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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브레이크·액셀 같이 밟은 정부, 가계빚 더 키웠다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다음은 9월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브레이크·액셀 같이 밟은 정부, 가계빚 더 키웠다-대형마트 일요일에 문 열자 전통시장 매출 32% 뛰었다-‘IPO 대어’ 두산로보 수요예측 63조 몰려-“K바이오 혁신만이 살 길…블루오션 개척하라”-[사설]미래가 더 암울한 기초연금, 그래도 퍼주기 더 할 건가-[사설]올해 세수펑크 59조…엉터리 세수 추계 부끄럽지 않나△‘IPO 대어’ 두산로보틱스 출격-로봇대장주, 첫 ‘따따블’ 기대…13만원 넣고 청약 받아볼까-‘굴뚝’ 떼고 ‘첨단’ 장착…두산테스나·밥캣, 올들어 주가 80% 넘게 껑충△빚 안 갚는 사회-가계부채 절반은 고소득층 빚…‘이자 내도 더 남네’ 빌릴 생ㄱ가만 한다-자산 대부분이 실물…가계빚 다이어트 최대 걸림돌-“DSR 예외 최소화…부동산 정책 일관성 필요”△종합-한수원, ‘韓 독자수출 제동’ 美업체에 승소…K원전 수출 청신호-30년간 안내견 280마리 분양…삼성 “앞으로 30년도 동행”-“장학금 환수해도 의·약대 가겠다”-‘부산 엑스포 유치 총력전’ 尹대통령 방미 첫날 9개국 정상과 릴레이 회담△대형마트 규제의 역설-‘대형마트가 상권 죽인다’ 명분 잃어…의무휴업일 변경 지역 확산 기대-소상공인도 찬성한 대형마트 심야배송에 딴지-접점 못찾는 대·중소유통사…속도 못내는 ‘상생협약’ 논의△이데일리 제7회 글로벌 제약바이오 콘퍼런스-자금조달 문턱 높아진 K바이오, 탄탄한 사업 모델이 돌파구-리보세라닙 연매출, 2029년 3.1조 전망-AI 의료로 암 정복…글로벌 표준 될 것-신약 파이프라인 확대…글로벌 기업 도약 목표-全 변이바이러스에 효능…코로나 게임체인저 입증-마이크로니들 치료제, 국내 첫 기술이전 추진-디지털헬스케어는 피할 수 없는 쓰나미-자금조달, 혁신만이 답…新 사업모델 창출해야△정치-‘부결땐 방탄, 가결땐 분열’…민주, 이재명 체포안 놓고 또 딜레마-北 잇단 도발에…5주년 맞은 9·19 남북군사합의 존폐 기로-與 “법·제도 정비해 가짜뉴스 처벌강화”…이동관, 정부차원 지원 약속-빅텐트 시동거는 與, 시대전환과 합당 추진-尹, 방문규 산업장관·한전사장 임명△경제-‘친원전 정책’에 숨통…사람 뽑고 사업 키워야죠-엔화 4거래일짜 800원대-OECD, 한국 성장률 전망 1.5% 유지-내일부터 회계공시한 노조만 세액공제 받는다△금융-여전채 금리 쑥…카드사 “ABS 규제라도 풀어야”-中企·신용대출, 소비자 입장서 살핀다-재기 도와주는 캠코…5년간 채무 9143억 감면-내달 나오는 펫보험 활성화 대책…‘반려동물 등록제’ 포함되나△Global-‘회대 위기’ 유엔…바이든, 안보리 개혁 추진-러·사우디 감산에 유가 폭등 일부 지역산 100달러 넘었다-“EU-中 전기차 전쟁, 공급망 교란으로 이어질 수도”-남유럽 가뭄에…올리브유 ‘금값’△산업-LG전자 ‘미디어·엔터’ 플랫폼기업 전환 선포-“롯데 ‘쇼핑1번지’ 명성 되찾겠다” 체질개선 고삐 더 죄는 김상현號-‘반도체 인재 단 한명이라도 선점’ 카이스트 찾는 SK하이닉스 사장-현대차그룹, 협력사 납품대금 2조 조기 지급-LS일렉트릭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 추진-GS칼텍스 국내 첫 ‘자연 분해’ 기계톱유 첫선△ICT-아이폰끼리 대면 연락처 교환…“새 경험 선사”-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통해 성장 연매출 1억 넘긴 판매자 4.5만명-“국가간 6G 전쟁 시작…지금부터 개발 나서야”-구글 “클라우드 고객 데이터에 접근 안해” 보안 우려 일축△Future Tech-슬림하다는 건, 더 스마트하다는 것 폴더블폰 ‘플렉스 힌지’로 플렉스-삼성이 펼친 시장, 2년 뒤엔 3배로…中기업들 ‘타도 갤럭시’ 외치며 맹추격-“올인원 기기 매력적 다음 주자는 롤러블”△증권-지수만 바라볼 때 아니다 종목별 실적부터 챙겨보라-AI·배터리 바람에…더 빨리 날아오른 코스닥-자금조달 통로 더 넓어진 리츠, 새해 들어 원기 회복△증권-IPO 시장, 대어가 돌아온다-배터리 하락 베팅했다가 세금폭탄만 떠안을 판-“세계 최하위 수준 주주환원 개선해야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주식 사놓고 리포트 낸 애널…금감원, 업계와 내부통제 강화 머리 맞대-미래에셋운용, 美·日 ETF 2종 신규 상장△부동산-규제 완화에…중저가 밀집 노원·동대문 거래 쑥-SH공사, 구룡마을 재개발 속도낸다-1인가구 주거 대안으로 뜬 ‘코리빙하우스’-HJ중공업, 1800억원 규모 한국에너지공대 조성 공사 수주△건강-공인중개소 프랜차이즈화 검토…한공협 뿔났다-“똘똘한 한 채 잡자” 강남 경매 낙찰가 쑥-서울 6분의1이 비오톱인데…관리는 뒷전“-원희룔 ”韓 전쟁 폐허서 기적 이뤄…글로벌 지원 앞장“△추석선물 특집-저탄소·유기농·무농약…가치소비 선물세트 확대-3억대 와인부터 20만~30만원대 농축수산세트까지-동물복지·방목·무항생제…친환경 한우세트 5종-가성비부터 프리미엄까지…주류세트 180여품목-골드바, 여행상품…이색 선물 편의점서 준비하세요-초거대 AI ‘엑사원’이 디자인한 생활용품 세트△추석선물 특집-뉴질랜드 정부가 보증한 최상위 등급 녹용 100% 사용-조상 기리는 마음 ‘백화수복’과 함께-프리미엄 가치 담긴 깊은 맛…증류주 한 잔 캬~-고소한 밤과 건강한 견과류로 고급 디저트 선봬-폐플라스틱서 추출한 원료 사용한 친환경 선물세트-탈모 고민하는 아버님께, 블랙포레 샴푸 선물했죠△건강-또래보다 작은 아이, 유전 탓일까?…맞춤 성장치료로 숨은 키 찾아요-당뇨병 있다면 잇몸건강까지 관리해야-찬바람 불면 다리부터 저릿…같은 증상 원인은 다양△Book-일론 머스크, 시대의 혁신가인가 관종 사기꾼인가-택배 청년·비정규직…이 시대의 ‘먹고 사는 문제’-민주주의의 역설…‘작은 共’으로 다시 던져라△오피니언-[목멱칼럼]진짜 ‘안보 공백’이 몰려온다-[전문기자 칼럼]참을 수 없는 ‘국공립 미술관장’의 무거움-[기자수첩]”순찰만 경찰 업무인가“…현장의 한숨-[e갤러리]김현엽 ‘기어인형·하루종일 할 수도 있어’△피플-때론 침묵이 악마…우크라이나 전쟁엔 침묵할 수 없다-현대제철 컴파운드 양궁, 亞게임 金사냥 나선다-”취임 1년간 모태펀드 운용 고도화 집중“-코오롱 우정선행상 대상에 ‘상록야학’-”3개 연구소 개편하고, 40여개 특화센터 묶어 새 역할 부여“-현대차, 한국교통연구원과 수요응답 교통 활성화 연구 ‘맞손’△사회-이균용, 재산 신고 누락에 ”송구“…‘尹 절친’ 공세엔 ”사법 독립 수호“-서울·뉴욕 ‘친선도시’ 맞손…오세훈 ”한미관계 깊어져“-생계급여 수급 21만명 ↑ ‘빈곤 사각지대’ 해소한다-서울 모든 초등학교, 민원전화 녹음하고 변호사 둔다-‘인서울’ 심화…지방대 10곳 중 7곳, 수시 미달 위기
2023.09.19 I 김새미 기자
파크 하얏트 서울, '고메 앳 더 파크-어텀' 전개
  • 파크 하얏트 서울, '고메 앳 더 파크-어텀' 전개
  • 파크 하얏트 서울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파크 하얏트 서울은 ‘고메 앳 더 파크-어텀’이라는 테마로 디너 메뉴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이탈리안 코너스톤, 모던 한식 더 라운지, 일식 더 팀버 하우스에서 진행한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코너스톤은 5코스의 시그니처 디너 코스와 6코스의 노빌레 코스를 마련했다. 시그니처 디너 코스는 대추 토마토와 바질 페스토, 부라타 카프레제를 시작으로 땅콩호박 크림수프, 해산물 딸리올리니가 이어진다. 메인 요리로는 양갈비구이, 지중해식 도미찜, 송아지 오소부코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디저트로는 시그니처 케이크, 포르치니 초콜릿 무스, 티라미수 중 고를 수 있다. 노빌레 코스의 경우 국내산 방어 크루도, 이탈리아식 어니언 수프, 랍스터 토르텔리니를 제공하며 메인 메뉴로는 국내산 도미와 한우 채끝 등심 딸리아따를 제공한다. 호텔 최고층에 위치한 더 라운지는 한식 5코스를 선보인다. 코스는 대하 잣즙, 약선 오향 삼겹살을 시작으로, 한우 등심구이, 해산물과 병아리콩으로 끓여낸 스튜와 농어구이 중 선택할 수 있다. 구기자 흑마늘 밥이 식사로 나오며, 무화과 잎으로 맛을 낸 아이스크림으로 마무리된다. 더 팀버 하우스는 7코스의 코스를 알랭 뒤카스 스파클링 사케 1잔과 함께 선보인다. 냉전채로는 전갱이 샐러드, 온전채로는 단호박 차완무시, 붕장어 튀김을 제공하며 가다랑어 맑은 국이 이어진다. 코스는 계절 사시미와 스시 코스를 따로 분류했다. 채끝 스키야끼, 몽블랑 파르페 디저트로 마무리된다.
2023.09.18 I 문다애 기자
이마트,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 개시...사전예약 '역대 최대'
  • 이마트,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 개시...사전예약 '역대 최대'
  • 이마트가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를 시작한다. 이마트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이마트가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역대 최대 매출로 마무리하고 19일부터 본 판매를 시작한다.이마트는 19일부터 추석 당일인 29일까지 매장마다 선물세트 매대를 대대적으로 마련하고 본 판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본 판매 기간 중에는 즉시 구매가 가능하며 배송 예약을 신청할 수도 있다.이마트는 본 판매 열흘간 행사카드로 결제하거나 신세계포인트로 적립 시 최대 4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할인이 적용되지 않는 상품과 N+1 이벤트 상품은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금액대별 구매액 대비 5% 상당의 신세계상품권 또는 할인 혜택을 준다. 100만원 구매시 5만원 상품권을 주고 200만원 구매시 10만원 상품권을 증정하는 식이다. 행사카드로 5만 원 이상 구매 때는 무이자 할부 혜택도 가능하다.‘명절 선물의 꽃’ 한우, 초 프리미엄부터 초 가성비까지본 판매에서 눈에 띄는 선물세트는 한우다. 이마트는 올 추석을 맞아 어느 때보다 다채로운 ‘한우 세트 라인업’을 선보였다. 조선호텔 경주천년한우, 화식한우 세트처럼 고급 프리미엄 상품부터 10만원 대의 가성비 상품까지 다양하다.추석을 앞두고 새로 론칭한 ‘한우 플러스 등심채끝 세트’는 행사 가격 16만9200원으로 구이용 고기를 선호하는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다. ‘한우 플러스 소한마리 세트’의 본 판매 가격은 행사카드 결제 시 13만3200원이다. 1+ 등급 등심/채끝/양지국거리/설도불고기 각 300g 총 1.2kg으로 구성돼 다양한 부위를 맛볼 수 있다. 이 세트는 업계 최초로 6개월 또는 1년간 매월 정기 구독 상품으로도 판매됐다.유명 맛집과 협업한 상품도 다양한 가격대로 준비했다. 부산 여행시 필수 방문 코스로 꼽히는 ‘해운대 암소갈비 한우 세트’는 행사카드 결제 기준으로 27만8400원이고, ‘광안리 부산집 언양 불고기 세트’는 가격이 10만원 미만인 상품이다.과일 중에서는 배, 사과 샤인머스캣 등이 함께 들어 있는 세트들이 사전예약 때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저탄소 인증 사과/배/샤인 혼합 세트’는 행사카드 결제 시 8만72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최근 명절 핫템 중 하나인 곶감도 3만원대부터 6만 원대까지 선택할 수 있다.이마트, 사전예약 역대 최대 또 경신...‘실속형 프리미엄’ 통했다고급 프리미엄 상품부터 초가성비 상품까지 다양한 상품 구색을 갖춘 덕에 이마트의 올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은 역대 최대를 달성했다. 지난달 10일 시작한 사전예약은 이달 14일까지 누적 매출액이 작년 추석 대비 11.2% 늘었다. 추석은 물론 역대 명절 사전예약 판매액을 다시 한 번 경신한 것이다.사전예약 흥행을 이끈 것은 10만원 이상 20만 원 미만의 선물세트다. 매출 신장률이 62.9%로 폭발적이었다. 10만원대 한우 세트처럼 ‘실속’과 ‘프리미엄’을 겸비한 선물 세트들이 고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시세 하락을 반영해 한우 세트의 가격을 5년 만에 인하한 것도 주효했다.이번 추석 히트 상품으로 떠오른 양주도 사전예약 흥행에 한몫 했다. 주류 매출은 작년 추석보다 45.5% 늘었다. 특히 10만~20만 원 상품의 신장률이 205.4%로 성장을 주도했다.이마트 최훈학 마케팅 담당은 “이번 추석에 많은 인기인 10만 원대 실속형 프리미엄 세트는 상품 소싱부터 구성까지 이마트의 오랜 노하우를 잘 발휘할 수 있는 분야 중 하나”라고 말했다.
2023.09.18 I 문다애 기자
“대목 사라졌다” “상차림 절반으로”…우울한 추석 만드는 ‘물가’
  • “대목 사라졌다” “상차림 절반으로”…우울한 추석 만드는 ‘물가’[르포]
  • [이데일리 김미영 김경은 기자] “과일값이 작년 추석 때보다 두 배쯤 올랐어요. 작년엔 크고 좋은 사과 한 상자를 4만원이면 샀는데 올해는 7만원 정도하니까. 사람들이 찾질 않으니 올 추석엔 선물용 과일 판매접수 받는다는 현수막도 안 걸었잖아요.”17일 서울 강서구에 있는 까치산시장. 추석 연휴를 열흘여 앞둔 주말이지만 북적임은 느낄 수 없었다. 과일가게 직원 김모(38)씨는 “손님이 없으니 작년의 절반 정도밖에 못 팔았다”고 한숨을 내쉬었다.풍요로워야 할 추석이지만 고공행진하는 물가 탓에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정부가 나서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내놨지만 사람들은 ‘체감할 수 없다’고 입을 모은다. 상인 사이에선 ‘대목이 사라졌다’는 한탄이, 시민 사이에선 ‘명절을 안 쇠고 싶다’는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작년보다 2배 비싸”…상인들도 “대목은커녕”17일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 모습. 한 정육점에 판매용 선물세트가 쌓여있다.(사진=김경은 기자)이날 서울시내 전통시장 3곳에서 만난 시민들은 “너무 비싸다”, “조금만 사야겠다”는 말을 연발했다. 마포구 월드컵시장에서 만난 60대 주부 손씨는 “배 한 개에 5000원이라니 상상도 못해본 가격이다. 물가가 정말 후덜덜하다”며 “벌이는 똑같은데 물가만 오르니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 직장인 이모(50)씨는 “미리 좀 사면 쌀까 싶어서 와봤는데 생물 갈치 한 마리가 5만원하더라”며 “작년보다 돈이 두 배는 들 것 같다”고 혀를 내둘렀다.가격조사업체 한국물가정보가 지난 13일 발표한 수도권 지역 차례상 품목가격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은 30만9000원, 대형마트는 40만3280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각각 9000원(3%), 7990원(2%) 올랐다.특히 올 추석을 앞두고 값이 크게 오른 건 성수용품인 사과와 배, 밤 등이다.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사과는 3개 값이 전통시장에선 1만5000원에서 2만원, 대형마트는 1만4900원에서 1만9600원으로 올랐다. 장마가 가을까지 이어진 데다 탄저균 감염까지 겹치면서 공급량이 줄어서다. 밤(800g 기준) 가격은 전통시장이 7000원에서 8000원, 대형마트는 1만760원에서 1만1680원으로 뛰었다. 햅쌀(2㎏ 기준) 역시 전통시장은 5000원에서 6000원, 대형마트는 8450원에서 9990원으로 오름세다.소비자들이 지갑을 쉽사리 열지 않으니 전통시장 상인들에게선 ‘앓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까치산시장에서 반찬가게를 하는 허모(62)씨는 “25년째 장사하고 있는데 올해 너무 힘들다”며 “호박, 계란 등 재료값이 올라서 한 접시 1만원에 팔던 모듬전을 1만3000원에 파는데 사람들이 차례도 안 지내려 하지, 비싸다고 하지 사려고들 안한다”고 했다. 수산물가게를 하는 이모(54)씨도 “제수용품인 조기 가격이 작년보다 20%는 올랐는데 손님들이 찾질 않는다”며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가 있다고 해서 올해 추석 장사가 너무 어렵다”고 했다.◇ 마트서도 “한주 새 또 올랐네…상차림 줄일 수밖에”17일 서울 강서구의 한 대형마트 모습(사진=김미영 기자)대형마트들은 그나마 추석 분위기를 내고 있었다. 이날 찾은 강서구의 한 대형마트는 입구부터 각종 선물세트와 과일, 김 등 특가 판매 매대를 두고 대대적인 판촉을 벌이는 중이었다. 하지만 ‘할인’, ‘특가’를 앞세운 공세에도 소비자들의 한숨과 머뭇거림은 전통시장과 비슷했다.70대 한 남성은 200g에 7990원인 ‘깐밤’을 들었다가 내려놓으며 “어떻게 이 돈 주고 사냐, 내가 까서 먹어야지”라며 알밤을 집어들었다.60대 여성 김모씨는 “명절을 앞두고 세일 상품을 사려고 2주 전쯤부터 장을 조금씩 봐두는데 좀 더 기다려봐야겠다”며 “이럴 바엔 명절을 쇠고 싶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상차림을 반으로 줄일 것”이라며 “전이랑 김치는 그냥 사먹는 게 쌀 것 같다”고 푸념했다.쌀 코너 앞에서도 사람들은 ‘숙고’를 거듭하는 모습을 보였다. 작년에 추수한 2만9900원짜리 10㎏ 쌀만 판매가 이어지고 3만~4만원 후반대 햅쌀 등은 가득 쌓인 모습이었다. 60대 한 부부는 “값이 한주 사이 또 올랐네, 시장은 더 싸려나”라며 돌아섰다.마트 측에서도 소비자들의 소비가 얼어붙었다고 보고 있다.강서구의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4만9000원짜리 배, 사과 선물세트가 제일 많이 나가는데 품질로 보면 작년보다 1만원 정도 오른 셈”이라며 “할인을 해도 값이 비싸니 사람들이 전단지에 동그라미를 쳐놓고 들고와서 딱 필요한 것만 사고 돌아간다”고 했다.양천구의 대형마트 관계자는 “후쿠시마 오염수 때문에 조기세트 등이 작년보다 많이 안 팔리고 있는데 그렇다고 한우 등 육류 선물세트가 더 팔리는 것도 아니다”며 “손님들이 씀씀이 자체를 줄이고 있다”고 봤다.소비자들과 상인 모두가 고물가를 호소하고 있지만 정부 측에선 오히려 작년보다 추석 상차림 비용이 줄었다는 통계를 내기도 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2일 대가족 기준 올 추석 상차림 비용이 대형마트 34만2467원, 전통시장 26만3535원으로 작년 대비 각각 3.2%, 6.2% 하락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도 6~7인 대가족 기준 상차림 비용이 대형마트 28만581원, 전통시장 23만7381원으로 작년보다 각각 2.4%, 8.7% 줄어들 것으로 분석했다.상인과 손님 모두 정부의 발표를 믿지 않는 모양새다. 70대 남성 박모씨는 “손자까지 식구가 6명 되는데 40만~50만원은 들 것 같다”며 “정부 발표내용에 신뢰가 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2023.09.18 I 김미영 기자
성수품 역대급 공급·할인에…평균 가격 작년보다 6% 낮아
  • 성수품 역대급 공급·할인에…평균 가격 작년보다 6% 낮아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정부가 현재 계획물량 대비 123% 많은 성수품을 공급하면서, 20대 주요 성수품 가격이 지난해 보다 평균 6%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조기, 명태, 닭고기 등 일부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품목에 대해서도 추가 공급확대 등을 통해 가격을 안정 시키겠다는 계획이다.지난 3일 서울 소재 대형마트에서 각종 채소가 판매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추 부총리는 17일 서울 양재 하나로마트를 찾아 주요 성수품 수급상황, 가격동향, 할인지원 현황 등을 점검했다. 앞서 정부는 추석 3주 전인 지난 7일 역대 최대 규모인 16만톤의 성수품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14일 기준 누적 6만8000만톤이 공급(계획대비 123%)됐다. 잔여물량 9만2000톤도 신속하게 공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15일 기준 20대 추석 성수품 평균가격은 지난해 추석 전 3주간 평균 대비 6.0%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집중호우·폭염으로 급등했던 배추와 무의 소매가격은 계약물량 출하, 산지 작업물량 확대 등으로 금년 가격이 작년보다 크게 낮은 수준을(배추 △23.4%, 무 △30.0%)을 나타내고 있다. 한우, 돼지고기, 계란 등 축산물도 사육마릿수 증가 등 공급 확대로 작년대비 가격 수준이 낮게(한우 등심 △10.0%, 삼겹살 △0.1%, 계란 △4.2%) 형성돼 있다. 봄철 저온피해 등으로 올해 생산량이 감소한 사과와 배 역시 추석기간 물량 집중 출하와 할인지원 등을 통해 전년보다 낮은 가격(사과 △2.5%, 배 △11.9%)에 구매 가능하다.다만 참조기, 명태 등 대중성 어종 일부와 닭고기의 경우 아직까지 작년대비 높은 가격 수준(△참조기 9.5% △명태 18.4% △닭고기 8.9%)이 지속되고 있다. 정부는 가격불안 품목에 대해서는 공급을 추가 확대 할 계획이다. 닭고기는 추석기간 할당관세 잔여물량 1만톤 신속도입한다. 참조기는 정부 비축분 방출계획을 현재 332톤에서 확대 할 계획이다.역대 최대규모 농축수산물 할인행사도 지원 중이다. 최대 670억원 규모로 정부지원이 20~30% 에 유통업체 자체할인 20~30%까지 더해 최대 5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지난 13일 기준 200억원을 이미 집행했으며, 잔여예산 470억원은 온·오프라인 할인에 298억4000만원,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에 150억원, 제로페이 농축수산물 상품권에 18억70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추 부총리는 농협·수협·aT 등 관계기관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농축수산물은 서민 장바구니 물가와 직결되는 만큼 남은 기간동안 가격불안 품목의 수급관리, 할인지원 등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2023.09.17 I 김은비 기자
"추석 선물 장만하세요"···KT 멤버십 혜택 강화
  • "추석 선물 장만하세요"···KT 멤버십 혜택 강화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KT가 추석을 맞아 자사 멤버십 고객들을 위한 제휴 혜택들을 강화했다.KT는 매달 새로운 제휴 혜택을 선보이는 ‘달.달.혜택’과 멤버십 커머스 ‘마들랜’에 추석 선물 장보기와 영화 예매권 할인 등을 추가했다.KT 모델들이 KT 멤버십 ‘달.달.혜택’과 멤버십 커머스 ‘마들랜’을 소개하고 있다.(사진=KT)KT 멤버십 앱에서 이용할 수 있는 커머스 ‘마들랜’에서는 정관장, 한우선물세트, 에디션덴마크 차 세트 등의 추석 선물들을 멤버십 포인트 사용 시 최대 50% 할인해 준다.멤버십 등급 상관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달.달.혜택’은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 장보기, 여행·교통 관련 혜택들로 구성했다.원하는 혜택을 택일 사용하는 ‘달달초이스’에는 △롯데시네마·CGV·메가박스 5천원 예매권 △노브랜드 5000원 할인 △이마트 에브리데이 20% 할인 △배민 B마트 1만원 할인 △도미노피자 온라인 방문포장 50% 할인 △배스킨라빈스 파인트 30% 할인 △파리바게뜨 4000원 할인 혜택 등을 준비했다.원하는 혜택을 중복해서 사용할 수 있는 ‘달달스페셜’은 △아고다 8% 할인쿠폰 △오토오아시스 엔진오일 교환 2만원권 △그린카 카셰어링 55% 할인권 △신라면세점 최대 3만원 제휴적립금 △코오롱몰 1만 5000원 할인 △브랜디 최대 6000원 할인 △ABC마트 5000원 할인 △광동상회 5000원 할인 △할리스 아메리카노 1잔 무료을 준비했다.추첨을 통해 혜택을 제공하는 ‘달달찬스’는 △스타벅스 리유저블&머그세트 △태양의서커스 ‘루치아’ 관람권을 추첨해 증정한다.박효일 KT 고객경험혁신본부장은 “물가 상승으로 가계 부담을 느끼는 고객을 위한 생활 밀착형 혜택을 준비했다”며 “할인혜택 외에도 멤버십앱에서 KT그룹의 다양한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서비스를 개선하고, 컨텐츠를 준비하겠다”고 했다.
2023.09.17 I 강민구 기자
HD현대,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건설장비 5대 기증
  • HD현대,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건설장비 5대 기증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HD현대(267250)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 힐튼호텔에서 열린 한-우 재건협력 포럼에서 미콜라이우 주(州) 정부와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건설장비 공급 및 교육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HD현대 건설기계 3사의 주요 장비 5대를 기증했다고 15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HD현대 건설기계부문의 문재영 부사장, 비탈리 킴 미콜라이우 주지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에 기증하는 건설장비는 HD현대건설기계 30톤(t)급 크롤러굴착기와 HD현대인프라코어 21t급 휠굴착기, HD현대사이트솔루션 액화석유가스(LPG)지게차 등 5대로 미콜라이우 주 피해지역의 긴급 복구를 위해 투입된다.HD현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우크라이나 재건에 필요한 건설장비를 원활히 공급하는데 협력하고 우크라이나 내 건설장비 전문가 양성과 인프라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우선 신속한 장비 공급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현지 딜러사와 유럽 인근지역에 장비기지(DEPOT)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국내 초청 연수 △우크라이나 전쟁 주요 피해지역(키이우·헤르손·미콜라이우) 거점 현장 교육 △키이우 기초교육센터 설립을 추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각종 인프라 구축에도 힘을 보탠다.문재영 부사장은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문재영 HD현대 건설기계부문 부사장(왼쪽 세 번째)이 지난 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 힐튼호텔에서 미콜라이우 주(州) 정부와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건설장비 공급 및 교육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비탈리 킴 미콜라이우 주지사(왼쪽 두 번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왼쪽 네 번째)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HD현대)
2023.09.15 I 김은경 기자
KT, 원희룡 ‘원팀 코리아’ 참여… 우크라이나에 정부 통신망 구축 제안
  • KT, 원희룡 ‘원팀 코리아’ 참여… 우크라이나에 정부 통신망 구축 제안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한국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한국-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포럼’에서 KT 문성욱 글로벌사업실장(오른쪽)이 제안 발표를 마치고 우크라이나 에너지부 헤르만 할루시첸코(German Galushchenko) 장관(왼쪽)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한국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한국-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포럼’에서 KT 문성욱 글로벌사업실장이 ‘ICT Partner for Ukraine’이라는 주제로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제안 발표를 하고 있다.KT(대표이사 김영섭)가 지난 14일 한국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한국-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포럼’에 참석해 국가 재건 시 필수 인프라 중 하나인 정부 전용 통신 인프라 구축과 효율적 에너지 운영을 위한 AMI 솔루션을 제안했다.국토부 원희룡 장관이 이끄는 ‘원팀 코리아’의 대한민국 통신 대표 기업으로 참여한 KT는 원희룡 국토부장관과 우크라이나 부총리, 장관 등 우크라이나 주요 정부 인사가 지켜보는 가운데 ‘ICT Partner for Ukraine’이라는 주제로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제안 발표를 진행했다.정부 전용 재난안전 통신망 구축 제안KT(030200)는 한-우 재건 협력 포럼에서 정부 전용 재난안전 통신망(PS-LTE) 적용을 통해 긴급·위급 상황 발생시 높은 보안성을 바탕으로 우크라이나 정부의 신속한 대응 체제가 마련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국방 전용망(M-BcN) 구축으로 안정적인 통신망과 24시간 상황실 운영 등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국방 운영이 가능함을 역설했다. KT는 지난 2018년 세계최초로 대한민국 국가 재난망을 구축, 적용한 바 있다.이와 함께 양자암호 솔루션 구축을 통해 국가 안보를 강화할 수 있으며, 정부 전용 IDC(G-IDC) 구축을 통해 우크라이나 정부의 통합적이고 안정적인 데이터 관리, 운영이 가능함도 제안했다.특히 우크라이나는 현재 전력 생산이 전쟁 전 보다 50% 이하로 감소했는데, KT가 보유한 전력 지능형 검침 인프라(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 AMI) 솔루션을 통해 에너지의 효율적 관리 및 운영이 가능해 우크라이나의 전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제안했다.우크라이나에서도 관심 보여이번 한-우 재건 협력 포럼에 참석한 우크라이나 정부 주요인사들은 우크라이나 정부의 재건 방향성과 KT가 제안한 사업 방향이 일치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구체적인 사업 협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논의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KT 문성욱 글로벌사업실장은 “KT가 우크라이나 재건에 ‘원팀 코리아’로 대한민국을 대표해 참여한 만큼, 국내외에서 진행한 통신 사업 경험과 ICT 솔루션 역량을 기반으로 우크라이나의 시급한 인프라 개선에 적극 참여하겠다”며, “KT뿐 아니라 KT 그룹 차원에서 ‘원팀 코리아’ 참여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업으로 우크라이나 재건에 앞장설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023.09.15 I 김현아 기자
농식품부 "성수품 수급 작년보다 안정적…계획물량의 125% 공급"
  • 농식품부 "성수품 수급 작년보다 안정적…계획물량의 125% 공급"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정부가 추석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주요 성수품 공급을 역대 최대로 늘리는 등 수급 대책을 추진 중인 가운데 현재 계획 대비 125% 많은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추석 명절을 앞두고 6일 서울 서초구 대형마트에서 소비자들이 사과를 구입하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박수진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 주재로 관계기관과 함께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며 이같이 밝혔다. 회의에는 △산림청 △농협경제지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에서 참석했다.앞서 정부는 지난 8월 31일 추석 성수기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역대 최대 교모인 14만9000톤 규모의 성수품 공급 및 농축산물 할인지원 확대, 알뜰 소비 정보 제공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농식품부는 지난 7일부터 농협 계약재배 물량 등을 활용해 14개 성수품 공급을 평소 9100톤(t)보다 1.6배 확대했다. 특히 올해 작황이 좋지 않은 사과와 배 수급 안정을 위해 농협 계약물량 각각 1만5000t, 1만3000t을 공급하고, 가격이 20% 저렴한 중소형 실속 선물세트를 8만개로 늘렸다. 올해 수급에 여유가 있는 한우 선물세트는 전년보다 12.8% 늘어난 511t 확대하는 등 합리적 소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11일 기준 성수품 공급물량은 3만2000t으로 계획한 2만6000t 대비 125% 많은 물량을 공급하고 있다. 전국 1만6000여개 대형·중소형마트, 전통시장, 온라인몰 등에서 정부가 1인당 20~30% 할인을 지원한다. 참여업체 추가 할인까지 더하면 최대 40~50% 할인된 가격으로 농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추석 행사기간 동안 1인당 지원한도를 1만원에서 2만원으로, 전통시장은 2만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전국 100여개 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한다.박수진 실장은 “정부의 성수기 공급물량 확대 및 할인지원 등 대책 추진으로 올해 성수품 수급은 전반적으로 작년보다 안정적인 상황”이라며 “원산지·양곡 표시 위반 등 부정 유통 특별단속과 안전성 특별조사 및 도축장 특별 위생 점검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추석은 1년 중 농축산물 수요가 가장 많은 시기인 만큼 국민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회의에 참석한 관계기관에서는 농축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2023.09.13 I 김은비 기자
아이배냇, 코엑스 '베페 베이비페어' 참가
  • 아이배냇, 코엑스 '베페 베이비페어' 참가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아이배냇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44회 베페 베이비페어’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사진=아이배냇)이번 행사에서 아이배냇은 국내 유일 저지분유 제품인 골든저지GF와 신선 배달 이유식 브랜드 배냇밀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아이배냇은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골든저지GF(400g) 또는 순산양유아식(400g) 1캔을 체험 특가로 제공하고, 현장에서는 △전 구매고객 끙아D 증정 △2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아이배냇 제품 랜덤 증정 △3만 원 이상 구매 시 ‘아이배냇 타포린백’ 증정(선착순 100명)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여 푸짐한 혜택을 제공한다.또한 아이배냇의 이유식 브랜드 배냇밀은 박람회 체험 특가로 초기, 중기, 유아식 제품에 한하여 2팩을 3000원, 4팩을 1만 원에 판매할 예정이며, 이유식용 한우토핑과 유기농 수제퓨레는 50% 체험특가에 구매할 수 있다.더불어 전시회 현장에서는 △배냇밀 앱 다운 및 신규가입 시 떠먹는 고구마와 정기식단 할인쿠폰 증정(매일 선착순 100명) △인스타그램 팔로우 혹은 스토어팜 알림받기를 누르면 처음 보리차 제공 △배냇밀 1만 원 이상 구매 시 100% 뽑기 이벤트 참여 등 특별한 혜택들을 받을 수 있다.아이배냇 관계자는 “이번 코엑스 베페 베이비페어를 통해 고객분들을 직접 만나 뵙고, 더욱 푸짐한 혜택을 드리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많은 관심과 방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3.09.12 I 이윤정 기자
소비자원 “등급 낮은 한우 비싸게 팔아” vs 대형마트 “엉터리 조사” 반발
  • 소비자원 “등급 낮은 한우 비싸게 팔아” vs 대형마트 “엉터리 조사” 반발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추석을 앞두고 대형마트에서 한우 선물세트 일부 제품을 소고기 등급이 높은 제품보다 더 비싸게 팔고 있다는 한국소비자원 지적에 대형마트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선물세트의 구성, 정육과정의 비용 등이 각기 다른데도 단순 비교했다는 것이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소비자원은 12일 “한우 선물세트 92개의 등급별 100g당 평균가격은 등급이 높을수록 비싼 걸로 나타났다”면서도 “일부 한우 선물세트 각각의 100g당 가격을 비교하니 낮은 등급의 선물세트가 더 비싼 경우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0~20일 주요 대형마트 4개사에서 판매한 선물세트 가격을 비교한 결과다.소비자원은 한우 갈비세트의 경우 홈플러스에서 판매 중인 1+등급의 ‘농협안심한우 명품갈비세트’ 100g당 가격이 1만2592원으로 1++(7) 등급인 이마트 ‘피코크 횡성축협 한우 갈비세트’(1만1875원)보다 717원 더 비쌌다고 지적했다. 한우 등심세트는 1+등급인 이마트 ‘피코크 고수의 맛집 대도식당 세트’의 100g당 가격은 3만원으로 1++(7) 등급인 하나로마트 ‘이천축협 한우 꽃등심세트’(1만1066원)보다 1만8934원 비쌌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제품 구매 시 다른 등급의 상품과도 가격을 꼼꼼히 비교해서 선택해야 한다”고 제언했다.대형마트 업계는 이에 대해 “단순 비교한 조사방식에 문제가 있다”며 즉각 반발했다.이마트(139480)는 “‘피코크 고수의 맛집 대도식당 세트’는 60년 업력의 유명 한우 식당 ‘대도식당’과의 협업을 통해 하루 30세트 한정 판매하는 프리미엄 상품”이라며 “단순히 등심 덩어리로 판매하는 게 아니라 살치살, 새우살, 알등심, 등심덧살 등 등심을 부위별로 세분화해 섬세한 맛을 살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랜 경력의 전문가가 불필요한 지방과 근막 등을 모두 걷어내고 부위별로 세분화해 일반 등심 선물세트과 비교하면 노력과 시간이 크게 소요된다”고 반발했다. 프리미엄상품으로 다른 일반 등심 제품과 단순비교는 어렵다는 주장이다.등급 낮은 한우 갈비세트를 이마트보다 비싼 가격에 팔고 있단 지적을 받은 홈플러스도 “구성이 전혀 다른 상품을 비교했다”고 비판했다.홈플러스 측은 “우리 회사 상품은 불갈비(구이용)와 갈비찜용으로 구성된 세트”라며 “불갈비(구이용) 상품은 사람이 수작업으로 갈비를 하나하나 포를 떠서 칼집을 낸 상품이다. 일반 찜갈비 제품보다 고가이기 때문에 가격 비교가 어렵다”고 했다.다른 대형마트 관계자도 “포장이나 디자인방식까지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데 단순·획일적으로 가격을 비교하는 건 엉터리 조사 방식”이라고 목소리를 보탰다.이에 대해 소비자원 관계자는 “일반적인 소비자들은 소고기 등급을 가장 큰 가격결정 요인으로 여기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는 걸 보여준 것”이라며 “마트들이 잘못했으니 고쳐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선물세트를 구매할 때 등급과 가격을 꼼꼼히 따져서 선택해야 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한편 이번 소비자원 조사에서 한우 선물세트는 가격대별로 10만원대가 37.0%(34개)로 가장 많았고, 20만원대 및 30만원대가 각 19.6%(18개), 10만원 미만 9.8%(9개) 순이었다. 등급별로는 1+등급 및 1등급은 10만원대 상품이, 1++등급은 30만원대 상품이 많은 걸로 조사됐다.
2023.09.12 I 김미영 기자
"채소 비싸고 한우 싸고" 추석 차례상 비용 '30만 3000원'
  • "채소 비싸고 한우 싸고" 추석 차례상 비용 '30만 3000원'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은 평균 30만3002원으로 지난해 대비 4.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3일 서울 소재 대형마트에서 각종 채소가 판매되고 있다. (사진=뉴시스)업태별로는 전통시장 26만3536원, 대형유통업체 34만2467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3.2%, 6.2% 하락했다. 총비용은 전통시장이 대형유통업체보다 23%(7만8931원)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추석 명절을 약 3주 앞둔 9월 6일 기준으로, 추석 성수품 28개 품목에 대해 전국의 16개 전통시장과 34개 대형유통업체에서 실시했다.지난해는 평년 대비 이른 추석으로 8월의 지속된 폭염과 폭우의 영향으로 채소류의 가격이 높았고, 햇과일 역시 조기 출하에 따른 대과 감소로 가격이 높았으나, 올해는 9월 말 추석을 앞두고 성수품의 출하량이 늘고 있어 지난해보다 가격이 안정적이다.특히 금액 비중이 높은 쇠고기(양지, 우둔)가 올해는 한우 사육수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가격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다.반면 원재료 수입단가의 지속적인 상승 영향으로 약과, 강정, 게맛살 등 가공식품의 가격은 여전히 오름세이고, 어획량 감소로 참조기의 가격도 지난해보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aT 관계자는 “정부는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을 위해 20대 성수품의 공급을 역대 최대규모로 확대하고 670억원 규모의 농수축산물 할인지원(농할)을 유통업계 할인행사와 연계해 할인 폭을 최대 60%까지 확대하는 등 소비자 체감물가 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각종 할인 혜택을 잘 활용하면 더욱 알뜰하게 차례상을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3.09.12 I 백주아 기자
카카오톡서 추석 맞이 프로모션…"고객 부담 줄인다"
  • 카카오톡서 추석 맞이 프로모션…"고객 부담 줄인다"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카오 커머스CIC는 카카오톡 쇼핑하기, 카카오쇼핑라이브, 카카오톡 선물하기 for Biz를 통해 추석을 맞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카카오톡 쇼핑하기는 18일까지 ‘추석 추(秋)천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추석 장보기, 상차림, 추석 선물 등 추석과 관련된 추천 특가 상품을 매일 차례로 오픈한다. 오쏘몰 이뮨 멀티비타민, 코지마 안마의자, 동원참치 등 등 쇼핑하기가 엄선한 추천 상품과 추석 베스트셀러 상품들을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또한 매일 선착순 증정하는 10% 할인쿠폰으로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추석 용품을 구매할 수 있다.카카오쇼핑라이브는 17일까지 ‘카쇼라위크’를 진행한다. 추석을 앞두고 다양한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하고자 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총 64개 브랜드의 라이브 방송을 준비했다. 라이브 전용 특가부터 사은품까지 특별한 혜택을 즐길 수 있다.프로모션 기간 동안 추가 할인 및 적립 혜택도 제공한다.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7%(건당 최대 3만 원)를 즉시 할인해 주고, 2개 이상의 라이브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총 결제 금액의 2%(최대 5천 원)를 적립해 준다.기업용 선물하기 서비스 ‘카카오톡 선물하기 for Biz’도 최대 51% 할인 판매하는 추석 선물 기획전을 운영한다. 인기 명절 선물인 한우, 과일, 건강식품, 상품권을 비롯해 다채로운 추석 선물을 특가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일부 인기 상품 구매 시 대량 구매 추가 할인도 적용돼, 더욱 저렴한 가격에 기업·단체용 추석 선물을 마련할 수 있다.카카오 커머스CIC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카카오 쇼핑에서 추석 용품·선물을 저렴하게 마련할 수 있도록 특별한 프로모션들을 준비했다”라며, “할인·적립·경품 등 다양한 혜택으로 고물가 시대 추석 장보기와 선물 구매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2023.09.12 I 한광범 기자
직장인, 올 추석 선물로 '한우 선물 세트' 가장 선호해
  • 직장인, 올 추석 선물로 '한우 선물 세트' 가장 선호해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코로나19 종식 이후 첫 명절 직장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선물은 ‘한우 선물 세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간 거래(B2B) 서비스 플랫폼 위펀은 지난 8월 7일 추석을 맞이해 오픈한 ‘선물24 for 추석’ 서비스 이용자 데이터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사진=위펀)선물24는 기업 담당자가 임직원 연락처를 등록한 후 예산과 상품리스트만 설정하면 임직원이 발송된 알림톡을 통해 원하는 선물을 직접 골라 받을 수 있는 솔루션이다. 현재 1500 고객사의 30만 임직원이 선물24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선물24 for 추석’에서 제공하는 4000여 개의 선물 품목 가운데 가장 많이 주문한 상품은 ‘한우 선물 세트(35%)’였다. 뒤를 이어 현물 상품 카테고리에서는 ‘건강기능식품(17%)’, ‘과일 선물 세트(16%)’, ‘수산/건해산 선물 세트(15%)’ 순서로 주문이 많았다. 모바일 상품권 카테고리에서는 ‘백화점 상품권’이 49%를 차지했다. ‘외식 상품권(20%)’, ‘카페 교환권(12%)’이 뒤를 이었다. 기업의 추석 선물 예산으로 잡은 금액은 인당 평균 8.6만 원이었다. 금액대별로 4~5만 원대 선물이 37%였으며, 10만 원 이상을 예산으로 잡은 기업이 34%로 나타났다. 그 외 1~3만 원대가 22%, 6~9만 원대가 7%를 차지했다.임직원 선물을 고를 때 기업에서 가장 고려하는 부분은 ‘가격대(55%)’인 것으로 나타났다. 선물24 고객사 담당자 500명이 설문에 응한 결과, 그 외 ‘상품 구성(23%)’, ‘임직원 선호도(8%)’, ‘서비스 디자인(7%)’, ‘브랜드(5%)’가 뒤를 이었다. 매년 명절 선물 예산이 정해져 있는 관계로 예산에 맞춰 가장 알차게 활용할 수 있는 업체를 찾는다는 것이다.김헌 위펀 대표는 “선물24 이용하는 고객사 중 임직원이 직접 선물을 고를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는 곳이 많다”며 “특히 회사에서 받는 추석 선물 세트는 개인의 사회적 입지를 방증할 수 있는 선물을 고르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023.09.11 I 이윤정 기자
긴 추석연휴, ‘당근알바’하고 경품도 받아볼까
  • 긴 추석연휴, ‘당근알바’하고 경품도 받아볼까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지역생활 커뮤니티’인 당근이 지역 기반 구인구직 서비스 당근알바에 추석 연휴 단기 아르바이트를 모아 한 눈에 보여주는 추석 ‘단기알바’ 기능을 더하고,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당근알바는 2021년부터 명절 때마다 급하게 일손이 필요한 동네 가게들과 쏠쏠한 일거리를 찾는 구직자들을 연결하는 명절 단기 아르바이트 기능을 제공해왔다. 이번 추석 연휴에도 전 부치기, 벌초, 선물 포장같이 명절 특수를 맞은 다양한 가게들의 단기 아르바이트들을 연결해줄 예정이다.추석 기간에 반짝 일할 수 있는 단기 일자리를 확인하고 싶다면, 당근 앱에 접속해 복주머니 모양의 아이콘이 그려져 있는 ‘단기알바’ 필터를 선택하면 된다. 명절을 앞두고 급하게 일손이 필요하다면, ‘알바’ 메인 페이지 우측 상단에 글쓰기 버튼을 눌러 구인공고를 올리면 된다.당근알바에선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일손을 찾는 구인자들은 다음달 3일까지 당근알바에 아르바이트 공고를 1회 이상 올리면 자동으로 이벤트에 응모된다. 구직자들은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당근알바에서 추석 ‘단기알바’를 1회 이상 조회하고, 당근알바 메인 화면의 ‘알림설정’ 버튼을 눌러 원하는 아르바이트 조건 입력을 완료하면 자동 응모된다. 추첨을 통해 한우 선물세트(10명), 배달 상품권(20명), 홍삼 선물세트(40명)를 경품으로 증정한다.백병한 당근알바팀장은 “당근알바의 ‘단기알바’는 구인공고를 올리면 1시간 이내에 10명 중 7명이 지원자를 받을 정도로 구인자와 구직자를 빠르게 연결하는 것이 강점”이라며 “명절 대목을 맞아 급하게 일손이 필요한 사장님들과 긴 연휴 기간 동안 집 주변에서 단기 일자리를 찾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한편 당근알바는 지역 구인구직의 안전을 위해 △게시글 사전 검수와 승인 프로세스 △실시간 모니터링 △이용자 신고 제도 △키워드 정교화를 통한 필터링 등 검증을 벌이고 있다.(이미지=당근 제공)
2023.09.11 I 김미영 기자
프레시지, 59년 전통 해운대 암소갈비집 '양념갈비살' 선봬
  • 프레시지, 59년 전통 해운대 암소갈비집 '양념갈비살' 선봬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밀키트 전문 기업 프레시지는 부산에서 2대째 이어온 59년 전통 소갈비 전문점 ‘해운대 암소갈비집’과의 IP협업을 통해 ‘해운대 암소갈비집 한우 양념갈비살’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프레시지, 해운대 암소갈비집 ‘한우 양념갈비’.(사진=프레시지)이번 제품은 홈쇼핑 누적 판매 120만팩을 달성하며 프레시지의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자리잡은 해운대 암소갈비집 양념갈비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프레시지는 해운대 암소갈비집만의 차별화된 맛을 소비자들이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원육을 100% 한우 갈비살로 교체하고 전체적으로 맛의 밸러스를 강화하는 리뉴얼을 단행했다.꼼꼼하게 손질한 100% 한우 갈비살만을 사용했다. 뼈를 모두 제거하고 오로지 살코기만을 담았으며 한 팩당 갈비살 함량이 60%가 넘는다. 한우 갈비의 다양한 부위를 사용해 다채로운 식감과 진한 풍미까지 즐길 수 있다. 또 실제 매장에서 사용하는 비법 양념 레시피 그대로 양파, 마늘, 대파 등을 넣어 고기 특유의 잡내를 줄이고 담백하면서도 질리지 않는 감칠맛을 구현했다.출시 제품은 오는 9일 오후 5시 30분부터 시작되는 롯데홈쇼핑을 통해 론칭되며 첫 라이브 방송 판매에 한해 해운대 암소갈비집 매장에서 꿀조합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감자사리면’을 증정하는 추가 혜택까지 제공될 예정이다.프레시지 관계자는 “이번 해운대 암소갈비집 한우 양념갈비살은 신선한 원재료와 비법 레시피로 사랑을 받는 유명 맛집 브랜드의 맛을 그대로 구현하기 위해 재료부터 레시피까지 특별히 신경을 쓴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프레시지는 해운대 암소갈비집과 협업을 강화해 양념갈비살은 물론 갈비탕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해운대 암소갈비집은 1964년부터 59년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부산의 대표 숯불 소갈비 전문점이다. 프레시지는 지난 2021년부터 IP협업을 통해 매장의 대표 메뉴를 밀키트화 해오고 있으며 협업 제품인 해운대 암소갈비집 양념갈비는 2021년부터 지난달까지 홈쇼핑 누적 주문 120만팩을 달성하는 등 소비자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아콜레이드 "'가성비' 좋은 호주와인, 한식과도 잘 어울려"
  • 아콜레이드 "'가성비' 좋은 호주와인, 한식과도 잘 어울려"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같은 값이면 호주 와인의 품질이 더 낫다고 자부합니다. MZ세대 등 젊은 층은 어느 나라 와인이냐를 따지기 보다는 ‘맛’을 위주로 보기에 그들이 한국 시장에서 이끌어갈 와인 트렌드를 기대하고 있습니다.”호주 최대 와인기업 아콜레이드의 총괄 와인메이커인 헬렌 맥카시가 ‘하디스 와인’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아영FBC 제공)호주 최대 와인기업 아콜레이드의 총괄 와인메이커인 헬렌 맥카시는 지난 6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에서 한우와 함께 한식을 접해봤는데 호주 프리미엄 와인과 잘 어울인다고 생각했다”며 “쉬라즈 품종의 와인은 매콤한 맛이 있어 한식과 잘 어울리고, 까베르네 소비뇽은 된장과도 궁합이 맞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아콜레이드는 호주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와인그룹으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유럽, 북미, 중남미 등 140여개 국가에서 연간 3400만 케이스의 와인을 판매하고 있다. 맥카시는 아콜레이드 그룹 내 35명의 와인메이커를 대표하는 수석 와인메이커로서 하디스 와인을 비롯한 프리미엄 와인 제조를 총괄하고 있다. 전 세계를 돌아다니는 그는 이번에 ‘하디스 와인’ 170주년을 기념해 한국에 처음 방문했다.아콜레이드는 아영FBC를 통해 국내에 하디스·아라스·벤락스테이션 브랜드의 와인을 판매하고 있다. 호주의 주요 와인 생산지역인 남호주를 비롯해 호주 전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하디스 와인은 창업주 토마스 하디를 시작으로 5대에 걸쳐 운영되고 있다. 호주 와인으로서는 최초로 영국에 수출된 브랜드로, 하디스 와인 시리즈는 현재 영국 와인시장에서 판매 1위를 기록 중이다. 맥카시는 “하디스는 매일 마실 수 있는 값이 비교적 저렴한 데일리 와인부터 프리미엄 와인까지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며 “남호주 뿐만 아니라 호주 곳곳에 와이너리를 갖추고 있어 빈티지 품질의 차이를 줄일 수 있다”고 자신했다. 포도는 자연의 산물이라 매해 작황이 다르겠지만, 기후와 자연 조건이 다른 굉장히 넓은 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포도를 사용하기에 확실한 품질을 보증한다는 것이다.하디스 와인은 영국의 브랜드 가치평가 기관 ‘인탠저블 비즈니스’로부터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년 연속으로 전세계 100대 와인 브랜드중 2위에 선정됐다. 170년의 역사 속에서 9000회 이상의 메달 수상, 130여개 국가에서 매일 200만잔 이상 소비되는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호주 최대 와인기업 아콜레이드가 지난 6일 간담회에서 소개한 6종의 ‘하디스 와인’.(사진=아영FBC 제공)품질에 더해 가격 경쟁력도 갖추고 있다. 그는 “하디스 와인의 가격대별 품질이 너무 좋아 그룹 내 다른 브랜드의 와인메이커들도 앞다퉈 구매하는 브랜드”라며 “전날 한국의 백화점 세일즈 매니저로부터 5만~6만원대의 하디스 와인을 한번 시음해 본 고객들이 주저없이 구매하는 경향을 보인다는 얘기도 들었다”고 말했다.20만~40만원대의 프리미엄 제품 토마스 하디, 아일린 하디 라인도 갖추고 있다. 맥카시 와인메이커는 “토마스 하디 라인은 창업주에 대한 존경을 담은 헌정 와인으로, 20년 이상 장기 숙성이 가능하다. 남호주와 서호주 까베르네 소비뇽 품종을 100% 사용해 깊이있는 풍미가 잘 나타난다”며 “3대 사업자의 이름을 딴 아일린 하디는 여성 특유의 우아함과 부드러움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호주 와인은 코로나 시대를 거치면서 폭발적으로 성장했던 국내 와인 시장과 함께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2021년 기준 국내 호주 와인 수입량은 전년대비 74% 급증했으며, 현재 수입물량 기준 8.0%의 점유율로 한국 시장에서 6위를 기록하고 있다. 아콜레이드 관계자는 “하디스 와인은 3만원대의 가격도 적당하고 모든 채널에서 소화 가능한 틴타라 라인도 갖추고 있다”며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가성비 좋은 호주 와인의 강점을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08 I 이후섭 기자
창고43 "앱으로 주문한 와인, 한우와 함께 즐기세요"
  • 창고43 "앱으로 주문한 와인, 한우와 함께 즐기세요"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bhc그룹이 운영하는 한우 전문점 창고43이 고객이 원하는 와인을 배송받아 와인의 온도관리와 와인택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딜리버리 와인 콜키지 프리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bhc그룹이 운영하는 한우 전문점 창고43이 ‘딜리버리 와인 콜키지 프리 서비스’를 도입한다.(사진=bhc그룹 제공)이번에 신설된 서비스는 기존 시행되던 와인 및 주류 콜키지 프리 서비스에 딜리버리 요소를 가미해 고객 편의성과 선택을 확대한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네이버를 통해 방문하고자 하는 창고43 매장을 예약한 후 ‘달리’ 앱을 통해 예약된 날짜와 매장에 맞춰 본인이 원하는 와인을 주문하면 된다.주문된 와인은 창고43 해당 매장으로 배송되며, 창고43은 최적의 상태로 와인을 즐길 수 있도록 적정한 온도로 냉장 보관한다. 예약된 방문 일자에 맞춰 와인 테이블 세팅과 와인택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bhc그룹은 주류 스마트 오더 앱 달리와의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고객들이 창고43의 프리미엄 소고기에 어울리는 와인을 추천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서울과 수도권, 부산, 광주, 대구 등 전국 창고43 매장에서 진행된다. 창고43 관계자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콜키지 프리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전문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딜리버리 서비스로 영역을 확장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가치를 높여 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9.07 I 이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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