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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권사 신규 추천 종목(14일)
  • [이데일리 증권부] 14일 증권사 데일리의 신규 추천 종목은 다음과 같다. ◇ 대신증권 하이마트(071840): 대기업과의 거래비중이 높아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정부규제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움. 양호한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차입금이 축소되면서 재무구조 개선 중 골프존(121440): 영업이익률 80%인 네트워크 서비스 매출 비중 급증할 전망. 신제품 출시 능력 독보적, 신규 골프 시뮬레이터 시장 점유율 90%로 확고한 시장 지배력 보유 미래컴퍼니(049950): IT디바이스 슬림화 추세에 따라 DPT지 그라인더 장비에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음. 주 고객사인 LG디스크플레이 이외 글로벌 IT 세트업체로 장비 공급 간으성이 클 것으로 보여 2012년 실적으로 역시 큰 폭의 외형성장이 기대 하이록코리아(013030): 발전 및 해양플랜트 업황 호조에 따라 수주 증가로 실적개선 지속. 여타 피팅업체와 달리 직수출 비중이 높아 높은 영업이익률 달성이 가능하며 2012년 실적 기준 PER 7.5배 수준 플렉스컴(065270):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에 따라 FPCB 업황이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3분기 실적 역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음. 하반기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가 잇따라 예정되어 있으며 실적호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2012년 베트남 공장 역시 가동률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보임 블루콤(033560): 전체 아이폰 수요가 4G에서 4GS로전환, 향후 5G에 대한 기대감으로 증가 예상되어 리니어 진동모터 관련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 2012년 상반기 마이크로스피커의 모토로라 공급도 예상되고 있어 2012년 새로운 성장이 추가될 것으로 전망 ◇ 삼성증권 삼성전자(005930): 갤럭시노트 등 새로운 모바일 카테고리 제품 출시로 성장성 부각 플렉스컴(065270): 스마트기기 시장 확대에 따른 FPCB 매출 확대 및 실적개선 기대 JCE(067000): SNG,`롤러스카이`의 호조로 모바일 게임 부문 경쟁력 강화 전망. `프리스타일2`정식 서비스 재개 등으로 4분기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 ◇ 한양증권 인프라웨어(041020): 3분기 매출액 90억원 영업이익 25억원을 달성함. 4분기에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주거래 업체들의 스마트폰 판매 증가에 따른 매출 확대가 예상됨. 특히 폴라리스 오피스의 매출 실적이 호조를 나타냄에 따라 마진율도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판단됨 차이나킹(900120): 건강보조식품을 생산 판매하는 업체로 중국의 GDP 성장과 함께 지속적인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음. 올해 예상실적은 매출액 2,311억원, 영업이익 932억원으로 현재 PER 3.5배 수준에 불과해 상당히 저평가 수준임. 차이나 디스카운트 요인보다는 실적 모멘텀과 성장세에 주목해야 할 시점으로 판단됨
2011.11.14 I 증권부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겉도는 혁신도시, 재원확보 12%뿐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다음은 14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다.(가나다순)◇매일경제 ▲1면-겉도는 혁신도시, 재원확보 12%뿐-유럽기업 "달러로 지불해달라"-정부보증 100조원 넘었다-`물수능` 대입 눈치작전 치열할듯-전기료 추가인상 만지작▲종합-미래 전기車 `삼성`으로 다 채웠네-법원 "G마켓 법인세 50% 감면 안돼"-팔아야 할 건물·땅 117곳 중 94곳 아직 못 팔아▲정치 외교안보-예산심사 하랬더니 7조 더 늘린 국회-與 내년부터 만0세 무상보육 추진▲국제-日 재계 `내부폭로전` 쑥대밭-미국 등 9개국 "TPP 내년 마무리"-美 연말쇼핑 시즌 문 빨리열기 경쟁▲경제 종합-전기료 추가인상 검토 왜?-기초노령연금 인상..노인·공무원 票 득실은▲금융 재테크-"은행, 담보평가 전문가에 맡겨라"-하이닉스 채권단 매각익 1조 넘어-국민銀 "성동조선 지원 손 빼겠다"▲기업과 증권-중고폰·외국서 산 폰, 유심만 바꾸면 OK-조선업계의 러시아 고민-코오롱 4세경영 신호탄-정몽구회장의 하이브리드 굴욕-증권사 ELW `뻥튀기` 호가 못한다-마이애셋 위험대비 수익률 `넘버원`▲부동산-고양 삼송·용산·동탄 등 최대수혜 기대▲사회-길 잃은 자유전공학부-"주말만 네번째 설명회" 학무보 초비상-검찰, 최재원·신재민 이번주 소환◇서울경제 ▲1면-한국 `환태평양 무역 외톨이` 우려-현금 대신 채권으로 현물배당 할 수 있다▲종합-中 주택거래 `꽁꽁`..거품붕괴 우려 커져-"가공식품·화장품·의류 유망"-외투기업 고용창출 효과 기대 못미쳐-"中 세력확장 막자" 美·日 의기투합..亞太 무역전쟁 뜨거워진다-FTA갈등·포퓰리즘 경쟁에 밀려..경제 활력 법안 국회서 낮잠-자금 압박 벗어나고 다양한 신규사업 진출도 숨통 트일듯-기업 M&A 때마다 은행들 희비 엇갈려▲금융-中공상銀 사칭 브로커 경계령-일부 대형사 실적 좋아졌지만 내년 이후가 문제-보험사기 연루 설계사 등 영원히 퇴출▲국제-EU, 새로운 평가사 설립 추진-이탈리아 몬티·그리스 파파데모스, 신속한 정권교체로 경제개혁 속도-"日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 이해한다"▲산업-현대·기아차 "내년엔 감속 경영"-세계 최대규모 한국타이어 금산공장 가보니..-휴대폰 마트서도 구입해 바로 개통-"카카오톡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신성솔라에너지, 경동솔라 인수-대형마트 구스다운 점퍼·침구 불티▲증권-YG엔터 공모주 청약 대박 예고-"펀드 성과 수수료 순이 아니네"-스위스 금융그룹 UBS, 한국에 법인 설립 추진▲사회-서울역 광장 `노숙인 촌` 전락 우려-학생 1인당 교육비 전남 927만원 최고-위안부 할머니들 `수요집회` 내달 14일 1000회▲부동산-둔촌주공, 1만 가구로 재건축 추진-남양주 2020년 인구 120만 도시로◇ 한국경제▲1면-"30조 특허분쟁 시장 잡아라"..로펌 대격돌 -"한나라 의원도 경제관은 중도 좌파"-휴대폰 어디서 사든 `USIM`만 끼우면 사용 -은마 재건축 5598가구 짓는다 ▲종합해설-'불합격' 통보 대신 "아픔 이해" 이메일 위로 -기부금 정보 공개 대폭 확대 -국내 특허분쟁 年4000건 "큰 件하나가 로펌 1년 매출"-증권사·사립대에 칼 댄 감사원..'월권'논란 -일본 내수업종 '한국 상륙작전'▲18대국회시장친화성평가 -보수·진보 '포퓰리즘 경쟁'..한나라당, 3년새 65→33 '좌향좌'-우파 의원 '全無'..중도우파도 6명 불과 ▲경제·금융-한·EU FTA 5개월..자동차 수출 91% 급증 -김석동의 1박2일 800km '中企투어'-수수료 받은 파워블로거 4명에 2000만원 과태료 ▲정치-"박근혜, 이제 공부는 끝났다..곧 민생공약 2, 3탄"-손학규, 라이벌 정동영과 吳越同舟-정체성 지키는 데 한나라당의 살 길 ▲국제-美·中 '파워게임'..환율·무역 이슈마다 대립 -TPP, 초대형 경제 협의체 부상 캐나다·멕시코도 참여 추진 -이탈리아 150억유로 자산 매각 -EU, '위기 증폭자' 신용평가사 규제 강화 나서 ▲산업-태양광 '적자 늪'..혹독한 구조조정 시작 -쏘나다 하이브리드, 20만km까지 무상보증 -"탄소거래制, 기업과 협의..시행착오 줄여야"▲IT·모바일-이통사 유통독점 해체..휴대폰 가격 떨어진다 -'구글TV2.0', LG전자가 만든다 ▲증권-자동차·정유 웃고..조선·화학 울었다 -시장은 '외환銀 인수 무산' 베팅?-LGD회사채 값 가파른 하락 SMD와 격차 사상최대 ▲부동산-은마 재건축 12년만에 본궤도.."2015년 사업 마무리"
2011.11.13 I 김대웅 기자
"모바일 카드는 보안이 생명이다"
  • "모바일 카드는 보안이 생명이다"
  •  최한묵 금융감독원 IT감독국장 [이데일리 신혜리 기자] “모바일카드는 보안이 생명입니다.”   최한묵(사진) 금융감독원 IT감독국장은 11일 모바일 카드의 활성화를 위해선 무엇보다 보안이 중요하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최 국장은 “모바일 카드는 편리성과 휴대성이 매우 좋긴 하지만 보안에 주의하지 않으면 위험할 수 있다”면서 “해킹기술이 계속 발전하고 있는 만큼 모바일 카드 이용자들은 수시로 보안사항을 확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플라스틱 카드의 경우 전용선을 통해 결제가 이뤄지는 만큼 보안에 큰 문제가 없는 반면 모바일 카드는 무선랜을 통하기 때문에 보안에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밖에 없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따라서 모바일 카드를 사용하기로 결정했다면 발급 받을 때부터 각별히 보안에 신경 쓸 것을 주문했다.   최 국장은 “모바일 카드를 발급받을 때는 무선랜을 사용하지 말고 보다 안전한 3G 등 이동통신망을 이용해야 한다”며 “모바일 카드의 비밀번호는 노출되지 않도록 신경써야 하고 정기적으로 바꿔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 “모바일 카드로 50만원 이상을 결제할 때는 비밀번호는 물론 공인인증서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부나 보안업체에서 발급한 모바일 보안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해킹 위협을 미리 차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만약 모바일 카드가 발급된 스마트폰을 분실했다면 카드사나 통신사에 즉각 사용중지를 요청해야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다는 게 그의 지적이다.     최 국장은 "금감원도 모바일 카드의 활성화에 대비하고 있다"며 "카드사들이 고객의 금융정보나 거래정보를 외부로 유출하지 않도록 `데이터 암호화` 부문의 감독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11.11.13 I 신혜리 기자
  • 통신3사 "돈 쓸 곳은 많은데 수익은 줄고"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통신업계가 3분기 이동통신 실적이 부진하자 일제히 고민에 빠졌다. 기본료 인하 등 외부 요인으로 음성통화 수익이 감소한 데다 4세대 이동통신 LTE(롱텀에볼루션)망 투자 비용이 늘고 있어서다.11일 업계에 따르면 통신3사의 3분기 이동통신 부문 매출은 지난해보다 1~3%씩 감소했다. 날로 감소하는 음성통화 매출을 데이터 매출이 보완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KT(030200)와 LG유플러스(032640)는 3분기 무선 데이터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46.6%, 52.6%씩 늘었으나 매출 비중인 큰 음성통화는 전년 대비 20.8%, 12.9%씩 감소했다. 가입자 1인당 매출인 `ARPU`도 통신3사 모두 지난해보다 줄었다. KT 관계자는 "3분기 실적 하락에는 초당과금제 도입, 정부의 기본료 1000원 인하 정책의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외부 요인` 뿐 아니라 무제한 요금제로 인한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무료 문자 및 무료 통화 애플리케이션의 이용이 늘면서 망 부담이 커졌지만 정해진 금액 내에서 무제한으로 네트워크를 제공해야 하기 때문에 통신사 입장에서는 큰 부담이다.  더 큰 문제는 앞으로 써야 할 돈이 더 많다는 점이다. 지난 7월부터 불붙기 시작한 LTE 서비스 경쟁은 SK텔레콤, LG유플러스에 이어 KT도 본격 가세하고 있다.SK텔레콤은 지난 3분기에 투자비로 5520억원을 썼다. 전년 동기보다 12% 늘어난 것이다. 특히 LTE에 사운을 건 LG유플러스는 지난해보다 219.1%나 늘어난 2854억원을 무선 인프라 구축에 사용했다.LTE 후발주자인 KT도 LTE 설비 확충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연초 책정한 설비투자비(3조2000억원)에서 1000억~2000억원 정도 늘릴 방침이다. 또 LTE 서비스 개시를 위한 2G 가입자의 3G 변경에도 800억원을 더 투입키로 했다.통신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 경쟁이 과열되고 무제한 요금제가 도입되면서 고가의 상품을 팔아도 남는 게 없는 상황"이라며 "게다가 추가적인 투자 확충은 통신사들에 더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이석채 KT 회장 "종편투자는 우량 콘텐츠 확보 차원"☞창고 속 K패드 17만대.. KT 협력업체 줄도산 위기☞KT, `스마트폰 분실 걱정 끝`
2011.11.11 I 정병묵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이탈리아 쇼크' 강타 코스피 94P 급락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다음은 11일자 경제 신문 주요 뉴스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한·미 FTA 장기표류 기로에 -강변북로 확장 연기…마을공동체 재추진 -伊 위기에 코스피 94P 폭락 -1만4천개 사업장 전력 10% 의무감축 -수능 언·수·외 작년보다 쉬워 ▲종합 -SKT 하이닉스 본입찰 참여 -옵션만기 겹쳐 場막판 폭락 -對日 무역적자 100억弗 감소 ▲이탈리아發 유럽위기 확산 -이탈리아가 진짜 위기의 전쟁터…伊 긴축예산 표결 앞당겨 -伊마저…佛금융권 초비상 -결국 유로존 축소되나 ▲전력 공급대책 -전력확충 대책없는 정부, 제2 정전대란 공포에 초강수 -시간·요일별 맞춤대책 짜라 -"일하다 기계 세우란 말이냐" ▲표류하는 한·미 FTA -한나라 `몸사리기` - 민주 `눈치` -한국 주춤…일본은 서두른다 -"파국 막으려면 孫대표 생각바꿔야" ▲종합 -복지예산 6천억 늘려…한강 예술섬·서해뱃길은 유보 -공공임대 내년 1만6천가구 공급…올보다 1500억 늘려 5700억 투입 ▲정치·외교 안보 -"청목회 사건 떠올라 간담이 서늘" -與 정책기능 사실상 올스톱 -李 대통령, 심대평과 FTA 회동 ▲국제 -中 단전·사용제한 17개 성·시로 확대 -日 겨울철 10% 절전 호소 -도요타 태국공장 21일 생산재개 -중국, 올해 유럽서 103억달러 기업사냥 ▲경제종합 -어? 지방물가 더 비싸네 -`방만한 재정` 국가부도 부메랑으로 -"가계 부채 넘치는데 금리 낮추라니…시장역행 정책이 자본주의 불신 키워" ▲금융·재테크 -"옥상옥 될것" "원스톱서비스 필수요건" -농협회장 선거는 대통령 축소판? -금융당국 억제 노력 물거품되나 ▲기업과 증권 -이마트에 놀란 삼성·LG 내년 중저가 TV 내놓는다 -車 판촉 `앗 뜨거` -동부하이텍 中 반도체시장 진출 -종합상사 "우라늄 찾아라" -伊로 번진 유럽공포 최악땐 1600선 갈수도 -루멘스 자회사 토파즈 내년 증시 상장한다 -임원·주요주주 단기차익 반환의무 완화 -유럽위기 불거지면 금융·조선株 추락 -애널리스트도 놀란 YG엔터 공모가 -CJ그룹 또 대량 현금확보 나서 ▲기업·경영 -GM 3년만에 세계 자동차 1위 복귀 -3D TV 시장 점유율 2.3%로 6위 ▲모바일 -명동에선 스마트폰이 `결제지갑` -한복 입은 블랙베리 기대하세요 -LTE 가입자 벌써 35만명 -리모컨 쟁탈전 옛말…음성인식 TV 출시 ▲중소기업·벤처 -배터리 보호회로 세계 톱 ▲유통 -유니클로, 한국매장 매년 30개 늘린다 -안추워서 겨울옷 안팔려요 -금 소매가격 다시 껑충 ▲부동산 -세종시 청약열기 갈수록 뜨거워져 -대우건설, 분당에 오피스텔 타운 -IT업체가 왜 건설면허 땄을까? ◇서울경제 ▲1면 -국가 부채비율 34%→100% 폭증 -伊 쇼크에 글로벌 증시 '억'..코스피 94p 급락 -SKT, 하이닉스 입찰가 3조4000억 될 듯 -수능 작년보다 쉬웠다 ▲종합 -"제2 정전대란 막자" 겨울 에너지 절감 고삐 죈다 -'최저가 낙찰제' 공청회 결국 무산 -서울시 내년 예산편성..한강 예술섬 등 '오세훈 사업' 제외 -"농협 信經 분리-FTA 연계 말이 되나" -지경부는 지금 '홍석우의 딴 생각' 공부중 -10월 생산자 물가 5.6% 올라 연중 최저 ▲금융 -국민銀, 한화·포스코와 손잡고 협력업체·알짜 中企 지분투자 -"현대카드 제로 한판 붙자"..최치훈의 반격 -삼성 금융계열사 2030 젊은 고객층 겨냥 영업맨 젊어진다 -저축銀 3~4곳 공적자금 지원 타진 ▲국제 -日 오늘 TPP 참가선언 美·신흥국 교역확대..韓·中에 견제구 -中, 유럽 위기로 수출 증가세 주춤 -태국 "방콕 침수, 열흘 지나면 진정될 것" -러, WTO 가입 염원 이뤘다 ▲산업 -섬산련 "2020년 세계 4위 섬유패션 강국 도약" -"한국 조선 기술력 세계 선도" -10여 종 줄줄이..비수기 잊은 신차 경쟁 -국내 최대 게임 축제 '지스타' 막올라 -스마트폰으로 주문·결제 척척..인근 점포 할인쿠폰 자동 수신도 -삼성 바다폰 '웨이브3' 내달 선뵌다 -전통시장, 이젠 주차장에 카페까지 운영 -유니클로, 亞 최대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증권 -"그리스와는 차원 달라..당분간 충격 불가피" -공매도 허용 첫날..대차잔액 많은 OCI 등 큰폭 하락 -위기에 강한 KT&G..폭락장서도 강세 -무인가 선물 중개회사 판친다 -'한국형 헤지펀드' 모범규준 초안 나왔는데.."규제만 한가득" 운용사 반발 ▲부동산 -과천 주공 단지들 재건축 속도 낸다 -토지 임대부 주택, 최고의 수익형 부동산? -현대건설 올 재건축 등 1조5000억 수주..도시정비분야 1위 되찾나 ◇한국경제 ▲1면 -전력대란 오는데..정부는 미봉책만 -'이탈리아 쇼크' 강타 코스피 94P 급락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유보..복지 6000억원 늘려 -SKT, 고심끝 하이닉스 인수 참여 ▲종합 -말도 못꺼낸 '최저가 낙찰제 확대' -"중앙銀 '인플레 용인' 생각할 때가 진짜 위험" -원가 90% 전기료..한전 올 2조 적자 정부, 요금규제하다 전력대란 자초 -재정부, 복지 포퓰리즘 경계 ▲경제 -稅혜택 누리는 '무늬만 외투기업' 걸러낸다 -온실가스 감축 '그린 크레딧' 참여 대기업에 7% 세액공제 -세금 잘 내는 中企 '국세교육원' 시설 이용 ▲금융·재테크 -농협 회장 선거전..최원병 재선 유력 -체크카드 공제율 높여도 신용카드가 낫다 -부산저축銀, 가교은행 통해 이달말 영업 ▲종합 -美 사상 최대 '지자체 파산' 제퍼슨 카운티 31억弗 규모 ▲국제 -이탈리아 빚 PIGS 합보다 많아.."세계 경제 잃어버린 10년 온다" -사르코지 "유로존 분할 논의" -어도비, 애플에 '항복'..모바일용 플래시 개발 중단 ▲산업 -SK '검찰 악재' 속 막판 3일간 고민..마감 50분 남겨놓고 "Go" -현대차·삼성·GS, 남아공 희토류 광산 공동개발 -두산, '밥캣' 인수 차입금 23억弗 만기 연장해 유동성 불안 해소 -삼성, 모바일숍·디지털 플라자 확 늘린다 -포스코, 순천에 마그네슘 판재 공장 -현대차 노조 '특근 거부' 시끌 -스마트한 모바일 결제시대 '활짝' -디에스, 600억 '키코의 늪' 벗어났다 -홈쇼핑 화장품 1위 '조성아 루나' 사라진다 -유니클로, 명동에 亞 최대 매장 -갈치값 10년來 최고..어획량 20% 줄어 ▲증권 -'D공포'가 덮쳤다..외국인 5000억 매도 -8월 데자뷔?..폭락장 속 음식료·유통株 반짝 강세 -기관, YG엔터에 '뜨거운 러브콜' ▲부동산 -직장인·대학생 몰려..당산역 일대 '공실 제로' -세종시 '청약 돌풍'..최고 경쟁률 141대 1 -"청약열기 이어가자" 충남서 연내 3500가구 -도시형 주택 반년새 2배로 급증
2011.11.10 I 박형수 기자
태블릿? 노트북?‥삼성 `슬레이트PC` 출시
  • 태블릿? 노트북?‥삼성 `슬레이트PC` 출시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노트북과 태블릿PC의 장점을 결합한 `슬레이트PC`를 선보였다. 평소에는 태블릿PC로 쓰다가 블루투스 키보드에 도킹하면 노트북으로 쓸 수 있다.  삼성전자는 8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마이크로소프트 운영체제(OS)인 `윈도7`을 탑재한 `슬레이트PC`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상대적으로 엔터테인먼트에 강한 구글 안드로이드 OS 대신 문서작업 등 콘텐츠 생산이 편한 윈도 OS를 내장, 태블릿PC보다는 노트북에 더 가까운 제품이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그럼에도 두께 12.9mm , 무게 860g의 외관을 구현했다.시중에 나온 대부분의 태블릿PC에 담긴 통신 기능도 배제했다. 제품 사양이 기존 노트북을 능가할 정도여서 너무 무거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신제품은 인텔 코어 i5 CPU에 4기가바이트(GB) 메모리를 탑재했으며, 여러 창을 동시에 열어놓고 작업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 기능을 지원했다. HDD(하드디스크드라이브)보다 속도가 빠르고 소음이 적은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도 담았다. 독자 기술인 `패스트 스타트`도 적용해 초기 부팅시간은 15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또 기존 태블릿PC처럼 터치 방식으로도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 와콤 스타일러스 펜을 통해 입력할 수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통해 mm 단위의 섬세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전했다.슬레이트PC 외에 와콤 스타일러스 펜, 도킹 스테이션, 블루투스 키보드가 포함됐으며, 전용 케이스와 무선 마우스도 사은품으로 제공된다. 국내 출시가는 179만원.남성우 삼성전자 IT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태블릿PC와 노트북의 장점을 하나의 단말기에서 사용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기대를 반영해 만든 제품"이라면서 "PC 시장의 새 지평을 여는 혁신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Digital쇼룸 관련 동영상 보기 ◀☞이 제품 잘 팔릴까?..퓨전 IT기기 베스트5▶ 관련기사 ◀☞삼성·소니·파나소닉 3D TV, 안경 하나로 통한다☞삼성·LG, `CES 혁신상` 42개 수상☞"스티브 잡스, 삼성 스마트폰에 불같이 화냈다"
2011.11.09 I 김정남 기자
아이폰4S 써보니.."화질부터 속도까지 달라"
  • 아이폰4S 써보니.."화질부터 속도까지 달라"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오는 11일 출시되는 아이폰4S를 기다리는 예비 사용자들을 위해 국내 출시될 아이폰4S 제품을 먼저 사용해봤다. 기자는 현재 아이폰4 화이트 16GB 모델 사용자로 스마트폰을 이용해 지도나 웹 서핑, 음악 감상, 촬영 등 간단한 작업을 주로 한다. 처음 손에 쥔 아이폰4S의 모습은 아이폰4와 정말 똑같다. 크기와 두께 등 겉으로만 봐서는 달라진 것이 없다. 아이폰4와 같이 놓고 보니 어떤 것이 아이폰4인지, 아이폰4S인지 구분할 수 없다. 아이폰4의 운영체제(OS)를 새로 나온 `iOS5`로 업그레이드해 사용하고 있다 보니 사용자 인터페이스(UI)나 `아이메시지` 등 새로운 기능도 두 스마트폰 모두 다를 바 없다. 그러나 아이폰4S 사용자는 최신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되기 때문에 무엇보다 이전 버전인 아이폰4와 달라진 차별화 요소가 무엇인지 궁금할 것이다. 그렇다면 아이폰4S의 카메라와 음성인식 기능인 `시리(Siri)`를 집중해서 살펴볼 것을 권한다. ◇ 확 달라진 카메라 성능 아이폰4S의 카메라는 애플이 아이폰4S에서 가장 자랑하는 기능 중 하나이다. 아이폰4S는 800만 화소를 채택했다. 보통 디지털카메라 수준이다. 그러나 아이폰4와 비교하면 화소만 달라진 것이 아니다. 아이폰4S는 스마트폰 카메라임에도 f/2.4 조리개를 탑재했다. 렌즈도 무려 5겹을 사용했고 화이트밸런스도 개선했다. 쉽게 말하면 빛을 충분히 끌어들여 더 밝고 선명한 사진을 찍는 것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 왼쪽은 아이폰4로 찍은 사진, 오른쪽은 아이폰4S로 찍은 사진이다. 두 사진은 같은 환경에서 찍었다. 같은 형광등 아래에서 같은 물체(위 사진)를 찍어봤다. 왼쪽은 아이폰4로 찍은 사진이고, 오른쪽이 아이폰4S로 찍은 사진이다. 두 사진은 선명함뿐 아니라 색감과 밝기도 다르다. 아이폰4S로 찍은 사진이 실제 색감에 좀 더 가깝다. 또한 아이폰4S 카메라는 구동속도와 촬영속도도 빨라졌다. 양손에 아이폰4와 아이폰4S를 들고 동시에 카메라를 구동시키면 아이폰4S가 더 빨리 촬영준비를 마친다. 카메라 버튼을 동시에 눌러도 아이폰4S 사진이 좀 더 빨리 찍힌다. ◇ 뛰어난 음성비서 `시리` 아이폰4S 출시부터 화제가 됐던 시리는 국내 사용자들에게는 당분간 재미삼아 사용하거나, 체험하는 수준에 그칠듯싶다. 한국어가 지원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영어에 자신 있는 사용자라면 개인 음성비서인 시리의 기능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한국에서 시리를 사용하려면 먼저 아이폰4S의 언어설정을 `영어`로 바꿔야 한다. ▲아이폰4S의 홈 버튼을 길게 누르면 음성인식 기능 시리를 사용할 수 있다. 영어로 바꾸고 나서 홈 버튼을 길게 누르면 마이크 모양의 아이콘이 나타난다. 사용해보고 싶다면 영어로 명령을 내리면 된다. `전화를 걸어라, 예약해라, 날씨는 어떠냐` 등 원하는 대부분의 명령을 잘 수행한다. 그러나 시리는 발음이 비교적 정확해야 이를 알아듣고 실행하기 때문에 원어민이 아니라면 영어를 잘해도 사용하는데 제약이 있을 수도 있다. 특히 영어는 `미국영어`와 `영국영어`, `호주영어` 등 3가지 버전으로 나뉘어 있다. 시리는 단순히 음성명령을 인식해 수행하는 것만이 아니라 사용자 개인의 사용 패턴에 따라 개인화되는 인공지능 기능을 갖췄다. 예를 들어 일정이 빡빡한 홍길동 씨가 "시리, 내일 오후 3시 김 사장님과 미팅을 표시해줘"라고 명령하면 시리는 이 명령을 수행한 후 "길동 씨는 인기가 많은가 봐요. 너무 바빠요."라고 대답한다. 애플은 내년까지 한국어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한국에서 아이폰4S 시리의 진가는 내년에나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아이폰4S는 `A5`칩을 탑재, 기능 처리나 그래픽 속도가 빠르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메모장이나 달력 등 간단한 기능을 실행시키는 것은 아이폰4와 아이폰4S의 속도 차이가 거의 없었다. 인터넷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실행시키는 것은 아이폰4와 아이폰4S를 절대 비교하기 어렵다. 통신사의 3G 망 영향을 많이 받는 기능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같은 와이파이 지역에서도 두 스마트폰의 구동 속도는 큰 차이가 없었다. ▶ Digital쇼룸 관련 동영상 보기 ◀☞모던 아이콘 BMW 미니, 아이폰을 만나다☞내년 총-대선 타고 `정치권 앱` 시장 열리나☞이 제품 잘 팔릴까?..퓨전 IT기기 베스트5☞게임축제 지스타 2011, 미공개 신작 미리 보기☞"틔윗자키"..아날로그적 감성, SNS로 진화했다☞`라이언 킹3D` 흥행릴레이.. 디즈니만의 3D 비결☞소셜 분석전문가가 본 박원순-나경원 트윗전략☞모토로라 레이저 주무기는
2011.11.09 I 함정선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SK그룹 계열사 압수수색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다음은 9일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가나다 순)◇ 매일경제  ▲1면 -지방국립대 2천명 전액장학금-日올림푸스 희대의 회계부정-통신마일리지 활용 고작 6%-금융株 빼고 공매도 재개-SK계열사 10여곳 압수수색 ▲종합-감사원 퇴직자, 금융사로 대거 낙하산-정부 北지원 재개...천안함 사건 후 처음-잠실주공5단지 112㎡ 3년만에 10억 밑으로-'ISD 지자체 제소` 서울시 주장은 기본도 모르고 하는 말-박원순 연일 복지행보 발표예산 벌써 7000억-혜택 잘 몰라 40代이상 거의 안써-공무원 항공마일리지도 `무용지물`-檢,최태원회장 정조준하나 `횡령정황` 상당량 확보한 듯 ▲정치·외교안보-"고령의원 20여명 출마 안돼"-박근혜 "공천 물갈이 순서가 맞지 않다"-야권통합하려다 분열하는 민주-문재인 이사장 총선출마 의사 밝혀 ▲국제-비싼 자문수수료로 비자금 펀드 조성-이탈리아 베를루스코니 총리 리더십 상실-"마이클 잭슨 죽음은 타살"-스위스 중앙은행 프랑貨 절하위해 시장 개입-中 부동산 침체에 중개업소 줄도산-케인 性추문..4번째 피해자 ▲경제종합-백화점 빅3 수수료 3~7%p 전격인하-지역발전 위해 서울로 인재쏠림 막아야-유사석유 주유소에 `주홍글씨`-겨울철 전력대란 우려 스마트 조명이 답이다 ▲금융·재테크-무차별 `꺾기대출` 단속에 中企만 골탕-고객부담 줄지만 보험사는 `비상`-외환銀 노조 `하루짜리` 파업 -보험사기 `사무장병원` 집중 단속 ▲기업과증권-르노삼성, 국내최대 태양광 발전-`한남더힐`은 재계 사랑방-포스코-SK의 밀월..풍력도 공동투자 ▲기업·경영-SMD 내년 5조원 설비 투자-현대차, 중대형으로 中공략-삼성SDI, 印마힌드라에 車배터리 공급-현대重, 중국에 건설장비 공장 ▲모바일-아태 14개국 도시 IT로 리모델링-안드로이드 마켓도 게임앱 개방하겠다-국내 최대 게임쇼 `G스타` 내일 개막-스마트폰 접속 끊김 사라진다 ▲중소기업·벤처-난공불락 인도 뚫은 강소기업들-S&TC, 세계 최대 태양열 발전패널-일진디스플레이, 3분기 사상 최대실적 ▲유통-조기 많이 잡히는데 가격은 안내려-수험표 가져가면 할인-와인·쇠고기·LED TV 한국이 비싸-이마트, 이번엔 원두커피 반값판매-올해 김장 예상비용 4인기준 21만2000원 ▲기업과증권-몰빵투자 즐기던 압출펀드 과속스캔들-`애정남`역할 못하는 증권사 리포트-잘나가는 코스닥 언제까지-한국형 헤지펀드 月1회이상 환매-상장기업 ELS투자 잔혹사-YG엔터, 중화권법인 2곳이상 신설-LG전자 고해성사 ▲부동산-대형 쇼핑몰 예정지 주변 분양 잇따라-위례신도시 12월 2949가구 본청약-부산에 `래미안` 아파트 첫 선-리모델링 수직증축 논란 재점화-의정부민락2지구 보금자리 842가구 ▲사회-동계올림픽 유치 K-POP 신경숙-스마트폰 게임은 밤새 해도 된다?-대장균 청계천-`독재` `유일한 합법정부` 표현 쓴다-수능 봐줍니다-"아스팔트 방사선량 무해"-구제역 침출수 결국 유출 ◇ 서울경제 ▲1면-백화점·호텔·병원 교통부담금 `폭탄`-`주식회사 日`신뢰도 흔들-공매도 금지 풀린다-팔 비틀어 타결한 백화점 수수료-SK그룹 본사 전격 압수수색 ▲종합-한국형 원전 베트남 수출 길 열었다-`111111`이 뭐길래...-정부, WHO 통한 대북지원 재개-유럽 보조금 뚝..업체는 우후죽순.."공급과잉이 부메랑으로"-靑 독려편지·檢 괴담수사에 되레 동력 `흔들`-"FTA로 세수 감소만 신경..세부담 주는 건 안중에 없나"-"내가 시장때 많이 협조" "그때는 자주 만났었다"-"안드로이드 유료화 계획 없어..모토로라 독립 운영할 것"-물가 반영해 20년만에 부과기준 바꾼다-한은 "유로존 위기에 탄력대응" 보수색깔 벗어 ▲정치-한나라 쇄신파 `물갈이론` 일파만파-야권 대통합 논의에 발목 잡힌 민주당-한미FTA때문에.. 예산심의 수박 겉핥기-정치권, 안철수 원장에 우회 반격 ▲금융-생보사 울상 손보사 스마일-현대·KG카드 "우리도 모바일로 승부"-지나친 공공성 강요 `금융기관`으로 회귀 우려 ▲국제-`블랙 프라이데이` 전초전 후끈-GM, 中기업 사브 인수 `태클`-경기 불황에도 공격 투자..역시 버핏!-美 빈곤층 4910만명으로 역대 최다-`껌값`된 中 농산물..멍든 農心-日, 대지진 복구 증세기간 대폭 늘려 ▲산업-철강업계 "내수부진, 수출로 뚫자"-금호타이어 中서 부활 날개 펴다-LGD, 3분기 연속 LCD패널 6개 부문 글로벌 1위-김승연 회장 "한·일 젊은 인재 교류하자" ▲산업(정보기술)-"몰래 돈 빼내는 악성 앱 조심하세요"-스마트폰·태블릿PC게임 셧다운제 적용대상서 제외-"스마트 스페이스 시장 잡자"..KT-시스코 합작 ▲산업(중기·벤처)-프로이천, 코디에스에 승소-"부폼소재 기업 M&A로 대형화·전문화 꾀해야"-일진디스플레이, 사상최고 실적 ▲산업(생활)-이마트 가격파괴 유통가 출렁-외식업계 "포스트 수능 잡아라"-CJ오쇼핑 내년 태국 홈쇼핑 시장 진출 ▲증권 -유럽 악재에 묻힌 `신용 상향 호재`-SK그룹 압수수색에 하이닉스 휘청-은행 조선 항공 철강 유망-덩치커진 ETF `빈익빈부익부`도 심화-"자기자본 투자로 프라임브로커 선점" ▲사회-임원진 줄소환 등 속도전 펼칠듯-가축 매몰지 침출수 유출 확실시-박원순 시장 "샌드위치 데이에 휴가 가라"-"대한민국이 UN 승인 유일 합법 정부"-원자력안전위 "자연상태 1/6 수준" ▲부동산-지방 분양 열풍 "이젠 혁신도시로"-위례신도시 내달초 청약접수 시작-강남 재건출 속절없는 하락세-"서민 주거환경 개선 도움" "공급 위축" 엇갈려-신동아건설 好好 ◇ 한국경제 ▲1면-회사채 35조 만기집중 `초비상`-SK그룹 계열사 등 10곳 檢, 10시간 넘게 압수수색  -두산, 이공계 신입사원 연봉 10% 더 준다-한국형 原電 베트남 수출 `청신호` ▲종합-넥슨, 日도쿄거래소 상장..체면구긴 한국 증권업계-FT "이탈리아 낭떠러지 위험 직면" 경고-`유럽기금 확충안` 또 실패-위례신도시 1048가구 내달 청약-"공공요금은 FTA 협상대상 아니다"-與, 10일 FTA 강행처리..野 "결사항전"-역사교과서 집필기준 `자유민주주의`로 확정-국제기구통한 對北지원 재개-檢 "선물투자에 회사자금 유용 의혹"..SK "개인 돈일 뿐"-SK, 하이닉스 인수 포기 가능성 ▲경제-백화점, 中企 절반에 수수료 3~7%P 인하-"고용창출 稅혜택 2% 받으려면 1만명 기업 3000명 더 뽑아야"-유럽위기 불구 경기회복 흐름 유지-올 4인가족 김장비용 21만2700원 ▲금융-SC제일은행, 성과연봉제 도입 `시동`-삼성화재 車보험 손해율 9개월째 최저-"중장기 포트폴리오 관리 강화해야"-신창재의 `고객서비스` 혁신 교보생명, 영업 확 달라졌다 ▲국제-中집값 폭락 가능성..커지는 `경착륙 공포`-대만 IT업계 `혹독한 시련`..67억弗 손실·감원 칼바람-`하이에나` 美투자자 유럽기업 정크본드 사재기-유럽은행 `숨은폭탄` 모기지 부실-버핏 `주식쇼핑` 239억弗 썼다 ▲정치-한나라 多選들 "물갈이론은 공천 학살"-박세일 "보수·중도 아우르는 제3정당 나와야"-모두 통합 외치지만..세갈래 길서 고민하는 민주-부드럽게 덕담은 건넸지만...MB-박원순 `어색한 첫 만남` ▲산업-"미쉐린의 혁신 DNA는 스포츠서 나온다"-삼성, 자동차 2차전지 사업 `가속 페달`-현대重, 굴삭기 이어 휠로더로 中 공략-허창수 "스마트 물류시스템 갖춰야"-LG전자, 창원 통합F&D센터 가동-현대차 매장엔 `특별한 향기`가... ▲IT·모바일-KT-시스코 `글로벌 스마트시티` 손잡았다-"MS의 특허주장은 거짓말 안드로이드 성공 두려워한다"-LG전자 `옵티머스 LTE` 캐나다 출시-다음, 모바일 게임 플랫폼 1위 `도전장` ▲중소기업·과학-"신라호텔 식재료 식물공장서 키워요"-정부R&D사업 지지부진땐 즉시 중단-구로디지털단지에 슈퍼컴퓨터 온다-말미잘에서 실크섬유 뽑아낸다-파워로직스, 전기자전거 배터리팩 공급 ▲생활경제-농협, 우유사업 재진출..업계 지각변동 예고-CJ오쇼핑 `의류·잡화` 오프라인 매장 오픈-`이파트 원두커피`전문점 20% 가격에 ▲증권-`썩은 伊`에 증시 흔들..변동성 경계경보-내년은 글로벌 선거의 해..증시에 호재?악재?-내일부터 공매도 금지 풀린다-아모레퍼시픽그룹, 3분기 매출 7541억원-비우량등급 회사채 거들떠도 안볼 듯-중국發호재..철강株 모처럼 웃었다-우리투자, 한전KPS 물량털기-SBS미디어홀딩스, 이틀간 13% 급락-`新산업 1인자`들 연말증시 달군다-현대증권, 한국형 헤지펀드에 최대 500억 투자 ▲부동산-지지부진한 서울 뉴타운 `부분 해제` 추진-도곡·답십리·해운대..`래미안` 쏟아진다-창원 감계지구 `착한 분양가` 관심 ▲대학·교육-"DGIST, 의료로봇·뇌과학 메카로 만들겠다"-"한국 MBA, 교육의 질 높이고 글로벌화 나서야"-"선배님, 성공비결 알려주세요" "원하는 일 찾아 모든 것 던져라"-내일 수능.."오답노트 다시 봐야" ▲사회-구제역 매몰지 10곳중 3곳서 침출수 `줄줄`-`자진출국` 외국인근로자 재입국 쉬워진다-"해킹당한 주민번호 바꿔달라" 집단 소송-한국노총 "노동법 재개정 투쟁 중단"-반값 등록금, 지방으로 확산-PC온라인게임 `셧다운제` 20일부터
2011.11.08 I 김재은 기자
칠레 `몬테스알파` 와인.."한국이 독일보다 가격 `2배` 비싸"
  • 칠레 `몬테스알파` 와인.."한국이 독일보다 가격 `2배` 비싸"
  • [이데일리 이성재 기자] 우리나라에서 팔리는 칠레산 와인의 가격이 세계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과 비교하면 무려 2배에 가까운 가격 차이를 보였다. 또한, 국내 전자제품이 외국보다 한국이 더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소비자시민모임은 미국, 일본, 영국, 호주 등 세계 18개국의 생활필수품 및 전자제품 등 48개 제품의 국제물가를 조사한 결과 16개 제품의 가격이 세계 상위 5위권에 들었다고 밝혔다. ▲ 칠레 `몬테스알파 카베르네소비뇽` 국제 물가조사 가격가장 충격적인 제품은 나라셀라가 수입하는 칠레산 와인 `몬테스알파 카베르네소비뇽`이 조사국 중 한국이 가장 비싼 4만4000원으로 나타났다. 이어 대만이 4만3800원으로 2위를, 필리핀(3만2429원), 미국(2만6418원), 독일(2만2196)이 뒤를 이었다. 칠레산 와인의 경우 2009년 이후 수입 관세가 철폐되었지만 계속해서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맥주 중 `하이네켄`도 가격이 비쌌다. 조사국 중 호주가 4691원으로 가장 비쌌고 일본이 3219원, 한국인 2950원으로 3위에 올랐다. 리바이스 청바지 501 또한 일본이 19만5585원으로 1위를 한국이 16만8000원으로 2위를 프랑스가 15만9298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전자제품의 경우 삼성 46인치 LED TV는 291만4666원으로 인도(335만3652원)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비쌌다. LG 47인치 LED TV도 한국이 264만4666원으로 역시 인도(317만2894원)에 이어 두 번째로 비쌌으며, 대만 영국 말레이시아가 그 뒤를 이었다. 스마트폰의 경우도 삼성 넥서스S(16G)가 70만4000원으로 그리스(92만9124원), 이탈리아(79만6251원), 영국(72만3273원)에 이어 네 번째로 비쌌다. 삼성 갤럭시탭 10.1V의 경우도 국내 판매가가 81만4000원으로 네 번째로 비싸게 팔렸다. 미국(60만963원)에 비해서는 약 21만3000원 비싼 값에 판매되고 있었다. 이밖에 설탕(정백당 1kg)은 한국이 18개국 중 9위(1715원)를 밀가루(1kg)는 한국이 18개국 중 10위(1290원)를 차지했다. 김재옥 소비자시민모임 회장은 "조사 품목 중 14개 제품은 정부가 물가를 관리하는 품목"이라며 "한국에서 판매가격이 비싼 품목에 대해서는 가격 상승 원인을 파악해 유통구조를 개선하도록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1.11.08 I 이성재 기자
"한화 유로메트로" 저렴한 분양가, 고품격 인테리어
  • "한화 유로메트로" 저렴한 분양가, 고품격 인테리어
  • [이데일리] 경기 김포시 풍무 5지구에 조성될 '한화꿈에그린월드 유로메트로(한화 유로메트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한화 유로메트로는 총 2620가구 중 1810가구를 1차 분양하며 전용면적이 84㎡(1274가구), 101㎡(461가구), 117㎡(75가구) 등의 평형으로 구성됐고 지하 2층, 지상 10~23층 26개동 규모이다. 전 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했으며 맞통풍 판상형 가구가 70% 이상이다. 지난 28일 문을 연 모델하우스에서는 84㎡ A·B타입, 101㎡ A타입, 107㎡ 타입의 유니트를 볼 수 있다. 한화 유로메트로는 인테리어에서도 실생활에서 다양하게 쓰일 수 있게 수납공간, 동선, 아이디어를 동원해 스마트한 구조를 선보였다. 모든 붙박이장은 높낮이 조절이 가능했으며 자녀방 붙박이장에는 ‘코디봉’이라는 옷걸이를 통해 다음날 입고 갈 옷을 따로 걸어둘 수 있게끔 돼 있었다. 자녀방은 바닥재나 문, 조명 등 3가지 타입 중 자녀의 연령과 취향에 맞게 색상 등을 선택할 수 있었다. 화장실 내부도 곽티슈를 서랍장 안에 넣은 후 밖에서 뽑아 쓸 수 있는 수납장, 또 드라이어 콘센트 등도 모두 서랍장 안에 연결시켜 감전사고와 외관에 신경을 썼다. 변기 옆 휴대폰 거치대도 눈에 띄었다. 84B타입의 경우 주방이 ‘L’자 구조로 이뤄져 주부들의 동선에도 신경을 썼다. 세탁실과 연결돼 있어 보다 덜 움직일 수 있게 한 것이다. 101A타입의 경우 확장시 주방 인근에 방이 하나 더 생겨 다용도실로 쓸 수 있다. 또 안방 옆 드레스룸은 남녀 드레스룸으로 따로 분리돼 있어 자칫 소외될 수 있는 남성 입주자들을 배려했다. 가장 넓은 평형인 117㎡의 경우 기본 품목이 많았다. 식기세척기와 광파오븐, 아일랜드 식탁이 기본으로 들어간다. 주방 옆 세탁공간과 안방이 연결돼 있어 주부들의 동선을 세심히 배려했다. 한편 한화 유로메트로는 4년전 분양가인 평당 900만원대여서 저렴한 분양가로 인기다. 전용 84㎡의 분양가가 3.3㎡당 평균 900만원대로 책정돼 4년 전 분양한 G사의 분양가보다 3.3㎡당 약 100만원 가량 저렴하다. 또 계양역에서 인천공항철도를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다섯 정거장이면 도착할 수 있고 김포 경전철 건설 계획이 확정되고 지하철 5ㆍ9호선 풍무역이 개통되면 서울로의 진출입이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입주자들은 입주시부터 2년간 설악, 해운대, 대천 등 한화리조트 회원권 혜택도 제공받는다. 문의 : 031-984-9444 블로그 : blog.naver.com/sdamco77
2011.11.08 I 광고국 기자
LG U+, 패션 전문 SNS `코스모스타일` 출시
  • LG U+, 패션 전문 SNS `코스모스타일` 출시
  •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이상철)는 여성 라이프 매거진 코스모폴리탄과 함께 신세대를 겨냥, 패션 전문 SNS인 코스모스타일을 9일부터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패션 전문 SNS인 코스모스타일은 자신만의 패션 스타일에 대해 공유 및 피트백은 물론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패션 트렌드 및 핫패션 인기순위를 볼 수 있다. 특히 맘에 드는 스타일에 대해서는 사진을 찍은 후 바로 자신의 트위터, 페이스북 계정으로 전송, 친구들과 공유가 가능할 뿐 아니라 추천을 많이 받은 사진은 랭킹에 오르도록 했다. SNS 이용자들과 다양한 패션 정보를 나누고, 스타일이 다른 이용자에 대한 팔로우도 가능하다. 한편 LG유플러스와 코스모폴리탄은 패션 전문 SNS 코스모스타일 앱 출시를 기념, 앱을 다운로드 받은 선착순 고객 150명에게 클리니크 로션, 에스티로더 등 5만원 상당의 화장품을 제공한다. 또한 회원 가입 후 사진을 올리고 Like를 많이 받은 이용자들 중 매주 10명씩 10주 동안 비오템, 랑콤, 아베다 등 10만원 상당의 화장품을 제공하고 가입자 중 추첨을 통해 D&G남성 시계를 제공할 예정이다. ▶ 관련기사 ◀☞슈미트 구글 회장, 이상철 LG U+ 부회장도 만나☞LG U+,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 1만 가입자 돌파☞LG U+ "스마트폰으로 물류를 똑똑하게"
2011.11.08 I 김정민 기자
통화스왑 전문가와 낡은 휴대폰의 추억
  • [마켓in][5th 피플]통화스왑 전문가와 낡은 휴대폰의 추억
  • 마켓in | 이 기사는 11월 03일 13시 35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휴대폰 하나를 꺼내들었다. 너도나도 스마트폰 하나쯤 가지고 있는 지금, 낡고 닳은 2G 슬라이드 폰이었다. 그리고 얘기를 시작했다. “저와 함께 지난 몇 년을 보냈죠.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달러가 부족해 위기설이 불거질 때 이 녀석으로 국제전화를 수없이 했더랬죠. 다행히 3년전 금융위기는 무사히 넘겼지만, 지금은 또다른 위기의 중심에 있어요. 제 짧은 바람이 있다면 이 모든 위기를 잘 해결하고, 글로벌 안전망 구축까지 끝내면 그때는 미련없이 이 녀석을 바꾸고 싶네요.” 과천청사의 가을 단풍이 절정을 이뤘던 10월 중순의 어느 날. 방금전까지 보고를 받던 신제윤 기획재정부 차관은 이렇게 마켓in과의 인터뷰를 시작했다.&nbsp;&nbsp;▲ 신제윤 기획재정부 차관 (사진=권욱 기자)사진기자의 요청에 입고 있던 카디건을 벗고 자켓을 입으며 다소 쑥스러운 듯 포즈를 취하던 그에게 물었다. “최근 엄친 딸 우주 스펙 신아영 아나운서에 대한 얘기가 화제인데, 어떤 딸인가요?” “이번에 속썩인 것 말고는 정말이지 내 딸인 게 너무나 자랑스럽죠. 워낙 축구를 좋아하다 보니 어쩔 수 없었어요. 예전엔 이천수 선수를 좋아했는데, 요새는 박지성 선수를 좋아해요.” 차관실 한 켠에는 가족과 찍은 여러 개의 사진액자들이 보기 좋게 진열돼 있었다. 하버드대 출신의 엄친 딸 못지않게 신제윤 차관의 인기도 알아준다. 신 차관은 재정부 직원들이 뽑은 존경받는 상사로 5년 연속 이름을 올렸고, 2009년 출입기자와 가진 송년회때는 기자단이 뽑은 좋아하는 공무원 2위에 오르기도 했다. 당시 윤종원 경제정책국장(현 경제금융비서관)에게 간발의 차로 밀린 신 차관(당시 국제업무관리관)은 “에잇,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라는 유행어로 소감을 전하며 모두를 유쾌하게 만들었다. 1981년 행시 24회 수석으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해 꼬박 30년을 일해온 그에게 ‘공직’이란 어떤 의미일까. “예전에는 솔직히 후회하기도 했어요. 가족들에게 시간도 못 내고 월급은 적고… 그런데 차관이 되니 괜찮은 것 같기도 하네요(웃음).” 2008년과는 다르다…지역안전망 ‘먼저’ 그는 폐소공포증이 있다. 터널 속 정체도 버티기 힘든 그가 2008년 금융위기 해결과 G20회의, 한미 FTA 금융서비스 부문대표를 맡으며 수 백번 비행기에 올랐다. “예전엔 잘 몰랐어요. 어느 순간부터 비행기에 오를 때 답답하고 참기 힘들더라고요. 그럴 땐 스포츠같은 다른 생각에 집중하거나 수학공식을 외우기도 해요.” 신 차관의 항공사 마일리지는 110만마일. 계산해보면, 서울과 뉴욕을 160번이상, 혹은 서울과 브라질 상파울루를 95번이나 왔다 갔다 했다는 얘기다. 그만큼 바쁘게 뛰어다녔고, 보람도 있었다. 아이러니하게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때 그는 재정부에서 국제업무관리관(차관보)을 지냈고, 3년뒤 2011년 위기가 한창일 때 다시 재정부 차관으로 컴백했다. “이상하게 고위직이 되고 나니 통화스왑 전문가가 된 것 같아요(웃음). 2008년과 지금. 위기의 본질이 다르고 차이점이 크죠. 2008년엔 위기가 한꺼번에 왔고, 지금은 서서히 오고 있죠. 물론 우리의 펀더멘털도 달라졌죠.”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지금 위기의 가장 큰 공통점과 차이점을 묻자 그는 이렇게 답했다. 신제윤 차관은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로 우리나라가 외화유동성 위기설에 휩싸이자 300억달러 규모의 한미 통화스왑을 체결, 시장안정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그런 그가 이번엔 한일 통화스왑을 성사시켰다. “2008년 당시엔 급작스레 닥친 위기 해결을 위해 글로벌 금융안전망부터 체결하고, 지역안전망을 보충하는 탑다운(Top-down) 방식을 취할 수 밖에 없었어요. 지금은 바텀업(Bottom-up) 방식으로 차근차근, 뚜벅뚜벅 할 겁니다. 무엇보다 기초체력인 펀더멘털을 충실히 하고, 지역안전망을 보완하고, 제일 마지막으로 큰 천막(글로벌 금융안전망)을 씌워서 금융안정시스템을 갖추겠다는 것이죠.” 이 일환으로 정부는 지난 10월19일 일본과의 통화스왑 규모를 700억달러로 확대했고, 이중 400억달러는 달러로 가능하게 했다. 일주일 뒤에는 560억달러 규모의 한·중 통화스왑을 체결했다. 일단 원과 위안화를 교환하는 방식을 취했지만 달러화로의 전환 가능성도 열어뒀다. 신 차관은 “달러 베이스로 통화스왑을 할 나라가 지역적으로 일본과 중국정도 밖에 없다”며 “달러가 기축통화인 미국과 하는 게 글로벌 금융안전망이 된다”고 말했다. “환율은 무빙타깃”&nbsp;▲ 신제윤 차관 (사진=권욱 기자)신 차관은 환율은 ‘적정 무빙타깃’이라고 했다. 절대 잡을 수 없고, 적정레벨을 가지고 가는 것 자체가 위험한 발상이라고. 그 예시로 한국의 IMF 외환위기, 태국 바트화 위기, 라틴아메리카 위기 등을 꼽았다. 고로 소규모 개방경제인 우리는 `변동성을 어떻게 줄일지`에 포커스를 둘 뿐이라고 했다. 적정 외환보유고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외환보유고 3000억달러는 마지노선이다. 세계 회의에서 국내총생산(GDP) 30%선의 외환보유고는 다소 과잉이 아니냐고 묻지만, 우리는 수출입규모의 30%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정도선은 유지하려고 한다. 물론 이것도 무빙타깃”이라고 했다. 변동성을 줄이기 위한 추가적 자본유출입 규제를 고려중인지도 궁금했다. “추가적 규제가 나올 수는 있겠죠. 하지만 적어도 지금은 아닙니다. 외화유출을 걱정하는 상황이다 보니, 급격한 유출로 위기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죠. 사실 변동성이 크다고 하지만, 달러-원 환율이 1050원선에서 1200원으로 갔다가 다시 1150원선에서 움직이고 있죠. 지난번(2008년)보다 변동성이 상당히 줄었다고 생각해요.” 같은 맥락에서 중국이 달러화 의존도를 낮추고, 위안화 국제화를 위해 외국인 직접투자(FDI)를 허용하면서, 대중(對中)교역에 있어 위안화가 통용될 수 있는지 의견을 물었다. “위안화 결제는 양국의 발전을 위해서도, 지나친 달러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서도 필요한 부분이죠. 하지만 대중교역에서 우리나라가 흑자를 기록중이기 때문에 국내에 남는 위안화를 중국에 투자할 수 있게끔 해줘야 해요. 중국의 제도적인 시스템이 필요한데, 지역을 나눠서 특정지역, 특정목적용 자본투자를 허용하는 방향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국내에서는 이미 딤섬본드(위안화표시채권) 발행이 가능하다. 하지만 중국이 이 같은 자본투자를 허용할 경우 통화증권, 유동성 조절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게 중국의 가장 큰 고민이다. 일본이나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채권시장에서는 금리가 아닌 외국인의 채권투자 유동성이 더 큰 변수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빚은 빚일 뿐…가계대책 화끈해선 안돼 미국의 월가 점령시위. 유로존의 재정위기. 중국의 경기둔화. 어찌보면, 글로벌 경제를 좌우했던 3대 핵심 축이 모두 흔들리는 지금의 위기를 어떻게 판단하는지 궁금했다. 신 차관은 ‘빚은 빚일 뿐’이라는 말로 시작했다. “미국 모기지 채권의 위기가 은행으로 옮아가서 터진 게 리먼 사태죠. 그 이후 각국 정부는 재정으로 돈을 풀었고, 그 부분이 다시 부메랑이 돼 재정위기로 돌아온 것입니다. 결국 투자자의 빚이건, 정부의 빚이건, 개인의 빚이건 빚이라는 것은 소득에 비해 많이 쓰는 것이고, 감내할 수 없으면 터지는 것입니다. 빚에 의한 성장, 빚에 의한 정책은 결국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것은 미국이나 유럽의 사례로 증명됐죠.” 지금은 ‘빚’이라는 연료가 떨어져 조금 밖에 남지 않고, 비행기는 서서히 고도를 낮춰 소프트랜딩을 시켜야 하는 상황으로 고도의 세계 정책당국의 기술이 필요한 시기라고 했다. 시야를 국내 경제의 핫이슈인 가계부채로 돌려보자. “가계 빚 문제도 비슷하죠. 가계부채 대책은 화끈하면 안 됩니다. 화끈하다는 것은 경착륙을 의미하는데, 2005년 자금위기를 겪으며 뚜렷한 대책이 위험하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습니다. 급등세인 가계 대출을 줄여나가며 서서히 거품을 빼야 합니다.”&nbsp;불확실한 경제…시나리오 대응 이처럼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신 차관도 내년 전망과 정책을 짜는데 고심하고 있다. 게다가 내년은 총선과 대선이 겹치는 해로 벌써부터 포퓰리즘 정책 우려가 크다. 이런 여건을 감안하면 예년보다 좀 더 어렵지 않느냐는 물음에 그는 ‘마이 웨이(My Way)’로 답했다. “30년간 경제관료로 지내오면서, 그동안 정권을 생각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우리의 길을 갈 거예요. 30년간 세금을 내서 살려준 국민들에 대한 도리죠. 대외변수가 좋지 않아 조금 보수적으로 운영을 해야겠지만, 유럽의 재정위기 전개 방향에 따라 여러 가지 시나리오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시나리오별로 어느 쪽에 중점을 두고 경제정책을 운영할 지 고민해보고, 유럽 전개방향에 따라 뽑아 쓰도록 할 계획이에요.” 한 시간여의 인터뷰 끝 무렵에 앞으로의 바람을 묻자 글로벌 무대에서 ‘하이, 제윤~!’으로 통하는 답이 돌아왔다. “기회가 된다면 국제기구에서 일하고 싶어요. 특히 우리 아시아지역에서. 2006년에 ‘아세안+3개국’의 첫 의장을 맡아 애착이 갑니다. 조금만 도와주면 우리나라처럼 발전할 수 있는 곳들이 많아요. 그 나라 정부의 경제자문관 등으로 일하며 발전을 돕고 싶습니다. ” 친근함과 유머, 자신감까지 갖춘 신제윤 차관. 언젠가 머지않은 그날, 국제기구의 핵심 브레인으로서 멋진 스마트폰을 가진 신제윤을 만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nbsp;*약력 △서울(1958년) △휘문고 △서울대 경제학과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과장, 국제금융심의관 △대통령 국민경제비서관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장 △기획재정부 국제업무관리관 △금융위원회 부위원장&nbsp;[이 기사는 이데일리가 제작한 `제5호 마켓in`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제5호 마켓in은 2011년 11월1일자로 발간됐습니다. 책자가 필요하신 분은 문의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문의 : 02-3772-0344, bond@edaily.co.kr]<!--기사 미리보기 끝-->
2011.11.07 I 김재은 기자
`특허전쟁 역풍`..삼성·애플, EU서 반독점 조사(상보)
  • `특허전쟁 역풍`..삼성·애플, EU서 반독점 조사(상보)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세계 곳곳에서 특허전쟁을 벌여온 삼성전자(005930)와 애플이 반독점법 위반혐의라는 역풍을 맞고 있다. 특히 조사가 3세대(3G) 특허기술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여 삼성측에 어떤 악영향이 있을지 주목된다. ▲ 이번 조사를 총괄하는 호아킨 알무냐 EU집행위 경쟁담당 집행위원4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글로벌 특허전쟁을 벌이고 있는 삼성과 애플을 상대로 EU 반독점법 위반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삼성전자와 애플은 지난 4월부터 전세계 10여개국에서 상대방의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자신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맞소송을 제기하며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다. EU 집행위원회는 성명서에서 "이동통신분야의 표준특허와 필수특허의 사용에 대해 애플과 삼성전자측에 정보를 제공하도록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같은 정보제공 요구는 반독점법 위반여부를 조사하는 과정에서의 기본적인 절차이며 이를 통해 사건과 관련된 사실들을 확보하게 된다"며 "현 단계에서는 추가로 할 얘기가 없다"고 덧붙였다. 만약 사전조사에서 혐의가 발견되면 보다 광범위한 추가 조사가 이뤄지게 된다. 법정에서 애플은 삼성전자 제품들이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디자인과 터치기술 등을 모방했다고 주장하고 있고, 삼성은 애플이 자신의 통신 특허를 침해했다고 맞서고 있다. 특히 성명서에서 `표준특허와 필수특허의 사용`이라고 명시된 만큼 국제표준으로 채택돼 있는 삼성의 3G 특허기술이 조사의 초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nbsp;이와 관련, 지적재산권 전문가인 플로리안 뮬러 역시 "이번 조사는 분명 이동통신 특허에 관한 것이며 이는 UMTS, 3G 통신기술이 개발될 당시 애플은 아직 스마트폰 사업을 시작하지도 않았었다"며 "이는 삼성전자를 대상으로 `공정하고 합리적이고 무차별적으로(FRAND)` 표준특허를 제공했는지, 아니면 이를 남용했는지를 조사하는 것으로 봐야하며&nbsp;애플은 참고인이나 증인 자격으로 조사받는 것"이라고 해석했다.앞서 네덜란드 헤이그 지방법원측도 "삼성이 특허침해를 주장하는 3G 기술은 국제표준이라 삼성은 이 기술을 `공정하고 합리적이고 무차별적으로` 애플 라이센스에 제공해야할 의무가 있다"며 삼성의 판매금지 가처분을 기각한 바 있다.이에 대해 삼성전자측은 "우리는 항상 우리의 이동통신관련 특허기술을 `공정하고 합리적이고 무차별적으로` 제공해왔다"며 "EU로부터 자료 제공을 요청받았고 충실하게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nbsp;한편 뮬러는 "삼성전자가 애플 제품들을 판매 금지시키기 위해 지나치게 대응했다"며 "결과적으로 이것이 반독점 개입을 야기하는 촉매가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조사는 애플과 삼성이라는 두 회사간의 분쟁은 물론이고 기술산업 전체적인 라이센싱에 대해서도 큰 시사점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U 집행위원회는 EU의 반독점법 위반이 확인될 경우 해당기업의 글로벌 판매량의 10%까지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또 삼성전자가 유럽에서 애플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도 무효화될 수 있다. ▶ 관련기사 ◀☞갤럭시S2, 영국서 `올해의 휴대폰`☞코스피, 1920선 회복..외국인·기관 동반 `사자`☞[특징주]삼성전자, 9개월만에 100만원선 탈환
2011.11.05 I 이정훈 기자
`특허전쟁 역풍`..삼성·애플, 반독점 조사받는다
  • `특허전쟁 역풍`..삼성·애플, 반독점 조사받는다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세계 곳곳에서 특허전쟁을 벌여온 삼성전자(005930)와 애플이 반독점법 위반혐의라는 역풍을 맞을 전망이다. 특히 조사가 3세대(3G) 특허기술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여 삼성측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 주목된다. ▲ 이번 조사를 총괄하는 호아킨 알무냐 EU집행위 경쟁담당 집행위원4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글로벌 특허전쟁을 벌이고 있는 삼성과 애플을 상대로 EU 반독점법 위반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삼성전자와 애플은 지난 4월부터 전세계 10여개국에서 상대방의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자신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맞소송을 제기하며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다. EU 집행위원회는 성명서에서 "이동통신분야의 표준특허와 필수특허의 사용에 대해 애플과 삼성전자측에 정보를 제공하도록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같은 정보제공 요구는 반독점법 위반여부를 조사하는 과정에서의 기본적인 절차이며 이를 통해 사건과 관련된 사실들을 확보하게 된다"며 "현 단계에서는 추가로 할 얘기가 없다"고 덧붙였다. 만약 사전조사에서 혐의가 발견되면 보다 광범위한 추가 조사가 이뤄지게 된다. 법정에서 애플은 삼성전자 제품들이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디자인과 터치기술 등을 모방했다고 주장하고 있고, 삼성은 애플이 자신의 통신 특허를 침해했다고 맞서고 있다. 특히 국제표준으로 채택돼 있는 삼성의 3G 특허기술이 조사의 초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앞서 네덜란드 헤이그 지방법원측은 "삼성이 특허침해를 주장하는 3G 기술은 국제표준이라 삼성은 이 기술을 `공정하고 합리적이고 무차별적으로` 애플 라이센스에 제공해야할 의무가 있다"며 삼성의 판매금지 가처분을 기각한 바 있다.이에 대해 삼성전자측은 "우리는 항상 우리의 이동통신관련 특허기술을 `공정하고 합리적이고 무차별적으로(FRAND)` 제공해왔다"며 "EU로부터 자료 제공을 요청받았고 충실하게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지적재산권 전문가인 플로리안 뮬러는 "삼성전자가 애플 제품들을 판매 금지시키기 위해 지나치게 대응했다"며 "결과적으로 이것이 반독점 개입을 야기하는 촉매가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조사는 애플과 삼성이라는 두 회사간의 분쟁은 물론이고 기술산업 전체적인 라이센싱에 대해서도 큰 시사점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U 집행위원회는 EU의 반독점법 위반이 확인될 경우 해당기업의 글로벌 판매량의 10%까지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또 삼성전자가 유럽에서 애플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도 무효화될 수 있다. ▶ 관련기사 ◀☞갤럭시S2, 영국서 `올해의 휴대폰`☞코스피, 1920선 회복..외국인·기관 동반 `사자`☞[특징주]삼성전자, 9개월만에 100만원선 탈환
2011.11.04 I 이정훈 기자
  • [미리보는 경제 신문]두부와 LED도 중소기업 몫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다음은 5일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가나다 순). ◇매일경제 ▲1면 -두부·LED도 中企 적합업종 -내년 선거 예산만 5000억원 -특성화高의 이유있는 돌풍 -원화값 19원 급등 1110원 ▲종합 -파친코 대부 "전재산 2조 사회환원" -LG전자 살아날까..회생열쇠는 휴대폰 -아이폰4S 예약 폭주..서버다운 ▲정치·외교안보 -민주, FTA는 뒤로 예산챙기기 앞으로 -한나라 "내주 비준안 직권상정 요청" ▲국제 -그리스 국민투표 철회..정국 대혼란 -그루폰 기업공개..주가 예상보다 30% 껑충 -FBI "중국은 세계 최대 사이버 도둑" ▲경제·금융 -삼성·LG, LED조명사업 제동 -하나HSBC·동부화재 계약유지율 높아 ▲기업과 증권 -현대車, 로마에선 로마차로 -66년 우아미가구 법정관리 -삼성전자 주가 100만원 탈환 -금융위 조사규정 개정..대주주도 형사처벌 -현대차 3인방 보다 잘 나가는 글로비스 -유럽 쇼크에 헤지펀드도 죽쒔다 ▲부동산 -오피스텔 서울 도심서 신도시로 확산 -공급과잉으로 미계약도 속출 -LH-건설3사 세종시 땅 해약키로 ▲사회 -서울시 비정규직 전면조사..정규직 단계전환 -폐손상 확인..가습기 살균제 쓰지말라 -ELW사건 `징역 2년6월` 첫 구형 ◇서울경제 &nbsp;▲1면 -주거 다운사이징 확산..큰 집은 팔고 평수는 줄이고 - `인생역전` 로또 복권 10년만에 수술대에 -황제주의 귀환..삼성전자 주가 100만원 재등극 -G20 정상 `내수경기 부양` 합의 ▲종합 -메세나도 개성시대..미술전·음악회 기업 색깔에 맞게 -서울시 근로자 2800명 정규직 전환 -아이폰 4S 16GB 출고가..한국소비자는 봉? -돼지고기값 또 꿈틀 -국민銀 떠난 전직 직원 5200여명 퇴직금 200만여원씩 돌려받는다 ▲G20 정상회의 -IMF재원 1조弗로 확대..위기국에 단기 신용공여 신규제공 -"유럽위기 뒤에 올 실업문제 대비해야"..李대통령 제안에 각국 정상들 호평 이어져 -G2의 엇갈린 위상 ▲국제 -벼랑끝 파판드레우, 야당과 손잡고 거국 내각 구성할 듯 -노다 "민주당 정권 걸고 소비세 인상" -구글, 유료 TV사업 진출 초읽기 -中 조선업체들 선박 생산 줄인다 ▲산업 -日 박스카 질주..상처난 국산 자존심 -만도, 폴란드에 車 부품공장 짓는다 ▲증권 -`ELW 스캘퍼에 전용선 제공` 대신증권 사장 징역형 구형.."외국선 일반적 서비스" 업계 반발 -"그리스 악재 완화"..코스피 58P 급등 -거래소, LP 거래세 면제 검토 ▲사회 -"가습시 살균제 사용·판매 말라" 강력 권고 -"지병 있더라도 과로 땐 업무상 재해 인정 가능" -재생 타이어가 서울 도심 누빈다-2014년부터 야외흡연 사실상 불가능 ◇한국경제 ▲1면 -민주 `ISD괴담` 외치며 장외투쟁 -서울시 비정규직 2800명 내년부터 정규직 전환 -풀무원·대상, 판두부 철수..레미콘 진입·증설 불허 ▲종합 -`100년만의 吉日`.. 금융권도 빼빼로데이 열풍 -통신선 지중화 비용 기업 안내도 된다 ▲경제·금융 -기업, 연말 결산 앞두고 퇴직연금 전환 봇물 -퇴직연금 자사상품 70%로 규제..금융사 준비 덜 돼 혼란 예고 -복지부 산하 기관장 응모 서류차관이직접 제출 `개입` 논란 -새마을금고·신협도 ATM수수료 인하 ▲정치 -"FTA합의 이럴거면 뭐하러…"..황우여-김진표 `동병상련` -MB "제 2의 그리스 위기 대비해야" -金총리 "ISD논란, 국제사회에 대한 모욕" ▲국제 -G20 "이탈리아, 그리스 꼴 나기 전에 부채 줄여라" 압박 -그리스 `총리 사퇴→조기총선` 암초 -TV 죽쑨 소니 회장 물러난다 -"고위층은 마시는 공기도 달라"..`터궁`에 뿔난 중국 서민들 -스타벅스 `비아` 덕에 매출 `펄펄` ▲산업 -대ㆍ중견기업 "레미콘ㆍLED 접을 판"..中企 "자율합의 지켜야" -"정몽구는 제2의 헨리포드"..FT, 독자강판 생산 주목 -정재은(신세계 명예회장) "인사혁명이 기업혁신의 출발점" -아이폰 4S 예약 가입자 `폭주` ▲증권 -대장주 삼성전자, 코스피 연말 랠리 이끄나 -`떡고물` 나누기 싫어서?..우리투자, LG전자 증자 단독 주관사로 -LG전자 목표가 올리다 `뒤통수` -건설·해운·IT株 `증자 폭탄` 주의보 -현대오일뱅크, IPO 착수..내년 5월초 상장 ▲부동산 -강북서 `막바지 가을분양` -"장동건도 빌딩 샀대" 인근 상가 임대료 2배 `껑충` -원주 아파트 개발 `붐`..사업 재개도 잇따라 -`10억 이상` 아파트 4년새 3만가구 줄어 ▲사회 -`ELW 특혜` 2년6개월 구형..증권가 충격 -`황당한` 통합 창원시의회 -택배·퀵서비스 기사도 산재보험 적용
2011.11.04 I 장영은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LG전자 1조 유상증자 쇼크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다음은 4일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가나다 순).◇매일경제▲1면-"한국, 통화전쟁에 포위돼 있다"-대학 지출 부풀려 등록금 인상-LG전자 1조 유상증자 쇼크▲종합-中 선저우8호 우주도킹 美·러 이어 우주강국 급부상 -ℓ당 100원 낮춘 알뜰주유소 1300개 만든다▲종합-유럽안정 공조냐 자국통화 방어냐 G20의 딜레마-발빼는 中, EFSF 확충 흔들▲종합-피같은 등록금 엉뚱한데 펑펑 쓰고 "돈없다"-버냉키 추가부양책 `만지작`▲정치·외교안보-한·미 FTA 비준안 처리 장기전으로 가나-美 의원들도 쓴소리-孫 "연말까지 야권 통합"▲기로에 선 회계법인 -甲과 乙의 `검은 공생`...회계법인 시장파수꾼 본분 망각-FTA 속속 발효되는데 회계법인은 `무방비`▲국제-애플 92조원 넘겨받은 팀 쿡, 돈쓰는 법 잡스와 달라졌다-反월가 과격시위 美오클랜드항 폐쇄-인도판 `형제의 난` 화해 모색-러시아, 18년 협상 끝에 WTO 12월 가입▲경제 종합-`출산` 급급한 외국인투자 `보육` 힘써야-글로벌 편법대물림 10개 기업 세무조사▲제10차 세계한상대회-"한·미 FTA, 한상 경쟁력 끌어올릴 것"▲금융·재테크-자금계획 확실할땐 범위선물환 이용-저축은행 높은 예금금리 이젠 옛말▲기업과 증권-삼성 이어 LG도 빌트인가전 진출-B20서 맹활약하는 총수들▲기업·경영-車, 연말 성수기에도 수요 주춤-이동희·이창규·김신 `책임 경영의지` 종합상사 CEO 자사주 샀다-"냉장고 얼음 얼리기·세탁은 심야에"▲모바일-위키팩처링 시대...공장 없어도 車만든다-내우외환 애플▲중소기업·벤처-일진제강 `심리스파이프` 내년 양산-NS홈쇼핑, 부적격상품 판매 논란▲유통-`밀크 인플레이션`이 오고 있다-라이프스타일숍 선보인 `북마크`▲기업과 증권-LG그룹 시가총액 4조 날아갔다-심상찮은 외국인 선물매도-철강株 바닥 언제 찍을까▲기업과 증권-옵션쇼크 주범 도이치에 면죄부?-박현주 말대로 주식 줄였더니..▲부동산 -불황에도 이름값 하는 브랜드타운 속속 분양-여의도 오피스텔 시장 `꿈틀`▲부동산-재개발 일반분양 2200가구 잡아라-서초구만 나홀로 강세-올림픽로 일대 재정비 빨라져◇서울경제▲1면-리베이트 제공 손해보험사에 과징금등 철퇴-표리부동..비겁한 與野-버냉키, QE3 한발 앞으로 -ℓ당 100원 싼 `알뜰주유소` 늘린다지만..▲종합-중국의 `우주굴기`-구글, 국내 MVNO시장 진출?-北 1인당 소득 124만원..南의 1/19-中企 무역보험 지원 늘린다▲해설-(美 QE3)시기 선택만 남아..MBS 추가 매입·제로금리 연장 등 유력-EFSF 채권발행마저 올스톱▲종합 -글로벌 CEO들 "다극적 기축통화제 필요"-朴시장 예상밖 행보..현실타협?▲종합-정유사들 입찰 참여하더라도 얼마나 싼값 제시할 지가 관건-"한국경제 2분기 둔화 국면 들어서..자본유출 등 내년도 불확실성 심화"-`국제거래로 富 대물림` 2783억 추징▲FTA비준안 처리 또 무산-서로 여론몰이 치중..10일 처리 가능성-딜레마 빠진 남경필-"외환건전성 부담금 등 금융위기 대책, ISD와 무관한 예외조치"▲종합-한미 FTA 비준안 처리 또 무산 "朴의장 `직권상정 카드` 언제.."촉각-朴 "빨리 해야하지만" - 安 "..." - 孫 "끝까지 저지"▲금융-보험료 할인에 계약자 대출이자 대납도-"예대마진·수수료 장사 시대 지나 은행, IB·해외사업으로 눈 돌려야"▲국제-美 벌처펀드 사냥감 된 유럽 기업들-日 전자산업 "아! 옛날이여"-부동산 버블 붕괴 위기감 커지자 中 `주택 판매값 제한 카드` 까지 꺼내-오바마, 후진타오 제치고 세계 영향력 최고▲산업-최고급 빌트인 가전 LG-VIKING 뜬다-3000만원 할인..무이자할부..식지않는 車 판촉경쟁-수입차 판매 상승세 꺾여▲산업-애플, 스페인선 `쓴맛`-모바일게임, 앱스토어 시장 휩쓴다▲산업-건자재 업계 `기능성 유리` 大戰-동반성장위 중기적합업종 선정 지경부, 반대 성명 발표 지시-특허분쟁 대응 `지재권 풀` 구축확대▲산업-"한국은 亞 패션의 떠오르는 샛별"-티몬, 소셜커머스 거래액 세계 4위▲증권-LG그룹株 `유상증자 쇼크`-두산엔진 3분기 영업익 25% 증가-"내년 실적 흐림" 대우조선 울고 "사상최대 수출" 하이트 웃고▲증권-장기채 발행해 단기채 갚는 상장사 는다-운용사 10곳중 6곳 올 수익률 코스피 웃돌아-증권사 `모델 포트폴리오` 시원찮네▲부동산-제2영동고속도로 뚫린다는데..수혜지는 양평, 전원주택·별장지로 인기끌듯-강남권 재건축 추진 아파트값 일반아파트보다 5배 더 떨어져◇한국경제▲1면-"중기적합업종 시장원리에 안 맞아"-LG전자 1조원대 증자..스마트폰 투자자금 확보-국회 본회의 취소..한·미 FTA 표류-대한생명 "2015년 매출 19조 돌파"▲종합-방산 '황금어장' 한국..그속엔 軍유착 의혹이-中 '우주굴기'..세계 3번째 우주도킹 성공▲한·미 FTA 표류-FTA 소모전…예산안 심의에 '불똥'-과반 의석에 '무기력 한나라'-6석 민노에 '끌려 다니는 민주'-"ISD는 대세…실리 취하는 협상카드"▲글로벌 인재포럼 2011-"선진국이 개도국에 베푸는 시대 지났다…새 BRICs 찾아라"-"카다피式 열정 틀렸다…미래 인재는 배려와 공감의 지혜 필요-강력한 리더십·빠른 의사결정·과감한 포용이 애플 키웠다-중고교 영재 "진짜 글로벌 CEO 만나니 밥 안먹어도 배부르다"▲종합-"A대, 짓지도 않는 건물에 227억 배정…등록금 올려"-작년 결혼 10쌍중 1쌍 '다문화 가정'▲국제-EU, 그리스에 "80억유로 못준다" 최후통첩-美 성장률 전망 1%대 '뚝'..버냉키 추가부양책 시사-B20 "달러의 시대 한계…위안화 역할 강화해야"▲경제-"미래세대 재정부담 현 세대의 2.4배"-편법 富물림 2780억 추징▲금융·재테크-기관, 돈 굴릴곳 없자 민자 SOC투자에 '올인'-10% 싼 자동차보험 내달 나온다▲산업-대한통운 주가급락에 속타는 CJ "인수價 10% 낮춰달라"-알뜰주유소 1300곳 만든다…주유업계 '초긴장'▲중소기업·벤처-4代 156년 이어온 예산옹기…천년기업 길 찾는다▲유통·원자재-HDD값 2배로 껑충…"1인당 1개만 팝니다"-전기동 국내 판매가 15개월來 최저▲증권-(LG전자 1조 유상증자)IT계열사 동반 적자…유동성 확충 '포석-두산인프라, 환손실…순이익 95% 급감-52주 신고가 다음날 오를 확률 평균 상승률보다 10%P 높았다-증권사 '성과급 이연제' 적용 24개로 늘린다-우량 회사채 NO…1년 미만 회사채 없나요?▲부동산-용적률 올라갈까…가락시영 재건축에 쏠린눈-세종시 이전 현실로…과천청사 휘감은 '청약열기'-컨벤션센터 인근 분양 활기▲사회-서울시, 내년 복지예산 1000억 늘린다-"서울대, 황우석 박사 파면은 부당"-인천국제CC서 사용금지 농약 검출
2011.11.03 I 하지나 기자
통화스왑 전문가와 낡은 휴대폰의 추억
  • [마켓in][5th 피플]통화스왑 전문가와 낡은 휴대폰의 추억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휴대폰 하나를 꺼내들었다. 너도나도 스마트폰 하나쯤 가지고 있는 지금, 낡고 닳은 2G 슬라이드 폰이었다. 그리고 얘기를 시작했다. “저와 함께 지난 몇 년을 보냈죠.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달러가 부족해 위기설이 불거질 때 이 녀석으로 국제전화를 수없이 했더랬죠. 다행히 3년전 금융위기는 무사히 넘겼지만, 지금은 또다른 위기의 중심에 있어요. 제 짧은 바람이 있다면 이 모든 위기를 잘 해결하고, 글로벌 안전망 구축까지 끝내면 그때는 미련없이 이 녀석을 바꾸고 싶네요.” 과천청사의 가을 단풍이 절정을 이뤘던 10월 중순의 어느 날. 방금전까지 보고를 받던 신제윤 기획재정부 차관은 이렇게 마켓in과의 인터뷰를 시작했다.&nbsp;&nbsp;▲ 신제윤 기획재정부 차관 (사진=권욱 기자)사진기자의 요청에 입고 있던 카디건을 벗고 자켓을 입으며 다소 쑥스러운 듯 포즈를 취하던 그에게 물었다. “최근 엄친 딸 우주 스펙 신아영 아나운서에 대한 얘기가 화제인데, 어떤 딸인가요?” “이번에 속썩인 것 말고는 정말이지 내 딸인 게 너무나 자랑스럽죠. 워낙 축구를 좋아하다 보니 어쩔 수 없었어요. 예전엔 이천수 선수를 좋아했는데, 요새는 박지성 선수를 좋아해요.” 차관실 한 켠에는 가족과 찍은 여러 개의 사진액자들이 보기 좋게 진열돼 있었다. 하버드대 출신의 엄친 딸 못지않게 신제윤 차관의 인기도 알아준다. 신 차관은 재정부 직원들이 뽑은 존경받는 상사로 5년 연속 이름을 올렸고, 2009년 출입기자와 가진 송년회때는 기자단이 뽑은 좋아하는 공무원 2위에 오르기도 했다. 당시 윤종원 경제정책국장(현 경제금융비서관)에게 간발의 차로 밀린 신 차관(당시 국제업무관리관)은 “에잇,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라는 유행어로 소감을 전하며 모두를 유쾌하게 만들었다. 1981년 행시 24회 수석으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해 꼬박 30년을 일해온 그에게 ‘공직’이란 어떤 의미일까. “예전에는 솔직히 후회하기도 했어요. 가족들에게 시간도 못 내고 월급은 적고… 그런데 차관이 되니 괜찮은 것 같기도 하네요(웃음).” 2008년과는 다르다…지역안전망 ‘먼저’ 그는 폐소공포증이 있다. 터널 속 정체도 버티기 힘든 그가 2008년 금융위기 해결과 G20회의, 한미 FTA 금융서비스 부문대표를 맡으며 수 백번 비행기에 올랐다. “예전엔 잘 몰랐어요. 어느 순간부터 비행기에 오를 때 답답하고 참기 힘들더라고요. 그럴 땐 스포츠같은 다른 생각에 집중하거나 수학공식을 외우기도 해요.” 신 차관의 항공사 마일리지는 110만마일. 계산해보면, 서울과 뉴욕을 160번이상, 혹은 서울과 브라질 상파울루를 95번이나 왔다 갔다 했다는 얘기다. 그만큼 바쁘게 뛰어다녔고, 보람도 있었다. 아이러니하게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때 그는 재정부에서 국제업무관리관(차관보)을 지냈고, 3년뒤 2011년 위기가 한창일 때 다시 재정부 차관으로 컴백했다. “이상하게 고위직이 되고 나니 통화스왑 전문가가 된 것 같아요(웃음). 2008년과 지금. 위기의 본질이 다르고 차이점이 크죠. 2008년엔 위기가 한꺼번에 왔고, 지금은 서서히 오고 있죠. 물론 우리의 펀더멘털도 달라졌죠.”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지금 위기의 가장 큰 공통점과 차이점을 묻자 그는 이렇게 답했다. 신제윤 차관은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로 우리나라가 외화유동성 위기설에 휩싸이자 300억달러 규모의 한미 통화스왑을 체결, 시장안정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그런 그가 이번엔 한일 통화스왑을 성사시켰다. “2008년 당시엔 급작스레 닥친 위기 해결을 위해 글로벌 금융안전망부터 체결하고, 지역안전망을 보충하는 탑다운(Top-down) 방식을 취할 수 밖에 없었어요. 지금은 바텀업(Bottom-up) 방식으로 차근차근, 뚜벅뚜벅 할 겁니다. 무엇보다 기초체력인 펀더멘털을 충실히 하고, 지역안전망을 보완하고, 제일 마지막으로 큰 천막(글로벌 금융안전망)을 씌워서 금융안정시스템을 갖추겠다는 것이죠.” 이 일환으로 정부는 지난 10월19일 일본과의 통화스왑 규모를 700억달러로 확대했고, 이중 400억달러는 달러로 가능하게 했다. 일주일 뒤에는 560억달러 규모의 한·중 통화스왑을 체결했다. 일단 원과 위안화를 교환하는 방식을 취했지만 달러화로의 전환 가능성도 열어뒀다. 신 차관은 “달러 베이스로 통화스왑을 할 나라가 지역적으로 일본과 중국정도 밖에 없다”며 “달러가 기축통화인 미국과 하는 게 글로벌 금융안전망이 된다”고 말했다. “환율은 무빙타깃”&nbsp;▲ 신제윤 차관 (사진=권욱 기자)신 차관은 환율은 ‘적정 무빙타깃’이라고 했다. 절대 잡을 수 없고, 적정레벨을 가지고 가는 것 자체가 위험한 발상이라고. 그 예시로 한국의 IMF 외환위기, 태국 바트화 위기, 라틴아메리카 위기 등을 꼽았다. 고로 소규모 개방경제인 우리는 `변동성을 어떻게 줄일지`에 포커스를 둘 뿐이라고 했다. 적정 외환보유고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외환보유고 3000억달러는 마지노선이다. 세계 회의에서 국내총생산(GDP) 30%선 의 외환보유고는 다소 과잉이 아니냐고 묻지만, 우리는 수출입규모의 30%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정도 선은 유지하려고 한다. 물론 이것도 무빙타깃”이라고 했다. 변동성을 줄이기 위한 추가적 자본유출입 규제를 고려중인지도 궁금했다. “추가적 규제가 나올 수는 있겠죠. 하지만 적어도 지금은 아닙니다. 외화유출을 걱정하는 상황이다 보니, 급격한 유출로 위기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죠. 사실 변동성이 크다고 하지만, 달러-원 환율이 1050원선에서 1200원으로 갔다가 다시 1150원선에서 움직이고 있죠. 지난번(2008년)보다 변동성이 상당히 줄었다고 생각해요.” 같은 맥락에서 중국이 달러화 의존도를 낮추고, 위안화 국제화를 위해 외국인 직접투자(FDI)를 허용하면서, 대중(對中)교역에 있어 위안화가 통용될 수 있는지 의견을 물었다. “위안화 결제는 양국의 발전을 위해서도, 지나친 달러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서도 필요한 부분이죠. 하지만 대중교역에서 우리나라가 흑자를 기록중이기 때문에 국내에 남는 위안화를 중국에 투자할 수 있게끔 해줘야 해요. 중국의 제도적인 시스템이 필요한데, 지역을 나눠서 특정지역, 특정목적용 자본투자를 허용하는 방향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국내에서는 이미 딤섬본드(위안화표시채권) 발행이 가능하다. 하지만 중국이 이 같은 자본투자를 허용할 경우 통화증권, 유동성 조절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게 중국의 가장 큰 고민이다. 일본이나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채권시장에서는 금리가 아닌 외국인의 채권투자 유동성이 더 큰 변수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빚은 빚일 뿐…가계대책 화끈해선 안돼 미국의 월가 점령시위. 유로존의 재정위기. 중국의 경기둔화. 어찌보면, 글로벌 경제를 좌우했던 3대 핵심 축이 모두 흔들리는 지금의 위기를 어떻게 판단하는지 궁금했다. 신 차관은 ‘빚은 빚일 뿐’이라는 말로 시작했다. “미국 모기지 채권의 위기가 은행으로 옮아가서 터진 게 리먼 사태죠. 그 이후 각국 정부는 재정으로 돈을 풀었고, 그 부분이 다시 부메랑이 돼 재정위기로 돌아온 것입니다. 결국 투자자의 빚이건, 정부의 빚이건, 개인의 빚이건 빚이라는 것은 소득에 비해 많이 쓰는 것이고, 감내할 수 없으면 터지는 것입니다. 빚에 의한 성장, 빚에 의한 정책은 결국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것은 미국이나 유럽의 사례로 증명됐죠.” 지금은 ‘빚’이라는 연료가 떨어져 조금 밖에 남지 않고, 비행기는 서서히 고도를 낮춰 소프트랜딩을 시켜야 하는 상황으로 고도의 세계 정책당국의 기술이 필요한 시기라고 했다. 시야를 국내 경제의 핫이슈인 가계부채로 돌려보자. “가계 빚 문제도 비슷하죠. 가계부채 대책은 화끈하면 안 됩니다. 화끈하다는 것은 경착륙을 의미하는데, 2005년 자금위기를 겪으며 뚜렷한 대책이 위험하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습니다. 급등세인 가계 대출을 줄여나가며 서서히 거품을 빼야 합니다.”&nbsp;불확실한 경제…시나리오 대응 이처럼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신 차관도 내년 전망과 정책을 짜는데 고심하고 있다. 게다가 내년은 총선과 대선이 겹치는 해로 벌써부터 포퓰리즘 정책 우려가 크다. 이런 여건을 감안하면 예년보다 좀 더 어렵지 않느냐는 물음에 그는 ‘마이 웨이(My Way)’로 답했다. “30년간 경제관료로 지내오면서, 그동안 정권을 생각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우리의 길을 갈 거예요. 30년간 세금을 내서 살려준 국민들에 대한 도리죠. 대외변수가 좋지 않아 조금 보수적으로 운영을 해야겠지만, 유럽의 재정위기 전개 방향에 따라 여러 가지 시나리오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시나리오별로 어느 쪽에 중점을 두고 경제정책을 운영할 지 고민해보고, 유럽 전개방향에 따라 뽑아 쓰도록 할 계획이에요.” 한 시간여의 인터뷰 끝 무렵에 앞으로의 바람을 묻자 글로벌 무대에서 ‘하이, 제윤~!’으로 통하는 답이 돌아왔다. “기회가 된다면 국제기구에서 일하고 싶어요. 특히 우리 아시아지역에서. 2006년에 ‘아세안+3개국’의 첫 의장을 맡아 애착이 갑니다. 조금만 도와주면 우리나라처럼 발전할 수 있는 곳들이 많아요. 그 나라 정부의 경제자문관 등으로 일하며 발전을 돕고 싶습니다. ” 친근함과 유머, 자신감까지 갖춘 신제윤 차관. 언젠가 머지않은 그날, 국제기구의 핵심 브레인으로서 멋진 스마트폰을 가진 신제윤을 만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nbsp;*약력 △서울(1958년) △휘문고 △서울대 경제학과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과장, 국제금융심의관 △대통령 국민경제비서관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장 △기획재정부 국제업무관리관 △금융위원회 부위원장&nbsp;[이 기사는 이데일리가 제작한 `제5호 마켓in`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제5호 마켓in은 2011년 11월1일자로 발간됐습니다. 책자가 필요하신 분은 문의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문의 : 02-3772-0344, bond@edaily.co.kr]<!--기사 미리보기 끝-->
2011.11.03 I 김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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