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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그룹 ‘이수챌린지페스타 3X3 2024’ 개최…“종합엔터 축제로 승격”
  • 이수그룹 ‘이수챌린지페스타 3X3 2024’ 개최…“종합엔터 축제로 승격”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이수그룹(회장 김상범)은 제3회 ‘이수챌린지페스타 3X3 2024’ 대회가 오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다고 3일 밝혔다. 대회 총상금은 1750만원으로 국내 최대 규모다. 참가 부문은 크게 △무제한부(3X3) △대학일반부(3X3) △개인부(1X1)로 나뉘며, 올해 신설된 ‘무제한부’와 ‘개인부(1X1)’를 통해 경기의 다양성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이수그룹은 이번 행사를 ‘스포츠 아트컬처’ 콘셉트로 기획해 농구 대회를 넘어 종합 엔터테인먼트 축제로 승격시켰다. 신진 아티스트 작품 공모전과 갤러리 전시, 그래피티 아티스트 ‘샘바이펜’과의 콜라보 전시회 등 다채로운 아트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아울러 대회 마지막 날인 6월 2일에는 힙합 가수 원슈타인, 릴보이, 팔로알토가 행사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조요한 이수그룹 브랜드전략팀 상무는 “지난해 ‘스포테인먼트’ 콘셉트로 진행했던 이수챌린지페스타가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올해는 예술적인 요소를 가미해 ‘스포츠 아트컬처’를 구현할 계획”이라며 “많은 대중들이 이번 페스타를 통해 박진감 넘치는 농구 경기와 더불어 아트 컬처를 마음껏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수그룹은 국내 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후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15년 ‘이수그룹 KLPGA 챔피언십’ 주최를 시작으로, 2018년부터 주니어 골프대회 ‘영건스 매치플레이’를 공동 주최자 자격으로 후원했다. 또한 LPGA에서 활동 중인 박희영 프로, PGA 최연소 3관왕에 등극한 김주형 프로에 대한 후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스폰서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2024.05.03 I 이정현 기자
안병훈·이경훈, 후원사 대회 더 CJ컵 1R 공동 13위…선두와 3타 차(종합)
  • 안병훈·이경훈, 후원사 대회 더 CJ컵 1R 공동 13위…선두와 3타 차(종합)
  • 안병훈이 3일 열린 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 1라운드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안병훈(33), 이경훈(33)이 후원사 대회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우승을 향한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안병훈, 이경훈은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크레이크 랜치 TPC(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나란히 5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13위에 올랐다. 8언더파 63타를 몰아친 선두 맷 월리스(잉글랜드)와 3타 차다.안병훈은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기록했고, 이경훈은 버디 8개를 잡고 보기 1개와 더블보기 1개를 적어냈다.이번 대회는 2017년부터 10월에 대회를 개최하던 더 CJ컵이 80년 역사를 자랑하는 바이런 넬슨 대회의 새로운 타이틀 스폰서가 돼, 2033년까지 10년 동안 ‘더 CJ컵 바이런 넬슨’이라는 명칭으로 주최하는 PGA 투어 정규대회다.CJ그룹은 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 남자골프 간판 선수들인 임성재(26), 김시우(29), 안병훈(33), 이경훈(33) 등을 전방위적으로 후원하지만, 아직 한국 선수들이 더 CJ컵에서 우승한 적은 없다.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 희망이 살아나고 있다.안병훈은 올 시즌 한국 선수들 중에서 가장 흐름이 좋다. 올해 11개 대회에서 준우승 한 차례를 포함해 톱10에 3번 이름을 올렸고, 페덱스컵 랭킹도 9위에 올라 있다. 2016년에 PGA 투어에 뛰어들어 아직 우승이 없는 안병훈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 기회를 노린다.2021·2022년 바이런 넬슨 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2연패를 달성했던 이경훈도 PGA 투어 통산 3승 발판을 마련했다. 11번홀(파4)에서 샷이 연이어 러프에 빠지는 바람에 더블보기를 적어내 타수를 전혀 줄이지 못하던 이경훈은 12번홀부터 18번홀까지 7개 홀에서 버디만 5개를 낚는 뒷심을 발휘해 상위권에 올랐다.왼쪽부터 이경훈, 김성현(사진=AFPBBNews)김시우와 강성훈(37), 김성현(26)이 3언더파 68타로 공동 53위를 기록했고, 김주형(22), 노승열(33)은 2언더파 69타로 공동 76위에 자리했다.대기 순번 2번이었던 노승열은 임성재가 심한 감기 몸살로 기권한 덕에 임성재의 자리를 대신해 출전할 수 있었다.CJ그룹의 후원을 받는 아마추어 기대주 한국계 크리스 김(잉글랜드)은 마지막 9번홀(파5) 그린 주변에서 칩인 이글을 잡아내는 등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공동 53위(3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PGA 투어 첫 라운드를 치른 그는 “쇼트게임이 나의 장기이긴 한데, 오늘 이글은 운이 좋았다”며 “처음 몇 개 홀에서는 조금 긴장했지만, 금세 경기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선두는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쓸어담은 월리스다. 그는 7언더파 64타를 친 8명의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렸다. 월리스는 올해 11개 대회에서 5번이나 컷 탈락하며 존재감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PGA 투어 통산 1승을 기록하고 있다.디펜딩 챔피언 제이슨 데이(호주)는 5언더파 66타 공동 13위에 이름을 올렸고, 출전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조던 스피스(미국·20위)는 3언더파 68타 공동 53위에 자리했다.댈러스 지역 주민인 스피스는 2010년 16세 아마추어 선수로 이 대회에 출전해 이번이 12번째 참가다. 아직 이 대회에서 우승한 적은 한 번도 없다. 2022년 준우승을 기록했다.1라운드는 일몰로 순연됐다. 대부분 선수가 경기를 끝낸 가운데, 9명이 다음날 잔여경기를 치른다.퍼트 라인 읽는 크리스 김(사진=AFPBBNews)
2024.05.03 I 주미희 기자
통상본부장, 르노에 '전기차 생산시설' 韓투자 요청
  • 통상본부장, 르노에 '전기차 생산시설' 韓투자 요청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네덜란드와 프랑스를 방문해 주요 기업들과 대(對)한국 투자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3일 밝혔다.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가운데)이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빌라 가브리엘에서 브루노 뱅상(Bruno Vincent) 르노 국제협력부사장(왼쪽), 스테판 드블레즈(Stephane Deblaise) 르노코리아 사장(오른쪽)과 면담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정 본부장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이사회 참석에 앞서 지난 1∼2일(현지시간) 네덜란드를 찾아 글로벌 그린바이오기업 A사의 한국 투자 문제를 논의했다. A사는 지난 1일 한국에 곤충 단백질 생산시설 투자를 신고했다.정 본부장은 “한국의 그린바이오 산업이 미래 성장산업이 되는데 A사와의 투자 협력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일자리 창출과 수출을 통해 한국 경제에도 기여하는 바가 클 것”이라고 언급했다. 정 본부장은 네덜란드의 미래차·항공 기업 경영진 등과도 면담을 가졌다. 정 본부장은 프랑스 파리로 이동해 NXP, 르노, 에어버스, OP모빌리티, 탈레스, 소이텍 등 프랑스 주요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그간의 대한국 투자 등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르노는 지난해 11월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의 하이브리드차 생산라인 전환 투자 신고를 했고, OP모빌리티는 2021년 11월 수소차 연료탱크 생산시설 투자 신고한 바 있다.정 본부장은 NXP와 르노 경영진에게 각각 차량용 반도체 연구개발(R&D) 센터, 전기차 생산시설 등의 투자를 요청했다.이와 함께 정 본부장은 파리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인들을 만나 올해 여름 개최되는 파리 올림픽을 계기로 한 기업별 마케팅 전략과 기관별 수출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정부는 파리 올림픽과 맞물려 통합한국관을 구축하고, 한류와 연계한 기업 마케팅 지원, K팝 연계 수출 상담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정 본부장은 “파리 올림픽은 한국의 기업과 브랜드를 확실히 노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가전, 자동차, 화장품, 식품 등 한국 프리미엄 소비재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민관이 원팀으로 총력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5.03 I 윤종성 기자
계절의 여왕 5월, 서울대공원 '이색 꽃길정원' 1.5㎞ 새단장
  • 계절의 여왕 5월, 서울대공원 '이색 꽃길정원' 1.5㎞ 새단장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대공원에서 계절의 여왕 5월에 ‘봄꽃의 대향연’이 펼쳐진다. 수도권 지하철 4호선 대공원역 2번 출구에서 서울동물원까지 약 1.5㎞ 구간에 다채로운 꽃길 정원이 나들이객을 맞을 예정이다.서울대공원은 개원 40주년을 맞아 동물원 가는 꽃길 정원을 확장해 △웰컴가든 △입구숲 꽃길 △기부정원 등 주제별 상징성을 지닌 이색 정원으로 새 단장했다고 3일 밝혔다.레서판다 모양 토피어리. (사진=서울시)5월에는 이들 정원이 아름다움의 절정에 이를 예정으로, 장미와 같은 익숙한 수종은 물론 분재형 황금소나무 등 희귀수종도 만나볼 수 있다.서울대공원은 발길이 닿는 곳마다 꽃과 정원을 감상할 수 있도록 지난 2021년부터 ‘꽃의 숲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단조로운 녹지였던 대공원 곳곳을 사계절 감상할 수 있는 꽃과 특색있는 정원으로 채워나가고 있다. 올해는 ‘공간별 상징성 강화’, ‘시민참여 기회 확대’라는 2가지 방향성을 갖고 ‘꽃의 숲 프로젝트’를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서울대공원 지하철역 입구에서 관람객을 맞이하는 ‘웰컴가든’은 관람객을 환영하는 의미를 담은 목수국·버들마편초·호스타 등 23종의 다양한 초화류로 채워져 있다. ‘입구숲 꽃길’은 개화 시기가 다른 다년생 초화류와 화관목이 사계절 내내 다양하게 피어나 한 폭의 수채화와 같은 경관을 볼 수 있다. 만남의 다리를 지나 잔디광장 앞은 꽃화분길이 조성됐으며, 5월에는 장미·삼색조팝·에스키모붓꽃·미국산딸나무·클래마티스 등이 개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종이꽃·은쑥·허브식물 등 손으로 느끼는 수종(터치수종)과 분재형 황금소나무·선형눈향·클리핑로즈마리 등 신기한 나무(기괴수종)도 볼 수 있다. 또 정원을 따라 걷다 보면 카메라 앱을 저절로 켜게 만드는 다양한 포토존도 조성됐다. 최근 대공원 인기 동물 중 하나인 귀여운 레서판다 모양의 토피어리, 만남의 다리 양옆 장미꽃과 어우러진 동물 조형물, 안개꽃으로 펼쳐진 웨딩 촬영의 명소 ‘웨딩언덕’ 등을 선보인다. 토피어리는 식물을 여러 가지 동물 모양으로 자르고 다듬어 보기 좋게 만드는 기술 또는 작품이다.서울대공원은 올해 ‘꽃의 숲 프로젝트’를 시민참여 기회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맞춰 정원 곳곳에 시민, 기업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함께 만들고 가꾼 ‘참여형 정원’을 조성했으며, 순차적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는 몇 가지 한정된 수종을 단순 식재하는 기존 봉사활동과 달리, 식재 장소선정, 디자인 설계, 수종 선택 등에 심혈을 기울여 공간을 디자인하는 ‘가드닝’ 형태의 식재 활동을 진행했다.최홍연 서울대공원장은 “동물원까지 가는 시민들의 발길이 더욱 즐거울 수 있도록 아름다운 꽃길과 포토존을 조성했다”며 “함께 가꾸고 즐기는 공동체 정원 문화 플랫폼으로 거듭날 서울대공원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5.03 I 양희동 기자
응급실 다시 찾는 경증환자…1일 35.3% '쑥'
  • 응급실 다시 찾는 경증환자…1일 35.3% '쑥'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응급의료센터를 찾는 경증환자가 최근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3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응급의료센터에 내원한 증등증 환자는 4.6%, 경증 환자는 35.3%로 다소 크게 증가했다. 중증 응급환자는 전주 대비 9.2% 감소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1일이 근로자의 날 휴무에 따른 영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나, 경증 환자가 다시 증가하는 추세로 접어드는 것은 아닌지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중증 응급환자 중심의 비상진료체계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진료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민수 차관은 “비상진료체계가 장기화하면서, 경증 환자의 대형병원 이용이 조금씩 증가할 우려가 있다”며 “지금까지 더 아프고 위중한 환자를 위해대형병원 이용을 자제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국민 여러분께서는 다소 불편하더라도 중증, 응급환자 진료 차질이 최소화되도록 지속 협조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정부는 지금의 상황을 수습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중증이 아닌 경우에는 지역 내 적정한 병·의원에서 최상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 이용체계를 정상화하는 제도 개혁도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05.03 I 이지현 기자
민주당 "尹 '특검 거부한 자가 범인'…거부권 쓰지 않아야"
  • 민주당 "尹 '특검 거부한 자가 범인'…거부권 쓰지 않아야"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채해병 특검법)을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하지 말고 곧장 수용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사진=뉴스1)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3일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해병대원 순직 사건 관련 특검을 대통령이 거부한다면 총선의 민심을 거부하는 것”이라며 “윗선의 (수사 외압) 개입 의혹이 갈수록 커져 가는 상황이기 때문에 특검의 당위성은 차고 넘치고 필요성 역시 충분하다”고 말했다.이어 “여론조사에서도 우리 국민 절대 다수가 특검법을 찬성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통령이 총선 이후에 국정 기조를 바꾸겠다는 생각이 진실이라면 이번 해병대원 특검법을 거부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그는 채해병 특검법에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이 행사될 가능성에 대해 “이재명 대표도 말했듯 대통령이 거부권을 쓰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대통령 본인과 집권 세력이 언제나 해온 얘기가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다. 죄를 지었으니까 특검을 거부하는 것”이라고 압박했다.그러면서 “거부를 한다면 국민의 엄청난 저항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며 “민주당이 국민의 뜻을 받아서 강도 높은 대응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 대변인은 최근 불거지고 있는 대통령실의 예비비 사용 논란에 대해 “(민주당 지도부에서) 대통령실의 ‘혈세농단’으로 규정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면서 “예비비의 성격과 맞지 않는 곳에 지출이 됐고 사용이 됐다. 여기에 대해서는 대통령과 대통령실의 분명한 입장이 나와야 한다”고 촉구했다.아울러 그는 대통령실의 특수활동비 내역 일부를 공개해야 한다는 법원의 최근 판결을 언급하며 “2심 판결에서도 대통령실의 영화관람비와 비공개 회식비 내역 등이 공개 대상이라는 판단이 있었다”면서 “법무부가 먹칠한 업무추진비 카드 내역에 대해서도 법원이 해당 정보를 모두 공개하라고 판결했다. 해당 부처와 대통령실의 책임 있는 소명과 내역이 밝혀져야 한다”고 요구했다.그러면서 “대통령과 정부는 지금까지 민주당의 민생 긴급조치가 필요하다는 제안이 있으면 긴축 재정을 얘기해 왔다”면서 “국가의 비상금과 같은 예비비를 용도에 맞지 않게 사용하면서 긴축 재정을 지금까지 외쳐왔다”고 비판했다.
2024.05.03 I 김범준 기자
'6166억원 부당이득' 영풍제지 실소유주 등 3명 구속
  • '6166억원 부당이득' 영풍제지 실소유주 등 3명 구속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검찰이 ‘영풍제지 주가조작’에 가담한 영풍제지 실소유주 공모씨 등 3명을 추가로 검거해 신병을 확보했다. 서울남부지검(사진=연합뉴스)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부장검사 하동우)는 전날(2일) 영풍제지 주가를 부양하고자 시세조종 주문을 제출해 6166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영풍제지 주가조작’의 주요 공범인 영풍제지 실소유주 공모씨와 그의 측근인 영풍제지 소속 미등기임원 2명 등 총 3명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검찰은 지난달 29일 체포영장에 의해 이들을 체포했으며, 지난 1일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공씨는 지난 2022년 영풍제지를 인수한 대양금속의 실소유주로도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주가조작 일당은 2022년 10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14만여 회의 가장·통정매매(1억 1700만여주), 고가매수 주문 6만 5000여회(4900만주), 물량소진 주문 1만 2000여회(1100만여주) 등 총 22만 7448회의 시세 조종 주문을 냈다.이 여파로 영풍제지 주가는 2022년 10월 25일 3484원에서 지난해 10월 17일 4만 8400원까지 약 14배 상승했다가 이후 30%가량 급락했다. 주가조작 일당이 챙긴 부당이득 총액은 6616억 원으로 단일 종목 시세조종 범죄 기준 사상 최대 규모다.이와 관련 검찰은 주가조작 총책 이모씨 등 시세조종·도피사범 총 18명을 기소(구속 14명, 불구속 4명)해 재판에 넘겼다. 전날 구속한 3명을 포함해 5명이 구속 수사 중이며, 현재까지 이 사건으로 총 19명을 구속했다.
2024.05.03 I 이유림 기자
에코프로, 1Q 영업손 298억 '적자전환'.."사업전략 점검"
  • 에코프로, 1Q 영업손 298억 '적자전환'.."사업전략 점검"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에코프로는 2024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20%가량 감소한 1조206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1분기 영업손실은 재고자산 평가손실 충당금 일부를 환입하면서 지난해 4분기(-1194억원) 대비 크게 줄어든 298억원으로 집계됐다.그룹 계열사 중 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은 1분기 매출 9705억원, 영업이익 67억원을 실현했다. 매출은 전기 대비 18% 줄었지만 자산 평가 충당금 환입 등으로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전구체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1분기 매출 792억원, 영업손실 130억원을 나타냈다. 매출은 전기 대비 5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국내 유일의 친환경 토털 솔루션 기업 에코프로에이치엔의 1분기 매출은 515억 원으로 전기 대비 8.3% 늘었고, 영업이익은 73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소폭 늘었다.에코프로는 전방산업 부진 현상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제품·고객·영업 등 각 부문에 걸쳐 사업 전략을 재검토할 계획이다.에코프로는 최근 원가혁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향후 2년내 30% 원가 절감 방안을 추진중에 있는데 이 같은 단기적인 대책과 별개로 중장기적으로도 글로벌 1등 양극소재 업체로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사업전략을 점검하기로 했다.현재 세계 1위인 하이니켈과 함께 미드니켈, LFP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영업전략도 재수립해 셀 메이커뿐 아니라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과의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에코프로는 차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을 통한 배터리 재활용의 강점을 고객확보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에코프로 관계자는 “시장 침체가 당분간 지속된다는 전제 아래 이번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제품 고객 등 전반적인 사업전략을 점검하고 있다”며 “머티리얼즈 상장, 회사채 발행 등을 통해 충분한 자금을 확보한 만큼 이를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하는데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03 I 하지나 기자
"어린이날 '잠실운동장' 5만명 몰린다"…서울시, 대중교통 이용 당부
  • "어린이날 '잠실운동장' 5만명 몰린다"…서울시, 대중교통 이용 당부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사업소)는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이 기간 잠실종합운동장에선 ‘2024 프로야구’와 ‘2024 라이즈 팬 콘(RIIZE FAN-CON)’이 개최돼 5만명이 넘는 많은 관람객들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자료=서울시)잠실야구장에선 서울 연고팀 LG와 두산이 맞붙는 프로야구 경기가 3일부터 5일까지 열려, 많은 야구팬들의 방문이 예상된다. 또 잠실실내체육관에선 4일부터 5일까지 아이돌 그룹 ‘라이즈’의 콘서트가 개최돼 국내·외 팬들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된다.현재 잠실종합운동장은 2023년 9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진행되는 올림픽주경기장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제1·3·4·5 주차장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주차면이 1556면에서 876면으로 크게 감소해 주차 공간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 관계자는 “4~5일 약 5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잠실종합운동장 주변 일대가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돼, 즐겁고 안전한 관람을 위해서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드린다”며 “향후에도 잠실종합운동장 방문 및 이용 시 주차면이 부족한 관계로 당분간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실 것을 요청 드린다”고 말했다.
2024.05.03 I 양희동 기자
LS그룹, 사회공헌 활동 지속 "미래세대를 위한 든든한 파트너"
  • LS그룹, 사회공헌 활동 지속 "미래세대를 위한 든든한 파트너"
  • (사진=LS그룹)[이데일리 최지인 기자] LS그룹은 지난해 11월 11일, 그룹 창립 20주년을 맞아 별도의 행사를 하지 않는 대신, 어려운 경제적 여건에 있는 이웃들에게 기부를 하기로 결정했다. 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LS그룹 20주년이라는 의미를 담아 우리 지역 사회 내의 희귀질환 아동20명을 선정해 치료비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LS그룹은 창립 이후 ‘미래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보다 좋은 기업이 되기 위해 글로벌 개발사업,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 재해재난 성금 기부 등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으로 LS그룹은 지난해 5월 4일, 한국인과 베트남인이 결혼한 가정의 여성 취업과 자녀교육 문제를 돕기 위해 교육∙문화 공간인 ‘LS드림센터’를 베트남 하노이시에 개소했다.하노이 한베가족협회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 거주 한-베 가정은 2016년 약 500 가구에서 2022년 약 2,200 가구로4배 이상 급증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어 이에 대한 맞춤형 복지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LS그룹은 베트남에 일찌감치 진출한 한국 대표 기업으로서 현지 사회적 문제 해결에 동참한다는 취지로 한-베 가정이 많이 거주하는 하노이 중심에 LS드림센터를 열었다.LS드림센터는 지상 4층∙6개 프로그램 운영실을 갖춘 건물로, LS는 이곳에서 각 교육 및 프로그램 전문가를 강사로 섭외해 한-베 가정을 위한 자립역량강화교육(컴퓨터, 한국어능력시험, 요리, 네일아트), 가족상담 및 부모교육(자존감 향상, 아동케어, 심리상담), 아동교육(한글교육, 문화체험, 독서교실) 등을 제공하고 있다.또한 LS그룹은 2007년부터 베트남, 인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등 4개국에 대학생과 LS 임직원 25명으로 구성된 약 1,000여명의 LS 대학생 해외봉사단을 선발 및 사전교육하여 파견을 실시해왔다.국내에서는 지역 초등학생들이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과학실습 교육과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를2013년에 시작해 올해로 19회째 이어오고 있다.LS드림사이언스클래스는 이공계 전공 대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해, 초등학생들과 함께 각종 과학실습 교육과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아동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미래 세대의 주역인 아동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LS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교육 프로그램이다. LS그룹은 올해 1월 9일부터 24일까지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 19기를 진행했다.(사진=LS그룹)뿐만 아니라 LS그룹의 각 계열사 또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LS전선은 폐자원 순환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LS전선은 고객이 사용한 폐 목재 드럼을 재활용하는 온라인 플랫폼‘온드럼’(ON DRUM)을 구축,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제품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기업의 책임을 확대하는 ESG경영 강화 정책의 일환이다. LS일렉트릭은 예술을 통한 장애인 고용 활성화와 사회 인식 개선에 나서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지난해 5월 17일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LS타워에서 장애인 합창단 ‘그린 보이스’를 창단하고 임직원들과 함께 ‘런치 콘서트’를 개최했다. 그린 보이스 합창단은 중증 발달장애 음악인 8명으로 구성됐다. LS일렉트릭은 문화 예술을 통한 장애인 고용 확대, 직업 재활, 사회 인식 개선 등을 위해 최근 합창단원을 직원으로 채용하고 안정적 음악 활동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LS일렉트릭은 2014년부터 각 사업장 지역 저소득 소외계층 대상 방한복 전달, 한가위 명절 도시락 선물, 여름철 냉방용품, 겨울철 김장 지원, 난방용품 기부 등 다양한 소외 계층과 계절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비철금속소재기업인 LS MnM은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의 교육 지원과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2013년부터 매년 여름방학마다 개최하는 ‘MnM 사이언스 캠프’는 어린이들이 과학과 쉽게 친해질 수 있도록 준비한 대표적 교육 프로그램이다. 또한 지난해 12월에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를 찾아 후원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또한 2021년부터 국제구리협회와 공동으로 항균동 제품을 기부하는 ‘카퍼 프렌즈 캠페인’을 이어하며, 장애인 학교, 어린이 보육시설, 의대 등의 건강한 생활환경을 지원하고 있다.LS엠트론은 지난 2022년 말, 코피온과 함께 베트남 뛰엔꽝성 반푸 초등학교에서 ‘5기 해피 글로벌 봉사단’을 진행했다. 이 활동은LS엠트론이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봉사활동이다. 봉사단원들은 음악, 미술, 체육, 한국어 관련 교육 봉사와 낡은 벽면 페인트칠, 벽화 그리기 등 노력 봉사와 K-POP 노래, 춤 등 문화공연을 진행했고 교육 기자재용TV 등을 기부했다. LS엠트론은 이 밖에도 지역사회 소외된 주민들을 위한 사업장 별 봉사 동아리 활동, 농촌사랑봉사단 등을 진행하며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친환경 에너지 기업 E1은 전국21개 장애인 복지시설에 매년 1억5백만원을 후원하는 ‘희망충전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후원 중인21개 시설에 임직원들이 연2회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실시하는‘희망충전봉사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한국여자프로골프대회 ‘E1 채리티 오픈’을 통해 조성한 기부금으로 굿네이버스와 소외계층 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네이버 해피빈과 함께 한부모가정 및 저소득층 아동 후원 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예스코홀딩스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로 답답함을 느꼈을 아이들에게 정서적 안정감과 쾌적한 교실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교실 숲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한성PC건설 생산 공장 인근 초등학교 결연을 통한 교육 기자재 및 발전 기금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서울특별시, 경기도 총 17개 지역에 도시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예스코는 가스안전 장비 교체, 시설점검 및 안전교육, 센터 노후시설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LS그룹 사회공헌 담당자는 “어려운 이웃들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LS의 경영철학인 LSpartnership의 정신”이라며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 활동에 적극 동참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03 I 최지인 기자
반도체 수퍼乙 만나고 귀국한 이재용…"봄이 왔네요"(종합)
  • 반도체 수퍼乙 만나고 귀국한 이재용…"봄이 왔네요"(종합)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반도체업계에서 ‘수퍼을(乙)의 수퍼을’로 불리는 자이스를 만나는 등 약 열흘간 유럽 출장을 마치고 3일 귀국했다.이 회장은 이날 오전 7시25분께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귀국하면서 기자들을 향해 “봄이 왔네요”라고 짧게 말했다. 이 회장은 유럽 출장의 소회 등을 묻는 질문에는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은 채 “아침부터 나와서 고생 많으셨다”는 말만 남기고 차량에 탑승해 이동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유럽 출장을 마치고 3일 오전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귀국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그는 이번 유럽 출장에서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을 방문했다. 가장 주목 받은 일정은 독일 오버코헨에 위치한 자이스 본사를 방문해 칼 람프레히트 최고경영자(CEO)와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이다.자이스는 첨단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극자외선(EUV) 기술 관련 핵심 특허를 2000개 이상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광학 기업이다. 삼성전자(005930)는 엄밀히 말해 자이스와 직접 거래하는 관계는 아니다. 다만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의 EUV 장비를 받기 위해 삼성전자, TSMC, 인텔 등이 줄을 서 있는 상황에서, ASML이 의지하는 핵심 부품사가 자이스라는 점은 삼성전자에게 의미하는 바가 크다. ASML, 자이스 등 핵심 원천 기술을 가진 기업들과 협력이 차세대 반도체 개발·생산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업계는 자이스를 수퍼을로 불리는 ASML을 빚대어, 수퍼을의 수퍼을로 부른다.이 회장이 자이스 본사를 방문하자 최근 취임한 ASML의 크리스토퍼 푸케 신임 CEO까지 날아 왔다. 이 회장과 푸케 CEO는 반갑게 포옹하기도 했다. 이 회장이 이날 ‘봄이 왔다’고 언급한 것은 이들과 협업이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는 해석을 가능케 한다. 게다가 삼성전자가 강점을 가진 메모리 사업은 긴 불황을 뚫고 급격하게 반등하고 있다. 올해 1분기 D램과 낸드플래시 모두 흑자 전환했다.이 회장은 이후 이탈리아로 이동해 바티칸 사도궁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개인 알현했다. 이 회장이 교황을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 추기경이 가교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05.03 I 김정남 기자
생필품 가격 불공정행위 '신고센터'…'시장 모니터링 전담팀' 구성
  • 생필품 가격 불공정행위 '신고센터'…'시장 모니터링 전담팀' 구성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정부가 2%대 물가가 안착될 때까지 품목별 가격·수급 관리 노력을 강화해 나간다. 특히 5월부터는 ‘민생 밀접분야 불공정행위 신고센터’를 운영해 생필품 등 민생 밀접분야에서 불공정행위를 감시한다.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시민의 모습. (사진=연합뉴스)김범석 경제금융비서관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물가관계부처회의’를 개최해 농축수산물, 석유류, 가공식품, 의류·신발 등 품목별 물가 동향을 관계부처와 함께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공정거래위원회 실국장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 가격이 상승했으나, 농산물 가격이 전월 대비 하락하고 서비스 가격 안정세가 계속되면서 전년동월대비 2.9% 상승하는 등 물가 둔화 흐름이 재개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2%대 물가가 안착될 때까지 품목별 가격·수급 관리 노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농산물에 대해서는 배추과 무를 1일 110톤, 100톤 내외로 정부 비축분 방출을 지속하면서 배추(수입전량), 양배추(6천톤), 당근(4만톤), 포도(수입전량) 등 신규 할당관세 적용 물량이 5월 중 도입되도록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수산물은 4월 말부터 국내 공급이 시작된 원양산 오징어 최대 2000톤을 오늘부터 추가 비축해 향후 수급 불안 가능성에 선제적 대비한다. 김은 마른김(700톤), 조미김(125톤)에 할당관세를 적용해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석유류, 가공식품, 외식서비스, 섬유류 등도 유류세 인하 연장, 원자재 할당관세 인하 등 정부가 물가 안정 동참을 위한 여건을 최대한 조성하고 있는 만큼, 업계도 국민 부담 완화에 동참해 줄 것을 지속 촉구하면서 편승 가격 인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시장 점검을 계속해 나가기로 하였다. 공정위에서 의식주, 생필품 등 민생 밀접분야에서의 불공정행위 감시를 강화하기 위해 5월 1일부터 ‘민생 밀접분야 불공정행위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5월 중 ‘시장 모니터링 전담팀’을 구성해 담합이 의심되는 분야에 대해서는 집중 모니터링하고 의혹이 포착되는 경우 신속히 조사해 나갈 계획이다.김 비서관은 “대통령께서 ‘물가는 국민의 첫 번째 관심사이자, 정책 성과를 바로 체감하는 가장 기본적인 척도’라고 강조했듯, 앞으로 새롭게 출범한 경제부처와 사회부처를 아우르는 ‘민생물가 TF’를 통해 부처 간 벽을 허물고 핵심 품목의 물가안정 방안과 유통·비용·공급 등 구조적인 개선 방안에 대해 긴밀히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4.05.03 I 김은비 기자
정부, '혁신기업' 조달시장 진입 촉진…올해 구매 목표액 13% 증액
  • 정부, '혁신기업' 조달시장 진입 촉진…올해 구매 목표액 13% 증액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이 3일 제2차 조달정책심의위원회를 주재해 기술적 우위를 가진 기업의 조달시장 진입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올해 전체 혁신제품 구매 목표액은 전년 대비 13% 늘린 7698억원으로 책정했다.(사진=기획재정부) 기획재정부는 김 차관이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조달정책심의위원회를 주재해 △혁신제품 공공구매 성과제고 방안 △2024년 혁신제품 지정계획 및 구매목표 △혁신제품 지정 취소 및 연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2020년 ‘혁신제품 지정제도’ 도입 이후 1900여개의 혁신 제품을 발굴 및 지정했고 이에 대해 2조8000억원에 달하는 공공구매를 시행해왔다. 김 차관은 “혁신기업의 조달시장 진입과 초기 판로를 지원해왔으며, 이제는 양적 성장에 질적 성장을 더하기 위해 운영과정의 미비점 개선, 기술 차별화가 필요한 때”라고 짚었다. 이를 위해 정부는 혁신제품 지정요건 중 기술적 차별성을 평가하는 ‘신규성’ 배점을 기존 10점대 수준에서 20점 이상으로 끌어올려 기술적 우위를 가진 기업의 시장 진출을 더욱 용이하게 한다. 또 현장 수요에 따라 생활밀착형, 지역문제 해결형 제품 등도 지정해 국민의 일상생활 편의를 늘린다. 아울러 유망 혁신제품의 단가계약을 확대 적용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재해 편리한 구매가 가능하도록 하고, 작년 12억원 규모였던 해외실증을 올해 70억원까지 늘리고, 해외 진출 혁신기업에 대해서는 해외규격 인증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는 이날 올해 정부·지자체·공공기관의 혁신제품 전체 구매목표액을 전년 대비 13.1%(891억원) 늘린 7689억원으로 책정해 공공 부문이 혁신제품의 시장진출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김 차관은 “혁신제품 공공구매 제도는 조달시장 문턱을 낮추고, 초기 시장 창출에 필요한 중요한 정책”이라며 “모든 관계기관이 혁신제품 제도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새로운 혁신기업 제품 발굴에도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2024.05.03 I 권효중 기자
제일건설, 광주 ‘봉산공원 첨단 제일풍경채’ 선착순 계약
  • 제일건설, 광주 ‘봉산공원 첨단 제일풍경채’ 선착순 계약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제일건설이 호반건설과 함께 광주광역시 광산구 산월동 일원에 공급하는 ‘봉산공원 첨단 제일풍경채’가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을 진행 중이다.봉산공원 첨단 제일풍경채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4층, 10개 동, 948가구 대규모 단지다. 광주에서 선호도 높은 전용 84㎡(구 33평형), 115㎡(구 46평형) 등 중대형 타입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84㎡A 389가구 △84㎡B 224가구 △84㎡C 113가구 △115㎡A 222가구다.봉산공원 첨단 제일풍경채는 봉산공원의 쾌적한 자연환경과 첨단지구 생활권을 모두 누릴 수 있는 단지로서 주거가치가 높다는 평가다.이 아파트는 제일건설이 약 18만여㎡에 달하는 봉산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아파트로서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공원과 함께 다양한 시설이 함께 들어설 것으로 예상될 뿐 아니라 일부 세대에서는 봉산공원의 녹지도 조망할 수 있다.첨단지구와 바로 인접해 있어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반경 1km 내 월봉초, 봉산초, 월봉중, 봉산중, 첨단중·고 등 다수의 학교가 위치하고 월계동과 수완동의 학원가도 가깝다. 또한 산월IC도 바로 앞에 있어 호남고속도로를 통한 이동이 편리하며 상무지구와 첨단지구를 잇는 신설도로도 2026년 개통 예정이다. 롯데마트, CGV, 광주보훈병원 등 쇼핑·문화시설과 병원, 첨단과학국가산업단지 등의 이용도 수월하다.제일건설은 단지 설계도 신경썼다. 전 세대가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전 타입에 기본적으로 알파룸이 적용되는 가운데 타입에 따라 4Bay, 파우더룸, 팬트리, 드레스룸 등의 특화 설계를 더해 공간활용도를 높인 것도 특징이다. 발코니 확장 선택 시 다수의 옵션이 무상으로 제공되며,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공간을 구성할 수 있도록 욕실특화(전용 115㎡ 타입) 등 추가 유상옵션 선택 품목도 다양하게 갖췄다.또 전기차 충전소를 포함해 가구당 약 1.6대의 넉넉한 주차 공간을 제공하고, 스카이 라운지, 다목적 실내체육관, 피트니스 등 커뮤니티 시설과 물향기광장, 만남의 숲 등 조경시설도 다채롭게 조성될 예정이다.제일건설 관계자는 “봉산공원의 자연환경과 첨단 생활권을 동시에 누리는 단지로 분양가 역시 합리적인 수준에 책정돼 남은 잔여 세대 모두 빠르게 주인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차공간은 넓히고, 스카이 라운지 등 특화 커뮤니티를 구성하는 등 설계에서도 완성도를 높인 것도 장점”이라고 밝혔다.견본주택은 광주광역시 서구 마륵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역 인근에 위치한다.
2024.05.03 I 이윤정 기자
하이브IM, ‘별이되어라2’ ‘아레나 서바이벌’ 업데이트
  • 하이브IM, ‘별이되어라2’ ‘아레나 서바이벌’ 업데이트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하이브IM은 2D 액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ORPG)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의 신규 배틀로얄 모드 ‘아레나 서바이벌’과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하이브IM)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배틀로얄 모드인 ‘아레나 서바이벌’을 전격 업데이트했다.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4일간 진행이 가능한 신규 아레나 모드는 팀당 최대 10명의 사용자까지, 혼자 또는 팀으로 전투를 진행할 수 있다. 이 모드에서는 전투 구역에 배치된 ‘심판의 별’을 수집해 전투에 이로운 효과를 획득할 수 있다. 또 붉은 갈대를 이용해 몸을 숨길 수 있어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또한 최후의 승자가 결정될 때까지 치열한 전투를 벌일 수 있으며, 순위에 따라 대량의 ‘승리의 왕관’을 획득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5성 ‘오로라’와 4성 ‘일리아스’ 캐릭터가 새롭게 등장하며, ‘시련의 탑 시즌2’를 비롯해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됐다. 신규 캐릭터 ‘오로라’는 대형활을 사용하는 빛 속성의 원거리 딜러로, 적에게 치명타 피해를 가할 때마다 응징 효과를 얻어 피해량을 증폭시키는 전투 방식을 특징으로 한다. 일리아스는 과거 보덴 왕에게 충성을 바쳤던 전설적인 기사로, 대형 도끼를 사용하여 적을 감전시켜 치명타를 입히는 폭발적인 전투를 선보인다. ‘시련의 탑 시즌 2’도 업데이트했다. 시련의 탑 9층부터 12층까지 새로운 공략이 가능하고 ‘시련의 보물’을 획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아레나 서바이벌’ 출시 기념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용자들은 신규 모드에 참여해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MVP나 1위 등 목표 달성 시 ‘별석’, ‘인연의 결정’, ‘영웅 등급 돌파 재료 선택권’ 등 풍성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2024.05.03 I 김가은 기자
제4회 테일러메이드 미드아마추어 챔피언십 예선전 3차 접수
  • 제4회 테일러메이드 미드아마추어 챔피언십 예선전 3차 접수
  • (사진=테일러메이드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테일러메이드가 2024년 최강 아마추어를 가리는 제4회 테일러메이드 미드아마추어 챔피언십 3차 예선 접수를 진행 중이라고 2일 밝혔다.강원 원주시의 성문안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1차 예선 결과 1위는 70타를 기록한 조성모 씨가 차지했다. 추격자들을 2타 차로 따돌렸다. 2차 예선에서는 72타를 기록한 한재익 씨다. 1위가 백카운트 방식으로 정해질 만큼 불꽃튀는 접전이었다. 3차 예선은 내달 30일 충남 천안시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5월 17일까지 테일러메이드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예선 참가자 전원에게는 테일러메이드 Qi10레스큐, 스탠드백, 2024 ALL NEW TP5 골프볼 1더즌, 모자, 장갑 및 테일러메이드 어패럴 상의(미드아마추어 플레이어스 셔츠)가 제공된다. 또 테일러메이드 어패럴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의류 할인 쿠폰을 제공(일부매장 제외)한다.본선은 7월 29일 개최된다. 총 120명이 출전해 최강 아마추어 왕좌에 도전한다. 4회째를 맞은 올해 대회에서 70타의 벽을 깨는 최강 아마추어가 탄생할지 주목된다.임헌영 테일러메이드 대표이사는 “2024년에도 최강 아마추어를 찾는 여정이 시작됐다”며 “자신의 기량을 확인하고 뽐낼 수 있는 미드아마추어 챔피언십에 도전해 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테일러메이드 미드아마추어 챔피언십은 핸디캡 18 이하의 만 25세 이상 순수 남성 아마추어 골퍼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테일러메이드 클럽 10개 이상에 볼, 모자, 장갑, 어패럴을 착용해야 하며, 본선은 테일러메이드 클럽 14개, 볼, 장갑, 모자, 어패럴을 착용해야 한다.
2024.05.03 I 주미희 기자
“수배자 쫓고 있다” 전화에 속은 경찰…민간인 7명 개인정보 유출
  • “수배자 쫓고 있다” 전화에 속은 경찰…민간인 7명 개인정보 유출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경찰이 형사 사칭범에게 속아 민간인의 개인정보를 넘겨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개인정보 유출 사실 안내문(사진=청주흥덕경찰서)3일 충북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4시 46분쯤 관내 지구대에 자신을 흥덕경찰서 소속 형사라고 밝힌 남성 A씨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A씨는 “수배자를 쫓고 있다”며 특정 이름을 가진 30대 초중반 여성의 신원 조회를 요구했다.당시 전화를 받은 경찰관은 의심 없이 신원을 조회한 뒤 민간인 7명의 주소지와 주민등록번호를 A씨에게 넘겨줬다. 뒤늦게 이상한 낌새를 느낀 경찰은 해당 형사에게 연락해 신원확인을 요구했지만 A씨는 전화를 끊고 잠적했다.경찰은 A씨의 행방을 엿새째 추적하고 있으나 아직 신원조차 특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공중전화를 이용한 탓에 추적도 어려운 상황이다.흥덕경찰서는 정보가 유출된 피해자 7명 중 6명에게는 연락을 취해 피해 사실을 알리고 스마트 워치 지급, 주거지 인근 집중 순찰 등 지원 사항을 안내하는 등의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나머지 1명은 해외거주자로 파악된다고 했다.경찰 관계자는 “유출 사실을 인지한 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해당 사실을 신고하였다”며 “해당 사건은 현재 청주흥덕경찰서 수사과에서 수사 중임을 알려 드리며 조속히 검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어 “피해가 발생하였거나 예상되는 경우 그 절차를 안내하고 필요한 제반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하겠다”며 “직원 교육을 통해 향후 다시는 이와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5.03 I 채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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