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462건

신세계百 경기점 식품관 리뉴얼 오픈…"고객 맞춤으로 변신"
  • 신세계百 경기점 식품관 리뉴얼 오픈…"고객 맞춤으로 변신"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신세계는 경기점 식품관을 리뉴얼 오픈 하고 총 100여 개의 브랜드를 엄선해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지하 2층 식품매장 전경(사진=신세계백화점)신세계에 따르면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경기점 식품관은 축산, 조리, 건강 등 각 코너마다 전문가가 상주해 고객 취향과 수요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신세계 바이어가 직접 발굴한 다양한 유명 맛집을 업계 최초로 입점시키는 등 차별화를 꾀했다. 이달 말부터는 식품관 전용 멤버십 서비스도 시작하며 혜택을 더할 예정이다.우선 정육 코너에서는 신세계 바이어가 직접 경매에 참여해 구매한 고품질의 한우를 만날 수 있다. 한우 매참인 자격을 획득한 신세계 바이어가 국내 최대 한우 공판장인 음성에서 엄선해 선보인다.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한 달 전부터 사전 경매를 통해 준비한 직경매 한우를 정상가 대비 최대 40% 할인해 판매한다. 또 정육 코너에 상주하는 축산 전문가가 국내 최고 품질의 원육을 고객 요청에 따라 부위 별로 맞춤 손질해 주는 서비스도 준비했다.건강 매장 편집숍인 ‘웰니스 케어’도 있다. 이곳에는 영양사 자격을 보유한 건강 전문 매니저와 상담이 가능하며, 최적의 영양제를 추천 받을 수 있다. 대표적인 건강 관련 브랜드 ‘GNC’에서는 유전자 검사를 통한 진단 및 영양 솔루션을 제공하는 코너도 신세계 단독으로 선보인다.다양한 간편식을 즉석에서 먹어볼 수 있는 ‘HMR(가정간편식) 키친’도 마련했다. 전국의 유명 맛집에서 만든 여러 RMR(레스토랑 간편식) 대표 상품을 셰프의 레시피로 더욱 맛있게 조리해 직접 먹어보고 구매할 수 있는 곳이다. 식품관 주요 고객인 5060 주부들의 수요를 고려해 밥상 차림의 수고를 덜어줄 수 있는 지역 반찬가게들도 새롭게 소개한다.먼저 정자동 카페거리에 위치한 ‘도리깨침’은 분당의 유명 한정식집과 양식당을 운영해온 노하우로 동서양 요리와 프리미엄 반찬을 선보인다. 청담동 요리 선생으로 유명한 ‘정미경 키친’도 있다.신세계 바이어가 직접 발품 팔아 유통업계 최초로 입점 시킨 지역 맛집도 있다. ‘돈까츠 윤석’, ‘일호식’ 등 입소문이 난 식당들을 경기점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경기 상권에서는 새롭게 만날 수 있는 서울 맛집인 ‘이수통닭’, ‘오목집’, ‘칙피스’ 등도 눈길을 끈다.디저트도 한자리에 모았다. ‘소맥베이커리’, ‘빠아빠’ 등 인기 디저트 브랜드 16개의 500여 가지 상품을 한곳에서 만나는 스위트 셀렉션 조닝은 마치 맛집 골목처럼 꾸몄다. 기능올림픽 국가대표 기능장이 운영하는 ‘브레드색’, 유튜브 150만명 팔로워의 ‘아리키친’ 등도 선보인다. 제철 과일을 활용해 화려한 디저트를 선보이는 ‘메종드몽슈슈’와 고객 맞춤 케이크를 개발한 ‘피네’ 등도 입점한다. 식품관 유료 멤버십인 ‘신세계프라임’ 서비스도 시작한다. 신선식품 멤버십 특가, 추가 3% 할인, 웰컴기프트 증정 등 차별화된 혜택을 담았다. 경기점을 시작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멤버십 가입 가격은 연 5만 5000원이다.리뉴얼을 기념한 행사도 실시한다. 오픈 당일부터 22일까지 농산, 축산, 수산, 글로서리 등 최대 50% 할인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신세계 제휴카드로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보냉백을 증정하고, 푸드마켓에서 20·40·60만원 구매 시 5% 상품권도 제공한다.신세계 경기점은 지난해 11월 MZ(밀레니얼+Z) 세대들이 열광하는 스포츠관을 시작으로 올해 리빙관, 식품관까지 잇따라 리뉴얼을 진행하며 특별한 콘텐츠를 선보여왔고 앞으로 럭셔리 명품관도 선보일 예정이다.박순민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장은 “지난해부터 순차적 리뉴얼을 해온 경기점은 이번에 고객 맞춤형 서비스로 가득한 식품관을 새롭게 오픈했다”며 “올 하반기 럭셔리 명품관까지 새 단장해 수도권 남부의 랜드마크 백화점의 위상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2021.07.07 I 함지현 기자
‘효도합시다’…재미난투어, 호텔농심과 ‘효도상품’ 출시
  • ‘효도합시다’…재미난투어, 호텔농심과 ‘효도상품’ 출시
  • 재미난투어가 최근 출시한 ‘부모님 효도상품’에는 ‘럭셔리요트투어’도 포함되어 있다.(사진=재미난투어)[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부모님 칠순, 팔순 등과 부모님 결혼 30주년, 40주년을 기념하는 효도 여행상품이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재미난투어는 특급호텔 호텔 농심과 함께 2박 3일 ‘부모님 효도상품’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코로나 19로 해외여행과 국내여행을 못한지 20개월이 지났고, 4인 이상 집합금지로 가족들이 모여 마음 편하게 부모님 기념일을 챙겨드리지 못한 점을 착안해 만든 효도상품이다.이번 상품의 특징은 부모님, 부모님과 자녀 등 모두 4명 이하로 구성했다는 점이다. 김해공항이나 부산역에서 여행자와 미팅하고, 2박 3일 동안 프리미엄 카니발 승용차로 이동, 외부인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는 코로나 대응상품이다. 여기에 5성급 특급호텔인 호텔 농심의 스위트 객실과 최고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스위트 객실 내 온천수 욕탕, 최상급 한정식, 대게만찬 등 전 일정 최고의 영양식 식사를 제공한다.재미난투어가 최근 출시한 ‘부모님 효도상품’은 승합차를 이용해 ‘언택트’ 여행을 즐길수 있도록 구성했다..(사진=재미난투어)2박 3일 일정에는 럭셔리 요트투어, 금강공원 케이블카 탑승, 웰빙 산책, 금정산성 막걸리 체험, 해운대 해변열차 블루라인 탑승, 400m 높이인 LCT 엑스더스카이 전망대 관람 등을 포함했다. 또한 이비구공작소 교복입기 체험, 임시수도기념관 전시 체험, 영도다리 도개 관람 등 옛 부산의 모습을 추억하고 회상할 수 있는 일정을 더했다.참가자를 위한 다양한 특전을 마련했다. 부모님 기념일을 맞아 특급호텔과 럭셔리 요트에서 ‘기념일 추억 만들어 드리기’와 부모님과 투어에 동행해 ‘인생샷과 가족사진 찍기’ 행사도 진행한다. 먼저 호텔이나 요트에서 개최하는 행사에 축하 케익과 와인을 무료로 제공하고, 자녀 명의로 칠순 및 팔순 등 기념일 증서를 인쇄해 제공한다. 효도 투어를 기념하기 위해 해운대 해리단길에 있는 ‘그때 우리 해운대점 사진관’에서 가족사진을 무료로 촬영할 수 있는 촬영권도 제공한다.코로나 19 방역체계도 마련했다. 여행자와 차량 기사, 가족과 여행사 간의 비상연락망을 확보하고, 1일 2회 체온 측정, 차량 방역 및 차량 내 손 소독제 비치, 차량 기사는 관광지와 식당, 호텔 등 시설 내 방역규칙을 안내하고 이행 여부를 확인한다.재미난투어 관계자는 “부모님을 위한 최고의 효도여행은 해외든 국내든 상관없이 자녀분들이 부모님을 모시고 함께 여행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이라며 “효도상품이 위드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여행상품이 될 수 있도록 서비스 등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재미난투어가 출시한 ‘부모님 효도상품’에서 제공하는 대게요리(사진=재미난투어)
2021.06.20 I 강경록 기자
"정월대보름 음식과 강강술래로 코로나 블루 이기세요"
  • "정월대보름 음식과 강강술래로 코로나 블루 이기세요"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한국문화재재단은 전통문화 복합공간인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신축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오늘 26일 절식 체험과 풍속 체험으로 구성된 특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22일 밝혔다.절식은 절일을 맞아 그 뜻을 기리며 만들어 먹는 전통음식을 뜻한다.이날 한국의집에서는 정월대보름 음식들을 즐길 수 있는 점심 특선 뷔페가 절식 체험으로 제공된다. 40종 이상의 절식으로 구성된 점심 특선 뷔페로 육해공의 다양한 궁중음식을 맛볼 수 있다. 식사 후에는 한국의집 예술단에게 직접 청어엮기, 손발치기 등 강강술래 놀이 법을 배우고 공연에 참여해보는 풍속 체험이 기다리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안전을 위해 한국의집 야외마당에서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소규모 선착순으로 사전 예약 후 진행된다. 예약한 가족, 지인단위로 4인씩 1팀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40분까지 운영된다. 거리두기를 위해 시간대를 나눠 각 2시간여 동안 진행된다. 참가비는 1인당 2만 원이며, 22일부터 한국의집 네이버 예약 서비스를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저녁에는 한국의집 한정식 단품 메뉴를 이용하면 동일한 내용의 풍속 체험 프로그램을 오후 5시부터 9시 10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부럼이 담긴 복주머니 나눔, 달집소원문 댓글달기 온라인 이벤트 등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우리 고유의 민속 풍습을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다. 달집소원문 댓글 달기 이벤트는 한국의집 인스타그램 해당 게시물에 한 해 소원을 담은 댓글을 단 참여자 중 5명을 선정해 1만 7000원 상당의 한국의집 영양곤드레정식 식사권을 제공한다.
2021.02.22 I 김은비 기자
설날 선물도 '편의점', 한우세트로 사랑을 선물하'소'
  • 설날 선물도 '편의점', 한우세트로 사랑을 선물하'소'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편의점 업계가 2021년 신축년을 맞아 소를 담은 설날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명절에 고향을 방문하지 않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고가의 한우세트 등이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GS25가 설 선물세트로 출시한 투뿔넘버나인 우월한우한마리세트 상품 이미지(사진=GS25)8일 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의 편의점 CU는 신축년 소띠의 해를 맞아 한우 선물세트를 별도의 카테고리로 만들고 상품 라인업을 대폭 강화했다. CU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축산농가의 소비 촉진을 지원하기 위해 홍천한우, 농협, 설성목장 등 맛과 품질이 검증된 한우 브랜드의 30여 가지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생고기 외에도 불고기, 육포, 스테이크 등으로 가공된 프리미엄 육가공 상품들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가격은 5만~43만 5000원으로 다양하다.GS25는 150만원 상당의 투뿔넘버나인 우월우한마리 세트 등 ‘소(牛)플렉스’ 콘셉트로 선 선물세트를 기획했다.우월한우한마리세트는 최상급 한우 한마리를 그대로 구현하는 콘셉트로 기획된 상품이다. 투뿔(1++) 한우 중에서도 마블링(근내지방도)에 따라 한번 더 걸러진 최상위 등급인 투뿔넘버나인 한우가 사용됐다.GS25는 등심, 살치살, 치마살, 안심 등 8종의 투뿔넘버나인 등급의 한우 부위를 실제 한우 모양을 본뜬 패키지에 담아내는 방식으로 한우 한마리 콘셉트를 직관적으로 나타냈다.사전 구매 고객에 할인 혜택도 있다. GS25는 설 선물세트를 제휴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에게 ‘+1’ 증정혜택을 제공한다. 고객은 최대 50% 이상의 가격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세븐일레븐도 프리미엄 한우 선물세트를 할인 판매 한다. 판매 상품으로는 ‘순우리 한우프리미엄 특선1호(52만원)’, ‘정성만찬 고창한우프리미엄 (3kg, 54만원)’ 등 총 7종이며 이달 말까지 비씨·농협카드로 결제 시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고급 한정식 브랜드 ‘경복궁’과 협업한 한우불고기, 갈비 등 경복궁 시그니처 메뉴를 담은 선물세트도 선뵀다. ‘경복궁 프리미엄 한우불고기세트(9만 9000원)’, ‘경복궁 칼집LA갈비세트(7만 9000원)’, ‘경복궁 한우불고기 혼합세트(7만 9000원)’ 등 3종이며, 각 300세트씩 한정으로 판매한다.업계 관계자는 “자주 찾아 뵙지 못하는 부모님과 지인을 위해 고급 선물세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소의 해를 맞아 우직하고 여유로우라는 뜻에서 다양한 한우세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1.01.08 I 윤정훈 기자
세븐일레븐, "설 선물세트 키워드 프리미엄·와인·홈코노미"
  • 세븐일레븐, "설 선물세트 키워드 프리미엄·와인·홈코노미"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이해 다양한 명절 선물세트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세븐일레븐)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올해 설 선물세트 키워드는 ‘프리미엄’, ‘와인’, 홈코노미’다.우선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기념해 프리미엄 한우 선물세트를 대상으로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판매 상품으로는 ‘순우리 한우프리미엄 특선1호(52만원)’, ‘정성만찬 고창한우프리미엄 (3kg, 54만원)’ 등 총 7종이며 이달 말까지 비씨·농협카드로 결제 시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고급 한정식 브랜드 ‘경복궁’과 협업해 한우불고기, 갈비 등 경복궁 시그니처 메뉴를 담은 선물세트도 선보였다. ‘경복궁 프리미엄 한우불고기세트(9만 9000원)’, ‘경복궁 칼집LA갈비세트(7만 9000원)’, ‘경복궁 한우불고기 혼합세트(7만 9000원)’ 등 3종이며, 각 300세트씩 한정으로 판매한다.세븐일레븐 ‘맛’ 홍보대사 김수미와 함께 김수미표 레시피를 담은 프리미엄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김수미 모싯잎보리굴비(8만 9000원)’부터 ‘김수미 양념LA갈비(8만 9000원)’, ‘김수미 손맛 김치세트(4만 4000원)’, ‘김수미 특제양념 젓갈세트(4만 8000원)’ 등을 판매한다.와인 선물세트 품목 수는 지난 추석 대비 2배 가량 늘렸다. 선물하기 좋은 5~10만대의 와인부터 10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와인까지 보다 다양하게 상품을 꾸렸다.먼저 프리미엄 와인으로 프랑스 최고급 와인인 ‘5대 샤또 와인’을 선보였다. 판매 상품은 △샤또 라피트 로칠드 2010 △샤또마고 2016 △샤또 라뚜르 2012 △샤또 오브리옹 2016 △샤또 무통 로칠드 2016 등이다. 130~200만원 가격대의 고가 와인 상품이다. 또한 1865 까베르네 소비뇽, 몬테스 클래식세트 등 대중적인 맛의 중저가 와인 14종도 판매한다. ‘5대 샤또 와인’은 세븐일레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스마트오더 결제를 통해 예약 주문할 수 있다.세븐일레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올해도 ‘홈코노미(Home+Economy)’ 트렌드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홈코노미족을 겨냥한 관련 상품들을 선보였다.먼저 집밥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후라이팬, 와플메이커, 전기그릴 등 총 30여종의 주방용품 및 주방가전 상품들을 출시했다. 또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가사노동을 도와줄 로봇청소기, 식기세척기 등의 생활가전제품도 준비했다.홈트족을 위한 헬스케어 가전제품도 선보였다. 외부 활동이 줄어들고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집에서 간편히 홈트레이닝을 할 수 있는 ‘가정용 접이식 런닝머신’부터 복부관리기 ‘다이어트 벨트’, ‘마사지건’ 등 헬스케어 가전제품 15종을 판매한다.지난해 골프가 최고 인기 스포츠였던 만큼 관련 골프용품들도 선보였다. 테일러메이드, 브릿지스톤, 젝시오 등 골프용품 전문 브랜드의 드라이버(68~76만원), 아이언(88~109만원)세트 등 4종을 준비했다. 지난 명절 때 가장 인기를 모았던 위생선물세트도 준비했다. 손소독제, 소독 티슈, 마스크, 핸드워시 등 개인 방역물품으로 구성된 위생 선물세트 4종과 적외선 센서를 이용해 신체 접촉 없이 체온을 측정할 수 있는 ‘비접촉 체온계’를 판매한다. 이현호 세븐일레븐 상품운영팀장은 “계속되는 코로나19 로 인해 이번 명절에도 고향 방문 대신 가격대가 높은 프리미엄 상품들로 선물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까운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명절선물세트 구매하고 건강하고 풍성한 설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01.07 I 함지현 기자
‘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부부싸움에…친정엄마 결국 폭발
  • ‘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부부싸움에…친정엄마 결국 폭발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부부가 냉온탕을 오가는 ‘친정엄마 생신 파티’ 현장을 공개한다. 함소원-진화 부부 (사진= TV조선 ‘아내의 맛’)17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124회에서 함진 부부는 생신을 맞이한 친정엄마에게 가족사진 촬영부터 초고가 한정식 코스, 연이은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선사한 데 이어, 친정엄마의 고백으로 인해 눈물바다를 이루는 희로애락 생신 파티를 선보인다.함진 부부를 비롯해 함소원의 가족들은 친정엄마 생신을 축하해 드리기 위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무엇보다 함진 부부는 친정엄마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30여 년 만에 가족사진 촬영에 나섰다. 하지만 가족사진 촬영물을 확인하며 화기애애한 대화를 나누던 그때 갑작스럽게 친정엄마가 영정 사진을 찍겠다는 제안을 건네면서 그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이후 함진 부부와 친정 가족들은 진화가 예약해 둔 한정식집으로 향해 초고가 한정식 코스를 즐겼다. 이어 진화가 준비한 서프라이즈 케이크와 더불어 중국 마마, 파파 또한 저 멀리 중국에서 깜짝 축하 영상 통화를 걸어왔다. 여기에 통 큰 홍빠오 플렉스까지 속속들이 등장해 생신 잔치의 분위기가 한껏 무르익었다. 더욱이 진화가 장모님을 위한 초호화 대형 꽃다발을 전달하는 화룡점정 이벤트를 선사, 친정엄마 얼굴에 미소가 만발했던 것. 반면 진화의 이벤트를 바라보던 함소원의 표정이 급격히 얼어붙기 시작, 긴장감이 드리워지면서 과연 친정엄마 생신 잔치가 무사히 마무리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런가 하면 또다시 ‘함진 대첩’ 발발 위기 상황에 속상함이 폭발한 친정엄마는 함소원에게 “엄마 유언이야”라며 지금까지 차마 꺼내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털어놓으며 현장을 눈물바다로 뒤덮었다. 특히 친정엄마는 막내딸 함소원을 낳을 당시 죽음과 맞바꿨다는 가슴 아픈 함소원의 출산 사연을 어렵사리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제작진은 “함진 부부가 친정엄마를 위해 준비한 생신 파티에서는 지금까지 밝혀지지 않았던 함소원의 출생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 엄마와 딸들에게 큰 공감대를 형성하게 될 것”이라며 “아슬아슬한 함진 대첩 발발 위기와 눈물샘을 유발하는, 냉탕과 온탕을 오간 함소원의 ‘친정 엄마 생신 파티’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2020.11.17 I 장구슬 기자
서울근교 양평, 느린 여행지
  • 서울근교 양평, 느린 여행지
  • [이데일리 트립 in 장세희 기자] 서울에서 차로 1시간 이내로 도착할 수 있는 양평은 인적이 드문 언택트 여행지로 딱이다. 갑갑한 도심, 단조로운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힐링을 즐기고 싶다면 가까운 양평을 다녀오면 어떨까. 단,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코로나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은 필수다.힐링 스파가 있는 앨리스펜션앨리스펜션은 자연 속에서 소중한 이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프라이빗 숙소다. 팔당대교를 건너 북한강을 거슬러 올라가 꼬불꼬불한 산길로 들어가면 계곡 바로 앞에 위치한 앨리스펜션이 나타난다. 이곳에는 총 9개의 객실이 있는데, 2명~4명을 수용할 수 있는 8개의 스파 객실과 10명~30명 수용이 가능하고 세미나실, 노래방 시설을 갖춘 1개의 단체 객실로 나뉜다. 객실마다 앨리스, 모자장수, 붉은여왕, 도도새, 장미정원사, 공작부인 등 동화 속 캐릭터를 연상시키는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이름에 걸맞게 독특한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다. 앨리스펜션은 특히 최고급 스파시설을 구비한 스파펜션으로 유명하며 커다란 욕조 안에서 느긋하게 마사지를 즐길 수 있다. 계곡물 흐르는 소리와 함께 나무들이 우거진 바깥 풍경을 바라보며 스파를 즐기다 보면 쌓여있던 몸과 마음의 피로가 모두 풀릴 것이다. 단, 입욕제는 스파 시설을 고장나게 할 수 있어 사용이 불가하니 주의해야 한다. 또 다른 특별한 점은 스파룸과 바비큐 시설이 한곳에 모여 있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환기 시스템이 잘 구비되어 있어 실내에서도 마음껏 바비큐 파티를 열 수 있다. 외부에 마련된 개별 데크에서도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바비큐를 즐기기 좋다. 객실에는 벽난로도 설치되어 있는데 가을이나 겨울에 장작 타는 소리를 들으며 따뜻한 난로를 쬐다 보면 또 하나의 낭만적인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자연 속 힐링 카페 히든어드레스한적한 숲속 계곡 근처에 위치한 히든어드레스는 하얀 벽과 갈색 지붕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누군가 살고 있는 집처럼 친근하고 아늑한 느낌이 든다. 지붕 아래 위치한 간판은 아기자기한 그림과 글씨체로 꾸며져 있고 동화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카페 안으로 들어서면 화이트톤의 인테리어와 멋스러운 가구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나뭇결이 살아 있는 테이블, 빈티지 의자, 고풍스러운 액자, 다양한 모양과 색깔의 조명들이 조화를 이루며 공간을 채우고 있다. 계곡물 흐르는 소리가 들리는 창가에 앉으면 따스한 햇살, 선선한 바람, 청량한 물소리가 어우러져 힐링을 만끽할 수 있다. 창가 옆의 문을 열고 나가면 나무 계단이 이어지는데 운치 있는 계곡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탁 트인 자연 경관을 보고 있으면 가슴 속 답답함이 뻥 뚫리면서 몸과 마음이 평온해진다. 히든어드레스에서는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카푸치노 등의 커피뿐만 아니라 얼그레이, 카모마일, 하와이안히비스커스 등의 티, 화이트피치에이드, 자몽에이드, 청포도에이드, 요거트스무디처럼 다양한 음료를 맛볼 수 있다. 또한 우유빙수, 망고빙수, 프렌치토스트 같은 디저트도 곁들일 수 있다. 든든히 배를 채울 수 있게 해산물 로제떡볶이, 해산물 상하이파스타, 크림스파게티, 스테이크덮밥, 리코타 샐러드 등 푸짐한 식사도 가능하다. 운치 있는 자연경관 속에서 커피와 식사를 함께 즐기고 싶다면 히든어드레스에 가보길 추천한다. 건강한 한상차림 토담골북한강 인근에 위치한 토담골은 신선한 식자재로 요리한 웰빙 한정식을 맛볼 수 있는 식당이다. 토담골에 도착하면 고즈넉한 한옥 외관이 보이는데 시선을 사로잡으면서 따뜻하고 푸근한 분위기를 풍긴다. 안으로 들어서니 아늑한 조명과 나무 테이블, 푹신한 소파가 손님을 맞이한다. 한옥 구조를 살린 예스러운 인테리어가 공간을 한층 더 편안하고 멋스럽게 만들어준다. 토담골의 가장 인기 있는 자리는 야외 테이블인데 운치 있는 북한강 전망을 만끽할 수 있다. 푸른 하늘 아래 넘실거리는 산, 둥실둥실 떠다니는 구름, 햇살에 반짝이는 강물이 어우러져 탁 트인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이 풍광과 함께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토담골에는 다채롭고 푸짐한 한정식 메뉴가 준비되어 있는데 먼저 스페셜 돌솥 정식에는 갈치조림, 더덕구이, 제육볶음, 고등어구이, 황태구이, 돌솥밥, 청국장, 기본찬이 포함되어 있다. 이외에도 토담골 돌솥 정식, 돌솥 장어정식, 돌솥 제육정식, 돌솥 갈치조림, 돌솥 코다리조림, 갈치구이, 고등어구이, 곤드레밥 등 메뉴 선택의 폭이 넓다. 간편식으로는 도토리묵 무침, 두부김치, 김치전, 더덕구이가 준비되어 있다. 푸짐한 양과 건강한 맛, 탁 트인 전망 모두 놓치고 싶지 않다면 토담골에 가보면 어떨까.
2020.11.13 I 장세희 기자
재희,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로 안방극장 복귀
  • 재희,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로 안방극장 복귀 [공식]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재희가 MBC 새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극본 하청옥 / 연출 백호민 / 제작 MBC C&I)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배우 재희. (사진=가족엔터테인먼트)‘밥이 되어라’는 정통 궁중요리 대가의 비법 손맛을 타고난 ‘영신’(정우연 분)과 그녀를 둘러싼 주변 사람들의 갈등과 성장을 그렸다. 우여곡절 끝에 영신을 돌보게 된 밥집 총각 ‘경수’와 대형 한정식 집의 수장인 ‘숙정’, 그리고 20대 동갑내기 ‘정훈’, ‘다정’, ‘오복’의 사랑과 우정, 야망과 용서의 드라마가 펼쳐질 전망이다. 배우 재희는 9일 소속사 ㈜가족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8년 전 함께 작품을 했던 백호민 감독님과 다시 함께 촬영을 할수 있어 좀더 즐겁고 편하게 깊은 연기를 펼칠수 있을 것 같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리고 좋은 글을 집필해주실 하청옥 작가님의 대본을 보다 좋은 모습으로 전해드리겠다”는 포부도 덧붙였다.‘밥이 되어라’는 특히 MBC ‘데릴남편오작두’, ‘내딸금사월’, ‘왔다!장보리’, ‘욕망의 불꽃’등 수 많은 작품에 연출을 맡았던 백호민 감독이 MBC ‘천하일색 박정금’, ‘금나와라 뚝딱!’, ‘여자를 울려’, SBS ‘호박꽃 순정’의 집필을 맡은 하청옥 작가와 의기투합하는 작품이다. 앞서 재희와 백 감독은 8년 전 MBC ‘메이퀸’과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로 호흡을 맞췄고, 하청옥 작가와도 ‘당신은 너무합니다’ 이후 재회하는 것이라 기대를 모은다. 한편 재희는 드라마 ‘쾌걸춘향’, ‘마녀유희’, ‘장옥정 사랑에 살다’, ‘가족을 지켜라’, ‘용왕님보우하사’등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 ‘싸움의 기술’과 김기덕 감독의 ‘빈집’에 주인공으로 출연하여 서구적인 이목구비와 임팩트 있는 연기력으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영화 ‘일장풍화설월적사’에서 안젤라베이비와 같이 연기호흡을 맞추던 원조한류스타로 중국과 아시아 전역의 수많은 팬들에게 지금도 많은 사랑을 받고있다.또한 SBS ’수작남녀-크래프트맨’과 MBC every1 ’대한외국인’, TVCHOSUN ‘백년 손맛 전수 리얼리티-후계자들’,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등 출연하여 평소 보이지 않았던 인간미 넘치는 재희의 매력을 시청자들에게 새롭게 보여 사랑받았다.한편, 배우 재희의 출연이 확정된 MBC 새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는 현재 방송 중인 MBC ‘찬란한내 인생’후속으로 내년초 1월에 안방극장으로 찾아뵐 예정이다.
2020.11.09 I 김보영 기자
김종인 “서울시장 후보 선출, 잡음 없을 것”
  • 김종인 “서울시장 후보 선출, 잡음 없을 것”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서울시장 후보를 선출하는 데 있어서 큰 잡음은 있지 않을 것이다.”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서울 종로구 소재 한 한정식집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군으로 꼽히는 중진들과 함께 막걸리 만찬을 가진 후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들이 함께 했으며, 내년 보궐선거 전략과 관련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서울 종로구 소재 한 한정식집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군으로 꼽히는 중진들과 함께 막걸리 만찬을 가졌다.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 위원장, 나경원, 김성태, 김용태, 이혜훈 전 의원, 박진, 권영세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사진=연합뉴스)최근 당 일부 중진들로부터 김 위원장의 리더십에 불신이 생긴 것과 달리 이날 자리는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2시간 30분 가령 진행된 만찬 도중 큰 웃음소리가 7~8차례 들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만찬에는 현역인 권영세·박진 의원과 김성태·김용태·나경원·이혜훈 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이 참석했다. 당 지도부에서는 김 위원장을 포함해 주호영 원내대표와 정양석 사무총장, 송언석 비대위원장 비서실장이 함께 했다.김 위원장은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서울시에서 다선을 하시고 원외위원장 맡고 계신분들이 보궐선거에 우리가 어떤 자세로 임해야 승리로 이끌 수 있느냐는 이런 의견을 들어보기 보기 위해서 오늘 저녁에 만났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여기 참석한 분 중 서울시장 후보로 생각하는 분들도 있다”면서 “이번 주 내로 서울·부산시장 후보 경선룰이 확정되면, 각자 자기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알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장 후보로 어떤 인물이 나와야 하느냐’는 질문에 그는 “서울 시민이 가장 선호하는 후보를 뽑아야 한다”며 “경선 룰이 그런 방향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이에 따라 당원 투표보다 일반 시민의 의사가 더 많이 반영되는 방향으로 경선룰이 정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특히 만찬에 참석한 한 의원은 당원투표와 시민투표 반영 비율을 2대 8 정도로 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나경원 전 원내대표는 만찬 후 기자들과 만나 “여러 말을 나눴다. 국정 이야기도 했다”며 “시민들이 좋아하는 후보를 뽑는 방법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자신의 출마설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혜훈 전 의원은 “(김 위원장이)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집값, 부동산 문제, 세금 문제가 가장 큰 이슈가 될 것”이라며 “그 부분을 잘 대응해야 한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서울시장을 우리가 탈환하기 위해 서울지역 중진들의 지혜와 슬기로움을 모아나가자는 취지였던 것 같다”면서 “누구를 염두에 두거나 상호 간 치열한 경쟁을 붙이는 분위기보다는 이기기 위한 그런 지혜를 모아나가자는 자리였다”고 강조했다.이날 주 원내대표는 2주 후 다시 한 번 자리를 마련하자는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5선의 서병수·조경태 의원과 3선의 김도읍·하태경 의원 등 부산지역 중진들과도 만나 오찬을 하며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2020.11.03 I 박태진 기자
조국 "MB 한정식집서 조사했던 특검, 공수처면 달랐을 것"
  • 조국 "MB 한정식집서 조사했던 특검, 공수처면 달랐을 것"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2008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다스 의혹에 대해 특검이 무혐의를 내렸던 기억을 복기했다.조 전 장관은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 전 대통령이 해당 혐의 징역 17년형 확정으로 이날 재수감을 앞둔 가운데 조 전 장관은 “2008년 특검팀의 MB 무혐의 결정―한시적 비상설 특검의 한계”라는 제목의 글에서 최초 의혹 제기 당시 사건이 무마된 과정을 짚었다.사진=연합뉴스조 전 장관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범죄 혐의는 2007년 검찰에 이어 2008년 특검팀에 의해서도 무혐의 처리된다”며 “MB 당선 직후인 2008년 1월 특검팀이 꾸려진다. 판사 출신 정호영 특별검사 지휘 하에 조재빈, 윤석열, 유상범, 신봉수 등 10명의 ‘에이스 검사’들이 파견되어 일했다”고 떠올렸다.이어 “그러나 특검팀은 MB 대통령 취임 직전 2008년 2월 21일, ‘MB는 다스의 실소유주가 아니다’라고 발표하며 무혐의 처리한다. 특검팀은 다스 경리직원의 120억원 횡령사실을 확인하였지만, 회사 자체에 대한 수사는 하지 못했다·않았다”고 적었다.조 전 장관은 “당시 정호영 특검은 이명박 당선인과 한정식집에서 꼬리곰탕을 먹는 방식으로 대면조사를 마쳤다(이로 인하여 그는 “꼬리곰탕 특검”이라는 별명을 얻었다)”며 당시 검사들이 노골적인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조 전 장관은 또 파견 검사들이 MB 정부에서 요직을 맡은 점도 지적했다. 그는 “이상인 특검보는 특검 해산 후 MB 소유 영포 빌딩에 법률사무소를 차렸고, 2009년 한나라당 추천으로 KBS 이사에 임명되었다. 파견 검사들은 MB 정부 시절 모두 승승장구하였다”고 설명했다.조 전 장관은 “특검 활동의 물리적·시간적 한계와 대통령 당선자 눈치를 보던 구성원들의 의지가 겹쳐 특검팀은 MB 수사에 실패했다. 한시적 특검의 한계였다”는 결론을 내렸다.또 “파견검사에게 수사를 의존해야 하는 특검의 한계였다. 상설적 조직과 자체 수사인력을 갖춘 공수처가 있었다면 달랐을 것”이라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필요성도 강조했다.
2020.11.02 I 장영락 기자
윤은혜, 한식 양식 베이킹까지 섭렵 '옥수동 윤식당'
  • 윤은혜, 한식 양식 베이킹까지 섭렵 '옥수동 윤식당'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추석특집 ‘신상출시 편스토랑’ 윤은혜, 문정원, 김재원 NEW 편셰프 3인이 첫 등장 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은 추석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를 위해 김재원, 윤은혜, 문정원 3인의 NEW 편셰프가 출격했다. NEW 편셰프 중 윤은혜, 문정원의 VCR이 먼저 공개된 가운데 이연복 셰프도 혀를 내두른 역대급 요리 고수의 등장이 시선을 강탈했다.이날 방송은 수도권 기준 시청률 5.3%(2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나타냈다.(닐슨코리아)먼저 플로리스트이자 국민 쌍둥이 서언-서준이 엄마 문정원의 아침 일상이 공개됐다. 집안 곳곳에 꽃을 장식해둔 문정원은 아침 식사 준비를 시작했다. 문정원은 식성이 다른 쌍둥이를 위해 떡으로 두 가지 메뉴를 만들었다. 두부꾸미로 맛을 낸 떡국, 직접 만든 조청을 곁들인 떡 추로스. 또 맛과 건강을 잡은 낙지달걀찜까지. 고급 한정식 못지않은 메뉴에 ‘편스토랑’ 식구들 모두 감탄했다. (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와 함께 전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쌍둥이 서언, 서준이의 훌쩍 자란 모습도 반가움을 자아냈다. 신혼 시절부터 200여 개의 레시피를 모아왔다는 문정원은 깜짝 놀랄 요리 실력과 꿀팁을 선보이며 첫 등장부터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이어 역대급 금손의 NEW 편셰프 윤은혜가 등장하며 ‘편스토랑’ 스튜디오는 충격에 휩싸였다. 2007년 신드롬을 일으킨 인기드라마 ‘커피프린스’를 통해 로코퀸으로 등극한 그녀가 한식, 양식은 물론 100% 독학으로 익힌 베이킹 실력까지 선보인 것이다. 윤은혜는 현재 십년지기 매니저, 친한 언니와 함께 셰어하우스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아침에 눈을 뜬 윤은혜는 초간단 세안으로 눈부신 찐 민낯을 자랑한 뒤 부엌으로 향했다. 그녀는 망친 반죽을 호떡처럼 만든 뒤 중고로 구입한 업소용 와플기에 구워내, 군침 도는 메뉴로 재탄생시켰다. 이어 윤은혜의 동거인들이 메뉴판을 꺼내놓았다. 그동안 윤은혜가 만들어줬던 메뉴들을 적어둔 것. 결국 윤은혜는 동시에 동거인 2인, 본인이 먹을 총 3가지 메뉴 만들기에 돌입했다. 만들어본 적 없지만 맛집에서 먹어본 콩나물 국밥, 식빵부터 직접 구워 만든 치즈 파니니, 본인이 좋아하는 치즈샐러드. 한식, 양식, 베이킹을 넘나들며 세 메뉴를 동시에 완성해내는 윤은혜는 요리고수였다. 이연복 셰프조차 “지금까지 나온 연예인 중 최고”라며 입을 쩍 벌리고 감탄했을 정도. ‘편스토랑’ 식구들 모두 “그 집에 빈 방 있나”, “옥수동 윤식당”이라며 부러움을 쏟아냈다. 윤은혜는 “남들이 잘 먹어줄 때 기쁘다. 종일 요리만 할 때도 있다”며 요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윤은혜는 다양한 요리 꿀팁들을 쏟아냈다. 또 요리 외에도 집안 곳곳을 장식한 다양한 소품들에서도 윤은혜의 손재주가 돋보였다. 촛농으로 그린 그림, 직접 만들어 쓰는 비즈 액세서리, 직접 글씨를 써서 예쁘게 구워낸 접시 등. 그야말로 역대급 금손 편셰프의 등장이었다. 일도 육아도 요리도 잘하는 워너비 워킹맘 문정원, 이연복도 인정한 역대급 금손 편셰프 윤은혜.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퓨전 요식업에 종사했던 과거를 밝힌 김재원까지. 새로운 편셰프들의 등장과 함께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이 ‘편스토랑’에 쏠리고 있다. 특히 윤은혜의 ‘옥수동 윤식당’이라는 수식어는 방송 전부터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을 오르내렸을 정도. 과연 3인의 NEW 편셰프가 16번째 메뉴개발 대결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되고 궁금하다.
2020.10.03 I 김민정 기자
집에서도 명절 분위기 낼 수 있는 편의점 명절 도시락
  • 집에서도 명절 분위기 낼 수 있는 편의점 명절 도시락
  • GS25 궁중고기찜도시락(사진=GS25)[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올 추석엔 고향 방문이나 가족 모임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주요 편의점에서는 고향에 가지 않아도 명절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도시락을 속속 내놨다.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S25는 올해 추석 도시락으로 ‘궁중고기찜도시락’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추석 연휴기간 귀향하지 않는 ‘혼추족’이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명절 한상 콘셉트로 기획했다.궁중돼지고기찜이 주 메뉴로 구성됐고 부 메뉴로는 칠리새우볶음, 계란말이, 두부구이, 호박볶음, 황태채무침 등을 사용했다. 배추 등 가을 제철 채소류를 활용한 채소 겉절이를 반찬으로 구성한 것도 주요 특징이다.CU는 일품 요리들을 가득 담은 한가위 도시락을 비롯해 모둠전, 전통잡채, 밤약밥 등 직접 조리해야하는 수고를 덜어줄 명절 음식 6종을 추석 기간 한정 운영한다.‘명품한가위정식’은 소불고기를 서산의 명물 감태와 함께 싸먹을 수 있도록 구성한 프리미엄 한정식 도시락이다. 떡갈비와 명태전, 해물부추전, 오미산적을 볶음김치, 콩나물무침과 함께 담았다. ‘모둠전’과 ‘전통잡채’도 있다. 모둠전은 김치전, 깻잎전, 고추전 등 총 6가지의 다양한 전으로 구성했다. 전통잡채는 당근, 시금치, 표고버섯 등 각종 야채를 버무린 잡채에 계란지단 고명을 올렸다.‘한가위밤약밥’은 쫀득한 밥에 달달한 밤과 대추, 고소한 잣을 넣어 기호에 따라 차갑게 식혀 먹거나 렌지업으로 데워 먹을 수 있는 한 끼 식사다.이 외에도 둘이 먹을 정도로 푸짐한 ‘궁중불고기’와 통새우튀김을 통째로 넣은 ‘새우튀김롤’도 추석 한정 메뉴로 운영한다.세븐일레븐 역시 엄마 손길을 그대로 담은 집밥 콘셉트의 도시락 ‘수미네 풍성한 도시락’을 출시했다. 명절의 풍성함을 느낄 수 있도록 떡갈비구이, 탕평채, 모듬전 등 8가지 집밥 반찬을 담았다.세븐일레븐 가정간편식 브랜드 ‘소반’ 상품인 ‘사골떡국’은 진한 사골국물 육수에 쫄깃한 식감의 쌀떡을 넣어 만든 상품이다.CU 추석 간편식 시리즈 6종(사진=CU)주요 편의점들이 추석 간편식 라인업을 강화한 이유는 코로나19 감염, 전파 방지를 위해 고향에 내려가지 않는 혼추족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실제, 최근 한 구인구직 사이트에서 직장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약 60%에 이르는 응답자들이 ‘올 추석에 귀성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혀 전년 대비 약 20%포인트 더 높은 수치를 보였다.이런 추세는 추석 상품 매출 동향에서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CU가 최근 3개년 추석 연휴기간(3일 기준) 연령대별 도시락 매출 비중을 조사한 결과, 2030세대 비중은 2017년 41.6%, 2018년 47.6%, 2019년 58.7%으로 나타나 해마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혼자 명절을 보내는 비중이 늘어났다.업계 관계자는 “예년보다 늘어난 혼추족들이 연휴 기간 편의점을 더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추석 간편식의 구색을 늘리고 상품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나홀로 추석을 보내는 사람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에 더욱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9.30 I 함지현 기자
CU, 추석 간편식 시리즈 출시
  • CU, 추석 간편식 시리즈 출시
  • 추석 간편식 시리즈 6종(사진=CU)[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CU는 추석 간편식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오는 22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일품 요리들을 담은 한가위 도시락을 비롯해 모둠전, 전통잡채, 밤약밥 등 직접 조리해야하는 수고를 덜어줄 명절 음식 6종을 추석 기간 한정 운영한다. 다가오는 추석을 앞두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이유로 귀성길에 오르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쉽고 간편하게 명절 분위기를 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명품한가위정식’(6500원)은 소불고기를 서산의 명물 감태와 함께 싸먹을 수 있도록 구성한 프리미엄 한정식 도시락이다. 떡갈비와 명태전, 해물부추전, 오미산적을 볶음김치, 콩나물무침과 함께 담았다. 해당 도시락 구매 시 펩시콜라 또는 칠성사이다를 증정한다.‘모둠전’(4600원)과 ‘전통잡채’(3000원)도 선보인다. 모둠전은 김치전, 깻잎전, 고추전 등 총 6가지의 다양한 전으로 구성했으며 전통잡채는 당근, 시금치, 표고버섯 등 각종 야채를 버무린 잡채에 계란지단 고명을 올렸다.CU는 이번 추석 업계 최초로 약밥을 내놓는다. ‘한가위밤약밥’(2500원)은 쫀득한 밥에 밤과 대추, 잣을 넣었다. 기호에 따라 차갑게 식혀 먹거나 전자렌지업로 데워 먹을 수 있다. 이 외에도 ‘궁중불고기’(3900원)와 통새우튀김을 통째로 넣은 ‘새우튀김롤’(3000원)도 추석 한정 메뉴로 출시한다.CU가 올해 추석 간편식 라인업을 강화한 이유는 코로나19 감염, 전파 방지를 위해 고향에 내려가지 않는 혼추족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한 구인구직 사이트에서 직장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약 60%에 이르는 응답자들이 ‘올 추석에 귀성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년 대비 약 20%포인트 더 높은 수치다.이러한 추세는 추석 상품 매출 동향에서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CU가 최근 3개년 추석 연휴기간(3일 기준) 연령대별 도시락 매출 비중을 조사한 결과, 2030세대 비중은 2017년 41.6%, 2018년 47.6%, 2019년 58.7%으로 늘었다. 해마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혼자 명절을 보내는 비중이 늘어났다는 분석이다.조성욱 BGF리테일 간편식품팀장은 “예년보다 늘어난 혼추족들이 연휴 기간 편의점을 더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추석 간편식의 구색을 늘리고 상품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CU는 코로나19로 인해 나홀로 추석을 보내는 사람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에 더욱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9.21 I 김무연 기자
`미안한 어미`와 공직자의 처신
  • [생생확대경]`미안한 어미`와 공직자의 처신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진피와 피하 조직에 나타나는 급성 화농성 염증, 세균이 침범한 부위가 붓고 홍반이 돋고 통증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포털 사이트에 `봉와직염`(蜂窩織炎)을 검색하면 이렇게 나온다. 생경한 이름의 이 증상을 겪게 된 건 1997년 늦가을 입대 이후다. 지금은 해체된 강원 춘천 102보충대 신병교육 막바지 무렵, 어느 날 발목에 까닭 모를 통증이 생기더니 퉁퉁 붓기 시작했다. 자대 배치를 며칠 앞두고는 종아리까지 번져 전투화 끈을 조일 수 없을 지경이 됐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14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치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40대 초에 홀몸이 된 어머니는 걱정이 컸다. 추운 겨울 어느 날, 손아래 이모와 면회를 왔다. 군(軍)을 잘 안다는 낯선 사내가 함께 있었다. 그 낯선 사내가 소개한 건 상사와 중령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들에게 한정식을 대접하고 노래주점에도 갔었다. 어머니는 이모와 노래를 불렀고 `관광버스 춤` 같은 걸 췄던 것 같다. 머리털 나고 처음 본 광경이었다. 일명 `젓가락 부대`로 불리는 11사단 화랑부대 소속 한 중대로 배치받았다. 주특기 번호 `1111` 소총수, 흔하디 흔한 보병(땅개)이었다. 두어달 뒤 서무 담당 행정병으로 보직이 바뀌었다. 모친의 눈물겨운 `약발` 덕택이었나 싶었는데, 알고 보니 당시 중대 병력 가운데 서울 소재 4년제 대학생은 혼자뿐이라는 이유에서였다. 20년도 더 지난 씁쓸한 기억을 끄집어 낸 것은 정치권을 벌집처럼 들쑤셔놓은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 서모씨 논란 때문이다. 국민의힘이 추 장관 사퇴 요구까지 하고 있는 서씨 관련 의혹은 크게 세 가지. 카투사 복무 시절 `23일 연속 휴가`와 자대 배치, 평창 동계올림픽 통역별 선발에 있어 청탁 등 부적절한 개입이 있었느냐가 핵심이다. 국민의힘 측이 제기한 의혹 등 현재까지 드러난 내용을 종합해 보면, 휴가 연장 과정에서 추 장관의 보좌진이 전화를 했다거나 통역병 선발 과정에서 당시 송영무 국방부 장관실 관계자가 카투사 관할 부대인 한국군근무지원단 측에 연락했을 개연성은 높아 보인다. 추 장관 측이 국방부 민원실로 전화를 했다는 의혹도 마찬가지다. `민원실에 전화한 게 청탁이라면 동사무소에 전화하는 것 모두 청탁이 된다`는 말(윤건영 민주당 의원)처럼, 이를 바로 청탁이나 지위를 이용한 압력으로 보기는 어렵다. 추 장관의 말처럼 일각의 의심대로 불법이 있었는지는 검찰이 수사로 밝히면 될 일이다. 서씨를 포함한 관련자 소환 조사, 국방부 압수수색 등 속도를 높이고 있으니 조만간 결론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합법·불법의 형사법적 판단에 지나지 않는다.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웠는지` 상식에 입각한 국민들의 질문에는 충분치 않다. 다리가 불편한 아들을 군에 보내고 잘 챙겨주지 못해 `미안한 어미`라는 심정은 십분 공감한다. 그러나 추 장관은 `빽도 힘도` 없는 20여년 전 내 어머니와는 차원이 다른 5선의 당 대표였다. 법적으로야 면죄부를 받더라도 추 장관은 이미 중요한 것을 잃었다. 공직자에게 생명과도 같은 국민의 신뢰다.
2020.09.17 I 이성기 기자
본도시락, 프리미엄 도시락 '끝판왕'으로 리뉴얼
  • [이성웅의 언박싱]본도시락, 프리미엄 도시락 '끝판왕'으로 리뉴얼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는 우리 식생활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코로나 이전엔 어쩌다 한번씩 먹게 되던 가정간편식(HMR)이 일상으로 자리잡았으며, 외식보단 집밥이나 배달음식이 일상화됐다. 본도시락 ‘바싹불고기오징어 한상’ (사진=이성웅 기자)식생활 변화 중 하나가 도시락 수요 증가다. 편의점 도시락이나, 고급 수제 도시락 할 것 없이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 직장인들이 점심 시간에도 외식 대신 안전하게 사무실 안에서 도시락을 먹으며넛 편의점 CU에선 지난 5월 도시락 매출이 16.9% 증가했다. 각종 배달앱이나, 백화점에서도 도시락 수요가 늘고 있다. 프리미엄 한식 도시락인 ‘본도시락’도 지난 3월 매출이 1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9%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편의점 도시락과 같은 냉장 유통되는 도시락에 이어 갓 만든 프리미엄 도시락까지 인기를 얻으면서 본도시락은 지난 1일 자로 대대적인 브랜드 리뉴얼에 나섰다. 일반적인 도시락 수준을 넘어 정찬을 연상케 하는 ‘잘 차린 한 상’이 콘셉트다. 본도시락은 기존 8가지로 세분화되어 있던 메뉴 카테고리에서 필요한 상황에 맞는 메뉴 제공이 가능하도록 △한정식 △한상 △반상 △소반상 등 4가지 카테고리로 간소화했다. 특히 편의점 도시락이나 저가형 도시락에서 찾아보기 힘든 따뜻한 국을 추가한 점이 특징이다. 또 해산물과 육류, 매콤함과 달달함 등 식재료의 균형과 맛을 추구했다. 3종류의 쌀로 지은 밥과 미역국 (사진=이성웅 기자)언택트 소비 트렌드에 맞춰 도시락은 본아이에프 전용 배달앱 ‘본오더’를 통해 주문했다. 본도시락은 이번 리뉴얼 이후 주력 메뉴로 ‘바싹불고기오징어 한상’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불고기와 오징어볶음을 메인 메뉴로 전을 포함한 6가지 반찬과 국과 밥이 포함된 메뉴다.주문 후 약 30분 만에 배달 받은 도시락에선 편의점 도시락에서 느낄 수 없는 온기가 느껴졌다. 밥과 국 등 구성품들은 식판 모양의 큰 트레이에 별도 포장돼 있어 필요하다면 따로따로 전자레인지에 돌릴 수 있도록 담아냈다.기본이 되는 밥은 편의점 도시락 속 밥이나 즉석밥과는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찰진 식감을 냈다. 쌀 3종류와 다시마 육수로 밥을 지었기 때문이다. 반찬으론 김치와 계란말이 등 간단한 밑반찬이 4종류 들어있다. 반찬은 간이 세지 않고 양도 충분해 밥과 함께하기 적절했다. 다만, 계란말이를 제외하면 밑반찬 모두 아삭한 식감이기 때문에 반찬 간 조화가 아쉬웠다. 메인요리인 불고기는 광양식 불고기로 국물이 거의 없이 바싹 구운 불고기였다. 센불에 빠르게 구워낸 듯 푸석하지 않고 육즙이 그대로 유지돼 있었다. 오징어 볶음은 전혀 질기지 않고 부드럽게 씹혔다. 독특한 불향도 나 두 가지 메인 요리만 먹기에도 밥양이 부족했다. 도시락 메인 요리인 ‘광양식 불고기’와 ‘오징어 볶음’ (사진=이성웅 기자)아쉬운 점이 있다면 주문단계에서 취향에 맞춰 어느정도 간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항목이 있다면 좋았을 듯하다. 평소 싱겁게 먹는 소비자라면 다소 짜게 느껴질 수 있을 정도의 간이었다. 가격은 편의점 도시락의 2~3배 수준인 1만1400원으로 다소 비쌀 수 있지만, 갓 만든 따뜻한 요리를 밥과 국을 포함해 10종 구성으로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한 값어치를 했다.
2020.07.11 I 이성웅 기자
 오늘은 내가 기자다
  • [강경록의 주말여행] 오늘은 내가 기자다
  •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은 폐교를 리모델링해 만들었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박물관이 무려 28개나 되는 ‘박물관 고을’ 영월에서도 눈에 띄는 박물관이 있다. 한반도면의 폐교를 리모델링한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이다. 지난 2012년 문을 연 이곳은 대한민국 최초이자 유일한 기자 박물관일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직접 기자가 돼보는 체험 공간이다.기자들이 사용하던 프레스 카드와 헬멧◇기자가 되어 역사의 현장을 취재하다온 가족이 함께하는 ‘1일 기자 체험’은 아담한 야외 전시장에서 시작한다. 현장 기자들의 보도사진을 전시하는 공간에 때마침 ‘6월 민주항쟁 사진전’이 한창이다. 첫머리를 장식하는 ‘아! 나의 조국’은 거대한 태극기 앞으로 상의를 벗은 청년이 두 팔을 활짝 벌리고 뛰어가는 장면을 담았다. 1987년 6월 민주항쟁을 상징하는 사진으로, 영월미디어박물관 고명진 관장이 한국일보 사진기자 시절에 찍은 것이다. 이 작품은 AP가 선정한 ‘20세기 세계 100대 사진’에 들면서 유명해졌고, 중학교 사회 교과서에도 수록됐다.메인_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에서는 ‘1일 기자 체험’을 할 수 있다엄마 아빠에게 익숙한 사진을 처음 보는 아이들이 호기심에 눈을 반짝인다. 고 관장이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설명하니 흥미가 더해진다. 현장을 취재하는 기자 본연의 역할도 확실히 알 수 있는 경험이다. 이어지는 실내 전시실에는 현장 기자들의 손때 묻은 전시물이 관람객을 기다린다.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옛 교실 벽 한쪽을 채운 기자 완장. ‘보도’ ‘촬영’ ‘PRESS’라고 적힌 다양한 완장은 고 관장이 직접 사용하거나 선후배 기자들이 기증한 것이다. 그중에 역사의 뒷이야기를 담은 물건도 있다. 파란 바탕에 노란 글씨로 ‘기자’라고 쓴 완장은 2000년 1차 남북정상회담 때 사용한 것이다. 보통은 행사를 주관한 기관이나 행사 이름이 들어가는데, 당시 북한에서는 ‘기자’라고만 쓰인 완장을 제공했다고.방송기자 체험을 하고 있는 어린이들기자 완장이 전시된 곳 앞쪽에 작은 프레스룸이 있다. 여기서 기자용 헬멧과 조끼를 착용하고 방송용 ENG 카메라와 마이크를 들면 누구나 기자가 돼볼 수 있다. 천장 가까이 떠 있는 헬리캠 아래 서면 자기 모습이 TV에 나와서 진짜 방송을 하는 느낌이다. 드론이 나오기 전에는 무선조종 헬리콥터에 카메라를 장착한 헬리캠이 현장을 누볐다. 예전에 기자들이 사용한 필름 카메라와 녹음기도 보인다. 지금은 디지털카메라와 스마트폰이 대체한 장비다.우리나라 최초의 기자박물관을 연 고명진 관장◇우리나라 미디어의 역사다음은 ‘한성순보’와 ‘독립신문’에서 시작한 우리나라 미디어의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실이다. 벽면에는 1936년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손기정 선수의 ‘일장기 말소 사건’부터 6월 민주항쟁까지 현대사의 굵직굵직한 사건을 담은 옛날 신문이 이어진다. 그 아래 한국전쟁 때 종군기자들이 사용한 라디오, 미닫이문이 달린 옛날 TV 등이 보인다. 전시실 중앙에는 예전 기사를 쓸 때 사용한 타자기와 전동타자기, 워드프로세서가 있다. 엄마 아빠도 처음 써보는 타자기로 탁, 탁, 탁 소리를 내며 글씨를 쳐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다.망원렌즈 촬영 체험1일 기자 체험은 다시 야외로 이어진다. 박물관 앞에 설치된 망원렌즈로 멀리 있는 사물을 가까이 당겨서 찍어보는 체험이다. 커다란 망원렌즈를 보는 아이들이 환호성을 터뜨린다. 뭐니 뭐니 해도 기자 체험의 하이라이트는 드론을 이용한 항공촬영이다. 방송 전문가용 드론은 조종이 쉬워 아이들도 조금만 익히면 항공촬영이 가능하다. 드론을 날려보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다양한 높이에서 사진과 동영상을 찍는 경험이 특별하다. 즉석에서 인화한 사진을 예쁜 TV 액자에 넣어 색칠하면 1일 기자 체험 완성. 여유가 있다면 우리 가족 신문을 만들어도 좋다.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 입장료는 어른 5000원, 청소년(초·중·고생) 4000원, 유아 3000원이고, 1일 기자 체험은 1만원(입장료 포함)이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월·화요일은 휴관한다. 1일 기자 체험은 한 시간 소요된다.단종어소는 소박한 기와집으로 복원되었다◇역사와 체험거리 가득한 영월박물관이 자리 잡은 한반도면은 영월 한반도 지형(명승 75호)으로 유명하다. 길쭉하게 튀어나온 숲과 모래톱을 남한강 지류 평창강이 휘감아 도는 모양이 영락없이 한반도 지도다. 덕분에 서면이란 행정구역 이름을 한반도면으로 바꿨단다. 한반도 지형 일대는 강원고생대지질공원이기도 하다. 석회암이 빗물에 녹아 생긴 거대한 구덩이와 동굴이 곳곳에 보인다. 이렇게 생긴 석회암 지형을 카르스트지형이라 한다.조선 시대 단종의 유배지였던 청령포영월 청령포(명승 50호)도 한반도 지형처럼 강물이 휘감아 돈다. 삼면이 강으로 막히고 뒤로는 육육봉이 솟아오른 청령포는 조선 시대 유배지다. 숙부인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빼앗긴 단종이 이곳에 유배됐다. 지금도 유일한 교통수단인 배를 타고 들어가면 소박한 기와집으로 복원된 단종어소(端宗御所)가 관람객을 맞는다. 아이와 함께 그림 같은 풍광을 즐기며 역사 공부까지 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영월에서 만나는 단종의 흔적은 관풍헌으로 이어진다. 영월부 관아(사적 534호)에 자리 잡은 관풍헌은 단종이 홍수에 잠긴 청령포를 떠나 머문 곳이다. 관풍헌 마당에 있는 자규루에 올라 시를 지으며 울적한 심사를 달래던 단종은 얼마 지나지 않아 이곳에서 세상을 떠났다. ‘조선왕조실록’과 ‘세조실록’에는 “노산군(단종)이 스스로 목을 매어 죽으니 예로써 장사 지냈다”고 나오지만, 야사가 전하는 바는 사뭇 다르다. 세조가 사약을 내렸으나, 단종이 이를 거부하고 목을 맸다는 것이다.장릉은 다른 왕릉에 비해 소박한 모습이다영월 장릉(사적 196호)이 조성된 것은 단종이 죽고 240여 년이 지난 숙종 때 일이다. 단종의 시신은 실록의 기록과 달리 오랫동안 방치됐다고 한다. 사람들이 행여나 시신을 수습했다가 세조의 눈 밖에 날까 두려워한 탓이다. 노산군 대신 단종이란 묘호를 받은 것도 이때다. 조선 왕릉 가운데 유일하게 강원도에 자리 잡은 영월 장릉은 문인석과 석마, 석양 몇이 봉분을 지킨다. 무인석이나 병풍석, 난간석도 없이 소박한 모습이다. 장릉 입구 단종역사관에서 이 모든 역사를 자세히 볼 수 있다.◇여행메모△여행코스=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영월 한반도 지형→영월 청령포→별마로천문대→숙박→영월부 관아(관풍헌)→영월 장릉→김삿갓유적지△먹을 것= 북면 덕전길 산속의친구의 한정식, 영울읍 중앙1로 소담뜰의 주꾸미덮밥, 영월읍 단종로의 청풍가든는 송어회가 유명하다.
2020.06.28 I 강경록 기자
 풍금 소리에 떠올린 학창 시절의 추억
  • [강경록의 주말여행] 풍금 소리에 떠올린 학창 시절의 추억
  • 덕포진교육박물관을 설립한 이인숙,김동선 선생님[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1996년 경기 김포에 문을 연 덕포진교육박물관. 김동선·이인숙 관장이 운영하는 사립 박물관이다. 두 관장은 과거 교직을 천직으로 여기고 많은 학생을 가르쳤다. 지금도 박물관에서는 어김없이 선생님이다. 덕포진교육박물관은 두 관장의 아름다운 사랑 덕분에 탄생했다. 아내가 1990년에 교통사고로 시력을 잃자, 남편이 ‘다시 학생들을 만나게 해주겠다’는 다짐으로 절망을 희망으로 돌려놓았다. 김동선 관장이 그간 모은 교육 자료와 퇴직금으로 박물관을 설립한 것이다.3학년 2반 교실에서 인사와 함께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두 관장이 이끄는 과거로의 시간 여행1층 한쪽의 ‘덕포진교육박물관의 무지개 스토리’는 박물관이 탄생한 과정과 두 관장의 이야기다. “눈먼 아내여 걱정 마오. / 내가 당신의 눈이 되어줄게. / (…) // 사랑하는 아내여. / 당신이 행복하다면 내가 뭘 더 바라겠소. / 당신은 영원한 3학년 2반 선생님 / 이승에서 당신과의 인연 / 세상 끝날 날까지 감사하며 살겠소.” 김동선 관장의 제자가 시인으로 등단하며 지은 ‘어느 선생님의 순애보 사랑’이다. 두 관장의 지고지순한 사랑이 아니면 덕포진교육박물관이 탄생할 수 있었을까.1층에 있는 3학년 2반 교실은 두 관장의 사랑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3학년 2반은 이인숙 관장이 사고 전에 담임한 학급으로, 김동선 관장이 박물관을 만들면서 가장 심혈을 기울인 곳이다. 3학년 2반 교실은 관람도 가능하지만, 두 관장이 관람객과 함께 수업을 진행하는 덕포진교육박물관을 대표하는 공간이다.3학년 2반 수업이 진행중인 교실이제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나보자. 교실은 빛바랜 태극기, 교훈과 급훈이 쓰인 액자. 암녹색 칠판과 하얀 분필, 낡은 교단과 풍금, 조개탄을 때는 난로에 가지런히 올린 도시락, 벽에 붙은 아이들의 미술과 서예 작품, 시대를 풍미한 포스터 등 1960~1970년대 분위기로 꾸몄다.관람객이 찾아오면 두 관장은 3학년 2반으로 이끈다. 관장은 선생님이, 관람객은 학생이 된다. 반장을 뽑고, “차렷” “선생님께 경례” 구호와 함께 수업을 시작한다. 먼저 이 관장이 풍금을 치며 ‘과수원 길’ ‘섬집 아기’ 같은 동요를 함께 부른다. 풍금 소리에 마음도 따뜻해진다. 김 관장은 책보와 검정 고무신, 볏짚으로 만든 축구공, 쥐덫 등을 가지고 학창 시절 이야기를 들려준다. 관람객에게 책보를 매주고, 철모 대신 바가지, 총 대신 기다란 주걱으로 어린 시절 동네를 휘젓던 총싸움 복장을 갖춰주기도 한다. 아이들은 신기한 옛이야기에 눈을 반짝이고, 어른들은 추억을 떠올리며 미소 짓는다.김동선 선생님이 학교종을 울리며 설명하고 있다◇아련한 학창 시절 추억 담긴 교실 속으로수업 시간이 끝나면 박물관을 둘러볼 차례다. 박물관은 1층 인성교육관, 2층 교육사료관, 3층 농경문화관으로 구성된다. 우리나라의 교육과 전통문화가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고스란히 녹아들었다. 협소한 공간에 전시물이 7000여 점이나 된다. 1층은 학창 시절의 추억을 전시한다. 국민학교 이름표, 중·고등학교 학생증, 학교 배지, 성적표, 일제강점기 책가방 란도셀 등이 있다. 교련복과 교복을 입고 가방을 옆구리에 끼고 기념사진을 찍기도 한다. 1990년대 대중문화를 보여주는 공간에는 인기 드라마와 영화 OST LP, ‘포켓가요’ 등이 눈길을 끈다.2층은 일제강점기부터 1~7차 교육과정 관련 사료를 전시한다. 일제강점기에 조선총독부가 만든 ‘조선어독본’, 1950년대 ‘셈본’ ‘농사짓기’ 등 오래된 교과서가 눈에 띈다. 어른들에게 낯익은 1970~1980년대 교과서, ‘표준전과’ ‘동아전과’ 등 참고서도 있다. 선생님이 읽고 메모를 남긴 일기장, ‘탐구생활’ ‘MAN-TO-MAN 기본영어’ ‘성문 종합영어’ ‘수학의 정석’ 등을 보니 학창 시절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3층 농경문화관 초입에 전시된 할머니의 방3층 농경문화관까지 둘러보고 안행골책쾌에 닿으면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책장에는 다양한 어린이 도서와 사전, 전집 등이 빼곡하다. LP와 턴테이블이 보이고, 인스턴트커피와 차도 있다. 턴테이블에 놓인 LP에 조심스럽게 바늘을 올리니 이문세의 ‘사랑이 지나가면’이 흐른다.박물관에서는 오는 10월 31일까지 특별기획전 〈동심부터 향수까지 우리 동요&가곡 이야기〉가 열린다. 다양한 악기와 시대별 동요 이야기를 다룬 전시다. 덕포진교육박물관 관람료는 어른 4000원, 청소년(초·중·고생) 2000원, 유아 1500원이고,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월요일은 휴관)다.걷기좋은 덕포진 산책로◇유구한 역사 속 김포의 모습박물관에서 김포 덕포진(사적 292호)이 지척이다. 덕포진은 병인양요와 신미양요 때 서구 열강과 치열하게 싸운 조선 시대 진영이다. 언덕에 올라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덕포진 포대를 만난다. 염하라 불리는 강화해협과 멀리 초지진이 눈에 들어온다. 더 올라가면 포병을 지휘하는 파수청을 지나 손돌 묘가 보인다. 고려 시대 거친 물살을 헤치고 고종 일행을 건네주려던 손돌이 억울하게 죽은 곳이다. 건너편 강화도와 가장 가까운 만큼 목이 좁아 강화해협에서 물살이 가장 빠른 곳으로, 지금도 손돌목이라 부른다. 병인양요 때 정족산성에서 프랑스 군대를 물리친 양헌수 장군 부대가 이곳을 건넜다.김포 장릉의 정자각과 릉김포 장릉(사적 202호)은 조선 인조의 아버지 정원군을 추존한 원종과 어머니 인헌왕후의 무덤이다. 1626년 인헌왕후가 안장된 후 먼저 세상을 떠나 흥경원에 묻혀 있던 정원군을 이곳으로 옮겨 쌍릉을 조성했고, 1632년 원종과 인헌왕후로 추존한 뒤 능호를 장릉이라 불렀다. 매표소를 지나면 장릉역사문화관에서 김포 장릉과 조선 왕릉의 다양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인조가 잠든 파주 장릉과 그 아버지 원종의 김포 장릉이 남북으로 직선상에 있는 점이 특이하다. 걷기 좋은 숲길을 따라 연지를 지나면 장릉이 지척이다. 홍살문과 정자각, 쌍릉 너머로 장릉산의 유연한 산세가 어우러진다.김포성당의 전경김포성당은 구관과 신관으로 나뉜다. 구관은 1956년 화강암으로 지은 구 김포성당(국가등록문화재 542호)이다. 왕관을 닮은 종탑과 긴 아치형 창문이 인상적이다. 김포성당의 특별한 매력은 구 김포성당 옆으로 오르는 십자가의길이다. 천주교 신자가 아니라도 차분하게 걷기 좋다. 구불구불 이어지는 솔숲과 곳곳에 놓인 조형물이 아름답다.김포아트빌리지는 1980년대 서울 가회동, 북촌 등지에서 도시형 한옥을 옮겨 온 샘재한옥마을에서 유래한다. 시민의 창작 활동과 전시, 체험 등을 지원하는 참여형 문화 예술 공간으로 모담산 아래 조성했다. 아트센터, 김포문화원, 한옥마을, 창작스튜디오, 야외공연장 등이 있다. 김포문화원 앞 너른 마당은 다양한 전통 놀이를 할 수 있어 아이들이 좋아한다. 한옥마을과 창작스튜디오에 사진, 손바느질 누비, 도예, 목공예, 금속공예 등 공방이 마련돼 체험 활동도 가능하다. 단 체험은 해당 공방에 미리 문의해야 한다.김포아트빌리지에서 신발던지기 놀이를 즐기고 있는 아이◇여행메모△당일 여행 코스= 김포 장릉→김포성당→김포아트빌리지→덕포진교육박물관→김포 덕포진△1박 2일 여행 코스=김포 장릉→김포성당→김포아트빌리지→대명항→약암온천→숙박→김포 덕포진→덕포진교육박물관→문수산삼림욕장(김포 문수산성)△먹을곳= 돌문로의 ‘생고기두루치기’는 김치찌개, 중봉로25번길의 유진칡냉면(구 유천)은 칡냉면, 금포로 뚝방국수는 비빔국수, 풍굴로92번길의 고가는 한정식이 유명하다.
2020.06.27 I 강경록 기자
'트바로티' 김호중, 반찬 20가지 한정식에… 다어이트 '잠시 스톱'
  • '트바로티' 김호중, 반찬 20가지 한정식에… 다어이트 '잠시 스톱'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트바로티’ 김호중이 다이어트를 잡시 접고 먹방에 도전한다.(사진=TV조선)26일 방송되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김호중과 함께 사통팔달의 길목, 충남 천안으로 떠난다.열혈 다이어트 중이라는 김호중은 ‘미스터트롯’ 때보다 날렵(?)해진 모습으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백반기행’에 나온 만큼, 이날은 치팅데이로 정해 물 만난 물고기처럼 폭풍 먹방‘ 선보였다. 무장 해제된 김호중의 식욕에, 식객 허영만은 위협(?)을 느껴 웃음을 자아냈다.두 식객은 천안 시민들의 휴식처인 태조산 자락 아래에 있는 한 한정식집으로 향한다. ’1만 원‘이라는 착한 가격에 기본 반찬이 무려 17가지, 메인 반찬까지 더하면 20가지가 넘어 높은 가성비를 자랑한다. 남도 음식 못지않게 푸짐하게 차려진 한정식 한상에, 일일 식객 김호중은 제대로 고삐가 풀려 먹방을 선보인다. 경상도 출신의 나이 지긋한 주인장의 음식을 맛보고 김호중은 “돌아가신 할머니와 가장 비슷한 손맛을 느꼈다”며 할머니를 떠올리며 본인의 노래 ’찔레꽃‘을 불러 귀를 기울이게 했다. 이어 일주일에 수요일 단 하루만 맛볼 수 있다는 ’한우 암소 1++‘ 갈비탕을 맛보러 간다. 맑으면서도 진한 국물과 구운 고기 버금가는 고소한 갈비 맛에, 김호중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주인장은 팬을 자처하며 김장김치부터 특수부위 육사시미까지 귀한 음식들을 연신 내놓았다. 감동한 김호중은 고마운 마음을 담아 노래 한 곡을 부르려는데 주인장이 갑자기 입을 막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주인장이 김호중의 입을 막은 사연은 무엇인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또한 천안의 번화가 중심에 위치한 한 수육과 칼국수를 파는 노포에서는 육?해?공 총출동한 칼국수 등장에 김호중은 본격적으로 면치기를 선보였다. 계속되는 먹방으로 오늘의 음식 축적량을 한도 초과한 김호중은 “뱃살에 벨트가 가려졌다”며 귀여운 애교를 보여 현장을 폭소케 했다.식객 허영만을 만나 잠재웠던 입맛을 제대로 폭발시킨 김호중의 모습은 26일 오후 8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0.06.26 I 윤기백 기자
檢, '조국 명예훼손' 보수 유튜버 징역 10월 구형
  • 檢, '조국 명예훼손' 보수 유튜버 징역 10월 구형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보수 유튜버 우종창 ‘거짓과진실’ 대표기자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우씨에게 징역 10개월을 구형했다.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4월 14일 오후 서울 도봉구 북부지법에서 열린 조 전 장관의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우종창 전 월간조선 편집위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뒤 차량으로 법정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서울북부지법 형사11부(재판장 마성영)는 9일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으로 재판에 넘겨진 우씨에 대한 공판을 진행했다. 앞서 우씨는 2018년 자신의 유튜브 방송을 통해 “조 전 장관이 최순실(개명 후 최서원)씨·박근혜 전 대통령의 1심 재판장이었던 김세윤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와 부적절한 식사를 했다”고 주장해 지난해 2월 조 전 장관으로부터 고소당했다.검찰은 피해자와 증인들의 카드내역 등 증거 자료를 종합해봤을 때 우씨의 방송 내용이 허위이고 비방 목적을 인정할 수 있다며 징역 10개월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은 “피해자인 조국 전 장관과 김세윤 부장판사 등 증인이 일관된 취지의 진술을 하고 있고 피고인은 취재원의 비밀권을 이유로 어떤 것도 확인하지 않고 있다”며 “피고인은 확인과 근거 없이 허위 사실을 발언했으며 범행을 뉘우치지 않고 있다. 다수 시청자가 있어 피고인의 행동이 파급력이 큰 점을 고려한다”고 밝혔다.피고인 측은 해당 방송이 추가 제보를 더 받기 위한 확인 과정이었다는 취지로 항변했다.피고인의 변호인은 “제보의 사실 확인을 하려면 제보자를 더 받아야 하기 때문에 방송한 것”이라며 “청와대와 서울중앙지법에 취재 협조문을 보냈으나 답변받지 못했고 비방 목적도 없었다”며 무죄를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우씨는 준비해놓은 글을 읽어내렸다. 우씨는 “이 제보가 사실이라면 당시 조국 수석과 김세윤 재판장의 만남이 아주 부적절하다는 취지로 제보 내용을 소개하는 한편 계속 진실을 추적하려면 시청자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목적으로 방송했다”면서 “비방할 목적이 아니라 공직자의 도덕적 의무가 정당하게 이뤄지고 있는지를 살피기 위한 원칙론적 입장에서 한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우씨는 지난 2018년 1~2월 청와대 인근 한정식집의 CCTV를 확인하거나 조 전 장관과 김 부장판사 등의 당시 기지국 접촉조회 기록을 봐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재판부는 “허위사실에 대한 명예훼손 사건에서 피고인 측이 구체적인 사실과 일시, 장소를 조금도 밝히지 않고 있지 않느냐”라며 “취재원을 증인으로 신청해 비방 목적이 있는지, 사실을 진실로 믿고 있는지 등을 판단해야 하는데 피고인 측은 그런 부분을 하나도 밝힐 수 없다고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우씨는 “취재원과 상의해보고 법정에 나올 수 있는지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우씨가 변론재개를 신청하지 않는다면 이 사건 선고는 오는 26일 예정이다.
2020.06.09 I 손의연 기자
 어디가 숲이고, 강인지…신록 춤추는 길에 서다
  • [여행] 어디가 숲이고, 강인지…신록 춤추는 길에 서다
  • 강원도 화천의 파로호 산소 100리길 중 백미인 숲으로다리[화천=글·사진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강원도 깊은 곳에 자리하고 있는 고장, ‘화천’(華川). 빛나고 아름다운 하천이라는 의미다. 병풍처럼 길게 늘어선 산등성이와 그 앞을 유유히 흐르는 북한강. 그리고 반짝이는 파로호가 화천을 대표하는 이미지다. 1944년 화천댐이 만들어지면서 생긴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호수 ‘파로호’. 내륙의 바다라 불릴 만큼 큰 규모를 자랑하는 이 호수에 특별한 길이 생겼다. 파로호 산소 100리 길이다. 북한강변을 따라 조성한 길로 대부분 길이 평탄해 누구나 무리 없이 완주할 수 있는 자전거길이자, 걷기 길이다. 호수와 주변 산자락에서 뿜어내는 상쾌한 공기에 가슴이 뻥 뚫리는 길이다.거레리 사랑나무◇북한강변을 따라 강으로, 숲으로 달리다파로호 산소 100리길. 시작점은 이 길의 서쪽 끝인 서오리지 연꽃단지다. 여기서부터 붕어섬~숲으로다리~꺼먹다리~딴산유원지를 거쳐 화천댐까지 이어진다. 총 42km의 짧지 않은 길이다. 정해진 출발지와 목적지가 없는 원 형태로 이어져 있기에 어디에서 시작해도 좋다. 물길을 따라 천천히 걷기에도, 자전거를 타고 원없이 달리기에도 좋다.자전거가 없다면 붕어섬 입구에 있는 자전거 대여소에서 빌릴 수 있다. 1만원을 내고 자전거를 빌리면 반납할 때 ‘화천사랑 상품권’을 내어준다. 화천군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이다. 파로호 산소 100리길을 자전거로 신나게 달리고 출출해지면 마을 식당이나 화천 시장에서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다.춘천댐 건설로 섬 아닌 섬이 된 ‘붕어섬’대여소 바로 옆 붕어섬은 춘천댐 건설로 섬 아닌 섬이 된 곳. 월엽편주(수상자전거), 카약, 카누, 레일바이크, 씽씽 카트레일카, 하늘 가르기(집라인), 자전거 등 화천의 자연을 온몸으로 만끽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말 그대로 지루할 틈 없는 레저 천국이다. 그중 가장 인기 있는 체험은 물 위를 달리는 자전거 월엽편주(月葉片舟)다. ‘달 모양의 작은 조각배’라는 뜻으로, 소설가 이외수가 직접 타보고 이름 붙였다. 씽씽 카트레일카도 많이 찾는다. 코레일에서 운영하는 카트레일카는 페달을 굴러 앞으로 나아가는 레일바이크와 달리 무공해 전기 동력을 이용해 육로와 철길을 동시에 달린다.붕어섬을 나와 연꽃단지로 향한다. 산소길 서쪽 끝인 이 단지까지는 약 8km. 주변 풍경을 즐기는 동안 금세 도착한다. 19만8400㎡ 터에 13만2300㎡ 연밭을 조성했다. 한여름 피어날 연꽃을 상상하며 주변을 둘러보고 온 길로 되짚어간다.자전거 대여소 아래 자전거도로를 따라 동쪽으로 4km 정도 가면 미륵바위를 만난다. 전설에 따르면 조선 후기 이곳에 절이 있었다고 한다. 다섯 개 중 가장 큰 미륵은 높이 170cm, 둘레 130cm다. 나머지 네 개는 작은데, 바위들이 나란히 북한강을 바라보는 형상이다. 화천읍 동촌리에 사는 장씨 선비가 이 바위에 극진한 정성을 들여 과거에 급제하고 양구현감까지 지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소금을 운반하던 선주들이 안전한 귀향과 장사가 잘되기를 바라며 제를 올린 곳이라고도 한다.숲으로다리◇파로호 위를 걸어 숲으로 향하다 ‘숲으로 다리’미륵바위에서 강 건너편을 보면 물 위에 긴 다리가 놓여 있다. 물 위에 뜬 다리다. 강을 건너서 강을 따라 길게 이어진 물 위에 뜬 다리로 접어든다. 이 다리 이름이 ‘숲으로다리’다. 화천에서 만나는 길 중에서 가장 독특한 길이다. 북한강에 떠 있는 부교로, 소설 ‘칼의 노래’ 작가 김훈이 이름을 지었다. 이름대로 숲속 길로 들어간다는 뜻이다. 다리가 끝나는 구간부터 1km 가량 그윽한 숲길이 이어진다. 숲으로다리는 물 위에 뜨는 튜브 형태의 폰툰 보트를 띄우고 그 위에 나무 바닥을 촘촘히 얽어 만들었다. 걸음을 디딜 때마다 물결의 파동이 느껴진다. 강줄기도 워낙 잔잔해 산이 그리는 풍경을 그대로 데칼코마니처럼 반사한다. 숲으로다리한여름엔 짙은 녹음 속을, 가을엔 알록달록한 단풍 속을 유영하듯 걸을 수 있다. 일교차가 큰 봄·가을엔 안개가 짙게 내려앉아 몽환적인 안개 속을 걸을 수도 있다. 다리는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물 위를 걷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조금만 힘차게 발을 떼도 강물의 흔들림이 온몸으로 전해진다. 이곳의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은 이른 아침과 해 질 무렵. 특히 물안개 몽글몽글 피어오르는 새벽녘 가장 수려한 경관을 이룬다. 가벼운 산책로 같은 숲이라 자전거를 타고 지날 수도 있고 흙의 온기를 느끼며 걸어가기에도 불편함이 없다.꺼먹다리숲으로 다리를 지나면 꺼먹다리가 나타난다. 꺼먹다리는 화천댐과 화천수력발전소가 생기면서 놓인 다리다. 상판이 검은색 콜타르 목재라서 ‘꺼먹다리’라 불리기 시작했다. 이 다리는 3개국의 손을 거쳐서야 완성했다. 교각은 일제가 세웠고, 광복 이후 러시아(옛 소련)가 철골을 올렸다. 한국전쟁 후 우리의 손으로 상판을 얹어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 독특한 이력과 역사성으로, 다리는 등록문화재 제110호로 지정됐다. 까뭇한 다리 곳곳엔 시간의 흔적이 꾹꾹 담겼다. 교각에는 한국전쟁 당시의 포탄과 총알 흔적이 그대로 남아 발걸음을 무겁게 한다. 상처를 입고 말없이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면서 있는 모습에 진한 애잔함이 느껴진다.여기서 섬 같이 홀로 뚝 떨어진 ‘딴산’도 그리 멀지 않다. 실제로는 높이가 165m에 불과해 산보다는 아담한 동산에 가깝다. 주말이면 인공폭포가 바위벽을 타고 쏟아지는 모습을 보려는 이들로 북적인다. 특히 산 앞쪽 개울은 폭이 넓고 수심이 낮아 물놀이와 낚시를 즐기고 싶은 이들도 많이 찾는다.국제평화아트파크◇여행메모▲가는길= 춘천고속도로로 춘천을 딛고 가는 게 빠르다. 서울∼춘천고속도로 춘천갈림목에서 중앙고속도로로 갈아타고 춘천나들목으로 나간다. 46번 국도를 따라 소양6교를 건너 간척사거리까지 가서 화천 오음 방면으로 좌회전한다. 오음사거리에서 다시 화천 방면으로 좌회전, 간동면사무소와 파로호관광지를 지나 대붕교를 건너면 화천읍이다. ▲먹을거리= 직접 만든 두부를 재료로 한정식을 차려 내는 ‘콩사랑’이나 새콤한 닭육수에 닭고기를 찢어넣고 먹다가 막국수를 말아먹는 초계탕으로 이름을 날리는 ‘평양막국수’가 화천에서 이름난 식당들이다. 용화산 자락의 하남면 삼화리에서 닭찜과 삼겹살 등을 내는 용화산가든도 추천할 만한 곳이다.
2020.05.22 I 강경록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