긁는 단말기 없앤다-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40%로 확대-공공기관 ‘경단녀’ 채용 2배로...올해 300명 목표, 12곳은 채용형 인턴제 도입△종합-[사설]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공연예술을 응원한다-[사설] 中·日의 외교전 활용해 국익 챙겨야-[Zoom 人] 남북 해밍무드…현대그룹 현정은 회장, 6년의 기다림…대북사업 재개 부푼 꿈-투표 인증샷 방지 ‘개방형 기표대’ 설치△젊은층 집 사기 시작했다-치솟는 전셋값에 떠밀린 2030, “수천만원 더 주고 재계약하느니...빛 내 내집 마련”-공유형 모기지 이자 전셋값의 절반 月 18만원 아끼는 셈...신혼부부, 집 구매 손익계산서△정치-“중산층 표심잡아라”…새누리 경제정책 ‘좌클릭’-되살아난 특검 불씨, 민주당 “특검 수용안되면 보이콧” 새누리 “檢 공정수사 극찬하더니”-한·미훈련일정 곧 통보…이상상봉 중대 고비△경제·금융-KT 자회사 직원 사기대출 서로 ‘네 탓’…법정 공방 불가피-“KT 자회사 자금흐름 이상 의심병 발동 사기대출 적발” 박영규 금감원 검사국 팀장-STX조선 정상화 1조3000억 규모 출자전환 추진...산은 11월 채권단에 상정-‘玄부총리 사퇴론’확산…경제팀 개각 가능성 ‘솔솔’...해수부 장관 해임 후폭풍-“고소득자 24만원 더 쓰면 일자리 17만개 창출”...현대경제硏 보고서△인터뷰-연임 성공한 신종백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 ‘두번째 승부’, “자산 150조원 시대 열겠다…국내 최고 금융기관 도약”△산업-OLED 패널 전성시대…“올해 보급화 원년”-반격 나선 현대엘리베이터 “쉰들러, M&A 실패 책임 회피”-삼성 ‘갤노트 프로’ 국내 출시-삼성, 애플에 1조원 배상 유력...美 재판부 두회사 추가심리 전부 기각-정몽구 회장 778억·정의선 부회장 230억...현대차그룹 배당금-LS전선, 지능형 통합배선 시장 공략-LG 미니 드럼세탁기 ‘꼬망스’ 中 진출△산업-“소니 스마트폰, 한국서 통하면 세계도 통할 것”...사카이 겐지 소니코리아 사장 인터뷰-서류없이 보고 집중근무 도입...LG U+ ‘일등문화’ 캠페인-‘퇴근길에 소치 보자’…N스크린 경쟁-‘모카 트리’ 이용하면 선물이 와르르△산업-e잡지로 고객의 숨은 수요 창출-의사 과잉처방…‘타미플루’ 품귀-[몰라도 되는 식품 이야기] 언더락엔 천천히 녹는 ‘둥근 얼음’ 넣는게 정석-中企 해외마케팅에 190억원 지원△자동차-“수입차 흥행넘자” 국산 중형도 ‘디젤앓이’-[시승기] 볼보 ‘XC60’...앞차 멈추면 알아서 함께 정지 “이래도 사고낼래”라고 묻는 듯-“악천후와 난코스서 성능 시험하기 딱”...현대차 월드랠리챔피언십 중단없는 도전△Culture-추상미 5년만에 다시 무대로…연극 ‘은밀한 기쁨’-“어두운 베토벤도 아름답게 연주할 것”...전국투어 나서는 피아니스트 임동혁-[무대 뜯어보기] 김수로프로젝트 8탄 : 뮤지컬 ‘아가사’...커는 오르자 복잡한 미로…내안에 숨은 괴물의 통로△Culture-[이데일리 문화대상] 장르 벽 허물소 소통 ‘국가대표 문화축제’-[이데일리 문화대상] ‘공연계의 전설’ 백성희 후배예술인 격려 나선다△뜨거운 겨울, 여기는 소치-이승훈의 좌절 ‘모터범’이 푼다...오늘 밤 스피드스케이팅 500m-[소치 으뜸과 버금 소식] 트리플 악셀 점프서 ‘꽈당’…아쉬워! 마오-‘노메달’ 이규혁 6번째 도전 男 쇼트트랙 명예회복 첫발△마켓-옐런 첫 의회증언…테이퍼링 종료시점 ‘촉각’-국내주식형 3주 연속 내리막...주간 펀드시황 전망-한전·SK하이닉스·호텔신라 52주 신고가 승승주가 ‘주목’...주간 추천 종목-中경제지표 발표도 줄줄이…저가매수 기회...주간 국내증시 전망-한국투자 연 11.2% 수익ELS 공모△증권-무디스, 신용등급 ‘줄하향’…국내선 ‘그대로’-“금속 느낌주는 기술력 최고 올 매출 10%이상 성장할 것”...이희신 한일진공기계 대표 인터뷰-실적공시 볼땐 4분기 실적 떼서 분석하세요-고려아얀 ‘고공행진’...올 들어 주가 5.7% 상승-미래에셋운용, 해외로 눈돌린 보람 있네-작년 PEF 투자 9.5조…사상 최대△대학·교육-교육부 “간식·점심시간 빼면 3시간…무리 아니다” 교원단체 “교사 부족·유아 몰입 못 해…교육質 저하”-위기의 상아탑 “아~ 옛날이여”△글로벌 마켓-美 2개월째 ‘고용한파’ 테이퍼링 늦추나-스페인공주 법정 출두...탈세 혐의, 왕실 권위 추락-아이폰서 ‘비트코인’ 못씁니다...마지막 결제앱 ‘블록’ 삭제-美 ‘동해병기 법안’ 확산-경기장 밖에선…中·러·日 외교올림픽-“도쿄올림픽서 무인車 선보인다”...우치야다마 도요타 회장△피플-“위스키는 축제의 술, 음식과 즐겨야 제 맛”...성중용 월드클래스 아카데미 원장-“명품 믹서기로 소비자 건강 책임진다”...하외구 리큅 대표 “해외시장 공략”-“기름유출피해어민 적극 돕겠다”...이종구 수협회장 여수·남해 방문-유영숙 기후변화센터 공동대표-문철상 신협중앙회장 선출-“생체시간 맞추면 항암치료 효과 커”...강태홍 동아대 교수 연구팀 밝혀-‘강남스타일’ 뮤비 조회수 19억 돌파-교황, 한국 순교자 124위 시복 결정-인사/부고-오늘의 한마디△오피니언-[여의도 칼럼] ICT산업 성장 ‘현장 밀착형’ 지원이 관건...남인석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데스크 칼럼] 차라리 돈키호테가 낫다...김민구 글로벌마켓부장-[기자수첩] 면세점 다자구도를 許하라-렌즈로 보 세상-[말말말] “안철수 의원이 판사하겠다고 나선 셈”△사회·부동산-서러운 월세족…소득공제·전세대출은 ‘그림의 떡’...겉도는 정부 전·월세 대책-위례신도시·금천구 등 3곳 청약...부동산 캘린더-제주에 세계 수준 복합리조트 조성-서울시민 33% “소음문제 심각”...민원 5년새 2배 늘어-서울 일반아파트값 올 첫 상승세...주간 시황-“불경기 못견디겠네”…문닫는 유흥업소
2014.02.09 I 이승현 기자
올해 3~5월 6만가구 입주..전세난 완화될까
  • 올해 3~5월 6만가구 입주..전세난 완화될까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올해 3~5월 도심내 재개발·재건축 사업장과 신도시·택지지구 등을 중심으로 아파트 6만가구의 입주가 시작된다. 본격적인 이사철을 맞아 전셋집 품귀현상 완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3~5월 전국 아파트 5만7878가구가 새로 입주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3만5588가구와 비교해 62.6%가 늘어난 것이다.서울은 세곡2지구 3·4단지(3월), 마곡지구14·15단지(5월) 등의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92.7%가 증가한 총 7442가구가, 수도권은 0.4% 증가한 2만1286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지방은 경남, 전남 등 신도시 및 택지개발지구를 중심으로 민간물량이 늘면서 154.4% 증가한 3만6592가구가 입주에 들어간다.주요 지역별 대규모 아파트 입주예정물량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이하의 중소형 아파트가 5만2131가구로 전체의 90.9%를 차지했다. 반면 85㎡초과 주택은 5747가구로 35.4% 감소했다. 공급주체별로는 공공이 1만5888가구, 민간이 4만1990가구로 나타났다.주요 입주 예정 아파트를 보면 서울에는 강남구 세곡동 세곡 3·4단지 영구·국민임대·장기전세·공공분양 2374가구(3월)과 강서구 가양동 마곡지구14·15단지 영구·국민임대·장기전세·공공분양 2441가구가 대표적이다.인천·경기 등 수도권에서는 연수구 송도동 송도더샵 그린스퀘어 1516가구(3월), 김포한강 롯데캐슬 AC-13블럭 1136가구(4월), 남양주시 퇴계원 힐스테이트 1076가구(4월), 파주운정 A13 국민 1525가구(5월) 등이다.지방은 경남 감계힐스테이트 1차 4블록 1082가구(3월), 춘천시 소양로2가 춘천e편한세상 1211가구(4월), 진주시 평거4지구 엠코타운 더 프라하 B2 1813가구(5월), 부산 정관택지개발지구 동일스위트 3차 A-2 1500가구(5월)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 대방노블랜드아파트 1414가구(5월) 등이 입주 예정이다.
2014.02.09 I 장종원 기자
토종 장난감 ‘또봇' 이번엔 ‘AS 전쟁'
  • 토종 장난감 ‘또봇' 이번엔 ‘AS 전쟁'
  • [이데일리 안승찬 김영환 기자] 국산 장난감 ‘또봇’을 둘러싸고 이번에는 에프터서비스(AS) 전쟁이 벌어졌다. 고장 난 또봇 장난감을 고쳐달라는 수리 요청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AS를 받는데 몇 달씩 걸린다. 당장 또봇을 내놓으라는 아이들의 성화에 못 이겨 부모들은 또봇 장난감을 다시 구매하는 진풍경도 벌어진다.국산 변신자동차 ‘또봇’(사진=영실업)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여러 소비자단체에 또봇 AS 기간이 너무 길다는 불만이 잇따라 접수되고 있다. 또봇 장난감을 만드는 영실업 AS센터에서 고장난 장난감을 수리하려면 평균 한달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 일부 제품은 부품이 부족해 수리받는 데 6개월이 더 걸리기도 한다. 부모들의 불만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특히 아이들이 또봇 장난감에 애착을 보이는 경우 더욱 그렇다. 수리를 받을 때까지 마냥 기다릴 수 없는 노릇이다. 직장인 이학남(가명 40)씨는 “아이가 작년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또봇 장난감을 끼고 살다시피 하는데, 수리하는데 한 달 이상 걸린다는 얘기를 듣고 도저히 맡길 수가 없었다”면서 “할 수 없이 같은 제품을 다시 샀다”고 푸념했다. 또봇 AS에 비상이 걸린 이유는 워낙 한꺼번에 많이 팔렸기 때문이다. 영실업은 직원 수 85명의 작은 국내 중소기업이지만, 지난 크리스마스 때 영실업이 만든 또봇이 다국적 기업인 레고의 판매를 앞질렀다. 이마트(139480)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장난감 판매는 매번 레고가 1등이었지만, 지난해 크리스마스에는 또봇 판매가 레고보다 33% 더 많았다”고 말했다. 이마트가 준비했던 또봇 장난감 8만개는 모두 팔려나갔고, 이후 이마트는 추가 물품을 구하느라 애를 먹었다. 품귀현상을 보일 정도로 또봇 매출이 급증하면서 비슷한 시기에 AS 수요도 몰렸다. 이마트에서 또봇을 구매한 고객들은 이마트 서비스센터로 고장 난 제품을 가져오지만, 이마트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영실업 AS센터로 고장 난 제품을 보내주는 게 전부다. 하지만 영실업은 몰려드는 AS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영실업 관계자는 “작년 추석 이전만 하더라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대처가 조금 늦었다”면서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영실업은 AS 인원을 4배 늘리고 각 부서에서 2명씩 AS 인원을 차출했다. 상담 연결이 어렵다는 민원이 제기되자 콜센터 상담 인력도 7명에서 12명까지 충원할 계획이다.또봇은 지난 2009년 태어난 토종 변신 자동차 캐릭터다. 영실업이 기아자동차와 협업해 친숙한 국산 자동차를 기반으로 디자인했다. 또봇 애니메이션이 아이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또봇의 별칭은 ‘또통령’이 됐다.
2014.01.28 I 안승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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