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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물가 정점론에 나스닥 1.1%↑…폴란드 리스크 '촉각'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하루 만에 반등했다.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었다는 심리가 확산하자 국채금리가 떨어졌고, 이에 주식 투자 심리는 살아났다. 다만 러시아로 추정되는 미사일이 폴란드 영토에 떨어지면서 지정학적 긴장감이 커지는 것은 변수다.(사진=AFP 제공)◇예상 하회한 PPI에 3대 지수 반등15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7% 상승한 3만3536.70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87% 오른 3991.73에 마감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45% 뛴 1만1358.41을 기록했다. 3대 지수는 하루 만에 다시 반등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50% 올랐다.3대 지수는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탔다. 최근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이날 생산자물가지수(PPI)까지 월가 전망치를 하회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었다는 관측이 많아졌기 때문이다.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은 전월 대비 0.2%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4%)를 밑돌았다. 지난 7월(-0.4%)과 8월(0.0%) 두 달 연속 주춤하면서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감이 나왔다가 9월(0.2%) 들어 상승으로 돌아섰는데, 다시 조금씩 물가가 진정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8.0% 뛰었다. 9월(8.4%) 대비 상승 폭이 낮아졌다. 지난 6월 11.2%까지 찍은 이후 4개월 연속 하락세다. PPI는 지난해 12월 10.0%로 두자릿수로 폭등했고, 올해 들어 1월 10.1%→2월 10.4%→3월 11.7%→4월 11.2%→5월 11.1%→6월 11.2%로 7개월 연속 10% 이상 뛰었다. 그 이후 7월 9.7%로 내려왔고, 8월 8.7%→9월 8.4%→10월 8.0%로 점차 둔화하는 분위기다. 모건스탠리의 마이크 로웬가르트 팀장은 “이번 PPI는 마침내 인플레이션이 하락세에 접어들었음을 느끼게 하는데 불을 붙였다”고 말했다.이에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속도조절론은 힘을 받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오후 현재 시장은 연준이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50bp(1bp=0.01%포인트) 기준금리를 올릴 확률을 80.6%로 보고 있다. 자이언트스텝이 아닌 빅스텝을 단행할 것이라는 의미다. 제레미 시겔 와튼스쿨 교수는 “(이번 PPI는) 연준의 피봇(pivot·통화 긴축에서 완화로 전환) 가능성을 끌어올린다”고 했다.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광범위한 인플레이션 완화 조짐이 보일 때까지 금리를 계속 인상해야 한다”면서도 “가능하면 경기 침체를 피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뉴욕채권시장은 반등했다. 글로벌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3.758%까지 하락했다(국채가격 상승).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4.408%까지 내렸다.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장중 105.34까지 떨어졌다. 이로 인해 CPI 발표 당시에는 못 미치지만 장중 내내 증시는 강세 압력을 받았다.미국 유통을 대표하는 월마트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호실적을 발표한 것도 투심을 자극했다. 이날 월마트 주가는 6.54% 급등했다. 건축자재 유통업체 홈디포 역시 깜짝 실적을 내놓았고, 주가는 1.63% 상승했다. 이번주 타깃, 메이시스, 로우스, 콜스 등 주요 유통업체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진다.◇“폴란드에 러 미사일 처음 떨어져”다만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가 지속하고 있는 것은 변수다. 이날 러시아가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두 발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유럽연합(EU) 회원국인 폴란드의 영토 내에 떨어져 두 명이 숨졌다고 AP통신이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고, 이에 오후 2시5분께 다우 지수와 S&P 지수는 모두 하락 반전했다. 그만큼 시장이 폴란드 리스크에 민감하게 반응했다는 뜻이다.미국 당국자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 이번 침공 중 최대 규모의 미사일을 퍼부었다. 이 중 일부는 우크라이나와 인접한 폴란드로 넘어갔다. 러시아의 미사일이 나토 회원국에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토군이 직접 나설 경우 지금까지 전쟁 양상과는 전혀 다른 그림이 펼쳐질 수 있다.가상자산거래소 FTX 붕괴를 둘러싼 긴장감은 여전하다. 찰리 멍거 버크셔해서웨이 부회장은 CNBC와 인터뷰에서 이번 FTX 사태를 두고 “디지털 가상자산(digital currencies)은 사기와 망상이 악의적으로 결합한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오마하의 현인’ ‘가치투자의 대가’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의 오랜 투자 동지다. 멍거 부회장은 가상자산거래소 FTX가 무너지면서 시장 충격이 커진데 대해 “뜨거운 모든 거래에 참여해야 한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것은 완전히 미친 짓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들은 그것이 아동 성매매이든 비트코인이든 신경 쓰지 않는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장을 따라 소폭 상승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6% 상승했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49% 올랐다. 다만 유럽 증시는 러시아 미사일에 대한 나토의 대응 수위에 따라 출렁일 가능성이 높다.국제유가는 지정학적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1.22% 오른 배럴당 86.9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메타버스 저작권 문제, 이렇게 봐야 한다
- [홍승현 부천지청 부장검사·법학박사] 최근 메타버스 공간에서 서울 강남의 압구정동 가상부동산에 투자한 A씨는 취득한 부동산을 양도해 상당한 이익을 얻었다. 이러한 행위는 A씨의 아바타가 수행했다. 이 상황에서 A씨가 구입한 가상부동산은 현실의 압구정동을 그대로 구현해 놓은 가상부동산이다. 메타버스에서 구현되는 가상부동산은 이렇게 현실 부동산을 그대로 옮겨 놓을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이러한 모든 행위는 법적 권리와 의무의 주체인 자연인을 대리하는 아바타에 의해 이뤄진다. 메타버스의 키워드는 ‘아바타’다. 메타버스에서 아바타는 모든 법률 행위를 할 수 있다. 이전에도 게임플랫폼의 경우 이용자가 아바타를 통해 게임을 하고 게임머니로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었다. 이렇게 게임플랫폼은 일정 부분 메타버스와 비슷하게 보이지만, 유독 메타버스 플랫폼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큰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메타버스 내에서의 경제 활동을 통해 상당한 금전적 이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힙합 뮤지션 트래비스 스콧은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알려진 포트나이트에서 아바타를 통해 사이버 콘서트를 열었다. (사진=에픽게임즈)최근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암호자산(Crypto Asset), 대체불가능토큰(NFT : non-fungible token), 메타버스 (Metaverse)는 아직도 많은 사람에게 친숙한 개념은 아니다. 지금까지는 어떤 대상을 픽셀로 구현하더라도 복제가 쉽고 가치가 거의 없었다. 그런데 블록체인 기술로 식별됨으로써 현실의 진품과 버금가거나 더 큰 가치가 부여되는 대체불가능토큰이 나타난 것은 우리가 거의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다. 나아가 아바타를 통해 현실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구현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인 메타버스가 등장하게 됐다. 메타버스에서 저작권 문제가 중요한 이유는 메타버스는 디지털 트윈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이다. 메타버스는 아바타가 활동하는 공간이다. 이러한 공간은 현실과 비슷하게 될 가능성이 높고, 실제 사업 목적으로 현실의 공간과 물건을 그대로 옮겨 놓기도 한다. 이러한 문제는 저작권 문제가 상시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메타버스는 ‘현실에서와 같은 사회, 경제,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는 가상공간’이다. 기존 온라인 플랫폼과는 달리 장기적으로 현실 세계에서 다뤄지는 모든 상황이 모두 발생할 수 있는 형태로 진화되고 있다. 저작권법의 영역에서 살펴보자면, 현재 메타버스 사건으로 알려진 실제 골프 코스를 3차원 영상으로 재현해 코스설계자의 저작권 침해가 인정된 골프존 사건이 있다. 이는 기술 발전에 따른 온라인 환경 변화로 인한 저작권법 적용 사례로 현행법상 법리로 판례가 형성됐다. 현실에서 개방된 장소에 상시 전시되지 않고 창작성이 인정되는 건축물 등을 메타버스 내에서 구현할 경우, 저작권 침해에 해당할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현실 세계에서의 저작권이 가상공간에서도 유효하다고 판단한 사례인 것이다. 하지만 엄밀한 의미에서는 골프존 사건은 모든 법률 행위를 할 수 있는 식별된 아바타에 의해 수행된 것이 아니라서 메타버스에서 발생한 전형적인 사건이라고 볼 수는 없다. 홍승현 부천지청 부장검사·법학박사. △서울대 외교학과 졸업 (정치학사) △고려대 대학원 법학과 졸업 (법학박사) △제39회 행정고시 합격 △제43회 사법고시 합격 △공정거래위원회 근무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공정거래 전문검사 △서울중앙지검 부부장 검사 △(현)인천지검 부천지청 부장검사또 다른 사례로 미국 힙합 뮤지션 트래비스 스콧이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알려진 포트나이트에서 아바타를 통해 사이버 콘서트를 개최한 경우가 있다. 당시 그는 오프라인 공연 매출의 10배에 달하는 2000만달러의 매출을 얻었다. 저작권법은 스콧의 공연과 같은 사이버 콘서트의 유형을 정확히 분류할 수 없어 저작권법 적용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향후 메타버스에서 발생할 여러 현상은 지금 우리가 상상하는 수준을 뛰어넘을 것이다. 이러한 새로운 현상에 대해 현행 저작권법의 내용으로 규율하기는 역부족이다. 현 상황에서는 메타버스가 현실과 유사한 상황으로 구현될 경우 현실과 메타버스 간 저작권 문제가 발생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메타버스와 메타버스 간 저작권 문제도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다. 현실과 메타버스 간 저작권 문제를 지금까지의 저작권 문제와 동일한 기준으로 본다면 메타버스의 발전을 상당 부분 위축시킬 수 있다. 하지만 메타버스에서 독창적으로 이뤄진 저작물에 대한 메타버스 간의 저작권 문제는 메타버스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엄격한 기준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 현행 저작권법 제1조에서 규정하고 있는 것처럼 저작권법은 문화 및 관련 산업의 향상 발전에 이바지함을 그 궁극적인 목적으로 한다. 이에 따라 빠른 속도로 진화하는 메타버스에서 현실과 메타버스의 저작권 문제와 메타버스 간 저작권 문제 등 새롭게 발생하는 상황은 그 성격에 따라 달리 적용해야 한다. 이렇게 다양하게 발생하는 새로운 현상에 대해 문화 및 관련 산업의 향상 발전을 위해 현행 저작권법도 메타버스라는 변화의 물결에 맞춰 적절하게 조정해 가야 한다. 그것이 입법자의 현명한 대응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 한샘, 조직개편·임원인사 "리빙테크 진화 방점"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내년을 다시 도약하는 한 해로 만들 것입니다.”(김진태 한샘 대표) 한샘(009240)이 2023년도 조직개편과 함께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리빙테크’ 기업으로 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한샘은 조직개편을 통해 온라인사업본부와 인테리어사업본부를 통합, ‘홈퍼니싱본부’를 신설한다고 11일 밝혔다.한샘 측은 “홈퍼니싱본부 통합 플랫폼 출시와 함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DT’(Digital Transformation) 조직을 강화할 것”이라며 “조직 통폐합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회사 변화를 주도할 인물을 발탁했다”고 설명했다.한샘은 회사 진화를 이끌 인재를 중심으로 총 13명을 승진 발령했다. 우선 제품 개발 및 매장 전시를 총괄하는 R&D본부를 맡아온 김윤희 상무는 전무로 승진, 홈퍼니싱본부장으로 보임했다. 김 전무는 1995년 한샘 개발실에 입사한 뒤 매장 전시와 키친바흐 개발, 리하우스 스타일 패키지 개발 등을 담당했다. 이를 통해 디자인실을 R&D본부로 키우는데 기여했다.DT부문 O2O사업부 김종필 이사는 상무로 승진했다. 1994년 한샘 영업관리직으로 입사한 김 상무는 2013년부터 홈쇼핑 사업을 이끌었다. 특히 올해 7월 ‘샘라이브챗’(라이브커머스)을 출시하며 홈리모델링 사업을 디지털 미디어와 성공적으로 연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아울러 이정목, 최태근, 남윤호 이사대우는 이사로, 서재자녀방 상품부 정유진 부장, 거실 상품부 김혜원 부장, IT리모델링 기획부 박보윤 부장 등 계열사를 포함한 부장 8명은 이사대우로 각각 승진했다. 신임 임원 승진자 중 여성은 3명이다.임원 승진 인사를 통해 한샘 이정관 신임 이사대우와 한샘서비스 김무열 신임 이사대우는 ‘무한책임 시공’을 실천하는 역할을 주도한다. 남윤호 이사는 제품 제조를 책임지는 역할, 한샘넥서스 고재형 신임 이사대우는 하이엔드 가구 시장 공략을 맡는다.한샘은 사업모델의 디지털 전환과 시공경쟁력 강화, 고객 경험 혁신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조직으로 개편했다. 이와 관련, DT부문에 IT본부를 통합 편재했다. 한샘 관계자는 “조직개편은 회사 변화에 방향성을 만드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인재들을 발탁해 조직 전면에 배치했다”며 “인테리어 수요 감소로 부진한 실적을 만회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미래 변화 방향을 도출하는 작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기존 CEO 직속으로 운영하던 △기업문화실 △윤리경영실 △경영기획실 등 지원부서는 재무기획본부와 경영지원본부 산하로 통합 운영한다. 각 본부장을 통해 사업부서에 대해 빠르고 유기적인 업무 지원 체계를 갖춘다.김진태 한샘 대표는 “디지털 전환과 시공경쟁력 강화, 고객 경험 혁신, 운영 효율 극대화, 신사업 모색 등 5대 중기전략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조직을 개편했다”며 “2023년을 매출과 손익을 회복하고 다시 도약을 시작하는 해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한샘 디자인파크 부산센텀점
- [사고]"웹3 시대, 기업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16일 ‘ECF 2022’ 개최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새로운 인터넷 환경 ‘웹3’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이용자에게 데이터 소유권을 돌려주고 그것을 가지고 경제활동을 할 수 있게 해주자는 새로운 움직임입니다. 웹3 시대가 열리면 크리에이터 중심의 경제 생태계가 활성화될 것이란 기대가 높습니다. 이런 변화 속에서 기업들은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이런 물음에 대한 전문가 통찰을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이데일리는 오는 16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위기 넘어 기회 있다: 디지털 전환 시대 생존전략’을 주제로 ‘제9회 이데일리 IT컨버전스포럼(ECF) 2022’을 개최합니다.지난해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신드롬을 일으킨 제작한 스튜디오지니의 김철연 대표가 포럼의 문을 엽니다. 김 대표는 기조연설에서 우영우의 탄생 비결과 글로벌 콘텐츠·미디어 시장 전망 등을 공유합니다.‘디지털 경제 성공을 위한 규제 혁신 방향은? 플랫폼, AI, 데이터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한 좌담회도 준비했습니다. 이성엽 고려대 기술법정책센터장을 좌장으로 엄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 박성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장, 이윤조 김앤장 변호사 등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입니다.이어지는 1부 세션에서는 IT융합 사례가 소개됩니다. 오세현 SK텔레콤 Digital Asset CO(부사장)는 기업들이 차세대 인터넷인 웹3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합니다. ‘데이터 주권을 이용자 본인이 소유한다’는 웹3가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지 주목됩니다.아울러 △서현우 비바리퍼블리카 사업전략 헤드가 토스의 슈퍼앱 전략을 △박준희 카페24 디지털전략연구소장이 글로벌 커머스 시장 진출을 △박서하 티맵모빌리티 퓨처모빌리티 그룹장이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시대를 이끄는 모빌리티 플랫폼의 진화를 △정재성 로앤컴퍼니 부대표가 글로벌 동향과 로톡의 전략을 소개합니다.2부에선 게임,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우주 등 기술 분야별 선도 기업들의 핵심 전략을 듣습니다. △이경일 컴투버스 대표가 메타버스의 새로운 세상을 △인공지능(AI) 기술업체 업스테이지의 권순일 Biz 총괄이 AI 현실과 미래에 대해 강연합니다. 이어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기획&전략 상무는 클라우드 산업 현황과 미래를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는 민간 우주개발 시대를 앞당길 스타트업 도전기를 생생하게 전달할 계획입니다.ECF 2022는 무료입니다. 행사 당일, 행사장 접수 선착순 200명에게 점심 식권을 제공합니다.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립니다◇명 칭 : 제9회 이데일리IT컨버전스포럼(ECF 2022)◇주최 : ㈜이데일리◇후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IPTV방송협회◇일시: 2022년 11월 16일(수) 10:00~17:30◇장소: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그랜드볼룸(2F)·유튜브 ‘이데일리 프렌즈’ 채널 생중계◇사전등록 행사 홈페이지:https://ecf.edaily.co.kr/ECF2022/◇문의: 이데일리 02-3772-9409, 02-3772-9407·jeong@edaily.co.kr
- [사고]위기속 기회 있다.."ECF서 기업들의 생존전략 들어보세요"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기술패권 경쟁, 디지털 전환, 기후변화 등 전 세계가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했고, 경제도 어렵습니다. 밀가루, 식용유 등 장바구니 물가까지 오르면서 국민의 생활에도 이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혹독한 시간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함께 머리를 맞대고 위기 속에 대응을 하며, 기회도 찾는 부분이 필요합니다.이데일리는 오는 16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위기 넘어 기회 있다: 디지털 전환 시대 생존전략’ 주제로 제9회 ‘ECF 2022(이데일리IT컨버전스포럼 2022)’를 개최합니다. 올해 행사는 디지털, 블록체인, 인공지능, 우주,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군의 전문가가 참여해 이들의 전략을 한눈에 살펴볼 기회로 마련했습니다.기조강연자로는 올해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공동제작한 김철연 스튜디오지니 대표가 나섭니다. 글로벌 콘텐츠와 미디어 시장에서 승부수를 던진 스튜디오지니를 통해 우영우의 성공 비결과 앞으로의 시장 전망에 대해 들어 볼 수 있습니다.기조강연에 이어 플랫폼 회사들을 향한 규제에 대한 전문가들이 의견을 나누는 자리도 마련했습니다. ‘디지털 경제 성공을 위한 규제 혁신 방향은? 플랫폼, AI, 데이터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이성엽 고려대 기술법정책센터장, 엄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 박성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장, 이윤조 김앤장 변호사가 나섭니다.오후 세션에는 오세현 SK텔레콤 Digital Asset CO(부사장)이 블록체인의 미래를 위한 ‘웹 3’에 대해 소개합니다. 이후 토스, 카페24, 티맵모빌리티, 로앤컴퍼니 등 IT융합을 이끄는 기업들이 생존전략을 공유합니다.마지막 세션에서는 기술 분야별 선도기업들의 핵심 전략에 대한 발표를 준비했습니다. 컴투버스, 업스테이지, 네이버클라우드, 이노스페이스를 통해 메타버스, 인공지능, 클라우드, 우주 분야에서 펼쳐질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이번 ECF 2022는 무료입니다. 행사 당일 현장 접수 선착순 200명에게 점심을 제공합니다. 여러분의 응원과 따뜻한 관심을 부탁 드립니다.◇주최 : ㈜이데일리◇후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IPTV방송협회◇일시: 2022년 11월 16일(수) 10:00~17:30◇장소: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그랜드볼룸(2F)·유튜브 ‘이데일리 프렌즈’ 채널 생중계◇사전등록 행사 홈페이지:https://ecf.edaily.co.kr/ECF2022/◇문의: 이데일리 02-3772-9409, 02-3772-9407·jeong@edaily.co.kr
- 전장 힘싣는 LG, 자동차부품 검증 AI 플랫폼 구축
- LG전자 연구원들이 시뮬레이션 전문 기업 ‘알테어(Altair)’와 함께 개발한 인공지능(AI) 검증 플랫폼을 자동차 부품 개발과정에 활용하고 있다. (사진=LG전자)[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가 디지털 전환(DX·Digital Transformation)을 자동차 부품 개발과정에 도입해 제품 품질을 향상시키고 전장사업 성장을 가속화한다. 구광모 LG(003550)그룹 회장이 미래 핵심 사업으로 점찍은 전장 사업에 무게를 싣는 모습이다.LG전자는 최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시뮬레이션 전문 기업 ‘알테어(Altair)’와 함께 자동차 부품 성능을 데이터 기반으로 검증하는 AI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알테어는 1985년 미국에서 설립된 기업이다. 시뮬레이션, 고성능컴퓨팅, AI 등기술을 기반으로 맞춤 소프트웨어와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LG전자와 알테어가 함께 개발한 이 플랫폼은 시계열 데이터 변환 알고리즘을 적용해 자동차 부품 개발과정에서 나오는 다양한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기계학습(머신러닝) 등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자동으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학습한다. 또 분석 결과를 한 눈에 보기 쉽도록 시각화해 제공한다.LG전자는 이 플랫폼을 활용하면 고객사 요구사항 분석과 같은 개발 초기 단계부터 단계별 성능을 예측해 더 우수한 자동차 부품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능 검증을 자동화해 개발 속도를 높이고, 개발과정에서 생성되는 방대한 양의 시뮬레이션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도 있다.이전에는 고객사에서 신규 콘셉트의 부품을 요청할 경우 경험에 의존해 기존과 유사한 방식으로 개발을 시작했다면, 앞으로는 개발 착수 전 AI 플랫폼을 활용해 가상으로 여러 개의 제품을 미리 성능까지 예측해 고객사에 역으로 제안할 수 있다. LG전자는 검증 과정에서 쌓인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학습해 예측 정확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러한 과정을 바탕으로 고객사의 결과물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아울러 LG전자는 AI 플랫폼을 기획부터 양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공정에 적용해 전반적인 제품 성능과 품질도 향상시킨다는 전략이다.샘 마할링엄 알테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제조업 연구개발(R&D)에 필수로 활용되는 공학 시뮬레이션을 통해 수집할 수 있는 데이터의 양은 매우 방대하며, 이를 통해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표준화된 플랫폼 구축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엔지니어들이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AI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전무는 “R&D 역량을 강화하고 제한된 리소스 관리를 최적화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이번 AI 검증 플랫폼 개발은 무엇보다 신뢰성이 중요한 자동차 부품 사업에서 큰 의미를 갖는 디지털 전환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왼쪽부터)천정희 크립토랩 대표,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이 양자내성암호(PQC) 기술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LG전자)LG전자는 이에 앞서 지난달에도 암호기술 전문기업 크립토랩, LG유플러스와 손잡고 커넥티드카 사이버보안 기술 R&D 고도화를 추진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자동차 전장화가 가속화되면서 사이버보안 분야 중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보안 신뢰성이 높은 전장부품을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에 공급하기 위해서다.LG전자가 이처럼 전장사업 경쟁력 강화에 힘쓰는 건 유력한 미래 먹거리 분야로 꼽히기 때문이다. 구 회장은 취임 후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토대로 휴대폰과 태양광 사업을 정리하고 대신 배터리와 전장, AI 등 신사업 강화에 주력했다. LG전자가 지난 2015년부터 7년간 전장에 투자한 금액은 4조50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LG전자는 이 같은 대규모 투자를 이어오면서 LG에너지솔루션, LG이노텍, LG마그나 등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와 자동차인포테인먼트, 파워트레인, 자동차 통신·조명용 부품을 아우르는 종합 전장 회사의 진용을 갖추고 있다. 투자 초기부터 LG전자의 전장사업이 빛을 본 건 아니다. VS사업본부 실적이 사업보고서에 별도로 반영된 2015년 영업이익 50억원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까지 줄곧 영업손실을 봤다. 올해 1분기까지도 적자를 내던 전장사업은 지난 2분기 들어 5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를 봤다. 올해 3분기에는 961억원의 영업이익을 써내며 이익이 더 커졌다. 매출액도 2조3454억원으로 2개 분기 연속 2조원대를 넘기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수주 성과도 이어졌다. 당초 VS본부가 예상한 연말기준 수주잔고는 65억원이었다. 그러나 3분기와 4분기 신규 수주가 늘어나고 환율 상승 효과가 겹쳐 80조원의 수주를 쌓을 것으로 관측된다.
- [사고]‘이동’의 새 패러다임이 궁금하다면…16일 ‘ECF 2022’로!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지금까지는 ‘이동’ 자체가 중요했지만 앞으로는 ‘이동’이 다양한 생산적 가치를 낳을 것. 이같은 전망은 모빌리티 산업을 다르게 바라보고 더욱 큰 가치를 부여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티맵모빌리티는 국내 내비게이션 1위 기업으로서 이같은 이동의 전략에 대해 누구보다도 열심히 고민하는 회사이지요. 이들의 고민이 다른 산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에게도 적지 않은 영감을 부여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유입니다.이데일리는 오는 16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위기 넘어 기회 있다: 디지털 전환 시대 생존전략’ 주제로 제9회 ‘ECF 2022(이데일리IT컨버전스포럼 2022)’를 개최합니다. 산업별 내년 전망, 선도기업들의 기술력 및 전략들을 한 자리에서 들을 수 있는 귀중한 자리가 될 것입니다.기조강연은 올해 전 세계인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공동제작한 스튜디오지니의 김철연 대표가 맡을 예정입니다. 김 대표는 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글로벌 콘텐츠 및 미디어 시장에 대한 전망, 그리고 ‘우영우’가 어떻게 글로벌 시청 4억 시간이란 대기록을 세울 수 있었는지에 대한 비결을 공유합니다.이어 ‘디지털 경제 성공을 위한 규제 혁신 방향은? 플랫폼, AI, 데이터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한 좌담회도 진행됩니다. 이성엽 고려대 기술법정책센터장(좌장), 엄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 박성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장, 이윤조 김앤장 변호사 등이 참석해 플랫폼사들을 향한 무분별한 규제에 대한 부작용, 우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오후 세션의 문은 오세현 SK텔레콤 Digital Asset CO(부사장)가 나설 예정입니다. 오 부사장은 블록체인의 미래를 밝힐 ‘웹 3’에 대해 강연합니다. 더불어 △서현우 비바리퍼블리카 사업전략 헤드가 토스의 슈퍼앱 전략을 △박준희 카페24 디지털전략연구소장이 글로벌 커머스 시장 진출을 △박서하 티맵모빌리티 퓨처모빌리티 그룹장이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시대를 이끄는 모빌리티 플랫폼의 진화를 △정재성 로앤컴퍼니 부대표가 글로벌 동향과 로톡의 전략을 소개합니다.오후 2부 세션에선 분야별 선도기업들의 핵심 전략을 듣습니다. 이경일 컴투버스 대표가 메타버스의 새로운 세상을, 인공지능(AI) 기술업체 업스테이지의 권순일 Biz 총괄이 AI 현실과 미래에 대해 강연합니다. 또한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기획&전략 상무는 클라우드 산업 현황과 미래를,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는 민간우주개발 시대를 앞당길 스타트업 도전기를 전달할 계획입니다.이번 ECF 2022는 무료입니다. 행사 당일 현장 접수 선착순 200명에게 점심을 제공합니다. 여러분의 응원과 따뜻한 관심을 부탁 드립니다.◇주최 : ㈜이데일리◇후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IPTV방송협회◇일시: 2022년 11월 16일(수) 10:00~17:30◇장소: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그랜드볼룸(2F)·유튜브 ‘이데일리 프렌즈’ 채널 생중계◇사전등록 행사 홈페이지:https://ecf.edaily.co.kr/ECF2022/◇문의: 이데일리 02-3772-9409, 02-3772-9407·jeong@edaily.co.kr
- 스마트기기 통해 우울증, 조울증의 재발 사전에 예측한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우울증, 조울증 등의 기분장애는 재발하기는 쉽지만, 환자 스스로 재발을 인지하기가 매우 어려운 질환이다. 일단 재발하면 적극적으로 치료하더라도 회복까지 수주 이상의 시간이 걸리는 만큼, 재발 조짐을 먼저 인지하고 적극적으로 예방적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는 방법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그런데 최근 스마트밴드와 스마트폰만으로 재발성 우울증과 조울증 환자의 재발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진단법이 개발되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재발성 우울증과 조울증 환자에서 스마트밴드와 스마트폰을 통해 수집되는 생체신호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실시간 분석하면, 환자 스스로 증상을 인식하기 전에 다가오는 미래의 우울증, 조증, 경조증의 재발을 미리 예측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헌정 교수와 조철현 교수, 성신여자대학교 융합보안공학과 이택 교수 등으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은 최근 스마트밴드와 스마트폰 사용패턴으로 우울증, 조울증의 재발을 93%이상의 성능으로 미리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간편한 데이터수집을 통해 재발을 미리 예측함으로써 기분장애 환자들의 재발 횟수와 증상을 경감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연구팀은 전국의 8개 병원에서 주요기분장애 환자(주요우울장애, 1형 양극성장애, 2형 양극성장애) 총 495명을 대상으로 활동량, 수면양상, 심박수변화, 빛노출 정도를 스마트밴드와 스마트폰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수집했다. 연구팀은 참여환자들의 증상 변화와 우울증, 조증, 경조증의 재발양상을 수개월에서 5년간에 걸쳐 추적 관찰했다.연구기간동안 발생한 총 270회의 우울, 조증, 경조증 삽화의 양상을 AI을 이용하여 140개 생체리듬 관련변수로 전환시켜서 이를 기분삽화 재발여부로 기계 학습시켰을 때, 최종적으로 향후 3일 후 재발 예측 성능(AUC: Area Under Curve)은 우울증은 0.937, 조증은 0.957 경조증은 0.963으로 높은 정확도로 예측할 수 있었다.이헌정 교수는 “우울증, 조울증이 환자 자신이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재발을 반복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흔히 사용하는 스마트밴드와 스마트폰만으로 측정된 일주기생체리듬만으로 재발을 예측하는 연구결과는 환자치료에 크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헌정 교수는 본 연구를 통해 개발한 재발예측 알고리듬을 탑재한 스마트폰앱을 ㈜휴서카디안과 공동으로 환자 스스로가 우울증-조울증의 증상 관리 하는데 도움을 주는 비처방 디지털테라퓨틱스인 ‘CRM (Circadian Rhythm for Mood)’을 개발했으며, 실제 예방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전국의 5개 대학병원에서 진행 중이다.이번 연구 ‘Prediction of Impending Mood Episode Recurrence Using Real-time Digital Phenotypes in Major Depression and Bipolar Disorders in South Korea: a Prospective Nationwide Cohort Study’는 관련분야 권위있는 국제학술지 ‘Psychological Medicine’ 최신호에 게재됐다.
- [사고]생존을 넘어 도약으로…16일 ‘ECF 2022’ 열린다
- (사진=이데일리)[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글로벌 경제가 모두 얼어붙은 2022년 가을, 모두가 생존 방안을 고민해야 하는 시점입니다. 생존을 넘어 도약을 이뤄내야 하는 기업 입장에선 더욱 혹독한 시간입니다. 하지만 언제나 위기 속엔 기회가 있었습니다. 얼마나 더 선제로 대응하느냐가 매번 성공의 갈림길이 돼 왔죠.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기업들의 생존 전략이 중요합니다. 다양한 분야의 선도 기업들이 어떤 관점으로 산업을 보고 있고, 이 같은 경제 위기 속에서 어떤 식으로 대응할 지 서로 머리를 맞대 전략을 공유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죠. 이데일리는 오는 16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위기 넘어 기회 있다: 디지털 전환 시대 생존전략’ 주제로 제9회 ‘ECF 2022(이데일리IT컨버전스포럼 2022)’를 개최합니다. 산업별 내년 전망, 선도기업들의 기술력 및 전략들을 한 자리에서 들을 수 있는 귀중한 자리가 될 것입니다.기조강연은 올해 전 세계인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공동제작한 스튜디오지니의 김철연 대표가 맡을 예정입니다. 김 대표는 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글로벌 콘텐츠 및 미디어 시장에 대한 전망, 그리고 ‘우영우’가 어떻게 글로벌 시청 4억 시간이란 대기록을 세울 수 있었는지에 대한 비결을 공유합니다.이어 ‘디지털 경제 성공을 위한 규제 혁신 방향은? 플랫폼, AI, 데이터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한 좌담회도 진행됩니다. 이성엽 고려대 기술법정책센터장(좌장), 엄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 박성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장, 이윤조 김앤장 변호사 등이 참석해 플랫폼사들을 향한 무분별한 규제에 대한 부작용, 우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오후 세션의 문은 오세현 SK텔레콤 Digital Asset CO(부사장)가 나설 예정입니다. 오 부사장은 블록체인의 미래를 밝힐 ‘웹 3’에 대해 강연합니다. 더불어 △서현우 비바리퍼블리카 사업전략 헤드가 토스의 슈퍼앱 전략을 △박준희 카페24 디지털전략연구소장이 글로벌 커머스 시장 진출을 △박서하 티맵모빌리티 퓨처모빌리티 그룹장이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시대를 이끄는 모빌리티 플랫폼의 진화를 △정재성 로앤컴퍼니 부대표가 글로벌 동향과 로톡의 전략을 소개합니다.오후 2부 세션에선 분야별 선도기업들의 핵심 전략을 듣습니다. 이경일 컴투버스 대표가 메타버스의 새로운 세상을, 인공지능(AI) 기술업체 업스테이지의 권순일 Biz 총괄이 AI 현실과 미래에 대해 강연합니다. 또한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기획&전략 상무는 클라우드 산업 현황과 미래를,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는 민간우주개발 시대를 앞당길 스타트업 도전기를 전달할 계획입니다.이번 ECF 2022는 무료입니다. 행사 당일 현장 접수 선착순 200명에게 점심을 제공합니다. 여러분의 응원과 따뜻한 관심을 부탁 드립니다. ◇주최 : ㈜이데일리◇후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IPTV방송협회◇일시: 2022년 11월 16일(수) 10:00~17:30◇장소: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그랜드볼룸(2F)·유튜브 ‘이데일리 프렌즈’ 채널 생중계◇사전등록 행사 홈페이지:https://ecf.edaily.co.kr/ECF2022/◇문의: 이데일리 02-3772-9409, 02-3772-9407·jeong@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