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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비난 속 공연 강행→126억 선수금 때문?…소속사 측 "모든 일에 손뗐다"
  • 김호중, 비난 속 공연 강행→126억 선수금 때문?…소속사 측 "모든 일에 손뗐다"[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노진환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후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과 그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가 논란과 비난에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직전까지 공연을 강행하려 했던 이유로 추정된 정황이 드러났다. 126억원에 가까운 공연 선수금으로 빚더미에 앉을 위험에 처한 것. 생각엔터는 현재 김호중의 혐의에 연루된 주요 간부들이 모두 구속된 가운데, 모든 임직원이 퇴사한 후 폐업수순에 들어갔다. 공연 선수금, 재무제표와 관련한 입장에 대해서도 당시 소속사 관계자 측은 “모든 것에서 손을 뗐다”며 침묵했다. 경찰은 김호중의 구속기간 동안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입증하는데 주력하며 수사력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김호중 역시 자신이 사용하던 휴대전화 잠금해제 비밀번호를 제공하는 등 경찰의 수사에 협조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7일 오후 JTBC는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구속 조사를 받고 있는 김호중 및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경영진과 관련해 생각엔터테인먼트의 재무제표 내역을 분석했다 재무제표에 따르면, 2022년 94억여원을 기록했던 현금성 자산은 1년 만에 16억원대로 급락했다. 누군가에게 빌려준 돈이 30억원, 한 회사에 투자한 돈이 60억원 정도였다. 특히 지난해에는 김호중이 공연 등으로 벌어들일 수익을 미리 받아둔 것으로 추정되는 선수금만 125억원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박재영 세무사는 “김호중 씨가 계속해서 콘서트를 하고 수익이 날 거라고 생각했으나 2023년도에 그만큼 돈을 많이 썼을 것”이라며 “100억원이 되는 선수금, 즉 환불금을 환불해 줄 회사재정이 상당히 힘들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진=연합뉴스)또 이 때문에 김호중이 뺑소니 혐의로 입건된 이후에도 공연을 강했했을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지난 18일~19일 창원에서 콘서트를 진행했고,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하며 사과문을 올린 후인 23일 역시 서울 공연을 소화했다. 24일로 예정돼있던 공연 역시 강행한단 방침이었으나 김호중 측이 제기한 영장실질심사 기한 연기 신청이 법원에 의해 기각되면서,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다만 이에 대해 생각엔터테인먼트 측은 28일 이데일리에 “관련 입장은 없다. 드릴 말씀이 없어 죄송하다. 모든 일에서 손을 뗐다”고 말을 아꼈다. 앞서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7일 다시 한 번 사과와 함께 아티스트의 전속계약과 관련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김호중 사태로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 거듭 사과드린다”며 “이번 사건 관련 임직원은 모두 퇴사하고 대표이사는 변경한 뒤 소속사 아티스트는 계약을 종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해당 공식입장을 마지막으로 폐업 수순에 들어간 셈이다. 한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27일 오전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김호중에게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국수본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는 자주 적용하는 건 아닌데, 대법원 판례에 의하면 음주를 과하게 했느냐에 대한 판단이 아니라 실제 음주를 했고 정상적 운전이 곤란했느냐 등을 판단한다”며 “확보한 자료 등에 따르면 특가법상 음주운전 치상죄 입증이 가능할 걸로 보고 적용했다”고 설명했다.경찰은 구속된 김호중과 소속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수사로 최대한 구속 기간 내 혐의를 입증하겠단 방침이다. 현재로선 김호중의 당시 정확한 음주량을 파악해 음주운전 혐의를 소명하는 것이다. 위드마크 공식(피의자의 체중, 사고전 음주량 등을 종합하고 역산해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를 파악하는 방식)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사고 후 사건 은폐에 김호중이 얼마나 개입했는지도 관건이 될 예정이다. 경찰은 지난 16일 김호중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최신기종을 포함한 아이폰 3대를 확보했다. 김호중은 당초 경찰에 사생활이 담겨있어 아이폰의 비밀번호를 제공할 수 없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으나, 최근 변호인을 통해 휴대전화 잠금해제 협조 의사를 경찰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중의 구속기간은 내달 3일까지다.
2024.05.28 I 김보영 기자
의정부 중랑천 청보리길 걸으면 음악공연은 덤
  • 의정부 중랑천 청보리길 걸으면 음악공연은 덤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신록의 계절 5월 중랑천 청보리길에서 버스킹 공연이 한창이다.경기 의정부시는 중랑천 호암교 하부 발물쉼터를 활용, 청보리길에서 지역예술가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하는 무지개 버스킹공연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포스터=의정부시 제공)버스킹공연은 중랑천을 찾는 시민들에게 청보리의 은은한 초록빛 속에서 음악 선율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했다.지난 25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31일과 6월 1~2일, 6월 4일·8일 진행한다.청보리길은 ‘생태하천 걷고 싶은 명품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조성했으며 중랑천 내 향토적인 식물군락지를 통해 일상생활 속 휴식처를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장암동 광명교회 인근 중랑천 인도교부터 서울방향으로 1㎞ 지점까지 이어지는 하천길로 여기에는 시민들이 지친 일상 속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포토존과 파라솔, 소풍매트가 설치돼 휴식을 취할 수 있다.버스킹 공연 일정.(그래픽=의정부시 제공)김동근 시장은 “시원한 봄바람이 부는 청보리 길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하천을 거닐며 힐링도 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청보리길에 야간 조명을 설치해 해가 진 후 저녁에도 청보리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5.28 I 정재훈 기자
아이윈플러스, ‘MCP 구조 이미지센서 열 방출 패키지’ 개발
  • 아이윈플러스, ‘MCP 구조 이미지센서 열 방출 패키지’ 개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국내 이미지센서 패키징 전문기업 아이윈플러스(123010)는 국내 최초로 열 방출 기능을 갖춘 전장용 이미지센서 sBGA와 MCP(Multi Chip Package)를 개발·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아이윈플러스 CI (사진=아이윈플러스)이번에 개발된 열 방출 sBGA 패키지는 Single Chip Package Solution으로써 기존의 확장형(Fan-out) 패키지 구조가 아닌 센서 하단에 BGA(Ball Grid Array)를 배치한 구조로 패키지 크기를 줄이면서도 기존 제품과 동일한 구조를 유지해 사용자의 거부감을 최소화했다. 열 방출 MCP는 동일한 열 방출 기능이 있으면서도 이미지센서 외 타 반도체 센서를 하나의 패키지로 통합 제공할 수 있는 적층형 멀티칩 이미지센서 패키지 구조를 갖췄다. 아이윈플러스는 용도에 맞게 다양한 형태로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카메라 모듈 제조 시에는 이미지센서와 ISP(Image Sensor Processor)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고속 전송 칩과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다양한 부품이 추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카메라 모듈의 크기를 최소화하고 원가를 절감하기 위해 여러 반도체를 하나의 패키지에 통합하는 솔루션이 요구된다. 이러한 시장의 요구를 만족하게 하기 위해선 민감한 이미지센서를 높은 수율로 패키징하고 다양한 반도체 소자가 적층될 때 발생하는 발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열 기술이 필요하다. 특히 자동차용 제품의 필수 조건인 ‘AEC-Q100’의 높은 신뢰성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아이윈플러스는 해당 기술력 확보를 위해 2년 전부터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왔으며, 20W/m.k의 높은 열전도도를 갖춘 TIM(Thermal Interface Material) 소재를 적용한 독보적인 패키지 구조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이미지센서와 ISP 센서에서 발생하는 발열을 패키지 외부로 효율적으로 방출하는 전장향 제품 품질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아이윈플러스 관계자는 “국내외 이미지센서 패키지 분야에서 Multi-Chip 구조를 제공하는 기술의 개발 및 양산화는 당사가 처음”이라며 “전장향 제품 신뢰성(AEC-Q100)을 만족하는 제품 또한 국내외 2~3개 업체 수준인 상황에서 이번 MCP 열 방출 패키지 기술 개발은 여러 고객사에 패키지 한계에 대한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술개발에 대한 지적재산권 확보를 위해서 현재 국내외 특허 출원을 진행했으며 곧 등록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아이윈플러스는 지난 3월부터 국내 코스닥 상장기업 A사의 의뢰로 MCP 패키지(이미지센서+ISP센서)를 개발하고 있으며, 올해 말 시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이준식 아이윈플러스 대표는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전장향 이미지센서 패키지 분야에서 시장을 확대할 새로운 초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자동차용 카메라 모듈 시장에서 당사의 MCP 패키지가 업계 표준으로 자리 잡아 시장 선점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4.05.28 I 박순엽 기자
산업부-중기부, 정책협의회 개최…R&D 지원사업 등 연계 추진
  • 산업부-중기부, 정책협의회 개최…R&D 지원사업 등 연계 추진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정책협의회를 열고 ‘민생 체감’, ‘기업·산업 정책 연계’ 등을 주제로 양 부처 합동으로 발굴한 8개 정책 과제에 대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산업부와 중기부는 각각 지원하고 있는 각종 연구개발(R&D) 사업 등을 상호 연계하고, 해외 진출까지 공동 지원할 수 있도록 사업 간 연계를 추진한다. 또한 산업부의 ‘코리아세일페스타’, 중기부의 ‘동행축제’가 내수 진작에 기여하도록 상호 간 행사 홍보 등 협조를 확대하고, 대형마트 영업규제 개선 및 대·중소유통 상생방안 마련을 위한 소통도 강화한다. 강경성 산업부 1차관은 “신속한 제도 개선과 사업 추진을 통해 국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빠르게 도출해야 할 것”이라며 “유망 중소기업들이 중견·대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정책적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오기웅 중기부 차관은 “중소·중견기업 및 소상공인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기업·산업 정책을 담당하는 양 부처의 협업은 필수적”이라면서 “정책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4.05.28 I 윤종성 기자
의정갈등 100일째…의료계 “대통령실, 국회에 바란다”
  • 의정갈등 100일째…의료계 “대통령실, 국회에 바란다”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전공의가 수련 병원을 이탈한지 100일이 돼가는 가운데, 의료계가 대통령실에 조건없는 대화를 재차 요구했다. 아울러 “이제 국민이 기댈 수 있는 것은 입법부가 유일하다”며 오는 30일 개원하는 제22대 국회 내 협의기구 설치도 요청했다.서울대 의대·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통령실 레드팀께: 의료개혁, 이대로 좋습니까’를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최오현 기자)◇ 의료계 “뒤 돌아보는 용기 지도자 덕목”…상설 협의체 신설 요구서울대 의대·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통령실 레드팀께: 의료개혁, 이대로 좋습니까’를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대통령실 레드팀에 “올바른 의료 개혁을 위해서는 합의를 원칙으로 하는 타협의 절차가 중요하다”며 “의료 개혁에 현장의 의료진과 국민 의견이 반영되고 대통령께서 현명한 판단을 하실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대통령실 내 레드팀은 생활과 밀접한 정책 분야에서 취약점을 찾아 보완하는 팀을 의미한다.비대위는 “의대 정원 증원이 지금은 지지율에 도움이 되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이대로 강행된다면 대통령께서는 의료계를 붕괴시킨 책임자로 손가락질 받게 될 것”이라며 “멈추고 뒤를 돌아보는 용기도 지도자의 덕목”이라고 말했다.이들은 최근 또 다른 이슈가 되고 있는 연금개혁을 언급하며 의료개혁도 절차적 타협에 의해 이뤄져야한다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연금개혁과 관련해 “쫓기듯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 수치보다 타협 절차가 중요하다”고 발언한 보도를 인용하며, “의료개혁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비대위는 또 법적 구속력을 가지는 상설 협의체 신설을 정부에 요구했다. 이들은 “의료계는 정부의 다양한 약속들이 규정과 재정의 문제로 지켜지지 않은 것을 똑똑히 기억한다”며 “ 정권과 공무원의 임기에 좌우되지 않고 튼튼한 재원과 법적 구속력을 가지는 협의체에서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집행해달라”고 강조했다. 정부가 필수의료 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2028년까지 10조원 이상의 건강보험재정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지만, 의료계는 이를 담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의·정갈등 제22대 국회 ‘중재 역할’ 당부도이들은 제22대 국회에도 의정갈등 사태의 중재 역할을 당부했다. 비대위는 “사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지금, 우리는 22대 국회의 개원을 손꼽아 기다린다”며 “의료 전문가 집단이 포함된 국회 내 협의 기구를 설치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충분히 논의해달라”고 말했다. 비대위는 “2020년 여름의 의료계 공백이 한 달 만에 해결될 수 있었던 것은 국회의 주도로 의정 합의가 이루어졌기 때문임을 기억한다”며 “현 정부는 3개월 넘게 사태를 해결하지 못하고 협박만을 일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020년의 의정 합의가 이제라도 지켜지도록 해 달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비대위는 각 대학 총장에게도 날 선 화살을 돌렸다. 이들은 “의과대학 교육은 일반 대학의 교육과 달리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 기준을 만족해야 하는 것을 알고 계시냐”며 “기준을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 의사국가고시 응시 불가나 폐교 처분이 내려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냐”고 따져 물었다. 또 “의대 증원이 우리나라 의료계와 관련 산업계, 이공계를 위태롭게 하는 지금, 총장님들께서는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부끄럽지 않은 판단을 하셨냐”고 지적했다. 의료계는 의대 증원이 10% 이상 증가하는 다수 의대가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 의과대학 인증을 통과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2024.05.28 I 최오현 기자
"가격 올라유~" 백종원 한신포차 이어 빽다방도 가격 올랐다
  • "가격 올라유~" 백종원 한신포차 이어 빽다방도 가격 올랐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더본코리아의 빽다방이 수박주스 가격을 인상했다. 뺵다방 (사진=이데일리DB)28일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카페 프랜차이즈 빽다방은 이달 시즌 메뉴로 선보인 수박주스의 가격을 전년 대비 5.2% 인상했다. 지난해 3800원에서 올해 4000원으로 올랐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수박주스는 상시메뉴가 아닌 시즌메뉴로 각 시즌 원물의 가격 이슈에 따라 판매가가 변동된다”며 “올해 국내산 수박 가격 인상에 따라 판매가롤 4000원으로 책정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지난 4월에 출시한 시즌메뉴 ‘성주참외스무디’는 산지 원물 변동가를 반영해 제품 판매가를 2022년 대비 인하해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더본코리아는 지난달 30일 한신포차의 인기 메뉴 역시 최대 14.3% 인상했다.먹태구이는 기존 1만4000원서 1만5000원(7.1%)으로, 직화튤립닭발은 기존 1만7000원서 1만8000원(5.9%)으로 올랐다. 파인애플샤베트는 기존 7000원에서 8000원(14.3%)으로, 치즈듬뿍계란말이는 기존 1만5000원서 1만7000원(13.3%)으로 상향 조정했다.당시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신규 메뉴를 추가하고, 기존 메뉴를 삭제하는 등 브랜드 개편 과정에서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며 “고물가를 감안해 신규 메뉴 평균 가격은 1.5% 낮췄다”고 설명했다. 한편 더본코리아는 현재 IPO(기업공개)를 진행 중이다. 이르면 이번 주 한국거래소에 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기업 가치는 3500억∼4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2024.05.28 I 한전진 기자
서울시, 매주 해외직구 안전성 검사해보니…"10개 중 4개 유해물질"
  • 서울시, 매주 해외직구 안전성 검사해보니…"10개 중 4개 유해물질"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지난 4월부터 매주 해외 온라인 플랫폼 제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10개 중 4개 꼴로 유해물질이 발견됐다. 특히 생식기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검출이 가장 많았다. 이에 문제가 된 제품에 대해 판매 중지가 이뤄지고 있으나, 약간의 변형을 한 유사제품을 판매하는 ‘꼼수’도 발생하고 있어 대책을 협의 중이다.(사진=서울시)◇93개 직구 제품 중 40개에서 최대 428배 유해물질 검출서울시는 지난 4월 초부터 현재까지 7차례에 걸쳐 93개 제품에 대해 실시한 누적검사 결과를 분석해 보면 43%에 이르는 40개 제품에서 최대 428배의 유해물질이 검출됐다고 28일 밝혔다. 단일 제품에서 여러 유해성분 검출된 경우도 있어 발생 건수는 총 57건이다.현재까지의 검사 결과를 분석하면 가장 많이 검출된 유해성분은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였다. 완구, 학용품, 장신구 등의 25개 제품에서 발견됐다.‘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물질로, 정자 수 감소·불임·조산 등 생식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또한 접촉 시 눈, 피부 등에 자극을 일으킬 수도 있다. 그 중 DEHP(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는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인체발암가능물질(2B등급)이다.다음으로 납·니켈 등 ‘중금속’이 15개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중금속은 몸 밖으로 쉽게 배출되지 않고 인체에 축적돼 장기적으로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이 외에도 가습기 살균제 성분인 CMIT(클로로메틸이소치아졸리논), MIT(메틸이소치아졸리논) 같은 사용금지 방부제(3건)와 폼알데하이드(2건), 붕소(2건), 바륨(1건) 등도 기준치를 초과한 제품들이 많았다. 특히 어린이들이 손을 직접 만지는 슬라임과 점토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검출되기도 했다.기계적·물리적 시험에 탈락한 제품은 총 9개로 제품의 날카로운 부분이 베임, 긁힘 등을 유발하고, 작은 부품으로 인한 삼킴, 질식 등의 위험도 있었다.시는 앞으로도 매주 안전성 검사 실시는 물론 검사 대상을 어린이 제품에서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식품용기, 위생용품, DIY 가구, 어린이용 놀이기구(킥보드 등), 화장품 등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7월에는 물놀이용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아울러 더 신속하고 정확한 분석과 검사 규모 확대를 위해 국가기술표준원 안전인증기관 3곳(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FITI시험연구원, KATRI 시험연구원)과 ‘해외 온라인 플랫폼 소비자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체계적인 품질·안전성 검사시스템도 구축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도 전문인력(10명)을 투입해 민·관의 검사역량을 강화하고 검사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유해성 확인 시 판매 중지 요청…‘유사제품’ 대응은 숙제현재 유해성이 확인된 제품에 대해선 국내외 온라인 플랫폼사에 판매 중지를 요청해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해외직구 상품의 접근을 차단하고 있다. 실제로 알리, 테무 등 해외 플랫폼에서는 시가 판매 중지를 요청한 유해 성분 검출제품을 더 이상 판매하고 있지 않다. 총 40개 중 가장 최근 부적합 판정을 받은 7개를 제외한 33개 제품이 판매 중지됐다.다만, 판매 중지를 요청한 제품에서 약간의 변형만 더해 재판매하는 사례도 발견되고 있다. 시 측에서는 플랫폼사와 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 아울러 해외 플랫폼사에서 자체적으로 어린이 제품이나 유해성이 예상되는 제품에 대해 자체적인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하는 부분도 협의 중이다.송호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지난 4월 첫 검사 이후 해외온라인 플랫폼의 유해 제품으로부터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중간점검 결과 수많은 유해한 제품들이 시민, 특히 아이들의 일상을 위협하고 있어 앞으로 안전검사 대상을 확대하고 다양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의 안전을 철저하게 보호하겠다”고 말했다.서울시는 이번 5월 5주 안전성 검사 결과도 발표했다. 이번주는 가방·신발·벨트 등 중국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가죽제품 8개에 대한 유해 화학물질 검출 여부, 내구성(기계적·물리적 특성) 등을 검사했다. 그 결과 7개 제품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어린이용 가죽가방’은 4종 모두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4종 중 1개 제품에서는 폼알데하이드가 기준치를 1.2배 초과해 검출됐고, 나머지 3개 제품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최대 153배 검출됐다. 이 중 2개 제품은 중금속(납 등) 함유량도 기준치를 넘었다.다음으로 ‘어린이용 신발(2종)’과 ‘어린이용 가죽 벨트’에서도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납, 폼알데하이드가 초과 검출됐다. 신발 1개 깔창에선 폼알데하이드 수치가 기준치를 1.8배 초과했고, 나머지 1개 제품에서도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를 428배 넘겼다. 물리적 안전 요건 시험 기준에서도 크기가 작은 신발 부속품이 떨어져나오며 부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어린이용 가죽 벨트에서는 납이 안전 기준치의 1.78배를 초과했다.
2024.05.28 I 함지현 기자
"핵무기 3개 만들 수 있을 정도"…이란 폭탄급 우라늄 증가
  • "핵무기 3개 만들 수 있을 정도"…이란 폭탄급 우라늄 증가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이란이 최근 고농축 우라늄 비축량을 더욱 늘린 것으로 나타났으며 에브라힘 라이시 전 이란 대통령 사망 이후 핵사찰 실무 협의도 중단된 것으로 확인 돼 국제사회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6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호세인 아미르 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을 만나고 있다.(사진=로이터)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최대 60%까지 농축한 이란 내 고농축 우라늄 비축량은 지난 11일 기준으로 142.1㎏라고 밝혔다. 이는 IAEA가 지난 2월 보고서에서 제시한 비축량보다 20.6㎏ 증가한 수치다.로이터는 이론적으로 이란이 핵무기 3개를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순도 60%까지 농축한 우라늄을 확보했다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60% 농축 우라늄은 무기 등급의 약 90%에 가깝고, 통상 추가 농축 과정을 거치면 2주 안에 핵폭탄 제조용으로 사용될 수 있다. 서방 강대국들은 이란이 이러한 수준까지 우라늄을 농축해야할 이유가 없다는 반응이며, 이란은 평화적인 이유라고 주장하고 있다IAEA는 이란의 전체 농축 우라늄 비축량은 6201.3㎏으로, 직전 보고서 대비 675.8㎏ 증가한 것으로 파악했다.또 IAEA는 이란에서는 미신고 시설에서 비밀 핵 활동이 진행 중이라는 불거진 의혹에 대한 검증 요구에 이란이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IAEA는 보고서에 “비밀 핵 활동이 이뤄진다는 이란 내 두 장소를 두고 해당 장소에서 탐지된 우라늄 입자가 어디에서 나온 것인지 등에 대해 답변을 요구했지만, 이란은 응하지 않았다”고 전했다.이어 라파엘 그로시 IAEA 총장이 이란과 IAEA간 실무 협상을 위해 이달 초에 이란을 방문했지만, 지난주 라이시 대통령 사망 이후 후속 회담은 중단된 상태다.보고서는 “IAEA의 요청에 이란이 불응하면 자국의 핵 프로그램이 평화적 목적이라는 이란의 선언을 확인할 수 없다”며 “2022년 6월 IAEA의 핵시설 감시 카메라를 제거한 이란은 이후 장비 재설치 문제를 두고도 진전을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2024.05.28 I 이소현 기자
신세계인터, ‘할리데이비슨 컬렉션스’ 9월 론칭
  • 신세계인터, ‘할리데이비슨 컬렉션스’ 9월 론칭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은 미국 모터사이클 브랜드 ‘할리데이비슨’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오는 9월 컨템포러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할리데이비슨 컬렉션스’를 론칭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이번 계약은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주요 지역 라이선스를 포함하고 있어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1903년 시작된 할리데이비슨은 모터사이클 문화를 정립한 브랜드다. 모험과 자유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다.오는 9월 출시하는 할리데이비슨 컬렉션스는 모터사이클 문화에 친숙한 고객층 뿐만 아니라 할리데이비슨의 브랜드 정신에 공감하는 2030세대가 타깃이다. 젊은 층이 좋아하는 온라인 플랫폼과 핵심 지역 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판매하고 차별화 된 팝업스토어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신세계인터내셔날은 할리데이비슨의 DNA가 담긴 점퍼, 재킷, 가죽제품, 티셔츠를 주력 상품군으로 제작해 빠르게 매출 외형을 키운다는 전략이다. 라이선스를 확보하고 있는 아시아 주요 지역에서 K패션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점도 유리한 부분이다.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올 하반기 팝업 매장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사업이 본격화 될 것”이라면서 “할리데이비슨 컬렉션스를 도전, 자유, 모험, 개성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를 위한 라이프스타일 아이콘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4.05.28 I 김정유 기자
사우디 검찰총장 대검 방문…이원석 총장과 협력 논의
  • 사우디 검찰총장 대검 방문…이원석 총장과 협력 논의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이원석 검찰총장이 대검찰청을 방문하는 사우드 알 모젭 사우디아라비아 검찰총장을 접견한다.이원석 검찰총장(사진=대검찰청)28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모젭 검찰총장을 비롯한 사우디 대검찰청 국제협력부장, 사이버범죄부장, 카심지방검찰청 검사장 등 대표단 8명은 이날 오후 3시께 서울 서초구 대검 청사를 방문한다. 모젭 총장이 대검을 찾는 것은 2019년 10월 이후 두 번째다. 앞서 지난해 12월 23일∼27일 이 총장이 사우디에 방문해 국왕 직속 반부패 기관인 나자하(NAZAHA·반부패청)와 업무 협약(MOU)을 맺었는데, 모젭 총장의 방문은 이에 대한 답방 차원이다.이날 대표단은 이 총장을 접견해 양국 간 범죄인 인도와 수형자 이송 등 형사사법 분야 조약 체결을 추진하고 과학수사와 형사 절차 전산화 등에 관한 교류 활성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한편 모젭 총장은 오는 29일에는 대법원을 방문해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을 만난다. 이후 경기 고양의 현대모터스튜디오와 화성의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등을 방문해 경제·산업 분야 협력 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다.한편 모젭 총장은 1986년부터 2017년까지 법관으로 재직했고 2017년부터 현재까지 검찰총장 겸 최고사법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2024.05.28 I 박정수 기자
지아이이노베이션-파노로스, 다중 표적치료제 개발위한 연구 협약 체결
  • 지아이이노베이션-파노로스, 다중 표적치료제 개발위한 연구 협약 체결
  • 왼쪽부터 홍준호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와 임혜성 파노로스바이오사이언스 대표가 ‘차세대 다중표적 치료제 개발 연구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지아이이노베이션)[이데일리 김진호 기자]지아이이노베이션(358570)이 파노로스바이오사이언스(파노로스)와 차세대 다중표적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상호 기술교류 △비임상/임상 개발 △글로벌 기술이전 △국가 연구개발(R&D) 과제 선정 등을 목표로 협력할 계획이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자체 지아이-스마트(GI-SMART) 플랫폼을 통해 항암 및 알레르기 분야 이중융합단백질 신약 후보물질들을 발굴해 여러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구조 기반 단백질 신약 개발 선도 기업인 파노로스는 항종양면역시스템 강화 및 혈관 정상화 기전을 가진 ‘PB101’에 대한 임상을 진행 중에 있다. 양사는 이 같은 자체 단백질 개발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홍준호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파노로스의 αARTTM 플랫폼과 지아이이노베이션의 GI-SMART 플랫폼 결합을 통한 다각도의 연구에서 강력한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본 업무협약을 계기로 국내 바이오벤처 간에 연구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혜성 파노로스 대표는 “이번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의 전문 지식과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치료 방법과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05.28 I 김진호 기자
김준형, 한·일·중 정상회담 평가…"우린 구경꾼에 불과했다"
  • 김준형, 한·일·중 정상회담 평가…"우린 구경꾼에 불과했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번 한중일 정상회담에서 대한민국은 구경꾼에 불과했다.” 국립외교원장 출신으로 국내 외교전문가 중 한 명인 김준형 조국혁신당 당선인은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27일) 끝난 한·중·일 정상회담에 대해 이 같이 평가했다. 28일 소통관에서 기자회견문을 낭독 중인 김준형 조국혁신당 당선인김 당선인은 이날(28일) “미·일 일변도의 진영 편향과 이념 외교로 중국·러시아·북한 등 주변 국가와의 관계가 악화되고 국익 훼손이 반복되던 상황에서 진영을 넘는 외교 이벤트를 했다는 것에 다행이다고 평가했다”면서 “‘혹시나’ 했던 윤석열 정부의 외교는 아니나 다를까 ‘역시나’였다”고 말했다. 그는 “개최국이 한국이고 무대는 서울이었지만 주연은 중국과 일본이었고 대한민국은 구경꾼에 불과했다”면서 “중일 양국 정상은 서울에 도착하자마자 (본인들의) 국익을 거침없이 얘기했다”고 말했다. 실제 일본은 중국에 수산물 시장 재개방을 요구했고 중국은 일본에 핵오염수 방류 중단을 촉구했다. 3국 정상회의의 공동기자회견에서도 양국은 서로를 향해 분명한 입장을 개진했을 뿐이다. 김 당선인은 “이런 치열한 외교무대에서 대한민국만 제대로 국익을 챙기지 못했다”면서 “심지어 구체적인 요구조차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결국 이번 3국 정상회의는 그간 잘못된 윤석열 정부의 외교를 획기적으로 전환해서 실용주의 외교를 펼칠 절호의 기회를 무산시킨 것”이라면서 “일본과 기울어진 운동장을 고칠 계기도, 중국과의 관계 복원의 돌파구도 만들지 못한 채로 끝났다”고 말했다. 이어 “130년전의 청일전쟁과 겹쳐 기시감이 든다”면서 “대륙 세력과 해양 세력이 한반도에서 부딪치는데 무능한 왕조와 정권은 아무 일도 못하다가 결국 일본 제국주의의 식민지로 전락했었다는 역사를 우리 국민은 두 번 다시 보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김 당선인은 “제발 이념편향 외교 그만하고 실리 외교에 나서라고 윤석열 정부에 권고한다”면서 “외교무대에서 제대로 된 행위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럴 자신이 없다면 차라리 나서지 말아달라”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윤 대통령이 외교에 나서지 말고, 가만히 있는 것이 그나마 낫다는 현실에, 전문가로서 참담함을 느낀다”고 토로했다.
2024.05.28 I 김유성 기자
최지우 "마흔여섯 출산, 노산의 아이콘"…신동엽 "여자 김용건"
  • 최지우 "마흔여섯 출산, 노산의 아이콘"…신동엽 "여자 김용건"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방송인 신동엽이 배우 최지우의 출산을 두고 ‘여자 김용건’이라 표현했다.지난 2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최지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최지우는 “육퇴하고 나서의 맥주 한잔이 정말 맛있다”며 “노동주가 제일 맛있다고 하지 않나. 일하고 나서 마시거나 촬영 끝나고 마시는 게 정말 맛있다”고 말했다.이어 최지우는 “딸이 48개월 차 접어들었다. 만 4살”이라고 설명했다. 이 말에 정호철은 “그러면 지금 계속 머리에 생각날 것 같다”고 말했고 최지우는 “아니다. 야호”라고 소리쳐 웃음을 안겼다.최지우는 “제가 (아이를)늦게 낳았다. 마흔 여섯이었다”고 털어놨다. 이 말에 신동엽은 “마흔 여섯? 그런 경우가 지금 유명인들 중에서 없다. 너무 감사드려야할 일이다. 약간 느낌에 여자 김용건 선배님 같은 느낌”이라고 설명했다.신동엽은 “생물학적으로 남자는 80~90세까지도 아이를 낳을 수 있다고 하는데 여자는 생물학적으로 40대 중반이 넘어서 출산하는 경우가 없다그만큼 위대하다는 거다”고 감탄했고 최지우는 “그래서 저 스스로가 노산의 아이콘이라고 표현을 썼다”며 “괜찮다. 나도 이 나이에도 아이 가지려고 노력도 했고 건강한 아이를 낳을 수 있다. 그러니까 다들 힘내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해당 방송이 공개된 후 온라인 상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신동엽의 발언을 두고 “무례하다”, “농담이라고 해도 지나치다”고 지적한 것. 반면 또 다른 네티즌들은 “친한 사이라 한 장난”, “웃고 넘어간 이야기”라고 신동엽의 발언을 두둔하고 있다.이날 최지우는 늦깎이 육아에 대한 고백도 털어놨다. 그는 “엄마들이 90년대생들인데 그래도 같이 어울려서 다녀야한다. 힘든 척 하면 안된다”며 “오히려 더 으쌰으쌰 하고 ‘다음주는 어디 갈까요?’라고 악착 같이 끌고 가고 그런다”고 말했다.이어 “끼워주는 것도 너무 고마워서 엄청 노력했다. 정보가 많이 부족하다. 받기만 하면 너무 얌체 같고 미안하니까 그래서 엄청 책의 도움도 많이 받고 그랬다”고 밝혔다.
2024.05.28 I 김가영 기자
안랩블록체인컴퍼니, 웁살라시큐리티와 가상자산 AML 기술 '맞손'
  • 안랩블록체인컴퍼니, 웁살라시큐리티와 가상자산 AML 기술 '맞손'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안랩(053800) 블록체인 자회사 안랩블록체인컴퍼니(ABC)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블록체인 보안 전문기업 웁살라시큐리티와 ‘차세대 가상자산 자금세탁방지(AML) 보안 기술 협력을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사진=안랩)이번 협약으로 ABC와 웁살라시큐리티는 차세대 가상자산 AML 보안 보안 서비스를 오는 7월 출시한다. 이 서비스는 기존 AML 보안 서비스가 제공했던 사후 조치와 함께 사전적 조치까지 지원하는 점이 특징이다. 가상자산 해킹 피해 예방부터 피해 발생 후 리포팅, 신고, 자산 회수, 자금세탁 분석 등까지 가상자산 보안의 전 과정을 모두 지원하는 점이 특징이다.또 ABC와 웁살라시큐리티는 △가상자산 위협 인텔리전스 데이터 구축 협력 △가상자산 사고 분석 및 기술 연구개발(R&D) △AI 기반 차세대 블록체인 위협 방어 및 탐지 기술 연구개발(R&D) 등에서도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김형우 웁살라시큐리티 대표는 “웁살라시큐리티는 ABC와 이번 협력으로 서비스 식별 데이터만 제공하던 기존 1세대 가상자산 AML 솔루션을 넘어, 보안 위협 관점에서 누가, 왜, 어떻게 자금을 세탁하는지 등의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는 차세대 AML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강석균 안랩블록체인컴퍼니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양사의 풍부한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사전 예방부터 사후조치, 자산 회수까지 지원하는 가상자산 통합 보안 체계를 구축해 국내 사용자에게 더욱 더 안전한 가상자산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5.28 I 김가은 기자
더현대 서울, ‘알트원’ 유료 관람객 100만명 돌파
  • 더현대 서울, ‘알트원’ 유료 관람객 100만명 돌파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현대백화점은 자사 ‘더현대 서울’ 내 전시공간 ‘알트원’의 누적 유료 관람객이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더현대 서울 ‘알트원’에서 진행된 라울 뒤피 전시. (사진=현대백화점)백화점 업계에서 전문 전시관 수준의 유료 전시를 상시로 여는 건 알트원이 유일하다. 일반적인 백화점 아트 마케팅의 통념을 깨는 공간 운영과 자체 전시 기획 및 유치 역량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실제 알트원은 전문 전시관 수준의 항온·항습 시설과 보안 시스템 등을 갖춘 공간이다. 차별화된 콘텐츠도 이목을 끈다. 앤디 워홀의 대규모 회고전인 ‘앤디 워홀 : 비기닝 서울’을 비롯해 포르투갈 사진작가 테레사 프레이타스의 국내 최초 전시를 유치했다.또한 프랑스 3대 미술관인 퐁피두센터와 20세기 미술 거장 라울 뒤피의 국보급 작품 130여 점을 선보이고 이탈리아 나폴리 국립 고고학 박물관 소장품 120여 점으로 구성된 ‘폼페이 유물전-그대, 그곳에 있었다’를 여는 등 총 11번의 전시 동안 알트원을 거쳐간 작품만 1500여 점에 이른다.알트원 전체 이용객 중 사전 예매율은 75% 수준이다. 쇼핑뿐만 아니라 전시 관람을 즐기기 위해 더현대 서울을 방문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는 의미다.현대백화점은 다음 달 방대한 컬렉션을 자랑하는 세계 최대 규모 갤러리 ‘로빌런트+보에나(Robilant+Voena)’와 함께 14세기 고미술부터 현대미술까지 총망라한 전시를 준비 중이다.회사 관계자는 “국내에서 만나보기 힘들었던 예술 작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면서 알트원이 전문 전시관에 버금가는 위상과 전시 콘텐츠 바잉 파워를 입증해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쇼핑을 넘어 일상에 예술적 경험과 영감을 불어넣는 신개념 리테일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공고히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8 I 김정유 기자
양산 통도사에서 명상과 수행을…'산사에서 나를 찾다'
  • 양산 통도사에서 명상과 수행을…'산사에서 나를 찾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이 함께 추진하는 2024년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특별 기획 프로그램인 ‘산사에서 나를 찾다’가 오는 6월 14일부터 22일까지 경남 양산 통도사에서 개최된다.‘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국가유산 방문코스’는 대한민국의 세계유산 및 인류무형유산을 중심으로 10개의 길과 76개의 거점으로 구성된 국가유산 중심의 여행코스이다. ‘산사의 길’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어 있는 7개의 산사가 포함돼 있다. 그 중 ‘산사에서 나를 찾다’는 ‘통도사(通度寺)’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이번 프로그램은 통도사에서 반나절을 머물며 ‘나만의 여행’을 주제로 온전히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명상과 수행, 산책 등 사색하고 휴식할 수 있는 힐링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우선 서울역에서 기차를 타고 울산 역에 하차한 후 통도사로 이동한다. ‘불소원’에 마련된 특별한 공간에서 수행과 성찰의 시간을 가진다. 이어 통도사 스님과 함께 명상 시간을 가진 뒤 무풍한송길을 산책한다.올해 프로그램에는 전년보다 통도사에서 머무는 시간을 늘리고 공양(식사) 시간을 추가했다. ‘대한민국 3대 사찰’ 중 하나로 꼽히는 통도사를 참여자들이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내용을 보완했다. 오는 29일 오후 2시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선착순 예매가 가능하다. 참가비는 1인당 3만원이다.
2024.05.28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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