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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9개 보에서 `누수`..전면 점검·보수
  • 4대강 9개 보에서 `누수`..전면 점검·보수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정부가 4대강 16개 보 중 9개 보에서 누수가 발생한 것을 확인하고 보수 작업을 벌인다. 국토해양부는 상주보를 포함한 낙동강 8개 보와 금강 공주보 등 9개 보에서 누수 발생을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누수 정도는 경미해 누수량 측정이 곤란한 정도이며 물이 스며나와 비치는 수준이란 설명이다. 지난 2일 4대강추진본부가 개최한 전문가 자문회의에서도 구조적 안정성을 저해하지 않는 것으로 봤으나, 장기적인 내구성 약화를 미연에 방지하고 보의 외부 미관을 고려해 보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4대강추진본부는 16개 보 모두에 대해 외부 전문가 등으로 세부 점검을 실시하고 점검 결과에 따라 보수재 주입 등 보수 작업을 할 계획이다.  누수 현상이 낙동강 지역에 집중된 데 대해 심명필 4대강추진본부장은 "낙동강의 상류와 하류 수위 차가 상대적으로 커서 누수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잠정 분석했다"면서 "한강의 경우 수위 차가 3m 가량인데 낙동강은 7m 가량 된다. 그만큼 수압을 더 많이 받는다"고 말했다.  시민단체와 야당은 4대강 속도전의 결과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김진애 민주당 의원과 시민환경연구소, 4대강범대위 등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보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것은 초단기, 초날림, 속도전으로 4대강 사업을 강행한 부실공사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보 공사에는 통상 7년 이상 공사 기간이 걸리는데, 이명박 정부는 임기 내에 4대강 사업을 완공하기 위해 2년이란 기간을 정해놓고 속도전으로 밀어붙였다는 것이다.  24시간 밤낮없이 야간에도 공사를 강행했고, 지난 겨울 영하 15~20도의 날씨에도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등 제대로 된 양생 절차를 밟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정확한 원인진단과 보강대책이 없다면, 보의 내구성을 떨어뜨리고 장기적으로는 보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면서 "특히 구미보는 누수와 균열, 바닥 침하가 모두 발생해 그대로 방치했다가는 보 붕괴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국토부는 규정에 맞게 시공했더라도 시공이음부의 경미한 누수는 발생한다는 설명이다. 방수 구조물이 아니고 구조적으로도 문제가 없으므로 누수가 발생했다는 사실만으로 부실공사로 볼 수는 없다는 것이다. 보의 누수에 대한 설계 기준이나 규정은 없으며 댐의 경우 일반적으로 허용 누수량을 정해 관리하고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터널도 완전 방수 처리를 하는 것이 원칙이나 현실적으로 누수가 발생할 수밖에 없어 방수 등급에 따라 허용 누수량을 제시한다고 전했다. ▲ 상주보 누수 모습▲ 창녕 함안보▲ 합천 창녕보▲ 강정 고령보
2011.12.05 I 박철응 기자
최원병 농협회장 연임 성공.."6조원 확보하겠다"
  • 최원병 농협회장 연임 성공.."6조원 확보하겠다"
  • [이데일리 윤진섭 기자] 최원병(65세) 농협중앙회 회장<사진>이 18일 오전 실시된 차기 농협중앙회 회장에 재선출됐다. 최 회장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충정로 1가 농협중앙회 본사 대강당에서 시행된 농협중앙회 회장 선거에서 191표를 획득해 민선 5기 농협 회장에 당선됐다. 최 회장과 양자대결을 펼쳤던 김병원 전남 나주 남평농협 조합장은 97표를 받아 고배를 마셨다. 당초 후보로 등록했던 최덕규 경남 합천 가야농협조합장은 선거를 하루 앞둔 지난 17일 전격 사퇴했다. 이번 농협 회장 선거는 지역조합장 1167명이 선출한 대의원 289명 중 288명이 투표했다. 최 회장은 지난 2007년 12월부터 4대 농협회장을 맡아왔다. 연임에 성공한 최 회장은 내년 3월 농협중앙회 신용사업과 경제 사업을 분리하는 사업구조 개편을 마무리 지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됐다. 최 회장은 후보자격 논란에 휩싸였지만 현직 프리미엄으로 꾸준하게 대의원을 공략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농협노조는 "90일 전에 농협의 출현기관의 임원직에서 물러나지 않은 사람은 농협회장이 될 수 없다"며 "농민신문사 회장직을 유지한 채 재출마한 최 회장은 피선거권이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서울시선관위와 농림수산식품부는 "농협중앙회 정관에 대한 1차 유권해석 권한은 농협측에 있다"면서 최 회장측의 손을 들어줬다. 최 회장은 투표에 앞선 소견발표에서 "전쟁 중에는 장수를 바꾸지 않는다. 대업(사업구조 개편)을 마무리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며 "(사업구조개편의) 부족자원금 정부지원도 반드시 6조원 관철시켜 내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최 회장은 식품회사 등을 통한 유통 인프라 확충, 농촌 지원자금 10조원 확대, 상조회사, 택배사업 추진 등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 최원병 농협회장 약력 ▲동지상고, 포항수산초급대학 경영학과, 위덕대 명예경영학 박사 ▲안강청년회의소 회장 ▲안강농협조합장 ▲경북도의회 의장 ▲농협중앙회 회장
2011.11.18 I 윤진섭 기자
  • 양자구도 농협회장 오늘 선거..최원병 연임 성공할까
  • [이데일리 윤진섭 기자] 농협중앙회 회장 선거가 오늘 오전 시내 충청로 1가 농협중앙회 본사 강당에서 실시된다. 현직 프리미엄이 있는 최원병 현 회장이 재선에 도전하고 있는 가운데 김병원 전남 나주 남평농협조합장이 맞서고 있다. 당초 후보로 등록했던 최덕규 경남 합천 가야농협조합장은 선거를 하루 앞둔 지난17일 전격 사퇴했다. 농협회장은 지역조합장 1167명이 선출한 대의원 288명의 투표에 의해 결정된다. 농협중앙회는 총 자산 287조원, 22개 계열사, 245만 명의 회원을 거느린 거대 조직이다. 특히 이번 농협중앙회 회장선거는 내년 3월 농협중앙회의 신용사업과 경제 사업을 분리하는 사업 구조 개편을 앞두고 실시된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이런 점 때문에 이번 선거는 사상 처음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해 치러진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2009년 2월 농업협동조합법 개정안을 통해 직선제에서 간선 4년 단임제로 변경된 상태. 하지만 이 규정은 다음 임기부터 적용된다. 최 회장은 경북 경주 출생으로 10년 넘게 경주, 안강농협 조합장을 지냈다. 경북도의회 회장을 거쳐 경북 인맥이 두텁다. 현재 대의원 288명 중 경북은 43명으로 단일 지역으로는 표가 가장 많다. 지난 2007년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앞섰지만 2차 투표에서 4.6% 포인트 뒤지면서 고배를 마셨던 김병원 조합장은 확보한 대의원 숫자에서 최 회장에게 다소 밀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다만 농협 사업구조개편에 대한 정부 지원 금액(4조원)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최 회장을 압박하고 있고, 이에 동조하는 대의원이 적지 않다는 게 변수다. 또 다른 변수는 최원병 현 회장의 후보자격 논란이다. 농협중앙회 노조는 회 회장이 현재 농민신문사의 상임 회장직을 맡고 있다는 점을 문제 삼고 있다. 농협중앙회 정관에 따르면 농협중앙회나 회원농협의 출연으로 운영되는 관계법인의 상근 임직원을 그만둔 지 90일이 지나야 회장직에 출마할 수 있다. 노조는 이 같은 규정에도 불구하고 최 회장이 회장직을 유지한 채 재출마한 것은 규정 위반이라며 피선거권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 회장측은 농민신문사를 농협의 출연기관으로 볼 수 없다는 농협측의 정관 유권해석을 근거로 `후보자격에 문제가 없다'며 이를 반박하고 있다. 또 서울시 선관위와 농림수산식품부도 1차 유권해석 권한은 농협측에 있다며 최 회장측의 손을 들어준 상태다. 그러나 노조는 선거 후에도 법적 시시비비를 가리겠다는 입장이여서 선거 후유증을 예고하고 있다. 또 최 회장 재임 기간 중 발생한 사상 초유의 전산 해킹사건 등이 표심이 흔들릴 변수로 꼽힌다. 농협 회장 선거는 오전 11시 실시돼 12시를 전후해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2011.11.18 I 윤진섭 기자
4대강, 가슴에서 가슴으로 흐르려면
  • [기자수첩]4대강, 가슴에서 가슴으로 흐르려면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얼마전 영산강 승촌보 현장을 둘러봤다. 며칠 후에 있을 개방행사를 앞두고 기자들에게 먼저 공개한 자리였다. 가을 햇살이 뜨겁게 내리쬐는 오후, 현장소장의 안내에 따라 승촌보 주위를 둘러보기 시작했다.   공사 직전 강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봐서 그런지 공사를 거의 끝마친 영산강의 풍경은 과거와 완전히 달라져 있었다. 갈수기가 시작되는 이맘때 쯤이면 바닥을 드러내던 곳이 강물로 넘실대고 있었고, 수풀이 우거져 있던 하천부지는 공원으로 말끔히 정비돼 있었다.   하지만 승촌보를 바라보는 내내 마음이 편치는 않았다. 강의 모습은 바뀌었지만 현재 영산강 수질은 5급수로 여전히 낮았다. 강 정비는 마무리됐지만 영산강으로 유입되는 하수처리정비는 끝나지 않은 탓이다. 이 때문에 목표 급수인 2급수에 이르려면 국가뿐 아니라 해당 지자체의 노력도 절실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도 들렸다.   이는 4대강에 설치된 16개의 모든 보에 적용되는 사항이기도 하다. 보 건설은 수량을 조절해 홍수를 예방하고, 풍부한 물을 확보하기 위해 설치된 것이지 수질 개선과는 거리가 멀었다. 수질 개선을 위한 부차적인 지류·지천 사업이 여전히 남아 있는 셈이다. 매년 강바닥에 쌓인 퇴적물을 준설해야 하는 점도 미완성이다.   최근 대한하천학회가 주최한 ‘4대강 사업의 문제와 미래’ 학술대회에서 박재현 인제대 교수(토목공학과)와 박창근 관동대 교수(토목공학과)는 상주보 상류 경천교 부근 지역의 수심 측정 결과, 준설 총량 대비 평균 재퇴적율은 25.4%로 나타났고 합천보 상류 율지교 부근은 평균 재퇴적 비율이 67.8%에 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파낸 모래 중 5분의3이 다시 쌓인 셈이다.   현장소장은 공기를 맞추기 위해 600명을 투입해 24시간 일했지만 희생자는 단 한 사람도 없었다는 점도 뒷이야기로 소개했지만 안타깝게도 4대강 16개 보 공사 현장에서는 20명이 목숨을 잃었고, 17명이 다쳤다. 무리한 속도전이 불러일으킨 안타까운 희생이다.   16개 보 공사는 끝을 향해 가지만, 4대강 사업은 환경문제, 홍수예방 효과, 친수구역 문제 등 논란거리는 여전히 산적해 있다. 갈 길이 아직도 멀다. 그런데도 냉철한 성찰없이 자화자찬만 늘어뜨리는 것은 낯간지럽기만하다. &nbsp;행사장 곳곳에 걸린 ‘가슴에서 가슴으로 흐른다’라고 적힌 푯말이 그저 희망으로 끝나지 않길 바랄 뿐이다. &nbsp; &nbsp; &nbsp;
2011.11.08 I 김동욱 기자
  • [마켓in]막오른 농협중앙회·한국마사회 수장 선출
  • 마켓in | 이 기사는 11월 07일 08시 49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이데일리 윤진섭 기자] 농협중앙회와 한국마사회가 차기 수장을 뽑기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착수했다.7일 농협에 따르면 총 자산 287조원, 조합원 회원수 245만명, 계열사 22개사를 총괄하는 농협중앙회 회장 선거는 지난 4일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오는 18일 지역조합장 1167명이 선출한 대의원 288명의 투표에 의해 결정된다. 특히 이번 농협중앙회 회장선거는 내년 3월 농협중앙회의 신용사업과 경제 사업을 분리하는 사업 구조 개편을 앞두고 실시된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이런 점 때문에 이번 선거는 사상 처음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해 치러진다. 현재 농협중앙회 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사람은 최원병 현 회장과 김병원 전남 나주 남평농협 조합장, 최덕규 경남 합천, 가야 농협 조합장 등 총 6명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2009년 2월 농업협동조합법 개정안을 통해 직선제에서 간선 4년 단임제로 변경된 상태. 하지만 이 규정은 다음 임기부터 적용된다. 최원병 현 회장은 농협사업구조개편을 마무리하겠다며 `재선 고지'에 도전했고, 김병원 조합장을 비롯한 나머지 후보들은 정부의 4조원 지원약속으로는 사업구조개편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다며 최 회장에게 도전장을 내고 있다. 지난 2007년 선거에서 최 회장은 1차 투표에서 김병원 조합장에게 밀려 2위를 차지했으나 결선투표에서 김 조합장을 물리치고 회장에 당선된 바 있다. 김광원 전 회장의 사퇴로 공석인 한국마사회장도 거물급 인사들이 대거 몰리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진행된 마시회 회장 공모에는 장태평 전 농식품부 장관, 이계진 전 국회의원, 강용식 마주협회장 등 총 12명이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8년부터 2년간 농식품부 장관을 지낸 장 전 장관은 최근까지 `미래농수산실천포럼`의 회장을 맡고 있다. 자천타천으로 차기 마사회장 후보로 거론됐던 이계진 전 의원은 17~18대 국회의원 출신으로 지난해 4월 강원도지사 출마를 위해 의원직에서 물러났다. 강용식 마주협회장은 3선 의원(12대, 14~15대) 출신으로 2009년부터 마주협회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경마산업선진화포럼 대표직을 겸임하고 있다.한국마사회는 응모한 12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통해 후보군을 3명으로 압축한 후 농식품부에 추천할 계획이다. 마사회장은 12월 중순쯤 최종 결정된다.
2011.11.07 I 윤진섭 기자
  • [마켓in]막오른 농협중앙회·한국마사회 수장 선출
  • [이데일리 윤진섭 기자] 농협중앙회와 한국마사회가 차기 수장을 뽑기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착수했다.7일 농협에 따르면 총 자산 287조원, 조합원 회원수 245만명, 계열사 22개사를 총괄하는 농협중앙회 회장 선거는 지난 4일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오는 18일 지역조합장 1167명이 선출한 대의원 288명의 투표에 의해 결정된다. 특히 이번 농협중앙회 회장선거는 내년 3월 농협중앙회의 신용사업과 경제 사업을 분리하는 사업 구조 개편을 앞두고 실시된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이런 점 때문에 이번 선거는 사상 처음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해 치러진다. 현재 농협중앙회 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사람은 최원병 현 회장과 김병원 전남 나주 남평농협 조합장, 최덕규 경남 합천, 가야 농협 조합장 등 총 6명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2009년 2월 농업협동조합법 개정안을 통해 직선제에서 간선 4년 단임제로 변경된 상태. 하지만 이 규정은 다음 임기부터 적용된다. 최원병 현 회장은 농협사업구조개편을 마무리하겠다며 `재선 고지'에 도전했고, 김병원 조합장을 비롯한 나머지 후보들은 정부의 4조원 지원약속으로는 사업구조개편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다며 최 회장에게 도전장을 내고 있다. 지난 2007년 선거에서 최 회장은 1차 투표에서 김병원 조합장에게 밀려 2위를 차지했으나 결선투표에서 김 조합장을 물리치고 회장에 당선된 바 있다. 김광원 전 회장의 사퇴로 공석인 한국마사회장도 거물급 인사들이 대거 몰리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진행된 마시회 회장 공모에는 장태령 전 농식품부 장관, 이계진 전 국회의원, 강용식 마주협회장 등 총 12명이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8년부터 2년간 농식품부 장관을 지낸 장 전 장관은 최근까지 `미래농수산실천포럼`의 회장을 맡고 있다. 자천타천으로 차기 마사회장 후보로 거론됐던 이계진 전 의원은 17~18대 국회의원 출신으로 지난해 4월 강원도지사 출마를 위해 의원직에서 물러났다. 강용식 마주협회장은 3선 의원(12대, 14~15대) 출신으로 2009년부터 마주협회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경마산업선진화포럼 대표직을 겸임하고 있다.한국마사회는 응모한 12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통해 후보군을 3명으로 압축한 후 농식품부에 추천할 계획이다. 마사회장은 12월 중순쯤 최종 결정된다.
2011.11.07 I 윤진섭 기자
  • "4대강 파낸 모래 67% 다시 쌓인 듯"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4대강 사업으로 파낸 강바닥의 모래 중 구간별로 최대 절반 이상이 다시 쌓인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대한하천학회가 주최한 `4대강 사업의 문제와 미래` 학술대회에서 박재현 인제대 교수(토목공학과)와 박창근 관동대 교수(토목공학과)가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낙동강 상주보와 합천보의 상류 지역, 함안보 하류 지역의 재퇴적(준설한 곳에 다시 모래가 쌓이는 현상)도 상황을 조사했다. 4대강 사업 전체 준설(강바닥의 모래나 암석을 파내는 일)량은 5억7000만㎥이며 이 중 낙동강 본류의 준설량은 4억4000만㎥로 77% 가량을 차지한다. 지난 8일 벌인 상주보 상류 경천교 부근 지역의 수심 측정 결과, 준설 총량 대비 평균 재퇴적율은 25.4%로 나타났다. 또 합천보 상류 율지교 부근은 평균 재퇴적 비율이 67.8%에 달했다. 파낸 모래 중 5분의3이 다시 쌓인 셈이다. 합천보 상류에 유입되는 지천(회천)에서 유입된 모래가 넓게 재퇴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함안보 하류 지역의 경우 재퇴적율은 50% 가량이며 하류를 벗어난 하천 구간의 재퇴적율은 10~23%로 조사됐다. 이들 교수는 "본류에서의 대규모 준설은 수위를 낮추는 효과가 있지만 지천과 수면 경사를 급하게 만들고, 특히 지천에서 홍수가 발생하면 대규모 세굴 현상(강물에 의하여 강바닥이나 강둑이 패는 일)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세굴된 모래는 본류로 이동에 급속히 퇴적되는 양상을 보인다"면서 "재퇴적된 모래는 예상된, 또는 설계된 홍수위보다 더 높은 홍수위를 만들어 홍수 관리를 어렵게 한다"고 주장했다.
2011.10.31 I 박철응 기자
  • 4대강 새물결맞이 행사 22일 개최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4대강 16개 보 가운데 4개 보가 동시에 개방되는 오는 22일에 이를 기념하는 `4대강 새물결맞이` 행사가 개최된다. 국토해양부 주관으로 4대강 살리기 사업 마무리를 기념하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한강 이포보, 금강 공주보, 영산강 승촌보, 낙동강 강정고령보 등이 있는 4개 수계에서 동시에 열릴 예정이다. 오후 1시부터 4대강 사진전 등의 사전행사가 열리고, 오후 4시부터는 6시까지는 식전 행사로 연예인이나 지역 예술인이 참여한 축하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공식행사는 오후 6시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된다. 공식행사에서는 한강 이포보를 시작으로 릴레이 보 개방 퍼포먼스가 열리고, 보 개방 퍼포먼스 이후에는 불꽃쇼 등의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공식 행사는 한강 이포보를 중심으로 KBS 한국방송을 통해 4개 방송국에서 생중계된다. 한편, 22일 `4대강 새물결맞이` 행사 이후에는 공정에 따라 낙동강 보 개방행사가 차례로 개최될 계획이다. 29일에는 함안창녕보(경남 함안군, 창녕군), 다음 달 5일에는 상주보(경북 상주시), 10일 칠곡보(경북 칠곡군), 12일 창녕합천보(경남 창녕군, 합천군), 15일 낙단보(경북 의성군), 26일 달성보(대구 달성군)에서 개방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2011.10.20 I 김동욱 기자
  • 오늘의 인사/부음 종합
  • [이데일리 편집부] [인사] [보령시 인사] ▲시설관리사업소장 임병문 ▲주포면장 김장화 ▲주교면장 최훈보 ▲대천2동장 김호원 ▲대천3동장 한성희 ▲의회전문위원 김영천 [한국체육대학교 인사] ▲스포츠언론정보연구소장 김학수 [HMC투자증권 인사] ◇신규 선임 ▲IB2본부장 김흥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사] ◇상임이사 ▲녹색도시본부장 성증수 ▲주택사업본부장 박찬흥 ◇본부장 ▲보금자리본부장 김동인 [한양증권 인사] ◇선임인사 ▲법인영업본부장 상무 이한종 ◇보직인사 ▲법인영업1팀장 상무대우 김원희 ▲법인영업2팀장 이사대우 배금식 [LG전자 인사] ▲최고인사책임자에 황호건 전무 선임 [KT&G 인사] <본사>▲사업관리실장 주섭종▲브랜드개발부장 김관중▲영업기획 박광일▲광고관리 범웅균▲이란공장장 남상웅▲사업1부장 김태욱▲사업2 김정후▲홍보기획 조재영▲홍보2 이정훈▲복리후생 김재철▲세무 이영문<남서울본부>▲영업부장 윤한▲관악지점장 박정일▲성남 이승우▲양평 김웅규 <북서울본부>▲성동지점장 강지형▲포천 김상호▲파주 김영대<부산본부>▲북부산지점장 정기복▲양산 장진규<대구본부>▲대구지점장 김대영▲서대구 석종무▲남대구 김태중▲포항 김휘창▲구미 배성복▲달성 임광해 <인천본부>▲남인천지점장 이상권▲김포 박유영▲광명 지주태<경기본부>▲영업부장 이병수▲수원지점장 이병태▲광주 한문철<전남본부>▲고흥지점장 윤성보▲나주 송석종▲해남 안재학▲광양 이현호<충남본부>▲영업부장 이근우▲서대전지점장 강철구▲동대전 박경준▲공주 김철희▲홍성 이시우<경남본부>▲마산지점장 김광종▲진주 황성호▲사천 강광옥▲거창 유병윤▲합천 함창기▲하동 민필규<강원본부>▲영업부장 이승신▲홍천지점장 황광연▲철원 박성규▲원주 이영철<충북본부>▲청주지점장 오완근▲제천 노대경▲충주 김해준▲괴산 민규동▲음성 이광은<전북본부>▲영업부장 유원식▲익산지점장 문영동▲김제 탁무선▲남원 최규산▲무주 최종권▲부안 송철호<경북본부>▲영주지점장 김장연▲의성 공봉환▲문경 권순조▲영덕 김규헌▲울진 백종화▲영양 한백수 [평택시 인사] ▲송탄출장소장 이계은▲기획재정국장 김덕규▲산업환경국장 손종천▲상하수도사업소장 오성환 [이대목동병원 인사] ▲진료협력센터장 신상진 ▲QPS센터장 정순섭 [문화체육관광부 인사] ◇과장급(서기관) ▲국제지적재산기구 국외훈련 파견 신은향 ▲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파견 류근태 [한양증권 인사] ◇선임 ▲법인영업본부장 상무 이한종 ◇보직 ▲법인영업1팀장 상무대우 김원희 ▲법인영업2팀장 이사대우 배금식 [부음]▲김태형(현대모비스 과장)씨 부친상 - 일시: 7일 오전 4시 - 빈소: 서울적십자병원 - 발인: 9일 오전 6시 - 연락처: 02-2002-8444 ▲이동걸(前 한국금융연구원 원장)씨 부친상 - 일시: 7일 - 발인: 9일 오전 7시 - 빈소: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3호 - 연락처: 02-3010-2000 ▲정호택(매일경제신문 반여지국장)씨 부친상 - 일시: 7일 - 빈소: 부산 대동병원 - 발인: 9일 오전 9시 - 연락처: 051-550-9991 ▲이인석(한국자산관리공사 서울지부장)씨 부친상 - 일시: 7일 - 빈소: 대구 파티마병원 - 발인: 9일 오전 9시 - 연락처: 053-958-9000 ▲김용원(자영업)·용인(양평경찰서 경위)·용훈·용택(금융감독원 재산관리팀장)씨 부친상 &nbsp;- 일시: 7일 - 빈소: 충남 보령아산병원 - 발인: 9일 오전 8시 - 연락처: 041-930-5632 ▲전수창(삼성전자 연구원)·혜주(고운세상피부과 원장)씨 부친상, 이환수(도이치은행 부장)씨 장인상 - 일시: 7일 - 빈소: 서울성모병원 - 발인: 10일 오전 8시 - 연락처: 02-2258-5973 ▲백진우(애국지사)씨 별세, 봉렬(홍익평생교육원 원장)·봉순·혜선·혜정(교사)씨 부친상 - 일시: 7일 - 빈소: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 발인: 9일 - 연락처: 02-2227-7547 ▶임창세(전세원섬유대표)씨 별세, 동균(USC박사과정)·윤정(NHN BP차장)씨 부친상, 강정묵(삼일회계법인컨설턴트)씨 장인상 - 일시: 6일 - 빈소: 서울아산병원 - 발인: 8일 오전 6시 - 연락처: 02-3010-2292 ▶이동관(KCC건설사원)·현주(다대중교사)·현정(서울환경연합팀장)·현미(롯데홈쇼핑매니저)씨 부친상, 조강락(TU엔지니어링대표)·김충남(문화일보기자)씨 장인상 - 일시: 6일 - 빈소: 중앙대병원 - 발인: 8일 오후 12시 - 연락처: 02-860-3510 ▲양정식(태웅피혁상사대표)씨 별세, 양재준(세계일보광고국과장)씨 부친상 - 일시: 6일 - 빈소: 의정부성모병원 - 발인: 8일 오전 10시 - 연락처: 031-820-3468 ▲황긍로(전서도물산대표)씨 별세, 주현(교보정보통신대표이사)·기현(LH공사해외사업처장)·부현(교보문고교육사업팀장)씨 부친상 - 일시: 5일 오후 7시50분 - 빈소: 삼성서울병원 - 발인: 8일 오전 7시 - 연락처: 02-3410-6903 ▲유준수(전한양대철학과교수)씨 별세, 홍희(한양대공과대기계공학부교수)·범희(성균관대의대교수)·진이(평택대교수)씨 부친상 - 일시: 6일 오전 9시10분 - 빈소: 삼성서울병원 - 발인: 8일 오전 8시30분 - 연락처: 02-3410-6915 ▲김종민(전국가안전보장회의의원)씨 별세, 원영(사업)·완영(사업)·운영(사업)·윤영(유니언스이사)씨 부친상 - 일시: 6일 오전 3시15분 - 빈소: 서울성모병원 - 발인: 8일 오전 10시 - 연락처: 02-2258-5951 ▲류대환(KBO이사)·경순(한국노동연구원연구원)씨 모친상, 장영문(프리미어상무이사)·권태효(사업)·김용재(일렉티스트대표)·이영범(하이닉스반도체책임연구원)씨 장모상 - 일시: 6일 오전 3시50분 - 빈소: 삼성서울병원 - 발인: 8일 오전 8시 - 연락처: 02-3410-6919
2011.10.07 I 편집부 기자
  • [인사] KT&G 전보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 전보<본사> ▲사업관리실장 주섭종 ▲브랜드개발부장 김관중 ▲영업기획부장 박광일 ▲광고관리부장 범웅균 ▲이란공장장 남상웅 ▲사업1부장 김태욱 ▲사업2부장 김정후 ▲홍보기획부장 조재영 ▲홍보2부장 이정훈 ▲복리후생부장 김재철 ▲세무부장 이영문 <남서울본부> ▲영업부장 윤한 ▲관악지점장 박정일 ▲성남지점장 이승우 ▲양평지점장 김웅규 <북서울본부> ▲성동지점장 강지형 ▲포천지점장 김상호 ▲파주지점장 김영대 <부산본부> ▲북부산지점장 정기복 ▲양산지점장 장진규 <대구본부> ▲대구지점장 김대영 ▲서대구지점장 석종무 ▲김태중 ▲포항지점장 김휘창 ▲구미지점장 배성복 ▲달성지점장 임광해 <인천본부> ▲남인천지점장 이상권 ▲김포지점장 박유영 ▲광명지점장 지주태 <경기본부> ▲영업부장 이병수 ▲수원지점장 이병태 ▲광주지점장 한문철 <전남본부> ▲고흥지점장 윤성보 ▲나주지점장 송석종 ▲해남지점장 안재학 ▲광양지점장 이현호 <충남본부> ▲영업부장 이근우 ▲서대전지점장 강철구 ▲동대전지점장 박경준 ▲공주지점장 김철희 ▲홍성지점장 이시우 <경남본부> ▲마산지점장 김광종 ▲진주지점장 황성호 ▲사천지점장 강광옥 ▲거창지점장 유병윤 ▲합천지점장 함창기 ▲하동지점장 민필규 <강원본부> ▲영업부장 이승신 ▲홍천지점장 황광연 ▲철원지점장 박성규 ▲원주지점장 이영철 <충북본부> ▲청주지점장 오완근 ▲제천지점장 노대경 ▲충주지점장 김해준 ▲괴산지점장 민규동 ▲음성지점장 이광은 <전북본부> ▲영업부장 유원식 ▲익산지점장 문영동 ▲김제지점장 탁무선 ▲남원지점장 최규산 ▲무주지점장 최종권 ▲부안지점장 송철호 <경북본부> ▲영주지점장 김장연 ▲의성지점장 공봉환 ▲문경지점장 권순조 ▲영덕지점장 김규헌 ▲울진지점장 백종화 ▲영양지점장 한백수
2011.10.06 I 이승현 기자
살아 있는 천년의 지혜를 만나세요
  • 살아 있는 천년의 지혜를 만나세요
  • ▲ 고려 팔만대장경이 보관된 해인사 내부[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1000년 전 흉노가 고려에 쳐들어왔다. 고려는 땅을 빼앗겼지만 건국정신과 문화적 정체성은 빼앗기지 않았다. 그 증거가 바로 초조대장경과 고려대장경이다. 경판 수만 8만1200여개. 1510여개의 불교 경전이 새겨진 대장경은 당대 아시아 지식을 총망라한 인류의 유산이기도 했다. 이를 후대 사람들은 팔만대장경이라 불렀다. 경남 합천 가야산의 해인사는 숱한 세월의 격랑 속에서도 팔만대장경의 신비를 오롯이 품에 안고 이를 후세에 전했다. 유네스코 지정 세계기록유산이자 국보인 고려대장경판 진본을 일반인들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초조대장경 간행 1000년을 기념해 지난 23일 개막한 `2011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을 통해서다. `살아 있는 천년의 지혜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전은 해인사에서 6km 떨어진 가야면 야천리 주행사장과 해인사, 창원컨벤션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주행사장에 마련된 대장경천년관에는 해인사 장경판전에 보관 중인 고려대장경(국보 32호)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판과 고려 각판(국보 206호) `화엄경 변상도` 등 2점이 전시됐다. 고려대장경판 진본이 해인사 장경판전을 떠나 일반에 공개되는 것은 극히 예외적인 경우로 향후 다시 일반에게 공개될지 기약할 수 없다는 게 해인사 측 설명이다. 전시 외에도 11월6일 폐막까지 다채로운 문화·체험·참여 행사도 준비됐다. 055-211-6251.
2011.09.26 I 김용운 기자
  • G마켓, 햅쌀 특가 판매..`철원오대쌀 반값도`
  • [이데일리 최승진 기자] G마켓은 오는 25일까지 햅쌀 특가 판매 행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G마켓 GM이 직접 추수 과정에 참여한 햅쌀을 한정 특가 판매하는 것이다. 또 농협 프리미엄 햅쌀도 싸게 판다.우선 G마켓 CM이 직접 추수한 햅쌀 2종을 단독 한정 판매한다. 지난 14일 추수한 `고흥 해오르미 20kg`(4만3900원), 지난 15일 추수한 `장수 하늘내 해뜸쌀 20kg`(4만3900원) 등 2종이다. 모두 주문 당일에 도정된 쌀을 발송한다. 무료 배송과 반품 혜택도 받을 수 있다.또 G마켓과 3대 지역 농협 브랜드가 함께 프리미엄 햅쌀을 할인가에 선보이는 `프리미엄 햅쌀 빅3 이벤트`도 진행한다. `임금님표 이천쌀 10kg`(3만8800원), `대왕님표 여주쌀 10kg`(3만8900원), `철원 오대미 10kg`(3만6900원) 등 프리미엄 햅쌀을 평균 1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지역별 대표미도 특가에 판매한다. `전북 남원 2011년산 지리산 쌀 8kg`(2만1900원), `경기 연천 2011년산 민통선 연자 방아쌀 20kg`(5만2500원), `충남 아산 2011년산 인주쌀 5kg`(1만6500원) 등이 준비됐다. 햅쌀 외에 2010년산 구곡도 판매한다. `경남합천 가가호호 2010년산 미꾸라지쌀 20kg`(3만4500원), `전남함평 믿음지기 2010년산 농협쌀 20kg`(3만7900원) 등을 선보인다.이밖에도 오는 22일 하루 동안 2000명에게 철원 오대쌀 4kg을 선착순 반값에 판매한다.
2011.09.20 I 최승진 기자
영화 `노서아 가비`, 5개월 촬영 마치고 크랭크업
  • 영화 `노서아 가비`, 5개월 촬영 마치고 크랭크업
  • ▲ 주진모 장윤현 감독 김소연(왼쪽부터)[이데일리 스타in 장서윤 기자] 조선 최초의 바리스타를 둘러싼 고종암살작전의 비밀을 그린 영화 `가비`(감독 장윤현)가 지난 2일 약 5개월 간의 한국과 러시아 촬영을 모두 마치고 크랭크업했다. 시나리오 작업 및 기획기간만 3년을 거쳐 지난 3월 29일 크랭크인 한 영화 `가비`는 8월 22일 경남 합천 영상테마파크 세트장에서 한국 분량 촬영을 완료한 후 지난 2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와 쌍트페테르부르크에서 배경 CG소스 촬영을 위한 해외 로케이션을 끝으로 모든 촬영을 마쳤다. `조선명탐정`의 원작자 김탁환 작가의 소설 `노서아 가비`를 원작으로 한 영화 `가비`는 `접속` `텔 미 썸딩`을 연출한 장윤현 감독이 오랜만에 메가폰을 잡은 작품. 고종이 러시아 공사관으로 거처를 옮겼던 아관파천 시기를 배경으로 제작된 영화다. 5개월 여의 촬영기간 동안 전국 16개 지역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했으며, 61회 차의 촬영기간 동안 당시 러시아의 르네상스 문물을 100% 이상 표현해낸 러시아 공사관, 증기기관차를 비롯한 10여 개의 세트가 제작됐다. 지독한 순정을 가슴에 품은 러시아 최고의 저격수이자 이중스파이 일리치로 분한 주진모는 “5개월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함께해준 스탭들과 동료배우들, 그리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이미 촬영을 마친 박희순은 “시대의 아픔을 가슴에 품고 커피 향에 외로움을 달랜 외로운 군주 고종을 연기하면서 고종에 대해 많이 알게 됐다"라며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고종을 표현해 내기 위해 노력했다”며 녹록지 않았던 연기과정에 대해서도 소감을 남겼다.
2011.09.05 I 장서윤 기자
  • 조계종 방북 승인..`5·24조치` 후 첫 문화교류
  • [경향닷컴 제공] 정부가 2일 조계종 인사들의 방북 법회 참가를 승인했다. 지난해 3월 천안함 침몰 사건 후 ‘5·24 대북제재 조치’를 내놓은 뒤 처음으로 남북 사회문화교류 재개에 물꼬를 튼 것이다. 앞으로 7대 종단 대표단 방북 등 교류·협력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고, 남·북·러 가스관 연결 논의도 활발해 5·24 조치는 금이 가는 중이다.통일부는 “자승, 영담 스님 등 대한불교조계종 관계자 37명이 평안북도 묘향산 보현사에서 열 ‘팔만대장경 판각 1000년 기념 고불(古佛·고승)법회’ 참석차 3~7일 방북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밝혔다.조계종 총무원의 영담 총무부장은 “대장경 판각이 몽골 침입을 불교정신으로 이겨내자는 취지였던 것처럼 남북이 하나 되어 평화통일을 이루는 데 일조하는 법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보현사는 1938년 일제의 대장경 약탈을 우려해 합천 해인사 대장경을 인쇄했던 인경본 전질을 보관하는 곳이다.합동법회는 심상진 조선불교도연맹 위원장의 환영사와 자승 총무원장의 봉행사로 이어지며, 남북 소통과 합심을 위한 공동 발원문을 낭독할 예정이다. 방북단은 고불법회 외에도 광법사, 법운암 등 사찰을 방문하며 평양도 들를 계획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순수 종교적 목적의 방북이라는 점과 올해가 민족유산인 팔만대장경 판각 1000년이라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방북을 승인했다”고 말했다.조계종 측의 방북은 수해지역이나 취약층에 대한 인도적 지원이 아닌 방북을 엄격히 금지해온 5·24 조치의 ‘균열’이란 의미가 있다. 또한 류우익 통일부 장관 후보자 내정에 즈음해 대북 유연성을 발휘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기독교·불교·천주교·원불교·유교·천도교·민족종교 등 7대 종단 협의체인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지도자들의 방북도 곧 승인될 가능성이 높다. 또 이명박 대통령이 의욕을 보인 남·북·러 천연가스 수송관 연결 사업도 엄밀히 보면 5·24 조치를 건너뛰는 측면이 있다. 정부 고위당국자가 “북한을 통과하는 가스관 사업은 러시아에 대한 직접투자여서 북한 내 신규 투자를 금지한 5·24 조치와 상관없다는 해석을 내렸다”고 한 말도 사실상 해명 차원으로 보인다.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정부가 겉으로 5·24 조치를 지키면서도 인도적, 종교적 부문 위주로 남북교류를 열어주며 대화 국면으로 전환할 것”이라며 “그러다 보면 정부도 5·24 조치를 부각시키지 않고 비켜 가며 실리를 챙길 수 있다”고 말했다.
태풍 `무이파` 북상에 경기북부 등 비상..서울엔 태풍경보
  • 태풍 `무이파` 북상에 경기북부 등 비상..서울엔 태풍경보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제 9호 태풍 `무이파`가 빠르게 북상하면서 8일 경기 북부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서는 천둥·번개와 함께 시간당 6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6시 현재 태풍 무이파가 서산 서쪽 약 26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6km의 속도로 북진 중이라고 밝혔다. 무이파의 중심 기압은 980헥토파스칼(hPa), 중심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31m로 현재 크기는 중형이다.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온 뒤 오후 늦게나 혹은 밤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는 오전까지 강한 비가 오고, 경기북부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서는 태풍에 의해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며 매우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충청남북도와 전라남북도, 제주도는 바람이 매우 강할 것으로 보인다. 오전 6시50분 기준 서울과 인천, 경기도, 서해 5도, 충청남도, 전라도, 흑산도·홍도, 전라북도, 제주도, 대전, 광주, 서해 전해상, 남해 서부 전해상, 제주도 전해상에 태풍경보를 내려진 상태. 경상남도 밀양시와 의령군, 진주시, 하동군, 산청군, 함양군, 거창군, 합천군, 통영시, 사천시, 거제시, 고성군, 남해군 등에는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다. 낮 최고기온은 27~31도로 7일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전망이다. 9일 24시까지 예상강수량은 20~70mm다.
2011.08.08 I 김혜미 기자
  • 3차 희망버스 큰 충돌없이 마무리…4차 희망버스는?
  • [노컷뉴스 제공] 한진중공업 정리해고를 촉구하는 3차 희망버스 행사가 밤샘 행사를 벌인 뒤 31일 오전 마무리됐다. 다행히 극한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3차 희망버스 행사가 31일 오전 10시 30분쯤 끝났다. 부산 영도 조선소 인근 대선2조선 앞과 롯데백화점 광복점 인근 등 2곳으로 분산돼 밤샘 집회를 벌인 참가자 5천여명(주최측 8천여명)은 마지막으로 쓰레기를 정리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희망버스 주최측은 참가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긴 호흡을 갖고 4차 희망버스 개최 여부와 시기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참가자들은 한진중공업 사태가 비단 한 기업의 문제 뿐아니라 정리해고, 비정규직문제 등 모든 고질적인 노동문제를 집약하고 있다며, 앞으로 계속 참여할 뜻을 밝혔다. 고정숙(인천.32)씨는 "85호 크레인에서 두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끊었고 김진숙 지도위원이 2백일 넘게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에 부산을 찾았다"면서 "한진중공업으로 시작된 이번 사태는 언제 직장을 잃을지 모르는 노동자들의 삶을 대변하고 있는 만큼, 4차,5차 희망버스에도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수(합천.45)씨는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하루 아침에 직장을 잃은 해고 노동자들의 심정을 이해하고 힘을 실어주기 위해 희망버스 행사에 참가했다"면서 "언제 해고될지 모르는 내 또래의 직장인, 턱없이 낮은 임금으로 고강도 일을 하는 비정규직 노동자, 직장을 구하지 못하는 청년실업자 등 모든 사람이 안정적으로 삶을 살고 싶어하는 바람 때문에 모인것이 아니겠나"고 말했다. 이에 앞서 30일 저녁 부산역 앞에 모인 인들은 야간행진과 도로점거 등을 피하기 위해 소규모로 버스나 택시 등을 타고 영도 조선소 인근으로 이동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 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 3백여명이 영도대교 양방향 차로를 무단점거하고 버스 승객들의 신분을 일일이 검사하고 나섰다. 특히, 일부 회원들은 경찰차벽 앞에 각목 등을 들고 참가자들을 때릴 듯 위협하고, 일반 승용차와 택시 운전자들의 신분증도 제시할 것을 요구해 곳곳에서 충돌이 빚어졌다. 영도주민자치위원회 50여명도 영도 대교 인근에서 주민들의 삶이 마비되고 있다며 희망버스 행사를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경찰은 영도로 들어가는 봉래 교차로 입구를 차량으로 벽을 쌓고, 영도조선소 골목마다 경찰력을 배치해 행인들의 신분증을 일일이 검사했다. 희망버스 참가자들은 2백일 넘게 고공농성중인 김진숙 지도위원을 직접 만나지 못하게 되자 오늘 새벽 3시쯤, 풍등 3백여개를 띄워 응원하고 공식 행사를 마무리 했다. 희망버스 주최측은 3차 희망버스에 관한 평가 회의를 충분히 거친 뒤 앞으로 4차 희망버스의 형태와 개최 시기, 개최 장소 등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3차 희망버스 행사는 다행히 큰 충돌없이 행사를 끝났지만, 불법행위를 엄단하겠다는 경찰이 정작 보수단체 회원들의 도로점거, 폭력행위는 이렇다할 조치를 취하지 않아 이중잣대 논란이 제기되고 있어, 행사를 둘러싼 후폭풍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 김효석, 수도권 출마 선언..`호남 물갈이` 힘받나
  • [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호남 3선의 민주당 김효석 의원이 10일 19대 총선 수도권 출마를 선언했다.김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로운 민주당으로의 변화를 위해 내년 19대 총선에서 담양·곡성·구례를 떠나 수도권에서 출마키로 결심했다"고 밝혔다.그는 전남 담양·곡성·구례 지역에 세 번 출마해 내리 금뺏지를 단 야권 중진 의원다.김효석 의원은 "국민들의 민주당에 대한 기대가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며 "여기에 부응하기 위해 저부터 새로운 민주당의 밀알이 되고자 결심했다"고 했다.그는 "내년 정권교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은 계층적으로는 중산층, 이념적으로는 중원(中原)을 장악해야 한다"며 "이를 위한 대장정의 선봉에 서서 모든 것을 던지겠다"고 강조했다.김 의원의 수도권 출마 선언으로 민주당 내 호남 중진 의원들의 이른바 `호남 물갈이론`이 힘을 받을지 주목된다.이미 정세균 최고위원(진안·무주·장수·임실)은 당 대표 시절 `19대 호남 지역구 불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그는 서울 종로 출마를 신중히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전북 전주에서 4선을 지낸 장영달 전 의원도 최근 호남을 버리고 경남 함안·합천·의령 출마를 공식 밝힌 바 있다.이들 외에도 수도권 재선 출신인 김영춘 최고위원이 부산 출마를 선언한 상태고, 수도권 3선인 김부겸 의원(경기 군포)도 고향인 대구 출마를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011.07.10 I 유용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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