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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35건

'어서와' 오스트리아 삼인방, 비바람에도 긍정 에너지…韓 여행 시작
  • '어서와' 오스트리아 삼인방, 비바람에도 긍정 에너지…韓 여행 시작
  • (사진=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오스트리아 삼인방이 긍정 파워로 한국 여행을 시작한다.오는 10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클래식과 낭만의 나라 오스트리아 출신 호스트 케이디의 친구들이 한국을 방문한다.케이디와 함께 오스트리아 영재학교 ‘카를 포퍼 슐레’를 졸업한 미아, 아스트릿, 루치아는 여행 출발 전부터 꼼꼼하게 계획을 짜고 한국에 도착한다. 그러나 인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그들이 향한 곳은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 기나긴 비행을 마친 세 친구는 다시 한번 비행기에 올라타 모두를 놀라게 한다.이들은 오스트리아부터 순수 이동 시간만 장장 14시간 30분을 견뎌내고 마침내 한국의 대표 해양 도시 부산에 도착한다. 하지만 한국에서 첫 여행 일정을 시작하려는 친구들이 맞이한 건 비바람 부는 궂은 날씨로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또한 낭만적인 시간을 기대했던 해운대 해변 열차에서도 갑자기 열차 내 조명이 꺼지는 등 당혹스러운 사건이 계속된다.그러나 긍정 파워를 발휘한 친구들은 해수욕장에서 돌연 신발을 벗고 바다에 입수하며 오스트리아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아름다운 밤바다의 운치를 느낀다. 별것 아닌 이야기를 하면서도 웃음을 빵빵 터뜨리며 마치 고등학생 때로 돌아간 것 같은 훈훈한 모습을 자랑한다.긍정적인 마인드와 훈훈한 케미를 자랑하는 오스트리아 친구들의 한국 여행기는 오는 10일 오후 8시 30분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공개된다.
2022.11.09 I 조태영 기자
14호 태풍 '난마돌' 일본 강타…규슈 등 곳곳서 피해 속출
  • 14호 태풍 '난마돌' 일본 강타…규슈 등 곳곳서 피해 속출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제14호 태풍 ‘난마돌’ 상륙으로 일본에서 강풍과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NHK방송 등이 19일 보도했다. (사진=AFP)일본 기상청은 전날 규슈 남부에서 북상한 난마돌이 이날 새벽 3시께 북부 지역인 후쿠오카현까지 올라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난마돌이 북동쪽으로 이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20일 경엔 더욱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난마돌은 이날 오전 6시 기준 일본 가고시마 북쪽 230㎞ 지점을 지나 시속 15㎞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중심 기압은 970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시속 37m, 순간 풍속은 최대 시속 50m로 집계됐다. 태풍 중심에서 북동쪽으로 260㎞ 이내와 남서쪽 185㎞ 이내는 풍속이 시속 25m 이상이다. 현재 규슈 전체 지역과 규슈 동쪽의 시코쿠 등의 지역까지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왔으며, 각종 인적·물적 피해 보고가 잇따르고 있다. 가고시마현의 한 건설 현장에선 크레인이 휘어졌고, 구마모토현에선 80대 남성과 50대 여성이 각각 강풍에 밀려 넘어지면서 얼굴 등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시즈오카현에서는 돌풍으로 점포 외벽이 떨어져 나가면서 2명이 경상을 입는 등 곳곳에서 20명 이상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에히메현 도요하시시 해변에서는 선박의 안전 조치를 하겠다며 외출한 선장이 목숨을 잃었다. 거리의 나무는 물론 돌로 지탱하던 버스 표지판 등까지 부러지거나 뽑힐 정도의 강풍이 불어 건물 유리창이 강풍에 깨지고, 규슈 전역에서 편의점 3700곳이 문을 닫았다. 아울러 19만 가구가 정전되고, 미야자키현, 가고시마현, 오이타현에서는 휴대전화 등의 통신장애도 발생했다. 규슈 지역을 오가는 열차와 여객선, 항공편도 대부분이 중단됐다.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미야자키현에는 전날 밤 10시 기준 24시간 동안 662mm의 물 폭탄이 쏟아졌다. 이 지역에선 지난 4일 동안 983mm의 폭우가 쏟아졌는데, 이는 예년의 9월 강우량의 두 배에 달하는 규모다. 일본 정부는 규슈 지역 총 448만 가구 950만명 주민들에게 대피를 지시했으며, 이 중 57만명에겐 긴급 피난명령을 권고했다. 태풍 영향권에 있는 지방자체단체들은 대부분이 재해 경보 최고 수위인 레벨5 또는 한 단계 낮은 레벨4의 경보를 발령했다. 미야자키현과 가고시마에는 ‘즉각 대피하라’라는 레벨5 경보가 내려졌다. 일본 기상청은 맹렬한 강풍 및 높은 파도와 더불어 지금까지 경험한 적 없는 큰비가 내리고 있어 토사 재해 및 하천 범람 등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최고 수준의 경계와 주의를 당부했다.
2022.09.19 I 방성훈 기자
‘기차 날릴 위력’ 난마돌, 한반도와 가까워져
  • ‘기차 날릴 위력’ 난마돌, 한반도와 가까워져
  •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제14호 태풍 ‘난마돌(NANMADOL)’이 일본 해안을 스치고 지나갈 것으로 예측됐다. 예상 경로는 한반도와 계속 근접하고 있다. 제11호 태풍 힌남노 다음 북상한 3개의 인근 태풍 모습 (사진=국가기상위상센터)16일 기상청 태풍 정보에 따르면, 난마돌은 이날 오전 3시 오키나와(沖繩) 동남동쪽 920km 해상에서 시속 6km 속도로 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 965hPa, 최대 풍속 초속 37m인 ‘강’급 태풍이다.난마돌은 열에너지를 공급받는 해수면 온도 29~30도의 열대바다를 지나면서 오는 17일께 중심기압 950hPa, 최대 풍속 시속 155km까지 강해진다. 위력은 열차를 탈선시킬 정도의 세기다.난마돌은 18일 오전 3시 일본 가고시마(鹿兒島) 남남서쪽 230km 해상까지 북상하고 19일 오전 3시에는 가고시마 북서쪽 200km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이후 진행 방향을 북서쪽으로 꺾어 일본 규슈 북서 해안, 주고쿠(中國) 지방 북서 해안을 지날 것으로 관측된다.19일 오전 3시 난마돌은 중심기압 960hPa, 최대 풍속 초속 39m인 ‘강’급 태풍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전날 예보에서는 난마돌이 일본 규슈에 상륙할 것으로 예측됐으나 북동쪽으로 꺾이는 시점이 계속 늦어지면서 난마돌이 한반도와 더 가까운 지점을 지날 가능성이 높아졌다.초속 15m 이상의 바람이 부는 영역인 ‘강풍 반경’에 제주 동부와 경상권 남해안이 포함됐다. 제11호 태풍 ‘힌남노’ 상륙으로 제주와 경상권의 지반은 약해져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한편 전날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포항시 장기면에서 실종된 80대 주민이 울산시 동구 주전동 인근 해변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지난 6일 오후 A씨 가족들은 “A씨가 태풍으로 농경지를 점검하러 가겠다고 경운기를 타고 나간 뒤 귀가하지 않았다”고 신고했다. A씨가 몰고 간 경운기는 신고 하루만인 지난 7일 실종 추정지역 주변 테트라포드에서 발견됐다.
2022.09.16 I 김화빈 기자
MZ세대 新풍류문화 담은 곳…강릉서 펼쳐지는 '관동풍류의 길'
  • MZ세대 新풍류문화 담은 곳…강릉서 펼쳐지는 '관동풍류의 길'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2022년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이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관동풍류의 길’ 거점 행사를 통해 첫 대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이번 행사의 개최지는 ‘관동풍류의 길’의 일환인 강릉이다. ‘관동풍류의 길’은 지난해 방문 캠페인이 신규로 선정한 문화유산 방문 코스로 강릉 선교장, 오죽헌, 경포대, 양양 낙산사, 속초 신흥사, 평창 월정사를 포함한다. 강릉은 예로부터 문인들이 백두대간과 동해가 만들어내는 한국 산천 고유의 아름다움을 노래와 시조로 표현하며 풍류를 즐긴 곳이다. 최근에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커피, 서핑 등 새로운 풍류문화가 만들어지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이번 행사에서는 ‘선교장 달빛 방문’과 ‘바다열차X관동풍류’를 통해 ‘관동풍류의 길’의 중심지인 강릉을 더 특별하게 경험해 볼 수 있다. ‘선교장 달빛 방문’은 궁궐 행사 중 최고 인기를 구가하는 ‘창덕궁 달빛기행’을 300년 전통가옥 강릉 선교장에 접목한 것으로, 소규모 인원이 고즈넉하게 즐기는 특별한 야간 산책 프로그램이다. 3일간 일일 3회씩 운영하며 해설사와 동행해 전통예술 공연 관람을 포함해 70여 분간 선교장을 산책할 수 있다.‘바다열차X관동풍류’는 코레일관광개발과 함께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강릉에서 출발하는 바다열차를 타고 동해를 거쳐 삼척까지 여행할 수 있다. 열차 안에 해설사가 동행해 관동풍류 속 이야기를 들려준다. 정동진역과 삼척해변역에서는 역사내에서 펼쳐지는 공연을 열차 객실에 앉아 관람하는 특별한 경험이 준비돼 있다. 참가자에게는 웅진식품과 협업해 만든 ‘하늘보리X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에디션’ 한정판 음료 등 기념품을 증정한다. 도착지인 삼척해변역에서는 바닷가 산책을 할 수 있는 자유시간도 주어진다. 프로그램은 모두 100% 사전예약제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7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2022.09.07 I 이윤정 기자
 때 묻지 않은 호주의 아름다운 ‘생태여행지 4’
  • [여행] 때 묻지 않은 호주의 아름다운 ‘생태여행지 4’
  • 데인트리 열대우림(사진=퀸즐랜드주 관광청)[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최근 세계 곳곳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다. 지난달 기록적인 폭염을 기록한 유럽과 미국에 이어 우리나라도 최근 폭우로 인한 피해가 만만치 않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사회적으로 기후 위기에 대한 인식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탄소 중립을 포함해 자연 생태지를 보존하려는 개개인 모두의 책임 있는 행동과 노력이 대두되고 있다.기후 위기에 대한 나라별 대응 방안과 노력은 어떨까. 천혜의 관광지로 유명한 호주는 1994년부터 생태관광 국가전략을 발표하는 등 자연 보전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자연 생태지를 엄격하게 관리하는 한편 관광객들이 자연 그대로의 경관도 즐길 수 있어 에코 투어리즘의 중심지로 꼽힌다. 호주관광청이 기후변화 인식을 깨울 수 있는 장엄하고도 때 묻지 않은 아름다운 생태 여행지를 소개한다. 데안트리 국립공원(퀸즈랜드주 관광청)◇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데인트리 열대우림’데인트리 강을 따라 호주 퀸즐랜드 북동쪽 해안에 위치한 데인트리 국립공원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열대우림이다. 무려 1억8000만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산악 열대 우림과 해변에는 1만6000마리의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있어 세계적으로도 중요한 자연 보호 구역이다. 고대 양치류를 포함해 진녹색 덩굴로 덮인 울창한 숲의 경관은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되었을 만큼 압도적인 장엄함을 자랑한다.데인트리 국립공원에는 가볍게 산책할 수 있는 코스가 여럿 있다. 그중 바랄 마잔가(Baral Marrjanga) 코스는 거리도 약 270m로 짧은 편이고 길도 나무 데크로 잘 조성되어 있어 인기있는 코스 중 하나다. 야생동물들도 심심치 않게 구경할 수 있어 데인트리 강에서는 친환경 전기보트를 타고 바다악어 등 야생동물을 구경할 수 있는 크루즈도 인기다.카카두 국립공원 내 노우랜지 록(노던 테리토리주 관광청)◇인류와 자연이 더불어 지냈던 ‘카카두 국립공원’호주에서 가장 큰 국립공원인 카카두 국립공원은 노던 테리토리의 주도 다윈에서 3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세계복합유산이다. 공원 면적이 약 2만 km 2로 우리나라 국토 면적의 20%에 달하는 크기를 자랑한다. 광활한 크기만큼이나 자연적 가치가 큰 곳이지만 고대 원주민이 살았던 유적지이기도 해 문화적 가치도 이루 말할 수 없는 곳이다. 이곳에서 볼 수 있는 약 4만여 년 전에 그려진 고대 암벽화는 태초의 인간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던 공간임을 상기시켜준다.다양한 암벽화가 새겨져 있는 노우랜지 록(Nourlangie Rock)에는 원주민들의 풍속뿐 아니라 신화, 홍수 등 여러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외에도 시원하고 강렬하게 떨어지는 짐짐 폭포 또한 카카두 국립공원의 빼놓을 수 없는 하이라이트이다.세계에서 가장 큰 물고기인 고래상어의 서식지인 낭갈루 해안(사진=서호주관광청)◇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거초 ‘닝갈루 리프’호주 대륙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서호주는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오지가 많아 천혜의 환경을 만끽할 수 있다. 서호주 북서쪽에 위치한 닝갈루 해안 또한 때 묻지 않은 자연을 자랑한다.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긴 근해 산호초 지대가 있기로도 유명한데 그 길이만 총 260km에 이른다. 해안에는 200종이 넘는 산호와 500종이 넘는 어류가 살고 있어 완벽하게 보존되고 있는 생태지라 할 수 있다.닝갈루 해안은 제법 큰 어류들의 서식지이기도 하다. 세계에서 가장 큰 물고기인 고래상어와 가오리들 중 가장 큰 대왕쥐가오리 모두 이곳 닝갈루 해안에서 볼 수 있다. 6월부터 11월 사이에는 약 3만 마리의 혹등고래가 새끼를 낳고 키우기 위해 닝갈루 해안을 찾는다고 한다.블루 마운틴 국립공원 내 세 자매봉(사진=뉴 사우스 웨일즈주 관광청)◇호주의 그랜드 캐니언 ‘블루마운틴’시드니에서 서쪽으로 약 2시간을 가다 보면 블루마운틴 국립공원에 도착할 수 있다. 블루마운틴은 코알라가 즐겨 먹는 유칼립투스 나무가 울창한 거대한 협곡으로 호주의 그랜드 캐니언으로도 알려져 있다. 산 전체가 푸른빛을 띠고 있어 블루마운틴이라 불리는데 유칼립투스 나뭇잎에서 나오는 수액이 햇빛에 반사되어 푸른빛을 내기 때문이라 한다. 이곳은 유칼립투스 희귀종을 포함해 멸종위기에 처한 호주의 다양한 식물을 보존하고 있어 2000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곳이기도 하다.블루마운틴을 구석구석 감상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가벼운 산책 코스를 따라 걷는 시닉 워크웨이나 케이블카를 이용할 수도 있고 궤도열차를 타고 가파른 경사를 오르는 레일웨이에 올라 블루마운틴을 감상할 수도 있다.
2022.08.21 I 강경록 기자
연안 크루즈 타고 부산 ‘핫플’ 여행하세요
  • 연안 크루즈 타고 부산 ‘핫플’ 여행하세요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롯데관광개발은 오는 29일까지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하반기 연안 크루즈 체험단(STAY & CRUISE in Busan) 모집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모집 인원은 280명이다. 출발일 기준으로 9월16일, 23일, 30일, 10월14일, 21일, 28일, 11월11일까지 총 7항차에 나눠 운항한다. 크루즈 체험단 일정은 총 2박 3일로 운영할 예정이다.롯데관광개발은 지난 2010년 국내 처음으로 크루즈 전세선을 도입했다. 당시 5만 톤 급의 코스타 클래시카호를 시작으로 2018년부터는 11만 톤 급의 국내 최대 크루즈인 코스타 세레나호(11만 4500톤, 최대 탑승객 3780명, 전장 290m, 전폭 35m)를 용선했다. 특히 2016년부터는 500명 이상의 크루즈 체험단 운영을 통해 국내 크루즈 관광 활성화 및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 5월에는 2020년 3월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해양수산부 크루즈 체험단(200명) 운영을 2년 여 만에 재개한 바 있다.이번 연안크루즈 체험단 참가자들은 2박3일 간 해동용궁사, 해변열차, 엘시티 전망대 (X the Sky), 송도케이블카 및 감천문화마을 등 부산의 핫 플레이스 여행과 함께 연안 크루즈선을 타고 태종대, 오륙도, 광안대교 야경 등 아름다운 부산 연안을 여행하게 된다.롯데관광개발 크루즈팀 정세영 부장은 “이번에는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크루즈 여행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80명을 늘려 운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한편, 체험단은 2만원의 경비만 부담하고 나머지 비용은 해양수산부가 지원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3차 이상을 접종하고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만 19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참가자 신청은 해양수산부 홈페이지에서 본인 및 동행자 1인의 이름, 생년월일, 연락처를 기입하면 된다. 신청 결과는 오는 30일 해양수산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며 선발 대상자들에게는 개별 통보된다.
2022.08.19 I 강경록 기자
롯데관광개발, 해수부와 ‘연안 크루즈 체험단’ 모집
  • 롯데관광개발, 해수부와 ‘연안 크루즈 체험단’ 모집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롯데관광개발(032350)은 내달 10일까지 해양수산부와 함께 연안 크루즈 체험단(STAY&CRUISE in Busan) 모집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사진=롯데관광개발)지난 2019년 3월 모집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해양수산부 크루즈 체험단이 다시 재개되는 것은 2년 여만이다.정세영 롯데관광개발 크루즈팀 부장은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2016년부터 500명 이상의 크루즈 체험단 운영을 통해 국내 크루즈 관광 활성화 및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에는 특별히 지난 2년 여간 헌신해 주신 코로나19 관련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자로 모집하게 되어 그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이번 연안 크루즈 체험단은 총 5항차(200명)로 선발한다. 코로나19 관련 자원봉사자 80명과 일반인 120명을 선발해 운영할 계획이다.7월 1일과 8일 진행하는 2항차는 코로나 관련 자원봉사자로서 봉사일 수 3일 이상, 병원 및 보건소 등 기관에서 근무한 봉사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 신청은 해양수산부 홈페이지에서 본인 및 동행자 1인의 이름, 생년월일, 연락처를 기입하면 된다. 신청 결과는 다음달 14일 발표.이번 체험단이 이용하는 크루즈 상품은 해변열차, 송도케이블카 및 감천문화 등 부산의 핫 플레이스와 함께 국적선 팬스타 드림호를 탑승해 태종대, 오륙도, 광안대교 야경 등 아름다운 부산 연안을 2박 3일간 여행한다.체험단은 승선 비용 등 2만원의 경비만 부담하게 되며 이외 프로그램 체험 비용은 해양수산부가 지원한다.
2022.05.31 I 윤정훈 기자
성격 유형별로 '호캉스' 즐겨볼까
  • 성격 유형별로 '호캉스' 즐겨볼까
  •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의 온수풀인 ‘씨메르’ 프라이빗 카바나[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파라다이스의 대표 호텔과 리조트가 봄을 맞아 성격 유형에 최적화된 특별한 호캉스를 경험할 수 있는 ‘MBTI 패키지’를 새롭게 출시했다.이번 패키지는 다음달 30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상품 구성은 호텔 내·외부에서 다양한 액티비티를 체험해 보는 ‘외향형’(E형) 상품과 호텔에서 휴식과 미식을 동시에 즐기는 ‘내향헝’(I형) 상품으로 구성했다.파라다이스시티는 연인이나 친구와 프라이빗한 씨메르 카바나에서 둘만의 언택트 풀캉스를 만끽할 수 있는 ‘봄캉스(feat.카바나)’ 패키지를 E형 상품으로 선보였다. 체크인 당일 오후 12시부터 체크아웃 당일 운영 종료 시까지 이용할 수 있는 씨메르 이용권, 체크인 당일 4시간 동안 이용 가능한 카바나 이용권과 함께 히말라야 솔트 족욕 프로그램 혜택을 포함해 신나게 물놀이를 즐긴 후 피로 회복까지 할 수 있다. 이 외 객실 1박과 실내외 사계절 온수풀, 플레이랩, 피트니스, 아트 스페이스 전시 무료입장 등 리조트 전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부대시설 혜택도 담았다. 부산 기장의 ‘스카이라인 루지’I형을 위한 상품으로 ‘이탈리안 고메 봄캉스’ 패키지도 내놨다. 봄 제철 식재료로 만든 샐러드와 메인 메뉴부터 커피 혹은 티까지 럭셔리 런치 코스 다이닝을 경험할 수 있는 ‘라스칼라 스프링 런치 스페셜’(체크아웃 후 1회 이용/성인 2인)과 어린이 동반 고객을 위해 ‘키즈 까르보나라 스파게티’(어린이 최대 2인)를 제공한다. 또 객실과 워터 스파 ‘씨메르’, 실내 테마파크 ‘원더박스’, 실내외 사계절 온수풀, 키즈존 등 여러 부대시설 혜택을 추가해 리조트 내에서 가족들과 봄맞이 힐링을 하기에 제격이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도 마찬가지. E형 패키지는 동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서 카트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스카이라인 루지 2회권(2매)’을 기본 혜택으로 하여 9일까지 ‘해운대 블루라인 파크 해변 열차 이용권’(2인)을, 다음달 10일부터 30일까지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자유이용권’(2매)을 추가로 제공한다. I형 패키지는 호텔 객실에서 ‘호콕’으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고 하이엔드 고메의 진수 ‘온 더 플레이트’ 디너 뷔페(성인 2인)를 만끽하면서 온전한 휴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했다.
2022.03.15 I 강경록 기자
신세계 아울렛, 지역 연계 마케팅
  • 신세계 아울렛, 지역 연계 마케팅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신세계사이먼은 여주·파주·부산·시흥 프리미엄 아울렛 인근의 유명 맛집·카페·관광 시설 등과 연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지역 상생 마케팅’을 전개한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VIP 클럽’ 등급 이상의 멤버십 고객에게 여주 지역 맛집 5곳과 제휴 혜택을 제공한다. 일본식 다이닝 맛집 ‘후도’, 건강한 한식 맛집 ‘감성식탁’, 이탈리안 레스토랑 ‘J 비스트로’, ‘카페 여주’에서는 전 품목 10%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여주 미술관 카페’에서는 커피 1잔을 무료로 제공한다.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모든 등급의 멤버십 고객에게 지역의 핫플레이스 카페 4곳과 연계 한 ‘파주 카페 투어’ 쿠폰을 제공한다.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보다 관광지 특색에 맞는 지역 업체와의 연계를 강화했다. 미디어 전문 미술관인 ‘뮤지엄 다’ 입장권 30% 할인, ‘부산 아쿠아리움’ 입장권 1+1 혜택,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 이용권 10% 할인, 부산 송정 ‘써피써피’ 서핑 입문 강습 할인 1만원 할인 혜택을 모든 멤버십 고객에게 제공한다. 이밖에도,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솔트베이골프클럽’ 그린피 1만원(18홀 기준) 할인권을 제공한다.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이번 상생 마케팅으로 지역 명소를 방문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제휴처 발굴을 통해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2.01.27 I 정병묵 기자
백신접종완료자 대상 ‘부산’ 여행상품 나왔다
  • 백신접종완료자 대상 ‘부산’ 여행상품 나왔다
  • 부산 해운대 요트투어부산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코로나 19 백신을 2차까지 접종한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언택트 여행 상품이 나왔다.부산에 소재한 재미난투어는 ‘부산 호캉스+핫 플레이스 4개 상품’을 출시했다. 부산 인기 관광시설인 요트G, 해운대 블루라인파크(해변열차), 부산 엑스더스카이전망대, 스카이라인 루지 부산, 투어지(2인용 전기자동차), 송도해상케이블카와 베스트웨스턴플러스부산 송도호텔, 펠릭스 바이 STX호텔이 함께 한다.‘부산 호캉스+핫 플레이스’ 1코스는 해운대 펠릭스바이STX호텔 1박과 부산 엑스더스카이 전망대, 해운대 해변열차, 요트투어로 구성했다. ‘부산 호캉스+핫 플레이스’ 2코스는 해운대 펠릭스바이STX호텔 1박과 투어지(3시간), 기장 루지(2회권)이다. ‘부산 호캉스+핫 플레이스’ 3코스는 송도 베스트웨스턴플러스호텔 1박과 송도케이블카(2인 왕복), 해변열차(6회 자유이용권), 요트투어이며, ‘부산 호캉스+핫 플레이스’ 4코스는 5성급 특급호텔인 호텔농심 1박과 허심청 온천입장권을 포함하고 있다.이번 상품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행사와 부산의 관광시설들이 손잡고 타지역 관광객과 부산시민들이 가족, 친구, 연인들이 자유롭게 언택트로 즐길 수 있는 비대면 투어로 구성했다.재미난투어 관계자는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가 여행 시장의 생태계를 지키는 데 힘을 모았다”면서 “앞으로 수도권과 타지역의 관광객 유치를 위해 부산 관광기업들의 참여 범위를 확대해 여행의 질을 더 높여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2022.01.26 I 강경록 기자
부울경 잇는 동해선 2단계 구간 개통..역세권 관심 집중
  • 부울경 잇는 동해선 2단계 구간 개통..역세권 관심 집중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 구축의 초석이 될 ‘동해선(부산~울산) 복선전철’이 완전 개통되면서 역이 들어서는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쌍용 더 플래티넘 오시리아 투시도부산과 울산을 잇는 복선전철인 동해선은 전체 65.7㎞, 23개역 중 2016년 1단계 구간인 부전~일광 28.5㎞, 15개역이 먼저 개통됐다. 이번에 개통된 2단계 구간은 일광~태화강 37.2㎞로 8개역이 들어섰다.동해선 2단계 개통으로 부산 부전역에서 울산 태화강역까지 편도기준 76분이면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시·도간 광역철도망이 연결된 건 비수도권에서는 처음으로 부·울·경이 1시간대 생활·경제권으로 통합된다. 특히 오는 2024년에는 서울 청량리에서 부전까지 연결되는 준고속열차인 KTX이음(중앙선~동해선)도 운행되면 동해선은 부울경의 핵심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이 지역에서 분양하는 단지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쌍용건설은 1월 부산광역시 기장군 연화리 일원에서 ‘쌍용 더 플래티넘 오시리아’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15층, 3개동, 전용면적 84~146㎡ 총 191가구의 아파트와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되는 주상복합 아파트다. 동해선 오시리아역과 인접한 역세권 단지로 기장해안로, 해운대IC, 동부산IC 등 멀티교통망도 돋보인다. 또 연화리 해변에 맞닿아 있어 동해바다 영구 조망을 누릴 수 있다 숙박, 레저, 쇼핑, 테마파크 시설 등이 포함된 사계절 체류형 명품 복합관광단지로 조성되는 오시리아 관광단지가 가까워 다양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DL건설은 부산시 부산진구 서면에서 ‘디 에이션 파크 부산’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5층 공동주택 69가구와 주거용 오피스텔 92실 총 161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전용면적 79~80㎡ 92실을 우선 공급한다. 부전역(부산지하철 1호선·동해선)과 서면역(부산지하철 1·2호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입지에 들어선다.아이에스동서는 울산시 울주군 덕하지구 B2블록에 ‘울산 뉴시티 에일린의 뜰 2차’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3층, 9개동 전용면적 84·99㎡, 총 96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인근에는 새로 개통한 동해선 광역철도 덕하역이 있다.
2022.01.04 I 이승현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해운대 센트럴' 모델하우스 오픈
  •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해운대 센트럴' 모델하우스 오픈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10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부산광역시 해운대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해운대 센트럴’ 생활숙박시설의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한다. ‘힐스테이트 해운대 센트럴’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에 지하 8층~지상 최고 41층, 전용면적 42~149㎡ 총 238실 규모로 조성되는 생활숙박시설이다. 펜트 타입부터 소형 타입까지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된다. 해운대의 인프라 모두 가깝게 누리는 중심 입지에 조성 ‘힐스테이트 해운대 센트럴’은 부산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이 도보 4분거리에 자리한 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또 인근에는 원동IC와 동부산IC, 광안대교, 장산터널 등이 있어 부산 시내외로의 편리한 이동이 가능하고, 해운대 시외버스 터미널, 부산울산고속도로, 부산외곽순환도로 등이 인접해 광역교통망도 우수하다. 여기에 주변에는 만덕~센텀 지하고속도로가 개통(2024년 예정), 사상-해운대 고속도로(2026년 예정), 도시철도 2호선 연장선(계획) 등의 추가 교통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고, 인근의 신해운대역에는 청량리역을 잇는 준고속열차 KTX-이음의 개통도 예정(2022년 예정)돼 있어 교통편의성은 확대될 전망이다.이 밖에도 해운대 해변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동백섬, 송림공원 등 녹지시설도 가까워 도심 속 힐링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또한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벡스코, 영화의 전당 등 다양한 쇼핑과 문화시설을 가깝게 이용 가능하다.41층으로 조성돼 조망권이 뛰어나며, 내부에는 파노라마 뷰 설계를 도입해 거실과 객실 등 어디서든 해운대 해변과 부산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게 했다. 특히 ‘힐스테이트 해운대 센트럴’은 전 타입 천장고를 2.5미터이상으로 확보해 쾌적한 공간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단지내에는 고품격 부대시설도 들어선다. 지하 1층에는 씨어터룸, 프라이빗 스파, 스크린 골프 시설이 마련되며 지상 3층엔 피트니스를 비롯해 멤버스 라운지, 프라이빗 비지니스 센터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최상층에는 루프탑 가든, 인피니티 풀(루프탑 풀), 스카이 라운지바, 옥상조경(정원) 등도 들어선다. 이 밖에도 조식 딜리버리 서비스, 카셰어링, 케이터링, 홈클리닝, 런드리 서비스, 가든파티(일부 서비스 변경 가능) 등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사업주체는 SPC(운영목적법인)를 설립 후 본 건물 및 숙박시설을 일괄 운영관리 예정이며, 숙박시설에 대한 예약 및 운영은 대명 소노에게 위탁해 운영할 계획이다.현대엔지니어링 분양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생활숙박시설 상품인 데다, 해운대에서도 뛰어난 중심 입지에 힐스테이트의 우수한 상품 설계가 적용될 예정이어서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생활숙박시설은 각종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전국에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통장 없이 청약할 수 있고, 전매제한도 없다. 또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양도세 중과 및 종부세 대상에서 제외돼 세금 부담도 덜하다. 여기에다 2022년 1월 이전 분양되는 상품으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잔금 대출 시점 차주 단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도 적용되지 않는다. 향후 일정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홈페이지를 통해 청약접수를 받는다. 이후 20일에는 당첨자를 발표하고, 정당 계약은 22~24일 3일간 진행된다.
2021.12.09 I 하지나 기자
‘효도합시다’…재미난투어, 호텔농심과 ‘효도상품’ 출시
  • ‘효도합시다’…재미난투어, 호텔농심과 ‘효도상품’ 출시
  • 재미난투어가 최근 출시한 ‘부모님 효도상품’에는 ‘럭셔리요트투어’도 포함되어 있다.(사진=재미난투어)[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부모님 칠순, 팔순 등과 부모님 결혼 30주년, 40주년을 기념하는 효도 여행상품이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재미난투어는 특급호텔 호텔 농심과 함께 2박 3일 ‘부모님 효도상품’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코로나 19로 해외여행과 국내여행을 못한지 20개월이 지났고, 4인 이상 집합금지로 가족들이 모여 마음 편하게 부모님 기념일을 챙겨드리지 못한 점을 착안해 만든 효도상품이다.이번 상품의 특징은 부모님, 부모님과 자녀 등 모두 4명 이하로 구성했다는 점이다. 김해공항이나 부산역에서 여행자와 미팅하고, 2박 3일 동안 프리미엄 카니발 승용차로 이동, 외부인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는 코로나 대응상품이다. 여기에 5성급 특급호텔인 호텔 농심의 스위트 객실과 최고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스위트 객실 내 온천수 욕탕, 최상급 한정식, 대게만찬 등 전 일정 최고의 영양식 식사를 제공한다.재미난투어가 최근 출시한 ‘부모님 효도상품’은 승합차를 이용해 ‘언택트’ 여행을 즐길수 있도록 구성했다..(사진=재미난투어)2박 3일 일정에는 럭셔리 요트투어, 금강공원 케이블카 탑승, 웰빙 산책, 금정산성 막걸리 체험, 해운대 해변열차 블루라인 탑승, 400m 높이인 LCT 엑스더스카이 전망대 관람 등을 포함했다. 또한 이비구공작소 교복입기 체험, 임시수도기념관 전시 체험, 영도다리 도개 관람 등 옛 부산의 모습을 추억하고 회상할 수 있는 일정을 더했다.참가자를 위한 다양한 특전을 마련했다. 부모님 기념일을 맞아 특급호텔과 럭셔리 요트에서 ‘기념일 추억 만들어 드리기’와 부모님과 투어에 동행해 ‘인생샷과 가족사진 찍기’ 행사도 진행한다. 먼저 호텔이나 요트에서 개최하는 행사에 축하 케익과 와인을 무료로 제공하고, 자녀 명의로 칠순 및 팔순 등 기념일 증서를 인쇄해 제공한다. 효도 투어를 기념하기 위해 해운대 해리단길에 있는 ‘그때 우리 해운대점 사진관’에서 가족사진을 무료로 촬영할 수 있는 촬영권도 제공한다.코로나 19 방역체계도 마련했다. 여행자와 차량 기사, 가족과 여행사 간의 비상연락망을 확보하고, 1일 2회 체온 측정, 차량 방역 및 차량 내 손 소독제 비치, 차량 기사는 관광지와 식당, 호텔 등 시설 내 방역규칙을 안내하고 이행 여부를 확인한다.재미난투어 관계자는 “부모님을 위한 최고의 효도여행은 해외든 국내든 상관없이 자녀분들이 부모님을 모시고 함께 여행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이라며 “효도상품이 위드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여행상품이 될 수 있도록 서비스 등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재미난투어가 출시한 ‘부모님 효도상품’에서 제공하는 대게요리(사진=재미난투어)
2021.06.20 I 강경록 기자
 미포~송정까지 4.8km, 해운대 바다 위를 달리다
  • [인싸핫플] 미포~송정까지 4.8km, 해운대 바다 위를 달리다
  • 미포에서 청사포까지 운행하는 해운대 스카이캡슐[부산=글·사진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부산 해운대에서 송정까지 천혜의 해안선을 따라 달리는 ‘해운대 해변열차’가 부산 여행객의 필수 코스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 열차는 지난해 10월부터 운행을 시작한 해운대블루라인파크 ‘해운대 해변열차’다. 영화 ‘해운대’의 배경이 됐던 미포에서 달맞이터널~청사포~다릿돌 전망대~구덕포를 지나 대한민국 서핑의 명소인 송정해수욕장까지 4.8km 구간을 바다를 조망하며 달리는 관광열차다.열차가 가는 길은 화려한 네온사인도, 하늘을 찌르는 마천루도 없는 소박한 풍경을 비춘다. 창문 너머로는 파도가 넘실대는 진짜 부산의 모습을 담을 수 있다. 여기에 달맞이터널, 다릿돌전망대, 청사포 등 명소를 한번에 둘러볼 수 있어 개통과 동시에 핫플레이스가 됐다.해변열차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미포정거장, 달맞이터널, 청사포, 다릿돌전망대, 구덕포, 구 송정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단, 여섯개 정거장 중 주차장과 매표소를 갖춘 정거장은 미포와 청사포, 송정 등 세 곳뿐이다.가장 편한 방법은 미포 또는 구 송정역에서 표를 끊어 편도로 내리고 싶은 정거장에서 내려 주변을 둘러본 다음 다시 이동하는 것이다. 열차는 국내 최초로 도입된 배터리 충전방식을 통해 친환경적으로 운행된다. 평균 주행속도 시속 15㎞. 미포에서 송정역까지 20분 정도 걸린다. 평일에는 30~40분 간격으로, 주말과 성수기에는 15분 가격으로 운행된다.구 송정역 정거장에 서있는 해운대 해변열차열차 내부는 8명이 앉을 수 있는 기다란 나무 벤치가 놓여 있다. 모든 좌석이 바다 쪽으로 고정돼 있고, 2열 벤치가 1열보다 높게 설치돼 있어 어느 자리에서나 탁 트인 풍경을 볼 수 있다.안내방송과 함께 열차가 출발하면 커다란 창문은 영화관 스크린처럼 장쾌한 풍경을 선사한다. 느린 속도 덕분에 시시각각 달라지는 장면들이 두 눈에 온전히 담긴다. 일부 구간은 큰 건물과 울창한 소나무에 가려 제대로 바다를 보기 어렵지만, 전망은 대체로 훌륭한 편이다. 바다와 철길이 지척이라 바다 위를 달리는 기분이 드는 달맞이터널~청사포 구간, 발밑으로 속이 들여다보일 만큼 투명한 바다를 볼 수 있는 다릿돌전망대~구덕포 구간이 대표적이다. 짧은 시간이 못내 아쉽지만, 해운대에 가려져 있던 부산의 소박한 낭만을 찾아 열차 밖으로 나가보자. 유리창 너머로 관전하던 투명한 유리알 바다를 직접 만나볼 수 있다.해운대 해변열차 미포정거장
2021.06.11 I 강경록 기자
"라떼는 자연농원이었지"…마흔다섯 살된 '에버랜드'
  • "라떼는 자연농원이었지"…마흔다섯 살된 '에버랜드'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라떼는 자연농원이었지. 그 시절 지구마을 생각난다”. 한 40대 누리꾼이 남긴 글이다.국내 대표적인 테마파크인 ‘에버랜드’가 벌써 마흔다섯 살이 됐다. 7080세대가 기억하는 에버랜드의 시초는 ‘자연농원’이다. 지난 1976년 4월 18일 일요일 처음 문을 연 자연농원의 당시 입장료는 어른 600원, 어린이 300원이었다. 이 시절 짜장면 값은 150원, 서울 전철 요금이 40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녹록치 않은 금액이다.지금은 입장료 개념이 사라지고 이용권으로 판매되고 있다. 1일 주간 이용권 기준 성인이 5만 6000원, 청소년은 4만 7000원이다. (사진=에버랜드 공식 페이스북 캡쳐)당시엔 이름 그대로 자연 속 농원이었다. 1500만㎡(약 450만평)의 땅 대부분이 밤나무·복숭아나무 등을 심은 과수원이었고, 동물농장이었다.개장과 함께 문을 열었던 ‘사파리월드’는 아프리카 초원을 테마로 한 넓은 공간에 사자를 자연 방사했다. 이후 호랑이가 들어갔고, 곰과 기린 등이 차례대로 사파리 생활을 시작했다.사파리 탐방은 ‘사파리 버스’를 타고 자연 속에서 뛰어노는 맹수를 관찰하는 형태로 시작하면서 획기적인 동물 경험을 제공했다. 그 옛날 맹수를 가까이서 볼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던 사파리 버스의 누적 관람객은 무려 8500만 명에 달한다. 하지만 사파리 버스는 이달 운행을 마지막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사진=에버랜드 페이스북)지금의 ‘장미원’도 자연농원 개장과 함께 조성됐다. 우리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꽃이 ‘장미’라는 조사 결과에 따라 장미 122종·3500그루를 심었다.그리고 10년 뒤인 1986년 6월 자연농원은 ‘장미 축제’를 시작했다. 튤립가든 역시 1992년 4월 축제를 시작해 매년 봄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자연농원 초기 놀이기구는 9개가 전부였다. 1980년대 들어 후룸라이드를 시작으로 바이킹, 비룡열차, 환상특급 등 놀이기구를 대폭 확대했는데 대부분이 국내 최초 시설이었다.(사진=에버랜드 페이스북)자연농원의 하루 최고 입장객 기록을 세운 건 1994년 6월 5일이다. 당시 현충일 연휴로 특수를 맞아 12만443명이 이곳을 찾았는데 2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 기록은 깨지지 않고 있다. 반면 최저 입장객 수를 기록한 건 개장한 지 1년 만인 1977년 1월 20일이다. 당시 경기도 전역에 폭설을 동반해 기온이 영하 14도까지 내려가는 한파가 몰려왔고 이곳을 방문한 입장객은 단 2명에 불과했다.이후 1996년 에버랜드가 출범하면서 자연농원의 시대는 막을 내렸다.에버랜드의 출범과 동시에 국내최초의 워터파크인 ‘캐리비안 베이’도 함께 문을 열었다. 당시 워터파크는 해변이나 계곡에서 물장구만 치던 사람들에게는 그야말로 신세계였다.(사진=에버랜드 페이스북)현재 에버랜드의 마스코트라고 불리는 ‘T익스프레스’는 2008년 도입한 가장 비싼 놀이기구로 통한다. T익스프레스는 당시 300억원을 넘게 투자한 국내 최초의 목재 롤러코스터다.에버랜드는 올해 45주년을 기념해 ‘자연농원 오마주 가든’을 새로 조성했다. 1만㎡(약 3000평) 규모의 포시즌스 가든을 옛 자연농원 테마로 꾸민 것이다.튤립, 수선화, 무스카리 등 100여 종 약 130만 송이의 다채로운 봄꽃들을 활용해 알록달록한 자수화단 패턴이 특징인 1990년대 자연농원의 클래식한 튤립 정원을 생생하게 재현했다. (사진=에버랜드 제공)당시 운행했던 놀이기구는 물론 브라운관 TV, 광고 포스터 등 추억 속 물건을 활용한 레트로 포토존도 생겼다.가든 한 켠에는 빨간색 ‘느린 우체통’이 설치돼 있다. 이곳에서 엽서를 써서 우체통에 넣으면 에버랜드가 개장 50주년이 되는 2026년에 편지 내용을 공개하는 타임캡슐형 고객 참여 이벤트도 진행된다.
2021.04.11 I 김민정 기자
G마켓, ‘부산관광공사’ 손잡고 부산 여행상품 최대 80% 할인
  • G마켓, ‘부산관광공사’ 손잡고 부산 여행상품 최대 80% 할인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G마켓은 오는 28일까지 ‘부산에서 나를 치유해봄’ 프로모션을 열고, 부산 지역 여행상품을 최대 80% 할인가에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구입한 상품은 5월까지 언제든지 이용 가능하다.(사진=G마켓)G마켓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부산 지역의 경제와 지역 관광 업계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 코로나19 시국인 점을 감안해 짧은 기간 여행객들이 집중되지 않도록 유효 기간을 기획했다. 프로모션은 28일에 끝나지만, 약 두 달 후인 5월 31일까지 해당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주요 패키지는 2인 기준으로 준비했다. 우선 숙박과 교통, 관광지를 묶은 흥부투어의 숙박1박+KTX/SRT 왕복+관광지 입장권 패키지가 있다. 숙박은 ‘해운대 더마크 호텔’ 또는 ‘베스트 웨스턴 플러스’ 중에서, 관광지 입장권은 ‘해변 열차’ 또는 ‘송도케이블카’ 중 선택형이며, 주중 최저가 11만 5800원이다. 투어폰의 부산 파라다이스호텔 1박+왕복항공권+관광지 입장권 패키지는 주중 최저가 29만 9700원이다. ‘아쿠아리움’, ‘해변열차’, ‘송도 케이블카’ 이용이 가능하다.숙박과 교통만 담은 시티투어부산의 숙박1박+KTX·SRT 왕복 패키지는 주중, 주말 관계없이 15만 6000원에 판매한다. ‘이비스 엠버서더 부산 해운대’ 또는 ‘한화리조트 해운대 티볼리’ 중 선택이 가능하다. 숙박과 관광지만 묶은 상품도 있다. 부산여행특공대의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부산 송도비치 1박+관광지 입장권 패키지는 주중 주말 관계없이 7만원이고, 관광지는 ‘부산시티투어 버스’ 또는 ‘송도 해상케이블카’ 중 선택할 수 있다. 요트북의 코오롱 씨클라우드 호텔(1박)+해양레저 체험(딩기요트, SUP, 카약 중 택2) 상품은 2인 기준 주중 최저가 5만 7000원에 선보인다.부산 요트투어 및 골프 패키지도 있다. 재미난투어의 요트스테이 패키지는 주중 12만2100원(2인 기준)에, 초록배낭의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부산송도 비치 1박+요트패키지는 해변열차 이용권과 기념품을 제공한다. 최저가 6만9000원이다. 와이투어앤골프의 부산 오션시티 골프여행 패키지는 숙박과 왕복항공권, 골프 라운딩 2회, 이동 차량이 포함되어 있는 상품으로 최저가 17만 9700원이다.할인쿠폰을 이용하면 추가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프로모션 전용 ‘5% 할인쿠폰’과 멤버십인 스마일클럽 전용 매일 ‘여행 5%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이 외, 오는 15일에 부산 롯데호텔, 라발스 호텔 등 인기 숙박상품과 엑스더스카이, 런닝맨체험관, 요트투어 등 체험상품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정현우 G마켓 티켓레저팀 팀장은 “조심스러운 시기이지만 부산 지역 경제와 관광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행사로, 안전하고 여유로운 여행이 가능하도록 유효기간 및 할인혜택을 넉넉히 제공한다” 며 “특히 부산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해 안전한 여행이 가능하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기 때문에 가까운 여행을 계획하신 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3.08 I 함지현 기자
강릉행 KTX 매진…"해맞이 중단해달라" 국민청원 등장
  • 강릉행 KTX 매진…"해맞이 중단해달라" 국민청원 등장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새해 해돋이 KTX 예약 매진행렬이 이어지자 “해맞이 강릉행 KTX 중단해달라”는 국민 청원이 올라왔다. 이에 코레일은 지난 24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 기차여행상품 운영을 모두 중지했지만, 정기열차는 일부 운행하는 등 이동권의 완전한 제한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지난 22일 ‘해맞이 강릉 행 KTX 중단해달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청와대 국민청원 페이지 캡처.청원인은 “현재 1월 1일 서울에서 강릉 행 KTX가 모두 매진이다. 뿐만 아니라 정동진, 포항 등 해돋이 명소인 동해안에 사람들이 붐빌 예정”이라고 했다.이어 “서울 사람들을 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수도권에 비해 지방에서 한명 두명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좁디좁은 동네라 전염성이 더 높다”며 “옆 동네 청정구역이라 불렸던 강원도 동해시 또한 집단감염으로 분명 2~3명이었던 확진자 수가 하루 만에 70명 이상으로 확진됐다”고 우려했다.청원인은 “이러한 비상사태에 격리시설도 부족한 동해안에 해를 보러 오는 게 맞습니까”라며 “KTX를 막지 못한다면 3단계는 물론 시행돼야 하고 우리 경제 또한 올 스톱이라고 생각한다. 동해안에 해돋이 보러 못 오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코로나로 직장까지 잃었다”며 “살고 있는 삶의 터전까지 잃고 싶지 않다. 권고가 아닌 강압적으로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강조했다. 이 글의 청원동의는 27일 오전 11시 기준 2800여명에 달한다.이에 코레일은 지난 24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 기차여행상품 운영을 모두 중지하고, 승차권 발매를 열차당 4매로 제한하는 등 특별 대책을 마련했다. 해돋이 상품을 비롯한 모든 기차여행상품 운영을 중지한다. 다만 정기열차는 창가좌석만 50% 일부 운행한다. 열차당 1회 구입할 수 있는 승차권 매수도 기존 9매에서 4매로 제한한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용객의 여행목적을 구분하기 어렵고, 최소한의 이동권의 완전한 제한은 어려울 것 같다”고 했다. 강릉시도 지난 24일부터 내년 1월3일 까지 정동진과 경포해변 등 해맞이 관광명소 8곳의 전면 통제에 들어간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지난 22일 긴급 호소문을 통해 “강릉시는 벼랑 끝에 서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의식으로 오는 24일 0시부터 새해 1월 3일 24시까지 주요 해변을 모두 폐쇄하고, 오죽헌을 비롯한 주요 관광시설도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김 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소중한 직장을 잃은 한 시민이 국민청원 게시판에 호소했듯 현재 강릉을 비롯한 동해안 시민들은 ‘해맞이 특수’가 아닌 ‘해맞이 공포’에 떨고 있다”며 “여기서 멈추지 않으면 역학조사는 한계에 봉착하고, 의료체계가 붕괴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해맞이 명소를 찾는 발걸음을 다음 기회로 미루어 주시기를 간청드린다”고 밝혔다.
2020.12.27 I 정두리 기자
5인이상 집합금지는 남일?.."해돋이 명소 출입금지" 靑청원
  • 5인이상 집합금지는 남일?.."해돋이 명소 출입금지" 靑청원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연말연시에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해 서울시가 ‘5인 이상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리기로 한 가운데 오는 31일 해돋이 명소로 향하는 KTX 예매가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21일 오후 KTX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는 코레일 앱을 확인해보면 31일 서울에서 강릉으로 향하는 KTX 14편 중 12편의 특실과 일반실이 모두 매진됐다. 정동진행 KTX도 이날 첫 열차를 제외하고 3편 모두 특실과 일반실 승차권이 매진된 상태다. 해넘이와 해돋이를 동시에 볼 수 있어 매년 인파가 몰리는 경북 포항도 31일 오후 3시 이후 서울에서 출발하는 KTX가 줄줄이 매진되고 있다.지난 18일 청와대 홈페이지에는 이런 상황을 우려해 ‘해돋이 인파가 몰리지 않게 해변 및 해안가 출입을 금지시켜 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다.청원인은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한) 국가재난사태 속에서 오늘 황당한 뉴스를 접했다. 곧 다가오는 신정을 앞두고 해돋이를 보러 가기 위해 강원도와 제주도는 숙박예약률이 90%가 넘었고 모이는 인파만 58만 명으로 예상이 된다더라”라고 썼다.그는 “광복절 집회 때 ‘이 시국에 수많은 사람이 모여 집회를 해야하냐’고 여론에서 질타 했었지만 결국 진행됐고 그 결과 50명 미만이던 하루 확진자 수가 수백 명이 되면서 검사비, 자가격리비용, 치료비로 거액의 사회적 비용이 지출됐으며 거리두기 1단계에서 2단계, 2.5단계로 격상되면서 천문학적인 경제적 손실을 입게 되었다. 수만 명이 한 번 모인 것으로 우리는 엄청난 대가를 치른 경험이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야외에서 모이니까 괜찮다는 논리… 2, 3주 전 스키장 개장할 때도 그랬다. 얼굴 꽁꽁 싸매고 야외에서 활동하니까 괜찮다고. 그런데 어제오늘 스키장발 감염이 터지고 있고 코로나 감염자가 거의 없던 스키장 지역에서 지역 감염이 터지기 시작했다”고 했다.청원인은 “해돋이 보러 가면 밥 먹으러 식당 안 가나? 화장실 안 가고 바닷물에 볼일 보나? 담배나 음료 사러 편의점 안 가나?”라며 “이번 해돋이 그대로 인파 몰리게 냅버려둔다면 1년 가까이 의료진과 정부, 그리고 국민들이 고생하고 노력한 모든 것이 무너질 수 있다”고 토로했다.이어 “정부에선 해돋이 장소에 인파가 몰리지 않도록 경찰, 군인, 공무원을 배치해서 해변 및 해안가에 출입하지 못하게 막아달라”며 “해돋이 보러 가기 위해 숙박 예약한 국민들은 다시 한 번 재고해주시고 좀 더 경각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해당 청원은 비공개 상태에서 21일 오후 2시 현재 1845명의 동의를 얻었다. 개그맨 문천식도 31일 KTX 매진 행렬에 대해 “하지 말라면 좀 하지마!”라면서 “해돋이 한 번 건너띈다고 죽는 거 아니잖나”라고 SNS에 걱정을 내비쳤다.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5단계로 격상된 첫날인 지난 8일 서울역에서 방역복을 입은 외국인들이 KTX 열차 안 자리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편,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해 ‘5인 이상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리기로 했다.서울시는 경기도·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조율을 마친 뒤 이날 오후 관련 내용을 발표했다.시행 시기는 오는 23일 0시부터 내년 1월 3일까지이며 동창회, 동호회, 야유회, 송년회, 직장회식이나 워크숍은 물론 계모임과 집들이, 돌잔치, 회갑·칠순연과 같은 개인적인 친목모임도 일체 금지한다.다만 결혼식과 장례식만 행사의 예외적 성격을 감안해 2.5단계 거리두기 기준인 50인 이하 허용을 유지한다.이번 행정명령은 실내외를 막론하고 적용하며 하나의 생활권인 경기도, 인천시도 동일하게 적용한다.만약 위반행위를 발견하면 사업주와 이용자 모두에게 과태료를 부과하고 행정조치를 하는 등 엄정 대응할 계획이다.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지금 서울은 폭풍전야”라며 “이 폭발적인 증가세를 넘지 못하면 거리가 텅 비고 도시가 봉쇄되는 뉴욕, 런던의 풍경이 서울에서도 벌어질 수 있다”꼬 말했다.이어 “경제와 일상이 멈추는 3단계 상향이란 최후의 보루에 이르지 않기 위해서는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야 한다”며 “극도의 절제와 희생, 인내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서 권한대행은 “23일 0시부터 전격 시행되는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는 분명 시민들에게 가혹한 조치”라며 “그러나 가족, 지인, 동료 간 전파를 저지하지 않고선 지금의 확산세를 꺾을 수 없다. 더 큰 위기의 시간이 불가피하다”고 당부했다.
2020.12.21 I 박지혜 기자
코로나로 멈춘  '기적', 다시 울린다…관광열차 운행재개
  • 코로나로 멈춘 '기적', 다시 울린다…관광열차 운행재개
  • 바다열차바다·서해금빛·백두대간협곡열차 등 관광열차 재개[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 중단했던 관광열차의 기적이 다시 울린다.코레일은 다음달 1일부터 관광전용열차 운행을 재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운행을 중단한지 159일만이다.운행 재개 대상은 서해금빛열차(용산역~익산역), 남도해양열차(서울역~여수엑스포역, 부산역~보성역), 정선아리랑열차(청량리역~아우라지역), 백두대간협곡열차(영주역~철암역) 등 관광벨트열차와 바다열차, 경북관광테마열차다.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단체관광객 대신 개별여행객 위주로 운영한다. 승차권 발매 시 창측 좌석을 우선 배정하며 총 좌석의 60% 이내만 판매한다. 특히 휴가철 여행경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8월 한 달 간 백두대간협곡열차를 제외한 관광벨트열차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35% 특별할인을 시행한다. 이에 따라 무궁화호 운임 수준으로 관광열차를 이용할 수 있다.지난2월26일 운행중지에 들어갔던 바다열차도 돌아온다. 코로나19 예방과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위해 정원의 60% 탑승한다. 또한 방역소독, 손 세정제 비치, 마스크 쓰지 않거나 체온이 37.5도 이상인 고객은 탑승을 제한할 예정이다. 강릉역~동해~삼척해변역 순환하는 53㎞의 바다열차는 눈부신 동해안의 풍광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2020.07.28 I 강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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