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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남양뉴타운 신개념 복합빌딩 “더굿메이트오피스텔․상가” 분양
  • 화성남양뉴타운 신개념 복합빌딩 “더굿메이트오피스텔․상가” 분양
  • [온라인부] 서해안시대의 중심 도시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화성 남양 뉴타운 중심 상업지에 상가와 오피스텔을 완벽하게 분리하여 1개 건물로 2개 동 효과를 내는 신개념 복합빌딩, ‘ 더 굿메이트 ’ 분양 소식이 화제가 되고 있다. ‘더 굿메이트’ 복합 빌딩은 주변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용도에 맞게 소형 오피스텔과 병의원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유니크한 외관이 빛나는 15층 건물로써 높은 층고와 신공법을 통해 층간 소음을 완전히 해소해 투자자는 물론 주변 부동산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더 굿메이트’ 오피스텔 상가가 들어서는 화성시청역 앞 일대는 공무원, 근로자, 대학생, 연구원, 입주민 등 계층별 수요층이 대거 몰리는 복합 상권으로 다양한 임대 수요를 확보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수한 교통인프라를 갖추고, 서해안 복선전철 화성시청역 개통 (2019년 예정)으로 여의도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안산 배곧 20분, 동탄경부고속도로 접근 20분, 인천공항 30-40분대로 이동이 가능해 진입성과 접근성이 편리하다. 도의 한 관계자는 “제 2서해안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교통량 분산으로 통행시간과 운행비용이 크게절감되고 도내 전역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현재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와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에 3만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나 대부분 화성을 벗어난 인근지역에서 출퇴근을 하고 있어 신도시 주택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처럼 주요 관공서 및 화성시청 및 산업단지 수요를 갖추고 있지만 주거시설은 물론, 상업시설과 의료 근린생활시설이 부족한 상황이어 더굿메이트오피스텔·상가의 분양소식은 더욱 눈길을 끈다. 지역 내 호재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인근으로 들어서는 화성시 복합문화센터는 연면적 5600평 규모의 대규모 문화시설로서, 수영장 영화관 등의 다양한 생활 문화 인프라를 갖춰 들어설 예정이다.또한 송산그린시티 개발사업, 한화그룹 바이오밸리, 북양산업단지 화성 복합문화센터 등의 개발이 예정되어 있어 30만여명이 넘은 산업수요가 발생할 것을 예상된다. 화성 더 굿메이트 오피스텔 상가는 1개동에 오피스텔 및 주거시설과 상가시설을 구분한 신개념 복합단지로써 1개동 지하 5층 - 지상 15층 규모로 오피스텔 130실,상가 52실로 구성된다. 지하 1층 지하 5층을 모두 주차장으로 설계하여 넉넉한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있으며, 맞은편으로는 대형마트가 들어설 것으로 예정이어 상권 및 생활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7년 10월 입주 예정이며, 새한건설에서 책임준공, KB부동산 신탁에서 관리신탁으로 진행되어, 준공까지 안전한 관리가 가능하다. 분양홍보관은 화성시 남양읍 남양리 2072-15 영동프라자 6층에 위치하고 있다. 
`환율감시국` 꼬리표, 수출주에 악재?…"부양기대가 더 클듯"
  • `환율감시국` 꼬리표, 수출주에 악재?…"부양기대가 더 클듯"
  • [이데일리 유재희 김용갑 기자] 미국 정부가 올해 환율보고서에서 한국을 관찰대상국(Monitoring List)으로 분류하면서 원화절상 압력을 가하고 있다. 대형 수출주 비중이 큰 국내 증시에는 당장 부담스러운 대목이지만 오히려 이를 계기로 기준금리 인하나 한국판 양적완화 도입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호재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싹트고 있다. ◇감시대상 된 韓 환율정책…“원화 추가강세후 하락할듯”2일 관가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주요 교역 대상국의 환율정책 반기보고서’에서 한국·중국·일본·독일·대만 등 5개국을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했다. 지정 근거는 △연간 대미 무역수지 흑자 규모 200억달러 초과 △경상수지 흑자 규모 국내총생산(GDP)의 3% 초과 △환율 조작 위해 매수한 외화자산 순매수액이 GDP의 2% 초과 등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대미 무역흑자 요건과 경상수지 흑자 요건 등 두 가지 기준을 충족해 관찰대상국으로 지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3가지 요건 모두를 총족하면 심층분석대상국이 돼 미국 정부의 직접 제재를 받게 된다. 한국은 관찰대상 지정인 만큼 특별한 제재는 없지만 앞으로 면밀한 감시대상이 된다. 이로 인해 원화가 단기적으로나마 추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이날도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를 보이다 결국 전일대비 1.5원 내려간 1137.8원에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추가로 하락하기보다는 서서히 반등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환율보고서 이슈가 불거진 1~2주일 전부터 원화가 이를 선반영해 강세를 보여왔다는 판단에서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환율조작국 지정 우려가 나타나면서 원화가 강세를 보였다”며 “재료 노출에 따라 원화가 약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어 “환율은 당분간 1150원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엇갈리는 증시 영향…“수출주 악재” vs “부양 기대감 커져”환율 관찰대상국 지정이 국내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두고도 전문가들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우선 낙관론자들은 이번 관찰대상국 지정을 계기로 금리 인하 등 양적완화 정책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증시에 호재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나중혁 현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환율보고서 영향은 국내 금융시장에 이미 선반영됐다”며 “주식시장 방향성을 결정할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또 “심층분석 대상국으로 지정되지 않으려면 우리나라는 경상수지 흑자를 줄여야 한다”며 “이를 위해 한국은 내수를 회복해 수입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다음달 금리 인하 등 양적완화 가능성이 이전보다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김형래 미래에셋대우 연구원도 “이번 미국 환율보고서는 지난 보고서와 비슷하기 때문에 큰 영향력이 없을 것”이라며 “대신 한국판 양적완화와 금리 인하 등 부양정책 기대감이 생기면서 이달중에 원화를 약세로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 경우 국내 대형 수출주가 수혜를 볼 것”이라며 “따라서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하반기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 국내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백찬규 KB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하반기 일본과 유럽이 마이너스 금리 정책 등 양적완화를 재점검하는 때가 오면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며 “그 때 원·달러 환율 변동성도 커질 수 있는데 이 경우 외환당국이 구두 개입이나 미세조정에 나서고 싶어도 감시국이라는 부담으로 인해 상당한 제약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따라서 수출 중심의 시가총액 상위주들이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2016.05.03 I 김용갑 기자
  • '마지막 블루오션' 이란 빗장 풀다..앞으로가 더 '무궁무진'
  • [테헤란(이란)=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456억달러(52조원). 사상 최대규모의 정상 간 경제외교로 이름을 올린 박근혜 대통령의 대(對)이란 세일즈 외교는 ‘기업의 경쟁력’ ‘한류’ ‘정상의 측면지원’이란 삼박자가 어우러진 합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서방의 경제제재 이후 주춤했던 기업 간 계약들이 박 대통령의 국빈방문을 계기로 한꺼번에 풀린 모양새를 연출한 데다, 1980년대 이후 축적된 ‘질 좋은’ 한국 기업에 대한 깊은 인상, 예절을 중시하는 정서적 유사점, 최근 거세게 불고 있는 한류열풍 등이 한몫 톡톡히 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전 세계가 이란을 성장잠재력이 무궁무진한 ‘마지막 블루오션’으로 보고 전방위적으로 달려들고 있는 만큼, 우리도 정부 고위인사급으로 구성된 ‘경제협력위원회’ 신설 등 깊이 있고 발 빠른 움직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단 빗장 풀었다..‘제2의 중동 붐’의 새 축 부상일단 첫 스타트가 좋았던 만큼 향후 우리나라의 ‘제2의 중동 붐’의 중심축이 이란으로 급속히 쏠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이란이 포스트 오일시대에 대비해 2020년까지 ‘제6차 5개년 개발계획’을 수립해 산업다변화를 꾀하는 있는 만큼 우리의 강점인 서비스, 문화 등 사회·경제 운영을 위한 소프트웨어 확보에서도 성과를 낼 여지가 충분하다. 박 대통령이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외교장관 회의 정례화를 비롯해 고위 정치 레벨에서의 교류 확대는 물론이고 양국 산업장관을 대표로 하는 한·이란 경제공동위 활성화를 통해 경제협력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밝힌 것도 이 때문이다. 이란과의 교역 규모 복원은 물론 교역 품목 다변화 등 긴밀한 성장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선 최소한 ‘장관급’이 움직여야 한다는 의미다. 실제로 원유 매장량 세계 4위, 천연가스 매장량 세계 1위 등의 조건을 갖춘 이란은 최근 서방의 경제제재 해제 이후 우리 기업들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건 박 대통령을 수행하는 역대 최대(236명) 규모의 경제사절단의 규모로 고스란히 드러났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김인호 한국무역협회장 등 경제 4단체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 및 3대 국책은행장까지 총출동했다. 이들이 건진 성과만도 30개 프로젝트에 456억달러(52조원)에 달했다.이란이 카스피해 국가 및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의 중심국 역할을 담당하는 점도 우리 기업들엔 호재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들 국가는 샴푸 등 공산품 등의 수입을 이란에 절대적으로 의지해왔는데, 만약 우리 제조업이 이란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경우 이란을 포함, 약 3억명에 달하는 잠재 고객을 얻게 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보건·의료 등 고부가가치 분야로 지평 확대우리 정부와 기업들이 따 낸 수주는 말 그대로 ‘전방위’ 수준이다. 우선 철도, 도로, 공항, 항만, 수자원 등 116억달러 규모의 인프라 협력 분야에서 8건의 MOU(양해각서)가 체결됐다. 이스파한-아와즈 철도(53억달러)와 테헤란-쇼말 고속도로(10억달러)가 대표적이다. 석유·가스·전력 등 236억달러 규모의 에너지 재건 사업에서도 우리 기업들의 참여 물꼬가 트였다. 바흐만 정유시설(20억달러), 이란-오만 해저 파이프라인 건설(15억달러), 박티아리 수력발전(19억달러) 등 총 19건에 대한 가계약 및 MOU가 맺어진 것이다. 이란은 2020년까지 석유·가스·석유화학 등 에너지분야에 총 1850억달러를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또 보건·의료, 문화, 정보통신기술(ICT) 등 고부가가치 분야의 협력 지평도 넓혔다. 총 17억달러 규모의 6개 병원건설에 참여, 의료생산단지 구축(1억5000만달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시스템 수출 등도 추진된다. 아울러 유·무선통신 인프라와 브로드 밴드 및 사물인터넷(IoT) 등 ICT분야에 대한 협력도 강화된다. 이란시장의 빗장이 풀리면서 저유가, 저소득, 저성장 등 3저 현상의 늪에 빠진 우리 경제에도 적지 않은 ‘수혈’ 효과가 기대된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이란의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계기로 우리 기업의 대(對) 중동 수출에 숨통이 트일 가능이 커졌다”고 말했다.
2016.05.02 I 이준기 기자
 김포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6차 가보니..
  • [모델하우스 탐방] 김포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6차 가보니..
  • △반도건설이 경기 한강신도시에 짓는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6차’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단지 모형설계도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원다연 기자][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지난 1일 서울 영등포구 지하철 2호선 당산역에서 수도권 광역버스를 타고 40여분을 달려 도착한 경기 김포시 자강동의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6차’ 아파트 모델하우스. 관람 마감 시간이 1시간 30분 정도 밖에 남지 않아서인지 모델하우스 앞은 비교적 한산했다. 입구에는 방문객들 대신 관람을 마치고 나오는 이들에게 분양권 전매를 유도하기 위해 기다리는 공인중개소 관계자 20여명이 줄을 서 있었다.모델하우스 안에는 아이들 손을 잡고 단지 설계모형 앞에서 안내원의 설명을 듣고 있는 젊은 부부들이 눈에 띄었다. 김포한강신도시 Ac-20블록 내에 공급되는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6차는 전용면적별로 △72㎡형 121가구 △78㎡형 78가구 등 전체 199가구가 중소형으로 공급된다. 분양가격은 72㎡형이 3억 2300만원~3억 5100만원, 78㎡형이 3억 6600만원~4억 2700만원이다.모델하우스 2층에는 72㎡형과 78㎡형 유니트가 모두 마련돼 있었다. 72㎡형과 78㎡형은 면적만 조금 차이가 있을 뿐 구조는 같았다. 중소형인데도 현관을 지나 내부로 들어섰을 때 84㎡형 못지않은 개방감이 느껴졌다. 일반적인 설계보다 천정을 10cm 높인 설계와 거실과 선택형 침실 사이를 뚫어놓은 가변형 벽체 덕분이었다. 거실의 한쪽 면에 설치된 가변형 벽체는 입주자가 설치 유무를 선택해 침실을 하나 더 만들거나 거실을 넓게 쓸 수 있었다.두 아이를 데리고 모델하우스를 구경 온 오윤정(37·여)씨는 “아이가 하나면 방을 만들지 않고 거실을 넓게 쓰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며 “입주자들이 공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선택할 수 있는 구조가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일부 가구에만 제공되는 테라스와 다락방도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단지는 78㎡형 중 1·2층 24가구에 테라스가 있고 최상층인 7층 12가구에는 다락층을 적용한 특화가구를 제공한다. 테라스에 관심을 보이는 방문객들에게 안내원은 “특화가구를 선택해 분양신청을 할 순 없지만 78㎡형 78가구 중 36가구니 50%에 가까운 적지 않은 확률”이라고 설명했다.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6차에는 교통 호재도 있다. 2018년 하반기에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운양역이 단지 바로 앞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김포도시철도가 개통되면 5·9호선 김포공항역과 직접 연결돼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이날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도 교통접근성을 단지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현재 운양동에 거주하고 있다는 강신정(39·여)씨는 “같은 운양동이지만 반도유보라6차는 역에서 가까워 청약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천에서 왔다는 최혜숙(53·여)씨도 “서울이랑 가깝다는 점 때문에 청약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6차는 오는 9일 1순위 청약을 접수하고 17일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입주 예정 시기는 내년 10월이다.
2016.05.02 I 원다연 기자
  • 원자재 가격 꿈틀꿈틀.. 中회복 조짐·달러 약세에 올들어 최고치
  •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작년만해도 고전을 면치 못하던 원자재 가격이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금속, 곡물, 에너지 등 원자재의 가장 큰 소비국인 중국 경제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분위기가 퍼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과 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에 따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 조절 전망과 미국 에너지 생산 감소, 기후 악화로 남미 지역 곡물 공급이 줄어들고 있는 것도 원자재 가격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줄어드는 공급에 상승하는 석유가격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22개 원자재 가격을 추종하는 블룸그버그 원자재지수(BCOM index)는 지난달 30일 지난 1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월별로도 4월들어 8.5%나 상승하면서 지난 2010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월별 가격 상승을 기록했다.특히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한달 동안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20% 가량 뛰면서 올들어 가장 큰 폭의 월별 상승을 보였다.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2월과 1월 최저점을 찍은 이후 76%, 73% 상승했다. 유가 상승은 석유수출기구(OPEC)은 산유량 동결에 합의를 이루지 못했지만 비용 등을 감당하지 못하는 미국 업체들의 생산이 감소하면서 공급량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에 따르면 미국 원유 생산은 지난 7주간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 약세에 매력적인 귀금속중국 회복 조짐, 달러 약세 등에 힘입어 금, 은 등 귀금속 가격도 뛰고 있다. 최근 미국 1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저조하게 나오면서 달러 가치가 11개월 내 최저로 주저앉았다. 미국 경제 부진 우려에 연준이 예정된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그러면서 투자에 따른 이자를 주지 않아 만약 연준이 금리를 올리게 될 경우 매력이 떨어지는 귀금속이 다시 매력적인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은 선물은 1년래 최고치로 뛰어 올랐으며 4월 한달 동안 지난 2013년 이후 최고폭의 상승을 보였다. 금 6월 선물 역시 지난 29일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온스당 1290.50달러까지 치솟으면서 지난 2015년 1월 이후 약 1년 3개월동안 최고치를 찍었다.◇中경제 회복조짐·기상악화에 뛰는 곡물가격기상악화 등도 원자재 가격에는 호재다.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대두 선물은 지난 2014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대두 가격은 4월에만 24%나 오르면서 월별 기준으로 지난 56년동안 최고 상승폭을 보였다. 블룸버그는 “아르헨티나 홍수, 브라질 가뭄 등으로 글로벌 곡물 시장 공급이 영향을 받으면서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원자재 시장의 큰 손인 중국의 경제 회복 조짐도 원자재 가격 상승에 한 몫했다. 케빈 캐런 스티펠 니코라우스 마켓 스트래티지스트 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정부 당국의 양적완화 정책 등에 힘입어 중국 경제가 나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동시에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매파적인 스탠스에서 물러나면서 달러가 약세를 보이는데. 달러 약세는 전통적으로 원자재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올 들어서만 170억달러를 원자재 상품 거래 등에 쏟아 부었다. 톰 알바니즈 리오틴토그룹 전 대표는 “중국 경제가 회복 기미를 보이면서 원자재 시장이 최악의 상황은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6.05.02 I 이민정 기자
‘래미안 용산 더센트럴’ 상업시설 분양홍보관 열어
  • ‘래미안 용산 더센트럴’ 상업시설 분양홍보관 열어
  • △‘래미안 용산 더센트럴’ 투시도[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용산역전면 제3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은 이달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342번지 일원(신용산역 3번출구와 연결)에 ‘래미안 용산 더센트럴’ 상업시설의 분양홍보관을 개관한다.래미안 용산 더센트럴 상업시설은 지하 2층~지상 2층의 판매시설(연면적 3만 9791㎡)과 지상 3층~지상 4층의 업무시설(연면적 1만 4756㎡) 등 총 208개 점포로 구성된다. 이 중 일반에는 124개가 분양된다. 이 단지는 전형적인 주상복합 단지 내 상가 형태에서 벗어나 원스톱 라이프를 실현할 수 있는 복합 랜드마크몰 형태로 조성될 예정이다. 외부 동선을 거치지 않고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 3번출구와 직접 연결되는 상업시설로 설계된다. 여기에 지하철 1호선, 경의중앙선, KTX, 신분당선(예정) 등 복합 역세권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 또 용산역 24개 노선을 통과하는 버스 환승 역세권이 인근에 있어 유동인구 확보도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래미안 용산 더센트럴이 들어서는 용산 일대는 종로·여의도·강남 등 도심을 잇는 업무지구의 중심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다. 실제 용산역 전면 지하공간 개발사업, 한강로변 및 용산역 전면 정비사업계획, 용산공원 조성사업계획 등이 진행 중이다. 또 용산호텔 건립, LS용산타워, LG유플러스, 현대산업개발 용산사옥, 아모레퍼시픽 신사옥(17년 예정) 등 직장인 배후수요도 매우 탄탄하다. HDC신라면세점, 한류문화공연장, 앰버서더호텔 등도 건립 예정이라 글로벌 관광객 유입에 따른 상권 활성화도 기대된다.래미안 용산 더센트럴 분양 관계자는 “래미안 용산 더센트럴이 들어서는 용산은 각종 개발계획 호재 등으로 안정적인 배후수요를 확보한 만큼 향후 주거, 업무, 관광, 쇼핑의 핵심 지역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에 따른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래미안 용산 더센트럴’의 분양홍보관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 2가 210-1(서빙고로 5) 신원빌딩 2층 에 마련된다. 준공은 2017년 5월 예정이다.
2016.05.02 I 이승현 기자
용인양지이안 아파트, 주말에만 1만 여명 방문
  • 용인양지이안 아파트, 주말에만 1만 여명 방문
  • 2016년말 착공되는 제2경부고속도로(서울~안성구간) 직접 수혜지수도권 동부로 옮겨지는 부동산 개발축 중심으로 미래가치 급상승[온라인부] 제2경부고속도로의 직접 수혜지 용인 양지 이안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지난 4월 29일 개관한 주택홍보관에 주말을 맞은 3일간 1만 여명이 다녀가는 등 그 입지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용인 양지 지역은 제2외곽순환도로와 제2영동고속도, 중부고속도로 등 용인 동부권 교통의 요지인데 비해,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서지 않았고 이렇다 할 개발호재도  없었던 지역인데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 직접 수혜지로 발표되면서 토지 매도자들도 모두 물량을 거둬들이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지역이다.  뿐만 아니라 인근에 총면적 228,312㎡의 초대형 유통업무단지 개발도 계획되어 있어 편익시설까지 불편함이 없게 구비될 예정이어서, 이안 아파트는 용인 양지 유일의 대단지 프리미엄과 교통 프리미엄을 가장 많이 받을 아파트 1순위로 급부상하고 있다.  서울의 전세난이 가속화되면서 그보다는 저렴한 용인이나 고양시 등으로 내집마련을 하기 위한 수요자들이 몰리고는 있지만, 가속화되는 고분양가는 어쩔 수가 없는 것이 2016년 봄의 현실이다. 그러나 용인 양지 이안 아파트는 수도권에서 엄두도 낼 수 없는 600만원대(3.3㎡) 파격적인 가격도 놓칠 수 없는 장점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이 지적한 대로 “날로 높아지는 전세값 스트레스를 피해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지만 분양가 역시 상승하고 있어 내 집 마련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저렴한 가격을 갖췄으면서도 개발호재로 생활여건이 개선되는 지역”이 바로 이안 아파트이기 때문이다.그렇다보니 현지 분위기는 대우산업개발(주)의 이안아파트가 공급되는 시점을 목 빠지게 기다리는 실수요자들이 계속 늘어가는 상황이다.  현장의 부동산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매매가 대비 전세가가 강세를 보인다 하더라도, 이안 아파트는 전세 사는 사람들도 전세가로 내집마련을 마련하기에 전혀 부담스럽지 않고, 또 신규구입하려는 수요자들도 기왕이면 새 아파트이면서도 가격적 메리트가 월등한 아파트를 그냥 지나칠 리 없는 상황”이라고 단언했다.이러한 분위기에 지난 4월 8일 지구단위계획 심의까지 완료하면서, 대우산업개발(주) 시공예정, 자금관리 또한 신뢰도 높은 코람코자산신탁이 준공까지 관리한다는 점이 더해져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하2층~지상 29층 총 2,500여 세대 중 1차분 1,207세대를 59㎡, 74㎡, 84㎡ 중소형 타입 위주로 구성하였으며, 조망과 채광권을 확보한 4베이로 설계하는 등 평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추었다. 특히 단지 내에 초·중교가 들어서기 때문에 학업을 위해 멀리 자녀들을 보내며 불안해했던 학부모들의 걱정이 바로 해결되는 장점까지 갖추고 있어 교통과 교육, 편의와 행정시설을 최근접에 둔 용인 동부의 특급주거지로 각광받을 것이라는데 이견이 없는 상황이다. 지난 4월 29일 개관한 주택홍보관은 용인시 처인구 마평동 492-5에 위치한다.
신동빈, 종합화학 꿈 이뤘다..롯데 '정밀화학·첨단소재'로 도약
  • 신동빈, 종합화학 꿈 이뤘다..롯데 '정밀화학·첨단소재'로 도약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종합석유화학회사를 만들겠다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구상이 마침내 현실화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달 29일 SDI케미칼(옛 삼성SDI 케미칼사업부문) 인수 잔금 2조939억원을 삼성SDI에 지급하고 SDI케미칼 지분 90%을 취득했다. 이로써 지난해 10월 체결한 롯데와 삼성 간 3조원 규모 화학계열사 빅딜 작업은 6개월만에 모두 종료됐다.신동빈 롯데그룹 회장특히 롯데케미칼(011170)이 지난 1분기 LG화학(051910)을 제치고 영업이익 기준 업계 1위 자리에 오른 상황에서 삼성 화학사 인수가 마무리된 만큼 향후 화학업계에서 롯데그룹의 위상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SDI케미칼이 사명을 바꿔 새출발한 ‘롯데첨단소재’가 롯데케미칼의 자회사로 합류함에 따라 양사간 수직계열화를 통한 시너지가 기대된다. 여수에 공장을 둔 롯데첨단소재는 생산능력 기준 고부가 합성수지(ABS) 분야 국내 2위, 세계 6위다. 인근에 자리한 롯데케미칼 여수공장에서 원료를 받아 고부가 합성수지(ABS)와 폴리카보네이트(PC)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롯데첨단소재는 국내 PC 생산량 1위로 롯데그룹은 단숨에 PC 시장 1위로 발돋움하게 됐다.지난 2월 지분 거래가 완료돼 롯데케미칼의 관계사가 된 롯데정밀화학(004000)은 그동안 롯데그룹이 손대지 못했던 정밀화학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염소·셀룰로스 계열 정밀화학 제품군은 건축, 산업, 섬유, 의학 부문에서 널리 사용된다. 롯데정밀화학과 영국 BP의 합작투자사인 롯데BP화학은 주력 제품인 초산 분야에서 압도적인 국내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화학사 인수 효과로 올해만 롯데케미칼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9000억원, 1500억원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은 “글로벌 종합화학회사로의 대도약 발판이 마련됐다”며 “롯데케미칼은 합성수지의 기초가 되는 원료 사업에서 최정상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이번 인수를 통해 석유화학부문 수직계열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제품 라인업 확대가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1조7133억원을 올린 롯데케미칼은 롯데첨단소재(2조6145억원)와 롯데정밀화학(1조1619억원)을 더해 화학분야 매출 규모 15조5000억원의 대형사로 발돋움하게 됐다.3사를 합쳐도 아직 매출 기준으로는 LG화학(2015년 20조2066억원)에 크게 못 미치지만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지난 1분기 역전에 성공했다. 롯데케미칼이 LG화학보다 많은 영업이익을 낸 것은 지난해 2분기에 이어 역대 두번째다.롯데케미칼은 국내 본사 실적도 크게 개선됐지만 말레이시아 LC타이탄(Titan) 부문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전년 동기대비 영업이익이 600% 가까이 늘어났다. 주원료인 나프타 가격이 하향 안정화한데다 글로벌 에틸렌 공급이 줄면서 스프레드가 크게 발생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1분기 롯데케미칼 영업이익률은 17.6%로 LG화학(9.4%)의 두 배에 육박했다.화학제품 스프레드 강세가 이어지고 있고 성수기에 진입한 만큼 에틸렌 등 범용제품 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는 롯데케미칼의 실적은 2분기에도 좋은 모습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난달 28일 빅딜자금 동원을 위해 7600억원 어치 회사채를 발행한 롯데케미칼은 현재 여수와 대산 , 말레이시아, 미국 등에서 투자 프로젝트들을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하고 있어 단기적인 재무부담을 극복하는 것이 주요 과제다.롯데케미칼 관계자는 “기존 투자계획을 차질없이 끌고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석유화학 분야를 강화해 중심축으로 키워가겠다는 그룹의 강한 의지가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롯데케미칼과 LG화학의 분기별 영업이익 추이 비교(단위: 억원, 자료: 각사)롯데그룹 화학 3사 개요(2015년 기준, 단위: 억원, 명, 자료: 각사)▶ 관련기사 ◀☞롯데-삼성 화학사 빅딜 마무리..SDI케미칼→롯데첨단소재로 새출발☞롯데케미칼, 카본프레임·EP 등 고부가 제품 선보인다
2016.05.02 I 성문재 기자
수원 마지막 택지지구 ‘호매실’ 교통호재 타고 난다
  • 수원 마지막 택지지구 ‘호매실’ 교통호재 타고 난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경기도 수원시의 마지막 택지개발지구인 ‘호매실지구’가 교통 호재를 타고 몸값을 올리고 있다. 이에 맞춰 새 아파트가 공급되면서 분양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호매실지구 인근으로 도로 개통이 이어지면서 지구 내 아파트와 분양권에 웃돈이 붙고 있다. 우선 수원~광명간 민자고속도로(27.38㎞)가 지난달 29일 개통됐다. 이 고속도로가 뚫리면서 기존에 수원~광명까지 50분 정도 걸리던 것이 20분대로 줄어들게 됐다. KTX광명역 이용이 편리해졌을 뿐 아니라 코스트코와 이케아,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등 광명역 인근 생활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경기 수원 호매실지구가 교통 호재를 타고 몸값을 높이고 있다. 사진은 호매실지구 전경. [사진 제공=한양]광명역 인근에 직장이 있는 수요자들이 호매실지구에서 내집 마련에 나서는 것도 기대된다. 호매실지구에서 공급되는 아파트의 분양가가 3.3㎡당 900만원 중반대인데 반해 광명역 주변은 1500만원대로 600만원 정도 비싸다. 광명역 인근의 전셋값도 안되는 가격으로 호매실에서 내집 마련을 할 수 있다는 얘기다. 또 수원~광명간 고속도로와 연결되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1단계 구간(금천구 독산동~강남구 수서동, 23.2㎞)이 오는 20일 개통 예정이어서 강남까지 이동도 수월해진다. 여기에 호매실지구의 약점인 지구내에 지하철역이 없다는 것도 해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재 광교까지 이어져 있는 신분당선을 호매실까지 연장하는 방안이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기 때문이다. 교통 호재에 호매실지구 내 아파트 가격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인근 H공인 관계자는 “2014년 8월 입주한 능실마을 19단지 84㎡형의 경우 최근 분양가보다 7000만원 오른 2억 75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며 “비슷한 시기에 입주한 가온마을 3단지와 칠보마을 6단지 역시 5000만~7000만원까지 웃돈이 붙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2월 분양해 얼마 전에 전매 제한이 풀린 호매실 호반 베르디움 2차 111㎡형의 분양권에는 1000만원 정도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 호매실지구는 호매실·금곡동 등 서수원권 일원을 개발하기 위해 지정된 택지지구로, 총 2만여가구와 5만 5000여명을 목표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이미 1만 1600여가구가 입주를 완료해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올해도 호매실지구에 새 아파트 분양이 이어진다. 한양은 지난달 29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한양수자인 호매실’ 분양을 하고 있다. 호매실지구 C-3블록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5층 15개동 전용면적 84·97㎡ 총 1394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호매실IC 바로 앞에 있어 과천~봉담 고속도로와 수원~광명 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이밖에 민간분양인 C4 블록(532가구)과 뉴스테이가 들어서는 C5블록(800가구) 등도 올해 중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호매실지구는 같은 수원에서도 분양가가 광교 신도시의 절반 수준으로, 교통 여건까지 좋아지면서 관심이 높다”며 “지난해 공급된 아파트들도 대부분 판매가 완료됐고 올해 공급 물량이 막바지 물량이라 분양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6.05.02 I 이승현 기자
  • 朴대통령, 테헤란 안착..50시간 '北核·經協' 외교 돌입
  • [테헤란(이란)=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을 태운 전용기가 1일(현지시간)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 안착했다. 박 대통령은 1~3일 약 50시간에 걸쳐 지난 10년간 ‘어둠의 장막’에 가려졌던 이란과 경제협력은 물론 북핵(北核) 문제의 해법까지 도출하는 데 주력한다. 박 대통령의 이란행은 지난 1962년 양국 수교 이래 정상 차원에서는 처음으로 이뤄지는 것이다.이날 오후 테헤란의 메흐라바드 공항에 도착한 박 대통령은 김승호 주이란대사, 이애경 한인회장 등 우리 측 관계자와 네맛자데 산업광물무역부 장관, 압둘라히 대통령실 의전국장, 타헤리안 주한대사, 파라잔데 외교부 동아태국장 등 이란 정부 측 관계자의 영접을 받고 준비된 차량에 탑승해 곧바로 숙소로 향했다.박 대통령은 2일 오전 테헤란의 사드아바드 좀후리궁에서 하산 로하니 대통령과 약 1시간15분간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간 교역·투자 정상화를 위한 기반 조성 △이란 경제재건을 위한 인프라 구축 적극 참여 △에너지·산업 투자 확대기반 마련 △보건의료, 문화, 정보통신기술(ICT) 등 협력 다각과 추진 등을 타진한다. 이후 협정 서명식과 공동 기자회견, 공식 오찬도 함께한다.박 대통령은 같은 날 오후 이란의 ‘벨라야트 이 파키르’(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와도 만난다. 하메네이는 이란 혁명을 이끈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의 후계자로, 신정일치 국가인 이란에서 절대권력을 보유한 헌법상 최고 통치권자다. 권력기구인 혁명수호위원회 위원 12명 중 6명을 지명하며 대통령 인준해임권, 사법부의 수장과 군사령관, 국영 언론사 사장 임명권 등을 행사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양 정상의 만남은 향후 양국 관계에 상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녁에는 한식과 한지 등을 테마로 하는 한국 문화 체험을 참관하는 한편, 국악 전통 공연 및 양국의 전통 무술 공연을 관람하는 문화외교를 전개한다.박 대통령은 이튿날인 3일부턴 236명의 경제사절단과 함께 적극적인 ‘세일즈 외교’를 편다. 지난해 10월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 당시 사절단 규모(166개사)를 훌쩍 뛰어넘는 역대 최대 규모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김인호 한국무역협회장 등 경제 4단체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 및 3대 국책은행장까지 총출동했다. 박 대통령은 한·이란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우리 사절단의 비즈니스를 측면 지원한다.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은 “이란은 최근 서방의 경제제재 해제 이후 우리 기업들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란에선 아직 서방에 대한 반감이 있는 반면, 한류에 대한 호감도가 커 (박 대통령의 이란 국빈방문은) 우리 기업들엔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16.05.01 I 이준기 기자
  • 루싸리 두른 朴대통령..이란세일즈·북핵 두 토기몰이
  • [테헤란(이란)=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1일 오후(현지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의 메흐라바드 공항에 도착한 박근혜 대통령이 2일부터 본격적인 대(對)이란 정상외교전을 편다. 지난 10년간 ‘어둠의 장막’에 가려졌던 이란과 경제협력은 물론 북핵(北核) 문제의 해법까지 도출해낼지 주목된다. 가장 눈에 띄는 일정은 이날 오후 예정된 이란의 ‘벨라야트 이 파키르’(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와의 만남이다. 하메네이는 이란 혁명을 이끈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의 후계자로, 신정일치 국가인 이란에서 절대권력을 보유한 헌법상 최고 통치권자다. 중동 전문가들은 “이란을 상대하려면 하메네이부터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박 대통령이 지난해 4월 중동 4개국 순방 때 착용하지 않았던 히잡(이슬람 국가에서 여성의 머리와 목을 가리는 스카프)을 두르면서까지 그의 만남에 공을 들여왔던 이유이기도 하다. 박 대통령은 하메네이와 만남에 앞서 이날 오전 열리는 하산 로하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도 이란식 히잡인 ‘루싸리’를 두른다. 양국 수교 이후 54년만에 첫 정상외교를 갖는 박 대통령은 하산 로하니 대통령과 약 1시간15분간 회담을 하고 △양국 간 교역·투자 정상화를 위한 기반 조성 △이란 경제재건을 위한 인프라 구축 적극 참여 △에너지·산업 투자 확대기반 마련 △보건의료, 문화, 정보통신기술(ICT) 등 협력 다각과 추진 등을 타진한다. 이후 협정 서명식과 공동 기자회견, 공식 오찬도 함께한다. 중동 2위의 경제규모를 갖춘 이란은 원유 매장량 세계 4위, 천연가스 매장량 세계 1위 등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최근 서방의 경제제재 해제 이후 우리 기업들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박 대통령은 이튿날인 3일부턴 236명의 경제사절단과 함께 적극적인 ‘세일즈 외교’를 편다. 지난해 10월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 당시 사절단 규모(166개사)를 훌쩍 뛰어넘는 역대 최대 규모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김인호 한국무역협회장 등 경제 4단체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등 등 재계 총수 및 3대 국책은행장까지 총출동했다. 박 대통령은 한·이란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우리 사절단의 비즈니스를 측면 지원한다.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은 “이란에선 아직 서방에 대한 반감이 있는 반면, 한류에 대한 호감도가 커 (박 대통령의 이란 국빈방문은) 우리 기업들엔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방과의 협상을 통해 핵문제를 해결한 이란과의 정상외교에 나선 박 대통령으로서는 북핵 외교도 중요하다. 북한이 내달 6일 제7차 당 대회를 앞둔 시점에 5차 핵실험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북핵 외교를 부추기고 있다. 박 대통령은 1일자 국영 이란신문사(IRAN)에 실린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란의 핵 해법을 북핵 문제 해결 과정에 그대로 적용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면서도 “이란 핵협상 타결이 북핵 문제 해결에 주는 함의에 대해 관심을 갖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2016.05.01 I 선상원 기자
  • 朴 "對이란 교역규모 조속 복원"..'경제공동위' 활성화
  • [테헤란(이란)=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이란을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향후 양국 관계와 관련, “외교장관 회의 정례화를 비롯해서 고위 정치 레벨에서의 교류 확대는 물론이고 양국 산업장관을 대표로 하는 한·이란 경제공동위 활성화를 통해 경제협력 가속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자에 국영 이란신문사(IRAN)에 실린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제 대(對)이란 제재가 해제되고 이란이 국제경제체제에 복귀하게 되면서 양국 경제협력도 조속한 시일 내에 제재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박 대통령의 발언은 이란과의 교역 규모 복원은 물론 교역 품목 다변화 등 긴밀한 성장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선 최소 ‘장관급’이 움직여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실제로 원유 매장량 세계 4위, 천연가스 매장량 세계 1위 등의 조건을 갖춘 이란이 최근 서방의 경제제재 해제 이후 우리 기업들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건 사절단의 규모로 고스란히 드러났다. 박 대통령의 1~3일 이란 방문길에 동행한 경제사절단은 역대 최대 규모인 236명이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김인호 한국무역협회장 등 경제 4단체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 및 3대 국책은행장까지 총출동했다. ◇현지 분위기 긍정적..“한국 관심 높아”이란은 경제재건을 위해 에너지, 교통 등 인프라투자와 정유·철강 등 산업 기반 확충에 나서고 있어 지난해 박 대통령의 순방국인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아랍에미리트(UAE)·쿠웨이트에 이어 ‘제2 중동 붐’의 새 축으로 부상 중이다. 박 대통령이 경제사절단에 거는 기대감이 더 커지는 이유다. 양국 간 교역이 서방의 제재 전인 20011년 175억달러에서 지난해 61억달러로 축소된 만큼 교역정상화의 여지는 크다는 게 박 대통령의 생각이다. 청와대는 이란이 카스피해 국가 및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의 중심국 역할을 담당하는 점도 우리 기업들엔 호재로 본다. 한 관계자는 “이들 국가는 샴푸 등 공산품 등의 수입을 이란에 절대적으로 의지해왔는데, 만약 우리 제조업이 이란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경우 이란을 포함, 약 3억명에 달하는 잠재 고객을 얻게 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현지 분위기도 긍정적이다. 사절단에 포함돼 지난 29일 테헤란에 도착한 한 기업인은 통화에서 “한국 대통령의 첫 방문이어서 그런지 바이어 등 현지 분위기는 많이 고무적인 것 같다”며 “교민들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도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전했다.◇정상회담·비즈포럼..사절단 ‘측면 지원’이를 위해 박 대통령은 2일 하산 로하니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교역·투자 정상화를 위한 기반 조성 △이란 경제재건을 위한 인프라 구축 적극 참여 △에너지·산업 투자 확대기반 마련 △보건의료, 문화, 정보통신기술(ICT) 등 협력 다각과 등을 타진, 우리 사절단을 측면 지원한다. 3일엔 한·이란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 양국 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는 한편 1:1 상담회를 통해 현지 시장을 개척에 나선 중소·중견기업들을 격려한다. 박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앞으로 이란이 철도·도로·항만·발전·전력망·수자원 등 인프라 개선을 집중 추진할 것으로 아는데, 한국이 기술과 신뢰성을 입증해 왔기 때문에 협력 확대가 유망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더 나아가 “현재 한국은 이란의 원유를 수입하고 이란은 한국의 산업용 원부자재를 주로 수입하는 교역구조인데, 앞으로 양국 간 교역품목을 다변화시킬 여지도 크다”며 “이란의 높은 교육열과 과학기술 수준을 감안하면 ICT 등 고부가가치 신산업 분야에서도 상호협력의 시너지가 클 것”이라고도 했다. 이란 석유개발 프로젝트와 관련, 박 대통령은 “한국 기업들은 주어진 프로젝트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어떤 역경에도 기한 내 완수하는 것으로 이란에서도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2016.05.01 I 이준기 기자
"대통령 누가 된들"…투자철학 명확한 버핏
  • "대통령 누가 된들"…투자철학 명확한 버핏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투자자들의 우드스탁 페스티벌’로 불리는 버크셔 헤서웨이의 연례 주주총회가 올해에도 어김없이 수만 명의 투자자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버크셔를 이끄는 워런 버핏 회장과 찰리 멍거 부회장은 올해 각각 85세, 92세라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미국 대선 후보부터 미국 경제, 투자원칙에 이르기까지 투자자들과 활발하게 의견을 나눴다. 때로는 농담으로 좌중을 웃기기도 하고 때로는 단호하게 투자원칙을 강조하면서 주주들을 안심시켰다. 30일(현지시간)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버크셔 주총에서 버핏 회장은 대선에 대해 크게 민감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한 주주가 공화당 선두를 달리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면 버크셔에는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를 묻자 버핏 회장은 “버크셔에 미치는 영향은 중요한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재계에서는 트럼프 후보가 미국에 중국과 멕시코산 제품에 대해 중과세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무역전쟁을 가져올 것이며 이로 인해 다국적 기업들도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를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버핏 회장은 “힐러리가 되건 트럼프가 되건 정치적인 변화가 미국의 장기 경제전망을 바꿀 수는 없다”며 “올해 대선 결과 때문에 버크셔가 크게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버크셔가 이미 상당한 규제 하에서 사업을 해왔고 고율의 법인세에도 적응했다고 강조하면서 경영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다. 사실 버핏 회장은 민주당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지지자다. 지난 2월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는 트럼프를 직접 거론하지 않았지만 “미국은 이미 위대한 국가”라며 트럼프의 “미국을 다시 한번 위대하게 만들겠다”는 선거구호에 일침을 가한 바 있다. 주총에서도 버핏 회장은 미국 경제에 대해 낙관론을 펼쳤다. 그는 “미국 전체적으로 주택거품이 보이지 않는다”고 진단했고 저유가에 대해서는 “일부 업종 근로자에게 반갑지 않겠지만 소비자는 이로 인해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전반적으로는 호재다”라고 말했다. 버핏 회장은 투자한 기업에 대해 여전한 믿음을 드러냈다. 주주들이 설탕음료에 대한 경계 때문에 코카콜라 투자에 우려를 드러내자 버핏 회장은 “만일 내가 쌍둥이로 태어나 다른 한 명이 브로콜리를 더 먹고 콜라를 마시지 않았다고 해도 아마 나보다 더 오래 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자신이 얼마나 코카콜라 제품을 좋아하는지를 강조하는 것으로 설명을 갈음했다. 버크셔는 코카콜라의 지분 9%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파생상품에 대해서는 걱정하면서도 버크셔가 투자한 은행은 큰 문제가 없다고 진단했다. 버핏 회장은 “금융시장이 붕괴될 경우 전 세계 대형 은행 상당수가 파생상품 때문에 리스크를 겪게 될 것”이라며 “여전히 잠재적인 시한폭탄”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버크셔가 상당한 지분을 들고 있는 웰스파고나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문제소지가 거의 없다고 평가했다. 올해 버크셔 연례 주총에는 전 세계에서 3만명 이상의 주주가 참석했다. 이중 3000명이 중국에서 온 투자자였다. 올해 주주총회는 처음으로 야후파이낸스 사이트를 통해 생중계됐다. 과거 동영상 촬영이나 음성녹음도 금지했던 것에서 180도 달라진 것이다. 버핏 회장을 비롯해 찰리 멍거 부회장이 여전히 혜안을 갖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투자자들이 매년 오마하까지 오는 수고를 덜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올해 주총도 예년처럼 버크셔가 투자한 업체들이 제품 홍보와 기업 알리기에 나서 박람회를 방불케 했다. 버크셔가 올해 초 320억달러 가량을 투자한 프리시전 캐스트파트는 항공기 부품을 전시했고 코카콜라는 지난해보다 더 넓은 공간에 재활용 코카콜라 캔으로 만든 공룡과 동물을 전시했다. 시즈 캔디스는 3878개의 제품 박스로 스페셜 하우스를 만들었다. 이 숫자는 버핏이 지금까지 살면서 하루에 2온스의 캔디를 먹었을 경우 소비한 박스 개수다. BNSF 레일웨이는 철로 모형을 전시해 부모와 함께 방문한 어린이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한편 버크셔가 발표한 1분기 잠정 실적에 따르면 순이익은 8%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2% 줄었다. BNSF레일로드가 유가 하락과 석탄 운송 수요 감소로 부진한 실적을 냈고 폭풍 피해 보상으로 보험사들이 타격을 입은 것이 영업이익 감소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버크셔는 에너지, 보험, 제조, 철도, 유통 등의 업종에서 90개에 가까운 기업에 1000억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2016.05.01 I 권소현 기자
3차 면세특허 대전…신동빈·최신원 '권토중래' 정지선 '숙원해결'
  • 3차 면세특허 대전…신동빈·최신원 '권토중래' 정지선 '숙원해결'
  • △신동빈·최신원·정지선 회장(왼쪽부터)[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이르면 이달 말부터 6개월간의 제3차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 대전(大戰)이 열려 연말 최종 승자가 판가름난다.지난해 말 관세청의 면세특허 경쟁입찰에서 떨어져 사업권을 잃은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과 SK워커힐면세점은 사업 재개를 노린다. 현대백화점(069960)은 오랜 숙원을 반드시 이루겠다며 의지를 다지고 있다.3차 면세 대전은 ‘1인 체제’를 공고히 하려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경영일선에 복귀한 최신원 SK네트웍스(001740) 회장, 면세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으려는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등 대기업 오너 일가가 후방에서 전폭 지원을 하며 최종 결과에 더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롯데·SK·현대百, 대기업 3곳 배정된 특허 가능성 커롯데면세점과 SK네트웍스, 현대백화점은 정부가 대기업 3곳에 배정한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를 따낼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들 3곳은 관세청이 지난 29일 정책 발표를 한 후 곧바로 입찰에 참여하겠다며 공식입장을 밝혔다.롯데면세점은 세계 3위, 국내 1위 면세사업자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춰 외생변수만 없다면 특허를 따낼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은 오는 6월 30일 특허만료로 문을 닫아야 하는데 하루라도 빨리 사업을 재개해야 하는 입장이다.월드타워점의 지난해 매출은 6112억원으로 단일 매장으로 국내에서 세 번째로 많다. 최장 6개월의 폐점 기간 손실을 최소화하는 데 큰 관심을 둘 수밖에 없는 이유다.SK네트웍스는 24년의 면세사업 노하우와 서울에서 유일하게 동남권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 카지노를 보유해 갖춘 차별화된 경쟁력 등이 강점이다. SK워커힐면세점은 오는 16일 문을 닫아야 하는 만큼 시일이 더 촉박해 특허를 반드시 재획득하겠다며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지난해 상반기 경쟁입찰에서 고배를 마신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을 입지로 내세우며 특허 획득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랜드가 재무구조 개선작업을 이유로 참여가 어렵다는 점을 호재로 여기고 있다. 예상치 못한 제3의 경쟁자만 없다면 특허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신동빈·최신원·정지선, 오너 일가의 승부수는3차 면세 대전은 대기업 오너 일가의 자존심 싸움으로 확장될 기세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약속한 호텔롯데의 상장을 위해서라도 면세특허를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 면세사업은 호텔롯데의 매출에서 80% 이상을 차지하는 등 큰 비중이다.신동빈 회장이 형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을 누르고 신격호 총괄회장의 진정한 후계자가 되기 위해 면세특허 확보가 최우선 과제인 셈이다. 롯데 관계자는 “신 회장이 3월 말 일본 도쿄 시내면세점 출점식에 참석할 만큼 면세사업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지난 3월 17년 만에 SK네트웍스에 복귀한 최신원 회장은 경영인으로서 첫 시험대에 오른다. 최 회장은 SK네트웍스 창립 63년을 맞아 본사 로비에 최종건 창업 회장의 동상을 설치하는 등 창업정신을 일깨우며 공격적인 행보에 나설 것임을 예고했다.SK네트웍스 관계자는 “최 회장이 구성원들과의 상견례에서 직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사기를 높이는 데 힘을 기울이고, 회사를 탄탄하고 굳건히 만들겠다고 했다”며 “면세특허도 이런 차원에서 강한 의지를 밝힌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정지선 회장은 현대백화점그룹의 숙원사업인 면세업 진출에 사활을 걸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해 7월 발표한 관세청 경쟁입찰에서 고배를 마셨다. 관세청이 이번에 대기업에 3곳을 신규 특허를 배정한 만큼 그 어느 때보다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정 회장뿐 아니라 그룹의 모든 구성원들이 이번에는 반드시 성공할 것이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롯데·SK·현대百 면세입찰 참여…대기업 배정 3곳 유력(종합)☞ 숫자·시기 '변수'…신규면세점 도전 기업 복잡해진 '셈법'☞ [기자수첩]면세정책 불신 자초하는 정부·국회☞ 서울 시내면세점 4곳 더 생긴다…연말 추가사업자 선정(종합)
2016.05.01 I 김진우 기자
  • 朴대통령, 이란 국빈방문차 테헤란 향발..'북핵·경협' 외교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일 오전 경기 성남의 서울공항에서 이란 국빈방문을 위해 테헤란행 전용기에 몸을 실었다. 지난 10년간 ‘어둠의 장막’에 가려졌던 이란과 경제협력은 물론 북핵(北核) 문제의 해법까지 도출해낼지 주목된다. 박 대통령의 이란행은 지난 1962년 양국 수교 이래 정상 차원에서는 처음으로 이뤄지는 것이다.박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오전 테헤란의 사드아바드 좀후리궁에서 하산 로하니 대통령과 약 1시간15분간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간 교역·투자 정상화를 위한 기반 조성 △이란 경제재건을 위한 인프라 구축 적극 참여 △에너지·산업 투자 확대기반 마련 △보건의료, 문화, 정보통신기술(ICT) 등 협력 다각과 추진 등을 타진한다. 이후 협정 서명식과 공동 기자회견, 공식 오찬도 함께한다.박 대통령은 같은 날 오후 이란의 ‘벨라야트 이 파키르’(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와의 만남도 추진한다. 하메네이는 이란 혁명을 이끈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의 후계자로, 신정일치 국가인 이란에서 절대권력을 보유한 헌법상 최고 통치권자다. 권력기구인 혁명수호위원회 위원 12명 중 6명을 지명하며 대통령 인준해임권, 사법부의 수장과 군사령관, 국영 언론사 사장 임명권 등을 행사한다. 면담이 성사할 경우 향후 양국 관계에 상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저녁에는 한식과 한지 등을 테마로 하는 한국 문화 체험을 참관하는 한편, 국악 전통 공연 및 양국의 전통 무술 공연을 관람하는 문화외교를 전개한다.박 대통령은 이튿날인 3일부턴 236명의 경제사절단과 함께 적극적인 ‘세일즈 외교’를 편다. 지난해 10월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 당시 사절단 규모(166개사)를 훌쩍 뛰어넘는 역대 최대 규모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김인호 한국무역협회장 등 경제 4단체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 및 3대 국책은행장까지 총출동했다. 박 대통령은 한·이란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우리 사절단의 비즈니스를 측면 지원한다.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은 “이란은 최근 서방의 경제제재 해제 이후 우리 기업들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란에선 아직 서방에 대한 반감이 있는 반면, 한류에 대한 호감도가 커 (박 대통령의 이란 국빈방문은) 우리 기업들엔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16.05.01 I 이준기 기자
  • [주간증시전망]연휴탓에 한산할듯…경제지표·수급에 주목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황금연휴를 맞은 이번주 국내 증시는 낮은 경기 모멘텀에서 박스권 장세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일본은행(BOJ) 등 주요국 통화정책 회의와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마무리되면서 주요 경제지표와 국내·외 투자자 수급 여건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주(4월25~29일) 코스피지수는 전주대비 1.06%, 21.34포인트 내린 1994.15로 마감했다. 한때 2020선에 육박하기도 했지만 최근 3거래일째 내리 하락하며 2000선까지 무너졌다. 4월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하고 회의 6월 미국 금리인상 확률도 20%대로 높지 않은 상황이지만 BOJ의 추가 양적완화 기대감이 무산되면서 글로벌 주식시장이 약세를 나타난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1분기 성장률이 2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애플이 6거래일 연속 하락하는 등 악재가 겹쳤다.FOMC는 금리를 동결하면서 인상 시기에 대한 언급은 자제했다. 다만 대외 불확실성과 관련한 문구를 삭제함으로써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는 평가다. 나중혁 현대증권 연구원은 “3월에 비해 글로벌 경제와 대외 불확실성에 대한 경계감이 다소 완화됐고 미국 내 고용 여건·가계의 실질소득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며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일부 있지만 원론적인 대응으로 보여지며 대체로 상반기 내 금리동결 스탠스를 지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BOJ는 4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 마이너스 0.1%, 본원통화는 연간 80엔 늘리는 기존 통화정책을 유지키로 결정했다. 글로벌 유동성 장세 속 시장의 예상과 달리 추가 완화정책이 발표되지 않아 위험 자산인 주식 선호도가 떨어지며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매도세도 나타났다. 일본의 이 같은 결정으로 엔화 강세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통화정책이 국내 증시에 긍정적이라는 의견도 있다. 이현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엔화가 강세로 전환되면서 달러화도 재차 약세를 보이는 모습”이라며 “FOMC에서 금리인상 확률이 오히려 낮아지고 달러화의 속도 조절이 연장될 수 있다는 점은 원자재와 신흥국 증시 같은 위험자산에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주목해야 할 주요 지표로는 우선 미국에서 6일(현지시간) 발표 예정인 고용보고서다. 4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증가세가 둔화되지만 고용시장의 호조 기준에는 부합할 것으로 예상돼 6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질지 여부가 관심사다.중국은 노동절 연휴로 거래량 부진이 지속되겠다. 4월 제조업 지수 등 주요 경제지표가 소폭 개선되면서 경제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켜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은 높다.수급측면에서는 외국인 순매수는 BOJ 정책 부담감으로 속도 조절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고승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주요국 실질 금리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추세 전환이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라며 “주식형 펀드의 차익실현 매물이 지속 출회되면서 기관은 투신권 중심으로 순매도 기조를 나타낼 것”이라고 예측했다.한편 일본 골든위크(4월29일~5월8일), 중국 노동절(4월30일~5월2일), 한국 임시공휴일연휴(5월4~8일) 등으로 연휴 주간에 진입하면서 내수소비·여행 관련 업종의 단기 투자심리 개선도 기대된다. 지난해 2분기 중동호흡기 증후군(메르스)에 따른 기저효과도 있다. 3국의 휴장 영향으로 전반적인 시장 거래량은 제한될 전망이다.▶ 관련기사 ◀☞ [주간증시전망]전주 연중 최고 경신한 코스피, 이번주엔 '속도 조절'☞ [주간증시전망]우호적인 대외 환경…상승흐름 이어간다☞ [주간증시전망]어닝시즌 '유망주' 발굴에 집중
2016.05.01 I 이명철 기자
  • [오은석의 부동산 재테크] 실투자금 2천만원, 부동산 투자의 비밀
  • [오은석 북극성 대표]부동산 투자 좀 한다는 주변의 투자 고수들을 보면 최근 몇 년 전부터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 집중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는듯 하다. 그들이 투자한 방식은 주로 2천만원 내외의 실투금을 이용한 부동산 경매와 갭투자 였고, 2년이 지난 지금 그들의 투자 결과를 보면 투자금 대비 적게는 100%에서 많게는 300% 이상 까지 수익을 거뒀다. 일반인들은 부동산 투자를 상대적으로 소액인 2천만원으로는 불가능 하다고 생각하지만, 부동산 투자자 고수들 사이에서는 더 적은 돈으로 투자하는 경우도 많으며, 부동산을 사는데 오히려 돈이 들어오는 투자를 하기도 한다. 우리는 투자금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물건을 고를 때 투자금의 범위 내에서만 물건을 선택해야한다는 편견을 갖고 있는 듯 하다. 하지만 편견은 편견일 뿐이다. 부동산 경매 투자를 예로 들어보자.투자금이 2천만원이라고 해서 경매 감정가(또는 부동산 매매가)가 4천만원 이하인 것을 찾아야 부동산 투자가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실제 부동산 투자는 더 적은 돈으로 더 비싼 부동산을 투자하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가장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무피투자일 것이다. 무피투자란 대출과 보증금 그리고 부대비용을 합친 가격을 낙찰가로 맞추어 투자금이 들어가지 않고 이자는 월세로 상계하는 소액 투자 전략 중 하나이다. 부동산 투자를 하는데 돈을 쓰지 않고 투자를 했다고 해서 무피투자라고 일컫는다. 단, 어떤 전략과 전술이라도 정확하게 사용되지 않으면 오히려 리스크가 될 수 있다는 점은 항상 주의해야 한다. 특히 소액투자자의 경우 한번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본인의 투자금 전부가 부동산에 묶일 수 있으니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무피투자 전략 이외에도 플러스피 투자 전략이 있다. 플러스피 투자란 부동산 투자가들 사이에서 흔히 사용하는 말로써 보증금과 대출금 그리고 부대비용을 합친 가격이 낙찰가보다 낮아 오히려 실투자금이 하나도 들지 않고 오히려 수중에 현금이 들어온다 하여 플러스피 투자라고 한다.다만, 플러스피 투자 전략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4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첫째, 호재가 없는 지역의 빌라나 전형적인 임대 목적 아파트일 것둘째, 매매 거래는 되지 않으나 월세 회전율이 좋을 것셋째. 빌라가 15년 이상 된 것으로서 리모델링이 필요한 것넷째, 월세 보증금을 2천만원 이상으로 받을 수 있는 부동산일 것인천 서구 물건의 실제 투자 사례를 통해 설명하도록 하겠다. 부동산 시세는 5,500만원이지만 실제 적정 매도가격은 5,000만원 정도 하는 빌라를 4,400만원에 낙찰받았다. 해당 부동산은 위 4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시키는 물건이다. 당시 대출은 3,900만원 (4.5%)을 받았다. 리모델링에 필요한 돈은 450만원, 세금 및 명도비용 등 부대비용은 약 250만원이 들었다.모든 지출비용은 5,100만원 (4,400만원 + 450만원 + 250만원)이었고 임대를 2,000만원 보증금에 25만원 월세로 놓았다. 참고로 해당 지역에서는 임대 보증금 2,000만원은 소액임차인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최악의 경우 경매에 넘어가도 법적으로 전액 보호받을 수 있는 금액이다. 집을 새집처럼 깨끗하게 전체적으로 수리를 하였더니 월세를 주변 시세보다 8만원 정도 올렸음에도 2주만에 계약이 체결되었다.총 지출 비용 5,100만원에서 대출금 3,900만원과 임대 보증금 2,000만원을 받아 집을 사고도 오히려 800만원이 수중에 생기는 플러스피 투자가 되었다.월세도 25만원중 한 달 이자 대략 15만원을 제하고 매달 10만원씩 들어오는 구조이다.사례 부동산은 기본적으로 노후화된 건물이기 때문에 부동산 회복기나 대세 상승기가 오지 않는 이상 부동산 가격 상승의 폭은 크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투자금을 사용하지 않고, 오히려 매월 10만원의 월세 수익이 생긴다는 장점이 있다.다시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돌아가 보도록 하겠다. ‘투자금이 얼마가 있어야 부동산 투자가 가능할까?’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은 내가 어느 정도 부동산 투자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있고 노력하는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투자금이 부족하면 불리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투자를 못하는 이유가 되지는 않는다. 투자를 못하는 이유는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투자 공부를 게을리 했기 때문이다. 물론 이러한 투자 스타일이 항상 적용되고, 모든 지역에서 이런 투자방식이 유효한 것은 아니다. 계절이 바뀌듯 투자 방법도 때에 따라 변해야한다. 과거의 성공 사례만 믿고 그 방식만 고집한다면 부동산 투자가 오히려 해가 될 것이다.실투금 2천만원으로 부동산 투자는 얼마든지 가능하다. 최근 몇 년간 성행했던 갭투자도 그렇고, 부동산 경매로도 충분히 부동산 투자가 가능하다. 문제는 내가 얼마나 준비되어 있고,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느냐 이다. 기회 앞에서 머뭇거리지 않으려면 부동산 투자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한다. ▶오은석 ‘나는 월세받는 직장인이 되기로 했다’의 저자로서 ‘북극성주’라는 닉네임으로 더 유명한 19년차 부동산 실전투자 고수다. 다음 카페 ‘북극성’을 통해 5만 명이 넘는 회원들에게 투자 노하우를 전파하며 멘티들이 시행착오 없이 투자하고 경제적 자유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를 따라 투자를 시작한 멘티 중 상당수는 현재 부동산 투자 분야의 유명한 실전 고수로 성장하여 후배들의 멘토로 활동하고 있다.
2016.04.30 I 성선화 기자
아파트 분양권 거래, 지방 강소도시가 수도권보다 활발
  • 아파트 분양권 거래, 지방 강소도시가 수도권보다 활발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개발호재가 풍부한 지방 강소도시의 아파트 분양권 시장 열기가 뜨겁다.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투데이가 올해 1분기 지방(광역시 제외) 아파트 분양권 실거래가 총액을 조사한 결과, 경남 양산시와 경북 포항시 등 총 8곳의 지방 도시에서 분양권 실거래 총액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 가장 거래액이 많았던 곳은 양산시로 거래액이 4571억 4251만원에 달했다. 이어 경북 포항시 3489억 9974만원, 충북 청주시 2256억 3501만원, 충남 천안시 1903억 9642만원, 충북 충주시 1349억 8959만원, 경북 경산시 1125억 1006만원, 충남 아산시 1038억 2385만원, 충남 서산시 1008억 1444만원 등의 순이었다. 이들 분양권 실거래가 총액 상위권 지역은 최근 대규모 택지지구가 조성되거나 교통·산업 부문에서 개발호재가 풍부한 곳들이었다. 대규모 개발호재를 바탕으로 실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주택시장이 활기를 띄고, 분양권 거래도 활발했던 것으로 분석된다.실제로 1분기 지방에서 분양권 실거래 총액이 가장 높았던 양산시는 영남권 최대 규모의 양산신도시가 조성됨에 따라 실수요자가 크게 늘고, 새 아파트 공급이 대폭 증가했다. 포항시는 울산~포항 간 고속도로가 올해 개통될 예정으로 광역교통망이 크게 개선된다. 청주시는 기존 산업단지 관련 수요가 풍부한 지역인데다, 지난 2월 SK하이닉스가 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 약 15조원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산업단지 관련 개발호재가 꾸준하다. 이들 세 지역의 경우 수도권 인기지역인 평택시(2154억 5857만원), 광명시(1311억 6635만원), 용인시(1085억 9397만원), 남양주시(503억 1289만원)를 뛰어넘는 등 분양권 시장이 그야말로 활황을 보였다. 분양권 실거래가 총액이 높은 지역의 경우 신규분양에 대한 관심도 높은 만큼 분양을 앞둔 단지도 주목할 만하다. 대우건설은 오는 5월 충북 청주에서 두 개 단지를 연이어 분양할 예정이다. 먼저 5월 초 청주시 사천동에서 ‘사천 푸르지오’를 내놓는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2~28층 8개동 전용 59~84㎡ 총 729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바로 앞에 사천초등학교가 있어 안심통학이 가능하다. 인근 율량지구의 잘 갖춰진 생활인프라도 편리하게 이용가능하다. 이어 5월 중순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 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A-4블록에서 ‘청주 테크노폴리스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지상 25층 12개동 전용면적 73~84㎡ 총 1034가구로 구성된다.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에 들어서는 만큼 뛰어난 직주근접성을 바탕으로 관련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2외곽순환도로가 인접해 청주 전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고, 청주IC와 서청주IC도 가까워 광역교통망의 이용도 쉽다.현대산업개발은 이달 충남 천안시 동남구 봉명2구역을 재개발하는 ‘천안 봉서산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지상 24층 8개동 전용 49~109㎡ 총 665가구로 구성된다. 이중 429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봉명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KTX 천안·아산역도 가까운 편이다. 대림산업은 하반기 경북 포항시 북구 장성동 장성침촌도시개발구역 A2블록에서 ‘e편한세상 포항장성’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248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바로 옆에 근린공원이 있고, 장성침촌도시개발구역 내에 초등학교와 중학교 부지도 예정돼 있다. 또 주변에 장성고도 가까워 교육시설이 풍부하다. 효성은 오는 5월 충남 아산시 배방읍 공수리 1487번지 일원에서 ‘아산 배방역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지상 20층 6개동 총 557가구로 구성된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배방역이 바로 가까이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또 KTX천안아산역도 멀지 않아 광역교통망의 이용도 쉽다. 대방건설은 전북 전주완주혁신도시에서 6월 ‘전주혁신도시 대방노블랜드’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상 최고 23층으로 아파트 490가구와 오피스텔 481실 등 총 971가구의 주상복합 대단지로 구성된다. 단지 주변으로 중심상업지구, 학교 용지, 근린공원 등이 모두 가까이 있어 생활환경이 매우 편리할 전망이다. 혁신도시 내에 자리잡은 만큼 관련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지방 분양권 실거래가 총액 상위 지역 분양예정 단지
2016.04.30 I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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