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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분양가 ‘15개월만’ 하락 전환…서울도 0.54% ↓
  • 전국 분양가 ‘15개월만’ 하락 전환…서울도 0.54% ↓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지난달 서울 민간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격 전월보다 하락했다. 지난해 2월 이후 공사비 상승 등 이슈로 연일 상승곡선을 그리던 분양가가 15개월 만에 처음으로 떨어진 것이다. 다만 지난 15개월 동안 고공행진을 한 탓에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조사 결과 추이(그래프=HUG)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민간 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는 557만4000원으로 전월 대비 1.92% 하락했다. 지난해 2월 이후 상승곡선을 그린 분양가는 15개월 만에 처음으로 떨어졌다. 다만 1년 전과 비교하면 13.98% 오른 수치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월별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 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 사업장의 평균 분양 가격을 의미한다.면적별로는 △60㎡ 이하 548만9000원 △60㎡ 초과 85㎡ 이하 553만2000원 △85㎡ 초과 102㎡ 이하 580만4000원 △102㎡ 초과 611만1000원을 기록했다.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84㎡가 있는 60㎡ 초과 85㎡ 이하 분양가는 전월 대비 하락했지만 그 외 면적은 상승세가 이어졌다.전국 뿐 아니라 서울 분양가도 하락전환했다. 지난달 말 기준 서울 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는 1170만 6000원으로, 3.3㎡당으로는 3869만 8000원이다. 이는 전월(㎡당 1177만 원) 대비 0.54% 하락, 전년 동월(㎡당 941만 4000원) 대비로는 24.35% 상승한 금액이다.수도권 ㎡당 분양가는 전월(789만 원) 대비 0.43% 내린 785만 6000원이다. 전년 동기(㎡당 673만 7000원) 대비로는 16.61% 올랐다. 3.3㎡당으로는 2597만 원이다.분양가가 하락 전환을 한 것을 두고 업계와 전문가들은 건설 제반 환경 변화보다 일시적으로 통계상 표본이 달라졌기 때문이라고 보고있다.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이번 수치로 서울 등 분양가가 낮아졌다고 해석하기엔 무리가 있다”며 “시장 상황상 분양 일정을 미룬 곳들이 많아지면서 통계 표본이 달라졌으며 사업성 있는 곳들이 물량으로 안나오다보니 이 같은 현상이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자재 가격이 작년에 최고치를 찍은 뒤 다소 안정되기는 했으나 여전히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실제로 통계청의 건설용 중간재 국내공급물가지수 동향을 보면 올해 1월 139.71, 2월 140.24. 3월 142.32, 4월 140.89로 상승세가 여전하다.한편, 지난달 전국의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3712가구로 작년 같은 달보다 90% 증가했다.5월 기준 서울은 총 446가구가 분양됐으며 이는 전월보다 332가구, 전년 동기 보다는 354가구 늘어난 물량이다. 지난 5월 수도권 신규 분양세대수는 총 6272가구이며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총 3463가구, 기타지방은 3977가구가 신규 분양됐다.
2024.06.17 I 박지애 기자
배우 송다은 "버닝썬 가해자 아냐…꼬리표 힘들다"
  • 배우 송다은 "버닝썬 가해자 아냐…꼬리표 힘들다"[전문]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송다은이 버닝썬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16일 송다은은 자신의 SNS에 “근 몇년간 저에게 꼬리표로 따라다닌 ‘클럽 마약’ 또는 ‘마약에 관한 어떤 특정할 만한 행동’을 일절 한 적이 없다”면서도 “몽키 뮤지엄에 대해 말 하고 싶은 게 있다”고 전했다.그는 친한 선배와 밥을 먹는 자리에 승리가 있었다며 “그때부터 인연이 이어져 그 후에 라운지클럽을 오픈한다는 연락을 받았고 도와달라는 말에 크게 문제 될 것 같지 않아 동의를 했다”고 몽키뮤지엄에서 일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그는 “제가 몽키뮤지엄에서 했던 일은 문 앞에서 노트북에 입력된 예약자가 누군지, 그 예 약자 손님이면 팔목에 띠를 착용해주는 것”이라며 “첫 한 달만 도와달라고 했고 한 달 급여에 대한 내용은 증명할 수 있다”고 전했다.송다은은 한 달 근무 후 일을 그만두었다며 “같이 사진을 찍은 것이 나중에 ‘하트시그널’ 출연 후에 퍼지게 돼 몽키뮤지엄에서 1년 넘게 일했던 사람이 되었다가 버닝썬에서 일하게 된 사람이 됐다. 하지만 이건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이어 “더 나아가 제가 다른 여자 분들을 끌여들였다, 혹은 ‘버닝썬’에서 일했다. 저에 관한 버닝썬 풍문에 대해 모든 사실이 아님을 알린다”며 “그 곳에서 일했다더라, 다른 여성을 끌어들이는데에 일조했다, 나쁜 행동을 했다더라, 버닝썬 관련된 사람과 사겼다더라 등 버닝썬에 관한 모든 사실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고 강조했다.송다은은 “며칠 전, 다른 여배우 선배님께서 잃어버린 6년에 대해 말씀을 하셨는데 저 또한 그랬다”며 “캐스팅되었던 모든 드라마에서 하차하게 되었고, 진행하던 광고, 라디오 등등 실시간으로 활동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며 매일 매일 눈물로 절망스러운 나날들을 보냈다. 지금도 사실이 아닌 모든 상황이 실제로 제가 했던 것마냥 꼬리표처럼 따라다녀 난감하고 마음이 너무 무겁고 힘들다”고 털어놨다.송다은은 ‘집순이’ 임을 강조하며 “제발 제가 클럽녀고, 마약을 했다는 억측은 그만 해주셨으면 좋겠다. 저는 그저 제 삶을 나쁜 꼬리표 없이 행복하게 하루하루 살고 싶은 평범한 30대 여자다. 이 글로 많은 오해가 풀렸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송다은은 방송 출연 이후 승리와 친분이 알려지며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송다은 글 전문안녕하세요. 송다은입니다.근 몇년간 저에게 꼬리표로 따라다닌 ‘클럽 마약’ 또는 ‘마약에 관한 어떤 특정할 만한 행동’을 일절 한 적이 없습니다. (참고로 저는 비흡연자고, 술도 잘 못 마십니다.) 하지만 몽키뮤지엄에 대해 말 하고 싶은 게 있습니다.처음으로 말씀 드리고 싶은 건, 성인이 된 후 대학교 재학 중일 때도, 졸업할 때 까지도 클럽이라는 문턱을 넘어본 적이 없습니다. 그 당시에 술 한 모금만 마셔도 취했을 정도로 알코올에 취약했기 때문에 대학 동기들과 학교 근처 호프집이 나 가끔 바를 몇 번 다녀본 게 전부였던 저였습니다.어느 날 학교의 한 선배님이 같이 저녁을 먹자 했습니다(이 분은 술을 아예 못합니다) 그때 그 자리에 승리가 있었습니다. 제가 그분의 학교 후배라는 걸 알고 잘해줬습니다. 그때부터 인연이 이어져 가 그 후에 라운지클럽을 오픈한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도와달라는 말에 크게 문제 될 것 같지 않아 동의를 했습니다. 몽키뮤지엄 - ‘라운지 클럽에 대한 개념이 일절 무지했습니다. 그 당시 제가 몽키뮤지엄에서 했던 일은, 문 앞에서 노트북에 입력된 예약자가 누군지, 그 예 약자 손님이면 팔목에 띠를 착용해주는 일을 했습니다. 첫 한 달만 도와달라는 말에 알겠다 하였고, 한 달 급여에 대한 내용은 증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 하기 전에 보건증도 끊어야 한다 해서 구청에 가서 보건증도 끊어 가 몽키뮤지엄 이 불법으로 영업을 하고 있는지 전혀 몰랐습니다.한 달 정도 일을 도와주고, 저 외에 저와 같은 포지션의 분들도 일을 그만 두었습니다. (한 달 일했다는 건 증명 가능합니다.) 그러고 몇 개월 후, 몽키뮤지엄 1주년 파티가 개최가 됐습니다. 저희는 당연히 초대는 생각도 없었는데, 첫 한달 열심히 해줘 고맙다며 초대를 해주어 저희가 그 자리에 있게 되었습니다. 평소 운이 좋지 않은지라, 어떠한 경품 추천 할 때 저는 당연히 안 될 거라 생각되어 그냥 있었는데(경품함에 제가 제 스스로 이름을 넣지도 않았습니다. 다른 직원분이 저희 이름을 넣어서 이름이 들어갔다는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제 친구는 다른 상품이 당첨 되었고, 저는 백화점 50만원 상품권이 당첨되어 같이 사진을 찍은 것이 나중에 하트시그널 출연 후에 퍼지게 되어 몽키뮤지엄에서 1년 넘게 일했던 사람이 되었다가 버닝썬에서 일하게 된 사람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건 사실이 아닙니다. 더 나아가 제가 다른 여자 분들을 끌여들였다, 혹은 버닝썬에서 일했다. 저에 관한 버닝썬 풍문에 대해 모든 사실이 아님을 알리는 바 입니다. 그 당시에 몽키뮤지엄에서 한 달 일한 건 사실이나 버닝썬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회사에서 기사를 냈지만, 워낙 큰 사건이기도 했고, 아무도 제 말을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물론 이 일로 많은 분들이 피해 받으시고 아파하신 거 알지만, 저는 가해자가 아닙니다. 뉴스에 많은 피해 여성분들이 나오는데, 그들의 단체 카톡에 나오는 여성분, 또는 사진이나 영상에 나오는 여성분들은 일면식도 없는 분들입니다.저는 오히려 많은 사람이 있으면 집으로 가거나, 자리를 피하는 사람입니다. 그 곳에서 일했다더라, 다른 여성을 끌어들이는데에 일조했다. 나쁜 행동을 했다더라, 버닝썬 관련된 사람과 사겼다더라 등 버닝썬에 관한 모든 사실은 사실이 아님을 밝히는 바입니다.그리고 며칠 전, 다른 여배우 선배님께서 잃어버린 6년에 대해 말씀을 하셨는데 저 또한 그랬습니다. 캐스팅되었던 모든 드라마에서 하차하게 되었고, 진행하던 광고, 라디오 등등 실시간으로 활동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며 매일 매일 눈물로 절망스러운 나날들을 보냈던 그 때였고, 지금도 사실이 아닌 모든 상황이 실제로 제가 했던 것마냥 꼬리표처럼 따라다녀 난감하고 마음이 너무 무겁고 힘듭니다. 어떠한 기자분께서 절 편하게 클럽에 부르는 여자로 칭하셨는데, 저는 절대 그러지 않는 사람입니다. 모든 기록은 경찰에 있으니 뭐든 열람하시거나 여쭤보셔도 됩니다. 전 집에서 조용히 누워있는 걸 좋아하지 밖에 나가 에너지 쓰는 걸 그리 좋아하지 않아 주변인들이 제가 밖에 있다 하면 놀랄 정도로 집순이입니다.그러니 제발 제가 클럽녀고, 마약을 했다는 억측은 그만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그저 제 삶을 나쁜 꼬리표 없이 행복하게 하루하루 살고 싶은 평범한 30대 여자입니다. 이 글로 많은 오해가 풀렸으면 하는 바람입니다.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4.06.17 I 김가영 기자
삼성전자, '실적악화' 네트워크사업부 인력 상당수 전환배치
  • 삼성전자, '실적악화' 네트워크사업부 인력 상당수 전환배치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통신장비 사업 담당 네트워크사업부의 인력 상당수를 타 사업부로 전환배치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주요국의 5G 보급이 마무리되면서 네트워크사업부 실적이 악화하자 조직 슬림화에 나선 것이다.17일 IT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국내 인력 4000명 가운데 상당수가 무선사업부,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를 포함해 타 사업부로 전환배치됐다. 이번에 재배치된 인력은 전체 20% 규모인 700명 가량으로 알려졌다. 네트워크사업부는 그동안 5G 통신장비 사업 확장을 위해 무선사업부,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에서 파견 인력을 받아 조직 규모를 키웠다. 하지만, 최근들어 전 세계 주요국가의 5G 통신장비 보급이 어느정도 이뤄지면서 수요가 줄어 조직 축소가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네트워크사업부 매출은 5G 보급이 본격화한 2020년 3조5700억원에서 2022년 5조3800억원으로 매년 두자릿수 성장을 이뤘지만, 지난해는 3조7800억원으로 29.7% 급감했다. 올해 역시 1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31.5% 감소한 7400억 원에 그쳤다.이에 따라 이번 전환배치에서 5G 상용화를 계기로 2018년 무선사업부와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에서 파견한 연구개발 직원들의 원대 복귀도 이뤄졌다.네트워크사업부는 실적 악화에 따라 지난 5월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비용 절감을 위해 임원도 출장 시 항공기 비즈니스 대신 이코노미석을 이용하도록 하고 숙소도 직원과 동일한 수준을 이용하도록 했다. 이는 현재 경영 환경이 비상 사태라는 점을 보여주기 위한 상징적인 조치로 풀이된다.삼성전자뿐 아니라 글로벌 통신 장비 회사들은 주요국의 5G 장비 수요가 줄면서 매출 감소를 겪고 있다. 20% 안팎의 시장점유율을 가진 에릭슨과 노키아의 매출은 올 1분기 각각 전년 대비 14%, 20% 감소했다. 에릭슨은 올해 전 세계 법인에서 1만명 이상 해고할 계획이고, 노키아는 2026년까지 전체 직원의 16%를 순차적으로 감원할 예정이다.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글로벌 통신장비 시장은 주요국의 5G 보급이 마무리되며 지난해 487억8000만 달러 규모에 도달 후 2026년~2027년까지 점차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4.06.17 I 임유경 기자
‘쿠팡 랭킹조작’ 조사 선봉장…송상민 공정위 조사관리관 용퇴
  • ‘쿠팡 랭킹조작’ 조사 선봉장…송상민 공정위 조사관리관 용퇴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송상민(58·행시37회) 공정거래위원회 조사관리관(1급)이 정년 2년여를 남기고 후배들을 위해 용퇴하기로 했다. 송상민 공정위 조사관리관.(사진=공정위)17일 관가에 따르면 송 조사관리관은 오는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퇴임식을 하고 공정위를 떠난다. 작년 7월28일 조사관리관에 임명된 지 약 1년 만이다. 송 조사관리관은 제37회 행정고시 합격 후 1994년 공직에 입문했고 사무처장·경쟁정책국장·시장감시국장 등을 역임했다. 송 조사관리관은 이번 쿠팡의 랭킹조작 사건을 비롯해 시장감시국장 시절 구글·애플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시장지배적지위남용행위·불공정거래행위 시정과 대웅제약, GTT(프랑스 조선 관련 업체)등 특허보유기업의 특허권 남용행위 시정 등을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의 경쟁을 촉진하는데 기여했다.특히 시장감시총괄과장 재직 당시에는 미국 퀄컴의 ‘특허 갑질’을 규명해 내 공정위 역사상 최대금액인 1조원대 과징금을 부과해 주목받았다. 지난 4월13일 대법원은 퀄컴의 불복 소송에서 ‘공정위의 1조원대 과징금 처분이 적법하다’고 판결해 빅테크의 불공정행위에 경종을 울렸다. 최근에는 쿠팡의 자체상품(PB) 순위 조작사건을 진두지휘하며 유통부문 제재 사상 가장 많은 과징금(1400억원)과 최고 수위 징계인 법인고발을 이끌면서 온라인 쇼핑 분야에서 만연한 불공정 알고리즘 운영의 경각심을 일깨우는데 일조했다.공정위 안팎에선 그의 갑작스런 사임이 인사 적체 해소 등 후진을 위한 결단이라고 입을 모은다. 공정위 관계자는 “송 조사관리관은 평소 꼼꼼하고 스스로 연구를 많이 하는 스타일이다. 플랫폼법 초창기에 해외 동향을 살펴 ‘자사우대’ 등 시장지배적지위남용행위 유형을 도입하기도 했다”며 “굵직한 사건을 많이 했는데, 사건을 핸들링하면서 습득했던 것들을 후배들과 공유하고 사건처리의 전문성이 있는 후진 양성을 위해 노력해온 분”이라고 했다.공정위 출신의 한 인사는 “공정위는 조직 외부로 보낼 자리가 별로 없어서 경제부처 중에서도 인사 적체가 많은데 선배들이 용퇴한다면 인사이동의 숨통이 트일 수 있어 후배들로선 좋은 선배가 나가니 아쉽지만 박수받는 선택일 것”이라고 했다.후임으로는 육성권(57·행시39회) 사무처장이 거론된다. 육 처장은 1996년 공직에 입문해 시장감시국장·시장구조개선정책관·기업집단국장 등을 지냈다. 통신3사의 5G 표시광고법 위반 사건 등을 주도하고 독과점 시장의 구조 개선 정책을 수립하는 등 조사와 정책분야 모두 능통한 인물이다. 한편 공정위는 작년 초 조사와 정책부서를 분리하는 조직개편을 통해 조사기능을 대폭 확대하며 조사관리관을 신설했다. 조사관리관은 사무처장을 보좌하면서 위원회 소관 사건의 직접 조사와 정책부서와의 협업을 총괄한다. 초대 조사관리관은 조홍선(56·행시37회) 부위원장으로, 작년 4월 부임했다가 3개월 만인 7월 부위원장(차관급)으로 승진했다.
2024.06.17 I 강신우 기자
'어린이 조식 2명 무료'…제주신화월드, 홈페이지 예약자 대상 혜택 강화
  • '어린이 조식 2명 무료'…제주신화월드, 홈페이지 예약자 대상 혜택 강화
  • 제주신화월드 신화관의 ‘스카이 풀’[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제주신화월드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조식 제공, 식음권 증정 등 강화된 혜택을 제공한다.성인 2인 조식 포함된 호텔 상품 예약 시 동반하는 만 12세 이하 어린이 조식 뷔페를 최대 2인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제주신화월드 무료 멤버십 프로그램 ‘신화리워드’ 가입 시 제주신화월드 직영 레스토랑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상당의 식음 바우처와 늦은 체크아웃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신화관 투숙객은 ‘신화워터파크’를, 서머셋 투숙객은 ‘탐모라 수영장’을 체크인 전에 이용할 수 있다. 정가 대비 최대 58%까지 할인되는 ‘멤버스데이’도 선보인다. 오는 20일 오전 10시까지 랜딩관과 신화관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기간 한정 프로모션이다. ‘원더아일랜드’ 입장권 1+1, ‘소인국 테마파크’ 입장권 1+1, ‘그랑블루요트’ 최대 35% 할인 등 제주 유명 관광지 할인 혜택도 만날 수 있다. 7월 25일까지 투숙하는 고객은 신화리워드 포인트 더블 적립이 가능하다. 적립된 신화리워드 포인트는 제주신화월드 내 신화리워드 참여 매장에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다.보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신화월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24.06.17 I 김명상 기자
SH공사 "공공주택 후분양 확산하고 기본형건축비 제도 손봐야"
  • SH공사 "공공주택 후분양 확산하고 기본형건축비 제도 손봐야"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부실시공으로인한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공공주택 건설에 후분양제를 도입하고, ‘기본형 건축비’ 제도를 개선해 실제 건설원가를 바탕으로 분양가가 책정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SH 연도별 분양가격과 건설원가 비교 그래프 (사진=SH공사)17일 SH공사에 따르면 현행 주택법상 선분양 주택의 분양가격은 기본형 건축비에 가산비와 택지비를 더해서 산정한다. 이는 당초 분양가격을 제한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분양가 상한제)로 실제 투입된 공사비(건설원가)와 분양가격 간에 괴리가 발생한다는 게 SH공사의 지적이다. SH공사는 2005년 이후 분양한 142개 단지 분양원가를 분석한 결과, 평균 분양가는 ㎡당 360만원, 건설원가는 ㎡당 310만원으로 분양가격과 건설원가간 50만원의 차이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SH공사는 연 평균 13.8%의 분양이익을 얻었으며, 이 분양이익에서 택지비는 110%, 건축비는 -10%를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즉 평균 분양이익 ㎡당 50만원에서 택지비는 55만원의 이익을 얻은 반면, 건축비는 5만원의 손실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분양가격은 2005년 ㎡당 222만원에서 2021년 600만원으로 2.7배 올랐고, 같은 기간 건설원가는 ㎡당 200만원에서 394만원으로 1.97배 상승했다. 특히 분양가격 중 택지비는 3.85배 상승해 건설원가 택지비 1.83배 상승폭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건축비는 분양가격 건축비 1.81배, 건설원가 건축비 2.07배로 택지비 상승률 격차보다 작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현행 기본형 건축비는 건축비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45~55% 수준으로, 높은 가산비용과 선택품목 비용에 의해 분양가격 산정기준 역할을 상실했다는 지적이다. 이는 분양가 책정 시 실제 투입된 건설원가를 인정받지 못하게하고 사업자의 손실로 반영될 수 있어 분양가에 택지비를 부풀리게 하는 원인이 된다. SH공사는 현행 선분양 제도는 부실시공에 따른 피해가 모두 소비자에게 돌아가는 반면. 2006년부터 후분양제를 도입한 SH공사는 공사부실 및 지연이 발생하더라도 이로 인한 손실을 직접 떠안아 시민에게 돌아가는 피해가 없다고 강조했다. SH공사 관계자는 “주택은 일생에 한두 번 구매하는 고가의 상품이나, 현행 선분양제 하에서는 상품을 보고 구입할 수 없는 대표적인 정보 비대칭 상품”이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후분양제 도입과 분양원가 공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아울러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부실시공으로 인한 시민 피해 예방과 분양시장 투명성 확보를 위해 실제 원가 파악이 가능한 후분양제 도입이 필요하다”며 “후분양제 도입 사업장이 원가에 기반해 분양가를 책정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06.17 I 이배운 기자
개발호재 줄 잇는 고양 장항지구… ‘고양 장항 아테라’ 주목
  • 개발호재 줄 잇는 고양 장항지구… ‘고양 장항 아테라’ 주목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고양시 장항지구가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 일산테크노밸리를 필두로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동반하는 개발 호재가 줄을 잇고 있어서다. 향후 경기 서부권역 최대 거점도시로의 도약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가운데, 신규 분양단지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는 모습이다.장항지구는 공적 주도 하에 개발되는 공공주택지구로,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원 대지면적 약 196만㎡ 부지에 인구 2만7000여명, 건설호수 1만1800여호 등으로 계획됐다. 주변으로 일산 킨텍스를 비롯해 생활편의시설이 집적돼 있고, 장항지구 내 각종 인프라도 속속 갖춰지고 있어 수도권 대표 신흥주거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반면, 지구 내 민간분양 아파트는 단 4개 단지에 불과해 수요자들의 선점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장항지구는 주변으로 매머드급 호재가 다수 예정돼 있어, 미래가치 또한 높게 평가된다. 우선,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및 법곳동 일원에 총 사업비 약 8500억 원을 투입해 바이오 메디컬을 비롯한 미디어 콘텐츠, 첨단제조 분야 등 혁신기업을 유치하는 고양일산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순항 중이다. 아울러 여의도 및 상암에 이어 국내 방송·영상산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경기 고양 방송영상밸리’가 지난 2022년 착공한 것을 시작으로 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고, 세계 최초 K-POP 공연 전문 아레나를 비롯해 상업, 숙박, 업무, 관광시설, 한류천 수변공원 등으로 구성되는 K-콘텐츠 경험형 복합단지인 CJ 라이브시티도 추진 중이다. 이밖에, 킨텍스 제3전시장 등 킨텍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개발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장항지구를 중심으로 줄을 잇는 각종 개발사업에 따른 파급 효과에 대해 고용창출 약 9만2,000명을 비롯해 약37조4000억원에 달하는 생산유발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교통망 확충사업이 다수 예정돼 있다는 점도 체크 포인트다. 단지 인근에 운정-동탄 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인 킨텍스역(가칭)이 올 하반기 개통을 앞두고 있다. 개통 시 서울은 물론, 인접한 수도권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전망이다.이에 장항지구 내 공급되는 ‘고양 장항 아테라’에 수요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금호건설 컨소시엄이 장항지구 B-3블록(경기도 고양시 장항동 일원)에 조성하는 ‘고양 장항 아테라’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 동 총 760가구 규모다.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금호건설이 새 주거브랜드 ‘아테라’ 런칭 이후 수도권에 처음 선보이는 분양단지라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양 장항 아테라’는 한강과 일산호수공원 사이, 장항지구 내 최중심 입지가 강점으로 꼽힌다. 단지 바로 앞에 장항초등학교가 올 9월 개교를 앞두고 있고 유치원, 중학교, 고등학교 등 각급 학교 예정부지도 도보거리에 있다. 백마 학원가 및 킨텍스 학원가 등도 지근거리에 있어, 수준 높은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여기에 롯데백화점 일산점,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킨텍스, 라페스타, 원마운트 등 쇼핑문화시설과 트레이더스 홈세일, 코스트코 일산점,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등 다채롭고 수준 높은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사통팔달 교통망도 돋보인다. 단지와 접한 한류월드로를 통해 지역 내외의 이동이 용이하며, 인근 자유로, 제2자유로 이용시 장항IC 및 한류월드IC 연계성도 우수하다. 차량 6분 거리에 3호선 마두역이 위치해 있는 등 대중교통 여건도 양호하다는 평가다.한편 ‘고양 장항 아테라’ 견본주택은 경기도 고양시 덕은동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4.06.17 I 이윤정 기자
발병시기 점점 빨라지는 백내장, 두 번 수술할 수 있을까?
  • 발병시기 점점 빨라지는 백내장, 두 번 수술할 수 있을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백내장은 수정체의 노화로 인해 발병하는 대표적인 노인성 안질환으로 주로 60대 이상에서 많이 관찰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백내장 환자의 발병연령이 점점 낮아지면서 백내장 수술 이후 재수술이 가능한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백내장 수술 이후 이상이 발생할 경우, 원인과 환자 눈 상태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가장 중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백내장을 앓고 있는 환자 수는 약 160만 명으로 최근 5년 사이 약 18% 증가했다. 그중에서도 4050 백내장 환자 역시 약 26만 명에서 33만 명으로 약 27% 증가했다. 백내장은 우리 눈 속에서 카메라의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가 뿌옇게 혼탁해지며 점차 시야가 흐려지는 안질환이다. 노화, 자외선, 외상, 당뇨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수술적 치료를 시행할 경우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한 후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인공수정체를 삽입하기 때문에 백내장이 재발하여 재수술하는 경우는 없다. 백내장 재수술을 고려하는 경우는 크게 세 가지 정도로 살펴볼 수 있다.첫 번째는 눈 상태의 변화로 삽입한 인공수정체의 교체를 원하는 경우다. 백내장 수술에 사용하는 인공수정체는 크게 근거리 또는 원거리 시력 중 한 가지만 교정되는 단초점 인공수정체와 근거리, 원거리 시력을 모두 개선할 수 있는 다초점 인공수정체로 나뉜다. 단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한 환자라면 근거리 작업 시 돋보기를 써야 하는 불편함이 있고 시간이 지나면서 눈의 상태가 바뀌기 때문에 다초점 인공수정체로 바꾸는 것을 희망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 인공수정체를 교체하는 것은 가능하나 인공수정체를 삽입한 후 시간이 한참 지난 상태라면 인공수정체가 이미 안구 내부 주변 조직과 유착되었을 가능성이 높아 제거하는 것 자체가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 기존 단초점 렌즈 위에 다초점 렌즈를 추가 삽입하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지만 난도가 매우 높은 수술이기 때문에 기존 인공수정체를 제거하기 전 눈 상태를 정확하게 확인해야 하며 경험 있는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 다음은 수술 후 수년이 지나 백내장이 재발한 것처럼 시야가 뿌옇게 흐려지는 증상이 나타날 때이다. 이것은 실제 백내장이 재발한 것이 아니라 인공수정체와 수정체를 둘러싼 얇은 막인 수정체낭에 단백질이나 상피세포가 증식하면서 혼탁을 유발하는 것으로 후발백내장 또는 후낭혼탁이라고 부른다. 후낭혼탁은 백내장 수술을 다시 하는 것이 아니라 수정체낭에 생긴 부유물을 레이저로 제거하는 방식으로 치료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한 쪽 눈에 먼저 백내장이 생겼다가 시간이 지나 다른 눈에도 백내장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양쪽 눈의 질환 정도가 달라 각 눈에 다른 종류의 인공수정체를 삽입할 수 있는지 궁금해하는 환자들이 많다. 우리 눈은 두 개이기 때문에 다양한 인공수정체 조합으로 개개인에게 적합한 시력을 확보할 수 있다. 보통 수술 후 가장 만족도가 높은 방식은 주시안에 선명도가 좋은 단초점이나 연속초점 렌즈로 원거리 시력을 맞추고 다른 눈에는 근거리가 잘 보일 수 있는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것이다. 단,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한 눈은 야간 빛번짐이 늘고 원거리 선명도가 다소 떨어질 수 있어 비주시안에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김안과병원 망막병원 최문정 전문의는 “대표적 연령관련 안질환인 백내장 발병연령이 점점 빨라지면서 재수술에 대한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며 “백내장 수술 후 이상이 발생하더라도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합한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전문병원을 찾아 상담 후 결정해야 하며 수술 후 적어도 1년에 한 번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눈건강을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백내장 재수술 시 전문의와 상의 후 환자 눈 상태에 따라 적절한 치료법을 시행할 수 있다. 출처 김안과병원
2024.06.17 I 이순용 기자
‘건축왕’ 남모씨 전세사기죄 추가 기소…딸도 공범
  • ‘건축왕’ 남모씨 전세사기죄 추가 기소…딸도 공범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450억원대 전세사기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른바 건축왕 남모씨(62)가 80억원대 전세사기 혐의가 또 드러나 추가 기소됐다. 검찰은 남씨의 딸도 함께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재판에 넘겼다.인천지검 형사5부(부장 조은수)는 사기 등 혐의로 남씨와 딸(30대·공인중개사) 등 일당 29명을 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남씨 등은 인천에서 빌라나 소형 아파트 세입자 102명으로부터 전세보증금 83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앞서 기소된 전세사기 사건의 피해액 453억원(563채)을 더하면 남씨 일당의 전체 혐의 액수는 536억원(665채)이 된다. 남씨 등은 또 금융기관에서 부동산 담보대출금 1억50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도 있다.검찰은 남씨가 딸에게 인천 미추홀구 건물 175가구를 명의신탁한 것을 확인하고 남씨에게 부동산실명법 위반 혐의도 적용했다. 또 그의 딸에게 남씨에게 적용했던 범죄단체가입·활동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추가 기소했다. 검찰은 남씨가 딸 명의로 소유한 미추홀구 건물을 추징 보전해 동결 조치했다.검찰 관계자는 “남씨와 딸은 다른 전세사기 사건으로 재판 중이고 이번에 새로운 혐의가 확인돼 추가 기소했다”고 밝혔다.앞서 남씨는 148억원대 전세사기 혐의로 공범 9명과 함께 먼저 재판을 받아 올 2월 1심에서 사기죄의 법정최고형인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이 사건 항소심 재판과 별도로 남씨와 딸 등 일당의 305억원대 전세사기 1심 재판도 인천지법에서 진행 중이다.남씨는 인천과 경기도 일대에서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2700채를 보유해 건축왕으로 불렸다. 지난해 2∼5월 남씨 일당으로부터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 4명이 잇따라 숨졌다.인천지검 전경.
2024.06.17 I 이종일 기자
코스닥, 외국인 ‘사자’ 돌아서…860선 상승 전환
  • 코스닥, 외국인 ‘사자’ 돌아서…860선 상승 전환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약세를 보였던 코스닥 지수가 상승전환했다. 장중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서면서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1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2포인트(0.15%) 오른 863.54에 거래되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과 유럽의 정치적 혼란 등은 원·달러 환율 상방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라며 “환율 동향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65억원, 10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357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17억원 매수 우위다.업종별로는 혼조다. 운송장비·부품과 정보기기가 1% 넘게 상승하고 있고, 반도체, 일반전기전자, 금융, 제약 등 대부분인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인터넷은 2% 넘게 하락하고 있고, 화학도 1.44%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다. 미국과 유로존에서 전기차 정책이 후퇴하면서 약세를 보였던 에코프로(086520)는 현재 0.50% 오르며 상승 전환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도 0.25% 하락하면서 낙폭 대부분을 축소했다. 이밖에 알테오젠(196170)은 2.26% 오르고 있고, 리노공업(058470)과 삼천당제약(000250), 휴젤(145020)은 각 4%대 상승 중이다. 한편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혼조를 나타냈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또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5% 하락한 3만8589.16으로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4% 내린 5431.60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2% 상승한 1만7688.88로 집계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024.06.17 I 이용성 기자
카카오픽코마, 에이템포미디어와 ‘오리지널 웹툰 콘티 공모전’
  • 카카오픽코마, 에이템포미디어와 ‘오리지널 웹툰 콘티 공모전’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카오픽코마는 웹소설·웹툰 출판사 에이템포미디어 산하 웹툰 스튜디오 아트리와 ‘오리지널 웹툰 콘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공모전 주제는 ‘결혼’·’이혼’·’복수’ 키워드를 포함한 ‘여성향 현대 로맨스 장르(전연령, 15세 이용가)’이며 신인 작가와 기성 작가 구분없이 지원할 수 있다. 제출 분량은 회차당 60~70컷 내외의 그림으로 표현된 그림 콘티 최소 3화 이상이며 총 35~40화 내외로 완결 가능해야 한다. 공모는 8월 19일까지다.대상 1 작품과 우수상 2 작품을 선정해 상금(대상-1000만원, 우수상-각 500만원)을 수여하고 수상작은 웹툰으로 제작된다. 웹툰으로 제작된 작품은 픽코마(일본)를 비롯해 여러 나라의 독자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당선작 발표는 9월 10일이며, 작품 응모 및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에이템포미디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카카오픽코마가 일본에서 운영 중인 전자만화·소설 플랫폼 ‘픽코마’는 일본 만화 및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서 제작된 웹툰, 소설(웹소설 포함)을 서비스하고 있다. 2023년 일본 앱 마켓 전체 카테고리(게임 포함)에서 소비자 지출 1위를 차지하고 단일 플랫폼 최초로 거래액 1000억엔을 경신했다. 앞서 카카오픽코마는 올해 콘텐츠 라이브러리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에이템포미디어는 국내 및 일본, 미국, 중국 등 해외에서 많은 인기를 받고 있는 에이템포미디어의 웹툰을 기반으로 활동 영역을 글로벌로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에이템포미디어의 웹툰 ‘계모인데 딸이 너무 귀여워’는 ‘2024 픽코마 어워드-SMARTOON 부문’에서 수상하며 일본 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있다.카카오픽코마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 수상작을 글로벌에서 사랑받는 웹툰으로 제작해 많은 독자들과 연결하고자 한다”며 “전세계 독자들과 작품으로 만나길 희망하는 작가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6.17 I 한광범 기자
현대차 인도법인, IPO 시동…'4조' 전동화 생산 투자 페달 밟는다
  • 현대차 인도법인, IPO 시동…'4조' 전동화 생산 투자 페달 밟는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가 세계 3대 완성차 시장인 인도에서 기업공개(IPO) 절차를 본격화했다. 성장 중인 인도 시장에서 생산 능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전동화 흐름에 올라타기 위한 자금 조달에 나섰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4월 23일(현지시간) 현대차 인도권역본부 델리 신사옥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이 끝난 후 인도권역 현지 직원들의 사진 촬영 요청에 응하고 있다.(사진=현대차그룹)현대차(005380)는 인도법인 IPO와 관련해 “인도 현지 종속회사인 현대HYUNDAI MOTOR INDIA LIMITED(HMI)를 인도 증권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인도증권거래위원회(SEBI)에 IPO 관련 예비서류인 DRHP를 제출했다”고 17일 공시했다.이번 IPO를 통해 현대차는 보유 중인 인도법인 주식 8억1200만주 중 17.5%에 해당하는 1억4200만주를 매각할 전망이다. 신주 발행 없이 기존 주식을 공개 매각하는 방식이다.현대차가 조달할 수 있는 금액은 30억달러(약 4조원) 규모로 점쳐진다. 시장 예상대로 IPO가 성사할 경우 현대차는 지난 2022년 인도생명보험공사(LIC)가 25억달러(약 3조4500억원)를 조달하며 세운 인도 주식시장 최대 규모 IPO 기록을 새로 쓰게 된다.지난해 8월 현대차 인도공장 생산라인을 둘러보며 인도 전략 차종 생산 품질을 점검하고 있는 정의선 회장.(사진=현대차그룹.)현대차는 이번 IPO를 통해 성장 중인 인도 완성차 시장에 선제 대응하고, 향후 인도를 대표하는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인도는 지난해 세계 자동차 시장 3위에 올라선 신흥 모빌리티 강국으로 연간 판매량만 485만대에 달한다. 이곳에서 현대차는 상대적 우위를 점한 상태다. 현대차 인도공장이 지난해 판매한 차는 총 76만6000대로, 이 중 내수가 60만2000대에 달해 현지 시장 점유율 15%를 차지했다.지난 1996년 인도법인을 설립한 현대차는 이후 생산 거점을 마련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집중해 왔다. 첸나이 제1·2공장에 이어 지난해 8월에는 제너럴모터스(GM)로부터 푸네 공장을 인수해 설비 개선을 진행 중이다. 지난 5월에는 수소자원센터(HRC) 설립과 전기차(EV) 개발 등에 618억 루피(9800억 원) 규모의 투자도 단행키로 했다.푸네 신공장은 현대차 스마트 제조 시스템을 적용해 연간 20만대 이상의 차량을 생산할 수 있을 전망이다. 내년 하반기 설비 공사를 마무리하면 연 82만4000대 생산이 가능한 첸나이 공장까지 더해 총 100만대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된다.속도를 내고 있는 현지 전동화에도 발 빠르게 대응한다.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 인도에서 첫 현지 생산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선보일 예정이며, 2030년까지 5개의 전기차 모델을 투입키로 했다. 또 현대차 판매 네트워크 거점을 활용해 2030년에는 전기차 충전소를 485개까지 확대한다.현대차 측은 “최종 상장 여부는 시장 상황 또는 사전 수요 예측 결과 등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라며 “진행상황에 대해서는 확정되는 시점 또는 6개월 내 재공시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6.17 I 이다원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 동결 수준의 인상, 업종별 구분적용도 해야”
  • “내년도 최저임금 동결 수준의 인상, 업종별 구분적용도 해야”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은 동결과 같은 안정적인 수준에서 결정되어야 하고 업종별 구분적용도 반드시 시행돼야 한다.”이동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상근부회장은 17일 국민이 수용할 수 있는 최저임금은‘ 제목으로 열린 ‘최저임금의 수용성 제고 방안’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실,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와 공동으로 개최했다.이 부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우리나라 최저임금이 지난 10년 동안 물가상승률의 4배 정도 높게 인상됐고, 시장에서 수용되기 어려운 최저임금은 결국 일자리 감소 같은 부작용을 초래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업종과 지역별로 생산성과 근로강도, 지불능력 등이 크게 차이가 나는 점을 반영하지 않고 획일적으로 최저임금을 결정해 최저임금의 수용성을 현저히 떨어뜨리는 문제를 유발하고 있다”면서 “업종별 미만율 격차가 40~50%포인트에 달하는 현실을 고려해 업종별 구분적용이 반드시 실행될 필요가 있다”고 재차 역설했다. 또한 현행 최저임금 결정구조는 노사 갈등만을 심화시키는 구조인 점을 지적하며 “노사 의견을 수렴해 정부가 합리적으로 결정하는 방식으로 개편할 것”을 제안했다. 현재 최저임금위원회는 근로자와 사용자, 공익위원 각 9명씩 총 27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의 표결에 따라 최저임금을 결정하고 있다.조 의원도 이날 개회사에서 “단일 최저임금제가 오히려 고용 불안정과 산업 간 격차를 심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면서 “이제는 일률적인 최저임금제를 넘어 새로운 패러다임이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향후 업종별 최저임금 시행 의무화를 위한 ‘최저임금법 개정안’ 발의하겠다고 밝혔다.이날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김강식 한국항공대 명예교수는 “우리 최저임금은 보호해야 할 다수의 취약 근로자들을 오히려 최저임금의 보호영역 밖으로 내몰 정도로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전체 근로자의 13.7%에 해당하는 300만명 이상의 근로자들이 최저임금액(시급 9620원) 미만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들 중 대부분이 지불능력이 취약한 업종인 숙박·음식점업, 농림어업, 보건·사회복지업, 도소매업 등에서, 규모별로는 5인 미만 영세 사업체에서 일하고 있고, 연령상으로는 60세 이상 고령자가 많다”는 분석 결과를 제시했다.김 교수는 최저임금 수용성을 높이는 방안으로 현행법상 시행 가능한 업종별 구분 적용을 들며 “5인 미만 영세 사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규모별 구분 적용, 고령 인력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연령별 구분 적용을 위한 제도 개선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김 교수는 업종별 구분적용에서 더 나아가 “5인 미만 영세사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규모별 구분적용, 고령인력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연령별 구분적용을 위한 제도개선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이와 함께 김 교수는 “현행 ‘협상 중심’의 최저임금위원회 기능을 객관적 지표를 중심으로 결정하는 ‘심의 중심’으로 개편하고, 최저임금 결정 주기도 현행 1년에서 2년으로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6.17 I 박민 기자
티웨이항공, 유럽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로마 편도 42만원대부터
  • 티웨이항공, 유럽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로마 편도 42만원대부터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티웨이항공이 오는 30일까지 유럽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사진=티웨이항공)유럽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 대상은 인천 출발 로마, 바르셀로나, 자그레브 노선이며 탑승 기간은 일부 기간을 제외한 이날부터 10월 26일까지다.티웨이항공 유럽 노선 예약 시 할인 코드 ‘유럽여행’을 입력하면 최대 10% 즉시 운임 할인이 적용된다. 할인된 운임은 유류 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인천-자그레브 39만5500원 △인천-로마 42만2500원 △인천-바르셀로나 74만3000원부터다.티웨이항공은 해당 유럽 노선 왕복 항공권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0만원 할인 쿠폰도 선착순 1만명에게 제공하고 있다.티웨이항공 신규 회원의 경우 ‘총 10만 원 쿠폰팩’도 가입 즉시 자동 발급되며, 23일까지 일주일간 앱 전용 2만원 할인 쿠폰도 추가로 제공한다.티웨이항공은 5월 16일부터 크로아티아 신규 취항을 통해 유럽 하늘길 확장을 시작했으며, 금년 하반기 중 로마, 바르셀로나, 프랑크푸르트, 파리 노선도 안정적으로 취항해 소비자에게 유럽으로 가는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할 예정이다.티웨이항공이 유럽 노선에 투입하는 A330-300 및 A330-200 항공기는 기존 중단거리 항공기보다 더 넓은 간격으로 편안하고 쾌적한 비행 경험을 선사한다. 기내식은 이코노미·비즈니스 세이버 클래스 모두 편도 기준 2식을 무상으로 제공한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더 폭넓은 선택으로 유럽 여행을 계획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합리적인 서비스와 더불어 앞으로도 안전 운항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4.06.17 I 공지유 기자
충남도, 민선8기 2년만에 투자유치 20조 돌파 ‘초읽기’
  • 충남도, 민선8기 2년만에 투자유치 20조 돌파 ‘초읽기’
  • [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민선8기 충남이 국내외 기업 투자유치 20조원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다.유럽을 출장 중인 김태흠 충남지사(가운데)가 13일 네덜란드의 뉴콜드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17일 충남도에 따르면 유럽을 출장 중인 김태흠 지사는 지난 13~14일 네덜란드 뉴콜드·SHS사와 2억 2500만달러(한화 3042억원 상당) 규모의 투자협약을 연이어 체결했다. 이에 따라 민선8기 출범 이후 충남도의 국내외 투자유치 기업 및 금액은 163개사 19조 3688억원으로 늘게됐다. 이는 민선7기 4년 동안 유치한 14조 5385억원의 1.3배가 넘는 규모다. 연도별로는 민선8기 출범 첫해인 2022년 6개월 동안 49개사 3조 145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80개사 14조 9272억원으로 대기록을 작성하고, 올해 들어서는 이번 네덜란드를 포함해 34개사 1조 2959억 원을 유치하며 순항 중이다.투자유치에 따른 신규 고용 창출 인원은 4만 2700여명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요 유치 내용을 보면 충남도는 민선8기 출범 직후인 2022년 7월 국내 굴지의 식품 종합 기업인 대상과 대규모의 협약을 맺으며, 투자유치 포문을 열었다. 다음달인 2022년 8월에는 중국 남일중공업과 일본 동신포리마 등 3개 기업으로부터 4700만달러를 유치하며 외자유치 시동을 켰다. 또 같은해 10월과 11월에는 한화솔루션과 현대엔지니어링, LG화학 등 3개 대기업의 투자를 잇따라 유치했다. 3개 기업은 아산과 당진에 9117억 원을 투자해 OLED 패널 제조 핵심 소재, 재활용 플라스틱 활용 수소 생산, 차세대 단열재 생산 공장을 건립키로 했다.지난해 4월에는 삼성디스플레이와 4조 10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산캠퍼스를 중심으로 2026년까지 세계 최초 8.6세대 아이티(정보기술-IT)용 OLED 전용 라인을 구축한다. 같은해 8월에는 SK온으로부터 1조 5000억원을, 10월에는 롯데웰푸드로부터 2220억원을 유치했다. 이어 11월에는 김태흠 지사가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인 셀트리온의 서정진 회장과 손을 맞잡았다. 셀트리온은 2028년 12월까지 예산 제2일반산업단지 내에 30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올해 들어서는 대한전선으로부터 1400억원, 이차전지 소재 기업인 송우이엠으로부터 2000억원 등의 투자를 유치했다.충남도는 올해 안에 1조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 연내 20조원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유치한 기업들이 본격 가동하면 직접적인 부가가치 유발은 물론, 일자리 창출과 연관 산업 성장 등 지역경제에 다양하고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이에 따라 민선8기 충남도는 국내외 기업들에 대한 분석을 통해 전략적 유치 활동을 전개, 목표 이상의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7 I 박진환 기자
'유럽 최대' 세르비아 리튬 광산 개발 프로젝트 재개될듯
  • '유럽 최대' 세르비아 리튬 광산 개발 프로젝트 재개될듯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호주 광산개발업체인 리오 틴토가 2년 동안 중단됐던 세르비아 ‘자다르’(Jadar) 리튬 광산 개발 프로젝트를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현실화하면 유럽 전기자동차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르비아 서부 로즈니카에 위치한 유럽 최대 리튬 광산 ‘자다르’ 인근 마을 모습. (사진=AFP)1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세르비아의 알렉산다르 부치치 대통령은 이날 유럽연합(EU)의 새로운 환경 보증에 따라 자다르 리튬 광산 개발 프로젝트가 재개될 수 있다고 밝혔다. 부디치 대통령은 “EU의 새로운 보증은 자다르 개발에 필요한 환경 기준을 충족할 수 있을 것인지와 관련해 세르비아의 우려를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배터리 제조 및 전기차 생산에 대해 EU로부터 필요한 투자 약속을 확보할 것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 밸류체인 및 완벽한 환경보호과 관련해 (EU가 제시한) 요구사항이 충족되면 다음달 프로잭트 공식 발표를 위해 기업 및 정치 지도자들이 세르비아를 방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우리가 모든 것을 이행한다면 (자다르) 광산은 2028년 개장하고, 연간 5만 8000톤의 리튬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유럽 전기차 생산량의 17%, 약 110만대에 해당하는 양”이라며 “나는 이것이 세르비아와 (EU) 지역 전체의 판도를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리오 틴토 역시 지난 13일 자다르 리튬 광산 개발 프로젝트와 관련해 6년에 걸쳐 진행한 환경 연구 초안을 공개했다. 초안에는 리오 틴토가 가장 엄격한 국내외 환경 보호 기준을 준수하면서 안전하게 광산을 개발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세르비아 서부에 위치한 자다르 광산은 전기차 배터리 생산에 필수인 리튬이 유럽에서 가장 많이 매장된 곳이다. 리오 틴토는 2021년 24억달러를 투자해 자다르 개발을 추진했으나 환경단체의 반대로 중단됐다. 수질 오염, 주민 이주, 지역 피해 등과 관련해 환경 영향 평가 및 타당성 조사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개발이 추진돼 세르비아 정부와 리오 틴토 간 뒷거래 의혹이 불거졌고, 환경단체의 반대 시위가 거세지자 세르비아 정부는 2022년 1월 개발 면허를 취소했다. 자다르 개발이 재개되면 세르비아 경제는 물론 유럽의 전기차 산업에도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니사 말리 세르비아 재무장관은 자다르 개발 프로젝트가 연간 국내총생산(GDP)에 100억~120억유로를 추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년 세르비아 GDP(640억유로)의 16~19%에 해당하는 규모다. 리오 틴토는 첫 투자 당시 2100개의 건설업 일자리와 1000개의 광업 일자리가 생겨날 것으로 예측했다. 아울러 원자재 조사업체인 패스트마켓츠에 따르면 자다르 광산은 2030년 EU의 예상 수요의 13%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현재 EU의 역내 리튬 생산량은 사실상 제로에 가깝다.한편 FT는 세르비아가 중국, 러시아, 중동 산유국들로부터 정치적·경제적 구애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EU의 개입 및 호주 업체인 리오 틴토와의 거래 재개 계획은 세르비아가 자국을 둘러싼 지정학적 우선 순위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라고 평가했다. 이는 세르비아가 10년 넘게 EU 가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부디치 대통령은 “EU 관리들은 우리가 (광산)을 중국에 넘겨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우리는 EU와 거래하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에 그렇게 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말리 장관도 “세르비아는 리튬 수출을 금지할 계획이다. (EU에서의) 완전한 밸류체인 구축을 원한다”고 거들었다.
2024.06.17 I 방성훈 기자
'LG 씽큐'로 에어컨 26도 챌린지…에너지 절약하자
  • 'LG 씽큐'로 에어컨 26도 챌린지…에너지 절약하자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LG전자(066570)가 누구나 쉽게 LG 씽큐 앱을 통해 여름철 실내 적정온도를 유지하고 에너지 절약에 동참 하는 ‘씽큐 26도(℃) 챌린지’ 캠페인을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진행한다.LG전자가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진행하는 ‘씽큐 26도 챌린지’ 캠페인.(사진=LG전자)LG전자는 14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한국에너지공단과 ‘에너지절약 문화 확산 및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7~8월 두 달간 공동 진행하는 씽큐 26도 챌린지는 LG 씽큐 앱에서 LG전자 에어컨을 연동하고 에너지절약 선언 및 챌린지 동참하기에 동의하면 참여할 수 있다. 참여 고객은 에어컨 희망 온도를 정부 권장 냉방 온도인 26도 이상으로 최소 10시간 사용하면 된다. LG 씽큐 앱이 에어컨 사용 기록을 자동으로 모니터링한다.이번 캠페인은 전력 사용이 집중되는 여름철에 에어컨 적정온도를 26도로 설정하는 에너지 절약 활동을 효과적으로 알리고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시작했다. 캠페인에 에어컨 1만 대가 참여해 2달 동안 평균 온도를 1도 높이면 약 24만kwh 이상 절감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으로 기대된다.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이는 약 800가구가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 수준이다. LG전자와 한국에너지공단은 참여자들의 누적 기록을 바탕으로 추첨을 통해 신개념 프리미엄 정수 가습기 ‘LG 하이드로타워’와 난방텐트, 에어 서큘레이터, 스마트 플러그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캠페인 기간 동안 에어컨 전체 사용 시간 중 희망 온도를 26도보다 높게 운전한 비율이 높을수록 선정에 유리하다.캠페인 참여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상품권을 제공한다. 자세한 캠페인 내용은 LG 씽큐 앱 공지사항과 한국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선택하는 공감지능(AI) 에어컨 풀 라인업을 앞세워 고효율 AI 에어컨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LG 휘센 에어컨은 절전효율을 높이는 ‘절전 우선 모드’와 에어컨 사용량을 조절하는 ‘절전 플래너’ 등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기능을 비롯해 인공지능이 공간을 분석해 쾌적함을 유지하는 ‘AI 스마트케어’ 기능 등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선사한다. 정기현 LG전자 플랫폼사업센터 부사장은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을 비롯해 LG 프리미엄 가전과 씽큐 앱을 통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활동을 알리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7 I 조민정 기자
“엘베 수리 아직” 무더위에 호흡곤란도.. 고립된 노인들
  • “엘베 수리 아직” 무더위에 호흡곤란도.. 고립된 노인들
  • 80대 이상 고령 비중이 높은 아파트가 엘리베이터 운행을 전면 중단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고령자가 다수 거주하는 인천의 한 아파트가 엘리베이터 운행을 전면 중단한 가운데 사태가 장기화할 조짐이다. 17일 인천시 중구에 따르면 중구 항동7가 608세대 규모 15층 높이 아파트는 정밀안전검사 불합격으로 지난 5일 엘리베이터 24대 운행을 모두 중단했다. 이날까지 10일 넘게 엘리베이터가 멈춰 섰다. 문제는 해당 아파트 주민 30%가 80대 이상 고령자라는 점이다. 지난 13일까지 9일간 2건의 구조·구급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지난 7일 오전 5시 30분쯤 아파트 4층 주민인 80대 남성이 의식장애, 12일에는 13층에 사는 80대 여성이 호흡곤란 증상을 호소했다.특히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불볕더위 속에서 주민들은 승강기를 이용하지 못한 채 계단으로 이동하고 있다. 소방 구급대원들 역시 이송 시 화재진압용 펌프차와 구급차가 결합된 ‘펌뷸런스’를 활용하고 있지만, 계단 이용을 피할 수 없다.그러나 엘리베이터 운행 재개는 오는 8월 중순에야 가능할 전망이다. 지역구 국회의원, 인천시 중구,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등이 부품 제조·설치업체를 직접 접촉하며 조속한 조치를 요청했으나 자재 수급·부품 공사, 안전 검사 완료까지 최소 2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승강기 임시 사용도 어려운 상황이다.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응급 환자 발생 시 일시적 가동을 고려했으나 불법 행위로 규정되는 탓에 실제 시행을 고심하고 있다. 정밀안전검사 불합격 승강기를 운행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이와 관련해 중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어 임시 가동 방안도 검토했으나 법에서 명백하게 금지하고 있고 예외 규정도 없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말했다.이어 “위급상황에만 일시적으로 사용하는 방안도 ‘안 된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 저희도 주민들이 힘들어하는 상황에서 허용하고 싶지만, 공무원이 법을 어길 수는 없다”고 했다.끝으로 “오늘 오후 6시 아파트단지에서 구청장 간담회를 열고 사태와 관련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행안부에도 위급상황 때 승강기를 가동하는 방안 등을 건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지역구 국회의원인 배준영 의원 역시 행정안전부 등 관계 기관과 접촉하는 등 해결 방안을 찾고 있지만, 정부가 임시 사용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배 의원실 관계자는 “엘리베이터 공사 부품을 조달한 경우 (운행 금지) 유예를 행정안전부와 논의했으나 안전 문제가 있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관계 기관·업체를 접촉해 공사를 최대한 앞당겼고 유사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 보완책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정부는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엘리베이터를 운행하다가 사고가 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또 올해 전국적으로 안전검사 불합격 판정을 받은 엘리베이터가 수백대인 만큼 형평성을 고려하면 특정 아파트만 임시 사용을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해당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는 지난 2021년 안전장치를 설치하는 조건으로 승강기 사용을 허가받았다. 아울러 올해 1월에는 “4개월 안에 안전부품을 설치하라”는 요구도 받았지만, 모두 무시했다.
2024.06.17 I 김형일 기자
한주라이트메탈, 슬로바키아 공장 흑자 전환에 성공
  • 한주라이트메탈, 슬로바키아 공장 흑자 전환에 성공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주라이트메탈(198940)의 슬로바키아 공장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한주라이트메탈 CI (사진=한주라이트메탈)한주라이트메탈의 슬로바키아 공장은 지난 2022년 11월 양산에 돌입했으며, 지난해 6월 2차 증설을 마치고 연간 140만개 규모의 생산시설을 확보했다. 지난해 4분기부턴 손익분기점 매출을 달성해 본격적인 양산 시작 1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다.앞서 한주라이트메탈은 2022년 초 국내 알루미늄 부품사 중 최초로 유럽 슬로바키아에 생산 기지를 구축했다. 한주라이트메탈은 글로벌 물류대란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공급망 교란이 발생한 매우 혼잡한 상황 속에서도 슬로바키아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른 공로를 인정받아 이용진 한주라이트메탈 대표이사는 지난 1월 ‘슬로바키아 명예영사’에도 추대됐다. 한주라이트메탈 관계자는 “앞으로 현대차그룹의 유럽 전동화공장 확대가 시작되면 주요 협력사들이 슬로바키아를 중심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용진 한주라이트메탈 대표가 양국의 활발한 교류를 위한 민간 경제외교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주라이트메탈은 상장 첫해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재고자산 손실과 에너지 요금 인상, 일시적인 다양한 요인들이 겹쳐 비정상적인 대규모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올 1분기 이후 △알루미늄 가격의 상승 추세 전환 △거래처와의 판매단가 인상 협의 △중국산 알루미늄에 대한 고관세 부과 △고환율 등에 힘입어 매출 및 수익이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는 게 한주라이트메탈 측 설명이다. 한주라이트메탈 관계자는 “최근 미국이 중국산 알루미늄에 대한 고관세 부과를 예고함에 따라 추가 부품 수주에 대한 기대감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2022년 2억달러, 2023년 2억4000만달러 규모의 장기 포괄계약을 북미 자동차업체와 체결했고, 2026년부터 연간 약 4000만달러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2024.06.17 I 박순엽 기자
"가장 많이 찾은 단지 헬리오시티"…매매상위 10개중 9개 초대형단지
  • "가장 많이 찾은 단지 헬리오시티"…매매상위 10개중 9개 초대형단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올해 매매 거래량 상위 10개 단지 중 9개 단지는 2500가구 이상의 초대형 단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17일 부동산플랫폼 업체 직방이 국토교통부 매매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1일 기준 서울 송파구 헬리오시티(139건)가 올해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가장 많았다.이어 강동구 고덕그라이시움(102건), 경기 안성시 주은풍림(99건), 송파구 파크리오(97건), 성남시 수정구 산성역포레스티아(95건) 등 순이었다.거래량 상위 10개 단지 평균 가구수는 4340가구로, 수요 선호도가 꾸준한 대단지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입주연차별로 보면, 상위 10개 단지 중 10년 이내는 헬리오시티, 고덕그라시움, 산성역포레스티아 등 6곳이며, 입주 10년 이상의 구축단지는 주은풍림, 파크리오, 구월힐스테이트롯데캐슬1단지 등 4곳이었다.가장 매매 거래가 많이 된 헬리오시티의 경우 총 9510가구로, 전체 139건 중 전용 84㎡가 89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전용 84㎡ 기준 20억~21억 수준에서 거래됐다. 뒤이어 거래가 많았던 단지는 강동구에 위치한 고덕그라시움이다. 2019년 9월에 입주한 4932가구의 초대형 단지로 연말 입주를 앞둔 올림픽파크포레온을 다음으로 강동구 내에서 규모가 큰 단지다. 올해 99건이 거래된 가운데 단지 내 전용 84㎡ 가구수 비중이 높지만 거래로는 전용 59㎡ 비중이 99건 중 42건으로 12억원~13억원 선에서 거래가 됐다. 경기는 주은풍림(안성시), 산성역포레스티아(성남시), 매탄위브하늘채(수원시), 래미안안양메가 트리아 (안양시) 등 경기 동남부권 내 신축 단지 위주로 거래가 많았다.경기권에서 가장 많이 거래가 이뤄진 주은풍림(99건)의 경우 전용 39~59㎡의 소형 면적대로 대부분의 가구가 공시가격 1억원 이하에 해당돼 외부 투자 수요 유입이 활발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올해 11월에는 헬리오시티보다 더 큰 규모의 단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강동구 둔촌동에 위치한 올림픽파크포레온은 둔촌주공을 재건축한 단지로 전국 가장 큰 규모인 1만2032가구다. 직방 관계자는 “현재의 주택시장의 거래량 및 가격이 어느정도 회복선을 타고 있고 인근 대단지는 잠시 약세를 보인다 해도 다시 반등하기에 우수한 입지와 수요를 갖추었기 때문에 초대형 단지 입주로 인한 매매가격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로 내다봤다.
2024.06.17 I 오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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