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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여·마·레 전성시대]②음원차트로 보는 '트여마레' 파괴력
- 트와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주목받는 걸그룹 4강이 2016년 상반기 음원차트를 정복했다. 트와이스부터 여자친구, 마마무, 레드벨벳은 번갈아가며 차트를 흔들었다. 역주행부터 정주행, 줄세우기 등 종류도 다양하다. 걸그룹의 영향력은 음원차트로 확인이 가능하다.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 주간차트를 기반으로 이들의 파괴력을 점쳤다. ◇당겨치고 밀어치고… 2타석 2홈런, 트와이스 A+‘우아하게’는 역주행, ‘치얼 업’은 정주행이다. ‘우아하게’는 괴물 같은 생존력으로 차트를 호령했다. 지난해 10월 20일 첫 공개된 이후 4주 만에 10위권에 진입한 후 조금씩 하락했는데 올해 1월 첫째주 톱10에 재진입하는 저력을 보였다. 이후 10위를 전후해 순위가 오르락 내리락했다. 6월이 된 지금도 톱50위권이다. 걸그룹 음원 역사상 유례없는 롱런이다. ‘치얼 업’은 등장부터 1위를 차지했다. 4월 마지막주를 시작으로 같은 소속사의 백아연의 ‘쏘쏘’가 공개될 때까지 4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하늘바라기’의 정은지, ‘리바이’ 악동뮤지션, ‘널 사랑하지 않아’ 어반자카파 등 쟁쟁한 경쟁자가 있었음에도 트와이스의 앞을 막을 수는 없었다. 여자친구◇상승곡선, 여자친구 A여자친구는 뒷심이 강하다. 새로운 음원을 발매할 수록 성적도 상승세다. 데뷔곡인 ‘유리구슬’의 경우 멜론 주간차트 톱50 진입에 실패했다. ‘오늘부터 우리는’은 다르다. 7월 마지막주 30위권으로 진입했다. 등락을 거듭하더니 9월 셋째주 9위로 올라섰다. 이른바 역주행이다. 여자친구 학교 시리즈의 마지막인 ‘시간을 달려서’는 공개하자마자 3위에 올랐다. 그 다음주에는 엠씨더맥스의 ‘어디에도’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4주 연속 1위를 차지한 후 마마무의 ‘넌is뭔들’에 정상을 내줬다. ‘시간을 달려서’가 인기를 끌자 이전곡인 ‘오늘부터 우리는’과 ‘유리구슬’도 차트에 재진입하는 저력을 자랑했다.마마무◇전방위 차트이터, 마마무 A마마무는 꾸준한 성적을 기록했다. 데뷔곡인 ‘미스터 애매모호’와 ‘피아노맨’이 차트 중위권에 머물렀다면 ‘음오아예’로 톱10에 처음 진입했다. 2주간 머물렀다. 1위의 기쁨을 누린건 ‘넌is뭔들’이다. 주간차트 1위는 한주에 그쳤으나 6주 연속 톱10에 머물렀다. 마마무는 실력파 걸그룹임을 인증하듯 정규, 미니, 디지털, 프리 싱글을 가리지 않았고 범키, 케이윌, 휘성, 긱스, 에스나 등과 컬래보레이션했다. 또 ‘연애 말고 결혼’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스파이’ 등 OST에도 강점을 보였다. 음악예능프로그램인 ‘슈가맨’ ‘불후의 명곡’ 등에도 음원을 공개했다. 본인의 것이건, 다른 이의 곡이건 가리지 않고 사랑받은 점이 눈에 띈다.레드벨벳◇하나만 더 터져라, 레드벨벳 B레드벨벳은 팬덤 영향력에 비해 음원차트 성적이 아쉽다. 데뷔곡 ‘행복’부터 차트 진입에 성공했다. 하지만 2주 만에 주간차트에서 아웃됐다. ‘비 내츄럴’ 역시 대중의 선택을 받지는 못했다. 5인조로 바뀐 뒤 공개한 ‘아이스크림 케이크’ 부터는 10위권에 진입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톱10에 들지는 못했다. 아쉬움은 히트곡인 ‘Dumb Dumb’로 털었다. 발매하자마자 8위로 주간차트에 진입했다. 4주간 톱10에 머물렀다. 비록 주간차트 1위는 없었으나 팬덤에서 강세를 보이며 주요 음악프로그램 트로피를 가져왔다. 하지만 국민 걸그룹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차트 정상을 노릴만한 곡이 필요하다.
- IQ162·하버드 졸업…클래식계 '엄친아' 몰려온다
- 아버지는 빈필하모닉오케스트라 수석, 아들은 베를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수석. 이런 음악가집안도 드물다. 클라리네티스트 안드레아스 오텐잠머(오른쪽부터)와 현악사중주단 노부스콰르텟, 피아니스트 임동혁.[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수려한 외모에 180㎝ 이상 훤칠한 키, IQ162. 천재·신동이란 얘기는 늘 따라붙는다. 유명학교 전액 장학생 출신은 기본이다. 요샛말로 ‘엄친아’(엄마친구 아들의 줄임말)라 불릴 만하다. 음악계 소문난 엄친아 베를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최연소 클라리넷 수석 안드레아스 오텐잠머(27)와 피아니스트 임동혁(32) 등이 잇달아 무대에 오른다. 세계 최정상급 타이틀에 권위있는 국제콩쿠르 우승경력을 지닌 연주자들이다. 음악가집안에서 ‘금악기’를 물고 태어난 한국 현악사중주단 대표주자 노부스콰르텟의 비올리스트 이승원(26)도 오는 8월 노부스와 국내 무대를 준비 중이다. ‘엄친딸’도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강(29)은 ‘엘리트집안’으로 유명하다. 아버지는 바그너 스페셜리스트로 알려진 강병운 전 서울대 성악과 교수다. 오텐 잠머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라온 형, 아버지와 함께 찍은 사진.◇가족부터 남달라…오텐잠머·임동혁하버드대 출신인 클라리네티스트 오텐잠머는 자신이 클라리넷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던 배경으로 “무엇을 하든 든든하게 응원해주는 부모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데일리와 서면인터뷰에서 오텐잠머는 “나 스스로를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성공 뒤에는 끊임없는 노력이 있었다는 것”이라며 “동시에 내게 주어진 기회를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담담히 말했다. 빈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클라리넷 수석인 아버지 에른스트와 단원인 형 다니엘, 첼리스트 어머니를 둔 음악가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4세에 피아노를, 10세에 첼로를 배우기 시작했다. 첼로로 이미 다수의 콩쿠르를 석권했음에도 뒤늦은 13세에 클라리넷을 시작한 뒤 빼어난 두각을 나타냈다. 세 부자는 클라리넷 트리오 ‘더 클라리노츠’를 결성해 활동 중이다. 오텐잠머는 “집에 항상 클라리넷이 있었다. 아버지가 연습하는 걸 늘 들어왔고, 나중에는 형도 배웠다. 클라리넷이 자연스럽게 내 일부가 되더라. 따뜻한 소리가 좋았다. 악기를 손에서 놓을 수가 없었다”고 귀띔했다. 피아니스트 임동혁(사진=Sangwook Lee).5세부터 테니스와 풋볼을 배워 프로선수를 고민했을 정도로 만능 스포츠맨이다. 오텐잠머는 “부모는 내게 여러 선택지를 제안했다. 운동 역시 마찬가지다. 현재 가장 큰 취미활동이다. 테니스와 풋볼 외에도 골프·스키·수영을 즐긴다. 운동으로 다진 체력은 음악활동에 큰 도움이 된다”며 웃었다. 최강 실력의 오텐잠머는 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금호아트홀에서 여는 ‘위대한 예술가 시리즈’ 리사이틀에서 볼 수 있다. 390석 티켓은 일찌감치 매진됐다. 지난해 7년 만에 새 음반 ‘쇼팽: 전주곡’을 들고 나온 피아니스트 임동혁도 10대부터 세계 유수 콩쿠르를 휩쓸며 ‘천재’라 불렸다. 2005년에는 형 임동민과 함께 쇼팽피아노콩쿠르 3위에 입상했다. 세계 3대 피아노콩쿠르라 불리는 쇼팽·차이콥스키·퀸엘리자베스에서 모두 입상한 유일한 한국인이다. 오는 8일 서울 종로구 혜화동 JCC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과 ‘샤콘’을, 18일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비엔나체임버오케스트라와 베토벤의 ‘삼중협주곡’(op.56)을 협연한다. ◇오빠부대 몰리네…클래식계 아이돌꽃미남 외모로 가는 곳마다 여성팬을 몰고 다녀 ‘클래식계의 F4’라 불린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31)·김영욱(27), 비올리스트 이승원(26), 첼리스트 문웅휘(28)로 구성한 노부스콰르텟 얘기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으로 2007년 결성했다. 2014년 모차르트국제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하며 유명기획사 지멘아우어에 소속했다. 이후 해외 유명 콘서트홀과 페스티벌에 초청받으며 주가를 높이고 있는 중. 이승원ⓒTaeuk Kang.그중 이승원은 IQ162에, 각종 수학올림피아드 석권, 세계 최고 명문대 최연소박사학위를 취득한 클래식계 뇌섹남이다. 비올라계의 대모 조명희의 조카이자 올초 tvN 예능프로그램 ‘문제적 남자’에 출연해 수학 천재의 면모를 드러내 화제가 됐다. 이승원은 “어릴 때 수학·과학에 재능을 보여 부모는 예고가 아닌 특목고나 과학고에 가길 바랐다. 하지만 그때부터 하고 싶은 건 음악이었고 결국 지금까지 하고 있다”며 웃었다. 결성 9년 만에 한국인의 정체성을 담은 첫 음반을 낸 노부스콰르텟은 오는 8월 2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전곡 쇼스타코비치를 들려줄 예정. 최근 유럽 최정상 오케스트라인 로열콘세르트허바우에 오보에 단원으로 들어간 함경(24)과 베를린콘체르트하우스 플루트 수석으로 활약 중인 조성현(27)도 웬만한 연주자는 명함도 못 내밀 찬란한 스펙의 주인공. 이들이 속한 목관오중주 ‘바이츠퀸텟’이 지난해 칼닐센실내악콩쿠르에서 준우승하며 유럽 관악계 신성으로 떠올랐다. 1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국내 첫 무대를 올린다. 실력은 기본 연예인급 외모로 남성팬을 몰고 다니는 ‘엄친딸’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왼쪽부터)와 클라라 주미강, 첼리스트 오우양나나.◇엄친딸도 있다…화장품 모델이 필수?화장품 모델 정도는 해줘야 낄 수 있다. KBS ‘더콘서트’의 사회자로 활약한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29)는 최근 랑콤의 캠페인모델로 나서면서 K클래식의 대표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17일 LG아트센터에서 여는 ‘디토페스티벌’의 일환으로 베토벤 ‘바이올린소나타’를 레퍼토리로 한 ‘베토벤 저니’를 선보인다. 16살 첼리스트 오우양나나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강은 이미 2011년 LG생활건강 숨모델로 활약했다. 170㎝가 넘는 큰 키에 도회적 이미지를 갖춘 실력파 연주자의 성장가능성을 높이 봤다는 게 LG생활건강 측의 설명이다. 3세에 바이올린을 시작, 7세에 전액 장학생으로 미국 줄리아드음악학교 입학, 2010년 인디애나폴리스바이올린콩쿠르에서 우승할 정도로 실력파다. 대만의 ‘첼로요정’ 오우양나나(16)는 13세에 중국의 랑랑과 유자왕의 학교로 잘 알려진 미국의 명문음대 커티스음악대에 전액장학금으로 입학한 영재다. 어린 나이에 천재성을 인정받은 오우양나나는 배우로도 활동 중. 영화 ‘베이징 러브스토리’(2014)에 출연했으며 영화 ‘파풍’(2015)을 통해 슈퍼주니어 최시원과 호흡을 맞췄다. 지난달 27일 첫 데뷔앨범으로 국내 팬들과 만났다.
- [오늘의 신곡]해이 '최고의 순간', 남편 조규찬 작곡
- 해이(사진=미스틱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12일 낮 12시 공개되는 ‘최고의 순간’은 가수 해이가 6년 만에 발표하는 신곡이다.싱글 앨범 ‘최고의 순간 La Chance!’의 타이틀곡인 ‘최고의 순간’은 우쿨렐레, 어쿠스틱 피아노 등 다채로운 사운드로 경쾌한 리듬을 살린 스윙 곡이다. 가사에는 미래에 대한 욕심과 꿈, 혹은 과거에 대한 후회로 살곤 하지만 알고 보면 지금 이 순간이 인생 최고의 순간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음원에 앞서 공개된 뮤직비디오 스틸컷은 신곡의 밝고 경쾌한 분위기를 짐작케 한다. 해이의 우아한 외모도 담았다.이번 앨범에는 잔잔한 분위기의 발라드 ‘언제나 내 마음 속에’도 수록된다. 자신의 삶에 함께 하며 자신을 지켜주고 사랑해주는 대상에 대한 깊은 사랑과 감사를 표현한다.이번 앨범은 해이의 든든한 조력자이자 남편인 가수 조규찬이 작사, 작곡, 편곡 등 전반적인 프로듀싱을 맡았다. 해이도 두 곡 모두 작사에 참여했다.지난 2001년 데뷔앨범 ‘Hey’의 ‘Je T’aime(쥬뗌므)‘로 얼굴을 알린 해이는 이후 앨범, OST, 공연 등을 통해 꾸준히 음악 활동을 해왔다. 엄마로서, 아내로서, 학생으로서 바쁜 나날을 보내며 긴 공백기를 가졌던 해이는 최근 음악 예능 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관련기사 ◀☞ [무비in]''날 보러와요'' 정신보건법, 사회적 관심 일으킬까☞ 엔소닉, 12일 프로야구 KT-넥센 경기 시구·시타☞ 임수정 "배우도 인간 임수정의 삶도 중요해"(인터뷰)☞ 한효주 "연기 잘하는 친구 보면 질투 나죠"(인터뷰)☞ [오디션 흥망성쇠①]넘치던 오디션 프로그램, 다 어디갔나
- 서강준, “‘안투라지’, 인간적인 톱스타로 만나요”(인터뷰)
- 배우 서강준(사진=김정욱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팔팔한 청춘을 대리만족했죠.” 배우 서강준은 지난 1일 종영한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을 이처럼 회상했다. 서강준은 약 6개월을 ‘치인트’의 백인호로 살았다. 한때 촉망받는 피아노 천재였지만, 손을 다치면서 피아노를 포기한다. 꿈을 잃은 백인호는 방황한다. 우여곡절 끝에 꿈을 되찾으며 이야기는 끝난다.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의 멤버로 21세에 데뷔한 서강준과 거리가 먼 삶이었다. 데뷔할 때부터 화려한 외모로 주목 받았다. 이후 드라마 ‘수상한 가정부’ ‘앙큼한 돌싱녀’ ‘가족끼리 왜이래’ ‘화정’, 영화 ‘뷰티인사이드’, 예능 ‘룸메이트’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탄탄대로를 걷고 있다. “캐릭터를 통해 청춘을 다시금 실감했다”는 서강준은 ‘꿈’이란 키워드로 캐릭터에 접근했다. 극중 캐릭터가 갈망했던 피아노는 서강준에게 연기로 치환됐다. “만약 내가 목소리를 잃어 연기를 못하게 됐다면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싶었다”고 말했다. 덕분에 극중 서강준은 좌충우돌하는 청춘의 표상이었다. 그동안 외모에 가려져 빛을 보지 못했던 연기력이 재평가 됐다. ‘치인트’에서 그가 선보인 거칠고 부스스한 느낌의 헤어스타일에는 ‘서강준 펌’이란 별칭이 붙었다. 그만큼 인기를 끌었단 뜻이다. ‘치인트’는 반(半) 사전제작이었다. 종영보다 훨씬 빠른 지난 1월 말 촬영이 끝났다. 밤 12시를 넘겨 촬영이 끝난 날은 손에 꼽았다. 시간적 여유를 만끽했다. 상대 배우, 제작진과 촬영에 앞서 충분히 이야기를 나눴고, 이를 바탕으로 캐릭터에 몰입해 촬영할 수 있었다. 서강준은 “사전제작이 훨씬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작품을 심도 있게 만들 수 있고, 밤샘으로 인해 벌어지는 위험한 사건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아쉽게도 드라마 후반부에는 각종 잡음으로 몸살을 앓았다. 그는 “시청자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부디 좋은 시선으로 봐주셨으면 한다”며 안타까워했다.지난 4일부터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TONGA’로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더위와 배고픔, 각종 벌레와 싸워야 하는 오지 체험이었다. 살이 쏙 빠져 작은 얼굴이 더 작아졌다. 새하얀 피부는 다소 그을었다. 식량은 넉넉지 않고, 사냥은 상당히 에너지가 소모되는 일이었다. 체중이 자연스럽게 감량됐다. 고생한 만큼 강렬한 기억으로 남았다. “팀원들과 끈끈해 져요. 극한의 상황에서도 서로를 배려할 때 그 마음이 크게 와 닿아요. 자신과의 싸움이기도 해요. 많이 배웠죠. 좋은 추억이 생겼어요.”동행한 걸 그룹 AOA의 멤버 설현에 대해 물었다. 방송에서는 두 사람의 관계가 핑크빛으로 그려졌지만, 그는 “좋은 오빠동생”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글에서 남녀가 어디 있나. 개개인이 한 명의 생존자로서 서로 돕고 살았다”고 설명했다. 배우 서강준(사진=김정욱 기자)데뷔 이래 3일 이상 쉰 적이 없다는 그다. 서강준은 현재 tvN 새 드라마 ‘안투라지’를 준비 중이다. 극중 톱스타 차영빈 역을 맡는다. 그는 “기존 드라마에서 접한 추악하거나 화려한 톱스타가 아니다”라며 “차영빈은 누군가 톱스타라는 직업을 가졌을 때 어떻게 생활하는가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치인트’는 웹툰이, ‘안투라지’는 미국 드라마가 원작이다. 서강준은 “‘치인트’는 캐릭터를 참고하고자 원작을 봤다면, ‘안투라지’는 작품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파악하기 위해 열심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안투라지’에는 서강준 외에도 이광수, 박정민, 이동휘, 조진웅 등이 출연한다. 특히 조진웅은 지난 12일 종영한 tvN 드라마 ‘시그널’로 큰 사랑을 받았다. 서강준은 “2009년 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 때부터 조진웅 선배를 좋아했다. 출연한 작품은 거의 다 봤다”고 말했다. 특히 ‘치인트’ 팀과 ‘시그널’ 팀은 비슷한 시기 태국 푸껫으로 포상휴가를 떠났다. 그는 “선배님과 우연히 만나는 일은 없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었는데, 그런 일은 없었다”고 웃었다. 데뷔 3년 만에 주연 자리를 꿰찬 서강준. 그럼에도 “이제 시작”이라며 손을 내저었다. 다방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서강준에게 배우와 스타 중 무엇을 꿈꾸는지 물었다. “궁극적인 목표는 연기죠. 언제나 사랑 받을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대중의 사랑에 일희일비하면 스스로 흔들릴 것 같아요. 흔들리지 않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 관련기사 ◀☞ [단독]주원, 서울경찰홍보단 합격 통보…입영일자는 미정☞ 후발주자 ‘굿미블’vs 파죽지세 ‘태양의 후예’☞ 티아라 효민, '강정호와 열애설 후 첫 포착~'☞ ‘SIA’ 박보검 “선한 영향력 주는 사람 되고 싶다”☞ [포토]애슐리 그레이엄 pt3 '여유로운 한 때'
- '남친돌' JJCC, 女心 흔드는 '오늘 한 번' 뮤비 '달콤해~'
- JJCC ‘오늘 한 번’ 뮤직비디오(사진=더잭키찬그룹코리아)[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로맨틱 ‘남친돌’로 변신한 그룹 JJCC가 신곡 ‘오늘 한 번’ 뮤직비디오로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지난 9일 네 번째 디지털 싱글 ‘오늘 한 번’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여섯 남자의 달콤한 감성이 감각적인 영상미를 타고 흐르며 시선을 사로잡는다.웹 툰 형식으로 구성된 뮤직비디오에는 갑작스러운 남자친구의 이별 통보에 힘들어하던 것도 잠시, 순정만화 속에서나 나올법한 여섯 명의 로맨틱 가이들이 웹 툰 속에 등장해 여주인공의 마음을 위로한다. 이어 여주인공을 향한 여섯 남자들의 달콤한 사랑고백이 차례로 이어지는 등 시종일관 핑크빛 로맨스가 화면을 채운다.영상 말미에는 ‘To be continued’라는 메시지와 함께 잠에서 깬 여주인공이 모든 게 달콤한 꿈이었다는 사실에 체념한 듯 떠난 빈자리를 목걸이를 목에 건 웹 툰 속 곰돌이 인형이 다시 등장, 새로운 스토리를 예고하며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JJCC는 앞서 영화배우 공유, 공효진을 주인공으로 한 모 온라인 쇼핑몰 TV CF를 패러디해 팀명 JJCC의 스펠링 발음을 그대로 본떠 ‘쯕’이라고 표현하는 한편, 천연덕스럽게 깜짝 셀프 상황극을 펼치는 멤버 에디(Eddy)와 산청(San-cheong)의 모습을 담은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JJCC는 음악 및 예능프로그램 출연은 물론 각종 해외 프로모션 등 해외활동도 병행하는 등 본격적인 컴백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 관련포토갤러리 ◀☞ 모델 애비 챔피언 화보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유연석, 女心 훔친 작곡가 변신…"피아노 연주 대역 없이"☞ 한효주, 천우희와 한판 목소리 대결…"지금껏 보지 못한 모습"☞ 쥬얼리 큰언니 박정아, 5월 결혼…"깊은 사랑·무한 신뢰에 결심"☞ 효민 측 "강정호, 시구 후 만난 적 없다" 열애설 부인☞ 레드벨벳, 이수만 곡 리메이크 한다
- 레드벨벳, 감성 발라드 컴백…화사한 봄을 입은 조이 공개
- 레드벨벳 조이(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걸그룹 레드벨벳이 올 봄, 감성 발라드로 컴백한다.레드벨벳은 오는 16일 0시 멜론, 지니, 네이버뮤직 등 각 음악 사이트를 통해 타이틀 곡 ‘7월 7일(One Of These Nights)’을 비롯한 두 번째 미니앨범 ‘더 벨벳(The Velvet)’ 수록 전곡 음원을 오픈한다.특히 ‘7월 7일(One Of These Nights)’은 오케스트라와 몽환적인 피아노 연주, 세련된 리듬이 어우러진 R&B 발라드 곡이다. ‘견우와 직녀’ 설화에서 모티브를 얻은 가사에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던 순간을 회상하며 이별의 시간을 지나 다시 만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이 담겼다. 한 편의 동화 같은 아련하면서도 따스한 감성을 느낄 수 있다.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0일 레드벨벳 공식 인스타그램(http://instagram.com/redvelvet.smtown)에 슬기의 티저 이미지와 앨범 수록곡 ‘처음인가요(First Time)’의 음원 일부를 오픈한 데 이어 11일 공식 홈페이지(http://redvelvet.smtown.com), Vyrl(바이럴) SMTOWN 계정, 페이스북 SMTOWN 페이지 등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한 조이의 티저 포스터도 공개했다.첫 정규앨범 ‘더 레드(The Red)’로 사랑스럽고 상큼발랄한 ‘레드’의 색깔을 보여준 레드벨벳은 이번에는 여성스럽고 감성적인 ‘벨벳’ 스타일의 음악으로 반전 매력을 선사할 계획이다.레드벨벳은 오는 17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방송활동에 돌입한다.▶ 관련포토갤러리 ◀☞ 해일리 클라우슨 화보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단독] 안재현·구혜선, 1년째 열애 중… ''블러드 커플''☞ 안재현♥구혜선 커플, ''블러드''가 낳고 시청자가 키웠네☞ 구혜선, 그림으로 ''연인'' 안재현 담았다☞ ''제이보이스'' 이장우-양정승 "90년대 감성으로 대중과 소통"☞ 제이보이스 이장우 "유희열도 배워간 ''어록''으로 예능 공략"
- '코드' 오늘(1일) 첫 방송, 관전 포인트 '셋'
- 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코드- 비밀의 방’(이하 코드)의 관전 포인트 세 가지가 공개됐다. ‘코드’는 네 가지 콘셉트의 밀실에 갇힌 출연진이 미션을 통해 얻은 힌트로 비밀코드를 맞춰 탈출하는 심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국내 최초 밀실 탈출 예능‘코드’의 10명의 출연자는 밀실 곳곳에 숨겨진 단서로 패스코드를 맞춰야만 밀실에서 탈출할 수 있다. 알맞은 코드를 입력하기 전에는 치밀하게 설계된 4개의 특수 제작 밀실에서 한 발자국도 나갈 수 없는 것. 밀실은 매 회 콘셉트가 바뀌며 보는 재미를 극대화한다. 또한 ‘밀실’이라는 공간이 주는 심리적 압박감 속에서 펼쳐지는 출연자들의 화려한 두뇌 플레이가 시청자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할 예정이다.△의외의 강자 등장카이스트 동문인 오현민과 가수 신재평, 전직 아나운서 최송현과 한석준, 서울대 출신 멘사 만점의 배우 지주연 등 화려한 스펙을 자랑하는 출연자들 사이에서 정준하, 김희철, 서유리 등 다소 ‘평범한’ 출연자들이 의기소침해 했던 것은 사실. 하지만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되자, 예상치 못했던 출연자들의 반란이 일어나 밀실 안은 혼돈으로 가득 찼다. 평소 ‘바보형’ ‘식신’ 등의 이미지로 누구도 경쟁자로 생각하지 않았던 정준하가 가장 빨리 게임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공간지각 능력을 요하는 도형 문제를 막힘없이 풀어낸 것. 뿐만 아니라 정준하는 출연자 간의 숨 막히는 심리전 속에서도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묵묵히 문제를 풀어 ‘전자두뇌’의 면모를 과시했다. 백성현은 단서를 찾는데 두각을 나타내며 가장 먼저 패스코드를 맞추는데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두뇌게임+심리게임의 콜라보레이션‘코드’의 묘미는 바로 각 밀실에 숨겨진 단서를 추리하는 것이다. 피아노, 액자, TV, 세계지도 등 그냥 지나칠 법한 물건에도 탈출로 가는 단서가 존재한다. 단서를 찾아도 문제를 풀지 못하면 힌트를 얻을 수 없다. 때문에 출연자 간의 연합과 배신 등 치열한 심리게임이 펼쳐질 수밖에 없다. 재치와 잔머리로 다져진 개그맨 이용진, 강한 승부욕의 게임 여신 서유리 등은 힌트를 교환하는 모종의 거래를 하기도 하고, 탈출을 위해 꼼수를 부리는 등 속고 속이는 심리전을 펼친다. 특히 서유리는 본인이 ‘게임 덕후’라고 인정할 정도로 게임을 좋아해 출연자들의 경계대상 1호로 꼽혔지만, 치열한 경쟁 속에서 결국 눈물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1일 밤 11시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