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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어게인' 유미→이무진 TOP10 본격 데스 매치…최고 9.4%
- (사진=JTBC, 디스커버리채널코리아)[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JTBC와 디스커버리 채널이 동시 방송하는 ‘싱어게인-무명가수전’(연출 김학민, 박지예/ 기획 윤현준)(이하 ‘싱어게인’)이 꿈의 무대 TOP 10과 함께 세미 파이널을 시작했다. 무대 스펙트럼을 확장 시킨 참가자들의 도전이 월요일 밤을 눈부시게 빛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어제(25일) 밤 방송된 ‘싱어게인’ 시청률은 9.4%(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지난주 대비 0.4P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2049 타겟 시청률 역시 4.8%를 기록했으며 이는 타겟 기준 프라임타임 전 시간대 중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월요일 예능프로그램의 절대 강자 임을 다시 한번 공고히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TOP 10 마지막 진출자를 가릴 패자부활전의 결말부터 참가번호가 아닌 이름을 공개하는 명명식 그리고 TOP 6를 가릴 세미파이널 무대까지 그려졌다. 먼저 패자부활전에서는 33호가 본연의 스타일을 고스란히 녹여 박효신의 ‘숨’을 열창,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TOP 10에 승선했다. 또 59호가 본인의 노래인 ‘별’을 패자부활전 곡으로 부르자 “어쩌면 인생이 갈리는 제일 중요한 이 시간에 (다른 참가자가) 나의 노래 ‘별’을 불러주었다는 사실에 ‘내가 행복한 가수였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며 먹먹한 소감을 전했다. 33호까지 합격 되면서 드디어 완성된 TOP 10은 세미파이널 전 명명식을 가졌다. 이제는 참가번호가 아닌 본인의 이름으로 당당히 무대에 오를 수 있게 된 것. 10호 김준휘, 11호 이소정, 20호 이정권, 23호 최예근, 29호 정홍일, 30호 이승윤, 33호 유미, 37호 태호, 47호 요아리, 63호 이무진은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저마다 본인의 노래를 부르며 모습을 드러냈고, 심사위원들은 안방 1열 관객들의 몫까지 더해 뜨거운 박수와 함성으로 호응했다. 본격적인 세미파이널에서는 본인들이 직접 대결 상대를 정하는 1대 1 매치로 진행됐다. 그 첫 번째 순서로 연어장인 이정권과 허스키 요정 김준휘라는 전혀 다른 성질의 두 보컬이 맞붙게 됐다. 이정권은 ‘싱어게인’을 하면서 음악의 의미를 다시 진지하게 생각하게 된 사실을 고백하며 아이유의 ‘이름에게’를 선곡했다. 훨씬 더 풍부해진 감정으로 쏟아낸 그의 무대에 유희열 심사위원은 “(노래에) 밀당이 생겼다”며 “기승전결을 노래의 스킬로 만들어나가게 됐다. 되게 세련되 졌다”며 극찬을 쏟아냈다. 이에 맞서 김준휘는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면 머리를 자르겠다는 공약을 걸고 이정선의 ‘외로운 사람들’을 준비했다. 본연의 장기인 소울 창법을 구사한 그는 김종진 심사위원으로부터 “아주 오랜만에 제대로 된 블루스곡을 들어서 개운했다”는 호평을 받았지만 결국 이정권이 TOP 6 티켓을 거머쥐어 탈락 후보가 되었다. 다음 대결 역시 예측할 수 없는 극과 극 성향의 대결이 펼쳐졌다. 화려한 가창력의 소유자 이소정과 느낌 충만한 보이스 이무진의 빅매치가 열렸기 때문. 선공격을 하게 된 이소정은 뮤지컬 ‘서편제’의 OST인 ‘살다보면’을 골랐고 이무진은 조용필의 ‘꿈’을 선곡, 두 사람 모두 가사 한 음절 한 음절에 의미를 되살리며 멋진 무대를 꾸몄다. 이선희 심사위원은 이소정을 향해 “‘대형 가수’로서의 가능성을 보았다”는 더할 나위 없는 평가를 내렸고 유희열 심사위원은 이무진 무대에 대해 “‘싱어게인’에서 만난 가장 원석인 참가자이며, 가공하면 분명히 다이아몬드가 될 것이다”라며 이례적인 칭찬을 했다. 우열을 가릴 수 없었던 두 사람의 무대에 결과는 결국 이소정의 승리로 마무리 되었다. 이렇듯 ‘싱어게인’은 현재 참가자들의 두말할 것 없는 실력은 물론 본인의 한계를 깨는 무대들로 최종 파이널까지 쉼 없는 질주 중에 있다. 남은 참가자들 중 TOP 6에 합류할 가수는 누구일지 다음 주가 기대되는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며 디스커버리 채널에서도 동시 방송된다. ​
- [18일 주요 크레딧 공시]예스코, 등급전망 '부정적' 하향 外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다음은 지난 18일 주요 크레딧 공시다.△예스코=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는 수시평가를 통해 예스코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AA)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대규모 중간배당 실시로 확대된 재무부담, 내재된 계열 지원 부담 등이 이유. 예스코는 지난 4일 지배회사인 예스코홀딩스(015360)에 중간배당 1550억원을 지급. 2019회계연도에 대한 배당금 140억원 포함하면 총 1690억원의 배당금을 지급. 기존 연간 100억원 내외의 배당 지급 규모를 감안할 때 이번 중간배당의 규모는 과중한 수준이라 지적. 보유 현금성자산(2020년 9월 말 별도기준 현금 및 금융상품 1816억원)의 대부분을 소진한 것으로 파악. 이달 중 온산탱크터미널 보유 주식 48%를 207억원에 처분 예정이나, 이번 대규모 중간배당으로 재무부담이 크게 확대될 전망. 이번 중간배당으로 그룹 내 최상위 신용도를 보유하고 있는 예스코의 계열 지원이 현실화. 지배회사인 예스코홀딩스는 지속되는 투자자금 소요와 공격적인 금융상품 투자에 따른 투자손익 및 자산가치의 변동성이 재무부담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주력 자회사인 예스코의 자금 지원 부담이 내재돼 있다고 판단.△하이트진로=한신평은 하이트진로(000080)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신용등급은 ‘A’ 유지. 주력 자회사인 하이트진로 등급전망 상향으로 하이트진로홀딩스(000140)의 등급(A-) 전망 역시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변경. 소주부문 업계 1위 시장지위를 공고히 하는 가운데 테라 등 신제품 판매호조로 맥주부문 매출과 점유율이 확연히 개선. ‘진로이즈백’ 판매호조와 지역 마케팅 강화 영향에 3분기 소주부문 매출액은 9791억원으로 전년동기(8203억원)대비 19.3% 증가. 맥주부문은 시장경쟁심화, 기존 브랜드 노후화로 2018년까지 시장점유율이 약화됐지만, 2019년 상반기 출시된 ‘테라’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3분기 맥주부문 매출액은 6387억원으로 전년동기(5418억원)에 비해 17.9% 증가. 코로나19 영향에 업소용 시장수요가 큰 폭으로 위축됐지만, 하이트진로의 소주 및 맥주 판매가 가정용 시장을 중심으로 오히려 증가. 한층 제고된 브랜드 경쟁력을 유지할 전망. 3분기 연결기준 누적 영업이익률은 10.0%로 전년동기(4.3%)에 비해 2배이상 높아져. 소주와 맥주부문 영업이익률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1.5%포인트, 13.9%포인트 개선. 특히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영업적자를 기록하던 맥주부문은 3분기 누적 6.2%의 영업이익률을 기록, 전년동기(-7.7%)에 비해 큰 폭으로 개선.△롯데컬처웍스=NICE신용평가는 롯데컬처웍스의 선순위 무보증 회사채에 대한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로 하향 조정하고,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부여. 코로나19의 부정적 영향이 심화됨에 따라, 큰 폭의 영업실적 저하가 예상. 2020년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1997억원(전년 동기 대비 -65.5%), 누적 영업적자 1289억원을 기록. 코로나19 상황이 기존 가정(2020년 3분기까지 지속 가정)대비 장기화 되고 있으며, 상영관의 영업재개에도 국내외 관람객 수요가 전년 대비 30~40%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코로나 19 사태로 사업안정성이 저하된 것으로 판단.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영업손실 지속으로 올해 3분기 말 연결 기준 부채비율 및 순차입금의존도가 각각 468.8% 및 55.2%까지 저하. 리스부채를 제외한 실질 총차입금도 2019년 1292억원에서 올해 3분기 말 4321억원까지 증가하는 등 코로나19의 부정적 영향으로 재무안정성이 추가로 훼손.
- 방탄소년단 지민 12월 보이그룹 개인 평판 1위…2위 제이홉 [공식]
-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12월 보이그룹 개인 평판 1위를 차지했다. 2위에는 멤버 제이홉에 이름을 올리며 올해를 이끈 ‘방탄 신화’를 입증했다. 19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보이그룹 개인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을 위해 지난달 19일부터 19일 현재까지 보이그룹 개인 653명의 브랜드 빅데이터 12억 1983만 511개를 추출해 보이그룹 개인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 행동분석을 가지고 만든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로 브랜드평판지수를 분석했다. 12월 보이그룹 개인 브랜드평판 30위권 내에 방탄소년단 지민, 방탄소년단 제이홉, 엑소 카이, 방탄소년단 뷔, 방탄소년단 정국, 방탄소년단 RM, 방탄소년단 진, 방탄소년단 슈가, 아스트로 차은우, 슈퍼주니어 희철, 인피니트 김성규, NCT 정우, 엑소 백현, NCT 재현, 샤이니 태민, NCT 마크, NCT 해찬, 슈퍼주니어 이특, 빅톤 최병찬, 더보이즈 현재, 비투비 서은광, NCT 도영, 몬스타엑스 셔누, NCT 제노, NCT 지성, NCT 텐, NCT 태용,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이름을 올렸다.1위를 차지한 방탄소년단 지민은 참여지수 894,846 미디어지수 2,583,679 소통지수 1,765,102 커뮤니티지수 1,936,786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7,180,413을 기록했다. 지난 11월 브랜드평판지수 5,192,015와 비교하면 38.30% 상승한 수치다.​ 2위인 방탄소년단 제이홉은 참여지수 666,460 미디어지수 1,928,128 소통지수 1,403,009 커뮤니티지수 2,374,935를 기록해 브랜드평판지수 6,372,532로 분석됐다. 지난 11월 브랜드평판지수 2,753,082와 비교하면 131.47%로 대폭 상승한 점이 눈에 띈다.​ 3위에는 엑소 카이가 이름을 올렸다. 카이는 참여지수 875,303 미디어지수 1,646,161 소통지수 1,185,984 커뮤니티지수 1,996,714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5,704,162로 분석, 지난 11월 브랜드평판지수 3,630,980과 비교하면 57.10% 상승했다.4위인 방탄소년단 뷔는 참여지수 759,036 미디어지수 1,752,569 소통지수 1,771,274 커뮤니티지수 1,269,874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5,552,753으로 분석됐다. 지난 11월 브랜드평판지수 3,831,305와 비교하면 44.93% 상승했다.​​ ​5위를 기록한 방탄소년단 정국은 참여지수 556,376 미디어지수 1,496,272 소통지수 1,832,066 커뮤니티지수 1,420,614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5,305,329로 분석됐다. 지난 11월 브랜드평판지수 3,520,111과 비교하면 50.71% 상승했다.
- 수도권 주택 소유자, 이사계획 9.3%…10년만 최저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수도권에 집을 가지고 있는 소유자들의 이사계획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0일 피데스개발과 대우건설, 이지스자산운용, 한국자산신탁, 해안건축이 공동으로 더리서치그룹을 통해 수도권 주택 소유자 1000명 대상으로 ‘2020년 주거공간 소비자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향후 이사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사계획이 있다”라는 답변이 9.3%로 최근 10년 새 가장 낮았다.수도권 주택 소유자 이사계획 응답률 변화. (자료=피데스개발)‘이사계획이 있다’는 답변은 10년 동안 30.4%~20.2% 사이를 오갔는데 20% 이하로 떨어진 해는 올해가 유일하며 전년(21.5%) 대비 12.2%p가 줄어들어 큰 낙폭을 기록했다.이사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93명) 중 ‘기존 주택을 팔고 다른 주택으로 이사’가 94.6%, ‘기존 주택 임대 후 다른 주택 이사’ 4.3%, ‘기존 주택 팔고, 임대로 이사’ 1.1%를 기록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변화가 필요한 공간으로 ‘거실’(66.0%), ‘주방·식당’(60.0%), ‘베란다·발코니’(48.8%), 안방(43.1%), ‘현관’(40.5%) 순으로 응답했다.​코로나19 발생 이전과 비교했을 때 변화된 일상생활 중에서 늘어난 것은 ‘집에서 요리하는 빈도’(75.6%), ‘주거공간 내 활동시간’(75.2%), ‘음식 주문 배달 빈도’(67.1%) 순으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주택 차별화 테마는 ‘스마트 주택’(28.6%), ‘조경 특화 주택’(21.2%), ‘건강주택’ (17.8%), ‘고급 인테리어 주택’(10.6%), ‘커뮤니티 특화 주택’(10.2%), ‘친환경 에너지 절감 주택’(6.7%), ‘외관 디자인 차별화 주택’(4.9%) 순으로 응답했다. ​특히 ‘스마트 주택’은 올해 28.6%로 작년(22.1%) 대비 6.5%p 증가했다. 주택 선택 시 ‘업그레이드된 시설과 서비스 및 우수한 품질’과 ‘저렴한 분양가’ 중 무엇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시설·서비스 및 품질이 중요’ 50.1%, ‘저렴한 분양가가 중요’ 7.0%, ‘둘 다 비슷하다’ 42.9%로 응답했다. ‘저렴한 분양가가 중요’는 작년 19.3%에서 12.3%p 줄어들었고, ‘시설·서비스 및 품질이 중요’는 작년 35.3%에서 14.8%p 늘어났다.​‘청년을 위한 임대주택 확대 정책’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동의’ 79.6%, ‘보통’ 11.0%, ‘반대’ 9.4%로 응답했으며,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확대 시행’에 ‘동의’ 65.4%, ‘보통’ 31.7%, ‘반대’ 2.9%로 나타났다. ‘아파트 후 분양 제도’에 대해서는 ‘동의’ 63.5%, ‘보통’ 25.7%, ‘반대’ 10.8%로 응답했다.​공동조사팀 관계자는 “부동산 정책과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최근 몇 년간 조사 중 올해가 가장 큰 폭의 공간 수요 변화가 감지됐다.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실내 공간 변화 요구도 한층 커지고 주거공간 질적 수요 시대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소비자 수요에 맞는 새로운 공간 상품개발과 공급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 6965명이 세금 4조8203억원 안냈다…도박업체 이성록 1176억 최대
- 국세청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고령의 A씨는 경기도 소재 토지를 양도하고도 양도소득세 수억원을 납부하지 않아 체납액이 발생했다. 세무당국은 양도대금사용처 확인 등 추적조사 과정에서 양도대금 수억원을 아들 B씨가 현금과 수표로 수령해 은닉한 사실을 확인했다. 국세청은 아들 B를 상대로 사해행위 취소소송을 제기하는 등 2년간의 추적조사를 통해 수억원의 체납액을 환수했다. 하지만 A씨는 아직 납부하지 않는 체납 국세가 2억원 이상이고 명단공개 요건에 해당돼 고액·상습체납자로 성명, 나이, 직업, 주소 등 개인정보가 국세청 홈페이지에 공개됐다.국세청이 수억원에서 수천억원의 국세를 상습적으로 체납하거나 사기 등 부정한 방법으로 세법상 의무를 위반한 고의적·적극적 탈세자에 대한 명단을 공개했다.국세청은 고액·상습체납자 6965명, 불성실 기부금단체 79개, 조세포탈범 35명의 인적사항 등을 국세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해외금융계좌 신고의무 위반자의 경우 올해는 공개 대상자가 없는 것으로 확정했다.국세청 제공◇ 개인 4633명·법인 2332개 신규 체납자 명단공개고액·상습체납 명단 공개 대상자는 체납발생일부터 1년이 지난 국세가 2억원 이상인 체납자로, 6965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지난 3월 명단공개 예정자 7624명(체납액 5조5178억원) 중에서 분납 등으로 체납된 국세가 2억원 미만이 되거나 불복 청구 중인 659명(개인 426명, 법인 233개 업체)은 명단공개 대상에서 제외했다.올해 신규 공개대상자는 개인 4633명, 법인 2332개 업체이며, 체납액은 4조8203억원이다. 개인 최고 체납액은 갬블링(도박) 업체인 레옹의 이성록씨(44)로 부가가치세 등 1176억원이고, 법인 최고 체납액은 하원제약 260억원이다. 유명인 중에는 전 프로야구선수 임창용은 종합소득세 3억원을 체납했고, ‘선박왕’ 권혁 시도상선 회장은 증여세 등 22억원을 체납해 이름이 올랐다. 지난해에 이어 최순영 전 신동아그룹 회장(체납액 1073억원), 조동만 전 한솔 부회장(714억원), 정태수 전 한보 회장의 셋째 아들인 정보근 전 한보철강 대표(644억원), 주수도 전 제이유개발 대표(570억원)는 개인 전체 고액 체납액 상위 10위 안에 포함돼 명단이 공개됐다. 국세청 제공◇ 거짓 기부금 영수증 발급 종교단체 이름 올려국세청은 올해 거짓 기부금 영수증을 5회 또는 5000만원 이상 발급한 단체 60개, 기부금 영수증 발급명세서를 작성·보관하지 않은 단체 4개, 상속세 및 증여세법상 의무를 불이행해 1000만원 이상 추징당한 단체 15개 등 총 79개 단체의 명단도 공개했다.유형별로는 교회·사찰 등 종교단체가 66개(84%)이며, 의료법인 8개, 교육단체 3개, 사회복지단체 1개, 학술·장학단체 1개다. 이들 단체는 수수료를 받고 기부금 영수증을 거짓 발급하거나 특수관계인을 직원으로 채용하고 지급한 급여에 대해 증여세가 추진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국세청은 조세포탈죄를 범해 유죄판결이 확정된 35명에 대한 명단도 공개했다. 이들의 총 포탈세액은 681억원, 최고 포탈세액은 199억원이며, 형사재판 결과 1명(벌금형)을 제외한 34명에게 징역형(집행유예 25명, 실형 9명)이 선고, 확정됐다. 국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성실한 납세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고액·상습체납자, 불성실 기부금 단체, 조세포탈범, 해외금융계좌 신고의무 위반자에 대해 엄정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부동산 양도대금을 자녀가 수령하고 양도소득세는 체납해 명단이 공개된 사례. 국세청 제공
- 서장훈→함연지 추석특집 '볼빨간 라면연구소' 케미 폭발 MC 군단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MBC 추석 특집 예능 ‘볼빨간 라면연구소’가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제작진이 MC들의 케미를 미리 확인 할 수 있는 티저 영상을 18일 MBC 공식 SNS를 통해 먼저 공개했다.(사진=MBC ‘볼빨간 라면연구소’)‘볼빨간 라면연구소’는 한국인의 인생 푸드 ‘라면’을 주제로 독특한 라면 레시피를 가진 사람들을 찾아가 이들만의 독특한 라면들을 시식 후 평가하는 프로그램이다. MC군단으로는 서장훈, 성시경, 김종국, 하하, 함연지가 발탁돼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는데, 이들은 녹화 내내 서로 신들린 티키타카를 선보이며 찐케미를 발산했다는 후문이다.연예계 대표 까탈쟁이(?) 서장훈은, ‘볼빨간 라면연구소‘에서도 역시 시종일관 잔소리를 놓지 않는 ‘프로 까탈러’의 모습을 선보였는데 맛은 물론 위생까지 꼼꼼하게 따지는 그의 모습에 MC들은 혀를 내두르며 “대체 형은 까탈스럽지 않은 부분이 뭐냐”고 따지기도 했다.하하는, 각 MC가 쓴 ‘라면맛 한 줄 평’ 발표를 통해 ‘한 줄 평 요정’으로 거듭났는데 익명 한 줄 평임에도 불구하고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MC 성대모사를 선보여 모두를 당황하게 하기도 했으며, 평소 라면을 즐기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라린이’ (라면+어린이) 김종국은 녹화 내내 제발 그만 먹으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폭풍 먹방을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한편, ‘볼빨간 라면연구소’를 통해 첫 MC에 도전한 함연지는 MC들 사이에서도 특유의 해맑은 캐릭터로 눈길을 사로잡았는데, 특히 난감한 질문은 무시(?)하고 듣고 싶은 말만 골라 듣는 등 새로운 캐릭터의 탄생을 알렸다. 저마다의 까탈스러운 입맛으로 녹화 내내 설전이 끊이지 않은 가운데, 과연 이들의 사춘기 입맛을 만장일치 시킨 라면이 탄생했을지는 추석 연휴 기간 중 2부작으로 방송되는 MBC 추석특집 ’볼빨간 라면연구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
- '다큐플렉스' 측 "'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C ‘다큐플렉스’ 측이 방송 2회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고 알렸다.‘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사진=MBC)11일 MBC ‘다큐플렉스’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시청률조사기관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MBC ‘다큐플렉스’, ‘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 편은 수도권 가구 기준 2.9%(1부)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주 방송에 비해 2%P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은 1.4%(2부)를 기록했으며, 이는 드라마를 제외한 동시간대 1위에 해당하는 수치이다”고 전했다.이날 방송된 MBC ‘다큐플렉스’, ‘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 편에서는 25살의 꽃다운 나이로 하늘의 별이 된 고 설리의 삶을 조명했다.‘다큐플렉스’ 측은 이날 방송에 대해 “처음으로 방송에 모습을 보인 설리 엄마 김수정씨는 설리의 어린 시절부터 데뷔 이후 그리고 설리의 마지막 모습까지를 추억했다.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아 유치원 대신 연기학원을 보냈다는 엄마, 설리는 방송을 통해 공개된 당시 영상에서 나이에 맞지 않게 동백아가씨를 구슬프게 불러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설리는 이후 오디션을 통해 드라마 서동요의 선화공주 아역에 발탁된다. 서동요를 연출한 이병훈 감독은 ‘(설리가) 당당하고, 밝고, 얼굴 전체가 공주처럼 화려하고 그랬다’며 설리를 회상했다”고 설명했다.또한 “아역 데뷔 이후 설리는 SM연습생으로 들어갔다. 당시 설리와 같이 연습생 생활을 한 티파니 영은 설리를 ‘오빠, 언니들도 다 예뻐해서 다 알고 있던 이미 유명했던 SM의 연습생이었던 것 같다’고 추억했다. 초중 시절, 학교와 고된 연습생 생활을 병행하며 꾸준히 아역 연기자로 활동한 설리, 그러나 어린 나이에 비해 큰 키로 인해 연기 역할에 어려움을 느껴 아이돌 가수로 데뷔하게 된다”고 설명했다.‘다큐플렉스’에서는 2013년 9월, 가수 최자와 불거진 설리의 열애설을 조명하기도 했다. 방송 측은 “가수 최자와의 최초 열애설 보도 이후 계속된 열애설, 그리고 가수 최자와의 열애 인정 이후 설리는 각종 악플에 시달렸다. 설리 엄마는 설리가 연애를 시작 한 이후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설리는 연애 이후 경제적으로 독립을 선언하고 설리 엄마는 이를 계기로 설리와 거의 단절 상태로 들어갔다고 고백했다. 그러던 어느 날 설리 엄마는 소속사로부터 설리가 자해를 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전하며 ‘모든 게 불안했을 것 같아요 사랑하는 남자는 떠날 것 같지, 엄마는 옆에 없지 여러 가지의 것들이 아마 본인이 감당하기가 그 순간에는 어려웠겠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설리 또한 생전 인터뷰 영상에서 ‘사람한테도 상처받고 하다 보니까 그 때 완전히 무너져 내렸던 것 같다’며 ‘그 사람들이 있음으로써 좀 도움을 받고 그 사람들 뒤에 숨어서 같이 힘내고 그랬었는데 이제 가까웠던 사람들 주변 사람들조차도 떠났던 경우도 있었고...그래서 도와 달라고 손을 뻗기도 했었는데 그때 사람들이 잡아주지 않았어요 제 손을 그래서 그때 무너져 내렸어요’라며 힘들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고 전날 방송에 대해 전했다.또한 방송 측은 2018년 여름, 생애 최초로 자신의 집을 마련한 설리는 집을 돌아보며 행복한 웃음을 보였다며 “그러나 설리 엄마가 그 곳에서 마주한 진실은 충격적이었다. 집안에 보이는 각종 약봉지들, 설리는 공황장애와 우울증으로 인해 정신과 상담 치료를 받고 있었다. 설리는 생전 인터뷰를 통해 ‘사람들의 시선이 어느 새인가부터 느껴지기 시작했고 공포로 다가왔다’며 ‘대인기피증 공황 장애, 공황장애는 어렸을 때부터 (겪고 있었어요)’라고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다”고 덧붙였다.​2019년, 설리는 생애 첫 솔로 음반을 발매하고 팬 미팅 자리를 만들고 예능에 출연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 갔지만 2019년 10월 14일 오후 3시 21분 세상을 떠난 설리. 방송에 출연한 설리의 엄마는 “손도 만져주고 얼굴도 만져주고 한 시간 넘게 다리 베개를 해서 계속 안고 있었다”고 전하며 “항상 미련이라는 게 남잖아요 발끝까지 다 만져줄 걸 하는 생각이...더 많이 깨워볼걸 그 생각도 해요 더 이름을 불러봤을걸 그럼 들렸을까, 이생각도 하고”라고 털어놨다.MBC ‘다큐플렉스’는 오는 9월 17일 ‘노회찬을 왜 좋아하셨나요?’ 편부터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