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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day-1 ‘신혼일기’]③나영석PD의 ‘열일’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나영석 PD의 ‘열일’은 올해도 계속된다.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3’가 방영 중인 가운데, 오는 3일 새 예능프로그램 ‘신혼일기’가 첫 방송한다. 이밖에도 새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KBS 27기 공채 프로듀서 출신인 나 PD는 2012년 CJ E&M으로 이적했다. 2013년 ‘꽃보다 할배-유럽 편’을 시작으로 총 7개의 ‘꽃보다’ 시리즈, 총 6개의 ‘삼시세끼’ 시리즈, 총 3개의 ‘신서유기’를 선보였다. 모두 시즌제로 후배 PD들과 함께 한 작업임을 감안해도 놀라운 결과다. 프로그램에 출연한 인물의 수만 해도 상당하다. 이순재나 윤여정처럼 장년 스타들부터 류준열·박보검·고경표·안재홍처럼 ‘핫’한 스타들까지 연령대가 다양하다. 이중에는 손호준이나 안재현처럼 평소 예능에서 보기 힘들었던 배우가 다수 포함돼 있다. ‘꽃보다 할배’와 ‘삼시세끼’로 호흡을 맞춘 이서진은 ‘tvN10주년 예능대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포맷이나 소재의 확장도 눈여겨 볼만하다. 나 PD는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시절부터 여행이란 소재에 집중했다. ‘꽃보다’나 ‘신서유기’가 기존 여행예능의 포맷을 따른다면, ‘삼시세끼’는 현지에서의 슬로우 라이프를 담는다. ‘신혼일기’는 시골에서 생활한다는 점에서 ‘삼시세끼’를 연상시키지만, 나 PD가 실제 결혼을 다룬다는 점이 신선하다. 나 PD는 ‘신혼일기’ 역시 시청자의 반응에 따라 시즌제로 이어갈 계획임을 밝혔다. 콘셉트 미정으로 알려진 새 프로젝트도 있다. tvN은 “나 PD가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와 새 프로그램 관련으로 미팅을 했다”면서 “기획 초기 단계라 프로그램 제목, 촬영 시기 등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윤여정은 ‘꽃보다 누나’로, 이서진은 수차례 호흡을 맞췄지만 정유미는 고정 예능이 처음이라 눈길을 끈다. 올해가 겨우 한 달 지났다. 그 사이 2개의 새 프로그램을 내놓은 나 PD다. 나 PD를 포함한 신효정, 양정우, 이진주, 이우형 PD 등 ‘나PD 사단’의 성실함에 박수를 보낼 따름이다.▶ 관련기사 ◀☞ [DAY-1 ‘신혼일기’]②안재현, 나PD를 위한 남자☞ [DAY-1 ‘신혼일기’]①결혼 권장 방송VS‘결혼은 미친짓’☞ ‘라스’ 마동석 “♥예정화, 착한 사람…응원 부탁”☞ 황정음 측 “가을께 출산 예정…태교 전념”☞ 홍상수·김민희, 마르세유 영화제 참석 당시 반지 눈길
- 美‘꽃할배’ CP, 한콘진 ‘올해의 인물’ 선정
- 사진=NBC[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직무대행 강만석) 미국사무소와 LA 한국문화원(원장 김낙중)은 올 한해 K-콘텐츠의 미국 시장 진출에 기여한 개인 및 기업,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2016 다리어워드(Dari Award)’를 8일 (LA 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코리아센터에서 개최했다. 올해 수상자로는 ▲‘올해의 인물’ 부문에 미국판 ‘꽃보다 할배(Better Late Than Never)’ 책임 프로듀서 제이슨 얼릭(Jason Ehrlich) ▲‘베스트 미디어 파트너십’ 부문에 비키(VIKI) ▲‘베스트 비즈니스 파트너십’ 부문에 웰 고 USA (Well Go USA) ▲‘올해의 한국 기업‘ 부문에 온디맨드코리아(OnDemandKorea)가 선정됐다.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제이슨 얼릭은 ABC TV쇼 ’더 베첼러(The Bachelor)‘와 ’더 베첼러레트(The Bachelorette)‘를 담당한 유명 프로듀서다. 그가 책임을 맡은 미국판 ’꽃보다 할배‘는 지난 8월 NBC에서 방영돼 회당 약 700만 명의 시청자 수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으며 최근 시즌 2 제작이 확정됐다. ‘미디어 파트너십’상을 수상하는 비키(VIKI)는 한국·중국·일본 등 여러 국가의 동영상 콘텐츠와 함께 200여 개의 언어로 자막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으로, 2007년 공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최근에는 ’푸른 바다의 전설‘, ’쇼핑왕 루이‘, ’태양의 후예‘ 등 한국에서 방영되는 인기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등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더불어 LA와 서울을 배경으로 한·미·중 합작 웹 드라마 ’드라마 월드‘를 제작해 지난 4월 방송을 시작한 바 있다.‘비즈니스 파트너십’ 상을 받는 ‘웰 고 USA(Well Go USA)’는 1975년 설립된 아시아 영화 배급사로, 극장뿐만 아니라 DVD, 블루레이(Blue-ray), 케이블 채널 등의 플랫폼에도 영화를 배급하고 있다. 한국 영화 ’도둑들‘, ’신세계‘, ’아저씨‘를 비롯해 지난해 ’암살‘, ’뷰티인사이드‘와 올해 ’부산행‘, ’곡성‘ 등 1994년부터 지금까지 2000여 편에 달하는 영화의 북미 유통 및 마케팅을 담당하며 한국 영화의 미국시장 진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올해의 한국 기업’에 선정된 ‘온디맨드코리아(OnDemandKorea)’는 해외 시장에서 ‘한국 콘텐츠의 합법적 유통’과 ‘한류 문화 전도사’를 핵심 가치로 내걸고 북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다. 현재 지상파 및 종편 방송사와 CJ E&M 등 수십 개 채널과 공식 계약을 맺고 K-Pop, 드라마는 물론 예능, 다큐, 교육, 영화, 뉴스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영어 및 중국어 자막 서비스를 추가해 해외 한류 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