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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나이’ 회식사진, “백골부대 파이팅” 훈훈
  • ‘진짜 사나이’ 회식사진, “백골부대 파이팅” 훈훈
  • MBC ‘진짜 사나이’의 회식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김수로 트위터[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MBC ‘진짜 사나이’의 회식 사진이 공개됐다. 김수로는 지난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의 회식. 살아도 백골, 죽어도 백골 필사즉생 골육지정 백골 백골 파이팅”이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은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이하 진짜 사나이)를 통해 백골 부대에 다녀온 ‘진짜 사나이’ 멤버들이 회식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멤버 서경석, 류수영, 장혁, 김수로, 박형식, 샘 해밍턴, 손진영은 어깨동무를 하고 브이자 포즈를 취하는 등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해 이목을 모았다. 박형식 또 해당 사진을 리트윗 하며 “인증사진! 정말 행복합니다. 백골부대 정말 뜻깊고 의미 있는 부대였습니다! 그리고 우리 ‘진짜 사나이’ 형님들 진심으로 존경하고 사랑합니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한편 지난 15일 방송된 ‘진짜 사나이’에서는 멤버들이 백골 부대에 전입해 GOP 근무에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 관련포토갤러리 ◀☞ 옥타곤걸 이수정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우리 결혼했어요’ 샤이니 태민 “아이 입양하고 싶다”☞ 이수정, 김민아 아나운서와 몸매 대결 ‘승자는?’☞ 소녀시대 티파니, ‘패션왕 코리아’서 완벽주의자 면모 ‘눈길’☞ 이수정, 환상적인 비키니 자태 ‘명품 몸매’ 눈길☞ 소녀시대, 日 정규 3집 ‘러브&피스’ 오리콘 1위 ‘쾌거’☞ 이수정, 파격적인 의상 ‘요염한 포즈’ 눈길☞ ‘뮤직뱅크’ 엑소, 레이 ‘12월의 기적, 피아노 연주 기대하세요’☞ 엑소 ‘12월의 기적’, 루한-레이 합류 ‘5인의 하모니’ 기대☞ 김나희, 강남역 회식자리 깜짝 등장 ‘19일엔 옥타곤걸 이수정’
2013.12.16 I 정시내 기자
엑소 '12월의 기적'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 화제
  • 엑소 '12월의 기적'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 화제
  • 엑소(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그룹 엑소의 겨울 스페셜 앨범 ‘12월의 기적’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이 화제다.4일 유튜브 SM타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은 ‘12월의 기적(Miracles in December)’에 수록된 총 5곡의 신곡 음원 하이라이트와 겨울 콘셉트로 변신한 멤버들의 티저 이미지가 담겼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음악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이에 따라 4일 오후 8시 엑소 공식 홈페이지, 유튜브 SM타운, 페이스북 SM타운, 라인 엑소 공식 계정 등에서 공개될 ‘12월의 기적’ 뮤직비디오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이번 뮤직비디오는 조수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지난 11월 경기도 파주 일대와 일산 스튜디오에서 촬영됐다. 타이틀 곡 ‘12월의 기적’의 차분하고 감성적인 분위기는 물론, 엑소 멤버들의 섬세하면서도 절제된 감정 연기까지 새로운 변신이 담긴다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설명했다.‘12월의 기적’은 팝 발라드 장르의 곡으로, 감성적인 피아노 선율과 아름다운 스트링 사운드가 돋보이며 히트 작사가 윤사라가 작사를, 유명 작곡가 돈 스파이크가 편곡에 참여했다.엑소는 5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6일 KBS2 ‘뮤직뱅크’, 7일 MBC ‘쇼! 음악중심’, 8일 SBS ‘인기가요’ 등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스페셜 앨범의 첫 무대를 선사한다. 타이틀곡 음원은 5일 낮 12시 멜론, 벅스, 지니 등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선공개되며 앨범은 9일 온, 오프라인 매장에서 정식 발매된다.▶ 관련기사 ◀☞ 엑소 ‘12월의 기적’ 티저 공개… 감성 연기 돋보여 ‘기대감’☞ 엑소 ‘12월의 기적’ 예약 판매… 신나라-리스뮤직 ‘서버 폭주’☞ 엑소(EXO), 겨울 스페셜앨범 ‘12월의 기적’ 5일 음원 선공개☞ 리얼 예능 도전 엑소 "무대와 또 다른 '친근함' 느낄 수 있을 것"▶ 관련포토갤러리 ◀☞ `엑소의 쇼타임` 제작발표회 사진 더보기☞ 엑소, 팬 사인회 사진 더보기☞ 엑소, 패션 화보 사진 더보기
2013.12.04 I 김은구 기자
2AM, 12월 콘서트 통해 '완전체' 복귀
  • 2AM, 12월 콘서트 통해 '완전체' 복귀
  • 2AM 콘서트 ‘녹턴(NOCTURNE):야상곡’ 포스터(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그룹 2AM이 올 겨울 콘서트를 통해 다시 뭉친다.2AM은 오는 12월 7일과 8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콘서트 ‘녹턴(NOCTURNE) : 야상곡’을 개최한다.지난 3월 정규앨범 ‘어느 봄날’ 활동 이후 드라마, 영화,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멤버별 개인 활동을 펼친 2AM은 오랜만에 완전체가 돼 팬들과 만난다.2AM은 지난 2010년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시작으로 연말마다 관객들과 함께 해오고 있다. 올해는 음악과 이야기를 결합한 신선한 뮤직 드라마 형태 무대를 통해 연말 공연 강자로 발돋움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서는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멤버들 간의 듀엣과 새로운 레퍼토리로 짠 개인 무대도 선보일 계획이다.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공연 주최사 CJ E&M 음악사업부문 콘서트사업팀은 “조용한 밤의 기분을 나타내는 서정적인 피아노곡인 ‘녹턴(Nocturne):야상곡’처럼 감성적인 새벽 2시의 모습과 뮤직 드라마, 멤버들의 색다른 4가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열정적인 새벽 2시의 모습까지 다양한 음악 구성과 퍼포먼스로 지루할 새 없는 무대가 펼쳐질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번 공연의 티켓은 26일 오후 8시부터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와 예스24(www.yes24.com)에서 예매가 진행된다.
2013.09.26 I 김은구 기자
임창정, 3년 만에 가수 컴백 직후 차트 상위권 진입 '기염'
  • 임창정, 3년 만에 가수 컴백 직후 차트 상위권 진입 '기염'
  • 임창정(사진=nh미디어)[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만능 엔터테이너 임창정이 가수 컴백을 했다.임창정은 24일 낮 12시 새 싱글 앨범 ‘나란놈이란’을 발표하고 3년 만에 가수 활동 재개의 시동을 걸었다.특히 ‘나란놈이란’은 공개되자마자 소리바다 1위, 올레뮤직 2위, 엠넷 4위, 멜론 10위 등 각 음악 사이트 실시간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 임창정의 노래가 녹슬지 않았음을 입증했다.임창정이 지난 2010년 베스트 앨범 이후 3년 만에 선보인 ‘나란놈이란’은 잔잔하고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에 임창정 특유의 감성보컬이 어우러진 발라드 곡이다. 임창정이 직접 작사했으며 작곡은 백지영의 ‘봄비’ 등을 작곡한 백민혁과 임창정이 공동으로 했다.소속사 nh미디어는 “임창정의 신곡은 아이돌이 장악하고 있는 가요계에서 모처럼 보는 음악이 아닌 듣는 음악으로 승부를 걸어 침체 돼 있는 발라드 시장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임창정은 SBS ‘화신’, 케이블채널 tvN ‘SNL코리아’ 등에 출연을 확정했으며 이 외에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오는 11월에는 주인공으로 출연한 영화 ‘창수’가 개봉한다.
2013.09.24 I 김은구 기자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바하의 'G선상의 아리아'
  •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바하의 'G선상의 아리아'
  • 노디아 피아노 앙상블(사진=스토리 오브 바하)[이데일리 김인구 기자] 노디아 피아노 앙상블이 ‘스토리 오브 바하’ 시즌2로 돌아온다.‘스토리 오브 바하’는 어린이 클래식 음악극이다. 국내 유일의 피아노 연주단인 노디아 피아노 앙상블이 연극배우 강경호·김부연과 함께 바하의 음악세계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들려준다. 7일 오후 2시와 5시 서울 목동 KT체임버홀에서 열린다.음악극은 주인공 민성이가 피아노 콩쿠르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상에 대한 욕심과 질투가 커진 나머지 음악을 힘들어하던 민성이는 꿈에서 ‘음악의 아버지’ 바하를 만나 음악을 더 이해하고 사랑하게 된다. 일반인들에게도 익숙한 ‘G선상의 아리아’ 등 10여개 피아노곡이 연주된다. 어린이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흥겨움을 선사할 만하다.노디아 피아노 앙상블은 향후 모차르트·베토벤의 음악을 소재로 한 어린이 음악극 시리즈를 이어갈 계획이다.김주희 예술감독은 “예능교육 시장이 전에 없이 과열됐지만 아이들이 음악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기회는 정작 많지 않다”며 “음악극이라는 장르로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클래식을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계속해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02-6338-0812.
2013.09.06 I 김인구 기자
 가수 솔비 "그림 안에 나 있다"
  • [나는아티스트다] 가수 솔비 "그림 안에 나 있다"
  • 화가로 활동 중인 가수 솔비(사진=김정욱 기자 98luke@)[이데일리 김인구 기자] 올해 초 서울 중구 수하동 미래에셋증권 센터원빌딩에서 열린 ‘프로 보노’ 자선전시회에서 가수 솔비(29)의 그림을 처음 접했다. ‘신데렐라의 뇌구조’라는 제목이었다. 소재나 색감이 독특했다. 아마추어답지 않은 ‘포스’가 전해졌다. 전시장을 찾은 관객들도 솔비의 그림 앞에서 한참 동안 머물렀다. 일부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림을 요모조모 뜯어봤다. 가수에서 화가로의 변신에 들어간 솔비를 최근 강남의 한 작업실에서 만났다. 또 다른 전시회에 출품하기 위해 새로운 작업에 빠져 있었다. 요즘은 출연하는 프로그램이 갑자기 늘어나서 오랜만에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고 했다. 살짝 지친 것도 같았다. 그러나 그림 이야기를 꺼내자 금방 눈이 반짝반짝하며 생기가 돌았다. ▲부메랑 돼 날아온 ‘솔직한 성형고백’ 요즘 솔비는 KBS 2TV ‘해피선데이-맘마미아’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어머니와 함께 출연해 배꼽 잡는 에피소드를 들려준다. 한번은 전남 화순에 있는 신인배우 이지훈의 외가를 방문하는 이야기에서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저녁반찬용으로 채소를 구해오는 미션을 수행하던 중 논의 벼를 보고 “저게 파밭이야?”라고 물었다가 어머니에게까지 호된 질책을 당했다. 민망하고 어이없는 순간이었으나 이를 지켜본 시청자들은 솔비의 백치미에 박장대소할 수밖에 없었다. 2006년에 그룹 타이푼 멤버로 데뷔한 솔비는 그동안 각종 예능에서 솔직한 입담으로 화제를 모았다. 엉뚱하면서도 기발한 질문과 답변으로 인기를 끌며 예능의 히로인이 됐다.하지만 언제부터인가 벽에 부딪쳤다. 답답함이 느껴졌다. 자신이 하고 있는 것들이 과연 무엇인지 회의감이 들기 시작했다. “연예계 활동을 한 지 어느덧 8년째다. 그런데 슬슬 슬럼프가 오더라. 늘 나만 솔직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방송에서 꾸미지 않는다고 했던 모습이 오히려 잘못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걸 깨닫고 고민에 빠졌다. 정체성의 혼란이 생겼다. 우울증도 있었던 것 같다.” 솔비는 한동안 설화와 루머에 시달렸다. 너무나 쉽고 ‘쿨하게’ 성형을 인정했던 게 ‘성형중독’이라는 비난의 부메랑으로 돌아왔다. 솔직함이 되레 오해를 낳고 자기만의 세상에 갇힌 느낌이 들었다. 이걸 풀지 않으면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갈 수 없을 것 같았다. 솔비(사진=김정욱 기자 98luke@)▲우울증 끝에서 만난 그림 그래서 잠시 방송을 접고 이것저것 변화를 시도했다. 운동 삼아 등산을 했다. 한번은 아주 절망적인 심정으로 지리산에 올랐는데 정상에 서보니 의외로 용기가 솟았다. 죽을 때도 안 됐으니 경험해보지 못한 것들을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가수활동 중에도 못 해본 피아노나 드럼을 배웠다. 그러다가 지인의 소개로 미술학원에 가게 됐다. “미술은 내가 힘들었을 때 여러 가지 다양하게 시도했던 것 중 하나였다. 학원에서 한 미술선생님을 만났는데 ‘왜 그림을 그리고 싶냐’는 질문에 왈칵 눈물이 솟더라. 한참을 울었다. 그리고 말이 아니라 그림으로도 서로 소통할 수 있다는 걸 체험했다. 마음의 치유가 되는 소중한 경험이었다.” 이후로는 청담동 집에서 미술학원이 있는 응암동까지 거의 매일 ‘출퇴근’하듯 다녔다. 너무 즐거웠고 어느새 그를 누르고 있던 스트레스를 하나둘씩 벗어버릴 수 있었다. 다양한 시도와 치료목적의 그림 그리기가 캔버스 위의 작품으로 발전한 건 그 다음이다. 한 지인의 생일을 맞아 선물을 고심하다가 그를 생각하며 그림을 그렸다. 캔버스에 그린 자신의 첫 작품이자 직접 만든 선물이 됐다. 그때 그린 그림이 ‘방황’이다. 캔버스를 반으로 갈라서 오른쪽은 검게 칠했다. 그리고 나머지 왼쪽에는 별이 빛나는 밤의 도시를 묘사했다. 인적이 끊긴 빌딩 사이에는 오로지 아이 한 명이 외로이 서 있다. 그 아이는 물론 솔비 자신이었을 것이다. “미술선생님이나 주변에서 좋은 충고를 해주는 작가들이 내 그림 속에는 항상 솔비가 있다고 한다. 나는 그냥 그때 내가 갖고 있던 느낌을 표현했을 뿐인데 그런 말을 듣고 나중에 다시 보니 정말 내가 있는 것 같더라. ‘방황’을 그렸던 때가 사실 내가 고민을 거듭했던 시기였던 것 같다.”‘방황’▲가수 솔비에서 화가 권지안으로 이후 자신감을 얻은 솔비는 권지안이라는 본명으로 작품활동을 이어갔다. 첫 번째 전시회는 지난해 7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 라빌드팡에서 열었다. ‘욕망이라는 또 다른 이유’란 제목을 달았다. 총 12점을 내걸었다. “부끄럽기도 하고 걱정도 많이 했는데 반응이 예상 밖으로 괜찮았다. 판매를 겸한 전시회이긴 했지만 판매하진 않았다. 마치 내 일기장을 내어주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부끄러웠다. 한번은 홍콩 쪽의 컬렉터가 ‘방황’을 보고 꽤 높은 가격을 제시했으나 정중히 거절했다. 조금 더 공부하고 나중에 판매를 해도 될 것 같다.” 첫 전시회의 성공에 힘입어 두 번째 전시회는 같은 해 9월 서울 종로구 궁정동 고이갤러리에서 앙코르 형식으로 개최했다. 역시 ‘내 아이’ ‘신데렐라의 뇌구조’ ‘현주소 또는 삐딱선’ 등을 선보였다. ‘신데렐라의 뇌구조’화가 권지안으로서 가장 좋아하는 화가는 캐나다 출신의 롭 곤살베스다. 곤살베스는 초현실주의 작가로 유명하다. 뛰어난 상상력에 기반한 동화 같은 그림이 특징이다. 자칭 ‘매직 리얼리즘’이라고 부른다. 그러고 보니 솔비의 화풍도 초현실주의를 닮아있는 듯하다. 대상을 있는 그대로 그리기보다는 자신의 심리상태를 반영한 그림이 많이 보이는 이유다. 지금까지 그린 그림은 총 50여점. 화가 권지안으로서는 이제 시작이나 다름없다. 내달에는 새로운 전시회를 열 계획이다. 아마도 ‘여자’라는 타이틀의 개인전이 될 것 같다. 솔비 자신의 다이어리 같은 전시회다. 하지만 솔비의 꿈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가수·화가에 이어 연기자와 작가, 콘텐츠전문가로서의 길도 꾸준히 준비하고 있다. 솔비는 내년 2월 용인대 뮤지컬학과를 졸업하는 대로 대학원 진학도 계획하고 있다. 그림을 포함한 콘텐츠를 공부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학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제는 하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다. 도전하는 게 재미있다. 욕심이 너무 많은가 보다. 그림에도 더욱 정진해서 스스로 부끄럽지 않은 그림을 그리고 싶다. 연예인이니까 한번 해보는 것 아니냐는 얘기는 듣지 말아야지. 그럼 나중에는 당당하게 판매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하.”
2013.09.06 I 김인구 기자
포맨 ‘안녕 나야’ 가사, “윤민수가 실제 주인공”
  • 포맨 ‘안녕 나야’ 가사, “윤민수가 실제 주인공”
  • 그룹 포맨이 히트곡 ‘안녕 나야’의 실제 주인공이 가수 윤민수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사진-JTBC 제공[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그룹 포맨이 히트곡 ‘안녕 나야’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룹 포맨은 최근 JTBC 예능 프로그램 ‘미라클 코리아’에 녹화에 참여했다. 이날 포맨은 히트곡 ‘안녕 나야’를 열창하는 한편 노래에 얽힌 실제 사연의 주인공이 윤민수라고 전했다.‘안녕 나야’는 지난 1월 말 발매한 그룹 포맨의 5번째 정규 앨범의 타이틀곡으로 그룹 바이브의 보컬이자 포맨의 소속사 대표인 윤민수가 직접 작사, 작곡한 곡이다. 포맨은 “‘걷다 보니 신천역 4번 출구 앞이야’, ‘아직 너를 사랑해’ 등의 가사는 윤민수가 결혼 전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그대로 담은 내용”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공연에서는 가사에 담긴 실제 사연과 포맨의 애절한 목소리와 조화를 이뤄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포맨이 출연한 JTBC ‘미라클 코리아’는 오는 5일 오후 9시50분에 방송된다. ▶ 관련기사 ◀☞ 포맨 ''마이 엔젤'', 윤후 노래에 실시간 차트 2위 ''효과''☞ ''명품보컬'' 포맨, 28일 쇼케이스로 본격 컴백☞ ''포맨'' 신용재, 남예종 특임교수 발탁☞ 포맨, 28일 컴백..1년 7개월만 새 앨범☞ 포맨 신용재, ''가수가 된 이유'' 뮤비서 피아노맨 변신
2013.04.03 I 정시내 기자
택연-오영결, 제주 해변서 '로맨틱 웨딩마치'
  • 택연-오영결, 제주 해변서 '로맨틱 웨딩마치'
  • [제주=이데일리 스타in 한대욱 기자] 2PM 택연과 대만 배우 겸 가수 오영결이 6일 제주도 중문해수욕장에서 ‘우리 결혼했어요’ 세계판의 해변 결혼식 장면을 촬영하고 있다.[제주=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나 택연은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오직 당신 한 사람만을 생각할 것을 맹세합니다.”턱시도를 차려입은 2PM 택연이 사랑의 서약을 했다. 그 앞에 웨딩드레스를 입은 채 수줍은 듯 서 있던 대만 배우 겸 가수 오영결이 고개를 들며 행복한 웃음을 지었다. 오영결도 사랑의 서약을 했다.6일 제주 신라호텔 비치하우스에서 이어지는 중문해수욕장 백사장에서 택연과 오영결 ‘둘만의 결혼식’이 진행됐다. 버라이어티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 세계판에서 커플로 만난 두 사람이 마침내 부부가 되는 순간이었다.MBC에서 제작, 방송된 ‘우결’은 K팝 스타들을 비롯한 출연진이 엮어가는 가상 신혼 스토리로 아시아 각지에서 인기를 얻어 지난 2월부터 택연과 오영결, FT아일랜드 이홍기와 일본의 후지이 미나가 각각 커플을 이룬 세계판 제작에 들어갔다.이데일리 스타in은 5일부터 제주도에서 진행된 택연과 오영결 커플의 ‘신혼여행 편’ 촬영 현장을 단독 밀착 취재했다.결혼식 촬영에 앞서 바다를 앞에 둔 백사장 위에 흰색과 파란 천으로 장식된 아치가 세워져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통로를 의미하듯 양쪽으로 꽃이 흩뿌려진 녹색 천도 깔렸다.턱시도를 입은 택연이 먼저 걸어 내려왔다. 양쪽 손에는 풍선 한 아름과 파란색과 분홍색 비눗방울 총을 들었다. 택연은 양쪽에 비눗방울 총을 나눠 놓고 아치 한쪽에 풍선을 걸어놓는가 하면 꽃 배치를 다시 하는 등 결혼식 준비를 하며 세심하고 다정한 신랑의 모습을 보여줬다.이어 택연은 오영결과 손을 잡고 걸어 들어왔다. 입으로 “딴딴따다~”라고 ‘결혼행진곡’을 연주했다. 레드카펫이 아닌 모래카펫. 발이 푹푹 빠져 걸음을 옮기기 쉽지 않았지만 오영결은 행복에 겨운 듯 연방 택연을 쳐다보며 미소를 지었다.[제주=이데일리 스타in 한대욱 기자] 2PM 택연과 대만 배우 겸 가수 오영결이 5일 제주도 이호테우해수욕장과 신라호텔 수영장에서 ‘우리 결혼했어요-세계판’ 신혼여행 편을 촬영한 데 이어 로맨틱한 프러포즈도 선보였다.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바다가 이들의 결혼식을 더욱 아름답게 꾸며줬다. 3월 초임에도 따사로운 햇살은 이들의 결혼을 축복하는 듯했다. 오영결은 “믿을 수 없다”, “너무 로맨틱하다”고 연이어 탄성을 내뱉었다.두 사람은 서로에게 결혼반지를 끼워줬다. 비눗방울 총을 들고 비눗방울을 날리며 2PM의 히트곡 ‘10점 만점에 10점’을 부르며 흥겹게 퇴장을 했다. 스태프의 웃음이 터져 나왔다. 이번 제주도 촬영의 하이라이트였다.5일 저녁에는 제주 신라호텔에서 오영결을 향한 택연의 프러포즈가 진행됐다. 택연은 수영장 옆 아치에 마련된 그랜드피아노로 ‘고양이 왈츠’를 연주하며 청혼을 했다. 편지를 읽으며 “결혼해줘”라고 말하는 택연의 모습에 오영결은 감동한 듯 눈물을 흘렸다.이날 오전 해변과 호텔 수영장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택연에게 장난을 걸며 웃음을 유발했던 오영결의 모습과 달랐다. 오영결은 해변에서 커플 사진을 찍다 택연과 물에 들어가고 자신을 바다에 밀어버리고 혼자 도망치는 장난을 치는 택연을 다시 바다로 불러들이는가 하면 가위바위보를 해서 ‘딱밤’을 때리기도 했다. 조용한 성격으로 오영결을 배려해주는 모습을 보여주던 택연도 오영결에게 장단을 맞추다 더 짓궂은 장난으로 대응하기도 했다.스태프는 “이홍기와 후지이 미나는 예쁜 커플의 모습을 보여주는 반면 택연과 오영결 커플은 오영결이 끊임없이 장난을 치며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만들어 간다”고 설명했다.‘우결’ 세계판은 오는 5월까지 촬영이 진행된다. 4월부터 한중일 3국과 동남아 18개국 등 21개국에서 동시에 방송을 시작한다.▶ 관련포토갤러리 ◀☞ 택연-오영결, 우리 결혼했어요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우결 세계판' 택연 "오영결, 색다른 재미를 준다"☞ '우결 세계판' 오영결 "뮤비서 남성적인 택연, 직접 보니…"
2013.03.07 I 김은구 기자
빅마마, 마지막 앨범 `서랍정리`로 9년 활동 종지부
  • 빅마마, 마지막 앨범 `서랍정리`로 9년 활동 종지부
  • [이데일리 박지혜 리포터] 그룹 빅마마가 마지막 앨범 ‘서랍정리’의 발매에 앞서 티저 영상을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빅마마는 오는 27일 디지털 싱글 ‘서랍정리’를 마지막으로 발표하고 공식 해체한다고 밝혔다. 빅마마는 2003년 ‘Break Away’로 데뷔 이후 관심을 모은 이후 ‘체념’, ‘Never Mind’, ‘안부’ 등의 노래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 마지막 앨범의 티저 영상에는 잔잔한 피아노 선율과 모노톤의 영상, 빅마마 화음이 어우러져 마지막에 대한 아쉬움을 증폭시키고 있다.빅마마의 마지막 화음이 담긴 ‘서랍정리’는 이별한 여자의 심정을 노래한 곡이다.또한 ‘서랍정리’는 015B 출신으로 음악인들 사이에서 최고의 프로듀서라 칭송 받고 있는 정석원과 예능계와 음악계를 종횡무진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윤종신이 각각 작곡 및 작사에 참여해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이번 빅마마의 디지털 싱글에는 기타 세션의 큰 맥이라고 불리는 이성열,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의 베이시스트 이태윤, ‘그루브 올 스타즈’의 드러머이자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신중현의 아들로도 유명한 신석철 등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세션에 참여했다.한편,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마지막 앨범을 발매하는 빅마마의 ‘서랍정리’의 티저 영상은 빅마마 소속사 뮤직앤뉴의 네이버 TV 캐스트(http://tvcast.naver.com/musicnnew)에서 볼 수 있으며, 디지털 싱글은 오는 27일 발매될 예정이다.
2012.12.21 I 박지혜 기자
이기찬, 연인과 결별.."자작곡에 아픔 담겨"(인터뷰)
  • 이기찬, 연인과 결별.."자작곡에 아픔 담겨"(인터뷰)
  • 이기찬(사진=솔엔터테인먼트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가수 이기찬(33)이 여자친구와 최근 결별했다. 이유는 여느 연인이 그러하듯 성격 차이다. 그는 뒤늦게 자신의 결정을 후회했으나 끝내 위기를 극복하지 못했다. 그 아픔은 고스란히 노래에 담겼다.이기찬은 지난해 9월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자신이 열애 중임을 밝혔다. 당시 그는 “가장 최근에 한 키스가 언제냐?”는 질문을 받고 “한 달 정도 됐다. 요즘 데이트하는 친구가 있다”고 솔직한 대답을 내놔 DJ 및 청취자들을 놀라게 했다.하지만 이기찬은 31일 이데일리 스타in과 인터뷰서 “그분과 헤어졌다”고 털어놨다. 그가 사랑했던 여성은 3세 연하의 평범한 회사원이었다. 교제 기간은 1년 남짓 됐다. 그는 “서로 한발 양보하고 이해하려던 노력이 어느 시점에서 한계가 오더라. 결국 부닥치기 시작하다가 결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기찬은 새 싱글앨범 ‘컨빈스 마이셀프(Convince Myself)’를 1일 정오 발표한다. 이별을 위로하고 아픔을 치유한다는 주제다. 타이틀곡은 ‘새벽 한 시’. 그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자작곡이다. ‘잠이 올 것 같지 않아 집 앞 계단에 나와 앉는다.(중략) 내가 과연 옳았던 걸까. 우린 꼭 헤어져야 했을까’라는 노랫말이 애잔하다. 그는 또 ‘전화기 속 네 사진을 꺼내 보며 몇 번을 다시 되뇌여 본다. 그리움으로, 원망과 후회들로 새벽 한 시는 나에겐 참 힘든 시간. 네 얼굴이 미친 듯이 떠올라 이렇게 한숨만 나오는 시간’이라고 했다. 그의 가슴 속 울림이 멜로디를 타고 전해진다.그는 “실제로 새벽 한 시에 쓴 곡이다. 술 한잔하고 전화할 시기는 지났는데 헤어진 여자친구 생각 때문에 잠이 안 오더라”며 “이별을 겪은 분들이라면 충분히 공감할 만한 노래”라고 말했다.이기찬(사진=솔엔터테인먼트 제공)이기찬은 혹시나 해당 곡을 들을지 모를 옛 연인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싱어송라이터로서 삶 일부가 노래에 담기는 게 자연스러운 현상일 뿐 이제 와 다시 그녀를 힘들게 하고 싶지 않다는 설명이다.그는 “(그녀가) 노래를 들으면 오해할 수도 있겠지만 어떤 의도를 갖고 곡을 쓴 것은 아니다”라며 “그건 너무 어린아이 같은 짓이다. 남자든 여자든 사랑에 취했을 때, 갑자기 발라드가 부르고 싶을 때 생각나는 노래가 된다면 행복하겠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4년 만에 가수 활동을 재개한 이기찬은 오랜만의 컴백 무대에 대한 부담감이 적잖지만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을 대중에게 확실히 각인할 생각이다. 그는 이번 앨범에 수록된 전곡을 직접 프로듀싱했다. 앞서 10월31일 공개된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에서도 그는 직접 피아노를 치는 모습으로 음악적 몰입도를 높였다. 그는 “공백기 동안 위기의식이 없었다면 거짓말이겠지만 내 음악 색깔로 오래 남을 수 있는 음악을 만들고 아티스트로 탈바꿈한 모습을 보여 줘야 하는 시점이라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제는 소위 ‘잘 나가는 작곡가의 곡을 받아 노래하는 것이 아닌 진짜 내 이야기를 들려 드리고 싶었다”며 “노래뿐 아닌 아티스트 이기찬을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기찬은 지난 29일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2‘ 하춘화 특집 녹화에 합류해 대중에 좀 더 친숙하게 다가설 예정이다. 그는 10일 서울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컴백 콘서트 ’심폐소생 음악회‘도 연다.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일본 활동도 시작한다. 드라마 ’아랑사또전‘과 ’해를 품은 달‘에서 그가 부른 OST가 일본에서 시나브로 인기다. 그는 “싱글 세곡 짜리 앨범을 갖고 이기찬의 모든 것을 알아달라면 욕심이 과한 것 같다”면서 “데뷔한 지 10년이 넘으면서 더이상 인기에 연연하지 않게 됐다. 다만 나뿐만 아닌 듣는 이의 이야기 속에도 내 노래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2012.11.01 I 조우영 기자
`나가수2` 측 "윤하·카이 섭외한 이유는…"
  • `나가수2` 측 "윤하·카이 섭외한 이유는…"
  • ‘나는 가수다2’에 합류하는 윤하와 카이[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윤하, 카이가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의 ‘나는 가수다2’에 합류하게 된 배경이 공개됐다.‘나는 가수다2’ 제작진은 2일 “윤하는 노래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음악을 만들고 부르는 능력을 두루 갖춘 싱어송라이터라는 점에 주목했고 카이는 팝페라 가수로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개한다는 차원해서 결정했다”고 밝혔다.제작진은 “윤하와 카이는 ‘나는 가수다2’ 취지에 부합할 뿐 아니라 무대를 음악적으로 더욱 다양하고 풍성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해 시즌 1부터 물망에 올랐었다”고 덧붙였다.윤하는 2004년 일본에서 먼저 데뷔해 제2의 보아로 주목받았다. 윤하는 나이는 어리지만 피아노 기타 등 악기 연주는 물론 작사 작곡 음반 프로듀싱 등 다방면의 실력을 갖춘 젊은 뮤지션이다. 카이는 서울예고 수석졸업 후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하며 정통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엄친아’. 카이는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 유명 프로듀서 김형석이 인정한 크로스오버계 실력파 가수다.카이는 지난 달 30일 녹화를 마쳤고 윤하는 오는 6일 녹화를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또 다른 가수가 합류할 예정이다. 카이의 첫 무대는 5일 방송에서 공개되며 윤하와 또 다른 가수는 12일 방송에 모습을 비춘다.
2012.08.02 I 박미애 기자
 "바람·숲·노을…이 모두가 음악이죠"
  • [인터뷰] "바람·숲·노을…이 모두가 음악이죠"
  • 정명화 대관령국제음악제 예술감독(사진=김용운 기자)[평창(강원도)=이데일리 김용운 기자]서울은 며칠째 섭씨30도가 넘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제9회 대관령국제음악제(8월11일까지)의 주무대인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는 달랐다. 28일 낮 기온은 28도에 머물렀다. 이날 평창에서 만난 정명화(68) 대관령국제음악제 공동 예술감독은 “이곳만 오면 절로 시원하다”며 한여름 무더위를 비켜간 곳에서 열리는 대관령국제음악제에 대한 장점부터 설명했다. 정 예술감독은 지난해 동생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와 함께 3년 임기의 예술감독에 부임한 후 대관령국제음악제의 국제적 명성과 내실을 동시에 향상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정 예술감독은 그만큼 한국 클래식 연주자의 기량과 청중들의 수준이 높아진 덕분이라며 공을 돌렸다. - 9회째인 대관령국제음악제의 수준은 클래식음악제는 클래식을 좋아하는 청중들과 즐기는 축제라는 측면도 있다. 대관령국제음악제의 규모는 물론 미국의 아스펜이나 유럽의 여타 음악제들에 비해 규모는 크지 않다. 그러나 참여하는 연주자의 네임벨류와 기량은 이미 세계정상급에 올라왔다. 특히 국내 연주자의 기량은 어디를 가도 뒤지지 않는다. 청중들의 태도도 최고다. 또한 클래식음악제는 축제에 참여해 기량을 쌓으려는 음악도들에게도 중요하다. 그런 측면에서 대관령국제음악제는 국내 학생들의 경우 굳이 외국에 나가지 않아도 될 만큼 이곳에서 배우고 익힐 프로그램이 많다. 아티스트들이나 학생들이 상호간에 자극을 받고 영양분을 공급받는다. - 대관령국제음악제가 겨울에도 열린다아직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지만 후원자가 생겼다. 대관령국제음악제가 강원도 평창동계올림픽과 연관이 있다 보니 겨울에도 클래식 축제를 마련하게 됐다. 내년 1월 중순에 열 계획이다. 대신 여름보다 규모를 작게 하고 재즈 페스티벌을 준비 중이다. 공연 역시 오케스트라보다는 모스틀리 피아노 트리오 위주로 할 것이다. - 예술감독 임기가 내년에 끝난다. 연임하나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때까지 하고 싶어 한다는 기사가 나가기도 했는데 오해다. 나는 1회부터 연주자로 참여하다가 지난해 동생 경화와 같이 예술감독으로 부임했다. 내 목표는 무엇을 새롭게 하는 것보다 대관령국제음악제가 가진 장점들을 유지하는 것이다. 그런 장점을 올림픽 때까지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 것이 예술감독 임기 연장 식으로 비친 듯하다. 연임하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 그것에 상관하지 않는다. - 최근 TV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화제됐다덕분에 스포트라이트를 굉장히 많이 받았다. 외국 연주자들과 지방으로 공연을 갔는데, 길에서 나를 알아보는 사람들의 모습을 본 외국 친구들이 클래식 연주자를 공연장 바깥에서 알아본다는 사실에 무척 신기해했다. 대관령에도 그 프로그램을 보고 오게 됐다는 이들이 많았다. - 한류의 원조는 클래식 연주자가 아니었나70년대, 나와 동생들이 외국 콩쿠르에 가서 상을 타면서 세계적으로 큰 화제가 됐다. 당시 한국에 오면 카퍼레이드를 할 정도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지금은 클래식이 전반적으로 대중들의 관심에서는 멀어진 듯하다. 대신 우리 젊은 팝아티스트들이 정말 잘한다. 곁에서 보고 있으면 말도 못하게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래서 클래식 전공하는 제자들에게 ‘그 친구들이 얼마나 치열하게 연습하는 줄 아느냐’며 오히려 보고 배우라고 할 정도다.- 클래식 전공에 부모들 부담이 크지 않나타고난 재주 없이 클래식을 전공하기는 무척 어렵다. 대신 즐길 수 있을 정도로 배우는 데는 무리가 없다. 전공을 하려면 타고나야 한다. 타고난 재능이 있고 스스로 노력하는 친구들은 오히려 우리 때보다 경제적인 부담이 줄었다. 후원하는 재단도 많아졌다. 나도 미국에서 악기를 빌려 연주했다. 다만 레슨비용이 문제지만 재주 있는 친구들은 우리끼리 그냥 봐주기도 한다.- 학생을 가르치기도 한다. 역점 두는 건일대일 레슨도 중요하다. 하지만 특히 한창 자라고 공부할 때는 많이 들어야 한다. 그래서 서로 다른 사람들과 섞여야 한다. 각자 다양하게 타고 났기 때문이다. 거기서 자기가 자기 것을 골라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음악은 만들어서 인위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나뭇잎이 살랑거리고 숲에 그늘이 지고 등등 자연의 모든 것을 음악으로 표현할 수 있을 감수성이 중요하다. 유년시절 부모님은 대천 바닷가에 데리고 가서 석양이 질 무렵 연주회를 하도록 해주셨다. 요즘 친구들에게는 그런 정서적 감성적 여유가 없는 듯해 가장 안타깝다. 대관령국제음악제의 장점은 아름다운 자연 가운데서 청중과 연주자들이 서로 섞여 음악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이다. - 남북화해에 음악제가 기여할 부분이 있을까남북 문화교류를 위해 지난 20년간 몇 번이나 북한에 가려다 못 갔다. 동생(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도 남북문화 교류에 관심이 크다. 서로 모이면 답답해 한다. 어떻게(분단된 지) 몇십년이 지났는데 이러고 있을 수 있나. 머릿속에서는 항상 생각을 하고 있지만 아직은 힘들다. 다만 남북관계라는 게 정치적이기 때문에 변화가 오기를 기대할 뿐이다. ▲정명화는…1944년생. 한국을 대표하는 첼리스트. 미국 줄리어드 음대를 졸업. 1971년 제네바 국제음악콩쿠르 첼로부문 1위를 차지하며 명성을 쌓기 시작했다. 동생인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지휘자이자 피아니스트인 정명훈과 호흡을 맞춘 정 트리오로도 유명하다. 1992년 은관문화훈장을 받았고 1993년부터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후학을 가르치고 있다.
2012.07.31 I 김용운 기자
씨스타, 찢어진 치마 사이로 인기 하이킥 예고
  • 씨스타, 찢어진 치마 사이로 인기 하이킥 예고
  • ▲ 씨스타(사진=권욱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지금까지 씨스타는 잊어라!` 걸그룹 씨스타가 치명적인 섹시미를 내세워 거침없는 인기 하이킥을 예고했다. 씨스타는 새 미니앨범 `얼론`(Alone)을 12일 발표했다. 씨스타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 일지아트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 재개를 알렸다. 씨스타는 `리드 미`(Lead Me)로 쇼케이스의 첫 문을 열었다. 알앤비 그루브와 힙합 리듬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뤄진 이 곡을 통해 씨스타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정점은 단연 타이틀곡 `나 혼자` 무대였다. 빨간색 초미니 원피스로 의상을 갈아입고 등장한 씨스타는 육감적인 몸매를 그대로 드러내 시선을 집중시켰다. 춤은 더욱 과감했다. 그간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와 생기발랄함이 씨스타의 트레이드 마크였다면 이번 춤에서는 여성적이면서도 도도함을 강조됐다. 도입부 엉덩이만을 뒤로 살짝 빼는 동작과 발끝을 `8`자 형으로 돌리며 다리를 옆으로 뻗었다가 당기는 동작은 아찔했다. 씨스타는 "몸의 S라인과 다리맵시를 강조하는 춤을 준비했다"며 "섹시, 럭셔리, 팜므파탈 이 세 단어의 분위기가 어울릴 수 있도록 성숙된 여성미와 정열적인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역시 음악이다. `나 혼자`는 가요계 히트 제조기 용감한 형제의 작품이다. 몽환적이며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실연의 아픔과 사랑의 덧없음을 노랫말에 담았다. 씨스타는 "이번 앨범은 우리의 위치가 상승세를 타느냐 그 자리를 유지하느냐 중요한 앨범이라고 생각해 걱정도 되고 부담도 많아 그만큼 더 열심히 노력했다"며 "예능 프로그램보다 음악 방송 위주로 활동을 펼 예정이다. 새롭게 변신한 모습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용감한 형제는 "자극적인 일렉트로닉 사운드 등 귀를 지치게 하는 음악 요소를 많이 뺐다"며 "피아노와 기타 등 리얼 사운드에 씨스타의 뛰어난 가창력이 더해져 가요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씨스타의 `나 혼자`는 이날 음원 공개 직후 멜론, 엠넷, 벅스 등 주요 온라인 음악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다. 씨스타는 오늘(12일) Mnet `엠카운트다운` 무대에서 첫 컴백 무대를 치른다. ▲ 사진=권욱 기자 ▶ 관련포토갤러리 ◀☞씨스타 `얼론(Alone)` 쇼케이스 사진 더보기☞씨스타 한복 인사 사진 보기☞`드림하이2` 제작발표회 사진 보기▶ 관련기사 ◀☞씨스타 `나혼자`, 음원차트 1위 장악 `화려한 컴백`☞씨스타 보라, 등 문신..명품 뒤태 노출 `눈길`☞씨스타, 쇼케이스 41개국 동시 생중계☞씨스타 `나혼자` 두 번째 티저.."효린, 감정연기 돋보여"
2012.04.12 I 조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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