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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브레이크·액셀 같이 밟은 정부, 가계빚 더 키웠다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다음은 9월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브레이크·액셀 같이 밟은 정부, 가계빚 더 키웠다-대형마트 일요일에 문 열자 전통시장 매출 32% 뛰었다-‘IPO 대어’ 두산로보 수요예측 63조 몰려-“K바이오 혁신만이 살 길…블루오션 개척하라”-[사설]미래가 더 암울한 기초연금, 그래도 퍼주기 더 할 건가-[사설]올해 세수펑크 59조…엉터리 세수 추계 부끄럽지 않나△‘IPO 대어’ 두산로보틱스 출격-로봇대장주, 첫 ‘따따블’ 기대…13만원 넣고 청약 받아볼까-‘굴뚝’ 떼고 ‘첨단’ 장착…두산테스나·밥캣, 올들어 주가 80% 넘게 껑충△빚 안 갚는 사회-가계부채 절반은 고소득층 빚…‘이자 내도 더 남네’ 빌릴 생ㄱ가만 한다-자산 대부분이 실물…가계빚 다이어트 최대 걸림돌-“DSR 예외 최소화…부동산 정책 일관성 필요”△종합-한수원, ‘韓 독자수출 제동’ 美업체에 승소…K원전 수출 청신호-30년간 안내견 280마리 분양…삼성 “앞으로 30년도 동행”-“장학금 환수해도 의·약대 가겠다”-‘부산 엑스포 유치 총력전’ 尹대통령 방미 첫날 9개국 정상과 릴레이 회담△대형마트 규제의 역설-‘대형마트가 상권 죽인다’ 명분 잃어…의무휴업일 변경 지역 확산 기대-소상공인도 찬성한 대형마트 심야배송에 딴지-접점 못찾는 대·중소유통사…속도 못내는 ‘상생협약’ 논의△이데일리 제7회 글로벌 제약바이오 콘퍼런스-자금조달 문턱 높아진 K바이오, 탄탄한 사업 모델이 돌파구-리보세라닙 연매출, 2029년 3.1조 전망-AI 의료로 암 정복…글로벌 표준 될 것-신약 파이프라인 확대…글로벌 기업 도약 목표-全 변이바이러스에 효능…코로나 게임체인저 입증-마이크로니들 치료제, 국내 첫 기술이전 추진-디지털헬스케어는 피할 수 없는 쓰나미-자금조달, 혁신만이 답…新 사업모델 창출해야△정치-‘부결땐 방탄, 가결땐 분열’…민주, 이재명 체포안 놓고 또 딜레마-北 잇단 도발에…5주년 맞은 9·19 남북군사합의 존폐 기로-與 “법·제도 정비해 가짜뉴스 처벌강화”…이동관, 정부차원 지원 약속-빅텐트 시동거는 與, 시대전환과 합당 추진-尹, 방문규 산업장관·한전사장 임명△경제-‘친원전 정책’에 숨통…사람 뽑고 사업 키워야죠-엔화 4거래일짜 800원대-OECD, 한국 성장률 전망 1.5% 유지-내일부터 회계공시한 노조만 세액공제 받는다△금융-여전채 금리 쑥…카드사 “ABS 규제라도 풀어야”-中企·신용대출, 소비자 입장서 살핀다-재기 도와주는 캠코…5년간 채무 9143억 감면-내달 나오는 펫보험 활성화 대책…‘반려동물 등록제’ 포함되나△Global-‘회대 위기’ 유엔…바이든, 안보리 개혁 추진-러·사우디 감산에 유가 폭등 일부 지역산 100달러 넘었다-“EU-中 전기차 전쟁, 공급망 교란으로 이어질 수도”-남유럽 가뭄에…올리브유 ‘금값’△산업-LG전자 ‘미디어·엔터’ 플랫폼기업 전환 선포-“롯데 ‘쇼핑1번지’ 명성 되찾겠다” 체질개선 고삐 더 죄는 김상현號-‘반도체 인재 단 한명이라도 선점’ 카이스트 찾는 SK하이닉스 사장-현대차그룹, 협력사 납품대금 2조 조기 지급-LS일렉트릭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 추진-GS칼텍스 국내 첫 ‘자연 분해’ 기계톱유 첫선△ICT-아이폰끼리 대면 연락처 교환…“새 경험 선사”-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통해 성장 연매출 1억 넘긴 판매자 4.5만명-“국가간 6G 전쟁 시작…지금부터 개발 나서야”-구글 “클라우드 고객 데이터에 접근 안해” 보안 우려 일축△Future Tech-슬림하다는 건, 더 스마트하다는 것 폴더블폰 ‘플렉스 힌지’로 플렉스-삼성이 펼친 시장, 2년 뒤엔 3배로…中기업들 ‘타도 갤럭시’ 외치며 맹추격-“올인원 기기 매력적 다음 주자는 롤러블”△증권-지수만 바라볼 때 아니다 종목별 실적부터 챙겨보라-AI·배터리 바람에…더 빨리 날아오른 코스닥-자금조달 통로 더 넓어진 리츠, 새해 들어 원기 회복△증권-IPO 시장, 대어가 돌아온다-배터리 하락 베팅했다가 세금폭탄만 떠안을 판-“세계 최하위 수준 주주환원 개선해야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주식 사놓고 리포트 낸 애널…금감원, 업계와 내부통제 강화 머리 맞대-미래에셋운용, 美·日 ETF 2종 신규 상장△부동산-규제 완화에…중저가 밀집 노원·동대문 거래 쑥-SH공사, 구룡마을 재개발 속도낸다-1인가구 주거 대안으로 뜬 ‘코리빙하우스’-HJ중공업, 1800억원 규모 한국에너지공대 조성 공사 수주△건강-공인중개소 프랜차이즈화 검토…한공협 뿔났다-“똘똘한 한 채 잡자” 강남 경매 낙찰가 쑥-서울 6분의1이 비오톱인데…관리는 뒷전“-원희룔 ”韓 전쟁 폐허서 기적 이뤄…글로벌 지원 앞장“△추석선물 특집-저탄소·유기농·무농약…가치소비 선물세트 확대-3억대 와인부터 20만~30만원대 농축수산세트까지-동물복지·방목·무항생제…친환경 한우세트 5종-가성비부터 프리미엄까지…주류세트 180여품목-골드바, 여행상품…이색 선물 편의점서 준비하세요-초거대 AI ‘엑사원’이 디자인한 생활용품 세트△추석선물 특집-뉴질랜드 정부가 보증한 최상위 등급 녹용 100% 사용-조상 기리는 마음 ‘백화수복’과 함께-프리미엄 가치 담긴 깊은 맛…증류주 한 잔 캬~-고소한 밤과 건강한 견과류로 고급 디저트 선봬-폐플라스틱서 추출한 원료 사용한 친환경 선물세트-탈모 고민하는 아버님께, 블랙포레 샴푸 선물했죠△건강-또래보다 작은 아이, 유전 탓일까?…맞춤 성장치료로 숨은 키 찾아요-당뇨병 있다면 잇몸건강까지 관리해야-찬바람 불면 다리부터 저릿…같은 증상 원인은 다양△Book-일론 머스크, 시대의 혁신가인가 관종 사기꾼인가-택배 청년·비정규직…이 시대의 ‘먹고 사는 문제’-민주주의의 역설…‘작은 共’으로 다시 던져라△오피니언-[목멱칼럼]진짜 ‘안보 공백’이 몰려온다-[전문기자 칼럼]참을 수 없는 ‘국공립 미술관장’의 무거움-[기자수첩]”순찰만 경찰 업무인가“…현장의 한숨-[e갤러리]김현엽 ‘기어인형·하루종일 할 수도 있어’△피플-때론 침묵이 악마…우크라이나 전쟁엔 침묵할 수 없다-현대제철 컴파운드 양궁, 亞게임 金사냥 나선다-”취임 1년간 모태펀드 운용 고도화 집중“-코오롱 우정선행상 대상에 ‘상록야학’-”3개 연구소 개편하고, 40여개 특화센터 묶어 새 역할 부여“-현대차, 한국교통연구원과 수요응답 교통 활성화 연구 ‘맞손’△사회-이균용, 재산 신고 누락에 ”송구“…‘尹 절친’ 공세엔 ”사법 독립 수호“-서울·뉴욕 ‘친선도시’ 맞손…오세훈 ”한미관계 깊어져“-생계급여 수급 21만명 ↑ ‘빈곤 사각지대’ 해소한다-서울 모든 초등학교, 민원전화 녹음하고 변호사 둔다-‘인서울’ 심화…지방대 10곳 중 7곳, 수시 미달 위기
- 파크 하얏트 서울, '고메 앳 더 파크-어텀' 전개
- 파크 하얏트 서울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파크 하얏트 서울은 ‘고메 앳 더 파크-어텀’이라는 테마로 디너 메뉴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이탈리안 코너스톤, 모던 한식 더 라운지, 일식 더 팀버 하우스에서 진행한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코너스톤은 5코스의 시그니처 디너 코스와 6코스의 노빌레 코스를 마련했다. 시그니처 디너 코스는 대추 토마토와 바질 페스토, 부라타 카프레제를 시작으로 땅콩호박 크림수프, 해산물 딸리올리니가 이어진다. 메인 요리로는 양갈비구이, 지중해식 도미찜, 송아지 오소부코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디저트로는 시그니처 케이크, 포르치니 초콜릿 무스, 티라미수 중 고를 수 있다. 노빌레 코스의 경우 국내산 방어 크루도, 이탈리아식 어니언 수프, 랍스터 토르텔리니를 제공하며 메인 메뉴로는 국내산 도미와 한우 채끝 등심 딸리아따를 제공한다. 호텔 최고층에 위치한 더 라운지는 한식 5코스를 선보인다. 코스는 대하 잣즙, 약선 오향 삼겹살을 시작으로, 한우 등심구이, 해산물과 병아리콩으로 끓여낸 스튜와 농어구이 중 선택할 수 있다. 구기자 흑마늘 밥이 식사로 나오며, 무화과 잎으로 맛을 낸 아이스크림으로 마무리된다. 더 팀버 하우스는 7코스의 코스를 알랭 뒤카스 스파클링 사케 1잔과 함께 선보인다. 냉전채로는 전갱이 샐러드, 온전채로는 단호박 차완무시, 붕장어 튀김을 제공하며 가다랑어 맑은 국이 이어진다. 코스는 계절 사시미와 스시 코스를 따로 분류했다. 채끝 스키야끼, 몽블랑 파르페 디저트로 마무리된다.
- “대목 사라졌다” “상차림 절반으로”…우울한 추석 만드는 ‘물가’[르포]
- [이데일리 김미영 김경은 기자] “과일값이 작년 추석 때보다 두 배쯤 올랐어요. 작년엔 크고 좋은 사과 한 상자를 4만원이면 샀는데 올해는 7만원 정도하니까. 사람들이 찾질 않으니 올 추석엔 선물용 과일 판매접수 받는다는 현수막도 안 걸었잖아요.”17일 서울 강서구에 있는 까치산시장. 추석 연휴를 열흘여 앞둔 주말이지만 북적임은 느낄 수 없었다. 과일가게 직원 김모(38)씨는 “손님이 없으니 작년의 절반 정도밖에 못 팔았다”고 한숨을 내쉬었다.풍요로워야 할 추석이지만 고공행진하는 물가 탓에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정부가 나서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내놨지만 사람들은 ‘체감할 수 없다’고 입을 모은다. 상인 사이에선 ‘대목이 사라졌다’는 한탄이, 시민 사이에선 ‘명절을 안 쇠고 싶다’는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작년보다 2배 비싸”…상인들도 “대목은커녕”17일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 모습. 한 정육점에 판매용 선물세트가 쌓여있다.(사진=김경은 기자)이날 서울시내 전통시장 3곳에서 만난 시민들은 “너무 비싸다”, “조금만 사야겠다”는 말을 연발했다. 마포구 월드컵시장에서 만난 60대 주부 손씨는 “배 한 개에 5000원이라니 상상도 못해본 가격이다. 물가가 정말 후덜덜하다”며 “벌이는 똑같은데 물가만 오르니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 직장인 이모(50)씨는 “미리 좀 사면 쌀까 싶어서 와봤는데 생물 갈치 한 마리가 5만원하더라”며 “작년보다 돈이 두 배는 들 것 같다”고 혀를 내둘렀다.가격조사업체 한국물가정보가 지난 13일 발표한 수도권 지역 차례상 품목가격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은 30만9000원, 대형마트는 40만3280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각각 9000원(3%), 7990원(2%) 올랐다.특히 올 추석을 앞두고 값이 크게 오른 건 성수용품인 사과와 배, 밤 등이다.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사과는 3개 값이 전통시장에선 1만5000원에서 2만원, 대형마트는 1만4900원에서 1만9600원으로 올랐다. 장마가 가을까지 이어진 데다 탄저균 감염까지 겹치면서 공급량이 줄어서다. 밤(800g 기준) 가격은 전통시장이 7000원에서 8000원, 대형마트는 1만760원에서 1만1680원으로 뛰었다. 햅쌀(2㎏ 기준) 역시 전통시장은 5000원에서 6000원, 대형마트는 8450원에서 9990원으로 오름세다.소비자들이 지갑을 쉽사리 열지 않으니 전통시장 상인들에게선 ‘앓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까치산시장에서 반찬가게를 하는 허모(62)씨는 “25년째 장사하고 있는데 올해 너무 힘들다”며 “호박, 계란 등 재료값이 올라서 한 접시 1만원에 팔던 모듬전을 1만3000원에 파는데 사람들이 차례도 안 지내려 하지, 비싸다고 하지 사려고들 안한다”고 했다. 수산물가게를 하는 이모(54)씨도 “제수용품인 조기 가격이 작년보다 20%는 올랐는데 손님들이 찾질 않는다”며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가 있다고 해서 올해 추석 장사가 너무 어렵다”고 했다.◇ 마트서도 “한주 새 또 올랐네…상차림 줄일 수밖에”17일 서울 강서구의 한 대형마트 모습(사진=김미영 기자)대형마트들은 그나마 추석 분위기를 내고 있었다. 이날 찾은 강서구의 한 대형마트는 입구부터 각종 선물세트와 과일, 김 등 특가 판매 매대를 두고 대대적인 판촉을 벌이는 중이었다. 하지만 ‘할인’, ‘특가’를 앞세운 공세에도 소비자들의 한숨과 머뭇거림은 전통시장과 비슷했다.70대 한 남성은 200g에 7990원인 ‘깐밤’을 들었다가 내려놓으며 “어떻게 이 돈 주고 사냐, 내가 까서 먹어야지”라며 알밤을 집어들었다.60대 여성 김모씨는 “명절을 앞두고 세일 상품을 사려고 2주 전쯤부터 장을 조금씩 봐두는데 좀 더 기다려봐야겠다”며 “이럴 바엔 명절을 쇠고 싶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상차림을 반으로 줄일 것”이라며 “전이랑 김치는 그냥 사먹는 게 쌀 것 같다”고 푸념했다.쌀 코너 앞에서도 사람들은 ‘숙고’를 거듭하는 모습을 보였다. 작년에 추수한 2만9900원짜리 10㎏ 쌀만 판매가 이어지고 3만~4만원 후반대 햅쌀 등은 가득 쌓인 모습이었다. 60대 한 부부는 “값이 한주 사이 또 올랐네, 시장은 더 싸려나”라며 돌아섰다.마트 측에서도 소비자들의 소비가 얼어붙었다고 보고 있다.강서구의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4만9000원짜리 배, 사과 선물세트가 제일 많이 나가는데 품질로 보면 작년보다 1만원 정도 오른 셈”이라며 “할인을 해도 값이 비싸니 사람들이 전단지에 동그라미를 쳐놓고 들고와서 딱 필요한 것만 사고 돌아간다”고 했다.양천구의 대형마트 관계자는 “후쿠시마 오염수 때문에 조기세트 등이 작년보다 많이 안 팔리고 있는데 그렇다고 한우 등 육류 선물세트가 더 팔리는 것도 아니다”며 “손님들이 씀씀이 자체를 줄이고 있다”고 봤다.소비자들과 상인 모두가 고물가를 호소하고 있지만 정부 측에선 오히려 작년보다 추석 상차림 비용이 줄었다는 통계를 내기도 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2일 대가족 기준 올 추석 상차림 비용이 대형마트 34만2467원, 전통시장 26만3535원으로 작년 대비 각각 3.2%, 6.2% 하락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도 6~7인 대가족 기준 상차림 비용이 대형마트 28만581원, 전통시장 23만7381원으로 작년보다 각각 2.4%, 8.7% 줄어들 것으로 분석했다.상인과 손님 모두 정부의 발표를 믿지 않는 모양새다. 70대 남성 박모씨는 “손자까지 식구가 6명 되는데 40만~50만원은 들 것 같다”며 “정부 발표내용에 신뢰가 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 성수품 역대급 공급·할인에…평균 가격 작년보다 6% 낮아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정부가 현재 계획물량 대비 123% 많은 성수품을 공급하면서, 20대 주요 성수품 가격이 지난해 보다 평균 6%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조기, 명태, 닭고기 등 일부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품목에 대해서도 추가 공급확대 등을 통해 가격을 안정 시키겠다는 계획이다.지난 3일 서울 소재 대형마트에서 각종 채소가 판매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추 부총리는 17일 서울 양재 하나로마트를 찾아 주요 성수품 수급상황, 가격동향, 할인지원 현황 등을 점검했다. 앞서 정부는 추석 3주 전인 지난 7일 역대 최대 규모인 16만톤의 성수품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14일 기준 누적 6만8000만톤이 공급(계획대비 123%)됐다. 잔여물량 9만2000톤도 신속하게 공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15일 기준 20대 추석 성수품 평균가격은 지난해 추석 전 3주간 평균 대비 6.0%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집중호우·폭염으로 급등했던 배추와 무의 소매가격은 계약물량 출하, 산지 작업물량 확대 등으로 금년 가격이 작년보다 크게 낮은 수준을(배추 △23.4%, 무 △30.0%)을 나타내고 있다. 한우, 돼지고기, 계란 등 축산물도 사육마릿수 증가 등 공급 확대로 작년대비 가격 수준이 낮게(한우 등심 △10.0%, 삼겹살 △0.1%, 계란 △4.2%) 형성돼 있다. 봄철 저온피해 등으로 올해 생산량이 감소한 사과와 배 역시 추석기간 물량 집중 출하와 할인지원 등을 통해 전년보다 낮은 가격(사과 △2.5%, 배 △11.9%)에 구매 가능하다.다만 참조기, 명태 등 대중성 어종 일부와 닭고기의 경우 아직까지 작년대비 높은 가격 수준(△참조기 9.5% △명태 18.4% △닭고기 8.9%)이 지속되고 있다. 정부는 가격불안 품목에 대해서는 공급을 추가 확대 할 계획이다. 닭고기는 추석기간 할당관세 잔여물량 1만톤 신속도입한다. 참조기는 정부 비축분 방출계획을 현재 332톤에서 확대 할 계획이다.역대 최대규모 농축수산물 할인행사도 지원 중이다. 최대 670억원 규모로 정부지원이 20~30% 에 유통업체 자체할인 20~30%까지 더해 최대 5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지난 13일 기준 200억원을 이미 집행했으며, 잔여예산 470억원은 온·오프라인 할인에 298억4000만원,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에 150억원, 제로페이 농축수산물 상품권에 18억70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추 부총리는 농협·수협·aT 등 관계기관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농축수산물은 서민 장바구니 물가와 직결되는 만큼 남은 기간동안 가격불안 품목의 수급관리, 할인지원 등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 KT, 원희룡 ‘원팀 코리아’ 참여… 우크라이나에 정부 통신망 구축 제안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한국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한국-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포럼’에서 KT 문성욱 글로벌사업실장(오른쪽)이 제안 발표를 마치고 우크라이나 에너지부 헤르만 할루시첸코(German Galushchenko) 장관(왼쪽)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한국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한국-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포럼’에서 KT 문성욱 글로벌사업실장이 ‘ICT Partner for Ukraine’이라는 주제로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제안 발표를 하고 있다.KT(대표이사 김영섭)가 지난 14일 한국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한국-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포럼’에 참석해 국가 재건 시 필수 인프라 중 하나인 정부 전용 통신 인프라 구축과 효율적 에너지 운영을 위한 AMI 솔루션을 제안했다.국토부 원희룡 장관이 이끄는 ‘원팀 코리아’의 대한민국 통신 대표 기업으로 참여한 KT는 원희룡 국토부장관과 우크라이나 부총리, 장관 등 우크라이나 주요 정부 인사가 지켜보는 가운데 ‘ICT Partner for Ukraine’이라는 주제로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제안 발표를 진행했다.정부 전용 재난안전 통신망 구축 제안KT(030200)는 한-우 재건 협력 포럼에서 정부 전용 재난안전 통신망(PS-LTE) 적용을 통해 긴급·위급 상황 발생시 높은 보안성을 바탕으로 우크라이나 정부의 신속한 대응 체제가 마련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국방 전용망(M-BcN) 구축으로 안정적인 통신망과 24시간 상황실 운영 등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국방 운영이 가능함을 역설했다. KT는 지난 2018년 세계최초로 대한민국 국가 재난망을 구축, 적용한 바 있다.이와 함께 양자암호 솔루션 구축을 통해 국가 안보를 강화할 수 있으며, 정부 전용 IDC(G-IDC) 구축을 통해 우크라이나 정부의 통합적이고 안정적인 데이터 관리, 운영이 가능함도 제안했다.특히 우크라이나는 현재 전력 생산이 전쟁 전 보다 50% 이하로 감소했는데, KT가 보유한 전력 지능형 검침 인프라(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 AMI) 솔루션을 통해 에너지의 효율적 관리 및 운영이 가능해 우크라이나의 전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제안했다.우크라이나에서도 관심 보여이번 한-우 재건 협력 포럼에 참석한 우크라이나 정부 주요인사들은 우크라이나 정부의 재건 방향성과 KT가 제안한 사업 방향이 일치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구체적인 사업 협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논의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KT 문성욱 글로벌사업실장은 “KT가 우크라이나 재건에 ‘원팀 코리아’로 대한민국을 대표해 참여한 만큼, 국내외에서 진행한 통신 사업 경험과 ICT 솔루션 역량을 기반으로 우크라이나의 시급한 인프라 개선에 적극 참여하겠다”며, “KT뿐 아니라 KT 그룹 차원에서 ‘원팀 코리아’ 참여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업으로 우크라이나 재건에 앞장설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카카오톡서 추석 맞이 프로모션…"고객 부담 줄인다"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카오 커머스CIC는 카카오톡 쇼핑하기, 카카오쇼핑라이브, 카카오톡 선물하기 for Biz를 통해 추석을 맞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카카오톡 쇼핑하기는 18일까지 ‘추석 추(秋)천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추석 장보기, 상차림, 추석 선물 등 추석과 관련된 추천 특가 상품을 매일 차례로 오픈한다. 오쏘몰 이뮨 멀티비타민, 코지마 안마의자, 동원참치 등 등 쇼핑하기가 엄선한 추천 상품과 추석 베스트셀러 상품들을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또한 매일 선착순 증정하는 10% 할인쿠폰으로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추석 용품을 구매할 수 있다.카카오쇼핑라이브는 17일까지 ‘카쇼라위크’를 진행한다. 추석을 앞두고 다양한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하고자 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총 64개 브랜드의 라이브 방송을 준비했다. 라이브 전용 특가부터 사은품까지 특별한 혜택을 즐길 수 있다.프로모션 기간 동안 추가 할인 및 적립 혜택도 제공한다.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7%(건당 최대 3만 원)를 즉시 할인해 주고, 2개 이상의 라이브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총 결제 금액의 2%(최대 5천 원)를 적립해 준다.기업용 선물하기 서비스 ‘카카오톡 선물하기 for Biz’도 최대 51% 할인 판매하는 추석 선물 기획전을 운영한다. 인기 명절 선물인 한우, 과일, 건강식품, 상품권을 비롯해 다채로운 추석 선물을 특가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일부 인기 상품 구매 시 대량 구매 추가 할인도 적용돼, 더욱 저렴한 가격에 기업·단체용 추석 선물을 마련할 수 있다.카카오 커머스CIC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카카오 쇼핑에서 추석 용품·선물을 저렴하게 마련할 수 있도록 특별한 프로모션들을 준비했다”라며, “할인·적립·경품 등 다양한 혜택으로 고물가 시대 추석 장보기와 선물 구매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 직장인, 올 추석 선물로 '한우 선물 세트' 가장 선호해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코로나19 종식 이후 첫 명절 직장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선물은 ‘한우 선물 세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간 거래(B2B) 서비스 플랫폼 위펀은 지난 8월 7일 추석을 맞이해 오픈한 ‘선물24 for 추석’ 서비스 이용자 데이터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사진=위펀)선물24는 기업 담당자가 임직원 연락처를 등록한 후 예산과 상품리스트만 설정하면 임직원이 발송된 알림톡을 통해 원하는 선물을 직접 골라 받을 수 있는 솔루션이다. 현재 1500 고객사의 30만 임직원이 선물24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선물24 for 추석’에서 제공하는 4000여 개의 선물 품목 가운데 가장 많이 주문한 상품은 ‘한우 선물 세트(35%)’였다. 뒤를 이어 현물 상품 카테고리에서는 ‘건강기능식품(17%)’, ‘과일 선물 세트(16%)’, ‘수산/건해산 선물 세트(15%)’ 순서로 주문이 많았다. 모바일 상품권 카테고리에서는 ‘백화점 상품권’이 49%를 차지했다. ‘외식 상품권(20%)’, ‘카페 교환권(12%)’이 뒤를 이었다. 기업의 추석 선물 예산으로 잡은 금액은 인당 평균 8.6만 원이었다. 금액대별로 4~5만 원대 선물이 37%였으며, 10만 원 이상을 예산으로 잡은 기업이 34%로 나타났다. 그 외 1~3만 원대가 22%, 6~9만 원대가 7%를 차지했다.임직원 선물을 고를 때 기업에서 가장 고려하는 부분은 ‘가격대(55%)’인 것으로 나타났다. 선물24 고객사 담당자 500명이 설문에 응한 결과, 그 외 ‘상품 구성(23%)’, ‘임직원 선호도(8%)’, ‘서비스 디자인(7%)’, ‘브랜드(5%)’가 뒤를 이었다. 매년 명절 선물 예산이 정해져 있는 관계로 예산에 맞춰 가장 알차게 활용할 수 있는 업체를 찾는다는 것이다.김헌 위펀 대표는 “선물24 이용하는 고객사 중 임직원이 직접 선물을 고를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는 곳이 많다”며 “특히 회사에서 받는 추석 선물 세트는 개인의 사회적 입지를 방증할 수 있는 선물을 고르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아콜레이드 "'가성비' 좋은 호주와인, 한식과도 잘 어울려"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같은 값이면 호주 와인의 품질이 더 낫다고 자부합니다. MZ세대 등 젊은 층은 어느 나라 와인이냐를 따지기 보다는 ‘맛’을 위주로 보기에 그들이 한국 시장에서 이끌어갈 와인 트렌드를 기대하고 있습니다.”호주 최대 와인기업 아콜레이드의 총괄 와인메이커인 헬렌 맥카시가 ‘하디스 와인’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아영FBC 제공)호주 최대 와인기업 아콜레이드의 총괄 와인메이커인 헬렌 맥카시는 지난 6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에서 한우와 함께 한식을 접해봤는데 호주 프리미엄 와인과 잘 어울인다고 생각했다”며 “쉬라즈 품종의 와인은 매콤한 맛이 있어 한식과 잘 어울리고, 까베르네 소비뇽은 된장과도 궁합이 맞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아콜레이드는 호주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와인그룹으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유럽, 북미, 중남미 등 140여개 국가에서 연간 3400만 케이스의 와인을 판매하고 있다. 맥카시는 아콜레이드 그룹 내 35명의 와인메이커를 대표하는 수석 와인메이커로서 하디스 와인을 비롯한 프리미엄 와인 제조를 총괄하고 있다. 전 세계를 돌아다니는 그는 이번에 ‘하디스 와인’ 170주년을 기념해 한국에 처음 방문했다.아콜레이드는 아영FBC를 통해 국내에 하디스·아라스·벤락스테이션 브랜드의 와인을 판매하고 있다. 호주의 주요 와인 생산지역인 남호주를 비롯해 호주 전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하디스 와인은 창업주 토마스 하디를 시작으로 5대에 걸쳐 운영되고 있다. 호주 와인으로서는 최초로 영국에 수출된 브랜드로, 하디스 와인 시리즈는 현재 영국 와인시장에서 판매 1위를 기록 중이다. 맥카시는 “하디스는 매일 마실 수 있는 값이 비교적 저렴한 데일리 와인부터 프리미엄 와인까지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며 “남호주 뿐만 아니라 호주 곳곳에 와이너리를 갖추고 있어 빈티지 품질의 차이를 줄일 수 있다”고 자신했다. 포도는 자연의 산물이라 매해 작황이 다르겠지만, 기후와 자연 조건이 다른 굉장히 넓은 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포도를 사용하기에 확실한 품질을 보증한다는 것이다.하디스 와인은 영국의 브랜드 가치평가 기관 ‘인탠저블 비즈니스’로부터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년 연속으로 전세계 100대 와인 브랜드중 2위에 선정됐다. 170년의 역사 속에서 9000회 이상의 메달 수상, 130여개 국가에서 매일 200만잔 이상 소비되는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호주 최대 와인기업 아콜레이드가 지난 6일 간담회에서 소개한 6종의 ‘하디스 와인’.(사진=아영FBC 제공)품질에 더해 가격 경쟁력도 갖추고 있다. 그는 “하디스 와인의 가격대별 품질이 너무 좋아 그룹 내 다른 브랜드의 와인메이커들도 앞다퉈 구매하는 브랜드”라며 “전날 한국의 백화점 세일즈 매니저로부터 5만~6만원대의 하디스 와인을 한번 시음해 본 고객들이 주저없이 구매하는 경향을 보인다는 얘기도 들었다”고 말했다.20만~40만원대의 프리미엄 제품 토마스 하디, 아일린 하디 라인도 갖추고 있다. 맥카시 와인메이커는 “토마스 하디 라인은 창업주에 대한 존경을 담은 헌정 와인으로, 20년 이상 장기 숙성이 가능하다. 남호주와 서호주 까베르네 소비뇽 품종을 100% 사용해 깊이있는 풍미가 잘 나타난다”며 “3대 사업자의 이름을 딴 아일린 하디는 여성 특유의 우아함과 부드러움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호주 와인은 코로나 시대를 거치면서 폭발적으로 성장했던 국내 와인 시장과 함께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2021년 기준 국내 호주 와인 수입량은 전년대비 74% 급증했으며, 현재 수입물량 기준 8.0%의 점유율로 한국 시장에서 6위를 기록하고 있다. 아콜레이드 관계자는 “하디스 와인은 3만원대의 가격도 적당하고 모든 채널에서 소화 가능한 틴타라 라인도 갖추고 있다”며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가성비 좋은 호주 와인의 강점을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