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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라지는 5만원권‥재래시장·환전상·경마장이 블랙홀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시장 상인이 주 고객인데, 예금은 예외 없이 만원짜리로 하고, 찾을 땐 오만원권을 달라고 합니다. 만원권을 섞어 지급하면 부자들이 금고에 쌓아둬서 (은행에) 없느냐는 말을 자주 합니다.” (A 은행 동대문지점 과장)“손님들이 보관하기 편하니 오만원 권을 선호합니다. 요즘은 은행에서 풀지 않으니 우리도 5만원짜리를 구하기 어려워요. 부자들의 비자금 루트란 말이 돌지만 은밀하게 이뤄질 테니 우리야 알 수 없죠.” (남대문 시장의 한 환전상)올 들어 최고액권인 오만원짜리 화폐가 어디론가 조용히 사라지고 있다. 발권 당국과 금융권에서는 현금거래가 잦은 재래시장과 환전상 등이 자금을 빨아들이는 블랙홀로 지목하고 있다. 이곳을 통해 오만원권이 지하경제로 숨어 들어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9일 한은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오만원권 순발행액(발행에서 환수액을 뺀 수치)은 4조40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조5000억원 늘었다. 반면 환수율(한은으로 되돌아오는 돈의 비율)은 50% 안팎으로 지난해보다 10%포인트 가량 낮아졌다. 오만원권이 많이 풀렸지만, 한은으로 돌아오는 돈 규모는 줄었다는 뜻이다.한은과 시중은행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해 보면 한은에서 은행으로 나간 오만원권은 올 상반기 재래시장, 환전상, 경마장, 공단 인근 지점에서 집중적으로 풀린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들 지역은 평소에도 현금수요가 많은 곳이고, 또 통상 경제규모가 커지면 고액권 수요가 늘어나는 게 일반적이다. 그렇지만 최근 몇 개월 동안은 예년과 비교해도 고액권 수요가 너무 가파르게 늘었다는 점에서 이례적인 현상이란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이들 지역에서 고액권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난 이유는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다. 한은 안팎에서는 올 초 북핵 사태가 불거지며 지정학적 불안감이 커졌고, 정부가 세수를 늘리려 지하경제를 양성화하겠다고 강조한 게 복합적으로 맞물린 영향이라고 추정하고 있는 정도다. 대내외 상황이 불안하기도 하고, 과세당국이 세원을 포착하기 어려우니 현금 수요가 늘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추측이다. 화폐 수급을 책임지는 한은이 백방으로 뛰고 있지만, 정확한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현금은 꼬리표가 없어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오만원 권 수요가 예상치 못하게 가파르게 늘자 한은은 사실상 비상 상황에 돌입했다. 뭉칫돈이 지하경제에 유입될 가능성을 있으니, 화폐 수급을 책임지는 한은으로서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한은은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오만원권을 과도하게 지급하지 말아 달라며 시중은행에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이러면서 5월 이후 순 발행 중가 규모는 한풀 꺾였지만, 시중에서는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다른 한은 관계자는 “오만원권 수요도 계절성이 있기 때문에 5~6월로 접어들면 순 발행액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이런 추세를 고려하면 하반기에는 정상적인 상황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 뜨거운 태양 `레저용 RV, 컨버터블` 타고 GoGo씽~
-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한낮의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이른 더위에 한여름철 수요가 급증하던 레저용 차량(RV, Recreational Vehicle)이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Sports Utility Vehicle) 등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6월 중순부터 7월 한여름을 기점으로 수요가 늘어나던 컨버터블 차량(오픈카)의 경우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그 시기가 앞당겨진 것으로 보인다. 중고차 전문 사이트 카피알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RV나 SUV 중고차 매매 및 문의 수요가 5 ~ 10% 정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컨버터블 차량의 경우도 비슷하다. 카피알 마케팅 담당자는 “한 달 빨리 찾아온 더위 탓에 `여름 시즌 인기 중고차` 문의가 늘고 있다”면서, “여름철 레저활동에 대비한 RV 중고차 수요가 급증한 데 이어, 더위에 대비한 차량 옵션을 갖춘 중고자동차들이 인기”라고 전했다. 특히 장시간 운행에도 쾌적한 주행감을 주는 통풍시트 등의 고급옵션이나 공기 환기에 용이한 선루프 등 더위에 대비한 옵션을 완비한 중고차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가철 무거운 짐의 적재가 편리한 루프랙 등의 옵션도 인기를 끄는 옵션 중 하나다. 또한, 여름철 오픈 에어링을 한껏 즐길 수 있는 컨버터블 중고자동차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BMW 미니컨버터블 중고자동차는 스타일리시한 외관과 드라이빙의 매력을 한껏 고조시키는 구조로, 20 ~ 30대 소비자층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모델이다. 카피알 관계자는 “올여름은 유난히 고온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돼, RV나 SUV 차량 등 여름철 대표 레저 모델은 품귀 현상까지 일 것”으로 전망했다. 덧붙여, “여름 더위가 일찍 온 만큼, 엔진 냉각수, 엔진오일, 팬벨트 점검 등 여름철 대비 차량관리를 미리 해두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관련포토갤러리 ◀☞ 현대차 `2013 싼타페` 사진 더보기☞ 미니 쿠퍼 스페셜 에디션`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몸값 낮춘 SUV, 젊은 캠핑족 유혹 나섰다☞ [포토]BMW X4 콘셉트카, 아우디 Q5 등 중형 SUV와 경쟁☞ 르노삼성, 아시아 디자인허브로.. 세단·SUV 프로젝트 추진☞ 쌍용차, '렉스턴W' 중국시장 출시.. 프리미엄 SUV 공략☞ 한국도요타, 신형 라브4 출시.. 3240만~3790만원☞ 폭스바겐, 고성능 쿠페 'CC' R-라인 출시..5060만원☞ 쌍용차, 2014년형 코란도스포츠 출시.. 2063만~2763만원
- [분양정보]수원 권선 신일유토빌, 취등록세 감면 연장 혜택
- [온라인 총괄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6일 법안심사소위를 열어 주택거래 활성화를 위해 부동산 취득세 감면 기한을 6개월 연장하는 내용의 지방세 특례제한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올해 1월1일부터 소급 적용키로 하고 6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연장한다.경기 침체와 수도권 주택시장의 위축으로 아파트 가격의 추락이 지속되고, 전세가 고공행진(소형평형)으로 양극화가 발생되는 가운데 그런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는 눈길 가는 아파트가 있다.수원 유일의 전세대가 59㎡ 신일 유토빌은 평당 분양가가 800만원-900만원대로 수원 지역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착한 가격으로 분양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가격만 착한 것이 아니라 호재도 다양해 향후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소형 아파트로서 현재 분양마감이 임박한 상태이다. 수원 권선 신일유토빌이 분양 중이다. 사진=수원 권선 신일유토빌 제공신일 유토빌은 13년 4월 중순 입주 예정이고, 인근에 지하철 분당선 연장선인 망포역이 12년 12월 개통되었고, 수원역까지 연장은 13년 하반기에 개통 예정이다.또, 수원시 매탄동 삼성 디지털시티 2단지에는 삼성의 미래를 책임질 전자소재 연구타운이 들어선다.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삼성 SDI, 제일모직, 삼성정밀화학, 삼성코닝정밀소재 등 5개사가 참여해 13개의 연구동을 건축 중이다.특히 삼성전자 R5 연구소는 13년 5월에 완공 예정이고, 근무인원이 최소 2만명을 예상하고 있다. 연구타운 및 산업단지 인구유입으로 수요층의 증가를 기대하고 있어 수원 주택시장의 변화를 예상하고 있다. 수원에는 중대형 아파트는 공급과잉으로 미분양 세대가 있으나, 소형아파트는 공급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분양가가 인근 신규공급 아파트 시세보다 3.3㎡당 300만원 정도 저렴하게 책정되어 있으며, 소형주택을 찾는 수요가 풍부한 수원 삼성전자 디지털시티가 약 3km 떨어져 있고, 지하철역 개통으로 인한 호재 때문에 실수요자들과 임대사업을 검토하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소형아파트인 신일유토빌로 몰리면서 문의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아파트 입구 바로 앞이 3천여 평의 근린공원이 있어 넓은 공원을 내 집 정원같이 활용할 수 있으며 일부 세대는 공원 및 동탄까지의 조망이 가능하는 등 여러 장점을 가지고 있다.특히 모든 가구에 빌트인 전기 오븐,가스쿡탑,행주 도마 살균기,음식물 탈수기,주방 액정TV,비데(부부욕실) 등의 가전제품이 분양가에 포함돼 제공된다. 발코니를 확장할 경우에는 추가적으로 아일랜드 식탁,주방 장식장,붙박이장(침실 1개소)을 설치될 계획분양업체 관계자는 “특히 구정 이후 전세 품귀 현상으로 인해 주변 부동산에서 분양·전세문의가 많아 잔여세대 조기마감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한다. 현장 분양사무실은 수원시 권선구 곡반정동 548번지이다.수원 권선 신일유토빌 입주는 2013년 4월 중순 예정이며 분양문의는 전화 (031-225-0092)로 가능하다. < 본 자료는 이데일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해당 업체에서 제공된 보도자료입니다. >▶ 관련기사 ◀☞ 현대건설, ‘강남 힐스테이 에코’ 상업시설 분양☞ [분양정보]여의도 1분 `당산 한양아이클래스` 오피스텔 분양☞ 남해를 나만의 정원으로, 대명리조트 거제 특별분양☞ [분양정보]유탑 엔지니어링, `강남유탑유블레스` 특별 분양
- [김재중상하이공연③]"데뷔 10년차. 시간이 천적"
- JYJ 멤버 김재중(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상하이(중국)=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시간 앞에 장사 없다. 비교적 수명이 짧은 아이돌 가수들은 더 크게 느낀다. 올해로 데뷔 10년차를 맞은 JYJ 멤버 김재중도 예외는 아니다.김재중은 지난 16일 중국 상하이 메리어트 루완 호텔에서 아시아 투어 콘서트 ‘유어, 마이 앤드 마인 인 상하이’(Your, My and Mine in Shanghai)를 하루 앞두고 국내 취재진과 기자회견을 가졌다.그는 데뷔 10년차 소감을 묻는 취재진에 “근 10년 간 많은 일이 있었고 ‘벌써 10년차네’ 싶지만 저희(JYJ) 스스로는 크게 못 느낀다”며 “아직도 마음은 20대 초중반이다”고 답했다.김재중은 “그런 생각을 하다 보면 가장 무서운 게 시간이다. 하고 싶은 것도 많고 목표도 많은데 시간은 흐르고 시대도 바뀐다. 저희는 대중을 만족시켜야 하는 직업인데 대중들도 나이를 먹어가니까 그런 게 조금 겁이 난다”며 두려운 마음도 숨기지 않았다.김재중은 5인조 그룹 동방신기로 데뷔해 현재는 박유천, 김준수 등과 3인조 그룹 JYJ로 활동 중이다. 음악 활동뿐 아니라 2010년 일본 후지 TV 드라마 ‘솔직하지 못해서’ 출연을 계기로 2011년 SBS 드라마 ‘보스를 지켜라’ 2012년 ‘닥터 진’ 영화 ‘자칼이 온다’ 등으로 끊임없이 연기 영역에도 문을 두드리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첫 솔로 앨범 ‘아이’(I)를 발표, 김재중의 음악 색깔을 드러냈다.김재중은 “시간이 가장 무섭지만 또 그것을 이겨나가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며 “젊은 모습들을 유지하고 많이 보여드려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지난 10년 간 가장 기뻤던 순간과 힘들었던 순간은?▲기쁜 일이 정말 많았다. 그런데 지금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저희가 재작년, 작년 개인 활동에 치중을 하면서 저희끼리 만나는 횟수가 드물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관계가 서먹서먹해지더라. ‘못 보니까 이런 일도 있구나’ 싶으면서 ‘(멤버들이) 없으면 안 되겠다’는 걸 느꼈다. 그런데 나뿐만 아니라 멤버들도 같이 느꼈던 모양이다. 원래 (박)유천 형은 먼저 전화를 하지 않는 편이고 (김)준수는 연락이 잘 안 됐는데 요즘은 서로 연락 못해 안달이다. 멤버들이 얼마나 소중한 지 깨달은 게 가장 기뻤던 일 같다. 반대로 힘들었던 건 멤버들의 소중함을 잠깐 잊었을 때였다.-롤모델이 있다면?▲이승환 선배다. 이승환 선배가 공연할 때 러닝 타임을 정해놓지 않고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언젠가 4, 5시간 동안 공연을 했는데도 관객들이 전혀 지루해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감동했다.-이승환 선배처럼 되고 싶다면 본인은 어떤 선배가 되고 싶은지?▲젊을 때 멋진 것과 나이 들어 멋진 것은 다른 것 같다. 나이가 들어서도 후배들로부터 ‘멋지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옛날에 그랬던 선배’처럼 과거형의 선배 소리는 안 듣고 싶다. 그것을 위해서라도 열심히 해야겠다.▶ 관련이슈추적 ◀☞ < 김재중, 상하이공연 > 기사 더 보기▶ 관련포토갤러리 ◀☞ 김재중 아시아 투어 콘서트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김재중상하이공연③]"데뷔 10년차. 시간이 천적"☞ [김재중상하이공연②]"中 진출하고 싶다"☞ [김재중상하이공연①]'두 얼굴'로 5000명 心스틸러 등극☞ JYJ 김재중 리패키지 앨범 '품귀 현상'☞ '솔로' 김재중, 中·美서 잇단 호성적…'월드돌' 입증☞ JYJ 김재중, 솔로로 亞 투어 돌입☞ JYJ 김재중 솔로 앨범 '호평'.."아티스트 우뚝"☞ 김재중, 첫 솔로 미니앨범 발매 앞서 '원 키스' 선공개☞ 김재중 '원 키스' 5개국 아이튠즈 1위 '성공적 로커 변신'
- [김재중상하이공연②]"中 진출하고 싶다"
- JYJ 김재중(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상하이(중국)=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JYJ 멤버 김재중이 중국 진출 욕심을 내비쳤다.김재중은 지난 16일 중국 상하이 메리어트 루완 호텔에서 아시아 투어 콘서트 ‘유어, 마이 앤드 마인 인 상하이’(Your, My and Mine in Shanghai)를 하루 앞두고 국내 취재진과 기자회견을 가졌다.김재중은 “상하이는 해마다 오게 되는 애정이 깊은 도시다. 이곳에서 제 개인 공연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국내 취재진에 앞서 중국 취재진과도 만났다. “중국 기자들의 눈빛이 다정했다”며 현지 언론의 호감에 흐뭇해했다. 그러면서 중국 진출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김재중은 “중국은 시장도 크고 매력적인 곳이다. 시간이 없어도 중국 진출은 꼭 하고 싶다”고 밝혔다.JYJ는 아시아에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지만 중국에 정식으로 앨범을 발표한 적 없다. 김재중은 “프로모션이나 공연하러 가면 현지 진출에 대한 계획을 묻는다. 중국에 정식 데뷔할 생각은 없는지, 장기적인 활동할 생각은 없는지 등등. 저희(JYJ)도 그런 계획을 갖고 있다. 한국에서도 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싶고 일본을 비롯한 많은 곳에서 활동하고 싶다. 하나하나 채워갈 게 많다. 시간의 문제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재중은 지난 1월 첫 솔로 앨범 ‘아이’(I)를 발표했다. 올해 데뷔 10년차를 맞은 그가 처음 낸 솔로 앨범이다. 앨범은 선주문 12만장이 발매와 동시에 ‘완판’됐고 추가 제작 2만장도 1주일 만에 동이 났다. 앨범은 빌보드 월드앨범 차트에서 2위를 차지했을 뿐 아니라 중국 뮤직비디오사이트 인웨타이에서 4주 연속 1위 대만 일본 등 아시아 앨범 판매 차트에서도 1위를 석권했다.-이번 콘서트 및 팬미팅 연출에 직접 참여했는데?▲이번 아시아 투어를 준비하면서 스태프들과 3개 섹션으로 나눠 특별한 이벤트를 하고 싶었다. 공연이 팬미팅과 어우러진다는 게 조잡하지 않을까 생각도 했지만 한 무대에서 팬들에게 제 이야기를 들려주는 시간. 팬들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 제 음악을 팬들에게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싶었다. 태국에서 먼저 해보니 괜찮더라. 중요한 건 팬들과 호흡인 것 같다.-첫 솔로 앨범에 대한 평가를 한다면?▲개인적으로는 만족한다. 물론 아쉬운 부분도 있다. 미니 앨범이라 곡수가 5곡 밖에 되지 않는다. 제 욕심대로 보여주고 싶었던 것들이 다 들어가 있지 않다. 하지만 미니 앨범임을 감안하면 전체적인 완성도도 나쁘지 않고 새로운 장르도 시도했고 그 안에서도 다양한 보컬의 색깔을 주려고 노력했다.-멤버들과 노래하다 혼자서 해보니 어떤가?▲외롭다. (김)준수가 월드투어를 마치고 보자마자 한 이야기가 ‘외로워 죽을 것 같다’였는데 충분히 이해된다. ‘혼자서 투어 하면 좋지 않을까’ 싶었는데 외로움이 더 크다. 개인적으로는 새로운 도전이 돼 즐겁다. 외로움은 어떻게든 잘 이겨내야 한다는 생각이다.-앞으로 계획은?▲상하이 공연을 마치면 홍콩, 중국 남경, 대만에서의 투어 일정이 남아 있다. 남은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싶고 JYJ 활동이나 연기 활동도 계획 중이다. 또 기회가 돼 정규 앨범을 내게 된다면 록이라는 장르를 좀 더 시도해볼 생각이다. 이것저것 다양한 도전을 많이 해서 저만의 음악 스타일을 보여드리고 싶다.-팬들에게 한 마디?▲김재중 팬들은 전 세계 어디를 가도 똑같다. 다른 팬들이 ‘좋아’ ‘사랑해’라고 말하면 제 팬들은 표현 정도가 한 단계 위다. 그런 걸 많이 느낀다. 늘 감사하다.▶ 관련이슈추적 ◀☞ < 김재중, 상하이공연 > 기사 더 보기▶ 관련포토갤러리 ◀☞ 김재중 아시아 투어 콘서트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김재중상하이공연③]"데뷔 10년차. 시간이 천적"☞ [김재중상하이공연②]"中 진출하고 싶다"☞ [김재중상하이공연①]'두 얼굴'로 5000명 心스틸러 등극☞ JYJ 김재중 리패키지 앨범 '품귀 현상'☞ '솔로' 김재중, 中·美서 잇단 호성적…'월드돌' 입증☞ JYJ 김재중, 솔로로 亞 투어 돌입☞ JYJ 김재중 솔로 앨범 '호평'.."아티스트 우뚝"☞ 김재중, 첫 솔로 미니앨범 발매 앞서 '원 키스' 선공개☞ 김재중 '원 키스' 5개국 아이튠즈 1위 '성공적 로커 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