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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그룹, 초긴축 돌입..예산 20% 감축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현대·기아자동차 그룹이 최근 악화된 글로벌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그룹 임원들의 급여를 10% 자진 삭감하고 경상예산을 20% 이상 절감하는 등 초긴축 비상경영에 돌입했다.현대차그룹은 21일 글로벌 경기 침체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통상적인 비상경영으로는 타개하기 어렵다고 판단, 전사적인 초긴축 비상경영에 돌입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우선 현대차그룹은 임원들의 급여를 10% 자진 삭감하기로 하고, 경상예산을 20% 이상 절감해 운영하기로 했다.세부적으로 일반경비 부문에서 ▲ 해외출장 시 단거리 노선에 대해 이코노미석을 의무 사용하도록 하였으며 ▲ 업무용차량을 대폭 축소하고 배차기준도 강화하기로 했다. 또 ▲ 업무시간 중 셔틀버스 운행 중지 ▲ 파손을 제외한 사무비품 교체 중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복리후생 부문에서 ▲ 양재아트홀 문화행사를 비롯 그룹사 체육대회, 통상적 연례행사 등 문화행사를 대폭 축소운영하고 ▲ 근무복, 안전화, 조끼 반납 후 재사용을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아울러 ▲ 전기료 등 에너지비용 20% 이상 절감 ▲ 불필요한 외부 용역 컨설팅 대폭 축소 ▲ 연월차 50% 이상 의무사용 등 비용절감을 위한 다양한 세부지침을 마련했다.현대차(005380)그룹은 지난해 말 관리직 임금동결 등 비상경영을 선언한 데 이어 이날 뼈를 깎는 초긴축 비상경영안을 발표함으로써 전사적 경영 재무장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임원급여를 10% 자진 삭감하기로 한 것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임원들이 먼저 긴축 경영의 모범을 보인 것"이라며 "올해 사업계획을 아직 확정 짓지 못할 정도로 글로벌 경영환경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초긴축 비상경영을 통한 생존 경영에 돌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재고량 이례적 공개…현대차 속내는?☞현대차 "재고 1년치 넘어..`생존` 고민할 때"☞현대차노조, `그들만의 파업` 강행하나…비난여론 고조
2009.01.21 I 문영재 기자
`은행 국유화` 논란..최선의 해법일까
  • `은행 국유화` 논란..최선의 해법일까
  •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금융위기의 해법으로 영국식 은행 국유화(nationalization)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영국은 지난해 10월 부실 은행들에 자금을 투입하며 지분을 확보, 사실상 `주인`이 되는 방식을 택했다. 미국도 처음엔 부실자산을 매입해 주는 형태로 지원에 나섰지만, 결국 직접 자금 투입으로 입장을 바꾸면서 영국식 해법이 급부상했다. 그러나 금융 시스템은 여전히 경색돼 있어 해결 국면이 보이지 않자 영국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추가 지원안을 내놓았다. 정부가 부실 대출로 인한 손실을 보증해 줄 테니 은행들은 대출에 나서라는 게 골자.  신용위기 이후 정부의 가장 적극적인 개입이다.  이에따라 영국의 국유화는 더욱 가속될 것이란 전망이 대세인 가운데, 찬론과 반론이 서로 엇갈리고 있다.  ◇ 英 RBS, 완전 국유화되나 스코틀랜드 왕립은행(RBS)이 가장 먼저 시험대에 올랐다. ▲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영국 정부는 지난 19일(현지시간) 금융 시스템의 경색을 풀 강력한 추가 조치를 내놨다. 정부가 향후 손실을 보증하는 대신 은행들이 대출을 하도록 하는 것이 골자. 관련기사 ☞ 英, 신용흐름 회복 `고강도 조치` 특히 RBS는 영국 정부와 60억파운드(87억달러) 규모의 대출에 나서기로 약속하고 정부의 지원을 보장받았다.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함으로써 RBS는 결국 배당 지급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이에따라 정부의 RBS 보유 지분율은 70%까지 올라갔다. `거의` 국유화된 것. 스티븐 헤스터 RBS 최고경영자(CEO)는 "우리가 아마 최초의 실험쥐(guinea pigs)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은행 국유화 강도가 높아질 것이란 우려가 커졌다. 지난해 10월8일 8개 은행과 주택대부조합에 최소 500억파운의 공적자금을 투입해 우선주를 매입키로 한다는 금융권 구제책을 내놨을 때보다 반향은 훨씬 컸다.  19일(현지시간) RBS 주가는 67% 떨어졌고, 20일에도 11% 하락했다. 영국 파운드화 가치도 급락했고, 일각에선 국제 신용평가사들이 스페인과 그리스 등에 이어 영국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불거졌다. ◇ 英 국유화 행보 강화될 듯..아일랜드 등도 영국은 이미 국유화 노선을 분명히 해왔다. 노던록 뱅크나 브랜드 포드 앤드 빙글리(B&B) 등을 일부 국유화했고, RBS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조치를 취했다. 그리고 지분을 매입한 은행에는 이사를 파견, 경영을 감시키로 했다. 이외에도 국유화 조치는 여기저기서 이뤄지고 있다.  유로존 15개국 중 가장 먼저 경기후퇴(recession)에 진입한 아일랜드는 지난 달 3개 주요 은행에 55억유로(76억6000만달러)의 자금을 긴급 투입키로 결정했으며, 대출 스캔들에 휘말렸던 3위 은행 앵글로 아이리쉬 뱅크는 전격적으로 국유화하기로 한 바 있다. 관련기사 ☞ 아일랜드, 3대 은행에 76.6억弗 투입  다만 미국은 씨티그룹 등에 대해 정부의 지분의 늘긴 했지만 아직 국유화 논의가 무르익고 있지는 않다. 이보다 과거 정리신탁공사(RTC)와 유사한 배드 뱅크(Aggregator bank) 설립을 통한 부실자산 매입 논의가 한창 진행중이다. ◇ 국유화가 최선?.. 논란 `분분` 영국이 중심이 되고 있는 `은행 국유화` 해법이 적절한 것이냐에 대해선 이견이 적지 않다. 뱅크런(Bank Run)을 막을 수 있는 최선의 조치라는 평가가 있는가 하면, 공적자금 투입에 따른 부담, 국유화됐던 은행들을 다시 민영화하는 어려움 등도 함께 지적되고 있다.  윌렘 뷰이터 런던 정경대(LSE) 교수는 강력하게 찬성하는 쪽.  뷰이터 교수는 "지금이 모든 은행들을 공적 소유로 바꿀 수 있는 기회"라면서 "국가가 단독 소유권을 갖고 현 경영진을 고액의 퇴직금없이 퇴진시키면 모럴 해저드를 바로잡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한 바 있다.  영국 하원 재무위원회의 존 맥폴 위원장은 파이낸셜타임스(FT) 기고문을 통해 RBS와 로이즈 뱅킹 그룹의 국유화를 주장하고 나섰다. 그리고 국유화를 해야한다면 빠르면 빠를 수록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마치 사모펀드가 인수 기업에 경영진을 보내 경영을 정상화, 혹은 발전시킨 뒤 되파는 모델과 국유화가 흡사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사모펀드가 이들 기업의 상장을 폐지하는 것과는 달리 국유화한 은행들의 상장은 유지되어야 하며, 그래야 투명성도 유지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존 플렌더 FT 칼럼니스트는 과거를 예로들어 단기적으로는 국유화가 주효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그렇지 않다고 주장했다.   1990년대 초 부동산 거품 붕괴, 이로 인한 채권가격 폭락으로 은행들이 부도 위기에 몰리자, 스웨덴 정부는 당시 국내총생산(GDP)의 4%에 달하는 180억달러의 공적자금을 투입해 은행을 국유화했다. 그리고 은행의 부실자산을 떼어내 배드 뱅크를 통해 처리했다. 하지만 비슷한 시기 정경유착으로 자산을 탕진한 독일 란데스방크(각 주 정부 소유 은행으로 해당 주 중앙은행격)에 구제금융을 투입했던 것은 정치적인 통제가 산업을 얼어붙게 했던 예로 여겨지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의 모임인 영국 주주 연합은 성명을 내고 "고든 브라운 총리의 계획은 은밀한 국유화"라고 지적했다. 영국 은행권은 조심스럽게 눈치를 보고 있는 분위기다. 로이즈 그룹의 에릭 다니엘스 CEO는 "정부의 구제안을 잘 살펴보겠다"고 말했고, HSBC와 바클레이즈 등도 구제안의 구체 내용을 잘 이해해 보겠다고 말했다.
2009.01.21 I 김윤경 기자
얄미운 프로그램..언제까지 팔아대는가 보자
  • 얄미운 프로그램..언제까지 팔아대는가 보자
  • [이데일리 조임정기자] 호재와 악재가 뒤섞여 있는 시장이 갈피를 잡지 못한 채 박스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작은 뉴스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며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수급상으로도 구조가 상당히 취약한 모습이다. 최근에는 프로그램 매매동향에 따라 방향성이 갈리고 있다. 1월들어 프로그램 차익거래에서는 매도물량이 꾸준히 출회되고 있는 상황. 외국인들이 선물시장에서 연일 팔아대면서 베이시스가 악화된 탓이다.   물량을 적극적으로 받아줄 세력이 없는 만큼 시장엔 큰 부담일 수밖에 없다.  많은 전문가들이 더이상 차익거래에 따른 프로그램 매물이 크게 출회될 가능성이 적다고 분석하고 있지만 시장 움직임은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움직이지 않고 있다. 노선오 브이에셋 팀장은 "외국인들이 선물을 환매수 하는지, 지속적으로 매도하는지 여부가 향후 시장의 움직임을 가를 것"이라며 "베이시스에 따라 위아래로 1조원이 열려있다"고 조언한다. 경제 재테크 케이블방송 이데일리TV는 오후 3시부터 방송되는 `증시와이드` 프로그램에서 최근 수급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프로그램 매매가 향후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분석할 예정이다. 오늘 다룰 종목은 삼성카드(029780), 아시아나항공(020560) 등이다.        ☞ 채널 안내☞ 실시간 방송 보기▶ 관련기사 ◀☞삼성카드, 신응환 전무 부사장 승진☞삼성카드 신임사장에 그룹 재무통 최도석씨☞삼성 `사상최대` 사장단 인사..25명 승진·이동(상보)
2009.01.20 I 조임정 기자
깊어가는 실물경제 침체.."오바마가 神은 아니다"
  • 깊어가는 실물경제 침체.."오바마가 神은 아니다"
  • [이데일리 조임정기자] 경기 하강 움직임이 곳곳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전국의 부도업체수는 345개로, 전월보다 16.2%나 급증하며 2005년 3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기업들만의 문제는 아니다. 금융위기가 실물 부분으로 전이되면서 기업들을 신규 채용마저 자제하고 있는 상황. 이런 움직임은 청년 실업 문제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졸자들의 취업률은 IMF 체제이던 1998년 이후 11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전망한 대졸자 순수 취업률은 전체 졸업자의 54%에 불과하다.  오는 20일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의 취임식을 앞두고 글로벌 증시가 기대감을 표시하고 있는 가운데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이유다. 노선오 브이에셋 팀장은 "이번주 오바마의 대통령 취임이 글로벌 금융시장에 새로운 전환점으로 작용하기 보다는 오히려 지금의 어려운 현실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하는 계기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조언한다.  특히 이번주 주요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잇따라 예정돼 있는 가운데, 글로벌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수출이 위축되고 내수가 빠르게 냉각되고 있는 만큼 1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감도 벗어날 수 없는 상황이다.  경제 재테크 케이블방송 이데일리TV는 오후 3시부터 방송되는 `증시와이드` 프로그램에서 기대감과 우려감이 상충하는 증시에 대응하는 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오늘 다룰 종목은 NHN(035420), 한화(000880) 등이다.          ☞ 채널 안내☞ 실시간 방송 보기▶ 관련기사 ◀☞NHN, 오버추어 부활로 4Q 실적 개선-대우☞네이버 지식인 "실제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아이온` 잇는 대작게임 `S1` 다음주 첫공개
2009.01.19 I 조임정 기자
LG텔레콤, OLED 장착한 캔유 출시
  • LG텔레콤, OLED 장착한 캔유 출시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LG텔레콤(032640)은 AM 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를 장착한 고화질의 대화면 휴대전화 `캔유 바이올렛`(canU-S1000)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AM OLED는 자체 발광형 디스플레이로, 사각없는 광시야각과 끊김없는 동영상 재생의 특성을 지녔다. 캔유 바이올렛은 2.8인치 WQVGA(400ⅹ240)급 AM OLED를 적용, 풍부한 색재현력과 고화질 디스플레이가 가능하다. 휘도가 높아 측면에서도 선명하게 보이고,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어두운 곳이나 야외에서도 깨끗하게 보여 웹서핑 등 OZ서비스 이용시 편리하다.  또 동영상 재생시 응답속도가 빨라 잔상이 없고 부드럽게 표현돼 DMB 등 멀티미디어 감상에도 유용하다. 기존 캔유 시리즈에 비해 얇은 14.1mm의 두께로 슬림하고 세련된 디자인과 독특한 컬러를 자랑한다. 바이올렛과 실버 두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는데, 바이올렛은 보는 각도에 따라 색깔이 달라보이는 `마죠라` 도료를 사용해 보라색과 파란색이 혼합된 듯한 차별화된 컬러를 입혔다. 특히 국내 최초로 일본어 사전과 일본 지하철 노선도를 탑재해 일본 방문시 유용하며, 미국·일본·중국·동남아 등에서 자동로밍된다. 가격은 50만원대 후반이다.▶ 관련기사 ◀☞LGT, 통신시장 경쟁 심화..`보유`↓-KB☞정일재 LGT 사장 "고객 신뢰는 사소한 것을 잘 펴야"
2009.01.18 I 양효석 기자
KT `시내버스내 PC로 와이브로를~`
  • KT `시내버스내 PC로 와이브로를~`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서울·수도권내 운행중인 버스에 설치된 터치스크린 PC와 와이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KT(030200)는 대중교통 솔루션 업체인 티지오엘과 함께 지난 16일부터 서울시내와 인근도시를 운행하는 버스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와이브로 버스 PC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버스 내에 설치된 터치 스크린 방식의 PC와 무선 초고속인터넷 와이브로를 통해 이동 중에도 웹서핑은 물론 실시간 뉴스, 메일 확인 등 인터넷 이용을 할 수 있다. 약속 장소로 가는 도중에 동영상을 즐기고, 미처 못한 영화표 예매도 가능하다. 이용 요금은 15분당 500원, 35분당 1000원이다. 교통카드와 휴대폰 소액결제가 가능하다. KT는 지난해 6월부터 서울·인천 일부 노선에서 시범 서비스를 해왔던 것을 올해부터는 서울-경기-인천을 잇는 34개 노선의 버스 1000대에 서비스를 확대했다. 또 올해중 서비스 대상 버스를 5000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택시에서도 와이브로를 활용한 인터넷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다. KT 휴대인터넷사업본부 정관영 상무는 "와이브로는 이동성을 갖춘 IP기반의 서비스로, 다양한 솔루션과의 접목을 통한 응용의 폭이 넓다"며 "향후에도 고객들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와이브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M2M(기기간 통신)분야로의 와이브로 적용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관련기사 ◀☞KT, 와이브로 이용한 '버스 PC방' 서비스☞(인사)KT, 현장 담당 임원 인사☞이석채 KT 사장 "합병은 세계적 흐름"(상보)
2009.01.18 I 양효석 기자
  • KT, 와이브로 이용한 ''버스 PC방'' 서비스
  • [이데일리 박지환기자] 와이브로 서비스를 이용한 '버스 PC방'이 탄생했다.KT(030200)는 대중교통 솔루션 업체인 티지오엘과 공동으로 16일부터 서울시내와 인근도시를 운행하는 버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와이브로 버스 PC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와이브로 버스 PC방'은 버스 내에 설치된 터치 스크린 방식의 PC와 무선 초고속인터넷 와이브로를 통해 이동 중에도 웹서핑은 물론 실시간 뉴스, 메일 확인 등 인터넷 이용이 가능하다.이용 요금은 15분당 500원, 35분당 1000원으로 교통카드와 휴대폰 소액결제를 통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KT는 16일부터 서울-경기-인천을 잇는 34개 노선 버스 1000대를 대상으로 상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금년 중 서비스 대상 버스를 5000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택시에서도 와이브로를 활용한 인터넷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준비중이다.KT 정관영 상무는 “와이브로는 이동성을 갖춘 IP기반의 서비스로, 다양한 솔루션과의 접목을 통한 응용의 폭이 넓다”며 “향후에도 고객들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와이브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와이브로 적용 확대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T는 지난해 11월 이종산업과 와이브로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위해 ‘KT WIBRO 비즈 얼라이언스’를 출범시켰다. ▶ 관련기사 ◀☞이석채 KT 사장 "합병은 세계적 흐름"(상보)☞이석채 KT 사장 "핵심인재 외부 영입 가능"☞KT, 위기극복 위한 `비상경영` 선포
2009.01.18 I 박지환 기자
  • 삼성전자, 스탭진 현장배치..스피드 강화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세계 경기 침체에 따른 해법을 현장에서 찾는데 주력하기로 했다.삼성은 16일 사장단 인사에서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을 `디바이스 솔루션`(부품)부문장 겸직으로, 최지성 정보통신총괄 사장을 `디지털 미디어 & 커뮤니케이션`(제품) 부문장으로 임명했다.디바이스 솔루션은 반도체와 LCD같은 부품분야를, 디지털 미디어 & 커뮤니케이션은 디지털미디어와 정보통신(휴대폰 등)같은 완제품 부문을 묶어 운영된다. 지금까지 삼성전자는 6개 총괄(반도체 LCD 정보통신 디지털미디어 경영지원 기술)별로 따로 사장을 둬 운영해왔다. 삼성전자는 덩치가 큰 총괄 조직을 사업부 조직으로 축소하면서 디바이스 솔루션 부문에는 반도체사업과 LCD사업을 배치했다. LCD사업부를 이끌 사장으로는 LCD에서 잔뼈가 굵은 장원기 사장을 새로 임명했다.디지털 미디어 & 커뮤니케이션은 최근 경기 상황과 제품 및 지역별 시황을 고려해 영상디스플레이 사업과 정보통신 사업, PC 및 프린트사업부로 조정 배치된다.삼성전자는 최지성 사장을 도와 삼성전자의 TV를 세계 최고로 도약시킨데 큰 역할을 한 윤부근 사장에게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를 맡겼다.경영지원총괄조직은 최소 인력을 두고 모두 현장으로 배치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기술총괄 조직은 삼성전자 기술원으로 흡수될 전망이다. 이는 이상완 LCD총괄 사장을 삼성전자 기술원장으로 이동시킨 것과 맥을 같이한다.삼성은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가 삼성에게도 심각하게 밀려오고 있어 이번 인사를 통해 그동안의 경영 노선을 바꾼다는 점을 시사했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너무 어려운 상황이다. 삼성도 이 상황이 만만치 않음을 느끼고 있다"며 "이번 삼성전자 사장단 인사에서 강조된 것은 바로 현장과 스피드"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MBO(management buy out 목표경영)이 삼성전자의 경영방향이었다면 이제는 MBWA(Management by working around 현장경영)으로 변화를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즉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직접 위기 상황을 파악하고, 이를 스피드있게 의사결정 내릴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16일 오전 사장단 인사 발표 후에 지체없이 바로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 마련에 착수했다.이윤우 부회장을 비롯 최지성 사장, 권오현 반도체사업총괄 사장, 장원기 LCD사업부 사장, 윤부근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 등 각 경영진들은 이날 오후부터 주말을 이용해 임원 인사와 세부 조직 개편안을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르면 다음 주 월요일 오후에 이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각 사업부별로 최소 10% 이상의 임원 물갈이가 있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다른 관계자는 "일부 몇몇 팀장들은 이미 사표를 내고 출근을 하지 않고 있다"며 "조직 개편에 따른 후폭풍을 최소화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바쁘게 조직이 돌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삼성전자 신임 사장 3명은?☞`젊은 피` 발탁한 삼성..`새 창업` 나선다☞삼성인사 막전막후.."이렇게 결정됐다"
2009.01.16 I 류의성 기자
젊어진 삼성전자, 막강해진 최지성
  • 젊어진 삼성전자, 막강해진 최지성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이윤우 삼성전자(005930) 부회장과 투톱 체제를 이끌어갈 최지성 삼성전자 사장(사진)은 삼성의 TV를 세계 1위로 올려놓은 인물이다.2007년부터 정보통신총괄 사장을 맡으며 휴대폰 세계 1위인 노키아를 위협할 정도로 키워놨다. 상대 출신인 최 사장은 마케팅과 공급망 관리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 부분은 이건희 회장 외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의 관심사이기도 하다.최 사장은 디지털미디어총괄 사장 시절부터 이재용 전무와 해외 전시행사를 함께하면서 `포스트 이건희 회장 시대`의 핵심 인물로 일찌감치 자리매김했다.그는 정확한 일 처리 능력과 절도있는 생활로 `디지털 보부상`과 `독일병정`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기도 하다. 최 사장은 1977년 입사, 삼성물산 제품2과에서 삼성맨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1981년 삼성회장비서실 기획팀으로 발령받은 그는 이때부터 삼성의 반도체 사업과 인연을 맺기 시작한다.비서실에 근무하면서 경영진의 관심을 받기 시작한 그는 1985년 삼성반도체 구주법인장으로 발령을 받았다.삼성반도체를 검은 `007가방`에 가득 넣고 직접 차를 몰며 해외 클라이언트를 만나러 다녔다는 얘기는 지금도 회자되고 있다. 또 1985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1인 소장으로 일할 때 1000페이지 짜리 원어로 된 기술교재를 달달 암기해 부임 첫해 반도체 100만 달러어치를 팔았다는 이야기도 그를 항상 따라다니는 유명한 일화다.6년간 구주법인장 생활을 마치고 1991년에는 삼성반도체 기흥관리팀장, 1992년에는 반도체판매사업본부 메모리수출담당 부장을 거쳐 이듬해에는 대우이사로 승진한다.특히 삼성전자 반도체판매사업부에서 메모리수출을 맡으면서 해외에 삼성의 이름을 각인시킨 그는 경영진의 `관심`을 넘어선 `신뢰`를 받기 시작했다. 이것은 1993년 삼성회장 비서실로 `복귀`했다는 점에서 엿볼 수 있다는 것이 삼성 관계자 귀뜀이다.삼성전자 사장단 중에서 비서실에서 2차례 근무한 이력은 최 사장이 유일하다는 것. 삼성회장 비서실에서 전략1팀장 대우이사로 근무하며 그는 `삼성 반도체 브랜드를 본격적으로 높여보라`는 경영진의 지시를 실행에 옮길 전략을 마련한다. 최 사장은 1994년 삼성전자 반도체본부 메모리영업담당 이사로 자리를 옮겼다. 이듬해에 반도체판매사업부 상무로, 그 다음해인 1998년에는 전무로 쾌속 승진의 길을 걷는다.이후 정보가전총괄 디스플레이사업부, 디지털미디어총괄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를 이끌었다.2003년에는 디지털미디어총괄 부사장, 2004년에는 디지털미디어총괄 겸 디자인경영센터장 사장으로 취임했다.최 사장은 지난 2006년 삼성의 TV를 세계 1위로 도약시켰다. 보르도 LCD-TV 등 전략 제품이 세계 TV시장을 파고들면서 삼성전자는 TV사업을 시작한 지 34년만에 처음으로 세계 시장을 제패했다.2007년 그는 휴대폰 및 네트워크사업 등을 진행하는 정보통신총괄로 자리를 옮겨 삼성의 휴대폰을 확고한 세계 2위로 만들었고 현재 세계 1위인 노키아를 바짝 뒤쫓고 있다.삼성의 휴대폰은 2007년 2분기부터 모토로라와 소니에릭슨 등을 제치고 글로벌 2위로 올라 선 뒤 노키아를 추격하고 있다.최 사장은 기술력을 앞세워 성장해온 삼성 휴대폰 사업 노선을 전격 수정했다. 시장의 요구와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다양한 라인업으로 모든 세그멘테이션을 전면 공략하는 이른바 `글로벌 플레이어 전략`이다. 또 작년에는 기존 디지털미디어총괄 등에 있던 컴퓨터시스템사업부와 MP3사업팀, 모바일솔루션센터 등 조직을 통합해 글로벌 IT업계의 메가 트렌드인 `모바일 컨버전스`를 적극적으로 주도하고 있다.삼성전자 내에서 최 사장은 반도체와 디지털미디어, 정보통신총괄 등 삼성전자의 사업부를 두루 거치면서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고, 세계 1위가 무엇인지를 잘 아는 최적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관련기사 ◀☞삼성전자, 이윤우-최지성 체제로☞삼성 이기태 부회장·황창규 사장 퇴진☞삼성電 `최후 보루 휴대폰도 힘들것`…`중립`↓-CS
2009.01.16 I 류의성 기자
변동성 다시 확대..파도를 거꾸로 탔다가는
  • 변동성 다시 확대..파도를 거꾸로 탔다가는
  • [이데일리 조임정기자] 오늘 코스피시장은 장중 5%가 넘는 급락세를 보이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미국의 12월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훨씬 부진했다는 소식과 함께 씨티그룹이 추가로 구조조정을 추진할 것이라는 뉴스, 그리고 은행들의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감이 작용했다. 하지만 수급상으로 본다면 단순한 모습이다. 프로그램에서 대규모 매물이 주요 원인. 통상 1월은 프로그램 차익 매도가 출회되는 시기다. 연말 배당을 노리고 들어온 매물이 청산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주식시장의 문제는 뚜렷한 매수 주체가 없다는 것. 그런만큼 프로그램 매매가 큰 영향을 발휘해 부담감이 상당하다.  올해들어 프로그램 차익거래는 하루를 제외하고 연일 `팔자` 행진이다. 그 규모도 1조2천억원이 넘는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12월 유입된 프로그램 순매수 물량은 대부분 청산이 됐기 때문에 앞으로 프로그램매매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일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그렇다면, 향후 우리증시는 어떤 방향성을 보일 것인가? 노선오 브이에셋 팀장은 "특별한 상승 동력이 없는 상황에서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미국을 비롯한 각국 정부의 발표가 공존하며 단기 방향성이 결정되는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한다. 특히 경기나 실적 등 펀더멘털이 약화되고 있는 만큼 지지선을 지켜내는지 여부를 잘 판단하라는 조언.경제 재테크 케이블방송 이데일리TV는 오후 3시부터 방송되는 `증시와이드` 프로그램에서 변동성이 재차 확대된 주식시장에 대처하는 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오늘 다룰 종목은 LG데이콤(015940), 대우증권(006800) 등이다.           ☞ 채널 안내☞ 실시간 방송 보기▶ 관련기사 ◀☞LG데이콤, 최대 100만원 포토제품 무료 제작☞LG데이콤, 통신주중 올 이익성장 최고…`매수`↑-UBS
2009.01.15 I 조임정 기자
외국인과 코스피 상관관계 70%..어떻게 따라갈까
  • 외국인과 코스피 상관관계 70%..어떻게 따라갈까
  • [이데일리 조임정기자] 정말 외국인은 돌아온 걸까? 연초 1조원 이상 순매수하며 코스피지수를 1220포인트 위로 끌어올렸던 외국인들은 지난주 목요일부터 어제까지 3일간 1000억원 안팎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오늘은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긴 하지만 그 규모가 미미하다.  기조적인 매수세에서 벗어난 외국인들의 어정쩡한 모습에서 앞으로의 전망을 확실히 내놓긴 어렵지만, 그들의 영향력이 매우 크다는 것은 간과할 수 없는 상황.   대우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이후 외국인 지분과 코스피지수의 상관관계가 70%를 웃돌고 있다. 외국인의 매매패턴을 정확히 살펴야 주식시장을 제대로 판단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이런 상황에서 투자전략은 어떻게 세우는 것이 좋을까?  노선오 브이에셋 팀장은 "지난해 1분기 어닝시즌에 외국인 순매수 상위 30개사의 평균 상승률은 19.1%로 코스피 상승률 10.8%를 크게 웃돌았다"고 조언한다.  당시 외국인 순매수가 몰린 종목의 공통점은 '긍정적인 실적'. 이번 어닝시즌에도 4분기 실적과 앞으로의 실적이 모두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에 집중하는게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경제 재테크 케이블방송 이데일리TV는 오후 3시부터 방송되는 `증시와이드` 프로그램에서 어닝시즌을 맞이한 투자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오늘 다룰 종목은 기아차(000270), CJ제일제당(097950) 등이다.           ☞ 채널 안내☞ 실시간 방송 보기▶ 관련기사 ◀☞기아차, 올해 러시아서 포르테·쏘울 출시☞오피러스, 美서 `가장 기쁨주는 車`에 뽑혀☞기아차, 콘셉트카 `쏘울스터` 첫 공개
2009.01.13 I 조임정 기자
1200선에서 갈등하는 증시..직진이냐 U턴이냐?
  • 1200선에서 갈등하는 증시..직진이냐 U턴이냐?
  • [이데일리 조임정기자] 이번 한주는 주식시장의 에너지를 다시 한 번 테스트하는 기간이었다. 연초 랠리를 이어가며 1210선 위로까지 올라갔던 코스피지수는 옵션만기일과 금통위를 거치면서 재차 1200선의 지지력을 시험하고 있는 상황. 그만큼 오늘과 다음주 초반 증시흐름은 중요한 기로에 놓여있다고 볼 수 있다. 우리시각으로 오늘밤 미국에서는 12월 고용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다.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는 미국 증시에서 영향력이 가장 큰 지표. 따라서 오늘 미국증시에 이어 다음주 국내 증시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 한가지 변수는 기업들의 실적이다. 작년말부터 주식시장을 끈질기게 괴롭혔던 것이 바로 이 부분이다.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은 작년초부터 진행돼 왔고, 8월부터 본격화된 바 있다.  노선오 브이에셋 팀장은 "지난해 말 주식시장의 조정은 실적 악화와 더불어 실물경기에 대한 불안이 반영된 결과"라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우리나라의 경우 최근 실적추정치 변화율이 마이너스 권에서 벗어날 조짐이 보이고 있는 업종도 일부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경제 재테크 케이블방송 이데일리TV는 오후 3시부터 방송되는 `증시와이드` 프로그램에서 본격적인 지표 및 실적시즌을 준비하는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오늘 다룰 종목은 현대모비스(012330), 호텔신라(008770) 등이다.           ☞ 채널 안내☞ 실시간 방송 보기▶ 관련기사 ◀☞현대모비스 "올해 국내 매출 8.9조원 목표"☞현대모비스, 올해 국내 매출목표 8조9천억☞(투자의맥)실적시즌에 눈여겨 볼만한 종목 5選
2009.01.09 I 조임정 기자
  • 대심도 전철 밑그림 내달 확정..동탄~삼성 `탄력`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지하공간을 활용하는 대심도(大深度) 광역전철 건설 추진 방안이 이르면 다음달 초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강남~동탄 구간 등을 포함한 대심도 광역전철 건설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작년 12월 대통령 업무보고 때 추진방안을 밝힌  수도권 대심도 급행전철과 관련해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며, 다음달 중 대심도 급행전철 사업 추진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대심도 급행전철 사업 추진 방안과 4월 중 마무리되는 대심도 연구용역을 정리해 상반기 중 철도 및 고속철도 기본계획에 반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산업은행·동림컨설턴트 컨소시엄은 국토부에 코엑스~논현~서울역~연신내~대곡~일산 킨덱스 대심도 급행전철사업을 제안해 놓고 있다. 산업은행 컨소시엄은 이 구간 외에 송도~서울역~청량리구간과 의정부~청량리~왕십리 구간의 제안도 검토 중이다. 또 현대산업(012630)개발 컨소시엄은 동동탄~삼성간 대심도 급행전철 추진의사를 국토부에 전달해 놓고 있다.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2월말에 동동탄~삼성구간을 포함해 총 4개 구간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구상하는 4개 구간은 서울역, 신도림역, 삼성역을 3대 순환축으로 해서 일산 대곡, 화성 동동탄, 수원 금정, 인천 부평 등을 잇는 것이다. 총 연장 150km로 정거장 12곳, 차량기지 3곳으로 짜여지며 총 사업비는 10조원 안팎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제안할 대심도 급행전철 사업은 2010년 1월 제3자 제안공고를 거쳐 4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2011년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2011년 말~2012년 초에 착공해 2016년 완공토록 돼 있다. 국토부는 이들 노선 중 동탄신도시 교통난 해소와 평택~수서 간 고속철도 건설계획상 필요한 동동탄~죽전~모란~삼성 구간을 우선 추진 노선으로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평택~수서 간 고속철도 건설를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벌이면서 동동탄~삼성 구간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병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대심도 급행철도는 ▲지하 50m 이하에 건설되기 때문에 기존 지상 철도에 비해 토지 보상비 부담이 없고 ▲ 지하에서 공사가 진행되므로 공사 현장 인근 민원 발생 가능성도 덜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관련기사 ◀☞현대산업개발 올 첫 턴키수주..`굿 스타트`☞소띠 건설CEO "우보천리..올해는 나의 해"
2009.01.09 I 윤진섭 기자
불확실성 다시 고개.."수급이 안정된 종목으로 집중"
  • 불확실성 다시 고개.."수급이 안정된 종목으로 집중"
  • [이데일리 조임정기자] 연초부터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가들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 외국인의 정체가 뭔지 분석이 분분하고, 이들의 향후 행보에 대해서도 전문가별로 전망이 엇갈리고 있지만, 적어도 현시점에서 나타나고 있는 외국인 효과를 애써 낮춰볼 필요는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노선오 브이에셋 팀장은 "외국인들이 국내증시에 대한 포지션을 비중축소에서 중립으로 상향하는 과정에서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공매도 정리과정에서의 숏커버링도 일부 유입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럼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몰리는 업종과 종목은 무엇일까? 12월 마지막주 이후 외국인들이 코스피시장에서 사들인 금액은 1조원을 웃돈다. 이 가운데 40% 이상이 IT업종에 집중돼 있는 상황. IT업종에 대해서는 기관들의 매수까지 더해지고 있다.  D램 현물가격이 반등하고 있는 가운데, 작년 하반기 무더기로 실적 하향 조정을 거치면서 낙폭이 컸다는 점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은 내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결정과 주말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 과정을 거치면서 변동성이 커질 수도 있는 상황. 그런 만큼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가 유입되면서 수급이 안정적인 종목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데.. 경제 재테크 케이블방송 이데일리TV는 오늘 오후 3시부터 방송되는 `증시와이드` 프로그램에서 불확실성이 다소 커지고 있는 주식시장에 대응하는 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오늘 다룰 종목은 LS(006260), NHN(035420) 등이다.           ☞ 채널 안내☞ 실시간 방송 보기▶ 관련기사 ◀☞LS, 자회사 실적호조 이익증가 전망..목표가↑-푸르덴셜
2009.01.08 I 조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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