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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우리동네 선한 가게’ 디지털 전환 지원한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네이버㈜(대표이사 최수연)가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오세희) 및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과 함께 ‘우리동네 선한 가게’로 선정된 오프라인 중소상공인(SME)의 디지털 전환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네이버는 이를 위해 소상공인연합회와 우리금융그룹과 ‘우리동네 선한 가게 지원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9일 체결했다.‘우리동네 선한 가게’는 지역 사회와 상생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SME를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소상공인연합회, 우리금융그룹,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20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매년 다양한 SME를 선정하여 전문가 컨설팅, 마케팅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네이버, 소상공인연합회, 우리금융그룹은 이번 협력으로 선정된 ‘우리동네 선한 가게’가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사업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협력한다.이를 위해 SME는 스마트플레이스에 가게 정보를 등록하고 네이버예약, 쿠폰, 톡톡 등 다양한 기술 솔루션을 활용해 편리한 사업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된다.또한, 네이버는 해당 가게들의 플레이스 페이지에 ‘우리동네 선한 가게’ 로고와 사업 소개 콘텐츠 등을 노출하여 온라인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다.네이버는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금융, 유통 등 다양한 부문의 파트너와 협력 기회를 모색하여 SME를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별로 특화된 상생 프로그램과 네이버의 기술 지원책의 시너지로, SME가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마련하고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는 “네이버는 ‘프로젝트 꽃’ 철학을 바탕으로, SME가 다양한 기술 플랫폼과 솔루션을 활용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면서 “우리금융그룹, 소상공인연합회가 진행하는 상생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는 데 네이버의 기술력으로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SME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들과 상생 협력 프로그램을 구상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소상공인 사업장 환경 개선에 이어, 자생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온라인 홍보 지원책이 이번 협약을 통해 마련돼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소상공인연합회는 앞으로도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소상공인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 "'듣보잡' 설쳐 당 개판" 홍준표, 인요한에 쓴소리…더 커지는 與혁신 압박
- [이데일리 경계영 이상원 기자] 당 지도부와 중진 의원, 대통령 측근의 불출마 혹은 수도권 출마를 권한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회’에 힘이 실리고 있다. 김종인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비상대책위원장이 당 지도부의 결단을 촉구한 데 이어 당 원로 격인 홍준표 대구시장도 “대통령 믿고 ‘듣보잡’(듣도 보도 못한 잡것)이 설쳐 당이 개판”이라며 쇄신을 요구했다. ◇홍준표 “‘대통령 호가호위’ 세력 정리해달라”당 통합 행보에 나선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8일 대구에서 홍준표 시장을 만나 30분가량 면담했다. 앞서 혁신위는 당내 통합을 위한 1호 혁신안으로 홍 시장 등에 대한 당원권 정지 징계 처분 취소를 내놨고 관철했다. 홍 시장은 이날 인 위원장에게 당 상황에 대한 작심 비판을 쏟아냈다. 인요한 혁신위가 희생을 요구한 당 지도부와 중진 의원, 대통령 측근 가운데 홍 시장은 중진을 제외한 지도부와 대통령 측근을 겨냥했다. “윤석열 정부 들어 대통령을 믿고 듣보잡이 중진 의원 군기를 잡고 설치는 바람에 당이 개판 됐다”는 주장이다. 인요한(오른쪽)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8일 오전 대구 북구 대구시청 산격청사를 찾아 홍준표 대구시장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뉴스1)그는 “언론이나 많은 사람이 ‘대통령은 권모술수를 모르는 사람’이라고 한다. 대통령을 호가호위해 먹는 세력의 문제가 크다”며 “최근 대통령이 그걸 많이 깨닫고 자기를 이용해 먹는 세력을 멀리하고 있을 것”이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그는 “혁신위가 그런 세력을 정리해달라”고 인 위원장에게 당부했다. 홍 시장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관련해서도 “얼마나 많은 듣보잡들이 나서서 조리돌림을 했느냐, 돌아오면 배알도 없는 놈이 되지”라며 “그런 사태를 만든 것이 당 지도부”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이준석이 신당을 만들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먹잇감이 된다”고도 봤다. 그는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혁신위가 불출마 또는 수도권 출마를 요구한 지도부 거취를 묻는 말에 “전권을 줬으면 혁신위 말을 들어야 한다”며 “안 그러면 혁신위를 해체해야 한다”고 인 위원장을 두둔했다. 인 위원장이 만난 주요 인사마다 당 혁신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내면서 당 지도부에 대한 압박 수위는 높아지고 있다. 전날 김종인 전 위원장 역시 인 위원장을 만난 후 “혁신안을 여러 개 만들었는데 그에 대한 현실성 문제도 생각해야 하고, 해당 의원이 혁신안에 순응할지 않을지 아무 반응이 없으니까 위원장으로선 답답할 수밖에 없다”며 “용산에서 아무 반응을 보이지 않을 것 같으면, 당이야 거기만 쳐다보는데, 변화가 있겠느냐”고 직격했다. 혁신 대상이 된 당 지도부와 중진 의원, 친윤(親윤석열)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후보 시절 수행실장을 지낸 이용 의원이 “당 요구에 따르겠다”고 밝힌 것 외엔 지금까지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 다만 지도부와 중진, 친윤 의원에 대한 불출마 혹은 수도권 출마는 혁신위에서 공식 의결되지 않은 권고 사항이어서 당에서 공식 논의되진 않을 예정이다. 당은 ‘국회의원 세비 삭감’을 비롯한 2호 혁신안의 경우 혁신위 활동이 끝나는 대로 다른 혁신안과 함께 당 의사결정기구인 최고위원회의에서 논의해 의결하겠다는 방침이다. 당 핵심 관계자는 “개인 의원이 각자 고민해볼 사안일 뿐, 당에서 공론화시킬 사안은 아니다”라며 “김기현 대표도 때가 되면 고민할 것”이라고 전했다. ◇총선기획단 출범…“혁신안 녹여낼 방법 고민”이날 국민의힘 총선기획단 첫 회의를 열며 내년 총선 채비를 본격화했다. 태스크포스(TF) 이름은 낮은 자세로 국민의 마음을 얻겠다는 취지에서 ‘국민마음총선기획단’으로 명명됐다. 기획단을 이끄는 이만희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역량과 도덕성을 갖춘, 경쟁력 있는 후보로 이기는 공천 △친소 관계나 줄 세우기 없는 공정한 공천 △질서 있는 공천 등 세 가지 공천 원칙을 제시하며 “분골쇄신의 자세, 환골탈태의 각오로 경제와 민생을 살리는 유능한 정당, 새로운 정치제도를 개척하는 혁신 정당으로 발돋움하겠다”고 강조했다. 총선기획단은 총선 관련 공천 룰(규칙)이나 핵심 공약, 홍보 방안 등 밑그림을 그린다. 현역 의원 등 선출직에 대한 평가 하위 20%의 공천 원천 배제 등 혁신위 제안 수용 여부에 대해 이 총장은 “혁신위가 제안한 여러 안에 대해 공천 과정 등에 어떻게 녹여낼 수 있을지 고민하면서 룰 세팅을 절차적으로 하겠다”고 설명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국민의힘 청년퓨쳐파인더 현장방문 청년창업가와의 소통의 시간’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 "농식품 수출 1000억달러 잠재력 충분…가공식품 집중해야"[만났습니다]①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우리나라 농수산식품은 1000억 달러 수출이 가능할 정도로 성장 잠재력이 충분합니다. 가공식품을 통해 부가가치를 늘리는데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장태평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사진=이데일리)장태평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농어업특위) 위원장은 최근 서울 중구 이데일리 본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8년 농식품부 장관을 역임했던 장 위원장은 당시 취임식에서 ‘농수산식품 100억 달러 수출 목표’를 제시해 눈길을 끌었던 인물이다. 농수산식품 수출금액이 42억 달러에 불과했으니 2배가 넘는 파격적인 목표였다. “수출 확대가 농어업이 지속가능한 자생력을 갖추는 길”이라는 확신이 묻어난 발표였다. 그가 제시한 ‘농수산식품 수출 100억 달러 달성’ 목표는 시간이 흘러 지난 2021년에 이뤄졌다. 작년에는 글로벌 경기 위축에 교역량이 급감했는데도 전년대비 5.3% 증가하며 120억 달러를 달성해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장 위원장은 “딸기·포도 등 신선식품뿐만 아니라 라면·김 등 가공식품까지 수출 잠재력이 높은 식품을 스타품목으로 육성하고, 국가별 특성에 맞춘 현지화 전략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며 “한류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K푸드에 대한 선호도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장 위원장은 다음 농수산식품 수출액 목표로는 1000억 달러를 제시했다. 현재 우리나라가 세계 교역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인데, 세계 식품시장이 8조원인 점을 감안하면 1000억 달러 달성도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그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수출액 1000억 달러를 넘는 산업은 반도체 뿐”이라며 “앞으로는 농수산식품이 미래 먹거리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다음은 장 위원장과 일문일답을 정리한 것이다.-장관 시절부터 수출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는데.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 수출확대는 필수적이다. 윤석열 정부는 청년농 3만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부분의 청년농은 스마트팜을 통해 과일·채소류 등을 생산한다. 현재 곡물을 제외한 축산·과일·채소류는 모두 수급이 균형상태다. 늘어난 청년농이 스마트팜을 통해 생산한 과일·채소가 시장에 나올 경우 가격이 급락할 수 있다. 수출 확대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야 생산되는 물량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앞으로 우리나라 농식품 수출 전망은 어떻게 보나?△한때 농어업의 위기를 초래할 것으로 여겨졌던 자유무역협정(FTA) 등 시장 개방은 수출 시장을 확대하고, 농어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기회가 됐다. 여기에 한류 인기까지 더해지면서 K푸드에 대한 수요는 더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우리나라 농식품이 중국, 동남아시아 수출품에 비해 안전하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어 K푸드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유망한 수출 시장을 꼽는다면.△한류와 함께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인 아세안 시장과 북미시장을 주목해야 한다.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아세안 시장은 한류의 부상은 물론 구매력 있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시장이 더욱 커질 가능성이 높다. 북미 시장의 경우 과거에는 한인 수요가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한국 식품이 건강에 좋다는 인식과 함께 미국인들의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 -수출 확대를 위해 정부가 어떤 노력을 해야 하나.△신선식품은 공간적·시간적 한계뿐 아니라 물류비 등 비용상의 부담 때문에 수출 확대에 한계가 있다. 따라서 신선식품보다 가공식품의 비중을 늘려가는 것이 우리 농수산식품의 부가가치를 늘리고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길이다. 이를 위해선 식품안전기준 등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 일례로 유전자변형생물체(GMO)는 기후변화 시대에 식량안보를 위해 필수적인 기술로, 전 세계에서 관련 기술 확보를 위해 각축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유전자가위에 대한 원천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데도 상용화가 되지 못하고 있다. 농어업특위에서는 최근 ‘수출 1000억 달러 달성을 위한 식품산업 육성 TF’를 구성해 이같은 현장의 애로사항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에 따라 내년부터 수출 물류비 지원이 중단된다. 비용 상승에 대한 우려가 큰데.△물류비 지원이 중단되지만,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전반적인 수출 지원 예산은 올해 65억원에서 245억원으로 3배 가까이 늘어난다. 신선 농산물의 품질 강화를 위해 산지부터 해외 소비자까지 콜드체인(Cold chain, 저온유통시시트템)을 보강하고, 수출 기업에는 홍보·상품개발·시장개척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야당은 농가소득 감소를 이유로 ‘농산물 가격안정제’ 도입을 주장하는데. △미국에서 도입하고 있는 농산물 가격안정제는 주요 농산물의 시장가격이 일정 기준가격 아래로 떨어질 경우 차액 일부를 보전해주는 제도다. 기상상황에 따른 농산물 가격 진폭에 농가가 안정적으로 경영할 수 있도록 보장을 해주는 보험 성격이 강하다. 우리나라는 현재 농가 소득의 절반 가량이 쌀에서 온다. 소득 감소의 주원인도 공급과잉으로 인한 쌀값 하락이기 때문에 가격을 지지 해주면 오히려 수급불균형만 악화할 것이다.-농가 소득 감소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뭐가 있을까. △가격 정책보다는 시장 논리에 맞게 생산 정책을 끌어가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쌀을 다른 작물로 전환하고, 고급쌀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생산량 줄이는 반면 쌀 가공식품 수출 확대 등 수요가 줄어드는 것을 막아야 한다. 또 우리나라는 임대 토지용역비가 생산비의 22.3%로 주변국인 일본(4.0%)에 비해 높다. 농업 생산비를 줄이기 위해 저렴하게 농지를 임차해 이용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도 필요하다. -스마트팜 등 기술 산업으로의 전환도 강조했는데.△농어업 현장에서는 고령화·영농인력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래 성장산업으로 되기 위해서는 과거 농업에서 벗어나 ICT(정보통신기술) 기술 등 4차산업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팜·무인 농기계·수직농장 등 미래 농업으로 변화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농업이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제도를 갖춰줘야 한다. -농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정책 방향을 제시해달라. △영농상속세 공제 한도 상향 등 추가적인 세제 지원이 필요하다. 정부에서 올해 공제 한도를 30억원으로 상향했지만, 여전히 가업상속공제 600억원에 비하면 적다. 농업도 사업체가 다음 세대로 원활히 넘어가야 기술과 노하우가 축적된다. 뿐만 아니라 첨단산업화 등 연구개발(R&D) 투자도 더 늘어날 수 있다.※제작 지원: 2023년 FTA이행지원 교육홍보사업
- 현대차그룹 부산엑스포 홍보영상 1억뷰 돌파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최종 투표를 한달여 앞두고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해 제작한 영상이 1억뷰를 돌파하며 전 세계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26일 현대차그룹은 SNS 채널을 통해 공개한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 영상 ‘부산의 경험을 전세계와 함께’편의 글로벌 조회수가 영상을 게시한 지 17일 만인 지난 25일 1억뷰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의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영상 ‘부산의 경험을 전세계와 함께(Busan Initiative with the Whole World)’ 편의 메인 화면 캡처.(사진=현대차그룹.)이번 영상은 국제사회의 관심으로 최빈국에서 선진국 반열에 오른 대한민국의 성장 경험을 전 세계 개발도상국과 공유하는 ‘부산 이니셔티브’와 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로서 부산의 차별화된 경쟁력과 비전을 담고 있다.현대차그룹은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글로벌 공감대를 강화하기 위해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등 다양한 언어로 영상을 제작했다. 특히 실질적인 득표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국제박람회기구(BIE) 본부 및 각국 BIE 관계자들이 상주하는 프랑스 파리에서는 현지 유력 미디어를 통한 영상 노출을 통해 부산엑스포 메시지 확산에 주력했다.서울 서초구 강남역 사거리 인근 빌딩 옥상에 설치된 대형 옥외광고에 현대차그룹의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영상이 상영되고 있다.(사진=현대차그룹.)현대차그룹 유튜브 채널 영상들은 25일 기준 총 5299만 조회수(한국어 538만, 영어 2653만, 프랑스어 2108만)를 기록했다. 여기에 약 1만건의 ‘좋아요’와 약 1000건에 이르는 댓글 등 영상에 대한 적극적인 공감과 호응이 이어졌다.페이스북, 엑스(X·구 트위터), 인스타그램, 링크드인, 틱톡 등에서도 총 5788만 조회수 및 약 74만건의 좋아요, 약 2700개의 댓글, 1600건 이상의 영상 공유 등 유튜브를 포함한 전체 SNS 채널에서 총 1억1000만회가 넘는 조회수와 약 76만건의 긍정 반응(좋아요, 댓글, 공유)을 기록 중이다. 특히 총 조회수 1억1000만회 중 해외 조회수는 1억300만회로 해외 비중이 무려 94%에 달한다. 서울 서초구 센트럴시티 터미널 대합실 내 13개 게이트 위에 설치된 LED 스크린에서 상영되고 있는 현대차그룹의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영상을 시민들이 시청하고 있다.(사진=현대차그룹.)실제 영상을 본 국내외 네티즌들은 영상이 게재된 SNS 페이지에 “부산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힘을 보태길 기원합니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이제는 돌려줄 준비가 되었다는 말이 참 멋있게 다가옵니다” 등의 댓글을 게시하며 세계박람회 부산 개최를 응원했다.현대차그룹은 이번 영상을 디지털채널뿐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전방위로 상영하는 한편 다양한 유치 지원 활동에도 적극 활용해 막판 유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계획이다.현대차그룹은 지난 13일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서울 강남역 사거리에 있는 대형 옥외광고와 서울 센트럴시티 터미널 13개 게이트 위에 설치된 LED 스크린을 통해 영상을 송출하고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와 외교부, 부산광역시 등 엑스포 유치 관련 기관에도 영상을 전달해 다양한 유치 활동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지지와 연대속에 성장한 부산만의 차별화된 경쟁력과 비전을 담은 이번 영상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BIE 회원국들의 막판 표심을 잡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개최지 선정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부산만의 매력을 알려 막판 유치전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尹, ‘중동 빅3’서 ‘100조’ 활짝…“기업들 뛸 거대 운동장 마련”
- [도하=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한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이후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에서 총 792억 달러(약 107조원) 투자유치를 이끌어냈다. 세 국가는 이른바 ‘중동 빅3’로 꼽힐 정도로 중동과 세계 경제를 이끄는 경제 대국이다. 대한민국이 이들 나라로부터 2년 새 100조원이 넘는 투자유치를 이끌어내면서 건설로 시작된 중동과의 관계를 새롭게 구축한 ‘중동 2.0’ 시대를 활짝 열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카타르를 국빈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4일(현지시간) 도하의 하마드 국제공항 왕실터미널에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도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순방 성과 ‘중동 2.0·스마트인프라·에너지 안보’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중동 순방이었던 올해 1월 UAE 국빈 방문 계기에 총 300억 달러(40조원) 규모의 계약 및 양해각서(MOU) 체결했고, 작년 11월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겸 총리 방한 때 290억 달러(약 40조원), 이번 국빈 방문 계기에 사우디와 카타르에서 각각 156억 달러(약 21조원), 46억 달러(약 6조원) 규모의 계약·MOU를 맺었다. 이번 국빈 방문만 놓고 보면 202억 달러(약 27조원) 투자 계약을 이끌어 낸 셈이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국빈 방문 계기에 플랜트, 모듈러 건축 등 스마트 인프라, 디지털 인프라, 스마트팜, LNG 운반선 건조, 방위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중동과의 새로운 협력시대를 연 것으로 평가된다. 대통령실은 이번 윤 대통령의 사우디·카타르 국빈 방문을 비롯해 중동 순방에서의 성과를 △‘중동 2.0’ 본격화 △스마트 인프라 협력 △에너지 안보 강화 세 가지 키워드로 압축했다. 먼저 중동 빅3 국가와의 협력을 완성해 탈탄소 기반의 ‘중동 2.0’에 시동을 걸었다는 평가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카타르 도하 현지 브리핑에서 “중동 빅3에 진출하려는 우리 기업들에게 총 792억 달러 규모의 거대한 운동장이 만들어진 것”이라며 “이번 사우디, 카타르 순방 계기로 기업들은 총 63건의 MOU와 계약을 체결했는데 참여기업과 MOU·계약의 압도적 비중이 사우디 ‘비전 2030’, 카타르 ‘국가비전 2030’과 관련된 새로운 협력 분야에서 이뤄졌다는 사실은 주목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우리나라와 중동 국가가 전기차와 배를 같이 만들며 새로운 산업 지도를 함께 그리는 협력은 과거에는 상상하기조차 어려웠던 모습이다. 놀라운 변화이고, 괄목할만한 성과라고 평가된다”며 “중동 2.0으로의 전환은 한-중동 공동번영의 시대를 여는 것이고, 우리 국민과 기업에게는 새로운 기회의 창이 열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리야드의 킹 압둘아지즈 국제 콘퍼런스 센터(KAICC)에서 열린 미래 투자 이니셔티브 포럼 대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 “순방이 곧 민생 행보”대통령실은 또 이번 순방을 통해 사우디, 카타르와 ‘스마트 인프라’ 협력을 굳건히 해 메가 프로젝트 수주전을 선점했다고 평가했다. 중동의 1세대 인프라 수요가 토목, 건축 위주였다면, 석유화학플랜트, 담수화 설비 등의 2세대를 거쳐 이제는 친환경 스마트 도시로 대표되는 3세대 인프라로 변화하고 있다. 스마트 인프라 시대에 경쟁력의 핵심은 ‘기술력’인데, 디지털 기술과 제조업 기술이 뛰어난 우리 기업들은 25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수주 계약과 다수의 인프라 협력 MOU를 체결하며 중동시장에서 존재감을 보였다는 것이다. 아울러 글로벌 에너지 강국인 사우디와 카타르와 에너지 안보 협력을 더욱 강화했다는 점도 눈여겨 볼 만 하다. 지난 1월 UAE와 체결한 400만 배럴 규모의 ‘국제공동비축사업’에 이어 이번에는 사우디와 530만 배럴의 원유공동비축 계약을 체결해 우리나라의 에너지 안보 대응력이 대폭 강화됐다. 카타르와도 안정적인 LNG 공급 방안을 논의했고, 협력의 범위도 LNG 공급사슬 전반으로 넓혔다. 한편 대통령실은 순방이 곧 민생 행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경제영토를 해외로 확장해 해외시장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또 정상 순방을 통해 우리 기업의 수출과 수주를 지원하고, 국내 투자를 유치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최근 최대의 민생현안인 물가안정도 언급했다. 최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에 따라 국제유가가 크게 등락하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인 만큼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에너지 수급과 가격 안정을 위한 정상 차원의 외교적 노력도 했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현지 브리핑에서 “이번 순방으로 취임 이후 107조(원)의 운동장이 중동에서 만들어졌다”면서 “더 넓게 확보하게 된 운동장에서 국민과 기업이 마음껏 뛸 수 있게 하자, 그래서 더 잘살 수 있는 미래를 앞당기자는 것이 윤 대통령이 열사의 땅에 온 이유”라고 설명했다.
- 롯데마트, PB 간편식 ‘요리하다’ 재출시 1주년…‘온리원 브랜드 페스타’ 진행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쇼핑(023530)이 운영하는 롯데마트는 가정간편식(HMR) 자체 브랜드(PB) ‘요리하다’ 재출시 1주년을 맞아 고객 감사의 의미로 롯데마트 PB 프로모션 ‘온리원 브랜드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서 요리하다를 홍보하고 있는 모습. (사진=롯데쇼핑)롯데마트는 ‘그로서리 1번지’라는 비전을 실현하고자 PB 경쟁력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해 10월 HMR 브랜드 ‘요리하다’ 전면 개편 및 재출시를 단행했다. 브랜드 재출시는 푸드 이노베이션 센터(FIC)의 전문 셰프와 MZ세대 MD(상품기획자)들의 주도하에 약 10개월 간 준비한 프로젝트로, ‘요리하다’라는 브랜드 명칭만 유지하고 콘셉트, 전략, 패키지 등 브랜드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를 고객 관점에서 새롭게 구축했다.먼저 재출시 당시 요리하다의 초반 흥행을 이끌었던 ‘아메리칸 차이니즈’ 콘셉트의 신상품 3종의 뒤를 잇는 아메리칸 차이니즈 시리즈 2탄으로 ‘요리하다 제너럴쏘치킨(480g)’과 ‘요리하다 사천식 마파두부(450g)’을 출시해 각 7990원에 판매한다. ‘요리하다 제너럴쏘치킨’은 아메리칸 차이니즈 치킨 요리 중 쿵파오 치킨과 더불어 가장 대중적인 상품으로, 단맛과 짠맛의 조화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의 고객들에게 적합한 메뉴다. PB 전문 MD는 10개월간 200여 차례의 레시피 개선을 진행, 닭다리살의 숙성 정도부터 튀김의 두께, 소스의 맛까지 모든 단계를 검토한 끝에 개발했다.‘요리하다 사천식 마파두부’는 롯데마트가 최초로 개발한 냉동 마파두부 상품이다. 두부가 들어간 간편식 상품은 해동 후 수분이 급격히 감소하기 때문에 냉동 상품으로 개발이 어려웠지만, 특허 공법을 보유한 파트너사와 8개월간의 협업 끝에 해동 후에도 두부 본연의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유지한 상품을 개발 할 수 있었다.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발맞춰 건강기능 간편식 7개 품목을 새롭게 선보인다. 신상품인 ‘요리하다 닭가슴살 왕교자(700g)’와 ‘요리하다 닭가슴살 찐만두 2종(청양고추/불고기맛)’, ‘요리하다 곤약면 2종(가쓰오/비빔)’과 ‘’요리하다 두부면 2종(짜장/마파)’은 닭가슴살, 두부, 곤약 등 고단백·저열량 식재료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요리하다 닭가슴살 만두 3종’은 닭가슴살과 두부로 만두소를 빚어 동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단백질을 동시에 섭취할 수 있는 고단백 상품이다. ‘요리하다 곤약면 2종’은 단백질과 칼슘, 식이섬유가 풍부한 볶은 병아리콩과 올방개 전분을 사용해 탱탱한 식감을 구현하면서 열량까지 낮췄고, ‘요리하다 두부면 2종’은 공정 과정에서 면 표면에 미세한 공기 구멍을 만들어 소스가 잘 스며들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요리하다’ 재출시 1주년 기념 한정 수량 판매 상품 4종도 운영한다. ‘불타는 직화 짜장면/볶음 짬뽕/로제 떡볶이’는 젊은 층 사이에서 매운 음식을 먹고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인증을 하는 ‘매운맛 챌린지’가 유행하며 매운 음식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해 출시했다. ‘요리하다 자이언트 부대찌개’는 요리하다 부대찌개 상품을 기존 상품의 2배인 2.3kg 대용량으로 만들어 100g당 가격 가격을 30% 이상 낮췄다.롯데마트가 PB 브랜드 개편에 주력한 이유는 ‘품질’과 ‘가격 경쟁력’이라는 대형마트업의 본질에 가장 충실하면서도, 고유의 전략, 콘셉트를 녹여낸 단독 상품을 통해 경쟁사와 구분되는 독자적인 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특히, 고물가에 PB 상품에 대한 고객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만큼 PB 상품의 경쟁력은 회사 성장에 필수 요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요리하다’는 브랜드 개편 이후 지난 5월 세계적 권위의 국제 품평회 ‘2023 몽드 셀렉션’에서 출품한 6개 품목 모두 수상하며 브랜드의 우수성을 인정 받았으며, 매출과 집객 측면에서도 이전보다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지난 12일까지 1년간 롯데마트의 ‘요리하다’ 매출은 재출시 이전과 비교해 약 25%, 롯데슈퍼는 30% 가량 큰 폭으로 늘었다. PB 상품의 강점인 합리적인 가격과 더불어 상품의 맛과 품질, 조리 후 시각적 완성도, 소비 트렌드까지 고려한 신상품 출시, 기존 제품의 레시피를 꾸준히 개선해 상품 경쟁력 향상에 주력한 점 등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요리하다’의 이러한 강점은 신규 고객을 유인하는 동시에 두터운 충성 고객층도 만들어내고 있다. ‘요리하다’ 상품을 구매한 신규 고객(6개월 이상 롯데마트를 방문하지 않은 고객)수는 재출시 이전보다 약 40% 가량 많았고, ‘요리하다’ 상품을 재구매한 고객의 비율은 해당 상품군의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정재우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요리하다’가 재출시 1년 만에 롯데마트와 롯데슈퍼 모두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이며 롯데를 대표하는 HMR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며 “그 동안 ‘요리하다’를 선택해주신 많은 고객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다양한 신상품과 프로모션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몸값' 파라마운트+ TV쇼 글로벌 1위…"1분만 봐도 몰입" 해외 평정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감독 전우성)이 글로벌 OTT 파라마운트+ 공개 1주일만에 글로벌 1위에 올랐다.지난 11일 OTT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몸값’은 파라마운트+ 영국, 캐나다, 이탈리아, 멕시코, 호주 등 26개국 TV쇼 부문 1위를 석권하며 글로벌 1위를 차지했다.‘몸값’ 글로벌 공개 이후 외신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몸값’은 다른 유수 K콘텐츠와 마찬가지로 계급에 대해 다루는 작품으로, 사기, 장기 밀매, 지진 속에서 생존을 위한 싸움을 그려낸다”고 평했다. 영국의 가디언은 “1분만 봐도 몰입되는 작품”이라며, “자본주의에 대한 소름끼치는 풍자를 담은 이 시리즈는 혁신적이고 매혹적이며 경쾌하다”는 리뷰와 함께 눈을 뗄 수 없는 스펙터클한 전개에 대한 찬사를 표했다.이어 미국의 더 할리우드 리포터는 “인간성을 상실한 현대사회 이면에 대한 풍자에 연출적 기발함을 더한 작품”이라면서 “호기심을 자극하는 도입부를 지나 거대한 재난을 맞닥뜨리게 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전우성 감독의 카메라는 인류 최악의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우리를 그곳으로 끌어당겨 몰입하게 한다”며 압도적인 몰입감과 메타포에 대한 극찬을 보냈다.글로벌 이용자들의 반응도 폭발적이다. 특히 세계적인 영화비평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관객 평점을 의미하는 신선도 지수 100%를 기록(10월 13일 기준)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SNS에서도 “‘몸값’은 정말 올해 가장 미친 K드라마다”, “한국 스릴러는 정말 매력적이고 다른 작품이 기다려진다” 등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양시권 티빙 콘텐츠 총괄 국장은 “올해 유럽과 북미에서 꾸준히 러브콜을 받은 ‘몸값’이 파라마운트+ 글로벌 1위에 올라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가 해외 무대에서 인정받고, 나아가 K콘텐츠가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변승민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대표는 “해외에서의 잇따른 수상에 이어 파라마운트+ 글로벌 1위까지 전 세계 관객들의 선택을 받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특히, 새롭고 신선한 시도가 가득했던 ‘몸값’의 매력에 반응해 준 전 세계 관객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연출 전우성, 극본 전우성·최병윤·곽재민, 제공 티빙, 제작 클라이맥스 스튜디오·SLL, 원작 이충현 단편영화 ‘몸값’)은 지난 4월 한국 드라마 최초로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각본상을 수상한 데 이어, 5월 독일 시리엔캠프에서도 비평가상을 수상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지난 9월에는 토론토국제영화제 프라임타임 부문에 공식 초청돼 K콘텐츠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한편, 티빙과 파라마운트는 지난 2022년 6월 아시아 최초로 티빙 내 ‘파라마운트+ 브랜드관’을 론칭하는 동시에,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홍보·마케팅 등 전방위 협력을 펼치고 있다. 양사는 ‘욘더’와 ‘몸값’, ‘운수 오진 날’, ‘우씨왕후’에 이어 ‘좋거나 나쁜 동재’,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 ‘피라미드 게임’ 세 작품을 차기 파트너십 작품으로 선택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K콘텐츠 제작과 유통에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