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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개인 ‘사자’에 상승 출발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9일 개인 매수세에 상승 출발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0% 포인트 오른 864.01에 거래되고 있다.코스닥 시장에서는 장 초반 개인이 277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1억원, 26억원 규모를 순매도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금리인하 기대 약화를 반영하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24포인트(0.03%) 하락한 3만8892.8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95포인트(0.04%) 내린 5202.39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43포인트(0.03%) 오른 1만6253.96을 나타냈다.미국 3월 비농업 고용 서프라이즈가 어느 정도 소화된 가운데 이번주에 나올 물가 지표로 시선이 옮겨가면서 신중한 양상을 보였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의 장중 변동성 확대, 10일 국내 휴장 중 발표되는 미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22대 총선 결과 등 주요 이벤트를 둘러싼 경계심리로 정체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업종별로 일반전기전자(1.34%), 제약(1.19%), 종이목재(1.10%)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운송(-0.48%), 기타제조(-0.36%)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에는 대부분 빨간불이 들어왔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04% 오르고 있고 HLB(028300)는 2.80% 상승 중이다. 셀트리온제약(068760)(1.63%), 리노공업(058470)(1.81%)도 오르고 있다. 이오테크닉스(039030)는 6.88% 급등하고 있다. 반면 알테오젠(196170)(-0.25%), 엔켐(348370)(-0.98%)은 내리고 있다.
- 47일째 1위 '파묘', '변호인' 기록 넘는다…'쿵푸팬더4' 예매량 16만 돌파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가 47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기록한 가운데, 영화 ‘변호인’의 흥행 기록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 가운데 개봉을 하루 앞둔 영화 ‘쿵푸팬더4’가 예매량 16만장을 돌파하며 심상치 않은 흥행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파묘’의 역대 흥행 순위가 어디까지 치솟을지 주목되는 가운데, 오랜 기간 이어진 ‘파묘’의 독주를 ‘쿵푸팬더4’가 막아설지 눈길을 끈다. 9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묘’는 지난 8일 2만 4823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댓글부대’ 개봉 당시 하루 2위로 밀려났던 것을 제외하면, 무려 4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다. 누적 관객수는 1136만 566명이다. 다수의 신작들이 개봉했음에도 끝까지 건재함을 뽐내고 있다. ‘파묘’는 이날 중 ‘변호인’(2013)이 세운 1137만 명의 기록도 넘어설 예정이다. 앞서 ‘파묘’는 ‘실미도’의 1108만 1000명,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1121만 1880명 기록을 제치며 역대 흥행 순위 24위에 랭크됐다. ‘파묘’ 행보의 끝이 어디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다만 ‘파묘’ 이외 꽤 많은 신작들이 개봉했음에도, 이렇다 할 기대작이나 흥행작들이 없어 극장가의 동력은 크게 떨어진 상황이다. 박스오피스 2위에 자리한 손석구 주연 영화 ‘댓글부대’(감독 안국진)은 같은 날 1만 4029명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누적 관객수는 81만 3758명으로, 손익분기점이 195만명으로 알려졌으나 현재의 속도로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것도 쉽지 않아 보인다. 손석구를 비롯해 김성철, 김동휘, 홍경, 안국진 감독이 꾸준히 무대인사를 돌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만큼 총선이자 휴일인 10일 소폭이라도 관객 수 상승을 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가운데 ‘쿵푸팬더4’가 ‘범죄도시4’ 개봉 전까지 극장의 동력을 이끌 흥행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오는 10일 개봉을 앞둔 드림웍스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 ‘쿵푸팬더4’는 개봉을 파루 앞둔 9일 오전 예매량이 16만 2618명으로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 중이다. 2위는 오는 24일 개봉을 앞둔 ‘범죄도시4’가 3만 4183명을 기록하고 있다. 3위가 ‘슈가: 어거스트 디 투어 ‘디 데이’ 더 무비’, ‘파묘’와 ‘댓글부대’는 예매율 4, 5위로 하락했다.
- CPI 주시하는 美증시…이부진 삼성전자 블록딜[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간밤 뉴욕 증시는 미국 금리인하 기대 약화를 반영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연준의 6월 금리 인하 기대는 한발 더 후퇴한 가운데 이번주에 나올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등에 시선이 옮겨가면서 경계에 들어선 모습이다. 뉴욕유가는 이스라엘의 가자 병력 철수로 7거래일 만에 반락했다.22대 국회의원 선거를 하루 앞두고 여야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마지막 총력전에 나선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청계광장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용산에서 유세 피날레를 장식한다.이부진 호텔신라(008770) 사장은 보유 중인 삼성전자(005930) 주식 524만주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에서는 이건희 삼성그룹 선대 회장의 상속세 납부를 위한 재원 마련 차원으로 해석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 노동조합은 조합원 투표를 거쳐 합법적으로 파업을 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했다.다음은 9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연합뉴스)◇미 증시, 3월 CPI 주시하며 혼조-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24포인트(0.03%) 하락한 3만8892.80에 거래 마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95포인트(0.04%) 내린 5202.39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43포인트(0.03%) 오른 1만6253.96에 마감.-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주에 나올 3월 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에 주목.-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로 3월 CPI는 전년대비 3.4% 상승, 근원 CPI는 전년대비 3.7% 상승할 것으로 전망.◇뉴욕 유가 7거래일 만에 하락-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0.48달러(0.55%) 하락한 배럴당 86.43달러에 거래를 마쳐.-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에서 병력을 대부분 철수했다는 소식에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험은 한숨 돌리는 양상.-휴전 기대가 불거지며 하락했으나 이달 들어 3.92%, 올해 들어 20.63% 오른 수준.◇총선 D-1, 여야 마지막 유세전-4·10 총선 하루 앞두고 여야는 수도권 접전지에서 마지막 유세 펼칠 예정-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서울 격전지 14곳을 돌며 막판 총력전, 마지막 유세는 저녁 8시20분께 중구 청계광장에서.-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대장동 재판에 출석한 후 대통령실이 있는 용산에서 유세◇삼성전자 노조, 쟁의투표서 찬성 가결-삼성전자의 2024년 임금·복리후생 교섭에 참여한 5개 노조는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5일까지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 찬반 투표를 진행, 전체의 74%에 해당하는 2만330명이 쟁의에 찬성.-지난 2월 노사 임금협상 결렬 이후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중지 결정을 거쳐 쟁의권을 법적으로 확보.-쟁의에 참여하는 노조는 우선 오는 17일 경기 화성 삼성전자 DSR타워에서 평화적인 쟁의 행위에 나선다는 계획.-일각에서는 노조의 파업이 현실화하면 삼성전자가 실적 회복에 속도를 내는 데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삼성전자에서는 1969년 창사 이후 파업이 벌어진 전례 없어, 2022년과 2023년에도 임금 협상이 결렬되자 쟁의 조정을 신청해 쟁의권을 확보했으나, 실제 파업에 나서지는 않아.◇이부진, 삼성전자株 524만주 블록딜-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보유 중인 삼성전자 주식 524만7140주(지분 0.09%)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져.-주당 매각 희망 범위는 8만3700원에서 8만4500원 사이, 매각 규모는 4400억원 규모.-매각이 마무리되면 이 사장의 삼성전자 지분은 0.8%로 감소.-업계에선 이 사장을 비롯한 삼성가의 블록딜 행보를 두고 이건희 삼성그룹 선대 회장의 상속세 납부를 위한 재원 마련 차원으로 해석.◇하나투어(039130) 지분 매물로 나와-국내 최대 규모 여행사인 하나투어가 인수합병 시장에 매물로 나와.-최대 주주인 IMM프라이빗에쿼티(PE)는 최근 매각 주관사 선정 절차에 돌입, 매각 대상 지분 규모는 27.78% 수준.-업계에서는 국내외 OTA(온라인여행사)이 매수에 나서거나 혹은 다른 사모펀드가 인수에 나설 가능성에 주목-OTA가 인수할 경우 여행 공룡 탄생할 수도◇기시다 日총리, 미국 국빈 방문일정 돌입-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일본 정부 전용기 편으로 워싱턴 D.C. 인근 메릴랜드주의 앤드루스 합동기지에 도착, 국빈 방문 일정에 돌입.-일본 총리의 국빈 방미는 2015년 아베 신조 당시 총리에 이어 9년 만. -오는 14일까지 방미 예정인 가운데 미국과의 동맹관계를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경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오는 10일 예정.-회담 후 발표할 공동성명에서 양국 관계를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규정하고, 중국을 겨냥해 안보와 첨단기술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할 방침을 담을 것으로 예상.
- [코스닥 마감]외인·기관 매도에 2거래일 연속 하락…860선은 방어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닥 지수가 금리 상승이 이어지리란 전망에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성장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악화한 영향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72포인트(1.34%) 내린 860.5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873.76까지 잠시 치솟았다가 하락 전환한 뒤 860선을 밑도는 모습도 나타냈으나 이후 하락 폭을 줄이며 860선을 방어했다. 이날 코스닥에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1664억원, 1704억원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3482억원치를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10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증권가에선 금리 상승 지속에 성장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악화했고, 이에 외국인 반도체·저PBR(주가순자산비율) 업종 수급 쏠림에 코스닥 지수가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테슬라 분기 인도량 감소에 이어 LG에너지솔루션 어닝 쇼크로 전기차 시장 캐즘 우려가 두드러지며 관련 종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며 “저가 매수세 유입에 HLB 그룹 종목과 알테오젠이 반등했고, 엔켐은 MSCI 편입 기대감에 강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차세대 유리기판 양산 기대감에 유리기판 종목이 상승했으며, 지정학적 우려에 브렌트유·두바이유 등이 배럴당 90달러가 넘으면서 석유·가스 종목이 올랐다”고 덧붙였다. 이날 업종별 지수도 대부분 내림세를 기록했다. 비금속 업종이 3.19% 내리며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고, 반도체와 금융 업종이 각각 3.06%, 2.97% 하락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반면, 제약과 방송서비스 업종은 각각 1.49%, 1.36%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보다 1000원(0.42%) 오른 24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에코프로(086520)는 3만3000원(6.00%) 하락한 51만7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HLB(028300)는 전 거래일보다 6800원(7.90%) 상승한 9만2900원, 알테오젠(196170)도 1300원(0.81%) 오른 16만2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엔켐(348370)과 셀트리온제약(068760)도 각각 3.92%, 3.59% 강세를 나타냈다. 리노공업(058470)과 HPSP(403870)는 각각 5.15%, 2.25%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10억3490만주, 거래대금은 10조2565억원이다. 상한가 종목 3개 포함 359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1205개 종목이 하락했다. 7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코스피 마감]순환매 장세에 강보합…현대차·기아 3%↑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 지수가 강보합 마감했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3%(3.43포인트) 오른 2717.65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하락하다 오후 들어 상승세로 전환했다. 장중 한때 2725.58까지 올랐다 소폭 하락했다. 외국인 수급이 증시를 지탱했다. 이날에만 2086억원어치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951억원, 기관은 1123억원어치 내다 팔았다. 기관은 지난 2일 이후 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지난주 뉴욕 증시는 불안한 금리 전망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 체력 확인하며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0% 오른 3만8904.04를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1.11% 상승한 5204.34를 기록,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1.24% 오른 1만6248.52에 거래를 마쳤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고용지표가 견조하여 금리 인하 리스크가 부각되는 가운데 미국 증시는 오히려 반등하며 강세를 보였다”며 “외국인 투자자의 투자심리를 자극하여 수급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순환매 장세가 일어나며 업종별 희비가 엇갈렸다. 전기가스가 2.29% 올랐으며 의약품과 보험업, 운수장비가 1%대 상승했다. 반면 의료정밀과 건설업, 기계, 섬유의복은 1%대 하락했으며 나머지 업종은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다. 삼성전자(005930)가 보합, SK하이닉스(000660)가 0.88% 하락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373220) 역시 0.80% 하락했으나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가 1분기 호실적 기대감에 각각 3.10%, 3.33% 올랐다. 셀트리온(068270)도 6.20% 올랐다.종목별로 세기상사(002420)가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올랐으며 흥아해운(003280)이 13.39%, SK디앤디(210980)가 11.05%, 삼화전기(009470)가 10.82% 상승했다. 반면 삼부토건(001470)은 13.48% 하락했으며 덕성(004830)은 8.92%, KR모터스(000040)는 8.88%, 일진전기(103590)는 7.96% 하락 마감했다.상한가 1종목 외 27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93개 종목이 내렸다. 58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6억1124만주, 거래대금은 10조3584억원으로 집계됐다.
- 코스닥, 외인·기관 매도에 1%대 하락…성장주 투심 악화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에 1%대 하락하고 있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이날 오후 1시 3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8.87포인트(1.02%) 내린 863.4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873.76까지 잠시 올랐다가 하락 전환해 내림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1869억원과 1620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홀로 3723억원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증권가에선 금리 상승 지속에 성장주에 대한 투심이 악화했으며 이에 외국인 반도체·저PBR 업종 수급 쏠림에 지수가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테슬라 분기 인도량 감소에 이어 LG에너지솔루션 어닝 쇼크로 전기차 시장 캐즘 우려가 부각 되며 큰 폭 하락하고 있다”며 “저가 매수세 유입에 HLB 그룹주, 알테오젠이 반등했고, 엔켐은 MSCI 편입 기대감에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차세대 유리기판 양산 기대감에 유리기판 종목이 상승하고 있으며, 지정학적 우려에 브렌트유·두바이유 등이 배럴당 90달러가 넘으며 석유·가스 종목이 오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스닥 시장에선 업종별로 대부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중 비금속(3.19%), 반도체(3.06%), 금융(2.97%), 컴퓨터서비스(2.48%), 디지털콘텐츠(2.32%) 등의 하락 폭이 크게 나타났다. 반면 방송서비스(1.36%), 제약(1.49%) 등은 강세를 띠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 대비 1500원(0.63%) 상승한 24만1000원을 나타낸 데 이어 HLB(028300)는 같은 기간 6300원(7.32%) 오른 9만24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알테오젠(196170), 엔켐(348370)도 각각 0.06%, 8.71% 강세다. 반면, 에코프로(086520)는 전 거래일 대비 2만3000원(4.18%) 하락한 52만7000원, 리노공업(058470)은 1만원(3.82%) 내린 25만2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HPSP(403870)와 이오테크닉스(039030)는 각각 1936%, 2.85% 하락하고 있다.
- KB운용, 'KB 미국 장기채권 10년 플러스 펀드' 출시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KB자산운용이 8일 ‘KB 미국 장기채권 10년 플러스 펀드’를 출시했다.KB 미국 장기채권 10년 플러스 펀드는 미국 국채 등에 투자해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확보하고, 금리 하락 시 듀레이션 효과가 큰 장기채권 투자로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KB자산운용의 첫 번째 미국 장기채 펀드로, 미국의 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에 향후 미국 장기채의 투자 성과가 우수할 것이란 전망이 반영됐다. KB 미국 장기채권 10년 플러스 펀드는 잔존만기 10년 이상 수준의 미국 국채(30%), 미국 국채 관련 상장지수펀드(ETF)(30%), 우량 회사채(35%) 및 준정부채(5%) 등으로 구성했다. 만기 10년 이상의 미국 장기국채와 정부기관채에 투자해 안정성을 강화하고, 다른 선진국 통화 채권 대비 높은 이자수익을 확보하려는 의도다. 아울러 국제신용등급 ‘A-’ 이상의 유동성 높은 우량 회사채를 선별 투자해 수익성을 높이고, 액티브 운용 방식으로 알파(α)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외에도 장기 미국 준정부채, 미국달러 표시 선진국 채권 및 국제기구 채권 등 상대적으로 안정성 높은 자산에 분산투자하는 방안으로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신경 썼다. 이석희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장은 “미국 장기 채권에 투자하는 KB 미국 장기 채권 10년 플러스 펀드는 목표 듀레이션이 약 15년”이라며 “금리 인하 시기에 투자자들에게 효율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KB 미국 장기채권 10년 플러스 펀드는 환헤지형(H)과 환노출형(UH)으로 구분돼 있다. 이날부터 KB국민은행, KB증권, 한국투자증권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판매사는 추후 확대될 예정이다.
- [정치프리즘]한동훈·이재명 운명 결정할 최종 변수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제 22대 총선의 결말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끌고 있는 집권 여당 국민의힘과 이재명 대표가 견인하고 있는 국회 다수당 더불어민주당의 운명이 4월 10일 개표로 결정된다. 사전 투표 열기는 매우 뜨거웠다. 제 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31.28%로 집계됐다. 전체 유권자 4430여 만 명 가운데 1385만 여 명이 투표했다고 한다.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41.19%)이며 전북, 광주, 세종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대구(25.6%)였다. 가장 유권자가 많은 수도권은 서울 32.63%, 경기 29.54%로 나타났다. 높은 사전 투표율에 대한 해석은 정반대로 엇갈린다. 한동훈 위원장은 야당 심판론을 강조하고 있고 이재명 대표는 정권 심판론을 주장했다. 본 투표일을 앞두고 여론조사 공표금지 기간 전에 실시된 선거 조사 결과도 팽팽한 상태다. 4개 여론조사 기관(케이스탯리서치, 엠브레인퍼블릭,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한국리서치)이 지난 1~3일 실시한 NBS조사(전국1004명 무선가상번호전화면접조사 표본오차95%신뢰수준±3.1% 응답률 18%)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38%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2%포인트 오른 수치다.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1%포인트 하락한 55%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국민의힘은 39%, 더불어민주당은 29%로 조사됐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 대비 5%포인트 오른 반면, 민주당은 3월 1주 차 조사 이래 1개월째 횡보하고 있다. 개혁신당은 2%, 새로운미래와 녹색정의당은 각각 1%의 지지율을 보였다.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의 경우 국민의힘의 비례위성 정당인 국민의미래가 31%로 가장 높았다. 조국혁신당은 23%, 민주당의 비례위성 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15%로 뒤를 이었다. 또한 이번 총선에서 ‘정부 지원론’과 ‘정권 심판론’에 대한 공감 비율은 각각 46%, 47%로 집계됐다. ‘정부 지원론’은 직전 조사 대비 2%포인트 올랐고, ‘정부 심판론’은 2%포인트 내린 결과다. 정권 안정과 정권 심판 비율이 거의 비슷해진 셈이다.그렇다면 여론 조사 결과대로 선거 득표율이 연결될까. 알 수 없다. 가장 중요한 연령대별 투표율이 포함되지 않아서다. 선거 여론 조사 결과는 조사 시점의 전화 조사 방식으로 유권자들의 의견을 모은 결과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응답하는 무당층, 여론조사에 응하지 않는 유권자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는 반영되지 않은 결과다. 가장 과학적으로 선거 판세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임에는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선거 결과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전지전능한 잣대는 아니다. 지난 총선에서 투표율은 66.2%로 매우 높았지만 세대별 투표율은 방송 3사 출구조사 분석에 따르면 상대적으로 차이가 컸다. 20대는 58.7%, 30대 57.1%, 40대 63.5%, 50대 71.2%, 60대 80%로 나타났다.미국 메이저리그 야구의 전설 요기 베라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라는 명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야구는 9회말 투아웃부터라고 한다. 다 졌다고 생각한 게임도 단 한 방으로 전세를 역전하는 장면을 수도 없이 목격해왔다. 누군가 선거 의석수 예측에 주저하고 있는 것에 대한 비난을 보낸다면 최고의 답변은 ‘바보야, 총선 운명을 결정하는 승부처는 세대별 투표율이야’라고 답할 테다. 이번 선거 결과로 향후 정치적 미래가 재평가될 한동훈 위원장과 이재명 대표의 운명 역시 다름 아닌 세대별 투표율에 달렸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모든 결과는 오롯이 유권자의 손에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