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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커머스에 흔들린 쿠팡, 2분기에는 멤버십 회비 인상이 악재될까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C커머스)의 국내 공습에 국내 이커머스 절대강자인 쿠팡도 흔들렸다. 쿠팡은 물류투자 확대를 통한 로켓배송 경쟁력 및 와우 멤버십 혜택 강화를 통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2분기 이후부터는 신규회원 및 기존 회원 월회비 인상 등으로 ‘탈팡’(쿠팡탈퇴) 현상이 커질 경우 향후 실적도 안심할 수는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쿠팡이 올 1분기 531억원의 영업이익을 나타냈다. 서울 시내 한 주차장에 쿠팡 배달 트럭들이 모여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알리·테무 저가공세에 확대에 영업이익 61% 감소쿠팡Inc가 8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의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61% 감소한 531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1160억원에서 마이너스 319억원으로 2022년 2분기(-952억원) 이후 7분기 만에 적자 전환했다.쿠팡의 아쉬운 1분기 성적표는 C커머스 국내 시장 공략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 겸 창업자는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한국시장은 C커머스의 진입장벽이 낮고, 소비자들이 클릭 하나만으로 다른 쇼핑옵션을 선택하길 주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줬다”며 중국 이커머스의 영향을 받았음을 인정했다.중국계 이커머스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알리)와 테무는 작년 하반기부터 국내 신규 회원 가입이벤트를 강화하고 초저가 직구 아이템을 내세우면서 인기를 끌었다. 특히 테무는 작년 7월 한국 시장에 진출했으나 회원 수가 3월 한 달간 200만명 넘게 늘었다. 알리는 한국 제조사 전용 코너인 ‘K베뉴’ 입점 수수료 면제를 내걸고 국내 판매자들을 적극 유치하고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열며 ‘현지화’에 주력하는 중이다.쿠팡은 고객 와우 멤버십 혜택 확대와 투자를 늘리며 고객 마음 사로잡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배달앱 서비스인 쿠팡이츠의 무료배달이 그 일환이다. 실제 음식배달앱 3위였던 쿠팡이츠는 무료배달 서비스를 통해 배달앱 업계 2위로 올라섰다.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 4월 쿠팡이츠 앱 사용자는 697만명으로 2019년 6월 출시 이후 처음으로 배달 앱 사용자 2위로 올라섰다. 요기요 앱 사용자와의 차이는 121만명으로 전월(51만명)보다 격차를 벌렸다.이외에도 무료 배송 및 반품, 전용 할인 등에 4조원(30억 달러)의 와우 멤버십 혜택을 제공한 지난해보다 투자를 확대해 올해 5조5000억원(40억달러)을 투자할 계획이다. ◇쿠팡 회원비 58% 급상승…‘탈팡족’ 방지가 관건쿠팡의 향후 실적은 국내 이커머스 시장 지배력 유지가 관건이다. 물류투자 확대를 위해 4월부터 신규가입 대상 와우회원비를 58% 인상하고 기존 고객의 회원비도 순차적으로 인상 예정인 만큼 고객 이탈 여부가 향후 실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쿠팡은 지난달 13일부터 신규 회원 월회비를 기존 4990원에서 7890원으로 58% 올렸다. 기존 가입자 월 회비는 8월부터 인상된다. 기존 가입자는 7월까지 월회비가 유지된다.핵심은 기존 고객이 얼마나 이탈하는 지가 될 전망이다. 와우회원의 멤버십 회비는 비용을 수반하지 않는 매출이라 실적 개선으로 직결되서다. 해지율이 10%일 경우 쿠팡의 연회비 수익은 3550억원 늘어나고, 20%일 경우 2220억원 늘어난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쿠팡은 해지율 36.65%까지는 멤버십 가격 인상으로 이익을 얻는다.아직까지 월간 이용자 수의 이탈이 보이지 않고 있지만, 기존 회원 월회비가 인상되는 7월이 도래하지 않은데다 쿠팡 회원을 탈퇴하는 ‘탈팡’ 고객을 잡기 위한 K커머스들의 월회비 하향 움직임이 거센 상황이다. 네이버는 1만원 이상 구매하면 3개월간 무료 배송을 하고, 미가입 회원에겐 3개월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신세계도 계열사 회원제 연회비를 5월 한 달간 3만원에서 4900원으로 내렸다. 컬리는 한 달간 컬리멤버스 첫 가입 고객에게 3개월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쿠팡이 기존 고객을 통해 플랫폼 기업으로 사업모델을 업그레이드 한 만큼 국내 시장에서 지배 사업자로서의 확고한 지위를 유지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서정연 신영증권 에널리스트는 “파페치 인수 영향을 제외한 1분기 매출액은 18% 성장해 국내 이커머스 시장 성장률과 시장기대치를 모두 상회했다”며 “경쟁 심화에도 물류, 상품, 서비스 등에 꾸준히 재투자하며 국내 시장 입지를 공고히 하는 가운데 쿠팡이츠, 쿠팡플레이, 대만시장 등 신성장 동력도 꾸준히 키워가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가격 인상에 따른 초기 이탈을 고려하더라도 인상 효과가 더 크다”며 “쿠팡보다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찾지 못하는 한 이탈한 회원들이 재가입할 가능성도 높다”고 전망했다.
- NH농협은행, 경기지역화폐-NH포인트 제휴 기념 이벤트 실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NH농협은행은 경기지역화폐와의 포인트 연계를 기념해 4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포인트 업계 최초로 경기지역화폐와 포인트를 연계했고, NH멤버스 고객들은 경기지역화폐 앱에서 NH포인트를 경기도 21개 시군의 지역화폐로 전환 후 이용할 수 있다. 성남, 시흥, 연천, 포천, 가평, 파주, 김포, 부천, 광명, 과천 제외된다.이번 이벤트는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한다. 첫째는 NH포인트(1000 NH포인트 이상)를 경기지역화폐 포인트로 전환한 고객 중 1004명을 추첨해 포인트 전환금액(최대 1만 포인트)만큼 NH포인트를 추가 적립한다.두 번째는 경기지역화폐 앱에서 농협은행 또는 농축협 계좌를 이용해 경기지역화폐를 1만원 이상 충전한 고객 중 3명을 추첨해 아이폰 15 프로, 공기청정기, 골드바 5돈 중 하나를 제공한다.농협은행 관계자는 “NH멤버스는 범농협의 포인트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통합 멤버십 서비스”라며 “지역에 대한 금융서비스를 강화하여 민족은행으로서 상생금융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신세계百, 봄 맞이 신백멤버스페스타 연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완연한 봄을 맞아 풍성한 혜택을 담은 ‘신백멤버스페스타’를 열고 온·오프라인 봄 쇼핑 수요 선점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신세계백화점이 봄 맞이 신백멤버스페스타 행사를 연다. (사진=신세계백화점)29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신세계백화점 13개 점포에서는 봄 패션부터 아동 용품 · 침구류까지 300여개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최대 65%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에서는 신세계그룹 계열사가 총 출동하는 상반기 최대 쇼핑 축제 ‘랜더스데이’를 맞아 랜더스필드 스카이박스 관람권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준비했다.먼저, 부쩍 따뜻해진 날씨에 봄 패션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겨냥해 풍성한 할인과 사은 혜택을 마련했다. W컨셉 등 여성 패션 브랜드에서는 재킷과 원피스 등 화사한 봄 코디에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을 10~30% 할인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닥스 핸드백과 쿠론, 조이그라이슨, 해지스 등 20여개 핸드백 브랜드도 봄 인기 상품을 20% 할인가에 선보인다.야외 운동을 즐기기 좋은 계절을 맞아 나이키, 아디다스 등 스포츠 브랜드는 각 10~20% 할인에 나선다. 또 인기 아동복 브랜드는 10~30%, 주방 용품과 침구는 10~50% 할인한다.사은 행사도 마련했다. 4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패션 단일 브랜드에서 신세계 제휴카드(씨티/삼성/신한/하나/BC바로)로 30만/60만/100만원 이상 결제 시, 신세계백화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신백리워드 2만/4만/7만R을 증정한다.온라인에서도 혜택이 이어진다.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에서는 내달 1일부터 7일까지 봄 아웃도어를 최대 65% 할인하는 기획전을 진행한다. 노스페이스 올 트레인 자켓, 블랙야크 에코 고어텍스 트래킹화, 네파 남여 냉감 폴로 티셔츠 등 봄 · 여름 시즌 활용하기 좋은 패션 아이템을 알차게 마련했다.슈즈 브랜드 할인전도 함께 선보인다. 금강제화의 베스트셀러인 리갈 시리즈를 30% 할인하고, 크록스의 ‘바야밴드 클로그’를 4만원대부터, 스타카토의 플랫 슈즈와 로퍼 등 봄 슈즈를 9만 9천원부터 만나볼 수 있다.신백멤버스페스타 기간 신세계 모바일 앱에서는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패션 · 잡화 2만원 할인권(20만원 이상 구매 시)과 F&B 3000원 할인권(1만원 이상 구매 시)을 내려받을 수 있다. 신세계 앱에서는 신세계그룹 계열사가 총출동하는 쇼핑 축제 ‘랜더스데이’를 기념한 경품 이벤트도 열린다. 앱에 접속만 하면 구매 이력이 없어도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선수 사인 유니폼, 선수 사인 야구공, 스카이박스 관람권, SSG랜더스V6 춘식이 인형, 레플리카 저지, 랜더스 LED 응원봉 등을 증정한다. 행사 기간 1인 1회 응모할 수 있고 당첨자는 4월 중 개별 공지한다.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올봄 신백멤버스페스타에서 마련한 다양하고 푸짐한 혜택을 통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신세계百, 새해 '신백쓱페스타' 개최…순금 300돈 쏜다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신세계(004170)백화점이 2024년 새해를 맞이해 2일부터 21일까지 ‘신백쓱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신백쓱페스타 경품행사. (사진=신세계)2023년 한 해 신세계백화점을 이용해 준 고객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순금 300돈 경품을 건 추첨 행사부터 최대 50% 사은까지 풍성한 쇼핑 혜택을 마련했다. 오는 2일부터 7일까지 진행하는 ‘순금 300돈을 잡아라’ 이벤트는 신세계백화점 구매 고객 중 3명을 뽑아 신세계 주얼리 브랜드 아디르에서 본점 모형으로 제작한 순금 100돈을 증정하는 행사다.행사 기간 내 신세계 제휴카드(씨티·삼성·신한·하나·BC바로)로 결제한 뒤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기’ 버튼을 눌러 참여할 수 있다. 행사 기간 중 구매 일수가 많을수록 당첨 확률이 올라간다. 구매 점포는 무관하며 당첨자에게는 16일 개별 연락할 예정이다. 순금 외 3만명에게 현금처럼 이용할 수 있는 신백리워드 1만 리워드를 증정하고, 이벤트에 참여했으나 당첨되지 않은 모든 고객에게 1000리워드를 지급한다.같은 기간 구매 금액의 최대 50%를 돌려주는 사은 이벤트로 펼친다.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 럭키드로우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 버튼만 누르면 즉시 추첨을 통해 패션과 잡화 단일 브랜드에서 사용 가능한 15~50% 사은 참여권을 증정한다. 새해 첫 영업일인 2일에는 단 하루 특별 사은 행사가 준비됐다. 신세계백화점 무료 멤버십인 신백멤버스 가입 후 제휴카드로 패션·잡화 장르 단일 브랜드에서 30만·60만·100만·200만·300만·500만·1000만원 이상 구매 시 횟수 제한 없이 신백리워드 최대 12%를 받을 수 있다. 단 식품·생활·코스메틱 브랜드는 제외다. 또 강남점에서는 2일부터 7일까지 제휴카드로 5만원 이상(전 장르 합산) 구매 고객에게 카멜리나 오일을 선착순 5000개 한정으로 증정한다.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은 7일까지 온라인에서 ‘강남점 고객 감사 대축제’ 기획전을 펼친다. 명품, 패션, 뷰티, 유아동 등 브랜드별 혜택이 준비돼 있고, 상품기획자(MD) 선정 대표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최대 40% 할인 앞세워 신년 세일 수요 선점2024년 새해 첫 영업일부터 신세계백화점 13개 점포에서는 총 26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우선 마리끌레르, 마에스트로, 갤럭시 등 남녀 패션 상품을 최대 20% 할인가에 만날 수 있다. 연말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다채로운 인기 아우터 상품을 준비했다.해외 유명 브랜드 시즌오프도 가세해 신년 세일 분위기를 더한다. 기존 명품 의류와 가방 등 잡화는 물론, 2030이 선호하는 패션 소품과 스니커즈 등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분더샵은 2일부터 메종 마르지엘라, 베트멍 등 해외 패션 브랜드를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또 메종키츠네, 일라이아 등 유명 해외 브랜드도 시즌 오프에 대거 참여해 새해 첫 명품 쇼핑을 위한 절호의 기회를 제공한다.신백멤버스 회원에게는 모바일 앱을 통해 주차별 할인 쿠폰을 제공해 쇼핑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1월 1주차와 3주차에는 F&B 3000원 할인권과 패션장르 1만원 할인권을, 2주차와 4주차에는 F&B 5000원 할인권과 패션장르 2만원 할인권을 제공한다.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고객들의 신뢰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역대급 경품행사, 사은행사 등 풍성한 혜택을 담은 신년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신세계백화점만의 깊이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고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베일 벗은 신세계유니버스…유통업계 멤버십 전쟁 격화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신세계(004170)그룹이 6개 온·오프라인 핵심 계열사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유료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을 출시했다. 쿠팡, 롯데, 네이버 등도 멤버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향후 유통업계의 충성 고객 확보를 위한 경쟁이 치열해 질 전망이다. 강희석 이마트 대표가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신세계 유니버스 페스티벌’ 기자간담회에서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신세계)8일 신세계그룹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신세계 유니버스 페스티벌’을 열고 ‘신세계 유니버스’ 전략을 발표했다.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은 G마켓, SSG닷컴, 이마트(139480),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면세점, 스타벅스 등 6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연회비 3만원을 내면 가입비에 상응하는 캐시를 지급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온·오프라인 5% 할인 등 연간 200만원 이상의 혜택을 제공한다. 향후 편의점 이마트24와 외식 계열사 신세계푸드(031440), 스타필드 등도 신세계 유니버스 혜택에 추가해 멤버십 혜택을 확대할 예정이다.온·오프라인 통합 ID 하나로 신세계 유니버스 내에서 고객 각자 라이프스타일과 연결된 맞춤형 쇼핑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강희석 이마트 대표는 “한국 유통업 혁신을 선도해왔던 신세계는 우리 일상 속에 더 깊숙이 파고 들어 더 많은 즐거움을 주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업계에서 유료 멤버십으로 성공적인 수익 모델을 창출한 대표적 기업은 쿠팡이다.쿠팡은 ‘와우 멤버십’을 통해 월 4990원에 익일 배송, 무료 반품, 무료 로켓직구, 쿠팡플레이 무료 시청, 쿠팡이츠 배달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쿠팡 와우 회원은 1100만명을 돌파했다.롯데는 롯데멤버스가 운영하는 ‘엘포인트’를 통해 쇼핑·외식·여가 등 온·오프라인 139개에 이르는 최대 멤버십 제휴처를 보유하고 있다. 롯데 계열사 외에도 11번가, AK몰 등 경쟁 유통사는 물론 서점, 항공, 주유소, 보험 등에도 포인트 적립·사용이 가능하다. 신세계도 본격적인 멤버십 시장에 뛰어들면서 충성 고객 확보를 위한 유통업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출혈경쟁이 이뤄지는 시장 상황에서 수익성 확보를 위해서는 최대한의 충성고객 확보가 필수”라고 전했다.
- 제주항공, ‘6~8월 출발’ 프로모션..국제선 6만원 대부터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제주항공이 19일 오전 10시부터 25일 오후 5시까지 일주일간 제주항공 회원을 대상으로 JJ멤버스위크를 진행한다. 여름휴가 기간인 6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탑승 가능한 항공권을 할인 판매한다.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 기준으로 국내선 경우 △김포~제주 2만6900원 △광주·청주~제주 2만5900원 △대구~제주 2만8900원 △부산~제주 3만7900원 △김포~부산 4만540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인천발 국제선의 경우 △일본 노선은 후쿠오카 6만9500원, 오사카 7만9800원, 마쓰야마 8만9500원, 도쿄(나리타) 11만9800원부터 △중화권 노선은 타이베이 10만4800원부터다.△동남아 노선은 마닐라·클락 10만6900원, 세부 11만6900원, 보홀 12만6900원, 하노이 11만6900원, 호찌민 12만2300원, 다낭 15만6900원, 냐짱(나트랑) 19만2300원, 코타키나발루 15만7300원, 방콕 14만4300원, 치앙마이 19만4300원, 비엔티안 14만9600원부터 시작한다.△대양주 노선은 괌 16만2800원, 사이판 16만3300원부터 △몽골은 인천~울란바토르 19만200원부터 판매한다.부산발 국제선의 경우 △일본 노선은 후쿠오카 6만4500원, 오사카 9만5500원, 도쿄(나리타) 13만9800원부터 △중화권 노선은 타이베이 7만9800원부터다. △동남아 노선은 세부 11만1900원, 다낭 18만6900원, 방콕 16만4300원, 싱가포르 14만2600원 △대양주 노선은 괌 13만18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항공권은 예매일자와 환율변동에 따라 총액운임이 일부 변동될 수 있으며, 예약상황에 따라 조기마감 될 수 있다. 구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또는 모바일 웹에서 가능하다.제주항공은 이번 JJ멤버스위크 기간 동안 모바일 앱을 통해 항공권을 구매하는고객을 대상으로 국내선 왕복 최대 2000원, 국제선 왕복 최대 7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하나은행 환전수수료 최대 90% 우대, 여행 플랫폼 클룩(KLOOK) 액티비티 상품 구매 시 최대 7% 할인 등의 제휴 혜택도 제공한다.이밖에 포인트 보상 앱 ‘발로소득’과 함께 멤버스위크 기간 동안 ‘발로소득’ 앱을 통해 제주항공 멤버스위크 이벤트 미션을 완료한 고객 선착순 5000명을 대상으로 리프레시포인트 1000P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내년부터 '깜깜이' 간편결제 수수료 공시된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내년부터 네이버(035420)페이, 카카오페이(377300) 등 온라인 간편결제 업체들이 소상공인으로부터 받는 결제 수수료율이 공시된다. 금융감독원은 전자금융업자 수수료 구분관리 및 공시 등을 위한 가이드라인이 오는 30일부터 시행된다고 28일 밝혔다. (자료=금감원)수수료율 공시를 통해 소상공인에게 수수료 관련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는 한편, 업체 경쟁을 촉진해 시장의 가격결정 기능에 따라 합리적인 수수료의 책정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온라인 간편결제 서비스 수수료는 비대면 온라인 상거래에 참여하는 소상공인에게 큰 비용 요소 중 하나다. 하지만 그간 빅테크 등이 수수료를 항목별로 구분관리 하지 않았던 데다 가맹점과도 이를 통합해 계약을 체결하고 있어 소상공인 입장에서는 서비스 항목별 수수료율에 대한 정보가 없고, 협상력도 약해 적정 수수료율 수준을 가늠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가이드라인은 등록 결제대행업자나 선불업자가 모두 수수료를 합리적인 기준에 결제수수료와 기타수수료(일반 상거래 서비스 관련)로 구분해 수취하고 관리하도록 했다. 결제수수료란 결제서비스와 직접 관련된 수수료로서 결제원천사(카드사) 수수료와 결제대행(PG) 및 선불결제 수수료 등이 포함된다. 기타수수료는 총 수수료 중 결제수수료를 제외한 수수료로 호스팅 수수료, 오픈마켓 입점 및 프로모션 수수료 등을 말한다. 특히 간편결제 거래규모 기준 월평균 1000억원 이상인 업체는 결제수수료율을 매반기 개별 업체 홈페이지에 당국 서식에 따라 공시해야 한다. 2021년 중 간편결제 거래규모 월평균 1000억원 이상은 10개사로 전체 거래규모의 약 96.4%를 차지한다.대상기업은 네이버파이낸셜(네이버페이), 쿠팡페이(쿠페이), 카카오페이(카카오페이), 지마켓(스마일페이), 십일번가(에스케이페이), 우아한형제들(배민페이), 엔에이치엔페이코(페이코), 에스에스지닷컴(에스에스지페이), 비바리퍼블리카(토스페이), 롯데멤버스(엘페이)등 10개사다. 최초 공시자료에 대해서는 공시자료의 적정성 및 정확성을 담보하기 위해 회계법인의 확인을 받아야 한다.금감원 관계자는 “가이드라인 시행으로 수수료 구분·관리 체계가 확립되면 수수료 부과의 투명성이 보다 제고될 것”이라며 “공시대상 업체는 회계법인의 확인 절차 등을 거쳐 내년 3월말까지 최초 공시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