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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경제활력 속도전…현대차 GBC·주행시험로 상반기 착공
  • 文정부 경제활력 속도전…현대차 GBC·주행시험로 상반기 착공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청와대에서 홍남기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 재정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세종=이데일리 조진영 원다연 기자]문재인 정부 2기 경제팀의 경제활력 제고 정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각종 규제와 규정에 막혀 있는 기업투자 물꼬를 트고 장기적으로 한국 경제의 체질 개선를 목표로 한 장기 투자전략을 추진한다. 현대자동차(005380)의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가 올해 상반기 착공한다.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라 수소차 보급도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현대차 GBC·주행시험로 상반기 착공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6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3조9000억원 규모의 기업투자 프로젝트가 담긴 ‘2019년 경제정책방향 주요과제’를 보고했다. 이날 보고에는 서울 삼성동에 3조7000억원 규모의 GBC를 짓는 내용이 포함됐다. 충남 서산에 2000억원 규모의 자동차 주행시험로를 건설도 본격화한다. 기재부는 지난해 12월 ‘2019년 경제정책 방향’에서 “행정절차의 신속한 처리와 이해관계 조정 등을 통해 막혀있는 대규모 기업투자 프로젝트의 조기착공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GBC 건설(3조7000억원)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1조6000억원) △서울 창동 K-Pop 공연장(5000억원) △자동차 주행시험로(2000억원) 등 4개 사업 6조원 규모의 프로젝트다. GBC와 자동차주행시험은 행정절차와 이해관계 조정이 마무리된 만큼 빠르게 추진하겠다는 설명이다.GBC는 MICE(전시·컨벤션 사업)와 문화 기능을 갖춘 복합 업무시설이다. 지난 1년간 정부 심의 마지막 단계인 수도권정비위원회 본회의에서 세차례나 탈락했다. 정부의 경제활력 제고 정책에 힘입어 지난 7일 심의를 통과했다. 현대차가 인구 유발·저감 대책을 충실히 이행하고 서울시는 이를 관리하는 조건이다. 서울시는 8개월가량 걸리는 인허가 절차를 5개월 내로 끝내 빠르게 착공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입장이다. 한국도시행정학회는 현대차 GBC 건설·운영에 따른 생산유발효과는 27년 간 264조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시 전체 취업자 수(503만명)의 4분의 1에 맞먹는 121만5000개 직·간접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 .충남 서산에 2000억원 규모로 추진 중인 현대모비스(012330)의 자동차 주행시험로도 상반기 중 착공한다. 2019년 9월부터 유럽연합(EU)의 배출가시 기준이 강화하는만큼 기준 테스트를 위한 3.5km 이상의 직선주행시험로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아직 관계부처와의 협의가 진행 중”이라면서도 “조만간 세부적인 내용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수소차 2022년까지 8만대로 확대 기획재정부는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이날 청와대에 보고했다. 홍 부총리는 대통령 정례보고에 앞서 서울 양재동 R&CD 혁신허브에서 주재한 ‘제1차 혁신성장전략회의 겸 제3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현재 2000대 규모인 수소차 보급을 2022년에 8만대까지 확대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우리가 강점이 있는 수소차·연료전지 분야를 양대 축으로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해야 한다”며 “미래 친환경 산업의 핵심인 수소경제 분야에서 세계최고 수준의 선도국가로 도약할 것”이라고 했다. 회의 결과를 보고받은 문 대통령은 17일 울산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수소경제 활성화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홍 부총리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대해 “수소의 생산, 저장·운송과 활용, 안전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를 아우르는 추진전략을 마련했다”며 “대·중소기업 상생, 전문인력 양성, 글로벌 표준 선점 등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방안도 포괄하고 있다”고 했다.정부는 데이터·AI경제도 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논의했다. 홍 부총리는 “2023년까지 데이터 시장규모 30조원 달성, AI 유니콘기업 10개, 데이터·AI 융합인재 1만명 달성을 목표로 해당분야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했다. 빅데이터센터 100개와 빅데이터 플랫폼 10개를 구축해 데이터의 생산부터 활용까지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이다. AI분야는 AI 허브를 구축해 알고리즘, 컴퓨팅파워, 데이터셋을 지원한다. 데이터와 AI가 접목·융합할 수 있도록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내용도 담겼다. 기존 산업의 혁신도 추진한다. 홍 부총리는 “자동차, 조선, 디스플레이, 석유화학 등 주력산업에 대해서는 각별하게 경쟁력 제고와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관광, 보건, 게임·콘텐츠, 물류 등 서비스산업은 고용과 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큰만큼 과감한 지원과 핵심규제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8대 선도사업 중 스마트공장·산단, 미래차, 핀테크, 바이오헬스는 특히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제도개선과 재정·세제 등 집중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정부는 이같은 경쟁력 제고, 활성화 대책을 늦어도 3월말까지 마련해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홍 부총리는 “상반기 중 작은 성과라도 나타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2019.01.16 I 조진영 기자
공시가 40% 오른 강남 청담동 상가주택…다주택자 세부담은 2배
  • 공시가 40% 오른 강남 청담동 상가주택…다주택자 세부담은 2배
  • [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과 표준지 공시지가가 올해 큰폭으로 뛰면서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특히 공시가격이 많이 오른 고가부동산의 세금 부담이 저가 부동산보다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저가주택들도 예년보다 공시가격 상승폭이 큰 만큼 세부담 증가율은 대부분 두자릿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가주택 공시價 껑충..다주택자 세부담 3배 증가 많을 듯15일 이데일리가 우병탁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팀장(세무사)에 의뢰해 표준단독주택과 표준지에 대한 올해 보유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인상폭을 시뮬레이션한 결과(구청별로 부과하는 도시지역분재산세는 별도) 비싼 주택일수록 세부담 상한선에 걸리는 경우가 많았다. 세부담 상한선을 무시하고 추산하면 보유세가 300% 가까이 늘어나는 주택도 있다. 마포구 연남동의 한 다가구주택은 공시가격이 작년 3억8400만원에서 올해 7억6700만원으로 99.7% 뛰었다. 집주인이 1주택자인 경우 종합부동산세 대상이 아니므로 재산세만 과세된다. 이 주택에 대한 재산세는 1주택자의 재산세 세부담 상한 130%를 적용받아 작년 37만원에서 올해 48만원으로 30% 오른다. 만약 집주인이 3주택자가 됐다고 가정하고 세부담 상한선을 300%로 높이면 이 주택의 재산세는 300% 상한을 꽉 채우게 된다.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상가주택은 공시가격이 1년전보다 40% 올라 12억2000만원이 되면서 1주택자 기준 보유세도 176만원에서 265만원으로 50% 상한에 걸린다. 만약 이 집주인이 서울에 주택 1채를 더 가진 2주택자라면 상한이 200%로 높아져 올해 343만원을 납부해야 한다. 작년에 낸 보유세의 약 2배 수준이다.공시가격이 80% 뛴 용산구 이태원동 단독주택도 세부담이 상한선을 넘는다. 작년 27억6000만원이던 공시가격이 올해 49억6000만원으로 오르면서 보유세도 1372만원에서 2059만원(1주택자 세부담 상한 50% 적용시)으로 증가한다. 상한선을 제거하면 4504만원까지 늘어나 3주택자 상한선 300%마저 넘는 셈이다.◇저가주택도 예년보다 세부담 ↑..대부분 두자릿수 증가국토부는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 급등 논란이 일자 “공시가격 5억원 이하의 주택은 그간 시세가 평균적으로 크게 오르지 않아 올해 공시가격 또한 크게 인상되지 않을 것”이라고 진화에 나섰지만 저가 주택도 예년보다 세부담 증가폭이 큰 것만은 사실이다.양천구 목동에 자리한 한 단독주택은 공시가격이 작년 2억8100만원에서 올해 3억1600만원으로 12.5% 오르면서 보유세 부담이 21.7% 늘어나게 됐다. 전년도 보유세 상승률은 9.5%였다. 관악구 봉천동의 한 단독주택은 올해 공시가격이 3억6800만원으로 전년대비 9.8% 상승하면서 같은 기간 보유세는 15.3% 올랐다. 종로구 가회동 소재 공시가격 3억8200만원 짜리 단독주택도 마찬가지다. 공시가격은 전년 대비 10.4% 뛰고 보유세는 15.9% 오른다. 서울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이 평균 20.7% 오르는 상황에서 공시가격 3억원대의 평범한 단독주택도 보유세가 작년 대비 10% 이상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우병탁 팀장은 “재산세와 종부세 모두 누진세율 체계로 돼있기 때문에 공시가격이 낮은 구간인지 높은 구간인지에 따라 세부담 증가율 편차가 달라진다”며 “주택의 개별성이 워낙 크기 때문에 공시가격 상승률만 갖고 보유세 상승률을 단순 추산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표준지도 상한선 50% 수두룩..“보유자 불만 상당할 것”표준지도 공시지가 상승에 따른 세부담이 큰폭으로 뛸 전망이다. 다만 토지는 보유주택 숫자와 상관없이 보유세 부담 상한 150%를 적용받아 전년 대비 최대 50%까지만 늘어난다.종합합산과세대상 토지에 해당하는 마포구 마포동 나대지는 작년 21억8448만원이던 공시지가가 올해 28억3679만원으로 30% 올랐고 같은 기간 보유세는 1534만원에서 2301만원으로 세부담 상한인 50% 증가한다.별도합산 대상 토지들도 작년보다 보유세 인상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04년부터 전국 땅값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서울 중구 충무로1가 ‘네이처처리퍼블릭 명동월드점’ 부지는 공시지가가 작년 154억원에서 올해 309억원으로 100% 상승하면서 보유세가 6619만원에서 9929만원으로 50% 증가한다. 작년에는 전년 대비 보유세 증가율이 8%에 그쳤었다. 현대차(005380)그룹이 신사옥 건설을 추진중인 강남구 삼성동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부지는 공시지가가 작년 3조1736억원에서 올해 4조4986억원으로 41.75% 뜀에 따라 보유세는 233억원에서 350억원으로 50% 오른다. 강남 테헤란로에 접해있는 대치동의 업무용 땅은 공시지가가 작년 117억원에서 올해 146억원으로 24.8% 늘면서 보유세가 37.8%(1746만원) 뛴다.정수연 제주대 교수는 “표준주택 공시가격이 많게는 3배 오른 사례가 있는데 주택 보유자들의 불만이 상당할 것”이라며 “납세자들을 극한으로 몰고 가면 위헌 소송 같은 극단적인 대안들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과 표준지 공시지가는 의견청취를 거쳐 최종 검수 중으로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수치 및 분석 등은 의견이 접수된 공시가격의 적정성에 대한 충분한 검토를 거쳐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 후 표준주택은 1월25일, 표준지는 2월13일에 최종 공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19.01.15 I 성문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임금부담에 도제 NO 더 멀어진 창업의 꿈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다음은 14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 △1면-임금부담에 도제 NO 더 멀어진 창업의 꿈-국산 먹거리 ‘출생의 비밀’…외국산 종자가 장악한 밥상-KB證, 괌 롯데호텔 지분 100% 인수-비례대표 증원…공천개혁 없인 권력실세 측근만 늘린다-[사설]새해에도 여지없이 들이닥친 최악의 미세먼지-[사설]송영길 의원의 탈원전 문제 제기 적절하다△줌인&-후드티 입고 무대 오른 한성숙 “구글, 기술 플랫폼 맞짱 뜨자”-“美, 내달 베트남서 北美정상회담 제안”-오늘 노후 경유차 운행 제한…공공기관 주차장 전면 폐쇄△8350원 시대 첫 월급날…취업·창업 생태계 흔들-편의점 사장은 폐업공포에…미용실·카센터 신참은 실직공포에 떨었다-기업 대신 건설현장·농어촌으로…청년 일자리, 양 늘었지만 질 나빠져△美 역대 최장 셧다운-“이번에 밀리면 대선까지 밀린다”…트럼프 vs 펠로시 ‘강대강’ 대치-“매주 12억달러 손실”…셧다운 ‘배보다 큰 배꼽’ 되나△국산 먹거리 ‘출생의 비밀’-제주감귤 94%가 일본 품종…정부 손놓고 있다 ‘식탁 주권’ 내줄 판-돼지고기도 듀록이냐 이베리코냐-“당장의 수익보다 토종 종자의 가치 보호가 우선”△비례대표 공천제 손보자-공천한다면 사천 남발…“지도부 입김 빼고, 순위투표로 정해야”-‘슈스케’ ‘나가수’ 처럼…여야 공천 개혁, 이번엔?-사회 각 분야 대표한다더니…20대 총선 비례대표, 정치인이 절반△스포츠 미투-“성추행 온상된 구시대 유물” vs “비인기 종목엔 희망”…선수촌 존폐 논란-덴홀랜더 ‘미투 폭로’, 美 스포츠계 바꿨다…심석희 이후는?-피해선수 보호·범죄지도자 철퇴…운동선수보호법 추진△정치-‘대선주자 1위’ 황교안 vs ‘홍카콜라 돌풍’ 홍준표…빅매치 성사될까-이해찬 “경제 가장 아픈 부분인 골목상권 살리겠다”-與, 손금주 입당·이용호 복당 불허…“우리당 후보 낙선 활동”-남북정상회담때 임종석과 포옹…‘난 더이상 여한 없다’ 고백-靑행정관 軍인사자료 분실 ‘육군 흔들기’로 확대 조짐△경제-美 금리인상 속도 조절…국내 은행 숨통 트이나-현금 덜 쓰니…지폐 유통기간 늘었다-반도체 매출 감소 우려에…제조업 경기 전망 ‘최악’-조선업체 안전관리·비용은 원사업자가 부담해야△금융-청년 2600명 뽑고, 중·장년 2000여명 명퇴…은행 ‘세대간 빅딜’ 본격화-금융권 여성 별들의 모임 ‘여금넷’이 뜬다-“2019년 힘차게 출~발!” 호루라기 분 신창재 교보 회장-김태오 DGB금융 회장, 은행장까지?…‘겸직 논란’△CES 2019 지상 최대 IT·가전쇼 결산-근력 보조 ‘입는 로봇’, 감정 읽는 ‘자율차’…인간 중심 新기술 펼쳐-‘AI+5G’ 삼성시티, LG ‘롤러블 TV’…세계가 감탄-삼성·LG, 혁신제품 출시도 좋지만…‘시장 가격’ 고민해야△산업&기업-“애 셋 아빠에게 박수를…” 최태원 ‘워라밸 소통’-인천터미널점 깜짝 방문…신동빈, 현장경영 재시동-삼성, 파리서 ‘미래를 펼치다’ 광고…폴더블폰 공개하나-내수 포화 속 전진…올해 한국도로는 SUV 신차 격전장-“韓굴착기 3년 연속 中心 퍼올린다”-전방위 첨단 안전장치…믿고 타는 승용차 SM6△소비자생활-3분이면 샌드위치 뚝딱…‘빨리빨리’ 韓 서비스로 美 입맛 저격-무게 분산 어깨끈에 호신용 호루라기…조카·손녀 책가방 깐깐하게 고르세요-현대百 본점에 최대 규모 와인복합매장△중소기업·바이오-맞춤형 콘텐츠로 불법 애니 유통 양성화 하겠다-라돈 논란 ‘하이젠 온수매트’ 수거명령-매트리스·페인트 등…화재 대비 난연 제품 봇물-코웨이, CES 2019 참가…물·공기 기술 융합 세계가 주목△증권&마켓-‘자사주 매입=주가 바닥’…‘검은 10월’ 이후 주가 부양효과 톡톡-美 셧다운 역대 최장 23일째…연초 ‘안도랠리’ 발목 잡나-천재지변 속앓이 여행株 올해엔…‘담나 vs 버리나’△증권-KB證, 부동산 직접투자 첫 성공…‘초대형IB 꿈’ 성큼-종합금융사 ‘계열사 펀드 밀어주기’ 여전하네-10년간 손실기록 없다더니…현대인베스트 ‘ILS펀드’ 투자자 발동동-상장 철회한 日 게임사 ‘SNK’ 한달만에 코스닥 IPO 재시동△문화-소리꾼이 읊는 네루다의 時, 새로움이 찌릿-아이부터 중년까지 ‘어흥’…누가 애들이 보는 뮤지컬이래?-스타 얼굴이 책 표지에…독서 권장 ‘굿리드 캠페인’△스포츠-감 잡은 박배종 “발리 시즌 개막하면 좋겠어요”-17세 327일…프리메라리가 데뷔 ‘슛돌이’ 이강인 최연소 역사 쓰다-1년 만에…‘신인왕’ 강백호, 억소리 나는 연봉-차준환 ‘차원 다른 연기’-새 신발 깔창 맞추고 시즌 분비 끝…고진영 “어떤 대회든 우승은 소중”△피플-비용 10분의 1…‘AI법률서비스’로 약자에 도움-기아차, e스포츠 팬심 잡고 브랜드 인지도 높인다-“자소서도 사업계획서처럼 심플하게 써라”-‘통일교 2인자’ 박보희 전 세계일보 사장 별세-이종세 교수, 대한토목확회장에△오피니언-[목멱칼럼]건설투자에 대한 오해-[데스크의눈]文정부 1호 업무지시는 어디로-[기자수첩]사과로 시작한 문체부 장관의 새해-[e갤러리]임민성 ‘선물’△부동산-헬리오시티 전셋값 두달새 1.7억↓…입주 몰린 강동구로 번지나-“3기 신도시 분양까지 기다리겠다” 검단신도시, 결국 청약 대거 미달-임대소득 전면과세 앞두고 대거 등록…지난달 주택임대사업자 54%나 늘어-현대차 GBC 조기 착공 위해…서울시, 인허가 8→5개월 단축△사회-“법정서 소명” 양승태, 사실상 진술거부…檢 ‘사법수장 첫 구속영장’ 촉각-예천군의회 ‘추태외유’ 논란에…행안부, 국외연수 개선 뒷북 대응-파인텍, 426일 만에 노사협상 타결…시민·종교·문호계 중재 ‘숨은 공신’-환경공단 ‘히말라야 폐기물 관리’ 맡는다-‘박근혜 풍자그림 파손’ 보수단체 회원 벌금형
2019.01.13 I 박정수 기자
서울시 “현대차 GBC 인허가, 8개월→5개월 단축”
  • 서울시 “현대차 GBC 인허가, 8개월→5개월 단축”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서울시가 현대자동차(005380)의 신사옥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조기 착공이 가능하도록 신속한 후속 인허가 절차를 지원하겠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차 GBC 사업계획은 지난 7일 수도권정비위원회 본위원회 심의에서 최종 조건부 통과됐다. 사업시행자인 현대차가 인구유발 저감대책을 충실히 이행하고, 서울시는 모니터링 등을 통해 이행상황을 관리하는 조건이다.GBC 사업계획은 수도권 인구유입 저감대책 등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지난 1년 간 세 차례 승인이 보류된 바 있다.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 통과로 착공까지는 건축허가, 굴토 및 구조심의,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 고시만 남았다. 모두 서울시 인허가 절차다. 서울시는 최대 8개월(건축허가 3개월, 굴토 및 구조심의 2개월,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 3개월)이 소요될 수 있는 인허가 처리 기간을 5개월 이내로 단축해 착공시기를 앞당기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대규모 일자리 창출 등 경제효과가 기대되는 GBC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국가 차원의 경제활력이 살아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건축허가 절차와 관련 지침 개정에 따른 일부 변경사항 반영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를 병행해 진행한다. 건축허가 기간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검토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관련 심의기간도 조율하기로 했다. 건축허가 사전절차인 교통·환경·안전 등 각종 영향평가는 이미 완료했으며 건축심의는 작년 12월 심의 시 지적사항 보고절차만 남겨놓은 상태로 1월 중 보고 예정이다.현대차 GBC 건설·운영에 따른 생산유발 효과는 향후 27년 간 264조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서울시 전체 취업자수(503만명)의 4분의 1에 달하는 121만5000개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1조7491억원 규모의 공공기여금을 활용한 공공기여 사업의 설계, 시공도 단계적으로 진행에 들어가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사업’이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16년부터 공공기여 사업 목록을 확정하고,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잠실주경기장 리모델링 등 총 9개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작년 말 수립 완료했다. 시는 현대차와 물가상승에 따른 합리적 조치를 포함한 구체적 공공기여 이행방안을 협의해 왔으며 조만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현대차 GBC는 강남구 삼성동 옛 한전부지(사업면적 7만9341.8㎡)에 569m 높이(지상 105층)의 업무빌딩과 호텔, 국제적 수준의 전시·컨벤션 시설과 공연장 등으로 조성한다.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특히, 코엑스와 잠실운동장 중간에 위치하고 있어 국제업무와 MICE 산업의 중심지로 탈바꿈할 ‘국제교류복합지구’(코엑스~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전체 기능을 연계하는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김선순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기업과 정부, 서울시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조기 착공을 포함해 국제교류복합지구 차원의 경제 활력 제고, 양질의 미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2019.01.13 I 정병묵 기자
신작 기대감에 엔씨소프트 주목… 현대건설 등도 해외 훈풍 기대
  • [주간추천주]신작 기대감에 엔씨소프트 주목… 현대건설 등도 해외 훈풍 기대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리니지M’으로 견조한 실적을 올리고 있는 엔씨소프트(036570)가 올해에도 신작 게임 모멘텀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증권가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건설·조선 관련주(株)도 해외에서 부는 훈풍을 맞아 추천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하나금융투자와 유안타증권의 주간 추천종목에 등재됐다. 하나금융투자는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의 매출로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며 “올해 상·하반기 각각 1개 내외의 기대작을 국내외에 출시하며 펀더멘털 개선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올해 ‘리니지2 M’ 등 신규 대작 5종 출시에 따른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글로벌 동종업계 기업 대비 저평가된 점도 주목할 만하다”고 분석했다.현대건설(000720)·현대건설기계(267270)·현대중공업(009540)도 추천주로 꼽혔다. 해외 수주 및 해외 수요 증가로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에서다. 유안타증권은 “현대건설은 자체 사업 및 분양을 확대하고 있고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GBC) 착공을 통한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며 “또한 이라크, 알제리 등 대형 해외 수주 모멘텀 보유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KB증권은 현대건설기계에 대해 “회사의 작년 중국 굴삭기 판매량이 18만대 이상으로 사상 최대”라며 “설비투자 증설에 따라 추가 시장점유율 증가와 인도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를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현대중공업은 SK증권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SK증권은 “수주 선종 선가 인상 기조와 수주잔고 턴어라운드로 매출과 이익 턴어라운드 기대한다”며 “운임 상승으로 LNG 캐리어 투기 발주(프로젝트 시작 전 발주)를 기대할 수 있어 연내 수주 목표 달성률 100%도 노려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송원산업(004430) 또한 올해 판가상승 및 원가 안정화 영향으로 뚜렷한 실적 개선세를 시현할 전망인데다 윤활유 첨가제용 산화방지제의 이익 기여도 상승이 기대된다는 이유로 하나금융투자의 추천주 명단에 올랐다.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실적 개선세에 진입한 한샘(009240)과 성장 관련 전략이 구체화되며 불확실성이 줄어든 락앤락(115390) 역시 각각 유안타증권과 KB증권에게 추천주로 꼽혔다. SK증권은 주요 금속가격 하락 등 부담 요인에도 아연·연 판매량 확대로 만회하고 있는 고려아연(010130)과 CJ헬스케어 인수로 향후 제약사업 부문과의 시너지까지 고려 시 중장기적 관점에서 성장 모멘텀도 보유하고 있는 한국콜마(161890)를 추천했다. 특히 한국콜마는 올해 영업이익 성장률이 업종 내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되며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12M Fwd PER)이 15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또한 매력적이란 분석이다.코스닥 시장에서는 신작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이 주목받았다. KB증권은 “상반기 텐트폴 작품인 아스달연대기는 시즌제 드라마로 제작하는 방안이 검토될 만큼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라며 “넷플릭스향 드라마 ‘좋아하면 울리는’을 포함해 추가적으로 1~2편의 오리지널 드라마 제작 및 공급 계획을 갖고 있다”며 스튜디오드래곤을 추천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케이엠더블유(032500)가 5세대(5G) 매출 개시에 따른 실적 호전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 전망했다.
2019.01.13 I 김무연 기자
GBC 늑장 승인…'올림픽대로 지하화' 등 주변개발 차질 빚나
  • GBC 늑장 승인…'올림픽대로 지하화' 등 주변개발 차질 빚나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그룹의 사옥으로 쓰일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개발사업이 4년간 표류 하면서 주변 개발사업들이 차질을 빚게 됐다. 현대차그룹이 이 사업을 하기 위해선 1조7000억원 규모의 공공시설을 건설해 지자체에 기부해야 한다. 하지만 4년 새 공사비가 급증해 서울시가 당초 계획한 것보다 건설가능한 공공시설이 훨씬 줄어들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정부가 사업 승인을 수차례 보류하며 승인을 지연시킨 사이 공사원가가 급상승했고, 이에 따라 기부채납 예산 1조7000억원 내에서 계획했던 사업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지난 7일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위원회는 본회의 서면 심의를 통해 현대차 GBC 사업을 통과시켰다. 이제 서울시 건축허가와 굴토심의(땅을 파기 전에 지반 안전 등을 따져보는 절차)를 마치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대차는 시 심의를 마치는 대로 연내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1.7조원 예산서 12개 공공기여 사업 가능할까지난 2014년 현대차가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를 10조5500억원에 매입하며 시작한 GBC 사업은 연면적 93만여㎡에 높이 569m, 지하 7층∼지상 105층 규모의 건물을 짓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105층짜리 업무시설 외에도 관광숙박시설, 전시장, 공연장 등이 들어선다.그러나 현대차그룹은 직접 사용, 운영하는 시설만 짓는 게 아니다. 도시계획 변경에 따라 토지주가 얻게 될 이득을 사회에 기여한다는 차원에서 주변 인프라 공사를 시행해야 한다. 서울시는 지난 2016년 현대차부지 지구단위계획을 결정하면서 개발 추진에 따라 회사가 제공해야 할 공공기여 시설로 필수 기반시설 12개 사업을 결정했다. 시는 당시 3종 일반주거지역이었던 해당 부지를 일반상업지역으로 종상향했고 이에 따른 토지가치 상승분이 1조7491억원이라고 추산, 이 예산 안에서 현대차의 공공시설 사업을 정했다.12개 필수 사업은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올림픽대로 지하화 △탄천 동로 지하화 △탄천 서로 지하화 △동부간선도로 램프이전 설치 △국제교류복합지구 지역교통개선 △탄천 보행교 신설 및 기존보행교 확장 △국제교류복합지구 보행축 정비 △주경기장 리모델링 △학생체육관 이전사업 △탄천·한강 정비 및 친수공간 조성 △물재생시설 개선 및 하수·차집 관거 정비 등이다. 공사비가 남을 경우 8개 후보사업으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광역화 추진 △아시아공원 기반시설 재정비 사업 △SETEC부지 내 전시장 및 공연장 설치 등도 정해 놨다.그러나 8개 후보 사업은커녕 확정된 12개 사업마저 전부 다 추진할 수 있겠느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기부채납 예산 1조7491억원 안에서 12개 사업을 해야 하는데 사업이 표류하는 사이 공사원가가 상승했다면 당초 계획했던 사업을 접어야 하기 때문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기부채납 예산 1조7491억원은 이미 정해져 있는 것이고 예산 내에서 공공시설 기여사업을 수행해야 한다”며 “만약 공공시설 공사 금액이 넘친다면 계획했던 사업 중 후순위 사업을 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즉 기부채납액 1조7491억원은 ‘상수’이고 12개 사업은 ‘변수’인 것이다.◇2016년比 공사원가 11%↑…사업지연 정부 책임론실제 지난 수년간 공사원가는 지속 상승해 왔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건설공사지수 집계를 보면 2018년 10월 수치가 130.06으로 현대차부지 지구단위계획이 결정됐던 2016년 9월(117.03)보다 11%나 올랐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 지수는 공사원가에 해당하는 인건비, 자재비, 기계장비 운용비 등을 지수화한 것으로 지난 4년간 공사비가 11% 상승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만약 공사비 상승에 따라 계획대로 공공시설 기여가 이뤄지지 못한다면 GBC 사업 승인을 지연한 정부도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GBC 사업은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위원회에서 2017년 12월, 2018년 3월, 7월 총 3차례에 걸쳐 승인이 보류됐다. 위원들은 당시 강남 중심지인 삼성동에 100층 이상 대형 오피스 건물이 들어서면서 인구가 집중되는 데 대한 대책이 미흡하다는 등 이유를 들었다. 지난해 10월에는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투자활성화 회의 안건으로 올라온 GBC 조기 착공을 위한 규제 완화가 논의됐으나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반대하면서 또 수도권정비위원회 통과가 늦어졌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작년 천정부지로 치솟던 집값 상승에 부담을 느낀 정부가 서울 중심지에서 대규모 공사를 승인할 시 부동산 시장이 들썩일까 우려했기 때문에 (GBC 사업 통과가) 늦어진 게 아니냐”라고 말했다.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지난 수년간 사업 시행자는 잘 해보려고 했는데 몇 차례나 지연됐고, 이에 따라 원래 계획했던 공공시설 기여가 줄어들게 된다면 문제가 심각하다”며 “그렇다고 예정됐던 금액에서 더 부담하도록 사업 시행자를 압박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2019.01.11 I 정병묵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스마트폰·통신 혈맹 이번엔 미래車 동맹
  •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다음은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스마트폰·통신 혈맹 이번엔 미래車 동맹-文 “노동자 삶 향상도 경제 살아나야 가능”-朴정부와 재판거래 의혹 전 대법원 수장의 몰락 헌정사상 첫 피의자로-K팝 시스템 접목 K뮤지컬 판 커진다-[사설]문 대통령, 경제정책 보완 약속 지켜야-[사설]지방의원들 추태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줌인&-금융당국 입김 사라지자…쟁쟁한 民官 OB들 너도나도 출사표-中 생산자물가 상승률 27개월 만에 최저… “이러다 디플레 올 수도”△삼성·SK ‘新밀월 시대’-데이터 송수신, 전장 기술 시너지…車에서 실시간 고화질 맵·TV 서비스-애플 겨냥…‘앱 안 깔고 최대 100명 그룹채팅’ 공동개발-박정호 “中 추격 거세…5G 공조, 유연한 의사결정 필요”△CES2019-조성진 “로봇·AI로 선제적 미래 준비…2년 정도면 손익분기점 넘을 것”-현대차그룹, 유망 스타트업 ‘합종연횡’ 사활-김준 사장 “사업모델 혁신이 기술혁신 속도 능가해야”△K뮤지컬, 판 커진다-아이돌 키워 ‘팝시컬 대중화’ 나서고 부산에 첫 전용극장 ‘문화격차’ 해소-빅 피쉬, 스쿨 오브 락…어서와, 무대 위에선 처음이지?-6월부터 공연정보 제공 의무화…박스오피스처럼 흥행 성적 확인하세요△文대통령 신년 기자회견-고용부진 가장 아픈 부분…일부 최저임금 영향 있어 정책 보완할 것-“경제 어려우면 노동자도 고통…노동계, 열린 마음 가져야”-한복까지 입었는데…기자들 질문 기회 얻으려 치열한 경쟁△文대통령 신년 기자회견-金 방중, 북·미 2차 정상회담 임박 징후… 비핵화·상응조치 담판 기대-“김태우, 자신의 행위로 시비 벌어진 것” “20대男 지지율 하락, 젠더갈등 탓 아냐”-與 “다함께 잘살자는 다짐”…野 “근본대책 없는 경제 불통”△양승태 전 대법원장 오늘 검찰 소환-속속 드러낸 ‘재판거래 유착 퍼즐’…‘양의 침묵’ 깨질까-檢, 사법농단 공모 아닌 직접개입 입증할지 주목-“사법부 치욕의 날”…일부 판사 “의혹 하루빨리 해소”△경제-17일 ‘규제 샌드박스’ 시행…도심에 수소충전소 설치 가능해진다-美 “시장개방 집중 논의”…中 “문제해결 기초 쌓아”-고강도 부동산 대책에도…꺾이지 않는 주담대△금융-금감원 부서장 80% 물갈이…‘윤석헌표’ 세대교체-생보사 보험료 카드납부율 4.1%…당국 독려에도 ‘저조’-‘신한금융, 오렌지라이프 인수’ 금융위, 16일 승인안건 상정-우리銀, 화재피해 전통시장 상인·中企에 최대 1억 지원△산업&기업-이낙연 “5G장비 넘버원 돕겠다”…JY “일자리 확대” 화답-아버지처럼…허세홍, 첫 행보는 ‘R&D 현장’-LG화학 中 난징 배터리공장 증설-현대글로비스, 中 선전 지사 신설-中 2차 게임 판호 韓 이번에도 빠져-中 ‘인공지능 굴기’ AI 인재 한국 7배△산업·소비자생활-‘만들어 주지 말고 만들게 하라’ 떡볶이집 ‘셀프 서비스’가 대세-‘프렌즈레이싱’ 재미본 카카오게임즈…매출까지 잡나-삼성물산 패션, YG 합작 의류브랜드 ‘노나곤’ 사업 중단△중소기업·바이오-“국내는 좁다”…중견가전업체, 글로벌 공략하고 AI 활용 늘리고-소비자 알 권리 막는 ‘약사법’ 제2의 타미플루 사태 터질라-대진디엠피, 흩어진 中 공장 하나로…통합사업장 3월 준공△Auto&Life-제로백 4.3초…SUV, 슈퍼카 심장을 품다-캠핑용품·자전거 실은 채 30도 경사 막힘없이 질주△증권&마켓-“사자vs팔자”…최대주주 엇갈린 약세장 대처, 속사정은?-남북경협株 훨훨 나는데 ‘통일펀드’는 허우적-IT·화학 등 경기민감株 턴어라운드 시동 걸리나△증권-LCC 매력 쑥… 토종 PEF들 러브콜-비상장사 간접투자 제도 시행 앞두고 금융투자-벤처캐피털 업계 희비 교차-장기 손실 나도 관리종목 5년간 면제…차바이오텍 등 관심 고조-“B2B 핀테크 사업 해외로 확장…2021년 매출 1000억 만들 것”△여행-한겨울에 떠난 꽃의 섬 ‘고립의 자유’를 누리다-남해 독일마을, 통영 서피랑마을…서경덕 교수와 답사여행△스포츠-“성폭력 침묵 카르텔 깨자” 뒤늦게 목소리 낸 체육계-문체부 ‘뒷북·재탕’ 대책…이번에도?-밀집수비 해법은 세트피스…정우영·황인범 발만 믿는다-KPGA ‘원조 장타왕’…복귀를 명 받았습니다△피플-‘153조원 갑부’ 베이조스, 세계에서 가장 값비싼 이혼…“친구로 삶 공유”-최태원 회장의 못말리는 핸드볼 사랑-이주열 한은 총재, BIS 이사회 참석차 오늘 출국-김현곤 LX공간정보연구원장-현대ENG 신입사원들 쪽방촌 찾아 등유·연탄 배달△오피니언-[목멱칼럼]공공부문 직무급제 안착하려면-[기자수첩]전직 대법원장의 포토라인 ‘패싱’-[기고] 복지부 신설 ‘구강정책과’에 바란다△부동산-GBC 늑장 승인에…‘영동대로 지하 복합개발’ 등 공공기여사업 차질 빚나-채미옥 “올해 전국 집값 1%, 수도권은 0.5% 떨어질 것”-용산 후암1구역 단독주택 재건축 속도 낸다△사회-‘카풀반대’ 택시기사 또 분신 사망…해결책 꼬이는 정부-개인회생 때 담보 잡힌 집 경매 안넘어간다-[현장에서]‘심석희 사태’에 침묵한 여가부-소셜프랜차이즈 육성…‘경제특별시’ 시동-‘배출가스 서류조작’ BMW 1심서 벌금 145억원 철퇴
2019.01.10 I 조해영 기자
삼성동 GBC 상반기 착공.. 내국인 대상 도시민박업 제한적 허용
  • 삼성동 GBC 상반기 착공.. 내국인 대상 도시민박업 제한적 허용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기재부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정부가 현대차 신사옥인 서울 삼성동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가 올해 상반기 착공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해 숙박분야에서 내국인 대상 도시민박업을 제한적으로 허용해주기로 했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일자리 투자 활성화를 위해 작년 10월 발표한 3건의 민간프로젝트와 12월 발표한 4건의 프로젝트 등 총 ‘8조3000억원+알파’ 규모의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우선 삼성동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 프로젝트는 지난 7일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2014년 9월 부지매입 이후 4년 이상 끌어온 사안의 해결점이 마련됐다. 서울시가 건축허가를 마치는 대로 빠르면 상반기중 착공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GBC는 현대차가 총 3조7000억원을 투자해 높이가 569m인 105층 규모의 빌딩 1개와 35층짜리 호텔·오피스텔 1개, 6~9층 규모 컨벤션·공연장 3개 등 총 5개 빌딩을 짓는 프로젝트다. 포항 영일만 공단증설 프로젝트(1조5000억원)는 포항시가 이달 중 부지조성 공사를 발주해 6월까지는 공장증설에 필요한 부지가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홍 부총리는 여수 2개 프로젝트는 착공에 필요한 절차가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여수 항만배후단지 개발 프로젝트(3500억원)는 개발사업 주체를 여수항만공사로 선정했고, 2월부터는 구체적인 배후단지 개발계획을 수립해 공사설계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수 국가산단내 공장증설 프로젝트(4500억원)는 공유수면 매립방안을 마련하고, 하반기에 매립 인허가 절차의 진행이 가능하다.홍 부총리는 나머지 3건 프로젝트는 관계부처 협의, 민간사업자 선정 등의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반도체 특화클러스터 프로젝트(1조6000억원)는 2월까지 조성계획을 확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부지공급 방안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창동 K-팝(Pop) 공연장 건설 프로젝트(5000억원)는 지난 12월말 민간투자 적격성 심사가 완료된 만큼, 사업공고·사업자 선정 등의 절차를 거쳐 연내 진행할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서산 자동차 주행시험로 프로젝트(2000억원)는 당초 특구 목적에 맞게 바이오분야 투자를 신속히 진행하고, 이에 맞춰 주행시험로 조성을 위한 특구계획 변경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홍 부총리는 “앞으로도 3차·4차 등 지속적인 민간투자 프로젝트 발굴·지원을 위해 혁신성장본부와 기업들간 투자 핫라인을 개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는 ‘공유경제 활성화 방안’과 관련, 숙박분야에 대해 연 180일 이내에서 내국인 대상 도시민박업을 허용키로 정부 입장을 정리했다. 아울러 기존 숙박업계와의 상생협력을 위한 방안도 균형되게 마련하기로 했다.홍 부총리는 “다양한 분야에서 공유경제 시장규모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면서 “이번 대책에서는 숙박·교통 뿐 아니라 공간·금융·지식 등 사회 전반의 다양한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한 분야별 지원책을 담았고, 공유경제 특성을 반영한 제도적 기반(인프라 구축)도 마련했다”고 말했다.홍 부총리는 “품질인증을 받은 숙박업소에 대한 융자 지원, 우수 농어촌민박업 홍보, 숙박업 관련 세제지원 확대 등을 통해 기존 숙박업계의 발전을 지원할 것”이라며 “불법 숙박업소 단속을 강화해 건전한 숙박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정부는 공유경제의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공유경제 활동에 적합한 과세기준 정비 △공유경제 종사자 보호를 위한 산재보험 적용대상 확대 △플랫폼 기업 혁신을 위한 연구·인력개발 세제지원 강화 등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19.01.09 I 이진철 기자
‘실적도 안 좋은데’…현대차 ‘GBC’ 상반기 착공 힘들듯
  • ‘실적도 안 좋은데’…현대차 ‘GBC’ 상반기 착공 힘들듯
  • 서울 삼성동에 들어설 현대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조감도. 서울시 제공.[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현대차(005380)그룹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옛 한국전력 부지에 짓는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가 정부 심의를 최종 통과한 가운데 착공 시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초 올 상반기 중에 첫삽을 뜰 것으로 예상됐으나 현대차그룹은 좋지 않은 회사 경영 상황과 행정 절차 등을 감안하면 상반기에 공사를 시작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입장이다.8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GBC는 올 상반기 서울시 건축 허가 등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다만 각종 상황을 검토하려면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사실상 상반기 착공은 어렵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서울시 건축허가에 물리적 시간이 더 필요한데다 현대차는 올해 실적과 수익성 창출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라 6월 안에 착공은 어렵다”고 봤다. 그는 그러면서 “다만 현대차도 정부 눈치를 볼 수밖에 없어 어떻게든 연내 착공은 하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지난 7일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위원회는 본회의 서면 심의를 통해 현대차 GBC 사업을 통과시켰다. 이제 남은 절차는 서울시 건축허가와 굴토심의다. 서울시 관계자는 “1~2월에 건축허가를 하고 군,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의견을 조율하는데 빠르면 3개월 정도 걸릴 것”이라며 “굴토심의가 한 달 정도 걸린다고 보면 상반기 내 착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그러나 현대차그룹은 최근 좋지 않은 실적 때문에 당장 3조원이 넘는 공사비가 들어가는 GBC 착공이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GBC 사업은 지난 4년간 수도권정비위 심의에서 세번이나 보류, 지연됐는데 그 사이 회사의 실적이 극도로 악화됐기 때문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현대차의 작년 영업이익은 2조8260억원으로 추정된다. 지난 2016년까지 5조원을 넘던 영업이익이 2년 새 반토막이 난 것이다.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은 2889억원으로 전년 대비 76%나 감소했는데, 이는 국제회계기준(IFRS) 기준 적용이 의무화된 2010년 이후 최저치다. 특히 4년 동안 착공이 지연 탓에 금융비용 등을 감안하면 손실액만 5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재계 관계자는 “회사 사정이 괜찮을 때는 허가가 도통 나지 않다가 좋지 않을 때 정부가 조기 착공을 하겠다며 심의에 속도를 냈고 막상 허가가 나니 당황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1조7000억원이 넘는 공공 기부채납도 부담이다. 서울시는 2016년 심의를 통해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올림픽대로 지하화 △주경기장 리모델링 등 총 1조7491억원 규모 12개 사업을 공공기여 사업으로 정했다. 현금 기부채납이 아닌 직접 공사를 진행하는 시설 기부채납이라고 하더라도 회사의 자금이 들어가는 만큼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지난 2014년 현대차가 한전 부지를 10조5500억원에 매입하며 시작한 GBC 사업은 높이 569m, 지하 7층∼지상 105층 규모의 건물을 짓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총 5개 빌딩을 짓는데 사업비 2조5000억~3조원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그룹 계열사인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하며 현대차그룹 주요 계열사 15개사와 직원 1만여명이 입주할 계획이다. 서울시와 현대차에 따르면 GBC 경제효과는 27년간 264조8000억원, 고용창출효과 121만5000명이다. 산업별로 고용창출효과를 살펴보면 자동차산업 23만2000명, 건설산업 21만5000명, 숙박·판매산업 47만8000명, 금융·서비스산업 11만5000명, 금속 등 기계제조업 17만5000명 등이다.
2019.01.09 I 정병묵 기자
현대차 GBC, 정부 심의 최종 통과..상반기 첫삽 뜬다
  • 현대차 GBC, 정부 심의 최종 통과..상반기 첫삽 뜬다
  •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옛 한전 부지에 들어설 ‘현대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조감도. 강남구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현대차그룹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옛 한국전력 부지에 건설 추진중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가 정부 심의를 최종 통과했다. 올 상반기 첫삽을 뜰 전망이다.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시가 신청한 GBC 사업이 이날 수도권정비위원회 본회의 서면 심의를 통과했다.정부는 앞서 지난달 17일 발표한 2019년도 경제정책방향에서 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GBC 건립과 관련한 심의에 속도를 내 조기 착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이틀 뒤인 19일 수도권정비위 실무회의에서 GBC 사업이 조건부 통과된 바 있다.현대차(005380)는 GBC를 높이 569m, 지하 7층∼지상 105층 규모로 건립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총 5개 빌딩을 짓는데 들어가는 사업비는 3조7000억원이다. 그룹 계열사인 현대건설(000720)과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한다. 현대차그룹 주요 계열사 15개사와 직원 1만여명이 입주할 계획이다.GBC 사업은 서울시 건축심의와 교통영향평가, 안전영향평가, 환경영향평가를 모두 마쳤지만 그동안 수도권정비위 심의에서 세번이나 보류됐었다. 이제 서울시 건축허가, 굴토심의 등을 거쳐 올해 상반기 중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서울시와 현대차에 따르면 GBC 경제효과는 27년간 264조8000억원, 고용창출효과 121만5000명이다. 산업별로 고용창출효과를 살펴보면 자동차산업 23만2000명, 건설산업 21만5000명, 숙박·판매산업 47만8000명, 금융·서비스산업 11만5000명, 금속 등 기계제조업 17만5000명 등이다.현대차그룹은 지난 2014년 한전 부지를 10조5500억원에 매입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 2014년 9월 삼성동 부지 인수계약 체결 당시 “통합 신사옥은 대한민국의 경제와 문화를 대표하는 복합 비즈니스 센터로 개발할 계획”이라며 “대규모 건설투자를 통해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1.08 I 성문재 기자
카풀 갈등 못 푸는 정부 규제개혁 어쩌나…"중재 적극 나서야"
  • 카풀 갈등 못 푸는 정부 규제개혁 어쩌나…"중재 적극 나서야"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4일 열린 제4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기재부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이끄는 문재인 정부 2기 경제팀에 주어진 숙제는 ‘경제활력 제고’다. 2기 경제팀은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서는 규제개혁이 시급하다는 판단이나 이해관계자들의 반발로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이해관계자간 대화를 중재하고 타협안을 제시하는 ‘갈등 조정자’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올해 각종 행정절차와 이해관계 대립으로 지지부진했던 4개 민간 투자 프로젝트가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방안을 모색 중이다. 4개 프로젝트의 총 투자규모는 6조원에 달한다. 인구 과밀 우려로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던 서울 강남구 현대자동차(005380)그룹 신사옥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 충남 서산의 현대·기아차 주행시험도로 신설을 비롯해 SK하이닉스(000660)가 추진해 온 수도권 신공장을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란 묶어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서울시 도봉구청 주도로 추진해 온 창동 케이팝 공연장 ‘서울 아레나’ 사업도 마찬가지다. 정부는 의료민영화 등 쟁점으로 2011년 이후 7년째 국회에서 공회전 중인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도 올 1분기 중 입법한다는 목표다. 기재부 관계자는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 공정경제 등 포용성장이란 현 정부 정책의 큰 기조에는 변화가 없지만 현재 가장 중요한 건 전방위적인 경제활력 제고”라며 “재정·금융 등 가용 정책수단을 총동원해 기업과 민간, 공공 부문의 투자를 활성화하겠다”고 설명했다.서울 강남구 삼성동 옛 한전 부지에 들어설 ‘현대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조감도. 강남구 제공.그러나 정부가 여전히 사회적 갈등이 첨예한 민감한 이슈에 대해선 방관자로 머무르고 있다. 택시업계와 카풀업계의 갈등이 대표적이다. 정부와 여당은.정부·여당은 ‘카카오모빌리티’ 서비스 개시로 촉발한 쳠예한 갈등을 중재하려 모든 이해관계자가 참여한 ‘사회적대타협기구’ 구성을 추진했으나 택시업계의 불참으로 결국 해를 넘겨서도 대화에 진전을 보지 못했다. 2013년 우버가 국내에 진출한 이후 5년 동안 콜버스 등 다양한 승차공유서비스가 등장했지만 택시업계의 반대에 부딧쳐 모두 좌절을 맞봐야 했다. 정부와 광주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한 광주형 일자리도 밥그릇 지키기에 나선 현대차 노조의 반발로 해를 넘겨서까지 진통을 겪고 있다. 개인정보침해 우려에 발목 잡혀 공전하는 각종 빅데이터 사업이나 의료계의 반발에 막혀 있는 원격의료 서비스도 마찬가지다.정부가 부처별로 규제 몇 건을 해소했느냐는 식의 기존 방식을 버리고 갈등이 첨예한 이슈에 적극적으로 개입해 이를 조정하고 비판을 감수하고라도 과감히 결단을 내릴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의 지적이다.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은 “1~2년마다 보직이 바뀌는 공무원이 자신의 임기 동안 큰 문제 안 만들려고 민감한 사안이 생기면 시간을 끌다 후배에게 폭탄을 떠넘기는 일이 더는 반복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더불어민주당 택시·카풀 TF 전현희 위원장과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이사 등이 지난해 12월28일 오전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열린 택시·카풀 문제 관련 사회적대타협기구 출범을 위한 간담회에서 택시업계 대표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택시업계 관계자들이 불참한 채 진행됐다. 연합뉴스 제공
2019.01.07 I 김형욱 기자
주상복합 ‘시티프라디움 더 강남’ 홍보관, 3일간 1만여명 몰려
  • 주상복합 ‘시티프라디움 더 강남’ 홍보관, 3일간 1만여명 몰려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시티건설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선보인 ‘시티프라디움 더 강남’ 홍보관에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 간 1만여명의 예비 청약자들이 방문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일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아파트 106가구(전용 59~70㎡), 오피스텔 45실(전용 22~53㎡), 상업시설 10개소로 구성되는 주상복합단지다. 단지는 지하철 9호선과 분당선 환승역인 선정릉역과 9호선 언주역이 도보 거리에 있다. 이에 따라 여의도, 잠실 등 서울 주요 도심은 물론 김포공항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인근 경부고속도로, 올림픽대로를 통한 차량이동도 수월해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췄다는 평가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신사옥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비롯해 삼성전자 서초사옥, 한국타이어, 금융결제원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을 중심으로 풍부한 배후수요도 돋보인다. 이마트 역삼점 등 대형마트와 함께 강남 차병원, 더라움 아트센터, 스포월드 스포츠센터 등 각종 의료·문화·체육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입지 여건도 주목된다. 이외에도 학동초, 언주중, 영동고 등 명문학군이 위치하며 대치동 학원가도 인접해 자녀들의 학습 분위기 조성에 안성맞춤이다. 분양 일정은 내년 1월 2일 1순위 해당지역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기타지역, 4일 2순위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1월 10~11일이며, 1월 22일부터 24일까지 정당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1블록과 2블록으로 구성된 아파트는 블록별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동시 청약도 가능하다. 오피스텔은 홍보관 현장에서 청약접수를 12월 28일 오픈당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5일 간 진행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1월 2일이다. 정당계약은 1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 간 이뤄진다. 홍보관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일대에 들어서 있다. 입주는 2021월 5월 예정이다.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공급되는 ‘시티프라디움 더 강남’ 홍보관을 찾은 예비 청약자들이 단지 모형도를 살펴보고 있다.(시티건설 제공)
2018.12.30 I 김기덕 기자
내년 공시지가·공시가 껑충 뛴다..보유세·건보료 등 부담↑
  • 내년 공시지가·공시가 껑충 뛴다..보유세·건보료 등 부담↑
  • 서울 중구 충무로1가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월드점 전경. 네이처리퍼블릭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내년 공시지가와 주택 공시가격에 정부의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방침이 대폭 반영된다. 이에 따라 부동산 보유세 부담이 예년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28일 국토교통부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2004년부터 15년 연속 국내 땅값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서울 중구 명동8길에 있는 화장품 전문점 네이처처리퍼블릭 명동월드점 부지의 내년 예정 표준지 공시지가는 1㎡당 1억8300만원이다. 올해 9130만원의 2배가 넘는 수준이다. 2017년 8600만원에서 2018년 9130만원으로 6.2% 올랐는데 2019년에는 상승률이 100.4%로 껑충 뛰는 셈이다.지난 19일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위원회 실무회의에서 조건부로 심의를 통과한 현대차그룹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부지는 올해 1㎡당 4000만원에서 내년에는 5670만원으로 41.8% 오른다. 현재 국내 최고층 건축물인 롯데월드타워가 위치한 송파구 신천동 8만7182.8㎡ 부지는 1㎡당 공시지가가 올해 4400만원에서 내년 4600만원으로 4.5% 상승한다.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 부지의 경우 올해 1㎡당 540만원에서 내년 625만원으로 15.7% 뛴다.토지 공시지가뿐만 아니라 단독주택 공시가격도 크게 오른다. 최근 몇년간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 1위를 지킨 이명희 신세계 회장 보유 한남동 주택(대지면적 1758.9㎡)은 올해 169억원에서 내년 270억원으로 공시가격이 약 60% 상승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16년에 구입한 대지면적 969.9㎡ 규모 한남동 주택은 88억원에서 132억원으로 50% 올랐다. 배우 송중기·송혜교 부부가 사는 대지면적 602.0㎡ 크기의 이태원동 신혼집은 1년새 공시가격이 51.1% 뛰어 내년엔 공시가격이 80억원을 넘는다. ◇보유세 부담 증가…건보료·기초연금 수급에도 영향표준지 공시지가와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은 개별지 공시지가와 개별단독주택 공시가격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다. 토지와 주택 모두 내년에 공시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재산세와 종부세 부담이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보유세(재산세와 종부세 합계)는 전년도의 150% 이상 오르지 못하는 상한이 있지만 조정대상지역 내 2주택자는 내년부터 세 부담 상한이 200%로, 3주택 이상자는 300%로 상향 조정된다. 부동산 공시가격은 보유세뿐만 아니라 건강보험료, 기초연금, 기초생활보장 등에도 영향을 준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공시지가가 30% 오르면 지역 가입자가 내는 월평균 건강보험료가 9만385원에서 10만2456원으로 약 13.4% 오른다. 재산금액이 낮을수록 등급이 많이 올라 건강보험료 부담 증가율이 크다.내년초 공시지가가 확정·발표되고 재산금액 상승분이 정해지면 같은 해 10월 지역가입자들의 재산관련 자료를 반영해 11월부터 변동된 보험료가 고지된다. 직장가입자의 경우 근로소득에 따라 건강보험료가 책정되기 때문에 공시지가 인상이 건보료 인상으로 이어지지 않는다.공시지가 인상으로 기초연금 수급자 목록에도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기초연금 수급 기준인 ‘재산의 소득환산액’이 공시지가 상승에 따라 함께 오르기 때문이다. 기초연금은 소득 하위 70% 노인에게 지급된다.이은권 자유한국당 의원이 최근 발표한 ‘공시지가 현실화에 따른 기초연금 수급자 탈락 예측 통계’ 자료를 보면 공시지가가 30% 오를 경우 총 9만5161명의 노인이 기초연금 수급권을 뺏기게 된다. 20% 상승할 경우 5만6838명이 기초연금을 못 받게 된다. 감정원 관계자는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은 내년 1월 말에, 표준지공시지가는 2월에 공시할 예정”이라며 “예정 공시가격에 대한 소유자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절차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2018.12.28 I 성문재 기자
불확실성 큰 수출주보다 정책 수혜 기댄 내수주를 봐라
  • 불확실성 큰 수출주보다 정책 수혜 기댄 내수주를 봐라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지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내년 두 차례 추가 금리 인상을 제시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논쟁 중인 자산긴축 중단에 대한 언급도 없었다. 기대보다 금융 완화 강도가 약했단 평가다. 이에 따라 경기둔화 우려가 커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렇게 글로벌 거시 경제가 약하다면 불안한 수출주보단 정부 정책 수혜에 기댄 내수주가 더 낫단 분석이 나온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에서 “매크로 모멘텀이 약한 만큼 수출주보다 내수주가 낫다”며 “다행히 우리나라 내년 경제정책 방향은 경기둔화를 인정하고 지지율 하락을 방어하기 위해 정책 방향을 전환할 것임을 암시했다”고 말했다. 남양주, 하남, 인천 계양 등에 3기 신도시 건설 계획이 발표됐다. GTX와 신안산선도 조기 착공된다. 삼성성 GBC도 착공될 예정이다. 박 연구원은 “2월중에는 최저임금 결정 구조를 개편하고 탄력근로제 보완 입법도 추진한다”며 “고용 유발 효과가 큰 자동차 산업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둔화라는 방향성 자체를 바꾸긴 어렵지만 건설·기자재, 유틸리티, 유통, 음식료 등 정책 수계가 가능한 내수주들은 매매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연준이 예상보다 매파적인 가운데 채권 시장에서 불안감이 감지되고 있단 분석도 나온다. 박 연구원은 “최근 한 때 미국의 자존심으로 여겨졌던 제너럴일렉트로닉(GE)의 주가가 2008년 리만브라더스 파산 당시 가격인 7달러까지 추락했다”며 “GE의 회사채 발행 잔액이 1000억달러에 달하는데 GE의 신용등급이 투기등급 아래인 B-로 강등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둔화로 GE와 비슷한 사례들이 늘어날 경우 회사채 시장이 급속도로 냉각될 수 있다”며 “무디스가 11월 이후 16개 기업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는데 투자적격인 BBB등급의 55%가 향후 투자부적격으로 강등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고 우려했다. 박 연구원은 “경기가 둔화되면 부실채권(NPL)이 늘어나고 부도율이 올라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경기둔화가 생각보다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글로벌 전역에서 하이일드채권 스프레드가 눈에 띄게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8.12.21 I 최정희 기자
현대차 GBC, 국토부 심의 통과..내년 상반기 착공
  • 현대차 GBC, 국토부 심의 통과..내년 상반기 착공
  •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옛 한전 부지에 들어설 ‘현대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조감도. 강남구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현대차그룹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옛 한국전력 부지에 건설 추진중인 신사옥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가 정부 심의를 통과했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첫삽을 뜰 것으로 보인다.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날 열린 수도권정비위원회 실무회의에서 서울시가 신청한 현대차그룹 GBC 사업이 조건부로 통과됐다. 이날 심의에서 제기된 일부 사항만 보완하면 내년 1월 본회의를 통과할 수 있다. 현대차는 다음 달 수도권정비위원회 본회의를 통과한 뒤 서울시의 건축 허가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차(005380)는 GBC를 높이 569m, 지하 7층∼지상 105층 규모로 건립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총 5개 빌딩을 짓는데 들어가는 사업비는 3조7000억원이다. 그룹 계열사인 현대건설(000720)과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한다. 이 사업은 서울시 건축심의와 교통영향평가, 안전영향평가, 환경영향평가를 모두 마쳤지만 그동안 수도권정비위 심의에서 세번이나 보류돼 착공하지 못했다.GBC가 지어지면 현대차그룹 주요 계열사 15개사 와 직원 1만여명이 입주한다는 계획이어서 인구가 집중되는 데 대한 대책을 두고 심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현대차는 인구 유입 부작용을 방지하는 대책을 마련해 제시했고, 서울시는 이 방안의 이행이 잘 이뤄지는지 면밀히 모니터링하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정부는 앞서 지난 17일 발표한 2019년도 경제정책방향에서 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GBC 건립과 관련한 심의에 속도를 내 조기 착공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18.12.20 I 성문재 기자
"집은 사는 곳" 인식전환을 위해서는…
  • [데스크의 눈]"집은 사는 곳" 인식전환을 위해서는…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미국 집을 계속 갖고 있다가 딸한테 물려줄까 싶었는데 그럴 이유가 전혀 없겠더라고요. 재산세에 유지보수비, 관리비 등을 합하면 월세를 받아도 별로 남는 게 없고 양도소득세도 면제받을 수 있기에 그냥 팔았죠”작년 7월에 미국 뉴저지의 투룸 아파트를 판 지인의 말이다.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집을 보유할까, 팔고 갈까 고민하던 그는 결국 팔기로 결정했다. 매년 재산세로 감정공시가의 2.23%를 내야 하고 수도요금이나 전기요금 등 생활에 필요한 비용을 제외한 관리비도 집주인 몫이다. 세입자가 수리나 보수를 요구하면 해줘야 한다. 사람 한번 부르는데 200~300달러는 기본이다. 집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 만으로 지불해야 하는 비용이 상당한 셈이다. 반면 집을 처분할 양도소득세는 주마다 다르지만 뉴저지주에서는 양도차익이 100만달러(약 11억3200만원) 미만일 경우 양도세가 면제된다.실수요자가 집을 살 수 있는 문턱은 낮다. 지인의 집을 산 매수인은 1983년생 엔지니어로 집값의 10%만 갖고도 나머지를 대출 받아 집을 샀다. 은행에서는 소득이 있으니 갚을 능력이 된다고 판단해 대출을 내준 것이다. 매수인의 대출이 주택 구입에 사용되는지에 대한 검증도 깐깐하게 한다. 매매 계약 당일 은행직원과 감정평가사까지 동석해 계약 과정을 지켜봤다. 매수인으로서는 월세보다 은행 대출금리가 싼데다 대출도 90%까지 가능하고 중개수수료는 전적으로 매도인이 부담하니 쉽게 매수 결정을 내린 것이다. 미국도 뉴욕 맨해튼이나 샌프란시스코 도심 주택값이 급등해 주거불안 문제를 겪기는 우리와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적어도 주택거래를 둘러싼 시스템과 세제가 투자자보다는 실수요자에게 유리하다. 서울 집값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집값은 어느 정도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적어도 내년 초까지는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높다. 9.13 대책으로 종합부동산세 최고세율을 3.2%로 중과하고 대출 여력을 크게 줄인 효과가 컸다. 하지만 이로 인해 실수요자들의 내집마련 문턱은 크게 높아졌다. 높아진 수준이 아니라 아예 막혔다고 보는 게 맞다는 하소연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팔고 싶어도 양도세 중과 때문에 못 파는 경우 역시 부지기수다. 주택시장 안정 차원에서 안심하기도 이르다. 거래절벽이 이어지고 매수세력이 누적되면 작은 스파크 하나에도 큰 불로 번질 수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 노선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고 GTX-A 노선도 연내 착공하는 등 교통호재가 잇따르고 있다. 정부는 이날 내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예타 면제사업을 늘리겠다고 하고 현대차의 삼성동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립 등 대형 개발사업을 추진하다고 밝혔다. 집값 안정이 이어지려면 집은 사는 것이 아닌, 사는 곳이라는 근본적인 인식개선이 이뤄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동산 거래와 관련한 시스템부터 갖춰야 한다. 실제 살지 않는 집은 파는 게 낫다는 판단을 하도록 말이다.
2018.12.18 I 권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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